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치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선의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제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말이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729
  • 러 “벨라루스 민스크서 우크라이나 중립국 논의하자”

    러 “벨라루스 민스크서 우크라이나 중립국 논의하자”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크렘린궁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대표단에는 러시아 국방부와 외무부, 대통령 행정실(비서실) 대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처음부터 (우크라이나 침공) 군사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원이며, 그 일환이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와 ‘탈나치화’라고 말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는(탈군사화와 탈나치화는) 중립국 지위의 불가분적 요소”라고 강조했다.사실상 탈군사화는 우크라이나의 국방력을 무력화하는 것, 탈나치화는 현 우크라이나 정권을 몰아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정권을 극단적 민족주의를 신봉하는 신나치주의자들의 정권이라고 비난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한 화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대화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면서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날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죽음을 중단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자”고 촉구했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도 로이터통신에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원하며 나토에 관한 중립을 포함해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의 민스크 회담 제안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대표단을 보낼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중립국’ 발언이 나온 뒤 민스크 협상을 제안하기 전 페스코프 대변인은 “긍정적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앞서 “젤렌스키가 중립국 지위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젤렌스키는 안보 협상의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지만 이후 러시아 정부는 민스크 협상을 제안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민스크 협상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 여야 4인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안보관 공방

    여야 4인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안보관 공방

    여야 주요 4인 대선후보들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안보관을 강조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하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나? 한반도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 우리 힘과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질 않는다”며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되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저는 자주·실용·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며 “튼튼한 한미 동맹을 중간에 놓고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동맹국의 보편적 가치,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는 진정성을 갖지만 북핵 문제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외교 안보에서 지도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지금 분단과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안보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감정과 혐오가 아니라 이성과 국제 규칙에 의거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평화 외교를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한 발은 동맹에 고정하고 다른 한 발은 평화 국익을 위해서 쓰겠다”며 “외교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 반미·반중·반일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미국과 중국의 눈치 보기 외교, 줄서기 외교를 탈피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주요 4인 대선후보들은 ‘핵 공유’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여전히 주장하나”라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다행이다. 그렇게 말씀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유럽식 핵 공유도 수송과 투발은 유럽이 맡아도 핵 통제권은 미국이 갖고 있다. 새로 말씀하신 핵 공유는 어떤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핵 공유 얘기한 적 없다”며 “안 후보에게 여쭤보라”고 답변을 넘겼다. 이 후보는 “하도 왔다 갔다 하셔서”라고 비난했고, 윤 후보는 “왔다 갔따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북핵 확장 억제의 구체적 방안은 어떤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고 있는 전술핵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에 확장 억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핵의 사용과 그 절차에 대해 우리가 깊은 관여와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 억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저는 이런 확장 억제 정도가 아니라 좀 더 확실하게 핵 공유 협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하시는 말씀은 오히려 미국 본토에 있는 ICBM을 쓰자는 것이라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전술핵 규모로 대응하는 게 시간상으로 더 적게 걸린다”고 반박했고, 안 후보는 “잘 모르는 말씀이다. 미군기에 탑재된 핵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협의해서 사용할 건지 의논하자는 것”이라며 이견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MD) 참여 여부를 물었다. 윤 후보는 “저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초음속, 극초음속 미사일이 개발되면 대응하는 데에 한미 간 MD는 필요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이에 심 후보는 “전략적인 균형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중층 미사일 방어가 필요하고 방어를 위해서는 한미 간 감시·정찰 자산이 공유돼야 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금 원자재,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금융 불안이 일어날 수 있고 국내 안보 위협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후보께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니까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 일이고 우리하고 무관한 일이라고 처음에 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안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정말로 거짓말을 아주 자주 하는 것 같다”며 “제가 드린 말씀은 ‘먼 나라 일인데 우리나라의 주가가 떨어질 만큼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일부를 떼어서 그렇게 왜곡하지 말라. 6개월 초보 정치인이 어떤 결과를 빚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되받았다.
  • 이재명 “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윤석열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이재명 “싸울 필요 없애는 평화”…윤석열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주요 정당 대선후보 4인이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문제’와 관련해 견해 차를 드러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평화’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도발 억지력’을 강조했다. 이재명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 이 후보는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 하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나. 한반도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굴종으로는 지속가능한 평화 못 얻어” 반면 윤 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1950년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 우리 힘과 군사력으로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질 않는다.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서 어떻게 유린되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안철수 “북과 대화엔 진정성, 도발엔 단호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저는 자주·실용·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튼튼한 한미 동맹을 중간에 놓고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동맹국의 보편적 가치,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는 진정성을 갖지만 북핵 문제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반미·반중·반일, 정치에 이용 않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외교 안보에서 지도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지금 분단과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안보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감정과 혐오가 아니라, 이성과 국제 규칙에 의거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평화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발은 동맹에 고정하고, 다른 한 발은 평화 국익을 위해서 쓰겠다. 외교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며 “반미·반중·반일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미국과 중국의 눈치 보기 외교, 줄서기 외교를 탈피하겠다”고 했다.
  • 러 “무기 내려놓으면 언제든 회담”…사실상 항복 요구

    러 “무기 내려놓으면 언제든 회담”…사실상 항복 요구

    “아무도 탄압할 계획 없다”…민간 피해 부인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언론에 “우크라이나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에 응해 저항을 끝내고 무기를 내려놓으면 언제든 회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그들을 공격하거나 탄압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명령하면서 ‘비무장화’를 작전 개시의 목표로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정권은 신나치 세력, 미국이 이끄는 서방 등 두 가지 외부의 통제에 복속됐다”며 “우크라이나의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내일의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도 부인했다. 반면 비탈리 클리츠코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로켓 파편이 주거용 빌딩에 떨어지는 바람에 최소 3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키예프가 이날 순항 미사일 혹은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불길이 솟아오르는 건물과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 러, 우크라 침공 다음엔 무슨 일?…英전문가가 본 향후 시나리오 5가지

    러, 우크라 침공 다음엔 무슨 일?…英전문가가 본 향후 시나리오 5가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하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9시간 만에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격했다. 주요시설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인 사상자만 450명이 넘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전쟁 역사에 정통한 한 영국인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 5가지를 소개했다.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오랫동안 현대사 강의를 맡았던 마크 앨먼드 옥스퍼드 위기연구소(CRIOx) 소장은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먼드 소장은 “러시아군의 동시다발적 폭격과 전차부대의 빠른 진군 속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며칠 안에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제로 미국의 소식통들도 키예프가 빠르면 오는 27일 안에 함락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병사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구소련 KGB의 후신) 요원들은 침공에 반대하는 세력을 추적하기 위해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침투할지도 모른다. 소수의 우크라이나인만이 러시아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긴 하지만, 키예프에 괴뢰정부가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다음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우크라이나 측의 반격이다. 앨먼드 소장은 “러시아의 초반 승리는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1941년 나치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제압했지만, 곧 거대한 게릴라 저항 탓에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무기를 요구한 시민들에게 개인화기를 배포한 것은 러시아군이 매복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러시아군 사상자가 늘면 자국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면서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전사자를 운구하는 모습은 사회적인 불만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제 러시아군은 전장에서 이동식 화장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러시아군의 피해가 커지면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한 푸틴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앨먼드 소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진군하는 시나리오와 서방 국가들과의 핵전쟁이 벌어지는 시나리오도 공개했다.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선 각각 “푸틴의 제국적인 야망을 고려하면 실제 가능성은 남아 있다”, “희박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헛된 희망이긴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철군 선택이다.  이에 대해 앨먼드 소장은 “만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굴복시켜 나토에 굴욕을 주려는 주된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러시아군을 철군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철군은 서방의 경제 제재 중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고, 푸틴이 자신을 ‘평화의 중재자’라고 평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수도 키예프 코앞까지 진격한 러시아군…“독일 나치 공격 이후 처음”

    수도 키예프 코앞까지 진격한 러시아군…“독일 나치 공격 이후 처음”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25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러시아 로켓이 키예프를 공격하고 있다”며 “수도인 키예프가 이런 공격을 받은 것은 1941년 독일 나치 공격을 받은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그 악(나치 공격)을 물리쳤고 이번에도 물리칠 것”이라고 했다.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출신인 비탈리 클리츠코 키예프 시장은 영국 방송사 ITV 뉴스쇼 ‘굿모닝 브리튼’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현실성을 잃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 무기를 들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내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이날 오후 러시아의 탱크 진격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 말리야르 국방부 차관도 러시아군이 키예프 외곽에 진입할 수 있다고 했고 우크라이나군이 수적 열세에도 4개 전선에서 진지를 사수하고 있다고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대부분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4시 TV 대국민연설에서 “러시아의 공격은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도 목표로 한다”며 “우리 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대부분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민간인을 포함해 137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31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익숙하게 지나치던 어느 날의 ‘밤 ; 이야기’

    익숙하게 지나치던 어느 날의 ‘밤 ; 이야기’

    서울갤러리가 개최한 제2회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이세명의 개인전 ‘밤 ; 이야기’가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변에서 언제든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 소재로 이루어진 밤의 풍경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광에 따라 놓여진 풍경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면 야경은 인위적이고도 자연스러운 여러 가지 빛에 의해 대상이 변화하고 서정적인 면모를 더하기에 특별하다. 어느 곳에선가 거리를 걷다 만날 것 같은 익숙함을 담은 어느 밤의 풍경은 친숙함과 동시에 새로움으로 다가온다.이 작가는 야경을 소재로 선택한 것에 대해 “보는 사람에 따라 보고 싶은 대로 보인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면”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관람자는 보고 싶은 대로 본다. 이 둘의 상성은 곧 ‘상생’이 될 수도 ‘상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작품을 구상할 때 작품을 통해 도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기보다는 감정을 담는다. 그리고 감각적인 즐거움으로 주제를 간결하게 느껴지게 하며 이미지를 평면화한다. 보는 순간 좋은 것, ‘직관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 세밀하게 표현해 삶 곳곳에 드리워진 다양한 관심을 표현한다. 이 작가는 “어두움이 있으면 밝음도 있다는 것이 곧 우리의 일상과 크게 떨어지지 않은 의미라 할 수 있다”며 “그것이 곧 특별함일 수도 있기에 작품 속에 온전히 머무르셔서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애 키우는데 가장 돈 많이 드는 국가 1위가 진짜 이 나라라고?

    애 키우는데 가장 돈 많이 드는 국가 1위가 진짜 이 나라라고?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국가 1위에 중국이 링크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싱크 탱크 ‘위와인구연구소’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자녀 1명을 18세까지 양육하는데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라면서 ‘중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대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24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규모의 여행 플랫폼 씨트립의 창립자 량젠장과 헝다경제연구원 런쩌핑 원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위와인구연구소(育娲人口研究智库)가 최근 공개한 ‘2022중국출산비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녀 1명을 출산해 18세 성인이 될 무렵까지 양육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48만 5000 위안(약 92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인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가정의 양육비는 자녀 1명당 각각 102만 6천 위안(약 1억 9천만 원), 96만 9000 위안(약 1억 8500만 원)으로 중국 내에서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자녀가 6세부터 14세 시기일 때 가장 많은 양육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 1명을 출산해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총 양육비 중 절반에 가까운 44.65%(약 22만 위안)이 이 시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소득층의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녀 양육비 규모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억 명의 중국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 1명당 평균 양육비는 약 11만 6452위안에 불과했던 반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고소득층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녀 1명당 양육비는 120만 8000 위안에 달했다.   전체 인구의 약 60% 비중인 중위소득 가구의 평균 양육비는 39만 5453위안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중국에서 아이 한 명을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기 위해서는 1인당 총생한양의 무려 6.9배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대표적인 고가의 양육비로 악명이 높은 국가와 비교해서도 중국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 자녀 1명을 18세까지 양육하는데 필요한 평균 양육비는 미국인의 1인당 국내총생산의 4.11배, 일본(4.26배), 독일(3.64배)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18세 이후의 양육비도 포함해 비용을 재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분위기다.  한 익명의 누리꾼은 “18세 이후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해외 대학에서 유학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육비가 필요하다”면서 “또, 결혼할 때 집 한 채라도 마련해줘야 하는 경우에는 최저 150만 위안 이상의 양육비를 추가로 계산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성 있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저장성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저장에서 1년 평균 1명의 자녀를 위해 4만 위안 정도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적은 돈을 빠듯하게 양육해야 할 때의 비용이다”면서 “이런 이유 탓에 중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라는 농담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수는 1062만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속해서 출산율 감소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보고서는 자녀 1명당 부양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 출산율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 오토바이로 뉴욕에서 남극까지 부부 여행...얼마나 걸릴까?

    오토바이로 뉴욕에서 남극까지 부부 여행...얼마나 걸릴까?

    오토바이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 종단에 나선 스페인 커플이 있어 화제다.  미국에서 남극까지 힘차게 달려보자며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 주인공은 미국에 거주하는 스페인 커플 리카르도 피테와 릴리아나 리베라.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7일 뉴욕을 출발해 지금 멕시코 땅을 달리고 있다.   멕시코 라라구나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한 커플은 "수많은 국가를 달려봤지만 멕시코 국민에겐 남다른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체육교사 출신인 피테는 알 만한 사람에겐 널리 알려진 오토바이 여행가다. 오토바이를 타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을 여행하고 경험담을 엮어 책까지 3권 냈다.   미국 뉴욕에서 지구촌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긴 여정을 잡은 이번 여행을 마치면 그는 아메리카 대륙 여행기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피테는 "(책에선) 여행 경로를 알려주거나 꼭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지 않는다"면서 "오롯이 오토바이에 대한 여행, 오토바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모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피테가 부인과 함께 첫 오토바이 여행에 나선 건 17년 전인 2005년이다. 아프리카 국가 모로코에서 시동을 건 여행이다.  그는 "모로코에서 첫 오토바이 여행을 한 후 오토바이 여행에 푹 빠졌다"면서 "대륙마다 뻗어있는 길이 인생의 현장이 됐고, 모험의 연속이 하루하루의 삶이 됐다"고 말했다.   부부의 애마 역할을 하는 오토바이는 2001년식 야마하 로드스타다. 30년 넘은 오토바이지만 애정을 갖고 관리한 덕분에 오토바이는 아직 쌩쌩 달린다.  사이드카가 장착돼 있어 부부가 안전하게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오토바이는 이번 여행을 앞두고 화려한 노란색으로 재단장했다. 사이드카 옆 부분엔 '뉴욕에서 아르헨티나까지'라는 여정도 큼지막한 글씨로 적어 넣었다.  어디를 가든지 눈에 확 띄는 오토바이가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피테는 "미국에선 덜한데 멕시코를 달려 보니 오토바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라면서 "지나치게 화려해 보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  목적지 우수아이아에 대해 그는 "남극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진정한 세상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번이 오토바이 여행기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수도 진격중…친러정권 수립 목표”…220여명 사상

    “러, 우크라 수도 진격중…친러정권 수립 목표”…220여명 사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격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 내 군사시설 다수가 파괴됐고, 우크라이나인 220여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으로 진격 중이라고 전했다. 동·북·남 3면서 동시다발 진군…수도 키예프 공습AFP·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직후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 진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선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통해 진입한 러시아 공수부대 등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취하고 있던 북(北)크림 운하 봉쇄를 해제하고 크림반도로의 관개용수 공급을 재개했다. 남부 도시 오데사 인근의 흑해에 있는 섬 ‘즈미이니’도 러시아 수중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의 최우선 목표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인 것으로 보인다. 키예프의 턱밑을 겨눈 것은 우크라이나 북부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쪽에서 진군하는 러시아군이다. 수도 키예프 인근 비행장 등 군사시설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됐다. 러, 체르노빌 원전 점령…AP “가장 위험한 순간”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러시아군은 남쪽으로 진군하며 국경에서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의 완전한 무차별 공격 뒤에 원전이 안전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이는 현재 유럽에 대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그러나 “정체불명의 군대가 원전을 장악했으나 인적 피해나 시설 파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2000년 이후 모든 원자로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체르노빌 원전은 벨라루스와의 국경에서 남쪽으로 16㎞,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1986년 폭발 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은 반경 30㎞ 지역이 지금까지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소개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되고 있다. AP통신은 체르노빌 원전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보도했다. 체르노빌 원전에 정통한 소식통은 AP에 “방사능 폐기물 저장소가 러시아의 포격에 맞았고, 방사선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방사선 수치 증가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AP는 덧붙였다. 36년 전 폭발한 원자로 4호기에선 사고 직후 핵연료와 핵물질이 남아있는 원자로 위에 급하게 씌웠던 콘크리트 방호벽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우려가 커져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작업을 했으며, 2019년부터 추가 방호벽이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 고위 정보 관리는 러시아군의 체르노빌 장악은 수도 키예프로 진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이날 체르노빌 인근 전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인 57명 사망·169명 부상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내 83곳의 지상 군사시설이 기능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도시나 군사기지 내 막사, 주택 등 비전투시설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렉 랴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러시아군 공격 첫날에 우크라이나인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민간인이 사는 아파트나 주택 등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러, 수도 키예프 장악해 친러정권 수립 목표”푸틴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을 명령하면서 그 목표가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와 ‘탈나치화’라고 천명했다. 러시아 입장에서 탈군사화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전력을 무력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탈나치화는 돈바스 지역 주민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선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우크라이나 집권층을 척결하는 것을 뜻한다. 푸틴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선포하며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는 것이 아니라 친러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그러나 우크라이나 내 주요 군사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고 수도 키예프까지 겨누는 군사작전의 양상을 볼 때 러시아의 군사적 목표가 분리주의 반군 지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시설 타격으로 군사력을 무력화시킨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정권을 몰아내고 친러 정권을 세우는 것을 우크라이나 침공의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정보기관 관리는 AFP통신에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가 사실상 제거됐다”면서 “러시아 병력이 키예프로 진격해 수도를 장악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도 CNN과 로이터통신에 “러시아 정부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 수도 키예프 인근으로 진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모두 16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대부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일부는 중거리와 순항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 두둔한 中 “러, 우크라 침공은 권익 수호 조치…안보상 합리적 우려 이해”

    두둔한 中 “러, 우크라 침공은 권익 수호 조치…안보상 합리적 우려 이해”

    침공 행위 비판·평가 없이 러시아 두둔 발언왕이 외교 “나토 동진에 부득이한 권익 조치”푸틴, 우크라에 선전포고…“방해하면 보복”러시아가 2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과 서방 중심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진에 따라 러시아가 느끼는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두둔하는 성격의 발언을 했다. 러시아가 자국의 안보 권리 수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것이다.  “미·나토가 약속 저버리고 동진해 유엔 안보리 규정 위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해 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왕 부장에게 “미국과 나토가 약속을 저버리고 계속 동진을 해 신 민스크 조약 준수를 거부하고 유엔 안보리 제2202호를 위반했다”면서 “러시아는 부득이 자기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일관해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복잡하고 특수한 경위가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러시아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원론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권리를 인정한다면서 ‘양비론’을 유지하는 듯했지만 유엔 헌장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를 전면 공격 중인 러시아의 행위에 대한 평가나 비판 없이 러시아의 침공 동기를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中, 서방 겨냥 “냉전적 사고 버리고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체제 형성해야”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반드시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유럽 안보 체제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본 원인이 나토 동진 정책을 편 서방 국가들에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평가된다. 앞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행위 또는 유엔 헌장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보는 함께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것이고,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각국이 평화의 대문을 닫지 말고, 대화와 협상, 담판을 위해 노력해서 정세가 더는 고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푸틴, 우크라 새벽 침공 강행바이든 “정당 사유 없는 침공, 가혹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쯤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또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개전 선포는 미국 뉴욕시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린 직후에 나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푸틴 “우릴 방해하면 즉각 보복”“러에 공격시 괴멸과 가공할 결과” 푸틴 대통령은 이를 예상한듯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토 주요국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과 신나치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와 병합을 자유롭게 선택한 크림과 세바스토폴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러 헬기, 키예프 인근 군공항 공격 중”…나토 “우크라에 파병 계획은 없어”

    [속보] “러 헬기, 키예프 인근 군공항 공격 중”…나토 “우크라에 파병 계획은 없어”

    “러시아군, 우크라 수도 키예프 북쪽 진입”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가운데 현재 러시아 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군공항을 공격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공세 속에 현재 키예프 지역 북쪽에 진입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러자 러시아 매체는 “러시아 민간화물선 2척이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와 관련 “동맹국과 동부 유럽의 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을 파병하는 계획은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나토 “러 인근 동부에 병력 강화하나우크라 내부에 병력 보낼 계획은 없어” 나토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근의 동부 유럽 지역에 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회원국 대사 긴급회의를 연 뒤 동맹국의 동부 지역에 지상 병력과 공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며 해양 병력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또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력의 준비 태세를 높이는 한편, 동맹의 억지력과 방위를 추가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더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토 사령관들이 병력을 더 용이하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위 계획을 이날 가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에는 나토 병력이 없으며, 병력을 보낼 계획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나토 병력 강화는 동맹국 내에서 방어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푸틴 “우릴 방해하면 즉각 보복”“러에 공격시 괴멸과 가공할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쯤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토 주요국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과 신나치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와 병합을 자유롭게 선택한 크림과 세바스토폴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
  • 우크라 유도스타 빌로디드 “폭발 소리에 눈 떠…러, 왜 무고한 사람 짓밟나”

    우크라 유도스타 빌로디드 “폭발 소리에 눈 떠…러, 왜 무고한 사람 짓밟나”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살고 싶다” 절규“러, 전쟁 중단하라… 조국·가족 위해 기도”푸틴, 우크라에 선전포고…“방해시 보복” 올림픽 동메달 빌로디드, 세계선수권 2연패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21)가 폭발 소리에 잠을 깼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하고 살고 싶다”며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빌로디드는 러시아를 향해 “왜 무고한 사람의 삶을 짓밟느냐”며 항의했다. “러 포탄 날리기 시작…매우 무섭고 불안” 빌로디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 소리를 들으며 새벽 6시에 눈을 떴다”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매우 무섭고 불안할 뿐”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난 조국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우리를 향해 포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전쟁이 시작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빌로디드는 “최근까지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왜 무고한 사람들의 삶을 짓밟는가. 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빌로디드는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살고 싶다”고 절규했다. 빌로디드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유도 스타다. 그는 만 17세의 나이에 참가한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빌로디드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차지했다.푸틴, 우크라 새벽 침공 강행바이든 “정당 사유 없는 침공, 가혹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쯤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또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개전 선포는 미국 뉴욕시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린 직후에 나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푸틴 “우릴 방해하면 즉각 보복”“러에 공격시 괴멸과 가공할 결과” 푸틴 대통령은 이를 예상한듯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토 주요국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과 신나치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와 병합을 자유롭게 선택한 크림과 세바스토폴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영상] 보이스피싱범 잡은 카페 주인의 기지

    [영상] 보이스피싱범 잡은 카페 주인의 기지

    손님이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카페 주인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지난달 18일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60대 A씨는 매장을 찾은 손님 B씨가 다급히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B씨는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누군가와 계속 전화 통화를 하며 안절부절못했다. A씨는 B씨에게 메모로 자초지종을 물었고 B씨가 손에 쥔 현금 뭉치 봉투를 보고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당시 B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돈을 요구받고 있었다.A씨는 B씨에게 “돈을 받으러 오는 사람에게 카페로 돈을 받으러 오라고 하라”는 내용을 쪽지를 써주고서 112에 신고, 사복경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현금 수거책 C씨가 카페에 나타나자, A씨는 QR 코드 등록을 요구하고 주문 메뉴를 소개하는 등 시간을 끌었다. 경찰은 이러한 A씨의 기지로 수거책 C씨를 사기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줬다고 판단해 A씨를 ‘피싱지킴이 1호’로 선정하고 24일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시민 누구나 주위에 관심을 가지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경찰의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A씨는 “본인이 특별했다기보다 누구라도 그 상황을 알면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伊 ‘NO 백신’ 조코비치 출전 놓고 논란

    伊 ‘NO 백신’ 조코비치 출전 놓고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이탈리아 오픈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고 올해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2022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참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찰리 체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일간 리베로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엄격한 방역패스(슈퍼 그린 패스)가 필요치 않다”며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서 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방역 규정이 존재하는 한 존중받아야 한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조반니 말라고 국가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23일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임시 시설에서 지내도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조코비치의 대회 참가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코비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 6월 윔블던 참가 또한 불투명하다. 앞서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vs 심상정 신경전… 진보끼리 ‘제로섬게임’

    이재명 vs 심상정 신경전… 진보끼리 ‘제로섬게임’

    20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간 신경전이 노골화하고 있다. 현재 심 후보는 저조한 지지율로 당의 존립조차 위협받는 상황이고 이 후보도 한 표가 아쉬운 처지라 서로가 진보층 표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제로섬게임을 벌이는 형국이다.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심 후보가 답변 기회를 주지 않자 “질문하셨잖아요, 참나”라며 정색을 하고 날을 세웠다. 두 후보는 토론 내내 웃음기 하나 없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22일 KBS 라디오에서 심 후보에 대해 “우리 민주당에는 지나치게 가혹하고 국민의힘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같은 편을 더 심하게 공격한다’는 얘기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서는 “존경한다”며 구애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23일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왜 누구 편을 들어야 됩니까. 저는 국민 편이다. 오만한 발상”이라고 했다. 이어 “비판받을 각오도 없이 지금 개혁과 진보를 버리고 지금 보수 경쟁에 나서시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너무 욕심이 과하다”고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 이재명 VS 심상정 노골적 신경전…진보표 제로섬게임

    이재명 VS 심상정 노골적 신경전…진보표 제로섬게임

    李 “沈, 국민의힘에 너무 관대”沈 “오만한 발상…욕심이 과해”20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간 신경전이 노골화하고 있다. 현재 심 후보는 저조한 지지율로 당의 존립조차 위협받는 상황이고 이 후보도 한 표가 아쉬운 처지라 서로가 진보층 표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제로섬게임을 벌이는 형국이다.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심 후보가 답변 기회를 주지 않자 “질문하셨잖아요, 참나”라며 정색을 하고 날을 세웠다. 두 후보는 토론 내내 웃음기 하나 없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앞서 지난 3일 토론에서는 발언권을 두고 이 후보가 심 후보에게 웃으면서 “저도 30초는 얘기할 기회를 주셔야죠”라고 말하는 등 시종 부드러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22일 KBS 라디오에서 심 후보에 대해 “우리 민주당에는 지나치게 가혹하고 국민의힘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같은 편을 더 심하게 공격한다’는 얘기다. 이 후보는 전날 유세에서도 심 후보를 ‘경제에 무식하다’는 취지로 공격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서는 “존경한다”며 구애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23일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쟁점들에 대한 옳고 그름이 아니라 왜 내 편 안 들어주느냐 그런 말씀으로 저는 들린다”며 “제가 왜 누구 편을 들어야 됩니까. 저는 국민 편이다. 오만한 발상”이라고 했다. 이어 “비판받을 각오도 없이 지금 개혁과 진보를 버리고 지금 보수 경쟁에 나서시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너무 욕심이 과하다”고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이탈리아 오픈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소송에 패소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고 2022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2022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참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찰리 체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일간 리베로와 인터뷰에서 “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엄격한 방역 패스(슈퍼 그린 패스)가 필요치 않다”면서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서 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비록 베찰리 장관이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호텔이나 음식점(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반발이 거셌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방역 규정이 존재하는 한 존중받아야 한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조반니 말라고 국가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23일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캠핑카에서 샤워하고 임시 시설에서 먹고 자고 한다고 해도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조코비치의 대회 참가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코비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 6월 윔블던 참가 또한 불투명하다. 하지만 앞서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는 출전하지 않겠다. 내 몸과 관련한 결정은 그 어느 타이틀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창극으로 재탄생한 서양 고전 ‘리어’…“마주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에 대한 얘기”

    창극으로 재탄생한 서양 고전 ‘리어’…“마주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에 대한 얘기”

    “‘리어’는 우리 모두 잊고 싶어하고,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하지만 결국은 우리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요.”(배삼식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이 우리 고유의 언어와 소리로 풀어낸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유수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창극단은 창극 ‘리어’를 다음 달 17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리어’는 삶의 비극과 인간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물(水)의 철학으로 일컬어지는 노자의 사상과 엮어냈다. 리어와 세 딸, 글로스터와 두 아들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욕망을 대비시키면서 2막 20장에 걸쳐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한다. 극본을 새롭게 집필한 배삼식 작가는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잔혹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셋째 딸 코딜리아가 살해당하고 리어왕이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이야기가 우리가 기대하는 인과응보나 권선징악과는 정반대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이어 “노자에도 ‘세계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어질지 않다’는 구절이 있다. ‘인의예지’라는 틀 안에 삶을 우겨넣으려는 도덕과 윤리가 지나치면 억압이나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읽혔다”고 설명했다. 배 작가는 “잔혹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 애쓰고 분투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안쓰러워하고 가엾어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이 이야기가 의미 있을 것”이라며 “삶의 진면목은 명명백백하지 않고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그곳에 있다고 노자도 생각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배 작가의 극본은 한승석·정재일의 음악과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작창과 음악 감독을 맡은 한승석은 상하청을 넘나드는 음과 부침새(장단의 박에 이야기를 붙이는 모양)를 다채롭게 활용한다. 작곡을 맡은 정재일은 국악기와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13인조 구성의 음악과 가상악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앰비언트 사운드를 조합해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한 감독은 “증오와 광기, 파멸, 음모, 배신 같은 정서를 판소리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음악적 확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무대는 고요한 가운데 생동하는 물의 세계로 꾸며져 거대한 자연 앞에서 연약한 인간의 존재를 보여준다. 달오름극장 무대에 수조를 설치해 20t의 물로 채운다. 수면의 높낮이와 흐름이 변화하며 작품의 심상과 인물 내면의 정서를 드러낸다. 이태섭 무대디자이너는 “물이 흔들리고 반사되고 왜곡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면서 “배우들이 움직이면서 물을 튀기기도 하는데 자연이 결코 어질지 않다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이지만 30대에 불과한 김준수(31)와 유태평양(30)이 각각 리어와 글로스터 역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정영두 연출은 “젊은 단원이라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김준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생각하면서 관객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낼 수 있는 리어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검사 생략·결과 조작 민간 자동차검사소 25곳 적발

    검사 생략·결과 조작 민간 자동차검사소 25곳 적발

    불법튜닝 묵인과 검사결과 조작, 일부 검사항목 생략 등 부정하게 검사를 진행한 자동차 민간검사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23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부실·부정 검사가 의심되는 자동차 민간검사소(지정정비사업자) 187곳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2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정정비사업자는 전국적으로 1774곳이다. 정부는 검사 결과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은 업체와 민원이 자주 발생한 부정검사 의심업체와 화물차 검사 비율이 높은 검사소 등 187곳을 선정해 지난달 5∼25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13.4%인 25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외관·기능 검사 등 검사 항목 일부 생략’이 11건(44%)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 장면·결과 기록 미흡(9건), 장비 정밀도 유지 위반(3건) 등의 순이다. 시설·장비 기준 미달과 검사결과표 미교부 등 검사결과 조치 불량도 확인됐다. 적발률은 종합검사소(12.7%)보다 정기검사소(14.4%)가, 지역별로는 광주·충남·강원·전북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적발률이 0%인 서울·부산·대구 등 8개 지자체의 검사소 65곳에 대해서는 상시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적발된 검사소에 대해서는 10∼30일의 업무정지와 함께 기술인력에 대한 직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민간검사소의 부정검사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와 상시 적발체계 운영, 검사원 역량평가를 통한 검사품질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 유치를 위한 부정검사가 퇴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