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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영 경기도의원, 도비 100% 고독사 예방 사업, 31개 시군 중 고작 8곳... 안일한 ‘탁상행정’ 질타

    이제영 경기도의원, 도비 100% 고독사 예방 사업, 31개 시군 중 고작 8곳... 안일한 ‘탁상행정’ 질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24일 열린 AI국 대상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질타하고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제영 위원장은 AI국이 제출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사업이 시행 4년 차를 맞았는데도, 31개 시군 중 단 8개 시군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전력 사용량이나 통신 데이터 등을 AI가 분석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서비스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4억 5,500만 원이 편성됐다. 이 위원장은 “고독사는 현재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도, 경기도는 4년째 시범 사업 수준인 8개 시군에 머물러 있다”라며 “도비 100%로 지원하는 사업인데도 나머지 23개 시군이 배제된 것은 공정하지 못하며, 예산을 지원받는 곳과 못 받는 곳의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AI국장이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나 기존 자체 사업 중복이나 담당 인력의 부담 등을 이유로 신청하지 않은 시군이 있다”라고 해명하자, 이 위원장은 이를 “전형적인 안일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도비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마다할 지자체는 사실상 없다”라며 “일선 시군 공무원들이 사업의 지속성이나 예산 지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소극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31개 시군 전체 확대를 목표로 설득하고 지원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현재 8개 시군 예산이 약 4억 5천만 원 수준이라면, 15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도내 31개 시군 전체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재정 여건을 핑계로 일부 지역만 찔끔 지원할 것이 아니라, 효과가 입증됐다면 과감하게 전체로 확대하고, 효과가 없다면 일몰해야 한다”라고 정책의 명확한 방향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영 위원장은 집행부를 향해 ▲31개 시군 전체 확대 시 소요되는 구체적인 예산 추계 ▲시군별 사업 미참여 사유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 자료를 다음날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시군 담당자들이 사업에 부정적이라는 집행부의 보고가 사실인지 직접 해당 지자체 과장급 관계자들에게 확인하겠다”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정책 실험과 현장 보호의 균형...노동예산은 도민 삶의 안전망 위에서 설계돼야

    이재영 경기도의원, 정책 실험과 현장 보호의 균형...노동예산은 도민 삶의 안전망 위에서 설계돼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24일 노동국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정책 실험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해 현장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노동권익 예산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정책과 현안의 균형 있는 예산 배분을 강력히 주문했다. 먼저 이재영 의원은 노동권익 보호 사업 다수가 감액·일몰된 점을 지적하며, “노동국은 전국 광역시도에서 경기도에만 유일하게 설치된 부서로서 현장의 사각지대를 보호하는 역할이 핵심인데, 아파트 근로자 인권보호·이동노동자 쉼터 등 이미 수요가 충분히 확인된 사업들이 인위적으로 축소되면 노동정책의 신뢰성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노동시간단축(4.5일제) 시범사업 확대와 관련해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며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책 실험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노동 안전·권익 보호 기능이 약화된다”며 “시범사업 결과가 나오는 시점(내년 2월)을 고려해 보다 단단한 설계와 단계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예산 감액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플랫폼 노동은 급속히 확장되고 있고 정책 효과도 수년째 명확하며, 연속성이 핵심인 사업을 축소하면 현장 정책 대응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의원은 착착착 입점 기업 다수가 일반 시장에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취약 기업이며, 일부 매출이 부진한 기업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플랫폼을 폐지하는 것은 정책의 취지를 무너뜨리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경기도 노동정책은 정책 실험과 현장 대응이 함께 가는 것이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잠식해서는 안 된다”며 “2026년 본예산은 노동 취약계층 보호 기반이 유지되는 범위 안에서 정책사업이 설계되도록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반역은 사형감”…트럼프, AI 영상 올려 파문

    “반역은 사형감”…트럼프, AI 영상 올려 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뒤에 가둔 모습’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반역적 행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린 문구들이 함께 등장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제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연달아 올리며 자신의 극단적 발언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불법 명령 거부하라’ 영상, 트럼프 자극했다논란의 발단은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한 영상이었다. 엘리사 슬로트킨, 마크 켈리, 크리시 훌라한, 크리스 델루지오, 매기 굿랜더, 제이슨 크로우 의원 등은 모두 군·정보기관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작전과 법적 논란을 지적하며 군과 정보요원에게 ‘불법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을 위반하는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 헌법에 대한 위협은 외부가 아닌 국내에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 지역 마약 조직을 겨냥한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피해를 낳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시점에 나왔다. “반역적 행위, 사형감”…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는 반역적 행위이며 법적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올렸다. 이후 관련 게시물에는 ‘의원들을 교수형에 처하라’는 표현이 등장해 파문이 커졌다. ‘브이 포 벤데타’ 영상과 ‘철창 이미지’ 게시물 확산그는 이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AI 게시물 두 건을 링크 형태로 인용해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첫 번째는 ‘딥페이크콰이츠’(DeepFakeQuotes) 계정이 올린 영상이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 인물이 등장하며, 미국 형법 18 U.S.C. §2387(군 관련 불복종·선동 금지 조항)을 인용해 “군 명령 체계를 공격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케빈 라텔로’(Kevin Ratello)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로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안에 가둔 합성 사진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다시 공유했다. 트럼프, Q애넌 지지 계정의 AI 이미지도 재게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스피리추얼 스트리트파이터’(Spiritual Streetfighter 17)라는 계정이 X에 올린 AI 이미지를 네 장에 걸쳐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재게재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에는 “나는 Q를 믿는다(I believe in Q)”와 Q애넌(QAnon) 지지자들의 구호 “WWG1WGA(Where We Go One We Go All)”이 적혀 있으며,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처럼 묘사하는 문구가 반복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일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문구가 들어간 가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딥스테이트를 파괴할 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시계와 지구본을 배경으로 ‘째깍째깍’이라 적힌 이미지, 그리고 성조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도시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당신의 맹세를 기억하라’ 이미지를 잇달아 올렸다. 이 같은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Q애넌식 상징과 문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공화당 내에서도 “도 넘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반응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표현 수위가 지나치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의 처형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비판을 받자 AI를 이용해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행보를 보였다”며 “그의 온라인 활동이 다시 음모론과 결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AI, 선전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기술의 정치적 악용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정치학자 제니퍼 브리그스는 “AI가 트럼프의 이미지 전략에 결합하면서 사실상 선전(propaganda) 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극단적 지지층이 이 같은 콘텐츠를 현실 위협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트럼프 “반역은 사형감”…AI로 만든 ‘철창 속 의원’ 이미지 공유 논란 [핫이슈]

    트럼프 “반역은 사형감”…AI로 만든 ‘철창 속 의원’ 이미지 공유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뒤에 가둔 모습’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반역적 행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린 문구들이 함께 등장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제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연달아 올리며 자신의 극단적 발언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불법 명령 거부하라’ 영상, 트럼프 자극했다논란의 발단은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한 영상이었다. 엘리사 슬로트킨, 마크 켈리, 크리시 훌라한, 크리스 델루지오, 매기 굿랜더, 제이슨 크로우 의원 등은 모두 군·정보기관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작전과 법적 논란을 지적하며 군과 정보요원에게 ‘불법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을 위반하는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 헌법에 대한 위협은 외부가 아닌 국내에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 지역 마약 조직을 겨냥한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피해를 낳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시점에 나왔다. “반역적 행위, 사형감”…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는 반역적 행위이며 법적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올렸다. 이후 관련 게시물에는 ‘의원들을 교수형에 처하라’는 표현이 등장해 파문이 커졌다. ‘브이 포 벤데타’ 영상과 ‘철창 이미지’ 게시물 확산그는 이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AI 게시물 두 건을 링크 형태로 인용해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첫 번째는 ‘딥페이크콰이츠’(DeepFakeQuotes) 계정이 올린 영상이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 인물이 등장하며, 미국 형법 18 U.S.C. §2387(군 관련 불복종·선동 금지 조항)을 인용해 “군 명령 체계를 공격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케빈 라텔로’(Kevin Ratello)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로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안에 가둔 합성 사진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다시 공유했다. 트럼프, Q애넌 지지 계정의 AI 이미지도 재게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스피리추얼 스트리트파이터’(Spiritual Streetfighter 17)라는 계정이 X에 올린 AI 이미지를 네 장에 걸쳐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재게재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에는 “나는 Q를 믿는다(I believe in Q)”와 Q애넌(QAnon) 지지자들의 구호 “WWG1WGA(Where We Go One We Go All)”이 적혀 있으며,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처럼 묘사하는 문구가 반복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일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문구가 들어간 가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딥스테이트를 파괴할 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시계와 지구본을 배경으로 ‘째깍째깍’이라 적힌 이미지, 그리고 성조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도시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당신의 맹세를 기억하라’ 이미지를 잇달아 올렸다. 이 같은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Q애넌식 상징과 문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공화당 내에서도 “도 넘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반응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표현 수위가 지나치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의 처형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비판을 받자 AI를 이용해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행보를 보였다”며 “그의 온라인 활동이 다시 음모론과 결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AI, 선전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기술의 정치적 악용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정치학자 제니퍼 브리그스는 “AI가 트럼프의 이미지 전략에 결합하면서 사실상 선전(propaganda) 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극단적 지지층이 이 같은 콘텐츠를 현실 위협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중국 찜질방, 인도인 손님 받았다가 폐업위기…“구더기 못 오게 해야” 혐오 쏟아져

    중국 찜질방, 인도인 손님 받았다가 폐업위기…“구더기 못 오게 해야” 혐오 쏟아져

    중국 하얼빈의 한 고급 찜질방이 인도인들의 방문 이후 폐업 위기에 처했다. 최근 중국에 있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인도인 남성 3명은 하얼빈의 한 찜질방을 방문한 뒤 SNS에 이용 후기를 올렸다. 이들은 목욕 시설과 휴식 공간, 무료 제공 음식, 세심한 서비스 등에 찬사를 보내며 여러 서비스를 이용했다. 인도인들은 영상에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무료”라면서 “이곳에서 매우 깨끗하게 몸을 씻었다”고 말했다. 인도인이 현지 찜질방을 이용하는 모습은 중국과 인도에서 곧장 화제가 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방문했던 찜질방의 매출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찜질방의 위생을 지적했다. 인도인이 다녀갔으니 찜질방이 분명 비위생적인 상태가 됐을 것이라는 게 중국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었다. 찜질방 측은 “인도인 손님들은 조용히 몸을 씻고 돌아갔고, 퇴장하면서 수건을 개어놓고 갈 정도로 깔끔하게 이용했다”면서 “다른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돌아간 뒤 강화된 소독 규정에 따라 목욕탕 물을 갈았다. 탕과 샤워기까지 모두 고온 살균했으며 침구류와 시트 교체, 자외선 소독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 네티즌들은 “오물로 가득한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이 바로 인도인들”이라며 인종차별적인 글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그들이 탕 안에서 대소변을 봤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애초에 인도인 손님을 받은 찜질방이 잘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해당 사태와 관련해 “인도 인구가 늘어나고 점점 더 많은 장소가 오염되면서, 아마도 남은 유일한 선택은 여행을 피하는 것 뿐”, “구더기는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는 표지판을 세워야 한다” 등 험한 표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중국인의 발언과 주장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나 선입견이라는 반론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결국 찜질방의 매출은 일주일 새 90%나 급감했다. 위생 의식과 문화적 차이 해소해야현지에서는 인도인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이 결국 중국 업체에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갈등의 근원은 위생 의식에 있다. 중국인들은 인도인들의 위생 습관이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목욕 위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위생 습관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이 둘은 양립할 수 없었고 결국 개인 사업체들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정관념도 큰 혼란을 일으킨다. 모든 인도인의 위생 습관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선입견을 품고 그들을 규정하고 일반화하며 아무런 설명 없이 비난한다”면서 “결국 중간에 있는 상인들은 큰 억울함을 느낀다. 소독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믿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업체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 관광객을 맞이한 전후로 소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켰을 뿐”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위생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글은 중국과 인도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이러한 글에도 네티즌들은 “인도인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데, 위생이 괜찮다고 할 수 있나”, “인도인들을 보면 혐오감이 든다”, “다시는 인도인 또는 흑인이 갔던 찜질방에는 가지 않겠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영토 분쟁으로 민감한 양국중국인이 인도인에 대한 혐오의 민낯을 드러낸 또 다른 이유로 영토 분쟁이 꼽힌다. 중국과 인도의 카슈미르 영토 분쟁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할 독립 과정에서 시작됐다. 1962년 인도-중국 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카슈미르 동부의 아크사이칭 지역을 점령하면서 삼국 간의 복잡한 분쟁으로 발전했다. 2020년 6월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쇠 파이프, 돌을 들고 벌인 난투극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고 중국 측도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는 45년 만에 중대한 유혈 충돌이었고 이후 인도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일어났다. 인도인들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협력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강하고, 중국은 최근 인도 때문에 중국의 생산 시설과 일자리가 빠져나간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현재 인도는 파키스탄 내 무장단체 본거지를 공습하는 등 군사 행동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군도 인도군에 대한 경계와 군사적 충돌 대비를 강화하며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 “인도인 다녀갔대, 더러워!”…中 찜질방 폐업위기, 혐오의 민낯 [여기는 중국]

    “인도인 다녀갔대, 더러워!”…中 찜질방 폐업위기, 혐오의 민낯 [여기는 중국]

    중국 하얼빈의 한 고급 찜질방이 인도인들의 방문 이후 폐업 위기에 처했다. 최근 중국에 있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인도인 남성 3명은 하얼빈의 한 찜질방을 방문한 뒤 SNS에 이용 후기를 올렸다. 이들은 목욕 시설과 휴식 공간, 무료 제공 음식, 세심한 서비스 등에 찬사를 보내며 여러 서비스를 이용했다. 인도인들은 영상에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무료”라면서 “이곳에서 매우 깨끗하게 몸을 씻었다”고 말했다. 인도인이 현지 찜질방을 이용하는 모습은 중국과 인도에서 곧장 화제가 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방문했던 찜질방의 매출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찜질방의 위생을 지적했다. 인도인이 다녀갔으니 찜질방이 분명 비위생적인 상태가 됐을 것이라는 게 중국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었다. 찜질방 측은 “인도인 손님들은 조용히 몸을 씻고 돌아갔고, 퇴장하면서 수건을 개어놓고 갈 정도로 깔끔하게 이용했다”면서 “다른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돌아간 뒤 강화된 소독 규정에 따라 목욕탕 물을 갈았다. 탕과 샤워기까지 모두 고온 살균했으며 침구류와 시트 교체, 자외선 소독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 네티즌들은 “오물로 가득한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이 바로 인도인들”이라며 인종차별적인 글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그들이 탕 안에서 대소변을 봤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애초에 인도인 손님을 받은 찜질방이 잘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해당 사태와 관련해 “인도 인구가 늘어나고 점점 더 많은 장소가 오염되면서, 아마도 남은 유일한 선택은 여행을 피하는 것 뿐”, “구더기는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는 표지판을 세워야 한다” 등 험한 표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중국인의 발언과 주장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나 선입견이라는 반론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결국 찜질방의 매출은 일주일 새 90%나 급감했다. 위생 의식과 문화적 차이 해소해야현지에서는 인도인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이 결국 중국 업체에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갈등의 근원은 위생 의식에 있다. 중국인들은 인도인들의 위생 습관이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목욕 위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위생 습관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이 둘은 양립할 수 없었고 결국 개인 사업체들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정관념도 큰 혼란을 일으킨다. 모든 인도인의 위생 습관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선입견을 품고 그들을 규정하고 일반화하며 아무런 설명 없이 비난한다”면서 “결국 중간에 있는 상인들은 큰 억울함을 느낀다. 소독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믿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업체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 관광객을 맞이한 전후로 소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켰을 뿐”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위생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글은 중국과 인도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이러한 글에도 네티즌들은 “인도인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데, 위생이 괜찮다고 할 수 있나”, “인도인들을 보면 혐오감이 든다”, “다시는 인도인 또는 흑인이 갔던 찜질방에는 가지 않겠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영토 분쟁으로 민감한 양국중국인이 인도인에 대한 혐오의 민낯을 드러낸 또 다른 이유로 영토 분쟁이 꼽힌다. 중국과 인도의 카슈미르 영토 분쟁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할 독립 과정에서 시작됐다. 1962년 인도-중국 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카슈미르 동부의 아크사이칭 지역을 점령하면서 삼국 간의 복잡한 분쟁으로 발전했다. 2020년 6월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쇠 파이프, 돌을 들고 벌인 난투극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고 중국 측도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는 45년 만에 중대한 유혈 충돌이었고 이후 인도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일어났다. 인도인들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협력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강하고, 중국은 최근 인도 때문에 중국의 생산 시설과 일자리가 빠져나간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현재 인도는 파키스탄 내 무장단체 본거지를 공습하는 등 군사 행동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군도 인도군에 대한 경계와 군사적 충돌 대비를 강화하며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 이자형 경기도의원, ‘체계적 학교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 기반 마련

    이자형 경기도의원, ‘체계적 학교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 기반 마련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학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21일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화재 예방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행 조례는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을 혼재하여 규정하고 있어 상위법령인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체계에 맞게 분리하여 규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자형 의원은 “체계적인 학교의 화재 예방 정책과 학교에 갖추어져야 할 소방시설의 설치 및 관리사항을 명시해 보다 안전한 학교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이번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를 두 개의 조례로 분리해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했다.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학교 화재 예방에 대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화재예방 및 안전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및 표준 소방 안전교육 지침 ▲소방 안전교육 및 전담인력 확보 ▲학교 화재 관련 통계 및 행동매뉴얼 작성·관리 ▲화재사고 사례 배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학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 ▲학교 소방시설 실태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사항 ▲스프링클러 및 피난구조설비 설치 ▲초기대응물품 ▲경보설비 및 원인불명 화재 감축 ▲공인제품 사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조례 제정안과 전부개정안이 학교 현장에서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화재 예방의 주춧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경기도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이자형 의원을 포함해 16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주말 뷔페 22만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50만원… 특급 호텔의 ‘연말 배짱’

    주말 뷔페 22만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50만원… 특급 호텔의 ‘연말 배짱’

    신라·롯데·조선·조선팰리스 뷔페3년간 성수기 19%·비수기 46%↑케이크, 1년 만에 10만원 올라 업계, 불황 속 과시욕 자극 전략외식 시장 전반 가격 상승 주도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한 끼에 22만원에 육박하는 뷔페, 5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최고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빌미 삼아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4대 호텔 뷔페로 꼽히는 신라(파크뷰)·롯데(라세느)·조선(아리아)·조선팰리스(콘스탄스)의 극성수기(크리스마스·연말) 주말 평균 가격은 21만 8000원(성인 기준)으로 3년 전인 2022년 극성수기 가격(18만 3000원)보다 19.1% 올랐다. 성인 4인이 방문하면 한 끼에 9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 비수기 가격 상승률은 이보다 더 가파르다. 현재 주말 저녁 평균 가격은 19만 2000원으로 2022년 초(13만 2000원)보다 45.5% 급등했다. 호텔업계는 식자재값과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들지만 비슷한 기간 외식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외식물가지수는 2022년 1월 106.36에서 지난달 125.49로 18%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경우 노골적인 최고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신라호텔의 한정판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가 50만원으로 최고가다. 이 제품은 2023~24년 나왔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화이트 트러플’과 고가 와인 ‘샤또 디켐’ 등을 추가하면서 1년 만에 10만원 올랐다. 호텔들이 고급 식재료와 희소성 등을 강조하지만 결국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2월은 호텔 베이커리 매출의 주요 대목으로, 예약량과 판매량이 증가세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호텔 식사권, 케이크, 빙수 등으로 과시 욕구를 충족하는 ‘스몰 럭셔리’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호텔에선 가격을 올려서 비싸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게 차별화된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결국 최고가 자체가 마케팅 수단이 됐다는 의미다. 수십만원대 호텔 케이크 가격 경쟁이 본격화한 것은 2021년 조선팰리스가 25만원짜리 ‘화이트 트리 스페셜’을 내놓으면서다. 같은 해 8만~9만원대 제품이 최고가였던 서울신라호텔도 이듬해 25만원짜리 ‘얼루어링 윈터’를 출시했다. 2023년에는 5만원 더 비싼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내놓았고, 지난해엔 40만원으로 올렸다. 호텔이 외식·베이커리 분야에서 최고가를 형성하면서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을 자극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례로 스타벅스는 올해 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와 협업한 ‘노엘 트리 케이크’를 9만 9000원에 판매했다. 같은 제품을 지난해 8만 9000원에 판매했는데, 스타벅스는 크림 양 증가와 외관 수작업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그럼에도 ‘호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20분 만에 예약 물량이 완판됐다.
  •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챗GPT의 대반전…수능 ‘9등급’ 망신 딛고 ‘1등급’ 찍은 비결

    챗GPT의 대반전…수능 ‘9등급’ 망신 딛고 ‘1등급’ 찍은 비결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어떤 방식으로 프롬프트(지시문)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9등급부터 1등급까지 극단적인 성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진학사 블랙라벨사업부는 AI에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지를 풀게 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에는 챗GPT 5.1 Auto 버전을 사용했고, 유일한 변수는 지시문이었다. ▲시험지 이미지를 제공한 후 정답만 요구한 A 방식 ▲문항별 PDF를 제공해 정답만 요구한 B 방식 ▲PDF 제공과 함께 단계별 풀이를 요구한 C 방식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문제 풀이 결과를 비교했다. 시험지는 올해 수능 국어 영역으로, 공통과목 1~34번(76점)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35~45번(24점)으로 구성됐다. 실험 결과 A 방식의 점수는 공통 3점, 화법과 작문 5점, 언어와 매체 4점에 그쳤다. 이 점수는 진학사 임시채점표 기준으로 9등급에 해당한다. ‘정답만 말해줘’라는 단순 지시만 제공한 A 방식에서 AI는 최소한의 추론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지 PDF를 제공한 B 방식에서는 공통 39점, 화법과 작문 14점, 언어와 매체 6점으로 성적이 크게 올랐다. ‘공통+화법과 작문’ 점수는 53점으로 진학사 기준 5등급에 해당한다. B 방식의 경우 일부 추론 과정이 보완됐지만, 여전히 깊이 있는 분석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단계별 비교와 근거 제시 등 정밀한 풀이 과정을 요구한 C 방식에서는 공통 74점, 화법과 작문 21점, 언어와 매체 14점을 기록하며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다. ‘공통+화법과 작문’ 95점은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다. 진학사 블랙라벨사업부 관계자는 “같은 AI 모델을 사용했음에도 지시 방식 차이만으로 9등급부터 1등급까지 성적이 갈렸다”며 “AI의 능력보다 ‘무엇을 어떻게 시켰느냐’가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는 B 방식에서 정답을 맞힌 문항을 C 방식에서는 오히려 틀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챗GPT가 ‘정밀 절차’를 따르는 과정에서 인간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판단 경로를 바꾸거나 근거 해석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처리하면서 오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진학사 블랙라벨사업부 관계자는 “대충 말하면 대충 답하고 정확히 말하면 더 정확히 답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말하면 오히려 혼란을 느끼고 다른 실수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높은 지능을 갖고 있지만 지시를 정교하게 이해하는 능력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만큼 사용자 프롬프트 설계가 성능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 제주 관광객 또 ‘용변 테러’…한라산 등산로서 ‘경악’ 목격담 나왔다

    제주 관광객 또 ‘용변 테러’…한라산 등산로서 ‘경악’ 목격담 나왔다

    제주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등산로에서 어린아이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한라산 등산로에서 대변을 봤다는 내용의 민원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 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라. 그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이라고 했다. A씨는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면서 한라산 하산길에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 산책로 옆에서 6~7세 정도 된 아이가 대변을 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A씨는 “그냥 지나치려다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이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갔다”며 “지키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아름다운 한라산에 대변이라니”라고 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아이가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과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휴지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 사항을 상세히 기재하고 지침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측은 A씨의 민원에 대해 “탐방로마다 안전 수칙 및 규범 관련 중국어 안내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순찰 인력을 강화해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에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종로경찰서는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관광객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지난달에는 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어린 자녀의 용변을 보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제주 시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학교 여건에 맞춘 학교도서관 예산 편성 위한 개정조례안 원안가결

    김회철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학교 여건에 맞춘 학교도서관 예산 편성 위한 개정조례안 원안가결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현행 지침에 따라 학교기본운영비 기준 3% 이상을 학교도서관 자료구입에 책정할 경우 학급·학생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자료구입비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 이에 개정 조례안은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 산정 시 ‘학교기본운영비’를 해당 학년도 학교 규모에 따라 지원되는 ‘규모별 표준교육비’로 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라는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규모·운영 여건에 맞춘 합리적 학교도서관 예산 편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회철 의원은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의 학습력과 독서 역량을 높이는 핵심 교육 공간”이라며 “현장과 동떨어진 편성 기준을 개선해 실제 필요에 맞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허공에 날린 AIDT예산...특별교부금이라도 철저한 검증 필요

    신미숙 경기도의원, 허공에 날린 AIDT예산...특별교부금이라도 철저한 검증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9일(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AIDT 예산 등 경기도교육청의 관행적인 예산 집행 체계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AIDT는 교과서 지위 논란이 지속된 사업임에도 경기도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이라는 이유로 충분한 검증 없이 활용하였고 96억 원의 플랫폼 이용료를 포함한 막대한 예산을 집행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결국 AIDT가 교육자료로 전환돼 학교의 의무 사용 대상에서도 제외됐는데도 이러한 정책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채 예산을 투입한 것은 행정적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사용된 예산에 대한 집행내역, 정산, 성과 분석 등 철저한 사후검증이 필요하고 ‘받아서 쓰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버리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운전면허 사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회진출역량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총 372억 원의 대규모 사업임에도 실제 행정계획의 우선순위가 ‘운전면허 취득 프로그램’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사업의 추진 근거 어디에도 운전면허가 사업의 핵심이라는 내용은 없는데 목적·근거·운영계획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특별교부금 사업을 포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취지, 법적 근거, 행정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교육적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할 것”이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직격탄... 전문성도 명분도 부족

    홍원길 경기도의원,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직격탄... 전문성도 명분도 부족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20일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류인권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과 조례 시행 직전 지원 의도 등을 강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원길 의원은 먼저 후보자의 공직 경력을 언급하며 “26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며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는 높겠지만 문화체육관광 분야 근무 경험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며 “그럼에도 도자재단 기관장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제출된 직무수행계획서에 대해서도 “도자재단의 비전이 보이지 않고 목표도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구체성과 실행력 모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홍원길 의원은 후보자가 지원한 시점에 주목하며 “조례 시행 이후 임명절차를 시작하는 기관들은 내년 1월 1일 이후 선임이 불가피하지만 후보자는 시행 전에 임용되면 임기 전체를 온전히 보장받는다”며 “전문성과 무관하게 ‘조례 시행 전 마지막 임기 보장 기관장’ 자리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9월 통과된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장의 임기에 관한 조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도지사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홍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논란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김동연 지사의 핵심 측근’이라는 평가가 있다”며 “임명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경험과 전문성이 맞지 않는 자리에도 무리해서 지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홍원길 의원은 “이 모든 우려는 근거 없는 억측이 아니라 후보자의 이력, 제출자료, 경력에서 드러난 공백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도자문화와 도자산업, 재단 운영에 대한 식견과 비전 없이 이 자리를 ‘경력의 연장선’, ‘임기 보장용 자리’로 선택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홍원길 의원은 “한국도자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진정성이 최우선”이라며 “후보자는 도민 앞에 명확하고 성실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 묻지마 ‘사커킥’으로 17차례 여성 공격한 축구유망주...부산판 ‘돌려차기男’인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묻지마 ‘사커킥’으로 17차례 여성 공격한 축구유망주...부산판 ‘돌려차기男’인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사람 죽인 것 같아”... 전직 축구선수의 잔혹했던 7분, 그리고 징역 25년의 기록 부산의 한 겨울 새벽, 인적이 끊긴 골목길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건이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묻지마 폭행’의 공포를 불어넣었다. 가해자는 전직 축구선수 출신의 40대 남성. 그는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마치 축구공을 차듯 머리를 가격하는 이른바 ‘사커킥’을 날렸다. 무려 14범의 전과를 가진 그는 이미 수차례 강력 범죄로 사회와 격리된 바 있었으나, 교화되지 않은 채 다시 거리로 나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본지는 판결문과 수사 기록을 토대로 사건이 발생한 그날의 끔찍했던 7분과, 법정에서 이어진 치열한 진실 공방을 재구성했다. 폭풍전야: 분노로 얼룩진 밤사건의 시작은 2024년 2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에 거주하는 권모 씨(40대)는 이날 여자친구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다툼은 다음 날인 6일 새벽까지 이어졌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권 씨는 여자친구에게 “다 죽인다”라는 섬뜩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는 부산 중구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분노를 삭이던 권 씨의 눈에 오전 4시 16분경, 한 여성이 들어왔다. 피해자 A씨(29)였다. A씨는 술을 마시러 온 것이 아니었다. 단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잠시 들른 것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떤 인연도, 원한도 없었다. 그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우연히 머물렀다는 사실이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 악마의 카운트다운: 흉기 구입과 미행약 40분 후, 식당을 나선 권 씨는 우연히 A씨와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었다. A씨의 뒷모습을 보며 그는 순간적으로 ‘강도질을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단순한 충동이라기엔 그의 행동은 지나치게 치밀하고 신속했다. 오전 5시 16분, 권 씨는 부산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구입했다. 범행 도구를 손에 넣은 그는 흉기를 옷 속에 숨긴 채 다시 거리로 나섰다. 불과 3분 뒤인 5시 19분, 그는 A씨의 뒤를 덮쳤다. 권 씨는 A씨의 목덜미를 낚아채고 약 100m를 끌고 갔다. 그가 멈춰 선 곳은 인적이 드문 어두운 뒷골목이었다. 겨울 새벽의 냉기만이 감도는 그곳에서, 누구도 A씨의 비명을 들을 수 없었다. 잔혹한 7분: ‘사커킥’과 무차별 폭행골목에 들어서자 권 씨는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옷 속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A씨를 위협했다. 공포에 질린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줍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권 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벽으로 밀쳤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A씨가 저항하며 권 씨의 모자를 벗기자, 권 씨의 무자비한 폭행이 시작됐다. 그는 주먹으로 A씨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바닥에 쓰러진 A씨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시작했다. 그것은 단순한 발길질이 아니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마치 축구공을 차듯 온 힘을 실어 A씨의 머리를 가격하는 ‘사커킥’을 날렸다. 권 씨는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금품을 찾는 와중에도 약 2분간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1차 폭행 후 자리를 떴던 그는 곧바로 골목으로 되돌아왔다. 이미 A씨는 1차 폭행의 충격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저항조차 할 수 없는 피해자를 두고 권 씨는 다시 발로 차고 소지품을 뒤졌다. 그의 잔혹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권 씨는 골목을 떠났다가 1분 만에 다시 돌아와 똑같은 짓을 반복했다. 또다시 자리를 떴다가 재차 돌아와 폭행을 이어갔다. 오전 5시 26분, 그가 골목을 완전히 떠날 때까지 약 7분 동안 이어진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수사 결과 권 씨는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를 신은 양발로 17차례나 A씨를 무참히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의식을 잃은 A씨의 휴대전화를 뺏어 도주 중에 버렸다. 방치된 생명, 그리고 검거혹한의 겨울 날씨, 차가운 골목길 바닥에 A씨는 약 2시간 동안 방치되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지 않았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A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처참한 부상을 입었다.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되었으며, 치아가 다수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무엇보다 신체적 고통보다 더 큰 정신적 트라우마가 20대 여성의 삶을 덮쳤다. 범행 직후 권 씨는 도주했으나, 그의 도주극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경,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 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 넘어진 권 씨를 삼단봉을 든 경찰관이 제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 당일 오전 9시경, 그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하는 듯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 스스로도 자신의 폭행이 살인에 이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법정 공방: “살인 고의 없었다” vs “미필적 고의 인정”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씨는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감형을 호소했다. 검찰의 입장은 단호했다. 검찰은 “권 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피해자의 손에 흉기에 의한 상흔이 발견되었다”며 계획적인 범행임을 강조했다. 또한 “20대 여성이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은 한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다름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 씨의 태도는 불량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공황장애’ 등을 핑계로 세 차례나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지난 7월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고일이 잡히자 또다시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지연에 구속 기한 만료가 임박하자, 재판부는 “교도관이 업어서라도 피고인을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범행 반년이 지나서야 선고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선고 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재판은 진행되었다. 쟁점이 된 ‘축구선수’ 경력이 사건의 또 다른 쟁점은 권 씨의 ‘축구선수’ 이력이었다. 1심 판결문에는 ‘권 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했다’고 적시되었다. 이는 권 씨가 자신의 다리, 즉 ‘발차기’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임을 의미하며, 따라서 머리를 가격한 행위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하지만 권 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이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권 씨의 축구선수 경력이 과장되었다”며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우승이나 MVP 수상 경력은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권 씨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살인 병기가 아니었음을 강조하여 형량을 줄이려는 시도였다. 또한 변호인은 “권 씨가 소지품을 잃어버린 A씨에게 소주와 과자를 사주기도 했다”며 애초에 금품 갈취의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원은 권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1심 선고에서 권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 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을 반복한 점을 볼 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나, 미수에 그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권 씨의 범죄 이력 또한 중형 선고의 배경이 되었다. 그는 전과 14범의 상습 범죄자였다. 2008년 6월에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피해자의 어머니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집까지 찾아가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에는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복역했다. 범죄자의 길을 걸으며 교화의 기회를 수차례 걷어차고 또다시 무고한 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다. 권 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그는 “흉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의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며 끝까지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부산고법 형사 2부는 권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 25년 선고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피해자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막대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었다. 전문적인 운동 능력을 갖춘 건장한 남성이 저항 불능 상태의 여성을 상대로 잔혹한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단순한 화풀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징역 25년이라는 판결은 반복되는 강력 범죄와 심신미약 주장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로 해석된다. 그러나 피해자가 겪어야 할 평생의 고통 앞에, 이 숫자가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무거운 질문으로 남는다.
  • 전자레인지에 남은 생선 돌리면 안 되는 이유…꼭 먹어야 한다면 ‘이것’ 함께 [라이프]

    전자레인지에 남은 생선 돌리면 안 되는 이유…꼭 먹어야 한다면 ‘이것’ 함께 [라이프]

    바쁜 아침이나 늦은 밤, 남은 생선구이를 다시 데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는 전자레인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선과 해산물만큼은 전자레인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유는 단순한 맛의 문제가 아니라, 식감·냄새·유해 물질 발생까지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선에 포함된 기름과 단백질이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고온으로 빠르게 가열되면 특유의 비린 냄새가 강하게 퍼진다. 이 냄새는 주방을 넘어 집 안 전체로 확산하기 쉽고, 한 번 배면 잘 빠지지 않는다. 생선을 굽는 과정에서보다 더 진하고 오래가는 냄새가 남는 셈이다. 해산물이 빠르게 가열되면서 내는 냄새 화합물이 강하게 증폭되기 때문에 작은 주방이나 사무실 같은 공간에서는 냄새가 온종일 남아 불쾌함을 준다.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벤조피렌은 식품의 고온 조리 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해 생성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직화구이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지만, 전자레인지 재가열 과정에서도 과열이 이루어지면 일부 생성될 수 있다. 고등어, 꽁치, 삼치, 갈치처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일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벤조피렌에 단기간에 걸쳐 다량으로 노출됐을 경우,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을 일으키고, 면역계가 저하된다. 장기간 노출됐을 때는 발생·생식 독성이 있고, 암 발생률도 증가시킬 수 있다. 섬세한 단백질 구조 파괴…퍽퍽해지는 식감 맛과 식감의 손상도 심하다. 해산물은 단백질 구조가 섬세해 과열에 취약한데, 전자레인지의 불균일한 가열 방식이 이와 잘 맞지 않는다. 중심부가 겨우 따뜻해질 때쯤 이미 겉면은 지나치게 익어 퍽퍽해지고, 기름이 과다하게 녹아 텁텁한 맛이 나기 쉽다. 생선구이의 장점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은 사실상 유지되기 어렵다. 연어·가리비·새우 등 다른 해산물도 금방 마르거나 질겨지는 경우가 흔하다.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의 직접적이고 강한 열이 해산물의 수분층을 빠르게 파괴해 풍미를 되살리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고 맛을 살리는 재가열 방법으로는 오븐이나 쿡탑이 권장된다. 오븐을 사용할 때는 생선 또는 해산물을 포일로 느슨하게 감싸고, 물·육수·화이트 와인을 조금 뿌린 뒤 150~160도에서 천천히 데운다. 쿡탑을 사용할 때는 약불로 달군 팬에 올린 뒤 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따뜻하게 데우면 촉촉함이 유지된다. 이 방식은 단백질을 새로 ‘조리’하는 것이 아니라 ‘예열’하는 개념에 가까워, 식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냄새도 훨씬 덜하고, 벤조피렌 발생 위험도 낮아진다. 어쩔 수 없이 전자레인지로 생선구이를 데워먹어야 한다면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상추, 양파, 마늘 같은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구이류(생선, 육류), 식육가공품, 훈제건조어육 등을 먹을 땐 상추, 마늘, 양파, 셀러리 등을 곁들이고 식후에는 홍차, 수정과, 딸기를 먹는 게 좋다”고 말한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특수교사 전문성 강화 위해 ABA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지원 확대해야”

    조용진 경북도의원 “특수교사 전문성 강화 위해 ABA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지원 확대해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의원은 지난 19일 교육행정질문에서, 장애학생의 도전행동 중재를 위한 ABA(응용행동분석) 기반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지원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번 질의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증가하는 문제행동으로 인해 교사·학생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지원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조 의원은 “경북 전체 특수교육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에 비해 행동중재전문가 3명, 연수 이수자 48명은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며 실효성 있는 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경북도교육청은 행동중재지원단을 운영하며 48명의 연수 이수자가 방과 후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행동중재전문가 과정을 밟기 위해서는 1단계 : 석사학위 요건, 2단계 : 1500시간 실습, 3단계 : 75시간의 슈퍼비전 등 높은 자격 기준 때문에 신규 전문가 양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연수·실습 과정 중 공무 출장, 연수 휴직 제도가 있다 하더라도 특수교원 정원부족으로 인해 교사 개인, 동료 교사와 기관의 부담이 지나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조 의원은 “전문가 양성을 희망하는 교원은 개인의 승진이나 경력관리를 위한 학습이 아니라, 장애학생에게 필요한 전문적 교육을 위해 교사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교육청 차원의 공식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초등, 중등특수 교과교육연구회는 경북 특수교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ABA 같은 핵심 전문역량 관련 세미나가 거의 없다”며 “하계·동계 연수회 때 ABA 소개 세션을 의무화하거나 연구 주제 권장, 가점 부여 등 교육청의 정책적 유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질의 마무리에서 “행동중재 전문인력은 장애학생의 학교 적응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경북교육청이 연수–실습–슈퍼비전–지도자 양성까지 내부 순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숙 경북도교육청 정책국장은 답변을 통해 2026년까지 행동중재전문가 연수 누계 103명 확보 목표, 연수비 지원 및 해외 선진 사례 탐방 추진, 8개 특수학교 대상 행동중재 프로그램 확대(예산 1억 5천~2억 5천) 등을 추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 “수명 짧아져!” 힘들어도 참았던 ‘이 습관’ 반전…건강에 좋다?

    “수명 짧아져!” 힘들어도 참았던 ‘이 습관’ 반전…건강에 좋다?

    “한숨 쉬면 안 돼, 복 나가” “수명 짧아져” 힘들거나 짜증 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잔소리를 듣고 한숨을 참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보통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한숨이 폐 건강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올라온 연구에 따르면 깊은 호흡, 특히 길게 내쉬는 날숨이 폐의 표면 장력을 낮추고 호흡 기능을 유지하는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사람이 한숨을 쉰 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는데, 이는 정신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는다. 연구진은 깊은 날숨이 일반적인 얕은 호흡보다 폐가 쪼그라들거나 달라붙으려는 힘을 크게 줄여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숨을 쉬는 것은 폐가 크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과정에서 폐를 덮고 있는 소량의 액체, 즉 계면활성제를 최적의 상태로 재배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면활성제는 폐 조직의 마찰을 줄이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깊은 날숨을 동반하는 한숨은 폐를 크게 팽창시켜 찌그러진 폐포(폐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들을 재설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얕은 호흡은 나이가 들면서 폐 탄력성 변화와 함께 호흡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데, 한숨은 폐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긴 날숨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는 ‘주기적 한숨’(Cyclic Sighing)이라는 호흡법은 검증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도구로 주목받았다. 해당 호흡법을 매일 5분씩 수행했을 때 기분 개선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한숨이 두려움, 불안,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과도 연관된다는 2022년 연구 결과도 있다. 깊은 날숨이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잦은 한숨은 불안이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호흡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깊은 들숨과 날숨을 의식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우울증 체내 염증과 면역 이상 때문에 생긴다고?

    우울증 체내 염증과 면역 이상 때문에 생긴다고?

    많은 사람이 우울증이라고 말하는 우울 장애는 단순하지 않다. 우울 장애는 주요 우울 장애, 지속성 우울 장애, 양극성 장애를 비롯해 계절성 정서 장애, 산후 우울증, 월경 전 불쾌감 장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우울 장애의 가장 흔한 형태는 주요 우울 장애다. 주요 우울 장애는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과 흥미 상실을 특징으로 하며, 불면, 식욕 저하 또는 폭식, 집중력 저하, 무력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해 학업이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 국내 자살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도 꼽히는 주요 우울 장애는 객관적으로 진단하거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생체지표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인하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우울증이 단순한 마음이나 뇌의 문제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 반응 이상과 깊이 연결됐으며, 면역 이상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면역-신경 축’ 불균형이 우울증의 핵심 기전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최신 호에 게재됐다. 주요 우울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고, 과다수면, 과식, 기분 반응성 등 비전형 증상과 환청, 과도한 책임감, 자기 비난 등 현실 판단 능력이 흐려지는 정신 증상을 보이며, 양극성 장애로 진단받을 위험도 크다. 환자의 약 40%는 항우울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치료 불응성 우울증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비전형 양상과 정신 증상을 보이는 여성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혈장 단백질체 분석, 백혈구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환자 혈액 기반 유도 줄기세포(iPSC)로 만든 뇌 오르가노이드(미니 뇌)를 결합한 멀티-오믹스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비전형 우울 장애 환자들은 높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수준을 보였으며, 뇌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데 중요한 단백질인 ‘DCLK3’, ‘CALY’이 정상보다 많은 것을 확인했다. 인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 단백질 ‘C5’도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 기능과 면역 기능이 모두 지나치게 활성화돼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 장애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 장애 환자들의 면역세포에서도 몸 속 염증 반응이 평소보다 더 쉽게, 더 강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유전자 변화를 발견했다. 몸 전체의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이며, 면역-염증 이상이 우울증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환자 유래 뇌 오르가노이드에서도 성장 저하와 신경 발달 이상이 동반된 것을 확인해, 면역 이상이 뇌 기능 변화와 맞물려 질병을 악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진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자료, 단일세포 오믹스, 단백질체, 뇌 오르가노이드를 통합해 주요 우울 장애의 핵심 기전이 면역-신경 축의 불균형이라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질환 연구에 새로운 정밀의학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진단을 위한 생체 지표 발굴과 신약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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