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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직원 상습 성폭행/40대 회사대표 영장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여자 경리사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수차례 임신중절시키고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나체사진까지 찍은 이영선씨(46·서울 동작구 흑석2동 한강아파트 106동1101호)에 대해 성폭력특별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H회사 대표인 이씨는 91년 2월16일 경리사원 김모양(23)을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하남시 유원지 음식점으로 유인,강제로 술을 먹인뒤 성폭행한 것을 비롯,상습적으로 김양을 성폭행,9차례 임신중절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교포여인에 25억 사취/40대 구속/“부동산 싸게 구입” 속여

    ◎돈반환 요구에 나체사진 공개 반박 서울지검 형사6부 권령석검사는 26일 재일교포 거부여인을 꾀어 성관계를 맺은 뒤 한국에 호텔·국유지등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모두 3억2백만엔(25억원)을 가로챈 아인테크대표 석방욱씨(4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공갈미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석씨의 부탁을 받고 석씨가 챙긴 돈을 항공사용 상자에 담아 공항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항공사직원 전용통로로 밀반입시킨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지점장(전나고야지점장) 권철희씨(40)를 외국환관리법 위반,방조혐의로 구속했다. 석씨는 92년11월 골동품전시장에서 알게 된 일본 노무라쇼지그룹 회장인 재일교포 노무라 레이코씨(56·여)에게 결혼하자고 꾀어 성관계를 맺은 뒤 국유지와 호텔등을 싼값에 사주겠다고 속여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2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석씨는 또 지난 5월 잘 알고 지내는 고위공직자를 통해 서울 S·H호텔의 카지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13억엔(1백4억원)을 달라고 속여 이를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뒤 노무라씨가 지금까지 가져간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노무라씨의 나체사진등을 미끼로 협박했다는 것이다.
  • 카사노바 쇠고랑찰듯/20대여자 “강간당했다” 고소(조약돌)

    ◎“뻔뻔한다” 헬스클럽선 제명 ○…한국판 카사노바」나모씨(46)가 10여년간 1백여명의 젊은 여성을 농락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모월간지 경리직원이었던 이모양(22·회사원)은 16일 『지난 4월 29일 서초구 잠원동 모레스토랑에서 나씨로부터 환각성분이 든 음료수를 받아 마신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반포의 나씨 아파트로 끌려가 강간당했으며 나체사진까지 찍혔다』며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명간 이양에 대한 고소인조사와 함께 나씨를 소환,조사한뒤 혐의가 확인되면 강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양은 고소장에서 『나씨가 본인의 직장 상사와의 친분을 이용,평소 전화로 성적인 농담을 일삼았으며 사건 당일에는 「차나 마시자」며 나오라고 해 강제로 승용차에 태웠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양이 고소장에서 『나씨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박민수씨(32)는 본인의 애인이며 나씨를 감금한 것도 나체사진을 빼앗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사건과의 관계 여부도 수사중이다. 한편 나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다니던 남산의 모헬스클럽에서 회원들로부터 쫓겨난데 이어 이날 영구제명되는 수난을 당했다.
  • 한국판 카사노바/강간혐의 등 조사/검찰,엽색행각 확인

    ◎피해자 1백여명 출두 종용 서울지검 강력과(과장 성백영)는 13일 1백3명의 젊은 여성과 상관계를 맺고 나체사진을 찍어온 「한국판 카사노바」 나모씨(46)씨를 강간 및 공갈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나씨가 미혼여성 1백여명을 유혹,성관계를 갖는 등 파렴치한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를 성폭행하거나 이를 폭로하겠다며 관계를 계속한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한결같이 검찰출두를 꺼리고 있고 나씨는 『스스로 원해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나씨의 사법처리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나씨수첩에 기록된 여성들에게 검찰출두를 종용했으나 대부분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나오지 않고 있다』며 『친고죄성격이 강한 이번사건을 압수사진등만으로 처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피해자들에게 계속 검찰출두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판 카사노바/여대생 등 1백여명 농락

    ◎40대/3백50명 적힌 수첩·나체사진 48장 소지/중졸학력… “독신사업가” 행세 접근/피해자 출두안해 구속 결정못해 서울지검 강력과는 11일 여대생·회사원 등 1백여명의 여성을 농락한 나모씨를 폭행한 박민수씨(32·단란주점 운영·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등 2명을 감금·폭행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지난 3일 나모씨(46)가 여자 3백50여명의 명단과 나체사진 수십매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나씨를 아파트로 유인,27시간동안 가두고 흉기로 위협,사진과 수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첩에 있는 여자들 집에 전화를 걸어 『나체사진을 공개하겠다』는 등의 협박성 음란전화를 걸다 나씨와 함께 덜미를 잡혔다. 검찰은 나씨가 지난 80년부터 미혼여성 1백여명을 유혹,성관계를 갖는 등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증거물로 누드사진 48매를 압수했다. 검찰조사결과 나씨는 서울시내 대학가,명동 등지를 돌아다니며 젊은 여자들을 유혹,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관계를 맺고 나체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드러났다.나씨의 유혹에 빠진 여자들중에는 부모가 의사등 사회지도층이거나 모델지망생,명문여대생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백74㎝의 키에 미남형인 나씨는 지방의 모중학을 졸업하고 상경,남대문시장에서 의류중간상을 해 번돈으로 컬러현상소를 차리고 증권투자를 해 수십억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씨는 그랜저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서울시내 여대 인근 유흥가에서 독신의 사업가로 행세하며 여자들에게 접근,아파트로 데려가 이태리제 침대 등을 갖춘 고급침실을 보여주며 유혹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그러나 「한국판 카사노바」 나씨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검찰에 출두하지 않는 바람에 구속 여부를 결정치 못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55년 박인수사건은 해병대위를 사칭한 박씨(당시 26세)가 1년여동안 국회고위간부의 딸,명문여대생등 미혼여성 70여명을 농락한 사건이었지만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수백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 최진실 납치기도 대학생 쇠고랑(조약돌)

    ○…서울 은평경찰서는 4일 인기탤런트 최진실양(26)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기 위해 최양이 살고 있는 빌라 주차장에 은신해 있던 H대1년 김모군(21)을 강도예비음모혐의로 입건하고 범행을 위해 준비했던 복면과 청테이프·면장갑·카메라및 범행계획을 적은 수첩을 압수. 김군은 지난달부터 최양이 살고 있는 은평구 갈현동 Y빌라 주변을 5차례 둘러본 뒤 3일 상오 11시30분쯤 빌라 지하주차장에 숨어 최양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붙잡힌 것. 김군은 경찰에서 『최양을 납치해 나체사진을 찍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돈을 뜯어내려 했다』며 『집안의 빚 5천만원때문에 가정불화가 잦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 미 나체클럽 공개활동 눈길(특파원 코너)

    ◎홍보담당 두고 자선모금 적극 참여 최근까지만 해도 미국의 「나체클럽」은 매우 폐쇄적이었다.그러나 금년들어서는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워싱턴 수도권일대 전화회사인 벨 아트랜틱사의 94년도판 업종별 전화번호부에는 모두 8개나되는 나체주의자들의 클럽이 버젓이 등재돼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들의 공개적 활동은 회원을 모집하는 것에서부터 내전에 휩싸여있는 보스니아 난민들을 위해 옷가지를 수집하는데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이들 클럽은 그동안 부정적 이미지때문에 각종 활동을 은밀고 폐쇄적으로 해왔으나 근년에 들어서는 홍보담당자를 임명하는가 하면 나체로 여가활동을 보내는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미일광욕협회」는 회원이 4만4천명이나 되는 미국에서 가장 큰 나체주의자 단체.6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단체는 그동안 단체명칭에 「누드」라는 단어 사용을 꺼려왔으나 최근엔 이를 단체명에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최근 수도권일원에 위치한 나체클럽들을 탐방,이들의생각과 활동등을 사진들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발가벗은 토끼」 「소나무」 「포토맥 방랑자」등 갖가지 명칭의 이들 클럽들은 나체주의에 대한 일반의 「오해」를 불식시키기위해 「전국신장재단」등 의료봉사기관이나 자선단체의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일부 클럽들은 나체로 여가보내기 공개강좌를 개최하고있는데 이는 회원모집과 함께 나체주의자들도 평범한 「보통사람」들이며 성적인 스릴을 즐기려는 부류가 아니라는 것을 선전하기 위한 것이다.회원들의 절반이상은 결혼한 부부들이며 어떤 부부는 자녀들까지 클럽에 참여시키고 있다. 조지타운대의 마거릿 홀 교수(사회학)는 나체주의가 인위적인 대중문화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하는 일종의 반문화적 사회현상의 하나로 미국에선 지난 30년대·60년대에 이어 90년대식으로 30년을 주기로 성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체클럽의 관계자들은 『회원들이 처음 만났을때를 제외하고는 상대방의 벗은 몸을 보는데 별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옷을 벗어던짐으로써 서로 가식을 없애고 매일매일의 스트레스도 함께 던져버리게 된다』며 나체주의 예찬론을 펴고 있다.
  • 다방 여주인 성폭행/사진찍어 금품갈취

    서울 성동경찰서는 8일 다방여주인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최상석씨(45·의류상·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백두 동성아파트 1102호)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3일 하오 7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 E관광호텔나이트클럽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다방여주인 박모씨(41·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와 함께 술을 마신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인근 여관으로 유인,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 후 『남편에게 알려 망신을 주겠다』고 협박,2차례에 걸쳐 모두 1천8백41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 여성운전자 납치/상습 성폭행·갈취/20대 3명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승용차를 몰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자가운전자들을 납치,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협박해 금품을 빼앗아온 박양섭씨(24·서울 서초구 방배2동 464의4)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강도·강간등)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 2대,금반지등 귀금속 5점 및 피해자의 사진을 찍은 사진기와 필름 등 10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주부사원 추행·협박/30대회사대표 구속

    서울 강서경찰서는 6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부녀자를 직원으로 뽑은 뒤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어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상주종합상사 대표 장헌석씨(36·서울 강서구 화곡2동 461의4)를 강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사원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황모씨(29·주부)를지난 6월초 판매주임으로 채용한뒤 6월26일 하오 11시쯤 황씨와 함께 회사업무를 보고 돌아오던 중 서울 강남구 세곡동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부근공터에 차를 세우고 황씨를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 7월21일 황씨가 회사를 그만두자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황씨를 서울 강서구 화곡1동 H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뒤 『말을 안들으면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남녀 무용수 「누드춤 사진전」 서화갤러리서 열려

    ◎무용이 옷을 훌훌 벗었다/최영모가 찍은 4만여컷중 30점 전시/“선정주의냐” “예술이냐” 판단 관객에 무용이 옷을 벗었다.오는 9일까지 서울 청담동 서화갤러리에서 열리는 「최영모의 무용사진전」에는 11명의 남녀무용수들의 「옷을 입지 않은 춤」30점이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누드무용사진전에 무용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잔뜩 쏠려 있다.「상업성을 앞세운 선정주의냐」아니면 「나체는 진실이며 미이며 예술이냐」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관객들의 몫이다. 『춤이 몸으로 쓰는 시라면 의상은 육체의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는 굴레가 되어왔다』는 것이 사진작가 최영모씨의 주장이다.그러나 무대에 선 무용수들의 옷속에 감춰진 진실을 상상해 왔던 관객들에게 껍질을 훌훌 벗어던진 무용수들의 잘 조율된 몸의 실체는 충격적이다. 이 전시회에 몰리는 일반관객은 다분히 감각적인 관심못지 않게 무용계 내부의 특별한 차원에서 시선은 뜨겁다.사회전반적인 분위기탓에 드러내 놓고 자신의 「벌거벗은 춤」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무용인들이 무언의 공감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누드사진은 30커트.모두 30대전후의 농익은 몸이다.그러나 실제로 최씨의 누드작업에 동참한 무용가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인물로 30여명에 이른다.지난91년부터 이 작업에 매달려온 최씨는 이들과 더불어 그동안 2백여회에 걸쳐 4만여커트를 앵글에 담아 왔다.그중에서 고르고 고른 30장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물론 공개직전까지 이 작업은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졌으며 공개를 거부한 20명의 사진은 햇볕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촬영을 권유받은 대부분의 무용수들이 자신의몸을 공개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혹독한 훈련으로 트레이닝된 자신의 몸매를 한번쯤 드러내고 싶은 욕구를 다들 품고 있었다는 것이 최씨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를 결심한 11명중 여자는 안은미(현대무용·미혼)·김수현(한국무용·미혼)·신명숙(한국무용·미혼)·김인희(발레·기혼)·조성주(현대무용·미혼)·오선명(현대무용·기혼)등 6명.남자는 홍승엽(현대무용·기혼)·박호빈(현대무용·미혼)·최두혁(현대무용·미혼)·김성한(현대무용·기혼)·제임스전(발레·기혼)등 5명이다.김인희·제임스전·오선명·김성한은 춤으로 맺어진 부부사이다. 최씨는 지난83년 중앙대 사진과를 졸업하고 막바로 무용사진계로 뛰어들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무용사진 프리랜서.최씨는 자신의 이번 작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정적인 눈초리를 경계한다.『단지 금기의 대상이던 누드댄스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지 말고 옷이라는 껍데기에 가려 보지못했던 춤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사진예술영역의 확대』라는 점에서 감상해 줄것을 주문한다. 무용평론가 김영태시인은 『최씨는 인체미의 예찬자다.인체미의 수수께끼를 풀려는 노력가이다.최영모의 누드작업에 비록 한정된 무용가들만 수락했지만 우리나라같은 유교사회에서는 혁신이나 다름없다』고 평했다.
  • 나체사진/야한문구/연극포스터 관객을 유혹

    ◎공연장소·일정 안내보다 눈요기 치중/내용과 무관… 연극에 대한 불신 조장 연극 포스터들이 지나치게 「야하다」.공연장소와 일정등을 알려주는 연극 포스터들이 공연내용과는 무관한 여배우들의 나체사진을 싣거나 저속하고 야한 선전문구를 삽입해 「손님끌기용」내지는 「눈요기감」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이런류의 포스터들에 「성의 상품화」「상업주의」라는 비판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정도가 심해져 연극을 아끼는 사람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눈살마저 찌푸리게 만든다. 여기에다 한술 더 떠 관객들을 기만하는 선전문구가 들어있는가하면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과 같은 제목을 붙여 헷갈리게 하는 것도 있다.그래서 연극 포스터만 보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언짢은 기분마저 들게 한다.관객을 끌기 위한 이런 얄팍한 상술은 연극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관객을 잃는 치명타 역할을 한다. 극회 판이 지난 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명동엘칸토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북회귀선」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전라의 남녀 배우가 함께 누워있는 「북회귀선」 포스터는 사람들을 향한 여배우의 「묘한」 눈초리가 또한 「인상적」.이 포스터는 원작자가 엄연히 아나이 닌이라는 여성작가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서야 완역·출간된 헨리 밀러의 소설「북회귀선」을 연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기 십상이다.제목 「북회귀선」옆에 작은 붉은 글씨로 원제「헨리와 준」이 명시돼있고 한쪽 귀퉁이에 원작가가 적혀있을 뿐이어서 웬만한 사람들은 놓치기 쉽게 되어있다.물론 극중에 남녀 주인공의 정사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선전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지난달 31일 공연이 끝난 민중극단의 「누가 누구」 포스터 역시 선정적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매한가지.전라를 한 여배우의 뒷모습이 히프 부근을 제목으로 가린 포스터다.이 경우도 연극 내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섹스 코미디」라는 문구와 함께 관객들에게 불필요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선전문구로 관객을 「기만」하는 예로는 극단과 공연장,연출가만 바꿔 오는 23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극단 사조의 「누구시더라」가 대표적인 경우이다.극단 아름이 지난달 명동 엘칸토예술극장에서 김병훈연출로 공연했던 「발바리의 누구시더라」와 같은 작품으로 출연배우도 똑같다.이 작품에는 「그 여배우를 완전히 벗겼다!」「뜨겁고 깊은 연극」「남자는 왜­여배우의 술잔에 수면제를 타나?」등의 불필요한 문구가 널려있다.지난해에도 포스터가 야해 입에 오른 것만도 「붉은 방」「티타임의 정사」를 비롯해 「영자와 진택」등 수없이 많다. 외국처럼 공연안내 전문책자가 없는 우리 실정에서 공연에 대한 정보는 일간지 공연안내란과 극단들이 제작하는 포스터를 통해서 밖에 얻을 수 없다.또 공공게시판이 현저히 모자라 빈 자리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터들은 단속원들의 눈에 띄기 무섭게 뜯겨지기 일쑤다.그래서 포스터는 엄청난 낭비지만 대안이 없어 연극계에서는 「필요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정적인사진과 야한 선전문구를 사용한 포스터는 길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잠시 끌 수는 있다.그리고 포스터를 보고 호기심에서 극장을 찾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이런류의 포스터에 현혹돼 연극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연극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아니다.
  • 누드사진집에까지 외화낭비라니/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미야자와 리에는 일본땅에서 「헤이세이(평성·일본의 연호)의 요정」으로 불리는 인기정상의 청춘 스타다.미국의 산타페에서 촬영한 누드사진집으로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화제의 대상이 된 바 있다.「산타페 미야자와 리에」란 이 누드사진집은 지난해 11월 발간직후 일본열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발매 한달만에 1백만부를 판매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외국의 베스트셀러에 민감한 국내 일부 출판사들은 이 책을 수입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그러나 문화부에서 무분별한 일본의 대중문화 수입이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등을 고려,수입추천불가 판정을 내림으로써 그 수입은 일단 저지됐다. 그런데 어떻게된 일인지 얼마전부터 리에양의 나체사진이 그대로 인쇄된 광고들이 신문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더니 전국서점에서 누드사진집이 판매되기 시작했다.들려오는 사연인즉슨 수입허가를 받지못한 행림출판이 저작권을 소유한 일본의 아사히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복제출판을 하는 것이란다.수입은 안되나 복제출판은 가능하다는 법의허점을 교묘히 이용한 셈이다. 국내 청소년들에 미칠 악영향도 문제지만 일본 여배우의 누드사진에까지 외화를 유출한다는건 아무래도 지나치다는 생각이다.행림출판측은 아사히출판사와의 정확한 계약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상당액의 인세를 지불했음이 틀림없다. 외국으로부터 상표·기술을 도입하면서 지불하는 로열티는 해마다 큰폭으로 급증,지난 89년에 11억2천만달러이던 것이 91년에는 15억8천만달러로 늘어났다.올들어서도 지난 7월말까지 10억2천만달러를 지불,작년 같은 기간의 7억8천만달러보다 무려 31.7%나 증가했다는 한국은행 발표가 있었다. 기초과학의 부진으로 부득이한 첨단기술의 도입에 로열티를 무는 일은 어쩔수 없다.그러나 외국의 유명패션브랜드와 화장품등의 사치품에 엄청난 돈을 갖다 바치는 일부 업자의 비뚤어진 상혼으로 외화가 엄청나게 소비되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거기에 대일무역적자는 갈수록 늘어가는데 「예술」이란 미명아래 누드사진집까지 들여와서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일인지….한권에 2만8천원씩이나 하는 고가의 일본 청춘스타의 누드사진집을 사려고 돈을 축내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떠오른다.
  • 여 승객에 염산뿌리고 추행/택시기사 영장

    ◎반항하자 옷벗겨 사진찍어/카메라 갖고다녀 상습범 추정 【광주=박성수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5일 여자승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나체사진까지 찍은 개인택시 운전사 박승민씨(35·전남 목포시 서산동 121)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하오10시쯤 목포에서 전남 3바9607호 개인택시에 김모씨(34·여 광주시 서구 봉선동)를 태워 광주로 가다 무안군 무안읍 대곡리 백제여상고 옆길에 택시를 세운뒤 김씨를 성폭행하려다 김씨가 택시문을 열고 도망가자 쫓아가 미리 준비한 염산을 얼굴에 들이대고 『말을 듣지않으면 염산을 뿌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어 김씨가 거세게 반항하자 얼굴에 염산 3∼4방울을 뿌리고 택시안으로 끌고가 다시 성폭행하려 했으나 김씨의 반항으로 여의치 않자 다시 택시밖으로 끌어내 상의옷을 벗기고 미리 준비한 카메라로 4차례 사진을 찍은후 앞가슴을 만지는등 추행한 혐의다. 박씨는 김씨를 다시 택시에 태운뒤 광주로 와 김씨와 이날 밤 자정쯤 광주시 동구 충장로 4가 화니백화점앞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가 김씨 남편의 신고로 미리 대기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택시안에 염산과 카메라등을 항상 준비하고 다닌 점 등으로 미루어 여자승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범행을 지절러 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가정집 침입,주부 나체사진 찍어/공개협박 7천만원 요구

    ◎4인조 강도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김유석씨(29·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45)등 20대 청년 4명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11일 하오10시쯤 서초2동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유모씨(32)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집으로 끌고 들어가 현금20여만원을 빼앗고 부인(31)의 알몸 사진을 찍은뒤 『현금7천만원을 우리 예금통장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사진을 회사와 주간지 등에 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때 가로10㎝ 세로7㎝크기의 모의폭탄을 유씨의 목에 걸어놓고 『말을 듣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승용차와 집에 시한폭탄을 설치해 온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지난 13일 나체사진이 든 협박편지를 집으로 보내는등 열흘남짓 15차례에 걸쳐 전화와 편지로 협박해오다 이를 견디다 못한 유씨부부의 신고로 은행의 폐쇄회로 TV등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 20대 여자 성폭행뒤 사진 찍고 염산 뿌려

    【수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2일 20대 여자를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고 염산을 몸에 뿌리는등 가혹행위를 해온 양영석씨(22·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건우아파트 다동105호)를 특별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강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 5월3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친구소개로 알게된 임모씨(23·여)에게 술을 먹여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집 앞에 뿌리겠다』고 위협,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 컴퓨터 사용/청소년들 오락에 치중

    ◎서울 YMCA,고교생 276명대상 조사/“게임 즐긴다” 39%… “학습용”은 3% 불과/성인용 외설·도박프로그램 쉽게 접근/교육용프로 개발 보급·부모의 올바른 지도 필요 가정이나 학교등에서 개인용컴퓨터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이들 컴퓨터가 학습용등 본래 활용목적과는 달리 대부분 오락용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이같은 컴퓨터오락을 통해 외설·폭력적인 성인용불법영상프로그램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YMCA 손기정청소년회관이 최근 서울시내 남녀고등학생 2백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컴퓨터영상프로그램 접촉실태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컴퓨터를 소유한 청소년의 39%인 1백8명이 「게임용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에 비해 학습용으로 활용하는 청소년은 3%인 9명에 불과했고 24%는 「목적없이 이것저것해본다」고 응답함으로써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나머지는 문서작성(11%),컴퓨터통신(9.8%)등에 사용하고 있었다. 청소년들이 컴퓨터와 함께 하는 정도는 「하루도 안빠지고 몰두한다」가 12%,「1주일에 4∼5번」이 32%,「1주일에 1∼2번」이 40%였다.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비디오게임기와 같은 오락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컴퓨터공해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시중 컴퓨터상가에서 복사하거나 KETEL등 컴퓨터통신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32개 문항 게임프로그램가운데 성인용으로 분류되는 11개 프로그램을 주로 접촉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주로 접촉하는 불건전영상프로그램은 고도리(55.8%),스트립테트리스(44%),스트립포커걸(36%)을 비롯,펜트하우스,게이샤,도박의 성등의 순이었다.이들 프로그램은 외설행위,외국모델의 나체사진,애니메이션영상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성적 호기심및 충동,폭력성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서울Y는 이번 조사결과 90년말 현재 36만여대의 컴퓨터가 보급되었으나 이를 활용할 건전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은채 컴퓨터모니터의 컬러화로 20여가지의 색상연출이 가능,불건전영상프로그램의 유통이 더욱 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컴퓨터자료보관의 용이성과 전화회선으로 프로그램교류가 가능한 점 그리고 학부모들의 컴퓨터문맹으로 인한 지도배제등이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서울Y는 이에따라 ▲컴퓨터교육프로그램의 계속적인 개발과 지원 ▲학부모들도 컴퓨터를 배워 자녀들을 지도할 것 ▲이들 불법제품들의 유통질서개선 ▲청소년용게임프로그램에 대한 상설심의위원회 설치등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 택시운전사 여 승객 84명 성폭행/40대 영장

    ◎「수면 드링크제」먹인뒤 범행/2년간 1억여원 빼앗아 탕진/신고못하게 나체사진도 찍어 서울서초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여승객을 강제추행하고 금품을 털어온 서울3바9265호 개인택시운전사 박태수(47·부천시 중구 고강동 현대아파트A동204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은 지난해 12월29일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천변에서 가정주부승객 김모씨(38)를 약을 먹여 혼수상태에 빠뜨린 뒤 차에 주차덮개를 씌우고 성폭행하고 현금과 수표 다이아반지등 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등 지난 90년4월부터 모두 84명의 여성승객을 강제 추행하고 1억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은 사고당일 하오7시40분쯤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앞길에서 피해자 김씨를 태우고 종로구 구기동쪽으로 가던길에 피로회복에 좋다면서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류를 권해 혼수상태에 빠뜨리고는 정릉천변 으슥한 곳으로 가 범행했다는 것이다. 박은 특히 피해자가 택시뒷문을 열고 달아나지 못하게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고 차안에 전파충격기,20㎝ 길이의 과도,드링크병등을 갖고 다니며 범행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 여자승객을 성폭행한뒤 나체사진을 찍기도해 경찰은 박이 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박의 택시뒤 트렁크에서 피해자사진 84장과 사진첩,신경안정제가 섞인 드링크병3개,흉기,전파충격기,녹음테이프와 녹음기,무비카메라,사진기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은 지난1월26일 서대문구 응암3동 D음식점에서 피해자 김씨로부터 빼앗은 가계수표를 술값으로 지불했다가 피해자신고를 받은 경찰의 수표추적결과 이날 상오8시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식당에서 붙잡혔다. 박은 경찰에서 『여자승객들이 개인택시운전사를 모범운전사로 생각한다는 점을 이용,주로 변두리지역으로 가려는 여자손님을 대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질러 왔다』고 말했다. 부인(48)과 2명의 자녀를 둔 박은 경기도 모교회집사로 일하는등 평범한 가정생활을 해왔으나 2년전부터 성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이를 비관,이같은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주장했다.
  • 잡지협/저질대중 외락지 자율정화 나섰다

    ◎발행인 구속등 강경조치에 자구책 마련 부심/외설내용 없애기·포장판매 유도/「웅진여성」 사건후 모두 12종이 자진폐간 외설과 저질로 그 동안 사회의 빈축을 받아온 군소 대중오락지 업계에 마침내 비상이 걸렸다. 지난 22일 검찰이 대중오락잡지에 대해 발행인 6명을 구속한 것을 비롯,입건 13명 수배 9명등으로 철퇴를 가하자 오락지 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월 「웅진여성」의 허위보도사건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지난 연말 검찰은 차제에 음란 및 폭력적인 내용을 담는 저질 대중지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하겠다고 밝혔었다. 저질 오락지의 외설·퇴폐성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사회문제가 되어오면서 그 동안 당국의 크고 작은 제재를 수없이 받아왔지만 이와 같이 강력한 조치는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전에 없던 큰 충격을 받은 대중오락지 업계는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잡지협회는 지난 연말 「웅진여성」의 문제가 잡기계 전체로 비화하자 협회차원의 잡지 정화결의대회를 가졌으며,구랍30일에는 별도로 협회산하 대중지 분과위원회가 월간 「카니발」등 저질대중지 12종을 자진폐간하는등 자율정화에 성의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잡지협회측은 『이미 자체정화를 결의하는 등 성의를 보였고 앞으로도 구체적 정화활동을 벌이려고 노력중인데 좀 지나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 기회를 빌어 자체정화에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반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설호 잡지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대중오락지의 위상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제하고 『그 동안 대중잡지의 정화를 간행물 윤리위원회에 일임해 놓다시피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협회산하 「자율윤리 정화위원회」를 활성화시켜 강력한 자율정화 활동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대중오락지 업자들로 하여금 보다 자발적으로 잡지내용을 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이러한 「성인용」잡지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뜯어볼 수 없도록 포장을 하거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설·저질 등으로 한번 이상 문제가 됐던 대중오락지는 모두 57종.이들 오락지는 대부분 사진의 경우 여성나체의 특수부위를 부각시키거나 자세가 음란스러운 것을 게재하고 있으며,기사에서는 터무니없는 내용에다 정사장면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하거나 불륜 또는 변태·수관 등을 자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만화도 정사장면이나 대사가 너무 노골적이며 잔혹한 살상장면등 폭력적 내용이 많다고 지적됐다. 결국 이런 저질 대중지들의 횡행은 비교적 건전한 주간지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 중형택시 운전사­승객 위장/합승 부녀자만 골라 강도

    ◎강남서 두달새 9건… 나체 사진찍고 입금 협박도 10월 중순이후 두달째 서울 강남일대에서 훔친 중형택시를 이용,운전사와 승객으로 가장해 손님을 합승시킨뒤 돈을 빼앗는 택시 강도사건 9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20대 중반의 3인조인 이들은 대낮에 부녀자만을 골라 납치,나체 사진을 찍고 협박하기도 했다. 지난 5일 하오6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백화점 앞길에서 쇼핑을 마치고 중형택시를 탄 주부 김모씨(36·강남구 도곡동)가 집 부근에 도착하자 백화점 앞에서부터 검은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뒤따라온 20대 남자와 택시운전사에 의해 납치됐다. 범인은 승용차로 택시를 가로막고 택시 운전사와 합세,김씨를 흉기로 위협,차창밖을 볼 수 없도록 눈을 가린 뒤 주택으로 끌고가 서울 신탁은행 통장 1개와 현금자동인출카드·도장,30만원짜리 가계수표 1장,백지가게수표 11장 등을 빼앗고 김씨의 옷을 벗겨 즉석 카메라로 나체 사진을 찍었다. 범인들은 『1차로 6일 1백만원,2차로 10일 2백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겠다』고협박한뒤 김씨의 눈을 가려 차에 태우고 15분동안 끌고 다니다 인적이 드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 입구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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