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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2회 성관계, 3000만원” 백인 갑부인 척 여성들 속인 말레이인의 최후

    “월 2회 성관계, 3000만원” 백인 갑부인 척 여성들 속인 말레이인의 최후

    피해자들 나체·성행위 장면 받아 협박사기 등 유죄… 징역 12년·태형 15대 온라인상에서 돈 많은 백인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속인 뒤 이들과 성관계를 하거나 나체 영상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한 30대 말레이시아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징역형과 태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라즈완트 싱 길 나라잔 싱(38)이라는 이름의 남성의 사기,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 재판에서 남성에게 징역 12년과 태형 15대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선 피해 여성 3명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라즈완트는 또 다른 피해자 13명과 관련한 혐의로 별도 기소된 상태다. 라즈완트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락주(州)에서 요트 생활을 하는 부유한 미국인 무역상으로 행세해왔다. 그는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중 2019년 5월 자신과 매칭된 피해자 중 한 명인 A(52)씨를 알게 됐다. 라즈완트는 마이클 놀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A씨에게 여자친구가 돼준다면 매달 2만 달러(약 2950만원)를 주겠다고 했다. 한 달에 두 번 페락으로 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또 떨어져 있을 때도 나체 사진과 영상을 보내야 했다. A씨는 한 달간 ‘마이클’에게 약속한 사진·영상을 보냈다. 돈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였다. 한 달 후인 2019년 6월 A씨는 ‘마이클’의 지시에 따라 비행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갔다. 그곳에서 라즈완트는 자신이 마이클의 운전기사 샘이라고 소개하며 마이클을 대신해 마중나왔다고 말했다. 페락으로 가는 차 안의 A씨에게 연락한 ‘마이클’은 ‘샘’과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보내라고 지시했다. A씨가 이를 거부하자, ‘마이클’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돈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앞서 받아본 나체 사진·영상을 A씨의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두려움에 휩싸인 A씨는 결국 ‘샘’과 성관계를 했다. 또 협박에 못 이겨 ‘마이클’에게 3000달러(약 440만원)을 건네기로 ‘샘’과 합의했다. 라즈완트는 이후 마이크라는 가명을 쓰며 피해자 B(32)씨를 알게 됐다. B씨는 202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8개월간 혼자 또는 다른 낯선 사람과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영상 237개를 ‘마이크’에게 보냈다. 라즈완트는 이 사진·영상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B씨로부터 총 18만 5000달러(약 2억 7200만원)을 뜯어냈다. 또 다른 피해자 C(31)씨는 토마스라는 이름을 쓴 라즈완트에게 속아 다른 사람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찍어 보냈다. 이를 받아본 라즈완트는 C씨를 협박했으나, C씨는 2020년 1월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 검사는 “피고인은 오로지 자신의 성적 욕망과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끔찍하고 변태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 딥페이크로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유포한 10대…수사중 사건 2건 더 있었다

    딥페이크로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유포한 10대…수사중 사건 2건 더 있었다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기술로 교사 성 착취물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10대가 같은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3차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과 관련해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2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건은 지난 9월 보완 수사 요구를 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1건은 검찰에 송치됐다”며 “송치된 1건은 인천지법으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날 밝힌 2건의 사건 역시 A군의 성 착취물 제작·유포와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경 판사는 A군 관련 사건의 추가 기소를 기다리기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A군은 중학생이던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교사들은 지난 1월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A군이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징계 처분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트럼프 사진은 빠졌다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트럼프 사진은 빠졌다

    공개용 웹사이트서 최소 16개 삭제사라진 자료 중 트럼프 사진 포함돼반면 빌 클린턴 사진들은 대거 공개 민주 “트럼프 위해 투명성법 위반”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 논란이 불거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을 일부 공개했으나 사전 검열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거나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삭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출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찍힌 사진은 대거 공개됐다.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전날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에 따라 자료 공개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포함해 최소 16개의 파일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파일은 나체 여성을 묘사한 그림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는 서랍 사진 등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파일 삭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엑스(X)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사진 및 기타 자료를 법에 따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 계속 검토 및 삭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이끌어낸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또 무엇이 은폐되고 있는가. 미국 국민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여성들과 함께 찍힌 사진들은 다수 공개됐다. 엡스타인의 과거 연인이자 공범으로 복역 중인 길레인 맥스웰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거나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과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를 놓고 게이츠 맥개빅 법무부 대변인은 “존경하는 민주당 대통령님, (얼굴을 가린) 검은색 상자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저격했다. 이밖에 클린턴이 마이클 잭슨, 믹 재거 등 당대 스타들과 함께 있는 사진도 다수 공개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그들이 20년도 더 된 흐릿한 사진을 얼마든지 공개해도 좋지만, (엡스타인 의혹은) 클린턴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투명성법을 위반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탄핵과 기소까지 거론했다. 해당 법은 ‘엡스타인과 공범 맥스웰과 관련한 모든 기밀 기록, 문서, 통신 및 수사자료를 법 제정일로부터 30일 이내 공개해야 한다’고 강제하고 있는데, 이날 법무부가 공개한 문건은 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파일 공개를 두고 “미국 역사상 최대 은폐사건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 엡스타인 파일에 클린턴만 잔뜩…트럼프 연관 파일 삭제 의혹

    엡스타인 파일에 클린턴만 잔뜩…트럼프 연관 파일 삭제 의혹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 논란이 불거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을 일부 공개했으나 사전 검열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거나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삭제했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찍힌 사진은 대거 공개됐다.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전날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포함해 최소 16개의 파일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파일은 나체 여성을 묘사한 그림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는 서랍 사진 등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파일 삭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엑스(X)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사진 및 기타 자료를 법에 따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 계속 검토 및 삭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이끌어낸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또 무엇이 은폐되고 있는가. 미국 국민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여성들과 함께 찍힌 사진들은 다수 공개됐다. 엡스타인의 과거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으로 복역 중인 길레인 맥스웰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거나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과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를 놓고 게이츠 맥개빅 법무부 대변인은 “존경하는 민주당 대통령님, (얼굴을 가린) 검은색 상자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저격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그들이 20년도 더 된 흐릿한 사진을 얼마든지 공개해도 좋지만, (엡스타인 의혹은) 클린턴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법무부는 이날까지 10만 페이지 이상의 문건도 공개했는데,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가 된 것도 일부 있었다. 특히 ‘뉴욕 대배심’이라는 제목의 문건은 119페이지 분량의 파일 전체가 검게 칠해져 있었다. 미 의회에서 통과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에 따라 관련 기록은 지난 19일까지 모두 공개돼야 했지만, 법무부는 피해자와 개인정보 보호 조치 등을 위해 순차적으로 웹사이트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찰스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들은 상당 부분이 검열된 것으로 전체 증거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사랑했다” “먼저 요구” 12세 소녀와 성관계…中변호사의 변명

    “사랑했다” “먼저 요구” 12세 소녀와 성관계…中변호사의 변명

    홍콩의 한 변호사가 12세 소녀와 두 차례 성관계를 맺고 사진과 영상 등 200개가 넘는 불법 촬영물을 만들었다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심지어 이 소녀와 “사랑하는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지방법원은 최근 변호사 켈빈 럭 킨팅(40)에게 13세 미만 불법 성관계,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 과정에 “교육 수준이 높은 변호사가 인생 경험과 사회 경험이 거의 없는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성관계를 제안한 것은 더욱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가 ‘콘돔 알레르기가 있다’며 피임을 거부한 채 관계를 강행한 점도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켈빈은 재판 과정에 “피해 소녀와 감정적으로 교감한, 사랑하는 관계였다”며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가 미성숙한 아동의 호기심을 이용해 욕망을 충족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켈빈은 데이팅 앱을 통해 피해자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속였고, 피해자 역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이라고 거짓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두 차례 만났고, 변호사는 피해자를 인근 고층 아파트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204장의 사진과 9개의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는 지난해 5월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이 켈빈에게 보낸 나체 사진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재판에서 켈빈은 13세 미만 대상 불법 성관계 2건, 아동 포르노 제작 2건, 16세 미만 대상 포르노 제작 1건 등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감정적 교감”…12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홍콩 변호사의 변명

    “감정적 교감”…12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홍콩 변호사의 변명

    10대 소녀와 두 차례 성관계를 맺고 200장이 넘는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홍콩의 한 변호사가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받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지방법원은 변호사 켈빈 럭 킨팅(40)이 피해 소녀 A(12)양과 “감정적으로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을 맡은 캐서린 로 킷이 판사는 “그가 미성숙한 아동의 호기심을 이용해 욕망을 충족한 것”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럭은 지난해 성인 여성과의 연애가 끝난 뒤 데이팅 앱을 통해 피해자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속였고, 피해자 역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이라고 거짓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두 차례 만났고, 럭은 첫 만남에서 피해자에게 키스를 한 뒤 인근 고층 아파트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다. 두 번째 만남에서도 성관계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204장의 사진과 9개의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는 지난해 5월,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이 피고인에게 보낸 나체 사진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럭은 13세 미만 대상 불법 성관계 2건, 아동 포르노 제작 2건, 16세 미만 대상 포르노 제작 1건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럭의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럭이 성적 대화를 반복적으로 유도하고 직접 만나려는 시도를 이어가는 등 불법적 관계에서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고 판단했다.
  • 사우나 ‘몰카’ 찍고도 무죄?…독일에서는 처벌 못 한다

    사우나 ‘몰카’ 찍고도 무죄?…독일에서는 처벌 못 한다

    독일 누드 사우나에서 여성들 알몸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수사가 종결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일간지 타게스차이퉁(t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라이프치히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발생했다. 알몸으로 휴식하던 여성 2명이 수건 안에 숨겨진 휴대전화로 자신들의 몸을 몰래 촬영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우선 사우나 직원에게 문제를 알렸으나 대응이 없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에는 신고자 여성 2명을 포함해 사우나 내 여러 여성의 나체 사진이 담겨 있었고, 남성은 동의 없이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 검찰은 수사 시작 약 1달 만인 지난 8월 독일 형법(StGB) 제201a조를 근거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 조항은 화장실이나 잠긴 탈의실 등 ‘특별히 보호되는 사적 공간’에서의 무단 촬영만 범죄로 규정한다. 이에 공공시설인 사우나는 법적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검찰 대변인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동이지만 법률적으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남성은 범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으며, 여성들 나체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도 돌려받았다.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사진 삭제도 불가능한 것이다. 이 결정은 독일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보호 규칙과 모순된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가정용 CCTV 촬영 규제 등 초상권 보호는 강력하나, 공공 누드 시설 내 ‘몰카 촬영’은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독일 형법 제201a조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감안하지 않은 구식 법”이라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일 여성 단체들은 이러한 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해 현재 2만 5000명이 넘는 서명을 모았다.
  • ‘여성 나체 몰카’가 무죄?…휴대폰까지 돌려준 독일 검찰 [핫이슈]

    ‘여성 나체 몰카’가 무죄?…휴대폰까지 돌려준 독일 검찰 [핫이슈]

    독일 누드 사우나에서 여성들 알몸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수사가 종결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일간지 타게스차이퉁(t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라이프치히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발생했다. 알몸으로 휴식하던 여성 2명이 수건 안에 숨겨진 휴대전화로 자신들의 몸을 몰래 촬영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우선 사우나 직원에게 문제를 알렸으나 대응이 없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에는 신고자 여성 2명을 포함해 사우나 내 여러 여성의 나체 사진이 담겨 있었고, 남성은 동의 없이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 검찰은 수사 시작 약 1달 만인 지난 8월 독일 형법(StGB) 제201a조를 근거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 조항은 화장실이나 잠긴 탈의실 등 ‘특별히 보호되는 사적 공간’에서의 무단 촬영만 범죄로 규정한다. 이에 공공시설인 사우나는 법적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검찰 대변인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동이지만 법률적으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남성은 범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으며, 여성들 나체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도 돌려받았다.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사진 삭제도 불가능한 것이다. 이 결정은 독일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보호 규칙과 모순된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가정용 CCTV 촬영 규제 등 초상권 보호는 강력하나, 공공 누드 시설 내 ‘몰카 촬영’은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독일 형법 제201a조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감안하지 않은 구식 법”이라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일 여성 단체들은 이러한 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해 현재 2만 5000명이 넘는 서명을 모았다.
  • “피해자 어머니가 신고”…13살 남학생에게 반나체 사진 보낸 20대 교사

    “피해자 어머니가 신고”…13살 남학생에게 반나체 사진 보낸 20대 교사

    미국의 한 20대 교사가 10대 학생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영상 등을 보낸 혐의로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예즈마르 앙헤아니스 라모스 피게로아(22)를 미성년자에게 음란물 등 유해 자료를 전송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라모스 피게로아는 한 사립 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었으며, 해당 학교에 다니는 13세 남학생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중순 피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피해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라모스 피게로아가 휴대전화로 보낸 문자 메시지와 영상, 사진 등을 확보했다. 라모스 피게로아가 피해 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반나체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라모스 피게로아와 피해 학생 사이에 신체적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다른 피해 학생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라모스 피게로아는 조사에서 해당 학생에게 문자 메시지와 사진을 보낸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후 교도소로 이송돼 구금됐다.
  • 사이버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1심 무기징역

    사이버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1심 무기징역

    국내 최대 규모의 피해를 초래한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자경단’에서 총책 역할을 한 김녹완(3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현경)는 24일 범죄단체 조직 및 활동,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불법촬영물 이용 강요 및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공개 및 고지 10년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자경단의 조직원을 포섭·교육하고 범행을 지시하는 역할을 했던 ‘선임 전도사’ 강모씨와 조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4년에 취업제한명령 5년, 징역 3년에 취업제한명령 3년이 선고됐다. ‘전도사’ 또는 ‘예비 전도사’로 활동하며 피해자를 물색하고 협박하며 텔레그램 채널 운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을 했던 8명도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인 3명에게는 징역 2년~2년 6개월이, 미성년자 5명에게는 징역 단기 2년·장기 2년6개월~단기 3년·장기 3년6개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텔레그램의 익명성 뒤에 숨어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변태적 행위를 강요하며 피해자들의 성을 착취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은 아동·청소년들로,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가 디지털 공간을 통해 순식간에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성착취물 등의 배포가 한 번 이루어지고 나면 물리적으로 이를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어려워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녹완에 대해서는 “공범을 통해 피해자 아버지에게 피해자의 성관계 영상을 전송하고, 피해자의 직장까지 찾아가 협박을 일삼는 등 전체 범행 과정에서 보여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악랄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초범인 점, 피해자 3명과 합의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무기징역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씨의 범죄집단 가입 혐의에 대해서는 ‘자경단’이 범죄를 목적으로 형성된 계속적인 결합체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또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공 및 배포) 혐의에 대해서도 이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이 아동·청소년의 얼굴에 불상의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편집물로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봤다. 김녹완은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해 지난 1월까지 미성년자들을 대거 포함한 피해자들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자경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건 만남을 하는 여성이나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입장하려는 남성 등에게 접근해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이들을 협박해 나체 사진 등을 받아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집단이다. 김녹완은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로 부르게 하며 피해자들의 신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고, 자신이 직접 아동·청소년 피해자 9명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261명으로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피해자 73명)과 ‘서울대 N번방’(피해자 48명)보다 많다. 김씨와 조직원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은 2000여개에 달한다.
  • “알몸 사진 보내라” 요구도…내부 정보로 女20여명과 사적관계 맺은 加경찰관

    “알몸 사진 보내라” 요구도…내부 정보로 女20여명과 사적관계 맺은 加경찰관

    캐나다의 전직 경찰관이 내부 자료를 이용해 20여명의 여성과 사적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경찰에서 22년간 근무한 로버트 에릭 세멘척(53)은 배임 및 컴퓨터 무단 사용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세멘척은 여성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경찰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1일 세멘척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2023년 초 한 시민의 제보로 세멘척의 이러한 혐의에 대해 인지했다. 직후 세멘척은 정직 처분을 받았고 올해 4월 해임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열린 기자 회견에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모두 여성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6월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이 사건의 피해자가 3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터뷰한 피해 여성들에 따르면 세멘척은 ‘제이 루이스’나 ‘스티브 퍼킨스’ 같은 가명을 사용해 여성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피해 여성들은 세멘척과 소통할 당시 그의 실명과 직업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고 한다. 세멘척은 여성들에게 ‘친구야 잘 지내?’, ‘뭐 하고 있어?’, ‘낚시 여행은 어땠어?’ 등으로 시작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화의 물꼬를 텄다.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메시지에 우연히 답변한 여성들은 이후 길게는 수년에 걸쳐 그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가정 폭력 피해자인 한 여성은 글로브앤드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여성 보호소에 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세멘척이 보낸 문자 메시지였다. 당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이 여성은 그와 주고받은 문자가 자신에게 ‘생명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여성은 세멘척과 무려 4년 동안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또 다른 피해 여성은 자신을 ‘스티브’라고 소개한 세멘척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1년 넘게 지속됐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멘척은 이 여성에게 성적인 영상과 나체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여성이 데이트하자고 하면 세멘척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피했다고 한다. 한 피해 여성은 글로브앤드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스토킹을 당한 느낌”이라며 “세멘척이 왜 나를 골랐는지, 어떻게 나에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없으며 그는 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그 남자의 이름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선고 기일은 내년 1월로 잡혔다.
  • AI로 하는 딥페이크 범죄 급증… 놀이로 여긴 10대 피의자 최다

    AI로 하는 딥페이크 범죄 급증… 놀이로 여긴 10대 피의자 최다

    중학생 A(15)군은 텔레그램에서 단체 대화방을 개설한 뒤 ‘인공지능(AI)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연예인 허위·나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런 방식으로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화방 3개를 만들어 여성 연예인 30명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590개를 제작하고 유포했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만 840명이었다. A군에게 사진 및 영상을 받거나 같은 방식으로 직접 생산한 허위 영상물 3429개를 퍼뜨린 다른 피의자 23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AI가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이를 이용한 사이버성범죄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성범죄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60뉴 이상이 10대였다. 초등학생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기초 코딩 프로그램 등을 조금만 익히면 손쉽게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으로 355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1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특별단속(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붙잡힌 규모(2406명)와 비교하면 검거 규모가 반절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사이버성폭력범죄 단속 유형 중 딥페이크 범죄의 비중이 35.2뉴로 가장 많았고, 딥페이크 10대 피의자가 61.8뉴(895명)에 달했다. 10대 피의자들은 딥페이크 범죄를 단순히 ‘놀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이때문에 죄의식 없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별도로 수익을 취한 것은 없다”면서 “조사해보면 10대 피의자들은 대부분 범행 동기를 ‘성적 호기심’과 ‘장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해 특별한 지식이나 일정 시간 작업에 대한 투자 없이도 초나 분 단위로 불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성범죄의 피해는 피해자에게 영구적인 상처가 될뿐 아니라 재생산 및 유포 우려도 크기 때문에 처벌을 명확히 하고 윤리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청소년 파고든 AI 딥페이크 “‘놀이’처럼 여겨”…범죄 피의자 절반 10대

    청소년 파고든 AI 딥페이크 “‘놀이’처럼 여겨”…범죄 피의자 절반 10대

    중학생 A(15)군은 텔레그램에서 단체 대화방을 개설한 뒤 ‘인공지능(AI)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연예인 허위·나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런 방식으로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화방 3개를 만들어 여성 연예인 30명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590개를 제작하고 유포했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만 840명이었다. A군에게 사진 및 영상을 받거나 같은 방식으로 직접 생산한 허위 영상물 3429개를 퍼뜨린 다른 피의자 23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AI가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이를 이용한 사이버성범죄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성범죄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60% 이상이 10대였다. 초등학생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기초 코딩 프로그램 등을 조금만 익히면 손쉽게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으로 355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1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특별단속(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붙잡힌 규모(2406명)와 비교하면 검거 규모가 반절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사이버성폭력범죄 단속 유형 중 딥페이크 범죄의 비중이 35.2%로 가장 많았고, 딥페이크 10대 피의자가 61.8%(895명)에 달했다. 10대 피의자들은 딥페이크 범죄를 단순히 ‘놀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이때문에 죄의식 없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별도로 수익을 취한 것은 없다”면서 “조사해보면 10대 피의자들은 대부분 범행 동기를 ‘성적 호기심’과 ‘장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해 특별한 지식이나 일정 시간 작업에 대한 투자 없이도 초나 분 단위로 불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성범죄의 피해는 피해자에게 영구적인 상처가 될뿐 아니라 재생산 및 유포 우려도 크기 때문에 처벌을 명확히 하고 윤리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여성 알몸’ 모자라 ‘남성 성기’ 등장…곳곳에 붙은 포스터, 정체가 [이런 日이]

    ‘여성 알몸’ 모자라 ‘남성 성기’ 등장…곳곳에 붙은 포스터, 정체가 [이런 日이]

    선거철에 벌어지는 선거 벽보(포스터) 난립으로 골머리를 앓은 일본 도쿄에서 또다시 ‘외설 포스터’가 등장했다. 지난해 독도 사진에 여성 나체 사진까지 붙자 일본 국회는 ‘품위 있는 포스터’ 법제화를 추진했지만, 유사 사례가 반복되면서 법의 미비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도쿄도 가쓰시카구의회 선거 기간 중 남성 성기를 본뜬 듯한 후보자의 선거 포스터가 구내 선거 게시판 48곳에 붙었다. 논란이 된 포스터에는 지구를 배경으로 남성 성기 모양의 인형옷을 입은 남성 후보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이름이나 공약 등은 표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포스터가 구내 곳곳에 붙자 구청에는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 “창피하다” “떼어 달라”는 등의 민원이 쇄도했다. 가쓰시카구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연일 쏟아지는 민원에 홍역을 치렀다. 사태를 파악한 경시청은 고시일 다음 날인 지난 3일 해당 후보자에게 도쿄도 민폐방지 조례 위반을 근거로 경고를 내리고 포스터를 철거할 것을 구두로 요청했다. 그러나 포스터는 이후에도 떼어지지 않았고, 투표일까지 계속 붙어 있었다. 경고를 받은 후보자 측은 포스터 위에 다른 종이를 붙이거나 펜으로 검게 칠하는 등 외설스러운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가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선관위 관계자는 “거의 그대로 남겨진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포스터는 본인의 소유물이어서 마음대로 철거할 수 없다”며 “선거 후에도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여성 나체·독도 영유권 주장…선거법 개정까지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5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포스터들이 곳곳에 붙어 문제가 됐다. 일부 후보자들은 나체 여성 사진을 내건 포스터가 붙거나, 선거와는 무관한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내용을 게시했다. 특히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아예 대거 후보자를 등록시킨 뒤 선거 게시판에 포스터를 붙일 수 있는 이용료를 받아 ‘수익 활동’까지 벌였다. 이러한 포스터를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일본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제가 없어서다. 포스터 내용이 다른 후보자를 응원·비방하거나 허위 내용이 아니라면 괜찮다. 후보자 얼굴이 없어도 되며, 포스터 모양이 사각형이 아니어도 된다. 선거 포스터를 규제하지 않는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에 일본 참의원(상원)은 지난 3월 본회의에서 선거 포스터에 품위를 요구하는 ‘품위 유지’ 규정을 신설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다른 사람·정당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내용을 선거 포스터에 넣는 것이 금지되며, 상품 광고를 하는 등 포스터를 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100만엔(약 948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강제로 철거 못해” 허점 드러난 개정법그러나 이번 가쓰시카구 사태로 동일한 문제가 되풀이되면서 개정 선거법의 실효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게시판에 붙는 포스터는 선관위를 포함한 제삼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없다고 한다. 일본 총무성 선거과 관계자도 “포스터는 각 후보자가 게시하는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전에 확인이 불가능해 문제가 있는 내용이라도 사전에 저지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설령 선거법 개정안에서 정하는 품위 규정을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강제로 철거할 권한이나 근거 조항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가쓰시카구 선관위는 “주민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떼어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품위 유지 규정에서 특정 상품에 대한 광고·영업 내용을 담은 선거 포스터를 게시한 경우에는 10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외설 포스터 등에 대해서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이번에 경시청이 경고를 준 것도 선거법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도쿄도 민폐방지 조례 위반에 따른 것이었다. 경시청은 “공직선거법에는 제재 규정이 없어 경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나체 사진 보낸 美은행 CEO…알고 보니 상대는 10대 위장한 FBI 요원 “헉”

    나체 사진 보낸 美은행 CEO…알고 보니 상대는 10대 위장한 FBI 요원 “헉”

    미국의 상업 은행인 이볼브뱅크의 최고경영자(CEO)가 동성 데이트 앱에서 15세 소년으로 위장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에게 음란물을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취임 3개월 만에 해고된 이 CEO는 아동 음란물 제작 시도 및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볼브뱅크앤드트러스트는 CEO 밥 하트하이머를 해고했다. 하트하이머는 지난 8월 CEO로 임명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트하이머는 지난달 23일 아동 음란물 제작 시도 및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로 체포됐다. 진술서에 따르면, 앞서 같은 달 19일 FBI 직원은 15세 소년으로 위장해 동성 데이트 앱 그라인더에 접속했다. ‘톰’이라는 사용자이름을 쓴 하트하이머는 “나이가 좀 많고 차분한 남자랑 만날 생각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나는 것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성행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톰은 소년으로 위장한 FBI 직원에게 바지를 벗은 사진을 요구했다. 또한 자신의 나체 사진도 보냈다. FBI는 곧바로 톰의 IP 주소를 파악했다. 이 사건 이후 이볼브뱅크는 지난 1일 하트하이머를 해고했다. 이볼브뱅크는 재무책임자 마크 모스텔러와 법률고문 조엘 웰친이 은행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하트하이머가 취임하기 전에 은행을 이끌었다.
  •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015년 1월 13일 오전,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인질극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딸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어요.”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고, 현장에는 흉기를 든 김상훈(당시 47세)이 의붓딸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5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사건은 종결됐지만 그 사건 현장은 참혹했다. 인질극이 벌어진 집 안에서는 아내의 전 남편과 막내딸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계부 김상훈, 아내 ‘외도’ 의심 인질극경찰 신고 알고 흥분해 의붓딸과 친부 살해김상훈의 범행은 별거 중인 아내 최 모 씨(당시 43세)의 이혼 요구에서 시작됐다. 최 씨가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이혼하자”라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을 끊자, 김상훈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앙심을 품고 아내의 딸들이 피신해 있던 전 남편 박 모 씨(당시 49세)의 집을 찾아갔다. 인질극 전날인 1월 12일 오후 4시경, 김상훈은 흉기를 들고 박 씨의 집으로 향했다. 홀로 집에 있던 박 씨의 동거녀 C씨(당시 31세)에게 김 씨는 “박 씨 후배인데, 물건만 놓고 가겠다”라고 속여 문을 열게 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그는 C씨를 위협해 결박하고 작은방에 가뒀다. 이어 오후 10시 15분경, 박 씨가 귀가했다. 서로 잘 알던 사이였기에 박 씨는 경계심을 늦췄다. 하지만 박 씨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밖에서 술이나 한잔하자”며 나가려 하자, 김상훈은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 박 씨는 얼굴과 목 등을 10여 차례 찔려 숨졌다. 김 씨는 그의 시신을 화장실에 숨기는 잔혹함을 보였다. 그 이후 막내딸 B양(당시 16세)과 큰딸 A양(당시 17세)이 차례로 귀가했다. 김상훈은 흉기로 위협해 두 딸을 넥타이와 신발 끈으로 묶어 작은방에 감금했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이미 김상훈의 번호를 ‘수신 거부’ 해놓은 상태였다. 큰딸 “경찰 들어오면 나 죽어”눈앞서 친부·동생 피살에 실어증다음 날 오전 9시 20분경, 김상훈은 큰딸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 아내가 전화를 받자 그는 “두 딸을 인질로 잡고 있다.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와서 잘못을 말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최 씨는 현장으로 향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김상훈은 아내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극도로 흥분했다. 그는 결국 막내딸 B양을 흉기로 찌르고 양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 큰딸 A양은 김상훈이 건넨 휴대전화로 엄마와 통화하며 “(김 씨가) 목에 칼을 대고 있다. 경찰이 들어오면 나도 죽인다고 했으니, 제발 경찰 들어오지 말라”고 애원했다. “엄마, 나 살고 싶어”라는 딸의 비통한 외침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눈앞에서 친부의 주검과 동생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A양은 극심한 충격으로 실어증 증세까지 보였다. 김상훈은 막내딸의 시신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아내에게 “잘못을 얘기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그는 욕설을 퍼붓고 더 이상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순간, 건물 옥상에 있던 경찰특공대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고, 김상훈은 저항하지 않고 체포됐다. 대치 5시간 만이었다. 집 안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박 씨는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막내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검거 후에도 “경찰이 날 자극했다”웃으면서 “네 엄마 데려와, ×××야”전문가 “38점 유영철보다 더 높을 것”부검 결과, 김상훈은 막내딸을 인질로 잡으면서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하는 엽기적인 행각도 벌였다. 그는 이미 2012년 5월에도 막내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이 있었다. 검거 후에도 그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같은 달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그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막내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경찰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흥분시켜 막내딸이 죽었다”라며 경찰 탓으로 돌렸다. 경찰 조사 후 호송 경찰관에게 “탈옥하고 싶다. 나가서 아내를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끔찍한 말을 서슴지 않았다. 19일 현장 검증에서는 최 씨의 아들(당시 21세)이 “김상훈 ×××야. 엄마를 그렇게 괴롭히고 싶었냐”고 울분을 토하자, 김상훈은 “네 엄마 데려와. 이 ×××야”라고 되레 호통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상대방의 고통을 기쁨으로 느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다. 유영철이 40점 만점에 38점 나왔는데 김 씨는 만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라며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교화 가능성’으로 면한 사형 김상훈은 1990년대부터 숨진 박 씨와 친밀하게 지냈지만, 박 씨가 이혼하자 그의 아내였던 최 씨와 2007년 혼인했다. 최 씨의 딸들은 김상훈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특정한 직업이 없던 김상훈은 최 씨가 보험상담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부부 갈등이 극심해졌다. 사건 5개월 전부터 별거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훈은 인질극 일주일 전인 1월 7일, 아내 최 씨를 17시간 동안 감금하고 일본도로 허벅지를 찌르며 “(가족을) 다 죽이는 데 1분이 걸리겠나. 몇 초면 된다”라고 협박하는 등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최 씨는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가 “남편에게 허벅지를 흉기로 찔려 다쳤다”라며 김상훈을 구속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행범이 아니어서 즉시 구속은 어렵다”라며 고소 절차만 안내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처는 결국 최 씨가 딸들을 친부인 박 씨 집으로 잠시 보낸 사이에 참변이 벌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김상훈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막내딸 성폭행은 “강간이 아니라 합의로 이뤄진 성행위”, 아내 감금 및 폭행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될수록 그는 ‘반성 모드’로 태도를 바꿨다. 1심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는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고,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딸과 전남편을 잃은 최 씨 등 유족은 “그냥 사형시켜 달라. 저 인간은 사람도 아니다. 반성도 모른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상훈의 ‘교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는 2015년 8월, “김 씨는 불우한 성장기를 거쳤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제11형사부도 2016년 1월 “개선 및 교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라며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부족하다”라고 판단하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이 낳을 수 있는 비극적인 결과를 다시금 일깨웠다. 또한,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교화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에 깊은 질문을 던졌다. 한 남자의 뒤틀린 분노와 집착이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준 참혹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 미성년자 9명 성폭행·남녀 234명 성착취 ‘목사방’ 김녹완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 9명 성폭행·남녀 234명 성착취 ‘목사방’ 김녹완 무기징역 구형

    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신은 ‘목사’ 조직원엔 ‘전도사’ 등 부여“저로 인해 가해자 된 피고인 선처 부탁” 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 착취방인 ‘목사방’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33)의 1심에서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현경) 심리로 열린 김녹완과 ‘자경단’ 일당 10명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녹완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 등을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녹완과 함께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강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14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등을, 다른 자경단 일당 7명에 대해서는 각 장기 6~10년, 단기 4~5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공판에서 “대부분 피해자들이 ‘어떤 금액으로 배상받아도, 어떤 사과를 해도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며 “피고인들이 피해자로서 면모도 갖고 있고 피해 입은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을 피고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녹완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 입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로 인해 가해자가 된 피고인 분들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녹완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반성해오며 본인이 직접 자료를 제출하는 등 협조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분들께 사과 편지를 쓰고 있는데 받을 의향이 있다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전달할 생각이니 그런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녹완은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해 지난 1월까지 10대 미성년자 159명을 포함한 남녀 피해자 234명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자경단 피해자 수 234명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피해자 73명)과 ‘서울대 N번방’(피해자 48명)보다 많다. 김녹완은 또 자신이 섭외한 남성(오프남)과 성관계하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후 본인이 ‘오프남’으로 행세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9명을 강간한 혐의도 받는다. 김녹완은 피해자들의 신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360만원을 갈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녹완은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원에게는 ‘전도사’, ‘예비 전도사’ 등 직위를 부여했다. 김녹완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4조에 따라 김녹완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영국에서 난민 수용 호텔 앞 시위를 주도하며 여성과 아동 보호를 주장해 온 유튜버가 아동 성범죄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출신 앤서니 스타일스(59)는 유튜브 채널 ‘AJ 오디츠’를 운영하며 불법 이민자와 소위 ‘그루밍 갱’을 규탄하는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수천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최근 런던과 에핑에서 열린 반이민 시위에도 참여해 14세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에티오피아 출신 이민자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아동 성범죄 전과를 숨기고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스타일스는 1993년 영국 블랙풀의 한 아파트에서 14세 미만 여아를 무릎에 앉힌 뒤 성추행한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평생 성범죄자 명부 등재 및 무기한 성적 위해 방지 명령을 내렸다. 피해 소녀는 재판에서 “사건이 평생 심리적 충격을 남겼다”고 증언했다. 또 2012년에는 17세 소녀를 추행하고 아동 나체 사진을 포함한 307장의 불법 이미지 소지를 인정해 3년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러한 전과를 숨긴 채 난민 호텔 앞 시위에 참여하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겠다고 주장했고, 극우 성향 온라인 그룹에도 몸담았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단체에서 제명됐고, 유튜브 채널도 중단됐다. 그의 실체는 좌파 단체 ‘스탠드 업 투 레이시즘’(Stand Up To Racism) 활동가들이 그가 만든 가짜 기자증에서 본명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루이스 닐슨 반파시스트 단체 활동가는 “이번 폭로는 극우 세력이 결코 여성 권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그들 내부에 아동 성범죄 전과자를 숨겨온 것은 극단적인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 “아내 나체·성관계 영상 공유해요” 男회원 3만명…유명인도 있었다

    “아내 나체·성관계 영상 공유해요” 男회원 3만명…유명인도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최근 3만명 이상의 남성 회원이 참여한 페이스북 그룹이 아내, 여자친구 등 여성들의 성적 이미지를 동의 없이 공유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경찰은 약 3만 2000명에 이르는 남성 회원이 참여한 페이스북 그룹 ‘Mia Moglie’(내 아내)를 폐쇄 조치했다. 지난 2019년 개설된 이 그룹은 아내, 여자친구, 낯선 여성들의 성적 이미지를 당사자 동의 없이 수십만장 공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그룹에는 옷을 벗는 장면, 일광욕 중인 모습, 성관계 중 촬영된 사진 등 수많은 사생활 침해 이미지가 올라왔다. 댓글에는 외설적인 표현과 성적 제안이 난무했다. 이 같은 사진을 올린 사람 중에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심지어 남편이 돈을 받고 아내의 성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판매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현지 경찰은 3000건 이상의 신고를 바탕으로 그룹을 폐쇄 조치했다. 수사 책임자는 “해당 그룹의 모든 댓글은 정보 시스템에 기록될 것”이라며 “명예훼손부터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 유포까지 다양한 범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그룹 운영진이 폐쇄 직전 회원들에게 새로 개설된 텔레그램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의 운영자들은 “새로운 비공개 그룹을 만들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그룹의 회원들은 “여성이 수줍어할 때 몰래 사진을 찍어라”, “잠든 여성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어 깨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등 충격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나 자신이 두 동강 난 느낌”이라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고 호소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은 폐쇄됐으나 수많은 스크린샷이 여전히 온라인상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19년 제정된 리벤지 포르노 법에 따라 동의 없이 성적 이미지를 유포한 자에게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 연 3000% 이자·나체 사진 유포 협박…韓서 급증한 ‘이것’

    연 3000% 이자·나체 사진 유포 협박…韓서 급증한 ‘이것’

    불법사금융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의 나체사진과 합성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그 수법도 점점 악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범죄(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발생 건수는 지난 2021년 1057건에서 2024년 2735건으로 3년 새 159%(1678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부업법 위반이 2021년 675건에서 2022년 914건, 2023년 977건, 2024년 1580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1704건이 발생해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채권추심법 위반 범죄 발생 건수도 2021년 382건에서 2022년 558건, 2023년 772건, 2024년 1155건으로 증가해 3년간 약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를 대상으로 연 2000~3000%의 살인적인 고리이자를 부과하고, 연체 시 피해자의 나체사진과 합성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법도 악랄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병도 의원은 “불법사금융은 서민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라며 “정부는 해당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실효성 있는 범부처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추석…서울시, 전통시장 불법 대부 집중 단속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을 겨냥한 불법 대부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금융사와 대부업체의 대출 승인율이 낮아지면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자영업자가 불법 대부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단속 대상은 ▲연 이자율 20%를 초과하는 불법 고금리 대출 ▲무등록 대부업 영업 ▲길거리 명함 및 온라인 불법 광고 등이다. 특히 시장 상인을 노린 초단기 일수 대출을 중점 수사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시행된 개정 대부업법을 적용해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인다. 무등록 대부업 영업·광고는 최대 징역 10년·벌금 5억원, 법정 최고이자율(연 20%) 초과 대출은 최대 징역 5년·벌금 2억원에 처해질 수 있다. 연 이자율이 60%를 초과하는 초고금리 계약이나 반사회적 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로 간주한다.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서울시 응답소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 부서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고·제보자는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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