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체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AI 영상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정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무쇠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9
  • 제주 누드비치 추진 주민 대상 간담회

    제주도가 ‘누드비치’(나체 해수욕장)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누드비치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도입을 추진했으나 반대여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도는 최근 해수욕장 관할 읍면동장,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누드비치 조성 계획을 밝히고,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여론수렴을 거쳐 해수욕장 지역 주민들이 찬성하면 누드비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가 구상 중인 누드비치는 일반 해수욕객과 지형적으로 격리가 가능한 해수욕장의 외진 곳 일부 공간에 나체 해수욕장을 만들어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강태석 해양자원계장은 “지형적으로 일반인과 격리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면서 “‘수영하는 곳’이라는 어감을 주는 해수욕장이란 명칭 대신 ‘녹지와 빛의 해변’ 등과 같이 사계절 휴양지 느낌이 나는 이름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원 고성군은 2005년 죽왕면 공현진2리 일대에 여성전용 누드비치를 만들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밀려 계획을 백지화했다. 강릉시도 유명해수욕장 한 곳에 누드비치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色&空 사진 한 장에 담았죠”

    “色&空 사진 한 장에 담았죠”

    “너는 달나라에서 왔니?” 세계적 사진 출판사 ‘아파추어(Aparture)’의 편집장인 멜리사 해리스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포토 페스티벌 작가 리뷰에서 한국의 사진작가 김아타(金我他·53)의 사진작품을 보더니 외마디 비명처럼 이렇게 외쳤다. 상이군인·스님·남자 등을 투명한 큐브에 넣어 나체로 웅크린 채로 찍은 ‘박물관 시리즈’ 였다. 미국 사진의 살아 있는 역사로 알려진 해리스는 김아타의 작품에 흥분해 웃고, 농담하고, 전시회도 열고 사진집을 내자고 제안했다. 그 때가 2001년이었다. 그러나 김아타의 사진집이 나오기까지는 4년이 더 걸린다. 그 무렵 김아타는 박물관 시리즈에서 ‘온 에어 프로젝트’로 이동해, 자신의 더나은 성장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시의 정체성 표현한 작품 ‘인달라’ 해리스의 안목대로 김아타는 탄탄하게 성장했다. 2005년 아파추어에서 박물관 시리즈 도록을 냈고, 2006년 6월에는 뉴욕 세계사진센터(ICP)에서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하게 개인전을 개최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미국 일간지들에 대서 특필됐고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 아트 컬렉션을 비롯해, 휴스턴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이 작품을 사갔다. 그 김아타가 2009년 6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53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초대작가로 초청돼 팔라초 제노비오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 한국에서 시작해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넓혔고, 이제 전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는 순간이다. 김아타가 베니스비엔날레 이사회 및 디렉터 대니얼 반바움이 승인한 특별초대작가로 선정된 결정적 작품은 각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한 ‘인달라’였다. 인달라는 세계 주요 도시들, 파리·워싱턴·로마· 모스크바·프라하 등 9개 도시에서 그 도시를 표현할 수 있는 1만장의 사진을 찍어 각 도시를 표현하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압축한 작품이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사진을 상상해 보라. 어떤 것이겠는가. 맞다! 상상한 대로 1만장 사진 하나하나에 맺혀 있었을 어떤 형상도, 어떤 존재도, 어떤 색깔도 맺혀 있지 않다. 뿌연 회색만이 대형 사진에 가득할 뿐이다. 다만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분주함과 화려함, 고단함에 따라 잿빛은 짙어지거나 옅어진다고 작가는 말한다. ●“낙엽은 가만히 있는데 밟는 내가 아파” 인달라 시리즈는 어찌 보면 2002년부터 시작된 ‘온 에어 프로젝트’의 개념이 확대된 느낌이다. 역시 세계 주요 도시, 즉 뉴욕·파리·워싱턴 등에서 한 커트에 노출시간을 8시간이나 주었다. 거리의 건물이나 나무 등은 그대로지만, 그토록 오래 노출을 열어 두면 분주하게 오고 가는 사람이나 자동차들은 모두 사라진다. 건물만 살아남은 텅빈 도시의 거리처럼 사람과 자동차는 그저 회색의 분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즉 김아타의 사진 작업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고, 사라졌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색즉시공이고 공즉시색이다. 그의 이름 자체처럼 말이다. 나는 나(我)이기도 하고 남(他)이기도 하다. ‘낙엽은 가만히 있는데 밟는 내가 아프다.’는 그의 말은 그래서 와닿는다. 오는 6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인달라 시리즈를 중심으로, 온에어 프로젝트 등이 전시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동냥 거절당한 청년 훨훨벗고 알몸 데모

    광주(光州)경찰은 25일 김(金)모씨(24)를 공중소란혐의로 즉결에 회부. 김씨는 24일 하오 3시께 광주시내 충장(忠壯)로를 순회하며 구걸을 하다가 A상가에 이르러 동냥을 요구했는데 주인이『멀쩡한 젊은이가 일해서 벌어먹고 살라』 고 하자 느닷없이 훨훨 옷을 벗어붙여 나체로「데모」했다는 것. -빌어먹기 좋을 성미. <광주> [선데이서울 72년 3월 12일호 제5권 11호 통권 제 179호]
  • 손님들이 감싸준 즉석「누드·쇼」

    A=지난 16일「라운지」에서 즉석「누드·쇼」를 벌인 한 젊은 여성의 검거에 나선 미국「워싱턴」주「크라크스턴」경찰은 시민들의 협조가 아쉽다고 대단한 불평이라지. E=문제의 여자는 많은 손님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갑자기 옷을 훌훌 벗고「누드·쇼」를 벌였는데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을 때는 여자도 자취를 감췄으며 손님들도 그녀의 인상착의를 전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뗐다는 거야. C=경찰측은 이 여자가 완전 나체가 돼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손님들이 굉장한 구경거리라도 만난 듯 이 광경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경찰이 출현하자 모두 입을 봉했다고 투덜투덜했다는 거야. [선데이서울 72년 2월 27일호 제5권 9호 통권 제 177호]
  • ‘섹스 앤더 시티’ 킴 캐트럴, 화끈한 올누드 화보로 눈길

    ‘섹스 앤더 시티’ 킴 캐트럴, 화끈한 올누드 화보로 눈길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sex and the city)’ 로 유명세를 탄 배우 킴 캐트럴이 화끈한 올누드 화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의 코미디쇼 ‘르 씨르끄(Le Cirque)’는 자체 제작한 캐트럴의 누드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캐트럴은 나체 차림을 하고 다른 3명의 여자 모델들과 함께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었다. 모델들이 완전히 벗고 포즈를 취한 반면 캐드럴은 와인색 가운을 어깨와 다리에 살짝 걸쳐 은밀한 부위를 살짝 가렸다. 하지만 가린 모습이 오히려 더 은밀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풍겼다. 이 화보는 이탈리아 화가 베첼리오 티치아노의 작품인 ‘키로프발레단(Diana & Actaeon)’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이다. 캐트럴과 모델이 옷을 벗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한 것이 그림 속의 여인들과 똑닮아 있었다. 이처럼 유명 작품을 소재로 화보를 찍은 이유는 ‘르 씨르끄’만의 코미디 방식 때문이다. 그간 이 프로그램은 유명한 작품을 풍자해 새로운 웃음을 전해왔다. 캐트럴의 화보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캐트럴의 화보를 접한 해외팬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50대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몸매를 가졌다. 캐트럴의 화끈한 성격을 보여준 화보였다”라고 극찬한 팬들이 있는 가 하면 일부 팬들은 “‘섹스 앤더 시티’에서의 선정적인 이미지는 이제는 벗어나야 하지 않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캐트럴은 ‘섹스 앤더 시티’에서 성에 개방적인 여인 사만다 존스 역을 맡아 다소 많은 나이에도 불구 새로운 섹시스타로 급부상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수영장 꼴불견 1. 입체화장하고 와서는 선탠만 하는 여자(잘못해서 물에 한번 빠지면 나올 때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 2. 잘빠진 역삼각형 몸매인데 풀 안에선 튜브잡고 노는 남자. 3. 수영장에서 수중분만 연습하는 부부. 4. 비키니를 입은 것은 갸륵하나 수영복이 살 안에 묻혀 거의 나체 수준으로 누워 있는 여자. ●막내아들 아들을 7명이나 둔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막내만 생김새가 특이하게 생겼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가 바람을 피워 낳은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날부터 남편은 그 아이만 괴롭혔다. 밥도 안주고 잠도 안 재우고 용돈도 다른 아들의 반만 주었다.20년 후 죽을 때가 돼 물어본다. “솔직히 말해주구려, 그 놈 누구 자식이요?”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사실은 그 애만 당신 자식이에요.”
  • 한꺼번에 피가름 당한 모녀(母女)

    경북 영양군 해발1천1백여m 일월산정에서 지난6년 동안 간음, 폭력, 강제 노역등 온갖 죄악이 종교의 미명아래 저질러져온 사실이 검찰의 수사 결과 백일하에 드러났다. 검찰에 의하면 교주는 도망친 김성복(金成福)씨(38). 63년 홀로 일월산에 들어간 그가 신도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66년부터. 한땐 충남, 서울, 부산등지에서 모여든 신도가 4백여명이나 됐으나 강제노동과 굶주림에 못견뎌 많이 도망치기도 했다. 김교주는 『나는 하느님의 화신이다. 내 피를 받아 하느님께 기도하면 소원을 이루고 고질병도 낫는다. 인류는 멸망할 때가 왔으나 내 피를 가진자만은 영생할 수있다』는 등 허황한 소리를 하며 자기앞에서는 신도들이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하여 몇 년씩 있은 신도들도 교주얼굴을 모를 정도. 매일 아침 4시와 6시의 기도시간에는 19세 처녀 7명, 19세 이상여자 7명씩으로 조를 짜 옷을 입으면 잡귀신이 붙어 하느님이 싫어 한다고 반나체로 기도를 드리게 하고 한사람씩 자기방에 만들어놓은 칠선(七仙)당으로 불러들여 피가름을 했다. 서울의 박모양(24)은 66년 기도원 창설때 수백여만원의 재산을 뺏기고 몸도 망쳤다는 것. 또 서울의 이모양(20)은 모녀가 한꺼번에 교주에게 능욕당했다고 호소했다. <영양(英陽)>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9일호 제4권 50호 통권 제 167호]
  • 나체여인 백주에 경찰서 뛰어들었는데

    나체여인 백주에 경찰서 뛰어들었는데

    H = 소주회사의 말썽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군. 지난번에는 경품을 빼돌리려다 들통이 났느니 마느니 해서 말썽이더니 이번에는 인지를 위조하고 도수까지 낮춰 시중에 판 것이 밝혀져 애주가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지. 그럼 또 사건방담이나 엮어볼까? B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 나체의 여인이 백주에 경찰서에 뛰어들어 경찰관들을 크게 당황케 했지. 지난 11월 23일 하오 3시쯤이었지. 남대문 경찰서 신축건물 입구 계단에서 갑자기 전라의 여인이 경찰서 안으로 뛰어 들어갔지. 당황한 입초순경은 망칙한 모습에 차마 저지할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눈길을 외면할 수 밖에. 이 여인은 「논·스톱」으로 1층 구석에 있는 형사과 사무실로 직행. 각종 피의자들을 신문하던 형사들도 때아닌 나체여인 침입으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 어처구니 없는 순간이라 형사들이 머뭇거리고 있을때 이 여인은 상석에 앉아있던 K부장에게 달려가 『이(李)씨 찾아내 놓아라』 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거야. 상사에게 행패를 부리자 부하 형사들이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지. 그래 사무실에 있던 형사들이 여인 옆으로 가 옷입고 오라고 말리자 둘러섰던 형사 3명의 얼굴을 긴 손톱으로 할퀴어 버렸지 뭐야. 이 여자는 계속 기세등등해 『접근하면 할퀴어 버린다』며 발악, 한동안 형사들은 접근 조차 할 수 없었지. 이렇게 되자 경찰서안은 벌집 쑤셔놓은 것 같이 되어버렸지. 20분 가량이나 지난 뒤에야 보안과 여경이 달려와 안정을 시켜 의자에 앉혀놓았고 뒤늦게 경찰서 입구에 벗어 놓는 여인의 옷을 발견, 가져다 입힌거야. 이렇게 해서 백주에 경찰서 안에서 벌어진 나체「쇼」는 막을 내렸으나 이 여인이 옷을 벗고 경찰서를 누빈 동기는 아직 수수께끼야. 거품을 뿜고 실신했다가 여인을 보안과로 넘겨 조사를 해 보았더니 자신이 어떻게 해서 경찰서까지 온것초차 모르더란 말이야. [선데이서울 71년 12월 5일호 제4권 48호 통권 제 165호]
  •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나체사진 유출 파문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나체사진 유출 파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연극 ‘에쿠스’에서 나체로 연기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뉴욕지역지 ‘뉴욕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래드클리프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과 6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에쿠스의 프리뷰 공연을 가졌다. 공연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4일 뒤인 10일, 일부 가십사이트에 누드 사진이 게시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유출된 사진에 담긴 장면은 래드클리프가 극중 여배우 안나 캠프와의 러브신을 위해 나체로 등장한 부분. ‘해리포터의 전라연기’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다. 사진의 초점이 맞지 않은 점과 사진 크기로 미루어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에쿠스의 보안 스탭들은 추측하고 있다. 사진 유출 소식을 접한 에쿠스의 극작가 피터 셰퍼는 “누가 했든지 끔찍한, 명백한 도둑질”이라며 격노했다. 아직 당사자인 래드클리프측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쿠스는 영국 전역에 큰 충격을 줬던 실화 ‘6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굿간 소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한 정신과 의사가 마굿간 소년을 치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래드클리프는 이미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가졌으며 당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었다. 사진=유출된 사진 게시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체와 부끄러움의 상관관계

    벌거벗은 몸에 대한 수치심은 타고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시대적 필요에 따라 강조되거나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15세기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1세가 의사에게 몸을 보이기 싫어 치료를 거부하다 목숨을 잃은 반면 19세기말 프랑스에서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공동 화장실에서 얼굴을 쳐다보며 수다를 떠는 ‘변기 의자’문화가 유행했다. ‘수치심의 역사’(장 클로드 볼로뉴 지음, 전혜정 옮김, 에디터 펴냄)는 이처럼 서양 역사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주돼온 나체와 수치심의 관계를 일상생활과 예술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조명한다.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문헌학자이자 중세역사 연구가인 저자는 어느 시대에나 나체에 대한 자유분방한 태도와 근엄한 입장 사이에 어떤 균형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가령 르네상스 시대와 19세기는 예술 속의 나체에 대해 관대했지만 일상생활의 규범은 좀더 엄격했고, 이에 반해 중세와 18세기의 회화는 나체를 감추고 있지만 ‘실제의 나체’에 대해선 취향이 유별났다는 것이다. 1부에선 욕조, 옷, 의학, 침대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위에 나타난 나체와 수치심의 관계를 역사적 흐름에 따라 꼼꼼히 짚어낸다.16세기 상류층 귀부인이 욕조에서 손님을 맞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일이었으며, 중세시대때 가난한 사람들은 대형 공동침대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생활이나 수치심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치심과 옷의 관계는 특히 흥미롭다. 아담의 원죄를 인용하며 수치심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인과 선교사들이 원주민에게 옷입기를 강요하면서 나체에 대한 수치심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나체 지지주의자의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부에선 조형예술과 연극, 영화, 출판, 광고 등 예술작품속 나체에 대한 인간의 이해방식을 조명한다.17세기가 조형작품의 신체 노출부위에 대한 덧칠로 논란을 빚었다면 20세기엔 연극, 영화, 광고의 외설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의 나체를 둘러싼 시대적 변화도 인상적이다. 최초의 십자가상은 예수를 완전히 벌거벗은 형태로 묘사했으나 5∼6세기 로마에 도입된 예수 수난상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1만 9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죽음으로 청산한 교감(校監)과 여교사(女敎師)의 사랑

    죽음으로 청산한 교감(校監)과 여교사(女敎師)의 사랑

    가정을 가진 50대의 국민학교 교감과 20대의 아름다운 처녀교사 사이의 괴로웠던 사랑은 1년만에 죽음으로 끝맺고 말았다. 모범적인 교육자로 알려졌던 교감과 여교사가 1년전에 첫정을 나누었던 학교별관의「피아노」교실에서 1년뒤 바로 그날 정사(情死)를 해야만했던 인생의 함정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 번져 두려웠던 양쪽 집안 체면 인천시 B초등학교 이경일(李京一)교감(52·가명)과 음악강사 김효숙(金孝淑)양(24·가명)이 학교별관의 4평남짓한「피아노」교실에서 극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청소부 강(姜)모씨(31)였다. 지난 2일 아침 9시쯤 강씨가 평일과 같이 별관청소를 하다 무심코 「피아노」교실의 문을 열어보니 반나체의 두교사가 「피아노」위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이교감은 부평 성모병원에, 김양은 이웃 기독병원에 옮겨졌으나 김양은 바로 숨지고 이교감은 2일 상오 숨을 거뒀다. 청소부 강씨는 이들이 죽기전날인 1일밤 8시쯤부터 「피아노」교실에서 『엘리자를 위하여』『장송곡』등을 치는 소리가 들렸으나 가끔 있는 일이 어서 무심코 흘려 버렸다는 것. 이들이 쓰러져 있던「피아노」에는 「베토벤」교향곡 5번 (운명)이 펼쳐져 있었고 김양의 글씨로 쓰여진 낙서쪽지가 「피아노」주위에 흩어져 있었다. 낙서내용은『못이룰 사랑』『저세상에서 거리낌 없이 사랑하리』『아버지 미안해요』등등으로 애절한 사랑을 말해주고 있었다. 김교감은 김양아버지의 친구, 김양은 이교감의 딸의 친구로 두 집안끼리는 왕래가 잦았다. 김양이 박문(博文)국민학교에 들어간 것도 이교감의 주선에 의한 것. 방과후「피아노」교실에서 하루가 멀다고 정열 태워 이 학교에서만도 13년7개월을 근무한 이교감은 해방전 평양사범 강습과를 수료한 뒤 서울에서 D대학을 졸업, 서울의 몇몇 사립국민학교를 거친 독실한 「가톨릭」신자. 깨끗하게 생긴 노신사「타이프」. 김양은 인천시내 모여고를 거쳐 2년전에 서울의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이 학교 음악강사로 들어온 미혼녀로 아버지는 S기독교의 전도사로 누가보아도 모범적인 양가집 규수. 이들의 사랑이 세상에 알려지기는 지난 여름부터. 「피아노」교실에서의 정사현장이 발각된 뒤 학교에서는 쉬쉬 해왔으나 한입두입 퍼지기 시작, 최근에는 이 소문을 들은 몇몇 학부형들이 학교에 찾아와 노골적인 항의소동을 벌였고 두 집안에서도 눈치채게 됐다. 두사람에게는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것은 큰문제가 아니었다. 이교감과 가까웠던 이모교사에 의하면 이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양쪽의 집안이 문제였다는 것. 이교감은 다 큰 자식들에게, 그리고 김양은 부모와 친구대할 낯이 없었고 그래서 정사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는 그의 말. 『무서웠어요. 그날 밤. 1년전 바로 이 장소』라는「피아노」실에서 발견된 낙서에 의하면 이들의 사랑은 꼭 1년전에 시작된 듯. 죽기를 결심하고는 1년을 채우기 위해 미루어 온 듯한 낙서들이 발견됐다. 낙서와 동료교사들에 의하면 이교감의 부인은 8년전부터 심한 위장병을 앓아 온데다 2년전부터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궁암까지 겹쳐 병상의 몸이 됐다. 그래서 그런지 이교감은 항상 고독한 모습을 지녔고 이에 동정한 김양의 감정이 사랑으로 싹트기 시작했다. “흠잡을데 없던 사람이었는데” 모두 침통 『낙서에 적힌대로 일년전 바로 그날, 이 장소에서 친구의 딸, 아버지와 딸, 교감과 강사』라는 굴레를 벗어나 사랑은 뜨겁게 불타오른 것. 오랫동안 성생활을 억압당해 온 50대의 마지막 정열과 남자를 처음 경험한 젊은 처녀의 사랑이 이 세상 끝까지 변할줄 몰랐던 것. 방과후의「피아노」교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둘은 정열을 불태웠고 때로는 서울, 부산등지로 사랑의 여행을 떠났다. 바로 죽기전날 일요일에도 성당에서 「미사」를 함께 본 두사람은 「피아노」교실로 와서 늦도록 함께 있었다는 것. 최(崔)모교사는 이들이 자주 동행여행을 떠나는 것을 알았으나『단 한치의 빈틈도 없이 깔끔한 성격의 이교감이 설마 죽기까지 하리라고는 도저히 짐작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이교감의 집(인천시 중구 신생동)에서는 병든 부인이 너무나 엄청난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 혼수상태에 빠져있고 장남(22·서울모대학 3년)이 서울에서 내려와 집안 일을 돌보며『죽은 사람을 욕되게 하지 말라』며 침통해 했다. 김양집(인천시 남구 숭의동) 에서는 식모가 아무도 없다며 문을 잠가놓고 열어주지 않았다. 동료교사나 부하직원들에 의하면 평소의 이교감은 교육자로서 흠잡을데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 동교의 박(朴)모 교장도 기자를 만나자『할말이 없다』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학부형중의 한사람은 두교사의 그러한 관계를 알았다면 적어도 두사람을 한 학교에 있지는 않도록 했어야 옳을것이 아니냐고 학교 당국의 처사를 탓했다. <인천=김형호(金滎浩)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1월 14일호 제4권 45호 통권 제 162호]
  • 쌍쌍이 담넘은 핑크·파티의 진상(眞相)

    쌍쌍이 담넘은 핑크·파티의 진상(眞相)

    지난 10월 14일 밤 9시쯤 충남 대전시 중동 박호식(朴鎬植)씨(42·가명)집 구석방에서 벌어진 한토막의 007작전. 4쌍의 남녀가 어둠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벽에 비춰진 화면에 정신을 잃고 있었다. 한편의 영화가 끝나고 다음 영화가 막 상영되려는 순간 갑자기 관람자중 한명이 「플래시」를 비추며 전등 「스위치」를 찾아 눌렀다. 대전경찰서 수사과 K경사였다. 관람자들은 혼비백산, 밖으로 뛰쳐나와 대문으로 달렸으나 이곳에도 이미 C형사가 막아 서있었다. 담을 뛰어 넘는등 한때의 활극이 끝난뒤 두 형사는 16mm영사기 4대와「필름」 3편을 압수하고 이강X씨(27·가명)와 집주인 박씨등을 잡아 음화 반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에로」흥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3월초, 서울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영사기와 「필름」을 3만원에 사오고서였다. 이들은 남녀동반손님들만을 받기로 했다. 남녀동반이면 거의가 부부가 아닌 그렇고 그런사이. 나중에 말썽을 부릴 염려가 없으리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라는 것. 거기에다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연락, 미리 입장권을 발행하고 한번 상영에 5쌍 이상 입장시키지 않는등 용의주도한 보안규정(?) 까지 마련해 놓고 있었다. 첫 영업장소는 박씨의 집. 이웃주민 3쌍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한입 두입 은밀히 소문이 나자 흥행은 점차 번창, 처음에는 1쌍에 1천원씩 받던 입장료를 4천원까지 올렸다. 하루 신청이 10쌍이 넘는 때도 있어 정중한 거절을 하기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기도 했다. 장사가 너무 번창하다 보니 들킬 염려도 커지고 그래서 장소를 옮겨가며 영업하기 시작했다. 영사기는 16mm짜리 2대를 더 사들였다. 말하자면 영업을 확장한 셈. 대전에서의 소문을 식힐겸 지방순회도 있다. 멀리는 서산까지 갔으며 주로 논산, 공주, 유성, 신탄진등 재정 이근도시를 돌았다.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자연 지방연락망도 생겨 부잣집안방에 특청을 받아 뜻밖의 관람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아무리 점잖은 나으리들도「섹스」앞에서는 맥을 못추더라』고 경찰에서 제법 어깨를 재면서 자기들이 입만 열면 숱한 지방유지들의 가정이 파탄된다며 은근히 위협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꼬리가 잡힌 것은 지방순회를 무사히 끝내고 대전에 돌아와 축하상연(이들은 이렇게 불렀다)을 하던중이었다. K경사가 이 축하상연의 정보를 입수한 것이다. 정보를 귀띔해 준 사람을 통해 2천원에 입장권을 입수한 K경사는 한동안 골머리를 썩혀야 했다. 동반할 적당한 여자를 쉽게 구할 수 없었기 때문. 부인을 데려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설피 아는 여자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간 꼭 뺨맞기 알맞겠고. 생각다 못한 K경사가 단골술집 「마담」에게 사정이야기를 털어놓고 특청을 한 것은 상연시간 2시간전. 겨우 접대부 이모양(21)을 「파트너」로 데려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C형사를 박씨집 주변에 잠복시킨 K경사가 이양의 팔을 어색하게 끼고 박씨집 대문을 두드린 것은 정시보다 10분쯤 늦어서 였다. 20안팎의 처녀가 대문을 열어 주며『누구를 찾으십니까』 하며 딴청이다. 말없이 입장권을 내어 밀자 마당안으로 안내하며 대문을 잠갔다. 여기서 어떤 청년의 안내를 받았다. 외등마저 없는 집안은 빈집처럼 캄캄했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구석진 방으로 안내됐을 때는 이미 영화는 상영중이었다. 방안은 물을끼얹은 듯 조용했다. 백인 여자가 해변에서 나체로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장면이 진전됨에 따라 영사기를 돌리는 소리에 섞여 거친 숨소리가 차차 높아가기 시작했다. K경사는 차마 이런 판에서 불을 밝힐 용기가 나지않았다. 한바탕의 열풍이 스쳐 지난 듯 한편의 「필름」이 끝나고 다른「필름」을 갈아 끼우는 순간 K경사의 「플래시」가 불을 밝힌 것이다. <대전(大田)=김앙섭(金昻燮)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1월 7일호 제4권 44호 통권 제 161호]
  • 만리장성서 찍은 中아나운서 누드사진 논란

    최근 중국의 한 아나운서가 중국 전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누드로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광둥 방송국(廣東電視臺) 취지항(區志航)아나운서는 최근 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 만리장성, 상하이 푸동 등 유명 관광지에서 나체 상태로 엎드려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팔굽혀 펴기 운동을 하는 듯한 자세 때문에 ‘팔굽혀 펴기 경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사진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이슈로 떠올랐다. 그는 블로그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나의 몸을 이용해 우리가 경시하고 있던 조국의 많은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이 사진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국가와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공개할 때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다시는 아나운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광저우시의 많은 매체와 관중들이 협조해 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같은 아나운서의 행위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 네티즌(点点)은 “의도는 잘 알겠지만 솔직히 사진 배경 보다는 벗은 몸에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mengtie)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려 하는 것 같아 보기 싫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정신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 변태임이 틀림없다.”(59.108.*.*), “아나운서로서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58.208.*.*), “공인이면 공인답게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어야 했다.”(220.248.*.*)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반해 “예술성 있다.”, “독특한 느낌을 준다. 창의성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소수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법 “성폭력 고소 시효는 1년”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승려 최모(5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23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2006년 4월 정신지체 2급 여성 장애인 A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노래방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뒤 동생 집에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강간, 간음유인, 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간음유인·강간·강제추행의 경우 친고죄이고, 친고죄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 날부터 6개월을 넘으면 고소하지 못하도록 규정됐는데 고소 기간이 지났다.”며 사진촬영 혐의만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형사소송법상 친고죄는 범인을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고소하지 못하지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 범죄가 친고죄라도 고소 기간을 1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랍 13일만에 결국…대구 초등생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

    피랍 13일만에 결국…대구 초등생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괴한에게 납치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피랍 1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허은정(11·초등 6년)양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5시쯤 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용박골 8부 능선 골짜기에서 허양의 시체를 발견했다.6부 능선에서는 허양이 납치됐을 때 입었던 반바지, 티셔츠 등 옷가지가 발견됐다. 발견된 장소는 허양의 집에서 2㎞가량 떨어진 야산이다. 허양의 시체는 계곡 옆 비탈길에 나체 상태로 엎드린 채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경찰은 납치범들이 허양을 죽인 뒤 계곡에 던진 것으로 추정했다. 허양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10분쯤 달성군 유가면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다가 침입한 남자 2명이 할아버지(72)를 폭행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납치됐다. 경찰은 허양이 새벽에 납치되면서 반항한 흔적이 없고 납치후 범인의 협박전화도 없다는 점을 들어 허양 집안을 아는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3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그동안 하루 200∼300명의 전·의경을 동원, 허양의 집 인근 야산 등지를 수색하고 3일 전부터는 헬기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허양의 시체가 집에서 불과 2㎞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돼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구나 공개수사 후 허양의 전화를 받았다는 옆동네 중학생의 허위 제보를 믿는 등 허술함도 보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원한 관계? 성 범죄?

    경찰은 허양이 나체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는 물론 인근 불량배나 성범죄 전력자의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특히 등산객이 전혀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이곳 지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감식전담반 8명을 투입해 현장 감식을 끝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범행 당시 허양의 집 인근에서의 휴대전화 통화를 추적하는 한편 인근 도로에 설치된 CCTV도 분석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시체의 부패 상태로 봐서는 허양이 납치 직후에 피살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건은 금품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납치 사건과 양상이 다른 데다 그동안 신빙성 있는 제보도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허양은 생활고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여동생(초등 4년), 할아버지와 함께 월세 5만원에 2칸짜리 방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양의 아버지(36)와 어머니 김모(31)씨는 이날 오후 6시쯤 현장에 도착,“경찰이 원한 관계에만 초점을 맞춰 엉뚱한 수사만 해왔다.”면서 “이곳은 우리도 모르는 길인데 길을 잘 아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알몸투시기’ 美 공항에 확대 설치

    항공기 탑승객의 옷을 투시해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알몸투시기’인 신체검색 스캐너가 미국내 10개 주요 공항으로 도입이 확대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권 침해 논란은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USA투데이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교통안전청(TSA)이 10일 자체 웹사이트(www.tsa.gov)를 통해 워싱턴, 앨버커키, 로스앤젤레스, 덴버, 뉴욕 JFK 공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스캐너를 이용한 신체 검색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댈러스와 디트로이트,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 공항은 이달 중 실시되며 워싱턴 근교의 리건 공항엔 1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38개 스캐너가 10개 공항에 수주 내 배치될 예정이다. 이 스캐너는 금속탐지기를 피해가고 항공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폭탄과 폭발물 등을 탑승객들이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 국토안보국 전(前)조사국장인 클라크 켄트 어빈은 “이 스캐너가 감춰진 무기를 걸러내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TSA 보안국장인 제임스 시에르는 “이는 미래의 물결”이라며 “스캐너들이 결국 2000개 검색대의 금속탐지기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승객의 전신이 나체로 여과없이 드러나게 돼 인권단체 등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배리 스타인하르트는 “승객들은 유방절제 흔적이나 인공항문, 가슴 크기 등 신체의 나만의 비밀이 드러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 스캐너가 기차역과 경기장, 사무 빌딩에도 도입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개인의 존엄성을 훼손시키는 충격적인 그래픽 이미지”라고 우려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MBC스페셜 ‘갠지스’ 나체 수도승 집중 취재

    MBC스페셜 ‘갠지스’ 나체 수도승 집중 취재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Ⅱ’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딘 MBC 스페셜이 이번에는 인도 자이나교의 나체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갠지스’를 방송한다. 이번에 방송되는 ‘갠지스’는 ‘하늘을 입은 사람들’이라 불리는 무소유의 자이나교 수도승들의 모습을 리얼리티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속옷조차 입지 않고 나체로 인도 전역을 떠도는 자이나교 수도승들은 모든 욕망을 버리고 세상의 생명체에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기 위해 고된 수행에 삶 전체를 바친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PD는 “우리는 헛된 욕망으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 같다.”며 “그런 고민 속에서 자이나교 나체승들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다.”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나체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스페셜 ‘갠지스’는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이나 승려’ 다큐 6일 방영

    지난 3월 방송돼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갠지스’. 그 중 자이나교 수도승에 집중해 만든 새로운 다큐 한 편이 소개된다.6일 오후 9시55분 방영될 MBC 스페셜 ‘자이나교 수도승들의 무소유, 하늘을 입은 사람들’편. 자신의 존재가 다른 생명들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불살생’을 실천하는 인도 자이나교 나체 수행자들의 고행을 조명한다. 이들은 발가벗은 채로 인도 전역을 떠도는가 하면, 머리카락 속 해충도 생명이라는 생각에 머리를 깎지 않고 머리카락을 뽑아낸다.환경파괴와 관련한 여러 시사점을 던져줄 이 다큐는 최승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 호날두 연인 갈라르도, 동성애 사진 파문

    호날두 연인 갈라르도, 동성애 사진 파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모델 네레이다 갈라르도(24)가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사진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이 29일 공개한 후 연예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이 사진은 갈라르도가 다른 두 명의 여성들과 함께 나체에 가까운 차림으로 몸을 밀착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더 선’은 이 사진이 찍힌 곳은 갈라르도가 자주 가던 나이트클럽의 화장실이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현재는 아니더라도 동성애 경험이 있었던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사진 속의 갈라르도가 무엇인가에 취한 표정이어서 “마약을 했던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갈라르도의 한 측근은 “그녀는 단지 재미로 이런 포즈의 사진을 찍었던 것 뿐”이라며 ‘동성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그녀는 전형적인 ‘파티걸’이다. 아마 호날두도 이 사진은 봤을 것”이라며 거침없는 성격 탓이라고 변호했다. 한편 갈라르도는 지난 1월 마요르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와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유명 모델들과 공식적으로 사귀어 온 호날두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까지 서로 소개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최근 갈라르도가 호날두와 결혼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이 보도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약혼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bongdas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