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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몰카’ 20대 모델 항소심도 10개월 실형 “극복 힘든 정신적 피해… 처벌은 성별 무관”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모델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내주)는 20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모(25)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안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아직 어린 나이인 데다 수차례 법원에 반성문을 내고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도 “피해자는 얼굴과 신체 중요 부위가 노출돼 극복하기 힘든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일상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찍어 전파하는 불법 촬영 범죄는 피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권리가 침해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면서 “이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성별과 관계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 5월 회화과 수업에 함께 모델로 참여한 남성의 누드 사진을 직접 찍어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가 사진을 워마드에 게시한 이후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히자 ‘편파 수사’ 논란으로 이어지며 여성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 주최 측인 ‘불편한 용기’는 “남성이 피해자, 여성이 가해자라 수사가 빨리 이뤄졌다”면서 5차례 집회를 열고 수사기관을 규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홍대 몰카’ 여성모델, 항소심 기각…2심도 징역 10월

    ‘홍대 몰카’ 여성모델, 항소심 기각…2심도 징역 10월

    홍익대 회화과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남성모델의 나체를 찍어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여성모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내주)는 20일 오전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검사와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의 행동이 단정치 않게 보였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로 범행했고,휴대전화를 폐기하려 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했다. 또 피해자와 끝내 합의하지 못했고, 여러 정상을 참작해봐도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총 7개월 10일의 구속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편지를 보냈다. 또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상태에서 범행했음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올해 5월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휴식시간 중 찍은 동료 모델 B 씨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A씨는 형사재판과 별도로 피해자 B씨에게 5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불법 음란물 제작·유통 101명 검거

    트위터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아동 음란물을 만들거나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 101명을 검거해 이중 A(25)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혔다. 이들은 추적과 단속이 힘든 해외 SNS의 특성을 악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보고 호기심에 말을 거는 해외 청소년들에게 음란 동영상을 찍게 해 전송 받았다. 직접 해외로 건너가 아동 음란물을 만들어 보관하기도 했다. A씨 등 아동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수백건의 동영상을 만들거나 전송받아 보관하며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기도 했다. 수사 과정에서 아동 음란물을 수천만원을 받고 판 사례도 확인됐으며 상대의 동의를 얻지 않고 찍은 불법 촬영물 유통도 만연했다. B(20)씨는 SNS를 통해 만난 피해자를 촬영한 나체 동영상을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하며 협박을 일삼기도 했다. 이번에 적발된 음란물 SNS 계정 운영자들의 직업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했다. 만 19세 이하도 16명이나 있었다. 이들의 SNS 활동은 매우 개인적이고 은밀해 지인들은 물론 가족들도 범행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의 사진을 게시해 마치 자신이 해당 여성인 것처럼 계정을 운영하거나, 동성애 등 비슷한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음란물 계정을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SNS 본사 측의 차단 조치에도 수시로 계정을 바꿔가며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웹하드 단속이 강화될수록 해외 SNS를 통한 음란물 유통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사적 공간·얼굴 식별 가능한 몰카 찍으면 구속 못 면한다

    [단독] 사적 공간·얼굴 식별 가능한 몰카 찍으면 구속 못 면한다

    이전엔 보복성·상습 불법촬영에만 적용 샤워 여생도 찍은 해사생 퇴교·구속 여생도 화장실에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전 해군사관학교 남생도가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불법 촬영 범죄를 엄단하겠다며 지난달부터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해군사관학교 여생도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샤워하는 장면 등을 촬영한 전 해사생도 김모씨를 지난달 15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퇴교 당한 후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 10월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타인의 화장실을 침입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10월부터 새로 ‘불법 촬영 범죄 사건 처리 기준’을 만들어 죄질이 중한 경우 구속 수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명 ‘리벤지 포르노’로 불리는 보복성 범죄이거나 상습적인 경우에만 구속했지만, 처리 기준이 강화된 이후에는 피해자 식별이 가능하거나 집이나 화장실 등 사적 영역을 침입한 경우에도 구속한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전국 검찰청 여성·아동 대상 전담검사와 수사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강화된 처리 기준을 공유하기도 했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식당 화장실 2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의 치마 속을 99회에 걸쳐 촬영한 남성도 지난 10월 18일 구속됐다. 검찰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가 중한 신체 부위의 경우 더욱 엄격히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부평에 있는 상가 여성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용변을 보는 여성 3명을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집이나 모텔 외에도 식당, 상가 공공 화장실도 사적 영역으로 판단해 경찰에서 송치된 사건을 다시 검토해 구속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촬영물에서 피해자 얼굴이 식별 가능한 경우도 구속 수사하고 있다. 경남 창원의 대형서점과 대형마트를 돌며 휴대전화로 여성 444명의 치마 속을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얼굴이 또렷한 정도와 치마 속이 얼마나 촬영됐는지에 따라 등급을 매겨 파일명에 별 개수를 1~3개로 표시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모텔의 특정 호실에 투숙하면서 옆 건물 모텔 창문틀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올린 뒤 투숙객의 성관계 장면이나 여성의 나체를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2013년 2997건이었지만 2014년 3436건, 2015년 5080건, 2016년 5704건, 2017년 6632건으로 4년만에 121% 증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기소 후에도 죄질이 좋지 않은 경우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몰카 촬영 전 해사 생도 구속기소…檢, 구속수사 확대한다

    여생도 화장실에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전 해군사관학교 남생도가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불법 촬영 범죄를 엄단하겠다며 지난달부터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해군사관학교 여생도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샤워하는 장면 등을 촬영한 전 해사생도 김모씨를 지난달 15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퇴교 당한 후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 10월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타인의 화장실을 침입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10월부터 새로 ‘불법 촬영 범죄 사건 처리 기준’을 만들어 죄질이 중한 경우 구속 수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명 ‘리벤지 포르노’로 불리는 보복성 범죄이거나 상습적인 경우에만 구속했지만, 처리 기준이 강화된 이후에는 피해자 식별이 가능하거나 집이나 화장실 등 사적 영역을 침입한 경우에도 구속한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전국 검찰청 여성·아동 대상 전담검사와 수사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강화된 처리 기준을 공유하기도 했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식당 화장실 2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의 치마 속을 99회에 걸쳐 촬영한 남성도 지난 10월 18일 구속됐다. 검찰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가 중한 신체 부위의 경우 더욱 엄격히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부평에 있는 상가 여성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용변을 보는 여성 3명을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집이나 모텔 외에도 식당, 상가 공공 화장실도 사적 영역으로 판단해 경찰에서 송치된 사건을 다시 검토해 구속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촬영물에서 피해자 얼굴이 식별 가능한 경우도 구속 수사하고 있다. 경남 창원의 대형서점과 대형마트를 돌며 휴대전화로 여성 444명의 치마 속을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얼굴이 또렷한 정도와 치마 속이 얼마나 촬영됐는지에 따라 등급을 매겨 파일명에 별 개수를 1~3개로 표시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모텔의 특정 호실에 투숙하면서 옆 건물 모텔 창문틀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올린 뒤 투숙객의 성관계 장면이나 여성의 나체를 촬영한 남성도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2013년 2997건이었지만 2014년 3436건, 2015년 5080건, 2016년 5704건, 2017년 6632건으로 4년만에 121% 증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기소 후에도 죄질이 좋지 않은 경우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압수수색해 접속기록 확보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압수수색해 접속기록 확보

    경찰이 22일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며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등이 잇달아 올라온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한 혐의를 받는 일베 서버를 압수수색해 회원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상당수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미리 채증해놓은 자료와 서버 기록을 비교·분석해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들의 IP 추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베에는 이달 18일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게시물 중에는 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 사진도 있었다. 일부는 상대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까지 약 15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들은 성희롱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여자들도 참을 만큼 참았다. 몰래 사진 찍어서 올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직원에게 ‘나체 달리기’ 행사 참여 촉구한 中쇼핑센터 논란

    여직원에게 ‘나체 달리기’ 행사 참여 촉구한 中쇼핑센터 논란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체 달리기’ 행사를 계획하려던 중국의 한 쇼핑센터가 벌금형과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을 받았다. 21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에 있는 해당 쇼핑센터는 개업 12주년과 자사의 위챗 콘텐츠 누적 조회 수 88만 건을 기념하기 위해 여성 직원들에게 달리기 참가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900위안(약 14만 7000원)의 벌금을 물었다. 지난 19일 쇼핑센터 정문에 걸린 현수막에는 “10분 동안 나체로 달리기를 할 여성 직원 10명을 찾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각각 1만 위안(약 163만원)을 보상금으로 주겠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현수막 사진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쇼핑센터 사장이 나체로 달리는 걸 보고 싶다”, “이목을 끌 수 있는 일이라면 파렴치한 일인 줄도 모르고 벌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난성 하이커우 여성단체와 룽화구 상공업 협회를 비롯한 현지 당국은 현장에 출동했고, 쇼핑센터는 즉석에서 벌금을 물어야했다. 하이난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여성단체가 쇼핑센터 관리자를 만나 항의하면서 현수막도 곧바로 철거됐다.쇼핑센터 경영진은 사과문에서 “사람들 이목을 끈 달리기 행사는 행사 기획업자의 생각이었으며, 이를 본사에 알려주지 않았다. 업자는 나중에 엄중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중국 여성들은 사회에 만연한 차별을 매일 겪는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도 미투 움직임의 가속화로 온라인상에서 표면화된 성차별 사례가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중국 최대 교육업체 대표는 “돈만 보고 남자를 찾는 타락한 중국 여성들이 국가를 망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시나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찰, ‘여친 인증’ 불법촬영 일베 압수수색 예고

    경찰, ‘여친 인증’ 불법촬영 일베 압수수색 예고

    경찰이 ‘여자친구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게시한 이들을 찾기 위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서버를 압수수색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이날 중 신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베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상당수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 관계자는 “채증 등 필요한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2만 6000여명이 서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베 ‘여친 인증’ 불법 촬영 논란…경찰 내사 착수

    일베 ‘여친 인증’ 불법 촬영 논란…경찰 내사 착수

    경찰이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을 올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내사 착수를 지시했다”며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일베에는 이날 새벽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자친구 또는 전 여자친구라며 여성의 신체 사진을 첨부한 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왔다. 여성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있었으나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다수였다.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진이나 나체 사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작성자 대부분은 이날 오후 논란이 거세지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제기돼 6만명 이상 참여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들은 성희롱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여자들도 참을 만큼 참았다. 몰래 사진찍어서 올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대 누드모델 몰카’ 피의자, 정신병력 들어 선처 호소

    ‘홍대 누드모델 몰카’ 피의자, 정신병력 들어 선처 호소

    홍익대학교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받은 20대 여성이 정신병력을 들어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모델인 안모(25)씨의 변호인은 15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내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우울증과 충동·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양형 사유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다만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사건 당시 그런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주시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결심 공판을 열고 항소심 재판을 마무리해 이날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변호인이 이 같은 주장을 추가함에 따라 한 차례 공판을 더 열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0일로 미뤄졌다. 안씨는 피해자로부터 손해배상금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민사 소송을 당해 전날 소장을 받았다며 “합의를 위해 연락했으나 피해자로부터 답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지난날 올바른 판단 능력과 기준을 갖지 못해 중증의 우울증에 시달리며 정신과 약을 복용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화와 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안 씨는 지난 5월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직접 찍은 남성 모델 A 씨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됐다. 1심은 징역 10개월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이 너무 낮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노출 심한 의상’ 탓에 루브르 박물관 입장 거부당한 女

    ‘노출 심한 의상’ 탓에 루브르 박물관 입장 거부당한 女

    호주의 한 여성 모델이 노출이 심한 의상 때문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 모델 및 작가이자 팔로워가 24만 7400명에 달하는 SNS 스타인 뉴샤 시예(25)는 최근 자신의 SNS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겪은 일을 상세히 적었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여행 차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그녀는 박물관 입구에서 경비원들에게 입장을 거부당했다.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이고 밑단이 피부가 비치는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박물관 측은 ‘복장 규정을 준수하라’며 여성의 입장을 막아섰고, 이 여성은 끝내 박물관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루브르 박물관의 경비원은 매우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제스처와 얼굴 표정으로 나의 박물관 입장을 막았다”면서 “박물관 경비원은 나에게 신체를 가리라면서 입장과 관련한 복장 규정을 운운했지만, 알고보니 그런 규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 일간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는 “예전에도 비슷한 의상을 입고 루브르에 간 적이 있었지만 문제되지 않았었다. 이것은 경비원의 완전한 개인적인 견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루브르 박물관 웹사이트에는 방문객들에게 수영복이나 나체, 맨발, 가슴을 드러낸 상태로의 입장을 금지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적혀 있지만, 위 여성이 이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녀의 SNS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박물관 측의 처사가 무례하고 고루했다”며 이 여성을 두둔했지만, 일각에서는 “대와 장소에 맞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물관에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대 누드모델 몰카사건 항소심…피고인 “선처 부탁”

    홍대 누드모델 몰카사건 항소심…피고인 “선처 부탁”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모(25)씨 측이 선처를 호소했다.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부장 이내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안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태도를 지적하려고 시작된 일이라 다른 사건과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 남자친구를 고소하는 등 성 관련 피해자가 됐을 때 법적으로 사건이 잘 해결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워마드에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감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이 유포된 5월 이후 5개월간 구치소에서 생활하며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음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날 저는 화가 가득한 사람이었다. 피해자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드렸다”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배려를 실천하며 남에게 조금이라도 봉사하는 삶을 살며 죄를 갚아 나가고 싶다. 부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 5월 1일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월 13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이수를 명령받았다. 이에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지난 17일 양형이 가볍다고, 안씨 측은 18일 양형이 무겁다고 각각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누구보다 누드 모델의 직업윤리를 잘 알고, 워마드라는 커뮤니티 특성상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알았는데도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의 죄질과 피해 정도를 검토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추가 이수명령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도 자신의 의사에 반해 신체 중요부위가 촬영되거나 촬영된 사진이 유포돼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씨는 피해자의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측에 반성문을 전달하며 수차례 합의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안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15일 내려진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무려 3년간’ 초등교실서 나체사진 찍은 대학생 검거

    ‘무려 3년간’ 초등교실서 나체사진 찍은 대학생 검거

    이번엔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서 자신의 나체사진을 찍어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년전부터 초등학교 교실안과 어린이집 앞, 학원교실 등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SNS에 유포해 온 대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자신의 사진을 본 많은 이들로부터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연락을 받게 되자 범행을 지속했다고 진술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대학생 A(26)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상가건물 화장실 등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 장소 중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키즈카페 주변 등도 각각 1차례씩 포함돼 있었다. 그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만나 성관계를 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건장한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려놓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잇따랐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실제로 A씨의 웹하드에서는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촬영한 음란 영상물 50여개가 발견됐다. 영상물은 모두 여성과 동의 하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A 씨의 성관계 대상에 미성년자가 3명 포함된 사실을 확인해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했다. 이 사건은 지난 17일 A씨의 SNS를 본 익명의 제보자가 112에 신고를 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신고 하루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건장한 몸을 드러낸 사진을 올려놓으면 여러 사람과 성관계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며 ”그는 4년제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자 오랜 기간 여자친구와 교제해 온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덕여대 알몸사진’ 20대 영장 기각…法 “도망 염려 없어”

    ‘동덕여대 알몸사진’ 20대 영장 기각…法 “도망 염려 없어”

    20대男 석방···경찰 “영장 재신청 검토”동덕여대 캠퍼스 등에서 나체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주거침입)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이 남성은 이날 석방됐다. 김병수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 장판사는 17일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2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이 모두 확보돼 있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며 “범죄 전력이 없고,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사유를 들었다.앞서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발가벗은 채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찍고, 같은 날 오후 6시쯤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린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박씨는 주말을 맞아 동덕여대에서 열리는 민간자격증 갱신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갑자기 성적 욕구가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SNS에서 노출 사진을 검색하던 중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됐으며 이후 자신의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게시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해 9월부터 동덕여대 외 다른 장소에서 알몸으로 사진·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것 역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영장에 이를 써넣었으나 구속에는 이르지 못했다.지난해 7월 개설한 박씨의 트위터 계정에는 백화점 화장실, 공원, 서울의 한 세무서 앞, 지하철역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 등 총 63건의 게시물이 올라왔었다. 박씨의 계정은 트위터 운영 원칙 위반을 이유로 일시 정지됐다.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에서 박씨의 로그 정보 등을 넘겨받아 국내 포털 사이트와 통신사 등을 상대로 박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법원의 기각 사유와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영장 재신청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동덕여대 알몸촬영남’ 경찰 수사 착수…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동덕여대 알몸촬영남’ 경찰 수사 착수…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한 남성이 서울의 여대 화장실과 강의실, 공공장소 등에서 자신의 나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수십 차례 올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3일 오전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이 SNS에 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진과 동영상이 어디서 촬영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날 오전 ‘동덕여대 불법 알몸촬영남 사건. 여성들의 안전권 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현재 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자신을 동덕여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문제의 남성이 지난 6일 이 학교 강의실, 복도 등에서 알몸으로 찍은 사진들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면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 아닌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신속히 사건을 수사하고, 이번 일을 공론화해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는 동덕여대뿐만 아니라 건국대와 서울의 모 중학교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백화점 화장실이나 공원에서 촬영된 사진도 있었다. 특히 서울의 한 지하철역 근처, 서울 내 한 세무서 앞 등에서 찍힌 사진은 장소를 뚜렷히 알아볼 수 있도록 간판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지난해 7월 개설돼 모두 63건의 게시물이 게재됐다가 트위터 운영 원칙을 위반한 이유로 일시정지됐다. 게시물 대부분이 나체 상태로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경찰은 먼저 신고된 사진과 동영상을 분석해 촬영 장소 등을 파악한 뒤 해당 남성을 입건해 신원을 추적할 예정이다. 이 남성에게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등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 경찰, 나체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중국인 2명 체포

    인도 경찰, 나체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중국인 2명 체포

    인도 경찰이 벌거벗은 중국인 남성 두 명을 체포했다. 남성들은 혼잡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박는 충돌 사고를 냈다. 18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타르 프라데시주 서부에 있는 메루트 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일대의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고, 사고를 낸 해당 중국인 운전자는 난폭운전, 중상해를 입힌 것을 포함해 4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중국 남성들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으며 특히 옷을 전혀 입지 않는 나체 상태였다고 밝혔다. 메루트 경찰서장 란비제이 싱은 “이들은 고기 수입업자들로 사업차 방문한 상태였다”면서 “음주운전 외에도 나체 차림으로 사고를 일으킨 이유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사람들은 어딜 가나 나쁜 인상을 남긴다”라거나 “술을 먹으면 용감해진다더니 그들은 타국에서 자제력을 잃었다”,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봐야했던 경찰은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영상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캐나다 최고의 발레단 ‘미투’로 발칵

    캐나다 최고의 발레단 ‘미투’로 발칵

    60명 집단소송… ‘로열’ 칭호 명예 실추영국 연방 가운데 여왕으로부터 ‘로열’ 칭호를 받은 캐나다 ‘로열위니펙발레단’ 소속 발레학교가 성폭력 스캔들로 인한 집단소송에 휩싸였다. 전 발레학교 교사 겸 사진작가였던 브루스 멍크가 거의 30년에 걸쳐 학생들의 도발적인 나체 사진을 찍고 일부를 온라인에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0년대 로열위니펙 발레학교에 재학했던 사라 두셋 등 피해자들은 최근 멍크와 학교 측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시작했다. 당시 16~17세였던 두셋은 처음에는 스튜디오에서 포트폴리오 사진을 몇 장 찍은 멍크가 개인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후 끈질기게 자신의 어깨끈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두셋은 상반신이 드러난 사진을 몇 장 찍었으며, 자신의 발레 경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멍크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이 같은 증언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자 위니펙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멍크가 찍은 학생들의 누드 사진 일부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정황도 드러났다. 하지만 멍크의 성폭력 의혹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됐다. 멍크가 누드 사진을 찍은 행위가 입증되더라도 1993년 이전에는 불법이 아니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었다. 두세 등 피해자들은 멍크에 대한 형사처벌이 여의치 않자 학교를 포함한 민사소송에 돌입했고, 지난 7월 온타리오 법원은 발레학교 출신들이 참여한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원고 측 변호사에 따르면 1984~2005년에 재학했던 집단소송의 잠재적 참가자는 60명에 달한다. 로열위니펙 측과 2015년 해고된 멍크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나체 사진 유포자, 징역 8개월 선고 “그 정도론..”

    제니퍼 로렌스 나체 사진 유포자, 징역 8개월 선고 “그 정도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범죄자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30일(현지시간) 제니퍼 로렌스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지 가로파노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미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 지방법원은 지난 2014년 해킹 스캔들로 기소된 조지 가로파노에게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한 몇몇 할리우드 배우와 일반인들의 구글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나체 사진과 개인 정보 등을 유출 시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조지 가로파노는 징역 8개월, 석방 후에는 3년의 보호 감찰을 선고받았다. 또한 사회봉사 60시간도 함께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렌스는 그의 행위에 대해 “사생활에 대한 명백한 침해 행위이며, 유출 사진의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으며 “해킹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력적이어서 그것을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는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24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유포자 잡고 보니 서초구청 40대 직원

    ‘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유포자 잡고 보니 서초구청 40대 직원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70대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한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이 올린 사진의 최초 촬영·유포자가 서울 서초구청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8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고 자신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의 나체 사진 7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59분쯤 약 1년 전부터 이용하던 음란 사이트 2곳에 B씨의 얼굴과 주요 신체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한 사진 7장을 B씨의 동의 없이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서초구청 직원으로 밝혀졌다. 서초구청은 지난주 A씨를 직위 해제했고, 서울시에 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A씨는 해당 음란 사이트에서 자신의 회원 등급을 높이려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일베 회원인 C(27)씨가 A씨의 사진을 내려받아 마치 자신이 성매매를 하고 직접 찍은 것처럼 일베 사이트에 올리면서 큰 논란이 됐다. 지난 3일 천안 동남경찰서는 C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일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C씨는 “관심을 받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배우 계정 해킹해 나체 사진 유포한 죗값은

    여배우 계정 해킹해 나체 사진 유포한 죗값은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등 여성 240명의 계정을 해킹해 나체 사진을 유포한 죗값은 징역 8개월이었다. 미국 USA투데이 등은 29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 지방법원이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 할리우드 여배우와 일반인의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해 나체 사진, 개인정보 등을 유포한 조지 가로파노(26)에게 징역 8개월형을 선고했다. 가로파노는 석방 후 3년간 보호감찰을 받아야 하며, 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해야 한다. 로렌스 측은 “가로파노의 해킹은 성범죄”라면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10~16개월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가로파노의 행위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그는 18개월간 240여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해킹했다. 사진을 보관했을 뿐 아니라 유포했으며, 이 사진을 판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가로파노 변호인 측은 “가로파노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것이다. 앞으로 다른 범죄 행위에 가담할 가능성이 없다”며 선처를 구했다. 가로파노 외에 해킹에 가담했던 3명은 이미 구금돼 9~18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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