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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흐름을 바꾼 고려거란전쟁의 위대한 영웅 [한ZOOM]

    역사의 흐름을 바꾼 고려거란전쟁의 위대한 영웅 [한ZOOM]

    1010년 11월 거란 황제 ‘야율융서’ (耶律隆緒∙972~1031)가 ‘강조의 정변’을 빌미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했다(2차 고려거란전쟁). 12월 28일 현종은 수도 개경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다음해 1월 13일 나주에 도착한 현종은 이 곳에서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왕건은 호남지역을 두고 후백제의 견훤과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왕건이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용(龍)을 탄 백발노인이 나타나 지금 당장 바다를 건너라고 소리쳤다. 잠에서 깬 왕건은 무엇에 홀린 듯 서둘러 병사들을 이끌고 오늘날 영암군에 있는 남해포(南海浦)로 가서 배를 타고 떠났다. 덕분에 견훤의 기습공격에서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배를 타고 무안에 도착한 왕건은 매복하고 있다가 뒤따라온 견훤을 공격해 무찔렀다. 이 전투를 계기로 왕건은 나주와 영암 지역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은 현종은 남해포로 가서 왕건이 꿈을 꾸었다고 전해지는 자리에 제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란의 침공으로부터 고려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사를 지냈다. 현종의 간절함이 닿았는지 이후 고려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현종은 며칠 후 나주를 떠나 개경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구국영웅, 양규(楊規) ‘예전 당나라에서는 강태공(姜太公)을 무성왕(武成王)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64명 장군들의 위패를 모셨습니다. 우리도 무성묘를 세워 김유신, 을지문덕, 유금필, 강감찬, 양규, 윤관, 조충, 김취려, 김경손, 박지, 김방경, 안우, 김득배, 이방실, 최영, 정지, 하경복, 최윤덕 등 장군들의 위패를 모셔야 할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조실록 편집) 1456년(세조 2년) 재상 ‘양성지’ (梁誠之∙1415~1482)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장군들의 위패를 모시자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에 적힌 이름에는 고려의 구국영웅으로 존경받았던 ‘양규’ (楊規∙미상~1011) 장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2차 고려거란전쟁이 일어나자 양규는 고려 최북단 ‘흥화진’에서 3천명의 병력으로 40만 거란군과 맞서 싸웠다. 흥화진이 쉽게 함락되지 않자 거란황제는 40만 대군 중 20만은 흥화진 인근 ‘무로대(無老代)’에 남겨두고 20만을 이끌고 ‘통주성’으로 향했다. 통주성으로 가는 길에는 고려 총사령관 강조(康兆)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조는 몇 차례 승리를 거두었지만 결국 거란군에게 패해 처형되었고, 남은 고려군은 뿔뿔이 흩어졌다. 강조의 패전 소식을 들은 양규는 7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흥화진을 떠나 통주성으로 향했다. 양규는 통주성 주변을 지키던 거란군 정찰대를 물리치고 통주성으로 들어갔다. 통주성의 전열을 가다듬은 양규는 추가 징발한 1000명을 포함한 1700명 결사대를 이끌고 통주성 아래 ‘곽주성’으로 향했다. 이미 함락된 곽주성에는 6000명의 거란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양규는 한밤중에 곽주성에 들어가 거란군을 전멸시키고 7000명의 포로를 구했다. 양규의 곽주성 탈환으로 거란군의 보급로가 차단되었고, 전쟁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양규는 거란황제가 20만군을 남겨둔 무로대를 기습해 2000명의 포로를 구했다. 양규와 결사대는 기동력을 활용한 기습공격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었다. 양규가 구해낸 포로는 약 3만명에 달했다고 한다.1011년 1월 28일 양규는 퇴각하는 거란군 선봉대 1000명을 전멸시켰다. 겨우 전투를 끝냈을 무렵 거란황제가 이끄는 대규모 본대가 도착했다. 양규는 대규모 거란군 본대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포위되어 온 몸에 화살이 박힌 채 전사했다. 이 전투로 거란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거란군이 늘어갔으며 때마침 내린 큰 비로 인해 거란군의 갑옷과 병기가 녹슬어 갔다. 거란군이 압록강을 건너고 있을 때 흥화진을 방어하던 정성(鄭成)이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 후방에서 거란군을 공격했고 수많은 거란군이 압록강 속에서 죽어갔다.현종의 리더십 2차 고려거란전쟁 이후 약 8년이 지난 1018년 12월, 거란의 총사령관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면서 3차 고려거란전쟁이 일어났다. 소배압은 강동 6주의 성을 정복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판단하고 주력부대와 함께 빠른 속도로 고려 황제가 있는 개경을 향했다. 2차 고려거란전쟁 당시 현종은 끝까지 개경을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거란군이 개경 입구까지 몰려오면서 어쩔 수 없이 피난을 떠나야 했다. 지난 8년 동안 현종은 백성을 버린 왕이 되지 않기 위해 백성들의 믿음을 얻는 동시에 국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현종은 개경의 백성들을 모두 성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리고 개경 주변의 모든 들판을 불태웠다. 적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물자와 식량을 없애 적을 지치게 만드는 청야전술(淸野戰術)을 쓴 것이었다. 그리고 개경성 안에 있는 백성들을 안심시키며 거란군을 상대했다. 주변에서 고려군이 몰려오고 있었기 때문에 소배압은 어쩔 수 없이 퇴각을 결정했다. 돌아가는 거란군을 강감찬이 뒤쫓았고 귀주성 동쪽 벌판에서 거란군을 전멸시켰다. 역사는 이 전투를 한국사 3대 전투의 하나인 귀주대첩(龜州大捷)으로 기록한다.자랑스러운 고려인 우리나라는 코리아(Korea),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리안(Korean)이라고 한다. 고려시대 아라비아 상인들이 고려를 코리아로 부르면서 우리는 ‘코리아에 살고 있는 코리안’이 되었다. 해석하면 ‘고려에 살고 있는 고려인’인 것이다. 조선인, 조선사람이 익숙했는데 막상 코리아를 고려로 번역하고 나니 재미있다는 느낌도 든다. 고려는 태조 왕건이 세웠고, 무신정권에 의해 나라가 흔들렸으며, 몽골에 의해 지배를 받았던 나라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고려는 동아시아 최강국 거란을 물리쳤고, 이후 거란, 송나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강대국이었다. 우리가 대외적으로 고려인인 만큼 이제 고려에 대해서도 관심을 높였으면 한다. 우리는 반만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고려인이기 때문이다.
  • [열린세상]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열린세상]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가 초래할 미래가 경제·사회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 것은 오래됐다. 출산율 감소로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낮아졌는데, 올해는 0.7명 미만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출산율 감소는 인구의 감소뿐만 아니라 고령층 인구 비율의 증가로 이어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5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전체의 약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층 인구 비율이 늘면 경제활동 인구의 부양 부담을 증가시켜 출산율이 감소하는 악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인구 감소는 산업 위기로도 이어진다. 제조업, 건설업 등 청년층이 취업을 꺼리는 분야는 이미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들 산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2022년 기준 43.5세로 고령화가 눈에 띄게 진행됐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이제 경제의 기반이 되는 산업의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 현장도 마찬가지다. 낮은 출산율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는 이미 초중등 학교와 대학의 소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지방대 5곳 중 1곳은 신입생 충원율이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2040년대에 가면 지방대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 산업, 대학이 동시에 소멸 위험을 겪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를 의미한다. 위기의 근원은 인구 감소였으나 지역, 산업, 대학의 단절이 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교육, 취업, 정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산업체에 취업해 경제력을 갖추면 지역에 정착하는 방식이다. 이제 이러한 순차적 진행이 깨진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ㆍ산업ㆍ대학이 ‘인재양성 목표’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는 지역사회 기업과 연계해 대학교육을 혁신했고, 일본 벳푸시의 리쓰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는 기업 후원을 받아 글로벌 혁신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지역의 대표 기업인 조선소가 무너지면서 심각한 실업률 위기를 경험했던 말뫼시는 1998년 말뫼대학을 설립해 스타트업 경제를 통해 인구 감소 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이들 지역과 대학은 지역, 산업, 대학이 추구하는 ‘공동의 인재상’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산업 활성화, 지역 정주의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 변화를 이끌었다. 나아가 세계의 인재를 지역의 인재로 적극 육성함으로써 대학은 물론 지역과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글로컬 기반의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지역, 산업, 대학을 연결하는 또 다른 수단은 디지털 기술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ㆍ지역ㆍ산업ㆍ대학 간 ‘인재양성’ 육성을 위한 공유·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 산업, 대학의 글로컬 협력과 디지털 인재 양성 전략을 연계해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공동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혁신과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모색할 수 있다. 지역과 산업 그리고 대학은 이제 디지털 기술 기반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 글로컬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재상과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와 지역을 연계하며, 참여자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산업, 대학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전망했던 어두운 미래가 현실이 되기보다 미래에 돌아보는 지금의 혁신이 또 하나의 위기 극복 사례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나주시, 나주천 교량 재가설 위해 출입 통제

    나주시, 나주천 교량 재가설 위해 출입 통제

    전남 나주시가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에 포함된 교량 재가설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남내1새마을교’, ‘남내인도교’ 2곳 교량과 진입로 통행을 제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량 통제에 따라 임시 인도교를 개통하고 우회도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교량 재가설은 나주시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과 풍수해 예방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교량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내 재가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역점 현안사업인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은 나주 원도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나주천의 수질 및 생태복원을 통한 관광 명소화, 100년 빈도 홍수량 확보 등 치수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한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과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차집관로 정비’ 그리고 행안부 주관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3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추진된다. 2022년 12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내년 완공 목표로 총 사업비 937억원이 투입된다. 나주시는 나주천 3.36km구간 ‘수생태복원’, ‘여울형 어도 및 어류 서식처 복원’, ‘징검다리 산책로 조성’ 등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도심 하천 생태복원이 추진하고 있다. 생태복원과 함께 100년 빈도 홍수량 확보를 위한 ‘하천 하상(약 2m) 굴착’, ‘배수펌프장·유수지 증설’, ‘하천 교량 11곳 재가설 및 신설’(2곳)과 ‘노후 차집관로 개량’(L=3.04km), ‘호안정비’(L=3.21km), ‘맨홀 및 우수토실 137개소 개량’ 등도 추진 중이다.
  • [씨줄날줄] 진격의 TSMC

    [씨줄날줄] 진격의 TSMC

    TSMC는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의 약자다. 대만 정부가 1987년 만든 공기업이었다. 1997년 뉴욕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했다. TSMC는 10여년 전까지는 대만 사람이나 컴퓨터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던 기업이었다. 창업자 모리스 창은 2017년 기자회견에서 “TSMC가 없었다면 스마트폰이 그렇게 일찍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모리스 창은 미국 제너럴인스트루먼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다 1985년 대만공업기술연구원장으로 조국에 돌아왔다. 당시 나이 56세. 그는 미국에 있을 때 구상했던, 다른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방식을 TSMC에 적용했다. 당시에는 한 기업이 설계부터 제조, 테스트까지 다 하던 때였다. 냉전이 끝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민간에 개방되면서 설계 능력만 갖춘 팹리스 회사들이 등장했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챗GPT 등의 등장에 반도체 칩을 여러 개 쌓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TSMC는 파운드리시장 점유율 58%인 절대 강자가 됐다. TSMC의 생산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최종 소비재 생산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2021년 TSMC 화재로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졌던 것이 대표적인 예다. TSMC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섰고 일본과 미국이 이를 적극 유치했다. 2021년 11월 계획이 발표된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은 착공 22개월 만인 24일 준공식을 한다. 구마모토 2공장은 올해 착공 예정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일의 반도체 공장 건설은 세금은 물론 용수·전기·운송망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중앙·지방정부가 파격 지원하는 형태다. 대만 정부도 그렇다. 가뭄으로 용수가 부족할 때는 농업용수까지 지원한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부지 선정이 2019년 2월이었지만 아직 첫 공장 착공도 못 했다. 용수 문제로 여주시가 ‘물값’을 요구하다 지난해 감사원의 엄중주의 조치로 일단락돼 내년 착공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은 송전탑 문제 해결에 5년 걸렸다. 이러다 기업들이 공장을 해외에 짓겠다고 나갈까 걱정이다.
  • 본인 정자 사용한 불임치료 의사…이복형제 22명 중 사귄 커플도

    본인 정자 사용한 불임치료 의사…이복형제 22명 중 사귄 커플도

    미국의 한 불임치료 전문의가 자신의 정자로 환자들을 임신시킨 사실이 수십년 만에 발각됐다. 19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재닌 피어슨(36)은 2022년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했다. 피어슨이 의뢰한 DNA 분석 전문 회사는 개인의 타액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면 조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유명 업체다. 2022년 말 기준 500만명 이상의 DNA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동딸로 자란 피어슨은 부모님이 불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생물학적 친부가 아닐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단순히 호기심에 DNA 검사를 의뢰했던 피어슨은 분석 결과 내 ‘친척’ 현황을 보여주는 탭을 클릭하고선 큰 충격을 받았다. 업체 데이터베이스 내에 자신의 이복 형제자매가 19명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다시 결과를 살펴봤지만 19명이라는 숫자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총 22명의 이복 형제자매가 확인됐다. 가장 나이가 많은 이가 50세, 가장 막내가 35세였다. 일주일 뒤 이복 자매 중 한 명이 피어슨에게 연락을 해왔다. 그는 피어슨에게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부모님 모두 뉴헤이븐에 있는 같은 불임 클리닉에 다닌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을 담당한 의사는 버튼 콜드웰 박사였다. 피어슨은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더힐에 “살면서 가장 힘겨운 대화였다”고 털어놨다. 결국 피어슨과 그의 어머니는 콜드웰 박사를 고소했다. 피어슨은 최근 또다른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의 이복 형제자매 중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 서로의 혈연관계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교제를 했다는 것이었다. 피어슨이 콜드웰 박사를 찾아가 따지자 그는 불임 여성들에게 자신의 정자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태도는 왠지 당당했다. 콜드웰 박사는 피어슨에게 “자녀는 몇 명이냐”, “학교 성적은 어땠느냐”, “대학은 어딜 갔느냐” 등을 물었다. 심지어 자신의 정자에 대해 “매우 제한된 자손을 가진, 예일대 의대생의 정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한다. 고소장에 따르면 현재 80대인 콜드웰 박사는 2004년 의사를 그만뒀다. 불임 전문의가 환자 시술에 자신의 정자를 사용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도널드 클라인 박사는 1979년부터 2009년 은퇴할 때까지 30년간 이런 식으로 환자들을 시술했다. 조사 결과 총 94명이 그의 자손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정자 기증이 필요 없는 부부에게도 자신의 정자를 사용했다.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자가면역 질환과 류머티스 관절염이 유전병일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동기도 황당했다. 1963년 운전 중 도로로 뛰어든 한 소녀를 치어 죽게 한 그는 생명을 앗은 죄를 만회하겠다며 본인의 생물학적 자녀를 퍼뜨렸다.
  •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전남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에 대거 합격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787명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공무원 등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했다. 국제적인 경제난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뤄낸 이번 결실은 개인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진로지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중 공무원은 지역인재 국가직 32명, 전라남도 지방직 24명, 전라남도교육청 지방직 6명, 나주시청 1명, 구례군청 1명, 부사관 69명 등 133명이 합격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39명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취업했다. 특히 전국 모집을 하는 한국철도공사에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12명이나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2명을 비롯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에 9명이 합격했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45명, 삼성전자DS 7명, 포스코 4명, 포스코퓨처엠 8명, 롯데케미칼 15명, 롯데관광개발 1명 등 현재까지 155명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지만 강한 중견·중소기업에도 많은 수가 취업했다. 전남교육청은 직업계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한 내실있는 직업교육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비 지원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체계 구축 지원 △중소기업인력 양성 사업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진로상담을 통한 취업설계 로드맵, 다양한 유형의 면접캠프, 취업 준비 동아리 등을 지원해 왔다.한국무역보험공사 사무직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목포여자상업고 김가은(18) 양은 전국에서 단 3명만 채용하는 시험에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치며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양은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강사 특강과 실전에 대비한 모의 면접 등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꿈과 적성을 찾아가는 데 지원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여수 진성여고 3학년 이승희(18) 양은 “중학생 때 특성화고를 선택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여러 취업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자격증을 땄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행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김은섭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이 교육현장에서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 64㎢ 토지 정보 제공

    경기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 64㎢ 토지 정보 제공

    6개월간 2천881만7천656필지 토지정보 제공경기도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5만 4천여 건의 토지정보 조회 신청을 받아 2천881만7천656필지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5만447건에 대해 2만 400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7만 1천660필지(약 64㎢)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정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 지번을 알지 못하는 경우와 상속인이 이미 알고 있어도 피상속인 명의의 재산목록을 확인하기 위해 안심 상속 행정서비스를 이용해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산시에 거주하는 도민이 현재 증조부 명의로 된 토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지인의 권유로 조상 땅찾기를 신청했고, 전라남도 나주시와 화순군 일대 지목이 전(田), 임야인 토지 6필지, 2만 6천278㎡를 찾은 사례가 있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 감면 대상자 결정, 과태료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3천347건에 대해서도 24만 9천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2천874만 5천996필지(1만 9천56㎢)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관리에 힘쓰고, 공공기관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행정의 공정성 향상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 與도 野도 당할 수 있는데… ‘딥페이크 선거’ 막을 법 다 폐기될 판

    與도 野도 당할 수 있는데… ‘딥페이크 선거’ 막을 법 다 폐기될 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저작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처럼 규제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딥페이크가 ‘민주주의의 주적(主敵)’으로 부상한 지 오래지만 국회에 발의된 건 소위 ‘made by AI’(인공지능이 만든 저작물) 표기 의무화 법안 4건뿐이다. 이마저도 무관심 속에 오는 4월 폐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made by AI’ 표기 의무화여야 무관심 속 무산될 듯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정보를 온라인에 게시할 때 ‘워터마크’(식별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할 수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2022년 1월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서 딥페이크 영상에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또 당사자 의사에 반해 AI 기술로 딥페이크 영상(음성·이미지 포함)을 만들 경우 당사자가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비슷한 내용으로 각각 정보통신망법 개정안(2023년 11월)과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2023년 5월)을 내놓았다.규제 탓 AI 발전 저해 우려“표기 의무 범위 적절해야”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 4개 법안의 법제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 모두 총선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논의는커녕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콘텐츠 제작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해당 법안들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AI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업계 의견도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 법안들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터용 식별번호인 ‘AI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면 원칙적으로 딥페이크 예방이 가능하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볼 때 선결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현재 오픈AI, 구글, 메타 등이 각자의 워터마크를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결국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고 모든 창작자가 쉽게 사용할 전 세계 기술 표준이 필요하다. 특히 현 상황에서 AI 기술로 AI 워터마크를 우회해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개인 창작자가 워터마크를 표시하라는 규제를 따를지도 의문이다. 이에 워터마크를 쓰지 않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을 대형 앱스토어에 올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통과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기간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이나 여론 조작, 국론 분열 등을 의도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규제한다. 누구든지 선거 90일 전(22대 총선 기준 1월 29일)부터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음향·이미지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 또 인터넷에 이미 게시된 딥페이크 영상도 선거 90일 전까지 삭제해야 한다. 위법 기간 전이라도 선거운동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한다면 전체 화면의 10분의1 크기로 ‘이 영상은 실제가 아닌 AI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정보’라는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법안에 따른 규제 기간이 아니어도 딥페이크 영상을 아무런 표시 없이 누군가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제작·유포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누군가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제작·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美바이든 AI 생성물 규제구글 등 20곳 연합군 결성 주요 선진국들은 딥페이크 관련 규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첫 AI 행정명령에 서명해 AI 생성물 여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AI 가짜 이미지가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뒤 백악관이 직접 나서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입법을 촉구했다. 애리조나주 공화당 의원들은 공직 후보자나 주민이 자신을 사칭한 가짜 디지털 콘텐츠를 게시한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최근 구글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곳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딥페이크와의 전쟁’을 목표로 연합군을 결성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반면 총선을 앞두고 영향력이 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의 경우 사전 필터링이 아니라 선관위가 판단해 삭제 요청을 하는 딥페이크 저작물에만 대응하는 소극적 후속 조치를 할 뿐이다.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생성물임을 표기하는 것은 이용자를 속이거나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며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다만 AI 생성물임을 적합하게 표기하도록 하려면 표기 의무 범위를 적절하게 정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 ‘조던 소환’ 릴라드, NBA 올스타전 MVP까지…르브론은 ‘코비 기록’ 도전 좌절

    ‘조던 소환’ 릴라드, NBA 올스타전 MVP까지…르브론은 ‘코비 기록’ 도전 좌절

    우승 반지를 위해 밀워키 벅스로 둥지를 옮긴 데미안 릴라드가 3점슛 콘테스트 2연패에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코비 브라이언트(은퇴)의 최다 MVP(4회)에 도전했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왼 발목 부상 여파로 13분 출전에 그쳤다. 동부 콘퍼런스팀은 1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팀을 211-186으로 이겼다. 동부는 올스타전 최초로 200점을 넘겼고 3점슛도 42개를 성공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엔 주장이 드래프트로 선수를 선발하는 대신 동부와 서부로 나누는 2016~17시즌 이전 방식으로 돌아갔다. 3쿼터까지 앞선 팀에 24점을 더한 점수를 목표치로 승리를 결정하던 규칙도 바꿔 정규 경기처럼 12분씩 4쿼터로 진행했다.3점슛 23개를 던져 11개(성공률 47.8%)를 넣은 릴라드는 동부 최다 39점으로 유효 12표 중 7표를 받아 8번째 올스타전 출전만에 MVP에 선정됐다. 1쿼터부터 로고샷을 포함해 3점슛을 계속해서 터트린 릴라드는 후반에도 하프 라인을 밟고 공을 던져 림을 가르면서 관중들의 탄성을 이끌었다. 릴라드는 전날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과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 콘테스트(덩크·3점)에 이어 경기 MVP까지 연속으로 따낸 건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다. 조던은 1988년 덩크 콘테스트를 우승한 다음 MVP를 받았다. 릴라드는 경기를 마치고 “느슨한 수비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슛했다. 3점슛 2개를 넣고 나서 성공을 향해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조던과 함께 언급되는 건 언제든지 영광”이라고 말했다.5표를 받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도 32점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14개 던져 10개(성공률 71.4%)를 성공했다. 할리버튼은 1쿼터 요키치의 반칙성 플레이를 극복하고 3점슛을 넣은 다음 연속 3개의 외곽포를 꽂았다. 이어 로고 근처에서도 슛을 터트렸다. 등 뒤로 공을 돌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덩크를 이끄는 패스도 선보였다. 인디애나 홈팬들은 할리버튼이 릴라드에게 밀려 MVP 수상이 불발되자 야유하기도 했다. 서부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50점을 올렸다. 다만 케빈 듀랜트(18점·피닉스 선스), 니콜라 요키치(13점·덴버 너기츠), 루카 돈치치(7점·댈러스 매버릭스) 등의 득점이 저조했다. 카림 압둘자바(은퇴)의 19회를 넘어 역대 최다 20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제임스도 8점에 그쳤다. 그는 “경기 박진감을 강화할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선수 입장에선 점수가 크게 요동치는 것이 재밌지만 수비 없는 득점은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청소년 100원 버스’ 8개 시군 제외···전남도는 생색만

    전남 지역 ‘청소년 100원 버스’ 8개 시군 제외···전남도는 생색만

    전남 지역 절반이 넘는 지자체들이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시군이 도입을 외면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청소년 100원 버스에 한푼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미시행 중인 시군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100원의 행복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생색내기 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22개 시군중 14곳에서 시행하면서 청소년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군)내버스 이용 시 100원을 결제하고 차액은 지자체가 운수업체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통비 부담을 덜고,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월 광양시와 고흥군이 도입한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요금제는 순천시와 여수시, 영암군, 진도군 등이 발빠르게 도입하는 등 5년만에 14개 지자체로 확산됐다. 이 가운데 고흥군은 50원, 완도와 신안군은 아예 무료다. 2018년 전남 최초로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한 순천시는 2021년 6월부터 중고생과 만 18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998만명의 청소년이 82억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 2022년 10월 부터 시작한 목포시도 320만명의 청소년이 34억원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로 청소년 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2월부터 운행한 강진군의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는 중고등학생들이 매월 1인당 2만 80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와달리 나주시와 완도·해남·장흥·곡성·구례·함평·영광군 등 8개 시·군 초등학생과 청소년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은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이용 습관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후위기 대응 등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지만 시·군에서 모든 재정을 부담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청소년 100원 버스’, 전남 곳곳 누빈다’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만 배포할 것이 아니라 100원 버스에 대한 예산 지원으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꼬집었다.
  •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현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대 최고 3점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상 처음 열린 3점슛 성 대결에서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에 승리했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와 맥 맥클렁(오세올라 매직)은 각각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를 차지했다. 커리는 18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전야제 특별 3점슛 대결에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이오네스쿠를 이겼다. 지난해 이오네스쿠가 WNBA 3점슛 콘테스트에서 신기록인 37점으로 우승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커리를 태그하며 도발했는데 커리가 받아치면서 시합이 성사됐다. NBA와 WNBA의 3점슛 거리는 약 1m 차이가 있으나 이오네스쿠가 NBA 규정으로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남자농구의 7.24m로 진행됐다. 다만 이오네스쿠는 NBA 공보다 다소 가벼운 WNBA 공인구로 대결에 나섰다.3점슛 콘테스트는 1점짜리 공 4개와 2점 머니볼 1개로 한 구간이 구성된다. 총 5개의 구간 중 한 곳은 공 5개 모두 머니볼이다. 3점 라인보다 2m 정도 먼 딥쓰리 존 2개도 포함됐다. 이 공을 넣으면 3점을 얻는다. 첫 주자로 나선 이오네스쿠의 기세는 매서웠다. 첫 구간 5개의 공을 모두 림 안에 넣은 이오네스쿠는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은 후 마지막 구간까지 집중해 26점을 올렸다. 다만 딥쓰리는 2개 모두 놓쳤다. 그러나 2015년, 2021년 NBA 올스타전 콘테스트 우승자 커리는 한 수 위였다. 첫 슛을 놓쳤으나 2번째 구간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4번째 구간 5개, 마지막 머니볼 5개 중 4개를 넣었다. 29점으로 승리를 확정한 커리는 어깨춤을 추며 ‘3점슛 챔피언’이 적힌 벨트를 들어 올렸다. 이오네스쿠는 대결을 마치고 “역사상 첫 번째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서 기쁘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도 “이오네스쿠에게 멋진 기회라고 얘기했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식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는 릴라드의 차지였다. 1라운드에서 릴라드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울브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이 26점 동률을 이뤄 30초 연장 대결을 펼쳤는데 할리버튼(12점)이 타운스(16점), 영, 릴라드(이상 15점)에게 밀려 떨어졌다. 대망의 결선에서 타운스가 꾸준한 슛 감으로, 영도 마지막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으면서 나란히 2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릴라드는 안정적으로 득점하다가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꽂았다. 이어 마지막 2점짜리 슛을 성공해 26점을 완성했다. 릴라드는 트로피를 들고 “드라마 같은 순간이다. 관중들의 소리를 듣고 마지막 공을 넣어야 이긴다는 사실을 알았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덩크왕은 올랜도 매직 산하 G리그 오세올라에서 뛰는 맥클렁이었다. 예선에서 동료의 머리 위에 공을 둔 다음 뛰어오르면서 잡은 뒤 한번 놨다가 다시 쥐어 백덩크를 넣은 맥클렁은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과 결선을 치렀다. 맥클렁은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에게 자기 유니폼을 입힌 뒤 머리 위로 든 공을 들게 했는데 오닐을 뛰어넘어 뒤로 덩크를 꽂아 50점 최고점을 받았다.
  • 갓 태어난 영아 사체 냉장고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친모

    갓 태어난 영아 사체 냉장고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친모

    갓 태어난 영아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친모가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31)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수사는 전날 A씨 남편 B(50대)씨가 찾아와 자신이 숨진 영아를 공터에 매장했다고 자수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에서 B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어머니가 혼자 집을 청소하던 중 냉장고 냉동실에서 숨진 영아를 발견했고, 자신이 시신을 인근 공터에 묻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아내와 몇년 새 아이를 가진 적이 없다며 아기의 존재는 몰랐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터를 수색해 매장된 영아 시신을 확인한 뒤 차량을 몰고 사라진 A씨를 전남 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체포했다. A씨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유전자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 유기, 살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주 영상테마파크 철거 찬반 갈등… “더는 못 미뤄” “재활용해야”

    나주 영상테마파크 철거 찬반 갈등… “더는 못 미뤄” “재활용해야”

    2007년 TV드라마 ‘주몽’이 크게 히트하면서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른 전남 나주영상테마파크(주몽 드라마세트장)를 나주시가 건축물 안전과 관광객 감소로 18년 만에 철거하겠다고 하자 시민단체가 재활용을 요구해 갈등을 빚고 있다. 나주시는 전남도와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협력 협약 이행 차원에서 더는 테마파크 철거를 미룰 수 없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수백억원이나 들어간 국내 최대 규모 드라마 세트장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007년 137억원을 들여 조성한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이 아닌 고구려 건국 역사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테마공원이다. 그러나 준공된 지 18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돼 유지비용이 지속해 발생하고 관광객 감소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영상테마파크 자리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병박물관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남도 역점사업이다. 나주시는 박물관 공모 당시 도내 지자체 8곳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쳐 지난 2020년 7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422억원을 투입해 나주시 공산면 일대 36만㎡의 부지에 6993㎡ 규모로 전시실 등을 갖춘 의병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박물관을 건립한 뒤 추모 공원과 전망대를 건설한다는 전남도와 업무협약을 고려해 테마파크 전체 철거가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나주시는 오는 9월 박물관을 착공하기 위해 지난해 테마파크 부분 철거를 마쳤다. 나주시는 “2022년 테마파크 주요 시설물을 정밀 점검한 결과 고구려궁은 콘크리트 품질 성능 저하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 미확보, 탄산화 속도, 내진성능 미확보, 신축 건축물의 내구성 설계 한계, 신축 설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구려궁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은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 반대와 재활용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전남도나 나주시가 존치나 재활용보다 골칫거리를 없앤다는 식으로 철거를 밀어붙이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주몽세트장을 관광명소 또는 지역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 광역단체 ‘기초의장 관용차 수색’…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

    광역단체 ‘기초의장 관용차 수색’…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

    강진군의장 車에 선물 상자 싣자전남 감사관실, 즉각 해당 車 수색“道의 감사 대상 해당 안 돼”기초의장·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전국적으로 유사 사례 전혀 없어“공직기강 점검 대상 맞다”지방의원,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행안부 유권 해석 결과 문제 없어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복무감찰 과정에서 벌어진 광역단체의 기초의회 의장 관용차 수색이 정당업무인가 월권행위인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원과 기초의회 의장은 도의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지방의원도 공무원처럼 청탁금지법 적용 규정을 받는 만큼 공직기강 특별 점검 대상이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오후 4시쯤 전남 강진군청 택배 보관함에서 운전원이 관용차 트렁크에 한라봉 상자 1개와 선물용 도자기 1개를 싣는 모습이 목격됐다. 순간 공무원 2명이 해당 차를 수색했다. 전남도 감사관실이 청렴캠페인의 하나로 설 연휴 직전 나주시와 강진·화순·무안·장흥군 등 5개 시군에서 2인 1조로 비공개 암행감찰 중이었다. 운전원이 “김보미 강진군의장 차량으로 택배 2건 외에는 의장 개인 물품이다”고 설명했지만 감사관실 공무원들은 트렁크와 좌석 등을 수색했다. 이들은 택배물품과 차량 내부 물품 등을 모두 개봉한 후 사진도 찍었다. 감사관실 직원들은 차량 수색 후 운전원을 군청 감사실로 불러들여 ‘2만원대의 한라봉은 받아서는 안 되는 물품이나 이를 받았다’라는 내용의 경위서도 작성하게 했다. 1989년생으로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의장인 김 의장은 “월권행위이자 과잉 감사를 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부득이하게 명절 관련한 신속한 감사가 필요했다 하더라도 수수가 의심되는 택배 2건 이외에 핸드백과 옷 등 개인 소유 물품까지 소유자 동의 없이 개봉했다”며 “2만원대의 한라봉은 저의 동의 없이 의회로 발송된 물건으로 사건 당일 발송인에게 반납 조치하고 반납 확인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위법하고 부당한 감사로 인해 강진군의회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돼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었다”며 “개인 물품을 뒤지고, 감사 내용까지 유출해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남도 감사규칙 제2조에 따르면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감사 대상은 ‘도내 시군의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으로 규정돼 있다”며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원과 의장은 도의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그동안 전국적으로 이런 사례는 단 한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방의원도 일반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아 당연히 공직기강 특별 점검 대상이다”며 “행정안전부 유권 해석 결과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 나주 ‘복암리고분전시관’ 상설전시실 개편공사 임시휴관

    나주 ‘복암리고분전시관’ 상설전시실 개편공사 임시휴관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복암리고분전시관’이 상설전시실 개편을 위해 14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휴관은 그간 상설전시실에 전시했던 나주영동 리고분 출토 인골의 연구·분석 계획에 따라 전시실을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해당 인골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로 이관됐으며 전시실은 휴관 기간 ‘고대인이 만든 무덤’, ‘고대인이 살던 마을’을 주제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2016년 개관한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은 국가사적 제404호인 나주복암리고분 3호분을 실물 크기와 모습으로 재현한 전시관 시설이다. 이 무덤에선 모두 41기에 달하는 다양한 형태의 무덤과 유물들이 다수 발굴됐으며 이를 통해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의 실체와 당시 선조들이 삶과 죽음을 대하는 모습을 접할 수 있다.전시관 안에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역사북카페, 영상실, 전망대, 디지털실감영상관 등이 있으며 바깥 주변엔 나주복암리고분군과 용머리 장식의 금동신발이 출토된 정촌고분, 잠애산성, 회진토성, 다시들유적 등이 위치해있다. 121억원 규모 체계적인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이 올해 3월 중 시행계획 심의와 기본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사업 분야는 ‘비지정유적 및 주변부 통합정비’, ‘유적 주변부 특화경관 조성’, ‘역사문화 향유공간 조성’ 등이다. 지난 2014년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금동신발이 출토된 ‘정촌고분’과 삼국시대 축조된 ‘잠애산성’을 거점으로 탐방로 개설, 성곽 복원, 진입로 개설 등 통합 정비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진입로에 대한 영산강 연결 녹지 및 역사탐방로 개설, 복암리고분군 경관 정비 등 유적 주변부 특화경관 조성과 더불어 다시들 마한유적 방문자센터, 마한 역사문화탐방체험존, 정촌고분 탐방 쉼터, 잠애산 전망대 등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시관 내부 개편을 통해 더 쾌적하고 풍성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마한의 역사를 계승하고 복암리고분권역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 동신대, 전남유일 ‘여성 리더 최고위과정’ 개설

    동신대, 전남유일 ‘여성 리더 최고위과정’ 개설

    동신대가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여성 리더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 동신대는 오는 3월 15일까지 ‘제1기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 과정: 펭귄의 선택’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대도시, 남성 중심의 최고위과정이 아닌 지역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최고위과정이 필요하다’라는 여론을 이주희 총장이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번 과정을 개설하게 됐으며, 전남에서 여성 리더들을 위해 최고위과정을 개설한 대학은 동신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동신대는 오는 3월 2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학기(11주)와 2학기(11주)로 나눠 22주 동안 여성 리더십 최고위 과정을 운영한다. 수료생들에게는 동신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수여하고 대학 시설 이용과 교육 프로그램 우대, 동신대 한방병원 본인부담금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강사진은 영화배우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도가 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대표, 언론인 출신 국내 1호 고재열 여행감독, 시인 이해인 수녀,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이사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해외 연수와 국내 산업 시찰, 요가, 명상, 필라테스 체험 등 현장 참여형 교육도 진행하며 여성 리더들의 몸과 마음의 근육, 사회적 근육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제1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 과정의 키워드인 ‘퍼스트 펭귄’과 같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여성 리더십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퍼스트 펭귄’은 무리 중에서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나머지 무리의 안전을 알리는 펭귄으로, 용기 있는 선구자 또는 도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여성 리더십 최고위 과정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을 축하하고, 도전을 함께 극복하며 리더십을 발전시켜 나가는,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나주시, 나주밥상 프로젝트 박차

    나주시, 나주밥상 프로젝트 박차

    나주시가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나주밥상 지정업소 프로젝트가 시행 2년 차를 맞아 순항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나주밥상 지정업소는 음식 맛, 위생, 서비스, 가격 등이 우수하고 ‘건강·안심·배려’ 3대 실천 서약을 통한 지역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식당이다. 시는 지난해 첫 나주밥상 지정업소 21곳에 나주밥상 지정표지판, 앞치마·수저받침대 등 위생개선물품과 컨설팅 및 경영 마인드, 서비스교육, SNS 홍보 등 보조사업을 지원해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밥상을 경험한 방문객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지정업소 21곳에 대한 소비자 설문 결과 신뢰도, 재방문, 다른 사람에게 추천 의사 등 문항에 응답자의 71.3%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시는 총 100곳 지정을 목표로 올해 나주밥상 지정업소 20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열린 영산강 전국요리경연대회 결과물과 연계해 나주만의 스토리텔링 음식, 나주밥상 브랜드 물품, 관광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직 나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나주밥상 브랜드 이미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 찾고 싶은 식당, 또 먹고 싶은 나주의 맛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광주 ‘초품아’ 대단지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녹지공간·문화시설이 집 앞에

    광주 ‘초품아’ 대단지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녹지공간·문화시설이 집 앞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동, 전용 84·108㎡ 총 1575가구 규모로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177-1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591가구, 84㎡B 419가구, 84㎡C 196가구, 108㎡ 369가구 등이다. 해당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30%에는 주거시설 등을 짓는 것을 말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바로 옆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 대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 송암근린공원은 약 37만㎡ 규모에 ▲활빛마당(DYNAMIC PARK) ▲솔빛마당(ECO-HEALING PARK) ▲늘빛마당(COMMUNITY PARK)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구축된다. 활빛마당에는 문화복지센터와 축구장을 비롯해 야영장, 놀이터 등 각종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들어선다. 솔빛마당은 생태학습원과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여유 있게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늘빛마당에는 만남의 공간과 도시 텃밭, 건강마당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으로 만들어진다. 지역경제 활성화 수혜도 기대된다. 최근 단지 바로 인근에 있는 송암일반산업단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곳에 미래차 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다양한 기업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계획)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진월동과 봉선동에 형성돼 있는 학원가와도 가깝다.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단지 주변에 ‘경전선 효천역’이 있다. 최근 광주시는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효천역이 이 노선에 포함되면 호남권으로의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 효덕IC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관심사다. 단지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는 효천지구와 진월지구가 가깝다. 진월지구는 남구 중심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며, 효천지구는 약 3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지로 거듭난 상태다.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75에 마련된다.
  • 최원용 컨텍 석학교수, 美 NAE 신규 국제회원 선정

    최원용 컨텍 석학교수, 美 NAE 신규 국제회원 선정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컨텍) 환경기후기술연구소 최원용 석학교수가 미국공학한림원(NAE·US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신규 국제회원(International member)으로 선정됐다. 14일 컨텍에 따르면 미국 공학한림원은 최근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업적을 이룬 공학자들을 대상으로 114명의 회원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 회원 선임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공과대학 현택환 석좌교수와 함께 국제회원으로 선임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태양광 이용 광촉매, 고도산화공정 등 환경 화학·화공 분야에서 이룬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05년 젊은과학자상, 201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2018년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양대 한림원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 화학회가 발간하는 ‘ACS ES&T Engineering’의 총괄편집장을 맡고 있다.
  • 고우석 “박찬호 조언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안나”

    고우석 “박찬호 조언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안나”

    2024시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하는 고우석(26)이 미국 도착 이틀 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불펜 투구를 했다. 모든 것이 낯선 그의 곁에서 팀 동료 김하성(29)과 함께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51)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이 도움을 줬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 차린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투·포수 훈련을 시작했다. 고우석은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고 곧바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미국에 도착한 지 불과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고우석은 30여 개의 공을 던졌다. 고우석의 바로 뒤에서 샌디에이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박찬호가 지켜봤다. 박찬호는 지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고우석의 투구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고우석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에 온 지 이틀밖에 안 돼 약간의 시차를 겪고 있지만, 충분히 잠을 잤다. 처음으로 불펜에서 던졌는데 컨디션은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이라면서 “사람과 환경 등 모든 것이 새로워 조금 긴장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또 “(박찬호의 조언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안난다”면서 “(조언을 이어가는 박찬호에게)다음 스케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이동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찬호는 “고우석은 공이 빨라서 몸집이 큰 MLB 선수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 대해 고우석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라 그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시범경기에서) 더욱 경쟁력 있게 던져야 하는 동기를 준다”면서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꼭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만능 내야수인 김하성과 고우석을 개막전 로스터로 예상했고, 고우석은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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