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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 스티커발부 경관 12명을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교통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보고서(스티커)위조사건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22일 인쇄업자로부터 위조본을 구입한뒤 이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대상자의 진본 보고서와 교체한 강진경찰서 방범과장 방갑섭경감(56),나주경찰서소속 박영준경장(35),박준열경장(39),강진경찰서소속 김성식경사(41),광주북부경찰서 김영진경사(53)등 5명을 공용문서 손괴및 허위공문서 작성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광주동부경찰서 교통과 최영찬경장(50),방범과 김웅태경장(48)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범칙금 납부고지서를 분실한뒤 징계를 면하기 위해 인쇄소에 위조를 의뢰한 광산경찰서 신가파출소 정순기경사(40)등 4명을 공문서위조미수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주암댐을 상수원으로 광역상수도 조기 완공/당정 수질개선 대책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영산강 수계의 주암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을 조기에 완공,올 연말로 예정된 광주지역의 통수는 6월까지,95년말로 예정된 목포 나주지역의 통수도 2∼4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주암댐의 수량이 부족,영산강수계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기 어렵다고 보고 동화댐등 영산강 수계안의 광역상수도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나주에 오는 96년까지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97년 완공 예정인 송대 화순 부안 일로 장성 담양 함평 영암에 건설중인 하수처리장은 지방비부담분에 대한 융자지원을 확대,완공을 1년씩 앞당기기로 했다.
  • 영산강수계 준설키로/황룡강·나주대교부근 우선 착수

    ◎수돗물공급 정상화… 목포의회,광주시장 고소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영산강오염사고와 관련,영산강의 모든 수계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하오 전남도청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우선 대규모 부유성 유기물질군이 발견됐던 광주시 광산구 본덕동 황룡강일대와 나주대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준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예비비를 사용하고 근본적인 수질관리대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결정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오염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하상의 퇴적물제거작업이 시급하다고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영산강오염으로 인한 식수공급제한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온 목포시의 수돗물공급이 시내 전역에 걸쳐 평소와 같이 이루어져 수돗물사정이 완전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용수량부족에 시달리던 고지대주민들의 급수난이 해소됐으며 병원·공장등도 정상가동에 들어가 평온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시는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녹물과 악취도 대부분 해소돼 수돗물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며 수돗물공급비상상황실을 해체했다. 그러나 이날 청수취수장의 1차 정수된 수질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4.5ppm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8배가량 초과하고 있어 수돗물 불신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 목포시의회는 19일 영산강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목포 물문제 시민의장 서한태씨/“나주호물 공급 필요… 전수계 감시해야” 『전국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수질오염사태는 이번 영산강 수돗물 전면취수 중단사태에서 보았듯 정부의 환경철학부재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목포지역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모여 긴급 구성된 「목포물문제 시민회의」에서 의장을 맡게된 서한태씨(66·목포녹색연구회의장)는 『맑은 물공급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는 언제나 재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에는 우선 급한대로 나주호의 물을 끌어다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그는 이와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영산강 전 수계에 걸쳐 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의장은 최근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식수원오염문제의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물론 정부에게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희박한 환경보호의식도 차제에 추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영산강 오염원인과 관련,정부측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재촉구한다는 서의장은 『맑은 물 깨끗한 산하를 지키는 시민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 “영산강 수질악화 갈수 탓”/환경청 잠정결론

    ◎일부시민 “폐수가 원인” 주장 【목포=박성수기자】 영산강 수돗물취수 전면중단사태로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목포시는 16일 장성댐과 나주댐등 영산강상류 4개 댐의 수문을 일제히 열어 오염물질제거작업에 나섰다. 목포시의 이같은 조치는 전남도및 대학전문교수진과 합동으로 오염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사태가 지난 12일 내린 비로 갈수기에 강바닥에 쌓여 있던 각종 오염물질이 강물과 뒤섞여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져 일어난 것』으로 잠정결론지은 데 따른 것이다. 목포시는 이날 『몽탄취수장의 수소이온농도가 8.46ppm,암모니아성 질소 6.67ppm으로 15일과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염물질을 흘러보내기 위해 장성·나주·다도·광주댐등 상류 4개 댐의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9만4천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18일 하오11시쯤에는 오염물질이 완전히 씻겨나가 19일부터는 정상취수및 급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목포시 환경단체나 시민들은 『비가오는 틈을 이용,분뇨·축산폐수및 산업폐수가 무단방류됐기 때문』이라며 환경청의 발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격일제급수시행 첫날인 이날 남부지역의 연동·용당2동등 11개 동에만 수돗물을 공급했을뿐 북부지역인 삼양동·이로동·용당1동·대성1·2동·산정2·3동등 13개 동에 대해서는 수돗물공급을 중단했다.이에따라 이일대 주민 15만여명은 식수를 구하기 위해 아침일찍부터 공동식수대와 약수터를 찾는등 일대 혼란을 겪었으며 식품가공업체와 얼음공장등 1백여개 생산업체들은 조업을 중단했다.
  • 이번엔 영산강인가(사설)

    영산강이 취수중단사태를 맞았다.당장 물고통에 빠지게 된 주민이 딱하고 걱정스럽다.연초에 겪은 낙동강사태때부터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상되던 일이어서 더 답답하다.그만큼 우리 강들의 상황은 심각하다.4대강의 모든 본류가 원천적으로 오염되어 지류까지 넘치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영산강은 4대강중에서도 오염이 아주 심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강길이가 짧고 하구언(하구언) 공사로 유속이 느려져서 정수능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생활폐수도 만만치가 않다.또한 영산강을 농업용수원으로 쓰는 호소들의 관리가 과학화하지 못한 것도 수질을 악화시키는데 일조를 크게 하고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수질이 평소보다 급격히 나빠져 용존 산소량이 12㎛,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13㎛등이 되는,3급수기준에도 못미치게 나빠진 것에는 따로이 일시적 원인도 가세한 것같다.그것을 아직은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다.직접적인 근인을 조속히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목포에서 취수를 중단해야만 한다면 곧 나주나 광주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영산강 물에 의지하여 살아가야만 하는 3백만 주민에게 불원간 닥치게 될지도 모를 불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비상한 노력의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서너배씩 수질이 나빠지게 한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우선 그 일이 급하다.그래야 이번과 같은 악성 단수라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수가 되면 단순하게 식수문제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공업용수에서 생활용수에 이르는 온갖 분야에 심각한 어려움을 불러,마비되는 현상을 부른다.영산강을 젖줄로 살아가는 일대 주민의 고통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비상한 노력을 당국에 촉구한다. 그와 함께 영산강을 원천적으로 살리는 방책을 장기적이고도 집중적으로 기울일 것도 아울러 촉구한다.지난번 낙동강사태때 마련된 수질개선계획이 영산강에도 이미 세워져 있어야 마땅하리라고 생각하며 미처 그렇지못했다면 당장에라도 서두르기 바란다.응급처리로 급수중단의 비상사태를 수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구적인 맑은 물대책이 범국가적인 노력으로 확립 실천되어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그래도 공장폐수의 문제가 다른 강보다 덜 나쁜 편인 영산강조차 이지경이라면 우리의 산하가 이미 어디든 어느때든 이런 위급한 사태를 맞을만큼 절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지난 세월동안 저질러진 우리의 실패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회복키 어려운 현실에 이르러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온국민이 「생존을 위해」전면전을 벌여야 할 시기에 이른 것이다.정부와 함께 국민각자가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모두 함께 살아남지 못할 사태라는 것을 절감하는 일이 시급하다.
  • 짐작도 못한 “취수중단” 발표/박성수 전국부기자(현장)

    목포시의 주상수원인 몽탄정수장의 수돗물 취수 전면중단이 발표되던 지난 15일 하오 전남 목포시청 상황실.정영식시장을 비롯,광주지방환경청관계자등 목포지역 지방행정기관 책임자들은 이날 아침나절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정적을 깨고 급기야 이른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13일을 전후해 봄가뭄을 해갈시키는 봄비가 내린뒤 불청객으로 불거져나온 영산강 물고기 떼죽음 파동이 끝내는 지역 기관장들을 이같이 불러 모았다.나주시의 나주대교 부근에서 처음 무더기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떼가 이날은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까지 16㎞에 걸쳐 번졌기 때문이다. 수백명의 목포시민들이 초조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이어진 이날 「대책회의」는 밑도끝도없이 『16일 0시부터 몽탄정수장에서 수돗물 취수를 전면 중단한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26만명의 목포시민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70% 가까이를 공급하는 몽탄정수장 취수중단은 한마디로 목포시민은 물없이 살라는 충격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대책회의가 내세운 조치의 이유는 간단했다.암모니아성질소가 기준치를 웃돌고 화학적산소요구량이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를 지켜본 시민들은 이같은 이유는 엄청난 주민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취수전면중단」의 까닭이 될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대책회의는 뚜렷한 이유는 모르지만 물고기 떼죽음의 범위로 보아 취수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관계당국의 될대로 되라는 식의 무사안일은 떼죽음 물고기가 물위에 떠오를 때부터 예견됐다.갈수기동안 강변에 쌓여있던 퇴적물이 불어난 물에 용해돼 용존산소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우겨댔다.또 나주시는 떼죽음 당한 물고기를 바로 그 강바닥에 파 묻었다.오염된 물고기가 부패해 다시 강물에 흘러들지라도 당장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음은 물론이다. 물고기 떼죽음 사태 발생 나흘째인 16일 목포에 급거 내려온 박윤흔환경처장관도 취수중단이유를 묻는 시민들의 질문에 이마에 말없이 흐르는 땀만을 연신 닦아내면서 『관련공무원을 엄중 문책하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 쓰레기매립장 30곳 사용중지령/침출수 처리시설 등 안갖춰

    ◎환경처/김포 등 13곳 방류수 기준초과/1백곳 개선명령 정부가 거액을 투자해 위생 매립지로 조성한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장등 전국 주요 쓰레기매립장의 관리가 부실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립된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의 처리시설을 갖춘 매립장 가운데 절반은 방류수 기준치를 초과하는 침출수를 마구 흘려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지난 2월과 3월 두달동안 팔당·대청호등 특별대책지역및 상수원보호구역 20㎞안의 매립장과 3천평이상 매립장등 1백42곳의 쓰레기매립장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침출수 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60%인 86개소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26개소의 침출수를 분석한 결과 김포 쓰레기매립장을 비롯,대구·성남·원주등 13개 매립장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하천부지나 저습지등 부적합한 곳에 위치한 매립장이 28개소,매립후 복토를 실시하지 않은 곳 78개소,주변에 나무를 심지 않은 곳 85개소,가스분출공을 설치하지 않은 곳 1백개소,빗물 배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곳 57개소,지하수 검사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 87개소로 조사되는등 매립장 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다.환경처는 이에 따라 관리상태가 극히 부실하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매립지 30개소(경기 9곳,전남 6곳,충남 4곳,경남·강원 각각 3곳,충북·경북 각각 2개)에는 사용중지 명령을,1백개소에는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다. ◎사용중지 쓰레기매립장 ◇경기 ▲평택시 군문동 161의2 ▲구리시 사로동 37의2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 176의56 ▲화성군 마도면 쌍송리 629 ▲안성군 대덕면 죽리 694의26 ▲광주군 오포면 양벌리 99 ▲광주군 초월면 신월리 353의1 ▲광주군 실촌면 삼리 62의1 ▲광주군 도척면 상림리 30의2 ◇강원 ▲춘천군 신복면 율문리 산 5의1▲철원군 김화읍 창양리 1의8 ▲영월군 북면 마차6리 798의1 ◇충북 ▲충주시 칠금동 509의79 ▲보은군 내속리면 갈목리 19의3 ◇충남 ▲연기군 남면 모룡리 279 ▲천안시 신당동 452의2 ▲홍성군 갈산면 운곡리 512 ▲온양시 모종동 274의2 ◇전남 ▲나주군 문평면 안곡리 140 ▲무안군 몽탄면 약곡리 50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59의1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847의6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 760의11 ▲승주군 송광면 구룡리 196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78 ◇경북 ▲의성군 단밀면 주선리 2의1 ▲영일군 흥해읍 남송리 산206의2 ◇경남 ▲울산시 남구 여천동 1268의1 ▲마산시 함안군 군복면 사도리 1173외 2백9필지 ▲의령군 부림면 익구리 11
  • 떼죽음 물고기들 강변에 묻어 말썽/나주시

    【나주=박성수기자】 나주시가 영산강수질오염으로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을 강변에 묻은 사실이 15일 밝혀져 말썽을 빚고있다. 나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영산강의 나주시 구간 5㎞에 떠있던 물고기 수천마리를 직원 1백여명을 동원해 건져낸후 수십마리에서 수백마리 단위로 강변부지 모래밭에 30㎝에서 1m가량의 구덩이를 판뒤 파묻었다. 이들 물고기는 가까운 강가에 얕게 묻어 땅속에서 부패되었다가 장마가 날 경우 홍수에 휩쓸려 영산강 하류를 오염시킬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 영산강 취수중단… 목포 격일급수/원인 모르게 암모니아질소 오염증가

    【목포=박성수기자】 목포시민들의 상수원인 몽탄취수장의 수돗물공급이 영산강물 오염으로 15일 자정부터 전면 중단되고 16일부터 제한급수가 실시된다. 목포시는 이날 영산강수계 상수원오염과 관련,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영산강상류의 수질오염이 극도로 악화돼 몽탄(청수)취수장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허용기준치를 휠씬 초과한 6.96ppm을 나타내 취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급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목포시는 그러나 영산강의 오염원인은 밝히지 못해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몽탄취수장의 취수중단에 따라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함평 대동제와 달산저수지에서 공급받는 하루 3만5천t을 격일제 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몽탄취수장은 하루 11만t의 목포시지역 식수및 생활용수 가운데 68%를 공급하고 있어 목포시는 사상 최악의 식수및 생활용수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환경청은 이날 취수 전면 중단과 관련,나주교일대 강물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P)이 0.83ppm,질소가 14ppm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 영산강 악취속 물고기 떼죽음/암모니아질소 기준치 13배

    ◎누런색 거품띠 하류로/“올것이 왔구나” 시민들 불안/4개 대책반 가동… 24시간 비상급수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오래전부터 「죽은 강」으로 불리던 영산강이 심하게 오염돼 수돗물공급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자 목포시민들은 『올것이 왔다』면서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보였다.오염징후가 나타난지 나흘이 지난 15일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발생◁ 영산강오염사태가 처음 징후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하오.나주군 노안면 학산교와 영산대교에 이르는 영산강 수계 3.5㎞구간에 심한 악취와 함께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수면에 떠올랐다. 이어 14일에는 이곳에서 하류쪽으로 16㎞쯤 떨어진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 일대에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또다시 죽은채로 떠올라 급기야 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이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른 나주대교 주변은 15일에도 심한 악취가 풍겼으며 강물은 누런색의 거품띠를 이루었다. ▷원인◁ 환경청은 『지난 11·12일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빗물에 섞인 생활하수와 하천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뒤섞여 한꺼번에 흘러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비가 오는 틈을 이용해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방류한 때문』이라고 주장,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염실태◁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날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사고수역인 나주대교일대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 0.83ppm,질소 14ppm으로 나타나 각각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지점의 용존산소량(DO)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기준치 5ppm에 크게 못미치는 0.63ppm으로,어떤 종류의 물고기도 살수 없다고 환경청당국은 밝혔다. ▷대책◁ 목포시는 영산교부근의 오염수가 취수장에 이르는 시간이 15일 자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때부터 몽탄취수장의 취수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앞서 이날 하오 정영식목포시장을 본부장으로 급수중단에 따른 긴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급수반등 4개조의대책반을 가동해 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특히 물소비가 많은 공단지역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근 시·군의 소방차량등 장비를 지원받아 24시간 비상급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주민반응◁ 목포녹색연구회 서한태회장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을 만큼 썩은 물이 흘러내린 강에서 식수를 구하는 목포시민들이 언제까지 이같은 피해를 입어야 할 것인지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명보존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정분심씨(33·산정3동 11통2반)는 『이미 수년전부터 수도물을 끓여서도 마시지 못하고 허드렛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털어놓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돗물을 쓰면서도 왜 물을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 정화 안된 생활하수 하루66만t 유입/영산강오염 실태

    전남의 젖줄이자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의 수질오염은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낙동강 못지 않게 심각한 상태다. 지난 12,14일 이틀간 영산강 나주대교 부근 물고기의 떼죽음사고이후 전남도와 광주지방환경청이 영산강 오염사고원인을 공동 조사한 결과 목포 상수원상류의 수질은 물고기가 호흡하기 곤란할 정도인 용존산소량 0.43∼5.45pmm으로 나타났다.이같이 영산강의 오염상태가 심각해지자 목포시는 몽탄취수장의 취수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26만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이 이처럼 크게 오염된 것은 광주시와 나주등지의 주민들이 버린 하루 65만9천여t의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축산폐수등이 대부분 정화 처리되지 않은채 강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영산강은 전남 담양에서 시작돼 목포에 이르기까지 광주와 장성·나주·함평·영암·무안등 3개시,7개군을 흐르고 총 유로 연장 1백37㎞에 이르며 유역에는 1백75만여명이 살고 있다. 최근들어 전남도와 환경당국의 수질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영산강은 상류지역에 4개의 댐이 막고 있어 하천표류수가 적은데다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 영산강 물고기 수천마리 떼 죽음/공장폐수 유입된듯

    【광주=최치봉기자】 목포시민의 식수원인 영산강 중류에서 잉어·붕어등 각종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광주지방환경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13일 환경청과 나주시등에 따르면 이날 상오 6시 나주시 영산동 나주대교∼이창동 영산교사이 영산강 5㎞ 구간에서 가물치 잉어 붕어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어 물위에 떠올랐다는 것이다. 환경청은 11일과 12일 오랜 봄가뭄끝에 비가 내리자 이 틈을 이용해 일부 공장이나 축산농가에서 폐수를 무단방류,강물의 오염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섰다.
  • 나주 최인기농수산·울진 김광원전지사/민자지구당위장 선출

    민자당은 12일 김종필대표와 당직자,당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나주군민회관에서 나주시·군지구당개편대회를 열고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자당은 또 경북 울진군민회관에서 문정수사무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지구당개편대회를 열어 김광원전경북지사를 위원장으로 뽑았다.
  • 힌두교/이슬람교/인도선 “한지붕 두성전”(사회의 사회면)

    ◎4백년동안 「공동의 성인」에 예배/내부→제단·외부→뾰족탑… 건물양식도 “조화”/「이교 두공동체」 형제적 유대가 바로 “기적” 흔히 「역사는 배타적인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추악한 피로 얼룩져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역사가 반드시 그같은 악순환만을 되풀이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마을이 있다.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오랜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인도 남부 카르타카나주 굴바르가 지역에 있는 틴시니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지난 4세기동안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들이 한 성전에서 공동의 성인에게 예배를 드리며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 마을의 힌두교및 이슬람교 신도들은 힌두교도에게는 모네쉬와르바바로,이슬람교도에게는 모나파이아라고 불리는 공동의 성인을 모셔놓은 성전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린다.한 지붕아래 힌두교사원과 이슬람교사원이 함께 있는 셈이다. 「자신의 신념을 믿으라」는 뜻의 모네쉬와르바바 혹은 모나파이아 성인이 이처럼 이중으로 신도를 갖게된 것은 그가 힌두교도들의 추앙을 받는 성인이면서 동시에 이슬람교의 신비주의에 심취한 성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성전에서는 해마다 열흘동안의 종교행사를 갖는데 이때 수많은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들이 이 사원으로 몰려든다.올해도 지난달 2주동안 종교행사가 열렸으며 매일 1천여명의 신도들이 틴시니 마을을 찾았다. 특이한 것은 이 성전에서는 성직자를 중심으로 한 엄격한 계율보다는 신도들의 자유로운 예배가 더 강조된다는 점이다.한 성직자는 『이곳은 논쟁을 벌이기 위한 성전이 아니며 성직자보다는 일반신도들이 중심이 되는 성전이다.중요한 것은 믿음이다.누구든 자기 방식대로 예배를 드린다』고 말한다. 성전건물도 인도와 이슬람의 건축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건물외부는 뾰족탑과 돔이 상징하듯 전형적인 이슬람 건축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성소로 통하는 입구에 4개의 커다란 종이 있으며 성인의 초상화가 벽에 걸려있다.초상화 아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힌두교식 예배를 위한 제단이 마련돼있다. 이처럼 두가지 종교가 혼합됨으로써 이 지역에 거주하는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유대감이 생겼을 뿐아니라 정부당국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성전을 관리하는 정부위원회의 14명 가운데 한 사람인 라자나 카다콜은 『성전은 두 공동체에 똑같이 신성시되고 있으며 두 종교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 이 성전에 모셔진 성인이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4백년간 종교가 다른 두 공동체로 하여금 형제적 유대감을 갖게한 것이 바로 기적일는지도 모른다.
  • NAFTA 이렇게 대응/무역진흥공사 보고서

    ◎전기·전자·섬유등 멕시코 공략 필요/정보통신·우주항공은 가 진출 유리/유통·연구개발분야 미국 최적조건 『전자는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를,자동차 R&D는 미국 디트로이트를 노려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견고한 경제블록을 깨기 위해선 지역특성을 감안한 시장전략이 절실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무역진흥공사는 8일 「나프타와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NAFTA를 극복할 우리 기업의 북미시장 공략전략을 업종별·지역별로 제시했다.보고서 내용을 싣는다. NAFTA 발효를 계기로 유통과 연구개발 분야는 미국이,정보통신과 우주항공은 캐나다가,전기·전자 및 섬유는 멕시코가 최적 진출지이다.이 중 유통은 북미 3국간 서비스 교역의 중심이 된 미국에 우리 상품의 영업·판매거점을 육성하는 게 좋다.진출 유망지로는 도매업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주,산매업은 미시간·일리노이주가 적지다. 연구개발 분야는 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자체 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진출이 필요하다.유망지로는 전자분야의 경우 실리콘밸리가,자동차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및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이 괜찮다.생명공학은 뉴저지·코네티컷·노스캐롤라이나주가 최적지다. 우주항공 분야와 정보통신은 각각 캐나다의 온타리오와 퀘벡주가 좋다.세계 2위의 민간 항공기 보유국으로 북미시장 진출에 있어 유럽보다 경쟁우위에 있는데다 정보통신 분야의 고급인력과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까닭이다. 전기·전자는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고 풍부한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가 유망지다.자동차는 멕시코의 시장확보와 미국 일본 등 경쟁국의 멕시코 생산기지화 전략에 맞서 직접 진출이 절실하다.유망지역으로는 멕시코 중부의 아구아스 칼리엔텐주나 두랑고주.섬유는 쿼터제한과 높은 관세율을 피해 미국과 캐나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멕시코의 할리스코주가 유망하다. 무공 지역조사부 박창도 부장은 『과거 국별 시장전략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범미주 차원에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종,문화 등 권역별로 현지의 관습과기호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미,“북핵저지 경제압력 강화”/클린턴,“한­일­중과 공조”

    【샬럿 미노스캐롤라이나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5일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적인 방법을 제외한 다양한 선택을 갖고 있다면서 주로 경제압력을 활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클린턴은 이날 샬럿시 주민들을 상대로 약 90분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현 한반도상황이 『매우 미묘하다』고 평가하면서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그 결과를 생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TV로 중계된 이 연설에서 또 『나는 압력을 계속 행사키로 결심했으나 강경한 발언으로 현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턴의 이같은 발언은 핵시설의 완전한 사찰요구를 거부한 북한에 대해 「우유부단」하다는 비난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는 이어 『우리의 할 일은 북한에 접근할 방법을 찾고 북한이 이성을 회복,의무를 이행토록 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점증하는 위기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및 일본·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그는 북한이 핵무기개발계획을 강행하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 매우 고통스런 결정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군사적 선택을 제외한 많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인기 신임 농림수산부장관(얼굴)

    ◎업무 추진력 탁월한 농촌문제 “해결사” 22살때 재학생으로 행정고시 4회에 수석으로 합격한 이후 내무부와 인연을 맺은뒤 고속승진을 거듭해온 엘리트관료. 30대에 전북과 충남 두곳의 부지사,40대에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등 두곳의 도백을 지낸데서 알수있듯 행정능력과 업무추진력면에서는 「쇳소리가 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농어촌문제」 해결방안으로 농공병진을 주장,지난 90년 전남지사때는 대불산업기지 조성공사를 본격 시공하기도. 부인 황미자씨(48)와의 사이에 1남3녀. ▲전남 나주(50) ▲서울대 법대 ▲전북·충남 부지사 ▲청와대 비서관 ▲내무부 차관보 ▲광주시장 ▲전남지사 ▲내무부차관 ▲민자당 나주지구당 위원장
  • 40대승,내연녀 미용실 방화(조약돌)

    ○…인천동부경찰서는 4일 내연의 여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불을 질러 미용실가게를 태운 경기도 용인군 비봉암 주지스님 한기환씨(42·전과1범)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여신도인 김모씨(25·미용사)와 지난해부터 알고 지내다 김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자 3일 자정쯤 김씨가 일하는 인천시 남구 주안4동 S미용실부근 여관에서 김씨를 불러냈다가 김씨가 집에 다녀온다며 달아나자 언니인 김모씨(35)집에 전화를 걸어 김씨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용실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미 F16기 추락/지상병사 97명 사상

    【페이어트빌(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이터 AP 연합】 미공군의 F­16D 전투기가 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프 공군기지 상공에서 훈련비행중 C­130 수송기와 충돌,추락하는 바람에 지상에서 훈련 대기중이던 병사 15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 럭키 나주 공장서 가스누출,셋 사상

    【광주=최치봉기자】 22일 하오 7시30분쯤 전남 나주시 송월동 (주)럭키 나주공장 수소가스 생산실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작업중이던 직원 하현준씨(45·나주시 송월동)가 질식돼 숨지고 위쾌양(30·나주시 성북동 174),김광복씨(27)등 2명은 중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이날 가스생산부 직원들이 옥탄올 연료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생산하던중 연소용 굴뚝의 불꽃이 꺼지면서 가스가 작업실로 유입된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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