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주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43
  •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아쉽지만 대단한~ 걸

    카렌 스터플스(영국)의 13번홀(파5) 10m짜리 이글 퍼트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정작 이글이 필요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파 세이브에 그쳤다.1타차로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역전을 노린 박지은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쓸어 내렸다. 전날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버디 퀸’ 박지은과 첫날 10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세운 이정연(25·한국타이어) 등 본선에 오른 15명의 한국 골퍼들이 무관의 스터플스를 협공했지만 아깝게 개막전 우승컵을 품지는 못했다.그러나 ‘코리안 군단’은 리더보드 상단을 대거 점령해 그 위력을 떨쳤다.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 델유릭코스(파70·6176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박지은과 이정연이 나란히 준우승하는 등 한국선수 7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은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으나 무려 7타를 줄인 스터플스를 따라잡지 못했다.스터플스가 이글을 잡은 13번홀에서 사실상 역전에 실패한 박지은은 이후 버디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타수차를 좁히지 못한데다 마지막홀 보기로 단독 2위도 지키지 못했다.그러나 시즌 첫 대회에서 안정된 체력과 더욱 정교해진 쇼트게임 능력을 과시해 강력한 상금왕 후보임을 입증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데 이어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린 ‘파워샷의 달인’ 이정연도 ‘코리안 군단’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나란히 데뷔전을 치른 안시현(20·엘로드)과 송아리(18·빈폴)는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5위를 차지,신인왕 각축을 예고했다.전날 LPGA 투어 9홀 최소타 타이인 28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안시현은 이날 11번홀(파3)에서 홀인원까지 낚아 ‘그린 신데렐라’의 명성을 드높였다. 국가대표 출신의 새 얼굴 전설안(23)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박세리(27·CJ)와 지옥훈련으로 슬럼프 탈출을 선언한 김미현(27·KTF)도 전설안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전까지의 한국 선수 최다 ‘톱10’ 기록은 지난해 CJ나인브리지클래식과 미즈노클래식 때의 6명.한편 2라운드부터 3일 동안 선두를 지키며 정상에 오른 스터플스는 72홀 동안 보기를 3개밖에 범하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로 LPGA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PEC 유치경쟁] 국토대행진·100만 서명운동…

    ‘제주를 사랑하는 연예인 모임’ 회원인 탤런트 고두심,김용건,유인촌,박순천,양미경과 가수 서수남,혜은이,신형원 등은 지난 11일 오후 우근민 제주지사,APEC 제주유치 도민운동본부 및 재경 제주도민회 관계자 등 100여명과 서울 명동에서 APEC 제주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였다. 또 제주도연합청년회(회장 임안순)와 4개 시·군연합청년회,43개 읍·면·동청년회,379개 이·통청년회 회원 720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목포에서 서울까지 전국을 도보행진하며 APEC 제주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제주관광대총학생회(회장 안수한) 간부 9명은 지난달 14∼19일 APEC 제주유치 홍보를 위해 인천∼서울∼평택∼대전∼김천∼대구∼광주∼나주∼목포를 잇는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벌였다.˝
  •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박지은 2위 점프

    ‘버디퀸’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코스레코드에 1타 모자란 9언더파 61타의 슈퍼샷을 터트리며 시즌 첫 대회 정상을 향해 힘차게 질주했다. 박지은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 델유릭코스(파70·61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1라운드에서 이정연(한국타이어)이 세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 10언더파 60타에는 1타 뒤지지만 3라운드에서의 몰아치기 덕에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선두 카렌 스터플스(영국·195타)에 1타차로 따라 붙었다.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박지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터플스,데이비스와의 동반 라운드에서 뒤집기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연도 3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2타 뒤진 4위를 달렸다.‘코리언 루키 돌풍’의 선봉에 선 전설안과 송아리(빈폴골프)의 상승세도 계속됐다.3언더파 67타를 친 전설안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기복없는 기량으로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6위를 달렸다.송아리는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점 남은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를 모두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박세리(CJ)도 6언더파를 기록하며,합계 9언더파 201타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되살렸다. 김미현(KTF)은 8언더파 202타로 9위에 오르는 등 9위까지 9명 가운데 6명이 한국 선수였다.‘신데렐라’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로 올라서 시즌 첫 대회부터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나상욱(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골프장 선라이스코스(파72·71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나상욱은 공동9위에 포진한 6명의 선수들과 불과 1타 뒤진 공동 14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정식 CBS사장 WCBA회장에

    이정식 CBS사장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제9차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정기총회에서 새 WCBA회장으로 선출됐다.
  • 이승엽 투런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시범 두번째 홈런포를 가동,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회 2사 2루때 상대 선발투수 스콧 물렌의 변화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원한 2점포(비거리 119m)를 뿜어냈다.물렌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뛰다 올시즌 입단한 외국인선수.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이승엽의 이날 홈런은 지난 5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 기록한 일본 무대 첫 홈런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값진 것.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뽑은 이승엽은 타율을 .238에서 .298로 바짝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두번째 타석인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물렌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고,5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6회 하쓰시바와 교체됐다.롯데는 5-3으로 이겼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두번째 선발등판,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았지만 1점홈런 등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최고 151㎞의 구속을 뽐내 전날 허리통증으로 인한 훈련 중단의 우려를 떨쳤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최희섭(25)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LPGA 투어] 이정연 코스레코드 60타 선두… 세리·미현 8위 1R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 군단’이 시즌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합작 두 자릿수 승수 전망을 밝게 했다.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 델유릭코스(파70·61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코리아 군단’은 이정연(한국타이어)이 코스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0타를 치며 단독선두를 달린데 이어 전설안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김미현(KTF) 박세리(CJ)가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10위권에만 4명이 포진했다. 특히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2위 카렌 스터플스에 3타나 앞선 이정연의 이날 플레이는 완벽했다. 3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뒤 4번(파4)·6번(파5)·7번(파4)홀에서 줄 버디를 솎아내는 등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9번홀(파3)에서 또 1타를 줄인 뒤 후반 초반 주춤하던 이정연은 13번홀(파5)에서 두번째 이글을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았다. 이정연은 18번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는 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59타) 재현에는 실패했다.이정연은 “방심하지 않고 꼭 우승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루키 전설안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겨울 동안 태국에서 맹훈련한 김미현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고,박세리는 13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3개로 상승세를 보이다 16·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는 아쉬움 속에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강호로 떠오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를 달렸고,사실상의 데뷔전을 치른 ‘신데렐라’ 안시현(엘로드)은 1언더파로 박지은(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밖에 정일미(한솔) 강수연(아스트라) 등이 나란히 이븐파 70타로 공동 46위에 그친 가운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프로데뷔전을 치른 송아리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치며 공동 70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행사때 테이프커팅 없애자니…”

    이명박 서울시장은 최근 시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뜬금없는 화두를 던졌다.“행사 때마다 귀빈들이 몰려와 가까이서 사진 찍자는 바람에 다음 행사에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대안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얘기인즉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구의원,지역유지 등 ‘정치성 있는 인사’들이 이 시장의 ‘유명세’를 빌려 개인홍보에 활용하려고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해 난감하다는 것이다.특히 행사 중 테이프커팅 때면 이 시장의 바로 옆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이 많아 행사 주관측은 자리배치에 골머리를 앓아야 할 정도다. 발등의 불은 업무 성격상 기공식·관통식·개통식 등 행사가 많은 건설안전본부에 떨어졌다.최창식 본부장은 부랴부랴 8개 부서장에게 아이디어를 짜내라고 당부한 뒤,급기야 지난 9일엔 1시간 넘게 긴급회의까지 열었다.다급한 터라 미국의 경우를 알아봤다.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종합안내센터 기공식 때 주지사 등 공직자가 짧은 인사말을 한 뒤 다른 대표 한두 명이 테이프커팅을 하고,평범한 주민이 장기자랑을 하는 선에서 끝난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래서 테이프커팅,발파 버튼 누르기,시삽(첫 삽 뜨기) 등 행사 때 시장은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시민들에게 미리 나눠준 풍선을 일제히 띄우게 하는 방향으로 각종 행사를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아직도 어떻게든 권력자나 윗사람 가까이에 서서 자신의 위세를 증명해 보이려는 ‘정치꾼’이 많은 우리 현실에서는 이 방법 역시 효과가 없을 것 같아 고민에 빠졌다. 최 본부장은 “대통령이나 장관,자치단체장 등이 여러 행사의 중심이 되는 것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행사주관 기관이나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됐으면 한다.”면서 “테이프커팅처럼 심한 경우 자리다툼까지 해야 하는 절차를 없애고 행사 참석자 모두가 자유로운 자리에서 축하 풍선을 날리면 행사가 더욱 뜻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 뚱보가 흡연가보다 단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서울 김균미기자|비만 때문에 죽는 미국인들이 더욱 늘고 있다.내년에는 흡연을 제치고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가 될 전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 미 의학협회지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사망자 240만명 가운데 비만 등으로 죽은 미국인은 16.1%인 40만명이다.흡연 관련 사망자는 18.1%인 43만 5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다른 사망 원인으로는 음주 3.5%,교통사고 1.8%,화재 1.2% 등이다. 그러나 비만이나 운동 부족에 따른 사망자는 10년 전인 1990년보다 33%나 급증한 반면 흡연 때문에 죽은 사람은 9% 느는 데 그쳤다.보고서는 내년에 비만과 관련한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 40여년만에 처음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토미 톰슨 보건장관은 “과체중과 비만이 미국인을 죽이고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진단된 사람은 총 인구의 64%인 1억 3000만명이다.급기야 미 외과의사협회가 비만을 ‘전염병’으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미 국세청(IRS)은 비만을 고치기 위한 수술,투약,상담 등의 치료비 가운데 소득의 7.5%를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공제해주기로 했다. 식품의약국(FDA)은 식당 메뉴판에 지방과 칼로리 등 영양정보를 표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상원이 ‘비만퇴치법’을 가결한 데 이어 주·시 정부들도 각종 입법조치를 통해 ‘비만과의 전쟁’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가 아동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탄산음료와 포테이토 칩 등을 파는 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했으며,추가로 24개 주가 교내 자판기 패스트푸드를 전면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아칸소주의 6개 학교는 체중 대비 신장의 비율인 체질량지수를 측정한 ‘비만 성적표’를 가정에 보내고 있으며,루이지애나주는 비만 공무원들의 위 절제수술 비용을 주정부가 분담하는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사회적으로 비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식품업계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는 연말까지 슈퍼 사이즈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메뉴에서 없애고,칼로리가 높은 햄버거의 종류를 줄이는 대신 샐러드와 과일 등 건강식 메뉴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코카콜라는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미 최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도 과자 크기를 줄였다. mip@˝
  • LPGA 11일 ‘티오프’

    “그린아 반갑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이 긴 겨울 담금질을 마치고 출격에 나선다.12일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개막하는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설 선수들의 눈빛은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골프여제’ 등극을 노리는 박세리(CJ)를 필두로 올시즌 LPGA 투어를 누빌 ‘코리아군단’은 정규멤버만 18명.미국 진출 6년째를 맞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KTF) 박지은(나이키골프) 한희원(휠라코리아) 박희정(CJ) 정일미(한솔) 이정연(한국타이어) 강수연(아스트라) 김영(하이트) 안시현(엘로드) 문수영 장정 전설안 김수영 송아리 양영아 김초롱 김주연 등이다. ●박세리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지난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난 박세리는 샷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이어지는 하루 12시간 강훈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자신하고 있다.올 첫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지난 1997년 루키시즌 US여자오픈과 LPGA 챔피언십,지난 2002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석권한 박세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나비스코 타이틀만 쟁취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지은 드라이버샷 정확도에 승부 지난해 19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안정된 플레이에도 불구,단 1승을 거둔 ‘버디 퀸’ 박지은은 스윙과 퍼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매년 1승에 그친 우승 횟수를 늘리겠다는 각오다.지난해 전체 순위 110위(66.6%)에 그친 드라이버샷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동계훈련에서 주력한 과제다.이동 시간까지 아끼려고 연습장 근처로 집을 옮기는 등 열성으로 공을 들였다. ●한희원 ‘체력이 관건’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코리안 빅3’에 합류한 한희원 역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하루 14시간의 강행군을 했다.스윙은 물론 체력 훈련에서도 내로라하는 명코치들의 도움을 받아온 한희원은 프로야구 선수인 남편 손혁(두산)이 개인훈련을 위해 떠난 뒤 코스 훈련에 치중하며 개막을 기다려 왔다. ●김미현 ‘더이상 방황은 없다’ 지난해 챔피언 대열에서 낙오한 김미현은 나태해진 정신력과 체력을 보강하려고 아마추어들과 하루 14시간 이상 훈련을 소화하며 특유의 ‘오버 스윙’을 LPGA 투어 데뷔할 때만큼 견고하게 가다듬었다.체중을 4㎏가량 늘리면서 드라이버샷 비거리도 15야드가량 늘었고,스윙에도 한층 무게감이 더해졌다고 자신하고 있다. ●안시현 신인왕 향해 대시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작은 도시 테메큘라에 적응 훈련 캠프를 차린 안시현은 코스 적응과 다양한 샷 등 실전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 왔다.미국으로 떠나기 전 중국과 태국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마친 안시현의 목표는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에 이은 네 번째 한국인 신인왕이다.이밖에 LPGA 역대 최연소 회원으로 데뷔전을 앞둔 송아리(18)는 데이비드 리드베터에게 스윙 교정을 받은 데 이어 정신치료 전문가까지 동원해 자신감을 키우는 데 주력했고,지난해 우승이 없던 박희정과 LPGA 투어 ‘늦깎이 신인’ 정일미도 땀방울을 보상 받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데스크시각] 마스터스와 미셸 위/곽영완 체육부 차장

    “미셸 위(15)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9)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들은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인 미셸 위가 프로가 된다면 우즈를 가볍게 추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우즈는 스포츠스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다.지난해에만 1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다.그런 우즈를 능가할 잠재력을 지녔다니 정말 엄청난 소녀임에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갖춘 다양성과 외모,카리스마를 감안하면 훌륭한 브랜드가 될 소지가 크다.”며 “어린 나이에 이만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는 없었다.”고 평가한다.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미셸 위는 간혹 남자대회에 출전해 남자보다 긴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뿜어내는 신기를 보인 덕에 돈방석 위에 앉을 것처럼 보이는 소녀일 것이다.하지만 다른 어떤 시각에서 보더라도 미셸 위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건 틀림없다. 미셸 위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그 것은 도전 정신이다. 골퍼로서 미셸 위의 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다.지난 1934년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CC에서 시작돼 매년 4월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전세계의 모든 골퍼들이 우승은 제쳐놓고 출전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어하는 대회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대회에 견줘 연륜은 짧지만 출전 자격을 갖추기가 까다롭고,매년 코스가 바뀌는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유일하게 한 골프장에서만 치러지는 탓에 권위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거액의 상금도 그렇지만,오거스타는 골프장 관리를 위해 연간 5개월가량을 문을 닫을 정도로 운영이나 관리가 완벽하고,미국내에서도 이름난 부호와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회원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 지고 있다.그러나 미셸 위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는 데는 귄위보다 차별에 대한 도전의 뜻이 담겨 있다.오거스타는 여성에게 회원 자격을 주지 않는다.아직까지 오거스타 코스를 밟아본 여성은 없다는 말이다.21세기에도 여전히 성차별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오거스타다.흑인도 90년에야 회원 가입이 허용됐을 정도로 인종차별에서 탈피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차별의 장막을 15세의 소녀가 허물기는 여전히 벅차 보인다.오거스타는 그녀의 목소리에 냉담할 뿐이다.하지만 인종 차별이 무너졌듯 성차별도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는 희망을 미셸 위는 잃지 않고 있다.우즈가 마스터스를 제패한 첫번째 흑인이었듯 가장 먼저 마스터스에 출전한 여성은 자신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나 박세리가 그저 ‘한번 겨뤄보기 위해’ 남자대회에 출전했다면 미셸 위는 남자를 이기기 위해 남자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초청받아 1타차로 컷오프됐듯이 여전히 그녀에게 PGA의 벽은 높지만 그녀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그녀의 기량이라면 여자대회에서는 얼마든지 정상을 넘볼 수 있다.그녀는 18일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에서 치러지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번째 대회인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바라보는 곳은 PGA의 마스터스다.어려운 도전이지만 언젠가는 마스터스에서 미셸 위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곽영완 체육부 차장˝
  • ‘투기지역’ 불만 높다

    “주택투기지역 풀어주세요.”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투기지역’을 해제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내세워 정부에 투기지역 해제를 은근히 압박하고 있다. 9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10·29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전국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자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들이 투기지역 해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특히 집값이 떨어진 지역 주민들은 투기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주택투기지역 해제 민원이 들어온 지역 가운데 실제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 곳이 많아 투기지역 해제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다. ●총선 겨냥,해제 민원 잇따라 지난주 정부 과천청사 앞에는 대구 서구지역 주민 40여명이 몰려와 “지역경제 죽이는 (주택)투기지역을 풀어달라.”며 건교부장관과 재경부장관 면담을 요청했다.주민들은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들면서 “장관 면담이 약속됐는데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정부가)엉뚱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묶어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에 주택투기지역 해제 민원을 낸 곳은 서울 은평구,부산 북구,대구 서구와 중구,강원 춘천 등이다.천안시는 토지투기지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아예 투기지역 지정 이전부터 로비(?)를 벌이는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26일 토지투기지역 지정을 앞두고 정부에 “토지투기지역지정 대상에서 빼달라.”는 건의서를 내기도 했다. 아산시는 건의서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공시지가 기준으로 부과되던 양도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겨지면서 공공 개발사업의 토지수용 거부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아산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투기지역 해제는 이르다”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 중 집값 하향 안정세가 눈에 띄는 곳도 있다.투기지역 지정 근거 자료로 이용되는 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지역은 지정 당시에 비해 집값 지수가 서구는 6%포인트,수성구는 3.5%포인트,중구는 3.3%포인트 떨어졌다.춘천시도 지난해 7월과 비교,2.6%포인트 하락했다.주민들은 이를 근거로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 데도 정부가 투기지역으로 계속 묶어둘 이유가 없다.”면서 당장 해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겉으로는 내비치지 않지만 속으로는 정치권의 ‘조종(?)’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권도엽 건교부 주택국장은 “집값이 확실히 안정됐다 싶으면 주택투기지역 해제를 요청할 생각”이라며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집값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현재는 4월 총선 등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어 당장 주택투기지역을 풀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재경부 재산세제과 관계자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개발사업계획이 발표돼 부동산 가격 상승이 뻔히 예상되는 지역”이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투기지역 해제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단기간 동향을 보고 해제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투기 요인이 사라지고 부동산값이 확실히 떨어진 곳의 투기지역 해제 여부와,해제 요건 등에 관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말해 장기적으로 눈에 띄는 하향 안정지역의 투기지역 조정을 시사했다. ●투기지역 지정제도 모순 현재 주택투기지역은 54곳,토지투기지역은 25개 시·군·구가 지정돼 있다.주택투기지역의 경우 지정 대상은 월별 집값 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은 지역 가운데 2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1년간 연평균 상승률이 3년간의 전국 연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지역이다.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내야 한다. 집값·땅값 급등을 막기 위한 제도이지만,지정 시기를 놓쳐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제때 막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그뿐만 아니라 부동산값이 안정돼 투기지역 지정 실효가 없는 곳까지 장기간 묶일 경우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인 재산상 피해를 입는 단점도 있다.제도 자체가 탄력적으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부동산 투기가 뿌리뽑히고 가격이 확실히 잡힌 곳은 투지지역 해제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투기지역 해제가 선거에 악용되는 것은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MLB]찬호 151㎞ 강속구… 병현 2이닝 무안타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들이 7일 시범경기에 대거 출전해 올시즌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실점하기는 했지만 최고 151㎞의 강속구를 뿌려 부활을 예고했고,‘핵잠수함’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완벽한 피칭으로 선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서재응(28·뉴욕 메츠)은 허벅지 부상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박찬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3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으로 호투했다.1회에는 불안했지만 2회와 3회를 각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청신호를 밝혔다. 1회 토니 그라파니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켄 하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1회에만 볼넷 2개 등 무려 24개의 공을 뿌려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뒤이은 2·3회에는 매회 8개만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버텼다.40개 투구중 2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다른 선발보다 많은 3이닝을 소화했다.박찬호는 4회 등판한 마이크 배시크가 4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지키지 못한 탓에 팀이 7-10으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병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등판,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자 7명을 맞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불과 23개의 공으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첫 타자 류 포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마음을 가다듬어 후속 3명의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했다.2회초 데이비드 오티스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안정을 더한 김병현은 2회말 5번 선두타자 매튜 리크로이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좌타자인 6번 마이클 라이언을 3구만에 좌익수플라이로 잡아 쉽게 투아웃을 만들었다. 마지막 타자인 마이크 레스토비치를 방망이 한번 휘두를 틈조차 주지 않고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등판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그러나 보스턴은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2-5로 역전패했다.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 1실책을 기록했다.앞선 두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한 뒤 7회 제이슨 라이언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세 차례 경기에서 7타수 2안타(타율 .286)를 마크했고,플로리다는 4-2로 이겼다. 한편 올시즌 선발을 노리는 봉중근(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플로리다주 키심미 오셀로아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와3분의1이닝 동안 2점포를 포함해 3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또 빅리그를 꿈꾸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기대주 백차승과 추신수도 이날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에 나란히 나와 백차승은 2와3분의1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으로 1실점했고,추신수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인터뷰 “호투로 팬들에 보답할터”

    9개월 만의 실전 등판에서 예전의 강속구로 부활을 예고한 박찬호는 7일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공을 잘 던지는 것뿐”이라며 시범경기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다가 오랜만에 직접 마운드에 서니 긴장되고 감회가 남달랐다.”고 짧게 덧붙인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는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면서 “팔 동작이 힘찼고 지난해 이맘때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박찬호가 인터뷰 자리에 나오지 않고 곧바로 떠나자 스타텔레그램,댈러스모닝뉴스 등 지역 언론들은 “박찬호가 인터뷰를 하지 않고 그냥 가버려 유감”이라며 “감독이 이를 묵인하지 않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이에 쇼월터 감독은 “도대체 언제 박찬호를 만나러 왔었느냐.시범경기니까 선발로 짧게 던지고 일찍 짐을 꾸려간 모양”이라고 일축했다.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손남원특파원 mcgwire@sportsseoul.com˝
  • 훌쩍 떠나볼까-섬진강

    구례는 관광자원에 관한 한 축복받은 땅이다.웅혼함이 절로 느껴지는 지리산,어머니 저고리고름마냥 선이 고운 섬진강,그리고 화엄사·천은사 등 천년고찰과 볼거리, 먹거리에 사철 사람들이 몰려든다.그러나 이들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귀하고 아름다운 구례의 또 다른 모습을 놓치기 쉽다. 구례의 들판 한 귀퉁이에 솟은 오산 꼭대기에 앉아있는 암자 사성암,판소리 동편제의 웅혼함을 체험할 수 있는 판소리전수관,국내 최장수마을로 알려진 상사마을은 구례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꼭 가보아야 할 곳들이다. 외지인들의 경우 구례 하면 지리산,섬진강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마련.하지만 지리산과 섬진강의 큰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오산(鰲山)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해발 531m의 오산은 꼭 거대한 지리산에서 떨어져 나온 꼬마섬 같다.자라 모양을 하고 있어 오산이란 이름이 붙었는데,정상까지는 걸어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높지도 험하지도 않지만 비경이 많아 인근에선 가족 등반이나 단체 소풍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힐 즈음 사성암(四聖庵)에 도착했다.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이래 원효,의상,도선,진각 등 4대 성인이 수도를 했다고 해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깎아지른 듯한 벼랑에 붙여 지은 약사전이 마치 중국의 3대 석굴중 하나인 둔황의 모가오쿠를 하나 떼어다 붙여놓은 것 같다.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전각에 오르니 법당의 안쪽 암벽에 약사여래불을 새긴 암각화가 보인다.원효대사가 수행중 손톱으로 긁어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애불이다. 사성암 선각스님은 “마애불이 수십미터 벼랑 꼭대기에 새겨져 있고,이끼 등에 덮여 보이지 않아 신도들이 볼 수 있도록 전각을 벼랑에 붙여 지었다.”고 설명했다. 약사전에서 내려다보니 곡성에서 구례구역을 지나 동쪽으로 확 꺾어져 흐르는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온다.대웅전,산신각쪽으로 돌아가니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차일봉이 병풍을 두른듯 둘러싸고 있고,그 아래 너른 벌판 한 가운데 구례읍내가 손바닥만하게 자리잡고 있다. 선각 스님은 “지리산과 섬진강,구례의 모습을 이렇게 한군데서 손바닥 보듯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라며 “특히 토요일엔 암자 아래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더들이 섬진강변으로 날아 내려앉는 진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성암은 약사전 중창불사를 하면서 콘크리트길이 뚫려 차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다.도로 입구에서 암자까지 셔틀 봉고차도 운영된다.(061)781-4544. 사성암에서 내려오니 해가 뉘엿뉘엿 진다.해질녘 섬진강 풍광은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간전교 인근 강변에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펼쳤다.멀리 산자락 너머 지는 햇살을 받아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 물비늘이 황금빛을 띤다.마치 나비가 번데기옷을 벗고 화려한 날개를 펴듯,섬진강은 하루에 한번씩 다시 태어난다. 동편제 전수관은 구례읍 백련리에 있다.전수관 건물과 함께 이곳 출신의 국창(國唱) 송만갑 선생의 생가,명창들의 추모비 등이 세워져 있다. 한국국악협회 구례군 지회장인 마인화(72)씨는 “판소리,특히 동편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가 심각하다.”고 걱정한다. “보통 섬진강을 기준으로 동편제,서편제로 나뉩니다.동편제는 섬진강 동쪽의 구례,남원,운봉 등에서 성했어요.반면 서편제는 광주,보성,나주 등에서 주로 불렸지요.동편제는 웅장하고 씩씩합니다.서편제는 부드러우면서 한이 서린듯 애절하지요.아마 동편제는 웅장한 산악지형의 영향을,서편제는 너른 들판지세의 영향을 받았겠지요.” 그는 “똑같은 판소리를 동편제,서편제로 각각 들어보면 누구든 그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직접 춘향가 한 대목을 동편제,서편제로 각각 불러 그 차이를 설명했다.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한 그는 “영화 ‘서편제’에 나오는 판소리는 동편제적 요소가 더 강한데,영화 제목 때문에 일반인들은 동편제를 서편제로 잘못 알고 있다.”고 했다. 전수관에선 판소리 전수자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동편제 판소리 발표회,송만갑 선생 추모 판소리경연대회 등을 매년 열고 있다.또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동편제 판소리를 선보이는 상설 공연도 열고 있다.(061)782-1288. 마산면 상사마을로 향했다.장수촌으로 손꼽히는 구례에서도 장수노인들이 가장 많다는 마을이다.80년대 중반 수집가구밖에 안 되는 마을에서 90세 이상의 노인이 10여명에 달해 전국 최장수 마을로 선정됐던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장수의 비결로 당몰샘을 꼽는다.지리산의 모든 약초 뿌리가 녹아들고,일제 강점기 시절 창궐하던 콜레라를 물리쳤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샘이다.샘은 돌과 콘크리트로 아담하게 단장돼 있다.지금도 주말이면 명성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고.샘물은 깊숙한 바닥에 깔린 자갈의 무늬까지 보일 정도로 티없이 맑다.특이하게도 다른 유명 약수처럼 톡 쏘는 맛은 전혀 없다. 샘물의 기운이 담벼락 옆의 산수유에까지 미쳤나 보다.3월 말에나 꽃을 볼 수 있는 산수유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샛노란 가루를 한가득 머금고 있다. 글 구례 임창용기자 sdragon@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빠져 17번 전주∼남원 산업도로를 탄다.남원 춘향터널을 빠져나오자 마자 오른쪽 고가도로로 진입하면 구례로 가는 19번 국도에 들어서게 된다.서울서 구례까지 4시간 소요.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붐빌 경우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된다.함양IC에서 빠져 88고속도로를 갈아타면 남원까지 갈 수 있다. 서울역에서 구례구역까지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등 전라선 열차가 하루 15회 다닌다.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선 하루 4차례 구례행 버스가 출발한다. ■구례 제대로 즐기기 ●황토염색 체험장 구례읍 계산리 섬진강 옆 한 마을에 가면 ‘황기모아’란 황토염색 작업장이 나온다.지난 2000년 황토염색가 류숙(53)씨가 폐교를 이용해 황토염색 공간을 꾸민 곳이다. 황기모아에선 황토염색 과정을 둘러보고 체험학습 코너에도 참여할 수 있다.침구에서부터 속옷,겉옷,커튼,소품 등 수십가지의 황토염색 제품을 보고,구입도 가능하다. 2003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류씨는 동약철학과 수지침,풍수지리에도 능하다.황토는 물론,관상,건강 등에 대한 걸쭉한 입담이 염색체험보다 재미 있다.(061-783-5515). ●여기서 하룻밤 구례읍내나 화엄사 인근 숙소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사성암,당몰샘,동편제 전수관 모두 읍내에서 10여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화엄사에서 읍내쪽으로 내려오면서 한화콘도(061-781-2171),지리산프라자관광호텔(782-2171),지리산 워커힐호텔(782-1500),황토방여관(783-0997) 등 콘도와 호텔,여관이 많다. 온천욕을 하고 싶으면 산동면 지리산 온천지구에서 묵는 게 좋다.지리산온천관광호텔(783-1414),송원리조트(780-8000),신라모텔(783-6644) 등 숙박업소가 몰려 있다. ■ 꼭 맛보세요 지리산의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산채가 가장 유명하다.화암사,연곡사 등 지리산으로 진입하는 길엔 산채 전문음식점이 즐비한데 그중 화엄사 가는 길목의 ‘청냇골가든’ 음식이 깔끔하면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산채정식.취,고사리,더덕 등 전통적인 산채나물에다 우엉,박나물,피마자 잎,쑥부쟁이,죽순,웅설버섯 등 이색 나물,참꼬막 무침,조기 구이 등 해산물에 쑥국과 토란탕까지.40여가지의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깔끔하다. 특히 이중 웅설버섯과 쑥부쟁이는 진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웅설버섯에선 마치 능이버섯을 연상케 하는 진한 향이 난다.검은 색깔,쫄깃한 맛도 능이와 비슷하다. 쑥부쟁이는 식물도감이나 야생화 전시장에서 보던 것이었는데,이렇게 나물로 먹기는 처음이다.쌉쌀하면서 새콤한 맛이 자꾸 젓가락을 가게 한다.고소한 맛이 나는 흑두부 조림,담백함이 느껴지는 토란탕도 맛이 돋보인다.다만 전체적으로 양념 맛이 강한 듯한 게 옥의 티.마늘,생강 등 양념이 많이 들어가 산채 특유의 향과 맛이 약간 줄어든 느낌이 든다.1인분 1만원.(061)781-2222. 육류맛을 보고 싶으면 산동면 탑정리의 ‘지리산멧돼지관광농원’에 가보자.지리산 온천지구에서 가깝다. 주인 박종선씨는 “멧돼지 고기는 예부터 잡냄새가 없고 건강식으로 알려져 조상들이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멧돼지 숯불 바비큐와 구이,멧돼지 사골탕이 이집의 주메뉴다.숯불 바비큐는 한 입에 먹을 만한 크기로 저민 고기를 쇠꼬챙이에 끼워 숯불에 돌려가며 굽는 요리.기름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노릇하게 익은 것을 상추에 싸먹는다.고소하지만 느끼하지 않고,부드러우면서 쫄깃하다.구이는 일반 삼겹살을 굽듯 불판에 굽고,사골탕은 멧돼지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우려낸다.멧돼지바비큐 1인분 2만원,구이 1만 3000원,사골탕 7000원.(061)783-1973. 글 구례 임창용기자˝
  • [MLB] 찬호 배고팠다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코리안 특급’의 부활을 예고한 반면 서재응(27·뉴욕 메츠)의 출발은 부진했다. 박찬호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서 2회 등판,6타자를 상대로 안타없이 삼진 3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박찬호는 이날 27개의 공을 뿌려 1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고,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등 깔끔한 제구력도 뽐냈다.또 비가 오락가락하는 차가운 날씨와 스프링캠프 초반임에도 최고 구속 143㎞를 기록해 올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당초 선발이 예정된 박찬호는 추운 날씨 탓에 몸을 푼 뒤 순서를 바꿔 2회에 등판했다.첫 타자인 6번 매니 알렉산더를 삼진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7번 패트릭 보이드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8번 제이슨 부르주아도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3회에는 선두타자 데미 아도인을 헛스윙 3삼진으로 낚은 뒤 제이슨 타이너를 포수 파울풀라이,라몬 니바르를 1루수 풀라이로 간단히 요리했다. 이날 경기는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것이지만 박찬호가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벅 쇼월터 감독은 “잘 던지고 좋은 출발을 했다.”면서 “지난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만족해했다. 박찬호는 오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그러나 서재응은 이날 플로리다 세인트루시카운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A팀 선발투수로 나와 삼진 3개를 낚았지만 2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실점했다. 에이스 톰 글래빈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서재응은 1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투를 선보였다.선두 타자 로저 세데뇨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서재응은 2번 제프 던컨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3번 마이크 피아자와 4번 토드 질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그러나 2회말 선두 타자 카림 가르시아에게 우월 1점포를 내줬고,다음 타이 위긴튼과 마이크 제이콥스에게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맞아 2점째 실점했다. 서재응은 8번 빅토르 디아스에게도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마이크 카메론의 호수비로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쳤다.서재응은 7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란스)은 이날 플로리다 로저 딘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가진 배팅볼 타격에서 모두 6개의 홈런을 터뜨렸다.그는 스프링캠프 개막 6일 동안 무려 22개의 배팅볼 홈런을 날려 1루 주전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최희섭은 4일 마이애미대학과의 첫 시범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박찬호 ‘부활投’ 지켜보라

    ‘부활 지켜보라.’ 지난 2002∼2003년 두 시즌은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악몽이었다.2002년 5년간 6500만달러의 에이스 몸값으로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해 단 1승 등 2년간 고작 10승(11패)에 그쳤다.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꿈꾸던 2001년 무리하게 투구하다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크게 키운 탓이다.그가 날개를 잃고 추락을 거듭하자 실망한 구단과 팬,언론의 동네북으로 전락했고 자칫 유니폼까지 벗을 최악의 위기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그는 올시즌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지난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재활에 이를 악물어온 그가 잇단 재기의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는 것.그에게 등을 돌린 언론과 팬들도 다시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온갖 수모를 당한 그가 마침내 ‘코리안 특급’ 부활의 시험대에 선다.2004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이 4일로 다가온 것.그는 시범경기를 통해 달라진 구위를 뽐내며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세우겠다는 굳은 각오다. 첫 시험 무대는 오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이날 케니 로저스,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다져온 구위를 점검한다.앞서 3일에는 자체 청백전에 나서 2이닝을 소화한다. 그의 재기 가능성을 한껏 부풀리는 대목은 허리 부상 완치.지난달 21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시작된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첫날 예전의 역동적인 투구폼을 선보였다.왼쪽 다리를 가슴 높이까지 차 올리며 공을 뿌려 LA 다저스 시절의 투구품 ‘하이 키킹’을 재현했다.투구할 때 통증이 없어 예전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릴 조짐이다.지난해에도 하이 키킹을 시도했으나 허리통증으로 버팀목인 오른 다리가 자꾸 주저앉는 바람에 실패했다. 더욱 고무시키는 대목은 갈수록 구위를 더한다는 점.지난달 29일 동료인 브라이언 조던,알폰소 소리아노,에릭 영 등을 상대로 2이닝 동안 ‘라이브 피칭’을 했다.36개의 공을 뿌려 3분의2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특히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해온 소리아노를 제외하고는 그의 공을 배트 중심에 맞추지 못해 주위의 찬사를 들었다.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공이 낮게 깔리면서 스트라이크로 들어왔고 몸동작도 좋았다.”면서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 구위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30경기 출장과 200이닝 소화가 올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예년 이맘때면 70%의 컨디션이었지만 지금은 90% 정도”라면서 “허리 상태가 어떻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경기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희망적인 조짐에도 일부 관계자와 언론은 아직도 부활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투수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허리 부상이 그렇게 깨끗이 완치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쇼월터 감독도 재기에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한다.그의 투구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이번 시범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박찬호가 재기 가능성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종전처럼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연신 뿌려대는 것.여기에 자신에 대한 믿음도 구위 회복의 중요한 요체.박찬호가 과연 ‘코리안 특급’의 위용을 드러내며 팀의 ‘구세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김민수기자 kimms@ ˝
  • 우리당 단수후보 21명 추가확정

    열린우리당은 1일 최낙정 전 해양부장관(부산 서구)과 이철 전 의원(부산 북·강서갑),염동연 전 노무현후보특보(광주 서갑) 등 21명을 단수후보로 추가 확정했다. 이밖에 단수후보로는 ▲김홍신(서울 서초갑) ▲이상경(서울 강동을) ▲정진우(부산 북·강서을) ▲김용철(부산 남갑) ▲박재호(부산 남을) ▲김원배(울산 동구) ▲이수동(울산 북구) ▲이상민(대전 유성) ▲권욱(경남 의령·함안·합천) ▲변범식(경남 산청·함양·거창) ▲김헌규(경남 진주을) ▲김도현(경북 경주) ▲문두식(전남 나주·화순) ▲김성곤(전남 여수갑) ▲주승용(전남 여수을) ▲정세균(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김재윤(서귀포·북제주·남제주) 등이다. 한편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로 지목된 의원 가운데 배기선·김명섭 의원은 후보자격 부여 쪽으로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프타임] 나상욱, 투산클래식 공동 59위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이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0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이슬러투산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9위에 머물렀다.나상욱은 평균 비거리 300야드의 장타와 71%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뽐내고도 아이언샷 난조로 쉽게 그린을 공략하지 못했다.
  • 지역구의원 15명 는다

    국회는 27일 17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현행 227석보다 15석이 증가한 242석으로 사실상 확정했다.민주노동당,시민·여성단체 등에서는 “정치권의 기득권 보호와 정치개악”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이 제안한 지역구 15석 증원이 골자인 지역구 획정기준안을 193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5,반대 40,기권 18표로 가결시켰다.열린우리당이 제안한 현행 지역구 동결안은 찬성 38,기권 10,반대 145표로 부결됐다.이에 따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획정의 인구기준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선거구 인구 하한선은 10만 5000명으로 고정하고 상한선은 그것의 3배가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한다는 기준안에 따라 구체적 지역구 획정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수(현행 46석)증감 및 동결을 놓고 견해차를 보여 전체 의원정수는 선거 40여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국회는 새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이 포함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비례대표 의석에 대한 조율이 안될 경우,이날 처리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 국회가 이날 획정위에 넘긴 선거구 획정기준에 따르면 현행 지역구는 227개에서 242개로 15곳이 늘어난다.서울 노원,송파,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서울 성동,부산 남,대구 동,인천 계양,광주 서,울산 남,경기 광명,안양 동안,남양주,안산 상록,안산 단원,의정부,시흥,오산 화성,청주 흥덕,전주 완산,익산,여수,구미,진주,김해 등 21개는 두 개 선거구로 분구된다.또 수원 영통 선거구는 신설된다. 반면 대구 중,여주,영월 평창,철원 화천 양구,태백 정선,부여,예산,진안 장수 무주,고흥,나주,고령 성주,군위 의성,봉화 울진,청송 영양 영덕,의령 함안,산청 합천,북제주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된다. 박현갑 박록삼기자 eagleduo@˝
  • [기네스 코너]

    ●가로 154m 세로 78m 깃발 세계 최대의 깃발은 미국의 ‘슈퍼플랙’이다.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스키 뎀스키라는 사람이 소유한 이 깃발은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154m,78m이고 무게가 1.36톤이다.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에 있는 험프리 깃발회사가 제작해서 1992년 6월14일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 경계선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후버댐위에서 펄럭이게 했다. 깃대 위에서 휘날리는 깃발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국기로 이 깃발의 크기는 각각 70m×100m이다. ●114㎝ 유리창 3장 11.34초에 닦아 영국 에식스 지방의 사우스 오켄돈에 사는 테리 버로즈는 창문 빨리 닦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그는 1999년 7월2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에이 지 베버리지에서 가로,세로 각각 114.3㎝의 유리창 3장을 11.34초에 닦았다.당시 그는 30㎝짜리 고무롤러와 9ℓ의 물을 사용했다. ●16년동안 타이핑 호주 퀸즐랜드 머징바 비치에 사는 리 스튜어드는 16년 동안 1에서 100만까지의 숫자를 타이핑했다.총 분량은 종이 1만 9990장에 달했으며 1982년에 시작해 1998년 12월17일에 끝냈다고 한다. ●1시간동안 1994명에 면도하기 1998년 6월19일 데니 로는 영국 켄트지방 헌만에서 1시간동안 전기면도기로 1994명에게 면도를 해 주었다.한 사람당 평균 면도시간은 1.8초이며 불과 4번의 상처를 냈을 뿐이다. 면도날로 기록을 세운 사람은 켄트지방 체담에 사는 톰 로덴이다.그는 1993년 11월10일 한 사람당 평균 12.9초의 속도로 278명을 면도해 주었다.면도 중 전부 7번의 상처를 냈다. ●116개 집게 사나이 | 1999년 9월27일 케빈 데크웰은 얼굴과 목에 빨래 집게 116개를 매달고 5분동안 있었다.그는 영국 스태퍼드셔의 스톡 온 트랜트 사람이며 체셔 처치 로튼의 호스 슈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67원어치 펑펑펑? 전기세를 내지 않아 단전 조치된 사무실에서 주인 집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다른 사람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한 정모(5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전날 낮 12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사무실에서 허락을 받지 않고 건물 주인 김모(62)씨의 집 전기 콘센트에 난방기구를 20분 동안 연결,사용요금 67원어치의 전기 0.333㎾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135대 뻥뻥뻥 ‘돈도 안 주는데 차 타이어에 펑크나 내자.’ 서울역에서 노량진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 수산시장에 주차된 차량 135대의 타이어를 펑크내며 분풀이를 한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유모(59)씨는 지난 17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4층짜리 주차빌딩에 몰래 들어갔다.유씨가 능숙한 솜씨로 손에 든 십자드라이버를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에 찌르자 차량은 풀썩 주저앉기 시작했다.유씨가 이날 펑크낸 차량만 17대.주차빌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유씨는 다음날 수산시장 인근을 돌아다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잡혔다. 유씨는 지난달 17일에도 4시간에 걸쳐 무려 118대의 차량을 펑크낸 것으로 밝혀졌다. 새벽 1시30분쯤 주차빌딩에 들어간 유씨는 박모(27)씨의 승용차 타이어 2개에 드라이버로 구멍을 내는 등 4시간 남짓 동안 닥치는 대로 펑크를 냈다. 유씨는 경찰에서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 수산시장에 가 상인들에게 돈을 좀 달라고 그랬더니 돈은 주지 않고 무시만 해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오래 전부터 고향을 떠나 노숙을 해 왔으며 술에 취하면 종종 수산시장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경찰은 유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