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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맞수 CEO]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vs 이석준 우미건설 부사장

    [우리는 맞수 CEO]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vs 이석준 우미건설 부사장

    중견 건설업체에 2세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월드건설 조대호 사장과 우미건설 이석준 부사장이 패기 넘치는 경영을 펼치는 CEO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업계는 두 사람 모두 중견 주택업체의 2세로서 실무를 다진 뒤 경영권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 차세대 중견 주택업체를 이끌 재목으로 꼽는다. 조대호(37) 사장은 경영학을 전공한 뒤 밑바닥에서 실무를 다진 정통 경영자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석준(41) 부사장 역시 전기전자 분야를 전공한 뒤 LG산전에서 근무하다 경영에 참여한 실무형 CEO로 통한다. ●중견 주택 전문업체 ‘젊은피’로 두각 두 사람은 주택업계 ‘젊은피’로 떠오르는 2세 경영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공교롭게도 부친이 직업 군인 출신이라는 점도 같다. 둘 다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것도 닮은꼴이다. 대학은 선후배 사이다. 조 사장은 1998년부터 경영수업을 쌓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인디애나주립대를 졸업한 뒤 해외사업본부에서 첫발을 내디디면서 사이판 월드리조트사업 등을 이끌었다. 아울러 주택개발사업과 전반적인 경영도 함께 배웠다. 우미건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과를 나온 공학도다. 곧바로 우미로 들어와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 일반 기업에서 4년 동안 근무한 뒤 1993년 우미건설 기획실장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두 사람은 매우 친한 사이다. 때로는 사업 고민도 함께 나눈다. 몇몇 중견업체 2세들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멤버다. 또 텃밭에서 탈피,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다른 지역 사업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두 CEO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와 일치한다. 두 사람은 아직 경영권을 넘겨받지는 않았다. 월드 조규상 회장과 우미 이광래 회장은 아직도 경영일선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중요한 사업은 직접 의사결정을 내린다. ●실력 경쟁에는 양보없다 사업면에서는 둘도 없는 경쟁 관계다. 월드건설이 주택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화려한 브랜드를 무기로 삼는다면 우미건설은 견고함과 편리성을 따진다. 월드건설이 부지를 사들여 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동시에 외주 사업에 주력하는 반면 우미건설은 택지지구 아파트사업을 고집한다. 그래서 주택 철학도 다소 다르다. 이 부사장은 “우미는 집을 짓지 않고 마음을 짓는다.”고 말한다. 당장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살면서 정이 배어 나오는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주택사업을 펼친다. 모델하우스도 고급 자재로 치장하지 않아 종종 고객들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 능력은 월드에 뒤진다.”며 “조 사장에게 한 수 배운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경험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월드는 비록 중견업체지만 아파트 브랜드만큼은 대형 건설사에 뒤지지 않는다. 브랜드파워가 6∼7위 안에 든다. 고품격 아파트가 월드 메르디앙의 트레이드 마크다.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오히려 개발사업에 뛰어드는 등 공격경영을 펼치면서 아파트 브랜드를 키웠다. 당시만 해도 몇몇 업체를 빼고는 별도의 아파트 브랜드가 없었다. 조 사장은 “숱한 개발사업을 펼친 경험과 브랜드가 무기”라면서 “빈틈없는 프로젝트 관리와 소비자들의 신뢰가 주택사업을 이끌어가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월드건설이 수도권에서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울산 등 지역 아파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비해, 우미건설은 광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수도권으로 진출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당장 월드는 대구 사업에 매달리고 있으며, 우미는 이달 중 동탄 신도시에서 공급할 아파트 사업에 눈코 뜰새 없다. 월드가 디벨로퍼로서 개발사업에 더욱 치중할 계획인 반면 우미는 토목·건축업을 기반으로 일반 건설업체 틀을 다져가고 있다. 서로에게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조 사장은 “우미 이 부사장은 시공 원가 경쟁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치켜세웠다. 우미는 자체 자금 비율이 높아 금융비용이 적게 들고 군살을 빼는 등 부대 비용을 절감하는 경영으로 유명하다. 이 부사장은 “경영을 전공한 조 사장이야말로 따뜻하고 겸손한 경영자인 데다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건설업에 대한 균형감각을 지녔다.”고 말했다. 조 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은 그가 해박한 부동산 지식을 지녔다고 평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혁신도시 ‘투기와 전쟁’

    호남 지역 혁신도시 및 후보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대대적인 투기단속이 펼쳐진다. 1일 광주시와 전남·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혁신도시로 지정된 전주·완주지역 488만평은 물론 주변 지역 일대를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지정 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전주시 만성동, 장동, 여의동, 원동 일대 638만평과 완주군 이서면 일원 1277만평 외에 500여만평이 이번에 추가됐다. 특히 혁신도시는 편입토지를 일괄매수해 일괄보상하는 택지개발방식을 도입, 투기목적으로 사들인 투기꾼세력의 부당이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택지개발방식으로 토지를 매입할 경우 감정가로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투기붐으로 가격이 오른 땅에 투기를 하면 보상가가 낮아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보상을 많이 받기 위해 유실수를 심거나 건축행위를 하는 행위, 불법형질변경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 3곳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전남도는 1일 이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데 이어 이를 관보에 싣기로 했다. 나주시 남평·금천·산포·봉황·왕곡면과 장성군 장성읍·황룡·동화면, 담양군 담양읍·대전·수북면 일대 등이 대상지이다. 이개호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며 “최종 입지로 선정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혁신도시 예정지 확정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주 중 이전기관협의회 의견수렴과 현장실사, 정부협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쯤 최종입지를 확정, 공표한다.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기자shlim@seoul.co.kr
  • 광주·전남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가 나주시 금천면과 장성군 황룡면, 담양군 수북면 일대 3곳으로 압축됐다. 입지선정위원회는 31일 이들 3개 공동혁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용역결과를 광주시와 전남도에 통보했다. 이들 3개 후보지의 범위는 ▲나주시 금천면을 중심으로 산포면과 봉황면 접경지 일원 ▲장성군 황룡면·동화면 일대 ▲담양군 수북면 병풍산 주변 등이다. 연구원은 혁신도시 입지여건중 신행정복합도시(충남 공주·연기)와의 거리 및 교통망, 교육 인프라, 지역내 파급효과 등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는 11월1∼10일 이전 대상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듣기로 했다. 입지선정위는 이를 토대로 자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후보지를 오는 18일쯤 시·도지사에게 통보한다. 양 시·도지사는 21쯤 정부와 협의를 거쳐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는 한전·농업기반공사 등 16개 기관이 들어선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농협김치 ‘즐거운 비명’

    중국산 김치의 납과 기생충알 검출 호재를 타고 국산 김치가 상종가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30일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국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쓰는 농협 김치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이 생산하는 ‘남도김치’는 하루 평균 주문이 50여건에서 70여건으로, 매출액도 40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무려 25%나 높아졌다. 이 농협은 이번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10월 매출액을 지난달보다 10억여원이 는 65억 5000여만원으로 잡았고 이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해남 화원농협이 판매하는 ‘이 맑은 김치’는 사실상 비수기인 요사이 하루 평균 주문량이 100여건에서 120여건으로 늘었다.덩달아 매출도 이달에 23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여수농협은 이달 들어 ‘돌산갓김치’에 대한 주문과 매출액이 상승세를 타면서 본격 김장철인 11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인 700만∼8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 또 나주와 무안·함평 등에서는 배추와 무값이 폭등하면서 부부싸움까지 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찍 밭떼기로 넘겨버린 농가에서 연일 배추값이 수직상승하자 이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농협 김치는 배추나 무 등 원재료와 고추·마늘 등 양념류까지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공급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안전식품”이라고 자랑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천국(EBS 밤 12시) 지금 내 앞에 있는 저 사람이 어젯밤 나와 이메일을 주고받던 그 사람이라면? 영화 ‘유브 갓 메일’은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도 원작이 있었으니, 주인공들이 이메일 대신 편지로 사랑을 나누던 1940년 작이 그것. 그렇다면 편지에서 이메일이 되기까지,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대국민 약속 물은 생명이다(SBS 오후 5시30분)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거나, 건설되어 있는 기존 댐들 또한 오염이나 생태계 파괴의 이유로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감사원의 타당성 재검토 권고 이후 대안이 검토되고 있는 한탄강댐과, 심각한 부영양화로 해체논란이 일고 있는 의암댐 문제를 짚어본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참여정부 출범 이후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패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또 국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정부는 물론 공직자, 시민사회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이런 주제를 두고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 강성구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사무총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7시20분) 가난 때문에 헤어진 다섯째를 찾는 최옥순씨 오남매. 어렵게 살림을 꾸려온 부모는 막내딸이 유복한 집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라길 바라며 눈물을 삼킨 채 아이를 보낼 결심을 하게 된다. 이름조차 지어주지 못해 더욱 미안하다는 옥순씨 남매.30년 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그리운 막내를 만날 수 있을까?   ●HD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충북 진천의 길상사. 이곳에서 김유신을 기려 올리는 제사 때 통상 왕에게만 행해지는 4배가 올려진다. 또 강릉 화부산사에 있는 김유신의 영정은 신라 금관을 쓰고 있어 분명한 왕의 모습이다. 이는 김유신이 죽은 지 160년 만에 흥무대왕에 추존됐기 때문이다. 김유신, 그는 어떻게 왕위에 오를 수 있었을까?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주말부부인 원길과 미경. 일하느라 바쁜 남편 때문에 미경은 하루 하루가 지루하다. 동창회 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설희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의아해 하던 미경은 설희에게 스폰서가 있음을 알게 된다. 미경은 친구를 통해 스폰서카페에 가입을하고, 일주일에 세 번 만나주는 조건으로 엄청난 돈을 받는데….
  • 배추 ‘錢爭’

    “산지 배추값이 매일 올라요. 요즘은 8월보다 두배 넘게 올랐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뛸지 모르겠습니다.” 23일 롯데마트 야채 바이어 조정욱(33)씨는 전북 고창군의 한 배추밭을 둘러본 뒤 “지난 8월엔 평당 4000∼5000원만 주어도 널려 있던 배추가 1만원을 준대도 사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중국산 ‘납김치’와 ‘기생충 김치’ 파동으로 배추값이 치솟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김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까닭에 김치를 직접 담가 먹으려는 가정이 늘어난 까닭이다. 조씨는 지난 8월부터 몇 차례 전남 영암·나주와 전북 고창에서 배추밭 15만평을 확보했다.100만포기로 지난해 롯데마트가 확보한 물량보다 무려 8배 많다. 무는 50만개가량을 확보했다. 전북 고창군 성재리의 배추농부 송영복(63)씨는 “배추를 밭떼기로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올해 배추 작황도 좋은데 이런 호황은 몇십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한몫을 노리는 산지 수집상이 대부분”이라며 “농가들은 보통 3만평에서 5만평 정도의 배추 농사를 짓는다.”고 덧붙였다. 유통업체의 배추 확보전도 치열하다.E마트는 처음 90만 포기 배추를 확보했다가 최근 급히 10만 포기를 더 늘렸다. 그랜드마트는 지난해보다 20%가 증가한 6만 5000포기를 확보했다가 급히 7000포기를 추가했다. 홈플러스는 역시 지난해보다 40%가 많은 70만통의 배추를 확보한 데 이어 5만∼10만통의 배추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산지 배추 가격이 치솟고, 야채 수집상이 밭떼기로 사는 바람에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할인점 업계는 다음달 초부터 배추를 시세보다 싼 80∼90%의 가격에 내놓을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7일부터 열흘간 무·배추·쪽파·대파 등을 시중가보다 30% 싸게 팔기로 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삼성전자 2010년 인도매출 55억弗

    삼성전자 2010년 인도매출 55억弗

    삼성전자가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휴대전화 제조공장을 건설키로 한 데 이어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의 유통망을 늘려 2010년 현지 매출 55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델리에서 윤종용 부회장과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이현봉 생활가전총괄 사장, 오석하 서남아총괄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삼성은 인도에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현지 매출을 확대하고, 일류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히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현지 매출 9억 5000만달러에서 5년 뒤인 2010년에는 55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인도의 에어컨과 냉장고 보급률이 각각 1%,7%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에어컨 전문 유통점을 늘리기로 했다. 휴대전화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유럽통화방식(GSM)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이 공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GSM 방식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유통망을 확충하고 제품군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인도의 휴대전화 시장은 올해 2700만대에서 내년에는 18.5% 늘어난 32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또 하리아나주 구루가운시(市)에 연산 100만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현지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자본금 103억원 규모로 설립될 현지 생산 공장은 중국 톈진과 선전, 멕시코의 티후아나, 브라질의 캄피나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5번째 해외 휴대전화 생산 공장이 된다. 윤종용 부회장은 “인도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고소득층 확대 등으로 인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인도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엄마의 파업…美주부 “가족들 가사 안도와”

    미국의 40대 주부가 가족들이 집안일을 거들어주지 않으며 자신의 기여에 고마워할 줄 모른다며 ‘가사 파업’을 선언하고 집 앞 잔디밭에 나앉았다. 인디애나주 프랭크포트에 사는 레지나 스티븐슨(41)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엄마는 파업중’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앞마당에 종일 앉아만 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남편과 7∼19세의 4자녀 가운데 두 딸과 둘째아들, 며느리, 돌도 안 지난 손자까지 함께 살고 있는 스티븐슨은 “아이들이 착하고 남편도 종종 도와주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가족들이 스스로 정리하고 내게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청소, 빨래, 요리 등 집안일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파업 사유’를 밝혔다. 스티븐슨은 17일 하루 동안 남편의 출퇴근을 돕고 병원에 다녀오느라 무려 160㎞를 운전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그는 몇년 전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가족들에게 경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집 앞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손을 흔들고 경적을 울리며 ‘주부 파업’에 지지를 보냈으며 친정어머니도 “외손주들을 사랑하지만 그들도 우리 딸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저널 앤드 쿠리어’는 전했다. 며느리 역시 “나도 집안 청소를 거들지만 하루만 지나면 엉망진창이 된다.”며 “시어머니를 비난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고 거들었다. 파업이 시작되자 가족들은 전보다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는 있지만 그는 가족들의 삶의 질이 결정적으로 위협받기 전까지는 파업을 이어나갈 각오를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조류독감 예보 발령 첫날] “2년전 악몽 또 오나” 속타는 농가

    [조류독감 예보 발령 첫날] “2년전 악몽 또 오나” 속타는 농가

    “조류독감이 오지도 않았는데, 이거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룡리에서 산란계 3만마리를 사육중인 박덕규(56)씨는 분통부터 터뜨렸다. 조류독감 공포가 엄습하면서 계란과 육계값이 떨어지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박씨는 2003년 12월10일 국내에서 처음 발병된 조류독감 첫 신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신고가 늦었을 뿐 이미 천안 등에서도 발병이 됐었다.”면서 “그런 데도 첫 발병지라며 엄청 욕을 먹어 조류독감이라는 말만 나와도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계란값 40% 폭락 박씨는 당시 산란계 2만 6000마리를 길렀으나 조류독감으로 대부분 죽으면서 7000마리분만 보상받았다. 박씨는 “그 충격으로 1년을 쉬다 친환경 계란을 생산, 회사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바꿨다.”면서 “그 때 망해 빚 4억 5000만원을 졌는데 지금은 더 늘었다.”고 조류독감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충남 천안 풍세면 용정리에서 닭 3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배종옥(42)씨는 “일부 학자들이 조류독감이 확산되면 수백만명이 죽느니 사느니하면서 계란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말했다.2주 전 개당 110∼120원하던 도매가가 지금은 70∼74원 정도로 크게 떨어져 있다는 게 배씨의 얘기다.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에서 육계 7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강용식(51)씨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육계값은 현재 1㎏에 900∼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의 1500∼1700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씨는 “이 가격은 1300원대인 생산비도 안되는 것”이라며 “이 상황이 계속되면 값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속만 끓이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23년째 육계를 생산해온 전남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 정종식(52)씨는 “매스컴에서 조류독감이 위험하다고 호들갑을 떨어 양계농가는 다 죽게 생겼다.”며 “소비마저 줄어 출하날짜를 넘기게 되고 사료값이 더 들어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에서 산란계 9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권영택(53)씨는 “조류독감 소식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양계가격이 이미 폭락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닭 가공업체도 죽을 맛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은 하루평균 출하량(주문량)이 30% 정도 줄어들었다. 종전 하루 34만∼35만마리의 닭고기가 소비됐으나 최근 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산지가격도 급격히 하락, 성수기인 7∼8월에 비해 50%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정도 하락했다. 하루 2만마리의 오리를 가공하는 국내 최대 오리가공업체 화인코리아(나주시 금천면)는 이달들어 조류독감이야기가 나오면서 총매출액이 20%가량 떨어졌다.2003년 조류독감 직격탄으로 부도처리된 뒤 기사회생한 이 회사는 또 다시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림 김대식 홍보팀장은 “닭고기는 배추·무와 같은 생필품인 만큼 가격, 소비변화에 대단히 민감하다.”면서 “조류독감 우려속에 매일 가격과 출하량이 요동을 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용하게 대응해달라 조류독감이 휩쓸었던 천안과 음성은 물론 국내 양계농가에서는 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사육장 주변을 소독하고 출입자와 출입차량을 통제하며 조류독감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의 매개체로 알려진 철새들이 찾는 천수만과 형산강 등 도래지 주변 농가에서는 그물을 치거나 총을 쏴 철새를 내쫓는 등 예방활동을 더 철저히 펴고 있다. 강용식씨는 “이러다 양계농장 기반이 모두 무너질 판”이라며 “오지도 않은 조류독감에 너무 법석을 떠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천안 이천열·나주 남기창 경주 김상화기자 sky@seoul.co.kr
  • 뉴올리언스 ‘인종차별’ 파문 확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백인 경찰들이 64세의 흑인 남성을 잔인하게 구타한 사건이 10일(현지시간) TV 뉴스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도되면서 미국사회에서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뉴올리언스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흑인 지역 차별이라는 논란을 빚었던 곳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폭행을 당한 로버트 데이비스는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로, 경찰 주장과는 달리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저항할 의사도 없었다고 그의 변호인들은 주장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허리케인 때문에 침수된 집으로 돌아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다가 담배를 사기 위해 버본 스트리트로 나갔을 뿐이었다는 것이다.반면 데이비스를 폭행한 경찰관들은 데이비스가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며 주민들을 위협했기 때문에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사건에 가담한 경찰관 랜스 실링과 로버트 이반젤리스트는 데이비스를 폭행한 혐의로, 스튜어트 스미스 경찰관은 현장에서 취재하던 AP통신 기자를 거칠게 밀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내년 1월11일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경찰측은 이번 사건의 파장을 우려, 해당 경찰 3명에게 봉급 지급 중단조치를 내렸다.뉴올리언스의 첫 흑인 지방검사인 에디 조단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흑인 주민들을 상대로 한 경찰의 잔인한 행동들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마치 196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경찰측이 이번 사건은 “피부색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데이비스를 때린 경찰 4명 중 3명이 백인이고 피해자는 흑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며, 연방 차원의 시민권 조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dawn@seoul.co.kr
  • 위기의 농촌경제

    농어촌 경제가 ‘결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쌀값 폭락에다 향어 등 민물어류 발암물질 검출에 이어 조류독감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파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도는 해마다 구례와 곡성군의 인구규모인 3만명 이상이 고향을 등지면서 지난해 인구 200만명마저 무너졌다.10일 전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올부터 추곡수매제 폐지와 수입쌀 개방 확대로 농촌경제의 버팀목이던 쌀값이 하락하면서 햅쌀값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보성·해남·고흥군의 경우 요즘 시중에서 햅쌀 80㎏들이 한가마 값은 12만∼13만원으로 지난해 15만원보다 최고 25%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수확이 본격화되고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거래마저 한산한 실정이다. 쌀값 25%폭락…민물양식 ‘발암 파동’ 전남도내 농민은 51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6%선이며, 쌀값이 농가 소득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선으로 절대적이다. 고향을 지켜온 농사꾼 이모(46·전남 장흥군 장흥읍)씨는 “이제 더 이상 농촌에서 벌어먹고 살 길이 없어 추수가 끝나는 대로 고향을 떠나기로 가족들과 합의를 봤다.”고 한숨지었다. 또한 전남도내 육상 내수면 양식업자(438명)들도 향어·송어 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거래가 끊기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발암물질과 관련이 없는 뱀장어나 자라 등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조류독감 불똥도 튀었다. 나주·함평·무안·영암 등 전남도내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조류독감 예방에 골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나주 화인코리아에 새끼오리를 납품하는 이하례(55·나주시 현경면 수양리)씨는 “100여명의 납품업자들이 모이면 조류독감 예방대책을 논의하기는 하지만 모두들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198만 6214명으로 2003년에 비해 3만 1516명이 줄었다. 전남도는 농가경제의 파산을 막기 위해 공공비축제 시행으로 줄어든 수매량(100만섬)을 늘려주고 산물벼를 수매하는 도정공장(RPC)의 원료곡 매입자금을 빨리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해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등으로 534억원어치를 팔았던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는 대량 소비처 개발 등 쌀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위기의 농촌경제

    농어촌 경제가 ‘결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쌀값 폭락에다 향어 등 민물어류 발암물질 검출에 이어 조류독감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파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도는 해마다 구례와 곡성군의 인구규모인 3만명 이상이 고향을 등지면서 지난해 인구 200만명마저 무너졌다.10일 전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올부터 추곡수매제 폐지와 수입쌀 개방 확대로 농촌경제의 버팀목이던 쌀값이 하락하면서 햅쌀값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보성·해남·고흥군의 경우 요즘 시중에서 햅쌀 80㎏들이 한가마 값은 12만∼13만원으로 지난해 15만원보다 최고 25%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수확이 본격화되고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거래마저 한산한 실정이다. 전남도내 농민은 51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6%선이며, 쌀값이 농가 소득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선으로 절대적이다. 고향을 지켜온 농사꾼 이모(46·전남 장흥군 장흥읍)씨는 “이제 더 이상 농촌에서 벌어먹고 살 길이 없어 추수가 끝나는 대로 고향을 떠나기로 가족들과 합의를 봤다.”고 한숨지었다. 또한 전남도내 육상 내수면 양식업자(438명)들도 향어·송어 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거래가 끊기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발암물질과 관련이 없는 뱀장어나 자라 등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조류독감 불똥도 튀었다. 나주·함평·무안·영암 등 전남도내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조류독감 예방에 골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나주 화인코리아에 새끼오리를 납품하는 이하례(55·나주시 현경면 수양리)씨는 “100여명의 납품업자들이 모이면 조류독감 예방대책을 논의하기는 하지만 모두들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198만 6214명으로 2003년에 비해 3만 1516명이 줄었다. 전남도는 농가경제의 파산을 막기 위해 공공비축제 시행으로 줄어든 수매량(100만섬)을 늘려주고 산물벼를 수매하는 도정공장(RPC)의 원료곡 매입자금을 빨리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해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등으로 534억원어치를 팔았던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는 대량 소비처 개발 등 쌀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Doctor & Disease]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명찬 교수

    [Doctor & Disease]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명찬 교수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하는 수많은 ‘급사’나 ‘돌연사’의 원인이 바로 심부전인데, 이걸 방치하는 건 바로 죽음의 문을 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2005∼2006년판에 연속 등재됐으며,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21세기 탁월한 2000명의 과학자’와 이 단체가 선정한 ‘순환기내과 부문 세계 100인의 과학자’로 선정된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명찬(47) 교수. 그는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 보다 다른 원인질환에 의해 심장이 몸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인 심부전은 그래서 그 위험성이 더욱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심부전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심장은 신체활동 상태에 따라 박출하는 혈액 양을 달리하는데,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심장의 혈액 박출 능력이 떨어져 충분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예전에는 단순히 심장의 펌프기능 이상이라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신경호르몬계의 문제가 동반된 임상증후군으로 간주한다. ▶심부전 심장이 정상 심장은 어떻게 다른가. -원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축기 심부전은 대부분 심장이 커져 있고, 심실벽이 얇으며, 심근 수축력을 떨어뜨리는 심실 재형성과 함께 판막 기능부전도 동반된다. 심부전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완기 심부전은 심장 크기와 심근 수축력은 정상에 가까우나 심실벽이 두꺼워지는 심비후가 동반된다. ▶심부전의 유형과 유형별 증상을 소개해 달라. -급성 심부전은 심근 괴사나 판막파열, 부정맥 등에 의해 나타나며, 몸이 붓는 전신 부종과 심한 호흡곤란, 저혈압이 나타난다. 만성 심부전은 확장성 심근증이나 심장판막증 환자에게 흔하며, 혈압은 유지되나 전신 부종이 심하다. 좌심실부전은 전신울혈에 앞서 폐울혈이 나타나며, 우심실부전은 부종과 울혈성 간종대가 나타난다. 또 수축기 심부전은 만성이 많고, 이완기 심부전은 운동시 호흡곤란이 특징이다. ▶원인질환은 무엇인가.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과 고혈압, 류머티즘 열이나 심내막염으로 인한 심장판막 손상, 심장근육에 문제가 있는 심근증, 선천성 심장병 등이 문제가 된다. 조 박사는 이런 심부전의 증상에 따른 병기를 4단계로 구분해 설명했다.“뉴욕심장협회에 따르면 증상없이 심한 운동 때만 호흡곤란, 피로, 심계항진, 흉통 등이 나타나는 1기, 계단을 두층 정도 걸어 올라가는 일상적인 활동 때 증상이 나타나는 2기, 계단을 반층 정도 오르면 증상이 나타나는 3기, 누워만 있어도 숨이 가쁘고 피곤함을 느끼는 4기로 구분합니다.3∼4기가 되면 사실상 의미있는 운동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의 발병 추세와 경향상의 특이점은 무엇인가. -고령화와 관상동맥질환 등 원인질환 증가로 최근 10년 새 유병률이 2배나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80년대만 해도 심장판막질환과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관상동맥질환(38.3%)과 심근증(21.7%)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호흡곤란, 하지 부종, 체중 증가, 경정맥 확장, 폐부종, 간비대 등의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흉부 X레이나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등으로 원인질환과 증상의 정도를 확인한다. 최근에는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자가진단도 유효한가? -대표적 증상인 호흡곤란이나 피로감 등은 다른 질환에서도 흔하므로 이런 증상을 근거로 한 자가진단은 금물이다. 이런 증상이 하지 부종, 체중 증가, 경정맥 확장, 폐부종, 간비대 등과 함께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치료법도 설명해 달라. -심부전 치료의 일반적 원칙은 원인 질환 교정, 유발원인 제거, 약물 투여가 가능하도록 심기능을 강화하는 울혈성 심부전 상태의 교정 등이다. 세부적 과정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누는데,1∼3기에는 약물이나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인자를 조절하게 되며,3기에 간혹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하기도 한다.4기는 심장이식이나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의 한계와 대책은 무엇인가?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환자의 10%는 사망한다. 베타차단제 등 특정 약물도 아직 근본적인 치료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말기의 경우 심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나 공여자가 없어 치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최근의 게놈프로젝트에 의한 분자생물학적 접근,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적용 등이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치료 부작용은 없나. -이뇨제는 전해질 이상, 고요산혈증, 대사성 알칼리혈증 등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는 고칼륨혈증, 기침, 백혈구 감소증 등이, 베타차단제는 저혈압, 피로감, 서맥 등이 문제로 꼽힌다. 조 박사는 심부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좋은 대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4기가 되면 심장이식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인데, 그나마 심장은 공여받기가 어려워 치료에 희망을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한데, 고혈압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 고콜레스테롤 등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발병률을 50%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정부가 위험인자의 조절 및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꾸준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건강검진에 65세 이상 고령자의 심부전 검사를 포함시켜 조기발견이 가능한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 조명찬 박사는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순환기내과 교환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및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순환기내과 교환교수 ▲대한순환기학회 이사 ▲대한내과학회·대한고혈압학회·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대한심초음파학회·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유럽심장학회·유럽심부전학회 정회원 ▲현, 충북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뉴올리언스 공무원 3000명 해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시가 4일(현지시간) 무려 3000명의 공무원을 해고했다. 이는 뉴올리언스시 전체 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보안요원 등 필수 직원을 제외한 인원을 모두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10월달 봉급을 마지막으로 받게 된다. 지난 8월 말 몰아닥친 카트리나로 시 재정이 파산상태에 이른 뉴올리언스시는 그동안 연방 및 주 정부와 지역 은행 등을 상대로 직원 월급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 투입을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뉴올리언스는 카트리나 때문에 시 전체의 경제가 마비된 상태여서 시의 수입이 될 세금을 걷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 의회예산국은 카트리나로 미 전역에서 4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추산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올리언스 지원과 관련,“정부가 이재민들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면서 이 지역에 사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침 이 지역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정부가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신 보충해주겠다.”고 나섰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카트리나 구호금으로 1억달러를 모금했다. 클린턴은 부시 전 대통령과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농가·농협·시 ‘3각 분업체제’

    ‘농민은 생산, 농협은 판매, 행정기관은 시설지원 등 완벽한 3각 분업체제’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세지멜론연합회는 5일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의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최우수 사례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나주하면 배로 유명하나 세지면은 지난 1987년부터 일찌감치 멜론을 재배해 부농을 이뤘다. 세지면 동곡리와 대산리 일대 반경 7㎞에 걸친 54㏊에는 410동의 멜론 비닐하우스가 바다를 이룬다.6개 작목반 125가구가 연간 3300여t을 생산해 매출액 110억원을 웃돈다. 가구당 평균 매출액은 1억원 남짓이다. 현재 세지멜론은 국내 멜론 시장에서 생산량 대비 22%, 수출량 대비 36%를 차지한다. 시세가 좋은 겨울에는 5㎏들이 상자당 3만 5000원을 받는다. 서울지역 호텔 등 고급 소비처에서 멜론 수요량의 90%는 세지멜론이고 타지역산보다 20% 이상 높게 거래된다. 농민들은 땅 관리, 재배, 기술습득 등 생산만 하면 세지농협이 출하시기 조정과 공동선별, 유통,3일 공동정산제를 한다. 나주시는 시설현대화를 위해 자재와 자금을 지원한다. 이 같은 일관체계는 전국 농산물 생산단체의 벤치마킹(선진지 견학) 대상이 돼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또 1999년부터 일본 미쓰이물산에 국내가보다 상자당 3000원가량 싸게 연간 550여t(22억여원)을 수출하고 있다. 신용을 지키고 미래를 위해서다. 차액은 멜론생산자연합회가 비축해 놓은 적립금(8억원)에서 일부를 보전한다.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도청 ‘109년 광주시대’ 마감

    전남도청이 109년만에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옮겨 서해안 시대를 연다. 전남도는 “4일부터 19일까지 실·국별로 이사를 마치고 11월11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1687억원을 들인 새 청사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000번지 7만여평에 지하 2층, 도내 22개 시·군과 전남도를 상징하는 지상 23층으로 인근 영산호로 승천하는 무역선 형태다.3년 9개월만인 지난 8월에 마무리 됐다. 이삿짐은 민원 서류와 집기 등 3만여점으로 1t 트럭 500여대 분량이다. 이사비만 9억 7000여만원이다. 앞서 세무·지적·건축 분야 등의 주요 전산시스템은 이전을 마쳐 이사중에도 민원서비스는 이어진다. 도는 신청사 이전으로 불편을 겪게 될 순천·광양·여수 등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주민들을 위해 오는 21일 순천시 조례동 산호빌딩 2층에 서기관(4급)을 책임자로 하는 도청 동부출장소를 개설한다. 현 도청사는 지사 집무실이 있는 본관동과 민원동의 회의실 등 2동만 남기고 모두 헐린다. 다만 의회동은 2010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설 때까지 홍보관으로 남게 된다. 한편 현 청사는 1896년 고종 때 전라도에서 전남·북이 분리되면서 전남 나주에서 광주 동구 광산동 13번지로 옮겨 왔다. 당시 지은 목조 건물은 헐렸고 1930년 본관을 2층짜리 벽돌건물로 지었으며, 이후 5번의 증·개축이 이뤄졌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최경주 “위창수 조언으로 퍼팅감 찾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우승,3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늦게나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소감은. -그동안 경기가 안 풀려 가슴앓이도 많았다. 답답했던 가슴이 확 풀렸다. ▶퍼팅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대회 이틀 전 연습라운드 도중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퍼팅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몰랐던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있던 것이었다. 위창수의 조언 뒤에야 지난 2002년 2승을 올릴 때의 퍼팅 감각이 돌아왔다. ▶장비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거리를 줄이는 대신 컨트롤이 잘 되도록 클럽을 손봤다. 드라이버가 거리는 줄었지만 페어웨이를 벗어난 적이 없다. 아이언도 길이를 조금 줄인 뒤 정확도가 향상됐다. ▶4라운드 고비는. -10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게 마음에 걸렸지만 12번홀 벙커샷 버디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 당초 잘 붙여서 파를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들어가 줬다. 그게 결정적이었다. ▶앞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퍼팅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계기가 됐다. 기대해 달라. ▶고국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여러분들께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고 늘 말해 왔다.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많은 기대를 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할 뿐이다. 그린즈버러(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크라이슬러클래식] ‘탱크샷’ 벙커서 부활

    파3(189야드)의 12번홀. 짧게 끊어친 티샷이 그린앞 벙커에 떨어졌다. 그러나 그에게 벙커는 무덤이 아니라 ‘희망’이었다. 고향 완도의 백사장에서 해질때까지 웨지날이 닳도록 휘둘렀던 벙커샷.“골프코스에 벙커가 있다는 건 KJ에겐 축복이다.”는 스윙코치의 말을 입증이라도 해 보이듯 그가 떠올린 공은 그린을 3m 남짓 굴러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제서야 그는 생애 세 번째 우승을 확신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31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5언더파 67타를 치며 맹추격을 벌인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린 완승. 지난 2002년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 등 2차례 우승을 일궈낸 이후 3년 만에 이룬 통산 3번째 투어 패권이다. 올시즌 6차례나 컷에서 탈락하고 ‘톱10’은 단 2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했던 최경주는 이로써 그 동안의 슬럼프를 한 방에 날리며 제2의 전성기를 노크하게 됐다. 또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을 171만 9374달러로 늘렸고, 통산 상금도 910만 7791달러를 기록, 연내 1000만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상금 랭킹은 87위에서 무려 40여 계단을 뛰어오른 33위. 연말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높였고,06∼07년 풀시드(전경기 출전권)도 챙겨 7년 연속 투어 정규 멤버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60∼70년대 ‘벙커샷의 마술사’로 불린 게리 플레이어의 전설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벙커샷 두 방이 우승의 원동력. 초반 4개 홀까지 ‘줄버디쇼’를 펼친 최경주는 1타차 2위로 출발한 마루야마 시게키를 손쉽게 따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11번 홀까지 제자리걸음. 더욱이 이전까지 보기없이 3타를 줄인 마루야마가 그의 뒷덜미를 잡아채는 듯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샷 오브 더 데이’로 뽑힌 12번홀의 ‘벙커샷 버디’를 성공시킨 데 이어 13번홀(파5·529야드)의 벙커샷도 핀 1m 거리에 바짝 붙여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22언더파는 PGA 진출 이후 72홀 최소타. 페어웨이 적중률(83.9%)과 홀당 퍼트수(1.618개)에서 1위에 오르고 그린 적중률도 76.4%에 이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 향후 승수 추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7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13일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 출전을 위해 금의환향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라이슬러클래식] 최경주 ‘탱크샷’

    ‘탱크´가 마침내 3년간 꼬여 있던 우승 매듭의 실마리를 풀어헤쳤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31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D J 트라한(미국)과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점령하며 3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2002년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에서 2승을 올린 이후 3년간 우승에 목말라 왔고, 올시즌 21개 대회 중 5차례나 컷을 통과하지 못한 채 ‘톱10’ 진입도 2차례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시달려 왔다. 절정의 샷 감각이 대약진을 가능케 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70%를 웃돌았고, 평균 퍼트 수에서도 1.5∼1.7개를 유지하는 등 샷의 정확도가 빛났다. 전반 2개의 버디를 잡고 12∼13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16번홀에서도 버디를 떨궈 전날 단독2위에서 또 한 계단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 3m 남짓한 버디퍼트를 범실, 단독 선두를 놓친 게 아쉬웠다. 트라한과 1타차 2위로 맹추격에 나설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등 공동2위권과의 최종일 샷대결이 우승의 관건. 한편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라이슬러클래식] ‘탱크’ 최경주 불꽃샷

    ‘탱크’가 슬럼프 탈출에 나섰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31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찰스 워런(미국·62타)에 2타 뒤진 최경주는 이로써 3개월간의 슬럼프에서 탈출,3년만에 우승까지 낚을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지난 6월 US오픈(공동15위) 이후 8개 대회에서 3차례 컷오프됐고, 나머지 5개 대회에서 40위 밖으로 밀리는 부진을 겪었다. 평균 291.5야드까지 날아간 드라이브샷은 단 3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무려 89%에 달했다. 특히 퍼팅은 홀당 평균 1.5개에 불과해 버디 사냥을 뒷받침했다. 출전자 대기 리스트에 머무르다 개막 직전 출전 기회를 잡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6위에 올랐지만 나상욱(21·코오롱)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100위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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