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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태아 시신이 담긴 택배가 배달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택배 수신인의 딸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찾고 있다. 앞서 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9·여)씨의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상자 안에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메모와 함께 태아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여아로 보이는 태아는 불규칙하게 잘린 탯줄을 달고 있었다. 경찰은 산모가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 출산을 한 것으로 봤다. 택배 수신인 A씨는 “오전 11시 45분쯤 택배가 배달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외출 중이어서 집 앞에 놓으라고 한 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시신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내는 사람 이름은 ‘이OO’라고 적혀 있었으며 A씨는 모르는 이름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5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택배가 부쳐진 서울의 한 우체국 CCTV를 확인한 결과 발송인의 모습이 A씨의 딸 B(35)씨와 매우 흡사했고, 경찰이 A씨 등을 상대로 딸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맞는 것 같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4~5년 전 상경해 지난해 9월 이후로는 가족과의 연락도 끊겼다. 특히 B씨가 거쳐간 집 주인들은 겨울에 난방비도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B씨가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휴대전화는 사용료늘 내지 못해서인지 착신이 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일했던 식당을 찾아 주인으로부터 “B씨가 임신한 것 같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고시텔로 옮기겠다’며 돈을 빌리러 온 B씨의 배가 불러 보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식당 주인은 말했다. 경찰은 정황상 B씨가 출산 후 신생아를 택배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태아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B씨의 소재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톱보다 작네…초소형 황금개구리 7종 발견

    손톱보다 작네…초소형 황금개구리 7종 발견

    엄지손톱보다 작은 신종 개구리 7종이 브라질의 대서양 열대우림에서 발견됐다. 황금개구리과(Brachycephalus, 브라키세파루스)에 속하는 이 작은 개구리들은 다 자랐을 때의 길이가 1cm도 되지 않아 지구에서 가장 작은 지상 척추동물에 속한다. 열대우림에서도 구름이 끼는 산정상 부근에 사는 이 작은 황금개구리들은 기후 변화와 산림 벌채 등 위협에 취약하다. 이들 개구리는 각각 밝고 화려한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인데 자신이 독을 갖고 있다는 것을 포식자들에 경고하는 것이다. 황금개구리에 속하는 개구리는 1880년대 이후 브라질 남부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것이 처음 알려졌다. 그 첫 번째 종은 ‘브라키세파루스 에피피움’(Brachycephalus ephippium)으로 1842년 독일 유명 동물학자인 요한 밥티스트 리터 폰 스픽스가 발견했다. 당시 그의 이름을 따서 ‘스픽스의 새들백 두꺼비’(Spix’s saddleback toad)나 ‘호박 유형두꺼비’(pumpkin toadlet)로 불렸다. 하지만 이 과(科)에 속하는 대부분의 신종은 지난 10년 사이 발견됐다.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의 마르시오 피에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이런 황금개구리의 신종을 발견하기 위해 파라나와 산타카타리나주(州)에 있는 이 열대우림 남부 지역을 탐사했다. 연구팀은 5년간 현장연구 끝에 황금개구리에 속하는 새로운 7종을 발견하면서 황금개구리의 다양성을 알렸다. 피에 교수는 “연구할 지역이 많은 것은 고된 일이지만, 항상 신종을 발견하리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있었다”면서 “놀라운 점은 그들의 작은 몸집뿐만 아니라 독특한 무늬였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신종 ‘브라키세파루스 마리아에테레자에’(Brachycephalus mariaeterezae)는 전체적으로 밝은 주황색을 띠고 있지만, 등에는 파란색 반점이 있다. ‘브라키세파루스 올리바슈스’(Brachycephalus olivaceus)는 갈색이 감도는 녹색이지만, ‘브라키세파루스 아우로구타투스’(Brachycephalus auroguttatus)는 밝은 노란색 머리에 갈색 다리를 갖고 있다. 또 ‘브라키세파루스 베루코수스’(Brachycephalus verrucosus)라는 신종은 온몸에 사마귀가 난 것처럼 울퉁불퉁하며 몸은 주황색, 배는 갈색이다. ‘브라키세파루스 푸스코리니투스’(Brachycephalus fuscolineatus)는 전체적으로 노랗지만 등에는 녹색과 갈색 줄무늬가 있다. ‘브라키세파루스 레오파르두스’(Brachycephalus leopardus)는 이름이 말해주듯 표범처럼 노란색에 검은색 점이 덮여 있다. ‘브라키세파루스 보치카리우’(Brachycephalus의 boticario)는 몸이 주황색인데 굴곡진 부분은 더 어둡다. 연구팀은 또 연구 과정 동안 한 종이 짝짓기하는 생태적 현장도 관찰할 수 있었다. 황금개구리는 서식지가 고립된 산악지역인 탓에 매우 다양하게 분화했다. 이들은 자신의 서식지에서만 활동하면서 같은 과(科)에 속해도 각자 독특한 무늬를 형성했다. 브라질 마테르 나투라 환경연구소의 루이스 히베이루 연구원은 “연구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더 많은 신종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생물학, 의학 분야 오픈 액세스 저널 피어제이(PeerJ)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아시신 택배 배달 ‘엽기 사건’

    태아 시신을 택배로 배달시키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9·여)씨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택배 상자 안에는 “좋은 곳으로 보내 달라”는 메모와 함께 태아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여아로 보이는 태아는 불규칙하게 잘린 탯줄이 달려 있었다. 경찰은 의료진의 도움 없이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보내는 사람 이름은 ‘이○○’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모르는 이름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택배에 찍힌 소인을 토대로 서울에 있는 한 우체국 CCTV를 확인해 택배 발송인을 찾고 시신을 부검해 출산 중 숨졌는지, 이후 숨졌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일 무역수지 개선 뒤집어 보기/이종락 산업부 부장

    [데스크 시각] 대일 무역수지 개선 뒤집어 보기/이종락 산업부 부장

    우리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일 무역적자 축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10년 무역적자가 361억 2000만 달러로 정점에 달한 뒤 2011년 286억 4000만 달러, 2012년 255억 7000만 달러, 2013년 253억 7000만 달러, 지난해 21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에는 11년 만에 최저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대일 무역적자인 361억 달러는 우리가 중국, 미국, 유럽을 상대로 번 돈을 다 갖다 바치고도 모자란 금액이었다. 일본이 그간 벌어들인 외환 보유고의 절반은 우리가 채워 줬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산업 구조가 일본 부품을 수입, 조립해 수출하던 초기 산업 구조에서 비롯됐다. 우리가 수출을 많이 하면 할수록 대일 무역역조는 더 심화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대일 무역 역조의 60% 이상이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이었던 반도체, 액정 등 부품 및 설비 부문이었다. 대일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산업화 초기 우리가 전적으로 의존했던 일본의 경제적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신호이기도 하다. 문제는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일 수출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대일 수출액은 102억 4000만 달러(누계)로 평균 18.4%나 감소했다. 대일 수출은 2011년 397억 달러로 전년보다 40.8%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2012년 9월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22억 달러로 4년 연속 하락했다. 올 들어 4월까지 전체 대일 수출액의 50%를 차지하는 상위 10대 품목 중 7대 품목의 수출이 반 토막이 나거나 급감했다. 석유제품, 철강판,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휘청이면서 일본은 지난달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에서 홍콩·베트남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1~5월 대일 수입액도 186억 1000만 달러(누계)로 평균 10.2% 줄었다. 수입이 빠르게 줄면서 대일 무역적자 규모도 감소하는 ‘불황형 적자’인 셈이다. 이는 엔저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입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한국의 수입 지역이 다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제조업 회귀와 맞물리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제적 요인보다는 과거사와 영토 문제 등으로 인해 빚어진 양국 간 정치외교적 갈등과 일본 내 혐한 분위기 등을 이유로 꼽는 경제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일본은 이제 점점 다시 가까워질 수 없는 이웃 나라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 정말 일본은 우리에게 필요 없을까. 예를 하나 들어 보자. 만약에 갑작스럽게 남북한이 통일됐다고 하자. 후진국에 머물러 있는 북한의 도로와 철도, 건물 등을 건설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그 돈은 어디에서 조달할 수 있을까. 지난달 기준 외환 보유액 1, 2위인 중국(3조 7300억 달러)과 일본(1조 2501억 달러)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례를 볼 때 중국 돈들은 ‘나주 선봉지구 조차권 요구’ 등의 꼬리표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 거의 제로 금리 수준인 일본에서는 금리와 관련한 협상만 잘하면 아무런 조건이 붙지 않는 싼 투자를 받아 낼 수 있을 것이다. 홍콩·베트남보다 수출을 적게 하게 된 일본과의 관계를 대일 무역적자 개선만으로 만족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jrlee@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kt-한화(대전) ●KIA-롯데(사직) ●삼성-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육상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오전 10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사격 45회 봉황기전국대회(오전 10시 나주종합사격장) ■테니스 김천남자챌린저(김천종합운 테니스파크) ■골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 △넵스 헤리티지(여주 360도 골프장)
  • 우주의 삼둥이?…두 별과 이상한 성단

    우주의 삼둥이?…두 별과 이상한 성단

    세 개의 천체가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인상적인 사진이 ‘오늘의 천문 사진’(APOD)으로 소개됐다. 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APOD에 공개된 천문 사진에는 밝게 빛나는 세 천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의 섬광이 열십(十)자로 나타난 매혹적인 두 천체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고, 그 옆으로는 무수히 많은 빛의 광원이 동그랗게 모인 한 천체가 자리 잡고 있다. 마치 삼둥인(세쌍둥인)듯 삼둥아닌 삼둥인 것 같이 말이다. 강렬한 푸른 빛을 내뿜고 있는 두 천체는 서로 거리가 수광 년밖에 안 되는 ‘근거리 별’이다. 그리고 다른 한 천체는 NGC 2419이라는 구상성단이다. 이 성단은 지구로부터 약 3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데 이런 생김새를 가진 성단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한다. NGC 2419는 때때로 ‘은하계 사이의 방랑자’(the Intergalactic Wanderer)라고 불린다. 마치 고독을 즐기는 듯한 멋진 별명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은하(은하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약 16만 광년)보다 먼 궤도로 공전하고 있으며, 우리 은하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 궤도 거리가 먼 탓에 공전 주기는 30억 년 정도 된다. 이 성단은 M13 등 구상성단보다 어둡게 보인다. 실제로는 매우 밝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가장 밝은 구상성단은 오메가 센터우리(NGC 5139)라는 것이 있다. NGC 2419의 근원은 아마 우리 은하 외부에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 은하에 포획돼 부서진 작은 은하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 성단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이 영역과 우리 은하의 헤일로를 부유하는 다른 구상성단을 비교 연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편 이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주(州) 치노밸리에 있는 포칼 포앵트(Focal Pointe) 천문대에서 밥 프랑케가 촬영해 가공한 것이다. 사진=밥 프랑케/APOD/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또 설설 끓는 ‘공룡 온혈동물說’

    파충류의 조상 격인 공룡은 어류나 양서류, 파충류처럼 냉혈동물이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과학자들은 공룡이 ‘조류나 포유류처럼 온혈동물일 가능성’과 ‘온혈도 냉혈도 아닌 중온동물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중온동물설을 주장했던 과학자들의 연구를 재분석한 결과 공룡의 세포 형태나 신진대사 형태가 포유류나 조류와 비슷해 온혈동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고생물학자 마이클 데믹 박사는 공룡의 성장률과 일부 세포의 크기 등이 현대의 포유류와 비슷해 온혈동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5월 29일자에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뉴멕시코주립대 연구진은 21종의 공룡화석을 조사한 결과 공룡은 온혈과 냉혈 중간 단계의 생물이라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대표적인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 목이 긴 아파토사우르스(브론토사우르스), 오리 모양의 테논토사우르스, 새 형태의 트루돈 등 21종의 공룡과 현대 포유류와 조류, 상어, 뱀, 악어 등을 비교 분석했다. 데믹 박사팀은 이들의 데이터를 다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구에서 일부 공룡의 성장률을 너무 낮게 계산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성장률은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공룡화석의 성장선을 보고 추정한다. 성장선은 공룡의 성장속도, 신진대사 형태는 물론 당시 생활환경까지 추정할 수 있는 지표다. 연구진은 성장선을 재분석하고 현대의 조류나 포유류의 신진대사와 세포 형태, 밀도 등이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온혈동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걀 꿀꺽하려는 거대 뱀 부엌서 포착

    달걀 꿀꺽하려는 거대 뱀 부엌서 포착

    미국의 한 가정집에 예기치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BS 계열 지역방송 WTVR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로라 네프(Laura Neff)는 얼마 전 부엌에서 나는 쾅 소리에 부엌에 들어갔다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몸길이 1.2미터의 거대 뱀 한 마리가 조리대 위 바구니에 담긴 달걀 하나를 입에 물고 있었던 것. 로라 네프의 남편 로버트 힐드레스(Robert Hildreth)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영상에 담아냈다. 영상에는 조미료들이 정리된 수납장을 타고 내려온 검은 뱀이 입을 쫙 벌려 달걀 하나를 꿀꺽하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부엌에서 발견된 뱀은 다행히 독이 없는 ‘검정쥐잡이뱀’으로 알려졌다. 힐드레스는 긴 빗자루를 이용해 뱀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고,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본 결과 빨래방 바닥에서 구멍을 발견했다. 그는 뱀이 이 구멍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부부는 “임시방편으로 콘크리트 벽돌로 구멍을 막았다”며 조만간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Laura Nef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형에 테이프 감은게 아닙니다...유기견 학대 ‘잔혹’

    인형에 테이프 감은게 아닙니다...유기견 학대 ‘잔혹’

    잔인하게 버림을 받은 유기견이 혀를 잃을 수도 있게 됐다.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구조된 암컷 유기견 '케이틀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찰스톤 동물협회는 막힌 길에서 케이틀린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누군가 케이틀린의 주둥이에 강력 테이프를 둘둘 말아붙여 개는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혀를 내민 채 주둥이를 묶인 개는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케이틀린은 최소한 이틀 정도 거리를 헤맸다. 동물보호단체는 유기견을 데려다 '케이틀린'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고 정성껏 돌보고 있지만 입을 벌리지 못한 채 거리생활을 하면서 개의 건강은 크게 악화됐다. 특히 혀를 절단해야 할 지 모른다. 테이프로 주둥이를 묶일 때 케이틀린은 혀를 앞으로 길게 내밀고 있었다. 그런 개의 입을 강력테이프로 꽁꽁 감싸면서 혀는 노출된 상태였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너무 세게 주둥이를 묶은 바람에 혀에 피가 통하지 않았다"며 "세포가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죽은 세포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수술적으로 혀를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한 주인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며 보상금을 내걸었다. 개를 버린 주인을 찾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달러(약 11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위시티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이언스 톡톡] 60년 만에 잠에서 깬 과학 숲속의 공주는?

    [사이언스 톡톡] 60년 만에 잠에서 깬 과학 숲속의 공주는?

    나쁜 마녀의 저주 때문에 100년 동안이나 깊은 잠을 자다가 멋진 왕자의 키스를 받고 깨어나는 공주 이야기는 알고 있겠지? 어려서 한 번은 들어본 적 있는 그림형제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내용이니까 말야.그런데 과학 왕국에서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있다는 것은 못 들어봤을 거야. 진짜 공주는 아니고, 연구논문이 발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고 오랜 시간 잠들어 있다가 뒤늦게 관심을 끈 것들을 그렇게 부른다네. 내가 후배인 보리스 포돌스키, 네이선 로젠과 함께 쓴 ‘물리적 실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설명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까?’란 논문도 이번에 ‘잠자는 공주 톱 15’ 중 14위로 뽑혔지 뭔가. ●60년 만에 주목받은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14위 이런 내 소개가 늦었구먼. 수학과 물리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보니 항상 뭔가를 깜박깜박하는구먼. 나, 알베르트일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을 만든 바로 그 사람. 여하튼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복잡계 연구자인 필리포 라디치 박사가 2200만건의 과학논문를 분석해 대표적인 잠자는 공주를 뽑아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 5월 25일자에 실었지 뭔가. 내 논문도 1935년에 발표돼서 1994년에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거의 60년 만인데도 14위라니. 더 오랜 시간 잠들어 있는 논문들이 얼마나 많다는건지 원. 라디치 박사는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와 함께 논문 발표 후 묻혀 있었던 기간까지 고려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지수’(Sleeping beauty coefficient)를 만들었다네. ‘B’(beauty) 지수라나. B지수가 가장 높아 ‘잠자는 공주’ 1위로 꼽힌 것은 유명한 콜로이드 화학자인 허버트 프로인트리히 박사가 1906년에 쓴 ‘용액에서의 흡착 연구’라는 논문이라네. 2002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더군. ●최장 101년 만에 잠깬 피어슨의 ‘공간내 선과 평면’ 프로인트리히 박사 논문보다 B지수는 낮지만, 가장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논문도 있다네. 1901년에 나와서 2002년에 깨어났으니 101년 동안 사람들이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거야. 바로 수리통계학의 창시자인 칼 피어슨 박사의 ‘공간 내 선과 평면에서의 최적화 시스템’이란 논문이지. 과학계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잠들었다가 멋진 왕자를 만나 뒤늦게 깨어나는 논문은 6.5%에 불과하다고 하더군. 사실 대부분의 논문들은 발표 초반 5년 내에 많이 인용되곤 하지. 동화 속에서는 공주가 자신의 잠을 깨운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나잖나. 그런데 과학계의 ‘잠자는 공주’를 깨운 왕자는 누군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네. 언젠가 과학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베일에 싸인 왕자들이 누군지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 이런,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괴델(쿠르트 괴델, 불완전성 원리를 만든 수학자)군과 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 또 늦었군. 나중에 또 보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두차례 암 극복한 92세, 여성 최고령 마라톤 기록

    두차례 암 극복한 92세, 여성 최고령 마라톤 기록

    여성 마라톤에서 불굴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신기록이 수립됐다. 주인공은 암을 극복하고 92세 고령에 42.195㎞ 풀코스를 완주한 미국 출신 해리에트 톰프슨(92)이다. 톰프슨은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로큰롤 마라톤에서 7시간 24분 36초 만에 결승선을 주파했다. 그는 92세 65일의 나이로 완주에 성공해 이 부문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92세 19일의 나이로 2010년 호놀룰루 마라톤을 완주한 글래디스 버릴이 보유하고 있었다. 톰프슨은 작년에 7시간 7분 42초로 풀코스를 완주해 90대 이상 여자부 세계기록을 1시간 30분 정도 앞당기기도 했다. AP통신은 톰프슨을 두 차례나 암을 이겨낸 철녀로 소개했다. 이날 결승선 근처에는 톰프슨의 사연을 전해 들은 참가자와 시민 등이 몰려들어 최고령 기록의 수립을 축하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거주하는 톰프슨은 무려 16차례나 로큰롤 마라톤을 완주했다. 톰프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도전이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고 다리 한쪽이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온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친을 응원하고자 56세 아들 브레니도 완주에 함께 했다. 톰프슨은 "위독한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리 치료를 받으면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완주를 했다는 사실에 그냥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는 음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 차례나 공연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육상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무려 76세가 돼서야 마라톤에 입문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이 백혈병, 림프종 환자를 위한 모금을 도와달라며 마라톤 동참을 권유한 게 계기였다. 톰프슨은 "그때 가족 여러 명을 암으로 잃었기 때문에 막연히 뛰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그냥 걸을까 했는데 옆에서 다들 뛰니까 나도 엉겁결에 뛰기 시작했다"고 마라톤에 입문한 시절을 돌아봤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을 통해 지금까지 모은 백혈병, 림프종 환자 돕기 기금도 1억여 원에 달한다. 그는 내년에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으나 상황은 작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잔인한 동물학대, 이래도 되나요?

    잔인한 동물학대, 이래도 되나요?

    잔인하게 버림을 받은 유기견이 혀를 잃을 수도 있게 됐다.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구조된 암컷 유기견 '케이틀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찰스톤 동물협회는 막힌 길에서 케이틀린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누군가 케이틀린의 주둥이에 강력 테이프를 둘둘 말아붙여 개는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혀를 내민 채 주둥이를 묶인 개는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케이틀린은 최소한 이틀 정도 거리를 헤맸다. 동물보호단체는 유기견을 데려다 '케이틀린'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고 정성껏 돌보고 있지만 입을 벌리지 못한 채 거리생활을 하면서 개의 건강은 크게 악화됐다. 특히 혀를 절단해야 할 지 모른다. 테이프로 주둥이를 묶일 때 케이틀린은 혀를 앞으로 길게 내밀고 있었다. 그런 개의 입을 강력테이프로 꽁꽁 감싸면서 혀는 노출된 상태였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너무 세게 주둥이를 묶은 바람에 혀에 피가 통하지 않았다"며 "세포가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죽은 세포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수술적으로 혀를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한 주인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며 보상금을 내걸었다. 개를 버린 주인을 찾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달러(약 11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위시티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거대 앰피우마 도롱뇽 사냥하는 악어 포착

    거대 앰피우마 도롱뇽 사냥하는 악어 포착

    거대 도롱뇽을 사냥하는 악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명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연못에서 야생 악어가 거대한 앰피우마 도롱뇽을 잡아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앰피우마 도롱뇽은 주로 늪지대나 배수로에 서식하며 보통 60~75cm까지 자라는 도롱뇽이다. 앰피우마 도롱뇽은 강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으며 대부분의 도롱뇽과는 달리 적을 물어서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동물로 알려졌다.(참고: 브리태니커) 영상에는 악어의 큰 입이 몇 번 열고 닫히기를 반복한다. 잠시 후, 미동 없는 거대한 앰피우마 도롱뇽을 악어가 삼키기 시작한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큰 도롱뇽이?”, “역시 악어는 무섭네요”, “한 번 물면 절대 놓아주지 않는 악어의 습성, 아찔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Kevin McDun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5만 명 페이스북 유저 울린 한 장의 사진

    [포토] 5만 명 페이스북 유저 울린 한 장의 사진

    결혼식 당일 행복해야 할 새 신부가 하염없이 운 사연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에서 열린 미 해군 상병 칼렙 이어우드와 신부 매기의 결혼식을 촬영한 사진작가 드웨인 슈미트(Dwayne Schmidt)의 사진 한 장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슈미트의 사진에는 전쟁에 나가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메모리얼 데이’에 열린 결혼식에 앞서 식장 앞에서 신부 매기의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리는 이어우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기도를 듣고 입을 손으로 가린 채 울고 있는 매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사진은 찍은 슈미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결혼식을 촬영했지만,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없는 모습이었다”며 “결혼식 전 이들은 서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의 결혼과 삶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방 전체가 감동으로 가득했다”며 “나도 애써 눈물을 참으며 그들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려 했다”고 덧붙였다. 슈미트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자 신부 매기는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신에 대해 똑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순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죠”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슈미트의 사진은 현재 5만 4700여 건의 ‘좋아요’를 얻고 있다. 사진= Dwayne Schmidt Photograph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뉴올리언스 한국계 경찰, 순찰 중 총격 사망

    美뉴올리언스 한국계 경찰, 순찰 중 총격 사망

    미국 곳곳에서 경찰과 흑인 간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인종 갈등 문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에서 경찰로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흑인 밀집 지역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 한인회 등에 따르면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임스 베넷(45) 뉴올리언스 주택담당 경찰관은 지난 24일 새벽 차를 타고 센트럴시티 공공주택단지 공사 현장을 순찰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현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현지 미 언론이 전한 사건 소식을 뒤늦게 접한 뒤 아는 한인의 아들이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다”며 “베넷 경찰관은 성실하고 효심이 깊은 훌륭한 아들인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베넷 경찰관은 군인 출신 백인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베넷 경찰관은 2인 1조 야간 근무에 다른 경찰관이 나오지 못하자 혼자 순찰에 나섰다가 총격을 받았으며 오전 7시쯤 발견됐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최근 경찰관 수가 줄어 야간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올리언스 경찰 주택담당부 관계자는 “우리 부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이 총격으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는 “29일 오후 경찰 주도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데 범인이 잡히지 않아 가족과 지인들 모두 애가 타고 있다”며 “최근 흑인 폭동이 벌어진 뒤라서 긴장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족친화 기업 특집] aT, 농촌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로 촬영

    [가족친화 기업 특집] aT, 농촌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로 촬영

    최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는 지역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aT가 농촌 노인들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찍어 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aT는 27일 임직원 봉사활동 단체인 ‘aT 사랑 나눔단’이 어버이날인 지난 8일과 22일에 이어 29일에도 75세 이상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는 지난달 별관 1층에 카메라와 조명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노인들에게 촬영 전에 간단한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해드린다. 촬영이 끝나면 카네이션 증정, 점심식사 제공, 혁신도시 관광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찍은 사진은 뽑아서 고급 액자에 넣어 선물한다.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최태봉(87) 옹은 “평소에 장수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액자까지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 실질적인 보탬을 드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변리사도 등친 노신사 ‘인생세탁 기술’

    변리사도 등친 노신사 ‘인생세탁 기술’

    서울 성북구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장모(64)씨는 2009년 10월 교회 지인을 통해 박모(60)씨를 만났다. 박씨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금속재료공학과 박사 학위를 땄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에서 10년간 근무했고 건국대 교수와 삼성 계열사 연구소 소장으로도 지낸 적이 있는데 지금은 노트북에 설치할 ‘히트싱크’(열 발산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물체)라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장씨는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해 그를 소개받았기 때문에 별 의심을 품지 않았다. 박씨는 “전 세계 노트북의 90%를 생산하는 대만에 히트싱크를 수출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장씨를 꼬드겼다. 최소 6억대는 판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 이 기술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만 업체와 1500억원짜리 납품 수주까지 끝냈다고 강조했다. 투자만 하면 이익금의 10%를 준다는 꼬임에 넘어간 장씨는 2010년 2월부터 두 달에 걸쳐 4억 5000만원을 박씨에게 쏟아부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제품 생산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장씨는 조바심이 났다. 박씨에게 연락하면 매번 “조만간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둘러댈 뿐이었다. 특허 등록도 “진행 중”이라고만 했다. 장씨는 지인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박씨가 거짓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12월 23일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장씨의 불길한 예감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모든 게 사기였다. 박씨는 1981년 서울의 한 사립대 법대를 중퇴한 게 전부였다. 경력도 모두 거짓이었다. 서울의 한 대학에 동명이인 교수가 있다는 걸 이용하기도 했다. 그는 1980년도에 한 건설회사에서 냉난방 설비 업무를 담당했으며 1995년 이후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를 설립해 관련 사업을 진행한 게 전부였다. 게다가 2007년과 2013년에는 히트싱크 건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쳤다가 각각 징역 6개월과 8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특허를 출원했다는 기술 역시 히트싱크와 관련이 없는 ‘수질 정화’ 기술이었다. 그럼에도 한 변리사는 지난해 4월 박씨의 꼬임에 넘어가 7000만원을 투자했다가 원금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송파경찰서 진영광(변리사) 경위는 “국내 특허 출원명세서를 찾아 확인한 결과 히트싱크와는 전혀 다른 기술이었다”면서 “박씨가 2012년 출원한 국제특허 역시 등록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우리나라는 지정국에서 제외돼 있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송파서는 박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주통신] ‘폭주족 40만명 총 집결’ 美경찰 경계 초비상

    [미주통신] ‘폭주족 40만명 총 집결’ 美경찰 경계 초비상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폭주족 갱단의 난동으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무려 40만 명에 달하는 폭주족들이 이번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져 현지 경찰이 초비상이 걸렸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전역에 산재한 모터사이클 단체 등 폭주족들과 일부 폭주족 갱단들은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머틀 비치에서 대규모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이 해당 행사 개최를 막고 있으나 미 전역에서 폭주족들이 모터사이클을 몰고 이 지역으로 이동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약 4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이 행사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바 있어 현지 경찰은 특히, 최근 텍사스 폭주족 사건이 발생한 관계로 더 큰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숫자는 밝히고 있지 않으나, 인근 다른 주에서도 경찰 병력을 지원받는 등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의 경계 병력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폭주족들은 미 텍사스 사건에서 195명의 폭주족들이 경찰에 체포된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현지 경찰은 한층 불상사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주족들은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뿐만 아니라 뉴멕시코주와 워싱턴D.C. 지역에서도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알려져 미 전역이 폭주족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을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항공사 실수에 분노한 승객, 공항에서 나체소동

    항공사 실수에 분노한 승객, 공항에서 나체소동

    미국의 한 공항에서 항공사의 실수에 분노한 승객이 기내에서 나체로 항의를 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미국 WBTV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샬롯더글러스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로 되어 있던 한 남자승객은 자신의 좌석이 초과 예약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시 이 승객은 US Airways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자메이카로 갈 예정이었지만, 항공사가 정원 이상의 예약을 받는 실수를 저질러 여행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것. 이 남성 승객은 항공사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공항 내에서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팔을 걷어붙이며 소란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항공사 데스크 여직원 앞에서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만류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한 시간이 넘도록 사람이 붐비는 공항 한복판에서 나체로 고함을 질렀고, 이 모습은 당시 공항에 있던 승객들에 의해 낱낱이 포착됐다. 한 목격자는 “이 공항을 여러차례 이용했지만 단 한 번도 이런 소동을 본 적이 없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이 공항 내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면서 “별다른 처벌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야구] ‘25:6’ 삼성 선발 전원 안타·시즌 최다 득점

    [프로야구] ‘25:6’ 삼성 선발 전원 안타·시즌 최다 득점

    삼성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한화를 제물로 36일 만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삼성은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한 이닝 10안타로 9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두산을 25-6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SK에 승차 없이 2위에 올랐고 두산은 1경기 차 3위로 떨어졌다. 삼성의 한 이닝 10안타는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에 단 1개 모자란다. 또 삼성은 장단 24안타로 무려 25점을 빼내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득점은 지난달 14일 두산의 18득점이다. 삼성은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0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득점도 작성했다. 삼성은 3회에만 장단 10안타로 9점을 뽑아 일찍 승부를 갈랐다. 0-0이던 1사 1, 3루에서 나바로의 적시타와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이어 연속 5안타가 폭죽처럼 이어졌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6이닝 7안타 4실점으로 다승 공동 선두(6승)를 지켰다. 나바로는 6회와 7회 2점짜리 연타석 대포를 터뜨려 홈런 단독 선두(16호)에 나섰다. SK는 문학에서 9회 말 이재원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7-6으로 격파, 2연승했다. SK는 지난달 14일 이후 36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6-6으로 맞선 9회 말 나주환, 조동화의 연속 볼넷과 보내기번트 실패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권혁을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두들겼다. 한화는 앞선 9회 초 1사 1, 2루와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한화 새 용병 폭스는 안타 없이 3볼넷과 희생플라이에 그쳤다. 넥센은 목동에서 7-4로 앞선 7회 김민성의 쐐기 2점포에 힘입어 LG를 9-4로 꺾고 2연승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8이닝을 6안타 4실점으로 막아 피가로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KIA는 사직에서 4연승을 내달리던 롯데를 9-5로 제쳤다. NC는 마산구장에서 3-2로 앞선 8회 터진 나성범의 쐐기포로 kt를 4-2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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