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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경제硏, 10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식품’ 포럼 발족

    농촌경제硏, 10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식품’ 포럼 발족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전남 나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식품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포럼에는 농업·농촌·식품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농업·농촌·식품산업의 발전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 가능성 및 대응전략 등을 모색한다. 발족식에서는 김연중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의 농업적용 확대전략’, 김세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농축산 책임(PL)이 ‘4차 산업혁명 기반 지능형 스마트팜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 후 포럼위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본 행사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원내외 포럼위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박물관은 살아 있다’ …광주 민속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박물관은 살아 있다’ …광주 민속박물관

    “칠십년대 중반까지만 하여도 전라도의 시골은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데가 많았다.(중략) 상차림에도 격식이 있어서 칠첩반상이 기본이었다. 밥과 국에 김치 한두 가지, 찌개나 찜이 나오고 첩에 들지 않는 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등이 있고 숙채, 생채, 조림, 구이, 전유어, 회, 마른반찬의 일곱 가지가 칠첩이다." 한국 문단에서 가장 입담이 센 작가 중의 하나로, 흔히 ‘황구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황석영(74)의 산문집, ‘황석영의 밥도둑’에 나오는 구절이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전라도 음식을 소개하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거의 벚꽃보다 더 화려하게 입담이 만개한다. 읽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온다. TV를 틀면 채널마다 맛집, 음식 프로그램이 넘치는 이 즈음 누구나 자기네 맛이 정통이라고 부르는 우리네 음식의 원형은 어떨까? 음식 문화는 결코 먹거리만 따로 동떨어져 있을 수는 없다. 역사와 지리, 풍속과 기질 등이 어우러져야 나오는 하나의 창작물이다. 바로 정통 남도 먹거리 문화의 원형과 뿌리를 다른 민속자료들과 더불어 제대로 살필 수 있는 곳이 있다. 광주 시립 민속박물관이다. 전남대학교에서 영산강으로 가는 길에 중외공원이 있고, 이 주변에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 광주시립미술관과 더불어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이 있다. 우선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은 자리 잡음이 처음부터 넉넉하고, 전시품 하나하나는 가볍지 않고 성실하다. 남도 문화의 중심축인 광주에 터를 닦은 박물관이다 보니, 한눈에 보아도 녹록치 않은 관록과 만만치 않는 단단함을 지닌 숨겨진 고수의 풍내를 던진다. 사실 박물관 방문은 그리 마음 자연히 끌리는 방문지는 아니다. 종종 헛걸음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다. 더더구나 소장품이나 전시품이 박물관의 기본도 되지 않는 졸렬함을 드러낼 때는 입에서 쓴소리가 절로 나온다. 바로 이런 의구심을 한 번에 던져 버릴 수 있는 곳이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이다.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은 1963년 5월에 광주공원 내 도립광주박물관으로 출발하였다. 이 시기에 수많은 매장문화재의 임시 보관처로 지정이 되어 지역 출토 매장문화재를 관리하였으니 박물관 시작부터 기본기가 탄탄하였다. 이후 1964년 4월에 광주시립박물관으로 개칭이 되었고, 1978년 10월에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하던 유물을 인계하였다.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이라는 이름은 1987년 11월 기존의 광주시립박물관을 흡수통합하면서 부르게 되었다. 광주 시립 민속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건축 연면적이 2119평(상설전시실 768평, 기획전시실 311평)에 달하는 규모있는 박물관이다. 전시품은 주로 전라남도 민속문화와 관련된 자료들로 실물자료와 복제자료, 전시자료만 1만 2000 여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박물관이다. 광주 시립 민속박물관은 현재 1층 전시관, 2층 전시관, 야외 전시관으로 나누어 많은 남도의 유물과 민속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우선 1층 전시관에는 남도 문화의 전반적인 삶의 기반을 볼 수 있는 촌락, 주생활, 식생활, 의생활, 농업, 수렵, 강천어업, 민속공예 등의 실물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좀더 실제 모습에 가깝게 전시하기 위해 실물, 모형, 마네킹, 미니어쳐,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이용하여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특히 1층에는 남도 먹거리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이 모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관람객의 가장 많은 인기를 끈다. 광주 애저찜, 송정 떡갈비, 흑산도 홍어회 등 광주 향토 음식을 포함하여 각종 젓갈류, 김치, 탕, 생선, 나물, 국, 술, 떡, 차 등의 다양한 먹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어 남도 음식문화의 본류를 알게 한다. 2층의 경우 한 사람의 일생을 중심 주제로 하여 민속놀이, 세시풍속, 민간신앙 등을 전시하여 남도의 민속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였다. 출생, 성장, 교육, 과거, 혼례, 세시풍속, 민간신앙, 남도음악, 상, 장례문화, 사회문화 등이 관람 동선 방향에 따라 알차게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8대의 비디오테크를 설치하여 9개의 테마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디스크에 수록된 테마는 진도씻김굿, 생촌당산제, 대포리갯제, 강강술래, 영광농악, 고싸움놀이, 함평농요, 혼례, 상례 등이다 이외에도 야외전시실에는 물레방앗간, 연자방앗간, 태실을 비롯한 갖가지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드넓은 잔디 위에서 편안한 관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 시립 민속 박물관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광주를 방문한다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 전라도 여행 중이라면 꼭! 2. 누구와 함께? -가족 3. 가는 방법은? -시내버스 : 송정29, 문흥48, 상무63/ 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48-25 (용봉동) 4. 감탄하는 점은? -민속박물관으로는 첫손 꼽히는 풍부한 자료와 전시품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비엔날레만큼 유명해져도 될 만한 정도의 수준. 6. 꼭 봐야할 전시품은? -정지(鄭池·1347~1391) 장군의 철편 갑옷, 민속놀이 기구들, 음식 모형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국밥 ‘나주식당’(224-6943), ‘영미오리탕’(527-0248), ‘송정 떡갈비 1호점’(944-1439), ‘양동통닭’(364-5410), 애호박찌개 ‘명화식육식당’(943-7760), 김치찌개 ‘강진식육식당’(526-6733)/ 지역번호 (062)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gjfm.gwangju.go.kr/main.do?site=gjf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광주 국립박물관, 시립민술관, 비엔날레 전시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민속이라는 명칭은 결코 촌스러움이 아니라 예스런 전통을 뜻한다. 우리 민족 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조윤선, 웃다가 나중에 표정 어두워졌다”…블랙리스트 증거, 법정서 공개

    “조윤선, 웃다가 나중에 표정 어두워졌다”…블랙리스트 증거, 법정서 공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모른다고 거듭 밝혔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4년부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았다는 진술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조 전 장관이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을 당시에 블랙리스트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는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 3인방의 첫 정식 재판에서 이와 같은 증거를 제시했다. 특검팀이 공개한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진술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후임인 조 전 수석에게 전화로 블랙리스트 업무를 간단히 설명했다고 한다. 설명을 듣던 조 전 수석은 박 전 수석에게 “수석님, 안 되겠네요. 시간 내서 만나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박 전 수석은 서울 시내의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조 전 수석을 만나 블랙리스트 업무, 즉 ‘민간단체 보조금 TF’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수석은 당시 상황에 대해 “조 전 수석도 처음에는 웃으면서 듣다가 나중에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런 일을 다 해야 하느냐’고 물어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직접 챙긴다’고 답해줬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조 전 수석이 조사 과정에서도 블랙리스트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대질 조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차관 등은 “조 전 수석(장관)이 보고를 받은 게 맞고 다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특검은 설명했다. 같은 사안으로 기소된 조 전 수석 측은 재판에서 블랙리스트가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전체 기획·집행,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법적 책임이 무겁지 않다는 주장을 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육식 공룡 T렉스가 뺨 부비며 사랑 표현?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육식 공룡 T렉스가 뺨 부비며 사랑 표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공룡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공룡의 학명까지 줄줄 외는 것도 봅니다. 그러다가 여자아이들은 인형과 악기, 남자아이들은 총이나 자동차 등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것들이 달라집니다.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공룡의 크기와 생김새, 현존하지 않는 생물이라는 이유 때문에 공룡에 열광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다양하고 기괴한 생김새, 동물원에서 볼 수 없는 생물체라는 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공룡 중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육식공룡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일명 T렉스입니다. ‘폭군 도마뱀’을 의미하는 T렉스는 6700만년 전에서 6500만년 전인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가장 강력한 포식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육식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잔인했던 T렉스의 짝짓기는 아직까지 풀지 못한 T렉스 관련 수수께끼 중 하나였습니다. ●T렉스 조상뻘 공룡 얼굴뼈 화석 발견 최근 미국 위스콘신 카르타고 칼리지, 몬태나주립대, 루이지애나주립대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은 T렉스가 어떻게 짝을 찾아 짝짓기에 성공했을까를 알려 주는 단서를 찾아 기초과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3월 3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T렉스는 ‘피에 굶주린 괴물’(Bloodthirsty chomp-monster)이 아닌 ‘예민한 사랑꾼’(sensitive lover)이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연구진은 미국 몬태나 주에서 75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T렉스 조상뻘인 공룡의 얼굴뼈 화석입니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호네리’라고 명명된 이 공룡은 T렉스와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육식공룡이었다고 합니다. ●악어처럼 촉각 느끼고 온도 변화 감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육식공룡의 얼굴이 손가락 끝이나 피부같이 촉각을 느끼는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T렉스의 학명에는 ‘도마뱀’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실제로는 도마뱀보다는 입술이 없는 악어와 비슷한 형태였을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연구진은 화석에서 비늘이 붙은 피부조직 일부와 주둥이와 턱을 따라 나 있는 수십개의 작은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으로 미뤄 육식공룡의 얼굴에는 악어처럼 촉각을 느끼는 비늘이 덮여 있고 작은 구멍들 사이로 수백개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이것으로 미묘한 온도변화를 알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물을 구분하는 데 쓰는 일종의 감각기관 같은 구실을 했다는 것이지요. 얼굴이 사람 손가락처럼 민감했고 그에 따라 섬세한 동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뾰족하고 30㎝가 넘는 이빨을 가진 T렉스가 자신의 알과 새끼를 이빨로 물어 이동시키거나 짝짓기 전에 상대에게 얼굴을 비벼대거나 살짝 깨물며 구애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초식동물을 잔인하게 뜯어먹으며 입 주위를 피칠갑한 렉스의 모습을 떠올리면 새로운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중들은 물론 고생물학자들도 T렉스를 포식자나 약탈자의 면모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선 일상의 모습도 엿보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서 문득 타인에 대한 시선을 생각하게 됩니다. 눈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면을 알게 되면 타인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edmondy@seoul.co.kr
  • 1500년 만에 환생한 백제 금동신발

    1500년 만에 환생한 백제 금동신발

    3D스캔 첨단기술 복원 국립나주박물관 전시중 백제의 정교한 금속공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동신발이 1500여년 만에 환생했다.2014년 12월 전남 나주 정촌고분 1호 돌방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이 최첨단 기술의 힘을 입어 복제품으로 되살아난 것. 이 유물은 발견 당시 현재까지 발견된 금동신발 가운데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형태로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복제품을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유물이 발견된 이후 보존 처리가 마무리되기까지는 1년여가 걸렸다. 연구소는 신발의 재료학적 특징과 제작 기법을 밝혀내기 위해 3차원 입체(3D) 스캔과 엑스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법(CT) 등 최첨단 기법을 동원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금동신발의 몸판이 두께 0.5㎜의 구리판에 5∼10㎛(마이크로미터, 1000분의1㎜) 두께로 순도 99%의 금을 입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발등 부분의 용머리 장식과 신발 바닥, 옆판에서 발견된 연꽃, 도깨비, 새 문양 등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투조(금속판의 일부를 도려내는 것) 기법과 축조(정으로 점선을 내어 무늬를 완성하는 것) 기법을 썼다는 것도 밝혀냈다. 금동신발은 길이 32㎝, 높이 9㎝, 너비 9.5㎝로, 한쪽의 무게는 부식물이 포함된 진품이 510g, 복제품이 460g이다. 복제품은 설계도면 작성, 용머리 장식과 옆판·바닥판 등 부속품 제작, 문양 만들기, 도금, 조립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도금은 수은과 금가루를 혼합해 금속 표면에 바른 뒤 365℃ 이상의 열을 가하는 전통 기법을 활용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연구소는 이미 2015년 금동신발의 주요 문양 8건을 국유특허로 등록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도둑질하다 도망가던 男, 울타리에 걸려 결국…

    도둑질하다 도망가던 男, 울타리에 걸려 결국…

    미국의 한 남성이 학교 교문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이 남성의 정체는 절도범이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0시 30분 경, 애리조나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바지가 절반쯤 벗겨진 채 매달려 있는 남성이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절도범이었다. 그는 학교 담을 넘어 학교 내부에 있는 물건들을 훔치려다 경비원에게 발각됐고, 이후 달아나는 과정에서 교문 쇠창살에 바지가 걸리면서 거꾸로 매달리는 신세가 됐다. 이 남성이 절도범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일부 행인들이 그를 도우려 나섰지만, 그를 쫓아서 교문으로 나온 경비원이 행인들을 제지했다. 그리고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절도범을 구조하지 않고 거꾸로 매달려 있게 내버려 뒀다. 이후 경찰이 도착해 교문에 매달려 있던 그를 끌어내린 뒤 곧바로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 남성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의 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도둑’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나 볼머 “임신 6개월에도 자유형 50m 출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나 볼머 “임신 6개월에도 자유형 50m 출전”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자유형 50m 경기에 나선다.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해 다섯 개의 금메달을 따낸 미국 수영 선수 대나 보머(30)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다음달 13~15일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어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 참가해 자유형 50m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신 24주째란 점을 해시태그로 표시했다. 그가 임신 중에도 경기에 나서는 미국의 첫 올림피언은 아니라고 ESPN은 전했다. 2014년에 육상 선수 알리시아 몬타노는 임신 34주의 미국육상선수권 여자 800m 경기에 나섰다. 볼머는 런던올림픽을 마친 뒤 2년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2015년 초 첫 아이 아를렌을 출산했다. 오는 7월 두 번째 아이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그는 “아를렌을 보느라 헤엄을 치지 못했다. 그래서 임신 중에도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지난번 임신 때는 베드에 누워 지냈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볼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한 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셋과 100m 접영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여자 혼계영 400m 금메달을 비롯해 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그가 케이틀린 베이커, 릴리 킹, 시몬 마누엘과 팀을 이뤄 따낸 금메달은 미국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0번째 금메달로 화제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 김주현씨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 김주현씨

    파이낸셜뉴스신문은 김주현(64)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을 다음달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 경복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권성철 사장은 미주지역 총괄부회장에 선임됐다.
  • [부고]

    ●홍승오(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완식(서울시립대 교수)상희(LG CNS 상무)재희(국민대 교수)씨 부친상 김정민(명지대 교수)씨 시부상 김해수(경일대 교수)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940 ●강호권(사업)호진(코레일 열차운영단 차장)호태(경향신문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정현택(중앙제대㈜ 생산부장)씨 장모상 29일 충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43)269-6969 ●민지영(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부장)씨 부친상 29일 고려대구로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857-0444 ●추양기(자영업)남기(자영업)씨 모친상 윤여준(대신증권 여의도영업부 부지점장)씨 장모상 29일 전남 나주 애향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61)334-9000 ●이인로(스포츠서울 부사장)씨 부친상 28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1)256-7070 ●이영덕(스포츠조선 총무판매팀장)씨 모친상 29일 경희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958-9545 ●안지훈(청담디앤씨 대표이사)씨 부친상 윤병재(일성건설 이사)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김용준(전 대전시 교육위원회 학무국장)씨 별세 세중(코파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김영식(전 산업은행 본부장)손무일(신한아이타스 감사)박종호(전 삼성증권 근무)씨 장인상 29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42)600-6660
  •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색 ‘지역네트워크 포럼’ 연다

    21세기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 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 관계자가 모여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전남 나주 이슬촌마을에서 ‘공동체 지역네트워크 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광주와 전남, 전북 등 3개 광역시·도의 공동체 담당자와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 한국지역진흥재단, 공동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곽현근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의 특강과 행자부가 추진하는 공동체 정책 설명, 3개 시·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하현상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의 발제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에 대해 전문가와 마을주민 간 토론이 열린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이슬촌마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마을 주민이 모여 ‘대동계’를 연다. 올해로 124주년을 맞은 대동계는 마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장 역할을 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헤어진 뒤 안만나준다고…전 여친 차량 브레이크 상습파손

    헤어진 뒤 안만나준다고…전 여친 차량 브레이크 상습파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차량 브레이크를 3차례 상습 파손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2형사부(이동식 재판장)는 살인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던 A씨(27)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이 적용한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차량 정비사인 A씨는 지난해 8월 헤어진 애인 B씨가 연락을 피하며 자신을 만나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었다. A씨는 B씨 승용차 문을 열고 냉각수를 뿌려 립스틱, 물티슈 등을 못 쓰게 만들었다. 차량 내부가 손상되면 자신에게 연락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B씨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틀 뒤 또다시 차량 내부에 냉각수를 뿌렸다. 그래도 연락이 없자 B씨는 차량 브레이크 오일 호스를 파손해 오일 일부가 새어 나오게 했다. 다행히 이튿날 차를 몰던 B씨는 브레이크가 이상하단 사실을 감지하고 저속 운전해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 B씨가 고장난 차량을 고치면 A씨는 다시 브레이크 호스를 파손했다. A씨는 이런식으로 총 3차례 B씨의 브레이크를 망가뜨렸다. 검찰은 B씨가 내리막길을 운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A씨가 알던 점,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들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사고를 낼 목적으로 제동장치를 조작한 것이 의심되지만, 그로 인해 브레이크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A씨가 살인 의도가 있었으면 브레이크 오일을 100% 빼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실제 B씨가 해당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어느 정도 제동기능을 했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차량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를 잘 아는 자신에게 연락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B씨를 숨지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차량을 파손한 것(재물손괴)은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어떡해’ 출입문에 거꾸로 매달린 도둑

    ‘나 어떡해’ 출입문에 거꾸로 매달린 도둑

    ‘배기팬츠’란 자루처럼 헐렁하고 통이 넓은 바지다. 이 바지를 입고 도둑질을 하던 남성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미국 지역매체 WSVN은 27일 애리조나주 투손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검거된 사연을 소개했다. 늦은 오후,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 이 남성은 정문을 넘어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갔다. 그는 입구 앞, 잠긴 문을 강제로 열던 중 이곳을 지나던 열쇠 수리공과 눈이 마주쳤다. 남성은 도둑질을 위해 학교에 온 것을 들키자 황급히 정문으로 달려갔다. 다시 문을 넘으려고 시도했을 때, 그의 배기팬츠가 말썽을 일으켰다. 문 끝 뾰족하게 솟아있는 부분에 바지가 걸리면서 한동안 거꾸로 매달린 꼴이 됐다. 결국 그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해당 사진은 현장을 지켜보던 제시 센시바라는 남성이 촬영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을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영상은 도둑질하던 남성이 출입문에 잡힌(?) 당시 모습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jmullet3000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NFL 구단주들, 오클랜드 레이더스 라스베이거스로 이전 압도적 가결

    NFL 구단주들, 오클랜드 레이더스 라스베이거스로 이전 압도적 가결

    미국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늦어도 2020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하는 풋볼 구단은 레이더스가 처음이다. NFL 32개 구단주들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연례 모임을 갖고 찬성 31, 반대 1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연고지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가결 정족수는 24표였다. 레이더스는 올해는 물론, 내년과 아마도 2019년까지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하게 되며 19억달러를 들여 6만 5000명 수용 규모로 라스베이거스에 짓고 있는 새 경기장이 준비되는 2020년에 연고지를 옮기게 된다. 레이더스 구단은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3시즌 동안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하다가 1995년부터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왔다. 과거 14개월 동안 연고지 이전 계획을 밝힌 NFL 구단은 이제 세 구단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샌디에이고 차저스 모두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했다. 마크 데이비스 구단주는 “레이더스 구단은 오클랜드에서 태어났고 오클랜드는 언제나 우리의 DNA 일부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일부 팬들이 실망하고 심지어 화를 낸다는 점을 알지만 그들이 좌절감을 선수나 코치, 스태프에게 쏟아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환락 수도에 세계 수준의 경기장을 짓고 있어서 레이더스처럼 위대한 구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커다란 발자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로스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주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그는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다만 “구단주로서나 리그 입장으로나 다른 옵션들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는 우리를 지지해준 지역사회에 머무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에너지밸리 200개社 투자 유치

    한국전력이 27일 전남 나주시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가 200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기업 수는 200개, 투자금액은 8810억원을 기록했다. 고용창출 효과도 608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에너지 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개구리 소년’ 26주기 추도식…“아이들 추모 공간 조성해달라”

    ‘개구리 소년’ 26주기 추도식…“아이들 추모 공간 조성해달라”

    ‘개구리 소년’ 26주기 추도식이 27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에서 열렸다. 개구리 소년 5명은 1991년 3월 26일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2002년 9월 26일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행사에는 개구리 소년 유족, 사단법인 전국미아·실종 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회원, 용남사 스님과 신도 등 50명이 참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아동 실종사건 발생을 막고 실종 아동이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추도사를 보냈다. 나주봉 전국미아·실종 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은 “유족 두 분이 거동이 불편해 와룡산에 오르지 못하고 산 아래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아이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해 영구미제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아픈 동생에게 장난감 선물…그림 그려 파는 자폐 소년

    안타깝지만, 가슴이 따스해지는 형제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지역 방송사 WCNC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간 링컨톤에 있는 집 앞에서 그림을 그려 팔고 있는 10살짜리 소년을 소개했다. 헤이든 에드워즈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직접 그린 그림을 한 장에 1달러씩 팔고 있다. 책상 앞에는 “그림을 판다”는 문구가 적혀 있고 책상 위에는 드래곤이나 뱀, 괴물, 또는 포켓몬스터를 그린 그림이 놓여 있다. 이 소년이 그림을 파는 이유는 7살짜리 동생 맥스를 위해서다. 맥스는 신경섬유종증이라는 유전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 뇌에 있는 종양이 커지면서 현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술을 한 뒤에도 괜찮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 현재 의료진은 새로운 치료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 때문에 맥스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마음이 밝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헤이든은 그런 동생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팔아 동생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하기로 했던 것이다. 헤이든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난 맥스가 행복하고 병마에 지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전에 맥스는 밖에서 뛰노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방안에서 누워있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헤이든도 동생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두 형제의 어머니 신시아 데이비스(29)는 맏아들 헤이든은 잠자리도 동생 방으로 옮겨 잠시도 떠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다. “맥스에게 차례차례로 선물해 둘도 없는 순간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게 헤이든의 소원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헤이든 자신도 자폐증이 있다는 것이다. 아픈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형 헤이든 역시 마음 한구석에 아픔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그 안타까움과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좋은 훈련이 되기에 자폐증 형 헤이든에게도 긍정적 요인은 충분하다. 헤이든은 이렇게 그린 그림을 팔아 지금까지 총 100달러(약 11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그중 레고와 같이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사서 선물했다고 한다.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형 헤이든은 이렇게 말한다. “맥스가 행복하길 바란다. 동생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월의 광란] UNC, 사우스캐롤라이나, 오레곤, 곤자가 파이널포에

    [3월의 광란] UNC, 사우스캐롤라이나, 오레곤, 곤자가 파이널포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이 켄터키대학을 75-73으로 따돌리고 파이널포에 합류했다. UNC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엘리트 에이트 마지막 대진인 사우스 레지오날 결승에서 켄터키대학에 접전 끝에 2점 차 승리를 거두고 파이널포에 올랐다. 이제 ‘3월의 광란’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 등 세 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은 플로리다대학과의 이스트 레지오날 결승을 77-70 승리로 장식했고, 전날에는 오레곤대학과 곤자가대학이 각각 파이널포에 진출했다. 곤자가대학은 남자농구 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포에 드는 감격을 누렸다. 미국 ESPN은 1879만명이 참여한 파이널포 진출팀 알아맞추기 경연(브래킷톨로지)에서 이들 4개 대학이 4강에 든다고 예상한 이들은 657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농구 엘리트 에이트는 26일 1번시드 노트르담-2번 스탠퍼드, 1번시드 베일러-2번 미시시피주립대의 대결과 27일 오후 7시 6분 전체 1번시드 코네티컷-오레곤대학, 오후 9시 6분 1번시드 사우스캐롤라이나-3번 플로리다주립대의 대결로 짜여졌다. 스탠퍼드가 26일 76-75 짜릿한 승리를 거둬 파이널포에 맨먼저 올랐다. 미시시피주립대는 2쿼터 종료 4분48초를 남기고 베일러에 27-26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코네티컷은 엘리트 에이트에 사상 처음 진출한 오레곤대학과 NCAA 토너먼트에서 처음 맞붙는다. 코네티컷대학은 111연승을 노리고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과 팻 서밋 오레곤대학 감독은 남녀 통산 최다 승리 공동 1위(112승)에서 서로 밀어내기 싸움을 벌인다. 또 코네티컷이 파이널포에 진출하면 캐티 루 사무엘슨이 준결승에서 동생 칼리(스탠퍼드)와 자매 대결을 벌이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끝내기 안타’ 황재균…메이저리그 진출 꿈 이뤄질까

    ‘끝내기 안타’ 황재균…메이저리그 진출 꿈 이뤄질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스프링캠프(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개막 전 ‘최종 25인 선수 명단’에 포함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황재균이 시범경기를 모두 마칠 때까지 지금처럼 강렬한 인상을 계속 남긴다면 충분히 MLB 무대 입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끝내기 안타로 소속 구단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재균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7-7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샌프란시스코에 8-7 승리를 안겼다. 앞서 황재균은 팀 동료와 코치가 뽑은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은맺은 황재균은 계약 발표 때만 해도 과연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걱정을 비웃듯 연일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입성 전부터 유명인사였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시절 황재균이 배트 플립(배트 던지기)을 하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이 미국 현지에서도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황재균은 미국에서는 배트 플립을 자제하고 있다. 그런 그가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은,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 면에서도 황재균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상은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구단에서 일하다 2014년 세상을 떠난 트레이너 바니 뉴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헌신적으로 훈련해 우수한 성과를 낸 신인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수상한다. 황재균의 성적은 현재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 이날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을 0.297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11개로 늘렸으며 4홈런 5득점도 기록 중이다. 홈런은 1루수 크리스 마레로(6개)에 이어 2위, 타점도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641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현재의 타격 감각을 계속 유지한다면 황재균이 25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도이 나오고 있다. 황재균의 주 포지션인 3루수 자리에는 주전 에두아르두 누네스가 건재하고, 백업 3루수인 코너 길라스피 역시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터라 입지가 탄탄한 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기회가 없는 것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황재균을 좌익수와 1루수로도 기용하고 있다. 황재균을 좌익수와 1루수로 점검했다는 것은 MLB에서 써보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개막 25인 로스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황재균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황재균, 시범경기서만 4번째 홈런...밀워키전에서

    [속보] 황재균, 시범경기서만 4번째 홈런...밀워키전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4로 맞선 7회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사 2루에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겼다. 이날 황재균은 3-4로 밀린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왔다. 황재균이 첫 타석에 들어오기 직전 팀 페더로비치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맞춘 터였다. 황재균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황재균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밀워키는 10안타를 치고도 5안타를 친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과 3회초 터진 디나드 스팬의 2점포가 효율적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강렬한 한 방으로 0.303에서 0.324(34타수 11안타)로 올랐다.시범경기 득점은 5점,타점은 1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두는 조건)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황재균은 이날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성기 괴물 같았다…선발 확률 높이는 류

    전성기 괴물 같았다…선발 확률 높이는 류

    감독 “류 선발 땐 더 좋은팀 될 것” 구위 좋지만 5회 이상 소화 관건류현진(LA 다저스)이 세 경기 연속 호투로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2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가 이닝당 10개꼴인 41개뿐일 정도로 깔끔하게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NC에서 ‘괴물 타자’로 불리던 에릭 테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진과 땅볼로 압도했고 타석에서도 첫 안타에 타점까지 생산하는 공수 활약을 펼쳤다. 첫 등판이던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한 데 이어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이로써 시범 3경기, 9이닝 동안 단 1실점(자책점)으로 자신감을 더했다.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솎아내며 구속과 제구력 등 구위가 예전 ‘괴물투’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구속이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타자들은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면서 “나는 구속을 앞세운 투수는 아니지만 2013년(구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좀더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타임스 앤디 매컬루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2013년 기량에 근접했다는 걸 느꼈다”는 류현진의 소감을 전했다. 루키 시즌 언급은 자신감을 찾았다는 얘기다. 그는 당시 30경기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의 등판을 서두르지 않겠다”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모든 게 좋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든다면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선발진 진입은 여전히 녹록잖다. 구단은 이미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로 3선발을 정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류현진이 경합하고 있다. MLB.com,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매카시와 우드가 4, 5선발을 사실상 꿰찼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류현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5회 이상 긴 이닝을 소화할 건강에 의구심을 품어 류현진은 개막 이후 적당한 시점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ESPN 등은 매카시와 우드보다 구위가 좋은 류현진의 선발진 가세를 점쳤다. 류현진은 남은 두 차례 정도 등판 기회에서 긴 이닝 호투하는 게 절실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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