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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1000억원대 산업용가스 생산공장 증설 유치 성과

    미국 기업이 울산에 1000억원대의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와 미국 전자재료 제조기업 버슘머트리얼즈사가 5일 울산시청에서 산업용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 증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버슘머트리얼즈는 국내 자회사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를 통해 울산 남구 용연로 5323㎡ 부지에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생산공장 증설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증설공장에 필요한 인력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또 울산시는 증설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매년 13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3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버슘머트리얼즈사가 지난 1년간 진행한 투자 협상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쇼버 버슘머트리얼즈사 수석부사장은 “이번 증설투자로 울산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지난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증설투자를 위해 울산, 중국, 미국 등을 후보지로 고려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수차례 버슘머트리얼즈 경영진과 투자협상에 나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버슘머트리얼즈는 2016년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에서 분사한 전자재료 제조기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및 케미컬을 생산 판매해 지난해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총기 거래시 신원조회…美 하원, 25년 만에 규제법 통과

    총기 거래시 신원조회…美 하원, 25년 만에 규제법 통과

    상원 반대·트럼프 거부에 통과 불투명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미국 하원이 모든 총기 구매·양도자의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 지난해 2월 17명이 희생된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1년여 만에 총기 규제를 강화한 조치로, 미 의회가 주요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1994년 연방 살상용 무기 금지법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미 하원은 27일(현지시간) 총기 전시장이나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거래 등 모든 총기 구매 및 양도 과정에서 반드시 구매·양도자의 신원 조회를 거치도록 한 법안을 240대190으로 통과시켰다. 총기 소지가 금지된 중범죄 전과자나 정신질환자 등이 느슨한 신원 조회를 틈타 총기를 손에 넣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백인 청년 딜런 루프는 심각한 정신 병력이 있었는데도 신원 조회의 허점을 이용해 총기를 손에 넣었다. 이 법안은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격 참사 이후 민주당이 주도해 왔다. 법안에는 공화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가 총기구매 시 연방수사국(FBI)에서 이를 이민·세관 당국에 통보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하원은 28일 총기 구매·양도자의 신원 조회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0일로 늘리는 법안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표결을 위해 모인 민주당 남성 의원들은 오렌지색 넥타이를,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스카프를 매고 나왔다. 오렌지색은 2013년 시카고 남부에서 고교생들이 총에 맞아 숨진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오렌지색 셔츠를 입은 것을 시작으로 총기규제의 상징이 됐다. 의회의 총기폭력방지대책위원회를 이끌어 온 마이크 톰슨 민주당 의원은 “마침내 우리는 생각하고 기도해 온 것 이상을 해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에서 주요한 총기규제법안이 통과된 것은 25년 만이다. 1994년부터 10년 동안 시행됐던 연방 살상용 무기 금지법은 반자동식 총기 등의 유통을 전면금지하고 있지만 조지 W 부시 전 정부 때 법이 연장되지 않아 한시법에 머물렀다. AP통신은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총기·화기류로 인한 사망자수는 3만 9773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기후변화의 재앙이 덮친 美 서부...산불에 이어 이번엔 폭우와 폭설

    기후변화의 재앙이 덮친 美 서부...산불에 이어 이번엔 폭우와 폭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유명했던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지역이 때아닌 폭우와 폭설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북부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했고, 지난해 산불로 지반이 연약해진 벤츄라 카운티 등에는 산사태 가능성에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또 시에라 네바다 일부 지역에는 폭설과 함께 겨울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북부 소도시 게르네빌은 인근 러시아강이 범람하면서 ‘작은 섬’이 됐다고 소노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발표했다. 스펜서 크럼 보안관은 “지금 현재 아무도 게르네빌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다”면서 “바로 근처 마을 몬테 리오도 홍수로 고립됐고 모든 진입도로는 침수됐다”며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최근 며칠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들이 침수되고 러시아강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기상청은 ‘러시아강의 수위가 25년 만에 최고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시에라 네바다 산악지대에서는 폭설이 쏟아져 스티브 벌록 주지사가 태평양 북서부 해안에서 몬태나에 이르는 이 지역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벌록 주지사는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끊기지 않고 난방용 연료를 공급하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오리건주에서 몬태나주에 이르는 주요 도로는 폭설로 길이 막혀 주요 도로와 학교가 폐쇄됐으며, 쓰러진 트럭과 나무들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다. 시에라 지역의 눈사태로 새크라멘토에서 네바다 리노행 암트랙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공강우 실험 섬에 이슬비… 내륙 강우 불발

    미세먼지 못 낮춰…증우 기술 개발 필요 기상청장 “가능성 확인… 연구 지속할 것” 지난달 25일 서해에서 진행했던 인공강우 실험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어려운 해상에서 인공강우 가능성과 보완 기술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기상청이 발표한 ‘서해상 인공강우 실험 상세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공강우 실험 이후 장산도를 포함해 일부 섬에서 이슬비 수준의 비가 감지됐고, 기상 레이더를 통해 하층 구름(지상 2000m 이하에 발생하는 구름)이 발달한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실험의 핵심이었던 내륙에선 강우가 관측되지 않았다. 실험 당시 내륙의 대기가 건조해 강우입자가 증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험 시작 후 전남 나주와 영광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은 바람에 의한 것일 뿐 인공강우에 따른 효과는 아닌 것으로 기상청은 판단했다. 실제로 외부 공기가 유입된 오후 2시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증가했다. 선박으로 관측한 자료를 봤을 때도 실험 시작 후 해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증가했다. 기상청은 “구름의 분포뿐 아니라 대기의 연직 특성 등을 고려한 실험 설계가 필요하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이어 “구름 씨 살포 효과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수치모델 개선을 비롯해 인공강우 기술이 향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구름 씨 살포 영역과 해상, 지상 영역에서 변화를 관측했다. 해상에서는 기상 항공기를 이용해 상공에서 인공강우 실험 전후의 구름 입자 크기를 포착해 분석했다. 그동안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 항공기를 이용한 인공강우 실험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인공강우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해 왔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내륙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해상 실험에서 인공강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증우량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올해 ‘인공강우 실험’ 14번 더 한다

    올해 ‘인공강우 실험’ 14번 더 한다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첫 실험이 실패했다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올해 14번의 인공강우 실험을 더 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27일 기상청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5일 서해에서 이뤄진 인공강우 실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구름 씨 살포 후 대기 중 구름 발달이 확인되고 일부 섬에서는 강우가 감지됐다”면서도 “지상 부근 대기가 건조해 내륙에서는 강우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인공강우 영향 예측 지역인 전남 영광, 나주 등 내륙 지역에서 강우가 관측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전남 영광 북서쪽 110㎞(전북 군산 남서쪽) 바다 위 하늘에서 기상 항공기를 이용해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 연소탄 24발을 살포했다. 이후 기상 항공기에 장착된 장비로 구름 내부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큰 구름과 강우 입자 수가 늘었고, 기상레이더에서는 하층 구름이 발달하는 것이 탐지됐다. 내륙에서는 강우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장산도 등 일부 섬에서는 감지됐다. 기상청은 “구름 씨 살포로 발달한 하층운에서 약한 강우가 생성됐지만, 내륙은 지상 부근의 대기가 건조해 낙하하는 강우 입자가 증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산도에 내린 비도 매우 적어 강수량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실험 시작 후 영광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오전 10시 25㎍/㎥, 오전 11시 17㎍/㎥, 정오 11㎍/㎥, 오후 1시 11㎍/㎥로 낮아졌다가 오후 2시 18㎍/㎥, 오후 3시 19㎍/㎥로 다시 높아졌다. 오전의 농도 감소는 인공강우가 아닌 바람이 세진 데 따른 것이고, 오후의 농도 증가는 외부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험이 이뤄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바다 위에서는 외부 대기오염물질 유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아졌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실험이 어려운 바다 위에서 인공강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증우량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연내에 14차례 추가로 인공강우 실험을 할 계획이다. 다만, 14번의 실험이 모두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해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25일 이전의 인공강우 실험은 주로 가뭄 대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선교사 집 창고에서 원주민 뼛조각 2000여 개 발견

    美 선교사 집 창고에서 원주민 뼛조각 2000여 개 발견

    미 연방수사국 FBI가 한 가정집에서 수천 개의 뼛조각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CBS 방송사는 FBI가 지난 2014년 인디애나주 시골마을에 거주하던 선교사 돈 밀러 씨의 집에서 2000여 개의 뼛조각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한 돈 밀러 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엔지니어로 일하다 아이티에서 포교 활동을 한 선교사다. FBI는 밀러가 수십년 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법적으로 수집한 4만2000여개의 유물을 집 안에 보관해왔다고 설명했다. CBS는 보도에서 밀러가 집 전체를 박물관처럼 만들고 지역주민은 물론 보이스카우트와 언론에까지 수집품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집품 중 사람의 뼈가 섞여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FBI는 수사에 착수했고, 밀러의 집에서 2000여 개의 뼛조각을 압수했다. FBI 예술범죄단장 팀 카펜터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밀러의 집을 찾았을 때 그의 수집품 규모에 압도당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본 개인수집품 중 규모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밀러의 집에서 압수된 유골은 대략 500여 명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FBI의 설명이다. 선교사 출신 미국인의 주거지에서 다량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고고학 교수 홀리 쿠삭 멕베이는 "밀러가 수집한 유골은 노스다코타를 중심으로 거주한 아리카라 인디언 등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천 년 전 미국 원주민의 매장지는 고고학자들에게 매혹적인 연구 대상이었다면서, 수세기에 걸쳐 도굴의 표적이 된 무덤이 누구의 것이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홀리 교수는 “이것은 미국 사회에 뿌리깊은 인종차별주의를 방증한다. ‘하얀 무덤’ 즉 백인의 무덤이 파헤쳐지는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FBI 카펜터 단장은 “이 유골은 우리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일 수도 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유골이 개인 수집품으로 묻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지금 FBI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 미국 원주민 조상들의 유골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펜터는 “이 유골은 사람의 것이다. 우리 FBI는 이들을 품위 있게 대할 것이다. 인디언들은 우리에게, 우리의 미래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뒤늦게 밝혀진 돈 밀러의 수집품에는 콜림비아아와 이탈리아의 골동품은 물론 기원전 500년의 중국 보석이라고 쓰여 있는 유물 등 4만2000여 점도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 씨는 사망 전 자신의 수집품 중 일부가 불법적으로 수집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5000여점의 유물에 대한 압수를 받아들였다. CBS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밀러의 수집품 중 일부가 캄보디아,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반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단 역시 이번 주 인디애나주를 방문해 유물을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디언 부족을 찾아 대규모 유해 송환 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헤일리 전 대사, 보잉의 이사로 ‘대박’

    헤일리 전 대사, 보잉의 이사로 ‘대박’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미국의 대표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이사회 멤버로 추대됐다.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봉이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정부와 산업 파트너십, 경제 번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빼어난 성과를 보잉에 가져다줄 것”이라며 헤일리 전 대사를 환영했다. 이에 헤일리 전 대사는 성명에서 “첨단산업 리더이자 훌륭한 미 기업인 보잉의 지속적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이사직 지명에 대한 승인 표결은 오는 4월 29일 열리는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이뤄진다. 이는 형식적인 것으로 사실상 헤일리 전 대사가 이사진에 합류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하원의원 및 주지사 출신인 헤일리 전 대사와 보잉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시절인 2013년 보잉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787드림라이너 항공기 제조단지 설립을 돕기도 했다. 보잉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7000여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등을 두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유엔 미대사를 지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사직 사임 계획을 발표할 당시 대사직을 그만두면 민간 부문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강정호, 시범경기 첫 판 연타석 홈런 류현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 추신수, 통산 1500안타·200홈런 노려 오승환 셋업맨·최지만 주전 도약 관심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빅 5’가 출격 청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32·LA 다저스)을 비롯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 빅리거가 메이저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빅리거들의 올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는 메이저리거로서의 존재감이다.올 시즌 3~4선발 후보로 꼽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는 이날 미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3개를 던진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어깨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 후 5년 만의 시범경기 등판이었지만 투구뿐 아니라 포수와의 합(合)도 깔끔했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좋다”며 “구단에 합류한 뒤 일정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큰 오점으로 선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은 강정호는 4년 만의 시범경기 복귀전 타석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25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투타자였던 강정호는 상대 우완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KIA에서 뛴 헥터 노에시와 맞붙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공격과 수비, 이 기분 그대로 정규시즌 개막까지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전 ‘경기 감각’의 기대 이상 성과를 드러낸 만큼 주전 발판을 마련했다.한국, 미국, 일본에서 통산 399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의 이번 시즌 역할은 ‘셋업맨’(7~8회를 뛰는 중간계투)이다. 불펜 전략의 핵심인 만큼 그의 어깨도 무겁다. 오승환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주력으로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최고참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리드오프)가 유력하다. 그는 지난 시즌 146경기 중 100경기를 1번 타자로 서 출루율 0.374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머물렀다. 올 시즌 그는 인생 목표에 가깝게 다가섰다. 4개만 추가하면 개인통산 1500안타를, 11홈런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중 첫 빅리그 200홈런 고지에 오른다. 덤으로 1500경기(현재 1468) 출장 기록 돌파도 있다.오는 3월 29일 개막전 로스터(25명)로 꼽히는 최지만은 1루와 지명타자를 둘러싼 주전 도약에 힘쓰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와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각각 1타점과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지만의 당면 과제는 유독 좌투수에 고전하는 자신의 약점을 깨는 것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투잡 뛰는 美 교사들 거리로…공교육 향한 분노 터졌다

    투잡 뛰는 美 교사들 거리로…공교육 향한 분노 터졌다

    한국에서 교사는 안정된 수입과 노후 보장, 무엇보다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는 방학이 있다는 점에서 ‘신의 직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미국은 사정이 다르다. 지난해 봄부터 미국 공립학교 교사들은 학교를 뒤로한 채 길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적은 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투잡, 쓰리잡을 뛰는 게 일상이 된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족한 공교육 예산은 열악한 학교 시설과 설비, 인력난으로 이어져 학생들까지 피해자가 됐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 대학들이 포진한 미국이지만, 공교육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하원의원들이 공립학교 교사와 교직원에 대한 임금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22일부터 9일간 진행된 웨스트버니지아주 공립학교 교사들의 1차 파업에 이어 지난 20~21일 이틀간 2만 2000명이 참여한 2차 파업에 따른 결과였다. 이들은 2년째 미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사 파업의 신호탄을 쏜 주인공들이다. 1차 파업은 주정부의 터무니없는 임금 인상안 때문에 촉발됐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해 초 교사 연봉을 단 1%만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듬해 2%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곤 했으나 수년간 낮은 임금으로 고통받던 교사들은 주정부의 제안이 모욕적이라고 느꼈다. 결국 교사와 교직원 2만여명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로 뛰쳐나왔다.미국은 주별로 교사 임금과 교육 예산이 천차만별이다. 교육 예산 배정의 권한이 주정부에 있는 데다 연방정부의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8.5%에 그쳐 교육 영역에선 주지사와 주의회의 권한이 절대적이다. 웨스트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사들의 평균 임금은 2016년 기준 4만 5701달러(약 5123만원)로 미국 전체 평균 연봉 5만 8950달러에 미달했고 51개 지역(50개주+워싱턴DC) 가운데 4번째로 낮았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사우스다코타주(4만 2668달러)보다는 3033달러 많았지만, 가장 높은 뉴욕주(7만 9637달러)의 58%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평균 연봉이 3만 8461달러였던 2003년과 비교하면 18%가량 인상된 것처럼 보이지만 전미교육협회(NEA)는 이 수치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착시라고 주장한다. 실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웨스트버지니아 교사들의 임금은 4만 9999달러에서 4만 5701달러로 오히려 8.6% 삭감됐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미국 전체 교사 평균 삭감률(3%)의 3배에 가깝다. 정체된 임금에 비해 건강보험료는 매년 치솟아 실수령액은 더욱 줄었다. 파업이 9일간 이어지며 공교육이 마비되자 주정부는 결국 협상을 재개하며 5% 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사태는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파업의 바람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교사 평균 연봉이 4만 5245달러인 오클라호마주를 비롯해 켄터키주(5만 2339달러)와 애리조나주(4만 7403달러), 콜로라도주(4만 6506달러) 교사들까지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들 주는 콜로라도를 제외하고는 공화당이 집권하고 있으며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교육 예산을 삭감하거나 인상을 저지한 대표적인 지역들이다. 특히 오클라호마 주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교육 예산을 25% 이상 줄였다. 웨스트버지니아의 파업 사례를 보고 감명 받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초등학교 음악 교사 노아 카벨리스는 온라인매체 복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애리조나교육자연합’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교사들의 처우에 관한 글을 게시하자 36시간 만에 8000명의 교사들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카벨리스는 “수년간 입에 겨우 풀칠해가며 살아가는 교사들이 움직임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낮은 임금에 시달리는 교사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업을 두 개 이상 가진 사례가 많다. 오클라호마주의 15년차 초등학교 교사 에릭 와인가트너는 “주말에 쇼핑몰에서 하루 12시간씩 이틀간 근무하고, 주중에는 방과 후에 청소부로 일한다”면서 “교사인 아내도 목욕용품점에서 일하고 있어 우리 둘이 다섯 개 직업을 가진 셈”이라고 바이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시작장애 특수교육 교사인 케일리 조 와이즈는 “내가 아는 대부분의 교사가 두 개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임금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공립학교에 편성되는 예산 자체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회 교사인 캐시 에슬리는 “수년간 주정부로부터 적절한 교육 예산을 받지 못했다”면서 “화장실에 문이 없는가 하면 교과서는 낡아서 제대로 읽을 수조차 없다”고 열악한 현실을 고발했다. 인력난도 문제다. 공립 유치원에서 20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케이 패트릭은 “학생수 대비 교사수가 너무 적어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업이 일어난 애리조나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23.5명(2016년 기준)으로 가장 낮은 버몬트(9.5명)보다 두 배 이상이다. 패트릭은 이어 “심지어 학교 간호사와 상담사가 부족해 한 명이 여러 학교를 동시에 맡는 일도 있다”면서 “아이들이 간호사가 있는 날에 맞춰서 아플 수도 없는 노릇인데 주정부는 예산 감축을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로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보건교사가 인근 여러 학교를 요일별로 돌아가며 근무를 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교사들이 파업을 통해 얻어낸 결실은 적지 않다. 웨스트버지니아는 두 차례 파업을 통해 교사들의 임금 인상뿐 아니라 이 재원을 다른 교육 부문 예산에서 끌어다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7만 8711달러)을 받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사들도 파업을 통해 상담사와 간호사를 더 많이 고용하겠다는 주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존 로저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육학과 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주에서는 교사들이 파업하고 있지 않음에도 연대할 가능성을 고려해 교사들이 반발할 만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교사들이 임금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들고 나온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교사들의 파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치 디보스 교육부 장관 모두 공교육에 대한 일방적 지원보다는 학생들이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학교 선택권’ 옹호론자들이란 점에서 교육 민영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랜디 위가르텐 회장은 “교사들을 침묵하게 하는 압력이 더욱 거세진 현 시점에서 우리는 공교육과 아이들을 돕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전하고자 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의 파업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교사들은 ‘공교육의 공익성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으나 앞으로 더 많은 정치적 수사들이 더해지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시민들이 하나 둘 지지를 철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사회주의를 팔아먹으려는 교사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파업에 나선 교사들을 비난했다. 열흘 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교사 급여 인상 관련 청문회에서는 학부모 캐시 크루즈가 “우리는 지금 이 주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노조(교사)에 기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파업 교사들의 급여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사랑은 비를 타고’ 스탠리 도넌 감독 별세

    ‘사랑은 비를 타고’ 스탠리 도넌 감독 별세

    오래도록 사랑받는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연출한 미국 영화감독 스탠리 도넌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95세. 1924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도넌은 1940년대와 1950년대 할리우드의 뮤지컬 영화 황금기를 만든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작인 ‘사랑은 비를 타고’는 2007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실시한 ‘100대 미국 영화’ 설문조사에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진 켈리(돈 락우드 역)가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은 뮤지컬 영화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하원 부인 피격지역서 美상원 도전장…‘총기규제 요구 활동가’ 외침 통할까

    미국 하원의원이었던 부인이 8년 전 총기난사 사건으로 머리를 다친 지역구에서 남편이 상원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크 켈리는 23일(현지시간) 부인 가브리엘 기퍼즈 전 민주당 하원의원의 지역구였던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내년 상원의원 선거 유세 활동에 들어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아내가 피격당한 곳에서 14㎞쯤 떨어진 시내 한 호텔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출마 선언 이후 24시간 동안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를 모금했다. 켈리는 걸프전 당시 전투 임무를 수행했고 해군 시험비행 조종사로 활동한 뒤 쌍둥이 동생 스콧과 함께 우주비행사가 됐다. 10년간 4번의 우주 임무를 맡았고 2011년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지휘했다. 부인 기퍼즈가 2011년 1월 투산에서 열린 유권자 행사 중 괴한의 총에 맞아 머리를 다치자 켈리는 이듬해 NASA를 떠나 투산으로 이주했다. 연방판사 등 6명이 숨지고 기퍼즈 등 13명이 중상을 입은 당시 사건으로 켈리는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활동가로 변신했다. 기퍼즈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총기규제 강화 조치를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최근 주 의회를 상대로 신원조회 및 가정폭력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켈리가 출마를 선언한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지난해 8월 뇌종양으로 숨진 보수 진영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 전 의원이 오랜 기간 맡았던 자리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농민들 “농업용수 확보 대책 없이 철거 안돼” 환경단체 “수질·생태 개선… 백제보도 해체를”

    지난 22일 발표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의 금강과 영산강 수계 보(洑) 처리 방안에 대해 곧 영농철을 맞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은 반발한 반면 환경단체는 수질·생태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환영해 크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위원회는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고, 금강 공주보에 대해선 교량만 남기는 부분해체 방안을 제시했다. ●공주·세종시장도 “물 부족 해소부터” 이학재 충남 공주시 이·통장협의회 사무국장은 24일 “지금도 공주보를 개방해 영농이 어려운데 보를 아예 해체하면 이 물을 농업용수로 쓰는 농민들은 영농철에 어떻게 농사를 지으란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역 농민들은 발표 당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고 공주보 앞에 ‘물 부족 대책 없는 공주보 철거는 우리 농민 다 죽인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20일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민주당 대표 등에게 “보 기능을 살려 영농철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보냈다. 다행히 공주보 위의 왕복 2차선 도로(공도교)는 유지하기로 해서 우성면 주민들이 20분쯤 더 우회해 시내에 가는 어려움을 피하게 됐다. 백제보가 있는 부여군 농민들도 보를 상시 유통하면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며 걱정하고 있다. 백제보 인근에 시설 하우스가 많다. 세종신도시 첫마을 인근 세종보는 일부 아파트 주민이 물이 메마르면 경관을 해쳐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해체에 반대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금강 수위가 낮아져 호수공원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철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죽산보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이송헌(56·전남 나주시 다시면)씨는 “보를 해체하면 가뭄 등에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서 농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주 황포돛배와 홍어의 거리를 운영하는 죽산보 주변 상인들도 “보를 해체할 경우 수위 하락으로 배 운항에 차질을 빚고, 관광객과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4대강 적폐세력이 농업용수로 주민 선동”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성명을 내고 “4대강 적폐세력이 근거 없는 농업용수 부족을 들이밀며 주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강을 낀 5개 시도 49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회의는 “백제보까지 금강 3개 보를 모두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 등 전남 지역 환경단체들은 “죽산보 해체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처 가운데 가장 진척된 것”이라며 “승촌보 역시 여러 종류의 분석이나 사례 연구를 통해 긍정적 기능은 없는 것으로 판명된 만큼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NCAA] 윌리엄슨 36초 만에 무릎 아웃, 오바마와 나이키 vs 퓨마

    [NCAA] 윌리엄슨 36초 만에 무릎 아웃, 오바마와 나이키 vs 퓨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찾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인데 초점 인물이었던 자이언 윌리엄슨(듀크 대학)이 경기 시작 36초 만에 오른 무릎을 다쳐 나동그라졌다. 윌리엄슨은 오는 6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데 21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카메론 인도어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과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정규리그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부상을 당했다. 드리블하다 돌아서는 과정에 왼쪽 신발 밑창이 떨어져나가면서 가랑이가 쫙 벌어져 미끄러지며 오른 무릎이 접질리게 됐다. 라커룸으로 향한 뒤 다시는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나이키 농구화를 벤치 의자 밑에 그대로 놔둔 채 떠났다. 농구화 두 짝이 덩그러니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라커룸으로 향하는 윌리엄슨이 들으라는 듯 뭐라고 격려의 멘트를 날리는 것처럼 보였다. ‘코치 K’란 별명으로 더 익숙한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 대학 감독은 걱정 가득한 얼굴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와 “용태는 괜찮지만 내일 제대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연히 선봉장이 쓰러진 듀크 대학이 72-88로 지며 9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UNC는 21승5패가 되며 듀크(23승3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경기 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방적이고 심심했던 경기 결과보다 윌리엄슨의 용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더라고 듀크 대학 선수들은 전했다. ESPN은 윌리엄슨의 부상으로 NCAA 남자농구 1부리그 판도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고 다소 호들갑스럽게 보도했다. 그런데 정작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라이벌 신발 브랜드 퓨마가 트위터에 “퓨마를 신었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이죽댄 것이다. 18세 앞날 창창한 소년이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남은 시즌 판도가 안갯속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마당에 라이벌 흠집내기에나 열중하느냐는 비난이 빗발치자 결국 퓨마는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나이키는 즉각 성명을 내 윌리엄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제품 품질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대학농구 관람 온 美 오바마 전 대통령

    [포토] 대학농구 관람 온 美 오바마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열린 ‘NCAA 대학농구’ 듀크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P·AFP 연합뉴스
  • [NCAA] UNC-듀크 티켓 슈퍼볼 맞먹는다고? 지온 윌리엄슨 덕!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전통의 라이벌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 20승5패)과 듀크 대학(23승2패)이 맞붙는 경기의 가장 싼 입장권이 슈퍼볼의 가장 싼 입장권 가격에 가까워졌다고 ESPN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두 팀은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카메론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올해 첫 대결을 펼치는데 가장 싼 입장권이 2500달러여서 지난 3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로스앤젤레스(LA) 램스가 맞붙은 제53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입장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던 지난달 27일의 2674 달러에 엇비슷해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NCAA 경기인데도 이렇게 입장료가 치솟은 이유는 오는 6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시되는 지온 윌리엄스(듀크)를 보겠다는 팬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드래프트 킹’이 지적했다. UNC와 듀크 대학 경기 입장권은 입장권 중계 사이트 ‘비비드 시츠(Vivid Seats)’에 따르면 평균 1만 652달러(약 1200만원)에 거래되는데 이런 식으로 한 선수의 출전만으로 티켓 값이 치솟은 것은 지난해 여름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 경기에 비길 만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레이커스의 원정 경기 입장권 값은 제임스의 가세 때문에 125%로 치솟았다. 로이 윌리엄스 UNC 감독은 “지온은 다른 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그를 열심히 아주 열심히 추천하고 있다. 그는 내가 전에 보지 못한 스킬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준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럴 만하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해낸다”고 말했다. 비비드 시츠에 따르면 지난 시즌 빌라노바와 미시건 대학의 NCAA 챔피언 결정전 가장 싼 입장권 가격은 67달러였으며 올 시즌 UNC의 홈 경기 평균 가격은 70달러였으니 이번 경기 티켓 값이 얼마나 뛰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달 9일 두 대학의 리턴매치 평균 입장권 가격도 벌써 991달러가 됐다. 두 팀의 대결은 통산 46번째인데 듀크가 23승을 거둬 UNC(22승)보다 간발의 차 앞서 있다. 아울러 경기장 크기의 차이가 티켓 값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카메론 인도어 아레나는 9314명 입장으로 슈퍼볼이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수용 규모의 13%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다 좌석 상당 부분이 학생들에게 미리 배정돼 일반인들이 구할 수 있는 좌석이 한정된 것도 티켓 값이 폭등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기자가 경기를 19시간 앞둔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비비드 시츠에 들어가 확인하니 좌석 등급별로 1~3장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최저 가격은 2919달러(약 328만원)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현진, 배지현 응원 출동에 “예쁘게 하고 왔네” 함박웃음

    류현진, 배지현 응원 출동에 “예쁘게 하고 왔네” 함박웃음

    배지현(32) 전 아나운서가 남편 류현진의 첫 라이브 피칭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를 상대로 첫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현장을 찾아 남편의 훈련을 응원했다. 아내를 발견한 류현진은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며, 2018년 1월 배지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 남친 치려다…셀카 인증에 덜미 잡힌 뺑소니女

    전 남친 치려다…셀카 인증에 덜미 잡힌 뺑소니女

    어떤 이유로든 예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에게 법을 어기며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된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이하 전 남친)를 차로 치려다 옆에 있던 그의 여자친구(이하 여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며칠 만에 체포됐다고 ABC뉴스 등 현지언론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뺑소니 사건은 지난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윌밍턴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그 모습은 현장에 설치된 CCTV에도 고스란히 찍혔다. 피해를 본 여성 크리스티나 벤슨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남친과 함께 길을 걷던 중에 갑자기 뒤에서 돌진해온 검은색 승용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녀는 이 충격으로 몸이 공중으로 붕 뜰 만큼 큰 충격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두 손이 먼저 땅에 닿아 중상을 입지는 않았다. 멍이 들었을 정도로 여전히 가슴 부위가 아프다고 밝힌 그녀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머리와 어깨, 팔꿈치, 허리, 그리고 양 무릎 등에 생긴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사고로 겁에 질린 그녀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가해 차량의 여성 운전자가 자신을 향해 “옆에 있던 남성은 어디로 갔느냐?”고 물어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모른다”고 답했지만, 아무래도 당시 그녀의 남친은 여친을 놔두고 어디론가 달아났던 모양이다. 그러자 여성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땅에 쓰러진 그녀를 놔둔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난 것이다.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던 그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점은 그녀를 친 여성 운전자가 뺑소니 이후 차에 생긴 파손 부분을 숨기지도 않은 채 시치미를 떼고 보닛에 기대어 찍은 셀카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사진은 가해 여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여성은 이름이 코트네이 대니엘 로런스(22)이며, 피해 여성의 남친과 예전에 사귀었던 전 여친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가해 여성은 원래 전 남친을 치려고 했던 것이다.하지만 경찰은 가해 여성의 행방을 찾지 못해 지난 8일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체포에 기여한 제보자에게 5000달러(550만 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 후 가해 여성은 4일 만에 소재지가 파악돼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피해 여성은 “나를 친 여성 운전자가 날 보고 먼저 ‘괜찮으냐?’고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성은 어디로 갔느냐?’고 물어왔을 때 난 솔직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여성이지만, 그 얼굴은 두 번 다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지역 상생 위해 재정분권 강화해야/김영록 전남지사

    [기고] 지역 상생 위해 재정분권 강화해야/김영록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자치분권’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근 지방소비세가 인상되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제출을 눈앞에 두는 등 지방분권의 토대가 마련돼 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역 주민들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방분권을 왜 해야 하는지, 지방분권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공감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지역 경쟁력이 국가 성장을 이끄는 ‘글로컬 시대’다. 전남의 김산업이 그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10년 전만 해도 김은 식품 수출 10위권에 불과했지만 전남에서는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신품종 개발과 신규 어장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김은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성장해 수출 품목 3위 제품이 됐다. 김 재배 가구당 연평균 소득도 2억원이 넘는다. 이런 성과에도 재정의 한계로 더 많은 지역 산업을 육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여년이 흘렀지만 지방분권의 성패가 달려 있는 재정분권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다.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자주 재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에 조례로 세목을 정할 수 있는 ‘법정외세’ 제도를 도입했다.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세원을 발굴해 독자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그 결과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 기존 국세를 과감하게 지방세로 전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세원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람과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그곳에서 전체 지방세의 54.7%를 가져간다. 지방으로 이양되는 재원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사는 지자체와 못사는 지자체 간 수준을 좁히기 위한 ‘수평적 재정조정제도’가 발달한 독일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셋째, ‘제2의 혁신도시’를 육성해야 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일하게 두 광역자치단체가 협력해 만든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나주로 입지가 결정된 한전공대 역시 혁신도시 덕분에 만들어 낸 성과였다. 국가 균형발전과 성장거점 확보를 위해 혁신도시를 확대해야 한다. 지방분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균형발전을 전제로 한 재정분권이 필수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재정분권을 공언하고 있다. 지방정부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한다.
  • 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오클라호마 시티의 ‘루키’ 하미두 디알로가 미국프로농구(NBA) 덩크왕에 등극했다. 디알로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로는 88점을 받은 반면 스미스 주니어는 85점에 그쳤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5순위로 브루클린에 지명된 디알로는 트레이트를 통해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데뷔했다. 미국 청소년 농구대표팀 출신의 디알로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점프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디알로는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림에 꽂아 넣으며 48점을 받았다. 예열을 마친 디알로는 2차 시기에서 NBA 레전드 샤킬 오닐(2m 16㎝)을 뛰어 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는 바닥에 공을 크게 튕긴 후 공중에서 잡아 내리찍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기 4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서 오렌지색 악어 잇따라 출현…이유는 “녹물 탓”

    美서 오렌지색 악어 잇따라 출현…이유는 “녹물 탓”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블러프턴에 있는 한 연못에서 몸이 오렌지색을 띤 악어 두 마리가 연이어 나타나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BC지역방송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악어는 한 남성이 처음 발견해 지역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천연자원부는 이들 악어의 몸이 오렌지색으로 변한 원인은 아마 이들이 녹이 슨 배수관 근처에서 겨울잠을 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에 따르면, 악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찾아 땅을 파는 습성이 있다. 그런데 녹이 슨 배수관 근처에 동면 장소를 마련할 경우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녹물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2년 전 같은 시기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같은 주 찰스턴에 있는 한 작은 호수에서 이번처럼 몸이 오렌지색으로 물든 악어 한 마리가 목격됐던 것이다. 두 시기 모두 수온이 올라 악어들이 겨울잠에서 깨는 기간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렌지색이 된 악어가 매년 출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 환경 전문가는 몸의 색이 오렌지색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악어는 사납고 영악하며 거대한 포식자로 출몰 지역에서는 주의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일 실제로 악어를 보게 된다면 적어도 18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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