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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공공근로사업 일시중지

    전남도내 일부 시·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공공근로사업 일부를 일시중지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월31일까지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실시하고 있는 도내 22개 시·군가운데 나주시와 구례·해남·영암·함평군등 5개 시·군이 공공근로사업 일부를 중지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10일부터 30일까지 3개,구례군은 11∼23일 13개,해남군은 11∼25일 4개,영암군은 11∼30일 11개 사업을 일시중지하고 함평군도 일시중지대상사업을 검토중이다.목포시도 지난 18∼19일 2개사업을 일시중지한 바 있다. 도는 농번기에 이뤄지는 공공근로사업을 일시중지하거나 축소하도록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관광공사 추천 ‘고향 맛거리’ 8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가을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면서도 조락의 쓸쓸함이 인생을 조금은 서글프게 한다.그래서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그 그리움의 계절에 ‘고향의 맛’을 찾아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옛 정취를,햄버거와 피자 맛에 익숙해져 가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유한전통의 맛을 체험케하는 가을여행이 될 것이다.젓갈류와 고추 등으로 유명한 곳도 많아 김장철을 앞두고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고향 맛거리’ 8선을 소개한다. ?소래포구 인천 남서쪽에 있는 소래포구는 어시장이며 ‘젓갈 백화점’.새우젓·멸치젓·꼴뚜기젓·밴뎅이젓·황석어젓·소라젓·갈치젓·굴젓 등 모든 젓갈류를 만날 수 있다.꽃게·바지락·우럭 등 온갖 생선도 언제나 값싸게 살 수 있다.김장철이 되면 소래 포구는 더욱 바빠진다.특히 생새우가 유명하다.많은 생선횟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소래수협 어촌계 (032)442-6887. 가는길 제물포역에서 21번 버스.30분 소요.주안역에서 38번 버스.40분 소요.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로 나와 남동공단로를 지나 소래포구.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인천대공원 입구를 지나 논현동에서 소래포구.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온갖 젓갈상점들이 밀집돼있는 젓갈마을.새우젓은 토굴에서 14도의 일정한 온도로 2∼3개월 숙성.맛과 향이 다른 지방보다 뛰어나다.김장철이 되면 전국에서 소비자와 상인들이몰려들어 성시를 이룬다.광천토굴은 마을 뒤편 야산의 암반을 꼬불꼬불 파들어간 30∼120m의 굴.35개 정도의 토굴에서 새우젓이 만들어진다.광천특산물상인조합 (0451)642-7700.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로 나와 천안∼온양∼예산∼홍성∼광천읍.홍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천읍까지 시내버스(15분간격),시외버스(20분간격) 운행.20∼25분 소요. ?곰소만 젓갈단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만 일대의 젓갈단지.새우젓·멸치젓·갈치젓·밴뎅이젓·꼴두기젓·황석어젓 등 40종류의 젓갈류가 유명.곰소 천일염으로 자연상태에서 6개월 이상 발효시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18개 업체가 성업중.전화주문 가능.부안군청 유통수산과 (0683)580-4381.부안수협젓갈 (0683)581-2263. 가는길 부안읍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과 격포를 지나 진서면 곰소항.부안∼곰소 시내버스 20∼30분 간격,직행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50분 소요. ?괴산 고추 5일장 충북 괴산군 괴산읍 5일장(매월 3·8·13·18·23·28일에 열림)은 옛고향의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 재래시장.괴산 특산물인 청결고추로 유명하다.인근 농촌·산촌에서 가져오는 농산물·산채류도 풍부.청결고추는 조선시대부터 괴산에서 재배해온 쇠뿔고추의 개량 품종.매운맛과 단맛이 혼합된 특유의 향과 선명한 진홍빛을 자랑.고추가루는 최첨단 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전화·우편 주문도 가능.청결고추 상설직판장 (0445)830-3535.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청주에서 괴산행 시외버스.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나와 괴산. ?나주 배축제 전남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주제로 한 ‘나주배 축제’가 25∼31일까지 열린다.나주배 품평회,배깎기대회,배먹기대회,배품종 전시회,나주배 아가씨 선발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나주시청 문화관광과 (0613)330-8224. 가는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주행 버스.광주에서 나주행 버스.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에서 하남을 거쳐 나주. ?안흥 찐빵마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가면 옛날 궁핍했던 시절그렇게 먹고 싶었던 찐빵맛을 즐길 수 있다.안흥 찐빵은 팥의 단맛이 적당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17개 찐빵가게가 밀집돼 있다.안흥 찐빵 홍보를 위해 30·31일 한마당 큰잔치를 벌인다.1개에 200원.5,000원과 1만원 상자로 배달가능.배달료 4,000원 별도.안흥찐빵마을협의회 (0372)342-4046,4202. 가는길 횡성에서 안흥리까지 62번 버스(40분 소요).횡성까지는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나와 평창·강릉방향의 42번 국도를 따라 15분 정도. ?서일 된장 농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서일농원.1,700여개의 장독에서 전통 장맛이 만들어지고 있다.품질을 향상시키고 냄새없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중앙대·충북대와 산학협력.농원에서 직접 사거나 전화주문만 가능.된장은 1만9,000원(1kg)에서 8만원(6kg).고추장은 1kg에 3만7,000원에서 4만원.그밖에 간장,각종 장아찌 등도 있다.(0334)673-3171,(02)2263-3171.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일죽행(40분 소요).안성에서 버스(40분 소요).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38번 도로를 타고 장호원 방향으로 700m 쯤 가다가오른쪽의 삼성·생극방향으로 2km 정도. ?제주 감귤 따먹기 농장 제주도의 4개 감귤농장에서 황금빛 감귤을 직접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오동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6-4738.담양관광농원 1인 2,500원.(064)755-7005.신미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8-2710.노형관광농원 1인 2,500원.(064)748-0606. 이창순기자 cslee@
  • 전남,권장 벼품종 도열병피해 극심

    정부가 권장한 벼 품종의 이삭 도열병 피해가 심해 재배농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 나주농민회 소속 농민 200여명은 7일 나주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도열병 피해 발생면적의 성실한 피해조사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행정당국의 권유로 중만생종인 ‘일미’‘대산’‘동안’을 심었으나 대부분의 신품종 재배면적에서 도열병이 발생,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30∼50%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한 벼도 대부분 시중매매가 불가능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해남군농민회 소속 농민들도 6일 “지난해 군이 쓰러짐에 강한벼라며 적극 권장해 동안과 일미벼를 심었으나 대부분 도열병 피해를 보았다”며 “군이 권장한만큼 적정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등 도열병 피해 보상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올 전남도내 벼 재배면적 21만1,408㏊중 이 3가지 종자가 심어진 논은 67%인 14만1,000여㏊이며 도의 표본조사(189곳)로 발표되는 도열병 피해 발생률은 전체 논의 3.4%(7,170㏊)로서 지난해 0.5%(1,000㏊)에 비해 7배나 많고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도열병 피해는 특히 이모작 지대인 나주와 해남 목포 장흥 보성 등 남서부 해안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 96년부터 전국적으로 이 품종들이 권장 재배됐으나 문제가 없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출수기인 8월20일을 전후해 약 2주일동안 도내 전역에서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흐려 도열병 발생을 부추겼고 다른 품종에도 도열병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귀경길 큰 혼잡 없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전국 들녘에서는 태풍으로 쓰려진 벼를 일으켜 세우고 침수된 논에서 물을 빼내 풍년의 꿈을 되살리려는 ‘농심’이 넘쳐났다. 군 장병에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나섰고 귀성객들은 귀경을 뒤로 미룬 채 들녘으로 나갔다.전날 비바람이 멎으며 시작된 벼 일으키기 작업은 이날 더욱본격화돼 전국에서 수십만의 인력이 동원됐다. 연휴를 기습한 태풍 ‘바트’는 폭풍우를 몰고와 10평 가운데 3평에서 벼를 침수시키거나 쓰러뜨렸으며,낙동강 지류의 둑이 무너지면서 25채가 모여사는 마을을 순식간에 쓸어가 버리기도 했다. 8,000여㏊의 논에서 피해를 입은 경북에서는 공무원 군인 등 4만8,000여명이 나서 농민들의 벼 일으키기 작업을 도왔다.특히 포항에서는 해병 1사단장병 2,500여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6개 중대 700여명을 동원해 나주시 왕곡면과 담양군 대전면 등지에서 농가 일손을 도왔다.경기도에서는 평택시청의 1,400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군장병 1만2,000여명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들녘으로 나가 애타는 농민들을 도왔다. 또 낙동강 지류인 신천의 제방 70여m가 무너져 한 마을이 순식간에 수몰된경북 성주군 용암면 문명리에서는 물이 빠지면서 주민 160여명과 13대의 각종 중장비가 투입돼 응급 복구작업이 펼쳐졌다. 한때 물이 불어나 고립됐던 경남 합천군 청덕면 성태리 묘리마을 등 3개 시·군 7개 마을 주민들도 집안 정리를 서두르며 피해복구에 안간힘이었다.또24일 경북 봉화에서 호우로 선로가 유실되면서 기관차 1량을 전복시켜 2명을 숨지게 했던 영동선은 운행 중단 이틀 만인 이날 정상화됐다. 한편 중앙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실종되는 등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농지 및 주택 침수로 48억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광주 남기창기자 kkhwang@
  • 식중독·이질 실태·문제점

    세균성 이질과 지독한 식중독이 전국 곳곳에서 극성이다.경남 마산에서는이질 확산을 막기 위해 초등학교의 운동회를 전면 취소시키기도 했다. 대부분 학교의 집단급식이 진앙지이다.‘민족 대이동’으로 이어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데다 사태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학교급식불신풍조마저 크게 우려된다. 세균성 이질은 복통에 구토·고열까지 동반해 제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자칫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1종 법정 전염병.나흘이나 이어지는 추석 연휴이고 보면 의료체제가 허술해지기 십상이다.실제로 강원도 강릉에서는 대학생 수백명이 식중독에 걸려 6개 병원의 병실이 꽉 차는 바람에 환자들이학교 시설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15일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강릉대 기숙사 입주학생 250여명이 전날 학교식당에서 식사한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대거 입원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날 새벽 119구급대 등이 출동,동인병원 등 6개 병원에 긴급 입원시켜 치료했으나 39명은 병실이 없어 이중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경남 마산시 교육청은전날 35개 초등학교에 가을 운동회를 무기한 연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마산고교생들의 세균성 이질이 열흘이 넘도록 치유되지않아 전염을 우려한 보건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지난 1일 집단급식에서 부대찌개 등을 먹은 350여명이 이질에 걸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3학년생 77명을 포함해 285명은 아직까지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에서 함께 집단급식을 하고 있는 산포초등학교와 덕례분교 산포 유치원 등의 어린이 60여명도 집단으로 이질에 걸렸다.9명은 아직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집안에서만 생활하도록 격리돼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있다. 충북 청주의 풍광초등학교 어린이 9명이 이질에 걸려 1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강원도 정선,제주시 등 전국 곳곳에서 이질이 꼬리를 물고 있다.인천부평의 부평초등학교 어린이 35명은 식중독을 앓기도 했다. 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올해는 무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이질이나 식중독이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다”며 “특히 나들이가 절정을 이룰 추석을전후해 청결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산 이정규·강릉 조한종기자 jeong@
  • 전남 나주시 운정마을에 ‘DJP문화관’ 내년말 건립

    DJP연합을 통한 정권교체와 국민의 정부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DJP문화관’이 전남 나주시 동강면 진천리 운정마을에 건립된다. 나주시는 10일 ‘DJP문화관’건립을 위한 10억원의 사업비가 기획예산처 심의에서 2000년 예산에 반영돼 내년 중에 문화관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부지매입(332평)에 들어가 지상 2층,연건평 100평 규모의 문화관을 2000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추석 장보기 도와드립니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주민들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성수품을 싸게 파는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명절 행사를 준비하는 등 각종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20∼30%쯤 싼값에 물건을 살수 있으며 아직 귀성 교통편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은 구청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는 20∼21일 이틀간 구청 후정에서 경남 남해군,전남 나주시 등 9개 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설,추석 성수품과 관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와이셔츠 손목시계 건강식품 지갑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파·강남구도 17곳과 16곳에 직거래장터를 마련, 운영하는 등 각 자치구가 관내 곳곳에 장터를 열어 주민들의 장보기를 돕는다. 귀향버스는 성동(문의 2290-7310),양천(650-3310),강서(697-5111),구로(866-3131),영등포(670-3310),관악(876-0101),동작구(821-8080)가 운행에 나서현재 예매중이다. 또한 동대문구는 저소득주민들을 위해 가정도우미와 함께 장보기,명절음식만들기 행사를 준비중이고 도봉구는 14∼17일 신동아아파트 주차장 등 4곳에서 귀향차량 점검을 무료로 해준다.은평구는 결식아동 340명에게 추석연휴동안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광주인근 시·군 인구유치 치열

    광주시를 둘러싼 전남지역 시·군들이 전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광주시로 유출됐던 인구를 U턴시키기 위해 택지개발과 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 정부가 지원하는 교부세가 연간 1인당 40여만원이나 증가하고 자동차·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수입이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 지방재정확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2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광주를빠져나온 인구가 광주-무안 중간지점인 나주에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2001년까지 시청 앞에 4만3,000여평의 주거단지와 상업지역을 조성하는 ‘신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1만명의 인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성북동 대호지구 4만5,000평의 택지개발지구도 내년 말까지 완공해 6,0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광주 송정리와 나주를 연결하는 도시형 전철을 운행해 광주와 무안의 베드타운으로 육성한다는 장기계획도 구상하고 있다.나주시 인구는 지난 67년 25만31명에서 지난해 말 11만2,052명으로 줄어들었다.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편리한 화순군은 화순읍 광덕지구 미분양아파트 2,200가구에 광주시민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군은 신규 전입자에게 자동차 번호판을 무료로 제작,지급하고 쓰레기봉투도일정량 무료 지급할 계획이다.화순군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추진해 97년 7만3,828명에서 98년에는 7만6,464명으로 2,636명이 늘었다. 장성군은 동화면과 진원면에 200가구가 들어서는 전원주택지를 개발하고 국도 1호선인 광주-비아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경관이 좋은 담양군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광주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군에서 3개 단지 4만평,민간업체에서 9개단지 9만평 등 12개단지 13만평의 전원주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담양천변지구에도 9만9,000평의 환경친화형 주택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남도, 시·군 ‘稅收用 위장전입’ 급증

    전남도내 시·군의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탈법적인 인구 늘리기 캠페인에호응,대도시에 살면서 주민등록만 고향 시·군으로 옮겼던 출향인사들이 대거 주민등록지를 원대복귀시키고 있다. 정부가 인구를 기준으로 시·군의 지방 교부세를 결정하는 기한이 지난 6월30일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사용자는 전입 후 15일 이내에 주소지 변경을 신고해야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지난 5월 469세대가 전입해왔던 완도읍사무소의 경우 이달 들어 현재까지 300여가구가 전출해갔고,영광읍사무소의 전출자도 이달 들어 55가구나 된다. 나주시와 장성·진도·해남군 등 시·군의 위장 전입자들도 광주로 이전을서두르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 등 대도시 일선 동사무소는 밀려드는 전입자를 처리하느라몸살을 앓고 있다. 북구 오치1동사무소는 지난달 시·군 전출이 252건이었으나 이들이 최근 한꺼번에 다시 전입신고를 해 업무가 폭주하고 있다. 서구 상무1동사무소도 지난 한달동안 622건의 전출신고가 접수된 후 이달초부터 거꾸로 전입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부 시·군이 지방세 확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친인척과 출향인사 등을 현지로 위장 전입시키도록 ‘할당량’을 주는 등 탈법을 부추겨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선 시·군은 주민세와 지방세 등 지방세수를 늘리고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1인당 10만원 정도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지난 몇달 동안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적 전입을 유도했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농촌서도 주식투자 신드롬

    주식투자 열기로 전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증권사 객장마다 주식을 사거나 투자상담을 하려는 아낙네,퇴직자,농민 고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20·30대 젊은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객장을 찾아 최근의 증시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그러나 과거처럼 아무 종목이나 사겠다는 ‘묻지마 투자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전북 전주시 D증권사의 경우 10여명의 젊은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객장을 찾았다.이 증권사 김모차장은 “과거엔 주식투자를 하는 주부들은대부분 의사나 변호사 부인 등 비교적 부유층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엔 평범한 회사원 부인 등도 어린아이를 안고와 객장을 기웃거리곤 한다”고 귀띔했다. 전남 나주시 중앙동 D증권은 최근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전후해 고객예탁금 계좌가 2,000여개에서 2,500개로 늘면서 예탁금이 17억원대에서 4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뭉칫돈이 몰려든 것이다. 오전장 개시시각인 9시를 1시간 앞두고 벌써 주부와 50대 중반의 농민,퇴직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식투자 3년째인 김모씨(47·전남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는 짭짤한 수입으로 요즘 세상 살맛이 난다고 흥분하고 있다.IMF 직전의 투자손실을 만회하고도 돈이 남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척지 논농사(300마지기)와 배나무 과수원에서 나온 4,000여만원을 밑천삼아 주식에 다시 뛰어들어 원금을 빼고도 현재 예탁금 4,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사자 주문을 내기 전에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나오는 각종 투자정보를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임모씨(60·전남 나주시)도 농삿일을 하고 있지만 주식투자 10여년째인 베테랑급이다.최근 5개월 만에 3,000만∼4,000만원을 투자해 1,000만원을 벌었다. 경남도 내 증권사 객장에도 몰려드는 투자자들로 연일 북새통이다.창원시상남동 G증권 창원지점에는 매일 300∼400여명의 투자자들이 380여평에 달하는 객장을 꽉 메우고 있다.지난달부터 주가가 급등하자 요즘 들어 신규 투자자도 하루 10∼20명씩 늘고 있으며,투자금액도 1인당 평균 1,000만원에 달한다. 충북 청주시 북문로 1가 D증권 청주지점 180평 규모의 객장에는 하루 수백명의 고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전광판 앞에 마련된 50여개의 좌석은 일찌감치‘아줌마부대’가 차지하며 그날의 시세를 알아보는 컴퓨터 단말기마다5∼6명씩 줄을 서 있다. 강원도 내 농촌지역도 예외는 아니다.농민 최모씨(46·강릉시 초당동)는 “도회지 친척들로부터 주식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달 초 농협으로부터 영농자금 2,000만원을 빌려 증시에 뛰어들었다가 5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고 있어 발뺌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울상이다. 춘천시 동산면 김동우(金東佑·72·농업)씨는 “바쁜 농번기 철인데도 마을 청년들 사이에는 목돈을 벌겠다며 주식투기에 빠져 농삿일은 거들떠보지도않고 있어 걱정”이라며 “빚에 쪼들린 농촌 젊은이들의 돈에 대한 답답한심정은 이해하지만 자칫 본분을 잃고 한탕주의에 물들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2m길이 다리 아시나요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도로에 건설된 교량 길이는 1,009㎞로 도로 총연장 8만6,989㎞의 1.2%다.평균 도로 6㎞에 교량 1개씩 놓여 있는 셈이다. 6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99년 전국 교량 현황자료’에 따르면 98년 12월 말 현재 전국의 교량수는 1만5,270개로 전년보다 331개(77㎞),10년 전인 88년 말보다는 2,959개(474㎞)가 늘어났다.매년 평균 2%씩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서 사상구 감전동을 잇는 동서고가교로 길이가 10,865㎞이다.가장 짧은 다리는 2m인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응암동의 덕골교다. 교각과 교각사이가 가장 긴 것은 경남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설천면을 연결하는 남해대교로 660m다. 가장 오래된 도로상의 교량은 89년 전인 1910년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설된 전남 나주시 영강동 안양교(길이 9m),안창교(9m)와 전남 나주시 금강동의구진교(9.8m),금성교(20m)인 것으로 조사됐다.
  • 특별 인터뷰-대신그룹 梁在奉회장

    ‘한국 증권업계의 산 역사’‘금융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대신그룹 梁在奉회장(74)에게는 항상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1944년 조선은행(현재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55년동안 줄곧 금융외길을 걸어온 ‘골수’금융인이자 국내유일의 금융전문 그룹을 일군 자수성가형 창업오너이기 때문이다. 대신그룹은 재벌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에 익숙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깬다.대신그룹의 계열사는 모두 대신증권,대신생명,대신경제연구소 등 9개의탄탄한 금융관련 회사다.梁회장은 ‘금융업계 순위와 매출액에 얽매이지 않는 정도(正道)경영’을 강조한다. “다시 태어나도 금융업에 종사하겠다”는 것이 그의 금융산업에 대한 애착과 신념이다.최근에는 대졸 인턴사원 1,000명 채용계획을 발표,재계를 놀라게 했다.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대신그룹 사옥 3층 회장실에서 梁회장을 만났다. ●대규모 인턴사원 채용소식에 재계가 놀라고 있습니다.금융기관으로는 첫시도인 인턴채용 구상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실업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정부가 실업대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100만개 일자리 만들기운동’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시책입니다.그래서 우리도4월중으로 300명을 뽑은 뒤 단계적으로 모두 1,000여명을 채용해 각 계열사에 내려보낼 예정입니다.1년뒤 하자가 없으면 모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대신그룹의 업종전문화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의 모범 사례인 것 같습니다.경영철학을 소개해 주시죠-지난 55년동안 한우물만 팠습니다.다시 태어나도 금융인을 선택할 것입니다. 단 한번도 다른 업종진출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대신그룹의 상호인 ‘큰 대(大) 믿을 신(信)’에는 저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직원들에게 불특정 다수의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은 고객이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600선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올해 시황을 어떻게 보십니까-좋은 닭이 양질의 달걀을 낳듯 기업과 기업을 둘러싼 기업환경과 산업구조가 좋아져야 주가의 질도 좋아집니다.일시적인 시황은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주가와 금리를 제대로 전망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력사인 대신증권은 80년대 업계 1위를 달리다 요즘은 4위까지 밀려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보다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습니다만-정치에 의해 경제가 좌지우지되는 시대는 마감돼야 합니다.대신그룹은 업계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정도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올해 1,544억원의 순익을 올린 점이 이를 반증합니다.우수한 인재와 업계최고의 전산시스템이 대신그룹의 미래를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주력사인 대신증권은 주식약정 점유율에서는 4위이지만 선물옵션시장과 사이버거래 부문에서는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특히 자산채무비율(주식평가손을 반영한 실질재산)이 국내증권사가운데 가장 높아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합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세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을실천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출생지인 나주시 송촌리에서 송촌(松村)이라는 아호를 따 재단을 세웠습니다.90년 7월쯤 재단을 설립,지난 해까지 1,795명의 학생들에게 12억원을 장학금과 학술지원금으로 지원했습니다.가정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210명에게 5억원을 지원,수술을 받게한 것도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梁회장은 요즘도 매일 아침 7시전에 어김없이 출근,업무를 챙긴다.그는 50년이 지난 손때묻은 주판을 아직도 사용하는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배 있다. 또 핸디 16의 골프광이면서 겨울철에는 주말마다 스키를 즐기는 노익장.지방 순시 때는 젊은 사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탈(脫)권위주의자’이다. 대담 鄭鍾錫 경제과학팀장정리 魯柱碩
  • 전남 시·군들 ‘이상한 人事’

    지방행정 구조조정을 위해 40년생까지 연령 대기를 지시한 정부방침을 전남도내 일선 시·군 대부분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완도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이 41년 이후 출생한,상대적으로 젊은 간부들을 무더기로 대기발령하고 38∼40년생의 고령 간부직원들에게 보직을 주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의 38∼40년생 사무관급 이상 고령 공무원 142명 가운데연령 대기를 받은 사람은 77명에 지나지 않고 65명은 과장 이상의 보직을 받고 있다. 반면 41년 이후 출생 간부 공무원 가운데 보직이 없는 사람이 55명이나 된다. 순천시의 경우 41년 이후 출생 대기발령자가 4명인 데 반해 38년생 1명 39·40년생 각 2명 등 고령자 5명에게 보직을 주고 있다. 목포시도 39년생 2명 40년생 6명 등 8명이 현직을 지키고 있고,여수시 4명나주시 6명 무안군 6명 영암군 5명 등이 고령임에도 주요 보직에 앉아 있다. 장성·장흥군도 각각 4명의 고령자에게 과장급 주요 보직을 주고 있고 보성·화순·진도·신안군등도 각각 3명씩의 고령자가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41년생 이후 젊은 간부가 보직을 받지 못한 경우는 여수시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광양시 6명,순천시와 무안군이 각 4명,구례·고흥·장성·진도군이 3명씩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자치단체별로 특수한 사정이 있겠지만 정부에서지방행정구조조정을 위해 40년생 이전 간부 공무원들을 우선 대기발령할 것을 지시했고 시·군간 형평성도 있는 만큼 고령자 대기발령 지침을 지켜줄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남에 JP마을 있었네”

    ‘JP마을을 아세요’ 전남 나주시 동강면 진천마을이 金鍾泌국무총리와 3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金총리의 아호를 따 운정(雲庭)마을이나 ‘JP마을’로 더 잘알려진 이 마을이 金총리와 인연을 맺은 것은 31년 전인 지난 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金총리는 가뭄피해가 극심했던 68년 헬기를 타고 한해지역을 시찰하다 호남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이 마을을 방문해 450만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마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현 시가로는 쌀 2,000가마값인 3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2년째 가뭄으로 농사를 망쳐 초가지붕을 이을 짚도 구하지못한 마을 주민들은 이 돈으로 164가구 마을 전체의 지붕을 개량하고 50평짜리 창고와 20평규모의 마을회관을 건립했다.그후 언제부턴가 주민들은 金총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을 이름을 ‘운정마을’‘JP마을’이라고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매년 가을에는 수확한 쌀을 서울로 올려보내는 등 金총리와 인연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24일 金총리의 마을 방문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떠있는마을 주민들은 “30년전 金총리가 준 돈으로 신안군 하의도에서 돌을 가져다 마을 창고를 지었는데 金大中대통령과 金총리와의 인연을 미리 예고한 것”이라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나주 林松鶴 shlim@
  • 원주·울산·전남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 신규 착수

    올해안에 전국 광역상수도 공급량이 하루 1,000만t을 넘어서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올해 총 4,72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는 이달말까지,주암댐 계통 2단계 광역상수도는 오는 10월말까지 각각 완공하고 원주·울산·전남서부권 등 3개 광역상수도 사업도 신규 착수키로 했다.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인천·의정부·용인·안산·평택 등 수도권 19개 시·군에 하루 220만t의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며 주암댐 계통 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광주광역시·나주시·화순군 등에 주암댐으로부터 하루32만t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들 2개 사업이 완공되면 광역상수도 공급량은 현재 하루 794만8,000t에서 1,046만8,000t으로 늘어나고 약 616만명이 새로 광역상수도 혜택을 받게 된다. 건교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착공예정인 원주권 광역상수도사업은 건설중인 횡성댐을 취수원으로 원주·횡성지역에 하루 15만t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권 사업은 사업비 1,326억원으로 대곡댐을 건설해 울산광역시에 하루 22만t의 물을 2001년까지 공급하고,전남서부권 사업은 평림댐을 건설해 장성·영광·함평지역에 하루 3만t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1,092억원을투입해 2002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朴性泰sungt@
  • 전남 5개의회 고통분담 동참

    전남도내 기초의회가 내년도 예산에서 의원 외유비를 전액 삭감하거나 아예 편성 자체를 거부,고통분담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4일 도내 22개 시·군의회에 따르면 나주시와 담양·함평·장흥·보성군 등 5개 의회가 해외시찰 명목의 예산을 단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다. 담양군의회와 장흥군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집행부에서 아예 외유비를 책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나주시의회는 “국가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의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시가편성한 외유비 3,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같은 추세는 군세가 비교적 약한 3개 군의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함평군의회와 장성군의회는 집행부에서 각각 편성한 1,750만원과 687만5,000원을 모두 없앴다.보성군의회(의장 任金植)도 “경제가 어렵다”며 450만원 전부를 삭감했다.
  • 광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1)

    ◎주민·지자체 “환영” 일색… 과열 조짐/재산권 행사·개발따른 땅값 상승 등 큰 기대/쓰레기매립장 후보지주민 건설 백지화 요구/환경단체 “녹지파괴 불보듯” 대책마련 주장 정부의 그린벨트 재조정 방침에 대해 광주권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묶였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을 예상,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시장과 전체 면적의 73.1%가 그린벨트로 묶인 남구를 비롯한 5개 구청장은 최근 정부의 재조정 방침 발표에 대해 도시의 균형개발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처럼 주민과 자치단체가 그린벨트 해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환경평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과열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광주시청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권 공청회’가 이해 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또 광주시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 타당성조사에 들어간 그린벨트내 광역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주민들이 지난 1일부터 잇따라 시청에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지와 이웃한 남구 대촌동과 광산구 내산동 주민들은 “지난 25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해제를 앞둔 시점에서 혐오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매립장 설치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3년 정된 광주권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527.7㎢.이중 광주시가 267.6㎢로 시 전체 면적의 53.4%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에는 1만791가구 3만8,58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 나주시 42.9㎢,담양 115.1㎢,장성 87.3㎢,화순 41.7㎢가 광주권역에 포함돼 있다. 행정구역이 광주시에 포함된 그린벨트의 234개 거주 마을중 91%인 20가구 이상 189개 마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여 9,821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가옥,대지 등을 관통하는 25필지 20만8,000㎡와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지역,북구 오치동 31사단 군부대 주변,도로개설·택지개발 등으로 주변 여건이 현저하게 변화된 동구 소태·용산동 등 일부 지역의 해제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담양·화순·장성군 등 광주권 287.1㎢와 여수권 87.6㎢ 가운데 20가구 이상 집단 취락지역 217개 마을 14.1㎢의 해제도 유력시 된다. 그러나 전면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과 합리적 조정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입장이 맞물려 환경평가나 구역 재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최근 공청회장에서 ●산림지역을 제외한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 ●정당한 지가 산정 및 보상 등을 요구하며 행사장을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자치단체장에게 이관됨으로써 환경·녹지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주민피해 보상과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 및 환경오염 방지 대책 등 합리적인 재조정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 ‘호남의 젖줄’ 영산강 오염현장(4대강 上水源 긴급점검:5·끝)

    ◎發源地 담양호변 ‘마치 쓰레기장’/먹물같은 생활하수 하루 8만t 마구 쏟아내/광주종말처리장 처리수조차 인·질소 뒤범벅 노령산맥에서 발원해 광주·나주를 거쳐 목포에 이르기까지 136㎞를 흐르는 호남의 젖줄 영산강도 죽어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영산강은 최근까지만 해도 목포의 식수원으로 사용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농공업 용수원으로서의 쓰임새밖에 못하고 있다. 영산강은 당장 발원지에서부터 시련을 맞는다. 발원지인 전남 담양군 용면 가마골. 이곳에는 10여개의 가든형 식당이 들어서 손님 끌기에 바쁘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행락객들로 붐빈다. 이 계곡과 이어지는 담양호 주변에는 낚시꾼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부탄가스통과 비닐백 등 각종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인근 주민 鞠順玉씨(여·56·담양군 용면 용평리)는 “담양호 일대가 행락지로 변하면서 식당과 모텔 등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그에 비례해서 담양호의 수질도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수의 물은 올 여름 비가 많이 온 탓인지 겉으로 보기엔 비교적맑았다. 중상류 수계에 위치한 광주천은 흙탕물을 잔뜩 머금은채 극락교 지점에서 본류와 합쳐진다. 바로 윗쪽에는 광주 하수종말처리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얀 거품으로 범벅이 된 시커먼 처리수가 그대로 흘러나온다. 생활하수와 오수를 모아 처리한 뒤 영산강에 그대로 흘려 보내고 있다. 하루 60만t 규모이다.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법정 허용 기준치가 20ppm에 이른다.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의 법정 허용기준치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영산강 수질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천 부영양화의 주원인인인(P)과 질소(N) 제거시설도 갖추지 않았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영산강 수계의 지점별 오염도를 보면 이곳(광주2지점)의 BOD가 9.1ppm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곳의 지난해 평균치는 무려 14.7ppm으로 광주천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가 영산강의 주오염원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오염된 강물은 광주시를 통과하면서는 아예 시커멓게 변한다. 강 주변의 자연마을과 축사 등지에서 흘러든 오폐수도수질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곳을 거친 물이 중하류인 나주대교와 무안 몽탄지역에 이르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도 어려운 3급수로 변한다. 나주대교 지점의 지난달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5.7ppm으로 나타났다. 하천자체의 정화능력 때문에 광주 인근지역보다는 오염도가 덜했다. 그러나 吳모씨(83·나주시 다시면 죽산리)는 “어렸을 때 멱감고 고기잡던 강이 이렇게까지 썩을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지금은 이곳에서 잡히는 잉어나 붕어 등 물고기를 아무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주를 지나 함평과 무안으로 이어지는 영산강은 갈수기를 맞아 강바닥을 부분적으로 드러냈다. 곳곳에 폐타이어와 비닐 등 쓰레기가 널려 있다. 지천인 황룡강·지석천·고막원천·함평천 등지의 상류에도 각종 축사와 모텔·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도 영산강을 썩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영산강에는 하루 77만6,000여t의 오폐수가 흘러든다. 도시와 농촌의 생활하수가 66만여t으로 가장 많고 산업폐수 10만여t,축산폐수 1만여t 등이다.그러나 오폐수 처리용량은 90%인 69만6,000여t에 불과하다. 나머지 10%는 그대로 방류된다. 이에 따라 영산강에서는 수질개선의 기미를 찾아볼 수가 없다. 특히 강의 길이가 136㎞로 비교적 짧은데다 상류에 장성호 등 4개 농업용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천의 유지수량이 적고 자정능력도 미미하다. 특히 민선자치 이후 급격히 늘어난 각종 위락시설도 영산강 오염을 부추기는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해서 160여만명 호남인구의 생명수 역할을 해온 영산강 물은 지난 96년까지 목포시의 식수원으로 사용된 것을 끝으로 주암호계통 도수관이 완공되면서 지금은 농공업 용수로만 이용되는 3급수로 전락했다. ◎朴明述 영산강 환경관리청장/“도시 오·폐수가 오염 주범 지자체 정화시설 늘려야”/식수댐 건설로 水量 줄어 수질 악화 가중 朴明述 영산강환경관리청장은 “수질오염에 대한 철저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갖춰 사고를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영산강의 주 오염원은 무엇인가.▲영산강 수계에는 큰 공단이 없어 다른 강처럼 산업폐수에 의한 오염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광주·나주 등 대도시를 관통하는 관계로 생활 오폐수가 큰 문제다. 이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는 등 해당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수온이 높아지는 초여름과 갈수기에 하천 부영양화가 우려된다. ­수질개선이 더딘 이유는. 유량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광주호·담양호 등 전남 4대호가 축조된 이후 하천이 자체 정화능력을 잃었다. 하수종말처리장·분뇨처리장 확충등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오염방지를 위한 주민감시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수질오염 방지 대책은. ▲올초 발족된 ‘영산강환경감시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감시대는 지난 9월 말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불법 오염원 배출업소 285곳을 적발,행정조치했다. 갈수기의 물고기 폐사 등 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나주대교 등에 감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장마나 명절 등 취약 시간대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있다. 오염도가 심한 극락교 지점 등 2곳에 수질자동측정망을 설치,매일 용존 산소·벤젠·톨루엔 등 16개 항목을 24시간 체크하고 있다. ­효율적인 수계관리 방안은. ▲공단·농촌·도시 등 오염 영향권별로 환경보전 대책을 마련하겠다. 공단지역의 경우 특수중금속 사용업체에 대한 책임관리를 강화하고 도시권은 생활오폐수 처리용량을 늘리며 오염허용 기준치를 낮추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펼 방침이다. ­갈수기 수질관리 대책은. ▲갈수기때는 적은 양의 오염원이 유입돼도 물고기가 집단폐사하는 등 오염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질관리 실무대책반 회의를 활성화하겠다. 또 환경감시대와 주변지역 주민들의 감시체계를 적극 활용,오염사고를 막겠다. 수질감시 초소 운영과 하천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은 한번 오염되면 원상태로 복구하기가 무척 어렵다. 엄청난 자금도 소요된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재산인 만큼오염방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 포항 609㎜ 물난리/태풍 남부 강타

    ◎형산강 범람 위기… 이재민 3천명/고속도·철도 곳곳 두절­선박 긴급 대피 추석을 앞두고 30일 제9호 태풍 ‘예니’와 동반 폭우가 할퀴고 간 영·호남과 제주지역 곳곳에서는 지난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연상케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이미 한차례 물에 잠겼던 벼가 추수기를 앞두고 또 다시 바람에 쓰러지고 빗물에 잠겨 심각한 수확량감소가 우려된다. 이날 오후 1시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마을 앞바다에서 姜경남씨(50·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등 4명이 어선을 대피시키기 위해 소형목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모두 실종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50분쯤에는 진해시 속천동 선착장에서 崔수석씨(72)가 자신의 배를 옮기다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배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앞 계곡에서 張미혜씨(38)가 불어난 물을 건너다 실종됐다. 더욱이 풍년을 눈앞에 두고 있던 농경지는 ‘예니’의 영향으로 경남 2만9,000여㏊,광주·전남 7,600㏊,전북 2,200여㏊,경북 1,000㏊,울산 2,000㏊의 벼가 쓰러졌다. 이와 함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대교와 영산대교의 수위가 9년만에 처음으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위험수위인 8m를 넘어서 나주댐 수문을 열고 초당 200여t씩 물을 방류하고 있으나 범람이 우려된다. 포항지역 형산강도 대송관측소의 수위가 2.17m로 경계수위를 넘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속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광명동 경부고속도로가 이날 오후 침수돼 상·하행선 차량운행이 3시간동안 전면 중단됐고,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와 창녕군 영산면 구마고속도로, 마산시 내서읍 중리 남해고속도로도 오후 한때 교통이 두절됐다. 동해남부선 경주∼포항간,중앙선 영천∼경주간 열차 우행이 하오부터 중단되는 등 선로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관광객 등 200여명의 발이 묶여 있고 김해공항은 이날 낮 12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 金潤煥 의원 주말 소환/검찰 鄭鎬宣 의원 금명 사전영장 청구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27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92년 경북 구미시 P건설로부터 구미공단부지 불하 등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억원짜리 수표 3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 이르면 이번 주말에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金의원이 조카인 申鎭澈 전 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평균 10억∼30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한 사실로 볼때 다른 비리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金의원의 계좌에서 일부 뇌물성 자금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국세청 불법모금사건과 관련,주범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조기귀국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28일중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6·4지방선거 때 전남 나주시장 공천과 관련,거액을 수수한 국민회의 鄭鎬宣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금명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오전 鄭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12시간만인 오후 10쯤 귀가시켰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오는 29일 경성 비리사건의 재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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