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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야기에 내 목소리 입혀요”… 동대문서 이루는 창작자의 꿈[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내 이야기에 내 목소리 입혀요”… 동대문서 이루는 창작자의 꿈[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주부·은퇴 교사 등 배경 다른 16인 라디오 콘텐츠 기획~녹음 등 배워실제 공모전까지 도전 기회도 마련AI 단편영화 제작·사운드 체험 등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도 다채 “제 목소리 MBTI는 ‘침착한 전달자’입니다. 목소리에 발랄함을 더하고 싶은데, 쉽지 않겠지만 이번 강좌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0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열린 ‘내 목소리로 만드는 라디오 콘텐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성원(69)씨는 참가자들 앞에서 자신의 발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 목소리로 만드는 라디오 콘텐츠’는 동대문문화재단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이번 여름을 맞아 7~8월 개최하는 ‘영화·미디어 여름창작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콘텐츠 창작과 성우 수업이 결합된 형태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라디오 콘텐츠 기획부터 녹음까지 마치고 실제 공모전까지 도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센터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화·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매해 여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만난 16명의 참가자들은 나이도 배경도 서로 달랐지만,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만은 한결같았다. 서씨는 교직에서 은퇴 후 공동체라디오 ‘서대문FM’에 참여하다 답십리까지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땅히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 아쉽던 차에 센터에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윤덕주(48)씨는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센터에서 진행하는 ‘입체 낭독’부터 시작해 이번 교육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공모전 참여를 통해 결과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이번 ‘여름창작소’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상상톡톡! 나만의 초단편 영화 스튜디오’ ▲영화의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폴리아티스트, 여름소리를 찾아서’ ▲AI 영상·사운드 디자인을 체험하는 ‘실감! 폴리아티스트’ 등이 진행됐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는 AI 기반의 다큐멘터리 연출을 심도 있게 배우는 ‘다큐멘터리 연출 워크숍’이 마련됐다. 아울러 ▲환경 문제를 다루는 ‘우리 동네 ESG 환경 리포터’ ▲연극, 미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내 안의 감정 연출가’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이번 여름 동안에 기획됐다. 이처럼 미디어 교육 거점과 영화·미디어 예술특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동대문구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 개관해 운영 3년째를 맞고 있다. 센터가 자리한 답십리동은 1960년대 우리나라 영화 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 종합영화촬영소가 소재했던 지역이다. 답십리 촬영소를 설립한 이는 바로 홍상수 감독의 부모인 홍의선 감독과 전옥숙씨다. 전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들 부부를 중심으로 촬영소가 철거되기 전까지 이곳에서는 90여편의 영화가 제작되며 한국 영화 발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다. 이를 기념해 센터에는 한국 영화사의 상징성과 답십리촬영소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계승하는 의미를 담은 영화전시관과 영화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기획전시 활성화다. 올해 제1차 기획전시 공모를 통해 상반기에 ‘카메라에 잡아먹힌 사람들’과 ‘백스페이스의 연타’ 등의 전시가 열렸고 하반기에는 제2차 기획전시 공모 선정작 전시가 예정돼 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기획한 ‘재:생하는 도시’와 같은 다른 기관과의 협력 전시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 LAFC 리그 신흥 강호… 한국 선수 4명과 코리안 더비

    손흥민이 새 둥지를 튼 로스앤젤레스FC(LAFC)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신흥 강호다. 2014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창단했으며 2018년부터 MLS에 참가했다. 역사는 짧지만30개 팀이 참가하는 MLS는 동부 콘퍼런스(15개팀), 서부 콘퍼런스(15개팀)로 나뉘어 34경기(인터리그 6경기 포함)씩 치르는데 정규리그가 끝나면 챔피언 결정전 개념의 MLS컵이 이어진다. LAFC는 정규리그 챔피언에 해당하는 서포터스 실드 2회(2019, 2022년), MLS컵 1회(2022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US오픈컵에서 우승했다. LAFC 최대 라이벌은 1995년 창단해 30년 역사를 지닌 LA 갤럭시가 꼽힌다. LAFC에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요리스는 현재 LAFC 부주장도 맡고 있다. 과거 김문환(현 대전 하나시티즌)이 LAFC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 MLS 전체로 보면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김준홍(DC유나이티드),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가 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손흥민과 흥미로운 코리안더비가 기대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회장 물려줄 청년이 없다… 산불서 어르신들 구할 때 절실히 느껴”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회장 물려줄 청년이 없다… 산불서 어르신들 구할 때 절실히 느껴”

    젊은 사람 몇 명이라도 있었다면산불 피해 조금이라도 줄었을 것서울 출생이 ‘스펙’이라는 말 실감 “청년회장 물려주고 싶어도 밑에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마을이 잿더미가 된 이곳에서 윤영곤(59)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릴 때마다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했다. 석리 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청년은커녕 나와 비슷한 또래라도 한두 사람 더 있었더라면 마을에 물이라도 뿌려 볼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지방은 ‘환갑’ 청년회장 부지기수 윤씨는 “청년회장 자리를 내려놓고 싶어도 물려줄 사람이 없다”며 “산불 당시 마을 어귀에 살수차를 세워놨지만 어르신들 구하느라 혼자 정신이 없어 제대로 써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맞물린 지방은 재난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윤씨는 교육과 진로 문제로 아내와 자녀 4명 모두를 도시로 보냈다. 그는 “나는 생업이 있으니 이곳에 남았지만 자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자리는 없고 물려줄 사업도 없으니 다들 도시로 떠나는 수밖에 없다. ‘서울에서 태어난 것도 스펙’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했다. 지방에선 이른바 ‘환갑 청년’이 더이상 낯설지 않다. 청년회장의 평균 나이가 60세에 가까운 현실은 고령화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닌 생활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였다. 전남(27.2%)과 경북(26.0%), 강원(25.4%) 등 농촌 지역이 높은 반면 서울(19.4%)과 경기(16.6%) 등 수도권은 평균 이하였다. 세종은 11.6%로 가장 낮았다. ●고령화·인구 감소로 재난 앞 속수무책 문제는 이 같은 고령화가 재난 앞에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영남권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숨진 30명 중 60대 이상이 28명(93.3%)에 달했다. 산불 발생 지역 대부분이 농어촌인 점을 감안하면 고령자 위주의 인구 구조가 구조적 한계로 작용한 셈이다. 실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9446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7071명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부 지자체는 재난이 닥칠 때마다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올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여름에는 폭우로 산사태 피해까지 겪은 경남 산청군이 대표적이다. 인구감소 지역인 산청군의 전체 인구는 3만 3200명 남짓이지만 이 중 65세 이상이 40%를 넘는다. 고령화, 인구 감소, 자연재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협회 부회장(호남대 교수)은 “재난 대응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기초지자체가 책임지고 해야 할 최소한의 영역”이라며 “관계 법령에 따라 동행 대피, 사전 대피 같은 시스템을 지자체가 현장에 맞게 적극적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보건대학원 교수)은 “결국 지방에 젊은 인구가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일자리와 교육 여건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에선 쉽지 않다”며 “이로 인해 지방의 고령화는 계속 심화되고 자연히 재난 대응력도 도시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나이도 문화권도 다르지만 ‘스포츠’로 한 마음…삼성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성료

    나이도 문화권도 다르지만 ‘스포츠’로 한 마음…삼성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성료

    “튼트니 이겨라!” “여르미 파이팅!”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의 여름캠프가 열린 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강당은 저마다 자기 팀을 응원하는 170여명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튼트니’, ‘마으미’, ‘모미’, ‘여르미’ 4개 팀으로 나뉘어 단체복을 입은 청소년들은 분홍, 주황, 파랑 등 각 팀의 색깔에 맞춰 머리띠와 리본 등을 착용하고 서로 장난을 치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번 여름캠프는 올 상반기 클래스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서 한자리에 모이는 단체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8개 관계사도 참여했다. 이날 여름캠프에는 만 9세부터 15세까지 초중고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축구, 농구, 티볼(약식 야구), 탁구 등 팀별 스포츠 활동을 진행했다. 초반엔 조용히 지도교사 옆을 서성이던 아이들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응원용 부채를 흔들며 서로를 북돋았다. 특히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눠 고깔을 많이 쓰러트리는 팀이 이기는 축구 경기의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부터 클래스에 축구 심화반이 신설돼 본격적인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축구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 청소년은 따로 선발해 멘탈 관리, 프로선수 연습 참관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수원 삼성블루윙즈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심화반 소속인 최시준(12·가명)군은 “축구를 배우고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며 “유스팀에 입단해 손흥민 선수 같은 책임감이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은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 강사는 “(담당 학생 중)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들어온 지 8개월 된 12세 친구가 있는데, 한국어가 서투르고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어 친구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클래스에서 농구를 배우면서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 관계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 “과제 더 빨리할 수 있다”…‘월 2만 9000원’ AI 프로 요금제, 대학생은 ‘무료’

    “과제 더 빨리할 수 있다”…‘월 2만 9000원’ AI 프로 요금제, 대학생은 ‘무료’

    국내 대학생들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5프로’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7일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월 구독료 2만 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학교 이메일 인증을 완료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개인 구글 계정 1개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0월 6일까지다. 구글 AI 프로는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반으로 한 요금제다. 이 요금제에선 ▲제미나이 2.5 프로 ▲딥 리서치 ▲노트북LM ▲비오 3 ▲줄스 ▲2TB 저장공간 등의 유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구글은 제미나이에 AI 가정 교사 역할을 하는 ‘가이드 러닝(Guided Learning)’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오픈AI가 지난달 비슷한 기능의 ‘스터디 모드’를 선보인 지 약 일주일만으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글은 앞서 미국, 브라질 등 5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AI 프로 요금제를 15개월간 무료 제공했으나, 한국은 이벤트 대상 국가에서 제외한 바 있다. 구글이 한국으로 프로모션을 확대 시행한 이유가 AI 서비스 주 이용층인 20대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제미나이 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9만 1723명이다. 챗GPT(1038만 8513명), 에이닷(138만 1460명), 뤼튼(91만 6160명), 퍼플렉시티(79만 326명), 코파일럿(13만 6807명) 등 주요 AI 앱보다 적은 편이다. 한편 최근 AI 기업들은 자사 AI 모델의 유료 구독 상품을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면서 교육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5월까지 유료 요금제인 ‘퍼플렉시티 프로’(연 구독료 27만원)를 대학생들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픈AI도 지난 5월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월 구독료 2만 7000원)의 2개월 무료 사용권을 제공했다. 하지만 혜택 대상 지역이 미국과 캐나다에 한정되면서 한국은 제외됐다. 애니스피어는 지난 5월 대학생들에게 AI 코딩 지원 도구 ‘커서’ 프로 모델(월 구독료 2만 7000원)을 1년 동안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나, 한국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했다.
  • 러 스텔스 전투기에 극초음속 미사일을?…Su-57에 ‘지르콘’ 장착 [밀리터리+]

    러 스텔스 전투기에 극초음속 미사일을?…Su-57에 ‘지르콘’ 장착 [밀리터리+]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에 극초음속 미사일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항공우주군 참모총장 알렉산드로 막심체프 장군은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 즈베즈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방위 명령에 따라 항공우주군이 매년 첨단 무기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5세대 Su-57 전투기 도입 속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식 항공 타격 체계와 극초음속 무기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막심체프 장군은 구체적으로 어떤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 등 외신은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가 자랑해온 지르콘은 음속 9배(마하 9)로 날아 600~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특히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꿈의 신무기’로 불리기도 한다. 러시아군은 수년 동안 지르콘을 시험 발사해오다 2023년 이후 군함과 잠수함에 실전 배치했다.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러시아가 군함과 잠수함에 배치된 지르콘의 공중 발사 파생형이 개발 중이라는 것은 과거에 확인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Su-57에 극초음속 미사일이 장착됐다는 주장에 주목하고 있다. Su-57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에 비견되는 러시아의 ‘대표선수’다. Su-57은 길이 19.8m, 날개폭은 14.1m로 최고 속도가 마하 2.0에 이른다. 그간 러시아 국영 언론은 종종 Su-57의 성능이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낫다고 주장해왔다. 우크라이나 언론 유나이티드24 미디어는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Su-57 내부 무기창에 맞춰 설계됐다”면서 “이 통합이 성공적이라면 Su-57은 스텔스와 초음속 공격 능력을 결합할 수 있는 전 세계에 거의 없는 공격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언론은 Su-57의 한정된 생산량, 엔진 개발 지연, 탑재 센서 완성도에 의문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제한적인 전투 임무 수행만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 尹측 “의자 들어 옮기다 尹 바닥에 떨어져…‘제발 놔달라’ 부탁”

    尹측 “의자 들어 옮기다 尹 바닥에 떨어져…‘제발 놔달라’ 부탁”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7일 김건희 특검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김건희 특검의 윤 전 대통령 강제구인 시도와 관련해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 나이가 65세이며 노인에 해당한다”며 “(강제구인 과정에서) 10여명이 달라붙어 앉아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양쪽 팔과 다리를 붙잡고 차량에 탑승시키려 했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윤 전 대통령이) 앉아있는 의자를 들어 옮기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의자가 뒤로 빠졌고 윤 전 대통령이 땅에 철썩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허리가 의자 다리에 부딪히기도 했고 윤 전 대통령이 ‘팔을 잡아당겨 팔이 빠질 것 같아 제발 놔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오전 9시 40분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집행을 중단했다.
  • 부모가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 될 수밖에 없다 [달콤한 사이언스]

    부모가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 될 수밖에 없다 [달콤한 사이언스]

    전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은 심각한 보건학적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3억 명이 소아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소아비만은 비만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대사질환이 더 이른 나이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런던대(UCL) 사회연구소, 정신의학부, 통계과학과, 노르웨이 국립과학기술대 공중보건·간호학과 공동 연구팀은 부모가 비만인 경우 아이들이 비만 유전자를 물려받아 살이 찌기 쉽고, 특히 엄마가 가진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고 7일 밝혔다. 엄마의 유전자가 아빠 유전자보다 아이의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유전학’ 8월 6일 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비만이면 아이들도 비만인 경우가 많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물려받거나, 태아 시절 자궁 내 환경이나 평소 부모의 식습관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할 뿐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이 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2001~2002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밀레니엄 코흐트 연구’에 포함된 2621곳의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체질량지수(BMI)와 관련 유전자가 출생부터 17세까지 아이들의 체중과 식이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부모의 BMI와 아이의 출생체중, BMI, 3, 5, 7, 11, 14,17세에 식이 습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것이다. 자녀의 식이 습관은 과일, 채소, 패스트푸드, 가당 음료 등 다양한 식품군을 얼마나 자주, 많이 섭취했는지를 살펴봤다. 연구팀은 부모의 비만 관련 유전자에 초점을 맞췄으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물린 유전자와 유전되지는 않았지만, 자녀의 환경에 영향을 미쳐 체중에 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자를 살펴 ‘유전자 양육 효과’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모의 BMI는 자녀의 BMI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의 영향은 직접적 유전만 해당했고, 엄마의 BMI는 직접 유전 이외에도 생활 습관 등 아이의 체중에 지속해 영향을 미쳤다. 아빠보다 엄마가 자녀 비만과 관련해 유전적 영향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엄마의 유전자는 자신의 체중과 식습관, 임신 중 행동에 영향을 미쳐 아이의 발달과 장기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리암 라이트 UCL 교수(사회통계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엄마의 유전자가 아이에게 직접 전달되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아이가 발달하는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아이의 BMI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나 사회의 아동 비만 관리도 아이 당사자뿐만 아니라 엄마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큰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수근 “조용히 장례 치를 것”…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이수근 “조용히 장례 치를 것”…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개그맨 이수근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과 근조화환이 조용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고(故) 이수근 씨의 부친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5호에 마련됐다. 이수근의 부친은 81세의 나이로 지난 5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7일 오전 8시 40분, 장지는 성남시 영생원 및 국립현충원이다.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수근씨의 부친께서 5일 숙환으로 별세하셨다”며 “장례는 가족과 친지 중심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김희선, 유해진, 박명수, 김건모, 임하룡, 하하·별, 백지영·정석원 부부 등 연예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거나 근조화환을 보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 코요태 신지 등도 근조화환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부친상은 이수근 가족에게 더욱 무거운 시기로 다가왔다. 아내 박지연 씨가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8월 중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을 받을 예정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수근은 최근까지 JTBC ‘아는 형님’, tvN ‘밥이나 한잔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평소 가족을 향한 애정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의 슬픔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LA다저스·베컴도 “쏘니 환영”…“LA에서도 레전드 되겠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10년 동안 입어온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색 유니폼을 벗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아직 낯선 검정색과 금색의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LA, 정말 엄청난 도시네요(What a city)”라고 감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MLS) LA FC에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6일(현지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LA에서도 레전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AP통신), ‘글로벌 아이콘’(AFP통신)인 손흥민의 MLS 입성은 미국의 축구팬들과 교민들, LA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LA 시장과 LA 총영사,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찾아 손흥민을 환영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줄 것이고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LA FC가 내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LA FC의 적극적인 구애가 마음을 돌렸다고 이적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존 (소링턴 회장 겸 단장)과의 첫 통화가 내 머리와 마음을 바꿨다”면서 “그는 나에게 목표를 보여줬고, 그래서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 새로운 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는 생각이 들어 LA FC를 선택했다”면서 “나이가 많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에서 축구를 하는 것 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첫 선택 아니었지만 회장 통화에 마음 바꿔”앞서 전날 LA에 도착한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열린 티그리스와의 리그컵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측은 손흥민을 전광판 화면에 비춰주며 “LA FC 공격수 손흥민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전광판 피셜(오피셜)’을 띄웠고, 관중들은 깃발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손흥민은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마치 미친 것 같았다”면서 “당장 경기장으로 달려가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토트넘에서 8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2022-23시즌까지 뛰고 지난해 LA FC로 이적한 요리스는 현재 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이제 그가 나의 주장이 됐으니 좋은 말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그가 라커룸에서 나를 혼낼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LA FC로의 이적설이 돌 때 요리스와 여러 번 통화했는데, 이곳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다”면서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캐런 베이스 LA 시장과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헤더 헛 LA 시의회 의원, 김영환 주 LA대한민국 총영사, 로버트 안 LA 한인회 회장 등 정치인과 고위급 인사들이 찾았다. 베이스 시장은 “수백만명의 LA 시민과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표해 ‘쏘니’가 LA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존 소링턴 회장은 “‘쏘니’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카리스마와 겸손함은 우리가 열망해온 것이며, 수년 동안 그를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미국 속 한국’인 LA에서 생활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건 행운”이라며 “교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까지 계약…2029년까지 연장 옵션앞서 LA FC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표현과 함께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 FC는 손흥민이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될 것이며, 연장 옵션을 통해 2029년 6월까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치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LA FC 이적은 미국 축구계와 LA 지역 스포츠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잉글랜드의 ‘슈퍼스타’이자 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손흥민의 영입을 알리는 LA FC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MLS에 온 걸 환영해 친구, 그리고 LA에 온 걸 환영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김혜성이 뛰고 있는 미 메이저리그 야구(MLB) LA 다저스와 미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 프로풋볼(NFL) LA 램스 등도 환영의 댓글을 달았다. LA FC 측은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SON 7’을 새긴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또 홈구장 곳곳에 손흥민의 사진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넣은 대형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 ‘스케줄 불참’ 박봄, 결국 2NE1 활동 중단…“함께 못해”

    ‘스케줄 불참’ 박봄, 결국 2NE1 활동 중단…“함께 못해”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중단한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6일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팬 분들이 2NE1의 완전체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CL, 공민지에게도 응원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박봄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산다라박, CL, 공민지와 함께 2NE1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최근 잦은 스케줄 불참으로 지속해 건강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예정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불참했다. 지난 3일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친선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 2NE1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으나,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 촉법소년의 ‘백화점 테러 협박’…미국이었으면 ‘중범죄’

    촉법소년의 ‘백화점 테러 협박’…미국이었으면 ‘중범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탄 테러’를 예고한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중학생이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는 점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6억원이 넘는 손실을 안긴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글이 단순 장난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12시 36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A군의 글에 신세계백화점은 발칵 뒤집혔다. 직원과 고객 등 4000여명이 백화점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한 뒤에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A군은 전날 오후 7시쯤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A군은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경찰은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등 보호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한복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각종 명품 매장이 갖춰져 있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A군이 검거되기 전 이같은 협박글로 5억~6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5년 이하 징역이같은 ‘테러 협박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시민들에게 공포와 혼란을 안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네티즌 3명이 각각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던 축제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올려 축제 현장이 마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한 20대 네티즌이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검거됐다. 이같은 협박글을 올렸다 검거된 네티즌들은 협박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기소됐다. 이어 지난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A군은 촉법소년인 탓에 형사처벌이 아닌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협박글을 올린 네티즌은 체포 및 구금, 기소를 피하기 어렵다. 특히 10대 미성년자라도 ‘중범죄’로 기소된 사례가 적잖다.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플로리다 주(州)에서는 14세 소년이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를 하다 게임 채팅창 및 유튜브 댓글창에 “학교에 총기를 가져가겠다”, “너희들 준비해라” 등의 글을 올려 학교 학생들을 협박했다.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게임에서 져서 화가 나 협박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소년을 중범죄에 해당하는 ‘서면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구금했다.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에서 15세 소년이 같은 게임을 하다 화가 나서 상대방이 다니는 학교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려 기소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역 경찰은 “테러 협박은 중범죄다. 행동의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북한군끼리 열정적 키스”…러시아군 증언에 영상까지 공개

    “북한군끼리 열정적 키스”…러시아군 증언에 영상까지 공개

    북한군 내에 동성애가 만연하다는 러시아 군인의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돕는 북한군이 러시아인의 물건을 훔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알려지지 않았던 파병 북한군의 실상이 6일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자 군인인 유리 부투소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포로를 심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 포로의 이름이나 나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 등 신상에 관한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이 포로는 “여관에서 한국인(북한인)을 봤는데 러시아 군인들은 그곳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러시아인들은 북한군끼리 서로 성관계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 군인들이 동성애 관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 포로는 “식당에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을 때 두 북한 군인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봤다”며 “헤어지기 전에 그들은 키스했고, 그 장면은 내겐 정말 이상했다. 매우 열정적인 키스라 처음에는 남녀인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군 내에서 북한군을 향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포로는 “그들은 뻔뻔스럽게 물건을 훔쳐 간다”며 “한 러시아 군인을 때리고 노트북을 훔쳐 도망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10년 넘는 장기 복무 영향…과거에도 CCTV 포착 북한군 내 동성애는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 증언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2015년에는 북한 남성 군인 두 명이 대낮에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듯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두 명의 남성 군인들이 인적이 드문 길에서 만나 아무도 없는 황량한 공터로 이동한 뒤, 목을 끌어안고 진한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당시 “10년 넘게 군 복무를 하고 밖에 나가지 못해 여성과의 접촉이 없다 보니 군대 내에서 동성애와 유사 성행위를 하며 해방구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군 복무기간은 남성 12년, 여성 7년으로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 중 가장 긴 상황이다. 이 기간 내내 면회는 꿈도 꾸지 못할뿐더러 공식적인 휴가는 단 한 번도 없다. 북한은 법적으로 동성애를 금지하진 않지만, 발각 시엔 다른 명목으로 처벌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위 확인 어려운 상황… 선전전 가능성도 이날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영상과 진술의 진위는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여러 방식으로 선전전을 펼친 바 있다. 특히 북한군의 참전과 관련해선 가짜 인공기를 ‘노획품’으로 공개하는 등의 선전을 한 바 있어 이번 영상도 과장되거나 일부 허위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러시아군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은 현재까지 약 1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활동했고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기준, 총 사상자가 4700명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북한은 지난 6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방북했을 때 쿠르스크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공병 1000명과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을 연내에 보내기로 합의했다.
  • 서울 거주 ‘이 조건’ 맞으면 20만원 지원…추가신청 서두르세요

    서울 거주 ‘이 조건’ 맞으면 20만원 지원…추가신청 서두르세요

    서울시가 연간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서울 거주 20~23세(2002~2005년생) 청년이다. 재외국민과 등록 외국인도 포함된다. ‘의무복무 제대군인 연령 가산제’를 도입해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나이 기준을 늘린다. 2년 이상 복무한 제대군인은 3세 가산해 1999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약 6000명을 추가로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자격 기준 검증을 통해 나이, 거주지, 소득을 확인한 후 중위소득 150% 이하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조건이 동일할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연극, 뮤지컬 등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받는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수 있다. 문화관람비 사용기한은 올 연말이며 미사용 관람비는 자동 소멸한다. 지난 2월 1차 모집에서는 2만8000명의 청년이 선정됐다. 2차 모집은 1차 신청 기간을 놓쳤거나 소득에 변동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3년 차인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올 상반기까지 총 9만7995명이 이용했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문화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사업 재참여 의사’도 96%에 달했다. 서울시는 향후 포인트 소진율을 높이기 위해 제휴처를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 [길섶에서] 걸음의 의미

    [길섶에서] 걸음의 의미

    동네에 무장애 숲길이 생긴 뒤로 걷는 일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길이 평탄해서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고, 양옆으로 나무가 울창해 마음이 편해진다. 처음엔 단지 운동 삼아 다녔는데, 자주 걷다 보니 걸음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길은 빠르게 걷기에는 아깝다. 산새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계절 따라 달라지는 풀내음이 천천히 걷는 이들을 맞아준다. 하루의 긴장을 풀고 싶은 이들, 조용히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숲길은 좋은 친구가 된다. 처음엔 만보기 숫자에만 신경 썼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주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는 어르신의 얼굴. 그 잔잔한 장면들 속에서 걷게 되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맑아진다. 그 느낌이 좋아 자꾸 걷게 된다. 무장애 숲길은 걷기의 문턱을 낮춘다. 장애가 있든 없든,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길 위를 걷는다. 그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심신이 회복된다. 걸음이 주는 치유와 평온은 숫자로 셀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86운동권’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된 것은 ‘사건’이다. 그를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잣대로 냉정히 따져 보자. 네 개의 저울대를 하나하나씩 통과해 주류 정치의 정점이 될 만한가, 아닌가. 지금껏 보여 준 궤적으로는 꼭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 대포’라 불렀다. 멸칭 비슷하게 몸을 낮췄다. 초강성으로 밀어붙일 때 그는 무한동력이 생긴다. 그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가 당대표에 선출된 날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끄러웠다. 날것의 반응들 속에서 크게 웃고 말았다. “국민의힘에는 큰 호재”, “신은 아직 한국 보수를 버리지 않은 듯”, “중도확장에서는 (차기 국힘 대표 주자) 김문수가 나을지도”. 실없는 소리들 같지만 행간에 뼈가 들어 있다. 자력갱생의 가망이라고는 없는 국힘. 정 대표의 초강경 정치공세에 중도 민심이 지치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국힘이 어부지리를 얻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정 대표가 주저하지 않고 투쟁 모드인 것은 분명해졌다. 야당을 파트너로 보지 않겠다는 것이 취임 일성. 당선 직후 강선우 의원을 공개 두둔했다.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강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어지간한 강성 정치인은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다. 국민 정서를 살피거나 격(格)을 차리려는 배려는 없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겼다.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며 강성 지지층 공략에 집중한 결과다. 국힘을 겨냥한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 법안을 그가 발의했다. 국회를 민주당 일당 체제로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길 생각이 없다. 이런 제스처들은 강성 당원들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안 그래도 수준 미달인 정치가 하향평준화로 치달을 조짐이라는 사실이다. 이에는 이, 투쟁에는 투쟁. 국힘의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인 김문수가 기다렸다는 듯 투쟁을 예고했다. 정 대표를 향해 “주한 미대사관 담을 타고 들어가 시너를 뿌린 방화범. 별거 있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투쟁이라면 노동운동의 전설 김문수라고 밀릴 게 없다. 몇 급수 더 위일 수 있다. 맨 왼쪽 끝과 맨 오른쪽 끝이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고 주야장천 사생결단할 일이 남았다. 지금 이 대통령의 솔직한 심경이 어떨지 궁금하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대표로 밀어준 강성 당원들 뜻에 따라 운신할 것이다.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그는 이 대통령을 방탄하는 입법들의 수문장이었다. 그때는 든든했고 고마웠을 존재다. 투쟁 본능으로 충만한 집권당 대표가 여전히 든든하기만 할까. 내가 이 대통령이라면 “이재명이 정청래,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천신만고 끝에 강을 건너고 나면 물이 새는 뗏목은 그만 보고 싶어진다. 인지상정이다.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했다. 지지층의 주문대로 속전속결하면 당권 장악력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 동력으로 연임하면 차기 총선 공천권까지 쥘 수 있다. 당심을 완전 장악하면 대권 꿈도 못 꿀 게 없다. 욕심이 날 만도 하다. 중도 민심은 과속 일변도의 집권당이 편하기만 할까. 그런 판단은 오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은 유능의 지표,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야 어땠든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 국가지도자의 당연한 욕망이다.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절반 넘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급가속 패달을 밟기 전에 민주당의 실패를 복기해야 한다. 적폐청산, 20년 집권론을 앞세웠던 집권당의 독주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독이었다. 오래된 농담 같은 말이 있다. 젊을 때 좌파 한번 안 해 보면 바보, 늙어서도 좌파면 더 바보. 연륜이 쌓이면 혈기와 독선이 저절로 가라앉게 된다는 속뜻이다. ‘진격의 86세대’ 훈장을 달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면 달라질 때가 됐다. 때마침 정 대표의 나이가 환갑. 귀가 순해지지 않기가 어렵다는 이순(耳順)이다. 황수정 논설실장
  • 美무대서 두☆ 충돌…손흥민, LAFC 입단 발표 임박

    美무대서 두☆ 충돌…손흥민, LAFC 입단 발표 임박

    손흥민(33)과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맞붙는 드라마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10년 동안 동행했던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하고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하기 위한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손흥민이 5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곧바로 배웅 나온 팬들에게 향했다. 그는 오후 6시 47분까지 37분 동안 200여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 줬고, 출국 시간 탓에 사인을 해 주지 못한 팬들에게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숙여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떠나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 달러(약 360억원)에 LA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현재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달러(305억원)다. 영국 BBC 역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000만 파운드(368억원)에 LAFC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승인했다”면서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인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이 그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을 선택한 것은 월드컵 출전 의욕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미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무대이기 때문에 LAFC에서 뛰는 것 자체가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남자는 세 번만 울어야? 손흥민이 ‘울보’라 좋다” ‘유퀴즈’ 정신과 의사의 말

    “남자는 세 번만 울어야? 손흥민이 ‘울보’라 좋다” ‘유퀴즈’ 정신과 의사의 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하며 10년 동안 누볐던 PL 무대를 떠나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고별전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이에 대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가 “손흥민이 잘 울어서 더 좋다”며 다독였다. 나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손흥민 선수가 잘 울어서 더 좋다”면서 “잘 우는 남자도 충분히 강인할 수 있단 걸 보여준 손흥민 선수, 그동안 너무 고생많으셨다”는 글을 올렸다. 나 교수는 이어 “남자분들, 태어나서 세번만 울 필요 없다. 하루에 세번 울어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나 교수는 이와 함께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결별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나 교수는 이어 “남성의 우울증은 여성에 비해 진단이 덜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회가 설정한 강인한 남성상으로 인해 남성들은 어릴때부터 감정(특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을 제한받고, 남성들의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경향성’은 자살 위험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지난해 발간한 저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다산북스)과 각종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과 사회를 향해 “어떤 아픔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신적인 아픔을 ‘나약함’이라며 채찍질하고 완벽함을 강요하는 사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병을 숨기게 한다는 게 나 교수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또 서로가 서로의 취약함과 아픔에 관대해지고 이를 스스럼없이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나 교수는 강조한다. 전세계 축구팬에 알려진 ‘울보’ 손흥민손흥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울보’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대회에서 기쁨과 좌절의 순간마다 눈물을 흘렸고, ‘슈퍼스타’의 뜨거운 눈물은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손흥민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준결승에서 좌절했을 때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었을 때 대표팀 선배들의 품에 안겨 어린 아이처럼 울었다.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결승전에서 호주에 패했을 때는 당시 호주 대표팀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달래기도 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인터뷰를 하며 울먹거렸다. ‘울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여전했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했을 때, 2020-21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을 때도 눈물을 쏟았다.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멀었던 손흥민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 기회가 좀처럼 없었지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이뤄내자 마침내 그라운드 위에 엎드려 온몸을 떨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또 2024-25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거머쥐며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 손흥민은 동료들과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입었던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했으며, 후반 20분 쿠두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껴안고 뉴캐슬 선수들의 격려를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벤치에 앉은 뒤에도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도 아쉬움을 함께했다. PL을 떠난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프로축구인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유력하다. 토트넘 선수들이 런던으로 떠난 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ESPN 등 미국의 유력 스포츠 매체들은 LA FC가 이르면 6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입단을 발표할 것이며, 손흥민의 이적료가 약 2600만 달러(360억원)에 달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 3000원에 ‘제니 틴트’ 득템…놓치면 후회할 초저가 행사, 여기서 열린다

    3000원에 ‘제니 틴트’ 득템…놓치면 후회할 초저가 행사, 여기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하루 한 번, 예쁨을 PICK’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헤라, 설화수, 아이오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일주일간 차례대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아모레퍼시픽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을 적용하고, 전 고객에게 최대 15% 중복 할인쿠폰과 장바구니 할인쿠폰 2종(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을 발급한다. 여기에 일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사 할인과 최대 11%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베스트셀러 체험 상품을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체험딜’을 오픈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사용하면서 인기를 끈 헤라 피팅 글로우 틴트와 메이크업 픽서 소용량을 300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일에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와 퍼펙팅 쿠션, 8일에는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과 나이아시카 크림 등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추가 증정품을 강화한 특별구성 상품들도 ‘타임딜’로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오후 11시 아이오페 선크림, 9일 오후 11시 헤라 블랙쿠션 등을 비롯해 총 4회 진행된다. 또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멤버십 고객 모두에게 결제금액의 1%와 2000포인트를 적립해주며, 2025년 아모레퍼시픽 첫 구매 고객에게는 3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7명에게는 5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피부염 유발” 제주 휴가객 경악한 ‘이것’…동해까지 퍼졌다

    “피부염 유발” 제주 휴가객 경악한 ‘이것’…동해까지 퍼졌다

    제주 해역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던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최근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도 대량으로 관찰돼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 해역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뒤 전남·경남·부산·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강원 연안까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름 2~3㎝인 푸른우산관해파리는 독성이 약하고, 이로 인한 어업 피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푸른우산관해파리는 2021년 10월 제주 주변 해역에서 대량으로 출현한 적 있으나 올해처럼 남해안, 동해안에 대량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대마난류의 강한 세력 때문에 해파리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전 세계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이동한다. 주로 수면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주변에 있는 촉수를 이용해 작은 동물플랑크톤을 포식한다. 다른 해파리는 90% 이상이 물로 이뤄져 죽으면 물에 녹아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이 해파리에는 나이테처럼 생긴 동그란 키틴질(해양 생물의 외골격을 구성하는 성분)이 있어 죽어도 키틴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아열대성 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점차 빈번해지고 있는데, 여름철 해수욕객과 어업인의 쏘임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제주 해수욕장에 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제주시 신흥, 함덕, 김녕 해수욕장 등지의 해안가가 푸른색 곰팡이가 핀 듯한 모습의 해파리로 뒤덮였다. 당시 한 누리꾼은 “현 시각 제주 월정리 해파리 출현! 해상요원분들이 잡으러 다니고 계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약독성이라 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변과 표선해수욕장 등지에선 푸른우산관해파리 떼가 출몰해 출입이 통제되는 등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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