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설탕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당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영정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641
  • “올해만 10만명 감염…유명골프선수 아내도 숨져” 비상 걸린 이 나라

    “올해만 10만명 감염…유명골프선수 아내도 숨져” 비상 걸린 이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뎅기열 감염이 폭발적으로 급증하자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모기약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아르헨티나 TV 방송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뎅기열 감염자는 10만여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00여명이었던 것보다 11배 이상 늘었다. 작년 7월 이후 뎅기열 감염자는 18만명을 넘었고 129명이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이다. 감염되더라도 보통의 경우 일주일 정도 지나면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본래의 컨디션을 회복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나 신체 출혈 현상, 혈압 저하 등의 합병증이 올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미주 대륙에서 뎅기열 감염자 수가 늘어나 시민들 사이에 우려가 커졌다. 특히 전날 아르헨티나의 유명 골프선수 에밀리오 푸마 도밍게스의 부인인 마리아 빅토리아 데라모타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뎅기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현지 언론들은 뎅기열 의심으로 진료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로 가득 찬 국립병원 모습과 모기약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을 지속해서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모기퇴치제 품귀 현상으로 수많은 시민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모기퇴치제는 어디에 있나?”, “보건부가 있기는 한가?”, “하나 구했는데 가격이 4배로 올랐다” 등 원성이 자자하다. 일부 시민은 모기퇴치제 품귀현상에 대한 분노의 화살을 정부에게로 돌리기도 했다. 한 시민은 C5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에서는 모기퇴치제를 살 수가 없다. 북쪽 지방에서는 2500페소(약 3300원)라는데 우리 옆 약국에서는 1만 페소(약 1만 3300원)에 예약하면 다음 주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이게 밀레이 정부가 원하는 자유경제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뎅기열 유행 원인으로 집중호우와 엘니뇨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뎅기열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웃 나라인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이그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권이 사상 처음으로 공중보건 시스템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집권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뎅기열 백신의 효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백신 접종을 추진하지 않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없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한덕수 총리 “4·3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한덕수 총리 “4·3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우리 정부는 4·3사건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여, 화합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추도했다. 한 총리는 이어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은 기나긴 세월 동안, 제대로 된 진상규명도 받지 못한 채, 숨죽이며 살아왔다. 한 분, 한 분의 무고한 희생과 아픔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희생자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길이 열렸다.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와 희생자 신고접수를 추진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한국전쟁 전후에 일어난 민간인 희생사건 중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가보상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한과 설움을 씻어낼 수는 없겠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더욱 힘쓰겠으며 ‘국제평화문화센터’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추도사를 대독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날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 총리를 비롯,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상훈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과 유족, 전국 시도교육감 등 1만여명 가까이 참석했다.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는 추념식이 시작되자 추적추적 내리던 봄비도 잠시 그쳐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추념식을 지켜볼 수 있었다. 오영훈 도지사는 “그동안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희생자에 대한 국가 보상, 직권 재심을 통한 명예 회복,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는 제도개선까지 4·3의 진전된 봄을 꽃피울 수 있었다”면서 “제주도정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그동안 기억 속에 희미해진 미신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보듬을 수 있었다. 바로 이곳, 4·3평화공원에 무명 신위 위패를 정성을 다해 모시고, 조형물 설치와 추모 법회를 열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잊혀왔던 외로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며 “이제 4·3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내년 4·3 역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고 국가폭력에 의한 통한의 역사를 화해와 상생, 해원으로 극복해 낸 제주인들의 고귀한 평화정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유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에선 유족사연을 소개할 땐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하늘에는 안개가 자욱해지면서 물기를 머금었다. 더욱이 4·3 추념식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희생자 김병주(당시 29세)씨가 76년 만에 딸과 상봉했다.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씨의 목이 잠기고 구슬픈 목소리로 김옥자(주민등록나이 78) 할머니가 5세때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마저 잃은 사연을 전했다. “1948년 초겨울 어느날 할머니의 가족들은 곤을동으로 피신했다. 아버지는 이튿날 ‘옥자야, 아부지 집에 강(가서) 소 여물 먹이고 금방 돌아오켜(돌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가시나물로 올라가셨는데 그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하는 사이 김옥자씨의 손녀 한은빈(17)양이 나와 사연을 읽어 내려갔다. “할머니의 가장 큰 슬픔은 이제 얼굴조차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망각입니다. 할머니께서는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꿈에 나왔는데도 ‘나가 몰라 봐실지도 모르주’라고 하셨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묘를 이장할 때 유골이 나타났는데 얼굴 뼈가 있어야 할 자리에 오목한 뒤통수 뼈 한 조각만 있었다고 해요. 할머니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던 큰 아빠는 저 손바닥만한 뒤통수 뼈가 어머니가 기억해야 할 아버지의 얼굴이고 제가 기억해야 할 외할아버지 얼굴이구나예 라는 말을 하셨다”고 전했다. ‘얼굴없는 얼굴’이 기억해야 할 증조할아버지의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스크린 속에서 AI로 복원된 김씨의 아버지가 나왔다. AI로 복원된 사진을 들고 4·3평화공원 앞에서 “아버지 얼굴 맞수과” 라고 하자 아버지가 환생한 듯 두팔을 벌려 “딸을 안아보자”고 하는 영상이 떴다. 참석자들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다. 뒤이어 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를 불러 유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추념식은 끝을 향해 달려갔다.
  • 경기도, 자립 준비 청년 대상 취업 교육 수강료 등 지원

    경기도, 자립 준비 청년 대상 취업 교육 수강료 등 지원

    특화 자립 교육 대상, 214명→260명 확대(가정위탁아동 포함) 자립 준비 청년 주거지원 공간 희망 디딤돌 ‘직접 운영’경기도가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취업 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특화 자립 교육 대상을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한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온 뒤 독립해야 하는 청년이다. 경기도는 올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취업을 위한 각종 교육 수강료는 월 40만 원 이내,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격증 시험 응시료도 연간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취업박람회나 기업탐방 등 취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를 4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이다. 또, 자립 준비 청년 100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이나 면접 기술 등을 교육하는 취업 교육, 컨설팅, 취업 준비설명회 등을 연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예정 아동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화 자립 교육 대상자를 올해는 가정위탁 아동까지 확대한다. 찾아가는 특화 자립 교육은 15세 이상 아동에게 요리, 집 관리, 공공기관 활용, 감정 다루기 등 자립에 필요한 8대 영역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14명에서 올해는 지원 대상이 260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던 희망 디딤돌 사업을 올해부터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이 직접 운영하도록 개편했다. ‘희망 디딤돌’은 만 18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주거지원 공간으로 화성시 봉담읍과 고양시 일산 동구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도는 자립 준비 청년의 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자립정착금(1천500만 원) 534명, 자립 수당(월 50만 원) 1천852명, 자립 지원통합 서비스(월 40만 원 사례관리비 지원) 515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도,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 추진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 농어업인 300명 선발 후 3년 내 소득 30%↑경기도가 농어업 소득 향상을 위한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어업인을 뽑는다.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는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위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해 3년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는 정책이다. 선발된 농어업인에겐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커뮤니티 지원, 컨설팅 결과에 따른 시설·장비 지원 기회까지 제공된다. 자격요건은 경기도 내 주소지와 사업장에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중 연간 소득자료 제출이 가능한 사람이다. 300명은 농어업 분야 소득증대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오디션으로 50명, 수시모집으로 250명을 뽑는다. 오디션은 성별·경력·나이와 상관없이 농어업 소득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모집은 농어업 현장에서 심사로 선발한다. 4월 30일까지 주 사업장 소재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국장은 “경기도는 농업소득이 1천만 원도 안 될 만큼 소득구조가 불안정하다”라며 “이번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로 농어업인에게 더 나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농어업 소득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2조 9,000억 원(도비 1조 746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는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의 핵심사업이다.
  • 내일 총선이면? 민주당 뽑겠다 41%, 국민의힘 뽑겠다 30%

    내일 총선이면? 민주당 뽑겠다 41%, 국민의힘 뽑겠다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6%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뒤집힌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한 달 전 여론조사보다 5% 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1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밖이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 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포인트가 올랐다. 개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3%, 새로운미래를 뽑겠다는 답변은 1%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강원·제주(40%→32%) 한 곳을 뺀 모든 권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50대(30%→ 52%), 대전·세종·충청(20%→42%), 광주·전라(44%→65%), 민주당 지지층(72%→87%)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나이별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70세 이상(국민의힘 55%·민주당 23%)과 60대(국민의힘 45%·민주당 38%)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국민의힘 22%·민주당 56%), 50대(국민의힘 31%·민주당 52%)에 많았다. 18~29세(국민의힘 16%·민주당 30%)와 30대(국민의힘 13%·민주당 40%)는 ‘아직 결정하지 않음’이 각각 40%, 33%에 달했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 16%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4%, 부정 평가는 6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당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9%, 부정 평가는 56% 수준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58%)에서 9% 포인트 떨어지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부정 평가는 18~29세(69%)에서 12% 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6%), 부산·울산·경남(45%)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태희, 할리우드 진출 소식 후 첫 근황

    김태희, 할리우드 진출 소식 후 첫 근황

    배우 김태희가 미국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한 후 근황이 전해졌다. 배우 김미경은 3일 인스타그램에 “조금 늦은 태희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언제나 두배로 빨리 간다. 나이 불문 나의 좋은 친구들”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미경은 한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김태희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특히 김태희는 스웨터를 걸치고 모자를 썼는데 모자를 썼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1월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으로 삶이 산산조각이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태희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벚꽃 데이트할 여성 구해요”…日처럼 ‘렌탈여친’ 유행할까 [김유민의 돋보기]

    “벚꽃 데이트할 여성 구해요”…日처럼 ‘렌탈여친’ 유행할까 [김유민의 돋보기]

    전국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이성을 찾는다’는 구인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女)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인생에 살아보면서 벚꽃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는 같이 식사하고 싶어서, 또는 추후에 생길 이성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경험을 쌓고자 구인 글을 올린다”며 자신의 정보와 고용 조건을 썼다. A씨는 자신을 만 35세, 키 165㎝, 몸무게 60㎏의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오는 6일 또는 7일 서울 한강 및 여의도 일대에서 데이트할 20~39세의 미혼 여성을 구한다고 밝혔다. 또 데이트 코스와 계획 등 준비가 가능한 사람을 구한다며 “고용주가 해당 경험이 전무해 교육도 겸한다”고 썼다. A씨는 시급 2만원으로 8시간에 총 16만원으로 급여를 제시했다. 최대 두 끼의 식사와 후식을 제공하며, 출·퇴근 픽업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신체 접촉은 일절 없다. 단, 인파가 혼잡하여 이동 불편 시 손은 잠깐 잡을 순 있다”며 “근로자의 원치 않은 신체 접촉 시 근로자는 고용주를 신고하라”고 썼다. 그는 “장난 아니고 저 정말 진지하다”며 “대화로 장난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특약 사항을 추가했다”고 했다. 특약 사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은 우선 계약금 5만원을 지급받은 뒤 데이트 후 잔금 11만원을 받게 된다. 선착순 마감이라던 이 게시글에는 현재 마감 공지가 붙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일급 7만원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인 10일 오후 2~6시까지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나이와 MBTI를 같이 보내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또 다른 인터넷 카페에도 ‘진지하게 벚꽃 데이트 알바하실 분’이라는 구인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차량 픽업이 가능하다. (차량) 기어봉에 손을 얹고 있으면 그 위에 손을 포개주시는 정도의 스킨십이면 충분하다”고 했다.日은 시간당 5~10만원…신체접촉 금지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사람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쉽게 예약이 가능한데, 얼굴 사진과 나이, 키, 혈액형, 사는 곳, 직업, 취미 등이 적힌 프로필이 올려져 있고, 지명도 등에 따른 인기 순위도 집계돼 있다. 실제 애인처럼 함께 데이트하며 시간을 보내는 ‘렌탈 여친’ 서비스는 한 시간에 약 5만~10만원을 내고 한 시간마다 약 3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교통비는 별도다. 의뢰인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애인의 취향을 요구할 수 있지만 남녀 간의 신체 접촉은 금지된다. 개인적인 연락처를 묻거나 숙박업소나 집에서 데이트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본의 방송과 유튜브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원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도시락 데이트를 하던 여성은 약속된 시간이 끝나자 “서비스가 끝났다. 6시간 데이트 요금은 3만 3000엔(약 30만원)입니다”라고 말한다. 대학생 때부터 여친 아르바이트로 1000명 이상 만났다는 여성 A씨는 “주로 30~40대 남성들이 많이 이용하며 데이트하거나 고민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청소하기, 산책하기, 강아지 돌보기 등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의뢰인들의 고백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결혼·출산 포기하는 사회분위기 반영 일본의 렌탈 여친 서비스는 사회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일본은 남성 생애미혼율(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2020년 기준 28.3%에 달한다. 경제가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지면서 월급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일본 남성들은 연애와 결혼을 포기했다. 최근엔 20∼30대 독신 남성 10명 중 4명은 연인을 사귄 경험이 없다는 일본 정부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 남성의 생애미혼율은 2020년 기준 16.8%로, 아직은 일본의 2000년대 초반 수준이지만 결혼과 출산을 포기했다는 청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서비스의 유행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 중 50.4%가 결혼과 출산은 거의 계획하지 않는 ‘결혼·출산 포기형’이었다. 이 유형의 청년 중 연애 계획이 있는 경우는 35.8%로 낮았고 결혼과 출산 계획은 각각 0%, 0.3%에 그쳤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오타니 쇼헤이의 루틴

    [최여정의 아침 산책] 오타니 쇼헤이의 루틴

    오타니 쇼헤이를 잘 몰랐다. 그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같은 외모에 ‘1조원의 사나이’라 불리는 계약 몸값,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이도류’ 야구선수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를 제대로 알게 된 건 얼마 전 한국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식 경기에 앞서 보도된 결혼 소식 때문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기습적 소식이었다. 지금껏 단 한 번의 스캔들도 없던 그였다.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 안 하면 안 했다고 시끄럽고 하면 한다고 시끄러우니 야구에 집중하고 싶어서 발표했습니다.” 오타니의 결혼 발표에 미국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기자회견이 있던 밤 일본 술집들마다 “오타니가 결혼하다니”를 외치는 여성들로 휘청거렸다고 한다. “도대체 상대가 누군데”를 외치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오타니의 그녀는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구단 전세기를 배경으로 함께 찍은 사진에서 공개됐다.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였다. 오타니가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함구했었지만 와세다대 출신에 일본 대표팀 후보로도 선발된 실력파 선수다. 흥미로웠던 건 일본 여성팬들의 반응. “유행하는 인플루언서나 모델, 여자 아나운서나 아이돌이 아니라 다행이다. 질투할 틈이 없을 정도로 베스트 커플이다.” 오타니의 팬들은 진심으로 결혼을 축복했다. 신혼부부의 첫 공개 행보지였던 한국 경기의 매 순간이 포착됐다. 다나카가 연애 중 받은 선물이 커플 운동화라거나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백이 4만원짜리라는 게 연일 보도됐다. 일반석에 앉아 활짝 웃으며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보며 ‘이 사람들 일부러 이러나’ 하는 오해가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이미 오타니 가족의 검소함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오타니의 성공 뒤에도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밥 먹여 주냐”며 오래된 집에서 파트타임을 하며 돈을 벌고 있고, 형과 누나도 오타니의 도움을 거절하고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책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고등학교 은사님이 휴지를 주우면 행운을 줍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타니가 경기장 어딘가에서 휴지를 줍거나 볼보이에게 배트를 두 손으로 정중하게 전달하는 사진들은 늘 화제다. 작년 11월에는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마다 3개씩, 총 6만개의 야구 글러브를 기증했다. 처음엔 오른손용 2개씩만 하려다 왼손잡이가 있다는 생각에 왼손용 1개씩 추가했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 실력의 야구선수이지만 끊임없이 연습하고, 이 사회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오타니 통역사의 60억원 거액 도박 횡령과 연루 의혹이 끊이지 않는 중에도 그가 보여 준 성실함과 겸손함을 믿는 이유다. 오타니의 ‘루틴’을 닮고 싶은 이유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것, 당신이 아무리 원대한 꿈을 꾸고 목표를 세웠다고 해도 이런 루틴을 무시하면 목표 달성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매일 연습하고 싶어지는 거죠.” 최여정 작가
  • “한 번도 안 했는데…” 박혁권, 알고 보니 ‘미혼’이었다

    “한 번도 안 했는데…” 박혁권, 알고 보니 ‘미혼’이었다

    배우 박혁권이 미혼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박혁권이 미혼이라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나도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도라지청을 선물 받아 하나씩 나눠 드리면서 박혁권에게 ‘집에 가서 드세요. 부인 주세요’라고 말했다”며 “ 그랬더니 ‘결혼 안 했다.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말해 되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혁권은 “‘백년손님’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도 받았었다. ‘장모님이랑 출연하면 안되냐’(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안 한 제가 잘못”이라는 박혁권은 나이를 묻자 “배우가 굳이 나이를 밝힐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며 일부러 포털 프로필에서 나이를 지웠다고 말했다.
  • 정구호, 이젠 신인가수 유은호로…‘눈부시다’ 발매

    정구호, 이젠 신인가수 유은호로…‘눈부시다’ 발매

    패션 디자이너 겸 공연 연출가, 예술감독 정구호(59)가 이번에는 신인 가수로 데뷔했다. 정구호는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신인 가수 유은호로서 내딛는 첫발을 기념한 간담회를 열었다. 데뷔곡 ‘눈부시다’에 대해 그는 “사실 좀 창피하다”며 “아직 제 노래를 제 귀로 듣는 게 익숙하진 않다”고 말했다. 1997년 패션 브랜드 구호(KUHO)로 이름을 알린 그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리움·호암 미술관 리뉴얼 총괄,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을 맡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2년 국립무용단의 ‘단’을 연출한 이래 공연 연출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그가 연출한 ‘묵향’(2013), ‘향연’(2015), ‘산조’(2021), ‘일무’(2022) 등 전통무용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작품들은 특유의 미감으로 공연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그가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건 한 ‘노래방 모임’ 덕이다. 정구호는 “‘눈부시다’ 작곡가인 도토리M, 그리고 친한 친구 몇 사람이 노래방 동무”라며 “거기서 열심히 노래 부르다가 제가 노래하고 싶단 얘기를 듣고 다들 나서 줬다”고 말했다. 예명인 유은호도 노래방 모임 멤버와 정구호의 이름을 합쳐 1분 만에 나왔다. 싱글 ‘눈부시다’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하는 아련한 발라드곡이다. 프로듀서 올블랙이 프로듀싱 전반을 맡았고,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피아니스트 엄태환의 연주가 잔잔하고도 묵직한 선율을 완성했다. 여기에 유은호의 담백한 음색이 더해졌다.정구호는 “(가이드를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이 찌릿할 정도로 제 얘기 같은 노래여서 감동이었다”며 “제 나이 또래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일무’를 선보였던 일을 떠올리며 “‘일무’가 막을 올리고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 무용 관련 일을 해온 지난 30년의 결과가 지금의 이 박수 소리구나…(생각했다). 모든 과정이 모이고 모여서 제가 만들어지는 건데 그 모든 게 ‘눈부시다’라는 한마디로 정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은 그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미술을 택했지만 음악에 대한 로망을 늘 품고 살았다. 그러나 현실에서 가수 데뷔 준비는 “자신감이 와르르 무너진” 시간이었다. 그는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첫 녹음 날) 녹음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시) 정해진 녹음 날에는 코인노래방에 가서 3시간을 ‘빽’ 소리 지르다가 갔더니 목소리가 안정화되더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앨범 발매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금은 1932년에 나온 재즈곡 ‘뷰티풀 러브’를 편곡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는 “세 번째 노래도 준비 중”이라며 “그 노래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곡이 되겠지만 템포가 좀 있는 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만간 주변인들을 초대해 작은 공연을 열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그는 “음원을 내려고 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미니 콘서트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노래를 알린다기보다 주변인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 정부, 북러 무기 거래·노동자 송출 정면 겨냥…러시아 선박·기관 등 독자제재

    정부, 북러 무기 거래·노동자 송출 정면 겨냥…러시아 선박·기관 등 독자제재

    정부가 북러 간 군수물자 운송과 북한 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과 기관,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재 명단에 러시아 측 선박과 기관, 개인만을 올려 발표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최근 러시아의 대북제재 감시망 무력화에도 제재망을 촘촘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IT) 인력 등 북한 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3일자로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레이디 알’과 ‘앙가라’등 선박 2척은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운송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모든 유엔 회원국에는 북한과의 무기 거래가 금지된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두 선박을 통해 컨테이너들이 옮겨지는 등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이 포착됐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등도 두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발간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앙가라호가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두나이항을 오갔다는 위성사진 등 무기 거래 정황이 담겼다. 패널 보고서는 컨테이너가 우크라이나 인근 탄약고로 이송된 것으로 보인다는 회원국 보고가 있다고 소개하며 이 선박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일 탄약을 운반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선박입출항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만 국내에 입항할 수 있다. 외교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에 대해 제공하는 대가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거나 우리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인텔렉트 LLC’와 ‘소제이스트비예’ 등 기관 2곳과 각 기관의 대표인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코즐로프 인텔렉트 LLC 대표, 알렉산드르 표도로비치 판필로프 소제이스트비예 대표 등 개인 2명은 IT 인력 등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 특히 러시아 내 활동을 위해 필요한 신원서류를 제공해 북한 국방과학원의 외화벌이 활동에 조력했다고 외교부는 지적했다. 소제이스트비예와 이 회사 대표는 편법으로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입국·체류를 지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는 유엔 회원국이 북한 해외 노동자에 대한 노동 허가를 부여할 수 없고 자국 내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난달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약 2년간 러시아 고용주가 북한 노동자를 불법 고용한 혐의가 드러난 법원 기록이 약 2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소 4건은 북한 노동자에게 노동허가가 발급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8일과 지난해 6월에도 북한의 불법활동에 관여한 일부 러시아 기관이나 개인을 북한 측 인사 등을 제재 대상으로 올리며 함께 발표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북러 간 군수물자 운송이나 노동자 송출을 정면으로 겨냥해 러시아 국적의 선박과 기관, 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꼽힌다. 최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막히게 된 상황에서 대북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제재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러북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여타 러북 간 불법 협력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에 대한 제재 검토도 오래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대북제재 감시망인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이 불발된 데 따른 대응조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 패널이라는 구체적인 감시 수단이 무력화한 상황에서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북러 간 협력에 대응하고 북한의 불법활동에 대한 러시아의 조력 등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제재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체제)을 굳건히 유지하고 엄격히 이행하기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에서 3년 만에 득점, 그것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천 상무를 리그 선두로 이끈 이중민(25)이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려 김천의 4-1 대승에 앞장선 이중민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민의 활약으로 3승1패를 기록한 김천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3승1패)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또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울산 HD(2승2무)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며 선두에 자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상대 골키퍼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로 마무리해 첫 골을 기록한 이중민은 9분 뒤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이중민은 첫 골을 넣은 뒤 슬릭백 세리머니를 선보여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188㎝의 장신 공격수 이중민은 2020년 성남FC 유니폼을 입었으나 2군에 머무르다 이듬해 K리그1에 데뷔하며 2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데뷔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던 그는 이듬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되어 3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상무에 입대한 지난해에는 9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중민은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꾼 FA컵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대구가 2004년생 문민서에게 페널티킥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요시노, 후반 31분 에드가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승했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 선정되며 2주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90분 이후 짜릿한 극적 골을 터뜨리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3연승을 달렸다.
  • 성범죄영상물 하루 672건꼴 ‘삭제’… 피해자 75%는 ‘20대 이하’, 74%는 여성

    성범죄영상물 하루 672건꼴 ‘삭제’… 피해자 75%는 ‘20대 이하’, 74%는 여성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지털성범죄센터)가 삭제한 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25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672건꼴이다. 피해자 상당수는 20대 이하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저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피해 양상과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센터가 삭제한 피해 영상물은 24만 5416건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피해 영상 삭제 건수는 2020년 15만 8760건, 2021년 16만 9820건, 2022년 21만 3602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특히 센터가 지난해 피해자의 도움 요청 없이 선제적으로 삭제 조치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5만 2992건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도 증가세다. 지난해 집계된 피해자는 8983명으로 전년보다 12.6% 늘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2020년 4973명, 2021년 6952명, 2022년 797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해자 나이별로 살펴보면 10대가 2209명(24.6%), 20대가 4517명(50.3%)으로 전체 피해자의 74.9%가 20대 이하였다. 진흥원은 “디지털 기기나 온라인 플랫폼에 친숙한 저연령층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74.2%였고 남성 피해자는 25.8%로 나타났다. 피해 영상물 삭제 건수를 플랫폼별로 보면, 성인사이트가 11만 4672건(46.7%)으로 가장 많고 검색 엔진(29.9%)과 소셜미디어(14.5%), 커뮤니티(5.1%)가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영상물과 함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2022년 3만 9298건에서 지난해 5만 7082건으로 45.3% 증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유형은 ▲이름 3만 458건(41.2%) ▲나이 2만 9341건(39.7%) ▲소속 1만 611건(14.3%) ▲주소 3517건(4.8%) ▲연락처 22건(0.03%) 순이었다.
  • 아디다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등번호 ‘44’ 왜 금지됐나

    아디다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등번호 ‘44’ 왜 금지됐나

    아디다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SS 부대가 사용했던 상징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등번호 44번을 단 독일 축구 국가대표 셔츠를 금지했다. 영국 BBC는 2일 아디다스사가 “국가대표 셔츠를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나치 상징과 유사한 것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혐오증, 반유대주의, 폭력, 모든 형태의 증오에 반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치의 SS특무부대는 무장 친위대로 각종 잔혹 행위에 가담했으며 특히 산하의 인종 말살 부대가 유대인들을 체포, 학살하는 데 앞장섰다. 앞서 역사학자 마이클 쾨니히는 아디다스 유니폼의 등번호 ‘44’의 모양이 SS 부대의 ‘지크로네’ 문양을 연상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독일 원정 유니폼은 핑크색으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축구팬들은 독일의 다양성을 반영한다며 핑크색 유니폼을 옹호했지만, 비평가들은 핑크색 유니폼은 비전통적으로 독일축구협회(DFB)가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1929년에 디자인된 SS 부대의 상징은 나치가 저지른 최악의 범죄를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SS 대원들은 유대인 강제 수용소를 지키고, 반역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심문하며, 백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살해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운영했다. 알파벳 S자 두 개를 각지게 표기한 SS 문양 지크로네는 고대 게르만족의 루네 문자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켄크로이츠(십자가 갈고리)와 함께 나치의 대표적 상징으로 통하며, 독일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아디다스는 1950년대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맡았지만, 2027년부터 나이키로 교체된다. 독일의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부 장관은 독일 아디다스사에서 미국 회사로 국가대표 유니폼 제작사를 바꾸는 것은 애국심이 결여된 행위라며 독일축구협회를 맹비난한 바 있다. 최근 국제 축구 유니폼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잉글랜드 팬들은 팀의 셔츠 칼라 뒷면에 있는 전통적인 빨간색과 흰색 십자가를 세인트 조지 십자가로 바꾼 것을 두고 비판했다.나이키는 전통적인 빨간색과 함께 보라색과 남색을 사용하는 것은 포용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은 세인트 조지 십자가 문양을 폐기하라고 지적했다. 수낵 총리는 “나는 분명히 ​​원본을 선호하며, 국기를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기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의 원천이고, 그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이정후,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이 쇼헤이와 정면 충돌서 멀티히트

    이정후,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이 쇼헤이와 정면 충돌서 멀티히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인상적으로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7억 달러(약 9466억)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와의 대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5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슈퍼스타 오타니와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1회초부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시속 152㎞ 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전안타를 날렸다. 3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팩스턴의 시속 150㎞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무사 1,2루의 기회였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7회와 9회 추가로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공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회말 수비에서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공을 따라가다 공을 잡지 못하고 펜스에 충돌했고 그 사이 베츠가 3루에 안착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후속타자 오타니가 2루 땅볼로 베츠를 불러들이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정후의 아쉬운 실수로 만들어진 위기에 오타니가 주자를 불러들인 것이 결국 결승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8로 패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율이 0.267로 하락했지만 영양가 있는 활약으로 다저스 승리에 일조했다. 오타니는 지난 스토브리그 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로 계약하며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원정경기임에도 한국 팬들은 원정경기에 나선 이정후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배우 김선호, 마흔 앞두고 개구리 먹방 도전에 ‘충격’

    배우 김선호, 마흔 앞두고 개구리 먹방 도전에 ‘충격’

    배우 김선호가 만 37세 인생 최초로 개구리를 맛봤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에는 태국 음식을 접한 ‘먹보 삼 형제’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먹보 삼 형제는 태국 여행을 이어갔다. 일정을 마무리한 후 태국 현지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야식을 먹었다. 야식 메뉴로는 현지식인 통 개구리 바비큐 구이가 제공됐다. 태국 개구리 통구이는 남다른 크기를 자랑한다고 했다. 숙소 사장은 “태국이라 크기가 좀 크다”고 했다. 김준현과 문세윤은 과거 개구리를 먹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정말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를 때 먹어봤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어렸을 때 개구리를 많이 먹었다. 되게 작았다. 맛있긴 하다”고 했다. 반면 김선호를 개구리를 맛본 적이 없다. 이에 문세윤은 김선호를 향해 “너 포털에 나이 속이고 그런 거 없지. 마흔 앞두고 개구리 먹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구리 음식에 익숙한 김준현은 “개구리는 뭐 맛있을 것 같다”며 망설임 없이 뒷다리를 입으로 가져가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종아리 근육이 톡 터진다”며 “닭 날개 끝 쪽 바싹 익었을 때 고소한 맛이 난다”고 했다.
  •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오랜만에 긴 휴식기 보냈다”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오랜만에 긴 휴식기 보냈다”

    최근 한소희와 2주간의 짧은 연애를 마친 배우 류준열이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패션지 맨 노블레스는 류준열이 장식한 4월호 표지 화보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류준열은 편안한 색감의 리넨 슈트, 네이비 블레이저, 블루 셔츠, 가죽점퍼 등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데뷔 후 오랜만에 긴 휴식기를 보냈다”며 다시 촬영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공개를 앞둔 것과 관련해 류준열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한재림 감독과 ‘척하면 척’할 만큼 호흡이 좋았고 감독님 특유의 연출과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극 중 내 모습도 이전보다 나이지지 않았을까”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내비쳤다. ‘10년 가까이 20여 개 작품을 소화하며 달려온 그에게 권태로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늘 새롭고 즐겁다. 타성에 젖을 수도 있지만 흥미로운 걸 찾아 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하는 편”이라며 그 도구 중 하나가 사진 작업이라고 답했다. 또 류준열은 지난해 ‘2023 시카고 마라톤’에 도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연기, 사진,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류준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맨 노블레스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양측의 부인에도 해당 논란은 이어졌다.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보름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다.
  • 늘어난 평균수명… 종신보험료 내리고 암보험 오른다

    늘어난 평균수명… 종신보험료 내리고 암보험 오른다

    여성 수명 처음으로 90세 넘어나이·성별·특약 따라 가격 변동 질병·건강보험료 상승 불가피 길어진 평균수명이 보험료 산출에 반영되면서 이달부터 암보험과 건강보험 보험료가 오르고 종신보험 보험료는 내려간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지난해 12월 보험개발원이 내놓은 ‘경험생명표’와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부터 보험료를 조정한다. 경험생명표란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성별, 나이 등을 반영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자료로 보험료율 산정 기준이 된다. 보통 3~5년마다 작성한다. 이번 경험생명표에서 남성 평균수명은 83.5세에서 86.3세로 2.8년, 여성은 88.5세에서 90.7세로 2.2년 늘었다. 여성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암과 같은 질병 및 건강보험료는 오른다. 수명이 길어져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수술 건수가 늘어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위험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지난달까지는 월 2만 9000원씩 총 701만원을 부담했다면 이제부터는 월 3만 1000원씩 총 732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반면 종신보험료 요금은 저렴해진다. 수명이 연장된 만큼 사망보험금 지급 시기가 미뤄지고, 규모도 작아지기 때문이다. 50세 남성이 1억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지난달까지 20년 납입 기준 보험료는 월 36만 2000원으로 만기까지 총 8690만원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월 34만 7000원, 총 8330만원만 내면 돼 총 360만원을 아끼게 됐다. 특약에 따라 보험료가 내려갈 수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모든 고객의 보험료를 일률적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나이·성별 등에 따라 혹은 담보를 어떤 특약으로 잡았는가에 따라 보험료가 일부 동결되거나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험료 변경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갱신형 상품이나 갱신형 특약 가입자 보험료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예금보험공사는 “기존 보험을 변경하거나 해지하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자칫 그간 낸 총보험료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을 우려가 있다”면서 “불가피하게 보험을 바꿔야 한다면 설계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4050인데 벌써 치매?”… 일기·운동이 예방 필살기

    “4050인데 벌써 치매?”… 일기·운동이 예방 필살기

    인간은 기억으로 살아간다.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모두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치매에 맞닥뜨렸을 때 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이유다. 평생 함께 살아온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나 자신조차 잊게 만드니 말이다. 치매는 65세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40~5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한다.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부른다. [특징]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빨리 악화하는 게 특징이다.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나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1일 ‘2022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8%를 차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조발성 치매 환자 수는 2009년 1만 7772명에서 2019년 6만 3231명으로 10년 만에 약 3.6배 증가했다. 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70%에 달한다. 반면 혈액 순환 문제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전체의 15~20%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는 ‘혈관성 치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질증, 심장병, 흡연자,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며 “스트레스와 가족력, 유해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 습관 등이 조발성 치매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의 대표적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사람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얼마 전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어려워지고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계산 능력이나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것도 치매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치매가 심해지면 사람을 이유 없이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공격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목적 없이 집 밖을 배회하거나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주변인을 의심하는 망상이 생기는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말했다. 건망증과 치매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윤영철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억은 저장하는 과정과 꺼내는 과정으로 나뉘는데 저장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게 치매 환자의 기억 장애이고, 건망증은 기억은 저장돼 있으나 꺼내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건망증이 있는 분들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더라도 힌트를 주면 잘 기억해 내고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망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 김 교수는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해·판단·계산 등이 느려지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해진다”며 “대인 관계는 정상이고 복장은 제대로 갖추는 등 겉으로 티가 나진 않지만 10~15년이 지나 대뇌가 위축되면 노인성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이 있다고 해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뇌의 역량을 키우면 병이 진행하더라도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뇌졸중과 같은 다른 뇌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방] 치매를 예방하려면 매일 두뇌 활동을 해야 한다. 날마다 일기를 쓰는 것도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국어나 악기, 댄스, 컴퓨터 등 지금껏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노래 가사나 시 구절을 외우는 등 암기 활동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런 인지 활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조한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신경과 교수는 “매일 한 가지 활동만 하기보다는 언어능력, 계산력, 기억력, 시공간 능력 등 다양한 인지 영역 활동을 번갈아 하는 것이 여러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신문을 읽고서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적는 것도 좋다”고 했다. 적당한 두뇌 활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뇌를 혹사하면 되레 뇌가 손상될 수 있다. 김 교수는 “뇌는 쓰면 쓸수록 신경세포와 연결 부위인 시냅스가 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쉬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서 “만성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행동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운동이 치매 발병률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전후로 꾸준하게 운동한 집단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발생률이 18% 정도 낮았다. 꾸준한 운동이란 ‘고강도 운동 주 3회 이상’이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 주 5회 이상’을 말한다.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등푸른생선, 시금치, 카레 등이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 섭취는 필수다. 하루 3컵 이상의 물이나 녹차를 마시고, 최대한 싱겁게 먹는 게 좋다. [진단] 치매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치매의 10~15%는 치료가 가능할뿐더러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정신과나 신경정신과에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지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까지는 아니어도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았다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인지 훈련을 받아 보는 게 좋다”면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와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 “저 송은이처럼 하면 대박”… 사칭 사기 기승

    “저 송은이처럼 하면 대박”… 사칭 사기 기승

    유명인 사진·이름 걸고 투자 권유작년 9~12월 투자자 1266억 떼여변호사 “6개월간 피해 1조원” 추정자율 규제로는 사기 못 막아 한계“계정 1개 지우면 10개 새로 생겨”“예방적 접근·피해구제 절차 절실” 평소 유튜브를 즐겨 보던 60대 A씨는 유명인의 사진과 이름을 내건 한 채널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 권유 글을 발견했다. 이른바 ‘대박’이 났다는 간증 글까지 읽다 보니 자연스레 단체 채팅방(투자리딩방)으로 들어가게 됐고 이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돈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들어간 투자금과 수수료 등은 총 6억원 상당. 고수익을 꿈꾸며 노후 자금을 털어 넣었지만 어느 순간 해당 리딩방은 사라졌고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1일 구글은 이처럼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기승을 부리자 자사 포털과 유튜브에서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 경고 없이 영구 정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으로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출시한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광고주의 광고, 웹사이트, 계정, 제3자 출처 등 다양한 정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구글의 태도가 바뀐 건 유명인을 사칭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지난달 초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투자리딩방 사기 건수는 1452건으로 경찰 산정 피해액만 1266억원에 달한다. 미국 로펌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플랫폼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실제 유명인 사칭 피해액이 최근 6개월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도용 피해를 본 유명인들도 직접 나섰다. 방송인 송은이·황현희씨, 유명 강사 김미경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은 현재 자신들의 광고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명인들의 호소에 정부는 같은 달 27일 범정부 전담팀(TF)을 꾸렸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플랫폼 업계에 ‘유명인 사칭 광고 피해 방지를 위한 자율 규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사칭 계정으로 개설한 밴드를 제재하는 등 징계 기준을 강화한 네이버는 최근 고객센터와 신고센터 등에 사칭 사기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추가 창구 개설에 나섰다. 그러나 플랫폼사의 자율 규제에 맡겨진 현재 대응만으로는 사칭 행위와 사기 범죄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변호사는 구글이 내놓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미 올라온 광고 글을 삭제한다는 건 예방적 차원에서의 접근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피해가 발생한 이후 사태를 수습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 계정이 영구 정지되더라도 재차 사기 계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유사모 역시 앞선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플랫폼에 신고해 계정을 1개 지우면 다음날 10개의 사기 계정이 새로 생겨난다”면서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사칭 피싱 범죄를 당장 멈추게 할 수도, 처벌할 수도 없다”며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피해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절차가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통신사기피해환급법)가 있지만 유명인 사칭 피싱은 피해구제 신청 절차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