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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추태 얼마나 심하면…발리, 2년간 ‘이것’ 막는다

    관광객 추태 얼마나 심하면…발리, 2년간 ‘이것’ 막는다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발리가 당분간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등을 짓지 않기로 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과잉 관광’ 때문에 지역이 난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발리 지방 정부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에 2년 동안 스미냑, 울루와투, 우붓 등 유명 발리 관광지를 중심으로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 클럽 등의 건설 허가를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도 동의했다며 시행 시작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도 지난 8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발리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현재 20만명이며 이들이 각종 범죄와 과도한 개발, 취업 경쟁, 일자리 부족 등 문제를 일으킨다며 유예 기간이 1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국이 발리 개발을 막으려는 것은 많은 관광객이 발리를 찾으면서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리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0만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65%를 차지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길거리나 쇼핑몰, 공공기관 등에서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불쾌한 행동을 해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인플루언서들이 발리에 있는 주요 성지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추방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루피아(약 1만 3000원)의 관광세를 걷기 시작했다. 현지 법률과 규범을 무시하는 ‘문제 있는’ 관광객을 제한하기 위해 관광세를 5배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성인 남성이 고1인 척 접근”…20대男 성폭행에 성병까지 걸린 12살

    “성인 남성이 고1인 척 접근”…20대男 성폭행에 성병까지 걸린 12살

    자신을 예비 고등학생이라 속이고 12세 여자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에서 B(12)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양은 오픈채팅 메신저를 통해 연락해오다 범행 당일 처음 만났다. MBC에 따르면 A씨는 범행에 앞서 B양의 부모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양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갈테니 허락해달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친구를 집으로 부르라”고 했다. 이에 A씨는 B양의 집을 찾아 자신을 “예비 고1”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부모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만 지내는 딸이 안쓰러워 외출을 허락했다. 이후 딸이 약속한 귀가 시간을 넘기자 B양의 부모가 직접 딸을 찾아 나섰고, 룸카페에서 딸과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만 12세로 매우 어려 죄가 무겁고, 용서받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양은 사건 이후 각종 성 매개 감염병에 걸려 치료를 받았고, 학교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어 심리 상담을 받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가족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너무 어린 나이에 겪지 말아야 될 일을 너무 많이 겪은 것 같다”며 “온 가족이 그 일로 인해서 너무 힘들고 지금도 계속 그때에 멈춰 있는데 1년 6개월이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 ‘80대’ 김영옥, 화장실서 쓰러진 상태로…“119 불렀다”

    ‘80대’ 김영옥, 화장실서 쓰러진 상태로…“119 불렀다”

    배우 김영옥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내 나이쯤 되면 걱정이 많지만 제일 무서운 건 뼈 건강이다. 주변에서도 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 (화장실에서) 발만 씻으려고 했는데, 넘어지니까 꼼짝을 못 하겠더라. 꼬리뼈 위에 금이 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척추는 괜찮다고 했는데 다리 쪽에 골다공증이 발견됐다. 너무 놀라서 몇 개월을 신경 썼다”며 뼈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엎드리고 있는 상태에서는 안 아픈데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아픈 거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119까지 불렀다”고 했다. 당시 통증에 대해서는 “애 낳을 때 말고 그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 밥도 침대에 엎드려서 먹었다. 밥맛도 없고 못 먹다 보니 건강도 나빠지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그때 소변 버려주는 것도 남편이 했다. 두 달 만에 뼈는 붙었는데 통증은 계속됐다. 넉 달이 지나서야 통증이 사라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김영옥은 뼈 건강을 위해 계단 오르기와 까치발 들기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3층 정도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며 “튼튼한 뼈로 오래 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도 1주일에 1~2회는 7층까지 걸어 올라간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며 “계단 오르기뿐 아니라 TV를 보면서도 까치발 운동하며 뼈 건강 관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 센추리 클럽 해리 케인 “39세 901골 호날두 보며 자극 받아”

    센추리 클럽 해리 케인 “39세 901골 호날두 보며 자극 받아”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앞둔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만 40세를 5개월가량 앞두고도 꾸준히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901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로부터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케인은 핀란드와의 2024~25 유럽 네이션스리그 그룹B 조별리그 2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최고의 상태”라며 “호날두가 901골을 터트리며 39세의 나이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대한 오랫동안 뛰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말했다. 케인은 핀란드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10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자가 나오는 것은 2014년 11월 웨인 루니 이후 10년 만이다. 케인은 2015년 3월 28일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E조 5차전에 잉글랜드가 3-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루니 대신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투입 79초 만에 헤더 득점을 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던 케인은 9년 만에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운다. 케인은 A매치 99경기에서 66골(17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케인은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좋다. 빨리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잉글랜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계속 성장하고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계속 배가 고프다. 한계까지 계속 나를 밀어붙이기로 결심했다”며 “경기에 계속 몰입하는 게 어렵기도 했지만 이번 기록은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선수로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언급하며 “두 선수는 내가 축구에 입문했을 때부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특히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호날두가 39세의 나이로 개인 통산 901골을 넣은 것을 보면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핀란드전 킥오프에 앞서 케인의 센추리 클럽 가입 축하 행사를 펼치면서 ‘황금 모자’를 선물할 예정이다.
  • ‘43세 미혼’ 조인성 “연애? 남자로서 자신감 없어져… 늙는구나 생각할 때 있어”

    ‘43세 미혼’ 조인성 “연애? 남자로서 자신감 없어져… 늙는구나 생각할 때 있어”

    배우 조인성(43)이 연애와 결혼에 관해 느끼는 위기감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9일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조인성은 ‘가장 최근에 한 연애’를 묻는 질문에 “있다가 없다가 또 있다가 없다가 그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인성은 “올초 배성우 선배랑 전화 통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생 상담을 했다”며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연애 면에서?”라고 묻자 조인성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더 큰데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알게 모르게 내가 조금씩 늙는구나 생각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인성은 이어 “유명세 빼고 나면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을까). 왜냐면 20대부터 44세부터 60세까지 다 경쟁 상대에 들어가는 거 아니냐. 그러면 ‘나는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물어봤었다”며 “그랬더니 성우형이 ‘너 나한테 왜 그러냐’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결혼에 대해 “지금은 만족스럽다. 지금이 만족스럽다는 건 결혼이 아니라도 연애를 하면 또 지금도 만족스러울 수 있는 거고”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안 하겠다’, ‘반드시 해야겠다’라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며 독신주의는 아니라는 여지를 남겼다.
  • “수다 떨어야 했는데” 코로나19 봉쇄로 여학생들 뇌 확 늙었다

    “수다 떨어야 했는데” 코로나19 봉쇄로 여학생들 뇌 확 늙었다

    美연구팀 “뇌 노화, 男 1.4년·女 4.2년 빨라져”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겪은 사춘기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훨씬 더 빠른 뇌 노화를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N, NBC 등이 전했다. 시애틀 워싱턴대의 패트리샤 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한 연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청소년의 뇌 성숙이 비정상적으로 가속화되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 같은 현상은 여학생에게서 평균 4.2년, 남학생에게선 1.4년의 뇌 조기 노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워싱턴대 학습·뇌과학연구소(I-LABS) 공동소장이기도 한 쿨 교수는 “이 같은 데이터를 보고 (남녀간) 차이가 너무 극적이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18년에 9~17세 사이 160명의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을 수집해 학창 시절 동안 대뇌 피질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얇아지는지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 봉쇄 조치가 취해지자 2021년과 2022년에 같은 집단의 12~16세 사이 학생들의 MRI 스캔을 추가로 수집해 팬데믹 이전 뇌 발달과 비교했다. 대뇌 피질의 두께는 어린 시절에 자연적으로 정점을 찍고 청소년기에 꾸준히 얇아져 남은 수명 기간 계속 감소하는데, 특히 청소년기엔 뇌 구조와 기능이 상당히 변화하며 이와 함께 중요한 사회 정서적 발달이 이뤄진다. 대뇌 피질의 얇아짐이 가속화된 정도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코로나 봉쇄를 거치는 사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정도로 대뇌 피질이 얇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30개 영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관찰됐다. 남학생은 단 2개 영역에서만 피질 얇아짐이 가속화됐다. 앞서 코로나 봉쇄가 뇌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지만, 남녀 간에 극명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쿨 박사는 이 같은 차이가 여학생들의 사회적 집단과 상호작용 의존도가 높은 성향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자아이들은 끊임없이 수다를 떨고 감정을 공유한다”며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발달을 위해 남자아이보다 사회적 교류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고 짚었다. 쿨 박사는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취약성을 상기시켜준다”며 “10대 청소년을 초대해 커피나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등 대화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의 신뢰도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발달·정서·정신병리학연구소 소장인 이안 고틀립 박사는 CNN에 “이 논문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에는 저자들이 보고한 것과 같은 성별 차이는 있지만, 표본이 작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경계했다. 고틀립 박사는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미국의 10대들이 뇌 조기 노화 징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청소년기 대뇌 피질이 얇아지고 해마와 편도체가 커지는 물리적 변화가 팬데믹 기간이 더 크게 발생해 뇌 노화가 더 빨랐다는 내용의 논문을 냈다. 고틀립 박사는 당시 “뇌 나이 차이는 약 3년이었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이 1년 미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변화가 발생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유튜브로 모기 나는 소리 틀어…온 가족 토했다” 신개념 소음 공해에 난리 난 日

    “유튜브로 모기 나는 소리 틀어…온 가족 토했다” 신개념 소음 공해에 난리 난 日

    일본에서 이웃이 시끄럽다며 녹음된 모깃소리를 틀어 피해를 입힌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는 이웃집에서 모깃소리를 듣고 온 가족이 두통과 구토에 시달린 한 가족의 사연을 9일 전했다. 오사카에 사는 가토 씨 가족은 지난 8월 14일 집 정원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거친 소리, 금속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갑자기 두 아이가 울며 두통을 호소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결국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상하게 여긴 가토 씨는 이웃집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창문이 열려 있었고 TV가 바깥쪽을 향해 있었다. TV에서는 모기가 날아다니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고주파 신호음인 모깃소리는 나이가 들면서 고음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모깃소리가 불쾌한 소리로 느껴질 수 있다. 가토 씨는 “30분 이상 모깃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내와 온 가족이 토했고 제가 가장 심해서 일어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가토씨는 과호흡 증후군과 탈수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웃과 평균 이상의 관계였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찰과 함께 이웃집에 가서 ‘증거로 영상을 찍고 있다’고 말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당신네 집도 시끄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웃끼리 소통은 불가능했다. 가토 씨는 “정원에서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귀찮아서 모깃소리를 내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라며 격노했다. 그는 “개인이 모깃소리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더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취재진이 해당 이웃을 찾아가자 “근처에 길고양이가 많고 그 똥으로 인한 피해가 끔찍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모깃소리로 소음피해가 발생한 것을 두고 법정에서 다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시모토 로펌의 다카시 마츠쿠마 변호사는 “아직 모깃소리에 대한 재판이 있었던 것 같지 않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인과관계이지만 모깃소리를 이용해 고양이와 쥐를 쫓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인체에 해롭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게 이 사건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앵앵거리는 암컷 모기…수컷 모기 통제 연구도앵앵거리는 소리는 암컷 모기가 내는 소리로, 수컷 모기가 짝짓기 상대를 찾기 위해 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컷 모기의 귀는 마치 작은 털처럼 생겼는데, 암컷 모기의 고주파음에 같이 진동하면서 흥분한다. 수컷 모기가 정확한 해당 주파수를 찾으면 청각 기관이 진동하면서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해 암컷 모기를 찾게 된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일각에서는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 수단으로 수컷 모기가 주파수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 “성교육한다며 성매매 시킨 아빠” 패션 거물 니가드의 몰락

    “성교육한다며 성매매 시킨 아빠” 패션 거물 니가드의 몰락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 피터 니가드(83)에게 캐나다 법원이 징역 11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의 로버트 골드스타인 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니가드에게 이처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상 동료들은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해 여성들을 모집한 뒤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가 약물과 술을 먹이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는다.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해 11월 니가드에 적용된 4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그의 범행은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이뤄졌으며, 피해자 중에는 사건 당시 나이가 16세에 불과했던 미성년자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니가드가 건물 구경을 시켜준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토론토 본사 건물에 있는 자신의 주거 공간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니가드는 온타리오 법원의 형사재판 절차가 끝난 뒤 캐나다 몬트리올과 위니펙, 미국 뉴욕에서 별도 혐의의 형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 재판 일정은 내년 1월 몬트리올에서 개시된다. 니가드는 뉴욕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로 지난 2020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해왔다. 핀란드 태생인 니가드는 50여년 전 캐나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회사를 설립해 북미에서만 17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로 키웠다. 앞서 니가드의 두 아들은 2020년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각각 14세, 15세였던 미성년자 시절 아버지 니가드가 성교육을 시킨다는 명분으로 성매매 여성을 통해 자신들의 동정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전업 성매매 여성이던 여자친구와 강제로 관계를 가지게 했다는 것이다. 캐나다 법률은 16세 때부터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니가드측 변호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지만 이외에도 여성 10여 명으로부터 성폭행, 인신매매 혐의 등으로 피소당했다.
  • [자치광장] 도시의 미래는 도서관에 있다

    [자치광장] 도시의 미래는 도서관에 있다

    어린 시절 동네 어디선가 ‘삼총사’나 ‘레미제라블’ 같은 책을 발견해 즐겁게 읽은 기억이 있다. 돌이켜 보면 그 작은 시골 여기저기에 책이 있었던 게 놀랍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려 애쓴 어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대체로 이른 나이에 책을 접하고 도서관을 경험하며 자랐다. 도서관은 인류의 지혜를 담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문을 연다. 공공성이 큰 만큼 미래 가치 또한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요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경직된 공간에서 나아가 역동적이고 활기찬 곳으로 바뀌는 추세다. 지난 6년간 중랑구 5~7세 어린이 1만 2019명이 ‘취학 전 천권 읽기’에 참여한 동력은 부모들의 노력과 함께 도서관의 역할이 컸다. 까치 인형 탈을 쓰거나 때론 마녀 옷을 입은 사서가 반기고 이야기 할머니가 그림책을 정답게 읽어 주는 곳, 베트남어 등 낯선 외국어가 들리고 재미있는 놀이까지 있다. 아이들은 도서관 갈 날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제 도서관은 책 읽는 곳을 넘어 문화센터이자 커뮤니티센터로 성장하고 있다. 중랑상봉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공작실’을 운영하며 양원숲속도서관은 야외 텃밭이 있어 수확물을 나누기도 한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 1층 마을자료실은 중랑구의 역사와 망우역사문화공원 자료를 한데 모은 박물관이자 전시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성인들은 도서관을 제2의 학교처럼 다닌다. 독서 토론 리더, 이야기 활동가 양성 과정으로 인생의 새 길을 찾고 삶을 풍성하게 채우는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어떤 강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지혜학교’에서는 영화를 보고 ‘중랑이음인문학’은 강연 후 동아리방에서 독서 토론을 한 후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식이다. 1층 개방 공간에서 아코디언 연주 소리가 들리자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이 외에도 도서관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한 20대 독서동아리 참여자는 “여러 세대를 만나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어 시야가 확장되고 위안이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대를 넘어 주민들이 만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에 어떤 도서관은 밤에도 불이 환하다. 중랑구는 주민 곁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늘리며 이 같은 노력에 부응하고 있다. 신청사를 건립할 때 도서관을 추가하고 동네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2018년 43개였던 도서관이 현재 77개로 늘었다. 48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도 재탄생 중이다. 6년간 27곳이 바뀌었고 이 중 11개는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학생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도서관을 찾고 학부모는 독서 토론 모임을, 교사는 수업 시간에 여러 책을 활용한다. 중랑구의 도서관들은 ‘상호대차서비스’로 연결돼 있다. 원하는 책이 멀리 있어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여 반납이 가능하다. 중랑구 전체 도서관을 연결해 하나의 도서관처럼 활용할 수 있다. 6개 지하철역 스마트도서관도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이 있다. 어려서 아장아장 도서관을 찾았던 아이는 다시 학교 도서관과 동네 도서관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지혜를 나누는 도서관에서 주민들이 만나고 시민이 성장한다. 도시의 미래가 도서관에 있다. 우리가 도서관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 [세종로의 아침] 그들이 가업을 놓지 못하는 이유

    [세종로의 아침] 그들이 가업을 놓지 못하는 이유

    태어나 보니 장인의 집안이었다. 할머니와 엄마는 날마다 명주실을 염색하고 매듭을 엮었다. 어릴 때는 다른 집도 다 그러는 줄 알았다. 고등학생이 돼서야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래도 어른들 고생하는 게 눈에 뻔히 보여 옆에서 조금씩 거들다 보니 오랜 세월을 이어 온 전통의 아름다움에 점점 매료됐고, 동시에 그 가치를 세상이 너무 몰라준다는 안타까움이 커졌다. 스물네 살 장은씨. MZ세대인 그가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보유자인 외할머니 정봉섭(85), 전승 교육사인 어머니 박선경(60)의 뒤를 이어 전수 교육생이 된 까닭이다. 매듭장은 명주실을 꼬아 만든 끈으로 옷과 장신구에 다는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장인이다. 할머니의 부친(정연수)과 모친(최은순)도 보유자였으니 4대째 내려오는 가업이다. 지난 8일 오후 덕수궁 돈덕전에서 장씨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예의 명맥을 잇는 젊은 전승자 3명을 만났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오는 22일까지 이곳에서 여는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 부대 행사로 마련한 토크 콘서트에서다. 전승취약종목은 시대 변화로 인한 사회적 수요 감소로 전승 단절 위기에 놓여 국가유산청이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종목이다. 2008년부터 3년마다 선정하는데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53개 가운데 20개가 해당됐다. 이 중 매듭장, 한산모시짜기 정도가 그나마 상대적으로 익숙할 뿐 갓일, 낙죽장, 두석장, 선자장, 바디장, 사경장, 윤도장 등 대다수 종목은 명칭만으로는 어떤 기술인지 짐작조차 어려울 정도로 낯선 분야가 됐다. 수백 년 동안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던 전통공예품의 쇠락을 세월과 세태 탓으로 돌리기는 쉽다. 일정 부분 불가피한 현상인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기술을 어떻게 끊김이 없이 유지하고 이어 갈 것이냐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에서 벗어날 순 없다.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이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체계는 보유자(옛 인간문화재)·전승 교육사·이수자·전수자로 이뤄져 있다. 53개 종목을 통틀어 이 인원이 1000명이 안 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보유자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은 나주의 샛골나이, 백동연죽장, 바디장, 배첩장, 완초장, 누비장 등 6개다. 이 중 나주의 샛골나이, 바디장, 배첩장은 전승 교육사도 전혀 없는 상태다. 사람이 모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통공예 장인이 되는 길은 어렵고 고된 데 비해 금전적인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다. 전통을 지킨다는 사명감만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 보니 일반인이 자발적으로 이 업을 선택하는 건 기적에 가깝다. 그나마 대를 잇는 전승자들이 있어 간신히 명맥이 유지되는 실정이다. 이날 만난 두석장 박병용(45) 이수자와 선자장 김대성(49) 이수자도 가업 계승자다. 박 이수자는 부친 박문열(74) 보유자의 뒤를 이어 목가구에 붙이는 금속 장식 장인의 길을 가고 있고, 김 이수자도 부친 김동식(81) 보유자를 따라 전통부채인 합죽선을 만들고 있다. 세 사람의 서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애초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부모님도 차마 자식에게 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앞서 얘기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들이 결국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김 이수자는 “책임감 때문에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너무 재밌다”고 했다. 박 이수자는 “전통기법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의 예쁜 공예품을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이들은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선 국가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덕수궁 돈덕전과 덕홍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20종목 보유자 작품 80여점을 포함해 전승자 46명의 장인 정신과 땀방울이 깃든 공예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추석 연휴 덕수궁 나들이를 한다면 꼭 둘러보기를 권한다. 이순녀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경기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 1400명 넘어

    경기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 1400명 넘어

    경기도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문을 연 지 100일여 만에 이용자 수가 144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맡겨진 자녀의 나이는 1세가 328명으로 가장 많았고, 1살 미만도 103명이나 됐다. 이용 사유는 맞벌이가 96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용 시간은 5~6시간 328명, 3~4시간 317명 순이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나 자영업,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긴급한 상황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지난 6월 1일 문을 연 언제나 어린이집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등 5곳이다. 용인, 성남시 등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조건 없이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추석 연휴에도 명절 당일(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만 2000건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 보니 카메라 박사

    영상만 2000건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 보니 카메라 박사

    5년에 걸쳐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2000회가량 촬영하고 이를 성매매 이용 후기와 함께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후기 글을 올려 주는 대가로 건당 최대 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동영상 등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태로 게시하거나 SNS상에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일부 영상은 성매매 여성의 예명과 나이 및 업소 위치 등이 노출된 채 유포되기도 했다. A씨가 촬영한 동영상은 1929개, 5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했다. 범행에 이용한 카메라만 27대로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성매매 업소 광고의 대가로 성매매 무료 이용권을 받거나 건당 10만~4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컴퓨터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 전문가로 한 렌즈 개발업체에서 광학렌즈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는 범행에 활동명(닉네임)으로 ‘검은 부엉이’를 사용했는데 이 닉네임을 포털 사이트에 입력하면 다양한 내용이 검색될 만큼 성매매 업계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경찰은 A씨 외에도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 제작 편집 및 후기를 작성한 광고대행업자 B씨 등 7명과 업소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 업주 C씨 등 8명등 19명을 추가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양정중학교 학생식당 신축 과정 꼼꼼하게 챙길 것”

    최재란 서울시의원 “양정중학교 학생식당 신축 과정 꼼꼼하게 챙길 것”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양정중학교의 급식실 이용 시간은 12시 40분부터 50분간. 양정고등학교와 급식실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창 먹을 나이에 그 시간까지 배고픔을 참고 기다리는 학생들의 고통을 어떻게 줄여줄 수 있을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6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4차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업무보고에서 지난 추경 때 양정중학교 급식실 신축 관련, 사전기획용역비용을 확보한 데 대해 진행 과정을 확인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6월,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양천갑)과 양정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났다. 하루 1600여명이 이용하는 양정중·고등학교 급식실은 양정고 학생의 점심 급식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고등학교 위주로 편성돼 있다. 중학생은 고등학생 급식이 끝난 후 식사하는 상황. 때문에 5교시 수업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빨리 식사해야 하고, 식사 후 쉬는 시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학사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학교는 급식 시간에 맞춰 오전·오후 수업 시간을 바꿔 조정하고 있었고, 특히 학교 행사나 단축수업 등 탄력적 운영이 필요할 때도 조정이 어렵다. 그뿐만이 아니다. 늦게 시작되는 급식 일정에 맞추다 보니 관내 다른 중학교보다 등·하교 시간이 1시간 정도 늦다. 하교 후, 이뤄지는 동아리·친교·운동·여가활동까지 영향을 미친다. 해당 학교 급식조리실은 1988년 건축한 건축물로 1999년 조리실로 개조해 현재 사용하고 있다. 최초 조리실 용도로 지은 건축물이 아니다 보니 환경과 운영에 불편함이 크고,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있었다. 최 의원은 현장방문 당시 이런 상황을 확인하고 의회로 돌아와 교육청 담당자와 미팅하고,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양정중학교 급식실 신축을 위해 추경에서 ‘사전기획용역비’를 증액하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 의원의 사전기획용역 진행과정 질문에, 엄배원 교육시설과장은 “사전기획을 하게 되면, 약 6개월 정도의 사전기획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사전계획이 끝나면 공공건축심의를 상정하고, 40억 이상이면 재정투자심사가 들어간다. 이후 공유재산 심사를 거쳐, 의회 결정 후 진행하는데 그 기간이 사전계획부터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 과장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중간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사에서 부결이 되면 재심의 될 수 있고, 그러면 그 기간 자체가 약 2~3개월씩 늘어나기 때문에 일정 차질 없이 진행토록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급식실 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황희 국회의원님과 함께 복잡한 과정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교육청에서도 문제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가자”고 당부했다.
  • “오늘도 마셨는데”…매일 먹으면 근육 빠지는 것 막아준다는 ‘깜짝 효과’

    “오늘도 마셨는데”…매일 먹으면 근육 빠지는 것 막아준다는 ‘깜짝 효과’

    커피가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3년 기준 1인당 국내 연간 소비량이 405잔에 달해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152잔)의 2배 넘게 기록한 한국인으로서는 솔깃한 연구 결과다.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는 지난달 ‘프런티어 영양학’에 발표된 ‘미국 성인의 커피 섭취와 골격근량 간의 연관성: 인구 기반 연구’에 나온 결과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노화 과정에서 근력, 근육량, 성능을 저하시키는 근골격계 질환인 근육 감소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시의대 연구진은 2011~2018년 수집된 83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였고 여성이 절반이 넘었다. 참가자들의 골밀도 스캔을 통해 근육량을 평가했고 두 차례 설문을 통해 참가자의 커피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근육량이 11~13% 더 높았다. 다만 디카페인 커피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사람들에서도 커피 섭취와 근육량 사이의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커피가 근육을 보호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임상 입원 환자 영양사인 다나 헌네스 박사는 “커피에는 여러 가지 항염증 성분이 있는데 염증은 근육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커피가 신체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면 신체가 자기 근육을 먹을 때 발생하는 분화 경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특수 수술 병원(HSS)의 여성 스포츠 의학 센터의 스포츠 영양학자이자 운동 생리학자인 하이디 스콜닉 박사는 “커피가 노화 세포를 재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정인 자가포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커피를 마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얼마나 많이 마셔야 효과가 있는지 등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연구에서 이뤄진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이 정확한 커피 소비량을 기억하지 못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커피가 근육량 감소에 대한 기적의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근골격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네스 박사도 “이 연구는 더 많은 커피를 섭취할수록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진드기에 물려 사망, “중국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인간 신경계 감염 위험”

    진드기에 물려 사망, “중국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인간 신경계 감염 위험”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퍼져 신경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습지 바이러스’(WELV)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랴오닝성(省) 진저우시(市)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에게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중국 북부 내몽고자치구에 있는 거대한 습지 공원으로 여행을 다녀온지 약 5일 만에 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진드기에 물렸다”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 미생물 및 유행병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Microbiology and Epidemiology) 등 현지 연구진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DNA 및 RNA(리보핵산)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그룹이며, 대표적으로 크리미아 콩고 출혈열(CCHF)이 있다. 다만 환자에게서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이전까지 발견된 것과는 다른 DNA와 RNA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습지 바이러스(WELV)라는 명칭이 붙었다. 또한 WELV가 콘신나피참진드기(Haemaphysalis concinna)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과거에 WELV가 동물이나 인간에게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해당 남성의 혈액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그가 방문했던 습지 공원을 포함해 중국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동물에게서 바이러스를 찾아나섰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약 1만 4600마리의 진드기 샘플을 수집한 뒤, 해당 진드기들이 서식하는 장소와 종별로 그룹화했다. 그 결과 약 2%가 WELV 유전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소수의 양과 말, 돼지, 설치류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개나 소 등 동물의 일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일부 동물의 면역체계가 이미 해당 바이러스와 접촉한 경험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또 증상이 전혀 없는 습지 순찰대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총 640개의 샘플 중 12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발견됐다. 습지 공원이 있는 중국 북동부의 병원 4곳에서도 진드기에 물린 뒤 한 달 이내에 발열이 생긴 환자 수백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20명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은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에 동시에 감염된 반면, 나머지 17명은 WELV에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WELV에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는 사실이다. 해당 환자의 뇌와 척수를 둘러싼 체약에서 감염의 진후인 백혈구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행히 혼수상태에 빠졌던 환자를 포함해 WELV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4~15일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 다만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생쥐와 햄스터의 복부에 해당 바이러스를 주입했을 때, 치명적인 감염 및 뇌 손상 등이 확인됐다. 이는 해당 바이러스가 뇌를 포함한 많은 장기에 도달할 수 있으먀, 신경계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일부 실험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기도 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새롭게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인 WELV는 인간에게 병원성이 있고, 중국 북동부에서 인간과 진드기 및 다양한 동물 사이에서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WELV 감염의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 질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4일자)에 게재됐다.
  • 김문수 “내 선조가 항일 의병장이다…일제강점기 국적 학계서 정리돼야”

    김문수 “내 선조가 항일 의병장이다…일제강점기 국적 학계서 정리돼야”

    인사청문회에서 ‘일제강점기 선조들 국적은 일본’이라고 말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문제는 학술적으로 우선 정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한 김 장관은 야당 의원들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 선조가 항일 의병장으로 아주 젊은 나이에 순국하셨다. 집안에서 사당을 만들어 모시고 대구·경북지역 순국열사 묘소에서도 저의 선조가 향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일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교육받고 자랐다. 제가 친일을 한다는 말은 여러 가지로 많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우선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국회에서 이 부분을 (놓고) 말씀을 주로 받으면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술적으로 인정되면 그때 가서 인정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김 장관의 주장은 임시정부 이후 대한민국 적통은 유지되고 있다는 1948년 제헌의회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저는 명백하게 대한민국 헌법주의자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이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견해 차이가 크게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계에 맡겨야 할 문제이지 정치권에서 계속 얘기하면 끝이 안 난다”며 사과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이후 야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속 회의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열린 인사청문회 당시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은 일본이었다”고 발언해 파행을 빚은 바 있다. 다만 이날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진 ‘반노동’ 발언과, 지난 4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잘 마무리되고 여야 간 합의에 의해 취임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모두 저의 부족함으로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며 “지적하신 여러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명심해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아픈 지침과 교훈으로 생각하고 존중해서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이만큼 중요하다는 발언이었다. 제가 국회의원을 세 번 한 사람이고 장관 청문회도 많이 해봤는데 국회를 경시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코로나19 유행 당시인 2020년 현장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헌법에 있는 것처럼 죄가 확정되기 전에는 무죄 추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심에서는 무죄가 나왔고 2심에서 벌금이 나왔는데, 다시 다투기 위해 상고를 했다”며 “저는 코로나에 걸린 적도 없고 예방주사도 맞고 수칙도 다 지켰다. 이 점은 널리 헤아려달라”고 했다.
  • 한국선 ‘펀쿨섹좌’ 조롱…“어떻게 생각?” 日총리 유력해지자 한 말

    한국선 ‘펀쿨섹좌’ 조롱…“어떻게 생각?” 日총리 유력해지자 한 말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은 젊은 나이와 준수한 외모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하면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바람이 더 거세질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가벼운 언행 등이 약점으로 지적받아 정치인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전날 요코하마 시내 거리 연설에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함께 등단해 “이번 총재 선거에서 일본의 조타수 역을 부탁하고 싶다. 응원한다”며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파벌인 스가 전 총리는 특정 파벌에 소속하지 않고 활동해 온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선거에서 지원할 뜻을 이전에도 주위에 알려 왔지만, 대중 앞에서 명백하게 밝힌 것은 처음이다. 1981년생인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이다. 그는 총리 출신 부친의 든든한 후광으로 2009년 중의원(하원)에 처음 입성해 5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여론 조사에서 총재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10명가량의 인물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다만 환경상 재임 경험 외에는 각료와 자민당 주요 간부를 맡은 적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를 두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7일 도쿄 긴자 거리 연설에서 “내게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선되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펀쿨섹’ 발언 논란…고이즈미 “반성하고 있다” 가벼운 언행으로 비판받은 사례도 있다. 그는 환경상 재임 시절인 2019년 “기후변화 문제는 펀하고(즐겁고) 쿨하고(멋지고) 섹시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해 국내외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이라는 논란을 샀다. 한국에선 ‘펀쿨섹좌’라는 조롱하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지난 6일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장관 시절 가벼운 언행들로 지적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환경상 시절 내 발언이 적절히 전달되지 않았던 것은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러한 일이 없도록, 국민에게 전하려는 바가 명확히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은 “정책에 관한 생각을 폭넓게 나타냈지만, 실행력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다”며 “연설과 토론회에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정치가로서 진정한 실력이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주말·야간에도 돌봐줍니다”…100일간 1천444명 이용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주말·야간에도 돌봐줍니다”…100일간 1천444명 이용

    경기도 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문을 연 지 100일여 만에 이용자 수가 1천44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맡겨진 자녀의 나이는 1세가 328명으로 가장 많았고, 5세 240명, 4세 236명 그리고 1살 미만도 103명이나 됐다. 이용 사유는 맞벌이가 96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개인 용무 164명, 병원 진료 106명이었다. 이용 시간은 5~6시간 328명, 3~4시간 317명, 7~8시간 287명 순이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나 자영업,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긴급한 상황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지난 6월 1일 문을 연 ‘언제나 어린이집’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등 5곳이다. 용인, 성남시 등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내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조건 없이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명절 당일(9월 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급, 틈새 보육을 발전시키고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보니…박사과정 수료한 ‘카메라 전문가’

    ‘성매매 후기 전문가’ 잡고보니…박사과정 수료한 ‘카메라 전문가’

    5년에 걸쳐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2000회가량 촬영하고 이를 성매매 이용 후기와 함께 소셜네트워크망(SNS) 등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성매매알선등처벌법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성매매 업소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 후 동영상 등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태로 게시하거나 SNS상에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영상은 성매매 여성의 예명과 나이 및 업소의 위치 등이 노출된 채 유포되기도 했다. 이렇게 촬영된 동영상은 1929개(5TB)에 달하고, 범행에 이용한 카메라만 27대로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컴퓨터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 전문가로서 광학렌즈 연구원 이력이 있다. 그는 광고 대가로 성매매 무료이용권이나 일정 대가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범행에 특정 활동명(닉네임)을 사용했는데, 그의 닉네임을 포털 사이트에 입력하면 다양한 내용이 검색될 만큼 성매매 업계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 제작 편집과 후기를 작성한 광고대행업자 B씨 등 7명과 업소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 업주 C씨 등 8명, 이들 업소에서 성매매한 피의자 4명 등 19명을 추가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금 12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 추징 보전해 환수조치했다. 경기남부청 범죄예방질서계 관계자는 “해당 성매매업소를 모두 폐쇄하고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지능화 되어가는 성매매 연계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 불법 성매매를 근절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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