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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어리더 박기량, 9년 만의 맥심 화보 “인기 비결은…”

    치어리더 박기량, 9년 만의 맥심 화보 “인기 비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박기량이 맥심 6월호 표지 모델로 돌아왔다. 박기량이 맥심 표지 모델이 된 것은 2015년 2월호 이후 약 9년 만이다. 박기량은 “그때(9년 전 맥심 표지 촬영 당시)가 20대 초반이었는데 벌써 30대 초반”이라며 “9년 전 20대 박기량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30대가 된 박기량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표지 작업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기량은 이번 맥심 화보에서 늘씬한 각선미와 인형 미모가 돋보이는 흰색 니트 탑과 데님 핫팬츠, 빨간 레터링으로 귀엽고 발랄한 포인트를 살린 크롭 탑과 미니 스커트, 여친룩 느낌의 흰색 멜빵 팬츠 등 다양한 코디를 완벽히 소화했다.박기량은 인기 유지 비결을 묻자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단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을 뿐”이라며 “인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늘 도전하고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맥심 6월호 주제는 ‘누나’다. 1991년생인 박기량은 “팬분들이 ‘기량 누나’라고 많이 부르더라. 어릴 때 데뷔해서 워낙 오래 활동하다 보니 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가끔은 ‘내가 누나가 아닐 것 같은데?’ 할 때도 있다”고 웃어 보였다.
  • 국민훈장 수여한 尹대통령…이문세 부부와 만남 ‘포착’

    국민훈장 수여한 尹대통령…이문세 부부와 만남 ‘포착’

    윤석열 대통령(63)이 가수 이문세(64) 부부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상만 서울대 지질학과 명예교수에게 자연기초 분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이상만 교수는 한국 지질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서울대 지질학과(현 지구환경과학부)를 나와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한 후 모교 서울대에서 교수로 정년까지 일하며 대한민국 고기(古期) 기반암 등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지난 1989년 10월 14일 이문세(당시 나이 32세)가 이상만 교수의 무남독녀 외동딸 이지현(당시 나이 24세)씨와 결혼하며 그에 앞서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기사를 통해 장인인 이상만 교수의 이름이 신문 ‘학술’ 관련이 아닌 ‘연예’면에 실리기도 했다. 이문세의 장모는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출신 故(고) 육완순 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다. 고인은 한국 현대무용을 개척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고 지난 2021년 7월 23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남편 이상만 교수의 올해 나이는 95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휠체어를 타고 온 이상만 교수에게 허리를 숙여 훈장을 수여하고, 함께 온 이문세 부부와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한편 이문세는 13년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MBC는 이문세가 6월 3일부터 새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그의 라디오 진행은 2011년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이후 처음이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평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김진경♥김승규 6월 결혼 앞두고 ‘좋은 소식’ 전했다

    김진경♥김승규 6월 결혼 앞두고 ‘좋은 소식’ 전했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모델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43회에는 컵대회를 위해 훈련을 하는 김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경은 “저도 살살 골 욕심도 내고 싶고 ‘다득점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자’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진경은 축구선수 김승규와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승규는 사우디 알 샤바브 FC 소속이자 현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김진경은 “(김승규와) 2년 좀 넘었다. (축구선수 애인) 저는 정말 추천한다. 정말 좋다. 저도 축구를 하지만 축구선수의 라이프 스타일 보면 정말 건강하다”라며 “오빠한테 많이 배우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인 김진경의 나이는 만 27세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을 통해 데뷔, 모델 겸 배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구척장신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1990년생인 김승규의 나이는 만 33세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알 샤바브 FC에서 주장 겸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한 달여 전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 4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후진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 복지관 노래교실에 가던 70~90대 노인들을 덮친 것이다. 집 인근이라 뉴스를 접하고 더 관심이 갔는데 ‘어떻게 90대 어르신이 운전할 생각을 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거리에서 눈여겨보면 의외로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많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수십 년간 해온 운전을 포기하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친척 어르신 한 분도 여든이 넘었는데 운전을 한다. 하체가 약해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가 힘들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노화될수록 집중력과 순발력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시력도 약해져 차로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10여년 전 나도 직접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 대기 중 80대 어르신이 몰던 승용차에 뒤를 받힌 것이다. 다행히 뒤범퍼만 깨졌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좌회전 차로를 직진 차로로 착각한 게 원인이었다. 인근에 살던 아들이 와서 “아버지가 운전하기엔 무리인데 고집을 부리신다”며 미안해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는 3만 4652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6%에 이른다.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있음에도 고령자가 낸 사고는 크게 느는 추세다. 정부가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해 야간·고속도로 운전을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 도입을 추진하려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 논란이 일자 뒤로 물러섰다.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지만 어르신들 반발에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발을 뺀 것이다. 하지만 기존 ‘면허반납제’나 ‘적성검사’ 등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동권만 앞세워 고령자 운전을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도 조건부 면허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건강수명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제한 연령을 완화하고 타 이동수단에 대한 인센티브를 충분히 주는 등 정교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 남의 촬영장서 ‘컷’ 외친 감독… 공상과 내려놓기라는 즐거움 [영화 프리뷰]

    남의 촬영장서 ‘컷’ 외친 감독… 공상과 내려놓기라는 즐거움 [영화 프리뷰]

    한 남자가 무릎 꿇은 적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복수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감독이 “컷!”을 외치며 뛰어든다. 문제는 이 감독이 남의 영화 촬영장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 그는 건축가와 수학자에게 전화해 의견을 묻고, 이 장면이 왜 나쁜지 촬영 중이던 젊은 감독에게 장황하게 설교한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찬란한 내일로’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장면이다. 영화는 유명 감독 조반니가 1956년 배경의 이탈리아 공산당 지부에 관한 시대극을 촬영하며 겪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이탈리아 거장 난니 모레티가 연출을 맡고 조반니 역도 직접 연기한다. 영화 속 조반니는 관객을 신경 쓰지 않는 ‘마이 웨이’ 감독이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만들어 왔고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는 어쩐지 고루해 보인다. 주연 여배우가 신발의 한 종류인 ‘뮬’을 신고 대본 연습에 들어왔다며 경우 없는 여자로 취급하는가 하면, “이탈리아에 공산당이 어딨느냐”고 묻는 젊은 직원에게는 한바탕 설교를 한다. 이에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충돌도 잦아진다. 40년을 함께한 아내가 “숨이 막힌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딸은 일흔이 넘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여기에 제작자가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촬영 중인 영화마저 엎어질 판이다. 모레티 감독은 1976년 ‘나는 자급자족한다’ 이후 ‘나의 즐거운 일기’(1993), ‘아들의 방’(2001), ‘나의 어머니’(2015) 등에서 연출과 대본, 주연까지 모두 맡고 있다. 이번 영화는 특히 영화감독 역할이어서 조반니와 모레티가 겹쳐 보인다. 앞이 안 보이는 내일을 찬란한 내일로 바꾸고자 모레티 감독이 택한 방법은 ‘공상’과 ‘조금 더 내려놓기’이다. 모두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라든가, 느닷없이 등장하는 두 남녀에게 조반니가 조언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 영화는 공상이 현실로 구현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영화 속 공산당원이 조금 내려놓고 인간적인 선택을 하면서 1991년 소멸한 역사와 달리 이탈리아에 그대로 남게 된 것처럼 모레티는 조금만 내려놓으면 인생이 즐겁다는 주제를 영화적으로 멋지게 구현한다. 96분. 12세 이상 관람가.
  • ‘범죄도시 4’ 中 관객 만난다…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

    ‘범죄도시 4’ 中 관객 만난다…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

    최근 1000만 관객을 넘긴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 4’가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중국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 4’가 다음달 14~23일 열리는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판타지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22일 밝혔다. 영화는 이 기간 다섯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미드나이트 판타지’ 부문은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과 정범식 감독의 ‘곤지암’(2018)도 이 부문으로 초청된 바 있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베이징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지난달 19일 개막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는 ‘파묘’를 비롯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 등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기도 했다. 앞서 2017년 중국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개봉작은 ‘오! 문희’ 1편에 불과했고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어지는 한국 영화 초청이 한한령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축구대표팀 곧바로 싱가포르 이동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6월 A매치 2연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과 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3차 예선에서 유리한 조 편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국내 소집과 훈련을 건너뛰고 원정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로 곧바로 가서 현지 적응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27일 선수 명단을 발표한 뒤 다음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 집합해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6월 6일에는 싱가포르와 5차전, 11일엔 국내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치른다. 원정경기라는 일정을 고려할 때 현지에서 훈련하는 게 경기 준비에 더 낫기 때문에 별도의 국내 소집과 훈련은 없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C조에 속한 한국은 3승1무(승점 10)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를 따돌리고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월 5차전과 6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조 1위로 3차 예선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 변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FIFA 순위 상위 세 팀만이 받을 수 있는 3차 예선 1번 포트 자격이다. 현재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1번 포트를 확보했고, 한국(23위)과 호주(24위)가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기 때문에 6월 5차전과 6차전 승리를 통해 순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한 질문에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감독님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완벽한 결정이란 있을 수 없지만 확실한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선수로서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 MS, 오픈AI ‘GPT-4o’ 애저 클라우드 탑재

    MS, 오픈AI ‘GPT-4o’ 애저 클라우드 탑재

    새로운 서비스 등 50여개 출시앱·사이트 이용자와 음성 대화‘회의 진행’ 가능한 팀 코파일럿‘빌드 2024’ 올트먼 깜짝 등장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o’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앞서 구글이 자사 AI ‘제미나이’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21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연례개발자회의 ‘빌드’를 개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새롭게 공개할 서비스와 파트너십이 50가지가 넘는다”면서 “MS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분이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분 49%를 갖고 있는 오픈AI의 멀티모델 AI인 GPT-4o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이나 엔지니어들이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오픈AI가 지난 13일 공개한 GPT-4o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며 이미지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가 끝날 무렵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깜짝 등장해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하기도 했다. AI 비서 기능도 강화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별다른 명령 없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연락망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엔 1인용 코파일럿만 있었지만 이날 공개한 ‘팀 코파일럿’을 통해 팀 단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올해 말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사물·음성으로 찾는 아동 성착취물… ‘90초 해결사’ AI 투입 나선 서울시

    사물·음성으로 찾는 아동 성착취물… ‘90초 해결사’ AI 투입 나선 서울시

    서울시가 ‘n번방’ 사건과 같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기술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영상 속 사물이나 음성만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함께 개발한 AI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시가 수행하는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작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어도 부모 등에게 쉽게 말하지 못해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해 영상물이나 사진이 유포·재유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신고 없이도 피해 영상물 삭제가 가능하게끔 규정된 관련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시스템엔 AI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기술, 객체 인식 기술,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등이 적용됐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자동으로 검색어를 입력함으로써 불법 영상물을 찾아내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보낸다. 삭제지원관이 수작업으로 하면 2시간 걸리는 작업이 90초 만에 이뤄지며 정확도도 300%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AI는 영상 속에서 성인과 잘 구분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도 판별한다. 책, 교복 등 사물이나 청소년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언어도 인지한다. 특히 가해자들은 아동·청소년을 단속이 어려운 텔레그램, 라인 등 비밀방으로 유인하기 위해 SNS에서 이미지에 문구를 넣어 사용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지상의 문자도 인식해 색출한다. 서울시는 ‘n번방’ 사건처럼 비밀방에서 이뤄지는 범죄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AI 기술을 통해 선제 감시·삭제에 나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MZ 원내지도부, 청년 표심 끌어올까

    MZ 원내지도부, 청년 표심 끌어올까

    국민의힘이 원내 요직에 1980년대생, 이른바 ‘MZ세대’ 초선 의원들을 대거 포진했다. 당의 활력을 제고하고 젊은 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청년층 표심을 끌어온다는 전략이 깔렸다. 다만 이들이 기성 정치권과 대비되는 활동 대신에 당 주류를 대변하는 역할에 그칠 경우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추경호 원내대표를 도와 원내 실무를 주도할 원내부대표단 13인에 김재섭(36·서울 도봉갑) 당선인, 우재준(35·대구 북구갑) 당선인, 김상욱(44·울산 남구갑) 당선인, 조지연(37·경북 경산) 당선인, 박준태(43·비례대표) 당선인 등 5명의 1980년대생을 포함했다. 2020년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범했던 주호영 원내지도부에서 배현진 의원만이 유일한 1980년대생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MZ세대 비율이 크게 늘었다. 앞서 당내 최연소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인 김용태(34·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비상대책위원으로 인선돼 활동 중이다. 조지연·박준태 당선인은 언론 소통을 담당할 원내대변인으로도 발탁됐다. 당내에선 이들이 경직된 문화에서 벗어나 기성세대와 젊은 층 사이에서 가교가 돼 주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추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에너지를 가지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인사들로 인선했다. 당의 여러 새로운 변화와 관련해 일종의 ‘링크핀’(link pin)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 당선인도 통화에서 “기존에 당이 갖고 있던 생각들과 젊은층이 바라보는 시각을 잘 조화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다양한 국민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해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때 청년 정치의 상징이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국민의힘 탈당이나 기득권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던 과거 청년 정치인들의 적지 않은 사례를 감안할 때 이들이 당내 현안에 소신껏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주류의 목소리를 앵무새처럼 전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이들이 청년들의 고충과 생각을 이해하고 그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이는 게 중요한 것이지, 단지 나이가 젊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들이 지지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청년 대표성을 키울 수 있는 역량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의대소송 재판관 잇단 인신공격극단 갈등에 ‘사법의 정치화’ 심화 의과대학 증원 등 민감한 정치·사회적 갈등이 정부와 국회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법원으로 넘어오는 데 이어 특정 이해집단이나 정치팬덤이 결과에 승복하는 대신 해당 법관을 압박해 정치적 중립을 위협하는 ‘사법의 정치화’가 심화되고 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법관을 출신과 이력, 성향 등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고, 심하게는 ‘좌표찍기’, ‘신상털기’로 공격하는 것이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재판부가 정치와 뒤섞이면 사법의 기능이 본래대로 작동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 근본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대학 의과대학생들이 각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대입 전형 변경을 금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이 최근 서울고법 민사25-1부에 배정되자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재판장이 지난해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균용 부장판사라는 이유였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법관이다. 의대생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논평을 내고 “이런 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증원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결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부장판사가 최근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대법원장 자격이 없어서 국회로부터 거부당한 분이 대법관 자격은 갑자기 생겨나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도 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친구’라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 준 구회근 부장판사는 아예 의료계의 ‘공적’이 됐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구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들어 ‘대법관직에 회유됐다’고 주장하며 ‘좌표찍기’를 하자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는 인신공격이 가열됐다. ‘구 부장판사가 기회주의적 판결을 했다’부터 시작해 구 부장판사의 출신지가 전남인 점을 언급하며 지역 혐오 공격까지 나왔다. ‘구 부장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무산시켜 (의료계에 반하는 판결을 한 판사들에게) 복수하자’는 글까지 올라왔다. 정치권에서는 정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은 법관을 찍어 압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유창훈 당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열광적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주장했는데, 유 부장판사는 한 장관과 나이는 같지만 재수를 해 한 학번 아래로 ‘허위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번에는 보수단체가 나서 유 부장판사를 고발했다. 법원 앞에는 유 부장판사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고 항의성 근조 화환들을 늘어놨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때에는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커뮤니티와 장외집회에서 각각 폭언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판사를 위협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민원실을 통해 대법관 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합리적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 주장 등으로 형사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등 사법 방해에 대해 엄정 대응을 지시했지만 특정 이해 집단들이 추동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을 당장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선 판사들은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수도권 한 지법 판사는 “관심 높은 재판뿐만 아니라 일반 재판에서도 판사 개인의 신상을 과도하게 털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판사들이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재경 지법 판사는 “경제적 이득, 정파 내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법부가 이에 휘말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짚었다. 수도권의 부장판사는 “그간 사법농단 등의 논란을 거치며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최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심화된 원인”이라며 “사법부가 정치에 활용되면서 국민 전체를 위한 사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 81세 황석영의 다음 장은 여전히 설렌다

    81세 황석영의 다음 장은 여전히 설렌다

    황 “국내 독자들 속상해하실 거 같아”영국서 넘어져 지팡이 짚고 나타나“상 받으려나 봐” 농담에 박수갈채“앞으로 쓸 소설이 세 권이나 남아 노벨문학상도 받고 싶어” 계획 밝혀부커상 獨 에르펜베크의 ‘카이로스’ 숨죽여 기다렸지만 기대했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21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식. 부커상 심사위원장인 캐나다 작가 엘리너 와크텔은 올해 최종 수상작으로 동독 출신 작가 예니 에르펜베크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1980년대 동베를린을 배경으로 젊은 여성과 나이 든 남성 사이의 파괴적인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철도원 삼대’(영문판 Mater 2-10)로 최종 후보에 올랐던 황석영(81)은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한국에서는 최초로 이 상의 수상작이 됐고, 2018년엔 그의 다른 소설 ‘흰’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2년 정보라 ‘저주토끼’, 2023년 천명관 ‘고래’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철도원 삼대’는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다섯 번째 한국 작품이다. 황석영은 시상식 직후 한국 취재진에게 “(국내 독자들이) 속상해하실 것 같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쓰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더 열심히 쓰겠다’는 황석영의 약속은 절대 빈말이 아니다. 여든을 넘긴 노작가는 일찍이 “앞으로 쓸 소설이 세 권이나 남았다”며 구체적인 집필 계획까지 밝힌 바 있다. 600년 된 나무 이야기를 다룬 ‘할매’와 노인이 된 독립운동가 홍범도의 삶 그리고 ‘최보따리’라고도 불렸던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의 행적을 따라간 소설까지 총 셋이다. 특히 ‘할매’로는 부커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노벨문학상을 받고 싶다는 솔직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도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다. 지난 17일 영국 현지에서 열린 최종 후보 낭독회에서 황석영은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등장해 좌중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다리를 다쳤다. 뼈에 금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나 황석영은 오히려 “아마 상을 받으려나 보다. 나쁜 일이 있으면 상을 줘야 하거든”이라며 여유 넘치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낭독회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한다. ‘철도원 삼대’는 황석영이 1989년 방북 당시 만났던 한 노인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방북 이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는 등 질곡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작가가 끝끝내 품었던 이 이야기는 31년 만인 2020년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이백만·이일철·이지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노동자 삼대와 이백만의 증손자이자 발전소 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이진오의 이야기다. 황석영은 출간 당시 작가의 말에서 “우리 근현대문학을 섭렵하면서 몇몇 빠진 부분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중에서도 근대 산업노동자들의 삶을 반영한 소설은 드물었다”며 소설을 쓴 배경을 짚었다. 소설은 이처럼 한국 현대사 속 ‘잃어버린 고리’인 노동운동의 궤적을 오롯한 서사로 복원한 동시대의 고전이다. 분단이라는 민족의 비극 앞에서 ‘빨갱이’라는 말로 매도됐던 노동자들의 삶을 그리는 것은 “근대를 극복코자 했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던 황석영의 말과도 연결된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지극히 한국적인 이야기가 세계적인 보편에 가닿았다는 것은 한국 현대소설의 역사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학평론가인 우찬제 서강대 국문과 교수는 “앞서 여성적 시각에서 독특한 상상력을 펼쳤던 한강, 김혜순 등과 달리 정통적인 리얼리즘으로 한국의 역사와 현실을 복원한 황석영이 주목받은 것은 한국문학의 또 다른 면모를 세계에 알린 계기”라고 평가했다.
  •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의대소송 재판관 잇단 인신공격극단 갈등에 ‘사법의 정치화’ 심화 의과대학 증원 논란 등 민감한 정치·사회적 갈등이 정부와 국회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법원으로 넘어온 데 이어 특정 이해집단이나 정치팬덤이 결과에 승복하는 대신 해당 법관을 압박해 정치적 중립을 위협하는 ‘사법의 정치화’가 심화되고 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법관을 출신과 이력, 성향 등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고, 심하게는 ‘좌표찍기’, ‘신상털이’로 공격하는 것이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재판부가 정치와 뒤섞이면 사법의 기능이 본래대로 작동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 근본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대학 의과대학생들이 각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대입 전형 변경을 금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이 최근 서울고법 민사25-1부에 배정되자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재판장이 지난해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균용 부장판사라는 이유였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법관이다. 의대생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논평을 내고 “이런 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증원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결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부장판사가 최근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대법원장 자격이 없어서 국회로부터 거부당한 분이 대법관 자격은 갑자기 생겨나는가”라고 공격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도 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친구’라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 준 구회근 부장판사는 아예 의료계의 ‘공적’이 됐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구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들어 ‘대법관직에 회유됐다’고 주장하며 ‘좌표찍기’를 하자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는 인신 공격이 가열됐다. ‘구 부장판사가 기회주의적 판결을 했다’부터 시작해 구 부장판사의 출신지가 전남인 점을 언급하며 지역 혐오 공격까지 나왔다. ‘구 부장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무산시켜 (의료계에 반하는 판결을 한 판사들에게) 복수하자’는 글까지 올라왔다. 정치권에서는 정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은 법관을 찍어 압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유창훈 당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열광적 진보진영 지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주장했는데, 유 부장판사는 한 장관과 나이는 같지만 재수를 해 한 학번 아래로 ‘허위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번에는 보수단체가 나서 유 부장판사를 고발했다. 법원 앞에는 유 부장판사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고 항의성 근조 화환들을 늘어놨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때에는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커뮤니티와 장외집회에서 각각 폭언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판사를 위협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민원실을 통해 대법관 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합리적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 주장 등으로 형사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등 사법 방해에 대해 엄정 대응을 지시했지만, 특정 이해 집단들이 추동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을 당장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선 판사들은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재경 지법 판사는 “정치의 사적 이익화가 궁극적 원인”이라며 “경제적 이득, 정파 내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법부가 이에 휘말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짚었다. 수도권의 부장판사는 “그간 사법농단 등의 논란을 거치며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최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심화된 원인”이라며 “사법부가 정치에 활용되면서 국민 전체를 위한 사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 MS,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첫 탑재…올트먼도 깜짝 등장

    MS,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첫 탑재…올트먼도 깜짝 등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o’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앞서 구글이 자사 AI ‘제미나이’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으로 AI 주도권을 놓고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새롭게 공개할 서비스와 파트너십이 50가지가 넘는다”면서 “MS는 태생부터 플랫폼 기업이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분이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연 눈에 띄는 건 MS가 지분 49%를 갖고 있는 오픈AI의 멀티모델 AI인 GPT-4o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기업 고객이나 엔지니어들이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오픈AI가 지난 13일 공개한 GPT-4o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이미지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MS는 영상을 통해 이를 시연하기도 했는데, 한 남성이 여름용 스포츠 샌들을 보여주며 “춥고 어두운 산에 하룻밤 캠핑을 갈 건데 이 신발을 신고 가도 되느냐”고 묻자 AI가 “감기에 걸릴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내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남성이 “그럼 적절한 신발을 골라 주문해 달라”고 하자 AI는 “하이킹 부츠가 좋겠다”며 이를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넣어주기도 했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엔 AI비서 기능이 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별다른 명령 없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연락망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엔 1인용 코파일럿만 있었지만, 이날 공개한 ‘팀 코파일럿’을 통해 팀 단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팀 코파일럿은 MS의 회의 앱인 팀즈에서 회의 안건을 관리하고 중요 정보를 요약하는 등 일종의 ‘회의 진행자’ 역할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올해 말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날 무렵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깜짝 등장해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올트먼 CEO는 케빈 스코트 MS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오픈AI의 AI모델을 직접 소개하고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양사의 협력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GPT-4o에 대해 “기술이 이렇게 의미있는 방식으로 빠르게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AI) 모델들이 점점 더 똑똑해질 것이며,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트먼 CEO는 GPT-4o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조핸슨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모방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다만 스코트 CTO가 “(GPT-4o 공개 이후) 힘든(wild) 한 주였느냐”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오픈AI는 다른 전문 배우의 목소리라고 주장했지만 조핸슨이 법적 조치를 시사하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 영상 사물·음성으로 아동성착취물 인식… 서울시, AI 기술로 ‘n번방’ 막는다

    영상 사물·음성으로 아동성착취물 인식… 서울시, AI 기술로 ‘n번방’ 막는다

    서울시가 ‘n번방’ 사건과 같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기술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영상 속 사물이나 음성만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함께 개발한 AI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시가 수행하는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작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어도 부모 등에게 쉽게 말하지 못해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피해 영상물이나 사진이 유포, 재유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당사자나 부모 신고 없이도 피해 영상물 삭제가 가능하도록 규정된 관련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시스템엔 AI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 기술, 객체 인식 기술,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등이 적용됐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자동으로 검색어를 입력, 불법 영상물을 찾아 내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보낸다. 삭제지원관이 수작업으로 하면 2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90초 만에 이뤄지며, 정확도도 300%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AI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범죄과 관련된 은어나 신조어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영상 속에서 성인과 잘 구분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도 판별한다. 또 아동·청소년 피해 영상물에 자주 등장하는 책, 교복, 인형, 등 사물이나 청소년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언어도 인식한다. 특히 가해자들은 아동·청소년을 단속이 어려운 텔레그램, 라인 등 비밀방으로 유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이미지에 문구를 넣어 사용하는데, 프로그램은 이미지 상의 문자도 인식해 색출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n번방’ 사건처럼 비밀방에서 이뤄지는 범죄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연구원은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부터 이미지 2500여건과 영상 100여건을 전달받아 사용했다. 딥러닝 기반 오픈소스 객체 검출 모델 중 하나인 ‘욜로(YOLO) v5’를 파인튜닝(AI 모델을 용도에 맞게 조율하는 것)해 개발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 뒤 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시는 성착취 영상을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선제적인 감시·삭제에 나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폰 훔쳐갔다고…엉뚱한 집에 불질러 5명 살해한 10대의 최후

    아이폰 훔쳐갔다고…엉뚱한 집에 불질러 5명 살해한 10대의 최후

    엉뚱한 집을 찾아가 불을 질러 무고한 가족을 살해한 청년이 최대 60년의 징역형을 받게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 출신의 케빈 부이(20)가 세네갈 출신의 일가족 5명에 대한 방화 살인사건의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60년의 징역형을 받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그의 나이 불과 16세였던 지난 2020년 8월이다. 당시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마스크로 위장하고 덴버 인근 지역에 위치한 한 주택에 불을 질렀다. 당시 이 집에는 총 8명의 세네갈인들이 거주 중이었데, 이중 부부인 지브릴 디올(29)과 부인 아자(23), 생후 22개월 된 딸이 숨졌으며, 디올의 여동생 하산(25)과 그의 7개월 된 딸도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다.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3명을 특정하고 사건 발생 5개월 후 이들을 체포했다. 이후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먼저 사건의 주범은 당시 16세였던 부이였으며, 종범인 가빈 시모어와 딜론 시버트 역시 각각 16세와 14세로 밝혀졌다. 특히 사건의 동기는 더욱 황당했다. 사건 직전 부이가 자신의 아이폰을 도둑맞았는데, ‘내 아이폰 찾기’ 기능을 사용해 위치를 찾다가 이 사건과 무관한 엉뚱한 세네갈 출신 가족집에 불을 지른 것. 앞서 올해 초 종범인 시모어는 유죄하고 4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시버트는 10년형을 선고받았다.
  • “가족 늘어났다” 임신 성공…‘31살차’ 연예인 부부, 10월 부모된다

    “가족 늘어났다” 임신 성공…‘31살차’ 연예인 부부, 10월 부모된다

    일본 배우 니시노 미키(25)와 코미디 듀오 고쿠라쿠 톰보 멤버 야마모토 케이치(56)가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니시노 미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족이 늘어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니시노 미키는 “기적적으로 아기가 생겼다”며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 커지는 배를 보며 매일 기쁘고, 남편과 새 생명에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며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니시노 미키와 야마모토 케이치는 지난 2022년 11월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큰 나이 차이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 공상하고 조금 내려놓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찬란한 내일로’[영화 프리뷰]

    공상하고 조금 내려놓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찬란한 내일로’[영화 프리뷰]

    한 남자가 무릎 꿇은 적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복수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감독이 “컷!”을 외치며 뛰어든다. 문제는 이 감독이 남의 영화 촬영장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 그는 건축가와 수학자에게 전화로 의견을 묻고 이 장면이 왜 나쁜지 촬영 중인 젊은 감독에게 장황하게 설교한다. 심지어 자기 친구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결국 아내가 이를 말리면서 영화는 9시간 만에 촬영을 재개한다. 29일 개봉하는 ‘찬란한 내일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화는 유명 영화 감독 조반니가 1956년 배경의 이탈리아 공산당 지부에 관한 시대극을 촬영하며 겪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이탈리아의 거장 난니 모레티가 연출을 맡고 조반니 역도 직접 연기한다. 조반니는 관객을 신경 쓰지 않는 한 마디로 ‘마이웨이’ 감독이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만들어왔고 작품성도 인정받았기에 그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실제로 그는 영화 한컷 한컷 최선을 다한다. 영화에 쓰이는 생수병을 당시의 것, 영화 주제에 맞는 것으로 고르라 지시한다. 배우의 재킷을 일부러 자른 뒤 수선해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 치밀함도 갖췄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 그는 어쩐지 고루해 보인다. 이에 따른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 충돌이 잦다. 주연 여배우가 신발의 한 종류인 ‘뮬’을 신고 들어왔다며 경우없는 여자로 취급하는가 하면, “이탈리아에 공산당이 어딨느냐”고 묻는 젊은 직원에 아연실색한다. 가뜩이나 머리가 아픈데 40년을 함께한 자신의 아내가 “숨이 막힌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딸이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는데, 일흔이 넘은 그보다 어째 나이가 많아 보인다. 여기에 제작자가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촬영 중인 영화마저 엎어질 판이다. 그야말로 앞이 안 보이는 내일이다.모레티 감독은 ‘나의 즐거운 일기’(1993), ‘아들의 방’(2001), ‘나의 어머니’(2015) 등으로 세계적으로 호평 받으며 로베르토 베니니, 잔니 아멜리오와 함께 이른바 ‘90년대 이탈리아 트로이카’로 꼽힌다. 1976년 ‘나는 자급자족한다’ 이후 혼자서 연출과 각본, 제작, 심지어 주연까지 모두 맡고 있다. 이번 영화 역시 그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출하고 제작했다. 직접 주인공인 조반니 역도 소화한 까닭에, 조반니와 모레티가 그대로 겹쳐 보인다. 불투명한 내일을 찬란한 내일로 바꾸고자 모레티 감독이 택한 방법은 ‘공상’과 ‘조금 더 내려놓기’다. 모두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라든가, 느닷없이 등장하는 두 남녀에게 조반니가 조언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 심지어 1991년 소멸한 이탈리아 공산당도 그의 공상 속에서, 그리고 영화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영화는 공상이 현실로 구현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영화 속 공산당원이 조금 내려놓고 인간적인 선택을 하면서 지금 이탈리아에 그대로 남게 된 것처럼, 모레티는 조금만 내려놓으면 인생이 즐겁다는 주제를 영화적으로 멋지게 구현한다. “나는 감독이 아니다.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그것을 영화로 만드는 사람일 뿐”이라는 그의 영화 철학을 이해한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96분. 12세 이상 관람가.
  • ㈜에프앤디넷 더팜, 30초에 1개씩 판매…‘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 리뉴얼 출시

    ㈜에프앤디넷 더팜, 30초에 1개씩 판매…‘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 리뉴얼 출시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이 30초에 1개씩 판매되는 액상형 단일 비타민D ‘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를 리뉴얼 출시했다. 썬디 드롭스는 10년 동안 더팜 브랜드 내 최다 판매 1위 기록을 세운 스테디셀러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하루 한 방울로 채울 수 있는 제품이다.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임산부, 일반 성인까지 누구나 섭취할 수 있으며 필요량에 따라 400 IU 또는 1000 IU로 선택할 수 있다. 썬디 드롭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조사부터 원료까지 깐깐한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주원료인 비타민D3는 100여 년 이상의 비타민 생산 역사를 보유한 스위스 DSM사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원료만이 얻을 수 있는 Quali-D 인증 비타민D3로 변경하였다. 또한, 부원료로 함유된 식물성 MCT 오일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원료로 품질을 강화하였으며, 땅콩, 견과류, 우유 등 9가지 알러지 유발 물질과 이산화규소, 합성 향료, 착색료 등의 6가지 첨가물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직 비타민D3와 식물성 유기농 MCT 오일만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아이,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유로드로퍼 방식을 채택해 정량 섭취와 산화 및 오염 방지에 탁월하다. 더팜 관계자는 “10여년간 보내주신 관심과 신뢰에 보답하고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하도록 원료의 품질 업그레이드에 힘썼다”며 “비타민D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전 생애에 걸쳐 필수로 꼽히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썬디 드롭스가 믿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팜 썬디 드롭스 400 IU·1000 IU’는 전국 3,000여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황석영, 英 부커상 최종 불발…수상자는 동독 출신 예니 에르펜베크

    황석영, 英 부커상 최종 불발…수상자는 동독 출신 예니 에르펜베크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소설가 황석영(81)의 최종 수상이 안타깝게 불발됐다. 21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만찬과 함께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캐나다 작가 엘리노어 와크텔은 올해 부커상 수상작으로 동독 출신 작가 예니 에르펜베크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독일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미하엘 호프만이 이 작품을 영어로 옮겼다. 부커상 측은 에르펜베크의 소설을 “1980년대 동베를린의 젊은 여성과 나이 든 남자 사이의 파괴적인 불륜을 다루고 있으며 두 연인은 동독의 무너진 이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희망과 실망에 대한 성찰인 이 소설은 자유와 복종, 사랑과 권력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와크텔은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에 대해 “아름답고도 불편하고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이기도 하다”면서 “에르펜베크는 운명과 선택의 본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세대를 정의하는 정치적 발전과 파괴적이고 잔인하기까지 한 사랑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도록 한다”고 했다. 세계 공용어의 지위를 누리는 영어권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는 부커상은 스웨덴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69년 제정돼 2002년 이후 영국의 맨(Man) 그룹이 후원하면서 ‘맨부커상’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2019년 후원을 중단하면서 상 이름에서 ‘맨’이 빠졌다. 비영어권 작가들의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은 2005년 신설됐다. 작가와 번역가는 상금 5만 파운드(약 8500만원)를 나눠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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