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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문제” 일정 취소한 이순재…‘안타까운 소식’ 또 전해져

    “건강 문제” 일정 취소한 이순재…‘안타까운 소식’ 또 전해져

    배우 이순재(89)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일주일 치 연극 공연을 추가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3일~10월 20일의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을 맡았다. 앞서 전날에도 제작사 측은 주연 배우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당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제작사는 “선생님(이순재)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순재가 배우를 지망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연기 철학에 관해 설명하는 행사다.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추후 이순재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내가 먹은 게 개고기였다고?” 닭꼬치로 속여 판 인기 휴양지 ‘발칵’

    “내가 먹은 게 개고기였다고?” 닭꼬치로 속여 판 인기 휴양지 ‘발칵’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 발리의 대표 음식 사테(꼬치구이)가 닭고기가 아닌 개고기일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 당국이 지난 7월 발리섬 서부 젬브라나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개고기 사테 500꼬치와 비조리 상태의 개고기 56kg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고기 판매와 구입이 허용돼 있으나 발리 당국은 지난해 개고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만약 발리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약 553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발리에서 개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나 노점상에는 ‘RW’란 글자가 쓰여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부 언어 ‘Rintek Wuuk(부드러운 모피)’에서 따온 말로, 현지에서는 개고기로 통한다. 그러나 이 의미를 모르는 관광객들이 개고기 꼬치구이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일부 상인들이 개고기를 닭고기 등으로 속여 파는 일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발리 동물복지 단체에 따르면 발리 내 약 70개 식당과 노점상에서 여전히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개고기 도축 방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개고기가 불법적으로 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일부 상인들은 도축 과정에서 개가 고통을 심하게 느낄수록 고기의 맛이 좋다고 믿어 비윤리적인 도축 과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일부 업자들은 도축 과정에서 사이안화물로 개를 독살한 뒤 도축하는데, 독살한 개를 식용할 경우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사이안화물은 사이나이드 이온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로 일반적으로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리 공공질서 기관 관계자는 “개고기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개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미신을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의 독성물질 관련 전문가 앤드류 도슨 박사는 “사이안화물은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걸그룹 출신 정명, 19금 의상 입고 “××” 방송서 욕설

    걸그룹 출신 정명, 19금 의상 입고 “××” 방송서 욕설

    ‘돌싱글즈6’ 정명이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오가는 돌싱남녀들의 러브라인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보민은 정명과의 데이트를 언급하며 “끝났지 뭐”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보민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라면서도 “그런데 큰일이 있다. 밤 데이트가 끝나면 모든 게 편해질 것 같다”며 직업과 나이 등 정보 공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명은 보민과의 데이트를 확신했다. 정명은 숙소에서 “내일 도시락 싸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려고 한다. 진짜 감동받을 것 같다. 따뜻함이 필요하다. 엄마처럼 보살펴 주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명은 “이건 100%다. 오늘 또 느꼈다”라며 보민을 향한 마음을 언급했다. 야한 의상을 입은 정명에게 미영이 “너무 야하다. 회심의 일격이냐”고 묻자 정명은 “그렇다. 끝장내야지”라고 농담했다. 정명의 아찔한 의상을 본 돌싱녀들은 “오늘 보민이 큰일났네”라며 난리를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비밀도장 밤 데이트’ 결과, 보민은 미영을 선택했다. 뜬금없는 보민의 선택에 미영은 “나랑 무슨 케미를 확인하고 싶어서 온 거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정명은 그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숙소에 남아 있게 됐다. 보민의 마음을 너무 확신했던 정명은 “정말 실망이다. 너무 믿었나 봐”라며 배신감에 눈시울을 혔다. 특히 정명은 노출 있는 옷을 입고 “보민이 끝장내는 거지”라고 자신했던 만큼 분노가 커졌고, 결국 “열받네. 보민이 이 ××. 절대 이옷 안 갈아입을 거다. 곧 죽어도 나라더니 어이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정명은 걸그룹 레드삭스 멤버 출신으로, ‘돌싱글즈6’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 대통령실, 北 개헌에 “예상보다 소폭 이뤄져…준비 안 된 듯”

    대통령실, 北 개헌에 “예상보다 소폭 이뤄져…준비 안 된 듯”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북한의 헌법 개정과 관련해 “소폭의 개정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최근 북한 개헌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최고인민회의 결과로 북한 헌법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기대하고 예상한 것보다 훨씬 소폭이고 지엽적인 문제 국한해서 헌법이 개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서는 큰 변화를 공표했을 때 그에 따른 행동과 책임이 있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연쇄작용에 대해서 준비가 안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 번 결과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할 수 없지만 우선 현재 시점에서 판단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7~8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 개정을 통해 노동과 선거를 할 수 있는 나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지시한 영토 조항 반영과 ‘통일’ 표현 삭제 등의 조치가 반영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 [맞춤복지] AI 돌봄 로봇, 낙상 알림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해요

    [맞춤복지] AI 돌봄 로봇, 낙상 알림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해요

    나이가 들수록 거동이 불편해지면 집에서 생활하는 것조차 부쩍 힘에 부치기 시작합니다. 때맞춰 영양제를 먹는 것도, 화장실에 갈 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질 때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물품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뇨 감지 기능을 장착한 ‘기저귀 센서’가 있습니다. 센서는 기저귀 안에 부착돼 사용자의 배뇨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호자나 간병인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냅니다. 즉각적인 기저귀 교체가 가능해 사용자의 피부 건강을 지키고 간병·간호의 효율도 높여줍니다. 이처럼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신체가 불편한 분들이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물품을 ‘복지 용구’라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이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복지 용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작한 2차 시범사업에는 ‘AI 돌봄 로봇’과 ‘낙상알림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AI 돌봄 로봇은 어르신의 귀여운 모양의 로봇이 어르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식사나 복약, 운동, 위급상황 등의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낙상알림시스템은 낙상 사고 발생 시 보호자 등에게 응급 알림을 전송합니다. 대상은 시범사업 대상 지역 7곳에 거주하고 있는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입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경기 고양시 ▲경기 수원시 ▲경기 용인시 ▲경기 부천시 ▲경기 성남시 ▲경기 남양주시 ▲인천 남동구 입니다. 이곳에 사는 수급자라면 내년 8월까지 지정된 복지 용구 사업소 24개소에서 1인당 연 한도액(160만원) 범위 내에서 물품을 구매 또는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단, AI 돌봄 로봇과 낙상알림시스템을 제외한 복지 용구는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누구나 구매할수 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686개 제품이 등록돼있으며 구입 시 본인부담률은 30%입니다. 또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 사용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참여 업체의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도 의무화했습니다.
  • 반짝반짝 ‘별들의 고향’···초성단 ‘웨스터룬드 1’ 포착

    반짝반짝 ‘별들의 고향’···초성단 ‘웨스터룬드 1’ 포착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가 활짝 열린 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성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초성단 ‘웨스터룬드 1’(Westerlund 1)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1만 2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웨스터룬드 1은 수많은 별들이 빼곡히 들어찬 그야말로 별들의 고향이다. 이 지역은 우리 태양 질량의 5만배~10만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선수로 O형 항성으로 태어나 진화 마지막 단계에 있는 울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s), 태양보다 100만배는 밝은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s), 태양보다 수백 배는 큰 적색 초거성(Red supergiant),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의 반열에 속하는 ‘밝은 청색변광성’(luminous blue variable) 등등이다. 그러나 이렇게 화려하게 다양한 별들이 모여있지만 그 수명은 비교적 짧다. 전문가들은 웨스터룬드 1 성단의 나이가 약 350~500만 년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는데 이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핏덩어리다. 다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웨스터룬드 1은 거대한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해 죽어가는지 생생히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제임스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훈련이 곧 실전? 훈련은 곧 수출! [FM리포트]

    훈련이 곧 실전? 훈련은 곧 수출! [FM리포트]

    “기업 재무제표를 볼 때 순 영업이익을 보듯, 예산 약 70억 원을 썼는데 몇천 억 원의 영업이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군의날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으로 지난 건군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기획·지휘했던 김봉수 중장(현 합참 차장)은 지난 10일 이렇게 말했다. 합참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다. 김 중장은 일부 의원들이 국군의 날 행사를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하자 성일종 국방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한 뒤 행사의 의미를 거듭 설명했다. 김 중장은 “(국군의 날) 행사가 아니라 작전”이라고도 했다. 2년 연속 대규모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을 두고 뒷말이 적지 않지만 예산 낭비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특히 당일 행사에 각국 국방 및 방위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된 만큼 향후 방산 수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은 일일이 따질 수 없다는 것. 시장 점유율 2.4%, 4대 수출국 목표13일 군 당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약 140억 달러(약 18조 6000억원)였다.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10위권 품목에 해당한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로 세계 8위인데,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가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우리 군의 행보도 ‘방산 수출 강국’이란 목표에 밀착하는 분위기다. 육군은 14일부터 2주간 카타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육군 11기동사단 장병 100여명과 K-2전차 및 K-9A1자주포 등 장비 14대가 참가한다. 육군이 전차와 자주포까지 끌고 해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실 중동에 위치한 카타르는 우리와 군사적 접점은 많지 않다. 우리 군이 카타르 현지에서 실제로 장비를 전개하고 군사 임무를 펼칠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 그럼에도 육군이 장비까지 싣고가 현지 훈련을 벌이는 것은 결국 방산 수출에 방점이 찍혀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육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국산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A1자주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 연합훈련을 통해 다양한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정적인 박람회 아닌 현장서 성능 입증육군은 이번 훈련을 7개월간 준비했다고 한다. 작전 환경 분석, 부대이동계획 수립 등 훈련을 위한 기본 준비는 물론, 장비의 실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사거리 사격 및 일제사격(TOT)도 준비했다고 한다. 카타르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이 위치한 6개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합 훈련이 방산 수출에 상당히 효과적이란 것이 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적인 박람회가 아니라 임무 현장에서 작전 능력을 입증하는 데다, 작전을 지휘하는 야전 관계자들이 직접 장비 성능을 목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과거 연합 훈련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 해병대 관계자는 “실사격 훈련을 하면 현지 지휘관들이 다 참관하고 이것저것 장비에 대해 묻기도 한다”면서 “그런 경험들이 수출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해외 연합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의 몫이었다. 실제로 연합훈련을 진행한 태국(코브라골드 훈련), 호주(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필리핀(퍼시픽 파트너십 훈련·카만닥 훈련) 등은 주요 방산 수출 대상국들이다. 여기에 육군까지 방산 수출을 고려한 연합훈련에 나서면서 K방산의 영토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우주의 보석상자…수많은 별들로 가득찬 초성단 ‘웨스터룬드 1’ [우주를 보다]

    우주의 보석상자…수많은 별들로 가득찬 초성단 ‘웨스터룬드 1’ [우주를 보다]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가 활짝 열린 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성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초성단 ‘웨스터룬드 1’(Westerlund 1)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1만 2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웨스터룬드 1은 수많은 별들이 빼곡히 들어찬 그야말로 별들의 고향이다. 이 지역은 우리 태양 질량의 5만배~10만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선수로 O형 항성으로 태어나 진화 마지막 단계에 있는 울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s), 태양보다 100만배는 밝은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s), 태양보다 수백 배는 큰 적색 초거성(Red supergiant),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의 반열에 속하는 ‘밝은 청색변광성’(luminous blue variable) 등등이다. 그러나 이렇게 화려하게 다양한 별들이 모여있지만 그 수명은 비교적 짧다. 전문가들은 웨스터룬드 1 성단의 나이가 약 350~500만 년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는데 이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핏덩어리다. 다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웨스터룬드 1은 거대한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해 죽어가는지 생생히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제임스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31세 축구선수 돌연 사망, 자택서 발견…축구계 발칵

    31세 축구선수 돌연 사망, 자택서 발견…축구계 발칵

    그리스 축구 대표팀 수비수 조지 볼독(파나티나이코스)이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31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스 뉴스통신사 ANA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볼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와 그리스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NA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영국에서 거주하는 아내는 볼독이 전화를 받지 않자, 그가 지내는 그리스 아테네 남쪽 글리파다의 집주인에게 연락했고, 집주인이 자택 수영장에 쓰러진 볼독을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볼독은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그리스 출신 할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볼독은 2009년 잉글랜드 3부리그였던 MK 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7년 동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22년 그리스 대표팀의 수비수로 발탁돼 A매치 12경기를 치른 볼독은 지난 5월 그리스 명문 파나티나이코스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 [서울인싸] 계층 이동 사다리, 서울디딤돌소득

    [서울인싸] 계층 이동 사다리, 서울디딤돌소득

    쏟아지는 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여전히 남아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려운 이들의 자립 발판이 될 복지 시스템은 없는 걸까. 서울시는 대안 복지모델을 찾기 위해 2022년부터 ‘서울디딤돌소득’(옛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오세훈표 미래형 복지모델’로 불리는 서울디딤돌소득은 소득이 기준보다 적을수록 일정 비율을 더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제도로, 국내 최초 소득보장 정책실험이다. 코로나19로 프리랜서 통역 일이 끊겨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나이가 젊어 정부 지원을 받기 힘들었다던 한 시민은 서울디딤돌소득을 받으면서 생활이 안정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은 정규직으로 취업해 디딤돌소득을 받지 않는다. 서울시는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디딤돌소득을 설계했다.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하되 일을 할수록 가계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이 늘어 기준소득을 넘어서더라도 수급 자격이 박탈되지 않아 근로 유인을 저해하지 않는다. 성과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됐다. 지난 7일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발표한 서울디딤돌소득 2차연도 성과에 따르면 디딤돌소득을 받는 가구 중 탈수급 비율은 8.6%(전년 대비 3.8% 포인트 증가)로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에 비해 매우 높았다. 일하지 않고 있던 가구 중 디딤돌소득을 받은 후 근로를 시작한 가구 비율도 비교가구 대비 3.6% 포인트나 높았다. 또 교육훈련비 지출과 저축액이 비교가구 대비 각각 72.7%, 11.1% 높게 나타난 것도 2차연도에 새로 확인됐다. 디딤돌소득이 인적자본 투자와 자산 형성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 준 셈이다. 석학의 호평도 이어졌다. 토마 피케티와 함께 세계불평등연구소를 이끄는 뤼카 샹셀 소장은 미국과 서유럽에서도 복지 정책 덕에 저소득층이 노동시장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서울디딤돌소득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여년간 소득보장제도를 연구한 데이비드 그러스키 스탠퍼드대 사회학 교수는 서울디딤돌소득의 성과는 흥미진진하며 리더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소득층이 디딤돌소득을 인적자본에 투자함으로써 세대 간 계층이동 사다리로 작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석학 모두 디딤돌소득을 통해 불평등 해소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당연한 지적이다. 재정적 실현 가능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제도는 이상에 불과하다.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원의 파시 모이시오 연구교수에 따르면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은 경제적 비현실성으로 인해 제도로 연결되지 못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정합성 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현행 사회보장제도와 디딤돌소득 간의 관계성을 살펴 개편안을 마련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경우 소요되는 재원을 면밀하게 검토함으로써 제도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서울디딤돌소득은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 진정한 복지란 사회적 약자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노력하면 된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희망의 디딤돌이자 계층이동의 사다리인 서울디딤돌소득이 전국화돼야 하는 이유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
  • 2000년 전 늪에 잠든 이 아이… 이야기로 ‘숨’을 불어넣다

    2000년 전 늪에 잠든 이 아이… 이야기로 ‘숨’을 불어넣다

    눈 가려진 채 ‘미라’로 발견된 십 대SF 거장, 퍼즐 맞추듯 과거 재구성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꾸는 소녀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소년 통해‘최초’의 길 간 두 아이 이야기 소환 결론은 정해져 있었다. 2000년 전 10대 아이가 죽었다는 것, 유독 왜소한 몸집을 지닌 아이는 금발이 반쯤 깎이고 정교하게 짜인 격자무늬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독일의 북부 빈데비 늪에 잠겨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작가는 ‘빈데비 아이’라고 불리는 ‘늪지 미라’에게 기꺼이 숨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최초’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살게 한다. 현대 SF 최고의 고전이라 불리는 ‘기억 전달자’의 작가 로이스 로리(87)의 신작 ‘최초의 아이’가 나왔다. 로리는 두 차례 뉴베리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받은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다. ‘기억 전달자’에 이어 ‘파랑 채집가’, ‘메신저’, ‘태양의 아들’까지 20년에 걸쳐 청소년 SF 소설 4부작을 완성하며 미래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작가가 이번에는 마치 지그소퍼즐을 맞추듯 과거를 재구성한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독특한 시도를 한다. 전체를 모두 다섯 편으로 구성해 그중 세 편엔 에세이, 두 편에는 소설을 담은 것이다. 작가가 빚어낸 두 편의 소설에는 철기시대를 살아간 두 아이가 등장한다. 작가는 “내가 만든 허구의 두 인물 에스트릴트와 파리크는 실로 시대를 앞선, 자신이 사는 시대의 틀을 벗어나는 인물들이었다”고 소개한다. 그중 한 명인 에스트릴트는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꾸는 소녀다. 당시 여성들은 오랜 세월 반복된 임신과 출산, 고된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에스트릴트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계획을 세운다. 여자아이들에게는 “기대하지 마”라는 말이 익숙하고 남자 어른들과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중요한 역할이 주어지는 현실 속에서 에스트릴트는 자신의 시간을 꿈꾼다. 비단 자신만을 위한 행보가 아니다. 마을 여자아이 모두의 인생, 에스트릴트의 여동생들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여자아이들의 인생까지도 염두에 둔 행보다. 또 다른 아이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등장하기도 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몸이 불편한 소년 파리크다. 그는 늪에 사는 늙은 부엉이와 의사소통을 하고 죽은 새나 송아지 뼈를 모아 ‘배움의 선반’에 올려 두고 관찰하며 탐구한다. 성치 못한 몸에 대장간 헛간에 사는 외톨이 신세여도 빛나는 지혜와 따스한 가슴으로 세상을 대한다. 두 편의 소설 전후에 배치된 세 편의 에세이에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늪지 미라의 삶을 소설로 재창조해 보기로 하는 과정에서 작가 스스로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무엇을 상상했는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이야기를 써 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에세이는 작가와 소설이 독자 가까이 다가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그 죽음에 앞서 선행됐을 삶에 주목한다. 작가는 억압과 폭력이 아무렇지 않게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도 ‘최초’의 길을 간 두 아이의 이야기를 소환한다. 작가는 이번 작품의 이유와 목적을 이렇게 밝힌다. “사람은 죽은 뒤에도 ‘누군가가 그를 기억하는 한’ 계속해서 살아 있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하는 한’이라는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 121명째… 여성 18번째… 아시아 12년 만에… 한강 ‘역대급 기록’

    121명째… 여성 18번째… 아시아 12년 만에… 한강 ‘역대급 기록’

    사르트르·파스테르나크는 거부키플링 41세, 레싱은 87세에 받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역대 121번째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이 기간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한강은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 문학상은 2012년 이후로는 거의 예외 없이 매년 남녀가 번갈아 가며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는데 지난해 남성 작가 욘 포세에 이어 올해 한강이 수상하면서 그 전통을 이어 가게 됐다.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 수상자 대부분이 미국, 유럽 국적자였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노벨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였다. 제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기도 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부하는 일도 두 차례 있었다. ‘닥터 지바고’ 등을 쓴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1958년 수상자로 선정돼 처음엔 수락했으나 이후 당시 소련 정부의 압력 등에 의해 수상을 거부했다. 이후 1964년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장 폴 사르트르도 공식적인 상을 줄곧 거부해 왔기 때문에 노벨상도 받지 않았다. 최연소 수상자는 ‘정글북’을 쓴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으로 1907년 41세의 나이로 수상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2007년 87세의 나이로 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이다. 의외의 문학상 수상자로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있다. 그는 1953년 회고록 등으로 문학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 ‘포크록의 전설’ 가수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번역 없이 노벨상 작품 읽게 되다니 놀라워”

    “번역 없이 노벨상 작품 읽게 되다니 놀라워”

    “허준이 교수·영화 ‘기생충’ 이어또 한 번 ‘한국인 최초’ 저력 느껴”한강 작품들 접하러 서점 가기도 작가 한강(54)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10일 시민들은 한국인 최초의 수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나이, 성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수상을 함께 기뻐했다. 이현운(33)씨는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에 이어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 준 일이자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사실 언어 때문에 노벨 문학상을 우리나라 사람이 받는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더 놀랍다”고 말했다. 김명진(36)씨는 “한국 작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기쁜 소식이 잘 없는 요즘인데 간만에 희망도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뉴스”라고 했다. 유헌수(71)씨도 “K팝,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졌는데, 이번 일이야말로 큰 경사”라고 강조했다. 한강 작가의 팬들은 마치 제 일처럼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뻐했다. 한강의 책을 대부분 다 읽었다는 조희숙(57)씨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뤄 내지 못한 문학적인 성과가 이번에 이뤄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제는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우리가 성장했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김연후(31)씨도 “우리나라 문학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단한 일이라 독자이자 팬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했다. 특히 청소년기나 대학 시절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자란 이들의 경이로움과 기쁨은 더 컸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임슬기(33)씨는 “2차 임용 고시 면접을 준비할 때 한강 작가의 ‘흰’을 닳도록 읽으며 마음을 다스렸다”며 “국문학도였던 나에게 한강 작가의 작품은 20대의 전부였다. 내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김건희(29)씨도 “4년간의 대학 생활을 지탱해 준 자양분이자 버팀목이었던 작가가 이런 큰 상을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국문학도, 예비 문학인, 문학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한강의 수상은 꿈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소연(22)씨는 “처음 접한 한강 작가의 소설이 ‘채식주의자’인데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간 적이 있다”며 “24년 만의 노벨상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과학이 아닌 한국어로 쓴 글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는 게 더 놀랍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갖고 공부하려고 한다”고 했다. 문화기획자인 김맑음(40)씨는 “이제 우리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을 번역 없이 원문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됐다”며 “읽지 못했던 한강 작가의 작품을 더 찾아서 읽을 예정”이라고 했다.
  • “AI 잠재력, 수십억 명 삶 개선”

    “AI 잠재력, 수십억 명 삶 개선”

    “저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미증유(아직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는 것)의 잠재력 때문에 인공지능(AI)을 발전시키는 데 제 경력을 바쳐왔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노벨위원회로부터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미스 허사비스(48)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노벨상 수상은 평생의 영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존 점퍼(39)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역시 “(이번 수상은) AI가 궁극적으로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중요한 증거”라고 말했다. AI가 노벨상을 휩쓸면서 두 명의 수상자가 나온 딥마인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겁다. 딥마인드는 허사비스 CEO와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MS) AI CEO, 셰인 레그 딥마인드 수석 AGI(인공일반지능) 과학자가 2010년 영국에 설립한 회사다. 2014년 딥마인드의 잠재성을 알아본 구글에 인수되며 구글의 자회사가 됐다. 당시 인수 금액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로 알려졌다. 허사비스 CEO는 인수 이후에도 딥마인드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왔다. 딥마인드가 처음 개발한 AI 모델은 ‘스페이스 인베이더’처럼 1970~1980년대의 단순한 컴퓨터 게임을 스스로 학습하는 모델이었으나, 구글 인수 2년 후인 2016년엔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인 알파고를 선보일만큼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 이번에 허사비스 CEO와 점퍼 수석연구원에게 노벨화학상을 거머쥐게 한 건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글은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에서 오픈AI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자 지난해 4월 구글리서치 산하 AI 부서였던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전격 통합했으며, 지난 4월엔 구글리서치의 AI 관련 부문을 딥마인드 산하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허사비스 CEO는 구글의 AI 사업을 대표하는 인사가 됐으며, 현재는 챗GPT에 대항하는 구글 ‘제미나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함께 딥마인드를 창립했던 술레이만 CEO가 올해 초 MS AI 부문 수장이 되면서 빅테크간 AI 전쟁 최전선에서 경쟁 관계에 놓인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딥마인드는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AI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지능 수준에 가까운 범용적인 AI인 AGI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딥마인드의 비공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AGI 개발을 위한 것으로 허사비스 CEO는 지난 5월 열린 구글의 연례개발자회의에서 AGI의 기능 중 일부를 연말 구글 제품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번역 없이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다니 감격”…박수와 찬사 보낸 시민들

    “번역 없이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다니 감격”…박수와 찬사 보낸 시민들

    작가 한강(53)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10일 시민들은 한국인 최초의 수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나이, 성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수상을 함께 기뻐했다. 이현운(33)씨는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에 이어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준 일이자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사실 언어 때문에 노벨문학상을 우리나라 사람이 받는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더 놀랍다”고 말했다. 김명진(36)씨는 “한국 작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기쁜 소식이 잘 없는 요즘인데 간만에 희망도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뉴스”라고 했다. 유헌수(71)씨도 “케이팝, 영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까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졌는데, 이번 일이야말로 큰 경사”라고 강조했다. 한강 작가의 팬들은 마치 제 일처럼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뻐했다. 한강의 책을 대부분 다 읽었다는 조희숙(57)씨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뤄내지 못한 문학적인 성과가 이번에는 이뤄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제는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우리가 성장했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김연후(31)씨도 “우리나라 문학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단한 일이라 독자이자 팬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했다. 특히 청소년기나 대학 시절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자란 이들의 경이로움과 기쁨은 더 컸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임슬기(33)씨는 “2차 임용 고시 면접을 준비할 때 한강 작가의 ‘흰’을 닳도록 읽으며 마음을 다스렸다”며 “국문학도였던 나에게 한강 작가의 작품은 20대의 전부였다. 내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고 전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김건희(29)씨도 “4년간의 대학 생활을 지탱해 준 자양분이자 버팀목이었던 작가가 이런 큰 상을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국문학도, 예비 문학인, 문학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한강의 수상은 꿈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소연(22)씨는 “처음 접한 한강 작가의 소설이 ‘채식주의자’인데,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간 적이 있다”며 “24년만의 노벨상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과학이 아닌 한국어로 쓴 글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는 게 더 놀랍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갖고 공부하려고 한다”고 했다. 문화기획자인 김맑음(40)씨는 “이제 우리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을 번역 없이 원문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됐다”며 “읽지 못했던 한강 작가의 작품을 더 찾아서 읽을 예정”이라고 했다.
  • 요르단전 손흥민 빈자리, 황희찬 이강인이 채운다…알타마리는 출전 명단서 제외

    요르단전 손흥민 빈자리, 황희찬 이강인이 채운다…알타마리는 출전 명단서 제외

    햄스트링 부상으로 국가대표축구팀 소집에서 빠진 손흥민(토트넘)의 빈자리를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 선발 명단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포함했다. 황희찬이 왼쪽,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책임질으로 보인다. 이번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서는 명단 발표때부터 홍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에 돌파력이 장점인 황희찬을 투입해 요르단의 측면을 파괴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주민규(울산)가 나서 득점을 노린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지난 2월 0-2로 완패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박용우는 상대의 강도 높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박용우 개인에게는 요르단과 ‘리턴 매치’가 당시의 아픔을 털어낼 기회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방에서 구심점으로 나선다. 김민재와 함께 조유민(샤르자)이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루고 설영우(즈베즈다)와 이명재(울산)가 측면 수비를 맡는다. 요르단은 일단 원투펀치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해 출전이 예상됐던 알나이마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알타마리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한강, 12년 만의 아시아 작가 수상…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

    한강, 12년 만의 아시아 작가 수상…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

    역대 121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 영예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이 수상 대상이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였다. 제 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강은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 문학상은 2012년 이후로는 거의 예외 없이 매년 남녀가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 남성 작가 욘 포세에 이어 올해 한강이 수상하면서 그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 수상자 대부분이 미국, 유럽 국적자였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문학상에서는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가 수상을 거부하는 일이 두 차례 있었다. ‘닥터 지바고’ 등을 쓴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1958년 수상자로 선정돼 처음엔 수락했으나 이후 당시 소련 정부의 압력 등에 의해 수상을 거부했다. 이후 1964년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장 폴 사르트르도 공식적인 상을 줄곧 거부해왔기 때문에 노벨상도 받지 않았다. 최연소 수상자는 ‘정글북’을 쓴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으로 1907년 41세의 나이로 수상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2007년 87세의 나이로 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이다. 문학상 의외의 수상자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있다. 그는 1953년 회고록 등으로 문학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 ‘포크록의 전설’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 ‘흙신’ 라파엘 나달 은퇴

    ‘흙신’ 라파엘 나달 은퇴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프로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38)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나달은 “제가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38세인 나달은 다음달 말라가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지난 2년은 특히 힘든 시기였다. 나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2024 시즌 이후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역대 남자 단식 선수 가운데 나달은 오랜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에 버금가는 선수였다. ‘클레이의 제왕’으로 불리는 나달은 프랑스 오픈 단식에서 14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116번의 메이저 대회 중 112번을 우승했다. 나달은 또한 US 오픈 4회 우승자이며,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그는 올림픽 단식 및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9년에 스페인이 데이비스컵을 5회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 현대차, 4조 4000억대 인도 IPO 채비 완료… “글로벌 생산거점 육성”

    현대차, 4조 4000억대 인도 IPO 채비 완료… “글로벌 생산거점 육성”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며 현지 기업공개(IPO)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예정대로 상장이 이뤄질 경우 공모 금액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점쳐지면서 현대차는 확보한 자금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자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공모 예정가 범위를 1865∼1960루피(약 2만 9970∼3만 1480원)로 책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8일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17.5%(1억 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하기로 의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5~1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르면 22일 뭄바이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현대차 보유 지분을 내놓는 공개 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공개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금액은 4조 2000억~4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 주식시장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기업 가치도 약 25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속가능한 사업에 더욱 전념하고 거버너스 측면에서 글로벌 표준을 유지하며 인도에서의 성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한 번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금액을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기차 및 수소 시장 생태계 구축 등 현지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약 14억명에 달하는 세계 1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현재 남부 첸나이에서 연간 생산능력 80만대 규모의 제1·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3공장이 완공돼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현재 일본 기업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현지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지난 4월에도 인도를 직접 찾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현지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인도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사의 강한 권고” 이순재, 건강 문제로 공연 등 일정 취소

    “의사의 강한 권고” 이순재, 건강 문제로 공연 등 일정 취소

    원로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공연과 강연 등 일정을 취소했다. 10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연 배우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선생님(이순재)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개막한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이다.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순재가 배우를 지망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연기 철학에 관해 설명하는 행사다.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추후 이순재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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