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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효과’ 독서 후진국 문화 바꿀까…전국 도서관, 한강 책 분당 평균 3권 대출

    ‘한강 효과’ 독서 후진국 문화 바꿀까…전국 도서관, 한강 책 분당 평균 3권 대출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의 영향력이 강력하다.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전국 도서관 대출 순위까지 갈아치우고 있다. 18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전국 공공 도서관 1499곳에 소장된 한강 작가의 작품 20종에 대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던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한강 작가의 저서를 대출한 사례는 총 1만1356건”이라고 밝혔다. ●도서관 대출 1~10위도 역시 ‘한강’ 도서관 측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 5~9일 닷새 동안 공공 도서관에서 한 작가의 책은 총 805건 대출됐지만, 10∼14일에는 1만1356건으로 1310.7%나 늘었다. 수상 전과 비교하면 14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분당 평균 3권꼴로 대출된 셈이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지난 11일에는 대출 1~10위까지 모두 한강 작가의 책이었다고 도서관은 밝혔다. 서점 베스트셀러 1위는 ‘소년이 온다’(창비)였지만, 도서관 대출 1순위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널상을 수상해 한강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채식주의자’(창비)로 10~14일에 총 1382건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다룬 ‘소년이 온다’의 대출 건수는 1178건으로 2위, 4·3 제주 사건을 다룬 최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는 1152건으로 뒤를 따랐다. 나이별로 대출 현황을 보면 40대(2629건), 50대(2195건), 30대(1895건) 순이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대출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북, 강원, 전북에서 많이 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韓 문학작품 외국 러브콜도 빗발 이뿐만 아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외국 독자들이 한국 문학작품들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강 효과’로 지난 16일 시작돼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한국문학 판권에 대한 문의가 예년보다 3~4배 늘어났다. 한강 작가의 최신작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펴내고 차기작까지 출간 예정인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예년에는 한국문학에 대해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문의가 많았지만, 올해 도서전에서는 영미권과 유럽 국가 출판사들의 판권 문의가 부쩍 늘어났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60여개 미팅 현장에서 한강 작가의 수상 축하 인사로 미팅을 시작한다”며 현지 분위기를 알렸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독일어판(번역 이기향)은 현재 예약 판매 중으로, 오는 12월 16일 아우프바우 출판사에서 출간되며, 미국 펭귄랜덤하우스 그룹은 이 작품의 영문판을 내년 1월 출간할 예정이다 한 작가의 작품 이외에도 조남주 작가의 신작 청소년 소설 ‘네가 되어 줄게’를 비롯해 은희경, 최은영, 백수린, 김언수, 서미애, 조해진, 이슬아 등 다른 한국 작가들의 작품도 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한국 작가와 작품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한국 힐링 소설이 대세였던 해외시장에서 순수문학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 기아, 성수동에서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 작품 다시 선보여

    기아, 성수동에서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 작품 다시 선보여

    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15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페이스 S1’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는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전시를 국내에서 동일하게 한 차례 더 여는 것이다. 당시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단독 전시를 열었다. 7일간 약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기아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했다.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해 볼거리를 늘렸다. 전시장은 공간별로 특색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전시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씨피카(CIFIKA), 오토랍(Otolab)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장 운영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공연이 있는 금·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아티스트 공연은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 부산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EV6와 EV9, EV3 등 기아의 신차에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반영했다.
  • 노인빈곤 심해졌나…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10만명 돌파

    노인빈곤 심해졌나…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10만명 돌파

    국민연금 수령액이 깎이더라도 예정보다 일찍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연금을 앞당겨 받을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 중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10만 1385명이었다.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베이비부머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은 2019년 5만 3606명에서 2021년 4만 770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2년 5만 3022명으로 다시 늘었고 지난해는 2019년의 1.9배로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40%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4만 1555명이 조기노령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조기 수급자 비중도 2019년 15.4%에서 2022년 14.2%로 작아졌다가 2023년 15.6%로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는 15.9%에 이른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법정 지급 시기보다 1~5년을 미리 당겨서 받는 제도다. 1년 빨리 받을 때마다 연 6%씩(월 0.5%) 연금액이 깎인다. 5년 앞당겨 받으면 최대 30% 감액된 연금액을 받게 된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어 노후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손해를 무릅쓰고 노령연금을 앞당겨 받는 베이비부머가 급증하고 있다”며 “조기연금 수급 원인을 분석해 베이비부머의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토트넘 계약 끝나가는 손흥민, 다음 팀은 바르셀로나?…축구팬 ‘술렁’

    토트넘 계약 끝나가는 손흥민, 다음 팀은 바르셀로나?…축구팬 ‘술렁’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진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과 ‘카탈루냐 라디오’ 등 외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매체들은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적 문제로 인해 선수 보강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없다. 현실적인 대안은 실력 있는 자유계약(FA)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라면서 “내년 6월에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는 손흥민이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정규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며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이어 “구단 입장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경험과 스피드, 테크닉까지 겸비한 손흥민이 여러모로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상업적인 측면에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이적설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유럽 언론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토트넘 구단이 계약 연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신분이 된다. 토트넘이 2~3년 정도의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았지만 최근엔 감감무소식이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손흥민은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카라바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재계약에 관해 “우리는 아직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그저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적설의 출발점인 ‘카탈루냐 라디오’의 보도가 실제 보도가 아닌 한 팬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글에서 시작됐다는 점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가진 ‘논-EU(Non-EU)’ 규정 때문이다. 규정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군에 유럽 연합(EU)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선수를 최대 3명만 보유할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브라질 출신의 비토르 호키 1명만 논-EU 쿼터에 해당해 공석이 있긴 하지만 손흥민에게 이 자리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 [지방시대] 중앙정부 의존 세입 구조 바꿔야 지방이 산다

    [지방시대] 중앙정부 의존 세입 구조 바꿔야 지방이 산다

    184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금광이 발견됐다. 이 소식은 온 나라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때부터 ‘포티나이너스’(49ers)라 불리는 많은 사람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들었다. 금맥을 찾으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대이동 행렬에 참여했다. 1853년까지 6년 동안 이른바 ‘골드러시’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년 전부터 젊은이들과 자본이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 ‘현대판 골드러시’다. 반대로 지방에서는 돈과 청년들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청년들이 좋은 대학과 더 나은 직장을 찾아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니 지방은 갈수록 썰렁해지기 마련. 지방은 더욱더 비어 가고, 수도권은 가득 차 넘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일본의 인구문제를 다룬 마스다 히로야 작가의 ‘지방 소멸’이란 책에서 저자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지방이 소멸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지방이 소멸하면 수도권도 유지되기가 불가능하다며 ‘지방의 소멸’은 ‘국가 미래의 문제’라고 단정했다. ‘지방은 식민지다’라는 책을 쓴 전북대 강준만 교수도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나라가 있다. 하나는 서울공화국이고 나머지는 지방이라는 내부 식민지다”라고 했다. 현실을 보자. 정부의 올해 세수 결손이 무려 3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지방자치단체들 살림살이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지방자치단체에 지급되는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라살림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방교부세 감소 예정액이 총 4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 재추계에서도 지자체 보통교부세의 재원이 되는 내국세가 22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한 광역 지자체들의 교부세 감소 예상 폭은 크다. 광주시가 729억원, 전남도는 9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시는 374억원, 해남군 275억원, 고흥군 258억원이 줄 것이라고 한다. 재정 여건이 가장 열악한 군 지역의 경우 평균 감소추정액이 15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대규모 세수 결손에 대해 정부 가용 재원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한계가 있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정리되는 재정자립도는 광주와 전남 기초자치단체 모두 10%대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자주적 재량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말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40∼50% 수준이다. 지방재정이 취약하면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지방이 재정적으로 중앙에 예속되는 구조가 여전한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 소멸 위기가 심해지고 실효성 있는 자치분권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지방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제도 취지에 걸맞게 지방주도형 균형발전을 앞당기려면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크게 높일 필요가 있다. 지자체가 ‘지방 소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세입 구조를 바꿔야 한다. 국세를 과감하게 지방세로 바꾸거나 국고보조사업의 지방이양 등 강력한 재정 분권이 선행돼야 한다. 국회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의원, 지자체장들이 힘을 합쳐 밖에서 쪼고 안에서 쪼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지혜가 필요하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수출 일냈다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수출 일냈다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일본 3대 신용카드사인 SMCC사와 자사 AI 소프트웨어인 ‘유니버스’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하며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AI 소프트웨어 수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의 행동·성향 등에 따라 고객군을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성별과 나이 등 기존의 일원화된 고객 분류 체계를 넘어 특정 행동 패턴을 가진 고객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유니버스는 업종 상관없이 전 사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SMCC도 회원 개개인의 취향과 결제 패턴을 분석, 유니버스를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여신 업무와 고객 상담, 부정 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업무에도 유니버스가 활용된다. 현대카드는 이번 AI 소프트웨어 수출로 금융업을 뛰어넘어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MCC가 속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해외 금융사들도 유니버스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융사들이 진행해 온 전통 금융사업 및 금융 시스템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테크 기반의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데이터 시장에서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케네디 부인 추도식 참석한 전현직 美대통령들

    케네디 부인 추도식 참석한 전현직 美대통령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인트매슈 대성당에서 열린 로버트 F 케네디(1925~1968)의 부인 에델 케네디의 추모식에 민주당 출신 조 바이든(왼쪽부터)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는 미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1917~1963)의 동생으로 1968년 미 대선에 출마했다가 팔레스타인 이민자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40세에 미망인이 된 에델은 이후 환경·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지난 10일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워싱턴 EPA 연합뉴스
  •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세대교체만으론 위기 대응 한계인재풀 좁아 대체할 적임자 부족“순혈주의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인재에 실질적 권한도 줘야” 올해 주요 기업들의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재계 인사의 키워드였던 세대교체만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면서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인사’로 변화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년간 사장단 인사를 하면서 해마다 인사 자료에 ‘과감한’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과감히 보임·과감한 쇄신’(2020년), ‘과감한 세대교체’(2021년), ‘과감한 기술인재 발탁’(2022년), ‘과감한 미래도전’(2023년) 등 매년 빠짐없이 이 표현이 들어갔지만 전체적인 인사 기조는 ‘변화 추구→경영 안정’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경영진에 큰 변화가 없자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여기 앉아 있는 임원들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한종희 부회장은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경영진 유임으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주총 두 달 만에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반도체 부문장이 전격 교체됐다. 회사 측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자 결국 사과문을 통해 ‘경영진 책임’을 언급했다. 사업 구조개편을 하고 있는 SK그룹,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그룹도 내부 상황이 엄중하긴 마찬가지다. 재계에선 이들 그룹이 임원 수를 줄이거나 쇄신 인사를 통해 변화를 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나이가 많다고 일 잘하는 사람을 무조건 그만두게 하는 건 쇄신이 아니다”라면서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도 “도전적인 젊은 임원과 경륜 있는 임원을 적절하게 섞는 ‘믹스 앤 매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기업들이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실적 부진 책임을 경영진에게 묻더라도 ‘인재 풀’이 좁다 보니 이를 대체할 만한 적임자를 뽑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큰 폭의 물갈이 인사 대신 사업부 간 또는 계열사 간 이동 등 순환 배치 방식으로 경영진을 교체해 조직 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현실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기업 환경이 예전과 크게 바뀌었다”면서 시대적 상황과 인재 간 ‘갭’을 메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LG 등 기업들의 순혈주의를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외국인 인재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세 명의 외국인 임원(상무급)을 영입했다. 지난달 말 임원 인사와 별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존 경영진이 기업 경영에 있어 자신들 이해를 우선시하는 ‘대리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파놓은 ‘참호’(방어진)를 제거하고 해외 S급 인재를 영입한 뒤 실질적 권한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아시아서 최고 브랜드”…100위 내 韓 4개

    “삼성전자, 아시아서 최고 브랜드”…100위 내 韓 4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그룹 종합 조사회사인 닛케이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시아 100대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8개 국가(지역 포함)에서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1위, 태국·인도 2위였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2위는 독일 아디다스, 3위는 미국 애플, 4위는 일본 소니, 5위는 미국 나이키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16위)와 현대차(26위), 롯데(65위)도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일본은 소니에 이어 혼다(6위), 도요타자동차(7위), 파나소닉(9위) 등 전자와 자동차 기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 기업으로는 가전업체 하이얼이 5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 삼성전자, 아시아 브랜드가치 평가서 1위…100대에 한국 기업 4곳

    삼성전자, 아시아 브랜드가치 평가서 1위…100대에 한국 기업 4곳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 삼성전자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그룹의 종합 조사회사인 닛케이 리서치가 이날 처음으로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4’에서 100대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8개 국가에서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1위, 태국·인도에서는 2위였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2위는 독일 아디다스, 3위는 미국 애플, 4위는 일본 소니, 5위는 미국 나이키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16위), 현대차(26위), 롯데(65위) 총 4곳이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일본 기업은 소니에 이어 혼다(6위), 도요타자동차(7위), 파나소닉(9위) 등 전자와 자동차 기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 기업에서는 전자업체인 하이얼이 5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닛케이 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나타내는 브랜드력과 상품 구입 등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공헌 분석’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측정해 지표화했다.
  • 남북 긴장속 납북자가족 내주 대북전단 공개살포

    남북 긴장속 납북자가족 내주 대북전단 공개살포

    남북 양측간 풍선 살포로 접경지역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음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를 비롯한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파주시는 실제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현장에서 제지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다음주 22~23일 파주 문산읍 소재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달 말까지 집회 신고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연합회 측은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북전단 5만장을 살포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냈고, 구체적 일정은 풍향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고교생 등 납북자의 가족들로 구성된 연합회의 최성룡 대표는 남북 양측에 문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공개 행사에 앞서 같은 전단을 대통령 국무총리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 100여명에게도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전단에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와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5명,최 대표 부친의 이름과 사진 등이 함께 실렸다. 그러나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는 현장에서 파주시 등에 의해 제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16일부터 김포·파주·연천 접경지 위험구역(11곳)에서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자국민을 지키지 못해 발생한 피해자 가족의 호소를 공무원이 단속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의 책무를 져버린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나이가 많아진 가족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얼굴만이라도 볼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행사 뒤 다음 달에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 앞바다에서 대북전단 5만장 살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해외서 눈감은 독립유공자 위패, 서울현충원에 모셔

    해외서 눈감은 독립유공자 위패, 서울현충원에 모셔

    일제강점기 타국에서 활동하다 눈을 감은 독립유공자 7명의 위패가 국립서울현충원에 합동 봉안됐다. 국가보훈부는 17일 서울현충원 위패 봉안관에서 김경천(대통령장), 오성묵(애국장), 한창걸(애족장), 김미하일(애족장), 최성학(건국포장), 한성걸(건국포장), 이영호(건국포장) 등 독립유공자 7명에 대한 합동 위패 봉안식을 개최했다. 국외 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동 위패 봉안식은 국립묘지가 조성된 이후 처음 열렸다. 봉안식에는 김경천 지사의 외증손녀 김올가씨, 최성학 지사의 증손녀 박옐레나 씨 등 유족과 강정애 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경천 지사는 신흥무관학교와 대한독립청년단 등에서 활동하고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주 코틀라스 인근 북부철도 노동수용소에서 숨을 거뒀다. 오성묵 지사는 블라디보스톡에서 3·1운동 기념식을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했고, 1938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서 사망했다. 한인사회당 부회장 등을 맡았던 김미하일 지사는 1938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눈을 감았다. 대한의용군 참모부장 등을 지낸 최성학 지사는 연해주 내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최재형 지사의 아들로, 1938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에서 숨졌다. 형제 사이인 한창걸·성걸 지사는 각각 1938년 2월 러시아 하바롭스크, 1938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사망했다. 이영호 지사는 조선 내 관공서 폭파 등을 위해 편성된 결사대 등에서 활동하다가 1938년 카자흐스탄 쿠스타나이주에서 숨졌다. 위패 합동 봉안은 보훈부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의 실태 조사를 진행한 다음 유족들의 신청을 받아 추진했다. 강 장관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일곱 분의 혼백을 늦게나마 고국산천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일제 강점이라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밝혀내신 일곱 분을 비롯한 모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징야, 2년 만에 K리그 월간 MVP 수상…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려

    세징야, 2년 만에 K리그 월간 MVP 수상…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려

    프로축구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2년 만에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6회로 늘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9월 수상자로 세징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2019년 3월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2022년 5월 4번째 수상부터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에 오른 세징야는 2022년 10월 이후 다시 수상하며 기록을 6회로 놀렸다. K리그1 29~32라운드가 기준이 된 이번 9월 시상에선 세징야 외에 이동경(김천), 이창근(대전), 조르지(포항)가 후보에 올랐다. 이 기간 세징야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에서는 1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고, FC서울과의 31라운드, 강원FC와의 32라운드에선 모두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려 대구를 패배에서 구해내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세징야는 기술위원회 투표(21.6%)와 팬 투표(14.98%), FC 온라인 유저 투표(11.32%) 모두 1위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 “중국서 ‘이 책가방’ 메면 위험”…日초등생 피살 사건 뒤 ‘란도셀’ 자제령

    “중국서 ‘이 책가방’ 메면 위험”…日초등생 피살 사건 뒤 ‘란도셀’ 자제령

    지난달 중국에서 10세 일본인 초등학생이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가운데 일본 교민 사회에 ‘란도셀’(ランドセル, 등에 메는 초등학생용 책가방) 자제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등교 중이던 일본인학교 초등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이튿날 결국 숨졌다. 사건 직후 학생들의 등교를 정지했던 초등학교는 한달여만인 지난 14일부터 등교를 재개했다. 등교 재개에 맞춰 학교 근처 곳곳에 보안 요원을 배치했는데, 학교 측은 ‘란도셀’을 메지 말라는 자제령까지 내렸다고 지난 16일 JTBC가 전했다. JTBC에 따르면 란도셀 자제령이 내려진 배경은 당시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남성이 숨진 아이가 ‘란도셀’을 멘 것을 보고 일본 아이라고 생각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하면서다. 학교 측은 반일 감정으로 인한 재범을 우려하며 학부모들에게 란도셀을 아이가 메고 등교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네덜란드의 군용 배낭인 란셀(ransel)에서 유래한 란도셀은 가방 상단의 덮개가 가방 아래까지 닿는 모양의 책가방으로, 일본에서 초등학생들의 국민 책가방으로 불린다. 란도셀을 꼭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일본에서는 신학기가 되기 몇 개월 전부터 란도셀이 품절일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란도셀이 일본의 문화를 상징하는 만큼, 중국에서 이 가방을 메고 있으면 쉽게 범행 타깃이 되는 것을 우려해 학교 측이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내 일본 사회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초등생 피습 사건 이전인 지난 6월에도 장쑤성 쑤저우에서 중국인 남성이 스쿨버스에서 하차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일부 가정에서는 “바깥에서는 일본어를 쓰지 말라”는 당부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 사는 40대 일본인 여성은 숨진 아이와 같은 나이의 자녀를 두고 있다며 “웬만하면 아이를 집 바깥에 다니게 하고 싶지 않다. 밖에서는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고 교육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일본인학교도 학부모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일본어를 크게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혼자 외출시키지 않는다’ 등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 원디렉션 리암 페인, 31세로 세상 떠나…전세계 팬들 충격

    원디렉션 리암 페인, 31세로 세상 떠나…전세계 팬들 충격

    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31)이 아르헨티나의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 16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심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관계 당국이 부검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 당국은 페인이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페인이 숨진 호텔 주변에는 팬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고, TMZ는 “사고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페인은 2010년 16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 ‘The X Factor’ 시즌7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루이 톰린슨, 나일 호란, 제인 말리크와 함께 원디렉션을 결성해 2011년 9월 싱글앨범 ‘What Makes You Beautiful’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밴드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2015년 3월 말리크가 팀을 탈퇴했고, 같은 해 원디렉션은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페인은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 활동을 이어왔고, 페인은 전 여자친구 셰릴 콜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난 아들이 있다.
  • 중국, 10명 탑승 가능 ‘대형 드론’ 공개···군사무기 되나

    중국, 10명 탑승 가능 ‘대형 드론’ 공개···군사무기 되나

    중국이 승객 10명까지 태우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무인항공기(드론)를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 드론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는 지난 11일 안후이성 우후 항공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대형 틸트로터 드론 란잉 R6000 시제기를 완성했다. 틸트로터란 이착륙 시 프로펠러가 수직 방향으로 유지되고 비행 시에는 수평 방향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드론은 지난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돼 그 존재를 처음 알렸다. 제조업체가 공개한 주요제원에 따르면 란잉 R6000은 최대이륙중량 6t, 화물적재중량 2t으로 설계됐다. 동체 길이나 날개 폭, 높이와 같은 다른 세부 사항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첫 번째로 완성된 드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날개 폭은 십여미터로 추정된다. UR6000이라고도 알려진 이 드론의 최대속도는 시속 550㎞로, 대부분의 일반 헬기(시속 300㎞)보다 40% 이상 빠르다. 항속거리는 최대 4000㎞, 운항고도는 최대 7620m다. 특히 이 드론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벨 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틸트로터 헬리콥터인 V-280 밸러의 디자인과 매우 비슷하다고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은 전날 보도에서 지적했다. 워존은 또 두 기체는 모두 프로펠러가 달린 엔진 덮개인 나셀의 앞부분만 회전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미국의 V-22 오스프리와 같은 기존 틸트로터 기체의 개념과 비교 시 복잡성이 줄고 신뢰성·성능이 크다고 전했다. 이 드론은 장기적으로 화물 대신 최대 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단계에서는 화물 운송이나 여객 같은 상업 목적으로 쓰일 계획이지만, 군용으로 나올 가능성도 크다. 워존은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최소 한 장의 이미지 속 드론에는 중국군 마크가 새겨져 있다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란잉 R6000은 지난 2021년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며칠 전 완성된 시제기는 내달 광둥성에서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 연예계가 문제”···뉴진스 하니 국감에 일본 네티즌 반응

    “한국 연예계가 문제”···뉴진스 하니 국감에 일본 네티즌 반응

    그룹 뉴진스의 베트남계 호주 국적 멤버 하니(20·팜 하니)가 사내 괴롭힘 및 따돌림 시비와 관련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도 이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하니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내) 한 팀의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묻힐 거라는 걸 안다.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다. 선배님들, 동기들, 연습생들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데뷔 초반부터 (하이브)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았다”면서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건 나이가 많으신 분에겐 인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니는 발언 말미에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나”라며 “죄송한(죄송해야 할) 분들은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너무 답답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야후에서 해당 보도를 접한 현지의 한 네티즌(to_********)은 “왜 아티스트가 이런 자리에서 싸워야 하나.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그녀가 왜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주장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이런 일(따돌림 시비와 괴롭힘)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 본다”고 적었고, 해당 댓글은 1000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deb********)은 “이렇게 어린 아이가 국회에서 눈물로 호소해야 하다니, 이런 환경을 만든 한국의 연예계에 문제가 있으며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한국의 연예인들은 자살률도 높은 것 같고, 재능있는 소중한 생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라져 버린다”면서 “하니의 말대로 인간으로서 존중한다는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하니는 자신뿐만 아니라 후배와 동료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 사람으로서 존경할만하다. 하니의 행동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게도 영향을 주는 롤모델이 될 것”(NJ_MAK) 이라며 하니의 국감 출석을 응원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반면 하니가 국감에 나와 눈물로 호소한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무시해’라는 말을 들은 것이 사실이라 해도, 그것이 눈물을 흘릴 정도의 ‘독한’ 경험이라면 그 세계(연예계)에서 일하는 게 무리 아닐까. 주변에서 나비처럼 꽃처럼 소중히 대해주고, 큰돈을 벌었다면 당신(하니)은 멋진 인생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민희진 대표나 부모뿐만 아니라 자신을 데뷔시켜 준 모회사(하이브)에게도 감사해야 하지 않나”(huuu.....)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kkf********)은 “이게 정말 국회에서 해야 하는 일일까? 관련 위원회를 설치해 조사하게 하면 될 일일 뿐, ‘무대’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하니는 지난 7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 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1980년 당시 일본의 히트곡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공연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니가 완벽하게 커버한 ‘푸른 산호초’ 무대는 각종 SNS 및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열풍을 일으켰으며, 특히 일본인들은 일본의 황금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짧고 발랄한 단발머리와 파란색 줄무늬가 새겨진 일명 마린룩에 뜨거운 찬사를 쏟아냈다.
  • 개그맨 임우일, 탈모제품 허위광고에 “수익에 눈멀어” 사과

    개그맨 임우일, 탈모제품 허위광고에 “수익에 눈멀어” 사과

    개그맨 임우일이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에 공지글을 올리고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우일은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손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 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무엇 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라며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앞서 유튜버 사망여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임우일이 모델로 참여한 탈모 제품의 허위 과대광고에 대해 지적했다. 이후 온라인상에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 [씨줄날줄] 신(新)노년

    [씨줄날줄] 신(新)노년

    지난 15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전국 체전 하프마라톤 경기에서 달리던 20대 선수가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는 시속 20㎞로 운전 중 경황이 없어 미처 차를 세우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고령 운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이런 시선이 과장됐다고 본다. 여전히 왕성하게 일하며 자립적인 삶을 살려 하는데 ‘뒷방 늙은이’ 취급되는 듯한 세태가 불만이다. 어제 나온 정부의 노인 실태 조사 결과는 노인들의 이러한 인식을 보여 줘 주목된다. 무엇보다 노년층의 소득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노인 가구의 연 소득은 3469만원으로 첫 조사 시점인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상속관 변화가 흥미롭다.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고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비율이 2020년 17.4%에서 지난해 24.2%로 증가했다. 반면 장남에게 더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13.3%에서 6.5%로 뚝 떨어졌다. 상속을 자식에 대한 의무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며 자기 삶에 충실하려는 것이 신노년의 달라진 가치관이다. 이런 인식 변화는 돌봄 주체에 대한 인식에서도 드러난다. 돌봄 제공의 주체가 장기 요양보험이라는 응답자가 3년 전 19.1%에서 지난해 30.7%로 크게 늘었다.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장기 요양보험과 같은 공적 서비스의 확대를 원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 나이도 평균 71.6세로 3년 전 70.5세보다 올랐다. 하지만 노인의 67.2%는 정보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노년세대는 신체적 나이와 상관없이 적절한 지원이 있으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 확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으로 노인이 잠재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다져지길 바란다.
  • ‘K클래식 블루칩’ 첼로 한재민·피아노 박재홍 첫 호흡

    ‘K클래식 블루칩’ 첼로 한재민·피아노 박재홍 첫 호흡

    ‘K클래식 블루칩’인 첼리스트 한재민(18)과 피아니스트 박재홍(25)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4 인 하우스 아티스트 한재민 트리오 리사이틀’에서다. 올해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 음악가)인 한재민이 자신이 직접 기획한 실내악 앙상블 협연자로 ‘평소 존경하는 형’인 박재홍을 초대하면서 성사된 자리다.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 온 둘은 사석이나 비공개 연주회에서 협연한 적은 있지만 공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나면 음악 얘기만 서너 시간씩 하고, 연주할 때는 말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음악만으로 대화가 되는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재민은 2021년 15세의 나이로 동유럽권 대표 콩쿠르인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고, 2022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첼리스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재홍은 2021년 세계적 권위의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고 4개의 특별상을 휩쓰는 등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한재민은 “형은 첼리스트 못지않게 첼로를 잘 알아서 밸런스를 기가 막히게 맞추기 때문에 같이 연주하면 항상 편했다”며 “음악에 대해 배울 게 정말 많은 선배”라고 고마워했다. 박재홍은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재민이가 한 해 한 해 성장하더니 어느 순간 재능의 영역을 넘어 본인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멋있어 보였다”며 “재민이의 첼로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어서 제 피아노 소리를 줄이기도 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엘레지 1번,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가단조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며’를 연주한다. 한재민은 “10월 가을 분위기에 맞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곡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박재홍은 “처음엔 너무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가 싶었지만 위로의 의미에 공감해 흔쾌히 동의했다”고 했다. 일곱 살 나이 차가 무색하게 둘은 스스럼이 없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거대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같이 여행하는 친구이자 동지로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 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일정이 맞으면 언제든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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