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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은 살 빼야’ 통념 뒤집혔다… 저체중,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

    ‘당뇨병은 살 빼야’ 통념 뒤집혔다… 저체중,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

    ‘마른 당뇨’로 불리는 저체중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최대 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으로 여겨져 온 ‘체중 감량’ 중심의 접근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5 ~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 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중증 저체중(BMI 16.0㎏/㎡ 미만), 중등도 저체중(16.0~16.9㎏/㎡), 경도 저체중(17.0~18.4㎏/㎡), 정상, 과체중, 경도·중등도·고도 비만 등 8개 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은 정상부터 고도 비만 그룹보다 최대 3.8배 높았다. 사망 원인별로도 저체중 당뇨 환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배에서 최대 5.1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나이, 성별, 소득 수준, 생활 습관,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 기간 등을 보정한 뒤에도 결과값은 같았다. 경도 비만 환자의 사망 위험을 1.0으로 했을 때 중증 저체중 환자는 5.2배, 중등도 저체중은 3.6배, 경도 저체중은 2.7배로 모든 저체중군이 비만군보다 위험했다. 나이별로 보면 저체중에 따른 사망 위험은 65세 미만에서 6.2로, 65세 이상 3.4보다 1.8배 이상 높았다. 젊은 당뇨병 환자일수록 저체중이 생존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2형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병의 약 90%를 차지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그동안 치료와 관리의 초점도 체중 감량에 맞춰져 왔다. 연구팀은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기보다 영양 상태와 체성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 AI 능숙한 경력자 찾는 기업들… IT ‘신입 개발자’ 책상 사라진다

    AI 능숙한 경력자 찾는 기업들… IT ‘신입 개발자’ 책상 사라진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전모(26)씨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도 취업에 실패했다. 전씨는 “문·이과 자질을 모두 갖추면 정보기술(IT) 업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았는데 경력직 공고밖에 없어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면서 “또 다른 공부를 더 해야 하나”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계를 덮치면서 한때 전공을 가리지 않고 인재가 몰리던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장에 신규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숙련된 경력직이 AI까지 활용하면서 업무 능력이 향상되자 신입사원을 채용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공고에서 신입 개발자 비중은 2년 새 대폭 축소됐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달 발행한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 및 직무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직 채용 공고에서 신입이 차지한 비중은 2022년 53.5%에서 2024년 37.4%로 2년 새 16.1% 포인트 급감했다. 채용시장 한파로 같은 기간 11.8% 포인트 감소한 연구·공학 분야와 5.6% 포인트 감소한 다른 모든 직무와 비교해도 내림 폭이 컸다. 반면 30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18만 3000명에서 2024년 하반기 21만 2000명으로 6년 새 2만 9000명(15.8%) 증가했다. 업계 인력 현황을 봐도 3년 미만 신입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9000명 감소했으나 3년 이상 경력자는 전년 대비 4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 시장은 여전히 열려있지만 20대 신입사원 채용은 꺼린다는 의미다. 소프트웨어 개발직은 80% 이상이 생성형 AI를 업무에서 활용할 정도로 AI와 직무 연관성이 밀접하다. 개발자가 코드를 만들고 수정하기 위해 수많은 참조용 코드를 검색하고 찾는 업무를 AI가 대신하거나 간단한 코드는 AI가 직접 짜도록 주문한다. AI의 대중화로 기업이 굳이 사원을 더 뽑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AI를 공부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익숙해졌다. 교육이 필요한 신입이 들어올 길이 완벽히 막혔다”면서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은 소규모 스타트업 취업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거나 대학원에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워 취업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스터 ‘아틀라스’… “저 공장에 붙었대요”

    미스터 ‘아틀라스’… “저 공장에 붙었대요”

    관절 360도 꺾고, 손엔 촉각 센서… “인간처럼 인간과 일해요”구글 손잡고 제미나이 두뇌 장착2028년 현대차 미국 공장에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와 손잡고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차세대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대 50㎏의 짐을 들고, 손을 뻗으면 2.3m 높이까지 도달하는 AI 로봇 ‘아틀라스’가 2028년부터 현대차 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 완성차 업체에서 ‘인간·로봇 협업 사회’를 이끌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6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국 내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운동 능력을 가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에 지능을 보유한 딥마인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결합해 로봇이 인지·추론하고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미국 내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개소한다. 지난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제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최초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과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는 ‘연구형 모델’로 나뉜다. 이날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컨벤션센터 무대 왼쪽에서 누웠다가 일어서 중앙으로 걸어 나온 뒤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어 무대 앞으로 걸어가 목, 어깨, 허리, 손목 등 여러 관절을 360도로 회전시켰다. 곧바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시늉을 하고 손을 뻗어 물건을 꺼내는 듯 섬세한 손놀림도 보였다. 무대 오른편으로 걸어가 멈춰 서더니 두 손을 뻗어 무대 끝에 등장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손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가장 구현이 어렵다는 손가락의 섬세한 동작들도 자연스러운 구도로 완벽하게 보여 줬다.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360도 회전하는 관절을 갖췄다. 개발형 모델도 56개의 자유도(DoF·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의 수)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또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 사람과 비슷한 키 1.9m에 무게 90㎏으로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손을 뻗으면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고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하는 능력을 갖췄고,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RMAC에서 로봇이 최적의 행동을 자체 설계하는 ‘매핑 기반 학습’을 통해 사전 훈련을 거친 뒤 실제 생산 현장인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투입돼 실전 데이터를 쌓는다. 로봇이 RMAC에서 학습한 훈련 데이터와 HMGMA에서 학습한 실전 데이터가 순환적 시너지 구조를 거듭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고 진화하는 식이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HMGMA에서 부품 분류와 같은 쉬운 작업에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혀 단계적으로 국내외 생산 현장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는 로봇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에도 이식돼 테슬라 등 선두 주자와의 격차를 좁힐 동력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해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학습·검증, 양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정밀 액추에이터 개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공급망 흐름 최적화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대한 구독 서비스 ‘원스톱 RaaS’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우려에 대해 “로봇은 단순히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반복적이거나 위험해서 기피하는 노동에 대해 생산성 있는 로봇을 투입하고 그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노동이 생겨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 비해 뒤진다고 평가받는 자율주행차 기술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업체들과 함께함으로써 시장에 확신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고 절대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中 영입 표적 된 K과학자… ‘연봉 4억원+α’ DM 쏟아진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들이 주요 선진국의 영입 표적이 되면서 인력 유출과 연구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 과학기술 수준은 높고, 인재가 성장할 커리어 패스가 빈약한 데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낮은 처우, 연구 자율성 침해 등이 겹치면서 인재 영입 시장이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6일 ‘2025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등 과학기술계 우수 인재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8명이 해외에서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집요하고 치밀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달 젊은과학자상을 받은 정예환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해외 기관에서 온 영입) 이메일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드인을 통해 다이렉트메시지(DM)까지 보내더라”며 “교수의 역량이 드러나는 지표인 국제 학술지 논문과 인용 지수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전반에는 이미 위기감이 짙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파격적인 연봉을 조건으로 내건 ‘영입 제안’ 이메일을 받는다”며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김국태 카이스트 선임연구원은 “지난달에도 한 교수가 영입 제안 메일을 받아서 연구보안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한 공과대학 교수도 “동료 교수들끼리 모이면 해외에서 영입 제안이 온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해외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사정을 명확히 파악해 약점을 파고든다고 설명했다. 신진 과학자에게는 파격적인 금전 보상을, 중견 연구자에게는 자율성과 안정된 연구 환경을,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연구자에게는 사실상의 정년 연장을 내거는 ‘맞춤형 영입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중국의 경우 파견 프로그램이나 국제 콘퍼런스, 경연대회 형식을 빌린 ‘우회적인 접근’이 늘고 있다. 또 주로 전기·전자, 기계공학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가 주요 영입 대상이지만 산업디자인 분야까지 접근 범위가 확대됐다는 얘기도 있었다.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최근 젊은 교수들에게는 기관 이동을 직접 요구하기보다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연구비 지원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칭화대에 재직했던 이우근 성균관대 교수는 “중국(정부)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은 한국에 잘 알려진 천인계획뿐 아니라 만인계획, 치밍계획, 횃불계획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무시하려고 하지만 솔깃한 대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연구자에게 전폭적인 자금 지원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연구비가 부족한 신진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10억원 단위의 펀딩을 제시받으면 더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다”며 “영입 제안 사례를 보면 결국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지원금뿐 아니라 실험실·연구 인력 배정, 자녀 학교 입학 지원 등 정교하게 설계된 소위 ‘패키지 조건’이 연구자들을 흔든다는 것이다. 주요 선진국의 적극적인 구애에 해외 박사 취득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젊은 과학자들도 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과학기술인력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자연과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한국연구재단에 신고한 인원은 2019년 360명에서 2023년 259명으로 줄었다. 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과학·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2550명 중에 절반이 넘는 1300명이 미국에 체류했다. 한국에서 소위 ‘나이 때문에 잘리는’ 시니어 연구자들은 연구를 계속하려 해외로 향한다. 한양대에 재직하다 2019년 중국 푸단대로 옮긴 이영백 교수는 “처음엔 중국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퇴직 이후) 학교에 더 있기가 어렵게 돼 옮겼다”며 “한국에서는 정년을 맞으면 일을 아예 못 하는데 중국에선 이공계 연구에서 필수인 대학원생까지 배정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는 “시니어 연구자들을 붙잡으려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학기술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는 2024년 초 카이스트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것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지며 조명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했고, 중국의 천인계획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이메일을 최초로 신고한 김광조(카이스트 명예교수)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은 “인재 유출이 자칫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에는 연봉 최대 4억원 제공, 연 최대 2억원의 장려금 추가 지급, 주택·보험·자녀학업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나열돼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이후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조사했고, 650여건의 이메일이 국내 우수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 현장에선 인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0년 5.46(28위)에서 2023년 4.66(36위)으로 추락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인재가 해외로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한국 연구자들이 해외로 나가서 보여 주는 높은 역량은 더욱 뼈아픈 지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을 떠난 연구자들의 과학저널 기여도는 2022년 기준 1.69로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같은 수치이며 프랑스(1.66)와 일본(1.55) 등 보다 높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기술을 따라잡는 수단”이라며 “기술은 완성 단계에서만 나가는 게 아니라 연구개발(R&D) 과정 전반에서 새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해외 인재 유출은 열악한 우리 연구 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연구비가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재균이 은퇴해서”…뜻밖의 ‘마지막 유산’ 장시환 “2~3년 더 듣겠다”

    “황재균이 은퇴해서”…뜻밖의 ‘마지막 유산’ 장시환 “2~3년 더 듣겠다”

    “재균이가 자기는 진짜 오래 할 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은퇴하더라고요.”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장시환(39)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얻은 별명이 있다. 바로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유산’이다. 2008년 1월 해체하기까지 현대는 왕조를 세우며 수많은 명선수를 배출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당시 현대 소속이었던 선수들에게도 은퇴의 시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오재일(40), 정훈(39)에 이어 황재균(39)까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하면서 마지막으로 장시환만 남았다. 특히 황재균은 아직 경쟁력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아 은퇴 소식이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장시환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의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자신을 둘러싼 수식어에 대해 “되게 부담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재균이를 2~3년 전에 만났는데 당시도 현대 선수들 기사 나올 때여서 재균이는 자기가 유산으로 오래 할 거라고 했다”면서 “제가 재계약하고 오니 LG에 프런트나 코치님 중에 현대 출신이 많다. 볼 때마다 ‘마지막 유산’이라고 한다”고 웃었다. 장시환은 지난해 1군에서 단 1경기도 못 뛰었다. 2군에서도 유망주 육성을 중시하는 팀 기조에 따라 출전 기회가 별로 없었다. 9경기 8과3분의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가 그의 마지막 기록이다. 그리고 방출됐다. 은퇴를 고민하던 그를 붙잡은 건 아내의 조언이다. 그의 아내는 “1군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고 은퇴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장시환은 은퇴 생각을 접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일 수 있기에 일찌감치 몸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어렵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그는 “유산이 바로 없어지지 않게 2~3년은 더 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말년이 아쉽지 않게 박수받고 떠나고 싶은 꿈이 크다.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시즌 절반 정도인 3개월만 잘하는 게 목표다. 장시환은 “시즌 6개월을 다 잘할 수 없어 반타작만 하자고 하고 있다”면서 “저는 열심히 할 건데 감독님이 제가 공이 좋으면 주구장창 써도 되고 안 좋을 땐 안 쓰시는 게 팀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위엔 특히 취약해 여름은 피하라는 조언도 남겼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이루고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현대에서 시작해 히어로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LG를 거치는 동안 우승은 없었다. 우승에 앞서 가을야구 자체에 대한 갈증도 크다. 장시환은 “포스트시즌에 갔을 때 주축이 아니라 불펜이었고 그러다 보니 즐길 새도 없었다. 히어로즈 시절에도 한국시리즈 때 한 경기도 못 던지고 분위기만 느꼈다”고 떠올렸다. 지난해 한화의 가을야구를 보며 ‘몇 년만 더 어렸어도 저 자리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강속구 투수인 그의 구속은 시속 145㎞까지 확인했다고 한다. 1군에 가면 3㎞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담도 곁들였다. 장시환은 “2군 경기는 아드레날린이 분배가 안 되고 낮 경기도 많이 하는 것도 있고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도 145㎞였으니 1군에서 150㎞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시환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는 “어린 선수보다 더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면서 “프로는 잘해야 한다”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다시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번번이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겪으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링 감독이 물러났다”면서 “현재 맨유는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구단 수뇌부는 최대한 높은 리그 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이 변화를 단행할 적기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24년 11월 부임한 아모링 감독은 구단과 갈등 끝에 14개월 만에 물러났다. 영국 BBC는 “맨유는 아모림이 현대적인 구조 속에서 성장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고수한 3-4-3 포메이션을 고집했다”라고 분석했다. 완강한 스리백 고집은 결국 구단과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됐다. 아모링 감독의 결별 사유야 어찌 됐든 맨유로서는 또다시 감독 경질 잔혹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맨유로서는 2012~13 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우승을 밥 먹듯 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수준의 성적을 기대하다 보니 이후 감독들은 경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퍼거슨 체제 이후 리그 우승도 아직 없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 아모링까지 감독을 모두 경질했다. 그나마 솔샤르 전 감독만 배려 차원에서 상호계약 해지 형식으로 헤어졌을 뿐이다. 맨유가 잦은 감독 교체를 대가로 치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감독 교체로만 5000만파운드(약 98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는 두 달 전 과거의 반복적 경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시 악순환에 갇혔다”고 비판했다. 일단 공석이 된 맨유 사령탑은 대런 플레처 코치가 대행으로 맡는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포함해 엔조 마레스카, 로랑 블랑, 사비 에르난데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마르코 실바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꾸준한 성적 내는 유해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꾸준한 성적 내는 유해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올 시즌 목표와 관련, “올해도 승수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매드캐토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장 큰 목표는 아프지 않게 1년을 보내는 것”이라면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1승 이상을 거둬서 8승을 이뤘는데 올해도 승수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신생 대회인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 와이어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한 유해란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는 아쉽다고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너무 감사한 한해였다”며 “지금부터 1년 전 아파서 입원한 상황에서 시즌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5월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사람으로서 성장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유해란은 LPGA 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 등 통산 8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4월 열린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미끄러지면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유해란은 “아무래도 가장 아쉬운 장면은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아직도 생각난다”면서 “올해는 코스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제가 항상 우승한 대회가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였던 만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해란이 지난해 우승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나 2024년 우승한 FM 챔피언십은 모두 새로운 코스에서 열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그동안 셰브론 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다 지난해에는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열렸다. 영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먼슬리는 올 시즌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거머쥘 유력한 후보로 유해란을 꼽았다. 잡지는 최근 ‘2026시즌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가 된 17명의 골퍼에서 유해란을 꼽았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짧은 퍼트나 쇼트게임 리커버리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라며 “신인이후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좀 더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성장해서 나중에는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유해란은 “메이저대회 우승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제가 아직 준비가 돼지 않아서 우승을 못하는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지금도 준비하고 있어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사냥을 위해 지난해 셰브론챔피언십대회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제로토크 퍼터도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을 익혔다. 그는 “퍼터는 은퇴하기 전까지 고쳐야할 부분이라 지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기보다는 저에게 맞는 과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미국에 있는 코치와 공이 일관성 있게 똑바로 가는지 상의하고 고민도 많이 해서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얼굴을 내미는 황유민과 이동은에 대해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며 “저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서 말하기 그렇지만 캐디와 트레이너, 매니저 등 팀을 신중하게 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유민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가끔 연락은 했는데 이들이 현지생활의 노하우를 물어본다면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등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유해란은 “재작년에 성적이 좋아서였는지 지난해에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올해는 너무 성적에 연연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과정에 충실하고 연습한 뒤 결과는 받아들이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2주가량 훈련한 뒤 이달 29일부터 2월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참가한다.
  • AI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신입 일자리 소멸 중

    AI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신입 일자리 소멸 중

    서울의 한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전모(26)씨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전씨는 “문·이과 자질을 모두 갖추면 정보기술(IT) 업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았는데 경력직 공고밖에 없어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계를 덮치면서 한때 전공을 가리지 않고 인재가 몰리던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장에 신규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숙련된 경력직이 AI까지 활용하면서 업무 능력이 향상되자 신입사원을 채용할 이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실제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공고에서 신입 개발자 비중은 2년 새 대폭 축소됐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달 발행한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 및 직무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직 채용 공고에서 신입이 차지한 비중은 2022년 53.5%에서 2024년 37.4%로 2년 새 16.1% 포인트 급감했다. 채용시장 한파로 같은 기간 11.8% 포인트 감소한 연구·공학 분야와 5.6% 포인트 감소한 다른 모든 직무와 비교해도 내림 폭이 컸다. 반면 30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18만 3000명에서 2024년 하반기 21만 2000명으로 6년 새 2만 9000명(15.8%) 증가했다. 업계 인력 현황을 봐도 3년 미만 신입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9000명 감소했으나 3년 이상 경력자는 전년 대비 4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 시장은 여전히 열려있지만 20대 신입사원 채용은 꺼린다는 의미다. 소프트웨어 개발직은 80% 이상이 생성형 AI를 업무에서 활용할 정도로 AI와 직무 연관성이 밀접하다. 개발자가 코드를 만들고 수정하기 위해 수많은 참조용 코드를 검색하고 찾는 업무를 AI가 대신하거나 간단한 코드는 AI가 직접 짜도록 주문한다. AI의 대중화로 기업이 신입을 뽑을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AI를 공부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익숙해졌다. 교육이 필요한 신입이 들어올 길이 완벽히 막혔다”면서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은 소규모 스타트업 취업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거나 대학원에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워 취업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무도 예상 못 했다”…공개 48시간 만에 넷플릭스 TOP10 오른 ‘한국 다큐’

    “아무도 예상 못 했다”…공개 48시간 만에 넷플릭스 TOP10 오른 ‘한국 다큐’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야구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여성 선수들의 도전을 담은 SBS 특집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넷플릭스 상위권에 진입했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스포츠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이나 드라마가 아닌 다큐멘터리 장르가 공개 직후 해당 순위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여자는 야구선수가 될 수 없다’라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오직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버텨온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약 70년 만에 부활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WPBL)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에 도전하는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다큐멘터리에는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선수가 등장한다. 한국 여자야구의 에이스 김라경은 초등학교 시절 들었던 “여자는 야구선수 못 해”라는 말 한마디를 계기로 야구를 시작했다. 그는 15세의 나이에 최연소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서울대에 진학해 대학리그를 뛴 최초의 여자 야구선수가 됐다. 그러나 야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길은 일본 진출뿐이었다. 여자야구 대표팀의 안방마님 김현아는 2루까지 노바운드 송구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여자 선수다. 창원시 여자야구단의 유격수 박주아는 평일에는 학교에 다니고, 주말에는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 여자야구에는 ‘프로 리그’가 존재하지 않아 야구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여자 선수는 없다. 생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던 세 선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가 70년 만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망설임 없이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국내 현실 속에서도 꿈의 무대인 미국 진출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이어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세 선수 모두 트라이아웃에서 1차 합격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3%를 기록했다. 오후 11시라는 늦은 시간대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도전”, “야구를 향한 열정이 정말 부럽고 대단하다”, “만화 같은 실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여자프로야구 트라이아웃에 도전한 세 선수가 어떤 결실을 보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세 선수 모두 상위 라운드에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그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쳤대도 여자야구’ 2부 ‘세계 최강 일본에 맞서라’ 편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5분 SBS에서 방송되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 “체력 측정부터 운동 처방까지 한 번에”…은평체력인증센터 운영

    “체력 측정부터 운동 처방까지 한 번에”…은평체력인증센터 운영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했던 ‘은평체력인증센터’를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불광보건지소 2층에 있는 은평체력인증센터는 전문 장비로 개인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상담과 등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력 측정은 나이별 기준에 따라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측정 후에는 개인별 운동처방 상담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체력인증서를 준다. 결과를 ‘손목닥터9988’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하면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후 체력 등급이 올라가면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연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로 모은 포인트는 병원·약국·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만 19세 이상 은평구 주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예약은 매월 1일과 16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일에는 2일부터 16일까지, 16일에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의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또는 구청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센터는 주민이 자신의 체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 이르면 상반기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티웨이 뜬다

    이르면 상반기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티웨이 뜬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티웨이항공이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특정 노선에서 독과점(점유율 50%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항공사를 선정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인천~자카르타’,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등 5개 국제선과 국내선인 ‘김포~제주’ 노선(왕복 2개) 등 총 7개 노선에 대한 대체 항공사를 발표했다. 국제선 중 유일하게 경합이 발생한 자카르타 노선은 심사에서 최고 득점을 받은 티웨이항공이 선정됐다. 이 노선은 연중 상용·관광 수요가 동시에 높은 ‘알짜 노선’이어서 운수권(운항 권리)을 둘러싼 저비용항공사(LCC)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대체 항공사 심사를 신청한 항공사는 티웨이항공 외에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4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애틀은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인천~호놀룰루는 에어프레미아가 단독 신청해 그대로 선정됐다. 이외 인천~뉴욕(에어프레미아·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런던(버진애틀랜틱) 2개 노선은 해외 경쟁 당국의 독과점 제한 조치에 따라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김포~제주(하계 87회·동계 74회) 왕복 노선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파라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나눠 운항하게 됐다. 인천·부산~괌, 광주~제주 노선은 신청한 항공사가 없어 선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각 대체 항공사에서는 배정받은 슬롯(항공기의 공항 출발·도착 시간)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편성하는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각 노선에 순차적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항심위)는 공정위 주도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대체 항공사를 심의·선정했다. 항심위는 운수권 배분 규칙을 반영해 항공사별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 지속 운항 가능성, 지방 공항 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대체사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
  • ‘이곳’ 주름 많으면 치매 위험 높다?… 인지기능 저하 연관성도 확인

    ‘이곳’ 주름 많으면 치매 위험 높다?… 인지기능 저하 연관성도 확인

    눈가에 생기는 주름으로 치매 위험 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최근 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을 검증했다. 먼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60세 이상 성인 19만 5000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사람들이 당신을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말하는지, 늙어 보인다고 말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스스로 ‘늙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어려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61% 높았다. 혈관성 치매의 위험은 55%, 원인 불명의 치매는 74%까지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위험 증가 경향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연관성은 약했다. 이 같은 연관성은 성별이나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관찰됐다. 다만 비만한 사람, 여름철 야외 활동 시간이 많은 사람,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이 큰 집단에서 그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실제로 늙어 보인다고 인식된 사람들은 흡연율이 높고 신체 활동량이 적었으며, 우울 증상과 동반 질환도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인지 기능 검사에서도 처리 속도와 실행 기능 점수가 낮고 반응 속도가 느렸다. 두 번째 연구는 중국의 노인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50명의 독립 평가자에게 제시해 나이를 추정하게 했고, 실제 나이보다 1년 더 늙어 보인다고 평가될 때마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10%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특수 영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얼굴 주름을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눈가와 광대 위쪽의 주름 개수와 선명도를 분석한 결과, 눈가 주름의 개수와 뚜렷함이 인지 기능 저하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볼 부위 주름이나 피부 수분, 탄력 등 다른 피부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약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공통 병리 기전’으로 설명했다. 얼굴 노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신체 내부의 생물학적 나이와 전신 노화 상태를 시각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고 외부 환경에 취약해 자외선 노출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 연구팀은 “눈가 주름은 피부의 회복 능력과 항산화 방어 체계가 전신적으로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는 뇌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관적으로 인식되거나 객관적으로 측정된 얼굴 나이는 고령층에서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예방적 개입 전략의 하나로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가수 진데님, 29세로 추락사…양극성 정동 장애·조현 증상 악화

    가수 진데님, 29세로 추락사…양극성 정동 장애·조현 증상 악화

    가수 진데님(본명 김정엽)이 2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진데님의 여동생은 지난 3일 고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12월 17일 저녁 사고로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는 2015년부터 양극성 정동 장애와 조현 증상으로 치료 받아왔다. 본인 또한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가족의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며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되었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 그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의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니라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여동생은 진데님이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방문해주셔도 괜찮다. 언제든 편하신 때에 찾아주시면 된다”고 알렸다. 진데님의 대표곡으로는 ‘망망한 바다’ ‘페어리테일’ ‘갓 오브 러브’ ‘피어나’ 등이 있다.
  •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29·본명 김정엽)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족에 따르면 진데님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로, 고인은 2015년부터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 및 조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여동생은 지난 3일 진데님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빠는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했고 가족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됐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며 “이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동생은 또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닌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빠는 생전 ‘내가 떠나는 날은 천국에 가는 기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처럼 죽음은 애통하고 안타깝지만, 평안한 곳에 갔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동안 오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빠를 슬픔 속 대상으로만 남기기보다 오빠가 남긴 음악과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족은 경황이 없어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장지는 경기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 마련됐다. 중국 푸단대학교를 중퇴한 고인은 2016년 홍대에서 버스킹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밤이 지나면’, ‘컬러풀’, ‘이터널’, ‘망망한 바다’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 53세 심권호 첫 데이트, ‘손예진 닮은 그녀’에 미소 폭발

    53세 심권호 첫 데이트, ‘손예진 닮은 그녀’에 미소 폭발

    대한민국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손예진을 닮은 맞선녀와 데이트에 나섰다. 53세의 나이에 생애 첫 정식 데이트에 나선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권호가 긴장과 설렘 속에 데이트 수업을 실전으로 옮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심권호는 기다리던 데이트 상대가 등장하자 얼굴 가득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띠더니, 돌연 바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 여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사랑꾼 대선배’ 김국진은 “자세가 바뀌었다. 남자는 자신 있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며 심권호의 심리 변화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심권호를 무장해제시킨 주인공은 요가와 명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모의 여성이었다. 두 사람은 정적인 명상 대신 활동적인 요가 데이트를 선택했다. 평생 매트 위에서 거친 몸싸움을 벌여온 심권호는 의외로 유연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며 “다른 운동을 배우는 게 되게 재밌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성이 “긴 시간 동안 계속 레슬링을 하신 게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의 말을 건넸다. 심현섭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을 보며 “이제 보니 요가 강사님이 배우 손예진을 닮았다. 그럼 권호는 현빈인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태 솔로인 심권호가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실전 투입했더니 포신이 펑?… 태국군, 중국산 VT-4 전차에 불만

    실전 투입했더니 포신이 펑?… 태국군, 중국산 VT-4 전차에 불만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실전 투입된 중국산 VT-4 전차에 대한 태국 군인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태국군 전차 승무원들이 중국산 VT-4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태국군은 VT-4를 앞세워 캄보디아군을 공격했으나 이 과정에서 포신이 폭발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군 장교와 병사들은 VT-4가 훈련 과정에서는 물론 실전에서도 빈번한 오작동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이 제기한 VT-4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장시간 사격 시 주포 성능이다. 작전 수행 중 안전 운용 한계를 초과하는 사격량을 기록할 경우 포신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고 전자 시스템과 엔진 또한 오작동이 잦다는 것. 여기에 VT-4의 포탑 회전 속도가 전투 상황에서 필요한 속도보다 느리며 측면 장갑 역시 방호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디펜스 블로그는 “VT-4에 대한 이런 평가는 통제된 시험이 아닌 실제 작전 환경에서 전차를 운용한 인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대적인 사격 통제시스템과 표적 탐지 능력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포신 폭발 사고가 난 VT-4의 사진이 여러 차례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국 육군 측도 “전차가 손상됐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현재 정밀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다만 VT-4의 주포가 중국산 복제품이며 태국군이 직사가 아닌 곡사포처럼 사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VT-4는 중국의 수출 전용 3세대 전차로 125㎜ 활강포를 주무장으로 하며 2017년부터 태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에 수출됐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28명이 숨진 무력 충돌을 벌였고, 지난달에도 3주 가까이 교전을 한 뒤 휴전했다.
  • 실전 투입했더니 포신이 펑?… 태국군, 중국산 VT-4 전차에 불만 [밀리터리+]

    실전 투입했더니 포신이 펑?… 태국군, 중국산 VT-4 전차에 불만 [밀리터리+]

    지난해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실전 투입된 중국산 VT-4 전차에 대한 태국 군인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태국군 전차 승무원들이 중국산 VT-4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태국군은 VT-4를 앞세워 캄보디아군을 공격했으나 이 과정에서 포신이 폭발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군 장교와 병사들은 VT-4가 훈련 과정에서는 물론 실전에서도 빈번한 오작동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이 제기한 VT-4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장시간 사격 시 주포 성능이다. 작전 수행 중 안전 운용 한계를 초과하는 사격량을 기록할 경우 포신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고 전자 시스템과 엔진 또한 오작동이 잦다는 것. 여기에 VT-4의 포탑 회전 속도가 전투 상황에서 필요한 속도보다 느리며 측면 장갑 역시 방호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디펜스 블로그는 “VT-4에 대한 이런 평가는 통제된 시험이 아닌 실제 작전 환경에서 전차를 운용한 인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대적인 사격 통제시스템과 표적 탐지 능력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포신 폭발 사고가 난 VT-4의 사진이 여러 차례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국 육군 측도 “전차가 손상됐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현재 정밀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다만 VT-4의 주포가 중국산 복제품이며 태국군이 직사가 아닌 곡사포처럼 사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VT-4는 중국의 수출 전용 3세대 전차로 125㎜ 활강포를 주무장으로 하며 2017년부터 태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에 수출됐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28명이 숨진 무력 충돌을 벌였고, 지난달에도 3주 가까이 교전을 한 뒤 휴전했다.
  • 마른 당뇨,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당뇨=체중 감량’ 통념 흔들

    마른 당뇨,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당뇨=체중 감량’ 통념 흔들

    ‘마른 당뇨’로 불리는 저체중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최대 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으로 여겨져 온 ‘체중 감량’ 중심 접근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 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병의 약 90%를 차지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그동안 치료와 관리의 초점도 체중 감량에 맞춰져 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중증 저체중(BMI 16.0㎏/㎡ 미만), 중등도 저체중(16.0~16.9㎏/㎡), 경도 저체중(17.0~18.4㎏/㎡), 정상, 과체중, 경도·중등도·고도 비만 등 8개 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은 정상부터 고도 비만 그룹에 비해 최대 3.8배 높았다. 사망 원인별로도 저체중 당뇨 환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배에서 최대 5.1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로 보면 저체중에 따른 사망 위험은 65세 미만에서 6.2로, 65세 이상(3.4)보다 1.8배 이상 높았다. 젊은 당뇨병 환자일수록 저체중이 생존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나이, 성별, 소득 수준, 생활 습관,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 기간 등을 보정한 이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경도 비만 환자의 사망 위험을 1.0으로 했을 때 중증 저체중 환자는 5.2배, 중등도 저체중은 3.6배, 경도 저체중은 2.7배로 모든 저체중 군이 비만군보다 위험했다. 연구팀은 저체중 당뇨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영양 상태가 취약하고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런 상태가 만성질환자의 생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에 대한 새로운 임상기준이 필요하다”며 “혈당 관리를 위해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전반적인 영양상태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균형 잡힌 체성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가 참여했다.
  • 70세에 운동을 시작했다…79세에 가장 건강하다고 말하는 이유

    70세에 운동을 시작했다…79세에 가장 건강하다고 말하는 이유

    79세의 조앤 맥도널드는 자신의 나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는다. 60대 후반,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쉽게 지치던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딸의 한마디에 70세에 처음 헬스장을 찾았다. 그 선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지금 그는 팔로워 200만 명이 지켜보는 SNS 스타가 됐고 “50대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조앤의 일상과 운동·식단 루틴을 조명하며 고령층 건강 관리의 사례로 소개했다. 조앤은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툴룸을 오가며 지내며 “강함은 무게를 드는 게 아니라 삶을 온전히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앤은 과거 지역 행정기관에서 일하던 평범한 은퇴자였다. 숨이 차고 온몸이 쑤셨던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인 딸 미셸의 권유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몸이 달라졌고, 에너지가 돌아왔다. 2018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트레인위드조앤’(@TrainWithJoan)은 자기관리 기록용이었지만,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사진과 메시지는 전 세계 중·장년층의 공감을 끌어냈다. 물론 지난 10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3년, 56년을 함께한 남편을 사고로 떠나보냈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어깨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도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주 2회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이어갔다. 담당 치료사는 “회복 속도가 놀랍다”고 밝혔다. ◆ ‘동기부여’ 대신 ‘습관’으로 하루를 움직인다 조앤의 하루는 체계화돼 있다. 그는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일정과 SNS 콘텐츠 촬영, 영상 녹음 작업을 정리한 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운동에 나선다. 조앤은 “하루의 구조를 만들면 동기부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습관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운동은 ‘많이’보다 ‘효과적으로’ 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 운동하며 상체 및 하체 근력운동을 각각 이틀씩 나눠 진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사이클이나 트레드밀 위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일요일은 공식적인 휴식일이지만, 완전히 쉬기보다는 장거리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며 몸을 푼다. 조앤은 고령일수록 근력운동이 근육량 유지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역시 계획적으로 관리한다. 그는 하루 다섯 번, 소량으로 나눠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에는 베이글 반쪽에 치킨을 곁들여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10시에는 햄과 치즈, 시금치, 버섯, 토마토를 넣은 달걀흰자 오믈렛을 먹는다. 오후 1시에는 단백질 쉐이크나 요거트와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가장 든든한 식사는 오후 4시로, 고기나 생선에 채소를 곁들여 사실상 저녁을 대신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샐러드처럼 부담 없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단백질 섭취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끼니마다 최소 30g의 단백질을 목표로 하며 과일과 채소는 색깔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의 식물성 식품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외식할 때는 음식 양이 과해지기 쉬운 점을 의식해, 고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 밥이나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은 한 주먹 분량, 채소는 접시의 절반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운동과 식단만큼 그가 중시하는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그는 주 1~2회는 ‘즐기는 식사’(fun meal)를 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즐거움은 음식과 사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낱말 퍼즐과 스도쿠로 두뇌를 자극하고 자세와 호흡에도 신경 쓴다. 어깨를 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는 호흡을 하루 종일 의식한다. 조앤은 이렇게 말한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은 너무 길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변화를 미루지 않았을 뿐이다. 나이가 아니라 선택이 삶을 만든다.”
  • “약 먹던 60대에서 몸짱 79세로”…인생 바꾼 선택 하나 [월드피플+]

    “약 먹던 60대에서 몸짱 79세로”…인생 바꾼 선택 하나 [월드피플+]

    79세의 조앤 맥도널드는 자신의 나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는다. 60대 후반,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쉽게 지치던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딸의 한마디에 70세에 처음 헬스장을 찾았다. 그 선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지금 그는 팔로워 200만 명이 지켜보는 SNS 스타가 됐고 “50대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조앤의 일상과 운동·식단 루틴을 조명하며 고령층 건강 관리의 사례로 소개했다. 조앤은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툴룸을 오가며 지내며 “강함은 무게를 드는 게 아니라 삶을 온전히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앤은 과거 지역 행정기관에서 일하던 평범한 은퇴자였다. 숨이 차고 온몸이 쑤셨던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인 딸 미셸의 권유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몸이 달라졌고, 에너지가 돌아왔다. 2018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트레인위드조앤’(@TrainWithJoan)은 자기관리 기록용이었지만,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사진과 메시지는 전 세계 중·장년층의 공감을 끌어냈다. 물론 지난 10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3년, 56년을 함께한 남편을 사고로 떠나보냈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어깨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도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주 2회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이어갔다. 담당 치료사는 “회복 속도가 놀랍다”고 밝혔다. ◆ ‘동기부여’ 대신 ‘습관’으로 하루를 움직인다 조앤의 하루는 체계화돼 있다. 그는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일정과 SNS 콘텐츠 촬영, 영상 녹음 작업을 정리한 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운동에 나선다. 조앤은 “하루의 구조를 만들면 동기부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습관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운동은 ‘많이’보다 ‘효과적으로’ 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 운동하며 상체 및 하체 근력운동을 각각 이틀씩 나눠 진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사이클이나 트레드밀 위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일요일은 공식적인 휴식일이지만, 완전히 쉬기보다는 장거리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며 몸을 푼다. 조앤은 고령일수록 근력운동이 근육량 유지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역시 계획적으로 관리한다. 그는 하루 다섯 번, 소량으로 나눠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에는 베이글 반쪽에 치킨을 곁들여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10시에는 햄과 치즈, 시금치, 버섯, 토마토를 넣은 달걀흰자 오믈렛을 먹는다. 오후 1시에는 단백질 쉐이크나 요거트와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가장 든든한 식사는 오후 4시로, 고기나 생선에 채소를 곁들여 사실상 저녁을 대신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샐러드처럼 부담 없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단백질 섭취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끼니마다 최소 30g의 단백질을 목표로 하며 과일과 채소는 색깔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의 식물성 식품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외식할 때는 음식 양이 과해지기 쉬운 점을 의식해, 고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 밥이나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은 한 주먹 분량, 채소는 접시의 절반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운동과 식단만큼 그가 중시하는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그는 주 1~2회는 ‘즐기는 식사’(fun meal)를 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즐거움은 음식과 사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낱말 퍼즐과 스도쿠로 두뇌를 자극하고 자세와 호흡에도 신경 쓴다. 어깨를 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는 호흡을 하루 종일 의식한다. 조앤은 이렇게 말한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은 너무 길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변화를 미루지 않았을 뿐이다. 나이가 아니라 선택이 삶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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