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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 ‘첫 우승’ 손흥민 울먹이며 韓 팬들에게 한 말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 ‘첫 우승’ 손흥민 울먹이며 韓 팬들에게 한 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32)이 고국의 팬들에게 “그동안 오래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유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한 뒤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 사랑 덕에 완벽한 퍼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떠올리자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몇 초간 머뭇거리던 손흥민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우승까지) 정말 오래 걸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것(우승)으로 인해 저를 조금이라도 좋아해주시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싫어하시는 분들, 좋아해주는 감정 느끼셨길”‘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에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이자 ‘국민 영웅’인 손흥민이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그간 소속팀과 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한 국내외의 비판적인 여론에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3-24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막판에 리그 17위까지 내려앉으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비판적인 팬들과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또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특기인 스피드와 ‘감아차기’ 등을 발휘하지 못한 채 7득점 9도움에 머물며 ‘에이징 커브’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클린스만호와 뒤이은 홍명보호의 잇단 부진에 대한 비난의 여론을 주장으로서 감당해야 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팬들에게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이같은 내용의 감사 인사를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한국어로 전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러워”손흥민은 “항상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 누구도 하지 못하는 길을 찾아 나서는 게 내 철학이고 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며 “10년 동안 있는 토트넘에서 아무도 해내지 못한 걸 해내서 기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앉아 포효한 뒤 절친한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껴안은 채 기쁨을 나눴다. 당시 감정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다시 되돌아봐도 처음 감정이 제일 뜻깊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노력, 희생한 선수들, 고생하는 스태프 등을 생각하면서 여러 감정이 떠올랐다”고 돌이켰다. 팀 동료들에게는 “지난 10년동안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었지만 똘똘 뭉쳐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에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못난 주장을 두고 시즌을 치르느라 힘들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달고 토트넘의 17년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자 41년만의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세 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뒤 눈물을 쏟았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한 선수 중 유일하게 팀에 남은 손흥민이 결국 주장 완장을 차고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은 의미가 깊다. 10년간 세 차례 좌절…주장 완장 달고 웃었다이같은 손흥민의 공헌에 토트넘은 “역사를 만든 레전드”라는 헌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른 뒤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에 “팀을 메이저 유럽 클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한 우리 클럽의 첫 한국 출신 캡틴”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토트넘은 또 공식 SNS에 손흥민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진과 영상, 그라운드에 앉아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영상,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손흥민 관련 게시물로 ‘도배’를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T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면서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브래넌 존슨의 선제골을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우승으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인 EFL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은 1983-84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이후 41년만이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한 지 1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UEFA컵까지 포함해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1980·1988년 프랑크푸르트 소속)과 김동진·이호(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에 이어 네 번째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이 됐다. 리그에서 1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본선 티켓을 따냈다.
  •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룸살롱에 가보게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옹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함익병 위원장은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한두 번은 다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직자 빼고는 다 간다. 안 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며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민주당은 지 판사가 지인 두 명과 함께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함 위원장은 “그 사진은 룸살롱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룸살롱에서 친구 셋이 술 먹다가 어깨 올리고 사진 찍는 사람이 있느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진이 있다면 나와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문제 제기를 “억지 프레임”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방송 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과거 ‘단란주점’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옛날 안철수 후보가 ‘단란하게 먹는 데인가요’라고 얘기했지만, 결국은 다 간다. 저 역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가면서 안 간 척하는 게 위선”이라며 “안 갔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유흥업소 방문을 개인의 경험이나 과거 사회문화로 일반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왜 자신을 기준으로 전체를 일반화하느냐” “유흥문화가 과거의 일이었다고 해도 이를 정치인 입에서 정당화하듯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지귀연 옹호를 가장한 룸살롱 자백” “유권자 비하”라고 지적하며 “함익병 위원장의 망언이 과거 여성비하, 독재 찬양 발언까지 다시 끌어올렸다”고 비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여성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발언으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함 위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논란이 일자 임명을 철회한 전력이 있다. 함익병 위원장은 이번 방송에서 이준석 후보를 옹호하며 “지나가던 시민이 ‘이준석 진짜 싫어’라고 말하는 건 감정적 혐오”라며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수준 이하의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번 발언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지만, 공당의 선거대책위원장 신분으로서 발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손흥민 ‘무관’ 한 풀었다…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무관’ 한 풀었다…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었다. 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존슨은 이날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존슨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후 토트넘은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과 수비수 미키 반 더벤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공식 대회 우승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인 EFL컵 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앞서 토트넘은 역대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에서 두 차례 우승(1971-72, 1983-84시즌)을 차지했다. 리그에서 17위에 그친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본선 티켓을 따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우승으로 프로 커리어 15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면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는 연령별 대회로, 대표팀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이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경기 막판에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준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았다.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손흥민은 당시 결승전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차고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사상 네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앞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980년과 1988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어 2008년에는 당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이었던 김동진과 이호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에 태극기를 두른 채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면서 “꿈이 이뤄졌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 탓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겪었다면서도 “선수들끼리 똘똘 뭉쳤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한국 팬들을 향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부터 가족처럼 응원해 주신 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지목 기상캐스터…MBC “계약 해지”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지목 기상캐스터…MBC “계약 해지”

    MBC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된 기상캐스터와 계약을 해지했다. 21일 MBC는 오 전 기상캐스터에 대한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 지난 20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노동부는 고인이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업무상 지도와 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히 지도·조언 차원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일례로 고인이 2022년 MBC를 대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기상캐스터 편에 출연하게 되자, 한 선배 기상캐스터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네가 유퀴즈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고 비난했다. 노동부는 ▲고인이 사회 초년생인 점 ▲업무상 필요성을 넘어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들이 여러 차례 이어져 온 점 ▲고인이 지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러한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상캐스터의 업무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인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는 어렵고 해당법의 ‘직장 내 괴롭힘’ 규정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해당 발표 이후 ‘뉴스데스크’에서 “오요안나씨에게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관련자 조치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유족에게 사과했다. 오 전 캐스터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엔 함께 근무했던 복수의 기상캐스터 이름과 함께, 이들로부터 부당한 비난과 인격 모독을 겪어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예술 작품으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

    예술 작품으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도심의 열기’를 테마로 서울 중구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예술 작품으로 물들이는 ‘LTM ART FESTA’(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1930년대부터 백화점, 화랑 등이 자리 잡으며 쇼핑 중심지이자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온 명동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접목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공간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부터 롯데호텔 서울 광장,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르는 일대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호텔·면세점, 한국후지필름 등 여러 계열사도 함께 참여한다. 먼저 각국의 도시 풍경을 생동감 있게 재해석하는 호주 출신 예술가 브롤가가 특별히 디자인한 ‘스티지’(STEEZY) 캐릭터가 고객을 맞는다. 브롤가는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왔는데 국내 기업과 협업하는 건 처음이다. 행사 기간 곳곳에서 8m 높이의 풍선 조형물, 공중에 매달린 5m 크기의 조형물 등 다양한 모습의 스티지를 만나볼 수 있다. 명품관인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 1~4층에선 다양한 도시 풍경과 도시인의 숨겨진 감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를 메인 아티스트로 선정해 에비뉴엘 전관을 갤러리로 만들었다.
  • 눈앞서 지도·번역 표시… 구글, 삼성 손잡고 ‘스마트 안경’ 재도전

    눈앞서 지도·번역 표시… 구글, 삼성 손잡고 ‘스마트 안경’ 재도전

    구글이 삼성과 손잡고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다. 과거 ‘구글 글래스’로 스마트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대중화에 실패했던 구글이 1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 안경 시장을 선점한 메타와의 차별화 전략도 관전 포인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연 구글은 기조연설 막바지에 자사의 스마트 안경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XR 기기를 헤드셋뿐 아니라 안경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을 함께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안경의 하드웨어 제조를 맡고, 국내 안경 전문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미국의 워비파커가 디자인을 맡는다. 구글의 스마트 안경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핵심이다. 이자디 부사장은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올 것”이라면서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이날 공개된 실시간 시연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은 눈앞에 구글 지도를 표시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외국인과 대화할 때는 말풍선에 실시간 번역 문구가 표시되기도 했다.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AI가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녹화 중 지나친 사물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알려 주는 기능도 있었다. 구글은 하반기부터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스마트 안경용 앱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콘퍼런스에서 2013년 구글 글래스가 출시됐을 때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전자제품 공급망에 대해 잘 몰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몰랐다”면서 “생성형 AI의 등장이 구글 글래스 시절보다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훨씬 더 현실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도입한 검색 내용을 AI가 요약해 주는 ‘AI 오버뷰’를 ‘AI 모드’로 대폭 확대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의 맞춤형 버전을 도입한 검색 기능으로 텍스트 요약과 이미지 분석, 영상 이해 등 기존 텍스트 입력 외에 음성과 영상 등의 멀티모달 기능이 결합됐다. 
  • ‘쌀 망언’ 日농림상 경질… 후임에 ‘펀쿨섹좌’ 고이즈미

    ‘쌀 망언’ 日농림상 경질… 후임에 ‘펀쿨섹좌’ 고이즈미

    쌀값 폭등 속 ‘쌀을 사 본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이 경질됐다. 후임으로는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44) 전 환경상이 기용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1일 사표를 제출한 에토 농림수산상의 후임으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NHK는 “각료 경험이 있으며 당 농림부회장 등을 역임해 농정 분야에 밝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기용해 내각 체제를 재정비, 쌀값 안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관련 내용을 통보받고 관저로 들어가면서 “쌀값 급등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토 농림수산상은 이날 사표를 제출하면서 “쌀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앞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난 18일 사가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행사를 통해 “지지자들이 쌀을 많이 준다. 팔 정도로 집에 많이 있다”고 해 ‘망언’ 논란을 빚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쌀값이 급등해 5㎏ 기준 소매가가 1년 전보다 2배가량 오른 평균 4268엔(약 4만 1200원)에 이른다. 애초 이시바 총리는 경고 조치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야권이 불신임 결의안 제출에 합의하고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자진 사임 형식으로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임 농림수산상은 2008년 28세의 나이로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19년 아베 내각에서 환경상에 발탁됐다. 그가 쌀값 안정에 성공할 경우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이후 예상되는 총리 교체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패 시에는 선거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쌀값 안정은 이번 여름 선거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했으나 이시바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국에서 그는 환경상 당시 “기후변화 문제는 즐겁고, 쿨하고, 섹시해야 한다”고 했던 일명 ‘펀쿨섹’ 발언으로 유명하다.
  • 유엔총회서 북한 인권 생생하게 증언한 탈북민에… 北 “지상의 쓰레기” 격앙

    유엔총회서 북한 인권 생생하게 증언한 탈북민에… 北 “지상의 쓰레기” 격앙

    탈북자 “韓드라마 배포했다고 처형”韓 “북핵에 가려진 인권 침해” 지적회원국, 전향적 인권개선 조치 요구 “제 친구 가운데 세 명이 북한에서 처형됐는데, 그중 두 명은 단지 한국 드라마를 배포했다는 게 이유였어요. 특히 한 명은 나이가 겨우 열아홉 살밖에 안 됐어요.”(탈북자 강규리씨) “유엔이 자기 부모와 가족조차 신경 쓰지 않는 ‘지상의 쓰레기’(scum of the earth) 같은 자들을 증인으로 초청했군요. 인권단체들은 우리나라를 욕보이려는 하수인들입니다.”(김성 주유엔 북한대사) 북한 당국의 주민 인권 침해 상황을 다루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유엔총회 차원에서 처음 열린 북한 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다. 그간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나 인권이사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관련 회의를 여러 차례 열었지만 유엔총회 차원에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북자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쏟아 내고 북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회의장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11살의 유서’ 작가인 탈북자 김은주씨는 1999년 굶주림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언니와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경험을 전했다. 김씨는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현대판 노예제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싸우는지,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김정은 정권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탈북자 강씨도 2023년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경험을 증언했다. 강씨는 “다섯 살 때 할머니가 토속신앙을 믿었다는 이유로 가족 전체가 평양에서 시골로 추방됐다”며 “북한에서 허용되는 종교는 주체사상뿐”이라고 토로했다. 북한은 유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다. 김 대사는 “이 회의는 주권 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유엔 헌장에 어긋난다”며 “회의 내용도 숨은 세력에 의한 책략과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적반하장식 주장에도 대다수 유엔 회원국은 북한 인권 개선을 압박하며 전향적 조치를 요구했다.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용감한 탈북자들의 가슴 아픈 증언은 그들이 피해 온 잔혹성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라며 “북한의 인권 침해는 핵 위협에 가려져 있었지만 2차적 문제가 아니다. 북한 정권의 진정한 본질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무관’ 불명예 벗을까…이천수 예언 “무조건 우승…변수는”

    손흥민, ‘무관’ 불명예 벗을까…이천수 예언 “무조건 우승…변수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결과를 예측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다. 21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솔직히 말해서…토트넘이 결승 이길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이천수는 “맨유와 리그 성적도 비슷하고 이건 하늘이 손흥민에게 주신 기회”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맨유와의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고, 하던 것만큼 하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언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6위,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맨유와 맞붙은 5경기 동안 4승 1무를 거뒀다. 제작진은 이천수에게 “우승도 해본 팀이 한다는데 맨유가 2년 연속으로 FA컵에서 우승했다.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그게 조금 무섭고 걸린다”며 “맨유는 최근 우승 경험이 있고 토트넘은 없어서 단판제에 대한 부담감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다가 독일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최근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무관의 한을 풀었다. 케인은 우승 이후 손흥민과 영상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후 맥주를 뿌리고 노래를 부르며 기뻐한 케인에 대해 이천수는 “첫 우승이라는 게 원래 엄청나게 감격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리 케인은 우승하지 못하고 토트넘을 떠났다”며 “손흥민은 득점왕을 한번 했고 주장으로 우승까지 하면 동상 세워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우승할 수 있다고 100% 장담한다”라며 손흥민을 응원했다. 이번 유로파 결승에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 S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토트넘 등 소속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20-2021 리그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은 각각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쓴맛을 봤다. 손흥민은 유로파 결승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요즘 안 보이더니…‘다문화 모델’ 한현민, ‘좋은 소식’ 전했다

    요즘 안 보이더니…‘다문화 모델’ 한현민, ‘좋은 소식’ 전했다

    2010년대 후반 연예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델 한현민(24)이 새 둥지를 찾았다. 21일 연예기획사 에스팀은 “한현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팀은 모델 장윤주·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지석진 등이 소속된 회사다. 2001년생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다. 2016년 서울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하자마자 특유의 외모를 바탕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에는 곧바로 국내 주요 잡지와 광고계,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미국 타임(TIME)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타임지는 한현민을 선정하며 “피부색 탓에 활동 초기에는 캐스팅 거절 등 차별을 받았다”면서도 “이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평했다. 한현민은 2021년까지 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22년에는 영화 ‘특송’에서 ‘아시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스크린 데뷔까지 이뤄냈다. 그 후로는 이전보다 방송 활동을 줄인 상태다. 에스팀은 “모델, 방송, 연기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한현민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폭넓은 활동으로 경력을 더 높이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현민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속계약 사실을 공유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 ‘1000만 당뇨인 시대’에는 ‘이것’이 답…주 2회만으로 유병률 29%↓

    ‘1000만 당뇨인 시대’에는 ‘이것’이 답…주 2회만으로 유병률 29%↓

    65세 이상 고령층이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성인 567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한 고령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29% 낮았다.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한 경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37% 낮았다. 연구팀은 근력운동이 당뇨병이 있는 고령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에 걸리면 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들고 이는 신체기능 저하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이러한 신체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용관 교수는 “노년기에는 걷기 활동만으로는 혈당 조절과 근육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이 당뇨병 예방을 넘어 독립적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노인의학·만성질환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실렸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500만여명으로 알려졌으며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환자는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당뇨병은 유전, 고열량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심부전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다.
  • 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가 조기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사우샘프턴대 치매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켈린 리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정상적인 식욕이나 식습관 변화는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 박사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끼리는 서로의 음식 취향을 잘 안다”면서도 “뇌가 이전처럼 작동하지 않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입맛도 바뀐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항상 피시앤칩스(영국 요리)나 소고기를 즐겨 먹던 사람이 치매에 걸린다면 더는 그 음식을 안 먹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에 대해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질감이 달라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이전에도 리 박사의 주장과 같은 경고가 나왔던 바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원래 싫어했던 맛을 즐기거나, 반대로 좋아했던 음식을 싫어하게 될 수 있다. 협회는 “어느 날 갑자기 달고 기름진 음식에 식욕을 보이는 건 조기 치매의 잠재적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조기 치매는 65세가 되기 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65세를 넘긴 노년층에게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조기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조기 치매 환자는 7만 7074명으로, 2009년(1만 7772명) 대비 약 4.3배 늘었다. 조기 치매 환자는 보통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40~50대다. 따라서 환자의 경력이 중단되고 피부양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도 높다. 조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이유다. 조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고 증상도 다양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등 인지기능 저하가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은 70대 남성이 물구나무서기를 성공한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출신 폴 버드라인(74)은 이달 5일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폴은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물구나무서기를 해왔으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그의 운동 루틴으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포함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이 있다. 평생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 온 그에게 두 번의 위기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70세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겪었다. 폴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손으로 서는 능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리를 45도 각도로 드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70세의 나이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매일 계속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다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연히 물구나무서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남성의 나이가 70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물구나무서기를 다시 완벽히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미국 출신 남성 제럴드 위르시그는 2022년 12월 70세의 나이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 자세를 15초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폴은 이를 목표로 삼고 체육관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갔다. 폴은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 뒤 “이 기록을 세운 만족감은 정말 크다. 키가 183㎝, 체중이 83㎏인 저는 체조 같은 운동을 하기에 이상적인 체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계속 물구나무서기를 할 생각이고,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어깨 통증이나 다른 신체적인 문제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최고는 아니었지만 오래 치겠다는 꿈 이뤄 행복”…‘수비 달인’서효원, 30년 탁구인생 마무리

    “최고는 아니었지만 오래 치겠다는 꿈 이뤄 행복”…‘수비 달인’서효원, 30년 탁구인생 마무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던 ‘수비 탁구’의 달인 서효원(38·한국마사회)은 자신의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탁구를 오래 하겠다는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했다. 서효원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레아 라코박(크로아티아)에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패하며 자신의 30년 탁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고 예고한 서효원은 자신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은퇴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패배가 확정된 뒤 눈물을 쏟으며 “보통 준비한 것을 다 못했을 때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는데 지금은 최선을 다했고 연습했던 기술을 여한 없이 썼는데도 눈물이 난다”며 “그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연신 얼굴을 훔쳤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라켓을 쥔 그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2개,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1개, 월드컵 단체전 은메달 1개 등 굵직한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스포츠 선수로는 환갑의 나이인 38세인데다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 중단을 고민해왔고 이번 세계선수권을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고별 무대로 삼았다. 그는 “청소년대표가 된 적도 없고 잘하지 못했던 선수였다. 금메달을 많이 따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최대한 오래 치자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그걸 이룬 것 같다”면서 “오늘까지도 신나게 탁구를 했다. 30년 동안 잘 버틴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서효원은 “사람들이 나만의 수비 탁구 스타일을 사랑해 준 게 내겐 큰 자부심이었다”면서 “처음엔 많이 이겼지만 갈수록 지는 날이 더 많아졌는데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그 자부심”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탁구를 치는 것만으로도 좋아해 줘서 승리에 집착하지 않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주변에도 공을 돌렸다.
  • ‘돌싱포맨’에 돌싱이 없다…이상민 ‘재혼’→폐지 위기에 탁재훈 ‘버럭’

    ‘돌싱포맨’에 돌싱이 없다…이상민 ‘재혼’→폐지 위기에 탁재훈 ‘버럭’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결혼 이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의 미래에 관해 말을 꺼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돌싱포맨’에는 김준호·이상민·임원희·탁재훈 등 멤버 4명이 프로그램의 미래에 관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돌싱포맨’은 이혼을 겪은 남성(돌싱) 연예인 4명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 초반 이상민을 제외한 출연자 3명은 이상민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이상민은 “왜 다들 한숨을 쉬고 있냐. 내가 결혼한다는 게 안 기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서운한 표정으로 “순서가 틀렸잖아, ××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과 임원희의 나이는 각각 이상민보다 5살, 3살 많다. 이상민은 “그래도 좋은 일 생겼으니 덕담 한마디씩 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탁재훈은 자신이 덕담하겠다며 나서더니 “너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라고 해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은 “나도 그 사랑을 감당하기 참 힘들 것 같다”고 받아쳤고, 동료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탁재훈은 “이제 다 정리가 됐네. ‘돌싱포맨’만 없어지면 되네”라고 했다. 이어 “남의 밥줄 다 끊어 놓는다. 나랑 쟤(임원희)랑 둘이 어떻게 하냐”라며 “그냥 끝내, 끝내”라고 성을 냈다. 이상민은 “이참에 형들도 빨리 결혼해서 ‘혼인포맨’으로 바꾸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임원희와 내가 커플이 되는 편이 가장 빠를 것”이라면서도 “난 ‘돌싱포맨’에 진심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10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지난 2005년 이혼 후 20여년 만의 재혼이다. 이상민은 아내의 요청으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마친 상태다. ‘돌싱포맨’의 또 다른 출연자 김준호 역시 오는 7월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따라 멤버 4명 중 2명이 올해 재혼에 성공하게 됐다. ‘돌싱포맨’ 멤버 중 절반이 더는 ‘돌싱’이 아니지만, 프로그램 지속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52)이 ‘역대급 동안’ 모친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과 모친의 어느 하루가 그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예지원 모친이 올해 90세라는 얘기에 본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랐고, 박은혜도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예지원은 모친이 1937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절 늦게 보셨다. 늦둥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모친은 허리가 꼿꼿한 자세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다. 박은혜는 “70세도 안 돼 보이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예지원은 “건강하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예지원 모친은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집에 거의 안 계신다. 약속이 많으셔서”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의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황해도 출신이라는 모친은 “외할아버지가 남쪽 사업체가 크셨다. 우리 데려오라고 안내원을 사서 보냈다. 소련군·인민군이 38선을 지켜서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다 잡아갔다. 길을 아는 안내원을 사서 보내서 편하게 나왔다”고 회상했다.
  • [최광숙 칼럼] 정계은퇴 선언한 홍준표, 차기 총리가 꿈인가

    [최광숙 칼럼] 정계은퇴 선언한 홍준표, 차기 총리가 꿈인가

    자신의 정치적 지향과는 상관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이들을 많이 봤지만 홍준표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그가 경선 2강에 오르지 못하자 탈당과 정계은퇴 선언을 할 때만 해도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탈당 이후 미국 하와이로 건너간 그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0년 몸담았던 친정에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 “도저히 고쳐쓸 수 없는 집단”이라고 연일 독설을 퍼붓는 걸 보고 귀를 의심했다. ‘사기 경선’ 기획자로 지목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인간 말종’이라고 했다. 불과 며칠 전 바로 그 당의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한 사람의 말치고는 너무 부박했다. 더 기가 막힌 건 먹던 우물에 침 뱉는 것도 모자라 옆집 우물가를 기웃거리는 듯한 행태다. 뜬금없이 정치 입문 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의 지지자 모임과 책사라는 한 교수는 이미 더불어민주당에 투항했다. 이에 화답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 하자”고 그에게 연신 러브레터를 보냈다. 급기야 민주당 집권 시 초대 총리설까지 나온다. 흙수저 출신의 두 사람은 잡초처럼 살아남아 지금 위치까지 도달한 강인한 생존력을 가졌다는 공통점 때문에 우호적인 감정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치열한 대선 한복판에 민주당을 공격하기는커녕 국힘만 두들겨 패고 있으니 당 안팎에서 “사실상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혀를 찰 만도 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대표로 초토화된 당을 살려 낸 그의 공을 모르는 게 아니다. ‘사기 경선’이 사실이라면 분노,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대중과 소통이 되는, 그 나이대에서는 보기 드문 정치인이다. 유머 코드를 장착하고, 불리하면 웃으며 상대를 역공하며 눙치는 모습도 장기다. 공격 대상과 포인트를 정해 놓고 날리는 그의 촌철살인 멘트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반영했지만 때로는 국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말폭탄을 투하하는 것은 40세인 이준석 전 당대표의 ‘내부 총질’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수 간판을 달고 국회의원 5선, 대선 후보, 당대표, 원내대표, 경남도지사, 대구시장까지 누구보다 화려한 스펙의 71세 노 정객의 화풀이치곤 너무 치졸해 정치적 도리가 아니라는 말조차 꺼내기 민망하다. 그렇게 정치판 수를 잘 읽는다고 스스로 자부했던 촉으로 ‘사기 경선’을 사전에 눈치챘을 법도 한데 왜 양심선언을 하지 않고 끝까지 경선에 임했을까. 만약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어도 이랬을까. 탈당 후 그는 여야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는 ‘하와이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독고다이’ 홍준표가 갖은 무리수를 두는데도 상종가를 치는 현실이 블랙코미디같이 느껴지는 것은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말과 행동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그의 모습이 새삼스레 놀랄 일도 아니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의 정치 행보는 “홍준표, 왜 또?”라는 말로 요약될 정도로 늘 자신의 뜻과 다른 결과가 나오거나, 무슨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면 가만히 있지 않고 독설을 날리는 스타일이다. 최근 그의 독설이 대선 후 정치권 변화에 대비한 양수겸장으로 읽히는 것도 그래서다. 하나는 민주당 집권 시 총리로 가는 것이다. 그게 안 되면 그의 말마따나 “누군가 대통령이 돼 몹쓸 정치판을 대대적으로 청소해 주면” 자신에게 새로운 정치적 공간이 열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인사는 “막말도 정치적 계산을 하고 움직이는 홍 전 시장이 차기 집권세력의 ‘정치판 청소’를 통해 국힘 지도부가 물갈이되면 보수 새판 짜기의 구원 투수로 무혈입성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힘을 향해 그동안 사이비 보수들이 당을 망쳤다고 했다. 그는 그때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정치적 이익만 좇는 자신의 행동이 궤멸 직전 보수의 몰락을 더 재촉한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최광숙 대기자
  •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토트넘, 내일 맨유와 UEL 결승최다패 기록한 최악 시즌 출구팀 17년 만에 공식 우승컵 기회손 “우리가 해낼 수 있다 믿는다” 어쩌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도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손흥민에게 이번 UEL 결승전은 15년에 걸친 프로 무대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다. 그는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2016~17 EPL과 2018~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대표로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역시 준우승에 그쳤다. 그나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긴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메이저 대회와는 거리가 멀다. 이번 우승 도전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맨유를 꺾는다면 2007~08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UEL 우승팀은 자동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탐난다. 게다가 2024~25 EPL 37라운드까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11승5무21패·승점 38점)에 머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UEL 8강 1차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뛰지 못했지만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해 이번 경기를 대비해왔다. 지난 11일 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고, 지난 17일 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선 선발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을 마친 뒤 “다리에 힘도 생겨 좋았다. UEL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우승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온천의 고장’ 아산… 교통 중심 넘어 첨단산업 심장부로 우뚝

    ‘온천의 고장’ 아산… 교통 중심 넘어 첨단산업 심장부로 우뚝

    수출 645억 달러… 기초 단체 1위 인구 2.5배 증가… 평균나이 42세 일자리 증가로 외국인 74배 늘어 지방세도 8200억으로 16배 증가 바이오헬스케어·미래 모빌리티 산단 추가 땐 일자리 2만개 늘어 수도권·충청 연결 교통 중심 강점온천·정원 등 1000만 관광지 도전충남 아산시가 올해 통합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1월 1일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해 ‘아산시’로 개편했다. 출범 당시 아산시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게 가장 큰 볼거리였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젊은층 중심의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로 거듭났다. 평균 연령이 41.8세로 젊은 아산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1년 기준 9110만원으로 충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교통망 확충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며 만들어진 아산의 30년 변화상을 20일 들여다봤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Ksat)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수출액은 64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아산’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간 덕분이다. 사업체 수도 1995년 9992개에서 2023년 12월 3만 6996개로 증가했다. 사업체의 2021년 기준 출하액은 72조원, 부가가치는 28조원을 돌파했다. 인구는 출범 당시 15만 8737명에서 지난해 39만 2483명으로 약 2.4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인구가 약 1.2배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들로 도시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 지난해 기준 인구 평균 연령은 41.8세다. 전국 평균 45.3세보다 낮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70.7%로 전국 평균(69.3%)을 웃돈다. 외국인 주민도 크게 늘었다. 외국인 주민은 1995년 523명에서 지난해 3만 8752명으로 약 74배 증가했다. 충남 외국인 주민의 23.4%가 아산에 있다. 자동차·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면서 아산시 재정 규모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1995년 504억원에서 지난해 8192억원으로 16배 이상, 예산은 1773억원에서 1조 8016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1995년 아산시는 주요 지방도로와 철도망에 의존했다. 지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2004년 4월 KTX 천안아산역 개통은 아산시 교통 역사의 분수령이었다. KTX와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이 한 곳에서 만나는 비수도권 유일의 복합환승역이다. 아산은 통합 30주년을 맞아 새 도전을 준비한다. 산업단지 개발, 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품격 있는 도시로의 새 도약을 시작했다. 아산시는 지난 2월 기준 9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단지 등 여의도 면적의 4.2배인 17곳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 중이다. 신규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추가로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6곳에서 민간 도시개발이 추진 중이다. 총면적 약 5.79㎢에 계획인구가 10만명이다. 약 6.32㎢에 계획인구 9만명의 공공도시 5곳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을 정주와 산업, 여가가 결합된 자족도시로 만드는 핵심 거점이다. 천안아산역 일원 357만㎡에 2만 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체 자금만 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중부권 최대 규모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 인프라도 강화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아산 예술의 전당’이 건립 중이다. 누구나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산 문화공원’도 계획 중이다. 시는 전용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청년·지역예술인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1300년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 자원과 현충사·이순신장군묘, 외암마을, ‘충남 제1호 지방정원’에 등록된 신정호 지방정원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도 나선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첨단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며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 젊음과 전통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 “나 달라진 거 없어?”…구글, 10년만에 로고 바꿨다는데

    “나 달라진 거 없어?”…구글, 10년만에 로고 바꿨다는데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구글(Google)이 자사의 ‘G’ 로고를 일부 수정했다. 지난 2015년 로고를 대폭 수정하면서 새로 ‘G’ 로고를 만든 지 10년 만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구글이 최근 ‘G’ 로고를 처음 변경했다고 13일(현지 시각) 전했다. 기존 ‘G’ 로고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이뤄져 있었다. 변경된 로고 역시 색 구성은 비슷하다. 하지만 새 로고는 이들 색이 그러데이션으로 구성돼 부드럽게 이어진다. 색이 선으로 명확하게 나뉘었던 기존 로고와는 다르다. 더 버지는 새롭게 적용된 로고를 두고 “제미나이(Gemini) 로고 디자인에 적용된 그러데이션과 맥을 같이 한다”고 짚었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만든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새로운 ‘G’ 로고와 제미나이 로고의 공통점을 파악한 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구글이 AI에 집중하는 전략을 로고 디자인에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냈다. 앞서 지난 2015년 구글은 로고를 기존 세리프(Serif)체에서 산세리프(Sans Serif)체로 변경하며 ‘G’ 로고를 새로 만들었다. 당시 구글은 이 로고를 두고 “가장 작은 화면에서조차도 구글의 마법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러한 변화를 두고 데스크톱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이 보편화된 상황을 구글이 고려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개편된 ‘G’ 로고는 당초 애플 iOS 운영체제상의 구글 앱에만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20일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에서도 새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로고 변경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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