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이트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25
  •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임금 안 주면 세계선수권 불참”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임금 안 주면 세계선수권 불참”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임금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임금 체부를 이유로 또 처우가 낮다며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겁박하는 약소국 약소종목 대표팀은 종종 봐왔지만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에서도 이런 일이 빚어진다는 게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15일 미국아이스하키연맹(USA 하키)과의 협상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며 USA가 선수들이 납득할 만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21일 훈련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주장인 메건 도건은 “우리는 생계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성들과 소녀들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를 부차적인 고려 대상으로 다루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조국을 명예롭게 대표하고 있으며 공평함과 존중감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USA 하키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늘렸다며 자신들은 선수들을 지원할 뿐 고용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데이브 오그린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 “우리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여자대표팀에 대한 직접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선수 대표들과 지원 수준을 높이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토론을 계속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과거 여덟 차례 세계선수권 중 여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1998년 솔트레이크 금메달 등 모든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 USA 하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6개월 전지훈련의 물적 지원과 각종 수당, 인센티브를 합치면 선수 한 명당 8만 5000달러가 지원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숙박과 항공 및 여행, 식사, 의료, 보험 가입, 스태프 지원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별도로 지원하는 6만 달러도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힐러리 나이트와 팀 동료들은 다른 여자 선수들과 비교하면 자신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맞섰다. 선수들은 과거 USA 하키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까지 포함해 6개월 동안 한달에 1000달러만 지급했으며 그외 3년 6개월 동안 선수들은 열심히 몸 만들고 훈련하는데 아무 것도 지급하는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수들에 따르면 USA 하키는 한 시즌 소년 유망주들을 위해 60경기 이상을 만들어 지원하며 350만달러를 쓰는데 소녀 유망주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USA 하키는 이에 대해서도 1998년 여성과 소녀 선수가 2만 3000명 이상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7만 30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꾸준히 여성 참여 인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美브로드웨이 ‘드림걸즈’팀 새달 첫 내한 英웨스트엔드 ‘리걸리 블론드’팀 6월에 ‘시카고’ ‘캣츠’까지 본고장 주역들 찾아세계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공연 때마다 꾸준히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작품과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르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명 영화로 유명한 뮤지컬 ‘드림걸즈’ 브로드웨이팀이 오는 4월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주연의 영화를 통해 이미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드림걸즈’, ‘리슨’, ‘원 나이트 온리’ 등 넘버가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4월 4일~6월 25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뒤이어 5월 뮤지컬 ‘시카고’가 2년 만에 내한한다. 21년간 브로드웨이를 지키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된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2만 9000회 이상 공연되고 30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았다. 1920년대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교도소 최고의 스타 여죄수인 보드빌 배우 ‘벨마 켈리’와 살해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이후 켈리의 인기를 빼앗은 코러스 걸 ‘록시 하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5월 27일~7월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4만~14만원. (02)577-1987.2001년 개봉한 리스 위더스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영국 웨스트엔드 버전도 오는 6월 처음 무대에 오른다.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에 내한하는 작품은 영국 커브프로덕션이 제작, 지난해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사랑스럽고 당찬 금발 여인 ‘엘 우즈’가 천방지축 철부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돼 공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DIMF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6월 22일~8월 1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가격 미정. (02)2250-5941. ‘캣츠’ 오리지널팀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전 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0개국 언어로 번역, 상영된 인기 뮤지컬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예술적인 안무와 화려한 군무, 음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늙고 외로운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넘버 ‘메모리’는 유명하다. 7~9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가격 미정.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구글 ‘저널리즘 360 챌린지’ 프로젝트 새달 11일까지 공모

    구글 뉴스랩이 나이트 재단, 온라인뉴스협회와 함께 ‘저널리즘 360 챌린지’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11일 오후 1시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저널리즘 360 챌린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분야 콘텐츠를 둘러싼 문제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분야에 아이디어가 있는 언론인, 콘텐츠 제작자, 개발자, 교육자 등은 영문으로 지원서를 낼 수 있다. 프로젝트 당 최대 3만 5000달러(약 4010만원)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MR 등을 소통에 어떻게 활용할지, 사용자의 재생·응용 편의를 어떻게 도모할지, 대중적인 스토리텔링 도구와 노하우를 어떻게 뉴스로 가공할지 등의 방법을 찾는 게 올해 프로젝트 지원 주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산업화 그림자에 뒤엉킨 절망과 구원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산업화 그림자에 뒤엉킨 절망과 구원

    내가 기타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무렵 가장 좋아했던 가수는 ‘해바라기’라는 남성 듀오였다. 가녀린 미성으로 사랑 노래를 주로 부르던 해바라기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앨범도 여러 장 발표했는데 1985년에 나온 2집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타이틀곡인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를 시작으로 ‘어서 말을 해’, ‘모두가 사랑이에요’,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여기에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때 얼마 되지도 않던 용돈을 아껴 모은 돈으로 구입한 해바라기 2집 LP를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갖고 있다.#고운 선율에 이해할 수 없는 가사 해바라기 노래는 우선 멜로디가 쉽고 아름다워서 마음에 들었지만 그보다 앞서 리더인 이주호가 대부분 직접 쓴 가사가 내 감수성과 잘 맞았다. 그런데 2집 앨범에 들어 있는 곡 중에 유독 ‘갈 수 없는 나라’의 가사는 이해가 안 됐다. 사랑을 노래하는 대중가요에 ‘평화’, ‘정의’ 같은 생소한 단어가 들어 있는 것도 그랬지만 “네가 가 버린 갈 수 없는 나라”로 끝나는 노래 마지막 부분이 특히 이상했다. ‘갈 수 없는 나라’인데 어떻게 ‘네가 가 버린’ 것일까? 앞뒤가 안 맞는 가사다. LP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가사집을 보니 이 노래 가사는 이주호가 쓴 것이 아니었다. 조해일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작사한 것이다. 당시 나는 그 노래에 대해서 더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이주호가 쓴 가사가 아니기 때문에 내게 감흥을 못 준 것이라고 치부해 버렸다. 그때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러 해바라기에 대한 기억은 조금씩 흐려졌다. 조해일이 다름 아닌 유명한 소설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나는 그것을 해바라기 노래와 연결시킬 생각은 얼른 하지 못했다. 우연히 발견한 ‘갈 수 없는 나라’라는 소설책을 읽고서야 그때 한쪽으로 치워 놨던 퍼즐 조각들을 다시 맞춰 볼 수 있게 됐다. 1970년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어울릴까? ‘군사정권’, 그리고 ‘산업화시대’일 것이다. 한편으로 문학과 영화, 음악의 시대이기도 했다.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 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쏟아냈고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하는 히트 영화들이 개봉했다. 생각해 보면 그때만큼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가 널리 사랑받던 때도 드물다. 조해일은 바로 그렇게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던 때 활동한 히트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조해일이 쓴 소설을 보면 고도성장 시기 밝음과 어두움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암울한 현실을 폭로한 작품이 많다.많은 독자들이 조해일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선 ‘겨울여자’라는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겨울여자’는 조해일이 1976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바로 다음해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소설과 함께 영화도 크게 성공했다. 연출은 1975년에 ‘영자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재능을 인정받은 김호선 감독이 맡았고, 소설가 김승옥이 각색해 시나리오를 썼다. ‘겨울여자’는 1974년에 개봉한 영화 ‘별들의 고향’보다 10만명 이상 많은 58만명이라는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십여 년 후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이 나오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유례없는 고도성장 속 안하무인 졸부 ‘갈 수 없는 나라’는 ‘겨울여자’의 성공 이후 1978년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연재한 소설로 단행본은 1979년 삼조사(三潮社)에서 초판을 펴냈다. 표지 그림은 조병화 시인의 회화 작품으로 꾸몄다. 소설 내용은 당시 산업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안하무인식에 돈을 물 쓰듯 하고 자기들밖에 모르는 재벌 2세들이 등장한다. 이 패거리들은 모두 다섯 명이라 자신들을 ‘오인방’(五人幇)이라 부르며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즐긴다. 그 와중에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나이트클럽에서 오인방 중 한 명이 칼에 찔려 살해당한 것이다. 우연히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신문기자와 형사가 범인을 밝혀내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두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이번에도 피해자는 오인방 중 한 명이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공 성장을 구가했다. 서울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말끔히 단장한 자동차 전용도로와 지하철 공사 구간 사이로 고층 건물이 하나둘씩 생겨났다. 제조업, 무역, 부동산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았고 그런 흐름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났다. 조해일의 소설은 바로 이런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포기할 수 없는 구원과 희망 소설은 인기가 좋아서 꾸준히 팔려 나갔고 1980년에는 윤두수의 연출로 연극 무대에 올려졌다. 이어서 1987년에는 MBC의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방영됐다. 여기서 다시 한번 해바라기가 부른 노래와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소설에 나오는 ‘배수빈’이라는 인물의 직업은 가수다. 히트곡도 여럿 있고 재벌 2세 오인방의 재정 지원을 받아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갈 수 없는 나라’는 배수빈이 작사해 부른 노래다. 이야기 흐름상 중요한 부분이라 소설에는 노래 가사 전문이 그대로 나온다. 오래전에 만든 드라마라 직접 방송을 구해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 장면에서 해바라기의 노래가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해바라기의 노래 ‘갈 수 없는 나라’를 들어 보니 노래 가사가 조금 더 뚜렷이 마음에 와닿는다. 더욱이 이 노래가 실린 LP 표지도 새롭게 보인다. 사진은 두 남자가 기타 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담았다. 해바라기의 앨범이지만 정작 가수의 얼굴은 보여 주지 않는다. 낙엽을 밟으며 그들이 향하는 곳은 저 앞에 보이는 별장이다. 표지는 마치 해바라기 두 멤버보다는 이들을 맞이하는 별장이 주인공인 것처럼 보인다. 소설 ‘갈 수 없는 나라’에서 사건의 결말을 짓는 중요한 장소로 나오는 곳이 숲속의 별장이다. 그리고 노래 ‘갈 수 없는 나라’ 역시 간단한 생일축하 곡과 당시 규정이라 꼭 넣어야 했던 건전가요, 이렇게 두 곡을 제외하면 음반의 맨 마지막을 장식한다. 해바라기 2집 음반이 조해일의 소설 한 장면을 멋지게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억측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노래와 소설이라는 두 퍼즐 조각을 맞춰 볼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다. 작가가 쓴 ‘갈 수 없는 나라’ 작품 후기 마지막 부분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나는 완전히 절망할 순 없었다. 무언가 우리에게 구원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믿고 싶었다. 무언가 아직도 우리에겐 희망이 남아 있다고 믿고 싶었다….” 소설 속에서 오인방의 더러운 과거를 용감하게 파헤치는 인물은 경찰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이렇다 할 힘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루쉰의 말대로 대개 희망이란 그런 사람들이 함께 걸으며 만들어 가는 길이다. 우리들에게 이 믿음이 있는 한 정의와 평화가 있는 ‘갈 수 없는 나라’는 더이상 꿈속의 유토피아가 아니다. 윤성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 한국계 토미 페이지 숨진 채 발견…지인들 “스스로 목숨 끊은 듯”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4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99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꽃미남 아이돌로 꼽힌다. 4일 미 언론들은 페이지가 숨진 상태로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인들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페이지는 뉴욕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의 코트보관대 직원으로 일하면서 음악과 가까워졌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꽃미남’형 외모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유명해졌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 노래는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40위권에 있었다. 페이지의 내한공연은 1994년 있었다. 미 뉴욕대(NYU) 경영대 학생이었던 그는 훗날 복학해 학업을 마쳤고, 이후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지 발행인 등 음악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토미 페이지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한국계 혼혈 스타로도 유명했다. 그의 외증조할머니가 한국인이며, 미국인이던 외증조할아버지가 1900년대 초반 한국에 방문했다가 외증조할머니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나 사진 등을 공유하며 추모하고 있다. 작곡가 다이앤 워런은 트위터에 “내가 정말 사랑했던 마지막 사람인 당신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생각을 했느냐. 왜”라고 적은 뒤 페이지의 사진을 올렸다. 팝가수 데비 깁슨도 “친구 토미 페이지를 잃어 비탄에 빠졌다”면서 생전 페이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오징어와 문어가 골격을 벗은 건 중생대 무렵 (연구)

    [와우! 과학] 오징어와 문어가 골격을 벗은 건 중생대 무렵 (연구)

    오징어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싫은 상황이겠지만, 오징어, 문어, 갑오징어를 포함한 연체동물이 단단한 내부 골격이나 혹은 껍질을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쥐라기에는 이것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었다. 오징어나 문어는 연체동물에서도 두족류(Cephalopod), 초형아강(Coleoidea)에 속한다. 그 기원은 고생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생물체다. 하지만 처음에는 지금처럼 번영을 누린 생명체는 아니었다. 고생대부터 두족류의 대표주자는 단단한 껍질을 지닌 암모나이트류로 백악기 말까지 존재했다. 암모나이트의 단단한 껍질은 몸을 지키는 든든한 방어수단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짐이기도 했다. 따라서 중요한 포식자인 어류가 점차 빠르게 진화하던 중생대 중반의 바다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1억 6600만 년 전 살았던 벨렘모테우티스 앤티쿠스 (Belemnoteuthis antiquus) 영락없는 오징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내부에 단단한 내골격 (internal skeleton)을 지녀 현재의 오징어와 다른 구조를 지닌 생명체다. 다만 벨렘모테우티스는 먹물 주머니까지 갖추고 있어 현생 오징어류의 가까운 친척으로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쥐라기를 지나면서 멸종된다. 당시 바다에서 점차 빠르고 민첩한 어류가 진화하면서 속도 경쟁에서 이길 수 없었던 것이 이유로 생각된다. 브리스톨 대학의 과학자들은 현생 두족류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오징어와 문어류가 현재처럼 진화하게 된 것이 1억6000만 년 전에서 1억 년 전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리더인 알 테너 (Al Tanner)에 의하면 진화적 군비 경쟁의 결과 단단한 골격과 껍질이 사라지고 대신 빠르고 유연한 몸을 지닌 현대적 두족류가 진화했다. 일단 빨리 도망치는 것이 최선의 생존 전략이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단단한 껍질을 지닌 두족류는 앵무조개 같은 일부 종을 제외하고 중생대 이후 모두 사라지게 된다. 우리가 현재 보는 오징어와 문어의 모습은 치열한 삶의 경쟁을 이겨낸 후손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빠르고 민첩한 몸과 매우 유연하면서도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몸을 진화해 지금의 험한 세상에서도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문화마당]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질서 정연하게 제시된 소설을 그럴듯하게 여겨 현실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독자의 사고방식은 현실을 잊고자 하는 도피 의식일 뿐이다. 이 때문에 체제 쪽에서는 소설들이 잘 정돈된 이야기이기를 원하고 그러한 소설들이란 작가의 본의와는 달리 체제에 협조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는 것이 누보로망 작가들의 주장이다. 그들은 휴머니즘이라는 척도에서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운명을 살게 하고 그 속에 자신을 도피시키는 전통적인 소설 대신 시간과 공간의 단절(우리의 삶에서 보는 일화 하나하나가 이어져 있지 않은 것처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 놓고 읽을 수 없도록, 즉 작품 속으로 도피할 수 없게 하여 자신의 현실로 끊임없이 되돌아오게 만드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누보로망의 기수 가운데 한 명이 나탈리 사로트다.갑자기 왜 이런 부담스런 얘기를 꺼냈냐면 얼마 전에 다녀온 서점의 이름이 전통적 형식과 결별하고 소설의 방법과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나탈리 사로트가 1939년에 출간한 책 ‘트로피슴’(tropismes)과 같았기 때문이다. 벨기에의 트로피슴 서점은 네덜란드의 도미니카넌 서점만큼 웅장하거나 영국의 돈트 북스처럼 단아하진 않지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한 브뤼셀의 명소다. 언젠가 ‘유럽의 명문 서점’에 실린 사진을 보고, 살아생전에 브뤼셀을 방문할 수 있다면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난데없이 ‘유럽 책방 떼거리 투어단’이 결성되는 바람에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르네 마그리트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그랑 플라스 광장을 거들떠본 후에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것이 당일치기 브뤼셀 여행의 일정이었다. 유럽의 수많은 아케이드 쇼핑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는 생튀베르 갤러리의 화려찬란한 초콜릿 상점들 앞에서 얼마간 헤맨 끝에 우리는 트로피슴 서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황금빛 천장과 벽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황금빛 천장과 벽을 뒤덮고 있는 거울이었다. 흡사 나이트클럽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혼란스럽다면 혼란스럽고 휘황찬란하다면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는 전통적 형식과 결별하고 소설의 방법과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작가 사로트처럼 운영자가 수십 년에 걸쳐 이렇게도 바꿔 보고 저렇게도 바꿔 보던 와중에 귀결된 노력의 산물이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자리한 서점은 이처럼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유명해졌다. 지금은 이 서점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숫자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아담한 규모의 매장은 세 개 층으로 구분된다. 지하에는 철학과 심리학 서적이, 1층에는 문학과 역사책이, 2층에는 그림책과 아동서적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서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층 난간에 서면 사방에 붙은 거울로 인해 10만권의 장서가 수십만권으로 늘어나 보인다. 거의 모든 방문자들이 사진기를 꺼내 드는 그곳에서 ‘마법의 공간’이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새삼 실감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스트랄한 서점’이라 칭해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을 듯하다. 작은 서점을 근사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서점 운영자라면 한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텐데. 나처럼 프랑스어나 독일어를 모르는 독자가 가더라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 온통 책으로 둘러싸인 풍경 속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 이 칼럼에 사진을 함께 실을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 “아이샤, ‘김정남 암살’ 전날 클럽서 ‘인터넷 스타’ 자축 파티”

    “아이샤, ‘김정남 암살’ 전날 클럽서 ‘인터넷 스타’ 자축 파티”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5)가 사건 발생 전날 곧 ‘인터넷 스타’로 성공할 것을 축하하는 파티를 벌였다고 말레이 매체 ‘더스타’ 온라인이 27일 보도했다. 아이샤의 한 친구는 말레이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에 아이샤와 친구들이 김정남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아이샤의 생일파티를 벌였다고 말했다. 아이샤의 생일은 2월 11일이다. 이 친구는 “아이샤가 언젠가 연예계에 진출하길 기대했다”면서 “1년 전부터 그녀의 그러한 야심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친구가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친구들이 아이샤가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아이샤가 웃으면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더스타는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샤가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그녀에게는 김정남을 죽일 동기가 전혀 없으며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아이샤는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과 함께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을 묻혀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샤는 TV 리얼리티 쇼를 위한 장난으로 알고 김정남 암살에 가담했으며, 독극물 공격이 아닌 베이비오일로 장난치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22일 수사 결과를 발표에서 장난인 줄 알고 김정남 암살에 동참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예행연습을 한 것은 물론 독극물의 독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3월 3일 ‘Fine’ 무대 최초 공개..기대감 높아진 이유는?

    태연, 3월 3일 ‘Fine’ 무대 최초 공개..기대감 높아진 이유는?

    첫 정규 앨범 ‘My Voice’(마이 보이스)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태연의 신곡 무대가 3일 첫 공개된다. 태연은 3월 3일 방송되는 KBS2TV ‘뮤직뱅크’에서 감성적이고 폭발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팝 장르의 타이틀 곡 ‘Fine’(파인) 무대를 최초 공개, 독보적 솔로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연이 선사할 새로운 무대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태연은 지난 21일부터 5일간 정오와 자정에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 TV SMTOWN 채널 등 각종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순차 오픈, 지난 22일 낮 12시에는 태연의 시원한 보컬은 물론, 이제 막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려는 나비의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수록곡 ‘날개 (Feel So Fine)’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밤 12시에는 히트 작곡가 켄지(kenzie)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트렌디한 PB R&B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홀로 고요하고 쓸쓸한 감성에 젖어들 수 있는 감성적 분위기의 ‘Lonely Night’(론리 나이트)를 오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게다가 첫 정규 앨범 ‘My Voice’의 전곡 음원은 오는 28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음반에는 그룹 넬(NELL)의 음악을 태연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작년 개최된 첫 솔로 콘서트 ‘TAEYEON, Butterfly Kiss’(태연, 버터플라이 키스)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기억을 걷는 시간’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연의 첫 정규 앨범 ‘My Voice’는 오는 28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자메이카관광청, 한국어 웹사이트 오픈 자메이카관광청이 공식 한국어 웹사이트(www.visitjamaica.com/kr/)를 열었다. 자메이카는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자랑하는 중남미 카리브해의 섬나라다. 독특한 향미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블루마운틴 커피가 생산되고 육상스타인 우사인 볼트와 레게 스타인 밥 말리의 모국이기도 하다. 한국어 웹사이트는 자메이카의 유명 해변, 바다가 보이는 골프 코스, 현지 요리 등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 아울러 자메이카의 예술과 축제, 지역별 여행 가이드, 자메이카에서의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즈니스 회의 등에 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에버랜드, 봄맞이 인기 어트랙션 재가동 에버랜드가 봄 시즌을 앞두고 ‘티 익스프레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대표 어트랙션들을 가동한다. 최고 인기시설인 ‘티 익스프레스’가 지난 18일 문을 연 데 이어 25일에는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로써 동절기 휴관했던 놀이시설들이 풀가동하게 된다.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3월 1일까지 운영된 뒤 개·보수를 거쳐 4월 말 재개장한다. ●롯데월드,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오는 5월까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양과학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봄 시즌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야간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유아, 초등학생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4월부터 시작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골격미색’ 프로그램에서는 어류의 뼈를 다양한 색깔로 염색해 해부하지 않고도 뼈의 구조와 내부기관을 관찰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해양생물 전문가로 꼽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강충배 박사가 해양생물 연구 방법을 주제로 특강도 벌인다.
  • “김정남 시신 사진에 문신이 없다”…日 방송, 음모론 제기

    “김정남 시신 사진에 문신이 없다”…日 방송, 음모론 제기

    최근 일본의 한 방송프로그램이 김정남 암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음모론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이 방송은 2013년 김정남이 일본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과 암살 당시 촬영된 사진을 비교했다. 일본 후지TV가 보도한 사진 속 김정남은 문신이 가득하지만 말레이시아 언론이 공개한 사진 속 김정남의 시신에는 배 부분이 드러나 있음에도 문신을 찾을 수 없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21일 오후 “아직까지 김정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말레이 당국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남 사건은 외신에서도 관심있게 다루고 있다. 앞서 17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정남의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남의 삶을 미루어봤을 때 이번 사건에 대한 의문이 더 깊어진다고 했다. 매체는 “김정남이 정치적 야심을 드러낸 적이 없고 마음대로 살아왔다”면서 김정남의 등에 새겨진 용 문신과 나이트클럽 출입, 포르투갈 와인과 페라가모 로퍼를 좋아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3 아이덴티티’ 개봉하자마자 속편 예고 “가방 안에 아웃라인 있다”

    ‘23 아이덴티티’ 개봉하자마자 속편 예고 “가방 안에 아웃라인 있다”

    2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속편 언급으로 화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식스센스’에 이은 자신의 최고 흥행작 ‘23 아이덴티티’의 속편 제작을 암시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로 ‘식스 센스’이후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알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속편을 암시하는 “내 가방 안에는 다음 영화를 위한 11페이지 분량의 아웃라인이 있다. 그게 뭔지 말할 수는 없지만 ‘스플릿’을 봤다면…”라는 영문글을 남겼다. ‘스플릿’은 ‘23 아이덴티티’의 원래 제목이다. 한국에서만 유지태 주연의 영화 ‘스플릿’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23 아이덴티티’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 해당 트윗을 본 영화팬들은 ‘23 아이덴티티’로 인생 연기를 선보인 제임스 맥어보이의 속편 출연을 예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으로 스릴러 장르 사상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국내 언론까지 극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흥행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두번째 만남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오늘(22일) 개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페루의 미식과 만나다

    페루의 미식과 만나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중남미에서 페루의 미식은 꽤 알려져 있다. 그 유명한 페루의 미식과 만날 기회가 열렸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가 페루비안 퀴진을 한국인들에게 선보이는 ‘미식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3월 3일~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다. 남미는 물론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식 강국으로 꼽히는 페루의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페루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는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비롯된 풍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스페인, 중국, 일본 등 다국적 요리 문화가 결합되어 형성됐다. 페스티벌 기간 중 페루의 대표적인 요리인 세비체(Ceviche), 로모 살타도 (Lomo Saltado)는 물론 페루의 전통 브랜디인 피스코로 만든 칵테일 피스코 사워(Pisco Sour)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3월 9일에는 오롯이 피스코만 즐길 수 있는 ‘피스코 나이트’가 청담동의 한 바에서 진행된다.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의 조안 바레나는 “페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식재료와 미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나라”라며 “이번 미식 페스티벌을 계기로 서울에서 세계적인 미식 수도로서의 새로운 페루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 7일엔 페루의 섬유산업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페루 모다 아시아’(Peru MODA Asia) 박람회가 같은 호텔에서 열린다. 페루산 알파카로 제작한 패션 및 홈 텍스타일 제품과 업계 관계자를 만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손가락 딱 소리 내기’ 세계 신기록 오른 일본 남학생

    ‘손가락 딱 소리 내기’ 세계 신기록 오른 일본 남학생

    일본의 한 남학생이 이색 도전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일본 대학생 사토유키 후지무라는 최근 일본 아사히TV ‘탐정! 나이트 스쿠프’(探偵ナイトスクプ)에 출연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사토유키가 도전한 종목은 ‘핑거 스냅’(엄지와 중지로 딱 소리를 내는 것). 1분 동안 딱 소리를 얼마나 많이 내느냐가 기준이었다. 이 종목의 신기록 보유자는 젠스 구드만센으로, 그는 1분 동안 278번의 핑거 스냅을 한 기록을 가지고 8년간 신기록 타이틀을 유지해왔다.정확한 판정을 위해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명의 사운드 엔지니어가 자리했고 초고속 카메라까지 동원됐다. 카운트가 시작되자 사토유키는 몸을 들썩이며 온 힘을 다해 딱 소리를 냈다. 그가 1분 동안 낸 딱 소리는 무려 296번. 종전 기록보다 무려 18번이 많았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사토유키에 대해 그의 모친은 “사토유키가 10대 때부터 이 독특한 기술을 연마해왔다”고 설명했다.사진·영상=Guinness World Recor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 영화] ‘23아이덴티티’

    [새 영화] ‘23아이덴티티’

    M 나이트 샤말란은 언제나 기대를 품게 만드는 감독이다. 세계 영화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역대급 반전을 담은 ‘식스 센스’(1999)가 쌓아올린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관객 입장에선 흡족하지 않은 상태로 극장을 나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라스트 에어벤더’(2010), ‘애프터 어스’(2013) 등 대작들이 특히 그랬다. 그의 최신작 ‘23아이덴티티’가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스 센스’에 버금가는 흥행을 하고 있다니 다시 기대가 부푸는 게 사실이다.‘23아이덴티티’는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득한 인내심이 필요한 작품이다. 영화 보는 내내 쫄깃한 스릴을 즐겨보려고 마음먹었다면 지루함을 느끼기 십상이다. 영화는 난데없이 세 소녀가 납치·감금되며 시작부터 관객의 마음을 조이기는 하는데, 이후 종반부에 이를 때까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만한 이렇다 할 사건이 없다. 케이시(안야 테일러 조이)를 비롯한 세 소녀와 범인(제임스 매커보이), 범인과 정신과 의사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의 상담, 케이시의 어린 시절을 오가다가 지루함이 엄습해 오는 찰나,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아 주는 것은 제임스 매커보이의 연기다. 많은 숫자의 다중 인격 캐릭터 자체는 그다지 새로운 게 아니다. 존 큐잭 주연의 ‘아이덴티티’(2003)가 우선 떠오른다. 이 영화에선 10여개의 인격체를 각기 다른 배우가 연기했는데 ‘23아이덴티티’에서는 제임스 매커보이가 혼자 떠안는다. 24개로 설정된 다중 인격 중 9세 소년에서부터 각기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여성, 남성 등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8개의 인격을 각각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한다. 샤말란 감독은 우리 안의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괴물의 속박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괴물 품으로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케이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순간, 의외의 한 수가 뒤통수를 때린다. 데이비드 던이라는 명찰을 단 작업복 차림의 브루스 윌리스가 잠깐 등장해 관객들을 놀래키는 것. 샤말란이 자신의 또 다른 히트작인 ‘언브레이커블’(2000)의 세계관을 슬쩍 겹쳐 놓은 것이다. 소시민 영웅 이야기인 ‘언브레이커블’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어리둥절하겠지만 샤말란의 팬이라면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를 합친 ‘샤말란 유니버스’식의 후속작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될 게 분명하다. 원래 제목은 ‘스플릿’(Split)이다.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금곰상에 헝가리 일디코 에네디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

    황금곰상에 헝가리 일디코 에네디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

    헝가리 여성 감독 일디코 에네디(62)의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On Body and Soul)가 1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을 차지했다. 헝가리의 도살장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러브 스토리인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는 도살장의 혹독한 현실과 마술 같은 꿈의 세계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영화제 내내 화제를 모으며 국제비평가연맹상, 관객상 등을 받았다.아프리카 콩고 나이트클럽 가수 이야기를 다룬 세네갈 이민자 출신 프랑스 감독 알랭 고미(45)의 ‘행복’(Felicite)이 2등상 격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가장 혁신적인 작품에 돌아가는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폴란드 여성 거장 아그니에슈카 홀란트(69)가 연출한 ‘자취’(Spoor)가 거머쥐었다. 영화제 기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희망의 저편’(The Other Side of Hope)을 연출한 핀란드의 아키 카우리스마키(60)가 감독상을 받았다. 핀란드에 간 난민에 관한 코미디 영화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토마스 아르슬란(55) 감독의 ‘환한 밤들’(Bright Nights)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 준 오스트리아 배우 게오르크 프리드리히(51)에게 돌아갔다. 2013년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글로리아’에 이어 올해 ‘판타스틱 우먼’(A Fantastic Woman)으로 베를린을 다시 찾았던 칠레의 세바스티안 렐리오(43)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정남 살해’ 인니 女용의자 “北서 영화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해”

    ‘김정남 살해’ 인니 女용의자 “北서 영화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국말을 할 줄 알았으며 항상 북한에 가고 싶어 했다고 말레이시아 신문 더스타가 1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25세인 시티 아이샤는 인도네시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친구는 이 여성으로부터 “영화 촬영은 북한에서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샤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딸이 영어와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다만 딸이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아이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독극물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에 이어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온라인매체 쿰푸란은 아이샤가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서 리얼리티 TV 쇼 촬영인 줄 알고 1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에 이번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2년 이혼했으며 7살짜리 아들이 있다. 아이샤는 신분이 2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쿰파란에 따르면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을 때 여권에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yah),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이 살던 마을에는 이름이 ‘시티 아이사’(Siti Aisah), 생년월일 1989년 11월 1일로 등록돼 있다. 쿠알라룸푸르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남 살해 인니 女용의자 北서 영화 촬영 계획있다고 말해”

    “김정남 살해 인니 女용의자 北서 영화 촬영 계획있다고 말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국말을 할 줄 알았으며 항상 북한에 가고 싶어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말레이시아 신문 더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의 25세인 시티 아이샤는 인도네시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친구는 아이샤로부터 “영화 촬영은 북한에서 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샤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어머니는 딸이 영어와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도 딸이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아이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숨지게 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용의자 도안 티흐엉에 이어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온라인매체 쿰파란에 따르면 아이샤는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는 리얼리티 TV 쇼 촬영인 줄 알고 1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에 이번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샤는 2개의 신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쿰파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을 때 여권상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yah)로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이었다. 그러나 쿰파란이 이 여성이 살던 마을에 등록된 신원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름은 ‘시티 아이사’(Siti Aisah), 생년월일 1989년 11월 1일의 또 다른 신분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초고층 빌딩 사이로 초록빛 자연의 향기를 품은 도시 뉴욕으로 떠나본다. 예술과 문화, 도시의 낭만이 있는 뉴욕에서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자유의 여신상 등 도심 곳곳에 자리한 화려한 명소들을 찾아가고 원 월드 전망대에서 뉴욕의 아름다운 야경을 둘러본다. 9·11 테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2014년 문을 연 9·11 메모리얼 뮤지엄을 방문해 무너진 쌍둥이 빌딩에서 가져온 마지막 기둥, 건물 잔해, 현장 기록들이 남아 있는 전시장을 둘러본다. 또한 뉴욕의 명소로 자리잡은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인 셰프를 직접 만나 어떤 음식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인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불어라 미풍아(MBC 토요일 밤 8시 45분) 미풍(임지연)이 진짜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 덕천(변희봉)은 미풍을 찾아다니지만 계속 엇갈리기만 한다. 미풍과 가족들은 사채업자들로 인해 지방의 나이트클럽으로 끌려간다. 한편, 덕천은 사설 탐정을 붙여 가짜 손녀 행세를 한 신애(임수향)를 미행한다. ■맨 인 블랙박스(SBS 일요일 밤 8시 45분)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드레일이 오히려 자동차 추락을 유발한 사고를 취재한다. 가드레일이 충돌한 차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차량이 수십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운전자가 사망한 현장을 전문가와 찾았다. 현장점검 결과 사고를 유발시킨 것과 같은 가드레일이 설치되는 등 부실한 사후 관리가 포착됐다.
  • “쿠알라룸푸르 나이트클럽서 호스티스로 일해”

    “쿠알라룸푸르 나이트클럽서 호스티스로 일해”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16일(현지시간) 체포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용의자는 쿠알라룸푸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는 이혼녀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인도네시아 온라인매체 쿰푸란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시티 아이샤’(Siti Aishah)라는 이름의 이 인도네시아 여성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그녀에게 접근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동을 도와주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아이샤는 그 돈이 필요했던 까닭에 제안을 받아들였고 김정남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한다. 이 여성은 다른 용의자들을 알지 못했고, 그들이 코미디 리얼리티 TV 쇼의 제작진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세랑 출신인 아이샤는 이혼녀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가사보조인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헤어진 남편과 함께 지난 2013년에 말레이시아로 들어왔고 지금은 이혼 후 아들과 따로 살고 있다고 쿰푸란은 전했다.  아이샤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채 체포된 여성 용의자 모두 경찰에 “장난”인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말레이시아 보안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2명의 여성과 도주중인 4명의 남성은 청부암살자들로서 범행을 공모하기 이전에는 서로 알지 못했던 사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 다수는 ‘슬리퍼 에이전트’(긴급 사태 발생에 대기하고 있는 정보 요원)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모두 쿠알라룸푸르에 살고 있었고, 비밀 요원의 한 접선책으로부터 이번 일을 의뢰받고 작전을 설명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김정남 살해를 의뢰받은 암살단이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특정 국가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국적의 여성들이 동원된 점을 미뤄보면 잘 조직된 청부 살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