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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나우디뉴도 내 사인 받아가”

    세계적인 축구 묘기 아티스트 우희용(39)씨가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프로그램 광고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씨는 지난 8월부터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를 방송하는 BBC ‘매치어브더데이(Match of the Day)’ 프로그램 광고에 로비 킨, 저메인 데포(이상 토트넘) 등과 나와 특유의 묘기를 선보이며 현지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매치어브더데이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30분(현지시간)에 방송된다. 우씨는 “다른 모델들은 축구 묘기 기술이 다양하지 않아 한 컷만 등장하지만 내 모습은 3∼4컷 나온다”고 말했다. 우씨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 축구 스타들조차도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 정도로 공인된 것. 지난해에는 유로2004 기간 중 대회 공식 스폰서인 T-모바일 광고모델로 나왔다. 또 비록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이키 광고에도 세 차례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광고를 함께 찍었던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호나우디뉴(브라질)가 우씨의 기술에 반해 축구공에 사인을 받았을 정도다. 또한 우씨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도 초대받아 호나우디뉴,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 최고의 축구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한편 우씨는 최근 일본의 축구 프리스타일 교본 ‘나이키프리스타일 풋볼 월드챔피언’에도 등장, 직접 30가지 축구 묘기 기술을 선보였다. 우씨는 “영국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몸값 82억원’ 미셸 위 삼성간다

    글로벌기업 삼성전자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와 손을 잡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21일 미셸 위가 이달 안에 프로전향을 발표할 것이며 삼성전자와 나이키, 미국의 한 항공사 등 3개사와 연간 800만달러(약 82억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당초 16번째 생일인 새달 11일 프로전향을 선언한 뒤 14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에 일찍 눈을 뜬 삼성전자가 박세리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골프 쪽에 눈을 돌렸다는 점이다. 삼성은 지난 1996년 박세리(28·CJ)와 10년간 30억원의 장기계약을 맺었고, 박세리가 LPGA의 톱스타로 우뚝 선 98년 광고모델료로 66억원을 건넸지만,2002년 초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이후 강수연(29)과 강욱순(39)을 소속 선수로 거느렸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삼성의 베팅 액수는 연간 2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나이키는 연간 500만달러의 조건으로 용품 및 의상 계약을 맺을 예정이고, 항공사는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미셸 위에게 스폰서료와 항공권 협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5년 계약을 할 경우 총액이 1000만달러에 달해 한국기업의 개인스폰서 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 된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미셸 위의 상품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독점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박세리의 경우처럼 ‘삼성’ 로고 노출은 쉽지 않지만 나이키 역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비해 시장규모가 현격하게 작은 LPGA에서 뛰는 ‘여자’라는 위험부담 때문에 독점을 포기한 만큼 삼성과 사전조율을 통해 노출빈도를 적절히 조율할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군자라도 샛길을 알아야 고향간다.’귀성전쟁이 코앞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기간이 짧아 다른 때보다 교통체증이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생이 뻔히 눈에 보이지만 안 갈 수 없는 것이 또한 고향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샛길이다. 대로와 샛길을 적절히 섞어 가면 고향은 한결 가까워진다. 고속도로에 서 있기보다 달리는 게 나아서 샛길을 찾는 사람도 있다. 요즘 들어서는 샛길 마니아들도 있다. 샛길을 찾아가는 재미로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잊는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주말 매거진 ‘We´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귀성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가는 샛길’을 찾아 나섰다. 비켜갈 수 있는 길, 남들이 잘 모르는 길을 현지 확인을 통해 탐사했다. 샛길 지도도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샛길로 고향가는 길’은 서울과 인천을 출발점으로 크게 ▲대전·청주 ▲영동 방향 등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다양한 샛길이 있는 대전·청주 방향은 5개 코스로 세분화했다. 주의사항 수도권 교통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샛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샛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의미를 잃은 경우도 있다. 알려진 길은 자칫 체증과 만날 수도 있다. 샛길은 국도나 지방도와 달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안전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해 교통사고 우려도 있다. 특히 야간이나 눈 또는 비오는 날 주행할 경우 운전이 쉽지 않다. 조심운전은 필수다. 또한 도로폭이 비좁아 차량 추돌 등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복수의 차량이 같이 가는 것도 요령이다. ■ 서울 ~ 대전ㆍ 청주 (1) 서울→수원→화성→평택·안성코스(약도 (1)) 서울에서 안양·과천 등을 거쳐 수원까지 내려오는 길은 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나 국도보다는 덜 막히는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싶다. 이 구간에는 우회도로는 물론 샛길도 많지 않으므로 불편이 예상된다.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발안 체증이 극심한 경부고속도를 피해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을 이용, 과천쪽으로 향한다. 과천대로에 이르면 47번 국도를 통해 군포를 거쳐 화성으로 빠진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 수원 또는 화성 봉담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군포시내 교통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낫다. 이 도로 역시 막힐 경우 의왕IC에서 수원으로 빠져나와 북수원IC에서 동원고교 앞을 지나는 수원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한다. 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안중쪽으로 내려가면 되며, 이 도로가 체증을 빚을 경우 84번 국·지도로 바꿔탄 후 330번 지방도를 통해 양감면으로 내려간다. ●수원∼평택·안성 수원에서 안성쪽으로 가는 귀성객들은 신영통(망포동)에서 317번 지방도를 이용ㅎㅒ 오산시청 부근까지 내려간 다음 82번 국·지도로 이용하면 된다. 신영통에서 317번을 이용해 내려오다 안성쪽이 막히면 화성 반월리에서 우회전,343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평택쪽으로 빠질 수 있다.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으로 진입하지 말고 향남면 43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거나 82번 국지도를 이용해야 한다.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타야 한다. 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갈수 있다. (2) 서울→광명→안산코스(약도 (2)) 영등포·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나 1번국도 대신 광명∼안산 샛길을 이용하는 편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안산, 구로∼시흥샛길 우선 구로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이용해 광명으로 진입한 후 안양 박달로를 거쳐 인천쪽으로 향한다. 농민교육원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 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를 지나 시흥시청쪽으로 다시 좌회전 한다. 수원∼안산간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따라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안산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만날 수 있다. 광명에서 351번지방도를 타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길도 있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서 397번 지방도를 이용해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샛길도 이용해 봄직하다. ●안산에서 39번국도타기 안산시내에서는 본오동 본오아파트에서 화성 비봉면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진입한다. 이 길은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와 만나게 되는데 사강방면으로 1㎞쯤 주행하면 양노교가 기다리고 있다. 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39번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찾을 수 있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4㎞쯤 가면 화성 발안과 평택 안중으로 이어지는 39번국도와 연결된다. 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간다음 매향리 방면 82번국도로 진입한 후 장안면사무소에서 좌회전,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안중으로 이어진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으면 안산에서 39번 국도를, 수원에서 43번 국도를 이용해 발안·서평택 인터체인지 등에서 진입하면 된다. 또한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3) 서울→성남→용인→안성(약도(4)) 서울 남·동부지역에서는 성남을 거쳐 용인으로 가거나 하남·광주 쪽으로 우회하는 두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용인 신갈오거리에서는 체증이 예상되는 42번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 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지지만 극심한 정체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민속촌을 지나 남부CC입구에서 지곡리로 통하는 샛길을 이용하자. 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후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 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33번 지방도를 만날수 있다.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만나는데 체증이 예상될 경우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하자. ●안성은 수월할 듯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후에는 좌회전해서 레이크힐스CC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도중에 45번 국도가 막히면 남사면쪽으로 차를 돌려 23번 국·지도쪽으로 향한다. 원곡면을 지나 안성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5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04번 지방도와 17번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으로 가는 귀성객은 313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70번·23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과 천안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이보다는 진천쪽으로 돌아가는 게 수월하다. (4) 서울→하남→용인→진천(약도(3)) 서울동부 지역에서는 일단 하남으로 건너온 후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광주∼용인 여기서 용인으로 가기 위해선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한다.45번 국도를 타고가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용인TG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방향을 바꾼다. 곤지암쪽으로 5㎞쯤 진행하다 아시아나CC가 나오면 골프장 진입로로 들어가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한다.17번 국도가 막히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 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CC·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 쪽으로 향한다. 용인시내에서는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한다. 그러나 57번도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원 쪽으로 길을 바꿔 용인대학교 앞길을 거쳐 333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남∼용인 하남에서 광주를 잇는 43번 국도가 막힐 경우 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뒤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이르러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으로 진행한다. 퇴촌면 사거리에 닿으면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간다. 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329번 지방도가 밀리면 98번 국지도에서 용인 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아시아나CC를 거쳐 양지쪽으로 빠져 17번 국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CC 앞을 지나는 샛길을 이용한다. ●용인∼진천 용인이나 광주에서 57번 국지도·329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오면 백암면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일죽IC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지만 정체를 보일 경우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후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 타고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향한다. 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게되면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여기서 331번 샛길을 이용, 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 영동 ㆍ경북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 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는 것이 통상적인 코스. 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속초는 양평, 강릉은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 이 구간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한다. 부산과 원주방향 차량들이 몰려 신갈분기점까지 주차장이다. 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1) 강남에서 성남까지(약도(1))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낫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분당과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송파·성남대로가 나은 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이른바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다. 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지만 통행량이 적은 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 없이 운전할 수 있다. 탄천변 철새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 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 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 성남 시계다. 곧바로 좌회전하면 남한산성방향. 직진하면 모란사거리 경충국도 진출입로다. 천호동방면 귀성객들은 차라리 하남시쪽(약도(4))으로 차를 돌려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둑방길’을 이용하기 위해 테헤란로나 잠실까지 올 경우 88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고속터미널 인근 도로의 체증이 심각한 편이다. (2) 양재에서 성남 가기 청계산 길을 타고 넘으면 성남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 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면 세곡동 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 좌회전하면 세곡동 사거리와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란시장 앞 경충국도 진입로가 나오고 이곳이 붐비면 직진해 우회전, 구시가지 도로를 관통해 직진하면 이배재도로와 만나게 된다. (3) 광주가는길(약도(2))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 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과 귀성차량이 엉키는 탓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경충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 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IC를 탈 수 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나 복잡한 청사 앞길을 거칠 필요 없이 직진할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 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 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 아파트 사이로 새로 난 길이 광주까지 뻗어 있다. 용인·분당 경계지역으로 분당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4)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3)) 장지나 광주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경충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 있는 곤지암까지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 왼쪽은 퇴촌방향이다. 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 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이다. 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 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 얼마 안 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 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 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 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 있어 어렵지 않다. 얼마 안 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경충국도와 연결된다. 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 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방면이다.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서울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많이 피해 갈 수 있다. 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 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5) 하남 거쳐 43번 국도타기(약도 (4))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 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 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인터체인지까지 접근했는데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 있다. 논 사이로 난 길이어서 익숙지 않겠지만 교통량이 적다. 지난해 포장이 돼 깨끗한 편.1㎞ 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 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 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 경기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올림픽대교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 곧이어 서하남 인터체인지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경기북부 ~ 호남 ㆍ영남ㆍ경북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를 남쪽으로 종단하는 3번 국도와 포천∼의정부의 43번, 가평∼남양주∼구리의 46번, 포천∼남양주의 47번 등 4개 국도 상습 정체를 피해야 한다. 파주·고양에서 남행하는 국도 1호선 주변에서는 우회도로를 활용하고, 포천·철원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맞아 임시 개통한 국도 47번 우회도로도 권할 만하다. (1) 3번 국도 우회로 연천 전곡 이북의 귀성객은 3번 국도의 체증을 피해 전곡읍사무소를 지나 좌회전,37번 국도를 타고 포천 장수면 고소성리에서 우회전해 87번 국도를 탄다. 계속 진행해 포천경찰서 앞에서 다시 우회전,43번 국도를 이용해 의정부에 진입한다(약도 (1)). 의정부 시계로 들어서기 직전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 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 중인 의정부시도 29번으로 빠진다. 이어 43번 국도를 다시타고 퇴계원∼구리∼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 시내의 정체를 피할 수 있다. 축석고개에서 4㎞ 정도 직진, 우측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바라보며 좌회전, 국도 43번 우회도로를 이용해 퇴계원 방향으로 43번 국도를 타도 시내 체증을 피할 수 있다(약도 (3)). 포천에서 출발했거나 경유한 경우도 약도 (3)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 광적, 파주 법원·적성과 동두천 일부지역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할 때는 양주 용암∼상수간 56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빠르다. 연천·동두천·양주를 출발해 3번 국도를 중심으로 내려와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남행, 고속도로나 국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경민대학∼호원동 서울시계간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타면 의정부 도심의 심각한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현재 무료이나 내년 추석 때부터는 통행료를 징수한다. (2) 파주·양주∼서해안·경부 고속도로 파주읍과 탄현면, 양주 서부지역에서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때는 일산신도시와 1번 국도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368번 지방도(약도 (2))를 이용해볼 만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 김포대교를 넘으면 된다. (3)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 가평과 남양주 화도읍·수동면 등 동부지역에서 남행 고속도로를 타려면 46번 국도로 남양주시청∼도농동∼구리IC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교통상황에 따라 화도읍사무소 인근에서 46번 국도와 만나는 86번 국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약도 (4)).2차선이지만 월문천과 수레넘어고개 등 경관이 볼 만하고 상습정체 구간인 남양주시청 앞과 평내·호평 택지지구를 지나지 않고 우회해 도농동으로 바로 연결되는 이점이 있다. (4) 포천·철원∼중부고속도로 포천 북부와 강원도 철원(신철원) 등의 남행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기해 임시 개통한 포천 일동면 수입리∼화현면 명덕리간 국도 47번 우회도로(약도 (5))를 이용해 보자. 기존 47번 국도를 비껴 구리를 거쳐 중부고속도로간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5) 경기북부∼강원도 통상 구리∼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는 명절이나 여름휴가 때는 체증이 극심해 피하는 게 좋다. 구리·남양주에선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가거나 강릉·속초 등 강원 영동지방은 춘천∼홍천∼인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파주·고양과 양주 서부에서도 일단 송추∼의정부를 거쳐 의정부와 포천 경계인 축석검문소에서 국지도 98번(속칭 광릉수목원길)을 거쳐서 47번 국도를 타고 신팔검문소에서 우회전, 현리를 거쳐 청평검문소에서 46번 경춘가도를 타면 된다. 연천과 포천 관인·영북·이동 지역에서는 47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다가 316번 지방도를 타고 백운계곡을 지나 화천∼춘천 코스를 택하면 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천 ㆍ부천~ 영동 ㆍ경북 인천·부천·김포·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부에서 영동권이나 경북·대구·부산 등 영남권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도 가급적 고속도로는 머리에 떠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성남과 양평(또는 이천)을 경유해 원주로 가서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나 중앙고속도로(춘천∼대구)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원주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타면 체증구간을 모두 벗어났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영동이나 경상권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서울 강남과 성남·안양·과천·용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원과 신갈을 중간 경유지로 생각하기 쉬우나 스스로 체증을 찾아가는 꼴이다. (1) 인천·부천∼성남 짧은 거리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구간이다. 시내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 일단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를 탄 뒤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는다면 안현분기점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옮겨간 뒤 성남으로 간다. 문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판교 구간이 대체로 수월치 않다는 것. 이 때는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그대로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시내도로로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으로 간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빠져 수원 쪽으로 2㎞가량 가다 왼편으로 이마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직진하면 청계산을 넘어 판교가 나온다. 이 구간 시내길은 도로가 넓어서 그다지 막히지 않는 편이다(약도 (1)). (2) 성남∼이천∼원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 인근에서 시작되는 3번 국도를 타고 경기도 광주∼곤지암을 거쳐 이천까지 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탄다. 이천이면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을 어느 정도 벗어난 곳이다. 아니면 이천에서 부발∼여주∼문막∼원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이용한다. 이천 못 미쳐 곤지암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는데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중부고속도로로 가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옮아가야 하는데 이 지점은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3번 국도가 이천 훨씬 이전부터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3번 국도에 미련을 두지 말고 양평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만약 3번 국도가 막히지 않으면 이천∼장호원∼충주를 거쳐 제천으로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풍기∼영주∼안동∼대구로 내달으면 된다(약도(2)). (3) 성남∼양평 샛길이 다양한 데다 변수가 많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 일단 3번 국도를 타고 4㎞가량 가면 ‘하남’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빠져나가 100m가량 간 뒤 U턴하면 하남·팔당 방면(45번 국도)이다. 차가 많이 막히면 이곳까지도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3번 국도 바로 옆으로 난 38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도로는 3번 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45번 국도와 연결된다. 또 성남 시내길을 통해 갈 수도 있는데 모란시장 인근 성남동∼하대원동∼성남쓰레기소각장을 지나 이배재를 넘으면 45번 국도와 만난다(약도(3)).45번 국도로 타고 가다가 중부고속도로 경안IC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을 이용해 서하리까지 간다. 이 길은 전에는 마을길이었으나 최근 길을 넓히고 포장을 해 손색없는 도로가 됐다. 서하리에서 다시 퇴촌 쪽으로 난 337번 지방도를 탄 뒤 3㎞가량 가다 정지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89번 지방도를 이용해 양평까지 간다. 양평까지 계속 직진이나 천진암 삼거리부터는 88번 지방도다.389번 지방도 이 구간 역시 최근 생긴 길로, 전에는 퇴촌 면소재지를 경유해 갔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퇴촌을 지나 강하면부터는 남한강 옆으로 길이 나 있어 경관이 수려해 고향가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약도(4)). (4) 양평∼원주 용문 또는 대신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번째는 일단 6번 국도(양평∼홍천)를 통해 양평에서 용문까지 간다. 이 도로가 막힐 경우 옆으로 나 있는 구도로를 이용해 용문으로 가도 된다. 용문읍을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나 있는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평∼석불∼구둔을 지나 서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88번 지방도를 타고 판대∼간현을 지나 원주로 간다. 이 길은 이정표상에 ‘원주’가 표기돼 있지 않은 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막히는 법이 없다. 다만 가다가 장대리에서 다시 한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야 한다. 직진하면 양동이어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 두번째는 양평에서 37번 국도로 대신까지 간 뒤 88번 지방도를 타면 용문 방향과 만나는 서원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위와 같이 판대∼간현을 거쳐 원주로 간다. 주의할 점은 대신에서 서원리 삼거리까지 가는 도중 이정표가 없거나 애매한 작은 삼거리가 여럿 나오는데 이때마다 좌회전해야 하며, 골프장인 블루해런컨트리클럽을 통과해야 한다. 우측은 여주 방면이다. 아예 여주까지 가서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원주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히 돌아가는 길이다. 양평에서 홍천까지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우회하는 거리가 길다(약도(5)). (5) 원주∼제천∼영주∼안동∼대구 중앙고속도로상의 이 구간은 전반적으로 막히지 않는다. 그러나 구간에 따라 정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원주∼치악 구간이 이에 해당된다. 이 때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와 나란히 돼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구간 전후에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남원주IC, 신림IC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이용정보를 듣고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 제천 이후에도 국도가 계속 고속도로와 이웃해 있기 때문에 막힐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약도(6)). (6) 인천·부천∼대전·청주·호남 문제는 인천·부천에서 대전·청주나 호남 방면 귀향객이다. 위에 열거한 샛길은 영동·영남권 방면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전·호남 방면 귀향객은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까지 간 뒤 이곳부터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영동고속도로는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된 뒤 수원까지는 크게 막히지 않는 편이다. 굳이 영동고속도로가 겁난다면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로 안양까지 간 뒤 안양∼수원간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쉬어가기˙˙˙] 애거시 스폰서 아디다스 희색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미국)의 US오픈 4강 진출이 그의 새로운 스폰서인 아디다스에 기쁨을 주고 있다고. 애거시가 지난 8일 나이키 후원을 받고 있는 제임스 블레이크에게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면서 아디다스는 약 120만∼130만달러 가치의 광고효과를 얻었다는 것.19년 동안 나이키의 스폰서를 받아오던 애거시는 지난 7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 연장에 실패한 뒤 아디다스와 극적으로 후원 계약을 맺었다.
  • “이것이 짝퉁”

    “진짜상품과 가짜상품을 감별해 드립니다.” 캘러웨이 아이언세트를 갖고 있는 골퍼들은 헤드 연결부분을 한번 살펴 봐야할 것 같다. 올 초 판매에 들어간 신 모델인 X-18 아이언의 경우 정품은 헤드 연결부분에 ‘*’자 표시가 있지만, 짝퉁은 그런 게 없다.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비아그라도 가짜는 많다.2정으로 된 알루미늄 포장으로 된 게 정품인데, 이 중에서도 진짜와 가짜는 있다. 진짜제품을 기울여서 보면, 제조회사 이름의 로고가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대모비스에서 만든 자동차용품인 연료필터 진품은 제품 윗부분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돼 있고, 홀로그램을 떼어내면 MOBIS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가짜다. 퓨마 운동화의 정품은 로고 옆박음질 간격이 같지만, 가짜는 간격이 불규칙하다. 양가죽을 사용한 진짜 샤넬가방을 일반인들이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관세청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진품이냐, 짝퉁이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주제로 ‘가짜 진짜 상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골프채·시계·가방 등 1000여종의 상품이 진짜와 가짜로 나뉘어 전시된다. 구치·루이비통·버버리·샤넬·나이키 등 50여개 유명상표의 진품과 가짜 상품도 비교 전시된다. 품목별 가짜상품 식별요령도 알려 준다. 특히 보석·골프채·비아그라의 ‘전문 상표권자’들이 전시회 현장에 나와 진품과 짝퉁을 무료로 감별해 준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없다.(02)3438-1615∼7. 관세청 양병두 공보관은 “개청 35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가짜상품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가짜 물품에 대해서는 검색을 강화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상품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국번없이 125번이나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가짜 상품을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카테고리 킬러 (하)]싹 가신 거품 다양한 구색

    [카테고리 킬러 (하)]싹 가신 거품 다양한 구색

    “콘크리트 벽을 뚫는 것은 해머 드릴(Hammer Drill)이에요.” 홈인테리어 전문업체인 B&Q 홈(www.bnqhome.co.kr) 황인혁 점장이 드릴로 간이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내며 영어와 한국어로 설명하자 어린이 20여명이 호기심에 가득찬 모습으로 지켜봤다.B&Q홈이 여름방학동안 진행한 키즈 클럽(Kid´s club) 현장. 귀를 울리는 소음 속에서도 마냥 즐겁다는 표정이다.“Who is the next one to try?”(다음에 누가 해볼래요?)아이들은 너도나도 손을 번쩍들었다. 드릴을 작동해본 뒤에는 자랑스러운 듯 어깨를 들썩였다. 동생과 함께 참가한 장유경(7)양은 “집에선 엄마가 위험하다고 못만지게 하는데, 집적 해보니 신기하고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B&Q홈, 인테리어용품 최저가격제 도입 영국에 본사를 둔 B&Q홈이 지난 6월 롯데마트 구로점(면적 2500평)에 입점하면서 국내 첫선을 보였다. 황 점장은 “상품만이 아니라 집을 직접 가꾸는 문화를 전파하는 게 목표”라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홈인테리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Q홈은 벽지, 바닥재, 가구, 페인트, 조명, 욕실·주방용품, 공구 등 집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자재 3만 5000개를 갖추고 있다. 덴마크 이스라엘 제품이 눈에 띈다. 오렌지색으로 꾸민 매장은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진열, 상품 찾기가 수월하다. 또 초보용부터 전문가용까지 한자리에 모아놓아 선택의 폭도 넓다. 정찰 가격제와 최저 가격 보상제를 도입, 신뢰성을 높였다. 사소하지만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페인트의 명도와 채도를 컴퓨터로 조정,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주는 ‘조색 서비스’다. 어떤 색상이든 창조할 수 있단다. 한번 판매한 페인트 색상은 컴퓨터에 저장되기에 추가 구입이 손쉽다. 한통을 몽땅 살 필요도 없다. 원하는 양만큼만 덜어주기 때문. 목재 유리 시트지 등을 소비자가 요구하는 크기로 잘라주기에 사용이 간편하다. 매장 곳곳에선 제품 설치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와 테스트해 볼 공간이 보인다. 황 점장은 “시공비를 받고 설치해 주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꾸미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즈니, 위탁판매 채택 재고 없어 코즈니(www.kosney.co.kr)도 인테리어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침구 양초 방향제 등 소품이 주류를 이룬다는 게 차이점이다. 유통방식이 독특하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소량으로 들여와 위탁 판매하는 형식. 팔리는 만큼 수수료 이익을 얻기에 재고 부담이 없고, 유행에 발맞춰 빠르게 상품을 바꿀 수 있다. 매장도 브랜드가 아니라 스타일별로 꾸며 다양성을 추구한다. 매장 입구엔 복잡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쌓아놓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는 인상을 풍기도록 했다. 명동점을 찾은 김태희(32·여)씨는 “재밌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자주 찾는다.”면서 “선물할 때나 방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캐쉬앤캐리, 일본식품 300가지 30~50% 싸게 팔아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 일본식품 아울렛 캐쉬앤캐리(Cash&Carry,www.monolink.co.kr)도 특정 제품군을 전문화한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다. 일본식품 300여가지를 30∼50% 저렴하게 판다. 수입업체인 모노링크가 직접 운영, 유통 마진을 줄인 까닭이다. 서영준 기획실장은 “일본 현지 가격과 비슷할 만큼 거품을 뺐다.”고 자신했다. 본사인 서울 삼전동과 동부이촌동, 분당 수내동에 직영점을 두고 있다. 수내점에는 냉동식품, 제과류, 카레·소면, 소스 등이 진열대를 빼곡히 채우고 있었다.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박스에 상품을 채운 모습.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테리어 등 부대비용을 쓰지 않았단다. 각 상품 앞에는 특징과 조리법, 백화점 가격과 매장 가격을 비교한 설명서가 붙어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소비자도 쉽게 구입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매장 한쪽에서는 대용량 제품이 업소 주인들을 기다린다. 캐쉬앤캐리는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5만원 이상 구입해야 배달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또 카레 등 단가가 낮은 제품은 3개씩 묶어 판매한다. ●리즈, 세계 유명브랜드 모자 ‘집합´ 전세계 유명브랜드 모자를 한자리에 모은 리즈(Lids,www.lids.co.kr)도 인기를 얻고 있다.2003년 국내 처음 소개된 리즈는 미국에 800여개 매장을 가진 모자전문점. 미국 최대 회사인 햇월드(Hat World)가 만들었다. 리즈는 ‘뚜껑’을 나타내는 Lid의 복수형으로 신체 중 가장 윗부분인 머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 국내에선 백화점을 중심으로 17개 매장을 확보했다. 서울 명동의 롯데타운 영플라자 5층에 자리잡은 리즈 매장에선 뉴에라,NBA 등 유명 프로스포츠리그의 모자와 나이키 아디다스 구린 캉골 등 스포츠·패션 모자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힙합가수들이 즐겨쓰는 뉴에라는 미국 MLB선수의 모자. 오리지널 선수용이라 마니아층이 많이 찾는다. 천수민 점장은 “4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지만, 신상품을 발빠르게 구비, 유행을 이끈다.”고 말했다. 모자 세탁용 크리너(9000원)와 솔(3000원), 모자캡을 고정하는 소품(7000원)도 함께 진열하고 있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과일전문점 ‘푸릇푸릇’ 사과 반쪽도 배달한다 ‘사과 반쪽도 배달합니다.’ 이안(Yiann) F&D가 만든 과일전문점 ‘푸릇푸릇’(www.fruit-fruit.co.kr)은 신선한 과일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하는 유통업체다. 지난 6월에 ‘서비스가 차별화된 우리동네 맛있는 과일가게’를 목표로 탄생했다. 회사측은 싱싱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송파구 가락동에 중매법인을 설립하고 대형 수입 과일업체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경기 하남에 물류창고를 마련, 필요한 과일을 그때 그때 공급한다. 이기환 대표는 “중매법인에서 최상의 상품을 골라 푸릇푸릇에 넘긴다.”면서 “강남 백화점 수준의 과일을 훨씬 저렴하게 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씨없는 수박, 머스트 멜론, 애플망고 등 국산 과일과 더불어 두리안, 체리, 망고스틱 등 고급 수입과일도 판매한다. 주문은 현재 직영점이 들어선 방배, 일산 마두, 도곡점 인근에서만 전화(02-518-8982)로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면 모든 과일을 초음파 과일 세척기로 씻어 판다.‘시식코너’를 마련, 사기 전에 직접 먹어볼 수도 있다. 과일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한 뒤에는 집안의 쓰레기를 내버려 준단다. 이벤트도 활발하다. 지난달엔 키위·포도·자두·귤·바나나 등 5가지 과일을 한데 넣어 선착순 500여명에게 100원에 판매했다.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진 매장에서 과일 3종류 이상을 사면 추첨을 통해 패밀리레스토랑 ‘시즐러’ 식사권을 준다. 마일리지도 구매금액의 1%씩 적립, 현금처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어린이나 직장인 등을 위한 건강 패키지도 내놓았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다양한 과일을 담아 제철 상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톡톡 튀는 연예인 현영을 모델로 뽑았다. 다음달 2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선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NEC인비테이셔널] 우즈, 3관왕 순항

    ‘황제’ 타이거 우즈(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5승째를 챙기며 2002년 이후 3년 만에 상금 및 다승왕,‘올해의 선수(잭 니클로스 어워드)’ 등 3개부문 동시석권을 향한 힘찬 질주를 했다. 우즈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2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주춤했지만, 합계 6언더파 274타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 대회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내리 3연패를 한 뒤 4년 만에 4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춘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5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즈는 우승상금 130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에서도 859만 2674달러로 2위인 싱(730만 7669),3위 미켈슨(560만 9025달러)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우즈는 올해 거둔 5승(통산 45승) 가운데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등 2개 메이저를 품에 안아 PGA투어 동료들의 비밀투표로 선정되는 ‘잭 니클로스 어워드’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우즈는 99년부터 2003년까지 5연패를 했지만, 지난해 다승 및 상금왕을 휩쓴 싱에게 밀려 6연패가 좌절됐었다. 싱은 이날 3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공동 3위(4언더파 276타)로 올라서 체면치레를 했고,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미켈슨은 합계 10오버파 290타의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드러운 카리스마’ 에 취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에 취한다

    가을로 넘어가면서 광고 비수기인 요즘 눈에 번쩍 띄는 광고가 나왔다. 최근 다소 침체에 빠진 위스키 시장의 윈저 광고가 그것이다. 역동적이면서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파격 광고여서 업계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동안 윈저는 여성의 신체 일부에 병 모양만을 나타낸 광고와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들고 있는 오크통에서 부드러운 황금빛 술이 떨어지는 광고로 눈길을 잡았다. 이같은 시도로 위스키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윈저가 이번에 또 한번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병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곡선미를 ‘리더의 부드러움’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형상화했다. 단단한 스틸의 강인함과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이 매력적인 ‘아이언’, 환상적인 속도감이 느껴지는 명품 스포츠카의 역동적이면서 부드러운 곡선, 목넘김이 유려한 윈저의 곡선미…. 강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시대의 리더가 선호하는 술의 대세라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 광고는 소비자의 관심사를 제품 속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 시장의 선도자로서 윈저의 자신감과 품격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을 찾아낸 것이다. 이를 위해 광고회사 오리콤이 지난 8개월에 걸쳐 윈저 소비자 5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최고 관심사는 리더십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리더들은 부드러운 가운데 카리스마가 있는 ‘외유내강형’이 우세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강인하면서도 그 안에 부드러움을 갖춘 ‘외강내유(外剛內柔)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배경 때문에 광고의 첫 카피는 ‘리더의 강인함, 그 안의 부드러움’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명품 오토바이, 골프채, 스포츠카, 윈저병 등이 소재로 동원됐다. 오토바이의 할리데이비슨, 스포츠카의 페라리, 아이언의 나이키 등은 고유의 개성과 역동적인 힘이 강하게 느껴지는 소재이자 리더들이 사용하는 용품이다. 윈저의 부드러운 곡선미와 이들 소재의 다이내믹한 조화가 절묘하다. 골프와 스포츠카 등의 명품처럼 ‘위스키의 명품은 윈저’라는 식으로 은근히 인식하게 한다. 윈저를 생산·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윈저 12년과 17년 광고를 통합해 진정한 리더의 덕목을 접목한 캠페인성 광고를 계속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NEC인비테이셔널] 우즈·싱 ‘난형난제’

    ‘난형난제’.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나란히 4승, 상금순위와 세계랭킹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최대 상금이 걸린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0만달러) 첫날부터 한 치의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우즈와 싱은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우즈는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큼하게 출발을 한 뒤,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싱도 뒤질세라 1∼3번홀 줄버디를 낚고 6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선두로 끝내는 듯했지만,18번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이날 드라이브샷 비거리에선 평균 339.5야드를 기록한 우즈가 싱(320.5)에 앞섰지만, 정확도에선 71.4%의 싱이 50%에 그친 우즈를 압도했다.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에서는 우즈(61%)가 싱(56%)을 약간 앞질렀지만, 홀당 퍼팅수에서는 싱(1.5개)이 우즈(1.6개)보다 좋았다. 최경주(35·나이키)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장거리 육상 강국 케냐의 일부 선수와 협회 간부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용 대표팀 유니폼을 팔아먹다 덜미를 잡혔다고.AFP통신은 18일 ‘나이키가 후원한 케냐대표팀 유니폼과 워밍업복, 러닝화 등이 다량 유출, 케냐 나이로비의 시장 등에 유통돼 현지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 이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은 유니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다른 선수 옷을 빌려입는 등의 소동도 빚어졌다고.
  • 충·동 구·매? 그·게 뭔·데?

    충·동 구·매? 그·게 뭔·데?

    직장인 김정은(31·여)씨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을 가지 않는다. 식품은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하고, 필요한 상품이 생기면 계획을 세워 전문점을 찾는다.“전문점이 다양하게 상품을 갖춘데다 대형 할인점처럼 각종 상품을 함께 판매하지 않아 충동구매할 염려가 적다.”고 말했다. 운동화를 사러 갔다가 티셔츠에 바지까지 사는 일이 덜 생긴다는 얘기다. 흔히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라 불리는 전문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가 1989년 한국형 카테고리 킬러로 첫선을 보인 뒤 신발·문구·수입식품이 대열에 합류했다. 다양한 브랜드가 한꺼번에 모여 있어 쇼핑이 편리한데다 가격도 싸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서울인이 방문한 대표 카테고리 킬러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와인나라 아웃렛 = 와인전문점 서울 양평동 와인나라 아웃렛(www.winenara.com)은 어둠침침하다. 와인이 온도에 민감한 터라 뜨거운 조명을 비추지 않은 것이다. 품질을 중시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 와인 500여종이 매장을 가득 채웠다. 가격은 8400원에서 100만원까지 천차만별. 와인이 나무 상자에 들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가격은 평균 10∼20% 저렴한 편. 게다가 ‘이달의 와인’을 정해 1+1행사(한 병을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것)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3만 6000원짜리 750㎖ 샹송(Chanson)을 2만 7000원에 팔면서,375㎖(2만원)를 덤으로 주고 있다. 와인전문가가 상주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평점 직원 김보희씨는 소믈리에(와인전문가)로 4년간 활동하다 이곳으로 옮겼다. 매일 바꾸는 시음 와인을 권하고, 와인 고르기를 돕는다. 제품명과 생산지, 특징을 꼼꼼히 적은 이름표가 와인마다 달려 있어 혼자 쇼핑하기도 편하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와인은 ‘매니저 추천 상품’이라 표시돼 있다. 4월과 10월에 열리는 ‘와인장터’도 인기만점. 라벨에 흠집이 난 고급 와인을 60∼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맞춰 지방에서도 찾아 온단다. 김보희씨는 “1년간 마실 와인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알뜰 애호가도 있다.”고 귀띔했다. 링코 = 문구·소형 가전제품 서울 코엑스몰에 자리 잡은 문구·사무용품 전문점 링코(www.linko.com)는 800평 규모에 1만 8000여가지 상품을 갖췄다. 볼펜, 노트 등 일반 문구류에서부터 유화 물감 등 전문 미술용품까지 상품군별로 진열돼 있다. 할인점답게 매달 2주일씩 100여개 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다. 대량 구매하는 법인을 위해 계산대도 따로 만들고 묶음 포장제품도 비치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지난 6월 새로 단장한 ‘디지털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사무용품에서 컴퓨터, 디지털카메라,MP3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것. 이창우 점장은 “사무용품이나 소형 전자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매장은 있지만, 둘을 합쳐놓은 곳은 없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폰,USB포트, 플래시 메모리, 공유기 등 소품들이 무척 다양하다. 문구용품은 브랜드와 가격별로 분류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피, 녹차, 음료 등도 보인다. 이 점장은 “회사들이 사무용품 뿐 아니라 커피 등 소모품도 한꺼번에 구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ABC마트 = 신발 멀티숍 2003년 6월 오픈한 후 하루 5000여명이 방문하는 ABC마트(www.abcmartkorea.com) 서울 명동 1호점.1990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시작된 ABC마트는 2002년 12월 한국에 상륙했다. 올 매출목표는 500억원.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와 함께 자체 브랜드 반스(Vans), 호킨스(Hawkins) 등 40여개를 한자리에 모았다. 명동 1호점은 쩌렁쩌렁 울리는 음악 소리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남성 직원들은 손뼉을 치며 할인 상품을 소개, 흥을 돋운다. 이민수 지역장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매장 안으로 들어 오도록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진열된 신발만 2000여가지. 러닝화, 스니커즈, 등산화, 농구화, 보드화 등 상품군 별로 분류돼 신상품을 찾기가 쉽다. 운동화 끈, 신발 왁스 등 관련 제품도 갖췄다. 스니커즈 관리법 등도 꼼꼼히 소개한다. 대부분 5∼10% 할인하지만,‘게릴라 타임세일’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오후 4∼5시쯤 많이 진행하는 타임세일에선 전 제품을 5∼10% 추가 할인해 준다.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거나 몇 족만 남은 경우에도 바로 50∼80% 기획행사에 돌입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카테고리 킬러란 특정 상품계열을 특화한 전문점. 다양한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1980년대 등장한 미국의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 바이’가 대표적. 한국형은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 온라인 ‘woori’에 접속하면 ‘미국 네스퀵(Nesquik), 델몬트 프룬 주스(Prune Juice), 이탈리아 스틸라(Stilla) 올리비 오일, 프랑스 테세르 농축 복숭아, 일본 소바(메밀국수) 세트가 한자리에.’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 국내 최대 수입식품 전문몰이 탄생했다. 식자재 전문 수입업체인 영남코퍼레이션, 메가마켓, 유원커머스과 제휴,5000여종의 수입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수입 상품을 망라했다. 매달 이벤트를 열어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8월에는 오픈 기념으로 1만원 이상 구입하면 헬로키티 미니 수첩을,2만원 이상이면 영국 맥케이 잼 미니어처를,3만원 이상이면 스위스 라이볼리 통조림을 준다. 우리닷컴은 전문몰을 수입업체별로 구성했고, 몇 백원짜리 식품을 구입할 경우엔 매장별로 함께 배송받도록 배려했다. 구매상품이 3만원 미만이면 배송비 3000원을 내야 한다. 검색기능을 강화,900여개 상품을 동시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상품기획팀 정재필 대리는 “수입상품을 구매하려 고객들이 발품을 팔지 않도록 모든 수입식품을 6개월 간에 걸쳐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코리아여전사, 후반기도 활짝 웃자

    “승수 사냥은 8월에도 계속된다.”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합작한 ‘코리아 여전사’들이 2주 남짓 방학을 끝내고 한여름 열전에 돌입한다. 무대는 오는 2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개막하는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지난 5월 강지민(25·CJ)의 코닝클래식 우승으로 시작, 지난달 말 장정(25)의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르기까지 매달 1승 이상씩을 낚아 상승세가 계속됐다.더욱이 꿀맛 같은 휴식과 재충전, 그리고 스윙 등의 재정비로 시즌 5승의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다. 최다 승수를 올린 지난 02, 03년(각 8승)의 ‘코리안 전성시대’도 재현해 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도 대거 2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작은 거인’ 장정(25), 시즌 2승을 노리는 BMO캐나디언여자오픈 챔프 이미나(24),US여자오픈 ‘여왕’ 김주연(24·KTF) 등이 주목할 거물들. ‘터줏대감’들의 부진 탈출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박세리(28·CJ)는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올시즌 15개 대회를 이번 출전으로 꽉 채우고 부담없이 후반기와 내년을 기약하겠다는 생각.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한국에서 부상을 치료하기 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도 출전, 샷 감각을 놓지 않았다.2000년 장정을 연장 끝에 물리친 김미현(28·KTF)도 명예회복을 위해 배수진을 친 상태.02∼03년 2연패를 달성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불참은 ‘와신상담’ 중인 이들에게 또 다른 기회다. 시즌 상금 2위를 달리며 올해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간 폴라 크리머(미국)가 최대 난적.8월 첫 승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코리아가 하이브리드클럽 레스크 듀얼과 레스큐 듀얼 TP를 출시한다. 롱 아이언(3∼5번)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무게가 다른 2개의 카트리지를 헤드 양쪽에 바꿔 부착할 수 있도록 해 중립 혹은 드로우 방향으로 탄도 조절이 가능토록 했다. 소비자가 25만원.(02)3468-7600.●국산 클럽 제조업체 랭스필드가 최근 필리핀에 150만달러 어치(풀세트 3000개)의 골프클럽을 수출 계약을 맺고 1차 선적을 완료했다. 랭스필드는 수출 해당 품목인 랭스필드골드 풀세트를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묶어 79만원에 판매한다.(02)544-5820.●나이키골프코리아가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10승 달성 기념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시작했다. 홈페이지(www.nikegolf.co.kr)에서 새달 16일까지. 추첨을 통해 프로콤보V 아이언 세트 등을 증정한다. 발표는 9월23일.(02)2006-5867.
  • [PGA챔피언십] “메이저 2승 내가 먼저”

    “생애 메이저 2승은 내가 먼저” 필 미켈슨(35)과 데이비스 러브3세(41·이상 미국)가 나란히 메이저 2승 문턱에서 치열한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켈슨은 14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장(파70·7392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까먹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선수는 러브3세.1라운드 이후 또박또박 2타를 줄여 나가며 전날 공동 3위까지 오른 러브3세는 이날 6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러브3세가 메이저대회 마지막날 우승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브리티시오픈 이후 처음이다. 프로에 데뷔한 지 각각 13년(미켈슨)과 20년째지만 둘은 나란히 메이저대회 1승에 그치고 있는 상황. 지난 2001년 PGA챔피언십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에게 1타차로 우승컵을 내주는 등 그동안 4개 메이저대회에서 2위만 모두 네 차례 차지하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1타차로 제치고 첫 메이저 우승컵에 입을 맞춘 미켈슨은 올해에도 마스터스(10위)를 제외하곤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하다 생애 두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다. 지난 1997년 PGA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러브3세 역시 2승에 목마르기는 마찬가지. 첫 승을 전후로 모두 세 차례(마스터스 95,99년·US오픈 96년) 준우승에 머문 뒤 메이저와는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에도 US오픈에서 공동6위에 올랐지만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들쭉날쭉한 성적. 그러나 모처럼만에 오른 메이저대회 선두를 통산 2승으로 이어보겠다는 각오는 미켈슨 못지않다. 한편 2라운드까지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4타를 만회, 전날 공동62위에서 선두와 6타차인 공동20위까지 올라왔다. 전날 7개의 버디쇼를 벌인 양용은(33·카스코)은 6타를 한꺼번에 까먹어 4오버파 214타로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44위로 떨어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챔피언십] 우즈 “아직 3일 남았어”

    메이저 11승에 도전하는 ‘황제’ 타이거 우즈가 첫날부터 삐걱했다. 우즈는 12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장(파70·739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5위에 그쳤다. 버디는 겨우 1개를 떨군 반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메이저대회 첫날 기록으로는 2003년 마스터스 1라운드 76타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쁘다. 반면 시즌 4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 67타를 쳐 트레버 이멜만과 로리 사바티니(이상 남아공) 벤 커티스(미국)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한편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양용은(33·카스코)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40위에 자리잡았다. 허석호(32)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19위까지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챔피언십] ‘빅4’ 장타 맞장

    “야수의 심장을 쏴라.”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의 승부는 화끈한 장타대결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로어코스의 별명은 ‘야수의 코스’. 오목한 개미허리 페어웨이와 곳곳에 도사린 벙커도 ‘별칭’을 거들지만 일단 코스의 거리 자체가 무시무시하다. 지난 100년 동안 15차례의 내셔널챔피언십을 개최한 이 코스의 전장은 무려 7392야드.PGA챔피언십이 벌어진 파70짜리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230야드와 500야드를 훌쩍 넘는 파3홀과 파4홀만 각 2개. 특히 무려 650야드에 이르는 17번홀(파5)은 ‘야수의 심장’이나 다름없다.18번홀(554야드)과 함께 단 2개뿐인 파5홀이지만 코스의 최대 고비로 자리잡아 장타 대결의 진정한 시험무대와 우승 고지의 마지막 갈림길인 셈이다. 지난 1993년 US오픈(당시 630야드)에서 존 댈리가 두 번만에 공을 올린 것을 빼면 그 누구에게도 투 온을 허락지 않은 곳. 결국 ‘야수의 심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 위·미국)의 메이저 11승을 기대케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즈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13야드.‘빅4’로 꼽는 어니 엘스(남아공·301.9야드)와 필 미켈슨(미국·300.5야드)은 물론, 1년 내내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며 타이틀 수성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아래·피지·299.5야드) 등 라이벌들에 견줘 일단 한 수 위다. 한편 대회에는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허석호(32),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 양용은(33·카스코) 등 ‘코리아 4총사’도 한꺼번에 출사표를 던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제플러스] 아디다스, 리복 38억달러에 인수

    |뉴욕 연합|세계 제2위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독일의 아디다스가 미국의 리복을 38억달러(3조 8646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주당 59달러씩의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했으며 2006년 상반기에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수조건은 2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리복의 종가인 43.95달러에 34.2%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 아디다스는 리복의 부채 5억 5000만달러도 떠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는 리복을 인수함에 따라 11억 5000만달러 규모의 운동화 시장 점유율을 28%로 확대, 경쟁업체인 나이키의 31%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브랜드 대신 기술 ‘ODM 신화’

    고유 브랜드를 갖지 않고도 신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는 ‘얼굴없는 브랜드’의 중소기업이 뜨고 있다.‘노 브랜드’를 선언한 대신 대기업과 외국업체를 상대로 자체 개발한 상품을 주도적으로 세일하는 ODM(생산자개발방식) 업체들이다. 그 이면에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얼굴없는 유망 중소기업 여성의류 ODM 수출전문업체인 ㈜노브랜드는 고유의 브랜드가 없다. 그러나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삯바느질’하는 OEM 방식이 아니다. 원단 소재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한다. 국내 200여곳의 봉제업체를 협력파트너로 두고 해외 10여곳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했다.DKNY와 GAP 등 세계 유명 의류업체 30여곳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고진국 관리부장은 “중소기업이 유통과 마케팅,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 국내에 브랜드를 유지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치열하고 브랜드화가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ODM은 주문자생산방식인 OEM 수출보다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려운 만큼 잘 활용하면 이점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1994년 설립 이후 매년 100∼15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와토스코리아는 대기업 3개사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양변기 시장에서 이들 회사 모두에 부품을 공급하는 ODM업체다. 국내 부품시장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송공석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시장을 선도할 만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에는 미국의 플루이드마스터와 일본의 아사히토 등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도 ODM 방식으로 태평양,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코리아나,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100여곳의 이름없는 제조원이 되고 있다. 매출액이 1999년 173억원에서 올해 470억원(예상치)으로 6년 만에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나이키, 폴로, 리복, 아디다스 등에 모자를 공급하는 다다실업도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1위 기업이다. 카우치 등 이탈리아 명품 가방을 제작하는 시몬느도 ODM 방식의 성공업체로 꼽힌다.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강점 있어야 성공 ODM은 주문자가 만들어준 설계도에 따라 하청 생산하는 OEM과 달리 기술개발이나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확보한 유통업체나 브랜드를 보유한 판매업체에 상품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OEM은 거래처와 종속관계에 놓이기 쉽지만 ODM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거래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유통 및 영업비용이 들지 않아 순이익률이 높고 연구개발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OEM이나 ODM 방식으로 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다 중국 등과의 출혈경쟁에 휘말리며 몰락의 길을 걷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파산한 대표적 휴대전화 업체인 텔슨전자,4월에 문을 닫은 현주컴퓨터,5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국내 2위 PC업체인 삼보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산업연구원 주현 연구위원은 “OD M 방식은 매출 외형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서 “고부가가치 업종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기보다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 특화된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장정 ‘메이저퀸’ 눈앞

    ‘무관의 6년차’ 장정(25)이 ‘메이저 퀸’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3명의 ‘스웨덴 여군단’은 파상공세로 장정을 맹추격했다. 장정은 31일 오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링크스코스(파72·6436야드)에서 시작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에서 5번홀(이하 한국시간 31일 자정 현재)까지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21타로 나흘째 리더보드의 맨 윗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13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장정은 쟁쟁한 우승후보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첫 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잡아내고 이후 파세이브로 버티며 생애 첫 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공든 탑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장정은 최종 4라운드의 고비를 잘 넘기면 투어 데뷔 6년만의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톱10’에 진입한 선수들과 5∼7타차로 거리를 유지한 장정은 또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지난 2001년 이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단독선두)’는 물론 최초의 전 라운드 60대 타수 우승과 최소타 기록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최소타 우승은 캐리 웹(호주·1997년),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2004년)의 19언더파. 그러나 관록으로 무장한 ‘스웨덴 여군단’도 장정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장정과 우승 조에서 함께 출발한 소렌스탐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여전히 5타 거리를 유지했고, 지난 9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자 리셀럿 노이만도 8번홀까지 2타를 줄여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2003년 대회 8위가 최고 성적이던 소피 구스타프손은 7번홀까지 2∼4번홀 줄 버디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공동2위에 합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2·3라운드에서 5타씩을 줄여 10위권에 진입한 아마추어 미셸 위(16·미국)와 종전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2003년 LPGA챔피언십 공동6위) 경신을 노리는 김영(25·신세계)은 7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7위를 지켰다. 한편 첫날 하위권에서 출발한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전날 5타에 이어 이날도 14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공동12까지 진출,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미국프로농구(NBA)의 ‘덩크 아티스트’ 빈스 카터(28·뉴저지 네츠)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나이키는 31일 카터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잠원체육공원에서 야외 농구 코트를 기증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코트 개장을 기념하는 3대3 농구대회 개막식과 결승전도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터는 화려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고공 덩크로 NBA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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