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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싱가포르오픈서 공동 14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아시아 원정 첫 경기에서 공동 14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4일 싱가포르의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5오버파 289타로 ‘톱10’에도 들지 못해 세계 9위의 체면을 구겼다. 우승컵은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아르헨티나의 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차지했다. 카브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재미교포 진 박(30)은 이날 3타를 잃었지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2언더파 282타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하프타임] 탱크, 싱가포르오픈 2R 공동 9위 추락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번개가 내려치는 바람에 경기가 1시간10분가량 중단되면서 상승세가 꺾여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2일 싱가포르의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부진,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선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134타)에게 6타차로 밀렸다.
  • [싱가포르오픈] 최경주 무난한 출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날부터 상위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케인 웨버(호주) 등 3명과 4언더파 67타를 때린 앙헬로 케(필리핀)에 이은 공동 5위.1∼4위가 모두 아시아를 주무대로 삼는 무명들이라 최경주로선 탐색전을 무난히 치른 셈. 그러나 가장 강력한 적수인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도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나란히 공동 5위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6위 애덤 스콧(호주)과 지난달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챙긴 비제이 싱(피지)도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븐파 71타를 친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1오버파 72타로 기대에 못 미친 어니 엘스(남아공)도 선두권 합류가 예상되는 선수들. 한국프로골프의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4오버파 75타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김경태 동반 나들이

    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김경태(21·신한은행)가 ‘아시아 투어’에 동반 출전한다. 최경주와 김경태는 새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과 8일 중국 상하이 서산골프장(파72·7165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2008시즌 개막전 HSBC챔피언스에 나란히 나선다. 또 15일부터 최경주는 홍콩골프장(파70·6722야드)에서 치러지는 EPGA 투어 UBS홍콩오픈에, 김경태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골프장(파70·6901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나선다. 최경주는 “아시아 최고 선수의 명성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슈퍼 루키’ 김경태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겠다.”고 벼른다. 아시아 선수의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쓰고 있는 최경주는 3개 대회에서 1개 이상 우승컵을 기대한다.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김경태는 상금 1위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지만 국내 대회를 포기하고 지난 28일 싱가포르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상금왕을 놓칠 수도 있지만 이번 아시아 원정은 다시 잡지 못할 좋은 기회”라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 것을 배워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오픈에는 최경주뿐 아니라 필 미켈슨(미국)과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등 세계 ‘톱10’ 3명을 비롯해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비제이 싱(피지),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이키, 아디다스 또 눌렀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둘러싼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머니 게임’은 또 나이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각급 대표팀 유니폼 후원사로 나이키를 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계약 규모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현금 250억원(연 62억 5000만원), 물품 240억원(연 60억원) 등 총 490억원.이로써 나이키는 지난 1996년부터 이어온 협회와의 유니폼 독점권을 15년째 지켜나가게 됐다. 협회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쥐고 있던 나이키는 지난 22일 협상 시한에 맞춰 협회의 제안을 모두 수용했고, 협회는 경쟁사(아디다스)와의 절대적인 조건을 비교한 결과 나이키가 제시한 조건과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 공략에 또 실패한 아디다스는 그러나 “비록 계약을 따내진 못했지만 기존의 배타적인 협상 형태를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건으로 바꿔놓아 2011년 이후 한국 축구 시장에 재도전할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현금 지원 규모에서 나이키보다 많은 293억원을 제시한 아디다스는 나이키로 하여금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블랙아웃(축구화의 경쟁사 로고를 검은 펜으로 지우는 것)’ 조항을 삭제토록 유도, 나름대로의 성과는 일궈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협회 가삼현 사무총장도 “차후 기존업체와의 우선협상권 기간을 5년6개월에서 계약 종료 전 6개월로 대폭 줄일 방침“이라면서 “이 또한 지난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에 뛰어든 아디다스가 얻어낸 성과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탱크 탄 ‘탱크’ 최경주 수방사 1일부대원으로

    ‘탱크가 탱크를 만났다.’ 골프스타인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8일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 탱크병으로 변신했다. 최경주는 이날 얼룩무늬 전차부대 군복으로 갈아입은 뒤 승무원 교육을 받고 탱크에 탑승,1일 부대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경주가 육군의 강한 이미지와 부합돼 이뤄졌다. 최경주는 탑승 뒤 “탱크를 타보니 묵직한 무게감에 지면에 착 달라 붙어가는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차포는 드라이버, 기관포는 웨지, 그리고 탱크의 승차감은 벙커샷”이라는 비유도 곁들였다. 특히 “근접한 적을 무찌르는 탱크의 기능은 어프로치샷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그는 “별명을 바꿀까도 생각했는데, 직접 탱크를 보니 안 바꾸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형님으로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단기 사병 출신”이라면서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보초를 설 때 소총으로 솔방울을 치는 연습을 했다.”고 소개했다. 최경주는 “군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나가 훌륭한 일꾼이 돼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수방사에서 내준 헬리콥터를 타고 용인 코리아골프장으로 이동해 어린이 골프교실에서 일일강사로 나섰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탱크와 탱크의 만남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8일 수도방위사령부 전차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최경주는 자신의 별명인 ‘탱크’에 걸맞은 전차대대에서 실제 전차에 탑승하는 ‘탱크와 탱크의 만남’을 갖게 된다.
  • 13번홀 7000만원짜리 버디 퍼트 퓨릭, 스킨스게임서 탱크에 설욕

    짐 퓨릭(37·미국)이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에서 7000만원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전날 신한동해오픈에서 최경주(37·나이키골프)에게 3타차 패배를 당한 퓨릭은 15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무려 9개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상금 7000만원이 누적된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했다. 퓨릭에 이어 2번홀(파4)을 시작으로 모두 5개 홀에서 승리한 최경주는 상금 3800만원을 벌어들여 2위를 차지했고,‘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상금 26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1번 홀(파4)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허석호(34)는 상금 1600만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이날 4명이 벌어들인 상금 총액 1억 5000만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재가노인협회·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에 자선기금으로 건네질 예정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역시 최경주…29개월만에 국내무대 정상

    ‘왕의 귀환.’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세계 3위 짐 퓨릭을 꺾고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품었다.1년 만의 귀국 선물을 우승컵으로 대신한 셈. 최경주는 14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막판까지 분전한 ‘갈기머리’ 석종률(39·캘러웨이)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둔 최경주는 이로써 2005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2년5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3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2005년 연장 접전 끝 준우승, 지난해 3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 냈다. 이날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최경주는 후반 11번홀(파5)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아 우승을 예고했다. 티샷을 290야드에 보낸 최경주는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살짝 벗어났지만 8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마지막 고비는 17번홀(파5)에서 찾아왔다. 티샷을 오른쪽 러프에 떨어뜨린 최경주는 5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했지만 그린에 올리지 못한 것. 보기를 범하면 석종률과 동타를 이뤄 연장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세 번째 샷을 홀컵 2m 거리에 붙인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잡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최경주보다 한 발 앞서 출발한 석종률은 1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차 2위로 최경주를 압박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버디 기회를 잡아 연장 승부를 예고했지만 불과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땅을 쳤다. 최경주와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한 ‘8자 스윙’ 짐 퓨릭과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전반 9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각각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퓨릭과 강경남은 이날 똑같이 1타를 줄여 각각 9언더파 279타,8언더파 280타로 단독 3,4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최경주 2R 불안한 선두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국내파 노장들과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최경주는 12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와 버디 4개로 막아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를 지켰다. 특히 국내파 베테랑 최광수(47·동아제약), 강욱순(41·삼성전자)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올라 3라운드에서 최경주와 같은 조를 이루게 됐다. 최경주가 미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인 1998년 SK텔레콤클래식 이후 9년 만에 한 조로 라운딩하게 됐다. 상금왕이 유력한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8자 스윙’ 짐 퓨릭(미국·세계 3위)은 이날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묶어 이븐파로 부진,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안젤라 ‘버디쇼’ 미셸위 ‘보기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처음엔 떨렸는데 초반 버디 몇 개 잡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4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1위로 마무리한 안젤라 박(19)은 종알대듯 미셸 위(18·나이키골프)와의 동반라운드 뒷 얘기를 늘어 놓았다. 같은 또래의 교포2세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안젤라 박은 초반 1∼3번홀까지 줄버디로 시작, 이후 버디 4개를 더 보태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반면 미셸 위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7오버파로 망가져 출전 20명 중 맨 꼴찌로 주저앉았다. 안젤라 박은 “오늘은 퍼트가 원하는 대로 쏙쏙 들어갔다.”고 했지만 미셸 위는 “들어갈 것 같던 퍼트가 끝까지 홀을 외면했다.”고 탄식했다. 안젤라 박은 또 “평소 드라이브샷 거리가 240야드 정도였는데 초반 이후엔 250야드까지 나갔다.”면서 “근데 미셸은 예전보다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했다. 한편 김미현(30·KTF)은 4언더파 68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세리(30·CJ)와 장정(27·기업은행)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차지,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cbk91065@seoul.co.kr
  • [PGA] 최경주 OB타구 이글 둔갑… 6언더파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행운의 이글 샷을 잡아내며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11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14번홀에서 최경주의 티샷은 왼쪽으로 치우쳐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홀 바깥쪽으로 힘차게 솟구쳤다. 영락없는 아웃오브 바운즈(OB)였다. 하지만 공은 때마침 도로 옆에 있던 방송 중계용 카트 뒷부분을 맞고 다시 도로 안쪽으로 들어왔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행운이었다. 최경주는 카트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샷을 홀 3.6m거리에 떨군 뒤 극적인 이글을 잡아냈다. 결국 ‘카트 행운’이 6언더파의 밑거름이 됐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11년 만에 처음 쳐본 코스였는데 길이도 길고 그린도 딱딱해 스코어가 잘 안 날 것 같았다.”며 “파를 지켜가는 작전으로 나가면서 2∼3언더파 정도 칠 것으로 봤는데 6타를 줄여 기대 이상의 출발을 했다.”고 자평했다. 최경주와 한 조로 나선 ‘슈퍼루키’ 김경태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경주 프로와 친다고 해 기대를 많이 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공을 세우는 능력은 국내에서 공을 잘 세우고 스핀을 잘 건다는 선수들과도 차이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됐던 세계랭킹 3위 짐 퓨릭(미국)은 딱딱해진 페어웨이와 그린에 적응 못한 탓인지 1언더파 공동 23위로 다소 부진했다. 반면 2005년 한국오픈 우승자 최광수(46·동아제약)와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석종율(39·캘러웨이)은 관록의 샷을 선보이며 안주환(36·테일러메이드), 김대현(19·동아회원권) 등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망가진 미셸 위 그래도 위풍당당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만신창이가 된 별’과 ‘더 환하게 떠오르는 별’. 10일 발표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대진표는 마치 일부러 엮어놓은 듯 얄궂은 맞대결이 줄을 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제 대학생이 된 미셸 위(18·나이키골프)와 올해 투어 신인왕을 확정지은 안젤라 박(19·한국명 박혜인)의 조합. 둘은 12일 새벽 3시50분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462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나란히 티오프한다. 비록 1라운드에서 끝날지도 모르는 ‘적과의 동침’이지만 하나는 ‘1000만달러’의 후광을 등에 업고 질주하다 망가진 별. 또 다른 하나는 단박에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밝기의 등급’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새별’이다. 사실 미셸 위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2년 동안 따라다닌 온갖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하다.10일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가장 먼저 현지 기자들이 요청한 인터뷰 상대는 미셸 위였다. 물론, 던지는 억양과 논조는 화려한 데뷔전 때와는 사뭇 달랐다. 그러나 미셸 위의 대답은 지금도 한결같다. 그는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대회 출전을 계속한 건 분명 실수였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지난 5월 긴트리뷰트 기권과 관련,“초청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엔 “나로 인해 누군가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해야겠지만 (소렌스탐에 대해)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안젤라 박은 이튿날 요청 인터뷰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프로암대회 ‘드로 파티’에서 만난 그는 오히려 더 당당했다. 초청받은 미셸 위처럼 ‘무임승차’ 하지 않았다는 자부심의 표현이었을까. 난생 처음 엇갈린 운명 속에 펼쳐질 둘의 샷대결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12일 개막… LPGA 스타 20명만 출전

    ‘별들의 잔치가 시작됐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올스타’ 20명이 사막 한복판에서 ‘가을걷이’에 나선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2일부터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462야드)에서 벌어지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무대.200여명의 LPGA 선수 가운데 단 20명만 출전, 컷오프 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총상금은 100만달러. 우승 상금도 25만달러로 뛰었다.●메이저여왕끼리 겨뤄보자 출전 자격은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챔피언과 시즌 상금랭킹 상위 선수,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상금 1위 선수다. 단 1명의 초청 선수 몫은 미셸 위(18·나이키골프)가 4년 연속 차지했다. 주목할 대목은 메이저여왕의 반열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시즌 3승째를 거둬 새 대항마로 부상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재대결. 둘은 올해 각 브리티시오픈과 L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여제’의 자리를 굳힌 오초아는 지난 8일 끝난 롱스드럭스챌린지 연장에서 페테르센에 분패, 세계 1위의 자존심에 금이 간 상태다. US여자오픈에서 역시 첫 메이저 정상을 신고한 상금 랭킹 5위의 크리스티 커(미국)도 합류했고, 이들보다 훨씬 앞서 메이저 정상의 ‘맛’을 본 박세리(30·CJ)와 장정(27·기업은행)까지 가세,‘여왕들의 전투’는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한국자매들, 시즌 5승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시즌 10승을 저울질했다. 올해엔 5승째를 타진한다. 그만큼 추가 승수에 목이 탄다.출전선수는 박세리와 장정을 비롯해 6명. 교포인 안젤라 박(19·브라질)과 미셸 위 등 한국계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0%인 8명이 대거 나서는 셈. 갈증을 풀어줄 선수는 역시 박세리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5승을 포함, 통산 24승을 따냈다.“새달 초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기다리는 만큼 25승째를 채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욕심을 낸다. 올해 신인왕을 굳힌 안젤라 박의 생애 첫 승도 기대된다.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미셸 위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1000만달러 소녀’의 진가를 발휘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cbk91065@seoul.co.kr
  • [23회 신한동해오픈] 탱크냐 8자스윙이냐

    ‘탱크’ 최경주냐,‘8자 스윙’ 짐 퓨릭이냐. 제23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가 11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흑진주’ 비제이 싱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필드를 누빈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간판 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세계 3위 짐 퓨릭(미국)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올리고 1년 만에 귀국한 최경주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퍼트가 안정되면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도 좋아졌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안고 한국에 돌아온 만큼 최상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은 최경주와 함께 ‘팔자 스윙’으로 유명한 퓨릭에게 모아진다. 퓨릭은 올시즌 캐나다오픈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린 스타. 한국을 처음 찾은 퓨릭은 “나는 장타보다는 정확성을 앞세운다. 그런 점에서 최경주와 비슷한 경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최경주와 퓨릭에 맞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선수는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다.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싱과 맞대결을 펼쳐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공동 2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김경태·이승만(27)과, 퓨릭은 지난해 우승자 강지만(31·토마토저축은행)·강성훈(20)과 라운딩을 펼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고]

    ●심광섭(효창엠텍 대표)오정환(롯데백화점 감사)조달주(자영업)홍인표(자영업)홍종진(대진대 교수)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7●황중서(대전대 무역통상과 교수)인서(황치과 원장)점서(전 두산건설 중부지사장)순자(전주교대 교수)씨 모친상 김병욱(충남대 명예교수)차문회(강원대 교수)남순권(강원대 교수)씨 빙모상 3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2)471-1680●이광훈(텍스포인트 대표)미정(서울외국인학교 교사)씨 모친상 이준상(나이키스포츠코리아 대리)씨 조모상 정하룡(전 한국항공 사장)노흥규(서진산업 〃)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22●류옥수(경기고 행정실장)씨 상배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1●조성용(유니바이오테크 회장)씨 별세 준희(유니바이오테크 상무이사)재희(〃 이사)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5●이철영(우리신용정보 상무)씨 부친상 3일 부천성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32)340-7302●권윤상(국회사무처 아이써비스)영상(전 동아일보 판매국 차장)영일(중국 거주)영신(삼선교회 담임목사)영기(천일기술단 감리본부장)씨 부친상 김용운(사업)씨 빙부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92-3099●박수근(피자에땅 강서점 대표)씨 부친상 이기수(농협중앙회 분당정자역 지점장)이재선(미국 거주)김의욱(안양 YMCA 시민사업부장)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2650-2753●박근영(금방울 대표)소현(이마트 팀장)철홍(리더스코스메틱 대표)씨 모친상 김미란(대상 직원)안세진(에뛰드 과장)씨 시모상 김종훈(경희텐텐한의원 원장)조성계(골프아카데미 대표)나병권(우림공인중계사 〃)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1●김교중(전라북도 교육위원회 부의장)씨 모친상 4일 원광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3)842-5172
  • [페덱스컵] 우즈,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우승

    [페덱스컵] 우즈,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우승

    ‘너무나 뻔한 결말’,‘호랑이의 배만 불려준 제도’,‘달라진 건 우즈가 시상식에서 2개의 우승컵을 받았다는 것뿐’.17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한 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으로 끝났다. 미국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처음으로 치른 플레이오프에 대한 실망스러운 평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황제’는 엄연히 황제였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우즈가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톰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우즈에게 투어챔피언십 우승컵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위 선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털 트로피를 안겼다. 공동 2위 잭 존슨,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와 무려 8타차의 완승.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도 무려 6타나 줄인 우즈는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61승째를 거둬 ‘독주체제’를 굳건히 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 시즌 상금 1086만 7052달러로 2위 필 미켈슨을 약 350만달러 차이로 따돌리며 올 상금왕을 확정했다. 페덱스컵 우승으로 받게 될 1000만달러의 보너스까지 보태면 올시즌 우즈가 쓸어담은 돈은 2000만달러를 넘는다. 시즌 상금에선 2004년 비제이 싱(피지)이 세운 최다 기록에 2만 9114달러가 모자랐지만 우즈가 불과 16개 대회에서 번 돈이 싱의 29개 대회 상금과 맞먹는 액수라는 걸 감안하면 순도에선 훨씬 앞선다. 더욱이 첫 대회를 결장했으면서도 나머지 3개 대회에서 두 차례의 우승과 준우승 한번으로 307만 7000달러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시즌 상금 3분의1을 넘는 액수다. ●탱크,100만달러 보너스 전날 샷 난조로 5타를 잃는 부진을 겪은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마지막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한 채 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21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위를 지켜 대회 상금 13만달러 외에 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더 챙겼다. 시즌 상금도 458만 7859달러로 5위를 지켰다. 한 달 동안 ‘쩐의 전쟁’으로 불린 첫 플레이오프는 막을 내렸지만 PGA투어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터닝스톤리조트챔피언십부터 7개 대회로 가을시리즈를 추가로 치른다. 최경주도 28일부터 대륙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휴스턴오픈에도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투어챔피언십 3R 19언더파 191타 선두

    1000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쩐의 전쟁’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우즈는 16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45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9언더파 191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프로에서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40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며 ‘역전불허’의 명성을 쌓아온 우즈다. 게다가 우즈에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치를 선수는 출전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마크 캘커베키아(47·미국)다. 우즈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한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우즈가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놓친다 해도 페덱스컵 우승상금 1000만달러는 우즈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인트 순위에서 우즈를 앞지를 것으로 기대됐던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이 모두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편 페덱스컵 우승을 통해 자선재단 설립의 꿈을 키웠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버디는 한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6개를 쏟아내는 난조 끝에 스트리커와 함께 공동 22위로 추락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쩐의 전쟁’ 허리케인 시샘

    ‘1000만달러짜리 최후의 전투’가 폭우로 삐걱댔다. 14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픈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0명만 1라운드를 마친 채 다음날로 미뤄졌다. 경기위원회는 15일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속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지역이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영향권에 들어 예정대로 라운드가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1라운드 11번홀까지 4언더파를 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25개홀을 한꺼번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하고,1언더파로 12번홀까지 마친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24개홀을 도는 힘겨운 일정을 맞게 됐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낸 팀 클라크(남아공)는 8언더파 62타로 경기를 마쳐 단독선두에 올라섰고,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7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투어챔피언십] 세계의 샷 30인… 최후의 전쟁

    ‘최후의 30명, 주사위는 던져졌다.’ 3주 내리 숨가쁘게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해 내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최종전을 남겨뒀다.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사실상 올시즌은 막을 내린다. 대회 이후 7개 대회가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투어챔피언십에 나서는 30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내년 출전권 확보를 확정짓기 위해 마련된 것일 뿐이다. 4개 대회로 이뤄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당초 144명 가운데 살아남은 ‘최후의 30인’이 상금 1000만달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무대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페덱스컵 포인트 5위(10만 3100점)로 출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사실상 1000만달러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종잇장처럼 얇다. 우승으로 1만 300점의 포인트를 보태더라도 1위 타이거 우즈(11만 2733점)에서 3위 필 미켈슨(미국·10만 8613점)까지 3명 가운데 한 선수라도 준우승자가 나올 경우 ‘1000만달러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서 공동38위에 그쳐 235점밖에 챙기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 경우의 수는 복잡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최후의 승자는 우즈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점친다. 자력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2위에 포진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0만 9600점)뿐. 우승만 하면 우즈가 2위에 오르더라도 967점 차이로 1000만달러를 움켜쥔다.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떨어져야 하고, 사바티니 역시 우즈가 13위 이하로 처지지 않는 한 1000만달러를 손에 넣을 수 없다. 최경주가 거금을 손에 넣으려면 이번 대회 우승은 물론, 우즈가 22위 이하로 밀려나야 가능하다.‘1000만달러 금고’의 문을 딸 수 있는 열쇠는 우즈가 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경주는 페덱스컵 1위가 멀어졌다고 낙담할 상황은 아니다. 올해 2승은 모두 ‘막판 뒤집기’로 일궈냈던 터. 더욱이 메이저 못지 않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챙길 수 있는 건 수두룩하다. 우승상금 126만달러를 보태면 시즌 상금은 571만 7000달러까지 늘어나 상금랭킹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8위인 세계랭킹도 5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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