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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예, 리한나와 나란히”…지드래곤, 아시아 유일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

    “칸예, 리한나와 나란히”…지드래곤, 아시아 유일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

    가수 지드래곤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매체 콤플렉스가 선정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로 꼽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패션·문화 전문 미디어 콤플렉스 네트웍스에서 공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에서 16위에 선정됐다. 총 25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명단에는 카녜이 웨스트, 에이셉 라키, 리한나, 퍼렐 윌리엄스, 데이비드 베컴 등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콤플렉스는 지드래곤에 대해 “K팝이 전 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라며 “언제나 트렌드에 한발 앞서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지드래곤은 여전히 K팝에서 스타일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며, 경계를 허물고,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가지 형태로 다루도록 모든 장르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 감각으로 스타일 아이콘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16년에 샤넬의 첫 아시아 남성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드래곤이 나이키, 제이콥 앤 코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세계적 트렌드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번 선정은 지드래곤이 지난 20년간 패션과 문화 전반에서 구축해온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다음 달 12~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 매출 245% 늘더니 ‘프라다급’ 대우?…명품매장 옆 입점한다는데

    매출 245% 늘더니 ‘프라다급’ 대우?…명품매장 옆 입점한다는데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명품을 소비하던 ‘과시 소비’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는 대형 쇼핑몰 매장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내년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 1층에 라부부(Labubu)로 유명한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 매장이 입점한다. 애초 이 자리는 나이키의 에어 조던이 영업하던 곳이다. 특히 맞은편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매장이 있으며, 옆에는 고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매장이 있다. 젊은 층에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인 ‘라부부 열풍’이 불면서 수집용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중국 쇼핑몰의 주요 매장을 점점 더 많이 점유하고 있다는 게 SCMP 설명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 차이나의 재키 주 연구원은 “감성적 소비, 즉 비기능적 만족 추구가 중국 쇼핑몰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트렌디한 수집용 장난감, 밀크티, 향수, 캠핑 장비 등을 ‘감성 소비’의 예시로 들었다. 수십 년간 지속된 고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체되면서 중국은 수요 부진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지난 9월 중국의 소비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 늘어나는 데 그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4710억 위안(약 96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정점 대비 약 20% 감소한 3800억 위안(약 77조원)에 그쳤고, 올해는 2~5%가량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중국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구매에는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팝마트나 음료 체인점 미쉐빙청 등 감성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매출은 급증했다. 올해 3분기 팝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45% 급증했으며, 미쉐빙청은 39% 증가했다. 지난 몇 년간 임대 수입 감소와 공실률 증가 현상을 겪은 중국 쇼핑몰들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수용하기 위해 감성적 소비를 자극하는 브랜드 입점을 늘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 개발사 항룽 프로퍼티의 애드리얼 찬 회장은 “소비하려는 욕구와 능력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과는 같은 방식이 아니다”라며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재정적 가치뿐만 아니라 감정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신세계百 대구점, ‘VIB’ 사로잡아 키즈 매출 1위… 1000평 규모 전문관 리뉴얼

    신세계百 대구점, ‘VIB’ 사로잡아 키즈 매출 1위… 1000평 규모 전문관 리뉴얼

    개점 9년만 최대 규모 영남권 단독 30여개 브랜드 유치‘키즈 멤버십’ 리워드 확대… ‘프리미엄 키즈’ 새로운 성장 축 부상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일 7층 아동층을 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으로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이는 2016년 개점 이후 9년 만에 진행된 최대 규모 변화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VIB’(Very Important Baby)로 불리는 프리미엄 키즈 고객층을 겨냥한 것이다. 대구 지역은 2030 신혼부부 및 젊은 부모층의 유입이 활발한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통계청 발표 기준 2023년 대구 지역의 출산율(0.792명)은 전국 평균(0.748명)을 넘어섰으며, 인근 동구·중구에 최근 3년간 약 3만 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아동 의류와 용품 구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대구점은 신세계백화점 전점의 아동 장르 구매 고객 비중 분석에서 17.4%를 기록하며 센텀점(14.3%), 강남점(13.5%)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대구점 아동층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객단가도 1.4배 늘어나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영남권 최초 트렌디 아동복·스포츠 키즈 메가숍 한자리에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리뉴얼을 통해 총 3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MZ 부모 세대의 ‘선물 수요’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영남권 처음으로 문을 연 트렌디한 아동복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SNS 팔로워 19만명을 보유한 아동복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 ▲따뜻한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밍크뮤 아뜰리에’ 등이 지역 처음으로 입점했다. 이들 브랜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메가숍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생아부터 프리틴(10~1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들 매장은 스포츠·패션·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도 전면 개선했다. 베이지 톤과 따뜻한 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규 동선을 확보해 더 많은 브랜드를 쾌적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대구 최초 ‘키즈 멤버십’ 혜택 강화… 웰컴 바우처·리워드 확대대구점은 리뉴얼 오픈과 함께 지역 처음으로 선보인 ‘키즈 멤버십’의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아동, 영패션, 스포츠, 화장품, 식품 장르 등에서 사용 가능한 ‘웰컴 바우처 15종’을 준다. 또한 아동 장르 구매 시 결제금액의 최대 8%(기존 7%)까지 리워드를 제공하는 ‘키즈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생일, 입학, 어린이날 등 특별 기념일이 있는 달에는 신세계 앱을 통해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키즈 멤버십은 2014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도입 3개월만에 회원 수 5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누적 회원 수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로 풍성한 오픈 행사도 진행된다. 나이키 키즈는 다음달 9일까지 10·20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뉴발란스 키즈는 인기 슈즈 ‘990 시리즈’ 물량을 확대하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준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백화점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른 VIB 고객층이 높은 객단가와 트렌드 감도를 겸비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은 향후에도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르막을 평지처럼 달린다”…힘 안들여도 되는 ‘러닝화’ 뭐길래

    “오르막을 평지처럼 달린다”…힘 안들여도 되는 ‘러닝화’ 뭐길래

    나이키가 세계 최초의 전동 신발 시스템인 ‘프로젝트 앰플리파이’(Project Amplify)를 23일(현지시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나이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하퇴부와 발목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조하고 증강한다. 나이키는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빠르고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신발은 ▲경량의 강력한 모터 ▲구동 벨트 ▲충전식 커프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이 장치들이 탄소섬유 플레이트가 삽입된 러닝화와 결합해 작동한다. 이 신발을 장착하면 “마치 ‘두 번째 종아리 근육’처럼 작용해 일상적인 움직임에 더 많은 힘을 부여한다”는 게 나이키 설명이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SRL)에서 수년간 진행된 테스트 결과, 일부 참가자들은 1마일(약 1.6㎞) 기록을 12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하는 효과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이 신발을 착용하면 오르막을 달릴 때도 마치 평지 위를 걷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나이키는 마일당 10분~12분 페이스로 달리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설정했다. 시간을 단축하려는 전문 선수가 아닌,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빠르고 멀리 가고자 하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나이키는 “전기 자전거와 유사하게 느린 달리기, 조깅 및 걷기를 더 쉽게 재미있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나이키 혁신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도나휴는 “프로젝트 앰플리파이는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고 멀리, 더 재미있게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며 “사용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초기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나이키는 로봇공학 파트너 ‘데피’와 협력해 성능을 완성하고 향후 몇 년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추석 밥상 오른 ‘영포티’ 논쟁…“시기질투” vs “옷만 젊은 ‘꼰대’”

    추석 밥상 오른 ‘영포티’ 논쟁…“시기질투” vs “옷만 젊은 ‘꼰대’”

    ‘20대 패션’ 즐기는 ‘영포티’ 두고 갑론을박“수익 정점 찍고 본인 위한 소비·취향 집중” 대학생 박모(24)씨는 추석 연휴에 만난 삼촌에게 ‘영포티(젊은 40대)’라는 단어를 꺼냈다가 사이만 어색해졌다. 박씨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온 삼촌에게 “그거 신으면 영포티라고 불린다”고 했더니, 삼촌이 “젊은 친구들이 이상한 구분법을 만들었다”며 면박을 줬기 때문이다. 황모(41)씨도 “20대 사촌 동생이 ‘형이 스투시(의류 브랜드)는 왜 입냐’고 말해 조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푸념했다. 최근 청년 세대의 유행을 뒤쫓는 40대를 비꼬아 영포티라고 칭하는 20대가 많아지면서 ‘영포티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명절에 만난 20대와 40대가 영포티 논쟁을 벌였다”는 경험담도 쏟아진다. 영포티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로고가 큰 티셔츠나 반바지 등 ‘20대 패션’을 즐기는 것이다. 또 최신 전자기기에 관심이 높고 소셜미디어(SNS)에 숏폼 콘텐츠를 활발하게 올리는 것도 포함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포티’의 패션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다. 20대가 40대를 ‘영포티’라고 부르면서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이유로는 기성세대와 분리하려는 심리와 20대를 ‘MZ세대’로 묶는데 대한 반발심 등이 꼽힌다. 김윤슬(27)씨는 “40대들은 ‘꼰대’같은 말을 하는데 옷만 젊게 입는다”며 “20대를 ‘MZ세대는 말이야’라고 조롱하는 것도 기분 나쁘다”고 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MZ세대는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점이 중요한데 40대가 20대를 따라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대별로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정형화되거나 40대가 20대에게 조롱 섞인 발언을 하게 되면 집단 혐오가 만연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40대들은 이런 희화화에 반감을 느끼고 있다. 조승현(45)씨는 “자기들은 늙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 본데 나이를 먹는다고 달라지는 건 많지 않다”고 분노했다. 최모(46)씨는 “본인들이 사지 못하는 걸 사니까 시기하는 마음도 깔려 있다고 본다”고 했다. 40대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하면 영포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해석도 나온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5~49세 월급여액은 455만 1000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다.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40대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성 23.6%, 여성 11.9%로 2000년에 비해 각각 6.7배, 5.7배 증가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수익의 정점을 찍는 40대가 본인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면서 젊은 시절의 취향을 표출하고 있다”고 했다.
  • 국가대표였던 美현직 교육감 불법체류 체포 [월드핫피플]

    국가대표였던 美현직 교육감 불법체류 체포 [월드핫피플]

    전 국가대표였고 연봉 4억원 이상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신망을 얻고 있던 현직 교육감이 불법체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도주 중 체포된 이안 로버츠 교육감에 대해 아이오와주 디모인 교육위원회가 유급 행정 휴가 부여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가이아나에서 태어난 로버츠 교육감은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1999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 가이아나 대표로 800m 경기에 출전했다. 로버츠 교육감은 육상 국가대표를 할 만큼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친근감을 쌓는데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긴 다리에 튀는 색깔의 양복 정장을 입고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로버츠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올림픽 선수와 함께 뛰었다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 경찰을 피해 공원으로 도주한 로버츠 교육감을 수색 끝에 체포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그가 2024년 5월 이민 판사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로버츠 교육감은 2021년과 2022년 차량 내부에 장전된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후 유죄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합법적 총기 보유자로 경찰과 대화하는 동안 차에 총기가 있으면 안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학교 행정가에 작가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조지타운대 석사 학위까지 소지한 로버츠 교육감은 ICE의 주장대로라면 취업 허가를 받지 않고 공교육 시스템을 이끌었던 셈이다. 아이오와주 교육감으로 지원할 당시 로버츠 교육감은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의 수도이자 학생 숫자가 3만명 이상으로 주내에서 가장 큰 학군인 디모인의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정말 충격적이고 혼란스럽다”면서 “이 일이 어떻게 되든, 이 사건은 큰 상처가 될 것이고, 결국 분열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디모인은 좌파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석된다. 로버츠 교육감의 지도로 디모인 학군에서는 인종 평등 노력이 이뤄졌으며, 이는 보수층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디모인의 시의원인 크리스 콜먼은 “그는 배려심이 깊었고 인간미가 넘쳤다”면서 “이름을 기억하고 관계를 맺는 데도 정말 능숙했기 때문에 지역 사회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가난한 재봉사 엄마 ‘짝퉁 꽃무늬 나이키’ 가방에 전 세계 눈물…무슨 사연이

    가난한 재봉사 엄마 ‘짝퉁 꽃무늬 나이키’ 가방에 전 세계 눈물…무슨 사연이

    중국의 한 어머니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들 가방에 손수 수놓은 나이키 로고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자, 나이키 본사가 직접 나서서 이를 칭찬하며 감사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비록 ‘짝퉁’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으로 완성된 정교한 꽃무늬 자수 작품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출신의 23세 남성 류 씨는 중학교 시절 사용했던 가방 사진을 지난 9일 SNS에 공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빨간색 가방에는 꽃무늬로 가득 채워진 거대한 나이키 로고가 수 놓여 있었다. 류씨는 중학교 시절 반 친구들 대부분이 정품 나이키 가방을 들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류씨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약 300위안(약 5만 9000원)인 이 가방을 살 수 없었다. 재봉사였던 그의 어머니 장 씨는 아들을 위해 가방에 나이키 로고를 수놓았다. 각종 꽃과 푸른 잎사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자수 한 땀마다 아들을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았다. 류 씨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내 옷을 다 만들어주셨다”며 “독특한 로고가 자랑스러워서 만나는 사람마다 엄마가 수놓아준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현재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류 씨는 휴대폰에서 이 오래된 가방 사진을 보고 이것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은 860만 개의 ‘좋아요’와 50만 개의 댓글을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동받은 네티즌이 줄줄이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세상에 하나뿐인 럭셔리 아이템”이라고 평했고, 다른 네티즌은 “내가 본 나이키 로고 중 가장 아름답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람은 나이키가 이 게시글을 활용해 ‘어머니’ 시리즈를 출시하면 어떨지 제안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란 것은 나이키 중국 공식 계정으로 류씨의 게시글에 직접 답글이 달렸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잘 수 놓인” 로고라고 칭찬하며 “어머니의 사랑이 우리에게 ‘그저 해내라’는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 이는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 문구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활용한 메시지다. 또한 나이키는 류 씨의 어머니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 씨 어머니가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나이키가 변호사 서한을 보낼 수도 있다고 농담했지만, 류 씨는 이미 어머니의 주소를 나이키에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에는 필리핀 소녀 레아 불로스의 사연이 전 세계를 감동시킨 바 있다. 당시 11세였던 레아는 발에 테이프를 감고 나이키 로고를 그려 넣은 수제 ‘운동화’을 신고 육상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이 사연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나이키는 레아에게 정품 운동화와 장학금을 제공했다.
  • ‘SON’ 아닌 ‘손흥민’…홍명보호, 브라질 친선전에 한글 유니폼

    ‘SON’ 아닌 ‘손흥민’…홍명보호, 브라질 친선전에 한글 유니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0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영문이 아닌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지만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한글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도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축구협회는 단청 키보드 제작업체와 협업해 ‘한글 × 축구’를 주제로 한정판 기념 키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한글날을 기념해 종이 입장권도 제작했다. 그동안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만 운영해왔지만, 브라질전은 팬들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지류 티켓 교환 서비스’를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 매표소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도 축구협회가 개발한 한글 전용 폰트를 활용한 무료 마킹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나이키 강남점을 비롯해 카포풋볼스토어, 싸카 매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 구매 고객(1000장 한정)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 대륙 감동시킨 “‘짝퉁’ 나이키 가방”…“엄마의 세상은 작지만, 그 안은 나로 가득해”

    대륙 감동시킨 “‘짝퉁’ 나이키 가방”…“엄마의 세상은 작지만, 그 안은 나로 가득해”

    “엄마의 세상은 아주 작지만, 그 안에는 나로 가득하다.” 이 한 줄의 글이 담긴 영상이 중국 전역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중국 누리꾼이 과거를 회상하며 올린 영상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중학생 시절 나이키 브랜드 가방이 갖고 싶어 어머니에게 가방을 사달라고 졸랐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어머니는 밤샘 바느질로 가방에 나이키 로고를 수놓아 주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엄마가 만들어 준 가방”이라고 자랑했지만 친구들은 “짝퉁을 들고 왔다”며 놀렸다. 결국 일주일 만에 가방을 들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오래된 가방을 다시 꺼내 든 그는 영상 속에서 “당시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엄마의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져 800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 “진짜 명품은 엄마의 정성”이라며 감동을 표현하는 글이 쏟아졌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나이키 공식 계정도 직접 나섰다. 나이키는 해당 게시물에 “정말 멋지게 꿰매셨네요.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힘입니다. 당신 어머니께 드릴 선물이 있으니 DM으로 연락해주세요. Just do it”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상표권에 민감하기로 유명한 나이키의 반응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선물이라는 게 혹시 상표권 침해 고소장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대부분은 “나이키가 일을 참 잘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주인공 리우모씨는 매체 인터뷰에서 “중3 때 친구들이 나이키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게 너무 부러웠다. 엄마는 돈이 없었지만 며칠 밤을 새워 가방에 로고를 꿰매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리우 씨는 친구들의 놀림에 “너무 창피해서 일주일 만에 안 들고 다녔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연히도 리우 씨와 어머니의 생일은 하루 차이다. 매년 함께 케이크를 먹으며 생일을 보내는데, 올해는 이 영상이 두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 대륙 감동시킨 “‘짝퉁’ 나이키 가방”…“엄마의 세상은 작지만, 그 안은 나로 가득해” [여기는 중국]

    대륙 감동시킨 “‘짝퉁’ 나이키 가방”…“엄마의 세상은 작지만, 그 안은 나로 가득해” [여기는 중국]

    “엄마의 세상은 아주 작지만, 그 안에는 나로 가득하다.” 이 한 줄의 글이 담긴 영상이 중국 전역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중국 누리꾼이 과거를 회상하며 올린 영상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중학생 시절 나이키 브랜드 가방이 갖고 싶어 어머니에게 가방을 사달라고 졸랐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어머니는 밤샘 바느질로 가방에 나이키 로고를 수놓아 주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엄마가 만들어 준 가방”이라고 자랑했지만 친구들은 “짝퉁을 들고 왔다”며 놀렸다. 결국 일주일 만에 가방을 들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오래된 가방을 다시 꺼내 든 그는 영상 속에서 “당시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엄마의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져 800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 “진짜 명품은 엄마의 정성”이라며 감동을 표현하는 글이 쏟아졌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나이키 공식 계정도 직접 나섰다. 나이키는 해당 게시물에 “정말 멋지게 꿰매셨네요.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힘입니다. 당신 어머니께 드릴 선물이 있으니 DM으로 연락해주세요. Just do it”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상표권에 민감하기로 유명한 나이키의 반응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선물이라는 게 혹시 상표권 침해 고소장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대부분은 “나이키가 일을 참 잘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주인공 리우모씨는 매체 인터뷰에서 “중3 때 친구들이 나이키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게 너무 부러웠다. 엄마는 돈이 없었지만 며칠 밤을 새워 가방에 로고를 꿰매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리우 씨는 친구들의 놀림에 “너무 창피해서 일주일 만에 안 들고 다녔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연히도 리우 씨와 어머니의 생일은 하루 차이다. 매년 함께 케이크를 먹으며 생일을 보내는데, 올해는 이 영상이 두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 ‘청년 도시’ 마포, 축제·일자리 페스타 열었다

    ‘청년 도시’ 마포, 축제·일자리 페스타 열었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 13일 홍대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2025 마포 청년축제 및 일자리 페스타 – 레드로드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포청년축제기획단 주관으로 진행돼 마포구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축제는 서강대 응원단 ‘트라이파시’와 청년댄스팀 ‘깔’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대상 공개 모의면접, 청문청답 토크콘서트, 비전 선포식, 청년 싱어송라이터 8팀의 자작곡 콘서트,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또 9월 청년의 달을 맞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페스타도 함께 열렸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마포청년취업창업지원센터 나루, 서울서부고용센터, 마포직업소개소 등이 참여해 30여 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아마존, 넷마블, 나이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12개 기업의 전·현직자가 참여한 소그룹 컨설팅도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청년을 위한 7대 분야인 일자리, 주거, 복지, 금융, 문화, 교육, 권리 분야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청년 친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자리 찾고, 공연 보고… 마포 ‘레드로드’로 오세요

    일자리 찾고, 공연 보고… 마포 ‘레드로드’로 오세요

    서울 마포구는 오는 13일 홍대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청년 레드로드림(林)’(포스터)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포 청년 축제기획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 역량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부스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오전 11시 메인 무대에선 서강대 응원단 ‘트라이파시’와 청년 댄스팀 ‘깔’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에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공개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다. 개막식에선 청년이 묻고 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토크 콘서트 ‘청문청답’과 비전 선포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부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기업별 소그룹 컨설팅과 청년 단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별 소그룹 컨설팅 부스에는 나이키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아마존과 넷마블 등 12개 기업의 전·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취업 컨설팅, 직무 상담, 이력서 첨삭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찾아가는 마포 직업소개소, 서울서부고용센터 등도 참여해 청년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 상담, 창업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림은 청년을 위한 숲이다. 꿈과 비전을 찾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곳에서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티셔츠 만지자 병 낫고 무덤에 기도하니 딸 깨어나”… 교황이 인정한 M세대 첫 성인 [포착]

    “티셔츠 만지자 병 낫고 무덤에 기도하니 딸 깨어나”… 교황이 인정한 M세대 첫 성인 [포착]

    7일 伊 소년 카를로 아쿠티스 시성식온라인 통해 가톨릭 신앙 전파한 공로19년 전 15세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약자 위해 물건 아낌없이 주던 아이”사후 기적 2건 공식 승인돼 복자 추대 19년 전 백혈병을 앓다 1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소년 카를로 아쿠티스가 7일(현지시간) 교황 레오 14세가 집전하는 시성 미사에서 성인 반열에 오른다. 가톨릭뉴스에이전시(CNA),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카를로 아쿠티스는 밀레니얼 세대(M세대·1981~1996년생) 첫 성인으로 추대된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가톨릭 신앙을 전파한 공로로 비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인플루언서(God’s influencer)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컴퓨터 프로그래밍 책을 사달라고 부탁하고 가족이 가지고 있던 작고 오래된 컴퓨터로 독학해 수세기에 걸쳐 가톨릭 교회가 인정한 전 세계 100가지 이상의 성체 기록을 정리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의 부모는 특별히 독실한 신자가 아니었으나, 카를로 아쿠티스는 열렬한 신앙심을 보였다. 1991년 런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주한 그는 매일 미사를 드렸으며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과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침낭을 가져다주는 등 친절함을 베풀어왔다. 그는 동시에 평범한 10대 소년이기도 했다. 어머니 안토니아 살자노는 “비디오 게임과 축구,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등 다른 10대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며 “다만 마음의 문을 하느님께 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안드레이 아쿠티스는 “신 두 켤레를 사준다고 하면 아들은 ‘한 켤레면 충분하다. 그 돈으로 먹을 게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자’고 말하던 아이였다”며 “언제나 자기 물건을 아낌없이 나눴다”고 아들을 회상했다. 2020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를로 아쿠티스의 선종 후 일어난 2건의 기적을 승인했고 그를 복자(축복받은 자)로 추대했다. 첫 번째 기적은 2013년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주(州)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희귀 췌장 기형을 앓던 7세 소년이 지역 성당에 있던 성유물인 카를로 아쿠티스의 티셔츠를 만진 후 완치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함께 온 아이의 할아버지는 ‘(희귀질환 증상인) 손자의 구토를 멈추게 해달라’고 빌었고, 아이는 티셔츠를 만졌다. 이후 구토는 멈췄고 이듬해 아이가 완치됐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성당 측은 전했다. 두 번째 기적은 2022년 한 여성이 카를로 아쿠티스가 안치돼 있는 이탈리아 아시시로 찾아오면서 행해졌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출신인 여성은 대학생인 딸이 피렌체에서 자전거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생사를 오가자 카를로 아쿠티스의 무덤을 찾았다. 사고 6일째에 딸의 쾌유를 위해 무덤에서 기도하자 같은 날 딸은 의식을 회복했고 열흘 뒤엔 중환자실에서 퇴원했으며 2개월 후 완치됐다. 카를로 아쿠티스는 2006년 10월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불과 열흘 만에 사망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우리가 고통을 떠나 하느님께 헌신한다면, 우리도 어떤 면에서는 작은 구원자가 될 수 있다”며 “죽음은 작별 인사일 뿐 모든 것의 끝은 아니다. 카를로가 늘 말했듯 죽음은 진정한 삶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2018년 가톨릭 교회는 그의 덕행을 인정해 가경자(영웅적인 성덕이나 순교 사실이 인정된 ‘하느님의 종’에게 잠정적으로 붙이는 존칭) 칭호를 부여했다. 그의 유해는 아시시에 있는 산투아리오 델라 스폴리아치오네 성지로 옮겨졌다. 그는 생전 존경하던 중세 성인 성 프란치스코의 고향인 아시시를 자신의 마지막 안식처로 삼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아쿠티스는 생전 평소 모습대로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에 청바지,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안치돼 있다. 시신 위에는 그의 모습을 본뜬 밀랍 모형이 놓여 있다. 그가 안치된 장소에는 매일 수천명의 신도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바티칸에서 열리는 행사는 지난 5월 미국 출신 첫 교황이 된 레오 14세가 선출 이후 처음으로 집전하는 시성식이다.
  • “명품 가방보다 ‘이것’ 든다”…이미도가 공개한 의외의 ‘데일리백’ 정체

    “명품 가방보다 ‘이것’ 든다”…이미도가 공개한 의외의 ‘데일리백’ 정체

    배우 이미도가 명품 가방 대신 대형마트 등에서 받은 타포린백을 애용한다고 밝혔다. 타포린백이란 내구성이 뛰어난 타포린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종이 가방과 다르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지난 1일 이미도의 유튜브 채널 ‘우아한 미도씨’에는 ‘인기 명품 브랜드 총 집합! 이미도의 최애 가방은...? 마트 가방 리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미도는 “오늘은 특별한 콘텐츠를 찍으려고 한다. 조금 이름 있는 브랜드 쪽에서는 물건을 많이 사면 VIP가 돼서 선물도 받고 그런다”며 “가방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품 가방이 아닌 여러 개의 타포린백을 들고 등장했다. 이미도는 “최애 가방들을 소개한다. 일상 가방이 다 이거다”라며 “특히 언니, 동생, 시댁, 친정 집 갈 때 무조건 들고 가야 한다. 나눠줄 것도 여기 담아서 가고, 얻어올 것도 담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가방들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아이가 2~3살 됐을 때 기저귀, 장난감, 책, 옷 등을 담아야 하니까 일반 가방으로 안 되더라. 그때부터 이 가방들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후 이미도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케아, 한살림, 다이소 등에서 나온 타포린백을 하나하나 리뷰했다. 이 중 이마트에서 나온 큰 사이즈의 타포린백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도는 고야드, 프라다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 다양한 쇼퍼백을 출시했으나, 그럼에도 쇼퍼백 원조는 코스트코 등의 타포린백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세계 백화점의 보온·보냉이 되는 가방도 소개하며 “랍스터 등의 음식이 담겨 있던 선물 세트 가방인데, 내용물보다 가방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실용적인 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런 리뷰는 처음이다”, “명품백 리뷰보다 좋다”는 등의 반응들을 내놨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트레이더스, 나이키 등에서 나온 타포린백을 추천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 갓 튀긴 바삭함·양념 통했다…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BBQ

    갓 튀긴 바삭함·양념 통했다…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BBQ

    프라이드 치킨의 고향이자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K치킨’을 앞세운 BBQ가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31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영 중인 BBQ 매장은 250여개에 달한다. 지난 6월 나이키 본사가 있는 오리건주 비버튼시에 매장 문을 열면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에 깃발을 꽂게 됐다. BBQ는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 이후 지난해에만 테네시·네브래스카·아칸소·인디애나 등 4개 주, 올해는 유타·오리건주에 추가로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韓외식 브랜드 중 첫 200위 내 진입BBQ의 빠른 확장세는 현지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BBQ는 미국 외식 전문 매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2025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톱500’에서 180위에 올랐다. 2021년 9월 처음으로 376위로 순위에 진입한 이후 4년 연속 상승해 한국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에서 BBQ가 200위 안에 진입한 것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가 함께 작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연간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톱50’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콤달콤 양념치킨·돌솥밥도 인기미국에서 BBQ는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으로 통한다. 대량으로 미리 튀겨 둔 치킨을 판매하는 미국 내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주문 후 즉석 조리하는 방식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BBQ 관계자는 “프라이드와 버팔로윙 중심이었던 미국 시장에서 K치킨의 고유한 스타일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이드 치킨 못지않게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메뉴의 인기도 높다. 치킨뿐 아니라 돌솥밥,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을 판매해 미국 내에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외식 장소로도 꼽힌다. 윤홍근 회장 “맥도날드 뛰어넘겠다”9월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BBQ는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을 열어 맥도날드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BQ는 현재 57개국에 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룹이 운영 중인 다른 F&B 브랜드까지 합치면 운영·준비 중인 매장은 4700여곳에 이른다. 미국은 지난해 BBQ의 해외 소비자 매출(해외 매장 포스기에 기록된 매출) 4000억원 가운데 7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이어 캐나다에 매장이 두 번째로 많다. 최근에는 북중미에 이어 남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 현지 기업 ‘베베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닭가슴살 간편식(HMR) 제품으로 유럽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다.
  • “레깅스? 아줌마룩, 우린 안 입어요” 한물갔다는데…요즘은 ‘이것’ 뜬다

    “레깅스? 아줌마룩, 우린 안 입어요” 한물갔다는데…요즘은 ‘이것’ 뜬다

    ‘신흥부촌녀룩’ 레깅스의 쇠퇴…신흥 강자 등장“브라+레깅스 대신 크롭톱+낙하산 바지 입어요”“레깅스는 죽었다.” 레깅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미국에서 레깅스는 촌스럽고, 흔해 빠졌고, 한물간 베이비부머 세대의 전유물 취급을 받는다. 20년 넘게 운동복의 제왕으로 군림한 레깅스는 헐렁하고 펑퍼짐한 오버사이즈 ‘빅 워크아웃 팬츠’(Big Workout Pants)에 자리를 내줬다. 요즘 젊은이들은 1990년대 댄서처럼 짧은 크롭톱(Crop Top), 이른바 배꼽티와 1980년대 유행했던 패러슈트 팬츠(Parachute Pants), 일명 낙하산 바지를 입는다. 미국 뉴욕 요가 스튜디오 ‘스카이 팅’ 대표 크리시 존스는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레깅스는 이제 죽었다”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WSJ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내 복장을 봐야 한다”라며 “나도 작은 탱크톱에 헐렁한 바지를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복장이 수강생 사이에서 유행처럼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37살짜리 친구가 “어떤 레깅스를 사야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도 존스는 “이제 레깅스 안 입는다”라고 대답해줬다. 망설이는 친구에게 존스는 단호하게 “레깅스 입으면 베이비부머”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한때 요가, 필라테스, 브런치, 심지어 재택근무 줌 화상회의에까지 등장한 딱 붙는 브라-레깅스 조합의 ‘웨스트빌리지 걸리’(뉴욕 신흥부촌 여성룩)는 구식 취급을 받는다는 게 ‘운동 고수’들의 전언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스포티 앤 리치(Sporty & Rich)의 설립자 에밀리 오버그는 “탄탄한 몸매의 여성이 몸을 꽁꽁 조이는 옷이 아니라 헐렁한 옷 안에 몸매를 숨기는 게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레깅스계 명품’ 룰루레몬 성장세도 둔화세‘신흥 강자’ FP무브먼트 강세…Z세대 선호 레깅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Z세대의 선호도가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기울면서, 최근 3년간 운동복 시장 내 레깅스 비중은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룰루레몬, 알로, 뷰오리, 비욘드 요가 등 주요 레깅스 브랜드의 제품군도 변모하기 시작했다. 영국 런던 기반의 AI 리테일 인텔리전스 기업 ‘에디티드’도 지난 4월 ‘레깅스의 종말?’(The Death Of Legging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런 추세를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6.9%였던 레깅스의 운동복 시장 점유율은 2025년 38.7%로 감소했다. 특히 룰루레몬의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띈다. 룰루레몬은 1998년 캐나다에서 탄생, 2000년 미국 진출 후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되며 레깅스계 명품으로 떠올랐다. ‘얼라인’ 레깅스 인기에 힘입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룰루레몬은 2007년 7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3억 2760만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룰루레몬은 여전히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나,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보다 낮은 5~7%에 그칠 전망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룰루레몬과 알로도 부랴부랴 낙하산 바지 같은 빅 워크아웃 팬츠 제품군을 내놓는 중이다. 하지만 흐름 변화의 수혜는 이미 갭의 애슬래타(Athleta)와 조+잭스(Jo+Jax) 같은 니치(틈새) 브랜드, 그리고 URBN(어번 아웃피터스) 액티브웨어 브랜드 ‘프리피플 무브먼트’(FP Movement)가 받고 있다. FP 무브먼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아나 하르틀은 “요즘 확실히 바지 실루엣이 커지는 쪽으로 큰 변화가 있다”며 “매출도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 ‘꿈씨패밀리’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10월 말 첫선

    ‘꿈씨패밀리’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10월 말 첫선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18일 대전관광공사, 미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프리미엄 스니커즈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 조정과 행정 지원,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라이선스 제공, 민간기업은 제품 기획·디자인·생산·유통 전반을 맡아 세계적인 브랜드 감각과 품질을 더할 예정이다. 꿈씨패밀리 스니커즈는 디자인을 확정한 뒤 10월 말 200켤레를 한정판으로 출시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실적에 분석해 추가 생산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 임원 출신인 젠트리 험프리가 2023년 창업한 회사로 스니커즈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축제와 관광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하게 활용한 꿈씨패밀리가 세계적 기업과 협업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 캐릭터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는 특별한 공원이 생겼다. 바로 개포 동근린공원과 서근린공원의 농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모두의 운동장’이다. 동근린공원은 기존 노후화된 농구장 2개 면에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서근린공원은 농구장 1개 면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1년이 조금 안 되는 사이 모두의 운동장은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양재천을 봄 명소로 만든 ‘라춘봄배달 인 양재천’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다. 두 공간은 강남구 혼자만이 아닌 민간의 힘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의 운동장은 청소년들의 운동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이키코리아가 함께했고, 라춘봄배달은 카카오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혼자 하는 것보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활용해서 하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행정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조 구청장 취임 이후 강남구가 체결한 업무협약은 250여건이다. ESG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구는 하반기에도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소재지 제한 없이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법인·기업·단체다. 공모 분야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모든 ESG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홍보·마케팅이 제공된다. 사업비 보조금은 자부담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ESG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 가족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34)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까지 수색 결과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고,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A씨 가족도 전단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배포하며 A씨의 행방을 애타게 찾고 있다. A씨 동생은 SNS를 통해 ▲장기간 운동을 하여 넓은 어깨와 근육질의 건장한 몸 ▲실종 당시 흰색슬리퍼에 나이키 티셔츠, 아디다스 볼캡 착용 ▲심하지 않은 팔자걸음에 저벅저벅 걸음 ▲눈 위에 이마가 넓고 꺼져있음 ▲모자 쓸 때 앞머리를 다 까고 씀 등 A씨의 특징을 공유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 ‘국민템’이던 이 신발 브랜드, 기업 주가 ‘뚝’…CEO도 고개 저었다

    ‘국민템’이던 이 신발 브랜드, 기업 주가 ‘뚝’…CEO도 고개 저었다

    어글리 슈즈(못생긴 신발)의 대명사로 국내에서 국민템으로 여겨지던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주가가 약 30%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록스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크록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1억 달러(약 1조 5200억원)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자 크록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9.2% 떨어져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폭은 2011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이 나온 배경으로는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변화가 꼽힌다. 크록스가 주력하던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앤드루 리스 크록스 최고경영자(CEO)는 운동화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고 짚으면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비용이 증가한 점도 반영됐다. 수전 힐리 크록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반기 관세로 약 4천만 달러(약 550억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록스 측은 비용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할인 판매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 CEO는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구매하지 않고, 매장에도 가지 않는다. 방문객 수가 줄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저소득층 소비자에게 더 인기 있는 크록스의 도매·아울렛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FT는 이를 두고 “높은 금리, 상품 가격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감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둔화하는 노동시장 등이 미국 소비자 지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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