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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짐작되는 먹이 삼킨 거대 비단뱀 논란

    사람 짐작되는 먹이 삼킨 거대 비단뱀 논란

    사람 크기의 무언가를 잡아먹은 거대 비단뱀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최근 페이스북 등 여러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이 사진에는 커다란 비단뱀 한 마리가 확실히 사람 크기의 무언가를 잡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지난 6월 12일 국영 나이지리아 NTA가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자사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그달 12일 나이아메이어라는 연예매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린다 레이나 나토로라는 기자가 목격한 식인 비단뱀으로 그 뱀은 두 달 전 남아공 더반 노스 인근에서 한 여성을 삼켰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 사용된 사진은 당시 찍힌 것이 아니라고 웹사이트 혹스 슬레이어가 확인했다. 이 사이트에 링크된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사진은 지난해 9월 9일 한 네티즌에 의해 처음 공유됐고 그 이외에 43명의 네티즌이 함께 있었다고 기록됐다. 이 정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찍힌 것으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한 남성이 그 뱀에게 잡아먹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검증된 매체를 통한 보도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이 식인 비단뱀 사진은 지난 6월이 아닌 지난해 9월 이전에 찍힌 것만은 분명하다고 혹스 슬레이어는 전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생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비단뱀이 사람을 잡아먹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 듯하다. 영국 주요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02년 11월, 남아공 더반에서 몸길이 6m짜리 비단뱀이 10살짜리 소년을 통째로 삼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귀신 쫓는다”며 10대 세자매 성폭행한 ‘짐승男’

    “귀신 쫓는다”며 10대 세자매 성폭행한 ‘짐승男’

    어린 10대 소녀 3명을 유혹해 성폭행하고 잔인한 엑소시즘 의식을 강요한 토고 출신 남성에 대한 재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올해 28세인 이 남성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여자친구의 10대 조카 3명을 성폭행하고 부두교(voodoo) 의식을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두교 의식의 일종이라며 소녀의 손과 다리를 자르고, 상처 위에 정체불명의 검은색 가루를 뿌리는 등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년 가까이 소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란행위와 성폭행을 일삼은 것이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소녀들의 어머니(41)가 성폭행이 포함된 부두교 의식에 동의하고 이를 공조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법정에서 “앞으로는 부두교의 어떤 의식도 행하지 않겠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시인했다. 프랑스 법정은 “불법 종교의식 및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이 적용되면 최고 20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판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9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부두교 엑소시즘은 프랑스 내 아프리칸 커뮤니티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성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남성이 나이지리아의 소녀 고아에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준다며 영국으로 데려와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부두교 의식을 빙자하여 소녀 고아를 성 노예로 살게 하다 적발돼 20년 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부두교는 서인도제도 아이티와 미국의 흑인들 사이에 행해지는 악마숭배 ·주물(呪物)숭배 ·주술(呪術) 등을 포함하는 관습을 뜻한다. 여기에는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초자연적 관념 외에도 서인도제도 토착민 특유의 종교와 카톨릭교의 의식 등이 혼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특수용지로 100달러 복제” 화이트 머니 사기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수 복사용지로 달러 지폐를 복사해 주겠다고 속이고 거액을 요구한 혐의(사기 미수)로 프랑스인 Z(35)와 카메룬인 K(37)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사기에 사용된 복사용지를 공급한 나이지리아인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의 한 호텔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인 M씨와 만나 “달러 지폐를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는 ‘화이트 머니’를 갖고 있으니 10만 달러를 주면 그것의 2배를 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화이트 머니라고 부른 특수 복사용지는 달러 지폐 문양을 흰색 잉크로 인쇄한 흰색 복사 종이였다. 흰색 종이에 인쇄된 흰색 잉크는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 위폐 감별기로 비춰 보면 위조 방지를 위해 실제 지폐에 새겨진 ‘워터 마크’처럼 희미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M씨에게 흰색 잉크로 새겨진 달러 문양을 자외선 위폐 감별기로 비춰 보여주며 마치 이 종이가 진짜 달러 지폐를 복사할 수 있는 특수 용지인 것처럼 설명했고 복사 시연까지 했다. 이들은 화이트 머니 2장을 100달러 지폐의 앞뒤에 포개고 요오드 용액에 적셔진 솜으로 화이트 머니 위를 복사하듯 문질렀다. 이때 이들이 사용한 솜 안에는 사전에 숨겨둔 100달러 지폐가 두 장 있었다. 이들은 물속에서 이 지폐 두 장을 꺼내 상대에게 보여주며 “100달러 지폐가 복사돼 이렇게 두 장이 더 늘어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과거 비슷한 유형의 사기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M씨가 이들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조직의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특수용지로 100달러 복제” 화이트 머니 사기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수 복사용지로 달러 지폐를 복사해 주겠다고 속이고 거액을 요구한 혐의(사기 미수)로 프랑스인 Z(35)와 카메룬인 K(37)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사기에 사용된 복사용지를 공급한 나이지리아인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의 한 호텔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인 M씨와 만나 “달러 지폐를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는 ‘화이트 머니’를 갖고 있으니 10만 달러를 주면 그것의 2배를 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화이트 머니라고 부른 특수 복사용지는 달러 지폐 문양을 흰색 잉크로 인쇄한 흰색 복사 종이였다. 흰색 종이에 인쇄된 흰색 잉크는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 위폐 감별기로 비춰 보면 위조 방지를 위해 실제 지폐에 새겨진 ‘워터 마크’처럼 희미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M씨에게 흰색 잉크로 새겨진 달러 문양을 자외선 위폐 감별기로 비춰 보여주며 마치 이 종이가 진짜 달러 지폐를 복사할 수 있는 특수 용지인 것처럼 설명했고 복사 시연까지 했다. 이들은 화이트 머니 2장을 100달러 지폐의 앞뒤에 포개고 요오드 용액에 적셔진 솜으로 화이트 머니 위를 복사하듯 문질렀다. 이때 이들이 사용한 솜 안에는 사전에 숨겨둔 100달러 지폐가 두 장 있었다. 이들은 물속에서 이 지폐 두 장을 꺼내 상대에게 보여주며 “100달러 지폐가 복사돼 이렇게 두 장이 더 늘어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과거 비슷한 유형의 사기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M씨가 이들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조직의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하프타임]

    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우승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는 17일 중국 상하이 푸둥의 위안선체육관에서 열린 2013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1위 훈틴호우-탄위키옹 조(말레이시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새로 짝을 이룬 이-유 조는 덴마크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훈틴호우 조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나이지리아 월드컵 본선 확정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가 17일 칼라바르에서 끝난 내년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홈 2차전에서 에티오피아를 2-1로 제압하며 1, 2차전 합계 4-1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도 모로코 중립 경기로 열린 세네갈과의 2차전에서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 본선에 3회 연속 진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팀훈련 합류 미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에 있는 팀 훈련장에서 손발을 맞췄다고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전했다. 지난 4월 12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브라이언트가 훈련에 합류한 것은 7개월여 만으로 내년 1월에나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던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 “구호품” 속이고 아프리카에 폐가전 버린 유럽

    “구호품” 속이고 아프리카에 폐가전 버린 유럽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인구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유독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서아프리카의 저소득 국가에 폐기 직전의 가전 쓰레기를 무더기로 수출한 사실이 드러나 ‘선진국의 추악함’이 이 같은 재앙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국 환경연구단체 블랙스미스연구소와 스위스 녹십자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 최악의 유독물질 위험지역’ 보고서에서 가나의 아그보그블로시 등 8개 나라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49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에서 2억명 이상이 광산이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독물질로 암, 호흡기 질환 등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1억 2500만명이 이 같은 건강 위협을 받고 있다고 추정했으나 올해는 2000여곳 이상의 위험 평가를 거쳐 추정치를 높였다. 가나의 아그보그블로시는 서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제품 폐기물 처리 시설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토양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치보다 45배 많은 유해 금속물질이 검출됐다. 피복 전선을 태워 구리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납 등 중금속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영국 최대 재활용회사인 인바이런컴이 유럽에서 쓰던 중고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가나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 체결된 바젤협약은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유해 폐가전 제품들은 ‘중고’나 ‘구호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거쳐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로 불법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두 지역을 명단에 올린 인도네시아의 칼리만탄 지역은 소규모 광산에서 광석을 제련할 때 사용하는 수은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여명이 사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의 치타룸강 유역은 2000여개의 공장이 밀집한 곳이다. 식수를 검사한 결과 미국 기준보다 1000배 많은 납이 검출됐으며 알루미늄·망간 등의 중금속 오염도 역시 심각했다. 가죽 무두질 공장이 밀집한 방글라데시 하자리바그, 원유 유출에 따른 오염이 심각한 나이지리아의 니제르강 삼각주, 아르헨티나의 마탄사 리아추엘로강 등도 10대 오염 지역에 포함됐다. 1986년 4월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잠비아의 광산 도시인 카브웨, 러시아의 광산 도시 노릴스크와 냉전시대 화학무기 제조 공장이 있었던 군수산업 도시 제르진스크는 2006, 2007년에 이어 이번에도 오염 지역 명단에 오르는 오명을 안았다. 보고서는 또 2011년 3월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에 대해서는 ‘특별 메모’ 형식으로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1세 이하 선수중 ‘발롱도르’를 뽑는다면?

    21세 이하 선수중 ‘발롱도르’를 뽑는다면?

    “올해도 메시가 받을 것이다” vs “올해야말로 호날두다” vs “리베리가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최종후보자가 발표된 가운데, 유럽 전역에 있는 언론에서 각기 다른 예상을 내놓으며 수상자 발표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1세 이하 선수 중 발롱도르를 뽑는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2013년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평균평점을 받은 23명의 선수를 선정해 흥미를 끌고 있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들 역시 대부분 축구팬들이 이미 알고 있는, 미래에 발롱도르를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유망주들이다. 1위에 오른 선수는 분데스리가 샬케에서 뛰고 있는 율리안 드락슬러다. 드락슬러는 총 29경기에 나서 평점 7.58을 기록해 2위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며 유럽 최고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를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2위는 유벤투스에서 기량이 만개한 폴 포그바가 차지했다. 26경기 출전, 평점 7.35. 맨유를 버리고 유벤투스로 건너간 포그바는 단순히 소속클럽에서만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했던 FIFA U-20 월드컵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다. 3위는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임대중인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차지했다. 2013년 첼시에서는 한 경기도 뛴 적이 없는 루카쿠이지만 그는 임대된 2클럽(웨스트브롬, 에버튼)에서 모두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고 있다. 그 이외 23위까지 명단을 보면 유럽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들이 모두 포함되었는데 특이점은 프랑스 선수들이 7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그 중 5명이 수비수 자원이라는 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21세 이하 발롱도르’ 후보 23인 명단> 1. 율리안 드락슬러(샬케, 독일) 2. 폴 포그바(유벤투스, 프랑스) 3. 로멜루 루카쿠(웨스트브롬, 에버튼, 벨기에) 4. 서지 오리에(툴루즈, 코드디부아르) 5. 니콜라 무루(칼리아리, 이탈리아) 6. 아이메릭 라포르테(빌바오, 프랑스) 7. 커티스 조우마(생테티엔, 프랑스) 8. 마테오 코바시치(인터밀란, 크로아티아) 9. 마르키뇨스(로마, PSG, 브라질) 10. 벤 데이비스(스완지, 웨일스) 11. 요하네스 가이스(마인츠, 독일) 12. 마르코 베라티(PSG, 이탈리아) 13. 사무엘 움티티(리옹, 프랑스) 14. 루카스 디그네(릴, PSG, 프랑스) 15. 압둘 라만 바바(퓌르트, 가나) 16.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17. 오게니 오나지(라치오, 나이지리아) 18. 루크 쇼(사우스햄튼, 잉글랜드) 19. 마티야 나스타시치(맨시티, 세르비아) 20. 안토니오 루디게르(슈투트가르트, 독일) 21. 마우로 이카르디(삼프도리아, 인터밀란, 아르헨티나) 22.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 독일) 23. 제프리 콘도그비아(세비야, AS모나코, 프랑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亞, 테러 안전지대 아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테러 건수와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40여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등에서의 테러는 소폭 줄어든 반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테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CNN이 단독 입수해 보도한 ‘테러 및 테러 대응 연구를 위한 국가 컨소시엄’(START)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발한 테러는 8500건을 넘었으며,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도 1만 5500명에 육박했다. 이는 2011년보다 각각 69%, 89%나 급증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규모는 종전 테러 발생 최고 건수인 2011년 5000건과 테러로 인한 최고 사망자 수인 2007년의 1만 2800명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미국 메릴랜드대에 본부를 둔 컨소시엄은 1970년부터 테러 발생 및 사망자 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동에서 테러가 급증했다”며 “올 들어 6월까지 테러가 5100건 발생한 만큼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치명적인 테러 집단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으로, 525건의 테러를 일으켜 1842명이 사망했다. 이어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이라크의 알카에다,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순이었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해 악명 높았던 테러집단 7곳 가운데 6곳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예전에는 테러가 유럽과 남미에 집중됐으나 최근 들어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들로 옮겨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한병의(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병석(한빛내과의원 원장)병현(B.G.S 대표이사)병숙(해운대동물병원 원장)씨 부친상 지규철(부경대 법학대학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행진(나래농수산 대표)용혁(메리츠종금증권 홍보팀장)씨 부친상 최진환(해피피시푸드 대표)명대성(황해메탈 대표)씨 장인상 29일 목동 홍익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600-1441 ●김광배(전 팅크웨어 경영기획본부장)씨 부친상 29일 마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5)247-1400 ●이대현(충청투데이 제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29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43)644-4422 ●홍진유(지라이프에셋 대표이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5 ●안영효(전 진주시 과장)상효(진주환경 사장·전 경남일보 총괄이사)씨 모친상 도운수(전 경남신문 부국장)이법기(나이지리아 후아니 LG공장장)권재형(아름다운사람들미용학원 원장)씨 장모상 안진우(MBN 부산·경남본부 기자)진택(LIG넥스원)씨 조모상 29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5)745-8000 ●김태석(한국해외농업개발 대표이사)창석(워터트리 대표이사)광형(미드랜드코리아 이사)응석(방송 작가)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7 ●홍진석(비피도 관리이사)씨 부친상 권용범(대신증권 역량개발부장)강병만(사업)씨 장인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30-7902
  • [김문이 만난사람]13년째 전 세계 누비는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김문이 만난사람]13년째 전 세계 누비는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술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가 남긴 쪽지에는 오늘날의 낙하산, 비행기, 전차, 잠수함과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또 그의 아이디어 작품집에는 나무 자전거 형태를 구상한 실제 스케치와 설계도가 남아 있었다. 자전거의 역사를 얘기할 때 보통 200년이라고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보다 훨씬 더 일찍 자전거를 생각했던 것이다.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는 불후의 저서 ‘역사의 연구’를 쓰기 위해 로마 유적을 찾아 이탈리아 전역을 자전거로 답사했다. ‘역사의 연구’는 구상에서 전 12권 완결까지 40년, 집필에만 27년(1934~1961년)이 걸렸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자전거는 인간에게 어떤 ‘사유’와 ‘내면의 철학’을 끄집어내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봄과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산으로, 들로, 강변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나름대로 치유와 건강, 낭만과 인고의 즐거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자전거 전용열차가 생겨날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차백성(63)씨는 13년째 자전거를 타고 세계 각국을 누비는 특별한 자전거 여행가다. 북미대륙과 하와이 7000㎞ 종주, 일본 규슈에서 홋카이도까지 5000㎞ 종주, 뉴질랜드와 중국 등 자전거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10만㎞를 넘게 달렸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마라톤 평원을 달린 그리스 병사의 심정으로 터키에서 알프스를 넘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토고와 시합을 하루 앞둔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까지 2006㎞를 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아메리카 로드’ ‘재팬 로드’ 등 두 권의 여행기를 써서 자전거 여행 작가로, 문화체육관광부 자전거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또 있다. 대기업 건설회사 공채 1기로 출발해 연봉 1억원의 임원 자리에 올랐을 때였다. 어릴 적 생각했던 자전거 여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두 바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내년 봄에는 세 번째 여행기 ‘유럽 로드’가 완성되는 대로 러시아로 향한 페달을 힘껏 밟을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넓은 주차장에서 차씨를 만났다. 요즘 근황을 물었더니 “최근에는 동호인들과 함께 제주와 서해안, 아라뱃길에서 탄금대 등을 다녀왔다”면서 아울러 여행기를 쓰느라 바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과 2012년 서유럽에서 동유럽까지 다녀온 얘기를 이번에 책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과연 몇 개의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했을까. 아프리카만 빼고 세계를 다 다녀온 셈이라며 웃는다. 만난 장소가 야외여서 그런지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를 배경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자 자전거 세계여행의 지존다운 철학이 줄줄이 나온다. “자전거는 인간적인 도구입니다. 교통, 환경, 에너지, 건강, 여행 등 다섯 가지를 일거에 해결하지요. 자전거는 2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파워는 두 다리에서 나오고 100% 운동에너지로 바뀌지요. 자전거는 영원한 아날로그입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로켓을 만들어 하늘로 쏘아 올리지만 자전거는 변치 않는 영원한 인간적 도구로 남을 것입니다.” 자전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훌륭한 도구라고 거듭 역설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밀레니엄을 맞아 영국 BBC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7세기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은 자동차, 비행기, TV, 컴퓨터도 아닌 자전거였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중요한 물건으로 자전거를 첫째로 꼽았다. 차씨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체인을 돌려야 바퀴가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전거와 혼연일체가 돼 국내의 산, 해변, 섬, 고개, 평야, 강변 등을 두루 다녔다. 그러다가 해외로 서둘러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토인비의 이탈리아 자전거 여행에서 힌트를 얻게 되면서였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를 통해 ‘본능과 질서에 채워진 족쇄를 풀고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잠든 지중해 크레타 섬을 자전거로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묘비명 역시 저에게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인이므로.’ 저의 여행은 바로 그런 자유를 향유하려는 몸짓이라고 생각하지요.” 그가 다음 여행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도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안톤 체호프 등의 문학 유적지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했다. 안톤 체호프의 경우 세상을 떠난 부친이 한국외국어대 교수였을 당시 전공했던 각별한 인연도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첫 여행지를 미국의 서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넓은 땅에서 좋아하는 바다를 원 없이 바라보며 마음껏 달리고 싶었고 또 오랜 풍상의 회사생활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인내의 한계를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일본 종주를 할 때에는 “예절과 친절 뒤에 감춰진 일본의 진짜 얼굴을 보고 싶어 행장을 꾸렸고 달리는 동안 일본만의 독특한 역사와 전통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이어 다뉴브강 등 유럽의 여러 강변에서 페달을 밟았지만 우리나라 한강의 자전거 환경보다는 훨씬 못하다면서 자전거 여행의 장점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을 우습게 보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는 시대입니다. 자동차를 타게 되면 주마간산식으로 바깥을 보게 되고 그렇다고 걸어가기엔 너무 늦거든요. 특히 자전거로 여행하면 체력까지 늘잖아요.” 그는 초등학교 때 자전거를 배워 밤낮으로 동네를 휘젓고 다녀 ‘자전거 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학시절에는 김찬삼씨의 세계여행기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세계여행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자전거 한 대가 생기자 보란 듯이 자전거로 통학을 했다. 당시만 해도 자전거가 귀할 때였다. 틈만 나면 서울시내를 쏘다녔고 고교시절 여름방학 때는 서울에서 대구(태어난 곳)까지 첫 장거리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강원 춘천에서 장교로 군복무하던 때에도 첫 월급으로 자전거를 구입해 주말이면 강촌, 가평, 심지어는 화천까지 내달렸다. 197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후 아프리카 파견 근무 시절에도 자전거를 탔다. 그만큼 자전거는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그는 50살이 되던 해에 다들 부러워하는 대우건설 상무직을 그만두고 마침내 오랜 꿈이었던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다. “인생 2모작을 자전거로 했지요. 또 자전거로 여행을 통한 열정과 꿈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나이에도 얼마든지 모험을 할 수 있고 후배와 다음 세대들에도 도전과 꿈을 심어주자고 다짐했지요. 지금도 자전거에 여장을 꾸리노라면 마치 무병(巫病)을 앓는 것처럼 가슴이 뛰고 신열이 생겨납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선진국일수록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왕실 가족은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다닐 정도라고 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면서 몇 가지 몸의 변화를 경험했다. B형간염이 있었는데 저절로 항체가 생겼고 근육과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그 나이에 있을 법한 혈압, 당뇨 또한 없이 여전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체력 나이는 10년 정도 젊어졌다면서 “자전거는 자기 몸의 연장이다”라고 강조한다.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는 “역사나 테마여행을 하면 좋다”고 권한다. 자전거여행을 위한 간단한 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선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전거여행은 캠핑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헬멧, 패니어, 배낭, 자물쇠, 속도계, 물받이, 장갑, 램프류, 자전거 가방, 선글라스, 수리 공구 등은 기본입니다. 국내에서 가볼 만한 곳은 속초에서 7번국도를 따라 경주까지 이르는 코스, 전북 부안에서 출발해 변산반도를 돌아 순창, 남원, 구례 화엄사에 이르는 코스,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내려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코스 등이 좋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의 도전과 꿈을 물었더니 “러시아를 다녀온 뒤 아프리카를 종주하는 것이며 ‘세계 로드’의 책을 다섯 권 내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차백성은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54년 한국외국어대 개교 당시 부친이 러시아과 교수로 임명되면서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했다. 인하공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1976년 대우건설 공채 1기로 입사했다. 24년 동안 근무하면서 10년을 수단, 나이지리아 등에서 보냈다. 2000년 12월 상무이사를 끝으로 회사를 그만둔 뒤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유럽 등을 자전거로 여행했다. 자전거 전문지 ‘자전거 생활’에서 5년 동안 여행기를 연재했으며 국내외 각종 언론매체에 여행담을 발표했다. 또 2008년 북미대륙과 하와이 여행기를 담은 책 ‘아메리카 로드’를 펴냈다. 2010년에는 80일간 일본열도를 종주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팬 로드’를 펴냈다. 현재는 유럽 여행기를 쓰고 있으며 내년 봄에는 러시아를 다녀온 뒤 카이로의 피라미드에서 케이프타운의 희망봉까지 종단할 예정이다. 한국아프리카협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열린세상] 미래를 여는 대학 구조개혁이 되려면/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열린세상] 미래를 여는 대학 구조개혁이 되려면/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2018년에는 고교 졸업생이 대입 정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하에 2020년까지 15만명 정도의 대학 정원을 줄이고, 동시에 대학 경쟁력도 향상시키겠다는 대학 구조개혁 초안이 발표되었다. 개혁안에서 밝히듯이 구조개혁을 통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시장에만 맡기면 대학의 역량이 아니라 소재지가 존폐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그 경우 경제력이 약한 지방의 대학부터 문을 닫게 되어 지역 불균형은 더욱 심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교수 1인당 학생 수만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 많은 대학은 고등학교보다 훨씬 열악하다. 수도권 대학들도 교수는 채용하지 않고 정원만 과도하게 확보하여 이미 정원 감축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될 정도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구조개혁은 우리 고등교육의 질과 국제 경쟁력 제고, 그리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시된 대학 구조개혁안이 다양한 측면을 감안하고 있기는 하지만 멀리에서 바라보니 추가로 고려했으면 하는 사항이 몇 가지 보여 생각을 더하고자 한다. 제시된 안은 주로 학령인구 감소만을 거론하고 있는데 미래 고등교육 수요 증가 요인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재취업 증가와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대학 수요 증가, 남북통일에 따른 우리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 급증 가능성, 세계 고등교육 인구 증가에 따른 국제유학생 급증 등이 그 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15~24세 인구는 2020년 372만명에 이른다. 통일독일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통일 시 북한의 학령인구만이 아니라 성인들의 우리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이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고등교육 공급을 늘리기는 어렵다. 또 하나 고려할 변수는 세계 고등교육 인구 증가이다. 영국문화원이 제시한 ‘2020 고등교육 세계 추세와 새로운 기회’에 보면 우리나라 경제발전 시기처럼 신흥시장 국가들에서는 고등교육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여 국제교류나 유학생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무렵에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에서 유학생이 급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제학생 교류가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오고 있고, 한류의 영향과 한국교육, 경제성장 등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유학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등록금 동결이나 구조조정과 같은 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유학생 1인당 국내 외국학생 비율이 0.5로 OECD 평균인 2.9에 훨씬 못 미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일본은 그 비율이 3.9로 아주 높다. 미래 국내 고등교육 수요에만 초점을 맞추어 대학을 구조조정하겠다는 것은 미래 국내 자동차 수요 예측에만 의거하여 자동차 회사를 구조조정하겠다는 것과 유사하다. 다른 제품처럼 이제는 국가가 교육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경쟁력을 갖춘 대학도 많고, 국가가 전략을 수립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조금만 해주어도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대학도 많다. 사립대학 중에는 특히 미래 고등교육 수출의 주역이 될 잠재력을 가진 대학이 많다. 따라서 차제에 대학의 국제화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중요한 정책에 포함해 과거 수출기업에 했던 것처럼 지원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정원을 감축하면 박사급 인력 취업난으로 고급 두뇌유출이 심화하겠지만 반대로 외국 학생이 늘어나면 외국 고급 인력 국내 유입 효과도 생긴다. 젊은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가 유지되도록 하려면 고급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국내 외국 학생 만큼 확실한 자원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회 요인은 대학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때에만 의미가 있게 된다. 따라서 국가는 대학교육의 질과 미래 수요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준을 제시하고, 대학이 변화할 시간 여유를 주는 장기적 접근도 동시에 하기 바란다. 이와 함께 구조개혁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대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때 구조개혁은 일부 대학 죽이기가 아니라 고등교육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합동 결혼으로 테러 예방”

    나이지리아의 한 지방정부가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색다른 방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합동 결혼식이다. 지난 5년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인 보코하람 간의 교전이 끊이지 않았다. 잦은 유혈충돌로 인해 남성들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이혼이 급증하면서 독신 여성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북부 카노 주는 테러로 인한 이 같은 악순환을 막고 평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들의 합동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18개월간 카노 주정부가 주선한 합동 결혼식을 통해 1350쌍의 부부가 탄생했고, 1111쌍이 추가로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카노 주 정부 소속 관리인 나바한 우스만은 “합동 결혼식이 (테러와 같은) 사회악을 뿌리 뽑는 데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좋은 아내가 있는데 남성들이 테러에 나설 생각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8월 이후 체중이 3~4㎏ 빠졌다. 특별한 운동을 한 결과가 아니다. 수산물 위주의 식단을 꾸리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생선을 더 많이 먹기 시작했다. 외부인들과의 약속도 메뉴를 생선 위주로 했다. 정 처장은 “정부 대책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안심시키는 소통의 방법으로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과학적인 안전을 넘어선 안심의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열심히 소통을 하면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 있는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사무실에는 제주 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와달라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한다. 갈치 등의 생선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50% 떨어져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서다. 도민회는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씨를 내세워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양원찬 회장은 “오죽하면 도민회까지 나서겠느냐”면서 “곤경에 처해 있는 어업종사자들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주 갈치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수입한 것보다 값이 떨어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달 초 한 대형 마트의 이벤트행사에서 제주냉동갈치는 서귀포수협의 경매가와 비슷한 마리당 34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정상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반면 세네갈산은 5900원 선으로 제주갈치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 세네갈 갈치는 8월 94.2%, 9월 289%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입량은 1만 3000여t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 9091t을 웃도는 규모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9월까지 우리나라는 세네갈에서 466만 3000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세네갈은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30위권에 없었으나, 올해 24위로 뛰어올랐다. 생소한 나라인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도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에 갈치 8만 3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1만 달러의 8배 이상이다. 세네갈에 이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25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와 아메리칸사모아로부터의 수산물 수입도 올 들어 폭증해 각각 9위, 10위를 차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18% 줄었다.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 방사능 오염 파동으로 애먼 국내 어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일본산을 다른 나라 제품으로 둔갑시키지 못하도록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 방법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주요 원료 두 개만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사우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안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 자격을 거부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18일 전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보리의 이중 잣대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책임져야 할 의무를 막았고 안보리는 국제 분쟁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외무부는 안보리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권이 자국민을 살해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했으며 수십년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는 알아사드 정권 축출을 노리는 시리아 반군을 지지하고 있다. 사우디의 이번 발표는 유엔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자국을 임기 2년의 새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하고 나서 몇 시간 뒤에 나온 것이다. 사우디는 차드, 칠레,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안보리 이사국에 선출됐으나 이번 결정으로 이사국 자리를 다른 나라에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와 차드, 리투아니아는 처음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진입한 경우이며 나이지리아와 칠레는 이미 4차례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상임 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 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 이사국은 지역별로 배분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세대, 나이지리아 영부인에 명예박사 수여

    한세대, 나이지리아 영부인에 명예박사 수여

    한세대는 10일 나이지리아 대통령 부인 페이션스 굿럭 조너선(왼쪽·56)에게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성혜(오른쪽·71) 총장은 축사를 통해 “빈곤퇴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추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서서 부국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너선은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는 등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위 수여식에는 데스몬드 아카워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와 외교부 관계자, 한세대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너선은 “한세대에 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어려움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키스탄·이라크서도 테러… ‘피로 물든 지구촌’

    케냐 쇼핑몰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라크와 파키스탄에서도 연쇄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숨지는 등 지난 주말 지구촌 곳곳이 피로 얼룩졌다. 21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이라크에서 발생한 하루 인명 피해 규모 중 최대다. 이날 오후 수도 바그다드 북부의 시아파 집단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 장례식장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여성과 어린이 등 82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당했다. 2시간 뒤에는 인근 상업지구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주민 13명이 숨졌고, 석유정제 시설이 밀집한 수도 북부 베이지의 경찰특공대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9명이 사망했다. 아직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종파 갈등을 노린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세력의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2일에는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기독교인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78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건 직후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분파인 잔둘라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이 무인기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비(非)무슬림에 대한 테러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9일 무장단체와의 평화협상 방침을 밝힌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협상을 더는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에서는 정부군으로 가장한 급진 이슬람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현지 주민을 공격해 최소 142명이 희생됐고 주택과 건물 수십 채가 불탔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이젠 마주볼 수 있어요” 척추붙은 샴쌍둥이 분리수술 성공

    “이젠 마주볼 수 있어요” 척추붙은 샴쌍둥이 분리수술 성공

    척추가 붙은채 태어난 한 살 배기 샴쌍둥이가 18시간의 수술 끝에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 인도 뉴델리의 특수병원에서 4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국적의 여아 샴쌍둥이인 후사이나와 하사나 바다루의 분리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현재 두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같은 분리수술이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4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 전 아이들은 엉덩이와 척추가 혼합된 상태였으며, 몸 아래쪽 소화관과 생식기를 공유하고 있었다. 뉴델리의 BLK 전문병원 의료진은 수술을 쌍둥이 분리 및 기능재건의 두단계로 진행했다. 6만 4000파운드(1억 9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는 나이지리아의 한 독지가가 부담했다. 수술과정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의료진은 실제 수술을 하기 전 더미들을 놓고 연습수술을 거쳤다. 수술을 이끈 프라샨트 제인 박사는 “아이들이 소화관과 생식기, 신경체계를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리수술은 큰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꼼꼼한 설계와 팀워크로 극복했다. 수술이 정밀하게 완성될 때까지 더미들을 이용한 리허설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또 한치의 에러와 계산착오도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 일주일 전 두 아이 신체를 각각 핑크와 파랑으로 코드화한 뒤 모든 수술도구도 같은 색으로 코드화했다. 아이들의 아빠 바다루와 어머니 말라마 바다루에겐 두 딸 모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장시간 수술의 가장 큰 걱정이었다. 1년 전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부모들은 지방 의사들에게 분리수술을 맡기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분리수술에 성공하려면 둘중 하나는 희생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절망한 이들은 마지막 의견을 구한 끝에 뉴델리의 BLK 전문병원에서 한가닥 희망을 찾기로 했고, 결국 수술 성공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안겨주게 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정의화(새누리당 국회의원)철화(미국 거주)씨 모친상 남용강(산부인과 전문의)김남희(봉생병원 이사장)씨 시모상 조성권(사업)씨 장모상 정연성(사업)연학(봉생병원 행정부원장)씨 조모상 2일 부산 봉생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51)664-4012 ●윤봉길(전 하나은행 학익동 지점장)봉학(국민일보 부산주재 부국장)봉인(하나은행 워커힐 부지점장)씨 모친상 3일 경북 문경제일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4)550-7948 ●홍성태(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오투마라 현장 상무 )씨 모친상 2일 대전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2)522-4444 ●안철현(안철현위기관리연구소 소장 겸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처 국장)씨 별세 한준(학생)한경씨 부친상 2일 신촌세브란스,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87 ●이재선(전 서울시 부교육감)씨 별세 종열(만월산터널 대표)종인(사학연금공단 부장)종욱(신구대 교수)경희(전 중등교사)씨 부친상 민흥기(건화 전무)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7
  • 나이지리아 한마을 주민 44명 참수돼, 전 세계 충격

    나이지리아 한마을 주민 44명 참수돼, 전 세계 충격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에서 최소한 44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수되는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등 세계 언론매체들은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로 의심되는 자들이 지난 주 화요일 나이지리아 보르노에 있는 덤바라는 마을을 공격했으며, 주민들의 목을 베어 살해했다고 나이제리아 국가비상운영기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집단 참수는, 총을 사용할 경우 정부 보안군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공격자들이 일부 살아있는 희생자의 눈을 뽑아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덤바는 지난 3월 보안군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187명을 사살한 어촌마을 ‘바가’에서 가깝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휴대폰이나 인터넷이 차단된 상황이어서 외부에서는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극단적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을 진압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 북동쪽의 3개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이번에 참사가 일어난 보르노는 그중 하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1700명 이상이 이슬람 반군에 의해 살해됐다. 사진=나이지리아의 극단적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현지 방송 캡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르카로 얼굴가린 여성 신분확인 어떻게 하지?

    “부르카로 얼굴을 가린 무슬림 여성, 신분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외국인 대상 공보물인데 번역을 지원하는 곳은 없나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용산구에서 ‘외국인 민원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5월 말 기준 용산구 등록 외국인은 1만 2154명으로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아랍 등 국적이 다양하다. 이촌1동은 일본 국적자가, 이태원1동은 나이지리아 국적자들이 거주촌을 형성할 정도다. 이에 따라 용산구 민원여권과는 매년 증가하는 다양한 외국인 민원에 대한 공무원 이해를 돕고, 통일된 행정정보공개업무 처리 기준을 제시하고자 직접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용산구 등록 외국인 현황을 비롯해 외국인 등록자,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자, 이중국적자 등과 관련된 사항, 법령 참고 자료 등이 담겼다. 구 관계자는 “실제 외국인 민원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 언어적 차이로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많이 다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민원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외국인 민원 실무 처리 목록도 압축해 실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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