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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킹’ 이동국·’차미네이터’ 차두리 대표팀 승선 “최장수 태극마크”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했고, 오는 9월 평가전에 발탁되면서 16년 4개월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골키퍼를 포함한 국가대표 최장기록은 1994년 3월 5일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운재(16년 5개월)가 가지고 있다. 더불어 만 34세인 이동국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득점랭킹 4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국내 A매치 최고령 득점랭킹은 김용식(39세 286일), 정국진(37세 132일), 정남식(37세87일), 우상권(34세 170일) 등이다. 오른쪽 풀백인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발탁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차두리는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9개월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차두리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로는 이근호(상주)가 이동국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임채민(성남) 등이 차두리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전북의 공격수 한교원도 합류했다. 임채민과 한교원은 첫 대표팀 발탁이다. 또 김승규(울산)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면서 관심을 모은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이 제외되고 이범영(부산)이 발탁됐다. 한편,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 등 5명이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2명은 중국리그 소속이다 ◇ 축구대표팀 9월 평가전 명단(22명) ▲ GK =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현대) 박종우(광저우 부리) ▲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현대) 구자철(마인츠) ▲ FW =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조영철(카타르S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서 사라진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2명’ 신병 확보, 증상 있었나

    부산서 사라진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2명’ 신병 확보, 증상 있었나

    에볼라 출혈열의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부산에서 연락이 끊긴 라이베리아 남성 2명의 행방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입국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 남성 2명의 신병을 오후 4시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는 상태다.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박중개업 등에 종사하는 라이베리아인으로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각각 지난 11일과 13일 입국후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추적을 받아왔다.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키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 당국에 의뢰했다. 앞으로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대부분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고 온다는 점을 참작해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만나 초청 외국인에 대한 철저한 신분 조회와 관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또 다른 발병국인 나이지리아는 자체적인 발병 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미국, 유럽 지역 입국자처럼 공항 입국단계에서만 발열감시 등을 하고 입국 후 21일간 의심 증상 발생 때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관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에볼라 감염자가 절대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을 초청하거나 발병국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안 퍼지겠지”, “라이베리아 남성 2명 신병 확보했다니 다행”, “부산 라이베리아 남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들 아니길”, “라이베리아 남성 2명, 부산에서 잠적한 이유가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에볼라 감염국 라이베리아男 행방 확인 “현재 상태는?”

    부산 에볼라 감염국 라이베리아男 행방 확인 “현재 상태는?”

    부산 에볼라 감염국 라이베리아男 행방 확인 “현재 상태는?” 에볼라 출혈열의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연락이 끊긴 라이베리아인 2명의 행방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입국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오후 4시쯤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는 상태”라며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박중개업 등에 종사하는 라이베리아인으로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각각 지난 11일과 13일 입국후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추적을 받아왔다.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키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 당국에 의뢰했다”며 “앞으로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대부분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고 온다는 점을 참작해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만나 초청 외국인에 대한 철저한 신분 조회와 관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또다른 발병국인 나이지리아는 자체적인 발병 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미국, 유럽 지역 입국자처럼 공항 입국단계에서만 발열감시 등을 하고 입국 후 21일간 의심 증상 발생 때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관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에볼라 감염자가 절대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을 초청하거나 발병국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북한 U-20 여자축구 결승행 좌절

    북한의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1일 캐나다 멍크턴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에 2-6으로 져 탈락했다. 독일은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치고 오는 25일 나이지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북한은 같은 날 프랑스와 3, 4위전을 치른다.
  •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공포..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사살될까봐?’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공포..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사살될까봐?’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한국에 입국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가 부산에서 사라졌다.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했지만 다음날인 14일, 선박회사 관계자는 경찰에 그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그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라이베리아 남성의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한 관계자는 “라이베리아 남성에 대해 부산 보건소에서 계속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로 홍역을 앓고 있는 라이베리아는 최근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의 국경을 넘나드는 주민을 사살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환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카메룬도 이 에볼라 유입 차단을 위해 육지, 바다, 영공 등 나이지리아 쪽 국경을 전면 패쇄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국내에 상륙한 건 아니겠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이 국내에 어떻게 들어왔나..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무섭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돌아가면 사살될까봐 무서워서 사라졌나”,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한국에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보]”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속보]”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속보]”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보건당국과 연락이 끊겨 추적조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현재 총 2명인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국내로 들어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 D씨(27) 이외에도 지난 11일 중고 선박업체의 요청으로 라이베리아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뒤 연락이 끊어진 라이베리아인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D씨는 대구공항으로 입국한 뒤 부산에서 종적을 감췄다. 11일에 입국한 라이베리아인은 25일이 되면 출국 후 3주가 되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복지부는 “연락이 닿지 않는 라이베리아인 2명 모두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키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 당국에 의뢰했다”며 “앞으로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대부분이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본부장 주재로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업체에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 국적자는 신분이 확실할 때만 초청하고 입국 후에는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동안 해당 업체가 입국자의 국내 일정과 연락체계를 직접 점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나이지리아는 자체적인 발병 사례가 없고 현재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발생 추세가 안정세에 들어갔다고 밝힘에 따라 나이지리아 지역에서 온 사람의 입국 후 관리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절차가 완화되면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람은 미국, 유럽 지역 입국자처럼 공항 입국 단계에서만 발열감시 등을 실시하고 입국 후 21일동안 의심 증상 발생 때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된다. 복지부는 “에볼라 감염자가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너무 무섭다”,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뭐지?”,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또 있다니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알고보니 라이베리아男 ‘충격’

    “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알고보니 라이베리아男 ‘충격’

    ”부산 행방불명 에볼라 감염국 남성 외 감염국 남성 1명 더 있다” 알고보니 라이베리아男 ‘충격’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보건당국과 연락이 끊겨 추적조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현재 총 2명인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국내로 들어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 D씨(27) 이외에도 지난 11일 중고 선박업체의 요청으로 라이베리아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뒤 연락이 끊어진 라이베리아인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D씨는 대구공항으로 입국한 뒤 부산에서 종적을 감췄다. 11일에 입국한 라이베리아인은 25일이 되면 출국 후 3주가 되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복지부는 “연락이 닿지 않는 라이베리아인 2명 모두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키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 당국에 의뢰했다”며 “앞으로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대부분이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본부장 주재로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업체에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 국적자는 신분이 확실할 때만 초청하고 입국 후에는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동안 해당 업체가 입국자의 국내 일정과 연락체계를 직접 점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나이지리아는 자체적인 발병 사례가 없고 현재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발생 추세가 안정세에 들어갔다고 밝힘에 따라 나이지리아 지역에서 온 사람의 입국 후 관리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절차가 완화되면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람은 미국, 유럽 지역 입국자처럼 공항 입국 단계에서만 발열감시 등을 실시하고 입국 후 21일동안 의심 증상 발생 때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된다. 복지부는 “에볼라 감염자가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부산 에볼라 감염국 남성 행방 묘연, 계속 더 나오는 것 아닌가.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에 빠진 외국인 강사들… 유아들과 ‘환각 수업’

    미국산 대마를 군사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뒤 유통시키거나 사서 피운 원어민 영어 교사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환각 상태로 유아교육시설에서 아이들과 놀이 수업을 한 강사도 있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국내로 대마를 들여와 판매한 총책 신모(44·재미교포)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 등에게서 대마를 구입한 캐나다인 K(44)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원 영어 강사인 신씨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미국에서 대마 2㎏(2억원 상당·4000명이 한번에 피울 수 있는 양)을 들여와 g당 1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지인을 통해 미군 군사우편으로 대마 2㎏을 몰래 들여왔다. 이 가운데 1.05㎏을 중간판매책 정모(24·구속)씨와 나이지리아인 J(32·구속) 등을 통해 팔아 1억 1000여만원을 챙겼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사이에서 대마 판매책으로 유명한 신씨는 구매자들을 경기 수원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만나 팔았다. 대마 구입자 대다수는 원어민 영어 강사였고 수원의 사립대 교수 3명, 수원과 충남 천안의 초등학교 영어 교사 각각 1명 등도 포함됐다. 특히 나이지리아인 J는 경기 용인의 유아교육시설에서 일하면서 수업 전 담배 형태로 만든 대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유아 수십명과 영어로 놀이 수업을 하기도 했다. 또 미국인 영어 강사 W(31·구속)는 대마를 피운 사실이 경찰에 적발될 것에 대비해 머리는 물론 온몸의 털을 깎고는 지인에게 “털이 없으면 마약 검사에서 적발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비결까지 전수했다. 하지만 그는 소변검사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신씨 일당은 마약사범으로 검거되면 일터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우려해 외국인 등 일부 구매자를 상대로만 판매했다”면서 “미군 측이 군사우편에 마약 등이 담겼는지 살펴보지만 검열이 엄격하지 않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브라이트 디케, 축구공 대신 축구화 골인(?) ‘민망’

    브라이트 디케, 축구공 대신 축구화 골인(?) ‘민망’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캔자스시티의 스포르팅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토론토 FC와 스포르팅 KC의 경기 중 브라이트 디케(토론토FC)의 황당 슈팅이 축구팬들을 폭소케 했다. 영상을 보면, 브라이트 디케가 후반 39분 상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공을 잡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디케가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자 무언가 골망을 시원하게 가른다. 하지만 골망을 흔든 것은 축구공이 아닌 디케의 축구화. 오히려 축구공은 낮게 깔리며 골키퍼의 품에 안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포르팅 KC 축구팬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에 폭소한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 FC는 스포르팅 KC에 1-4로 패했다. 토론토 FC가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린 ‘디케의 슈팅’ 영상은 현재 277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토론토 FC의 공격수 ‘브라이드 디케’는 2010년 포틀랜드 팀버스에 입단, 2012년에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를 거쳐 현재 토론토 FC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영상=Toronto FC/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대마초에 빠진 원어민 교사들…환각 속 ‘잘못된 가르침’

    대마초에 빠진 원어민 교사들…환각 속 ‘잘못된 가르침’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판매 총책 신모(44)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캐나다인 K(44)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마를 피운 후 경기도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나이지리아인 J(32·구속)씨 모습. 사진=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출한 에볼라 환자 17명 돌아와… 다시 격리

    지난 16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에볼라 격리센터를 탈출했던 17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스스로 돌아왔다고 19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이베리아의 루이스 브라운 공보장관은 “실종됐던 17명 전원이 에볼라 전문 치료센터가 있는 대형병원인 JFK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밤 몬로비아에 있는 에볼라 격리센터가 무장 괴한들에게 약탈당할 때 집단 탈출한 이들로 인해 주변의 인구 밀집지역에 에볼라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한편 브라운 장관은 진료 의사의 말을 인용, “시험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을 공급받은 3명의 아프리카인 의사가 주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에볼라를 앓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인 의사 1명에게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17명 달아나.. 담요-매트리스 약탈 ‘급속 확산 우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17명 달아나.. 담요-매트리스 약탈 ‘급속 확산 우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사건이 화제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에 괴한이 침입, 치료를 받던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전날 밤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들은 문을 부수고 마구 약탈했으며 환자들은 모두 달아나버렸다. 대부분 곤봉으로 무장한 폭도들은 “에볼라는 없다”고 외쳤다. 몬로비아에서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젊은이는 “우리는 당국에 이곳에 치료소를 설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는 에볼라를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라이베리아 건강노동자협회 조지 윌리엄스 회장은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9명의 환자 가운데 습격 후 17명이 달아났고 9명은 나흘 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16일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퇴원시켜졌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천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바이러스 확산 무섭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어디로 갔을까”,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경악 사건이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빈곤층 집결된 ‘웨스트 포인트’ 비상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빈곤층 집결된 ‘웨스트 포인트’ 비상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없다”고 외치며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소에 격리돼 있던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습격을 피해 달아났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애초 에볼라 환자 29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9명은 나흘 전 사망했고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당국은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담요 등 치료소 내 물건들이 괴한들에 의해 외부로 유출돼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이처럼 빈민가 등 외곽 지역에 에볼라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면서 중세 시대에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이 세계에서 고립됐듯이 라이베리아의 격리 지역도 ‘흑사병 마을’처럼 외부와 차단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격리 지역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을 안고 마을을 탈출하거나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대로 머무르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에볼라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몬로비아 부근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소를 추가로 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됐던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로 가던 중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사망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사망 전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UAE 국영 뉴스통신 왐(WAM)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체액 묻은 이불이라니 이건 바로 감염되는 것 아닌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이렇게 질병이 창궐하게 될 줄 몰랐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제발 국내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도대체 왜?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도대체 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없다”고 외치며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소에 격리돼 있던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습격을 피해 달아났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애초 에볼라 환자 29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9명은 나흘 전 사망했고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당국은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담요 등 치료소 내 물건들이 괴한들에 의해 외부로 유출돼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이처럼 빈민가 등 외곽 지역에 에볼라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면서 중세 시대에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이 세계에서 고립됐듯이 라이베리아의 격리 지역도 ‘흑사병 마을’처럼 외부와 차단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격리 지역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을 안고 마을을 탈출하거나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대로 머무르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에볼라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몬로비아 부근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소를 추가로 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됐던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로 가던 중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사망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사망 전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UAE 국영 뉴스통신 왐(WAM)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체액 묻은 이불은 도대체 왜 들고 갔나”,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이제 질병이 확산될 일만 남았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통제도 안되고 정말 무서운 상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도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도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의 말은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전날 밤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몬로비아의 인구가 밀집한 웨스트 포인트 빈민가에서 발생한 습격을 목격한 레베카 웨시는 “그들은 문을 부수고 마구 약탈했으며 환자들은 모두 달아나버렸다”고 말했다. 대부분 곤봉으로 무장한 폭도들은 “에볼라는 없다”고 외쳤다. 몬로비아에서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젊은이는 “우리는 당국에 이곳에 치료소를 설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우리는 에볼라를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라이베리아 건강노동자협회 조지 윌리엄스 회장은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9명의 환자 가운데 습격 후 17명이 달아났고 9명은 나흘 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16일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퇴원시켜졌다”고 말했다. 환자들과 간호사들은 괴한들의 공격을 피해 치료소에서 탈출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다. 약탈된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 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천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도대체 무슨 일?”,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황당하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조심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무장괴한 치료소 약탈 뒤 “에볼라 없다” 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무장괴한 치료소 약탈 뒤 “에볼라 없다” 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의 말은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전날 밤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몬로비아의 인구가 밀집한 웨스트 포인트 빈민가에서 발생한 습격을 목격한 레베카 웨시는 “그들은 문을 부수고 마구 약탈했으며 환자들은 모두 달아나버렸다”고 말했다. 대부분 곤봉으로 무장한 폭도들은 “에볼라는 없다”고 외쳤다. 몬로비아에서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젊은이는 “우리는 당국에 이곳에 치료소를 설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우리는 에볼라를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라이베리아 건강노동자협회 조지 윌리엄스 회장은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9명의 환자 가운데 습격 후 17명이 달아났고 9명은 나흘 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16일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퇴원시켜졌다”고 말했다. 환자들과 간호사들은 괴한들의 공격을 피해 치료소에서 탈출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다. 약탈된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 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천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무장괴한 공격 “에볼라 없다” 외침 무슨 뜻?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무장괴한 공격 “에볼라 없다” 외침 무슨 뜻?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없다”고 외치며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소에 격리돼 있던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습격을 피해 달아났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애초 에볼라 환자 29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9명은 나흘 전 사망했고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당국은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담요 등 치료소 내 물건들이 괴한들에 의해 외부로 유출돼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이처럼 빈민가 등 외곽 지역에 에볼라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면서 중세 시대에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이 세계에서 고립됐듯이 라이베리아의 격리 지역도 ‘흑사병 마을’처럼 외부와 차단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격리 지역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을 안고 마을을 탈출하거나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대로 머무르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에볼라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몬로비아 부근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소를 추가로 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됐던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로 가던 중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사망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사망 전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UAE 국영 뉴스통신 왐(WAM)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왜 에볼라가 없다고 했을까”,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아예 상황 통제가 안되는 것 같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100명이 넘게 사망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깬 태극낭자 U20 월드컵 8강행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제쳤다. 이 경기 전까지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처졌던 대표팀은 이날 이기며 승점 4점을 획득, 같은 시간 조 선두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는 바람에 조 2위로 8강에 오르는 대반전을 일궈냈다.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은 단 한 번의 역습을 성공시켜 앞서갔다. 전반 43분 김인지(한양여대)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다시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클라리사 로블레스(UC어바인)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소담(울산과학대)이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멕시코는 후반 19분 타냐 사마르지흐(서던캘리포니아대)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8시 D조 1위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투고 A조 1위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B조 2위 미국과 만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문화단신]

    ‘경주’등 잇달아 토론토영화제 초청받아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제39회 토론토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잇달아 초청됐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해일·신민아 주연의 ‘경주’, 지성·주지훈 주연의 ‘좋은 친구들’, 박정범 감독의 ‘산다’, 염정아 주연의 ‘카트’가 도시기행 섹션에 초청받았다. 도시기행은 토론토영화제가 해마다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서울이 선정됐다. 앞서 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도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됐다.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다음달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베를린·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29일 오쿠이 엔위저 초청 강연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2008년 제7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내고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된 오쿠이 엔위저를 초청해 오는 29일 강연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현 미술계 동향을 국제적으로 살필 수 있는 이번 강연회의 제목은 ‘인텐스 프록시미티. 근접한 것과 먼 것 사이에서 건져 올린 동시대 예술’로,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나이지리아 출신 큐레이터인 엔위저는 미국 뉴욕 뉴저지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 영상 상영 국립극장은 영국 국립극장(NT)에서 공연된 셰익스피어 비극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의 실황 영상을 오는 30~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의 대표 연극을 전 세계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NT 라이브’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코리올라누스’는 연기파 배우 톰 히들스턴의 연극 복귀작이다. 전장에서 용맹을 떨쳐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를 얻은 로마의 장군 마르티우스의 이야기로,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을 선보여 온 돈마 웨어하우스 극장의 예술감독 조시 루크가 연출했다. ‘리어왕’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2000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샘 멘디스가 연출하고 영국이 낳은 명배우 사이먼 러셀 빌이 주연했다. 1만~1만 5000원. (02)2280-4114~6.
  • 6일 만에 8배… 내·외국인 147명 에볼라 추적 조사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국가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147명을 보건당국이 추적 조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조사 대상자가 지난 8일 18명에서 6일 만에 8배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13일 이후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출발했거나 이들 나라를 경유해 입국한 뒤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추적 조사를 받은 내·외국인이 모두 16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조사를 통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47명은 여전히 보건당국의 추적 조사를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했던 내외국인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에라리온(48명), 기니(27명), 라이베리아(14명)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8일부터 나이지리아가 조사 대상국에 포함된 데다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들 국가를 포함한 세계 120여 개국에서 5000여명의 수학자가 입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건 당국은 해당 4개국을 출발해 경유 승객으로 우리나라에 잠시 입국한 다른 나라 국적자에 대해서도 검역과 모니터링을 모두 실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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