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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국 Virtual Global Healthcare Leadership Program 개최

    9개국 Virtual Global Healthcare Leadership Program 개최

    Virtual Global Healthcare Leadership Program이 지난 20일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9개국 해외자매대학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세계시민성 함양과 문화소통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이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16명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나이지리아, 일본,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8개 해외자매대학 학생 26명, 총 42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실시간 원격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제감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이 이어졌다. 첫 번째 특강은 뉴욕한인의사협회 이현지(가정의학과 전문의) 회장이 맡았다. 이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과 대처방안을 비교하며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 특강은 전(前)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처 부총장 보좌관 론 황씨가 이었다. 론 황씨는 국가, 종교, 문화 등 다양성에 따른 소통의 중요성과 글로벌 리더가 지녀야 할 포용력에 대한 다양한 사례로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팬데믹 위기에서 당신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겠는가?’를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대회가 진행됐다. 다양한 국가로 구성된 7개의 팀들은 2주 전부터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토론하며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준비했다. 각 팀들은 행사당일 발표 후 코로나 19라는 동일한 상황에서 각 국가에서 대처하는 방식과 위기 극복을 위한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BTS의 최신곡으로 K-POP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이후에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함께 모이기를 기대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아니사 아리스탄시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기술 2 대학)는“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으로 대구보건대학교가 선진 기술이 포함된 치기공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부터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 프로그램 참여에 의미가 컸다”며“팬데믹의 힘든 상황을 잊고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멋진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에서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미래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글로벌·다문화 세계를 이끄는 진정한 리더가 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교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아프간 장악한 탈레반…그런데 명찰에 한글 이름이 있네요”[이슈픽]

    “아프간 장악한 탈레반…그런데 명찰에 한글 이름이 있네요”[이슈픽]

    韓 ‘개구리 전투복’ 입은 탈레반보따리상, 탈레반에 납품 추정국방부, 전투복 불법 유출 근절에도온라인에서는 아직도 군복 매매 성행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이를 보도한 외신 사진에서 탈레반 대원들이 한국군 구형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명찰까지 그대로였다. 17일 영국 BBC, 프랑스 르피가로, 독일 슈피겔 등 외신은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현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다수의 탈레반 대원이 한국군 전투복을 입고 행군을 했다. 야전상의엔 병장 계급장이 선명하고 일부 사진에선 한국 육군 부대 마크도 포착됐다. 한국어로 된 명찰도 눈에 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무슬림 나이지리아인·파키스탄인으로 구성된 보따리상이 한국의 구제 의류 도매상에서 대량 매수한 구형 국군 전투복을 아프간 탈레반에 납품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신종우 사무국장은 “탈레반 입장에서도 대량으로 풀리는 한국군 전투복이 가장 손쉬운 선택지일 것”이라며 “탈레반이 한국군 전투복으로 복장 통일성을 유지하며 정규군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전히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형 전투복’ 판매 앞서 국방부는 전투복 유출 논란에 지난 3월 ‘불용 군복류 불법 유출 근절을 위한 민·관·군 협의회’를 열었다. 환경부·경찰청·관세청을 비롯해 중고거래 플랫폼업체, 중고의류 수출업체 등이 참여해 전투복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단속반을 운영하고,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전투복이 팔리면 국방부에 알리기로 한 것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전투복 등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군 군복을 입은 북한군이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같은 과정으로 ‘개구리 전투복’이 탈레반까지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누가 보면 한국이 탈레반군 지원한 줄 알겠다”,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너무 황당하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군복 판매·착용 금지,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한국군은 이미 지난 2011년부터 ‘디지털 전투복’을 도입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여간 혼용 기간을 마쳤다. 2014년 8월부터는 신형 전투복만 착용토록 했다. ‘군복단속법’은 유사군복의 판매·착용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전투복 도입에 따라 ‘개구리 전투복’은 현재 군복단속법에 따른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한편 2001년 시작된 아프간전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해외전쟁이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 방침을 밝힌 지 불과 4개월 만에 아프간이 탈레반의 손에 다시 넘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 14일 20년 묵은 아프간전을 종식하겠다며 미군 철수를 공식화했고, 철군이 완료되기도 전에 탈레반이 지난 15일 카불을 장악하고 정권을 잡았다. 미국에선 미군이 철수해도 친미 정권인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 계속 맞서거나 여의치 못하면 영토를 분점하는 시나리오는 물론 최악의 경우 정권이 무너지더라도 1년 6개월은 버틸 것이라는 관측을 했지만 예상보다 그 시기가 빨라졌다.
  • 아프리카 외교 속도내는 한국, 외교차관 3개국 방문

    아프리카 외교 속도내는 한국, 외교차관 3개국 방문

    14일 모로코·세네갈·나이지리아 방문코로나 이후 외교차관 첫 아프리카행거대 단일시장 부상..“기대 부응해야”‘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를 놓고 주요국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부 고위급 인사들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교부 1차관이 북·서아프리카 핵심 국가들을 찾는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1차관은 14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차관급이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우선 첫 방문지인 모로코는 유럽·아프리카 연결 통로이자 삼각 개발협력의 토대로 주목받는 국가다. 아프리카 최초 상주 대사관 개설국으로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정치 체제가 안정돼 있고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우수해 역내 제조업의 선두 국가로 꼽힌다. 자동차, 항공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이자 차기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이기도 하다. 최 차관은 세네갈 방문 시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외교장관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는 사하나 이남 최대 경제대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기업의 건설 수주액이 150억 달러에 달한다. 외교차관으로선 첫 방문이다. 기니만 해양안보 협력 등 협의도 예정돼 있다. 과거 아프리카는 남북 대결의 장으로 이용돼 오다 1991년 유엔 동시 가입 이후 대결 의미가 약화되면서 아프리카 외교의 중요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 거대 단일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평균 연령이 20세를 조금 넘을 정도로 가장 젊은 대륙이기도 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대가 커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여성복 입었다고 체포…풀려나자 거리서 집단폭행[월드픽]

    여성복 입었다고 체포…풀려나자 거리서 집단폭행[월드픽]

    “발가벗겨진 채 여러 명한테서 발로 차였다. 살기 위해 죽은 척할 수밖에 없었다.” 카메룬에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한 트랜스젠더 여성 2명이 나체로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트랜스젠더인 샤키로와 패트리샤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카메룬의 경제 수도인 두알라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 두 사람은 남성의 신체를 갖고 있지만 성 정체성은 여성인 트렌스젠더다. 이들은 여성복을 입고 있었다는 등의 이유로 체포됐고, 재판에 넘겨져 지난 5월 1심에서 최고 형량인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달 석방됐다. 당시 괴한들은 택시를 타고 있던 두 사람을 끌어낸 뒤 욕설과 살해 위협을 하며 경찰이 올 때까지 30분간 사정없이 때렸고,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에 유포됐다.HRW는 샤키로와 패트리샤에 대한 무차별 폭행이 법원 결정에 따라 이들이 가석방된 지 단 몇 주 만에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카메룬의 동성애 처벌법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당국이 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무시한 채 혐오스러운 수사와 폭력을 방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게이레즈비언협회(ILGA)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유엔 회원국 중 합의된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는 69곳이다. 브루나이, 이란, 모리타니, 나이지리아(북부 12개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 6개국에서는 동성애 성행위에 사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
  • “동거하자”던 美 여군 반전 정체…이렇게 당했다

    “동거하자”던 美 여군 반전 정체…이렇게 당했다

    해외 파병 군의관 등을 사칭해 온라인에서 연인 행세를 하며 억대의 돈을 뜯어낸 ‘로맨스 스캠’ 조직원 2명이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외국인 대학생 A(20대·나이지리아 국적)씨와 불법체류자인 B(30대·카메룬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주로 파병된 미군 또는 유엔 의사 등 그럴싸한 직업과 외모가 빼어난 외국인 남·여 사진을 앞세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처음에는 일상적 대화만 하다 친밀도가 높아지면 연인 행세를 하며 온갖 이유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한 남성 피해자는 해외 파병 중인 미국 여군을 사칭한 범인의 “탈레반 점령 임무 수행 보상금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130만 달러를 받았는데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는 말에 속았다. 그는 “도와주면 한국으로 가서 보상금 일부를 주겠다”는 말을 믿고 항공료·통관료 등 온갖 명목으로 1억2500만원을 보냈다. A씨 등은 특히 지난 4월 이란에 파병중인 여성 군의관을 사칭해 200만원을 뜯어낸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우리가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 피해금을 현금으로 택배 상자에 넣어 보내줄 테니 운송료를 보내달라”고 속여 12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 5명으로 부터 모두 1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외국인이 SNS로 친구를 신청하는 것은 대부분 ‘로맨스 스캠’이 목적이라 보고 경계해야 한다”며 “피해를 봤다면 대화 내용과 계좌이체 내역 등을 확보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 주로 해외 파병 군인이나 해외 거주 전문직을 사칭해 온라인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말한다.
  •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7월 15일, 열 네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짐바브웨 소녀 메모리 마차야. 어린 소녀는 아이를 낳다 숨졌다. 유엔은 짐바브웨 정부에 아동 결혼을 범죄로 규정하고 그러한 관행을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여권 운동가 에버조이스 윈은 “짐바브웨에서 여성과 소녀들은 개인의 권리를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여성의 몸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동 결혼의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짐바브웨법은 18살부터 결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경제적 혜택을 이유로 소녀에게 학업을 포기시키고 결혼을 강요하고 있다. 2018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조혼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18세 미만 여자 어린이 1200만 명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 전 세계 여자 어린이 5명 중 1명이 조혼하는 셈이다. 절반가량은 방글라데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다. 18세가 되기 전에 임신하거나 출산할 경우, 신생아 사망률은 60%까지 증가하고 발육 부진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럼에도 소녀들은 결혼을 강요당하고, 학업을 중단하며,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다.코로나19로 조혼 내몰리는 소녀들 유니세프는 세계 여성의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10년간 아동 조혼이 1000만 건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되고 경제가 악화되면서 여자 어린이들은 임신과 조혼을 막아주는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졌고, 가난을 이유로 결혼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의 16살 라비는 결혼하기 싫다고 했지만 부모는 “학교에 다니는 건 시간낭비”라면서 화를 냈다. 라비의 어머니는 BBC 인터뷰에서 “나는 딸의 학비를 낼 여유가 없다”면서 “결혼은 소녀가 정착할 기회이기도 하고, 부양할 가족 수를 더는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너무 일찍 불행을 배웠다”  네팔 고산지대 마을에 사는 아샤 차르티는 15살에 부모의 뜻에 따라 강제로 결혼했다. 그는 “(조혼의) 유일한 장점은 불행을 배웠다는 거다. 상황이 어려워서 일찍 결혼해야 했지만, 저는 성숙하지 못했고 결혼의 결과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16살에 임신과 출산으로 심각한 자궁탈출증을 앓게 된 그는 “제가 겪은 고통을 소녀들에게 알리고 싶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선 안 된다”라며 언론 앞에 나섰다. 13살에 혼인한 아라다나도 결혼 후에야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에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알았고, 모진 구타를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왔다. 유니세프는 지구촌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여자 어린이 1억 5000만 명 이상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고통받게 된다며, 조혼 근절을 촉구했다. 2030년까지 조혼을 근절하는 것은 지구촌이 함께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이다.
  •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한국조선, 최근 美서 6600억원 규모 수주올해만 총 3건 2조원대… 목표 초과 달성대우조선, 6~7월 연이어 1.8조원대 계약삼성重, 나이지리아 1.4조원 수주 기대감대우조선·삼성重 올 목표 조기달성 관측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쓰리)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나우뉴스] 해부수업 중 울면서 뛰쳐나간 의대생 알고보니 시신이 친구

    [나우뉴스] 해부수업 중 울면서 뛰쳐나간 의대생 알고보니 시신이 친구

    의대생은 실습으로 시신을 해부하며 인체 구조를 배운다. 그런데 나이지리아의 한 의대생이 자신의 눈앞에 놓인 시신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실습실을 뛰쳐나갔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최근 영국 BBC뉴스는 나이지리아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아다오비 트리시아 느와우바니(45)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의 내용을 전했다. 이전에도 그녀는 종종 현지 소식을 전해왔는데 이번에는 의대생의 사연을 공개했다.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의대생이었던 에냐 에그베(26)는 나이지리아 칼라바르대에서 해부학 실습수업을 받고 있었다. 실습실 해부대 위에는 시신 3구가 뉘어졌고 그를 비롯한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눠 각각 해부대 앞에 모였다. 그런데 에그베는 자신의 조 앞에 있던 시신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해 실습실을 뛰쳐나갔다. 그 시신은 7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 디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중에 “우리는 늘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었다. 디바인의 오른쪽 가슴에는 두 군데에 총탄 자국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에그베의 사연은 현지에서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되는 시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경찰의 폭력 행사에 희생됐다는 점을 드러나게 했다. 해부용 시신은 보통 정부 관할 시신안치실에 있는 사형수나 인수자가 없는 것을 사용한다. 의학전문지 ‘임상해부학’(Clinical Anatomy)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해부 실습에 사용하는 시신의 90% 이상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범죄자다. 이후 에그베는 디바인의 가족에게 연락했지만, 밤에 친구와 나간 디바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찰에 연행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가족들은 디바인을 찾기 위해 인근 경찰서를 찾아다녔지만, 에그베의 연락을 받고나서야 디바인의 시신을 집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나이지리아에서는 경찰의 폭행에 의한 피해가 끊이지 않아 폭행을 당해 숨지면 그대로 시체안치실이 있는 의대에 해부용으로 경찰이 직접 넘기기도 한다. 이때 경찰은 고인의 신분증을 대학 측에 제시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 경찰 행위를 비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디바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찰관 몇 명은 나중에 가족들의 호소로 세상에 알려져 해고됐다. 반면 에그베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나서 큰 트라우마를 느꼈고, 해부 실습실에 들어가려고 할 때마다 그 친구가 문 옆에 서 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그 바람에 몇 주 동안 실습을 받지 못해 1년 유급했지만, 대학은 무사히 졸업했다. 현재 그는 델타주(州)에 있는 한 병원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해부수업 중 울면서 뛰쳐나간 의대생 알고보니 시신이 친구

    해부수업 중 울면서 뛰쳐나간 의대생 알고보니 시신이 친구

    의대생은 실습으로 시신을 해부하며 인체 구조를 배운다. 그런데 나이지리아의 한 의대생이 자신의 눈앞에 놓인 시신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실습실을 뛰쳐나갔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최근 영국 BBC뉴스는 나이지리아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아다오비 트리시아 느와우바니(45)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의 내용을 전했다. 이전에도 그녀는 종종 현지 소식을 전해왔는데 이번에는 의대생의 사연을 공개했다.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의대생이었던 에냐 에그베(26)는 나이지리아 칼라바르대에서 해부학 실습수업을 받고 있었다. 실습실 해부대 위에는 시신 3구가 뉘어졌고 그를 비롯한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눠 각각 해부대 앞에 모였다. 그런데 에그베는 자신의 조 앞에 있던 시신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해 실습실을 뛰쳐나갔다. 그 시신은 7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 디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중에 “우리는 늘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었다. 디바인의 오른쪽 가슴에는 두 군데에 총탄 자국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에그베의 사연은 현지에서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되는 시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경찰의 폭력 행사에 희생됐다는 점을 드러나게 했다. 해부용 시신은 보통 정부 관할 시신안치실에 있는 사형수나 인수자가 없는 것을 사용한다. 의학전문지 ‘임상해부학’(Clinical Anatomy)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해부 실습에 사용하는 시신의 90% 이상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범죄자다. 이후 에그베는 디바인의 가족에게 연락했지만, 밤에 친구와 나간 디바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찰에 연행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가족들은 디바인을 찾기 위해 인근 경찰서를 찾아다녔지만, 에그베의 연락을 받고나서야 디바인의 시신을 집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나이지리아에서는 경찰의 폭행에 의한 피해가 끊이지 않아 폭행을 당해 숨지면 그대로 시체안치실이 있는 의대에 해부용으로 경찰이 직접 넘기기도 한다. 이때 경찰은 고인의 신분증을 대학 측에 제시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 경찰 행위를 비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디바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찰관 몇 명은 나중에 가족들의 호소로 세상에 알려져 해고됐다. 반면 에그베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나서 큰 트라우마를 느꼈고, 해부 실습실에 들어가려고 할 때마다 그 친구가 문 옆에 서 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그 바람에 몇 주 동안 실습을 받지 못해 1년 유급했지만, 대학은 무사히 졸업했다. 현재 그는 델타주(州)에 있는 한 병원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확진 1억→2억명 ‘불과 반년’

    확진 1억→2억명 ‘불과 반년’

    전체 인구 78억여명 중 약 2.6% 감염15%인 11억 5000만명 백신 접종 완료집계 안 된 곳 많아 확진자 더 많을 듯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2억명을 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46만 7000여명이다. 세계 인구 78억 7500만여명의 약 2.6%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지난 1월 26일 1억명을 넘었다. 첫 1억명이 되기까지 392일 걸렸고, 다시 1억명이 늘어나는 데는 그 절반 아래인 190일이 걸렸다.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 집계가 지체되거나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숫자들이 많아 확진자 증가 속도는 이보다 훨씬 빠르고, 누적 확진자도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월드오미터 자료로,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295만 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5186만여명, 북미 4297만 8000여명, 남미 3567만 6000여명, 아프리카 687만여명, 오세아니아 11만여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3604만 9000여명, 인도 3176만 9000여명, 브라질 1998만 6000여명, 러시아 635만 6000여명 순이다. 이 기간 코로나19는 잦은 변이를 일으켰다. 지난해 12월 영국발 변이가 알파로 처음 공식 명명된 이래 남아프리카공화국(베타),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등에서 변이종이 등장했다. 이 외에도 영국, 남아공, 브라질, 미국, 인도, 나이지리아 등에서 6종이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 추가 1억명 확진 발생 속도가 빠른 것도 델타 변이의 탓이 컸다. 132개국에서 발견됐고 근래 일주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0만명을 넘어서 지난 4월 말 80여만명의 70% 수준까지 올라왔다. 미국 입원자 수는 겨울 수준으로 근접했고, 대표적인 방역 선진국 이스라엘도 다시 위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아프리카는 한 달 만에 사망자가 89% 급증했다. 반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억 5000만여명으로 세계 인구의 15%가량이다.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29%가량인 22억 3000만여명이다. 서방을 중심으로 백신이 충분한 일부 국가들은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3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어 전 지구적 백신 대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426만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 시공능력 8위로 밀린 DL이앤씨…영업이익은 2000억 돌파 ‘최고’

    시공능력 8위로 밀린 DL이앤씨…영업이익은 2000억 돌파 ‘최고’

    DL이앤씨 “기업 분할로 일시적 하락”매각 진행 중 대우건설도 ‘깜짝실적’삼성·현대·GS는 매출·영업이익 감소국내 상장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주요 업체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각사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5대 상장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 부문이 분할된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은 1조 9223억원으로 목표인 1조 9000억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도 목표 1900억원을 20.5% 초과 달성한 2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업계 최고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DL이앤씨는 지난해보다 5단계나 낮은 8위로 추락했다. DL이엔씨 관계자는 “올해 기업 분할에 따라 신설법인으로 분류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년부터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부문은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향후 수주·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의 상반기 전체 수주액은 3조 2744억원이다.중흥건설에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대우건설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한 2조 2074억원, 영업이익은 136.8% 증가한 1923억원으로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업계 최다 주택 물량을 수주한 가운데 해외 고수익 사업들의 매출이 이익으로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3만 5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 사업장 매출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8년째 도급 순위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한 2조 6590억원, 영업이익은 23.6% 줄어든 1130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건설 수주는 상반기에만 7조 5000억원에 달해 하반기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역시 매출(4조 3835억원)과 영업이익(1410억원)이 각각 3.5%와 8.4%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GS건설은 매출이 12.4% 감소한 2조 2317억원, 영업이익은 24.1% 쪼그라든 1253억원을 기록했다.
  • 온두라스와 비기면… 십중팔구 ‘숙명의 한일전’

    온두라스와 비기면… 십중팔구 ‘숙명의 한일전’

    남자축구 B조 김학범호 골 득실 앞서‘1승1무1패’ 거둬 2위로 8강 진출 땐A조 1위 달리는 ‘개최국’ 일본 만날 듯통상 4개 팀이 상위 두 팀을 가리는 축구 조별리그의 핵심은 ‘3점 승점제’다. 이는 당초 2점 승점제에서 무승부 세 차례가 한 번 이긴 경우보다 승점이 많아 수비 축구로 갈 수밖에 없었던 폐해를 막고자 바뀐 방식이다. 1981년 영국축구협회가 처음으로 도입했고 1994년 미국월드컵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축구 대회에 보급됐다. 그렇다고 이 방식이 완벽한 건 아니다. 특히 ‘1승1무1패’라는 전적은 ‘함정’이나 다름없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당시 허정무호는 1승1패 뒤 강호 나이지리아에 ‘천금 같은’ 2-2 무승부를 거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궈 냈다. 그러나 앞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같은 전적인데도 승점 단 1점이 모자라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사실 한국 축구는 올림픽 무대에선 이보다 더한 경우도 당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한국은 2승으로 승점 6을 얻고도 8강에 끼지 못했다. 세 나라가 나란히 2승1무가 됐는데 골 득실에서 처진 경우다. ‘승점 6 탈락’은 거의 유일한 사례였다. 2012 런던올림픽 최고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한국 올림픽 축구가 또 ‘경우의 수’에 빠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을 비롯해 4개 나라 모두 1승1패(승점 3)가 되면서 골 득실과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가까스로 순위가 갈렸다. 한국이 골 득실(+3)에서 가장 앞서 1위, 다음으로 온두라스와 뉴질랜드(이상 골 득실 0), 루마니아(-3) 순이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비기기만 해도 최소한 2위를 확보해 1승1무1패의 전적으로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마뜩잖다. 더욱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바로 옆 A조 1위를 달리는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십중팔구이기 때문이다. “축구선수로서 비겨도 되는 경기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한 스트라이커 이동경의 각오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美서 인수공통감염병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치사율 10%

    美서 인수공통감염병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치사율 10%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미국 남성이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원숭이마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에 속한다. 미국 달라스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텍사스주 남성은 나이지리아 여행을 마친 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들렀다가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왔다. 이후 건강에 이상을 느낀 그는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그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폭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발진 및 발연, 피부 병변 등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폐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2주이며, 공기 중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다행히 이 남성은 밀폐된 비행기를 타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현지시간으로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림프 부종을 시작으로,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은 흔하지 않지만, 적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10%에 달하며 아직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텍사스주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 존슨 댈러스 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환자가 애틀랜타에서 댈러스로 돌아오면서 접촉했던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이 확인된 남성의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처음 발견됐다. 이후 1970년 콩고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사례가 최초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동물이 사람의 피부를 긁는 등의 접촉을 할 때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람 간 전염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 北정치인도 사들인 바누아투 시민권…130개국 갈 수 있는 ‘황금여권’

    北정치인도 사들인 바누아투 시민권…130개국 갈 수 있는 ‘황금여권’

    英가디언 “지난해에만 2200명 시민권 획득”중국인이 절반 이상…범죄자 신분세탁 가능 태평양 남서부 섬나라 바누아투의 이른바 ‘황금여권’(golden passport) 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만 2000명 이상이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이들 중엔 북한의 고위 정치인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바누아투는 13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내면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황금여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바누아투에 입국하지 않더라도 돈만 내면 약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 내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로,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바누아투 여권을 갖고 있으면 영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130개국 이상을 비자 없이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1980년 영국 및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바누아투는 1인당 국민소득이 2780달러(약 317만원)에 불과한 빈국으로, 각종 자연 재해 등으로 국가 부채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2017년 황금여권 제도를 도입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정보공개 제도를 통해 입수한 바누아투 정부 내부 문서를 분석해 시민권을 획득한 이들의 신원 등을 공개했다. 이들 중엔 북한의 고위 정치인은 물론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시리아 기업가, 바티칸을 상대로 횡령한 의혹을 받는 이탈리아 사업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만 2200명이 황금여권 제도를 통해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절반이 넘는 1200명이 중국 국적이었고, 나머지 중에선 나이지리아, 러시아, 레바논, 이란, 리비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많았다. 미국과 호주 출신이 각각 20명과 6명이었고, 소수의 유럽국가 출신도 있었다. 가디언은 태평양이 마약 밀수 등의 허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누아투의 투자 시민권 제도가 이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범죄조직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만큼 자금 세탁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바누아투는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다. 특히 범죄 전력 등으로 다른 나라 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 바누아투 시민권을 획득한 뒤 이름을 바꾸면 각 나라에서 이를 걸러낼 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바누아투 시민권을 얻은 이 중에는 유엔의 지지를 받는 리비아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전 총리 등 각국 제재 대상과 관계가 없거나 범죄 전력이 없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터키에서 수백만 달러의 횡령 스캔들에 연루된 금융업계 거물, 36억 달러(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강탈 의혹을 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형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측근 기업가, 바티칸을 상대로 횡령을 한 의혹이 있는 이탈리아 기업가 등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들도 대거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특히 바누아투 시민권 획득자 중에는 북한 고위 정치인과 아내도 포함돼 있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들이 중국 여권을 이용해 지난해 바누아투 시민권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바누아투는 시리아와 이라크, 이란, 예멘, 북한 출신의 시민권 신청을 받지 않지만, 5년 이상 이들 나라에서 거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이를 허용하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해 바누아투 정부가 이같은 시민권 판매로 1억 16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바누아투 정부 수입의 4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평양 떠나는 北주재 외교관들…대사관 10여곳만 운영

    평양 떠나는 北주재 외교관들…대사관 10여곳만 운영

    코로나19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 내 해외 주재관들이 속속 평양을 떠나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11개 대사관만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무부 등을 인용해 북한 내 외국 대사관들이 대부분 철수하고 현재는 10여 곳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대거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에 북한에 머물던 자국민 여러 명이 지난 2일 기차로 러시아에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온전히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외교관의 재파견 시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일환으로 개인의 북한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북한 당국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이날 평양에 있는 인도 대사관이 잠정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아툴 고츠르베 주북 인도 대사는 약 2주 전 러시아 측 특별 열차를 타고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츠르베 대사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났으나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평양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스리 아닌디야 바네르지 대사가 임명됐으나 들어오진 못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미 지난해 국경 봉쇄 조치로 각국 공관과 국제기구·구호단체 직원 대부분이 평양을 떠났으며 다른 공관들도 상당수 폐쇄했다. 지금까지 주북 대사관을 잠정 폐쇄한 곳은 영국·프랑스·독일·스위스·이탈리아·폴란드·체코·베네수엘라·브라질·나이지리아·파키스탄 등이다. 인도를 포함해 중국·러시아·불가리아·쿠바·인도네시아·팔레스타인·몽골·루마니아·시리아·베트남 등 11개국은 대사관 자체는 계속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BTS, 6개 대륙 ‘코로나 극복‘ 라이브 무대 오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공연 행사에 팝 스타들과 함께 참여한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을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오는 9월 25일 6개 대륙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형태로 24시간 생중계된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지구촌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시티즌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을 돕는 자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빈곤국과 극빈층에 백신 기부와 재정 후원 등을 요청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위켄드, 새 앨범 ‘플래닛 허’(Planet Her)로 인기몰이 중인 도자 캣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듀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리키 마틴,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밴드와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와 영국 BBC 방송, 유튜브와 트위터,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인터넷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로 생중계된다.
  • “네 나라로 돌아가!” 유로2020 결승서 인종차별 폭행·사이버폭력 잇따라

    “네 나라로 돌아가!” 유로2020 결승서 인종차별 폭행·사이버폭력 잇따라

    유럽 최고의 축구 제전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의 결승전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잉글랜드 홈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잉글랜드 팬들이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알려졌다. I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웸블리 스타디움에 난입한 일부 팬들은 관중석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경기장을 찾은 아이를 붙잡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아이는 성인이 다가와 다짜고짜 휘두르는 주먹에 놀라 도망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또 중동 출신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여러 사람이 동시에 머리를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집단 폭행도 이어졌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폭력을 휘두르는 과격한 팬들의 모습은 현장에 취재를 나갔던 한 기자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ITV의 카일 클렌 기자는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뒤늦게 웸블리 스타디움의 보안요원들이 달려오면서 폭행은 중단됐지만, 일부는 고함을 치며 분을 가라앉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일부 과격한 팬들이 집단 폭행을 저지른 이유가 백인이 아닌 아시안·중동인을 향한 차별적 행동이라는 의견과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하게 파악된 사실은 없다. 이 일로 체포된 사람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현지 경찰도 조사를 시작했다. 런던 경찰 측은 “현재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로2020 결승전에서 인종차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SNS에서도 포착됐다.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연장전까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3대 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5번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줄줄이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분루를 마셨다. 공교롭게 모두 흑인인 이들이 연달아 실축을 하자 극성스런 잉글랜드 축구팬 중 일부가 해당 선수의 SNS 등에 극심한 인종차별 공격을 쏟아 부었다.특히 마지막 실축을 한 사카는 19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공격을 받아야 했다.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자인 그를 향해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영국축구협회(FA)는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차별 행위를 비난했다. FA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규탄하고,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에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종차별 얼룩진 ‘유로2020’ 축구…실축 英선수에 사이버 테러

    인종차별 얼룩진 ‘유로2020’ 축구…실축 英선수에 사이버 테러

    유럽 최고의 축구 제전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최종전이 인종차별의 혐오와 증오로 얼룩졌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누르고1968년 대회 이후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3대 2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5번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줄줄이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분루를 마셨다. 공교롭게 모두 흑인인 이들이 연달아 실축을 하자 극성스런 잉글랜드 축구팬 중 일부가 해당 선수의 SNS 등에 극심한 인종차별 공격을 쏟아부었다.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원숭이 이모티콘과 헤이트스피치(혐오·증오 발언) 등 인종차별 게시물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마지막 실축을 한 사카는 19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공격을 받아야 했다.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자인 그를 향해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 공격 게시물들이 삭제될수 있도록 SNS 운영회사에 신고를 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영국축구협회(FA)는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차별 행위를 비난했다. FA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규탄하고,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에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FA 대변인은 “우리는 피해를 입은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역겨운 행동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LA, 델타 변이 확산에…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써라”

    LA, 델타 변이 확산에…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써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당국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29일(현지시간) 모든 주민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쓸 것을 촉구했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LA 카운티에서는 보건국 조사 결과 지난 12일 기준 코로나 변이 감염의 거의 절반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델타 변이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식료품점과 소매점, 극장, 가족 단위 놀이 공간은 물론이고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의 백신 접종 상황을 모를 때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로 드러났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분석한 결과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 1만 8000여명 가운데 150명(0.8%)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99.2%였다는 얘기다. 또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의 비율도 1.1%에 그쳤다. 한편 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델타 변이 등 여러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이날 전했다. 모더나는 실험에서 자사의 mRNA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베타, 나이지리아 변종인 에타, 인도에서 발견돼 맹위를 떨치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모두 강력한 중화 항체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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