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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노동회의 재파업 움직임

    ◎“야지도자 무조건 석방 안될땐 결행” 【라고스 로이터 연합】 노동조합연합체인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는 8일 군사정부가 모슈드 아비올라 대통령당선자를 무조건 석방하지 않으면 중단했던 총파업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했다. NLC대변인은 『만약 군사정부가 아비올라씨를 무조건 석방하지 않는다면 NLC는 주저하지 않고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촉구하겠다』면서 『이제 인내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파업재개 경고는 아비올라씨의 석방과 대통령옹립을 요구하는 석유노동자들의 파업이 6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했던 아비올라씨는 지난 6월23일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뒤 군사정부에 의해 반역혐의로 체포돼 현재 군사정부의 조건부 석방을 거부하며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NLC 중앙운영위원회는 이날 다음 조치를 논의하려 했으나 41개 산하 노동조합에서 파견하는 대표들이 참석치 않아 성원미달로 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
  • 나이지리아 정국불안 고조/야지도자의 「조건부 석방」 거부로

    【라고스 AFP 로이터 연합】 반역죄로 기소중인 나이지리아의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에 대한 보석이 연방고등법원으로부터 5일 내려졌으나 아비올라가 보석조건을 거부함으로써 정국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연방고등법원은 아비올라에 대해 보석을 허가하면서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되기 위한 캠페인을 더 이상 벌여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아비올라의 부인인 쿠디라트씨는 이에 대해 자신의 남편은 『무조건적인 석방 외에는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올라의 수석대변인 프레드 에노도 『아비올라가 아직 경찰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조건부보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정부측과 아비올라의 석방문제를 협상하고 있는 아담스 오시오몰 나이지리아 노동의회부위원장은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 『아비올라에 대한 보석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그에 대한 소를 취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었다.
  • 북해산 브렌트유/15개월만에 최고/배럴당 18.5불

    【런던 AFP 연합】 나이지리아에서 5주일째 석유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최대 노조인 전국노동회의(NLC)가 2일간 총파업에 가세함으로써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번주 1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1일 배럴당 19.41달러로 까지 치솟았으나 NLC가 파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후인 5일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18.50달러로 안정됐다.
  • 나이지리아 석유생산 중단땐 한국 매월 2억불 추가 부담

    ◎상공자원부 전망 나이지리아 파업사태가 악화돼 나이지리아가 석유생산을 전면 중단하면 국제 원유가는 배럴당 4∼5달러나 급등한다.이 경우 우리나라는 원유도입에 매월 2억3천만∼2억9천만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나이지리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면 4·4분기 중 국제 원유가는 배럴당 16∼17달러 선에서 안정된다. 상공자원부는 5일 내놓은 「나이지리아 파업사태와 국제 석유시장 전망」에서 『하루 1백90만배럴을 생산하는 나이지리아가 석유생산과 수출을 중단하면 수급 불균형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4∼5달러나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총파업 지속/노동회의 중단 촉구 【라고스 AP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권이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를 조만간 석방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총파업 3일째인 5일 나이지리아 전역에서는 최대노조 전국노동회의(NLC)의 현업복귀 요청에도 불구,대부분의 상가와 관공서가 파업을 강행하는 등 총파업 국면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군정측과의 회담을 위해 총파업을 일시 중단토록 했던 전국노동회의측은 이날 연방수도 아부자에서 군부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아비올라석방문제를 타진했으나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나이지리아/경찰 발포 6명 숨져/라고스시

    ◎최대노동단체 “협상용” 파업중단/남부지역 총파업 마비 【라고스 로이터 AP 연합】 나이지리아경찰은 3일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의 석방을 요구하는 반군정 민주화 시위자들에게 발포,최소한 6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날 시위와 발포는 조합원 5백만명의 나이지리아 최대 중앙노조기구인 전국노동회의(NLC)가 지난달 4일 시작된 석유노조의 파업에 가세,총파업에 들어감으로써 보다 심각한 사태가 전개된 가운데 발생했다. 한편 국가반역죄로 피소,구금돼 있는 아비올라에 대한 재판은 변호인단의 요구로 연기됐다가 이날 열렸으나 다시 16일로 연기됐다. 【라고스 로이터 연합 특약】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최대 중앙노조기구인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는 4일 구속중인 모슈드 아비올라의 석방문제를 놓고 군사정부와 추가협상을 위해 이틀간 계속된 총파업을 일시 중단했다. NLC는 이날 성명에서 『중앙노동위원회(CWC)는 협상이 결실을 맺도록 보장하기 위해 총파업을 일시 중단했으며 NLC소속 노조원들에게 일터로 복귀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NLC는 CWC가 총파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최종판단하기 위해 6일 재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고스 로이터 AFP 연합】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가 모슈드 아비올라 대통령당선자의 석방을 위한 이틀째의 총파업으로 4일 그의 출신지역인 남부 나이지리아는 마비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은 NLC의 총파업을 대체로 무시하고 있어 이같은 지역대립 및 인종간 분열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나이지리아 위기를 더 고조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 “무기한 파업”/군정 조속퇴진 요구

    ◎3백만 조직 노동회의 동참 【라고스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부가 반역혐의로 당국에 붙잡힌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를 석방시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사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4주간 파업을 벌이고있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는 2일 당국이 아비올라를 석방하더라도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석유노조는 이날 군사정부 지도자 사니 아바차 장군이 1일 고위장성과 비밀회의를 열어 아비올라를 석방키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과 관련,아비올라의 석방이 자신들의 직장복귀를 위한 충분한 조건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석유업계의 사무노조와 생산직노조는 공동성명을 통해 아비올라는 선거에서 승리했기때문에 대통령에 취임해야한다고 밝히면서 그의 석방만으로는 미흡하며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명은 이어 『군이 정치 개입을 즉각 끝내고 정부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넘겨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3백50만명의 회원을 가진 나이지리아 노동회의(NLC)측도 1일 군사정부지도부 회의를 마친 아바차 장군과 회담을 가졌으나 이들이 아비올라를 2일중으로 석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하고 3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군사정부 퇴진 촉구

    ◎파업 4주째… NLC도 동참 경고 【라고스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부가 반역혐의로 당국에 붙잡힌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를 석방시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사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4주간 파업을 벌이고 있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는 2일 당국이 아비올라를 석방하더라도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석유노조는 이날 군사정부지도자 사니 아바차장군이 1일 고위장성과 비밀회의를 열어 아비올라를 석방키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과 관련,아비올라의 석방이 자신들의 직장복귀를 위한 충분한 조건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석유업계의 사무노조와 생산직노조는 공동성명을 통해 아비올라는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대통령에 취임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그의 석방만으로는 미흡하며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3백50만명의 회원을 가진 나이지리아 노동회의(NLC)측도 1일 군사정부지도부회의를 마친 아바차장군과 회담을 가졌으나 이들이 아비올라를 2일중으로 석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하고 3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나이지리아/석유채굴 중단/노조­군사정부 대결 임박

    【라고스 로이터 AP 연합】 1일로 5주째를 맞는 석유노조 파업으로 나이지리아 석유회사들의 채굴 활동이 중단됐으며,41개 노조를 망라한 나이지리아 노동의회(NIC)가 3일부터 『출근거부』 파업을 전개키로 결정함으로써 노조와 군사정부간의 대결이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의 대통령 당선자인 모슈드 아비올라를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공동행동의 일환으로 NIC는 지난 29일 3백50만명의 조합원이 석유노조 파업에 동참,3일부터 출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하고 31일에는 이 파업을 방해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미 파업중인 2개 석유노조는 그들에 대한 지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힘입어 31일 군사정부와의 1일 협상계획을 취소하고 군사정부가 퇴진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는데 이 나라 세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산업 종사자들의 파업은 아바차 장군과 일반대중 반정운동간의 대결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 나이지리아 최대노조 내3일부터 파업돌입

    【라고스 로이터 연합 특약】 나이지리아의 석유노동자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중앙 노조조직인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가 30일 3백50만명의 조합원에게 오는 3일부터 동조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촉구해 나이지리아 군부정권에 대한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원유값 2주만에 최고치/나이지리아파업 영향

    ◎뉴욕시장 1배럴 20.3불 【뉴욕·라고스 AP 연합】 국제유가가 29일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의 파업 사태로 2주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경질유는 9월 인도분이 배럴당 50센트가 오른 20.30달러에 거래돼 지난 12일의 20.43달러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는 이날 경찰이 인권운동가 1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연 5일째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석유 파업 주동자들은 석유회사들이 가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생산 방해나 설비 파괴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 나이지리아사태/군정의「대선무효화」가 발단/「반정부투쟁1년」의 전말

    ◎석유사­금융노조 잇단 파업… 시위 본격화/“대통령 선언” 야 아비올라 구속으로 확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자원을 가진 「검은 경제대국」 나이지리아의 정국이 위기에 처해있다. 나이지리아 야당지도자이며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사실상 당선됐으나 군부정권에 의해 무효화된 모슈드 아비올라가 지난달 구속된데 반발한 노동자의 파업과 시위가 4주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중 세번째 원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가 파업을 일으키자 국제유가가 널뛰기 현상을 보여 세계의 눈이 온통 나이지리아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제시 잭슨 목사가 르완다보다 더 참혹한 내전을 야기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 나이지리아의 정변은 지난해 6월 대선에서 비롯된다.지난 85년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출신 바반기다 대통령은 8년만에 실시된 선거에서 재야세력이 지지하는 사회민주당의 아비올라가 58%의 지지를 얻어 승리가 확실시되자 『선거부정이 있었다』며 대선무효를 선언하고 임기중 약속한 민정이양마저백지화시켰다. 바반기다는 이어 자신의 추종자인 쇼니칸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를 출범시키고 물러났지만 몇달 못가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사니 아바차가 다시 쿠데타로 군사정부를 재탄생시킨 것이다. 지난해 대선무효화 때부터 싹튼 유혈 반정부투쟁은 지난달 대선 1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아비올라가 라고스에서 3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비밀집회를 열어 자신을 대통령으로 한 새 정부탄생을 선언하고 아바차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 것이 그 발단이다. 이에 나이지리아 군사당국은 곧 반역죄와 정부전복 등의 혐의를 적용,아비올라를 지난달 23일 전격구속했다. 아비올라가 구속되자 가장 먼저 나이지리아 외화수입의 90%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인 석유회사의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이어 교사를 비롯해 금융,식품,공공부문 노동자 6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스칸 노조도 연대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이 마비상태에 빠지자 군사정부는 아비올라 석방을 내거는 등 노조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노조측은 새로운 정부형태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어 나이지리아의 정국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 15세기 영국·스페인의 노예무역시장이었고 1914년 영국식민지가 돼 60년 독립한 나이지리아는 다른 아프리카국가들과 같이 여전히 군부세력이 큰 힘을 발휘,독립후 30여년간 7차례의 쿠데타를 겪었었다.
  • 나이지리아 유혈시위/야지도자 지지군중에 발포

    ◎6명 사망… 미,군부정권 제재 검토 【아부자 AFP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씨가 반역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수도 아부자의 법원 밖에서 28일 항의시위가 벌어져 경찰의 발포로 군중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한편 클린턴 미대통령의 특사로 이곳을 방문중인 제시 잭슨 목사는 나이지리아군사정권의 집권이 계속되면 미국이 나이지리아 자산의 동결을 포함,강력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연방경찰이 법원밖에서 출판재벌 출신인 아비올라씨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던 수백명의 남녀노소 군중들에게 최루탄과 실탄사격을 가해 6명의 시위군중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또 재판과정을 취재하던 6명의 기자들이 법원밖에서 심하게 구타당하고 경찰이 미국의 소리 방송기자의 녹음기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아비올라씨가 지난 6월 체포된 이래 파업과 소요로 마비상태에 놓여 있다.
  • 주민들 “김정일 매일 TV등장한다”/김일성사망 10일째 북한 표정

    ◎“항일투쟁 연고자도 주문” 북방송 보도 ○…김일성장례식 연기후 평양상황에 대한 전화취재에 의하면 일반시민들은 지방으로부터의 조문객을 받기 위한 자연스러운것으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7일 보도. 후계자문제에 대해서도 『김정일이 국가주석이 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시민들 사이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다고. 평양시내 상사에 근무하는 여성사원(43)은 『김정일동지는 매일 TV에 등장,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병이 있을 리 없다』고 말해 김정일의 건강불안설을 강력히 부정. 어느 회사의 남자 사장(50)은 『김정일의 전력기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에 그러한 말을하는 사람은 1명도 없다』며 격노했다고. 헝가리대사관의 대리대사는 ▲경비체제가 충분치 않다 ▲장례에 필요한 준비가 덜 됐다는 등 장례식 연기는 준비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대사관의 1등서기관은 『고급호텔이 모두 예약된 것을 보면 외국으로부터의 조문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하기도. ○…김일성사망발표이후 애도와 김정일을 향한 충성맹세에 몰두하던 북한관영방송들이 간간이 산업생산동향을 보도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북한관영방송의 보도내용이 금속·전력·석탄·철도운수공업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앞으로 북한 경제정책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송은 각 생산분야를 매일 1건씩 발굴,방송에 내보내면서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꿔 생산에 주력하자』고 독려. ○…하타전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각계인사들이 김일성사망에 즈음해 13,14일 도쿄의 조총련본부를 조의방문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17일 보도. 조총련본부를 찾은 인사들에는 하타전총리와 스포츠평화당 당수 이노키 간지(참의원의원)를 비롯해 신생당·자민당·민사당·사회당·일본신당 소속의원등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이 방송은 소개. ○…중앙방송은 17일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수령은 곧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였으며,지도자동지는 곧 수령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일이 북한주민들을 영도하는 한 김일성의 위업은 반드시 완수될 것이라고 호언. 또한 『김정일의 만수무강은 만인의 염원이고 최대의 행복』『그이(김정일)가 건강해야 조선이 영원히 강대해지고 우리는 언제나 이기는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면서 김정일의 건강문제에도 신경. ○…김일성사망에 즈음해 평양을 방문한 「항일혁명투쟁연고자」들이 16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의사당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중앙방송이 17일 보도. 여기에는 서순옥·이재덕 가족일행과 상월등이 참가했다고 이 방송은 소개.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확산/회원 60만명 세스칸노조도 동참선언

    【라고스(나이지리아) AFP 로이터 연합】 군정퇴진을 요구하는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의 파업이 2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석유노조는 15일 석유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급 석유노조인 펜가산의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외국인 직원의 본국들에 자국민들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는 바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에게 심각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이같은 경고 결정이 노조중앙실무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말했으나 외국직원들이 위협을 무시할 경우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유쾌하지 못한 일』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변인은 외국인 직원들이 파업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떠맡으면서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예로 영국­화란 합작업체인 「 나이지리아 쉘 석유개발」과 미국 쉐브론사의 자회사인 「쉐브론 나이지리아」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나이지리아 외환 소식통들은 석유노동자 파업이 국내석유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나 원유생산과 수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정부의 한 관리도 원유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라고스 등 나이지리아의 주요 도시들은 이번 파업이 약 2주째 계속되면서 심각한 혼란을 빚고 있으며 특히 상업 중심지 라고스에서는 많은 은행과 사무실·상점이 전력부족 공급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으며 학교들도 일부 교사들의 파업으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금융,식품,공공부문 노동자 6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스칸 노조도 이날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파업사태는 지난해 6월 전군사정부가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한 이래 최대의 정치적 위기로 부각되고 있다.
  • 국제유가 급등세 가속화/나이지리아 총파업 여파

    ◎브렌트유 배럴당 18.5불/원유시장 혼란 우려 【런던·라고스 AP 로이터 연합】 군사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들의 전국 총파업이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산유및 수출에 한층 심각한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가속화,원유시장에 일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파업 10일째인 13일 15만명의 조합원을 갖고 있는 석유·천연가스 전국노련 소속 일반노조원들의 파업에 임원 및 관리직사원들과 함께 원유수출항 노동자들도 가세했으며 노조대표부는 정부의 대화제의를 일축,강경자세를 결코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4일 하급 석유노동자들이 집권자인 사니 아바차 장군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시작한 이번 파업은 이번주 들어 지난 12일부터 사무직노동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에따라 나이지리아 국영전력회사측은 지난 13일 발전에 필요한 연료가 부족한 상태라고 발표했으며 라고스 시내의 공장들도 조업을 중단했다. 석유노조대변인은 구속된 노조지도자들을 석방하겠다는 정부의 제의를 거부했다. 런던의 원유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의 8월인도분 가격은 13일 배럴당 18.50달러선을 기록,올초의 배럴당 13달러에 비해 40%나 치솟았다.
  • 「통일 예멘」 검거 선풍/아덴시 분리주의자 수백명체포

    【사나·아덴 로이터 AFP 연합】 북예멘군과 경찰이 남예멘의 수도 아덴을 점령한후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북예멘 군·경은 최근 아덴시를 장악한 이후 3백명이 넘는 남예멘분리주의자들을 체포,집단수용소에 감금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과 체포사유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는 북예멘측이 당초 밝힌 전면적인 사면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통일예멘정부의 각료들은 12일 회의를 열어 현재 약탈행위가 자행되는 등 극심한 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아덴시의 질서회복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관리들은 이날 소집되는 각의가 10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예멘정부의 한 각료는 앞으로 1주안에 보안경찰이 아덴시 통수권을 군대로부터 이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예멘정부는 17일밤부터 아덴시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유가가 12일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8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시장에서 8월 인도분이 전날 폐장가보다 36센트 높은 배럴당 18달러 32센트에 거래돼 13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8달러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전날에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 북한 군부·핵심세력 움직임에 촉각/김일성 사망 각국 반응

    ◎“급사에 충격”… 김정일 권력승계 관측/미국/한·미·중과 긴밀연락 정보수집 부산/일본/외교부 비상소집령… 등소평등 조전/중국/옐친 “남·북한 관계개선 이루어질것”/러시아 김일성 북한주석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세계각국은 「큰 충격」을 표시하면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 등 김주석의 사망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자 애쓰는 모습이다.또한 북한의 핵개발 사태 해결및 남북정상회담이 어떻게 될 것인지 등과 관련,김주석의 사망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CNN 텔레비전은 뉴스속보를 통해 공산세계지도자 가운데 가장 오래 집권한 김일성주석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하고 장례준비위원장을 김정일이 맡음으로써 일단 김정일의 권력승계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앞서 CNN방송을 비롯한 주요 미국의 방송들은 8일 밤 11시께부터(미국시간) 긴급뉴스로 김일성이 병사했다는 소식을 보도할 때는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을 조심스레 보였으며 후계문제등에 관해서도 막연한 추측들만 했었다. 최근 평양을 갔다 온 CNN의 조던 부사장은 김일성이 82세의 나이에 비해 매우 정정해 보였는데 돌연한 사망은 『충격적』이라는 말을 거듭하면서 누가 후계자가 되든 김일성처럼 국민들의 존경을 확보할지 의심스럽다는 견해. CNN방송에 나온 한 한국문제 전문가는 김일성이 자연사했다면 아들 김정일이 승계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확인소식처럼 쿠데타가 일어났다면 북한의 장래 상황은 전망할 수 없다고 진단. 그 사망 시기가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다 미국·북한 3단계회담 진행중이라 한·미 양측이 서로 상대방에 사망 보도의 정확성 여부를 묻는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주미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더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미국 정부도 아직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CNN이 8일밤(현지시간)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차 나폴리에 가 있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보도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의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고 밝히고 미정부는 한국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외교채널을 통해 김주석이 사망했다는 방송보도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평양의 소식통들과 전화접촉한 결과 평양시민들이 김주석의 사망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중앙역 부근에는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CNN은 이어 김영삼대통령의 긴급 안보대책회의 소집및 한국군의 경계강화 소식과 함께 서울 시민의 표정을 속보로 전했다. ▷도쿄◁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은 일본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일본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협의 했으며 김주석의 사망원인 및 북한 내부 움직임에 대한 정보수집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NHK등 TV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별방송을 보내는가 하면 신문들은 모두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등 매스컴과 일반 시민들도 충격속에 큰 관심을 표명. 특히 조총련은『믿을 수 없다』며 심한 충격속에 잠겨있는 모습. 일본정부는 김의 사망으로 북한내부와 한반도에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특히 군부의 움직임과 김정일서기로의 권력계승이 잘 이루어질지 중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일본정부는 전반적인 북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0일 정보분석회의를 개최할 예정. 일본은 또 25일부터 예정됐던 남북정상회담도 당분간 열릴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군부및 권력 핵심세력의 움직임등에 관한 정보수집을 위해 한국·미국·중국등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고노 요헤이(하로양평) 외상등이 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을 위해 나폴리에 있기 때문에 나폴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 관방장관은 9일 정부성명을 발표,김주석죽음에 애도를 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노 외상도 이날 나폴리에서 같은 내용의 코멘트를 발표. 일본의 최대관심은 군부의 움직임과 권력계승문제.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단 김정일에로의권력계승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시즈오카현립대의 이즈미 하지메 부교수는 권력계승발표가 빠른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조심스런 전망. 도쿄대의 이시이 아키라 교수는 김정일서기는 후계자로서 김주석의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그는 『김서기는 한미와의 관계개선과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등 김주석이 추진해온 정책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김서기는 후계자로서 김주석의 노선을 바꿀 수 없다』고 전망. 게이오대의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도 『북한은 대외정책을 크게 바꾸지않고 미·북한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방송은 현단계에서는 김서기로의 권력계승 가능성이 높지만 그는 북한의 카리스마적 존재로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김주석만큼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같으며 어느 정도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이방송은 김서기가 장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그의 후계자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지만 조문객을 받지않겠다고밝힌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전언. 조총련은 긴급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책등을 논의.조총련본부에 모인 간부들은 모두 눈물를 흘리며 김주석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이날 반기를 게양. 재일동포단체인 민단의 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었으나 김주석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하게 됐다』고 말했다.▷북경◁ 중국 지도부는 9일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북한 제일의 우방국가답게 전에없이 신속하게 북한측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시·은퇴한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 조전에서 『김의 일생은 조선민족의 해방과 조선인민의 행복을 위해 공헌안 일생이며,중·조친선을 맺고 발전시키기 위해 분투한 일생이었다』고 치켜세운뒤 『김의 서거는 조선인민에겐 위대한 수령을 잃은 것이며 나에게는 친밀한 전우와 동지를 잃은 것이다』며 애도를 표했다.이어 강택민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이붕총리,교석 전인대(의회)상무위원장 등이 각각 비슷한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고 신화통신과 중앙TV방송 등이 일제히 보도. 중앙TV는 이날 하오7시 전국에 중계된 30분간의 종합뉴스에서 머리기사로 약 4분동안 김의 사망소식과 함께 중국지도자들이 조전을 보낸 사실을 자세히 보도한데 이어 뉴스보도 중간에 또다시 약5분간에 걸쳐 북한 노동당 정무원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김의 사망에 관한 부고내용과 장의행사 내용을 자세히 보도. 이날 중국에서는 마침 격주로 실시되는 휴무일이어서 외교부직원들도 출근을 않고 있었으나 이날 점심때 비상소집령이 하달돼 남북한을 담당하는 조선처직원들을 비롯,몇몇 관련부처 담당자들이 부랴부랴 사무실에 나와 조전칠 준비를 비롯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갖가지 준비로 부산을 피웠다. 한 조선처 직원은 점심식사중 갑자기 불려나왔다면서 우선은 상황파악부터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조문사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사실이냐』고 오히려 기자에게 상황을 묻기도 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김의 사망발표가 있은 지 1시간만에 비상소집령을 내려 전직원이사무실에 나와 CNN방송과 중국의 CCTV등 TV와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사태의 정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얼마전 카터 전미국대통령을 만났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건강해 보이던 김주석이 갑작스레 사망한 데 대한 원인을 궁금해하면서 북한측 발표대로 사인이 심장마비라면 그동안 핵문제를 둘러싸고 남북정상회담과 미·북한 고위급회담등을 너무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피로가 누적된게 아닌가고 나름대로 추정해보는가 하면 몇몇 직원들은 김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연변등 동북 3성지역 조선족 동포들로부터 사실확인을 위해 빗발치듯 걸려오는 전화문의에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모스크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9일 하오3시(모스크바 시간)G7정상회담에 참석키 위해 출국직전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일성 주석의 사망이 북한의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피력.그는 이어 『김주석의 죽음이 남북한을 보다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김일성과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으며 그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옐친 대통령은 『나는 남북한이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이는 결국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로 이어질것』이라고 강조. 이에앞서 옐친대통령은 김주석의 사망에 대해 공식성명을 통해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 남북한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적절한 노력이 곧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표. 북한대사관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조기를 게양했으며 월요일인 11일부터 공식 조문객을 받기로 결정. 모스크바시내 모스필름가 72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은 이날 상오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정적에 싸여 있었고 상오8시쯤 기자의 전화를 받은 북한대사관의 당직근무자는 김일성의 사망소식에 대해 『소식을 들은 바 없다』면서 신경질적인 반응. 북한대사관 정문쪽에는 미 ABC TV를 비롯한 10여명의 외국언론사 기자들이 몰려들어 취재를 하고 있으나 대사관내부로의 출입이 금지돼 있고 대사관을 출입하는 북한인들 대부분이 이들의 물음에 대꾸를 하지 않아 애를먹는 모습들. 상오10시쯤부터 시내에 사는 북한인들이 대사관으로 들어가고 있으나 이들은 하나 같이 김일성의 사망소식에 대해 『모른다』로 일관. 그러나 대사관을 빠져나오는 북한인들은 대부분이 눈이 벌겋게 충혈돼 있어 내부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손성필 주러 북한대사는 낮12시 현재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외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모스크바 언론들은 서울의 언론보도와 외신등을 인용해 김일성의 사망소식을 신속히 보도.그러나 러시아 외무부측은 토요일 휴무인 관계로 일체의 공식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김일성의 사망원인에 대한 추가정보등을 얻기 위해 러시아 외무부측과 연락을 취하려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이 주말을 쉬기 위해 다차(교외별장)등으로 떠난 상태여서 전화접촉도 안된다고 하소연. ◎세계 주요통신 “긴급뉴스” 일제 타전/일 교도통신,12시3분 북방송 인용 첫 보도/AFP·로이터 1∼2분 간격으로 속보경쟁/“김주석 사망” 숨가쁜 외신 김일성북한주석의사망소식이 전해진 9일 세계주요통신들은 김주석의 사망사실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은 일본의 교도(공동)통신.교도통신은 이날 낮 12시 3분 외국통신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북한관영 중앙방송을 인용,『북한 김일성주석이 8일 새벽 2시 사망했다』는 짤막한 제1신을 긴급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또 40분쯤 지나 김주석의 사망이 자연사로 보기 힘들며 내부항쟁에 의한 사망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속보를 미국의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서방의 통신으로는 AP통신이 1분쯤뒤인 낮 12시 4분 『북한의 관영방송이 이날 상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짤막하게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어 35분쯤뒤 북한의 권력형성 과정과 함께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이것이 앞으로의 한반도 상황과 북­미 고위급회담등에 미칠 영향등에 대해 신속하게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은 또 정확하게 1시간 13분뒤인 하오 1시 17분 김주석이 심근경색에의한 급거가 확실하다고 전하고 장례절차등 북한방송의 발표내용을 서울발로 보도했다. AP통신에 뒤이어 낮 12시 10분을 전후해 AFP와 로이터통신이 거의 동시에 최긴급뉴스로 김주석 사망사실을 보도한뒤 1∼2분 간격으로 평양라디오방송을 비롯한 북한의 매체를 이용,속보를 계속 내보냈다. 세계 주요 역사적인 사건현장의 「단골손님」인 CNN은 이날 전미국시민들의 관심사인 미식축구영웅 O.J.심슨 살인사건을 연일 톱으로 내보내다 AP타전 직후 긴급뉴스를 통해 김일성의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어 이날 평양에 주재중인 키프긴 인도대사,아쉬루 나이지리아대사와의 전화접촉을 통해 평양시민들이 김일성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직장일을 그만둔 채 집으로 돌아가 추모하고 있다는 내용의 평양거리표정을 처음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CNN은 이 보도에서 길거리에서 울고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으며 주민들대부분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오열과는 달리 전체적으로는 평온한 상태에 있다는 이들 대사의 말을 인용해 속보로 처리했다. 로이터통신은 하오 2시 15분쯤 외국특파원으로는 유일하게 평양특파원을 겸하고 있는 폴란드의 PAP통신 북경주재 특파원 크르지스토프 다레비츠의 전화취재 내용을 인용,북한주민들이 김주석의 사망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미친듯이 오열하고 있으며 김주석의 유해가 만수대 극장에 안치돼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UPI통신은 위의 3개 통신보다는 약간 늦은 낮 12시 19분쯤 도쿄에서 수신된 평양방송을 인용,김주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도쿄발로 보도했다. 중국의 반응은 서방매체들보다는 훨씬 늦게 나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 35분이 약간 지나 북한관영 매체의 발표를 인용해 평양발로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 통상분야 협력 논의/한­나이지리아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는 28·29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제3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통상 경제 기술 문화 분야에서 두나라사이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양외무부서아시아·아프리카국장이,나이지리아측에서 오노나이예 외무부경제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 나이지리아 야 지도자/군사정권 경찰이 연행

    【라고스 AFP 연합】 나이지리아의 야당지도자이자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모슈드 아비올라가 22일 수도 라고스북부의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다고 그의 한 측근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달초 가택연금중 경찰의 감시망을 뚫고 자택을 빠져나가 행방을 감춘지 열흘만에 처음으로 나타나 그를 지지하는 2천여명의 청중들에게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이지리아/대규모 반정시위 조짐/3천여명 비밀집회… 군정퇴진 요구

    ◎“새정부구성” 야지도자 도피 【라고스 AFP AP 로이터 연합】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던 야당지도자 모스드 아비올라 전대통령후보가 지난 11일밤 자신이 나이지리아의 대통령이라고 선언한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한데 이어 아비올라를 지지하는 재야민주세력들은 13일부터 민주화요구 반정부시위를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비올라는 지난해 6월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사회민주당후보로 출마,압승을 거두었으나 당시 군사정권지도자 이브라힘 바반기다대통령의 선거무효화 조치로 집권이 좌절됐으며 그뒤 9월 무혈군사쿠데타로 국방장관이었던 아바차장군이 과도집권평의회 의장에 취임하면서 국회와 지방의회가 해산됐었다. 아비올라는 야당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한 한 비밀집회에서 『이 순간부터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은 대통령이자 군통수권자인 본인이 이끄는 새로운 민족화합정부의 통치를 받게되며 이 정부는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선언하고 군사무혈쿠데타로 집권한 사니 아바차장군에게 퇴진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 군사정부당국은 즉시 아비올라를 정부전복혐의로 체포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며 아비올라는 11일밤 자택연금상태에서 빠져나와 비밀집회에 참석한 뒤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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