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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미술/영국서 순회전

    ◎고·현대 조각·회화 망라… 올가을 개막/“원시적 수준” 서구인식 크게 발뀔듯 아프리카 미술작품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아프리카 95」전이 올가을 영국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런던 로열 아카데미를 필두로 옥스퍼드 현대미술박물관,요크셔 조각공원 등 영국 전역을 순회할 이 전시회는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아프리카 미술에 대한 영국인들의 인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로열 아카데미 전시회의 주제는 「아프리카의 미술유산」.고대 가면이나 각종 조각품에서 현대 회화까지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성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익숙한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카메룬에서는 코끼리·표범·들소등이 힘을,개구리는 다산성을 상징하고 나이지리아에서는 미꾸라지가 충성을 상징한다는 등의 기본적인 해설을 곁들인다. 일반인들에게 유치하거나 소박하기만 한것으로 잘못 인식되어온 아프리카의 전통적 미술품들은 실로 놀라울 정도로 일정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인물들은 대부분정적으로 묘사돼 있으며 이들의 얼굴은 주로 정면을 향해 있다.또 가슴·엉덩이 등이 과장되게 표현돼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 사회에서 성의 구분이 중요시되기 때문이다.얼핏 보면 이 고대 작품들은 대개 비슷비슷해 보인다.고대 아프리카인들은 작품의 독창성을 고집하기보다는 탈속,정신세계의 염원으로 조각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때로 가면은 귀신을 쫓는데 쓰이는등 실용적인 면도 컸다. 그러나 요즘 제작되는 조각품들은 고대처럼 생활과 밀착되기보다는 외국 관광객들을 의식한 것들이 많아 과거같은 정신적·종교적 힘은 찾아 보기가 힘들며 간혹 상업적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아프리카 고대 미술이 원시적이라고 왜곡된데 비해 현대 회화는 서구회화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때문에 지나치게 서구화됐다는 편견에 부닥치고 있다.외견상으로 청동조각이나 그림들의 고향을 쉽게 알아채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좀더 찬찬히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내용에 있어 서구미술계의 지배적인 가치관에 대항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인종주의에대한 풍자나 아프리카 문명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는 것이다.또 대부분의 서구 화가들이 예술만을 위한 예술에 빠져 있는 데 비해 아프리카 화가들은 대중을 즐겁게 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이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대중을 칭찬하고 고무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내용을 그림에 담는다.따라서 서구의 그림보다 이들의 그림은 이해도가 빠르다. 사실 19세기말만 해도 서구인들은 아프리카의 예술작품이란 원시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 몇차례 진화를 거듭해야 유럽문명을 따라 잡을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당시 아프리카 조각품들은 기껏해야 야만인들의 원시성을 설명하는데 참고가 되기 위해 유럽이나 미국의 박물관으로 옮겨지곤 했다. 영국 전시회는 아직도 아프리카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서구인들에게 찬란한 아프리카 문화의 실상을 깨닫도록 할 것이라고 전시회 기획자들은 말하고 있다.
  • 지구촌 수놓을 95빅 이벤트

    ◎1월/세계무역기구 새출발 세계무역기구(WTO)의 닻이 올랐다.미국을 비롯,1백여개국이 참여해 1일 출범한 WTO는 지난 47년간 세계무역자유화를 이끌어온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음으로써 21세기 세계경제를 자유무역의 기치아래 더욱 철저하게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WTO는 93년 12월 타결된 우르과이라운드협정을 통해 만들어진 무역관련 국제규범을 실제로 관장하는 기구이다.WTO가 가트와 다른 점은 가트가 강제집행력이 없는 국가간의 무역협정임에 반해 WTO는 법인격을 갖춘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국제무역제판소의 기능을 갖추고 나라간 무역분쟁을 해결한다는 점이다. ◎1월/EU15국 체제로 확대 유럽연합(EU)의 땅이 또 커졌다.유럽자유무역지대(EFTA)에 속했던 핀란드·스웨덴·오스트리아 3국이 1월 1일자로 EU에 합류함으로써 EU는 과거 12개국 체제에서 15개국 체제로 확대개편됐다.이로써 EU는 북미자유무역지대를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세계최대의 경제블록으로 자리잡았다. 새 회원국이 생김에 따라 EU의 영토는 약 3분의 1이늘어났으며 인구는 6.2%가 늘어 3억7천만명을 넘어섰다.역내총생산도 7%가 증가해 7천4백억달러에 이름으로써 미국보다 10%,일본보다는 64%가 각각 많아지게 됐다. ◎3월/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개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미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한국전시관이 3월 하순 준공될 예정이다. 세계의 미술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18 95년 당시 이탈리아국왕이던 움베르토 1세에 의해 창설되어 1백년 가까이 수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을 배출했다. 베네치아에 독립전시관을 갖고 있는 나라는 24개국밖에 되지 않으며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이 전시관을 갖고 있다.한국은 25번째 독립전시관을 갖게되고 아시아에서는 두번째이다. 미술관계자들은 한국관의 개관으로 유럽에 한국미술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우리 미술의 국제화를 50년이나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APEC 대전테크노마트 개최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간의 기술거래를 위한 「제1차 APEC테크노 마트」가 5월22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다. 회원국의 기업체와 연구소·컨설팅회사·대학·개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기술설명회와 기술전시 및 상담을 하는 이른바 「기술거래시장」이다.참가업체는 국내 1백개,국외 1백개이고 상담 참가업체는 국내 2백개,국외 2백50개다. APEC 테크노 마트는 아·태지역의 기술협력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시애틀 APEC 각료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성사된 지역협력사업이다.현재 통상산업부 주관 아래 관련기관들이 준비하고 있다. ◎8월/일 패전50돌 평화축제 일본은 패전이라는 말보다는 종전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그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정부는 과거 침략사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과거청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대표적인 청산작업으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종군위안부문제,사할린동포귀환문제,대만 주민등에 대한 확정채무의 변제등을 들 수 있으며 1천억엔규모의 각종 평화우호교류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일본은 침략전쟁기간의 잔학한 행위보다는 원자탄 피해국이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키기 위해 원자탄 폭격을 받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평화이미지」 심기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3월/러 국립미술관 재개관 러시아 최대 국립미술관인 트레챠코프 미술관이 10년간에 걸친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올해 3월쯤 다시 문을 연다.모스크바 시내의 유서깊은 라브루신스키 거리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제정 러시아때부터 볼셰비키혁명 이후 러시아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회화·조각·데생·러시아 정교회 성상조각 등 모두 6만여점의 작품을 소장,러시아문화계의 최대 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름/바그너축제 120년 결산 올해도 바이로이트에서는 1백여년 전통의 「바그너 음악제」가 여름 한달간 펼쳐진다. 19세기 독일 최고의 가극 작곡가 바그너는 말년의 대작 「니벨룽겐의 반지」를 상연하려고 18 76년 바이로이트에다 자신만의 오페라극장을 세웠다.「니벨룽겐…」이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에서 초연된지 1백20여년,이 작은 도시는 이제 매년 열리는 「바그너 음악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바그너가 죽은뒤 그의 아내·아들·며느리가 차례로 운영을 맡아 맥을 이어온 음악제는 1,2차대전으로 인한 몇년간을 제외하고 지난 1백20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문을 열어왔다. ◎8월/U대회 후쿠오카 개막 올해 스포츠계의 국제 종합규모 대회는 올림픽,아시안게임이 모두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대학생들의 제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유일하다. 이번이 19회째인 유니버시아드는 1백30개국,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돼 역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전종목에 걸쳐 지난 93년 미국 버펄로대회의 1백41명보다 60여명이 늘어난 2백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10월/유엔 50주년 축하행사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창설된 유엔의 50주년 기념행사는 업적 치하와 회고 뿐만 아니라 21세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맞게될 다음 반세기의 준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유엔헌장 정식 발효 50주년이 되는 올 10월24일을 전후해 3년가까이 계속되는 기념행사는 「유엔50주년 기념사업위」(사무총장 길리안 소렌슨 유엔사무차장)가 총괄,사무국 자체프로그램과 산하기구별 프로그램,각종 문화행사등으로 나뉘어 지구촌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이들 모든 행사는 특히 기념사업위 총괄국장인 한국인 구삼열씨(53)에 의해 기획,진행되고 있어 더욱 뜻깊다. ◎4월/NPT 연장 논의 지난 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체제를 평가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회의가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NPT조약의 연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연장의 방법에 대해서는 NPT에 가입한 1백69개국의 입장이 각각 다르다.NPT 체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과 러시아 등 동구국가들은 NPT조약이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에 기여해온 점을 감안,무조건 무기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멕시코 등과 같은 비동맹 국가들은 이 조약이 핵 보유국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차별적조약이라는 점을 들어 시정과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 체제의 존속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9월/여성대회 북경서 올해는 유엔이 19 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제정하고 평등·발전·평화를 주제로 멕시코시티에서 첫 세계여성대회를 개최한이래 20년이 되는 해이다.유엔은 이를 기념하여 9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1백84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4차 세계여성대회를 열고 유엔 여성사업 20년을 평가하는 한편 남녀의 균형적 역할과 관계정립을 골자로 2천년대의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키로 했다. 이번 북경 세계여성대회는 유엔 회원국과 유엔기구의 정부간 대표 및 비정부기구(NGO)대표에 이르기까지 2만∼3만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80년 코펜하겐과 85년 나이로비에서 가졌던 제2·3차 대회때보다 훨씬 규모가 큰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우리 정부에서도 정무제2장관실이 주관부서가 되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60여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NGO와 함께 자카르타와 뉴욕 등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대회 준비회의에 참석,각국의 관련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한국여성들의 현황을 정리한 자료집 발간을 서두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1월/APEC 오사카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지도자 및 각료회의가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서 정상들이 합의한 무역자유화의 대명제를 구체화하는 것이 18개 APEC 참가 국가들이 안고있는 가장 큰 과제이다.주요 쟁점은 ▲무역자유화의 대상을 공산품·농산품·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부문으로 할 것인가,아니면 특정분야에 따라 어느정도 예외를 부여할 것인가 ▲무역자유화의 정도를 관세철폐로 할 것인가,또는 일정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가,또 인하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가 등이다.
  • 김일성동상앞엔 아직도 추모행렬/불 르몽드지기자 북한방문기

    ◎평양북쪽 공장 15곳중 2곳만 연기뿜어/텅빈 도로… 개성 가는길에 차량 못만나 프랑스·독일 등 서방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투자유치 및 수교 요청이 활발한 가운데 프랑스 르 몽드지의 특파원이 방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르 몽드는 20일 평양발 특파원의 전면 기사를 통해 북한체제는 안정돼 있다고 진단하고 김정일의 주석직과 당총서기직 승계는 김일성의 시신 처리와 김정일의 건강 등 2가지 문제 해결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일성 사후 드물게 방북한 이 특파원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내용과 평양주재 외교관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보도 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 12월의 추운 겨울밤 9시 평양 만수대의사당 김일성동상 앞에는 주민들이 헌화를 하며 추모를 하고 있었다.그들은 꽃다발을 동상 앞에 놓고서 오랫동안 고개를 숙였다.김일성이 사망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이런 의식은 계속되고 있으며 김일성은 아직도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안내원은 『주민들은 위대한 수령이 우리 곁을 떠났을 때의 섭섭함을 나타내기 위해 김일성주석의 사망 시각인 새벽 2시까지 동상 앞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온 것 같았다. 시내는 조용했고 조명은 거의 꺼져 있다.최근에 원유난으로 전차가 설치됐으며 불켜진 버스는 유령의 도시처럼 텅비어 있었다.어깨를 움추린 주민들이 드물게 전차 정거장에 서 있을 뿐이었다. 평양은 북한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스탈린주의의 마지막 남은 국가가 곧 붕괴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수교준비를 위해 평양에 있는 독일 외교관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의 외교관은 『우리가 갖가지 소문을 규명해내기는 어렵지만 상황은 아주 평온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안내원은 『우리는 김정일을 최고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떤 관측통들에 따르면 『김정일의 권력공식 승계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그에 대한 주민들의 숭배를 더욱 공고히 해야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드물기는 하지만 김정일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가슴에 단 주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이미지를 공고화하는 작업 외에도 김정일이 권력승계하기 전에 해결해야할 2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할 장소를 선정하는 것.장소를 발표하면 공식적 권력승계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이런 권력승계 절차는 대만의 장개석총통과 그의 아들 장경국의 권력승계 과정을 면밀히 연구해서 본딴 것같다. 또다른 걸림돌인 김정일의 건강문제는 즉각 문제가 제기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평양의 가장 큰 백화점의 식료품 상점에는 이상하게도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대신 자물쇠 가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일본인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행청소년들에 의한 도난사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자유무역지대에는 방문할 수가 없도록 제한돼 있었으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북한 한 재일교포는 자유무역지대의 쌀값은 공정가격의 40배라고 말했다. 북한 내에서 체제를 비난하는 일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행동이다.지난 70년 일본 민항기를 평양으로 납치했다가 지금은 일본기업의 투자상담역으로 변신한 적군파 출신의 일본인은 『관료주의에 대한 주민의 불만은 많지만 체제에 대한 비난은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면 평양 북쪽의 공장 15개 가운데 2개만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안내원은 시내를 운행하는 차량 숫자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비행기를 타고 두만강을 넘다보면 국경지역 중국영토의 공장은 활발히 움직이는데 비해 북한 쪽에는 절반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데 놀라게 된다.2년 전에 완공된 평양과 개성간 도로의 터널 전등은 모두 꺼져 있다.이 거리를 승용차로 달리는 도중 30여분동안 한대의 차량도 마주치지 못했다. 김일성의 장례식에 초대됐던 문(문선명통일교 교주를 지칭)의 종파로 알려진 기업인들이 관광을 개발하고 있다.
  • 사막방지협정(외언내언)

    사하라­리비아등 사막지역에 살지않는 사람들에게 세계는 지금 사막화되고 있다고 말하는것은 좀처럼 심각한 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그러나 현재 사막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나라는 1백개국이 넘는다. 특히 아프리카 사헬지방,남미 안데스지방,아시아 네팔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마을을 옮겨야 할만큼 집단적 곤혹을 겪고 있다.세네갈,니제르,나이지리아,아이버리코스트의 중앙에 있는 사헬지역 사막화는 72년과 73년사이 수십만명의 사람과 거의 모든 가축을 죽였을만큼 급격한 것이었다.이곳은 82∼85년 사이 더넓은 지역으로 확대돼 수백만명을 죽게 했다.이 사건을 「사헬의 재난」이라 부르고 이로부터 사막화현상의 인식이 국제화 됐다. 동유럽에서도 80년대 사막화현상이 일어났다.구소련 코카서스지역이 그 첫 사례이다.소련은 이를 끝내 비밀에 부쳤다.인공위성사진으로 사태를 파악한 유럽은 EU(유럽연합)을 통해 1990년 88억달러의 예산을 활당하고 유럽사막화방지에 공식으로 나섰다. 통계로 보면 현재 지구 육지면적의 19%인 3천만㎦가 사막화 되고있다.이에따라 1억5천만명이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사막화현상이 일어나면 경작,방목,땔감모으기가 급해지고 그 주변에서 더욱 빠르게 토지황폐화 현상을 만들게 된다.그렇다고 사막화주변 사람들에게 땅을 더 파먹지 말라고 할수도 없다.이 상황에 있는 인구가 현재 3억명이 넘는다. 15일 파리 유네스코본부에 87개국이 모여 「유엔 사막화협정」에 서명을 했다.이 사막화방지를 위한 계획은 사막만이 아니라 건조지역도 대상으로 한다.아프리카는 73%가 건조지역이다.향후 20년간 연2백억달러규모의 예산을 필요로 한다.선진국들이 돈을 내겠다고는 했으나 자금마련이 순조로울 것 같지는 않다.자금보다 중요한 문제는 어느지역도 사막화될수 있다는 것이다.산림훼손,과도한 경작,토양황폐화,환경오염등이 만들어내는 순환적 결과가 곧 사막화다. 지구표면을 너무 착취하고있는 인간이 사는방법을 바꿀 수 밖엔 없다.
  • 성항,마약밀수 화란인 사형/국제사면위 구명운동 무위

    ◎네덜란드,강력한 불만 표시 【싱가포르 AP AFP 연합】 싱가포르는 23일 마약밀수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네덜란드인 요하네스 반 다머(59)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싱가포르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이 발표했다. 싱가포르 창이교도소의 교도관들은 이날 상오 6시(한국시간 상오 8시)반 다머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됐다고 대사관측에 알려왔다고 대사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반 다머는 싱가포르의 강력한 마약퇴치법에 따라 사형이 집행된 첫 서방인으로 네덜란드정부는 그동안 다각적인 경로로 그의 구명을 위해 노력했지만 싱가포르정부는 구명요구를 거부하고 사형집행을 강행했다. 전날 네덜란드대사관의 루크 실링스 일등서기관은 반 다머의 변호인 에드문트 페리에라가 신청한 『구명요구가 거부됐음을 확인한다』고 발표했으며 페리에라도 『사형의 집행을 유예해 달라는 요구가 거부됐다는 것을 싱가포르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반 다머는 91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헤로인 4.3㎏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사형이 확정됐었다. 앞서 왕정창 싱가포르대통령은 네덜란드정부,그리고 유례가 드문 베아트릭스 네덜란드여왕의 구명호소를 거부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도 싱가포르정부에 자비를 호소했지만 무위로 끝났었다. 반 다머는 헤로인 봉지가 자신의 가방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한 나이지리아인의 요청으로 이 가방을 들어줬을 뿐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외교단절 조치 안해 【헤이그 로이터 연합】 네덜란드정부는 23일 싱가포르정부가 자국인 요하네스 반 다머씨(59)를 마약밀수혐의로 사형시킨데 대해 강력한 불만의 뜻을 표시했다. 한스 반 미엘로장관은 네덜란드가 싱가포르와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이냐는질문에는 『분노를 표시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외교관계 단절같은 조치들은 이같은 충격을 다루는데 있어 적절하지도 합당하지도 않은 방법』이라고 답변했다.
  • 「NPT연장」 싸고 대립/5대핵강국 “무기한” 추진

    ◎비핵국선 “5∼10년” 제시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 준비를 위한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비핵국가들은 지난 70년 성립된 이 조약의 효력 연장 문제를 놓고 미국을 위시한 5개 핵강국들과 대립하고 있다고 아이자크 아예와 의장이 15일 밝혔다. 유엔주재 나이지리아 부대사인 아예와의장은 미국과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 핵강국들은 NPT의 무기한·무조건 연장을 관철하려 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비핵보유국들은 5∼10년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5대 핵강국들은 무기한 연장이 조약의 효력을 강화,보다 많은 국가들이 이에 서명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비핵국가들은 핵강국들이 군비경쟁을 종식하고 서둘러 포괄적인 핵군축협상을 벌이도록 압박을 가하자는 뜻에서 조약연장기간을 고정시킬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토머스 그래엄 미국대사는 아예와의장의 발언이 『정확치 않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1백65개조약서명국중 55∼65개국이 무기한 연장에 찬성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며 무기한 연장에 명확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 대아교역 무역상에 “사기 주의보”/최근 국내기업 피해속출 실태

    ◎수입상 가장… 샘플만 챙기고 잠적/긴급우송 요구·LC 지연땐 “위험” 아프리카 지역과 교역하는 국내 무역상에 「무역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직 거액을 사취당한 사례는 없으나 수입상을 가장한 사기꾼들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엉터리 주문을 낸 뒤 샘플만 챙기고 잠적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업계는 이 지역에서 보내오는 주문 3건 중 1건이 사기와 직·간접으로 연관돼 있다고 추정한다.해당 국가도 종전의 나이지리아에서 토고·베냉·가나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기 주문의 가장 큰 특징은 「백화점식」 주문이다.한 명의 수입상이 의류에서 전자제품까지 수십개의 품목을 제시하고 단가도 후하게 쳐준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의 약점을 이용,결제 방식도 사전 송금을 제의한다.전문가들은 주문 품목이 10개 넘으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과다한 샘플을 요구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2천∼3천달러어치의 샘플을 주문,가로챈 뒤 주문은 꿩 궈 먹은 소식이다. 부산 호림무역의 경우 지난 7월에 토고의오누카라는 회사에서 신발 1만1천5백켤레를 주문받았다.대금 24만달러를 선불하겠다는 제의와 함께 샘플을 요구했다.부랴부랴 우편료 7백달러를 들여 1천3백달러어치의 신발을 보냈지만 그 후 소식이 끊겼다.2천달러가 날아간 것이다. 무협의 박로진 상담역은 『의욕이 앞서 샘플을 무료로 주는 사례가 많다』며 『우리도 외국 기업처럼 샘플 가격이 1백달러가 넘으면 그 대가를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하다』며 항공우송을 요청하거나,또는 LC(신용장) 개설을 미루거나,외환사정과 제도변경을 이유로 결제조건의 변경을 요청하는 수입상도 요주의 대상이다. 무협은 『신규 업자와 거래하거나,기존 업자라도 금액이 갑자기 높아질 때에는 반드시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은행이 확인한 LC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송금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정부와 관련된 것처럼 위장하는 무역사기도 많다.고위층을 미끼로 던져 커미션만 챙긴다거나 정부 납품업체로 선정해 준다며 등록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정부발주공사대금 및 예산 잔여분의 한국 투자를 원한다며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 무공은 『상관행을 벗어나는 점이 있으면 즉시 현지 대사관이나 무역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5회세종대왕상 튀니지 여성련 수상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지난 89년 유네스코에서 문맹퇴치 공로상의 하나로 창설한 「세종대왕상」의 제5회 시상식이 지난 8일 파리에서 열려 여성교육을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튀니지여성연맹」이 본상(상금 3만달러와 메달)을 받았다고 외무부가 10일 발표했다. 가작상(상장과 메달)은 나이지리아의 「성인및 비정규교육을 위한 기관」과 우루과이의 「점자재단」이 수상했다.
  • 나이지리아 「반체제 탄압」 포고령

    ◎군정/임의구금 허용·3개신문 정간 선포 【라고스 로이터 AP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부는 6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석유노조 파업을 굴복시킨 여세를 몰아 각종 소요 등을 억압하기 위한 강도높은 포고령을 발표하는 등 반체제 언론과 단체·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에 착수했다. 나이지리아 군부는 이날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물에 대해 재판없이 3개월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령을 비롯,강경한 내용의 포고령들을 발표했다고 나이지리아통신(NAN)이 보도했다. 군사정부는 또 현정부의 결정사항이 법원의 재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기된 새로운 포고령을 발표함으로써 노조지도부 해체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원천봉쇄했다. 군부는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가디언지등 3개 신문·잡지 그룹에 대해서도 6개월간 정간 조치를 취하는 포고령도 아울러 발표했다. 이에대해 반체제변호사 가니 파웨힌미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은 포고령은 폭격과 다름없다』고 분개하면서 『이는 나이지리아가 비상사태하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파웨힌미 변호사는 12호 포고령에서 아바차장군이 이끄는 현군사정부는 혁명정부인 만큼,정부의 조치가 법원의 심리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앞서 해체된 나이지리아 최대의 석유노조지도부는 근로자들의 파업을 공식중단한다고 밝혔다.
  • 파업중단 노조원/대부분 직장 복귀/나이지리아

    【라고스 AP 연합】 야당 지도자 아비올라의 석방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던 나이지리아 석유부문 근로자 수천명은 5일 2개월간 끌어온 파업을 전면 중단했다. 파업 근로자들은 이날 상오(현지시간) 대중의 지지부족으로 항의파업의 중단문제를 논의할 노조 지도부 회의를 수시간 앞두고 대부분 직장에 복귀했다.이에따라 근 10만명에 달하는 석유부문 노동자들이 이날 일터로 복귀했다고 나이지리아 언론들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전체 산유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셸 나이지리아」 대변인은 근로자들이 전원 직장에 복귀했다면서 그러나 전면적인 석유생산이 언제 재개될지는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중지”/경제회복위해 직장복귀 촉구

    【라고스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군부에 의해 지도부가 해산된 석유 및 천연가스 노동자전국연합(NUPENG)과 나이지라아 석유­천연가스 고위협의회(PENGASSAN)등 양대 석유노조 지도부가 파업중지를 결정하고 근로자들의 조속한 직장복귀를 촉구했다고 아서 오노비란 PENGASSAN 사무직노조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오노비란 대변인은 이날 『PENGASSAN과 NUPENG의 해고된 지도부는 지난 3일 7시간에 걸친 회의끝에 고통받는 나이지리아 국민들과 나라경제 및 석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파업을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에 따라 우리는 모든 근로자들에 대해 조속한 직장복귀를 명령했으며 5일부터는 모두 직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정부측에 대해 야당지도자인 아비올라와 석유노조관련자를 포함한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측은 지난 2개월동안 야당 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의 석방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해왔다. 나이지리아 군부 지도자인 사니아바차 장군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퇴진과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의 석방을 요구하며 장기파업중인 2개의 석유노동조합을 포함,3개의 주요 노동자단체 지도부를 전격 해산시켰다.
  • “인 인구 30년내 14억… 중국 앞질러”

    ◎세계 인구 해마다 9천4백만명 증가/새달 애서 저개발국 산아제한 등 논의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세계인구의 5분의1이 직면하고 있는 극심한 빈곤이 오는 9월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세계인구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다룰 주요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5일부터 1주간 열리는 이 국제회의는 인구성장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사회개발을 촉진한다는 원칙에 바탕을 두고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56억명에 달하고 있는 세계인구는 전보다 가임연령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전례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인구는 1950년이후 2배로 증가했고 해마다 9천4백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 전망은 30년후 세계인구가 85억명으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1백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같은 인구증가의 95%가 개발도상국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도는 앞으로 30년안에 인구가 14억명으로 늘어나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2억8천5백만명,파키스탄의 인구는 2억5천9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필리핀과 이란,자이르,베트남,멕시코와 같은 나라의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나이지리아 검거 선풍/노조지도부 지하잠적… 파업지속

    【라고스 AP AFP 연합】 나이지리아군사정권은 26일 모든 국영 기업체와 기관의 임원진을 즉각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사니 아바차장군의 군사정권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가수반이며 군최고사령관인 사니 아바차장군은 모든 국영 기업체,기관,준국영기관의 이사회를 해체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경찰이 정부관리들의 자택과 사무소 등에 화염병을 던진 사건으로 34명을 지명수배한 것과 관련해 검거선풍이 불면서 이날 많은 노동운동지도자들과 인권운동가들이 지하로 숨어들었다. 이와관련,8주동안 시위를 주동하다 지하로 잠적한 석유노조지도부는 이날 비밀장소에서 외국언론사와 접촉,경찰의 추적을 피해 잠적해 있다고 밝히면서 무효화된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믿어지는 아비올라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석유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시작된 아바차장군 정권에 대한 저항시위는 이번달 들어 폭력사태로 비화돼 2주일전 베닌시에서는 대학생들이 민간인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다 몇몇 전·현직 관료들의집과 사무실에 화염병을 던졌다.화염병공격당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위대가 소방요원의 접근을 막는 바람에 집과 사무실 등은 큰피해를 입었다.
  • 야당인사 대거 검거/나이지리아 군정

    【라고스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권은 최근 최소한 25명의 야당인사들을 체포하는 등 민주화운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했다고 나이지리아의 인권수호위원회가 20일 밝혔다.
  • 나이지리아 시위격화/노조,해산조치 맞서 잇단 방화

    【라고스 AP 로이터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부가 파업을 주도중인 3개 주요노조단체 집행부를 강제 해산하고 이들 노조 본부를 봉쇄,노조 인수작업에 들어간가운데 18일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쳐 항의시위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 석유노조 지도부는 이날 당국의 노조 지도부 해산명령을 거부하면서 파업을 계속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군부지도자인 사니 아바체장군은 지난 17일 최대 노조연합체인 나이지리아 노동자의회(NLC)가 「불법」파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들 노조집행부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는 한편 노조본부에 대한 봉쇄 및 인수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또 나이지리아경찰도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라고스의 중심가와 버스 터미널에 배치돼 순찰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들은 이날 군사정부 요인들의 소유인 호텔과 건물들을 불지르면서 항의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올 상반기 유가 6년만에 최저

    【아부다비·런던 AFP 로이터 연합】 올해 상반기의 평균 원유가는 최근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들의 파업이 유가의 상승을 촉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간 상반기 유가로는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16일 보고했다. OPEC 및 OAPEC의 보고는 올 상반기중 OPEC의 원유 7개종의 평균가격이 93년 상반기의 배럴당 17.6달러보다 약 2달러 떨어진 14.58달러였다고 밝혔는데 92년 상반기의 평균유가는 배럴당 17.75달러였고 91년 상반기는 18.82달러,90년 상반기는 16.97달러였다.
  • 야지도자 아비올라 재판중단/나이지리아 다시 정정불안

    【라고스·아부자 로이터 AFP 연합】 나이지리아 군사정부에 의해 반역혐의를 받고 있는 야당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에 대한 재판이 16일 재개됐으나 담당 판사가 피고측의 불신을 이유로 사퇴함으로써 재판이 젼격중단됐다. 재판 재개에 앞서 6주째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동계 지도자들은 군사정부가 아비올라에 대한 기소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의 돌연한 사태로 향후의 정국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담당 판사 모하메드 무스타파는 이날 재판도중 『개인적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발언을 종합해볼때 피고측은 나를 신임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재판을 더이상 맡지 않겠다』고 말하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앞서 광범위하게 예측되던 아비올라에 대한 정부의 기소 철회 조짐은 이날 재판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 국제유가/2개월만에 하락세/런던시장서 브렌트유 16.93불 거래

    【런던 AFP 연합】 나이지리아석유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15일 런던시장에서 2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7달러선 밑으로 처졌다. 이날 런던시장의 상오장에서 국제유가의 척도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9월인도분가격은 배럴당 16.93달러에 거래돼 지난 6월중순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나이지리아석유노동자의 정치적 파업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기 시작,이달초 한때는 배럴당 19.41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5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약세국면을 맞고 있는데는 터키와 이라크가 지난 90년 걸프사태로 폐쇄된 양국간 파이프라인에 남아있는 물량 1천2백만배럴을 처분키로 최근 합의한데다 북해의 석유시추 플랫폼보수공사로 감소했던 브렌트유의 공급량이 9월부터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석유시설 파괴” 경고

    【라고스 AFP 연합】 나이지리아의 석유노동조합은 12일 현군사정권이 노동조합을 불법화할 경우 정유시설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 고위 관계자는 이날 AFP통신에 『군사정부가 그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사상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난 11일 밝힌 「폭력적 반응」이라는 것은 정확히 정유시설의 파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정부가 노조를 불법화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우리는 이같은 조치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정국 극도 혼미/인권단체 현정부 불법화 연대소송

    ◎노조,군부퇴진 촉구 파업지속 천명 【라고스 로이터 연합】 민주회복운동을 벌이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6개 주요 인권단체는 법원이 사니 아바차장군의 현군사정권을 불법화하도록 촉구했다고 한 저명한 인권운동가가 10일 밝혔다. 인권옹호위원회(CDHR)와 여타 5개 인권운동단체는 전날 수도 라고스소재 고등연방재판소에 제출한 연대소장에서 『우리는 현 아바차정권이 불법으로 판시된 정부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이상 연방고등법원이 현 아바차정권을 불법으로 판결토록 촉구한다』며 현정부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섰다. 임시정부의 국방장관이었던 아바차장군은 작년 11월17일 임시정부 에르네스트 쇼네칸 수반이 그해 6월의 대통령선거 무효로 야기된 혼란속에 수반직을 하야함으로써 정권을 장악했었다. 인권단체들은 연방고등법원이 작년 10일 대통령 당선자로 알려진 아비올라가 제출한 쇼네칸정권의 불법화 소송을 확정지었기때문에 쇼네칸정권으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현 아바차장군의 정부도 무효로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고스 AFP 연합 특약】 나이지리아 석유노조및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의 라고스지부 간부들은 10일 군부퇴진을 위한 파업을 계속한다고 천명했다. 모슈드 아비올라 야당지도자의 석방을 촉구하며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전국석유·천연가스노동조합은 이같은 결정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NLC라고스지부 간부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일 중단된 파업을 재개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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