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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23일 새벽 3시30분 나이지리아를 넘어 2002년의 ‘붉은 기적’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축구 경기 자체보다 더 열광적인 우리 특유의 거리응원은 이날 새벽에도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경기 당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파크’에서 월드컵 B조 본선 3차전 한국-나이지리아전을 보며 대대적인 거리응원 마당을 펼친다. 새벽 응원전에 앞서 공식 사전행사는 없지만 상당히 늦은 시간인 만큼, 응원단들이 22일 밤 12시 이전에 자연스럽게 주변에 모여 흥겹게 경기시간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팬파크는 올림픽공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과 공원에도 설치된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거리 응원의 메카로 꼽히는 서울광장에서도 붉은 악마가 참여하는 ‘철야 응원전’이 마련된다. SBS는 전광판이 설치된 방송차량을 투입해 거리응원에 나설 시민들에게 생생한 경기 장면을 전해준다. 서울광장의 경우 기업 로고나 브랜드 노출을 일절 금지하는 등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한 응원전으로 펼쳐진다. 역시 자정 이전부터 광화문 주변의 교통통제가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거리응원을 통해 새벽의 열기를 확인하게 됐다. 애초 부산 해운대구는 민원발생 소지가 커 새벽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 거리응원을 불허할 방침이었지만, 국민의 염원인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결국 응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 1차전때 3만 5000명, 2차전에는 7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밖에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월드컵경기장, 코엑스 앞, 인천 문학경기장, 수원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200여곳에서 크고 작은 거리응원이 1, 2차전처럼 펼쳐진다. SK텔레콤과 KT는 주요 응원장소에 무선인터넷 존을 그대로 운영하며 길거리 응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KT는 1, 2 차전과 마찬가지로 광화문 인근에 ‘와이파이 걸’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존을 만들 예정이다. 와이파이 걸은 와이브로 에그(무선랜 단말기)를 착용하고 있어 근처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월드컵 新풍속도] 붉은악마 찾아 순례… 거리응원도 한류

    [월드컵 新풍속도] 붉은악마 찾아 순례… 거리응원도 한류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 한반도를 뒤흔드는 ‘대~한민국’의 함성, 그리고 눈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른을 갓 넘긴 아랍인 아드라힘은 한국이 부러웠다. ‘저곳에 가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되뇌었다. 소원은 8년 만에 이뤄졌다. 산업기술자인 아드라힘(39)은 아들 압둘마릭(11)과 친지, 지인 10명과 함께 지난 1일 한국땅을 밟았다. 열사의 나라 오만에서 날아온 이들은 누구보다 크게 환호하고 손뼉을 치며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12일엔 서울광장, 17일엔 코엑스로 달려갔다. 국내 명승지를 관광하다가도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마치 ‘성지순례’하듯 붉은악마가 있는 곳을 찾았다. ‘대한민국+돌아다닌다’라는 뜻으로 ‘대한돌이’ 응원단이라는 이름도 지었다. 아드라힘은 “2002년 4강 신화 때 한국의 길거리응원을 뉴스에서 보고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꼭 한번 가서 거리응원에 동참해보고 싶었고 월드컵 기간에 한국여행을 맞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거리응원에도 한류(韓流) 바람이 불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드라마·영화 수출 등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월드컵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원정응원단’이 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도 모임을 결성해 원조 붉은악마 못지않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나타오(28). 그에게 한국의 월드컵 거리 응원은 인생 청사진을 바꿔놓은 계기가 됐다. 그는 태국 남부 빠따니 시의 송클라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을 만나러 2002년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거리 응원에 합류하게 됐다. 붉은악마도, 열광적인 응원도 그에게는 모두 충격이자 경이로움이었다. 그는 “신기했다. 도시가 온통 붉게 뒤덮여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까지 뭉클했다.”고 말했다. 큰 감명을 받은 나타오는 2006년 아예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한국어교육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시험기간이지만 한국에 오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준 월드컵에 빠질 수 없어 친구들과 함께 응원단을 만들어 거리응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 수는 크게 늘었다. 출입국관리소 집계 결과 월드컵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16만 7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2356명)에 비해 36.9% 늘었다. 특히 그리스전(12일)에는 2만 927명(2009년 1만 6104명), 아르헨티나전(17일)에는 1만 9546명(2009년 1만 6205명)이 한국을 찾았다. 장일순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붉은악마’ 의 응원모습이 축제처럼 흥겹고, 열광적인 한국의 거리응원 문화에 동참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은 이뤄질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명운을 건 한 판 대결을 위해 마침내 ‘결전의 땅’ 더반에 입성했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대표팀은 20일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를 출발, 더반의 숙소인 움랑가 리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밤 12시30분부터 1시간 남짓 연습구장인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앞선 두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낮 1시30분에 치렀지만, 나이지리아전은 오후 8시30분에 킥오프되기 때문에 훈련도 비슷한 시간대에 맞췄다. 현재 1승1패로 B조 2위인 대표팀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23일 B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2승1패면 사실상 16강 티켓을 예약한다. 같은 시간 펼쳐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큰 점수 차이로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어 그리스전에 1.5진을 내보낼 것으로 보이지만 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겨 1승1무1패가 되면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합류를 따져봐야 하지만 지면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선보였던 4-2-3-1보다 공세적인 4-4-2 전형으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긴다는 복안이다. 박주영(AS모나코)이 공격의 주축을 맡되 염기훈(수원)이나 이동국(전북) 중 한 명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다. 좌우 날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중앙은 김정우(상무)-기성용(셀틱)이 맡는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늘어선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 R&B 월드컵응원가 외국인이 불러 화제

    한, R&B 월드컵응원가 외국인이 불러 화제

    신인가수 한의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응원가를 한 외국인이 불러 화제다. 최근 네이트 동영상 코너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선한 외모의 한 외국인이 “일어나 대한민국, Yes we can”이라는 가사의 곡을 소울 풍으로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컵 응원가를 한국어로 부른 외국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20일 오후 공개되자마자 2만 여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일어나~ 대한민국~’ 한국말이 어색하지 않다.”, “응원가도 소울 창법으로 부르니까 색다르다.” 등 수많은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화제가 된 이 곡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버클리 가스펠 성가대의 리드 보컬을 역임한 싱어송라이터 한(본명 장한)의 첫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일어나 대한민국’이다. 한은 “동영상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R&B의 응원곡이라 외국인도 쉽게 따라 부르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인들도 한국을 응원하는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좀 더 힘을 내서 나이지리아 전에 승리를 거둬 꼭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 = 영상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 남자, 때가 왔다

    두 남자, 때가 왔다

    동병상련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박주영과 이동국. 둘 다 남아공월드컵 들어 마음고생이 심했다. 박주영은 지난 두 경기 제 역할을 못했다. 한 골도 못 넣었고 자책골만 기록했다. 공격수는 결국 골로 존재 이유를 말할 수밖에 없다. 이동국은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참가했다. 12년 만이다. “뛰는 것보다 잘 뛰는 게 중요하다.”고 했지만 현재는 단 9분 ‘뛰기’만 했을 뿐이다. 둘은 조별리그 마지막 나이지리아전 투톱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둘 다 이제 월드컵 악연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박주영 축구인생 가장 굴욕스러운 경험이었다. 최고의 무대·최강의 상대를 만나 자책골을 기록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고개를 들기 힘들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뒤 내내 입을 닫았다. 동료들이 “네 잘못이 아니다.”고 위로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그리고 3일 뒤. 박주영은 더 이상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표정이 좋아졌다. 훈련 도중 동료들과 대화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선배들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원체 성격이 침착하다. 박주영의 어머니 김옥란씨는 “어릴 때부터 차분하고 똑 부러져 흔들리는 법이 없었다.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금세 극복해 왔다.”고 했다. 박주영도 “내 잘못은 인정한다. 그러나 심리적인 문제 같은 건 없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주영은 청소년대표 시절 나이지리아 황금멤버를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2005년 청소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0-1로 끌려가다 후반 종료 1분 전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3분 뒤 백지훈의 결승골로 2-1로 역전했다. 이번 대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진영에서 움직임이 좋았다. 이제는 골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주영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 골을 넣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 월드컵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와 최종전. 축구인생 처음으로 월드컵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시험가동은 끝났다. 아르헨티나전에서 9분을 뛰었다. 염기훈-이동국 조합이 고려대상이 아니란 점을 생각하면 나이지리아전 박주영과 투톱 기용을 의미하는 메시지 전달이다. 별다른 활약은 못했지만 실전감각엔 이상이 없었다. 12년 만에 기회는 왔다. 오랜 세월 돌고 돌아 얻은 기회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 당시 19살 신인이었다. 과감한 중거리슈팅과 헤딩슛을 선보였다. 미래가 밝아 보였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도 쉽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도전 실패 뒤 부진에 빠졌었다. 오랜 시간 이동국은 축구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해 전북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지만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이동국은 기존 스타일을 버려 가며 절치부심했다. 그리고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좋든 싫든 이동국의 마무리 능력은 한국 최고다. 허 감독은 “역습 뒤 한번에 골을 만들어줄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주영과의 호흡은 나쁘지 않다. 4년 전 아프리카팀 앙골라전에 투톱으로 나서 1-0으로 승리했다.이동국이 어시스트하고 박주영이 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엔 호주와 친선경기에 전반 45분 동안 투톱으로 나섰다. 역시 3-1 승리했다. 이제 12년 월드컵 한을 풀 때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관련기사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16강 탈락 위기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 나이지 주장 요보 “한국전, 죽을 각오로”

    나이지 주장 요보 “한국전, 죽을 각오로”

    “경기장에서 죽을 준비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과 만나는 나이지리아의 각오가 비장하다.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 중앙수비의 핵으로 주장완장을 차고 활약한 조세프 요보는 영국 BBC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다음 경기에서 국가를 대표해 싸우고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everyone is ready to fight and die for the colour of the country)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2패를 기록한 나이지리아는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생긴다. 비겨도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국보다 더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요보는 “그리스전 후 경기장을 나올 때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시 기회가 온 것 같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몇 번이나 예상을 뒤집은 적이 있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예선의 ‘기적’을 돌아봤다. 아프리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케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사이 튀니지가 약체 모잠비크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본선 진출이 결정된 것처럼 다시 극적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기대다. 요보는 언론과 팬들로부터 비판받아 온 조직력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 실망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그 부분을 많이 배웠다. 이번에는 조직적인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한국의 허정무 감독은 ‘파부침주’(破釜沈舟, 밥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힘)라는 고사성어로 필승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1) ‘국제인권의 잣대’ 난민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1) ‘국제인권의 잣대’ 난민

    ‘다문화 사회’가 유행어처럼 번지지만 다문화인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아득해 보인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다문화 사회를 설계하기 때문이다. 실천 없는 구호처럼 다문화 정책이 헛도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다문화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을 싣는다. 1회는 ‘국제인권의 잣대’ 난민이다. 국제사회가 다문화 사회에 주목한 것은 전 세계가 난민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부터다. 우리나라도 한국 전쟁으로 유민 사태를 겪었다.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김대중 전 대통령….’ 그들도 한때 난민이었다.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박해를 당해 조국을 탈출해 낯선 땅으로 망명했다. 자유를 향해 떠나온 순례자를 낯선 땅은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일부는 ‘제2의 조국’에 공헌하며 여생을 보냈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우리나라에도, 희망을 품고 찾아온 난민들이 있다. 20일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산다는 것’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난민 신청을 하거나 인정을 받은 마웅저(미얀마) 로넨(방글라데시) 빅토르(가명·나이지리아) 카카나(방글라데시) 코와인(미얀마) 쇼네(가명·토고) 등 6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일부는 안전상 이유로 가명을 요청했다. →조국을 왜 떠났나. 전사(戰士)가 아니라 시민(市民)으로 살고 싶었다. ‘인종 청소’를 하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맞서 생존을 위해 피 흘리며 싸웠다. 약탈과 방화, 성폭행이 일상인 나라에서 한 살배기 아들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왜 한국을 선택했나. 민주주의를 이뤄낸 나라가 아닌가. 군부 독재를 시민이 무너뜨렸고, 5·18 광주민주화운동도 ‘8888 버마민중항쟁’과 비슷해 민주화 과정을 배우고 싶었다. 경제·사회적으로 발전한 국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라는 믿음도 있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라면 국제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난민이 됐나.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걸 우리는 “하늘의 별을 딴다.”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난민 인정률은 8.7%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유엔 난민협약 가입국 가운데 최하위다. 법무부에서 불인정 처분을 받고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이 승소 판결했는데 법무부가 대법원까지 상소했다. 8년 만에 별을 땄다. →심사가 까다로운가. 무성의하고 무관심하다. 전문 통역인도 없고 난민 국가의 상황도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이주노동자의 불법 체류를 단속하는 법무부 직원들이 면담을 하니까 당연하다. 다른 나라는 외교부가 난민을 인정한다. 직원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으면 그냥 일하다가 잡히면 되는 거지, 왜 난민 신청을 하느냐.’ 이렇게 묻는다.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박해받을 조국으로 내쫓기지 않으니 내 목숨을, 가족의 삶을 구한 거다. 그게 고맙다. 외국인 차별은 심각하다. 취업지원이나 쉼터 제공이 없어 힘들다. 아인슈타인도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다면 공장에서 일했을 것이다. 그래도 내 아이는 박해에서 벗어나 평화 속에서 자랄 수 있다. →무엇을 꿈꾸는가. 미얀마 군부 독재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를 만들었다. 작은 불교 사찰을 세워서 민주화 운동에 쓸 자금을 모으고, 국내 이주노동자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강제송환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정은주·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용어 클릭] ●난민 인종, 종교, 국적, 극심한 빈곤, 정치적 의견 또는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고, 그로 인해 조국을 떠난 사람들을 말한다.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1967년 ‘난민 지위에 관한 의정서’ 등 국제법으로 국제사회는 난민을 보호한다. 우리 정부는 1992년에 가입했다.
  • 축구선수·왝스 미니홈피, 월드컵 응원 열기 ‘후끈’

    축구선수·왝스 미니홈피, 월드컵 응원 열기 ‘후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월드컵 국가 대표 선수들의 선전에 미니홈피가 월드컵 응원 열기로 후끈하다.기성용, 박주영, 염기훈, 정성룡 등 젊은 선수들의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응원 물결이 퍼지고 있는 것.아르헨티나전 자책골을 기록한 박주영 선수 미니홈피에는 “절대 기죽지 말고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해달라”는 네티즌들의 따뜻한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승렬, 김동진 등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의 홈피에도 “나이지리아전 출전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해 주세요” 등 격려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열기가 짙어질수록 선수들은 물론 가족 미니홈피도 화제다.이혜원, 김보민, 이수진 등이 대한민국 대표 왝스(Wags : 빼어난 미모로 유행을 선도하는 축구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로 꼽히고 있다.안정환 선수의 부인 이혜원 미니홈피에는 하루 1만 5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다녀가고 있다. 팬 수도 4만 명을 넘었다.그리스전이 종료된 후 김보민 아나운서는 첫 골 주인공 이정수 선수와 김남일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동국 선수 부인 홈피에도 이 선수를 응원하는 일촌평이 줄을 잇고 있다.정성룡 선수의 부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임미정 미니홈피에는 지난 18일 득남 소식을 알려 네티즌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에 임씨는 “남편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게시물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월드컵을 전후로 대표 선수의 팬 수도 급증했다. 현재 1위는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 선수. 1만 3천 명이 넘는 네티즌이 팬을 신청했다. 2위는 1만 1962명의 팬을 보유한 기성용 선수, 3위는 5천 6백 명의 이영표 선수다.특히 박주영 선수는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뒤 팬 수가 급증했다. 그 뒤를 정성룡, 염기훈, 김정우 선수가 잇고 잇다. 정성룡 선수는 미니홈피 대문글에 “연습에 장사 없다.”며 “죽을 만큼 노력하자, 불안하면 연습하자, 안심하면 무너진다,”는 글로 의지를 다졌다.선수들은 월드컵 관련 스킨, BGM, 미니룸 등을 적극 활용해 월드컵 분위기를 냈다. 이에 따라 네티즌은 댓글, 방명록 등을 이용해 16강 진출을 기원했다.월드컵 관련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태극 미니홈피(www.cyworld.com/tk1chon)도 인기다.현재 태극 미니홈피의 일촌 수는 370만 명을 넘어섰다. 태극 미니홈피는 뜨거운 응원을 위해 일촌 전원에게 14억 원 상당의 응원 장식 고리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태극 미니홈피에서는 일촌들의 응원 사진 올리기, 응원계획·월드컵 뉴스 커넥팅으로 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다.한편 태극 미니홈피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과 BGM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주원, 아르헨티나전에 분노...’병원行’

    고주원, 아르헨티나전에 분노...’병원行’

    탤런트 고주현이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을 시청하다 병원에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주원은 지난 17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경기 아르헨티나전을 관람하던 도중 후반전에서 연속으로 실점을 당하자 격분한 나머지 오징어를 씹다가 어금니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고주원은 경기가 열리기 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곧 있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우리 모두 응원해요.”라고 글을 남길 만큼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결국 고주원은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18일 서울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 이에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한국대표팀이 꼭 나이지리아전에 이겼으면 좋겠다.”, “고주원에게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주원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 연출 최종수 외)에서 이진아시 역으로 출연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쾌 상쾌 통쾌한 오페라를…

    유쾌 상쾌 통쾌한 오페라를…

    영화나 드라마에만 ‘코미디’가 있는 게 아니다. 오페라에도 있다.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작곡가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돈 빠스꽐레’다. 돈 많은 늙은 남자 돈 파스콸레를 속이는 음모와 술수, 능수능란한 연애기법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젊은 미망인 노리나의 이야기가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려진다. 서울시오페라단이 ‘돈 빠스꽐레’를 선보인다.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다. 6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것으로 ‘아기자기한 오페라’라는 색다른 느낌도 맛볼 수 있다. 거대한 장치나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성악가들의 노래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빠른 극 전개 속에서 세밀한 표정 연기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막은 경쾌하고 즐거운 서곡으로 시작된다. 말라테스타 박사가 돈 파스콸레에게 신부감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 아리아 ‘천사처럼 아름다운’과 노리나의 깜찍한 아리아 ‘나는 마술의 눈빛을’ 등이 유명하다. 2막에서는 말라테스타와 순진한 처녀로 변장한 노리나, 그녀의 모습을 보고 반해 쩔쩔매는 돈 파스콸레가 부르는 3중창 ‘곧 알게 될거야’가 재미나다. 3막 밤의 숲 속에서 노리나를 기다리며 ‘에르네스토’가 부르는 세레나데 ‘4월의 밤은 얼마나 부드러운가’는 노래 중간중간에 합창이 함께 나오는 아름다운 아리아로 손꼽힌다.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을 통해 당시 유럽 사회를 풍자하고 있지만 도니제티 특유의 서정미와 품격은 잃지 않는다. ‘돈 빠스꽐레’는 무대가 작은 만큼 티켓 가격도 저렴해 좋다. 관람료가 15만원을 넘나드는 대극장 오페라와는 달리 1만~7만원의 가격으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첫 공연날인 23일은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이 있는 날로,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입장료의 40%를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02)399-1783~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난민 신청 2600명중 네팔·중국·미얀마 출신 많아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난민 신청 2600명중 네팔·중국·미얀마 출신 많아

    1992년 유엔의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1994년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해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첫 난민 인정은 2001년에야 이뤄졌다. 대한민국 난민의 오늘을 숫자로 풀어본다. ●올해는 현재까지 108명 신청 법무부에 따르면 올 6월18일 현재 우리나라에 난민을 신청한 사람은 2600명이다. 1999년까지는 신청자가 53명에 불과할 정도로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점차 늘었고, 특히 2003년부터는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최원근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종교단체가 폭넓은 선교활동을 펼친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난민 신청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7년으로, 무려 717명이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렸다. 그 전해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사무총장으로 뽑혀 국가적 신인도가 올랐다. 올해는 현재까지 108명이 신청했다. ●캐나다선 난민 인정률 40% 넘어 정부로부터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202명으로 집계됐다. 미얀마 출신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방글라데시(45명)·콩고민주공화국(15명)·에티오피아(15명) 등이 뒤따랐다. 미얀마의 경우 지난해에만 37명이 새로 인정받았다. 방글라데시 출신 역시 2008년 19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늘었는데 소수족인 ‘줌머족’의 영향이다. 20세기 ‘디아스포라’인 줌머족 50여명이 우리나라로 건너왔고 ‘재한 줌머인 연대’를 결성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다.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률은 턱없이 낮다. 1992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난민신청자는 2600명, 심사를 완료한 사람은 2319명이다. 나머지 281명은 심사 중에 있다. 2319명 중 202명이 인정받았으니 난민 인정률은 8.7%밖에 되지 않는다. 캐나다의 난민 인정률은 40%가 넘고, 미국도 33%에 달한다. 정부가 난민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인권 협약 내용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탓이다. 그래서 법무부로부터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최근 부쩍 늘었다.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법무부의 난민 불인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은 2008년 15건에서 지난해 223건으로 급증했다. ●한국국적 취득한 난민 1명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난민은 에티오피아 오로모족 출신 A(38)씨가 유일하다. 법무부는 반정부 활동을 했던 그에 대해 3월 난민 인정자로서는 처음으로 국적 취득을 허용했다. 그의 귀화에 대해 유엔난민최고대표 사무소(UNHCR)는 “아시아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적 지위’ 취득자 126명 난민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인도적 지위’를 취득한 사람은 126명이다. 인도적 지위는 난민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인도적 차원에서 일정 기간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다. 법률이 아니라 법무부 지침으로 시행되는 것이어서 신분이 불안하지만 당장 추방될 걱정은 준다. 인도적 지위는 2008년부터 취득자가 늘었고 올해에만 33명이 지위를 얻었다. 난민 신청자는 네팔 출신이 가장 많다. 381명이 접수했다. 중국이 344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얀마(252명)·스리랑카(200명)·나이지리아(200명) 등의 순이다. 네팔이 ‘외국인 고용허가제’ 대상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국내에 체류하던 네팔 근로자가 난민 신청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파키스탄(2008년 76명→2009년 171명)과 방글라데시(90명→131명) 출신이 크게 증가했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세력을 확대해서, 방글라데시는 정권교체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난민을 양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난민을 신청한 이유는 ‘정치적 박해’가 가장 많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신청자의 44.8%인 1116명이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들었다. ‘종교’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349명(14%), ‘인종’은 250명(10%)으로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 대표팀 16강’ 韓 국민 79% 확신

    ‘한국 대표팀 16강’ 韓 국민 79% 확신

    대한민국 국민의 78.5%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SBS는 지난 1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 78.5%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만약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경우 경기 시간에 관계없이 시청하겠다는 의견도 무려 90.7%나 됐다. 이번 리서치에서는 지난 12일 펼쳐진 그리스전과 17일 펼쳐진 아르헨티나전 경기 시청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어졌다. 이정수와 박지성이 골을 넣으며 2대0으로 이긴 그리스전의 경우 국민의 89.2%가 생방송으로 시청했으며, 이청용이 한골 넣었지만 4대 1로 아쉽게 진 아르헨티나전의 경우 91.2%가 생방송으로 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에 펼쳐질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의 시청여부에 대해서는 67.6%가 시청할 것이라는 응답을 보이기도 했다. 대신 경기시간이 새벽인 만큼 전체 인원중 88.2%가 가정에서 시청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실시했으며,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였다. SBS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알려진 시청률수치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들이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경기를 시청한 걸로 보인다.”며 “DMB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 거리응원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해서도 월드컵을 즐겼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축구선수 차두리에게 추천한 애교 세리머니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MC 설리는 손가락으로 토끼귀를 만들어 ‘앙앙’ 소리를 내는 이른바 토끼귀 애교 세리머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설리는 볼을 차는 시늉을 한 뒤 카메라를 향해 ‘황정음표’ 토끼귀 애교를 선보인 뒤 특별히 차두리 선수에 이 세리머니를 추천한다고 말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동 MC인 2PM 택연과 우영도 세리머니 대결을 펼쳤다. 이 때 택연은 온 몸을 쓸어 내리는 섹시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우영은 귀여운 뽀뽀 세리머니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한편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이후에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 = SBS ‘생방송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미얀마에서 온 마웅저(41)가 한국에서 얻은 첫 직장은 인천의 한 도색 공장. 하루 12시간 일하고 한 달에 50만원을 받았다. 한국인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야 인마.” 이게 공장에서 마웅저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결코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 함께 일했던 미얀마 친구는 걸핏하면 사장에게 얻어맞았다. 7개월을 일했는데, 월급은 5개월치밖에 못 받았다. 이듬해 경기 부천의 구두 형틀 만드는 공장으로 옮겼지만 사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한번은 TV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료가 채널을 돌렸다. “너 같은 건 우리나라 여자 쳐다볼 자격이 없어.” ●힘겨운 난민의 삶 2000년에는 정식으로 난민 신청을 했다. 법무부로부터 신문과 비슷한 인터뷰를 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불허한다’는 통지. 그것도 신청한 지 5년이 지나서였다. 법원은 다행히 마웅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법무부는 계속 상소를 하며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08년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하늘의 별을 땄다.” 난민으로 인정된 직후 어떤 기분이 들었느냐고 묻자 마웅저는 이렇게 말했다. 방글라데시 소수민족 ‘줌머족’ 로넨(42)의 삶도 ‘코리안 드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택시를 탔다. 외국인인 걸 눈치챈 기사. “어디 가냐?” “5000원이다. 내놔.” 서른을 훌쩍 넘긴 로넨이었지만, 초등학생 대하듯 했다. 난민 인정에 인색한 정부 탓에 처음 몇 년간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공장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나이지리아 선교사 빅토르(가명·46)는 우리나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입국과 동시에 난민신청을 했지만 불허됐고, 1심 재판에서도 졌기 때문이다. 위협을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이나 무슬림으로 추정되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다. 8월 2심 재판이 열리지만, 결과가 바뀐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내 이름은 (나이지리아) TV에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돌아가면 바로 들킨다. 한국 정부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미얀마 출신 코와인(42)은 원래 변호사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장 행을 면할 수 없었다. 사실 그는 일을 해서는 안 됐다. 난민 신청 기간 중에는 취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 하지만 난민 신청을 한 지 4년이 지나도록 결과를 받지 못했다. “I need too much money for living expenses, so should I work.(생활비 때문에 일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코와인이 눈물을 흘리며 털어놓은 하소연이었다. ●‘꿈’을 안고 대한민국으로 왔지만 1988년 8월8일. 세계사에 ‘8888 버마민중항쟁’으로 기록된 날이다. 수도 양곤의 고등학생이었던 마웅저. ‘군부 독재 정권 물러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갔다. 대학생 형, 스님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목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쳤다. 항쟁은 서슬 퍼런 군부의 총부리에 밀려 실패했지만, 마웅저의 투쟁은 계속됐다. ‘버마전국학생연합(ABSFU)’에 가입해 ‘지하운동’을 했다. 탄압이 시작됐다. 생사를 함께하기로 결의했던 동료들은 하나 둘 경찰에 잡혀갔다. 이름을 바꾼 채 공사판을 전전해야 했다. 어머니와 다름없던 누나가 마웅저를 부른 것은 1992년. “망명해라.” “여권도 비자도 없는데….” “브로커를 쓰자. 돈은 내가 댈게.” 누나는 푼푼이 모았던 21만차트(Kyat·미얀마 화폐단위)를 내놓았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50만원쯤 된다. 큰돈이다. 마웅저는 대한민국을 골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8888항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마음이 끌렸다. 2년 뒤 마웅저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이 미얀마 민주화를 도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줌머족’ 로넨은 ‘인종 청소’를 하는 정부에 맞서 무장단체에서 활동했다. 산악지대인 치타공에서 종족의 생존을 걸고 싸우다 체포됐다. 3년간 옥살이를 하고 마을로 돌아왔지만, 탄압은 더 심해졌다. 마을에는 1㎞마다 하나씩 검문소가 들어섰다. 대원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심심하면’ 때렸다. 1999년에는 대규모 약탈과 방화가 있었고, 여성들이 집단으로 성폭행당하기도 했다. 로넨은 이듬해 고향을 떠났다. 한 살배기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한국으로 왔다. 한국인이 같은 몽골계고, 불교신자가 많다는 점에 끌렸다. 경제·사회적으로 발전한 중견국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전사(戰士)’가 아닌 ‘시민(市民)’으로 살 수 있다는 꿈이 가슴을 매웠다. 빅토르는 나이지리아 ‘오순절협회(PEN)라는 곳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강연에 나가 나이지리아의 부패한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낯선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고 있는 일 그만둬라.” “누구냐?”고 물으면 끊었다. 험악한 인상을 한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가족을 위협했다. 운전기사가 괴한에게 폭행당하고 차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는 2005년 한국에 왔다. 처음에는 미국을 생각했지만, 총이 없는 한국을 선택했다. 기독교도가 많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가족들도 불러 ‘제2의 삶’을 꾸릴 계획이었다. ●여전히 꿈 키우는 난민들 그러나 난민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먹고살려는 게 아닌 신념과 양심,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마웅저는 1998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끌고 있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를 만들었다. 미얀마 대사관 앞으로 가 시위를 하고, 틈 날 때마다 길거리로 나가 우리나라 사람에게 미얀마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다음달에는 자신이 직접 단체를 만들 예정이다. 단체명은 ‘버마민주화를 돕는 단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한국인 동료 100여명이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코와인은 2003년 인천에 작은 미얀마 불교 사찰을 세웠고, NLD 회원들과 민주화운동에 쓸 자금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이주노동자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주한미얀마 소수민족 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때 대사관이 그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트집을 잡아 검찰에 고발했지만,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카카나(27·여)는 얼마 전부터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는다. 공장에서 나오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버틴다. 일요일만큼은 ‘재한줌머인연대’ 사무실에 나가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말을 어느 정도 익히면 미용기술을 배울 계획이다. 빅토르는 한남동의 한 교회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강제 송환을 당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할 것이다. 동생이 정치 운동을 하는 바람에 연좌제에 걸려 2005년 한국에 온 쇼네(가명·40·토고)는 8월 둘째를 낳는다. 병원비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최근 난민에게도 의료 혜택을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해 시름을 놓았다. 새로 태어날 아이는 한국을 보고 느끼며 자랄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NTN포토] SPC그룹, 2차 응원전 ‘가자, 16강으로!’

    [NTN포토] SPC그룹, 2차 응원전 ‘가자, 16강으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PC그룹은 지난 17일 영동대로(봉은사거리~삼성역 구간) 7차선에 응원장소를 마련해 고객과 임직원이 한국-아르헨티나 전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행사장 주변에는 SPC그룹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무료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나이지리아 전에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사진=SPC그룹, ‘Win Happy Together 가자, 16강으로!’ 한국-아르헨티나 2차 응원전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다해, 응원사진 공개 “나이지리아전은 미국서”

    이다해, 응원사진 공개 “나이지리아전은 미국서”

    배우 이다해가 남아공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를 미국에서 관람하게 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다해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당시 붉은색 하이탑 의상을 입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날 이다해는 ‘상암경기장으로~’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서 붉은악마 응원복을 입은 채 차에 앉아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응원하러 고고씽”이라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열기’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선 지인과 함께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전반전 한골 넣었을때, 지구밖으로 날아갈뻔했어요~”라고 월드컵 응원열기를 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다해는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경기 꼭 이길 거죠.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미국행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다해, 붉은악마 변신 “응원하러 고고씽”

    이다해, 붉은악마 변신 “응원하러 고고씽”

    배우 이다해가 붉은악마로 변신해 월드컵 응원에 동참했다. 이다해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당시 붉은색 하이탑 의상을 입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상암경기장으로~’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서 이다해는 붉은악마 응원복을 입은 채 차에 앉아 있다. 사진과 함께 이다해는 “응원하러 고고씽”이라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열기’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선 지인과 함께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전반전 한골 넣었을때, 지구밖으로 날아갈뻔했어요~”라고 월드컵 응원열기를 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다해는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경기 꼭 이길거죠.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미국행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이지리아전 지면 무조건 탈락

    나이지리아전 지면 무조건 탈락

    4년마다 한 차례씩 따져 보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따지게 됐다. 18일 현재 한국이 속한 B조는 2승을 거둔 아르헨티나가 승점 6을 챙겨 1위다. 한국과 그리스는 1승1패로 승점 3을, 골득실도 ‘-1’로 동률이다. 그러나 한국은 3득점으로 2득점의 그리스보다 다득점에서 한 끗 우위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4위 나이지리아는 2패로 승점 없이 골득실만 -2다. 23일 오전 3시30분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전이 동시에 열린다. 승부조작을 피하려는 것이다. 서형욱 MB C 해설위원은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한국의 전력으로 못 꺾을 팀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한국 승 자력 진출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이지리아를 이기는 것이다. 점수 차도 많이 벌려주는 게 좋다. 4-0과 같은 스코어가 좋겠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질 수도 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도 “아르헨티나는 결승을 생각해 그리스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아르헨티나와 한국, 그리스는 모두 2승1패. 이때는 골득실과 다득점 차를 따져서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한국은 그리스와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진다.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기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 무승부가 돼도 한국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무승부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반드시 이겨줘야만 16강에 진출한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그리스와 한국은 모두 골득실이 같아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무승부라도 0-0경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국 패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지면 바로 탈락이다. 최소 0-1로 져도 골득실에서 -2가 돼 나이지리아에 밀린다. 해외도박사이트는 B조의 16강 진출국으로 한국을 손꼽는다. 영국의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은 당초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바꿨다. 1000원을 베팅하면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3000원, 한국은 570원의 배당이 나온다. 배당이 높을수록 16강 진출은 어렵다는 의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아르헨 마스체라노 “마라도나 감독 위해 뛴다”

    아르헨 마스체라노 “마라도나 감독 위해 뛴다”

    “마라도나와 함께, 마라도나를 위해!”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의 지도력 논란은 외부만의 우려일까.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6·리버풀)가 선수단 모두 마라도나 감독을 향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약점은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줄곧 지도력 논란에 시달려 온 마라도나 감독을 향한 상반된 내부의 평가다. 마스체라노는 한국전 후 ‘ESPN사커넷’ 인터뷰에서 마라도나 감독을 “카메라 앞에서는 독설을 하지만 경기장 뒤에서는 매우 친근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선수들을 보호하려 무엇이든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도나 감독이 한국과 경기 후 우리 모두를 하나씩 안아주는 것을 많은 이들이 봤을 것이다. 그게 감독의 평소 모습”이라고 한국전 후 중계카메라에 잡힌 포옹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카메라 밖에서 그는 항상 선수단을 감싸 안는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라도나 감독과 함께, 그를 위해 뛰면서 강한 것을 느낀다.”면서 “우리 모두 우승을 향한 자신감에 차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나이지리아와 한국을 연파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그리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대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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