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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축구선수 차두리에게 추천한 애교 세리머니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MC 설리는 손가락으로 토끼귀를 만들어 ‘앙앙’ 소리를 내는 이른바 토끼귀 애교 세리머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설리는 볼을 차는 시늉을 한 뒤 카메라를 향해 ‘황정음표’ 토끼귀 애교를 선보인 뒤 특별히 차두리 선수에 이 세리머니를 추천한다고 말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동 MC인 2PM 택연과 우영도 세리머니 대결을 펼쳤다. 이 때 택연은 온 몸을 쓸어 내리는 섹시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우영은 귀여운 뽀뽀 세리머니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한편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이후에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 = SBS ‘생방송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미얀마에서 온 마웅저(41)가 한국에서 얻은 첫 직장은 인천의 한 도색 공장. 하루 12시간 일하고 한 달에 50만원을 받았다. 한국인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야 인마.” 이게 공장에서 마웅저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결코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 함께 일했던 미얀마 친구는 걸핏하면 사장에게 얻어맞았다. 7개월을 일했는데, 월급은 5개월치밖에 못 받았다. 이듬해 경기 부천의 구두 형틀 만드는 공장으로 옮겼지만 사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한번은 TV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료가 채널을 돌렸다. “너 같은 건 우리나라 여자 쳐다볼 자격이 없어.” ●힘겨운 난민의 삶 2000년에는 정식으로 난민 신청을 했다. 법무부로부터 신문과 비슷한 인터뷰를 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불허한다’는 통지. 그것도 신청한 지 5년이 지나서였다. 법원은 다행히 마웅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법무부는 계속 상소를 하며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08년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하늘의 별을 땄다.” 난민으로 인정된 직후 어떤 기분이 들었느냐고 묻자 마웅저는 이렇게 말했다. 방글라데시 소수민족 ‘줌머족’ 로넨(42)의 삶도 ‘코리안 드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택시를 탔다. 외국인인 걸 눈치챈 기사. “어디 가냐?” “5000원이다. 내놔.” 서른을 훌쩍 넘긴 로넨이었지만, 초등학생 대하듯 했다. 난민 인정에 인색한 정부 탓에 처음 몇 년간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공장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나이지리아 선교사 빅토르(가명·46)는 우리나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입국과 동시에 난민신청을 했지만 불허됐고, 1심 재판에서도 졌기 때문이다. 위협을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이나 무슬림으로 추정되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다. 8월 2심 재판이 열리지만, 결과가 바뀐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내 이름은 (나이지리아) TV에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돌아가면 바로 들킨다. 한국 정부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미얀마 출신 코와인(42)은 원래 변호사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장 행을 면할 수 없었다. 사실 그는 일을 해서는 안 됐다. 난민 신청 기간 중에는 취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 하지만 난민 신청을 한 지 4년이 지나도록 결과를 받지 못했다. “I need too much money for living expenses, so should I work.(생활비 때문에 일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코와인이 눈물을 흘리며 털어놓은 하소연이었다. ●‘꿈’을 안고 대한민국으로 왔지만 1988년 8월8일. 세계사에 ‘8888 버마민중항쟁’으로 기록된 날이다. 수도 양곤의 고등학생이었던 마웅저. ‘군부 독재 정권 물러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갔다. 대학생 형, 스님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목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쳤다. 항쟁은 서슬 퍼런 군부의 총부리에 밀려 실패했지만, 마웅저의 투쟁은 계속됐다. ‘버마전국학생연합(ABSFU)’에 가입해 ‘지하운동’을 했다. 탄압이 시작됐다. 생사를 함께하기로 결의했던 동료들은 하나 둘 경찰에 잡혀갔다. 이름을 바꾼 채 공사판을 전전해야 했다. 어머니와 다름없던 누나가 마웅저를 부른 것은 1992년. “망명해라.” “여권도 비자도 없는데….” “브로커를 쓰자. 돈은 내가 댈게.” 누나는 푼푼이 모았던 21만차트(Kyat·미얀마 화폐단위)를 내놓았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50만원쯤 된다. 큰돈이다. 마웅저는 대한민국을 골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8888항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마음이 끌렸다. 2년 뒤 마웅저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이 미얀마 민주화를 도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줌머족’ 로넨은 ‘인종 청소’를 하는 정부에 맞서 무장단체에서 활동했다. 산악지대인 치타공에서 종족의 생존을 걸고 싸우다 체포됐다. 3년간 옥살이를 하고 마을로 돌아왔지만, 탄압은 더 심해졌다. 마을에는 1㎞마다 하나씩 검문소가 들어섰다. 대원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심심하면’ 때렸다. 1999년에는 대규모 약탈과 방화가 있었고, 여성들이 집단으로 성폭행당하기도 했다. 로넨은 이듬해 고향을 떠났다. 한 살배기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한국으로 왔다. 한국인이 같은 몽골계고, 불교신자가 많다는 점에 끌렸다. 경제·사회적으로 발전한 중견국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전사(戰士)’가 아닌 ‘시민(市民)’으로 살 수 있다는 꿈이 가슴을 매웠다. 빅토르는 나이지리아 ‘오순절협회(PEN)라는 곳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강연에 나가 나이지리아의 부패한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낯선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고 있는 일 그만둬라.” “누구냐?”고 물으면 끊었다. 험악한 인상을 한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가족을 위협했다. 운전기사가 괴한에게 폭행당하고 차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는 2005년 한국에 왔다. 처음에는 미국을 생각했지만, 총이 없는 한국을 선택했다. 기독교도가 많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가족들도 불러 ‘제2의 삶’을 꾸릴 계획이었다. ●여전히 꿈 키우는 난민들 그러나 난민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먹고살려는 게 아닌 신념과 양심,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마웅저는 1998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끌고 있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를 만들었다. 미얀마 대사관 앞으로 가 시위를 하고, 틈 날 때마다 길거리로 나가 우리나라 사람에게 미얀마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다음달에는 자신이 직접 단체를 만들 예정이다. 단체명은 ‘버마민주화를 돕는 단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한국인 동료 100여명이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코와인은 2003년 인천에 작은 미얀마 불교 사찰을 세웠고, NLD 회원들과 민주화운동에 쓸 자금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이주노동자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주한미얀마 소수민족 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때 대사관이 그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트집을 잡아 검찰에 고발했지만,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카카나(27·여)는 얼마 전부터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는다. 공장에서 나오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버틴다. 일요일만큼은 ‘재한줌머인연대’ 사무실에 나가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말을 어느 정도 익히면 미용기술을 배울 계획이다. 빅토르는 한남동의 한 교회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강제 송환을 당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할 것이다. 동생이 정치 운동을 하는 바람에 연좌제에 걸려 2005년 한국에 온 쇼네(가명·40·토고)는 8월 둘째를 낳는다. 병원비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최근 난민에게도 의료 혜택을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해 시름을 놓았다. 새로 태어날 아이는 한국을 보고 느끼며 자랄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NTN포토] SPC그룹, 2차 응원전 ‘가자, 16강으로!’

    [NTN포토] SPC그룹, 2차 응원전 ‘가자, 16강으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PC그룹은 지난 17일 영동대로(봉은사거리~삼성역 구간) 7차선에 응원장소를 마련해 고객과 임직원이 한국-아르헨티나 전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행사장 주변에는 SPC그룹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무료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나이지리아 전에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사진=SPC그룹, ‘Win Happy Together 가자, 16강으로!’ 한국-아르헨티나 2차 응원전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다해, 응원사진 공개 “나이지리아전은 미국서”

    이다해, 응원사진 공개 “나이지리아전은 미국서”

    배우 이다해가 남아공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를 미국에서 관람하게 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다해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당시 붉은색 하이탑 의상을 입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날 이다해는 ‘상암경기장으로~’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서 붉은악마 응원복을 입은 채 차에 앉아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응원하러 고고씽”이라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열기’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선 지인과 함께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전반전 한골 넣었을때, 지구밖으로 날아갈뻔했어요~”라고 월드컵 응원열기를 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다해는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경기 꼭 이길 거죠.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미국행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다해, 붉은악마 변신 “응원하러 고고씽”

    이다해, 붉은악마 변신 “응원하러 고고씽”

    배우 이다해가 붉은악마로 변신해 월드컵 응원에 동참했다. 이다해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당시 붉은색 하이탑 의상을 입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상암경기장으로~’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서 이다해는 붉은악마 응원복을 입은 채 차에 앉아 있다. 사진과 함께 이다해는 “응원하러 고고씽”이라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열기’라는 제목의 사진 속에선 지인과 함께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전반전 한골 넣었을때, 지구밖으로 날아갈뻔했어요~”라고 월드컵 응원열기를 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다해는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경기 꼭 이길거죠.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미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미국행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이지리아전 지면 무조건 탈락

    나이지리아전 지면 무조건 탈락

    4년마다 한 차례씩 따져 보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따지게 됐다. 18일 현재 한국이 속한 B조는 2승을 거둔 아르헨티나가 승점 6을 챙겨 1위다. 한국과 그리스는 1승1패로 승점 3을, 골득실도 ‘-1’로 동률이다. 그러나 한국은 3득점으로 2득점의 그리스보다 다득점에서 한 끗 우위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4위 나이지리아는 2패로 승점 없이 골득실만 -2다. 23일 오전 3시30분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전이 동시에 열린다. 승부조작을 피하려는 것이다. 서형욱 MB C 해설위원은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한국의 전력으로 못 꺾을 팀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한국 승 자력 진출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이지리아를 이기는 것이다. 점수 차도 많이 벌려주는 게 좋다. 4-0과 같은 스코어가 좋겠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질 수도 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도 “아르헨티나는 결승을 생각해 그리스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아르헨티나와 한국, 그리스는 모두 2승1패. 이때는 골득실과 다득점 차를 따져서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한국은 그리스와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진다.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기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 무승부가 돼도 한국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무승부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반드시 이겨줘야만 16강에 진출한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그리스와 한국은 모두 골득실이 같아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무승부라도 0-0경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국 패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지면 바로 탈락이다. 최소 0-1로 져도 골득실에서 -2가 돼 나이지리아에 밀린다. 해외도박사이트는 B조의 16강 진출국으로 한국을 손꼽는다. 영국의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은 당초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바꿨다. 1000원을 베팅하면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3000원, 한국은 570원의 배당이 나온다. 배당이 높을수록 16강 진출은 어렵다는 의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아르헨 마스체라노 “마라도나 감독 위해 뛴다”

    아르헨 마스체라노 “마라도나 감독 위해 뛴다”

    “마라도나와 함께, 마라도나를 위해!”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의 지도력 논란은 외부만의 우려일까.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6·리버풀)가 선수단 모두 마라도나 감독을 향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약점은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줄곧 지도력 논란에 시달려 온 마라도나 감독을 향한 상반된 내부의 평가다. 마스체라노는 한국전 후 ‘ESPN사커넷’ 인터뷰에서 마라도나 감독을 “카메라 앞에서는 독설을 하지만 경기장 뒤에서는 매우 친근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선수들을 보호하려 무엇이든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도나 감독이 한국과 경기 후 우리 모두를 하나씩 안아주는 것을 많은 이들이 봤을 것이다. 그게 감독의 평소 모습”이라고 한국전 후 중계카메라에 잡힌 포옹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카메라 밖에서 그는 항상 선수단을 감싸 안는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라도나 감독과 함께, 그를 위해 뛰면서 강한 것을 느낀다.”면서 “우리 모두 우승을 향한 자신감에 차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나이지리아와 한국을 연파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그리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대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新풍속도] 응원하며 울고 웃는 ‘리얼 코리안’

    [월드컵 新풍속도] 응원하며 울고 웃는 ‘리얼 코리안’

    짙은 쌍꺼풀의 동그란 눈, 윤기나는 까무잡잡한 피부, 하얀 이가 가지런히 드러나는 시원한 미소…. 필리핀인인 비너스(31)씨다. 그는 한국인 이종복(46)씨와 결혼해 일곱 살, 다섯 살 난 아이를 두고 있다. 2002년 사업차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남편을 만나 1년6개월의 연애 끝에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둘의 만남은 월드컵과 함께 시작됐다.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TV로 함께 보며 친해졌고, 4강 신화로 한국의 위상이 세계에 알려졌을 때 친정 부모의 허락을 얻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 독일월드컵 때는 서울 신당3동에 있는 자택에서 시댁식구들과 조용히 한국의 선전을 응원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든 채 거리로 나섰다. 17일 아르헨티나전에는 요리교실에서 만난 결혼 이민여성 20여명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세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는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났다.”면서 “이럴 때 정말 ‘내가 한국인이 됐구나.’하고 느낀다.”며 쑥스러워했다. 다문화가정이 월드컵을 통해 ‘리얼 코리안’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인 월드컵을 매개로 한국인으로서의 동질감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002년 4강신화를 이룩한 한국에 호감을 느낀 베트남, 중국 등의 여성들이 국내로 들어와 한국에 정착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거리응원 등을 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여성가족부의 ‘외국인과의 혼인현황’에 따르면 내국인-외국인 결혼 추이가 2000년 18%, 2001년 25%, 2002년 5%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02년 월드컵 이듬해인 2003년과 2004년에 63%, 40%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월드컵으로 인한 호감도가 국제결혼에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날에는 서울 신수동 여성자원금고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여성 20여명이 모여 플래카드를 만들어 응원을 했다. 2005년 한국에 들어온 요위훙(33·중국)씨는 “가족뿐 아니라 같은 결혼이민자, 한국인들과 응원을 하면서 정말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었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다른 국가와 겨루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리얼 코리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로 가족들과 응원을 나온 베트남 출신의 팜차이(34)씨도 “2006년엔 한국에 적응하기 바빠 제대로 응원을 못했는데 이번 월드컵은 가족들과 함께 원없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할 것”이라면서 “나이지리아전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취업, 문화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김근화 여성자원금고 이사장은 “2010년은 월드컵이란 연결고리로 이주여성들이 ‘세계 속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갖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부시때보다 좋아”

    “오바마의 미국, 부시때보다 좋아”

    한국을 비롯한 세계 22개국 중 21개국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때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더 높아졌다. ●한국 58→70→79% 3번째로 높아 미국의 조사전문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4~5월 세계 22개국, 2만 47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18세 이상 남녀 706명 가운데 79%가 미국을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대미 호감도는 조사 대상국 중 3번째다. 대미 호감도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58%였으나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인 2008년 70%로 급등한 이후 계속 높아졌다. 미국에 가장 높은 호감을 나타낸 국가 1위와 2위는 아프리카의 케냐와 나이지리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버지 고향인 케냐에서는 94%, 나이지리아에서는 81%가 미국을 좋게 봤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은 2008년에 비해 17% 오른 58%가 미국에 호감을 표시했다.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을 구하기 위해 미국 재무부와 손을 잡은 독일과 프랑스의 대미 호감도는 2008년에 비해 각각 1%와 2% 떨어져 63%와 73%를 기록했다. 2008년 독일은 32%, 프랑스는 31%나 상승했었던 것과 비교, 다소 주춤한 편이다. 아프가니스탄의 파병에 대한 미국과 독일·프랑스의 입장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케냐 94% 등 阿 호의적 역사적으로 미국과 마찰이 많았던 러시아도 2년 전 조사 때보다 호감도가 11% 오른 57%를, 일본은 7% 상승한 66%였다. 일본의 경우, 54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 집권한 민주당이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마찰을 빚는 등 불편한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집트 5%↓… 터키와 함께 최저 반면 터키와 이집트, 파키스탄의 대미 호감도는 각각 17%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이집트는 2008년 조사에 비해 호감도가 5% 하락, 조사국 가운데 유일하게 부시 행정부 때보다 떨어진 국가다. 한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중국인의 91%가 자국의 사정이 좋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의 80%는 경제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자국팀이 우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브라질의 75%가 우승을 확신했다. 스페인은 58%, 아르헨티나는 43%, 독일은 36%, 프랑스는 24%만이 우승을 점쳤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제플러스] 네이버 아르헨전 100만 접속

    네이버는 지난 17일 열린 월드컵 축구 아르헨티나전의 생중계 전체 이용자가 1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가 43만명, 고화질 중계 최고 동시접속자가 30만명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중계 사상 최대치다.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자도 250만명을 넘었다. 아르헨티나전 직후 열린 나이지리아-그리스전도 고화질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5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수십만명이 고화질 중계를 이용하더라도 차질 없이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 김남일, ‘코믹댄스’ 화제…남아공판 바보대구?

    김남일, ‘코믹댄스’ 화제…남아공판 바보대구?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대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 1-4 맞춘 예언자 “나이지리아전 2-1승”

    16강 진출 여부를 놓고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결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우리와 붙었던 그리스·아르헨티나전 스코어를 정확하게 맞힌 글이 돌아 화제. 이 글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 한 포털에 오른 질문에 성명 미상의 인사가 9일 답변한 것이다.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여부를 묻는 글에서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의 최근 평가전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면서 예상 스코어를 남긴 것. 비공개 아이디로 작성한 이 글은 한국 대 그리스 2-0, 한국 대 아르헨티나 1-4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 네티즌은 “그리스는 수비력이 불안하고 스피드가 느려 2-0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테베스, 메시, 이과인 등이 세계 수준”이라면서 “약점도 별로 없어 우승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나이지리아전에 대해서는 2-1 승리로 내다봤다. 이 네티즌은 “나이지리아는 최근 감독 교체로 하락세… 뻥 뚫리는 수비력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 글은 아르헨티나 전이 끝난 17일 밤부터 조회 수가 급격히 올라 18일 오후 6300여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성지순례(꼭 봐야 하는 글)해야 한다.”면서 글을 퍼다 나르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남일, 지성 앞에서 코믹댄스…남아공 ‘바보대구’?

    김남일, 지성 앞에서 코믹댄스…남아공 ‘바보대구’?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 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댄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리·식사자리·공사현장에서… 사장님도 “대~한민국”

    거리·식사자리·공사현장에서… 사장님도 “대~한민국”

    남아공 월드컵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소통의 리더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는가 하면 붉은 티셔츠와 뿔머리띠를 한 사장님을 만날 수 있다. 아르헨티나와 본선 2차전을 치른 지 하루가 지난 18일, 전날의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거리응원전에서, 식사자리에서, 공사현장에서 권위를 벗어던진 CEO들의 다양한 ‘월드컵 관전법’을 들여다 보았다. ●응원도 공식후원사답게 KT의 표현명 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 코엑스 앞에서 거리응원에 동참했다. 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만큼 붉은 악마가 응원전을 펼친 곳을 찾은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행사 관계자와 현장에서 비상근무 중인 통화품질 관련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표 사장은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설명회 때 붉은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후원사인 현대기아차의 정몽구 회장은 ‘조용한 응원파’다. 주로 자택이나 회사에서 응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은 한국팀의 성적이 현대기아차의 이미지 개선으로 연결되는 만큼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열정적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임직원들과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져가며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와의 한판 승부를 기약했다. 전날 직원들과 함께 서울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의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응원을 펼치기로 했지만 업무가 늦게 끝난 탓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과 오병욱 사장은 울산공장 사내체육관에서 임직원들과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월드컵 경기를 노사 화합의 장(場)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강원 평창군에 있는 대관령 알펜시아리조트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직원 40여명과 함께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쳤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직원들과 같이 마블러스(CJ인터넷 임직원을 나타내는 호칭) 티셔츠를 입고 서울 상암동 사옥 1층 로비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을 보며 응원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업체인 엠앤소프트 박현열 사장은 회사 근처 호프집에서 하반기 공채로 들어온 신입사원 18명에게 붉은색 티를 직접 나눠주고 한마음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협력업체와 어깨를 걸고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지난 12일 그리스전 경기를 협력업체 관계자 70여명과 함께 TV를 통해 관전했다. 김 사장은 서울 계동 사옥 인근 식당에서 붉은 티셔츠로 갈아입고 저녁식사를 겸한 응원전을 벌였다. 협력업체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뒷풀이를 겸한 모임인 셈이다. 그는 평소 “주장 박지성의 ‘수평적 리더십’이야말로 기업에 꼭 필요한 덕목”이라며 축구 대표팀에 관심을 보여왔다. 구혜영기자·산업부 종합 koohy@seoul.co.kr
  • 야쿠부 막고 에니에아마 뚫어라

    야쿠부 막고 에니에아마 뚫어라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이젠 ‘승부수’를 걸어야 할 시간이다. 나이지리아를 눕힌다면,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의 꿈이 이뤄진다. 나이지리아와의 역대전적은 2승1무. 마지막 대결이 2001년인 만큼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필요는 없는 셈이다.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FIFA랭킹 21위)의 강점과 약점, 대처법을 짚어 봤다. ●치명적 병기-야쿠부 ‘전략가’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감독은 1·2차전 모두 4-4-2 카드를 들고 나왔다. 투톱 파트너는 바뀌었지만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턴)는 ‘고정’이다. 그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덩치를 키워 놓은 버전 같다. 루니보다 결정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플레이는 흡사하다. 스피드를 통한 1대1 돌파가 탁월하고 탱크처럼 몸싸움을 즐긴다. 활동 반경도 넓다. 수비 때는 포백라인까지 내려오는 적극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나이지리아의 공격 패턴은 너무 단조로웠다. 아프리카 특유의 운동능력과 유연성을 앞세운 창조적인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다. 정직한 침투패스와 세트피스가 전부였다. 또한 허리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움직임은 괜찮았지만,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과정과 이후의 골 결정력은 부족했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는 “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수들이 갖고 있는 체력적인 부분으로 스피드나 몸싸움은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보다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중심으로 했다가 당한 것”이라면서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불을 놓으면서 상대 장점을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신의 재림-에니에아마 나이지리아의 최종병기는 역설적으로 수문장 빈센트 에니에아마(하포엘 텔아비브)일지도 모른다. 나이지리아 수비진이 아르헨티나·그리스를 상대로 1~2차전을 통틀어 3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전적으로 에니에아마의 공이다. 2경기에서 유효슈팅 18개가 나이지리아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에니에아마의 동물적인 반사동작에 걸렸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마저 그의 손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프리카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에니에아마의 최대 강점은 경이로운 순발력이다. 수치상으로는 지극히 평범한 180㎝, 80㎏의 하드웨어. 하지만 막아내기 불가능할 것 같은 슈팅도 반사적으로 몸을 날려 ‘슈퍼세이브’를 쏟아낸다. 좌우 코너로 날아오는 슛에 대한 방어와 역습 때 롱패스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 ●상처입은 독수리-카이타·타이워 나이지리아는 그리스전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오른쪽 날개 사니 카이타(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는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더 뼈아픈 점은 왼발 스페셜리스트인 왼쪽 풀백 타예 타이워(마르세유)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 타이워는 1차전에서 이상을 보였던 무릎 통증이 그리스전에서 재발된 탓에 후반 10분만에 교체됐다. 타이워는 수비수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뛰어나다. 킥력이 빼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전문 키커로도 활용됐다. 설상가상 타이워의 대체제인 우와 에치에질레(렌) 역시 햄스트링 이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제3의 옵션인 라비우 아폴라비(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나올 경우 한국팀으로선 또 다른 기회인 셈이다. 본질적으로 나이지리아의 포백의 약점은 좌우 풀백이 지나치게 오버래핑을 많이 하는데서 비롯된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뒷공간을 쉽사리 허용하는 한편, 센터백 대니 시투(볼턴)와 조지프 요보(에버턴)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요인이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측면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뒷공간을 노려야 한다.”면서 “박지성은 1차전처럼 공격에 무게중심을 두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임일영·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허정무 “파부침주로 나이지리아 잡는다”

    허정무 “파부침주로 나이지리아 잡는다”

    오는 23일 나이리지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세 번째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허 감독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이지리아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파부침주란 ‘전쟁터에서 밥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 앉힌다’는 뜻으로 나이리지아전에서 이기거나 최소 비겨야만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팀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한편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펼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전 패배가 월드컵 신드롬 불댕겼다

    “졌지만 잘 싸웠다.” 17일 밤 열린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표팀과 함께 고배를 들이킨 국민들은 마음을 굳게 먹고 응원의 열기를 더 높였다. 패배감에 젖어 자포자기하기보다는 16강을 결정짓는 나이지리아전을 충실해 대비해 16강에 진출하자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패배가 내부 결속효과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18일 오전 대한민국은 월드컵 얘기로 들끓었다. 집에서,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온통 경기 관전평을 쏟아냈다. 유명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에서도 아르헨티나전 후폭풍이 거셌다. ‘오범석’ ‘박주영’ 등 선수들 이름과 박주영 미니홈피, ‘박주영 눈물’, ‘이청용 골’, ‘이과인’ 등 관련 검색어가 대부분 상위를 독점했다. ‘월드컵 복근녀’, ‘16강 경우의 수’, ‘B조 순위’, ‘나이지리아 퇴장’, ‘그리스 나이지리아전’ 등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다. 대화의 단골소재도 아르헨티나전이었다. 학생·회사원·주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를 본 소감들을 밝혔다. 대학생 정원호(27)씨는 “기말고사 시험기간임에도 짬을 내 아르헨티나전을 봤는데 져서 무척 아쉬웠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대표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부 강효정(34)씨는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막상 점수 차가 많이 나니 너무 속상했다.”면서 “나이지리아전은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송형섭(52)씨도 마찬가지였다. 근무 중에는 물론 출근시간·점심시간 할 것 없이 아르헨티나전으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토록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은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도화선이 됐다. 관심도가 증폭돼 아르헨티나전에도 많은 기대를 했지만 지고 말았다. 그러자 많은 국민들이 포털 등에 의견을 쏟아내며 나이지리아전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아르헨티나전은 보약으로

    아르헨티나전은 보약으로

    “오늘 당한 패배는 쓰디쓴 보약이라고 생각하자. 나쁜 기억은 깨끗이 털어버리고 이제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3차전에 대비하자.” 허정무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짤막한 이 한마디를 던졌다. 나쁜 기억은 깨끗이 털고 16강 여부를 결정할 나이지리아전에 집중하자는 비장한 결의다. 선수들은 예상 밖의 충격패에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자제할 정도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대표팀은 직후 나이지리아-그리스전을 TV로 보면서 최종전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가 그리스의 역전승으로 끝나자 나이지리아의 실점 장면과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하며 3차전을 반드시 이겨 16강에 꼭 진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버스 편으로 2시간 거리의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와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 대표팀 선수들은 18일 다시 담금질에 나섰다. 오후 6시 연습구장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다소 어두운 표정이었지만 먼저 스트레칭으로 회복 훈련에 나서 하루 전에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을 시작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시간 남짓 훈련을 마친 뒤 허 감독은 다시 선수들을 불러모아 “결국 예상대로 3차전까지 왔다. 그동안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다독였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정무 “나이지리아전엔 파부침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패한 뒤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와 하룻밤을 지낸 패장 허정무 감독은 18일 오후 7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사성어 하나를 던졌다.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올 때 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인 각오로 싸우겠다는 대표팀의 굳은 결의를 비유한 말이다. 허 감독은 “오늘 아침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파부침주의 각오로 나이지리아전에 임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쾌승을 거뒀지만 아르헨티나에 대패해 16강의 갈림길에 선 대표팀으로서는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처지. 허 감독은 이를 항우가 군사를 일으켜 진나라를 칠 때의 중국 고사성어에 비유해 선수들과 결의를 다진 것이다.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패했지만 나와 선수들 모두 전혀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초부터 16강 진출의 승부처는 나이지리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3일 그리스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터라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허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이라면서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전에서 사니 카이타의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공격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다만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쉽게 흥분하거나 경기를 포기하는 아프리카 선수의 특성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이지리아전에 나서겠다는 전략도 일부 드러냈다. 허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한두 자리 정도는 바뀌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른쪽 풀백 차두리를 오범석 대신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을 내비쳤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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