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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에 ‘특혜 논란 코나아이‘ 사실상 재선정

    경기도가 10일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코나아이’를 다시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 ‘경기지역화폐(카드형)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공모’ 협상순위를 공고했다. 협상순위는 1순위 코나아이컨소시엄, 2순위 농협은행컨소시엄, 3순위 나이스정보통신, 4순위 신한카드컨소시엄 등이다. 경기도는 1순위 업체인 코나아이 측과 사업 세부내용에 대한 협상을 벌인 뒤 협약을 체결해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경기도가 2019년 1월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운영대행사로 선정돼 3년간 업무를 담당한 곳이다. 협상 과정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여 코나아이가 앞으로 3년 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는 경기지역 시·군의 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운영, 카드 신청·발급,고객 서비스 등 기술적 업무를 대행한다. 지난해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3월 대선을 앞두고 논란은 가열될 전망이다.
  • 매출 늘어도… 얼어붙은 소상공인 체감경기

    매출 늘어도… 얼어붙은 소상공인 체감경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크게 악화했지만 매출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대출’ 접수가 시작됐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지난해 12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39.3으로 전달 대비 26.9포인트 급락했다. 9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방역 조치 강화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이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과 19~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12월 체감 BSI도 41.2로 전달보다 25.8포인트 하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올 1월 경기 전망도 나빠졌다. 소상공인 1월 전망 BSI는 66.6으로 전월 대비 18.8포인트, 전통시장은 66.2로 17.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소상공인 매출은 1년 전보다 늘어났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12월 20~26일)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같은 주간보다 17.5% 늘었다. 지난달 첫째 주(11월 29일~12월 5일)는 22.3%, 둘째 주(12월 6~12일)는 16.5%, 셋째 주(12월 13~19일)는 18.4% 증가했다. 연 1%의 저금리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빌려주는 희망대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접수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 이후 소상공인 방역지원금(1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 중 저신용(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점수 744점 이하·옛 6등급 이하) 소상공인 14만명이 대상이다.
  •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대출’ 오늘부터 신청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대출’ 오늘부터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희망대출’ 신청을 3일부터 온라인(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27일 이후 소상공인 방역지원금(100만원)을 지급받은 소상공인 중 저신용(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점수 744점 이하·옛 6등급 이하) 소상공인 14만명이다. 연 1%의 저금리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씩 1조 400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에 대출 중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종류 및 잔액 규모와 관계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일상회복 특별융자’(1% 금리·2000만원 한도)를 지원받은 경우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세금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로 진행되며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중기부는 신청 전에 본인의 신용점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별도 알림창을 마련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신청 첫 열흘간(3~12일)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한다. 13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역신보 특례보증 등을 통한 코로나19 피해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계획은 이달 중 별도로 발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 핑크퐁 ‘대니 쌤’ 캐럴 들고 친구랑 오셨네

    핑크퐁 ‘대니 쌤’ 캐럴 들고 친구랑 오셨네

    “와, 이츠 나이스(It‘s nice).” 최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0) 얼굴에선 특유의 밝고 환한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부쩍 많아지고 넓어진 기회들을 하나씩 언급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러려고 한국에 왔다는 느낌도 들어요. 매번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재미있고 행복해요. 바빠도 제가 꿈꿔 왔던 시간들이에요.” 그를 특히 설레게 하는 건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늘 누군가의 ‘친구들’로 무대에 올랐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제 친구들을 모으게 됐다”며 들뜬 마음으로 ‘홈 어게인’(HOME Again)이란 제목의 홈파티 같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피아졸라의 ‘아스쿠알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탱고 음악을 비롯해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 드보르자크의 ‘고잉 홈’, ‘호두까기인형 메들리’를 앙상블로 선보인다. 이어 깊은 감성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양파, 조천영 밴드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캐럴을 나눈다. 이런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건 그가 바이올린과 함께하며 만나고 얻게 된 모든 기회들을 감사히 여겼던 시간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6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17세가 돼서야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그에겐 연주 자체가 소중했다.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석사까지 마치며 공부한 시간부터 지금까지 매일 1시간은 운동을 하고 6시간씩 연습에 몰두한 것도 즐거운 ‘루틴’이 됐다. 2016년 디토오케스트라에 합류하면서 국내 활동을 시작한 뒤부터는 더욱 다양한 기회와 닿았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핑크퐁’과 협업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다. 유키 구라모토, 금난새 등 누구의 ‘친구들’ 중 하나가 되든, 어떤 무대가 되든 음악을 나눴다. 올해는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뛰어난 연주는 물론 편곡에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나를 넓히려면 당연히 도전을 해야죠. 이 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클래식부터 재즈, 팝까지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연주처럼 클래식 외 다른 장르 아티스트들과도 허물 없이 지내는 그의 밝은 성격도 이번 무대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한국에 훌륭한 연주자들이 정말 많은데, 저한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죽도록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조금 더 마음이 열려 있고 유연한 것 같아요.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고 작업하면서 음악을 만드는 게 정말 좋아요.” 최근 자작곡 ‘윌 유 비 마이 홈’(Will you be my home)을 공개한 그는 새해 정규 음반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또 “언젠가 책으로 내고 싶다”며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기회’에 대한 마음을 담은 글도 쓰고 있다. 더 새로운 길에서 또 다른 기회들이 그와 만나게 된다.
  • [인사] 환경재단, 특허청, 나이스그룹, 한화투자증권

    ■ 환경재단 △ 미주담당 이사 구삼열 ■ 특허청 ◇ 과장급 전보 △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 정재훈 △ 자율주행심사팀장 조병도 △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최승삼 △ 환경기술심사팀장 변상현 △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주철 ■ 나이스그룹 ◇ KIS 정보통신 △ 대표이사 김승현(내정) △ 전무 조용수 ◇ NICE[034310] 디앤비 △ 대표이사 강용구(내정) △ 상무보 안정기 ◇ NICE 디앤알 △ 대표이사 박정우(내정) △ 상무 김기창 ◇ NICE 홀딩스 △ 부사장 오기섭 △ 상무보 이익중 ◇ NICE 평가정보 △ 상무 박준수 △ 상무보 김동구 한재욱 ◇ NICE 신용평가 △ 상무 안영복 최우석 △ 상무보 기태훈 ◇ 한국전자금융 △ 상무 하철수 △ 상무보 정태욱 ◇ NICE 정보통신 △ 상무 김명열 김재영 △ 상무보 강재욱 ◇ NICE 신용정보 △ 상무보 권희철 ◇ NICE 피앤아이 △ 상무보 안정기 ◇ NICE 페이먼츠 △ 상무 조인혜 △ 상무보 김성희 ◇ NICE 투자 파트너스 △ 상무 유승철 ◇ OKPOS △ 상무보 이원희 최경호 ◇ NICE 비즈니스 플랫폼 △ 상무 최정환 △ 상무보 조윤원 ◇ ITM 반도체 △ 상무보 백철승 임강윤 임상섭 ◇ 서울전자통신 △ 상무보 원광모 ◇ 지니틱스 △ 상무 강희민 ◇ NICE 엘엠에스 △ 상무 문철주 △ 상무보 최승용 ■ 한화투자증권 ◇ 본부장 선임 △ 트레이딩본부 지성구 ◇ 실장 선임 △ 리스크관리실 김관순 △ 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 사업부장 선임 △ MS운용사업부 임원영 △ 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 △ 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 센터장 선임 △ 자산관리센터 장형철 △ HFC 강남 1센터 임주혁 △ HFC 강남 2센터 이동준 △ HFC 강북 센터 이해은 △ HFC 강서 센터 류은식 △ HFC 경남1 센터 김정식 △ HFC 경남2 센터 문헌주 △ HFC 경북1 센터 지광희 △ HFC 경북2 센터 박상식 △ HFC 경인 센터 이종선 △ HFC 중부 센터 정만수 △ HFC 충청 센터 윤경삼 △ HFC 호남 센터 천병훈 ◇ 팀장 전보 △ 고객지원팀 이동활 △ 디지털상품솔류션팀 강신창 △ 리스크심사팀 이정수 △ 투자컨설팅팀 오미란 △ 플랫폼기획팀 이정우 ◇ 팀장 선임 △ AI팀 박일재 △ ESG투자팀 정창화 △ 인프라투자팀 최서웅 △ PI팀 김종석 △ 경영관리팀 류미영 △ 리스크관리팀 박상현 △ 부동산금융1팀 이은구 △ 부동산금융2팀 정우창 △ 오퍼레이션팀 유정순 △ 총무팀 이진석 △ 컴플라이언스팀 김형수 ◇ 모듈장 전보 △ 업무개발모듈 이은희 ◇ 지점장 전보 △ 반포지점 최예나 △ 송파지점 홍석용 △ 신갈지점 엄영훈 ◇ 지점장 선임 △ 금융플라자63지점 신영희 △ 목동지점 김종란 △ 송도IFEZ지점 박찬식 △ 중앙지점 조수호 △ 창원지점 류호대
  • 새마을금고 주담대 오늘부터 중단… 서민 돈줄 바짝 마른다

    새마을금고 주담대 오늘부터 중단… 서민 돈줄 바짝 마른다

    가계대출 목표치 올해 절반인 10%대로풍선효과 차단 조치… 대출한도 ‘반토막’보험사 6곳 금리 인상… 한달새 2%대 ‘0’‘시한폭탄’ 변동금리 오히려 11%P 뛰어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친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내년에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 당장 새마을금고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또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사·증권사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전 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커지게 되면서 서민들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분양주택 잔금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29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 상품 판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대출이 늘어나는 속도를 감안하면 조절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한시적인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출 취급 중단까지는 아니지만, 제2금융권의 다른 금융사도 대출 조이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2금융권에 금융사별 업권 특성·규모 등에 따라 내년 가계대출 총량 차등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했다. 저축은행은 사별로 올해 증가율 목표치 21.1%보다 대폭 낮은 10.8~14.8%를 내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증가율 목표치 4.1%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보험사·카드사 등에는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대 초반과 6~7%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이나 저신용자들이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돈 구하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지난 26일 금융 당국 가이드라인(4~5%)에 따라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선으로 묶겠다는 총량관리목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요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는 이달 ‘보편적 차주’에 대해 변동금리형(30년 만기·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47~5.33%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보편적 차주는 나이스평가정보 신용평점 840~880점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평점 796~845점에 해당하는 대출자를 의미한다. 이들 6개 보험사의 지난달 같은 조건 주담대 금리는 연 2.84~5.20%였다. 한 달 만에 6곳 모두의 금리 하단에서 2%대가 사라졌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 금리를 0.3% 포인트씩 인상한다. 다른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말 68.1%에서 올 10월 79.3%로 11.2% 포인트나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를 살펴보다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대환대출)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친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내년에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사·증권사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전 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커지게 되면서 서민들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게 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2금융권에 금융사별 업권 특성·규모 등에 따라 내년 가계대출 총량 차등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했다. 저축은행은 사별로 올해 증가율 목표치 21.1%보다 대폭 낮은 10.8~14.8%를 내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증가율 목표치 4.1%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보험사·카드사 등에는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대 초반과 6~7%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에 따른 제2금융권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이나 저신용자들이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돈 구하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지난 26일 금융당국 가이드라인(4~5%)에 따라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선으로 묶겠다는 총량관리목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9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원으로 1년 전 1585조 7000억원보다 10% 늘면서 올해 연간 가이드라인(6%)을 이미 크게 초과했다. 내년 가계대출 증가 폭을 올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대출 기근은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요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는 이달 ‘보편적 차주’에 대해 변동금리형(30년 만기·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47~5.33%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보편적 차주는 나이스평가정보 신용평점 840~880점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평점 796~845점에 해당하는 대출자를 의미한다. 이들 6개 보험사의 지난달 같은 조건 주담대 금리는 연 2.84~5.20%이었다. 한 달 만에 6곳 모두의 금리 하단에서 2%대가 사라졌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 금리를 인상한다. 융자 기간 1~7일은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5%로, 8~15일은 6.2%에서 6.5%로, 16~30일은 7.2%에서 7.5%로, 31~60일은 8.0%에서 8.3%로 각각 0.3% 포인트씩 높였다. 다른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6%로, 지난해 12월(2.79%)보다 0.67% 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말 68.1%에서 올 10월 79.3%로 11.2% 포인트나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를 살펴보다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대환대출)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연리 96% 연체료 챙기고 철거비 떠넘긴 렌털사업자

    연리 96% 연체료 챙기고 철거비 떠넘긴 렌털사업자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렌털 서비스 업체가 물품의 설치·철거비를 고객에 떠넘기고 연 최대 96% 이율의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매직·LG전자·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교원프라퍼티·현대렌탈케어 등 7개 렌털 서비스 사업자의 약관에서 13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가정용품 렌털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불만 접수가 해마다 증가하자 주요 렌털 사업자 7개사의 약관을 직권 조사하고 이런 문제점을 발견했다. SK매직과 현대렌탈케어는 렌털물품 설치비와 철거비를 모두 고객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설치비에 대해 “렌털 물품을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영업행위상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므로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철거비에 대해서도 “렌털 기간이 만료돼 물품을 회수하는 것은 사업자의 의무”라며 마찬가지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설치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현대렌탈케어 등 5개사였고, 철거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현대렌탈케어 2개사였다. 현대렌탈케어를 제외한 6개 업체는 월 렌털비 연체금에 대한 연 15~96%의 지연손해금을 고객에게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상법상 채무의 법정이율이 연 6%, 민법상 채권의 법정이율이 연 5%라는 점을 들어 6개사의 월 렌털료에 대한 지연손해금 이율을 연 6%로 바꾸도록 했다. 청호나이스와 코웨이는 고객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벤트 안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필수 동의 항목으로 규정한 사실이 확인돼 고쳤다. 고객 사정으로 중도 해지 시 물품 폐기비를 고객이 부담하게 한 규정, 실제 이용 일수와 관계없이 한 달 정액 렌털비를 모두 청구한 규정도 시정됐다. 렌털 영역이 확대되고 대상 품목이 세분화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18년 1만 3383건, 2019년 1만 5317건, 지난해 1만 7524건이었으며, 올해 4월까지 3662건이었다.
  • SK·LG ‘렌털 갑질’ 이제 못 한다

    SK·LG ‘렌털 갑질’ 이제 못 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렌털 서비스 업체가 물품의 설치·철거비를 고객에 떠넘기고 연 최대 96% 이율의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매직·LG전자·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교원프라퍼티·현대렌탈케어 등 7개 렌털 서비스 사업자의 약관에서 13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가정용품 렌털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불만 접수가 해마다 증가하자 주요 렌털 사업자 7개사의 약관을 직권 조사하고 이런 문제점을 발견했다. SK매직과 현대렌탈케어는 렌털물품 설치비와 철거비를 모두 고객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설치비에 대해 “렌털 물품을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영업행위상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므로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철거비에 대해서도 “렌털 기간이 만료돼 물품을 회수하는 것은 사업자의 의무”라며 마찬가지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설치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현대렌탈케어 등 5개사였고, 철거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현대렌탈케어 2개사였다. 현대렌탈케어를 제외한 6개 업체는 월 렌털비 연체금에 대한 연 15~96%의 지연손해금을 고객에게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상법상 채무의 법정이율이 연 6%, 민법상 채권의 법정이율이 연 5%라는 점을 들어 6개사의 월 렌털료에 대한 지연손해금 이율을 연 6%로 바꾸도록 했다. 청호나이스와 코웨이는 고객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벤트 안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필수 동의 항목으로 규정한 사실이 확인돼 고쳤다. 고객 사정으로 중도 해지 시 물품 폐기비를 고객이 부담하게 한 규정, 실제 이용 일수와 관계없이 한 달 정액 렌털비를 모두 청구한 규정도 시정됐다. 렌털 영역이 확대되고 대상 품목이 세분화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18년 1만 3383건, 2019년 1만 5317건, 지난해 1만 7524건이었으며, 올해 4월까지 3662건이었다.
  • [부고] 노위석씨 부친상, 김수창씨 모친상, 최미경씨 부친상

    ■ 노위석(전 태평양ENG 상무)씨 부친상 △ 노종우(전 한국통신공사 근무)씨 별세, 노위석(전 태평양ENG 상무)·노대석·노경희씨 부친상, 박종호(예비역 육군 소령)씨 장인상, 노태영(e대한경제 재계팀장)·노태돈(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사)·노영민·노현진·노태윤씨 조부상, 14일 오후 4시30분,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53-801-9999 ■ 김수창(대신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씨 모친상 △ 오순례씨 별세, 김수창(대신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 38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307호,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63-859-1115 ■ 최미경(문화일보 광고국 과장)씨 부친상 △ 최남구씨 별세, 최미란(제시카어학원장)·최미경(문화일보 광고국 과장)·최미선씨 부친상, 이관주(LG전자 책임)·이규영(시스템글라스 대표)·김범종(청호나이스 팀장)씨 장인상, 14일 오전 2시 김제우석병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63-543-4484
  • [부고]

    ●김기순씨 별세 홍석현(전북일보 부안취재부장)씨 모친상 14일 부안효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낮 12시 (063)582-3939 ●최남구씨 별세 최미란(제시카어학원장)·미경(문화일보 광고국 과장)·미선씨 부친상 이관주(LG전자 책임)·이규영(시스템글라스 대표)·김범종(청호나이스 팀장)씨 장인상 14일 오전 2시 김제우석병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63)543-4484 ●이효상씨 별세 위연자씨 남편상 이석현(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석진(진흥기업 부장)·화성(자영업)씨 부친상 13일 오후 8시 5분 여수 장례식장 2층 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61)688-4481 ●김성희씨 별세 전진표(춘천시 부시장)씨 장모상 13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시 제천노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43)640-6144 ●고기생씨 별세 김성익·숙희·수미씨 모친상 나문희씨 시모상 박재홍(제주시 박재홍내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박기범(아주경제 자본시장부 기자)씨 외조모상 12일 오후 4시 제주 부민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064)742-5000
  • 오늘부터 ‘코로나 연체자’ 230만명 신용 사면

    ‘코로나 사태’로 제때 빚을 갚지 못해 연체했던 기록을 없애 주는 ‘신용 사면’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일부터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 등 신용평가사(CB) 홈페이지나 모바일 등을 통해 신용 사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서비스가 가동된다. 신용 사면은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2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했다가 이미 갚았거나 연내 전액을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다. 지난 8월 금융업권별 협회와 신용정보원, 6개 신용평가사(CB)가 공동발표한 내용으로, 금융기관들이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CB사의 개인·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 당국은 이 제도가 실시되면 개인 대출자를 기준으로 약 2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200만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670점에서 704점으로 오르고, 대출 갈아타기 등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더 나아가 12만명은 카드 발급 기준의 최저 신용점수를 충족하고, 13만명은 은행의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866점)를 넘을 것으로 본다. 다만 CB사 신용점수가 올랐다고 해서 바로 은행 신용점수에 연동되는 건 아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선 연체 이력 외에도 소득이나 직장 등 종합 이력으로 신용등급을 다시 측정한다”며 “그럼에도 신용 사면으로 기존 연체 정보가 없어지면 과거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더 안전한 금융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분양업자 “죄 될 일 하지 않아” 주변 안심시켜

    [단독]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분양업자 “죄 될 일 하지 않아” 주변 안심시켜

    사업하며 朴과 인연… 현재 연락두절현대건설 거쳐 시행·컨설팅 업무도회사 영업외비용 97억 행방 불분명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건네받은 A분양대행사 이모(50)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자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검찰은 100억원 중 일부가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씨는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나는 죄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주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토목사업자 나모씨에게 받은 20억원을 돌려주고자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에게 전달된 20억원 외 80억원의 차액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 이씨는 A분양대행사 사무소를 비롯한 거주지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가까운 지인 B씨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이씨를 추석 연휴에 만났는데 ‘죄가 될 일을 한 게 없으니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금은 주변 모두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특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씨 할아버지와 박 전 특검 아버지 모두 전남 목포 사람인데, 두 분이 사촌 관계로 알고 있다”면서 “이씨와 박 전 특검은 왕래가 전혀 없다가 이씨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 전 특검과도 연이 닿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씨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씨는 경기 성남의 한 전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범양해운, 현대건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1년 6월 A분양대행사를 설립, 분양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대 규모로 업계에선 중상급으로 통한다. A분양대행사는 현대건설 출신을 강조하며 소형 시행부터 일부 컨설팅 업무까지 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 박 전 특검이 사외이사를 지낸 상장사 B사의 대표도 지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는 이씨가 소유한 회사로 알려졌지만 이씨의 소유 지분은 1% 미만이다. 이씨의 한 주변인은 “오너로부터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단독 대표로 발탁됐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A분양대행사에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된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작성한 A분양대행사의 신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이후 분양수입이 없고 기타 매출액 96억원이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해 회사는 ‘영업외비용’으로 97억원을 지출했다. 2018~2021년 지출한 영업외비용이 매년 1억~2억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운용이라는 지적이다. 한 회계 전문가는 “영업외비용만 비정상적으로 커 돈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 [단독] 화천대유서 100억 A분양대행사 대표 주변 지인에게 “죄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단독] 화천대유서 100억 A분양대행사 대표 주변 지인에게 “죄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건네받은 A분양대행사 이모(50)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자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검찰은 100억원 중 일부가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씨는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나는 죄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주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토목사업자 나모씨에게 받은 20억원을 돌려주고자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에게 전달된 20억원 외 80억원의 차액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현재 이씨는 A분양대행사 사무소를 비롯한 거주지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가까운 지인 B씨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이씨를 추석 연휴에 만났는데 ‘죄가 될 일을 한 게 없으니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금은 주변 모두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특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씨 할아버지와 박 전 특검 아버지 모두 전남 목포 사람인데, 두 분이 사촌 관계로 알고 있다”면서 “이씨와 박 전 특검은 왕래가 전혀 없다가 이씨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 전 특검과도 연이 닿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씨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씨는 경기 성남시의 한 전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범양해운, 현대건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1년 6월 A분양대행사를 설립, 분양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대 규모로 업계에선 중상급으로 통한다. A분양대행사는 현대건설 출신을 강조하며 소형 시행부터 일부 컨설팅 업무까지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 박 전 특검이 사외이사를 지낸 상장사 B사의 대표도 지냈다. 박 특검의 아들도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는 이씨가 소유한 회사로 알려졌지만 이씨의 소유 지분은 1% 미만이다. 이씨의 한 주변인은 “오너로부터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단독 대표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A분양대행사에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된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작성한 A분양대행사의 신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이후 분양수입이 없고 기타 매출액 96억원이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해 회사는 ‘영업외비용’으로 97억원을 지출했다. 2018~2021년 지출한 영업외비용이 매년 1억~2억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운용이라는 지적이다. 한 회계 전문가는 “영업외비용이 비정상적으로 큰데다 이 업체의 감사보고서는 지난해 ‘의견거절’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없어 돈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청년들의 반짝 아이디어 공모 내용 살펴보니

    청년들의 반짝 아이디어 공모 내용 살펴보니

    ‘IT 학습기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상 상판 규격을 확대해 주세요.’, ‘소비자가 배달음식 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사진을 올리면 공공 배달앱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해 주세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올들어 청소년과 청년들이 제안한 생활 속 아이디어들이다. 국민생각함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과 교육, 환경 등 공공분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국민생각함 청소년·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모두 38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우수작 15건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투표를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심사회의는 10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국민생각함 투표 50%, 외부 전문가 심사 50%를 반영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483건이 접수돼 14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이륜차 및 자전거 교통안전 표지판 개선’ 아이디어가 1등 수상작으로 뽑힌 바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1차로 내부 심사를 거친 우수작 15건 중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문제, 청소년·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담은 내용들이 눈길을 끌었다. 스쿨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 운전자도 보행자 신호등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신호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호등이 적색일 경우 녹색이 되기까지 녹색일 경우에는 적색이 될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토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방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적은데다 어두워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자동 점등되는 센서를 설치하자는 의견과 통상 적색과 녹색만 있는 주차장에 장애인 구역을 다른 색으로 표기해 장애인 주차 편의를 보장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기간제 교사 채용시 경력 증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교육 행정 정보 체계인 나이스(NEIS)에 이들의 인사기록을 기재함으로써 경력 증명을 일원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현행법상 최저임금에서 예외로 규정된 장애인의 경우에도 하한선을 두고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토록 하자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권익위는 “수상작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소관기관과 협업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교육청, 내년 유·초·특수학교 교사 1934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15일 ‘2022학년도 경기도 유·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교사 108명 ▲초등학교 교사 1493명(지역 구분 모집 15명 포함) ▲특수(유치원) 교사 128명 ▲특수(초등) 교사 205명으로 모두 1934명이다.이는 장애인 선발 141명을 포함한 규모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학교 교사 6명 ▲사립학교에서 선발을 위탁한 특수(초등)교사 1명을 별도 선발한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희망할 경우 공립과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내년도 경기지역 신규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올해보다 22% 증가하는 반면 유치원 교사는 무려 76% 급감한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사의 경우 원생수가 계속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올해 451명 보다 343명 줄어든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원노조가 유아교육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며 확대 충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응시원서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임용후보자 전형은 교직논술, 교육과정, 한국사(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로 구성된 1차 시험에서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인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초등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1차 시험일은 11월 13일이며, 2차 시험은 2022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감날에는 원서 접수가 집중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응시자들에게 시행계획을 참고해 기간 안에 미리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P2P업체 28곳 온투업 등록… “미신청업체 폐업에 유의해야”

    P2P업체 28곳 온투업 등록… “미신청업체 폐업에 유의해야”

    P2P(개인 간 금융) 업체 21곳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에 따른 제도권 진입 막차에 올라탔다.금융위원회는 모우다, 투게더앱스, 펀다 등 P2P업체 21곳이 온투법에 따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윙크스톤파트너스, 와이펀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한국어음중개 등 7개사가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온투업자로 등록한 P2P 업체는 모두 28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까지 금융위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P2P 업체 40곳 중 약 70%가 온투업 등록에 성공한 셈이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온투법에 따라 P2P 업체는 정부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진행하던 신규대출자모집 등 신규영업을 일제 중단하는 등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나머지 40곳 중 일부는 등록요건 보완 등으로 여전히 심사를 받고 있다. 등록을 마칠 때까지 이들 업체는 신규 영업을 중단한다. 다만 기존 투자자의 자금 회수와 상환 등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등록 후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온투업 등록을 위해서는 자기자본 5억원 이상, 인력·물적설비 구비, 내부통제 장치 및 사업계획 구축, 임원에 대한 제재사실, 대주주의 사회적 신용, 신청인의 건전한 재무상태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금융위는 온투업에 등록하지 못한 P2P 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 업무를 수행하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 업체와 사전 계약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미등록 P2P 업체의 기존 대출을 등록된 온투업자의 대출로 대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 보호를 위해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 등에 금융감독원 직원 등 감독관을 상시 파견할 예정이다.
  • 아이스팩, 금천에선 모아서 나누니 ‘환경 나이스팩’

    아이스팩, 금천에선 모아서 나누니 ‘환경 나이스팩’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재활용 아이스팩 6000개를 독산동 우시장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전달로 지금까지 총 1만 3000개(약 5t)의 아이스팩을 우시장에 제공했다. 구는 환경 보호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동 주민센터에서 수거해 세척, 소독, 포장 등 재활용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상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 체계를 정립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확대해 올해 하반기 중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별도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스팩은 비닐로 포장된 젤 유형의 제품이다. 종이·부직포 포장이나 파손·오염된 아이스팩은 재활용할 수 없다.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물타입 아이스팩은 물과 비닐을 분리해 비닐만 재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02-2627-14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택배를 이용한 신선식품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구가 자원순환과 쓰레기 감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상인회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용평가사 `무의뢰 평가제도’ 도입 검토

    연간 14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용평가 시장에서 대형 3사의 시장 집중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 당국은 경쟁 촉진을 위해 기업 요청이 없어도 신용평가사가 독자적으로 금융투자상품이나 기업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무의뢰 평가제도’ 도입을 포함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신용평가업 등 경쟁도 평가 및 진입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무의뢰 평가제도’ 도입과 함께 신평사 또는 계열사의 영업이나 마케팅 요소가 신용평가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이해상충 방지 강화, 신용평가사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개선 등을 검토 과제로 선정했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 시장점유율의 경우 인가를 받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3분의1씩 고르게 차지하고 있다. 부분 인가를 받은 서울신용평가의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2.5% 수준이다. 신평사에 평가를 의뢰하는 발행 기업 수는 2014년 889곳에서 지난해 889곳으로 정체를 보였다. 발행 기업 수가 한정된 데다 기업 측에서 신평사에 평가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여서 양호한 평가를 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최근에 발행사의 평가사 교체 수가 증가했으며, 같은 대상을 두고 평가사별로 평가등급이 다른 비율도 소폭 늘었다. 평가위는 시장 규모가 작은 데다 발행사 우위인 구조에서 시장규율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다면 추가 신평사의 진입을 촉진하는 것만으로는 품질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외려 신평사 간 과도한 경쟁으로 등급 인플레이션 등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평가위는 “신용평가업은 새로운 서비스나 낮은 수수료보다 높은 품질의 신용평가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오랜 평가 경험 축적을 통해 장기간 능력을 검증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가계빚 700조… 변동금리 81% 부채폭탄 뇌관 되나

    가계빚 700조… 변동금리 81% 부채폭탄 뇌관 되나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 정책에도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한 달 새 4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신규 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상 국면이 오면 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 308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689조 1073억원) 대비 6조 2009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89조 5837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 8237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도 1조 8636억원 증가한 140조 8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이 18.5%를 차지했다. 전월(22%) 대비 3.5%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81.5%에 달하는 셈이다. 통상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이자 부담 우려 때문에 고정금리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인 현상이다. 변동금리 비중은 2014년 1월(85.5%)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신규 대출이 아닌 가계대출 전체 잔액 기준으로도 6월 고정금리 대출 비율은 27.3%로 집계됐다. 현재 남아 있는 가계대출 가운데 72.7%가 변동금리 대출이라는 의미다. 한은이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음에도 변동금리 비중이 치솟은 이유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격차가 향후 예상되는 변동금리 상승폭보다 크다는 차주들의 판단이 작용해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16일 기준 코픽스(COFIX)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2.49∼4.03% 수준이다. 반면 혼합형(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2.89∼4.48%로, 변동금리 대비 상단과 하단이 0.4% 포인트 이상 높다. 고정금리는 최근 빠르게 오르는 은행채 5년물 등 지표금리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만, 코픽스 등을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는 상승 속도가 고정금리만큼 빠르지 않아 두 금리 사이 격차가 커지고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낮은 금리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은행이 금리 인상분을 고정금리에 이미 반영해 변동금리와의 격차가 훨씬 커진 상황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나이스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월급이나 자산 가격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향후 연체율이 올라갔을 때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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