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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동남아] 코로나시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몰리는 이곳

    [여기는 동남아] 코로나시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몰리는 이곳

    코로나19 시대, 아시아의 '수퍼리치'들이 몰리는 지역이 있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쉽게 살 수 없는 '부자들의 로망'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GCB(Good Class Bungalow)'가 그곳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싱가포르 GCB에 아시아 신흥 부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안전지대이자, 중국의 빅테크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사업 친환경적인 분위기에 넓은 녹지를 거느린 최상위 주택 단지이기 때문이다. 소위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싱가포르 GCB는 싱가포르 시민권자, 검증된 장기 영주권자, 특별 기여가 있는 외국인에게만 구매가 허용된다. 지난해 다이슨의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은 싱가포르 영주권을 취득한 뒤, 본사를 영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한 공로가 인정돼 4500만 싱가포르달러(387억원)에 GCB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자들의 로망, 싱가포르 GCB'GCB'로 분류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대지 규모가 최소 1400㎡ 이상, 건폐율은 40% 미만, 높이는 2층 건물로 제한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지정한 39개 구역에만 위치하는 데 대부분 시내 중심에 있다. 지금까지 총 2800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싱가포르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GCB의 가격은 오히려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37개의 GCB 거래 규모는 12억 싱가포르달러(1조34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나심 로드의 3000㎡ 규모의 GCB를 나노필름(Nanofilm) 창시자의 아내가 1억2880만 싱가포르달러(1109억원)에 샀다. 나노필름은 1999년 나노기술 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면서 중국 출신의 부부는 억만장자로 거듭났다. GCB는 한정판 트로피, 틱톡 CEO도 742억원에 구입동남아 차량 공유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그랩(Grab)의 창시자인 안토니 탄의 부인도 GCB의 새 집주인이 됐다. 그녀는 2007㎡ 규모의 GCB를 4000만 싱가포르달러(345억원)에 구매했다고 지난달 현지 언론은 전했다. 탄은 자산 규모 7억 9000만 달러로 포브스 싱가포르 부자 순위 47위에 올랐다. 앞서 게이밍 의자 기업으로 알려진 시크릿랩(Secretlab)의 이안 앙 CEO는 3600만 싱가포르달러(310억원)에 GCB와 1500만 싱가포르달러(130억원)에 고급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 최근에는 샤오미의 전 CFO이자, 현 틱톡(TikTok)의 CEO인 츄 쇼우 즈가 8600만 싱가포르달러(742억원)에 GCB를 구매했고, 최근에는 게임 회사 레이저(Razer)의 창시자인 탄 민 량 CEO가 5280만 싱가포르 달러(455억원)에 GCB의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부자들은 더 큰 집을 사들이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빅테크 관련 신흥 부자들이 자산을 조용히 싱가포르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이웃 경쟁국 홍콩은 국가보안법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80%를 넘어섰다. 이처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사업 친환경적인 분위기에 넓은 녹지를 거느린 GCB에 신흥 부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고급 부동산 기업 아카디아(Arcadia)의 레옹 CEO는 'GCB의 구매 열기'에 대해 "한정판 '트로피'를 두고 최상위 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가격은 계속 오른다"고 전했다.
  •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검사라고 전화한 사람이 세련된 법률용어를 구사하고, 법원 공문서도 가짜로 의심하기 힘들었습니다. 금융위 공무원이란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을 쓰면서 협박, 회유, 위로 등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진짜 발생한 것으로 믿게했어요. 예전 ‘개콘’에 나오는 조선족 말투 쓰는 보이스피싱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검사를 사칭해 접근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18억원을 빼앗긴 50대 초반의 회사원 박모씨(서울신문 9월 2일자 온라인 기사)는 4일 서울신문과 다시 전화통화하면서 “코로나19로 당연시된 비대면이 보이스피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면 거짓 수사·주택담보대출 등을 의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비대면시대를 맞아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있다. 연구원,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자영업자 등 신분과 관계없이 당해 피해자를 ‘바보’로 비난하기 어려울 정도로 범죄수법이 교묘하고 지능적이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만나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보이스피싱이 줄었는데 수법이 진화하면서 올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전은 2019년 1434건에 피해액 252억원에서 지난해 1014건에 20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528건, 119억원으로 지난 한해의 절반이 넘었다. 범죄수법은 크게 3가지 유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서민금융대출형’이다. 유명 A은행 명의로 “서민안전대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당신은 아직 하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내 전화를 걸어오면 휴대전화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이런 원격조정용 앱 등을 통해 피해자의 부채 상태를 파악하고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 B은행 빛 ×××만원을 갚아야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빨리 받으려면 금융감독원 직원을 보낼테니 현금으로 전달하라”고 수거책을 보내 받아간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의 기존 빚보다 훨씬 싼 이자 등 좋은 조건을 내걸기 때문에 코로나로 자금난이 심각한 자영업자들이 많이 당한다”며 “요즘은 계좌 개설하는 것이 까다로워 보이스피싱범들이 남의 계좌를 빌리기가 힘드니까 현금 직접 수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20~30대 상대 보이스피싱도 있다.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해 “○○○씨 명의가 도용돼 범죄에 연루된 게 발견됐다”며 불법 자금 연루여부 확인에 필요하다며 상품권 구매를 통한 본인 인증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망설이면 “핀번호 확인 후 돌려주겠다”고 재촉해 가로챈다. 돈이 많지 않은 청년에게 30만~40만원씩 뜯어내는 수법이다. 박씨 사례처럼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은 공무원, 공공기관·연구기관 직원 등 조직생활에 익숙한 이들에게 자주 활용된다. 박씨도 “당신 명의 대포통장이 300억원대 인터넷 쇼핑사기 범죄에 연루됐다. 코로나로 검찰 출두 조사가 어려우니 약식으로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화에 걸려 들었다. 박씨에게 가상화폐(비트코인) 수법으로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 일당도 앱 설치를 요구했고, “국고에 환수한 뒤 돌려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박씨의 아내는 “검사라며 무척 권위적으로 접근했는데 남편이 성실하지만 오랜 조직생활로 권위에 복종하고 겁 많은 점도 피해를 당하는데 한몫한 것 같다. 그런 위축된 마음에서 ‘국고에 환수했다 금새 돌려준다’고 하니까 믿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씨는 결국 30년 직장생활로 모은 예금과 적금 3억원은 물론 최근 급등한 자신의 아파트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15억원의 빚을 지는 등 총 18억원을 사기 당했다. 박씨의 아내는 “열심히 돈 모아 장만한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았다. 남편이 아침에 산책 간다고 해 (딴맘 먹을까봐) 벌떡 일어나 따라갔다”며 “이번 일로 누구나 삶이 파괴될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사 속도를 높여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자의 70%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40~50대로 그들의 다급한 심리를 악용해 세뇌시키면서 범행을 한다. 바보여서 당하는 게 아니다”면서 “사법기관은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앱 설치 요구에 절대 응하면 안된다. 그리고 금융기관 대출 등은 직접 찾아가 상담해야 안전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연락한 기관을 확인하려 하면 미리 설치케한 앱을 통해 전화를 가로챈 뒤 그 기관이 맞다고 속이고 수사 등이 진짜 이뤄지는 것처럼 대응할 정도로 사기 수법이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무책, 무능, 총체적 난국/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무책, 무능, 총체적 난국/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분투와 별개로 도쿄올림픽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애당초 도쿄올림픽이 내세웠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냈다는, 일종의 ‘부흥’ 키워드는 올림픽 내내 망신을 샀다. 올림픽 기간을 맞이해 외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일본식 ‘오모테나시’(정성을 다한 대접)를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일본에서 창궐했다. 이젠 하루 확진자 2만명에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경기 효과도 없었다. 올림픽 개막일부터 계산한다면 닛케이 평균 주가는 지난 한 달간 마이너스 108.49를 기록했다. 올림픽 영향으로 지수 2만 8000은 물론 3만 가까이 갈 수도 있다고 기대했지만 8월 27일 현재 2만 7000대 중반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고 있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으로 인해 내수 경기도 좋지 않으며, 도쿄에서 하는 바람에 인프라 확충에 따른 토목건설 경기 부양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닛케이비즈니스 등 경제전문지들은 가전 분야만 반짝했을 뿐 그 외 분야들은 올림픽 이전과 별다를 바 없거나 오히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대로 인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물론 올림픽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과관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의 코로나 대책회의 최고 수장인 오미 시게루 내각부 산하 코로나분과회 회장은 지난 5월 31일 중의원에 출석해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른다면 인적 유동량이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의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원래 감염자가 많았지만 올림픽 개최를 위해 검사수를 억제해 확진자 수를 조절했다는 해석이다. PCR 검사자 수가 증거다. 올림픽 이전에는 하루 22만건의 PCR 검사 능력이 있었지만, 하루 평균 10만건 검사에 그쳤다. 그러다가 올림픽 폐막 이후 하루 32만건 검사 능력에 실제 검사수가 16만에서 20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올림픽이 무슨 마법을 부린 것도 아니고 갑자기 PCR 검사 능력 및 실제 검사수가 이렇게 몇십 퍼센트나 증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원래 이 정도 능력이 있었지만, 여타 이유로 인해 검사수를 조절해 왔다고 봐야 한다. 두 번째로 올림픽 중 오미 회장의 염려대로 사람의 이동과 밀접 접촉이 늘어나 코로나 확진자가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스테이홈’까지 내걸었지만 NTT 기지국 통행량 조사를 보면 올림픽 기간 중 시부야, 신주쿠, 롯폰기 등 도쿄 번화가 통행량은 올림픽 전보다 약 10% 늘었다. 저녁부터 심야시간대는 20% 이상 늘어난 날도 있었다. 주로 젊은층이 이 시간에 모여 올림픽 관전을 즐겼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금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절반 이상이 2030세대라는 것도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문제는 이를 해결한 의지도 능력도 현 일본 내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가 내각은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다시 연장하고, 홋카이도 등 몇몇 지역으로 범위를 넓힌다고 말했지만 그뿐이다. 백신 접종이 그나마 순조롭긴 하지만, 백신과 상관없이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연일 1만명 이상 나온다. 이들을 받아 줄 병실이 없으니 ‘자택요양’하다 운 나쁘게 죽어 버린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이없이 죽었다는 뉴스가 나와도 뾰족한 수가 없다. 이런 와중에 스가 총리는 재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기시다 자민당 전 정조회장을 빼고 나오겠다는 사람이 없다. 니카이 간사장, 아베 전 총리 등은 스가 총리의 재선을 지지했다. 스가 체제로 10월 중의원 선거에 임한다는 각오를 세운 듯하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만 총리가 돼 봤자 욕먹을 수밖에 없으니 다들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다. 대책 없는 무기력한 정치와 그걸 바꾸지 못하는 사회.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다.
  • 양천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 2관왕

    양천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 2관왕

    서울 양천구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선발대회에서 상을 받은 35개 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열리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정부부처,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발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는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구 소상공인들에게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디지털 포용을 통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는 ‘가로등 활용 전기차 및 퍼스널모빌리티 충전기 설치’ 사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기존 가로등과 노상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설치한 사업이다. 부지선정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동상을 받고, 2020년 정부혁신 100대 사례로도 뽑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관왕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양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정선수 선발 혐의 고종수 전 감독 항소 기각

    부정선수 선발 혐의 고종수 전 감독 항소 기각

    프로축구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선수선발 비리 사건에 연루된 고종수(41) 전 감독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27일 업무방해죄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고 전 감독의 항소를 기각했다. 고 전 감독은 2018년 12월쯤 김종천(51) 전 대전시의회 의장 청탁을 받고 특정인을 공개테스트 합격자 명단에 넣어주는 방법으로 공정해야 할 구단의 선수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합격자가 달라지는 부당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공정 가치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선수단 예산 부족분을 추경에 편성해 주겠다’며 고 전 감독 등에게 특정인 선발을 요구하고, 지인에게 양주와 시계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의 경우 뇌물수수 혐의 일부 공소사실 변경으로 원심은 직권 파기됐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마찬가지로 뇌물수수 부분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현재 대전시의회 의원인 김종천 전 의장은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 “의원이 성폭행” 고소했다가 “날조” 몰린 인도 여성이 택한 마지막 수단

    “의원이 성폭행” 고소했다가 “날조” 몰린 인도 여성이 택한 마지막 수단

    2년 전 국회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인도의 24세 여성이 그를 경찰에 고소해 징역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의원 형의 사주를 받은 경찰은 그녀가 서류 등을 날조했다며 죄를 뒤집어 씌웠고, 판사는 이달 초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분노한 여성은 지난주 법원 앞에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가운데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은 뒤 몸에 불을 붙였다. 지난 16일 그녀와 남자친구가 함께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댕겼는데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진 뒤 남친이 지난 21일 숨졌고 여성이 24일 저녁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워낙 인도에서는 성폭행도 자주 일어나고 여성이 분신으로 항거하는 일도 잦은데 이번 사건은 특히나 국회의원이 연루된 사건인 데다 경찰과 판사가 피해 여성을 오히려 농락한 점, 피해 여성과 남친이 페이스북으로 분신을 생중계한 데 따라 다시 한번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피해 여성과 남친은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출신인데 멀리 델리까지 찾아와 대법원 앞에서 이런 절박한 행동을 했다. 피해 여성이 고발한 국회의원은 바후잔 사마지 당(BSP) 소속 아툴 라이다. 바라나시 시의 자택에서 여성을 강간했다. 여성은 2019년 5월 경찰에 그를 고소했다. 라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한달 뒤 체포돼 지난 2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라이의 형은 경찰에 피해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당연히 그녀는 잘못된 고소라고 항변했지만 이달 초 법원은 그녀에게 보석 없는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화가 치민 여성은 페이스북 중계 동영상을 통해 의원의 영향력을 악용해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면서 여러 경찰관의 이름, 판사의 이름을 열거하며 이들이 라이 측의 사주를 받고 이런 일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는 그들이 데려오길 원했던 종착지까지 이르렀다. 지난 일년 반 그들은 어지간히 애써 우리를 여기까지 몰아왔다”고 말했다. 남친은 “당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우리를 죽음으로 억지로 밀어넣었다. 우리는 여러분 모두, 우타르 프라데시 주민과 이 나라 국민들이 이 얘기를 들었으면 한다”면서 “우리가 취하려는 단계는 고통스럽고 겁나는 일이다. 우리도 조금 겁이 나지만 이런 두려움은 의미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둘은 몸에 불을 붙였고,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당국은 이들이 죽음으로 항거하자 그제야 경관 둘을 정직시킨 뒤 진상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23세 여대생이 델리의 버스 안에서 6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며칠 만에 숨진 뒤 사회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세계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5명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져 지난해 4명의 집행이 이뤄졌다. 그러나 성범죄 건수는 전혀 줄지 않았다. 2018년에 경찰 집계로 3만 3977건의 성범죄가 발생해 15분마다 한 건씩 강간 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인권단체 등은 실제 건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돈이나 정치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의 영향력 때문에 정의를 이루기 쉽지 않다. 인도에서도 가장 낙후돼 있고 인구는 브라질보다 더 많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는 이런 일이 훨씬 비일비재하다. 이번에 정의를 바라는 마지막 수단으로 분신을 택한 24세 여성이 이 주에서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2018년에도 집권 바라티야 자나타 당(BJP) 소속 의원 쿨딥 센가르에 대한 성폭행 고소 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자 분신을 감행했다. 센가르는 BJP 당적을 유지했고 막강한 영향력을 휘둘러 경찰을 앞세워 피해 여성의 아버지를 체포해 그가 옥중에서 숨지게 했다. 그녀가 분신을 시도하자 그제야 이 사건은 재수사돼 재판 관할권도 옮겨 델리 법원이 센가르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 외에도 한 여성이 강간범에 대한 진술을 하려고 법원에 가던 중 몸에 불을 붙여 90% 화상을 입고 사흘 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주 당국은 19세 달리트(불가촉 천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네 명의 카스트 상위 남성들을 미온적으로 수사해 도마에 올랐다. 그랬는데도 당국은 가족의 동의를 받지도 않고 죽은 여성의 시신을 화장해버려 세계 각국의 비난이 쏟아졌다.
  •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망명 신청한 러시아인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망명 신청한 러시아인

    러시아인 한 명이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작은 어촌마을 시베쓰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는 러시아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7일 러시아 사할린주에 딸린 쿠나시르섬에서 종적을 감춘 망명 신청자는 이즈메니 해협 건너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까지 20㎞ 이상을 헤엄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시베쓰 해안에서 발견된 그는 인근 경찰서로 연행돼 입국 경위를 조사받은 후 구금됐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나시르섬 주민이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20일 주일러시아대사관은 “러시아인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주일러시아대사관과 삿포로주재러시아영사관이 일본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도 속속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관한 보도도 잇따랐다. 모스크바타임스와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우드무르트공화국 수도 이젭스크 출신의 바스 페닉스 노카드(38)가 잠수복을 입고 홋카이도까지 24㎞를 헤엄쳐 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가 바다를 건너기 전 해안까지 타고 이동한 오토바이를 팔아 돈을 송금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카드는 2011년 비자 규정 위반으로 일본에서 추방된 전력이 있는 자다. 태국과 발리에서도 문서 위조 혐의로 추방됐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극동 지역 이주 정책에 따라 무상으로 1헥타르(약 3000평)의 땅을 받고 쿠릴열도 쿠나시르섬으로 이주했다. 현지언론은 집에서 다수의 일본 포스터가 발견된 점과, 일본어 수업 수강 기록이 있는 점 등을 들어 그가 일본 문화에 심취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그러나 삿포로주재러시아영사관은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대한 언론 추정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당국이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공식 확인 자체가 없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일단 “망명 신청자의 입국 경위를 확인한 뒤 관련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망명 신청자가 살던 쿠나시르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 사이에 위치한 쿠릴열도에서도 최남단에 있는 섬이다. 일본은 쿠나시르를 포함해 이투루프, 시코탄, 하보마이 군도 등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을 ‘북방영토’라 칭하며 러시아와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조약을 근거로 이 섬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열도를 실효 지배 중인 러시아는 남쿠릴열도가 2차 대전 종전 후 전승국과 패전국 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면서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UN “탈레반, 민간인 즉결처형설 보고 접수”…감시기구 설립하나

    UN “탈레반, 민간인 즉결처형설 보고 접수”…감시기구 설립하나

    유엔(UN)인권최고대표는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즉결 처형 같은 인권 유린에 대한 믿을 만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24일(현지시간) 아프간 내 인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조정자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바첼레트 대표는 “민간인과 전투 능력을 잃은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즉결 처형, 여성의 자유로운 이동 및 학교 교육에 대한 제한, 소년병 모집, 평화로운 시위 및 반대 의견에 대한 억압”에 대한 보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권이사회가 이번 위기의 심각성에 상응하는 대담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아프간 내 인권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수 있는 전담 기구의 설립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탈레반이 샤리아법(이슬람 율법) 내에서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이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지 않겠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약속을 실현할 책임은 이제 전적으로 탈레반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탈레반이 여성과 소녀들을 어떻게 처우하는지가 기본적인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인권에 대한 규범을 채택하는 한편, 사회를 다시 통합하고 화해를 이루는 데 노력할 것을 (탈레반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프간 대사 “현지 상황 끔찍”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아프간 대표부 대사는 인권이사회가 탈레반 등에 인권 유린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시르 아마드 안디샤 대사는 탈레반의 인권 존중 약속에도 강제 결혼과 언론인 협박, 가택 수색 등에 대한 보고가 있다며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상황은 불확실하고 끔찍하다”며 “진지한 관심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디샤 대사는 탈레반이 아닌 기존 아프간 정부가 임명한 인물로, 새로운 임명 전까지 더는 집권하지 않는 정부의 인사가 유엔 기구에서 연설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중국 대사 “아프간 파견 미군·연합군의 인권 침해도 다뤄야” 반면 중국은 미군과 다른 연합군이 아프간 내에서 저지른 인권 침해 혐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쉬 주제네바 중국 대표부 대사는 “미국과 영국, 호주, 다른 국가들은 자국 군대가 아프간에서 저지른 인권 침해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인권이사회가 해당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기치 아래 다른 주권 국가들에서 군사 개입을 감행하고 역사와 문화가 크게 다른 국가들에 자신들의 모델을 강요한다”며 이러한 행위가 해당국에 “큰 고통”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번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결의안 초안을 검토할 것이다. 다만 파키스탄이 제출한 이 초안은 탈레반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제 조사단 구성도 거론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여성정치연구소, 24~25일 ‘코로나 시대 북한 여성의 미래’ 국제학술회의

    “코로나 시대 북한 여성의 미래, 위기인가 기회인가“ 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 시대 북한 여성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 시대 북한 여성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북한 연구자를 비롯해 해외 북한 연구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탈북 청년 등 30여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가한다. 24일에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의 영상 축하에 이어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북한 여성의 정치적 위상 변화’를 주제로 아주대 정대진 교수가 발표자로,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강혜석 연구원과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가 토론자로 참가한다. 두 번째 세션은 ‘북한 여성의 경제적 역할 변화’를 주제로 호주 시드니공대의 브런웬 달톤 교수가 발표를 맡고, 세종연구소 최은주 연구위원과 통일연구원의 정은이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세 번째 세션은 ‘공화국 립스틱으로 본 북한 여성문화’를 주제로 건국대학교 전영선 교수가 발표자로, 모리 토오모이 일본 세츠난대 교수와 통일연구원 이지순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25일 오후에는 대담, 북한인권리포트, 종합토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대담 세션은 북한 장마당 세대에 관한 다큐멘타리 영화 ‘장마당 세대’를 만든 박석길 영화감독과 장마당 세대의 탈북 청년들이 함께 영상을 보고 영화 내용과 북한에서의 경험 등을 나눌 예정이다. 북한인권리포트에서는 국민통일방송 이광백 대표가 ‘장마당, 현장의 목소리’를 주제로 북한 주민의 최근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은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종합토론은 ‘코로나시대, 기로에 선 북한 여성’이라는 주제로 북한 여성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호 전 통일부차관의 사회와 현인애 이화여대 초빙교수, 조정아 통일연구원 부원장,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나선다. 현재 학술회의 홈페이지(https://www.ckwp-symposium.org)를 통해 일반인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최근 북한은 코로나 펜데믹과 대북경제제재 장기화로 인한 새로운 경제위기 국면에서 과거 김정일 시대로 회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때 실세로 부상했던 여성파워엘리트와 북한의 비공식경제를 견인하던 장마당 여성들의 삶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회의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측면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북한 여성의 삶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지 국내외의 석학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 견디다 못해 대체언론 유행하는 베네수엘라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 견디다 못해 대체언론 유행하는 베네수엘라

    언론 탄압을 견디다 못한 베네수엘라의 기자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뉴스를 전하고 있다. 조악하지만 직접 인쇄한 신문(?)을 돌리는가 하면 여기저기 돌며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활동 중인 카피톨리오 버스TV도 이런 대체 언론 중 하나다. 후안 팔로 라레스 기자는 동료와 함께 버스를 타고 동네를 돌면서 뉴스를 전한다. 뉴스를 보는 듯한 기분을 잔뜩 돋우기 위해 그는 골판지로 만든 TV 모형을 손에 들고 뉴스를 전한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카피톨리오 버스TV 뉴스입니다"라는 멘트로 뉴스가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팔로 라레스가 이렇게 뉴스를 전하는 건 팩트를 알리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다. 그는 "독립언론과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통제와 감시, 탄압이 심해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언론 환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진 신문 등 언론매체는 60개를 웃돈다. 일부 매체는 정부에 대한 불안과 증오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천문학적인 벌금을 맞고 문을 닫았다. 현지 언론은 "1999년 취임한 직후 '독립 언론은 나의 최대 적'이라고 선언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노선을 마두로 대통령이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용지의 수입을 막는 등 노골적인 탄압이 20년 넘게 계속되면서 언론 환경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베네수엘라의 민단단체 '퍼블릭 스페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23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선 지역신문의 씨가 말랐다. 신문이 발행되는 곳에서도 보급량은 어이없을 정도다. 카라카스에서 신문매대를 운영하는 프란치스코 마르케스는 매일 3부의 신문만 받는다. 대부분의 신문이 폐간되거나 발행부수를 줄이면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그는 "신문을 찾는 손님이 3명만 오면 매진이 되고 만다"면서 "이게 정상이라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그나마 발행되는 신문은 두께가 크게 얇아졌다. 한때 베네수엘라 언론상까지 받은 신문사 라나시온은 과거 매일 1부당 30면이 넘는 신문을 찍어냈지만 지금은 15면만 찍고 있다. 그래도 종이가 부족해 신문 발행을 주 5회에서 주 4회로 축소했다.
  • 대자연, 직관 같은 집관 ‘출발~~~’

    대자연, 직관 같은 집관 ‘출발~~~’

    코로나19 이후 등산과 트레킹 인기가 뜨겁다. 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안방에서 대자연을 생생하게 만끽해 보는 일도 즐거울 듯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이 16~20일 바다에서 헤엄치고, 땅 위를 걸어 하늘에 닿는 ‘육해공’ 대자연 트레킹 5부작을 방영한다. 대자연 트레킹 첫 번째 코스(16일)는 구름의 성으로 불리는 중국 윈난성①이다. 소수민족인 나시족은 고원 도시 리장의 험준한 고산에 터를 잡았다. 리장의 고성을 거닐다 천년 역사를 지닌 나시족의 동파문자를 보고, 해발 2100m 우무 지역으로 올라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수백 미터 벼랑 끝에 돌로 만든 마을 스터우청은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곳이다. 17~18일은 대자연이 살아 있는 방대한 호주 대륙으로 향한다. 시드니 키아마 지역에서 긴장감 넘치는 바다낚시를 즐기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열차를 타며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인 곳을 달려본다. 레포츠 천국 케언스의 상공 4500m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히는 그레이트오션 로드②에서 마주하는 12사도 바위도 볼거리다.호주의 또 다른 트레킹 코스는 최남단에 자리한 태즈메이니아섬이다. 섬의 약 40%가 생태 보호구역인 청정 지역이다. 산봉우리가 요람을 닮은 크레이들산에서는 호주의 원시 야생을 즐길 수 있다. 둘레가 6.6㎞가 되는 거대한 빙하 호수인 도브호도 마주한다. 호주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열대우림 속 강줄기를 따라가면 마주하는 밀스트림 폭포다. 이곳에서 즐기는 수영은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다. 자연과 휴양,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필리핀은 19일 방영한다.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엘니도의 작은 섬 다로코탄으로 우선 향한다. 다로코탄섬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 섬사람들만 아는 비밀 장소에서 경이로운 산호초를 마주한다. 16세기 스페인이 세운 도시인 비간은 독특한 향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식민지배의 아픔이 서려 있지만, 유적이 잘 보존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필리핀 유일의 내륙 지방인 코르디예라에의 낭떠러지 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면 ‘녹색 심장’이라 불리는 칼링가에 이를 수 있다. 해발 2500m에 자리한 이곳은 필리핀의 소수민족 칼링가족의 터전이다.20일 마지막 트레킹 코스는 탄자니아다. 지구 탄생 역사가 담긴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역을 찾는다. 제주도 면적 4배인 이 초원은 20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커다란 분화구 형태의 땅이다. 분화구 아래 맑은 샘, 응고이톡톡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껴 본다. 해발 2630m인 울루구루산맥의 루구루족 마을③도 방문한다. 마지막 여행지는 킬리만자로다. 오랜 트레킹을 마치고 고원에 이르러 즐기는 향기로운 커피 한잔이 무더위를 씻은 듯 날려 버린다.
  • 때묻지 않은 대자연으로 트레킹 떠나볼까

    때묻지 않은 대자연으로 트레킹 떠나볼까

    코로나19 이후 등산과 트레킹 인기가 뜨겁다. 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안방에서 대자연을 생생하게 만끽해 보는 일도 즐거울 듯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이 16~20일 바다에서 헤엄치고, 땅 위를 걸어 하늘에 닿는 ‘육해공’ 대자연 트레킹 5부작을 방영한다. 대자연 트레킹 첫 번째 코스는 구름의 성으로 불리는 중국 윈난성(16일)이다. 소수민족인 나시족은 고원 도시 리장의 험준한 고산에 터를 잡았다. 리장의 고성을 거닐다 천년 역사를 지닌 나시족의 동파문자를 보고, 해발 2100m 우무 지역으로 올라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수백 미터 벼랑 끝에 돌로 만든 마을 스터우청은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곳이다. 17~18일은 대자연이 살아 있는 방대한 호주 대륙으로 향한다. 시드니 키아마 지역에서 긴장감 넘치는 바다낚시를 즐기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열차를 타며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인 곳을 달려본다. 레포츠 천국 케언스의 상공 4500m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히는 그레이트오션 로드에서 마주하는 12사도 바위도 볼거리다. 호주의 또 다른 트레킹 코스는 최남단에 자리한 태즈메이니아섬이다. 섬의 약 40%가 생태 보호구역인 청정 지역이다. 산봉우리가 요람을 닮은 크레이들산에서는 호주의 원시 야생을 즐길 수 있다. 둘레가 6.6㎞가 되는 거대한 빙하 호수인 도브호도 마주한다. 호주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열대우림 속 강줄기를 따라가면 마주하는 밀스트림 폭포다. 이곳에서 즐기는 수영은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다.자연과 휴양,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필리핀은 19일 방영한다.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엘니도의 작은 섬 다로코탄으로 우선 향한다. 다로코탄섬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 섬사람들만 아는 비밀 장소에서 경이로운 산호초를 마주한다. 16세기 스페인이 세운 도시인 비간은 독특한 향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식민지배의 아픔이 서려 있지만, 유적이 잘 보존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필리핀 유일의 내륙 지방인 코르디예라에의 낭떠러지 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면 ‘녹색 심장’이라 불리는 칼링가에 이를 수 있다. 해발 2500m에 자리한 이곳은 필리핀의 소수민족 칼링가족의 터전이다. 20일 마지막 트레킹 코스는 탄자니아다. 지구 탄생 역사가 담긴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역을 찾는다. 제주도 면적 4배인 이 초원은 20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커다란 분화구 형태의 땅이다. 분화구 아래 맑은 샘, 응고이톡톡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껴 본다. 해발 2630m인 울루구루산맥의 루구루족 마을도 방문한다. 마지막 여행지는 킬리만자로다. 오랜 트레킹을 마치고 고원에 이르러 즐기는 향기로운 커피 한잔이 무더위를 씻은 듯 날려 버린다.
  •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진행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진행

    문화공간 ‘작은미술관’을 알리기 위한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영상이 12일 문화포털을 통해 공개된다. ‘작은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공간이다. 문화포털 문화피디(PD)는 지역의 숨겨진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총 40명의 지역 영상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문화피디(PD)는 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의 작은미술관 전시 및 문화공간을 영상으로 소개해, 코로나시대 비대면 문화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작은미술관은 예술위원회에서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도록 생활권 내 미술공간이 없는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소규모 미술관으로 조성·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7월 부산광역시와 강원도 태백시 등 곳곳에서 성황리에 전시가 열렸다. 강원 태백 지역의 작은미술관(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에서 열린 전시는 강원 지역의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널티에서 그라피티 1세대 작가인 최건 작가를 조명하며, 폐광 지역인 태백과 장성지역에 숨겨진 설화와 역사적인 배경을 재해석한 전시이다. 작가 자신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태백과 장성지역의 시간, 역사, 장소, 기억을 드러내는 실험적 전시로 주목받았다. 부산의 가치예술협동조합이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3층에서 운영 중인 작은미술관(작은미술관 Gachi Art Space)에서 열린 전시는 종이의 진화와 물성을 연구해 공유하는 전시 ‘Paper는 종이 紙 전’이다. 인류 문명의 바로미터로 인류문화에 끼친 물건인 종이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한 결과를 보여줬다. 앞으로 문정원은 문화포털 문화피디(PD)를 통해 전국 곳곳에 숨겨진 문화공간과 전시를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울산지역, 9월에는 경남 남해, 경기 김포, 세종 지역의 작은미술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및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문정원과 예술위원회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영상은 12일부터 문화포털을 비롯한 양 기관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조국 “윤석열, 김기춘 지침 신조로…야간의 주간화, 라면의 상식화”

    조국 “윤석열, 김기춘 지침 신조로…야간의 주간화, 라면의 상식화”

    조국, SNS서 연일 윤석열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업무지침을 내면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실장의 이 지침 기억나시나요?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라며 “이를 신조로 내면화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의 업무지침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김 전 수석이 청와대로 첫 출근하던 2014년 6월 14일 김 전 실장이 내린 지침으로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와 함께 라면의 상식화를 주문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 1일에도 SNS에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발언은 놓쳤다”고 써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독약은 약이 아니다. 내 눈을 의심했다”며 “윤 전 총장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없는 사람들이 ‘주 120시간 노동’하면서 ‘부정식품이나 그 아래 것을 먹는’ 그런 나라이냐”고 맹비난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단속 기준을 과도하게 높이면 선택권이 축소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서울시민 휴가 때 해외여행 줄고 캠핑 늘었다

    서울시민 휴가 때 해외여행 줄고 캠핑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당일치기 여행이나 캠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서울시민 여름휴가’ 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9∼11월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 가운데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19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서울시민의 10명 중 3명(27.1%)은 지난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했다. 2019년 51.0%보다 24%포인트나 줄었다. 휴가 일수는 평균 4.2일로 전년(4.1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가 각각 41.7%, 33.9%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40대와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증가했다. 20대는 2019년 0.8%에서 지난해 5.2%로, 30대는 1.9%에서 4.5%로 각각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뛰었다. 60대 역시 1.8%에서 7.5%로 증가했다. 여름휴가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연 명승지 방문(18.2%), 국내 캠핑(16.6%), 문화유적방문(6.6%), 온천·해수욕(6.1%) 순으로 많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비중이 줄고, 캠핑은 늘었다. 비대면이고 가족끼리 모이는 캠핑은 코로나시대의 대세 여행 트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밖에 테마파크(4.9%), 가족 및 친지방문(3.8%)도 전년 대비 각각 3.5%포인트, 3.3%포인트 늘었다. 장기여행보다는 당일치기로 여가활동을 즐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그동안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가족·친지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3.5%), 친구만남·소개팅(2.2%)도 각각 2.3%포인트, 1.8%포인트 증가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완벽한 여름 휴가 계획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엔 ‘피서’를 위한 여행이 주목적이었다면 포스트 코로나엔 ‘경험’ 위주의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목적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기’(56%), ‘집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하기’(40%),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39%) 등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완벽한 여름 여행 일정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아름다운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 찾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일상을 벗어나 소중한 경험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자 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여행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이다. 특정한 관광지에 몰렸던 여행객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분배됐다. 감염을 피해, 힐링을 찾아 떠나는 곳은 주로 자연이다. 회색도시를 떠나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휴식이었지만,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그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세컨하우스를 두고 주말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경우도 늘었다. 코로나로 공간이 한정되었음에도,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을 원한다. 뿐만 아니라 업무나 아이들의 교육 같은 사회적 활동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멀티 플레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 받는 이유는 먼저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의 품속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쾌적한 공간 안에서 업무, 교육, 휴식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 같은 주거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서울 강북구에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공간을 선보일 ‘파라스파라 서울’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한 한 폭의 풍경이 창 밖에 펼쳐지고,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깨끗한 산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만큼 ‘파라스파라 서울’은 서울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또 총 334개로 이뤄진 전 객실에서는 북한산 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여, 프라이빗한 룸에서 마스크를 벗고 창문을 열면 숲 한가운데에서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객실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특히 최상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첨단 장비와 최상의 의전 서비스, 대규모 연회장과 회의실 등을 갖춰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탁월한 강남접근성으로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리조트에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도 파라스파라 서울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리조트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다. ‘힐링’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구성했다.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도 조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등의 식당시설 또한 완비되어 최고의 셰프들에 의해 구성되는 성찬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킨더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특히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 브랜드와 만나며 품격 있고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위탁운영 확약서를 체결함으로써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파라스파라 서울’과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도시 속 화석화되고 있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깨운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가진 정체성이다”라며, “코로나19로 더욱 각박해진 세상에서 여행과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전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수술대 오를 수도 “열흘째 딸꾹질 안 멈춰”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수술대 오를 수도 “열흘째 딸꾹질 안 멈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뒤를 좇아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애써 과소평가하고 마스크를 쓰는 등의 방역 필요성을 짐짓 부정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이 열흘이나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수술대에 오를지 모른다. 그가 이번에 수술을 받으면 지난 2018년 9월 대선 선거유세를 벌이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장기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일곱 번째가 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14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리아 공군병원에 입원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곧 상파울루의 한 병원으로 이원해 긴급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확히 언제, 어느 병원으로 옮기는지 공개하지 않았는데 상파울루 빌라노바스타병원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실은 구급차가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아들 플라비우는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친이 복부에 들어찬 물을 제거하는 처치를 받고 있으며 수술을 받게 되더라도 걱정할 만큼 심각한 수술은 아니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딸꾹질은 장폐색증 때문으로 의료진은 추정했다. 딸꾹질은 횡격막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발생하는데 장폐색 등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3년 전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리면서 장기 손상과 내부 출혈로 수술을 받고 회복한 일이 있다. 최근 몇 주간 딸꾹질 탓에 말하기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선 “닷새째 종일 딸꾹질을 한다”면서 듣기 불편할 수 있는 청취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상반신에 각종 검사장비를 달고 병원 침대에 누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곧 돌아오겠다. 하느님의 뜻”이라면서 2018년 피습 사건 탓을 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가톨릭 신부로 보이는 이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린 모습도 있었다.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부실 대응 등에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군대스리가’ 말뚝 20년… 태극전사 키워낸 군무원 뚝심

    ‘군대스리가’ 말뚝 20년… 태극전사 키워낸 군무원 뚝심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군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안다. 정말 지겹게 축구를 한다. 전투체육 시간에도 주로 공을 차고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주말에도 고참 재촉에 떠밀려 연병장으로 나설 때가 많다. 오죽하면 여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군대에서 축구 한 이야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까. 그런데 20년째 군대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 김태완(50) 감독이다. 그의 주특기는 축구 지도자다. 국군체육부대 축구 선수 병사를 관리·지도하는 보직을 맡고 있다. K리그 6월의 감독상을 받은 그를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났다. “이렇게 오랫동안 상무와 함께하게 될지 저도 몰랐습니다. 저는 상무를 통해 프로 선수가 되고 또 상무를 통해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상무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너무 감사하고 특별한 곳이지요.” 김 감독이 상무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이다. 축구 명문 부산 동래고를 나온 그는 홍익대를 졸업한 뒤 프로 입문에 실패했다. 실업 한일은행에 잠시 몸담았다가 상무에 지원했는데 마침 제1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문을 활짝 열어 줬다. “보통 1년에 4~5명 선발했는데 이때 12명이 지원해서 11명이 뽑혔어요. 쟁쟁한 프로 선수들도 지원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죠.” 상무에서 절치부심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1997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우선 지명돼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누빌 수 있었다. 2001년까지 5시즌 동안 116경기를 뛰며 대전의 레전드가 됐다. 3년간 주장을 맡았고 FA컵 우승도 경험했다. 2017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정된 베스트11에서 수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31세에 현역 은퇴하게 됐다. 이때 다시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 준 게 상무였다. 광주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K리그에 뛰어들 채비를 하던 상무가 선수단 규모가 커지며 코치가 더 필요했다. 그렇게 2002년 다시 맺은 인연을 이제껏 이어 가고 있다. 2010년부터는 군무원 신분이 됐고 2017년부터는 사령탑으로 승격해 5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2~3년간 봉사 활동을 하자는 생각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상무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경험이 있어서인지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성장’이라는 단어를 자주 꺼냈다. 사실 상무에서 성장해 소속팀 주축이 되거나 또 다른 능력을 재발견하는 경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박용지, 김건희, 이규성, 마상훈 등이 그랬다. 특히 지난해 전역한 수비수 강상우의 경우 공격 본능을 깨우고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가서도 활약을 이어 가며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축구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나이에 상무에 옵니다. 미완의 대기가 축구에 대한 꽃을 활짝 피워 각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해 돌아가고 또 이를 자양분으로 상무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역 선수들이 상무와의 경기 때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흐뭇한 마음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손사래를 쳤다.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와 할 때는 잘하는 친구들이 벤치에 앉아 쉬거나 엔트리에서 빠졌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농담이고요. 잘해 주면 사실 고맙죠.” 오랫동안 지켜본 상무 축구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의 순수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축구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축구 외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에 오면 할 수 있는 게 축구밖에 없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축구 자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무는 전역·전입 시기가 찾아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5연승 포함,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K리그2 공동 1위를 달렸다(10일 FC안양에 2-4로 져 연승 행진이 끊기고 3위로 하락했다). 이런 상승세를 지휘한 김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상무 감독으로는 2015년 박항서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위기 때 예방주사를 맞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부상이 잇따르며 동계훈련 때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그때 주축 선수가 전역 등으로 나갈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찾으려 했고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게 조금씩 결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상무는 K리그 입성 뒤 하위권을 맴돌다가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되며 2부로 떨어지고 다시 1부로 올라오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2016년 재승격 뒤 5년 연속 1부 생존을 이어 가며 2019년 7위를 하더니 특히 지난해에는 성적과 경쟁 부담을 내려놓고 축구 자체를 즐기자는 이른바 ‘행복 축구’를 내세워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일부 들어오기는 하지만 해마다 선수단이 대폭 물갈이되며 변화가 심하고 외국인 선수도 없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강철부대 같은 면모를 보인 것이다. “대표급 선수들이 들어오긴 하지만 이름값으로 축구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강해져야 한다고 늘 강조합니다. 무명 선수들 또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쟁하며 시너지를 내 자연스럽게 팀이 강해진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지요.” 10년 만에 연고지가 상주에서 김천으로 바뀌며 올해 신생팀 자격으로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김 감독은 K리그2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상무가 K리그2를 경험하는 건 6년 만입니다. 저도 감독을 맡고는 처음이고요. 상향평준화가 된 것은 물론이고 잘 모르는 팀이 많아요. 무엇보다 간절함과 치열함이 있어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리그라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도자로 한 팀에 오래 있었다. 용병술과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다른 팀을 지휘해 보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제가 다른 팀에서도 통할까, 지금 그저 선수가 좋아서 성적을 내는 건 아닐까 궁금하기도 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픈 마음은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K리그1으로 돌아가 질 좋은 축구를 보여 주는 게 목표입니다. 선수들에겐 우승하자고 이야기하지 않아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자고 말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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