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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연된 「사린악몽」 공포의 일본열도/요코하마 가스테러 이모저모

    ◎자위대화학반 투입… 전쟁터 방불/시민들 “진리교교주 예언 생각난다” 몸서리/“경찰은 뭐 하기에 또”… 분통 터뜨려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도쿄가 아닌 요코하마에서 다시 가스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열도는 또 한차례 공포의 도가니를 연출. 일본사람들은 이번 사건도 누구인가에 의해 놓여진 것으로 보이는 대형 플라스틱 통 안의 흰색 액체가 악취가스를 발생시킨 것으로 밝혀져 다중의 피해를 노린 테러인 것으로 규명되자 다음에는 어디서 어떤 사고가 나올까를 우려하는 기색들이 역력. 요코하마 시민들은 『도쿄가 삼엄한 경계하에 놓이자 다소 경계가 느슨한 이곳에서 발생했다』면서 『도대체 일본 경찰은 무엇하고 있으며 요코하마에는 사람이 안 사는가』란 항의를 해대기도. ○…또다시 가스테러사건이 난 요코하마역 주변에는 수십대의 소방차와 앰뷸런스등이 운집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 정부는 사건발생직후 자위대 화학요원과 경찰,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40여대와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환자후송및 조사에 나서는 등 기민성을 발휘. 정부 대변인인 이시하라 고조(오십람광삼) 관방장관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대단히 걱정하고 있고,관계자들이 독가스 전문가들과 상의중』이라고 정부내의 분위기를 설명. ○…일본 신문들은 이날 상오 엔화가 1달러당 70엔대에 돌입하자 한차례 호외를 발행한 데 이어 하오들어 악취소동이 벌어지자 또다시 호외를 발행하는 등 정신못차릴 정도로 바쁜 모습. ○…사건발생후 최대의 관심은 악취의 정체에 모아지는 모습.사린가스가 또다시 살포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로 도쿄시민들은 굳은 얼굴로 TV화면을 쳐다보면서 경찰 또는 병원의 조사결과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기도. 사건 2시간여만에 일단 국가공안위원장인 노나카 자치상이 국회에서 「황산으로 보이는 냄새인 듯하다」고 보고해 일단 사린은 아닌 쪽으로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 ○…이번 사건과 관련,현장 부근에서 옴진리교 신자로 보이는 사람이 목격되 이번 사건과 연계성이 있는지가 한때 주목되기도. 일본 경찰은 이날 현장조사를 벌인던 중 40대로 보이는 고동색 점퍼차림의 남성 2명이 경찰관을 보고 황급히 차를 타고 도주했는데,이 차량은 야마나시현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번호조회결과 옴진리 소유의 차량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직접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는 단정하지는 않는 모습. ○…긴급 출동한 자위대 화학요원들이 우주인 같은 옷을 입고 각종 화학장비를 들고 다니자 길가는 시민들은 사건의 규모보다도 대응세력의 움직임에 더욱 놀라는 표정. 대학생인 다카오카 유카씨는 『방호복 차람의 소방관들이 역에서 소형 종이상자 20∼30개를 꺼내가면서 사람들에게 비키라고 했다』면서 사건에 따른 불편과 공포감을 피력. ○…병원으로 후송된 환자들은 한결같이 목과 눈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모두 의식은 멀쩡한 상태여서 일단 사린가스는 아니라고 분석이 우세. 아나모 기스케씨는 『요코하마역내 지하도를 걷던중 갑자기 목에 통증을 느껴 기침을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동시에 기침을 하더라』면서 『큰일이 닥칠 것이라는 이시하라교주의 예언도생각나 정말로 겁났다』고 악몽을 회상.
  • 「사린」 수사용 카나리아 “탈모증”

    ◎“독가스에 노출”·“스트레스탓” 해석 분분 카나리아는 깃털이 아름다울 뿐아니라 기르기도 쉬워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풍광 좋은 대서양 카나리아제도가 원산지인데서 이름이 유래한 이 새는 탁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탄광등지에서 유독가스 검출을 위해 종종 이용되는 익조이기도 하다.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옴진리교 사건에 대한 수사도 예외는 아니다.사린이라는 독가스를 제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촌 옴진리교 시설물들에 대한 수색에는 매일매일 카나리아가 동반 입장하고 있다. 이 카나리아가 「대머리」가 될 위기에 처했다.연일 동원되고 있는 수색작업이 가공할 만한 사린가스의 검색이라는 사실을 알아서인지 탈모증에 걸린 것이다. 특히 머리주변의 깃털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대해 일본 경찰은 「3주간에 걸친 수색동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이라고 진단하고 있지만 일부 기동대원 사이에는 「사린가스 때문이 아닐까」라면서 불안해 하는 기색도 있다.이에 대해 지바현의 한 조류연구소측은 『사린가스때문이라면 벌써 죽었다.환경의 변화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 진리교 사린 제조/일경 결론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 본경찰은 옴 진리교 신자로부터 총기류 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쇠파이프 등이 발견됨에 따라 8일 옴 진리교가 총기류를 밀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2백여명의 경찰을 동원,야마나시현 도미자와의 건물을 2차 수색했다. 일본 경찰은 또 5백여명의 경찰을 동원,다이너마이트 원료물질 등이 숨겨진 시즈오카현 옴 진리교의 비밀창고 등 시설 4군데를 독극물취급법 위반 혐의로 일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밖에 일본경찰은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촌 시설에서 사린을 가수분해할 경우 생성되는 메틸호스혼산 모노이소프로필이라는 물질(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음)이 발견됨에 따라 옴 진리교 교단이 사린을 제조한 것으로 단정했다.
  • 진리교 화학시설 금주내 전면 수색/일경

    【도쿄=강석진 특파원】 오우무신리쿄에 대해 살인예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경찰은 오우무신리쿄 교단이 각종 생화학무기를 개발해온 사실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번주 안에 오우무신리쿄 최대의 과학시설인 야마나시현 후지초의 시설을 수색,오우무신리쿄의 생화학무기 연구의 실상을 모두 파헤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생화학무기 담당부서인 「과학기술청」의 전신인 「신리 과학기술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현재 수색이 진행되는 야마나시현 가미구이시키촌의 화학반도 이곳에서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린사건」 수사 철저히(해외사설)

    일본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마을에 있는 오우무신리쿄(진이교) 시설에서 맹독가스 사린이 제조됐다는 의혹이 강해 경찰은 살인예비혐의로 수색을 다시 실시했다.사린 원료의 화학물질이 대량압수된 그 시설에는 사린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학공장」까지 있음이 밝혀졌다. 사린이 정말 제조됐다면 그 양은 어느 정도이며 외부에 유출되었을까,혹은 또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까등에 대한 사회의 불안은 매우 심각하다. 수사당국은 많은 희생자를 낸 마쓰모토 사린사건,지하철 사린사건과의 관계해명을 서두르고 밝혀낸 사실과 정보를 공개하기 바란다. 오우무신리쿄측은 물론 사린제조를 부인하고 오히려 독가스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설득력이 없다.시설내에서 사린이 제조됐다는 혐의가 짙기 때문이다. 오우무신리쿄는 종말론을 가르치고 있다.인류는 파국을 향해 달리고 있어 세계의 대도시는 원폭,생·화학무기에 파괴될 것이기 때문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신자가 된 후 수행을 통해 「초인」이 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러한교단의 주장과 사린제조혐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당국은 해명을 서둘러야 한다. 사린사건은 해외에서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비인도적이고 잔악한 무기로 금지된 화학무기가 전쟁 이외의 목적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2년전에 조인된 화학무기금지조약은 화학무기의 개발·생산으로부터 보관까지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린을 무기로 사용할 테러집단이 나타나지 않을까 각국은 우려하고 있다.범죄는 진화하는 것이다.사린사건은 오랫동안의 준비와 자금력·조직이 없으면 불가능했다.치안이 좋다고 자랑해온 일본에서 그러한 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수사당국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세계가 사건의 해명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 진리교,생체실험 의혹/신도 몸서 향정신성 효소 검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촌 오우무 신리쿄(진이교) 시설을 1주일째 수색하고 있는 일본 경찰은 강력한 독소를 제조할 수 있는 「보쓰리누스」균을 실험실에서 압수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이 세균은 1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생물무기로 개발했던 것으로 뿜어내는 독소 8가지 가운데 A형 독소는 1ⓖ으로 1천7백만명을 죽일 수 있는 맹독이다. 일본 경찰은 이와 함께 세균배양 등에 쓰이는 유기물질 팹튼도 대량압수했다.일본 경찰은 세균과 팹튼의 발견으로 오우무 신리쿄가 화학무기 뿐 아니라 생물무기도 제조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그 용도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가미쿠이시키촌 제10동 건물에서 구출된 7명의 신자 가운데 2명의 혈액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이 사용된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혈중 효소가 검출돼 이들에 대해 인체실험이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 7명의 신자는 모두 오우무 신리쿄 병원에 수용된 적이 있는 신자들이다.
  • 독가스 테러 위협/도쿄서 전단 발견/압수 독극물 “천만명 치사량”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신흥종교 오우무신리쿄(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독가스 무차별 살포 사건 관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일본 경찰은 24일 사린의 원료가 되는 각종 화학약품을 대량 압수하고도 제조시설 등 결정적 범행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데다 피랍 실종자들의 소재 파악에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일단 이 교단이 저지른 위법 행위를 전국적인 규모로 수사해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학약품은 사린가스 50톤을 제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으로 이는 1천만명을 치사시킬 수 있는 분량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일 도쿄 지하철에 뿌려진 사린가스는 지하철 안에서 2가지 약품을 혼합,최종 제조한 것으로 밝혀냈다. 일본 경찰청은 오우무신리쿄가 대량의 약품 보관 말고도 ▲남성 신자가 50도의 열탕에 들어가 빈사 상태의 중화상을 입은 뒤 행방불명 됐고 ▲오우무신리쿄를 탈퇴한 전 신도의 집에서 도청기를 발견하는 등 1백10여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해 냈다. 한편 23일 하오 야마나시현 가미구이시키촌의 오우무신리쿄 시설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다 취급위험 화학물질이 대량 발견돼 일단 수거작업을 중단했던 일본경찰은 24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3일째 수색활동을 재개했다.오우무신리쿄측은 이들 화학약품을 한 신도의 명의로 유령회사를 설립해 구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경찰은 특히 가미구이시키의 오우무신리쿄 시설에서 사린 원료가 되는 각종 화학약품을 압수한데 이어 23일 도쿄도 나카노구의 「오우무신리쿄 부속병원」에서 사린 등 신경가스 해독제인 「아트로핀」과 「PAM」등을 대량 발견함에 따라 가미구이시키의 시설이 사린의 실험·제조공장이 틀림없을 것으로 단정하고 이를 입증하는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주일 대사관은 24일 대학·백화점·기업체·외교공관 등에 대한 가스테러를 위협하는 전단이 도쿄 지하철등에서 새로 발견됨에 따라 직원들에게 주의령을 내렸다.
  • 화학물질 8종 산적… 무기공장 방불/진리교 건물 수색 이모저모

    ◎“독가스 대책 만전”촉구 점검표 발견/수주 행적 묘연속 “어떤 죽음을 선택”선동 방송 ○…도쿄의 지하철 독가스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찰은 야마나시현 가미구이시키촌의 오우무신리쿄(진리교)건물안에서 「독가스 대책은 만전을 기하고 있는가」라고 신도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점검표를 발견,이곳에서 독가스를 제조해 왔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점검표에는 6개항목에 걸친 주요 점검사항이 적혀있어 건물안에서나 주위에 독가스 제조 시설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 ○…경찰은 가미구이시키촌 시설에서 화학무기공장 못지않은 화학약품이 발견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번에 발견된 화학물질은 8종으로 아세톤이나 염화암모늄 등 일반약품도 있었지만 이번 지하철테러때 쓰인 사린을 제조하는데 최종과정에 들어가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다수의 드럼통에 담겨 있었으며 지하철에서 사린과 함께 검출된 아세토니트릴도 15병이나 발견됐다.또 사린 제조에 쓰이는 불화소다,불화나트륨 등이 대량 발견되자 아예 지게차를 동원해 이들 물건을 압수하고 있으며 이렇게 많은 화학약품을 구입한 경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경찰은 23일 수색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장갑방수차와 가스총으로 무장하고 방탄조끼를 착용한채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는데,교단 건물에서는 머리에 전극이 꽂혀 있는 상태로 붕대를 감은 남자가 웃는 모습으로 수색작업을 쳐다봐 괴기감과 함께 긴장감을 더해주기도. ○…일본 경찰은 오우무신리쿄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거주하던 방 금고에서 7억엔(약 60억원)의 현금과 10㎏의 금괴를 발견,이같은 거액을 어떻게 모았는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오우무신리쿄 건물중에는 중앙정부부처인 방위청에서부터 자치성,건설성,대장성 등으로 명명된 방이 발견돼 이들이 국가조직처럼 활동하려했던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기도. ○…교주 아사하라는 23일 하오까지도 행적이 묘연.교주는 러시아와 유럽의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어떤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신도들을 선동하고 있지만 정작 그의소재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옛소련이 붕괴된 이후 모스크바에 진출한 오우무신리쿄는 러시아에서 군사용 헬리콥터와 신경가스탐지기를 구입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 ◎일 신흥종교 실태/총 16,000개… 국민 20%가 접촉 오우무신리쿄(진리교)라는 종교집단이 도쿄 신경독가스 테러사건의 유력한 배후단체로 지목되면서 일본의 신흥종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정부에 따르면 사찰·신사·성당·교회 등 지난해 전국적으로 등록된 종교기관은 모두 18만개.이중 신흥종교가 1만6천개로 나타났다.그러나 교세가 미약한 신흥종교는 아예 등록조차 않아 신흥종교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신흥종교는 일본의 경제성장에 발맞춰 지난 70년대초부터 생겨나기 시작,10년전부터는 매년 1백개 이상씩 신흥종교집단이 만들어지는 등 난립상을 보였다. 신흥종교는 설립 숫자가 급격히 불어난것 외에도 최근의 물질만능추세에 따른 상실감 때문인지 교세확장 속도도 빨랐다.오우무신리쿄는 설립 10년만에 1만명의 교인을 확보했고 올해로 9년이 된 「행복의 과학」이 교주를 특집으로 한 영화상영에서는 5만석의 도쿄돔이 꽉 찼다. 이들 신흥종교는 불교·신도 등 일본의 전통적인 종교에서 볼 수 없었던 열렬한 헌신을 요구하며 일부 부유한 신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전재산을 교단에 기부케 해 가까운 친척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신자들의 대부분이 젊은이여서 부모들이 자식을 잃을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하며 의사·변호사·전문기술자 등 엘리트 계층의 신자들도 적지 않다.종교전문가들은 일본국민 가운데 20%가 신흥종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정교한 일경찰 수사/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일본은 사린가스와 오우무신리쿄(진리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끌벅적하다.그런데 22일부터 시작된 일본 경찰의 오우무신리쿄에 대한 압수수색을 보면서 고개를 끄떡이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우선 이날 아침 텔레비전 뉴스가 30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지하철 독가스사건은 직접 언급되지 않은 채 오우무신리쿄의 25군데 본·지부에 대해 경찰이 1시간 전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만 전해지고 있었다.지하철 독가스사건에 오우무신리쿄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그와 관련된 압수수색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방독면을 착용한 점,가스에 약한 카나리아를 들고가는 모습등은 오우무신리쿄에 사린가스 제조혐의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경찰은 압수수색이 독가스사건 때문이라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지난달 28일 실종된 한 일본인에 대한 수사결과 오우무신리쿄가 개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설명뿐이었다.나중에 밝혀진 것이지만 경찰은이미 지난 17일 자위대에 방독면 5백개의 대여를 요청했다.어디에 쓴다는 것도 말해주지 않았다.혐의를 둘 수 있는 분명한 근거에 의지할 뿐 막연한 혐의를 여론에 힘입어 밀어붙이지는 않았다. 또 수색결과 오우무신리쿄 야마나시현 지부는 마치 화학무기공장처럼 사린제조와 관련된 아세트니트릴 등 화학약품이 대량으로 발견됐지만 이를 사린제조의 증거를 확보한 듯 여겨질 발언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지난해 마쓰모토시의 사린 살포사건,야마나시현의 사린 검출사건등 세 사건의 접점을 찾는 것은 이제부터라는 듯이 신중하게 분석해나갈 태세만 보여주고 있다. 경찰은 또 자위대원이 치안활동에 개입하게 된다는 미묘한 절차상의 문제가 생길 것을 미리 막기 위해 22일 하오 자위대원들의 긴급지원을 요청하면서 그들의 신분을 경찰기술관으로 전부 바꿨다.신자들을 격리시키는 과정에서 팔을 비틀거나 머리카락을 잡아채거나 앞사람 허리를 붙잡고 일렬로 행진시키는 모습도 없었다. 변호사와 의사의 도움까지 받고 있는 종교단체를 압수수색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종교의 자유,인권,형사사건에서 자주 발생하는 절차상의 흠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 일경/「진리교」서 독극물 발견/독가스 테러 사망자 10명으로

    ◎34병 압수… 사린과 성분같아/지부25곳 급습… 신도 넷 체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경찰은 22일 지하철 사린 무차별 테러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흥종교 오우무신리쿄(진리교)의 본부건물을 포함한 25개 시설에 대한 일제 가택수사에 나서 야마나시현 가미구이시키마을의 오우무신리쿄 건물에서 독극물인 시안 화합물로 보이는 액체병(5백㎖) 34개를 발견,압수했다. 일본 경찰은 이 액체가 도쿄 지하철 사린 무차별 테러사건의 현장 잔류물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성분인 것으로 확인하고 지하철 사린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액체의 내용물을 감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본 경찰은 또 가미구이시키 시설에서 먹지 못해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50여명을 구출,병원에 옮기는 한편 오우무신리쿄 요원 4명을 체포했다. 일본 경찰은 오우무신리쿄가 지하철 사린테러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 지난달 28일 납치된 도쿄도 시나가와구 메구로 공증사무소 사무장을 납치한 혐의로 오우무신리쿄본부 등 25개 시설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였다. 한편 일본 소방청은 22일 하오 현재 지하철 사린테러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10명,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은 5천5백1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의식불명 등 중태자는 16명,중증 환자는 37명이라고 덧붙였다. ◎일 「독가스」 배후지목 지리교/요가수행 교주가 86년 창설/힌두교 사바신이 주신… 러·일 신도 4만/작년 마쓰모토 사건때도 범행 의심받아 오우무신리쿄(진리교)는 초능력,요가,종말사상 등을 내세워 청년층을 중심으로 신자를 모은 일본의 신흥종교로 지난 89년 종교법인 인가를 받았다. 「존사」로 불리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본명 마쓰모토 치즈오·40)는 구마모토 출신으로 6살때부터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반실명상태가 되어 구마모토 현립 맹아학교에서 침구기술을 배웠으며 지바(천엽)현에서 약국을 개업,운영하면서 가짜약을 판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그는 84년 「오우무신선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종교활동을 시작했으며 86년 인도와 태국에 건너가 히말라야산중에서깨달음을 얻어 해탈했다면서 87년에는 오우무진리교로 개칭하고 본격적인 종교활동에 들어갔다. 일본 국내에는 29개의 도장과 지부가 있으며 뉴욕과 모스크바등 해외에도 4개의 지부가 있고 신도수는 일본에 1만여명,러시아에 3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90년에는 「진리당」이란 이름으로 중의원선거에 교주등 25명이 출마했으나 전원 낙선하기도 했다. 오우무진리교가 최근 발행한 「해뜨는 나라(일본),재앙이 가깝다」는 제목의 책자는 97년에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일어날 것이나 진이교를 믿으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진리교는 도쿄 아카하바라 전자상가를 비롯,오사카와 삿포로 등에 퍼스컴 할인점 체인 등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쿄 도내 곳곳에 라면집,다방 등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다. 이 종교는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수행과정을 이수하면 해탈자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과거 교주의 피를 마시는 의식이나 독방수행도 있었다고 한다.집단생활중에는 자식과의 교류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엄격히 운영되며신자들은 오우무식이라 부르는 야채중심의 식사를 1일 2회 하고 있다. 힌두교의 시바신을 주신으로 하는 오우무진리교는 「우주의 창조·유지·파괴」를 주관하는 교주의 설교를 듣고 이를 수행하면 절대자유 절대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세계 대도시/대량 살상 테러에 무방비/도쿄 「독가스테러」의 경종

    ◎최첨단 무기 속속 개발… 국제암시장 유출/식수 등에 독극물 살포 「최후의 날」될수도 세계를 놀라게 한 도쿄 지하철의 죽음의 신경가스 살포사건은 대규모 도시 테러의 위험성을 예고하며 냉전후 새로운 국제정세속에 대도시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대도시 테러는 90년대들어 탈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강대국에 의해 강력히 통제돼왔던 여러가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최첨단 테러무기가 속속 개발됨에 따라 더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도시들은 그러한 위협에 무방비상태라고 테러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홍콩에 있는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의 로버트 브로드푸트사장은 『도쿄 가스테러는 우리가 아직 평가하지 못한 냉전이후의 위험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이는 새로운 위험에 대해 생각하라는 경고』라고 말한다. 도쿄 지하철의 독가스테러는 전례없는 일이다.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뉴욕이나 런던,파리 등 대도시 지하철에서도 이러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도쿄 지하철 독가스사건과 지난해 12월 뉴욕의 전철안에 떨어진 소이탄 하나로 39명이 순식간에 화상을 입고 지하철이 수시간 마비된 사건은 대도시가 얼마나 테러에 취약한가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미국의 테러수사전문가인 로버트 쿠퍼맨씨는 『전에는 테러리스트와 희생자들 사이에 묵계같은 것이 있었다.테러를 하더라도 화생방무기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제한된 테러였는데 오늘날 테러리스트들은 그러한 계약을 깨버렸다』며 극렬해지는 테러의 심각성을 경고했다.정치·종교·사회적 갈등 등에 의한 테러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문제의 사린 독가스도 웬만한 능력을 가진 화학자,특히 살충제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제조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같은 위험에 1백%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경고한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대학교에서 국제관계를 강의하는 윌킨슨교수는 『신경가스의 대량확산,생물무기,병원균 등을 포함한 테러가능성들이 검토되고 있다』고밝히고 『이번 사건은 어느 사회나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깨우쳐주는 무서운 경종』이라고 강조한다 냉전시대에는 강대국들만이 보유했던 포탄크기의 전술핵무기나 화학무기등이 냉전후 국제암시장에 유출되고 있는 현상도 중대한 잠재적 위협이다.앞으로 테러무기는 플라스틱 폭탄이나 휴대용 로케트의 모습으로 바뀌어 점점 더 손쉽게 송전시설망이나 컴퓨터 네트워크,박물관 등을 목표로 삼을지 모른다. 식품과 식수공급체계의 독극물살포도 지하철의 경우만큼이나 간단해 도시 전체를 인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맹독가스는 스프레이분무를 통해서도 「최후의 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일하다 최근 홍콩에서 안전회사를 개업한 리처드 포스트씨는 『여론을 집중시킨 범죄사건에는 언제나 모방범죄가 뒤따른다』고 지적하고 도쿄사건과 관련,『유사한 모방범죄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러행위는 할리우드 극작가들의 상상만큼이나 다양하다.독가스테러 등 인간의 파멸를 초래할 테러는 소설속에 자주 등장한다.그러나 우리는 소설속에 나오는 죽음의 테러행위가 현실화되는 위험한 시대에 단지 아무 일도 없기를 희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독가스 테러 배후지목 「오우무진리교」수사/일 경찰 수천명·헬기 수십대 합동작전/화학탄 처리반 동원… 철문 부수고 진입/신도50여명 실신… 집단자살 의혹 긴장 ○…신흥종교 오우무 신리쿄(진리교)(교주 마원창황·아사하라쇼코) 도쿄본부 및 지방 수련원 등에 대한 일본 경찰청의 22일 새벽 급습에는 2천5백명의 경찰병력에 수십대의 헬기와 경찰견,폭발물 처리반까지 동원되는 등 대규모 전투작전을 방불케 했다. 야마나시 가미구이시키무라 총본부의 경우 투입된 경찰은 전기톱으로 철문을 자르고 진입,격렬히 반항하는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들을 격리시킨 뒤 차분히 수색을 벌이기도. 수색에 동원된 경찰은 개인장비로 특수방독면과 진압봉 등으로 무장,일사분란하게 움직였으며 만일의 경우 신도들이 방화나 격한 반응을 보일 것에 대비,소방차나 구급차량등 각종 사고대비 장비를 동원하기도.또 공기오염원에 민감한 새인 카나리아를 새장에 든 채로 건물수색에 임해 지하철 독가스 관련 사건임을 확인시켜 주기도. 총본부 건물에 들어간 경찰은 건물내에서 실신한 50여명의 신도를 발견하고는 이들이 수색에 맞서 집단자살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긴장감이 돌기도 했으나 이들은 극도의 영양실조와 탈수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면서 안도하기도. ○…경찰의 이번 전격작전은 표면적으로는 지난달 28일 도쿄시내에서 납치된 시나가와 공인사무소의 마리야 시즈시(68) 사무장 납치사건에 이 종교단체 관계자가 개입됐다는 증거가 발견됐다는 것이지만 압수수색에 방독면으로 무장한 경찰이 투입된데다 규모가 엄청난 점과 발견된 화학약품 등으로 미뤄볼 때 사린테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쉽게 짐작게 하기도. ○…전문가들은 오우무 진리교가 넓은 부지에 갖고 있는 야마나시(산이)현가미구이시키무라(상구일색촌) 본부 인근에서 작년 7월 독가스 사린과 비슷한 물질이 살포돼 악취소동이 벌어진 것이 경찰이 용의점을 갖게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또 오우무진리교의 가미구이시키무라 본부 주변에서 지난해 7월 악취소동이 벌어진 바 있는데 이번 도쿄 지하철 테러사건에 쓰인 사린과 비슷한 물질이 검출된 바 있었다. ○…오우무의 주교 아사하라는 지난 21일 상오에 경찰의 급습에 앞서 자신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음을 알고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방송된 신리쿄방송에서 『신도들이여 깨어나 나를 도울 시간이 다가왔다.죽음에 임박해서는 절대 후회없이 실행하라』면서 『우리의 구원계획을 실행할 때가 됐으며 후회없는 죽음으로 맞이하라』는 내용의 설교방송을 행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오우무가 지목되면서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 경찰관계자들은 최근 잇따른 신도실종사건과 신도들의 탈퇴 등으로 궁지에 몰린 오우무측은 이같은 테러를 자행면서 신도들의 단결을 꾀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 ○…한편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오우무가 지목돼 경찰이 급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호주의연방경찰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호주경찰은 지난해말 오우무 신도라고 알려진 자가 화학물질을 소지한 채 입국하려 해 입국이 저지됐다고 밝히기도.이 경찰관계자는 『이들 신도들이 일본에서 가져왔다는 화학물질 등을 지니고 있어 입국비자가 반려됐다』고 경위를 설명.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자치상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사린같은 위험물질을 소지해도 현행법상 위법이 아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독극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법률을 이번 의회회기중에 제정할 방침』이라고 보고.
  • 도쿄 독사스테러 피해확산/사망자8명으로…75명 의식불명·46명중태

    ◎유학생 등 재일 한인 6명 중독/입원 30대용의자 신병확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20일 발생한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1일 하오 6시 현재 8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유학생등 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경찰에 따르면 4천6백94명의 중독피해자중 75명이 의식불명이고 46명이 중태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피해자는 유학생 신미애(35·도쿄도 이타바시구),우정욱(25·도쿄도 분쿄구),한정미(24·재일교포 간호사),안정혁씨(22·에도가와구)와 허두행(29·동양대 2년)최승숙씨(28)부부 등 6명이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범인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독가스 중독으로 입원중인 한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의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본격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TBS 텔레비방송은 이날 3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히비야(일비곡)선 전동차 안에서 신문지에 싸인 용기를 고덴바초역 플랫폼으로 차낸후 달아나다 독가스에 중독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사린가스가 쓰러진 용기로부터 새나왔다고 전했다. ◎독가스 테러 누가 왜했나/조직범행 추정… 신흥종단 수사/일경/신도들 체포 반발… 관료집단 습격 가능성/사린 제조력 갖춘 사회불만분자도 의혹 도쿄 지하철 독가스사건은 아직 범인의 윤곽이 그려지지 않은채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다.누가,왜,누구를 노리고,어떤 방법으로 저지른 것일까. 범인과 관련,일본 경찰과 언론들은 예단을 삼가고 있다. 하지만 범인들은 독가스 취급에 정통한 조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우선 사린가스는 제조 공정은 간단하지만 공정전체를 밀폐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또 바로 직전 물질의 판매에 대해서는 통제가 심하기 때문에 기초화학물질로부터 여러공정을 거쳐 사린을 제조하려면 대학원이상의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경찰은 이미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에 중독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한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이번 사린 가스가 지난해 6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살인사건,7월 야마나시현 사린가스 검출사건과 제조방법이 흡사한 것으로 밝혀져 있기도 하다.야마나시현 사건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숭배하는 오우무신리쿄(AUM진이교)라는 신흥종교단체와 주민사이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신흥종교단체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서고 있어 일단 신흥종교단체쪽에 혐의를 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누굴 노렸는가.범인들은 관청가를 직격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가스가 투입된 5대의 전차는 모두 상오 8시9분에서 13분사이에 관청가인 가스미가세키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할 예정이었다.일본의 관청가는 출근시간이 8시30분이다.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희생당했지만 관청가도 적지않은 피해를 보았다.대장성,통산성,우정성,운수성 등에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를 보았다. 왜 저질렀을까.일본 경찰은 오우무신리쿄가 저질렀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듯하다.지난해 독가스사건이 일어났던 마쓰모토시의 경우 오우무신리쿄가 집단촌을 만들려다주민들이 반발,실패했던 곳.그 뒤 사린이 살포됐었다.야마나시현도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사린이 검출됐고 주변에는 오우무신리쿄의 시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위험한 사린가스를 차안에까지 가져와 퍼뜨렸느냐는 점.두 가지 물질을 합하면 사린이 되도록 용기에 따로 담아 시한장치로 혼합되게 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상온에서 기화하는 사린의 성질을 이용,드라이 아이스로 냉각시킨 사린을 차안에 놓아 잠시후 기화되도록 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이밖에 앰플에 담아 출근시간에 혼잡한 차안에서 밟혀 터지도록 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파원출신 토머스작품/“도쿄테러는 영소설 「죽음의 향기」 복사판” 도쿄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죽음의 신경가스 테러 사건이 영국의 한 작가가 4년전에 쓴 추리소설과 비슷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직 특파원을 지낸 고든 토머스(60)는 20일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91년 펴낸 「죽음의 향기」(Deadly Perfume)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실제 상황이 소설내용과 너무나 유사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범인들이 치명적인 신경가스 「사린」을 입수하는 방법,조그만 마을에서 모의 범행을 저질러 인명살상효과를 검증한 뒤 대도시의 지하철에서 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내용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소설속에 나타난 대도시 지하철에서의 범행내용은 8명을 사망시키고 수천명을 중독시킨 이번 도쿄지하철 신경가스 테러와 일치한다. 이번 테러 사건이 한때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죽음의 향기」의 내용과 너무 닮아서 『도쿄지하철 테러는 이 소설의 모방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작가 토머스는 이에 대해 『나의 직무상 예언은 필수적인 것이며 일본인들의 분노에 대해 책임질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 도쿄지진 엄습땐/일 방재국 가상시나리오/사망자8만∼13만명 달할듯

    ◎건물 34만채 대파… 전력 33% 공급중단 일본 간사이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일본이 지진의 나라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지난해 동북부지역과 홋카이도를 두들기더니 이번에는 간사이지역을 휩쓸었다.「일본열도 전체가 지진활동기에 들어갔다」는 도쿄대 아베교수의 진단이 아니더라도 도쿄는 마치 포위된 듯한 양상이다.14만여명이 사망한 관동대지진의 기억도 있다. 「도쿄에 17일 발생한 것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더이상 기나라 사람의 걱정이 아니다.과학기술청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지진예지연구센터 오카다소장은 「오늘의 지진은 내일의 도쿄의 모습을 말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도쿄에 진도7.2의 직하형 지진이 나면 인근 지바현·가나가와현 전역과 사이타마·야마나시·시즈오카현 일부분에 걸쳐 큰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도쿄에는 1천1백87만명,지바 5백67만명,가나가와 8백10만명,사이타마 6백56만명,야마나시 86만명,시즈오카 3백7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국토청 방재국이 88년 조사한 바에따르면 사망자는 8만∼13만명,목조건물은 34만여채가 대파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도쿄지역만 9천4백명이상의 사망자가 예상되고 중층이하의 건축물은 3만3천채가 대파되고 10만5천채가 반파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지난 81년 법개정으로 철근사용 등 내진설계를 강화했지만 법개정이전에 지어진 낡은 건물들은 위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동에 따라 지반이 액상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아다치,에도가와,오타구 등은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1차 건물 등의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다음에는 수도·전기·가스등 「라이프라인」의 붕괴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도쿄지역의 강진은 상수도 8%,도시가스 87%,전력 33%의 공급을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에서 제일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교량.도쿄도는 도내 1천2백여개에 이르는 교량의 안전성에 대해 재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그밖에 고속도로와 신칸센의 내진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도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화재도 5백건이상이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불안감을 씻을 수 없게 하고 있다.
  • 알제리 회교파 테러… 22명 사상/동부 보트나시

    ◎통근버스에 게릴라 총격가해 【튀니스 로이터 AFP 연합 특약】 11일 알제리 동부 보트나시 근처에서 회교 게릴라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이는 총격이 발생,15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고 알제리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총격이 직원들을 싣고 가던 회사버스에 가했다고 말했으나 사망한 직원들이 어느 회사 소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영욕의 세월 역사에 묻고/1994년에 사라진 인물들

    ▷국내◁ 올 한해에도 우리시대를 이끌었던 많은 인물들이 나름대로의 역사적 평가를 남긴채 우리곁을 떠났다. 새해 첫달인 1월18일 동갑나이로 각기 다른 길을 걸었던 정일권 전국무총리와 문익환 목사가 같은 날 별세함으로써 국민들의 색다른 관심을 끌기도 했다. 2월2일에는 국어학계에 큰 족적을 남겼던 이숭령박사(86)가,15일에는 코오롱을 창업한 이원영옹(80)이 세상을 떠났다. 정치인으로는 서수종의원(53)과 심명보의원(59)박상문 전국회사무총장(62)이 5월에,전례용 전공화당의장서리(84)가 7월에,한건수 전의원(73)과 김철 전사회당당수(68)가 8월에 각각 운명을 달리했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이었던 김호길포항공대총장(61)이 4월31일 사망,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학자였던 이영호 전체육부장관(59)의 죽음도 세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올해는 안의섭씨(66)와 신동우(55)등 우리와 친숙했던 만화가들과 TV에서 사랑받던 탤런트 장학수(48)석광렬(24)강민호씨(52)등이 숨지기도 했다. 이밖에 서양화가 박영선(84)김원씨(82),시인 박남수(76)김남주씨(48),작곡가 이호씨(63),가야금산조명인 함동정월씨(77)등 예술·문화계인사들이 사망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화신백화점을 운영했던 박흥식씨(91)의 사망소식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올해 유명을 달리한 국내 저명인사들을 재정리해 본다. △정일권 전 국무총리(77) 1·18 △문익환 목사(77) 1·18 △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84) 1·27 △이숭령 국어학자(86) 2·2 △김남주 시인(48) 2·14 △이원영 코롱그룹 창업주(80) 2·15 △장학수 탤런트(48) 3·36 △이호 작곡가(63) 4·1 △김호길 포항공대총장(61) 4·31 △박흥식 전 화신그룹회장(91)5·11 △서수종 민자당의원(53) 5·15 △심명보 민자당의원(59) 5·24 △박상문 전 국회사무총장(62) 5·30 △박영선 서양화가(84) 6·17 △전례용 전공화당 의장서리(84) 7·4 △석광렬 탤런트(24) 8·1 △안의섭 시사만화가(66) 8·4 △한건수 전 국회의원(73) 8·5 △김원 서양화가(82) 8·6 △김철 전 사회당 당수(68) 8·12 △강민호 탤런트(52) 8·24 △박일경 전 문교부장관(74)9·7 △박남수 원로시인(76) 9·17 △전호연 전 극동프로모션 회장(77) 9·23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59) 10·6 △함동정월 가야금산조 명인(77) 10·12 △신동우 만화가(55) 11·7 ▷국외◁ 94년에도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올해 한반도를 강타한 최대 뉴스는 북한주석 김일성(82)의 사망.세계 4대 통신들은 7월9일 정오 김의 죽음이 발표되자 그의 사망뉴스를 일제히 급전으로 타전했다.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은 정상회담에 이은 남북 관계개선을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베를린 장벽을 세우고 18년간 동독을 철권통치했던 에리히 호네커 전동독 서기장(81)도 실각 이후 국외를 전전하다 5월29일 칠레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권력무상을 실감케 했다. 케네디 전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여사(64)는 5월19일 임파선암으로 약혼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사임했던 리처드 닉슨(81) 전미대통령은 4월22일 뇌졸중으로 숨졌고존 스미스(55)영국 노동당 당수도 5월12일 사망,변호사출신의 젊은 정치인 토니 블레어가 그 뒤를 이었다. 배우출신의 그리스 여성문화장관 멜리나 메르쿠리(68),멕시코 집권당 대통령후보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44),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59),시아파 회교도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아라키(106)도 올해 숨진 인물들. 예술·문화계 인사로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의 저자 칼 포퍼(92),희곡 「대머리 여가수」를 쓴 외젠 이오네스코(84),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버트 랭커스터(80),「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과 공연했던 조지 페퍼드(65),「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제시카 탠디((85),대머리형사 「코작」 텔리 사발라스(70),「콰이강의 다리」의 원작자 피에르 불(81),「문 리버」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영화음악작곡가 헨리 맨시니(70),「쇼군」의 원작자 제임스 클라벨(69),007 시리즈의 감독 테렌스영(79)도 94년에 떨어진 큰 별들이다.
  • “한국신용도 개도국중 3위”/불 자문회사

    ◎60국 조사… 싱가포르 1위 【파리 연합】 한국은 전세계 60개 개발도상국들중에서 싱가포르와 대만 다음가는 가장 신용있는 국가인 것으로 민간 기업자문회회사인 크레디 리스크엥테르나시오날(CRI)이 평가한 것으로 프랑스의 경제전문 레제코 지가 29일 보도했다. 레제코지는 CRI가 개발도상국들을 시장 잠재력 및 적응력,재정상의 위험,정치적 불안 및 사업환경등 4개 변수에 따라 분류한 결과 싱가포르 대만 한국 및 홍콩을 앞으로 18개월 동안 신용도면에서 가장 우수한 국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총 60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CRI의 94∼95년도 신용도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7백점 만점중 6백28점으로 1위라고 보도했다.
  • 세계명품 보석전/호텔신라서 4일까지 전시

    모나코의 캐롤라인공주가 결혼식 때 쓴 다이아몬드 왕관,선박왕 오나시스가 마리아칼라스에게 선물한 물방울 다이아몬드,잠그면 팔찌가 되는 지퍼모양의 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목걸이…세계적인 보석의 명품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반클리프 아펠사의 보석장신구들이 서울에 와 전시되고 있다.서울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4일까지 열리는 이 보석명품전에는 이란의 팔레비왕가,모나코왕가,미국의 케네디가,엘리자베스 테일러등 세계각국의 왕가와 유명배우등이 애용했던 각종 장신구들 2백50여점이 출품되고 있다.
  • 국립극단/「노부인의 방문」 무대에/세계명작시리즈 9번째 작품

    ◎독 중견연출가 클라우스 메츠거 연출 스위스 출신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를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들게한 대작「노부인의 방문」이 국립극단에 의해 새롭게 선보인다(3∼12일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 국립극단의 「세계명작시리즈」 9번째 무대로 마련된 「노부인…」은 국내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작품으로 현대 물질중심 사회의 이중성과 인간의 끝간데 모르는 이기심의 본질을 작가 특유의 기괴한 과장과 익살로 그리고 있다.특히 이번 무대는 주한 독일문화원의 주선으로 이 작품의 본고장인 독일의 대표적 중견연출가 클라우스 메츠거씨(43)가 직접 내한,연출을 맡아 원작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국립극단의 작품 2편을 미리 보고 캐스팅을 마쳤다는 메츠거씨는 『연출방향을 연기자들에게 지시하기 위해 통역을 통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의 몸짓연기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며 『연습상황은 그 어떤 작품때 보다도 매끄럽게 진행중』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짙은 사회성을 바탕으로 희비극적 요소를 정교하게 교직시키는 뒤렌마트의 작품정신을 최대한 살려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연출의도.이는 과거 국내에서 공연됐던 「노부인의 방문」이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복수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큰 대비를 이루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전속배우 외에 개성있는 외부 연기진이 대거 투입됐다.국립극단의 간판배우인 이승옥씨와 권성덕 단장이 노부인 차하나시안과 그를 배신한 남자 알프레드 일 역을 각각 맡았으며 TV드라마「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중성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정섭,전 국립극단원 이치우 등이 객원출연한다.
  • 망명한 전직 북고위층 27명/“김정일 즉각퇴진” 촉구

    ◎북 민주화 서울대회… 8개항 결의문 채택 「북한 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위한 94 서울대회」가 28일 하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파크텔에서 북한 전직 고위인사로서 해외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27명과 시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김일성 사후의 북한정세 및 북한의 민주화 방안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 북한 내무성 부상 강상호(강상호·85)씨 등 해외망명 반북한인사들이 결성한 「조선민주통일 구국전선」(약칭 구국전선,상임의장 박갑동 전 남로당 지하총책·75)과 국내에서 반북운동을 벌이고 있는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회장 이연길·68)가 공동주최했다.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 이회장은 『김일성이 사망한 뒤 국내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김정일체제의 본질을 각성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북한체제의 변혁 내지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정일의 즉각적인 퇴진과 정치범 석방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한국과의 자유왕래 및 외국여행 자유 보장 ▲6개월내 자유총선거 실시 ▲핵무기 생산 즉각 중단 등 8개항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다. 대회 참석자 가운데에는 전 김책군관학교장 장학봉씨,전 문화선전성 부상 정상진씨,전 김일성대학 부총장 박일씨,「혁명 1세대」인 최종학 전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아들 최아파나시씨(러시아),엄승렬 전 국가계획위 부위원장의 아들 엄페렉스씨(러시아),재일동포 북송에 앞장섰다가 나중에 반북인사로 변신해 지금은 「북송동포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모임」 중앙위원으로 있는 장명수씨(재일동포)등 북한 전직 고위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구국전선」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미국과 일본·러시아 등지의 회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대회를 가졌으며,내년에는 모스크바에서 3차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 삼성 멕시코 「복합생산기지」 기공/4억$들여 16만여평 규모로

    ◎97년까지 카메라공장 등 건립 【티화나=김현철특파원】 삼성그룹은 28일(한국시간)멕시코 티화나시엘 플로리도 산업공단에서 로드리게스 멕시코 상공차관,이상진 주 멕시코대사 등 현지인사와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윤종용 삼성전관사장,구본국 그룹부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화생산기지 기공식을 가졌다. 16만6천여평의 부지에 총 4억달러를 들여 오는 97년까지 각종 공장을 짓는다.88년부터 가동중인 삼성전자의 컬러TV공장을 증설하고 삼성전관의 브라운관공장,삼성전기의 전자부품 및 카메라공장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복합화생산기지를 이 곳에 짓는 것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원산지규정이 강화됨으로써 장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에 미리 대처하려는 것이다. 삼성은 98년부터 연간 컬러TV 2백40만대,컬러 브라운관 2백60만개,튜너와 편향 코일 등 TV 및 VCR 부품 3백만개를 생산,컬러TV 및 VCR를 유기적으로 생산하는 수직계열화공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곳은 미국 샌디에이고공항으로 부터 62㎞ 떨어졌으며 LA의 롱비치항만까지도 2시간 거리이다.미국의 통신망도 그대로 활용할수 있어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물류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평균임금은 시간당 2·7달러로 미국의 5분의1수준이며 전기요금도 절반이다. 삼성그룹은 유럽연합(EU)를 겨냥해 영국 윈야드에도 복합화생산단지를,스페인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유럽 2∼3곳에 복합화생산기지를 조성하고 동구에도 1개의 보급형 제품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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