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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대전, 우승경쟁 위해 김진야 영입

    K리그1 대전, 우승경쟁 위해 김진야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우승경쟁을 위해 측면 멀티 플레이어 김진야를 영입했다. 20일 대전에 따르면 김진야는 좌우 측면과 윙어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김진야는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광성중과 대건고를 거쳐 2017시즌 인천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는 FC서울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198경기에서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모든 경기 출장하고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으며,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나서 한국의 8강에 힘을 보탰다. 김진야는 “대전은 명장 황선홍 감독을 필두로 훌륭한 선수가 포진한 우승 전력의 팀이기 때문에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대전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게 1차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15경기 연속 무패,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도 승리?이제는 전북 현대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돼 버렸다. 어느덧 리그 15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전북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제물삼아 16경기 연속 무패, 5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1위(승점 41)를 달리는 전북은 지난 17일 열렸던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에 더해 4연승을 달렸다.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전북과 대전의 승점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의 위력은 막강한 공격력과 강력한 수비력에서 모두 드러나고 있다. 전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33골)을 올렸다. 전진우(12골)가 득점 1위를 달리는 데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도 복귀골을 넣으며 6득점을 달렸다. 거기다 티아고 역시 최근 4경기 4골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승우 역시 아직 득점은 없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전북의 연승행진을 저지해야 하는 서울은 현재 7위(승점 26)로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빈약한 득점력 해결이 숙제다. 서울은 현재 18득점으로 수원FC와 함께 K리그1 최소득점 2위다. 가장 득점이 적은 강원FC(15득점)과 세 골 차이밖에 안된다. 그나마 18실점으로 전북(14실점)에 이어 최소실점 2위인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20라운드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 한다. 전북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신욱이 경기장을 찾아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북의 상승세여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북 관계자는 “19일 오전 9시 기준 2만 6000매(시즌티켓 포함)가 예매돼 올 시즌 두 번째 ‘3만 전주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경구 TSG 위원은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전북은 전술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은 후방 빌드업 시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여 생긴 중원의 공간을 이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을 소유한 선수는 티아고에게 롱볼을 넘겨주거나, 측면 공간을 보고 김태현에게 패스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고, 송민규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준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미치도록 이겨보고 싶다, 강원-대구K리그1 하위권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라운드에서는 10위 강원FC(승점 22)와 12위 대구FC(승점 13)가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19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기며 3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기록한 이상헌이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은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대구를 이기기만 하면 순위도 최대 8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 승리에 목말라 있기는 대구가 더하다. 대구는 최근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3무 5패). 무엇보다도 최근 5경기에서는 4득점 10실점으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17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승리가 없는 김병수 감독으로선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세징야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대구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김주공을 시작으로 대구로 복귀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과 정현철, 이진용 등 최근 선수들을 영입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강원과 대구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로 강원이 우세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대구가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강원이 배출한 양민혁이 강릉하이원아레나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양민혁은 경기 전 사인회에 이어 하프타임에는 환영식에도 참가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에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선두 추격 갈 길 바쁜 대전, 하필 상대가 복병 광주선두를 달리는 전북을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바쁜 대전하나시티즌과 상위권 진입이 절실한 광주FC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광주는 지난 18일 제주SK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었다. 덕분에 6위(승점 27)로 뛰어오르는 데 승리했다. 승리하지 못했다면 9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대전까지 이긴다면 결과에 따라 김천 상무, 울산HD, 포항 스틸러스까지 제치고 3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특히 K리그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프로 3년차 측면 공격수 정지훈이 인상적이었다. 정지훈은 2004년생으로 2023시즌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지훈은 빠른 발을 살린 유려한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로,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해 후반기 광주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관식 TSG 위원은 정지훈에 대해 “잠재력이 뛰어나다. 뛰어난 스피드를 갖췄고,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팀 게임 모델에 따른 경기 운영 방식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세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9라운드에서도 김천 상무전와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최근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력을 살리는 게 시급하다. 리그 19경기 25득점으로 최다 득점 2위에 올라가 있는데 최근 6경기 동안엔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가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전으로선 광주를 상대로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라는 게 믿는 구석이다. 통산 전적도 12승 12무 11패로 대전이 근소우위다. <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 일정 >강원 : 대구 [ 6월 21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제주 [ 6월 21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서울 [ 6월 21일(토)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안양 [ 6월 22일(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대전 [ 6월 22일(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항만공사, 지속 가능성 방점크루즈터미널·쇼핑몰·호텔 등 건립워터파크·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정부의 선투자금 3658억 갚아야시민들, 공공성 강화 요구 국제해양관광에 걸맞은 시민광장박람회 정신 계승한 전시관 필요선투자금 상환 유예·탕감 추진을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던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13년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성을 강화해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박람회장 관련 기관들은 유지 관리 비용을 이유로 부담스러워하면서 사후 활용 계획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수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을 인수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93일간 105개국이 참가해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인정박람회로, 8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알린 성공적인 행사였다. 하지만 박람회가 끝난 뒤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여수박람회재단이 임시 운영하다 적자가 반복되면서 사실상 마비 상태로 방치해 왔다. 지역 사회의 뜨거운 논란 끝에 2023년 여수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관리 주체가 이관됐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친환경 정신을 계승하고 공공시설 유치 등 제대로 된 사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랐다. 이후 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 말 여수신항과 신북항을 아우르는 박람회장 일원 3.14㎢ 면적의 부지 개발을 위한 중간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크루즈터미널 부지는 2000석 이상 대형 컨벤션센터와 크루즈터미널 등이 융복합된 특화된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 해양관광과 크루즈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인근 고속열차 등 교통망과 연계한 복합 크루즈터미널 건립도 추진한다. 또 기존 국제관 부지와 주차장에 주상복합시설과 쇼핑몰, 호텔 등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주제관도 리모델링과 함께 워터파크 등 해양 휴양관광시설로 개발하고, 수변공원과 해양 마리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광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해 박람회장 일원을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은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용역 중간 보고회 발표를 듣고 공공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개발의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부지 매각과 주상복합시설, 아파트, 관광시설 등 수익성 위주의 개발 계획을 지적한 것이다. 매각과 다름없는 수익성 위주의 민자 유치 개발 계획이 사용 가능한 부지의 60%에 이르고 나머지 40%도 도로나 공원 등 기반 시설로 공공성이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위해 주제관과 한국관 일대의 박람회장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국제해양관광 기준을 만족시킬 시민 광장과 공공시설 부지 등을 남겨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의 정신을 계승할 전시관 등의 설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부의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부담을 지나치게 의식해 수익성을 강조한 용역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용역업체는 터미널 부지에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2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도로와 녹지도 기존보다 늘리는 등 최소한의 공공시설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수익을 창출해야 박람회장의 공공성과 서비스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항만공사의 부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부로부터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공공성만 강화할 경우 박람회장 유지 관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삼중고가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올해 세입 예산에 3658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당장 3658억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당장 올해 수천억원을 상환하게 되면서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기존 부채도 7000여억원에 이르고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선투자금 3658억원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며 분할 상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선투자금은 박람회재단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총사업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시설 임대·매각 수익으로 상환하기로 한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무리한 선투자금 상환은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상환을 일시 중단하고 재투자나 출자로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선투자금 상환 유예 또는 탕감 추진 등을 통해 선투자금 정책과 사후 활용 환경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지부진한 사후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유권을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선투자금 상환 압박 속에 공공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 맞춤 농담에 ‘빵’ 터지고, 룰라와는 눈물 글썽… 李 ‘핵인싸 외교’

    맞춤 농담에 ‘빵’ 터지고, 룰라와는 눈물 글썽… 李 ‘핵인싸 외교’

    개인적 공통점 공유하며 화기애애“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잘 봤다”남아공 대통령엔 농담으로 친근감탁현민 “尹과 달리 스몰토크 잘해”김혜경 여사의 공손한 내조도 호평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보여 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 스타일이 화제다. 각국 정상과 개인적 공통점을 찾아내 공유하고 ‘맞춤형 농담’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이 대통령의 ‘핵인싸(무리 안에서 매우 잘 어울리는 사람) 외교’ 방식은 다자 외교 무대에서 일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전 대통령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G7 일정을 정리하며 “(이 대통령이) 워낙에 유머러스하고 순간순간 재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서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하고 대화가 길어졌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정상간 대화 상황에서 멈춤 없이 굉장히 이야기가 잘 이뤄졌다”며 “거의 모든 정상들과 에피소드가 있다”고 말했다. 일정 가운데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팔을 다친 경험을 꺼내자 룰라 대통령은 관심을 보였고 급기야 함께 눈물도 글썽였다. 룰라 대통령도 19살에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이 잘려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룰라 대통령은 소개 책자에 있는 이 대통령 사진을 가리키며 “실제로 보니 어려 보인다. 사진을 바꿔라”라고 농담을 했다. 두 대통령이 어깨동무를 하며 격려하는 모습도 주목을 받았다. 확대회담 때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일부러 찾아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소개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윙크를 하며 엄지를 세워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 상황에 맞춰 사전에 준비한 농담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도 썼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한 것을 언론에서 봤다”고 말해 라마포사 대통령이 ‘빵 터졌다’고 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제기해 난처한 상황을 만든 것을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한 분위기 깨기) 소재로 쓴 것이다. 라마포사 대통령과는 통역 없이 대화하며 함께 걷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일정 수준의 영어 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무대에서 초청국 정상으로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까지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정권 교체를 이룬 이 대통령 개인에 대한 각국 정상의 주목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외교 무대 데뷔를 높이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스몰토크(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에 대해 “보통은 서로 이야기하려고 그러고 그 안에 서로 들어가려고 너스레라도 한 번 더 이야기하려고 하는 게 사실은 대통령의 책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상한 것이지 이 대통령이 과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같은 라디오에서 “여사가 어디 쇼핑하러 가지도 않았고 하여튼 앞에 한복 입고 그래서 공손하게 하는 모습도 비교가 됐다”고 평가했다.
  •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더운 날씨에 자주 갈증이 나는 여름철, 물 대신 탄산음료와 같은 청량음료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페트병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일본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페트병 증후군’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올라왔다. 페트병증후군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청량음료를 마시면 음료 속 단순당이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당뇨병 환자가 청량음료를 마신 후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빨리 분비되지 않으면서 갈증·다뇨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페트병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같은 증상은 특히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3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이 연령대의 남성들은 목이 마를 경우 급하게 음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병증후군은 갈증→음료 섭취→혈당 상승→갈증의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페트병증후군을 겪다가 심해지면 의식이 저하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본 약사 나나시마 카즈타카는 “차가운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체내 당분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에 따라 갈증이 심해지고 다시 음료를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면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1.5ℓ 이상을 한 달 넘게 계속 마실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라 여겨지는 스포츠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도 주의해야 한다. 이온 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해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 여름에 땀으로 전해질이 몸에서 많이 배출됐을 때 이온 음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물과 비교했을 때 수분 보충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이온 음료는 1병(500㎖)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을 가지고 있다. 당류는 약 60g(500㎖ 기준) 가지고 있다. 물론 청량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나 3g의 각설탕이 약 2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따라서 너무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치아 손상 등의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나시마는 “스포츠음료는 땀을 많이 흘린 운동 직후, 수분보충액은 설사나 구토 등으로 체액 손실이 있을 때는 효과적”이라며 “다만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반복 섭취할 경우 당분과 염분 과잉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좋은 수분 공급법은 바로 ‘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목이 마를 때마다 음료수를 마시다 보면 페트병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갈증 해소를 위한다면 생수·보리차 같은 단맛이 안 나는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 “다친 팔, 몇 살 때냐”… 李·룰라, 소년공 시절 떠올리며 ‘어깨동무’

    “다친 팔, 몇 살 때냐”… 李·룰라, 소년공 시절 떠올리며 ‘어깨동무’

    브라질 대통령도 19살에 다쳐 ‘장애’‘정치적 압박 극복’ 등 공통점 언급캐나다에 안보·방산 협력 심화 제안英총리와 FTA 개선 협상 등 합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첫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하며 유대 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8건의 양자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정상들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칭찬의 기술’을 구사하면서 순조로운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를 출국하며 첫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정상 및 유엔 사무총장을 잇달아 만났다. 이 대통령은 10년 만에 개최된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려움과 정치적인 압박을 이겨 냈다는 두 사람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에 룰라 대통령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몇 살 때 일이냐”며 관심을 보였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룰라 대통령도 19살에 금속공장에서 일하다가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이후 두 정상은 G7 정상 단체 기념촬영 뒤에 어깨동무를 하며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두 사람 모두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감대를 이뤘다. 모디 총리는 2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전했고, 2000년 전 가야의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야 출신 허황옥 공주를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인도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인도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멕시코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율의 비결을 물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일주일에 3~4일은 직접 시민을 찾아가 대화하고 야당과의 토론도 이어 간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셰인바움 대통령을 초청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은 특유의 친화력과 유머를 활용해 격의 없는 대화를 이끌어 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릴레이 회담에서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 G7 의장국인 캐나다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를 언급하며 안보·방산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SNS에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10명이 싸운 대전, 김천과 0-0 무승부

    10명이 싸운 대전, 김천과 0-0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김천 상무와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대전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2위(승점 33)를 지켰다. 김천은 세 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김천(승점 29)은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3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하나도 못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었다. 후반 들어선 12분에 미드필더 이순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대형 악재까지 발생했다. 기세가 오른 김천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동경의 슈팅 시도가 몸을 던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막판에는 대전과 김천 모두 한 차례씩 골대 불운에 땅을 쳐야 했다. 김천은 김경준이 후반 37분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대전의 오른쪽 골대를 때렸다. 대전은 2분 뒤 주민규가 코너킥을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밀어넣었지만 역시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날 광주FC는 제주SK를 1-0으로 잡았다. 최근 네 경기(2무 2패) 연속 승리가 없던 광주(승점 27)는 6위로 올라섰다. 9위 제주(승점 22)는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광주는 후반전 킥오프 37초 만에 정지훈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이강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 李대통령, 英총리 정상회담…“한·영 FTA 개정 진전되어야”

    李대통령, 英총리 정상회담…“한·영 FTA 개정 진전되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문제도 사실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으로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찾은 이 대통령은 “영국과 한국 간에 기존의 협력 관계를 좀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과 영국은)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무역이든 경제든 특히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국방과 방위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해준 점에 감사하고 또 저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G7 국가인 영국 외에도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우리나라와 같은 초청국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며 지난 6개월간 멈춰 있던 정상외교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난주 인도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 관계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고위급 소통을 활성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 핵심기술·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 그리고 문화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애도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모디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줄 것을 희망했고 이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의 뜻을 보였다. 특히 두 정상은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며 공감대를 나눴다. 모디 총리는 2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인도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며 화답했다. 두 정상은 방위 산업 분야와 문화 협력에서도 두 국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2000년 전 가야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야 출신 허황옥 공주와 그의 성씨인 김해 허씨를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고도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초청국인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남미 최초의 국가이자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라며 “경제 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에 한국의 기아 공장이 있는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비결을 물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일주일에 3~4일은 직접 시민을 찾아 대화하며 야당과의 토론도 이어간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 이 대통령은 멕시코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이 좌우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공통의 국정철학을 확인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측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려움과 정치적 핍박을 이겨내고 결국 승리했다는 룰라 대통령과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교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를 말하자 룰라 대통령은 “몇 살 때 일이냐”며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이 의장국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며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기후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총회에 가능하면 참석해 보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이 대통령을) 뽑아준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하며 “오늘날과 같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유엔이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 안보,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고 다자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측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2·3 계엄과 탄핵 등을 거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오는 9월 UN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李대통령, 브라질 정상회담·유엔 사무총장 회동…다자외교 광폭 행보

    李대통령, 브라질 정상회담·유엔 사무총장 회동…다자외교 광폭 행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하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이 좌우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공통의 국정철학을 확인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측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하며 “오늘날과 같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유엔이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 안보,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고 다자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측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엔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면서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브라질에서 2세 아이가 집에 있던 총기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아비아고라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중부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 앞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2세 아이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밤 데보라 호드리게스 몬테이루는 남편과 함께 테이블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테이블에는 글록 9㎜ 권총이 놓여있었고 부부는 대화에 정신이 팔려 아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보지 못했다. 아이는 대화를 나누는 부모 앞에서 놀다가 테이블 위의 총에 손을 뻗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2번 당겼다.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의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을 보면 총을 손에 든 아이가 어머니를 향해 몸을 돌린 뒤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고, 이후 남편이 급하게 아내에게 다가간다. 당시 실수로 총을 쏜 아이 역시 어머니가 쓰러지자 놀라 달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 소유주가 피해자의 남편이며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탓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다양한 총기와 탄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총기를 가지고 놀다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목숨을 잃게 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기 소유를 위해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민간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의 수는 최대 6정으로 제한돼 있다. 2019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 행정부는 총기류가 브라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며 사냥꾼, 사격수, 수집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해 총기 소유 규제를 완화하면서 총기 소지와 구매가 이전보다 쉬워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살인율이 감소한 것을 총기 규제 완화와 연결했고, 이를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다 202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총기 소유·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엄격해졌고, 민간 무기 통제 권한도 군에서 경찰로 이관해 더욱 빠르고 신속한 단속을 예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국민이 가정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무기고를 보유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브라질 내 무장 위험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영상) 화이트와인X할라피뇨, 올여름 음료는 이거다!

    (영상) 화이트와인X할라피뇨, 올여름 음료는 이거다!

    화이트와인 + 냉동 할라피뇨 = 요즘 틱톡에서 난리 난 조합 2022년 ‘할라피뇨 로제’ 유행 기억나시나요? 이번엔 화이트와인 차례! 얼린 할라피뇨 슬라이스 3~10개를 화이트와인에 퐁당! 매운맛이 살짝 퍼지면서 청량감 + 엣지까지 완벽 와인은 소비뇽 블랑, 그뤼너 벨트리너 추천⭐ 맛 후기는 극과 극! “다신 평범한 소비뇽 못 마실 듯”, “10점 만점에 10점”, “한 번 마시고 인생 바뀜” “속쓰림 보장”, “궁금하긴 한데 굳이?”, “이러는 이유가 뭔데...” 매운 거 좋아한다면 한 번 도전?
  • [포착]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포착]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브라질에서 2세 아이가 집에 있던 총기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아비아고라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중부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 앞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2세 아이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밤 데보라 호드리게스 몬테이루는 남편과 함께 테이블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테이블에는 글록 9㎜ 권총이 놓여있었고 부부는 대화에 정신이 팔려 아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보지 못했다. 아이는 대화를 나누는 부모 앞에서 놀다가 테이블 위의 총에 손을 뻗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2번 당겼다.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의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을 보면 총을 손에 든 아이가 어머니를 향해 몸을 돌린 뒤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고, 이후 남편이 급하게 아내에게 다가간다. 당시 실수로 총을 쏜 아이 역시 어머니가 쓰러지자 놀라 달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 소유주가 피해자의 남편이며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탓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다양한 총기와 탄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총기를 가지고 놀다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목숨을 잃게 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기 소유를 위해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민간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의 수는 최대 6정으로 제한돼 있다. 2019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 행정부는 총기류가 브라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며 사냥꾼, 사격수, 수집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해 총기 소유 규제를 완화하면서 총기 소지와 구매가 이전보다 쉬워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살인율이 감소한 것을 총기 규제 완화와 연결했고, 이를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다 202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총기 소유·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엄격해졌고, 민간 무기 통제 권한도 군에서 경찰로 이관해 더욱 빠르고 신속한 단속을 예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국민이 가정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무기고를 보유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브라질 내 무장 위험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프로축구 대전, 에르난데스와 서진수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

    프로축구 대전, 에르난데스와 서진수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17일 공격수 에르난데스와 서진수를 각각 전북 현대와 제주SK에서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 전북에게 선두를 빼앗기며 전력보강이 시급해졌다. 대전이 선택한 해법은 에르난데스와 서진수였다. 에르난데스는 2020년 7월 브라질 1부 그레미우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 이적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K리그 6년차 공격수다. K리그1 58경기 12골 11도움을 포함한 K리그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33득점 19도움을 올렸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서 5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전북으로 이적한 뒤로는 잦은 부상 여파로 K리그1 14경기에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리그 세 경기만 뛰었다. 에르난데스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분들이 기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결정력을 통해 대전의 공격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2024시즌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그로 인해 제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이고,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서진수는 제주 18세 이하(U-18)팀 출신으로 김천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2019년부터 줄곧 제주에서만 뛰다가 이번에 공격수 신상은과 트레이드를 통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제주에서 K리그 104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올렸으며, 2020시즌 제주의 K리그2 우승에 이바지했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그 팀이 대전”이라면서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나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2살 아들이 쏜 총에 20대 母 사망 ‘발칵’…“총 주인은 父” 무슨 일

    2살 아들이 쏜 총에 20대 母 사망 ‘발칵’…“총 주인은 父” 무슨 일

    브라질에서 한 2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아들이 우발적으로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G1과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최근 중서부 마투그로수주에서 일어난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총기 소유주이자, 피해자의 남편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투그로수주 히우베르지에서 2살 어린이가 마당 탁자에 놓인 9㎜ 권총을 만지작거리다 곁에 앉아 있던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격발했다. 흉부와 팔 부위를 다친 아이의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사망했다. 올해 27살인 이 여성은 당시 아들이 쏜 총알에 맞은 직후 놀라 일어나 잠시 배회하다 쓰러졌다. 이 상황은 주변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사고를 낸 권총의 주인이 피해자의 남편이자 아이 아버지인 것을 확인했다. 이 권총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정부 시절 무기류 소유를 광범위하게 합법화했던 당시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G1은 “피해자 남편은 정식으로 총기를 구입해 등록한 상태였다”며 “2023년 다시 판매가 제한됐지만, 그 이전에 총기류를 소지할 수 있었던 사람의 경우엔 계속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이가 우발적으로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아이 아버지이자 피해자 남편을 상대로 과실치사 및 무기류 보관 주의 의무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아이는 어린 나이 때문에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지만, 상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이가 계속 아버지와 함께 있을지, 아니면 사회복지기관에 머무르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총기로 인한 사망이 적지 않은 나라다. 특히 총기 구입·소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졌던 2019년 이후엔 우발적 사망 건수도 많아졌다. 통계 사이트 ‘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브라질의 총기로 인한 우발적 사망 사고는 전 세계에서 베네수엘라·이라크 다음으로 빈번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2023년 1월 3기 정부 출범 직후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같은 해 7월 일반인의 총기 소지·사용을 엄격히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당국이 총기류 통제 및 단속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23년 6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한 임신부가 2살인 남자아이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우연히 방 안의 침대 옆 탁자에서 총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 2025 국제해양영화제 19일 부산서 개막

    2025 국제해양영화제 19일 부산서 개막

    부산시는 19일부터 4일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 해양 환경, 생태와 공존 등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 8회째다.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가 닿는 곳’이라는 주제 아래, 10개국에서 초청한 34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칠레의 이그나시오 워커(Ignacio Walker)와 데니스 아르케로스(Denis Arqueros) 감독의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 이야기(Her Shark Story)’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정윤철 감독의 ‘바다 호랑이’다. 주요 상영작은 알래스카의 캐트마이 산을 찾아가는 여정 중 쓰레기를 발견하며 느낀 점들을 담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심해생물의 생태계와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오션 와치:더 깊은 곳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을 그린 ‘써니데이’ 등이다.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 강연 및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 이영재·이승우 친정 울릴까…전북, 수원FC 상대로 15경기 무패 도전 [K리그 미리보기]

    이영재·이승우 친정 울릴까…전북, 수원FC 상대로 15경기 무패 도전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수원FC, 올 시즌 첫 4연승 기록 나올까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북 현대를 상징하는 낱말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닥공이란 ‘전북은 닥공이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감정을 드러내는 데 쓰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닥공이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리그 14경기 무패에 최근 3연승. 더구나 최근 세 경기에서 무려 10골이나 넣었다. 닥공으로 돌아온 전북이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리그 15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올 시즌 K리그1에서 처음으로 4연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수원FC에서 뛰다가 지금은 전북에서 활약하는 이영재와 이승우가 친정을 울릴 수 있을까. 전북은 지난 주말 18라운드에서 강원FC를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리그 14경기 무패(10승4무), 거기다 코리아컵 두 경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16경기 무패 행진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1위(승점 38)로 올라오더니 이제는 대전과 승점 차이가 6점이나 된다. 수원FC(승점 16)가 최근 4경기 동안 2무2패로 승리 없이 11위까지 떨어진 터라 전북의 공격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최근 세 경기 동안 10득점하는 동안 1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 18경기 동안 30득점(경기당 평균 1.67골), 12실점(경기당 평균 0.67점)이다. 최다득점, 최소실점이다. 득점 1위 전진우(12골)에 더해 한동안 부진했던 티아고가 최근 세 경기 연속골(4득점)로 살아난 전북은 이제 이영재와 이승우의 득점포가 터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영재는 지난 16라운드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렸지만 아직 전주성에선 득점이 없다. 이승우는 리그 득점이 하나도 없어 마수걸이 골이 절실히다. 전북과 수원FC는 이번 시즌 10라운드 첫 맞대결에선 전북이 2-1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열린 K리그1 7경기에서 5승2무로 K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점을 올린 거스 포엣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5월 flex 이달의 감독상’에 뽑혔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4연승 도전하는 제주와 분위기 다잡으려는 광주제주SK와 광주FC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제주는 최근 세 경기 승리하며 4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최근 4경기 2무2패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현재 광주는 8위(승점 24), 제주는 9위(승점 22)다. 제주가 이기면 순위가 뒤바뀐다. 제주는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이러다 김학범 감독이 경질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어느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현재 리그 3연승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다. 전북과 함께 리그 첫 4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18라운드에서 제주는 대구FC를 상대로 용병술의 승리를 보여줬다.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끌려가던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리 조나탄과 데닐손을 투입했고, 두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유리 조나탄은 공중볼 경합을 이겨낸 뒤 헤더 동점골을, 데닐손은 빠른 침투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결승 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선 이창민과 남태희가 돋보였다. 광주는 승리가 절실하다. 제주를 이겨야 중위권 순위 다툼에서 힘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8라운드에서 서울에게 세 골이나 허용하며 대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엇보다 핵심 골잡이 아사니가 알바니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틈을 메우는 것도 시급하다. 흔들리는 수비는 최근 울산HD에서 광주로 이적한 심상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심상민은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저돌적인 오버래핑 능력까지 갖췄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광주가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1-0으로 승리했다. 이 팀을 주목: 공격력 다시 살아난 서울FC서울(6위, 승점 25)이 지난 주말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를 3-1로 꺾으며 발끝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이 한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6라운드 대구전 3-2 승리 이후 두 달 반만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 전북에 이어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중이다. 18경기에서 17실점에 그쳤다. 반면 득점도 17득점(리그 최소 3위)이다. 한 경기에서 한 골도 채 넣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광주를 상대로 득점의 물꼬를 튼 서울은 이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폴란드 출신 클리말라가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10위, 승점 21)를 불러들인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서울이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1 2025 19라운드 일정▲ 17일(화) 서울-강원(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7시30분) 전북-수원FC(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7시30분) 대구-포항(대구iM뱅크파크·오후 7시30분) ▲ 18일(수) 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7시30분) 대전-김천(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7시30분)
  •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티아고까지 부활하며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티아고는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3연승을 이끌었다. 전진우와 콤파뇨에 집중됐던 득점에 티아고가 가세하면서 전북은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5 18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와 전진우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티아고는 1년 10개월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던 2023시즌 1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전북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4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콤파뇨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콤파뇨가 부상으로 전력이탈하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잡은 티아고는 최근 세 경기 4골로 부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이적을 추진하고, 결국 다시 남게 된 과정이 아주 투명했고, 서로 정직했다. 서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다. 백업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텐데, 티아고는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묵묵하게 훈련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인내심을 보여준 티아고가 잘해줘서 기쁘다”며 티아고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전북은 리그 14경기 무패와 함께 승점 38점으로 단독 선두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2위 대전과 승점 6점 차이다.
  • [K리그 미리보기] 슬금슬금 이기더니 어느덧 4연승 노리는 포항

    [K리그 미리보기] 슬금슬금 이기더니 어느덧 4연승 노리는 포항

    이 경기를 주목하라: 김천-포항, 슬금슬금 상위권 포항 4연승 갈까어느덧 2위 턱밑을 노리는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8)가 5위 김천 상무(승점 25)까지 잡고 4연승으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김천과 포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항은 지난 17라운드 강원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7득점 2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어느덧 4위로 올라온 포항은 김천을 이긴다면 울산HD를 제치고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반면 김천이 승리하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최근 포항 상승세는 조르지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2도움으로 공격력이 폭발하는 여향이 컸다. 올 시즌 14라운드까지 1도움에 그쳤던 걸 생각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조르지 뿐 아니라 김인성, 이호재 등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김천은 8라운드까지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9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3승에 그쳤고, 최근 4경기에서는 2무 2패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김동헌, 김봉수, 모재현, 박수일, 박승욱, 조현택 등 8기 선수들은 전역을, 4월에 입대한 고재현, 김이석, 김주찬, 김태환, 전병관, 이건희 등 10기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합류를 앞두고 있어 팀을 안정시키는 게 시급하다. 김천이 기대할 수 있는 건 상대 전적이다. 김천은 포항과 맞대결에서 5승 2무 1패로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4경기에서도 김천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박충균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김천은 8기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수비와 빌드업 측면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던 선수들의 빈자리를 얼마나 잘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이동경에게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해 미들 서드나 파이널 서드에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상대 유닛과 유닛 사이의 포켓존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 유도하며 선수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있다. 여기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 이승원의 활약이 좋아 이번 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TSG 위원은 “포항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 시 하이블록 하이프레싱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해 득점을 노리고 있고, 공격 시 조르지와 김인성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두 선수의 하프스페이스 침투, 솔로 플레이를 통한 득점 창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팀 주목: 제주, 분위기 탄 학범슨 3연승까지 노린다부진에 빠졌던 제주SK가 최근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 17라운드 서울전에서 3-1로 이기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다. 순위는 10위(승점 19)에 그쳐 있지만 18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결과에 따라서는 순위를 단숨에 7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현재 제주는 17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골을 넣고 있는데, 지난 서울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한 유인수가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팀에 합류한 이창민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유인수, 이창민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준다면 제주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한편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수 송주훈, 골키퍼 김동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제주가 올 시즌 4연패를 기록했던 기간에는 후방에서 결정적인 실책이 잇달아 나오며 상대에게 10골을 허용했는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최근 4경기에서는 단 2골만을 허용했다. 송주훈과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장민규와 임채민이 무게감을 더하고 있고, 수비 안정화를 통해 이창민의 수비 부담이 줄면서 더 적극적인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2위 대구FC(승점 12)를 만난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3-1로 승리했고,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대구가 6승 3무 1패로 앞선다. 최재수 TSG 위원은 “제주는 최근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6라운드 수원FC전에선 선수들의 열정과 희생이 돋보였고, 17라운드 서울전에서는 공격력이 폭발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서울전에서는 중앙에서의 연계를 통해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고, 한 골을 실점했지만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는 연승을 거둔 최근 경기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발하고 있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이나 측면에서 약속된 패턴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상황도 자주 나오고 있어 제주의 경기력은 6월에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선수 주목: 세 경기 연속골 노리는 강원 공격수 가브리엘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9위 강원FC(승점 21)가 1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프츠타운에서 1위 전북 현대(승점 35)와 맞붙는다. 강원은 최근 2연패인 반면 전북은 최근 13경기 무패행진이다. 그래도 강원에게 믿는 구석은 압도적인 상대전적이다. 강원은 현재 전북 상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강원이 전북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또 하나 강원이 믿는 건 가브리엘이다. 2023시즌 중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에 입단한 가브리엘은 그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만 두 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강원의 잔류를 이끌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13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다시 기회를 얻은 가브리엘은 리그 1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고,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브리엘은 187cm, 76kg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이 강점인 선수로, 공의 낙하지점을 잘 찾아 대부분의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다. 여기에 빠르고 발기술도 겸비하고 있어, 공격수로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강원은 제공권 싸움에 능한 가브리엘에게 공중볼을 띄워주는 단조로운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가브리엘의 연계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 활로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다득점 경기를 노려볼 수 있다. 이승준 TSG 위원은 “가브리엘은 강력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플레이로 팀에서 타겟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골로 자신감을 찾으며 강원 공격에 힘을 더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파이널 서드와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좋아 슈팅 기회를 잘 만들어 내고, 강력한 슈팅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여서 이번 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 일정강원 : 전북 [ 6월 13일(금) 19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JTBC G&S, 쿠팡플레이 ] 광주 : 서울 [ 6월 13일(금)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포항 [ 6월 14일(토) 19시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안양 [ 6월 14일(토)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제주 : 대구 [ 6월 14일(토)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GOLF&PBA, 쿠팡플레이 ]
  •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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