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조 2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25
  • 비포 나잇 폴스, 억압 동성애작가의 자유 갈망…

    어느 사회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동성애는 금기시된다.공산주의 사회라면 상황은 더 어렵다.‘비포 나잇 폴스’(Before Night Falls·21일 개봉)는 쿠바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통과한 동성애 작가의 삶을 통해 욕망에 대한 권력의 억압과 자유에의 갈망을 그린 작품이다. 쿠바 오리엔테 지방에서 태어난 레이날도 아레나스.외딴 시골에서 대자연의 감성과 자유를 만끽하지만,시적 재능이 있다는 학교 교사의 말에 벌컥 화를 내는 아버지를 둔,가난하고 무지한 가정에서 자란다.10대에 무작정 집을 떠나 카스트로 반군에 가담한 그는 스무살 때 아바나 대학에 입학,문학적 재능을 키워나간다.동성애자로서 정체성에 눈을 뜬 뒤 그의 삶에는 격풍이 찾아온다. 60년대 동성애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탄압을 벌이는 카스트로 정권.영화는 인간의 사적인 욕망인 동성애가 정치권력과 맞물리는 지점을 포착한다.아레나스와 친구들은 정부의 탄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더욱 성의 향연을 벌인다.그들에게 동성애란,가장 내밀한 감정을 억압하는 권력에 대한 저항의상징이다.그들의 처절한 몸짓에는 어느 정치범 못지 않은 울림이 있다. 천재적인 문학적 재능과 남과 다른 감수성을 가졌기에 먼 인생여정을 힘겹게 걸어가야 한 아레나스.미국으로 망명을 선택하지만,자신의 꿈이 시작된 곳과 멀리 떨어진 이국 땅에서 ‘존재하지 않는 자’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는 삶이 행복할 리 없다.결국 에이즈에 걸리고 외롭게 죽음을 맞는다. 이 비극적인 작가의 행로를 좇아간다고 해서 영화의 색채가 어둡고 우울한 것은 아니다.‘바스키아’를 만든 화가 출신의 감독 줄리앙 슈나벨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영화에 풍성한 질감을 덧입힌다.영화는 아레나스의 시각에서 전개된다.그가 클럽에 갔을 때 연인 페페 말라스가 다른 여인과 춤을 추자,흥겹던 쿠바음악 대신 루 리드의 몽환적인 음악이 흐르고 대사없이 천천히 화면이 전개되면서 아레나스의 심리를 그려낸다. 배우들의 감칠 맛 나는 연기도 일품.아레나스 역의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은 순수한 욕망에서 공포 속 절망까지 다양한 표정을 연기한다.동성애자들의 연인인봉봉과 아레나스를 거칠게 심문하는 군인 빅터로 1인2역을 소화해 낸 조니 뎁,혁명에 참여하려는 아레나스를 마차에 태워주는 농부로 잠시 얼굴을 내미는 숀 펜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다. 하지만 씁쓸한 뒷맛이 남는 것은 이 영화가 철저히 서구인의 시각에서 그려져서일까.체 게바라의 휘장을 뒤로 하고 쿠바를 떠나는 망명인들,무자비한 폭행을 일삼는 군인들의 모습에서 공산주의는 절대악으로 묘사된다.‘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빔 벤더스가 소유에 대한 욕심이 없으면서도 미국에 대한 갈망을 가진 이중적인 쿠바인의 모습을 잡아냈다면,이 영화가 쿠바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면적이다.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고 스페인 배우가 주연을 맡았음에도,지난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각종 미국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2000년 베니스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대상,최우수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영화속 동성애/ 異性사랑하는 일반인과 동일 조명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주류영화에 대해 당당히 ‘커밍 아웃’한 것은 80년대.윌리엄 허트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85년작 ‘거미 여인의 키스’는 70년대 군사독재 시대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정치범과 동성애자의 교감을 아름답게 그리면서 일반 관객들의 휴머니즘을 자극했다. 이후 주류영화에서 동성애를 다루는 방식은 대부분 이 휴머니즘의 공식을 따른다.동성애자가 이성을 사랑하는 이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음을 역설하는 것.동성애 변호사의 힘겨운 투쟁기를 그린 ‘필라델피아’,동양인과 서양인의 동성애를 통해 서로 다른 삶을 인정하게 되는 가족 드라마 ‘결혼 피로연’,편견을 꿋꿋하게 이겨가는 아름다운 영혼들의 여행기 ‘프리실라’,남성의 정체성을 가진 여성의 슬픈 사랑이야기 ‘소년은 울지 않는다’,동성애자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시골마을 교사를 유쾌하게 그린 ‘인 앤 아웃’등의 90년대 영화는 동성애자를 일반인과 같은 감정과 인권을 가진 인간으로 조명한다.동성애를 역사,정치,가족 등 복합적인 관계 속에 놓고 성찰하는 영화도 많이 나왔다.방황하는 영혼을상징한 ‘아이다호’,아일랜드의 정치와 접목한 ‘크라잉 게임’,서양의 오리엔탈리즘으로 동성애를 끌어들인 ‘M 버터플라이’,70년대 보수주의 정권을 배경으로 하위문화의 짧고도 화려한 날갯짓을 그린 ‘벨벳 골드마인’.그밖에도 ‘패왕별희’‘토탈 이클립스’‘바운드’등에서 동성애는 여러 얼굴로 등장한다. 한국영화에서는 여전히 동성애란 소재를 찾아보기 힘들다.96년작 ‘내일로 흐르는 강’이 한국현대사를 훑으며 가부장적 가정에서 성장한 남성의 동성애를 다뤄 화제가 됐지만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이후 동성애는 양념 구실에 그쳤다.‘번지점프를 하다’에서는 인연과 윤회 속에 묻혔고,‘와니와 준하’도 주인공의 사랑 주변을 맴도는 코미디로 희화화했다.하지만 동성애를 소재로 현대인의 성을 솔직하게 그리겠다고 선언한 ‘욕망’‘로드무비’가 올 하반기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김소연기자
  • 클로즈 업/ 재미동포 대기업 CEO 성공과 좌절

    미국에서 인터넷 퀵 서비스 업체 ‘코즈모 닷 컴’을 설립,2년만에 대기업 CEO로 급부상했다가 파산한 한국인 젊은이들의 성공과 좌절이 저녁 8시 KBS1 일요스페셜을 통해 소개된다.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연봉 10만달러를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조셉 박.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닷컴’에서 책을 구입하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주문하고 며칠을 기다려야 책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착안,무엇이든 ‘한시간내에 배달해 준다’는 아이디어로,친구 박용강과 함께 지난 98년초 인터넷 배달업체 ‘코즈모 닷컴’을 설립했다. 오렌지색 가방을 둘러멘 ‘코즈모 닷컴’요원은 자전거를 타고 어떤 상황이든 한시간내 도착한다는 약속을 지켜 코즈모 닷컴의 존재를 미 전역에 알리는 데 성공한다. 99년말 아마존 닷컴 등 투자자로부터 2억 8000만달러(약 3100억원)의 자본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창업 2년여만에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대기업으로 급성장한다. 그러나 2000년초 미 증시에 불어닥친 불황은 이들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투자자들은 등을 돌렸고,1억 5000만달러의 나스닥 상장계획은 무산됐다.몇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에도 불과하고 코즈모 닷컴은 파산하고 마는데…. 취재팀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재기를 노리는 조셉 박과 박용강을 뉴욕 현지에서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들려준다. 주현진기자 jhj@
  • 이통사들 외국관광객 모시기

    ‘외국인들은 의외의 작은 서비스에 감동한다.’특히 자신을 위한 배려라면 그 기억은 더욱 오래 남기 마련이다.국내 이동통신회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들이 당장 고객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잠재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앞선 이동통신 기술력을 선보여 통신강국으로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외국인 서비스 1등 노리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GPS(위치추적시스템)를 활용한‘버스 알림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월드컵 기간동안 교통사정이 예측불허인 점을 감안,외국인 관광객이 기다리는 공항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 등을 TV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시내 특급호텔은 물론 휴대폰으로도 공항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을 영어,중국어,일어로도 이용할 수 있는 ‘네이트(NATE)인터내셔널’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 인터내셔널에는 클릭 한번으로 콜택시 업체와 연결하는 교통서비스는 물론 한국관광공사에 등록된 자원봉사요원을 통해 무료 관광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도 자국에서 쓰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과 통신방식이 다른 유럽식 GSM방식도 로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지난달 SK텔레콤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1만여명에 달할 만큼 인기다.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KTF= KTF는 1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월드컵 기간동안 10만여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에 대비,KTF 직원을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에 파견해 차이나모바일고객을 위한 전용창구를 마련했다. KTF는 휴대폰만 있으면 한국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투어가이드’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매직엔’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월드컵 관련 국내외 주요 기사나 속보도 매직엔을 통해 제공한다.매직엔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미국 다우·나스닥 지수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로밍서비스 인원을 파견,외국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비틀거리는 달러화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로화,엔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30일 최저치를 기록,강한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맥 못추는 달러= 이날 유로의 대(對) 미국 달러화 환율이 유로당 0.9402달러를 돌파,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유로화 강세는 미국 내 실업자 수 증가 통계 발표로 인해 미국 증시가 4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는 123.29엔까지 올라 6개월만에최고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이달 중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엔화 강세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왜 떨어지나= 무엇보다도 미국 경제회복의 속도나 수준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미국은 1분기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5월 소비자신뢰도 지수를 포함 각종지표들은 기대에 못미쳤다.증시도 약세를 보여 4월 이후 S&P500지수는 6.9%,나스닥지수는 12.8% 떨어졌다. 반면 유로권 12개국의 경상수지는 지난 3월 57억유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 역시 108억유로에 달했다.이에 따라 유럽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달러 유입의 급격한 증가는 달러 가치를 내리고 유로 가치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전망= 전문가들은 달러가 조정을 거치는 과정이라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적자폭을 메워 달러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13억달러의 외국금융 자본이 필요하다.하지만 투자감소로 자본 유입액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지난해 한달 평균 440억달러의 자본이 미국으로 유입됐다.올해 초 두 달 동안 고작 146억달러의 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왔다. 따라서 달러 약세가 장기화되면 해외자본의 대규모 유출을 촉발시키게 되며 이는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어 다시 달러 폭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미국은 30일 강한 달러화에 대한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담당 보좌관은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급락은 큰 흐름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부시행정부의 달러화 정책은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월드컵의 날이 밝았다

    21세기 첫 월드컵의 날이 밝았다. 60억 세계인의 축제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31일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세네갈전을 첫머리로 막을 올려 한 달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32경기씩 모두 64경기를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에서,첫 공동개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을 비롯해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대륙별 예선을 거친 29개국 등모두 32개국이 나선다.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동시에 노리는 한국은 본선 1라운드 D조에 속해 다음 달 4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폴란드와 첫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3시30분 대구에서 미국,14일 오후 8시30분 인천에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31일 오후 7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40분간 펼쳐질개막식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정몽준(鄭夢準)·이연택(李衍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나스 쇼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 위원장,조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토미 레멘게사우 팔라우 대통령,피에르 찰스 도미니카 총리,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연인원 350만명이 경기장을 찾고 600억명이 TV로 경기를시청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구촌 곳곳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간판스타 지네딘 지단의 부상 충격을 추스르며 2연패에 대한 열망을뿜어내고 있으며 ‘축구종가’ 잉글랜드 국민들은 데이비드 베컴이 부상에서 예상보다 빨리 회복,다음 달 2일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에 열광하고 있다.이밖에 축구의 나라들이 즐비한 유럽과 남미에서는 대륙전체가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공동개최국 일본에서도 방송사들이 정규 뉴스시간은 물론 특집을 통해 개막을 하루 앞둔 한국의 풍경을 다투어 생중계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대회 개막 하루전인 30일 전국에서 풍성한 축하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날 오후 서울 한강변일대에서는 ‘월드컵을 통한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세계 49개국의 유니세프(UNICEF) 회원 어린이 250여명이 참가한 ‘평화의 배’ 행사가 열렸고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에우제비오(포르투갈) 등 ‘20세기 축구영웅’과 5만여 시민들이어우러진 공식 전야제가 펼쳐졌다. 박해옥 곽영완기자 hop@
  • 월드컵/ 벽안의 처녀들 “미역 사세요”

    청해진 나루에 파란 눈,노란 머리의 색다른 복장을 한 장삿꾼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호객행위를 한다.타임머신을 타고 1200여년 전 신라시대로 되돌아 간 듯하다. 장보고 축제가 월드컵 개막일인 31일부터 사흘간 전남 완도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올해 처음으로이 축제에 참가한 외국 젊은이들이 그 옛날 포구에서 있음직한 무역상을 재현해 볼거리를 더한다.미·프·일·영·독·이·러 등 7개국 자원봉사자 9명은 지난 16일 입국해완도 청소년 훈련원에서 축제 소품을 준비중이다.직접 가져온 특산물 뿐만 아니라 완도를 대표하는 김이나 미역 등을 판다.덤으로 자국의 대표적인 노래와 토속 춤 등을 선보이고 관광객들에게 직접 가르쳐 준다. 봉사단의 리더격인 프랑신느 제우프라우트(24·여·프랑스 제8대학)는 한국의 멋에 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공동체 의식을 존중하는 한국인들은 지낼수록 맘이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좀더 한국을 알기 위해 9월말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이라고했다.프랑스인답게 축구도 좋아해 TV를 통해 꼭월드컵 경기를 보겠단다. 봉사단원들은 지난주말 보길도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주민들과 밤새워 이야기 꽃을 피운 뒤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에 푹 빠졌단다.출출할 때면 텁텁한 이곳 쌀 막걸리를 즐긴다.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다니엘 레반나스(19·여·뉴욕대)는 “장보고 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세무 공무원인 독일의 아이리스 토마스(33·여)는 태권도를 배우다팔을 부러뜨려 깁스를 하고 들어왔다.“이렇게 아름다운문화와 멋을 간직한 한국을 독일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꼭 자랑하겠다.”고 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 월드 Biznews/ “CEO·회장자리 분리돼야” 70%

    미국 기업들 사이에 겸직이 일반적인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가 분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영국 일간지파이낸셜 타임스는 28일 컨설팅업체인 매킨지의 설문조사를 인용,미국 기업의 경영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위기가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킨지가 주요 대기업 이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회장과 CEO 분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72%는 대표이사 선임과 독립적 경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대 기업 중 회장과 CEO가 분리된 기업은 8개에 불과하다. 경영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는 엔론붕괴의 원인중 하나가 경영진에 대한 이사진의 감시소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나스닥은 지난 24일 상장기업에 대한 새로운경영원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E조

    ■독일 □감독=루디 푈러 □GK=올리버 칸(뮌헨), 한스 외르크 부트(레버쿠젠), 옌스 레만(도르트문트) □DF=프랑크 바우만(브레멘), 외르크 뵈메(샬케04), 제바스티안 켈(도르트문트), 토마스 링케(뮌헨), 크리스토프메첼더(도르트문트), 마르코 레머(베를린), 크리스티안치게(토튼햄 하스퍼) □MF=미하엘 발라크(레버쿠젠), 토르스텐 프링스(브레멘), 디트마어 하만(리버풀), 옌스 예레미스(뮌헨), 카르스텐 라멜로(레버쿠젠), 라르스 리켄(도르트문트), 베른트 슈나이더(레버쿠젠) □FW=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올리버 비어호프(AS모나코), 마르코 보데(브레멘), 카르스텐 양커(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카이저스라우테른), 올리버 노이빌레(레버쿠젠) ■사우디아라비아 □감독=나세르 알조하르 □GK=모하메드 알데아예아(알히랄), 모하메드 밥크르(알나스르), 마브루크 자이드(알이티하드) □DF=압둘라 술라이만(알히랄), 후세인 술리마니(알아흘리), 모젠 알하레티(알히랄), 파지 알셰리(알아흘리), 아메드 두히 알도사리(알히랄), 레다 타케르 팔라타(알샤바브), 모하메드 알자하니(알아흘리), 만수르 알타카피(알나스르) □MF=하미스 알도사리(알이티하드), 압둘라 알와케드(알샤밥), 모하메드 누르 알후사위(알이티하드), 나와프 알테미아트(알히랄), 압둘 아지즈 알하트란(알샤밥), 오마르 알감디, 모하마드 알슐호브(이상 알히랄) □FW=사미 알자베르(알히랄), 알하산 알야미(알이티하드), 압둘라 알자만 알도사리(알히랄), 오베이드 알도사리(알아힐), 이브라힘 알샤리니(알아흘리) ■아일랜드 □감독=마이클 매카시 □GK=셰이 기븐(뉴캐슬), 딘 킬리(찰튼), 앨런 켈리(블랙번) □DF=스티브 스톤턴(아스톤 빌라), 스티브 피넌(풀햄), 케니 커닝엄(윔블던), 개리 브린(코벤트리), 이언 하트, 개리 켈리(이상 리즈 유나이티드), 리처드 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디 오브라이언(뉴캐슬) □MF =제이슨 매커티어, 케빈 킬베인 (이상 선더랜드), 로이 킨(맨체스터 유아니이티드), 마크 킨셀라(찰튼), 매슈 홀런드(입스위치), 마크 케네디(울버햄튼 원더러스), 리카슬리(에버튼) □FW =로비 킨(리즈 유나이티드), 닐 퀸(선더랜드), 클린턴 모리슨(크리스탈팰리스), 데이미언 더프(블랙번), 데이비드 코널리(윔블던) ■카메룬 □감독=빈프리트 셰퍼 □GK=알리움 부카르(삼순스포트), 자크 송고오(메스), 카를로스 카메니(유벤투스) □DF=리고베르 송(쾰른), 레이몽 칼라 (엑스트라마두라),피에르 워메(볼로냐), 뤼시앵 메토모(맨체스터시티), 피에르 은장카(스트라스브르) □MF=빌 차토(몽펠리에), 니콜라 알누지(리제스포트), 에릭 젬바(낭트), 마르크 비비앵 푀(리옹), 로랑 에타메 마예르(아스날), 조제프 은도(알칼리), 다니엘 응곰코메(누만시아), 제레미 은지타프(레알 마드리드), 살로몽 올렘베(마르세유), 조엘 에팔레(파나하이키) □FW=사뮈엘 에토오(레알 마요로카), 파트리크 음보마(선더랜드), 피우스 은디에피(스당), 파트리크 수포(셰필드유나이티드), 조제프 데지레 조브(메스)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H조

    ■일본 □감독=필리프 트루시에 □GK=가와구치 요시카쓰(포츠머스),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DF=아키타 유타카,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핫토리 도시히로(이와타),모리오카 류조(시미즈),미야모토 쓰네야스(감바 오사카),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 마리노스) □MF=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후쿠니시 다카시(이와타),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산토스 알레산드로,도다 가즈유키,이치카와 다이스케(이상 시미즈) 묘진 도모카즈(가시와),오가사와라 미쓰오(가시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FW=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 오사카),스즈키 다카유키,야나기사와 아쓰시(이상 가시마) ■벨기에 □감독=로베르 와세주 □GK=헤르트 데블리헤르(안더레흐트),프레데리크 헤르풀(AA겡트),프랭키 반덴드리셰(무스크론) □DF=흘렌 데부크(안더레흐트),에리크 반메이르(슈탕다르리게),다니엘 반보이텐(올림피크 마르세유) 에리크 드플랑드르(올림피크 리용),재키 페테르스(AA겡트)페테르 반데르헤이든(FC브루게),니코 반케르코벤(샬케04) □MF=바르트 호르(헤르타 베를린), 대니 보핀(싱트 트루이덴),티미 시몬스(FC브루게),이브 반데르하그(안더레흐트),요한 발렘(슈탕다르 리게),게탕 앙글르베르(FC 브루게),마르크 빌모츠(샬케04),헤르트 베르헤옌(FC브루게), 스벤 베르만트(샬케04) 베른트 티스(레이싱 겡크) □FW=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카운티),웨슬리 송크(라싱 겡크),음보 음펜자(무스크론) ■러시아 □감독=올레크 로만체프 □GK=루슬란 니그마툴린(베로나),알렉산드르 필리모노프(울라란 엘리스타),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티롤 인스브루크) □DF=유리 니키포로프(PSV에인트호벤),빅토르 오놉코(오베이도),이고리 추가이노프(울라란 엘리스타),유리 콥툰(스파르타크 모스크바),비아체슬라프 다예프(CSKA 모스크바),안드레이 솔로마틴(CSKA모스크바), 드미트리 세니코프(로코모티프모스크바) □MF=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발레리 카르핀(이상 셀타비고) 드미트리 알 레니체프(포르투),예고리 티토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드미트리 흘레스토프(레알 소시에다드),세르게이 세마크(CSKA모스크바),알렉세이 스메르틴(보르도),마라트 이즈마일로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이고리 셈쇼프(토르페도 모스크바) □FW=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드미트리 시초프(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알렉산드르 케르차코프(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루슬란 피메노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튀니지 □감독=앙리 미셸 □GK=알리 붐니젤(바스티아),하센 베자위(CA비제르테),아메드 자우아치(US모나스티르) □DF=할레드 바드라,라디 자이디,타레크 타베트,호세 클레이턴(이상 ES튀니스),모하메드 음카셰르,에미르 음카데미(이상 사헬),함디 마르주키(클럽 아프리칸),하템 트라벨시(아약스),라우프 부제뉴(제노아) □MF=카이스 고드반(사헬),리아드 부아지지(보르사), 무라드 멜키(ES튀니스),하센 가브시(제노아),주베이르 바야(베지크타슈),슬림 벤 아추르(마르티규),이메드 음하드비(제노아) □FW=리아드 젤라시(클럽 아프리칸),지아드 자지리(사헬),알리 지투니(ES튀니스),아델 셀리미(프라이부르크)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B조

    ■스페인 □감독=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GK=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리카르도 로페스(발라돌리드), 페드로콘트레라스(말라가) □DF=쿠로 토레스, 카를레스 푸욜(이상 발렌시아),페르난도 이에로(레알 마드리드),미구엘 앙헬 나달(레알 마드리드),가르시아 후안프란(셀타 비고),엔리케로메 로(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MF=다비드 알벨다, 루벤 바라하(이상 발렌시아),이반엘게라(레알 마드리드),루이스 엔리케 마르티네스, 에르난데스 사비(바르셀로나),가이스카 멘디에타(라치오),세르지오 곤살레스,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이상 데포르티보라 코루냐),프란시스코 데 페드로(레알 소시에다드),호아킨 산체스(레알 베티스)?FW =알베르토 로케 마르토스(레알 마요르카),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곤살레스 블랑코 라울(이상 레알 마드리드),디에고 트리스탄(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슬로베니아 □감독=슈레치코 카타네츠 □GK=믈라덴 다바노비치(로케렌),데얀 네메츠(브루게),마르코 시메우노비치(마 리보르) □DF=스파소예 불라이치(쾰른),마린코갈리치(스포르트리네 코페르), 알렉산데르 크나브스(카이저스라우테른),젤코 밀리노비치(제프 유나이티드),고란 산코비치(슬라비아 프라하),무아메르 부그달리치(마리보르) □MF=밀렌코 아치모비치(토튼햄),알레시 체흐(가크), 나스차 체흐(브루게),사샤 가이세르(겐트),아미르 카리치(마리보르),조니 노바크(운터하힝),미란 파블린(포르투),조란 파블로비치(멤피스),라이코 타바차르(뉘른베르크),즐라트코 자호비치(벤피카) □FW=세바스찬 치미로티치(레체),밀란 오스테르츠(텔 아비브),믈라덴 루도냐(포츠머스),세나드 티간(올림피야) ■파라과이 □감독=세사레 말디니 □GK=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스트라스부르), 리카르도타바레이(올림피아),운드 후스토 비야르(리베르타드) □DF=프란시스코 아르세(팔메이라스),페드로 사라비아, 셀소 아얄라(이상 리버 플레이트),카를로스 가마라(인터밀란),다니엘 사나브리아(리베르타드),데니스카니사, 훌리오 세사르 사세레스(이상 올림피아) □MF=에스타니슬라오 스트루와이, 구스타보 모리니고, 카를로스 보네트(리베르타드),호르헤 캄포스(우니베르시다드),카를로스 파레데스(포르투),디에고 가빌란(로스 테코스),기도 알바렝가(레온),로베르토 아쿠냐(레알 사라고사),후안 카를로스 프랑코(올림피아) □FW=호세 카르도소(톨루카),호케 산타크루스(바이에른 뮌헨),리차르트 바에스 (올림피아),넬손 쿠에바스(리버플레이트) ■남아공 □감독=카를로스 케이로즈 □GK=안드레 아렌세(산토스),칼빈 말린(아약스 케이프타운),한스 봉크(헤런베언) □DF=제이컵 렉게토(로코모티프 모스크바),브래들리 카넬(슈투트가르트), 피에르 이사(왓포드),에런 모쿠나(베르쇼트),타방 몰레페(조모 코스모스),시릴 은자마(카이저 칩스),루커스 라데베(리즈 유나이티드) □MF=델론 버클리(보쿰),퀸턴 포천(멘체스터 유나이티드),타보 음고메니(올랜도 파이어리츠),베넷 음구니(로코모티브 모스크바),테보호 모쿠나(세인트 갈레니),맥도널드 무칸시(로코모티브 소피아),스티븐 피에나르(아약스 암스테르담),자부 풀레(칩스),맥베스 시바야(코스모스),시부시소 주마(FC코펜하겐) □FW=베니매카시(FC포르투),시야봉가 놈베테(우디네세),조지 쿠만타라키스(바슬레)
  • 해외 주간증시 전망/ 반전과 반등의 갈림길

    나스닥지수 1700포인트 회복을 바라보는 월가의 시각은 크게 양분된다.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교적 큰 폭의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있는가 하면,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반전됐다는 낙관적인 분석도 만만치않다.이달 들어 1600포인트마저 붕괴됐던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주요 기술주의기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나마 해소된것은 4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올들어 미국 주식시장을 내내 압박한 것은 경기회복기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었다.실업률이 상승하고제조업 부문의 신규 수요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런 우려감이 소매판매의 강한 회복세로 다소사라지는 모습이다. 미국시장을 압박했던 또 다른 요인은 경기는 회복되고 있는데 기업수익은 여전히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하지만 시스코에 이어 전 주에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사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IT부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존의 불안감이 크게 누그러졌다. 문제는 단기적 시각인데,현재 1700포인트 국면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기보다 바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한 두 개의 지표가 경제와 주식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하며,경기회복과 기업수익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따라서 최근 나스닥지수의 상승은 상승세 반전이 아닌 비교적 큰 폭의 반등 성격이라는 판단이다. 김영호/ 대우증권 연구위원
  • “美, 이라크 공습 가능성 믿는다”방한 이라크 ‘데일리’ 나스라 알 사둔 편집국장

    “우리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직접 침공은 미군의 피해도 크고 이라크 국민들의 저항도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공습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19일부터 5일간 한국을 방문중인 이라크 ‘데일리(Daily)’의 나스라 알 사둔(56)편집국장은 ‘미국의 공격설’에 대한 이라크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라크내 반체제 세력을 동원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한다는 미국의 계획은 성공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반정부 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미국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것이다.그러면서 후세인은 미국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며 지지도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를 일부 완화한 대 이라크 제재조치 개정안을 승인했지만 기아선상에서 고통받는 150만 이라크인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유엔이 이라크에 경제제재조치를 취한 이유가 1990년 쿠웨이트 침공이라면 그 원인은 이미 12년전에 해소됐다.그런데 왜 제재를 계속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경제제재 이후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학력 여성들마저 돈많은 남자의 두번째,세번째 부인이 되는 등 사회에 적잖은 부정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재개된 유엔과의 대량살상무기 사찰회담에대해 유엔은 구체적으로 사찰대상을 명시하고 사찰일정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내내 서방 언론에 의해 심어진 이라크에 대한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썼다.이번 방문의 주목적중 하나도 이를 위해서라고 했다. 지난해 9·11테러에 대해 묻자 주저없이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답했다.“20분 사이에 뉴욕 중심부의 건물에 대형 여객기 두 대가 경로를 이탈해 충돌했는데도 미국 정보당국과공항관제탑이 몰랐고,저지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이해가 안된다.”는 논리였다. 처한 입장에 따라 시각의 편차가 크다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 주었다.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대해서도 12년간 줄곧들어온 얘기로 특별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었다.북한이 이라크에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이라크로 통하는공중·해상 통로가 미국·영국의 엄격한 감시하에 있으며 북한이 뭣 때문에 무기대금도 제대로 지불할 수 없는 이라크에 무기를 팔겠느냐고 되물으며 100%날조라고 주장했다. 이라크 데일리는 1967년에 창간된 관영 영자신문.알 사둔편집국장은 이라크 정보문화부 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소설가로도 활동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김경신의 증시 전망/ 낙폭컸던 증권·건설주 관심 두라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810선에서 8%나 올라 870선에 이르렀다.코스닥지수는 76선에서 3% 상승,79포인트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다우·나스닥지수가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4%와 8%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외국인들이 4주만에 2000억원어치의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기관도 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반도체 현물가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고,간접금융상품으로 신규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장세에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상장기업과 코스닥등록기업의 올 1·4분기 실적호전도 호재로 여겨진다.그러나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고객예탁금,배럴당 28달러를 넘어선 국제 유가의 급등세,그리고 원화강세 등은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선까지 내려옴에 따라 수출경기회복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물론 엔·달러 환율이 125엔 선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긴 하나,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타격을 받을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일단 시세의 분기점인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 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에좀 더 무게를 두고 매매전략에 임할 필요가 있다.실적 호전이 수반되고 있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단기 낙폭이컸던 증권·건설주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월드컵/ 개막식 어떻게 펼쳐지나 “”축구로 하나되는 지구촌 형상화””

    ‘축구를 통하여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타전한다.’ 오는 31일 펼쳐질 2002월드컵 개막식은 ‘어울림과 상생’이라는 동양적 가치와 IMT-2000 등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사전행사와 공식행사,문화행사로 나누어져 진행된다.사전행사에서 관중들은 세계 각국의 타악기가 두드려대는 서로 다른 리듬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직접 IMT-2000 기술로 자신의 말소리와 움직이는모습을 180개국 25억 인류의 안방으로 보내기도 한다. 공식행사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깃발과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입장하고 두 나라의 국가가 연주된다.정몽준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위원장의 개회사와 FIFA 회장의 개회사,개막선언에 이어 본격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손진책 총감독(극단 미추 대표)은 “문화행사는 한국의문화적 전통을 뿌리로 했지만 전통의 단순한 재현이나 승계가 아니라 전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얻을 수 있도록 현대화시켰다.”면서 “동양적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인류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행사는 모두 4개 마당으로 짜여졌다.‘환영-소통-어울림-나눔’을 주제로 춤과 노래,조형물,그림,첨단 정보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첫째마당은 ‘환영’.지구촌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을 환영하는 개막식의 프롤로그로 400명의 축하무용단과 취타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국가연주가 끝나면 환영사와 대회사,개막선언이 이어지고 무용단과 기원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마당은 ‘소통’.전 인류의 소통을 갈망하는 어린이들의 조각배 띄우기에 이어 열림패가 전쟁도 분단도 없는소리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시도한다.특별제작된 북과 세계 각국의 북들이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등장한다.우리의 IMT-2000을 이용,관객이 직접 개막식의 진행 모습을 250여대의 LCD 모니터를 통해 비추게 된다. 셋째마당은 ‘어울림’.사방의 객석에서 어울림천이 관객의 손에 의해 그라운드로 옮겨지고 날줄과 씨줄이 되어 어울림의 바다를 만든다.한 가운데서 솟아오른 ‘평화의 종’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180개국에 퍼져간다. 넷째마당은 ‘나눔’.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세계 어린이들과 전 출연진,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누구나 쉽게 부르도록 만들어진 ‘상암아리랑’을 합창한다.이어 아나스타샤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고 한국의 박정현,일본의케미스트리 등 두 나라의 월드컵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상암동 밤하늘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문화행사가막을 내리고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 휘슬이 울리면 60억인류의 가슴을 한달 동안 뜨겁게 달굴 월드컵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주가 25P 급등 860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폭등에 따른 외국인투자가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해 860선을 회복했다.경제회복 기대로 채권금리도 급등했다. 15일 거래소의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25포인트 오른 862.62로 끝났다.86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26일(869.65) 이후 거래일기준 12일만이다.코스닥 지수도 1.68포인트 상승한 78.34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전일 미국 나스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4.02% 상승,심리적 지지선인 1700선에 올라선 것이 우리 증시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로 5.03% 치솟으면서 37만원대를 넘어섰다.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와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각각 0.08% 포인트 올랐다.국고채는 연 6.32%,회사채(AA-)는 7.10%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율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데다,주가 급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물가 우려감 등이 겹쳐 채권값을 끌어내렸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 해외 주간증시 전망/ 나스닥의 시스코 효과

    미국 투자가들에게 무인도에 고립될 경우 끝까지 보유하고싶은 주식 한가지가 무엇인지 조사한 것이 있다.많은 사람들은 제너럴 모터스,제너럴 일렉트릭,코카콜라,IBM 등 미국을상징하는 기업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시스코가 1위였다.그만큼 시스코는 미국 투자가들이 좋아하는 기업이다. 선호도를 차치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시스코의 중요성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한 때 나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덩치가 큰 기업이다.최근 주가하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지난 주 시스코의 실적 발표와 향후 업황경기에 대한 회사의 긍정적 전망이 호재로 작용,나스닥지수를 하루만에 7.8%나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소위 시스코 효과이다.과거에도 인텔 등 대형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 또는 하회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변동했던 사례가 많았다. 이번 시스코 효과는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반전을 의미하는가?IT경기니 경기회복 지연이니 하는 거시경제측면을 배제하고 오로지 시스코 효과에 국한해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이유에서 부정적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나스닥시장은 시스코라는 한 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아니라 시스코를통해 IT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확신을 갖고 싶었던 것이다.이 점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둘째 주가가 하루에 24%이상 급등하는 현상은 대세상승 국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비정상적인 것이다.99년초부터 나스닥지수가 고점을 형성한2000년 3월10일까지 시스코 주가가 하루에 10% 이상 상승한것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반면 나스닥시장의 대세하락기에는 무려 11회나 됐다.즉 높은 변동성은 주가의 상승기조 전환에 그다지 우호적인 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나스닥시장의변동성이 심화되면서 당분간 해외시장으로부터 모멘텀은 그다지 좋지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호 대우증권 연구위원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유가 상승등 악재 곳곳…약세장 지속될듯

    지난주 중반 한때 주식시장이 반등하기도 했으나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거래소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이 나은 이유는 종합주가지수가 고점 대비 12% 정도 떨어진 반면 코스닥지수는 20%나 하락할 정도로 낙폭이 큰 데다 지난주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거래소 시장은 수급불균형,특히 기관의 소극적 매매속에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의 순매도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외국인들은 지난주에만 75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는 데이 중 5000억원이 삼성전자 한종목에 집중됐다. 현재 증시 주변여건을 보면 반도체 값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마저 약세권에 머물고 있어 장세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다우지수는 1만선을 지지하지못하고 있고,나스닥 지수는 1600선 유지마저 힘들어 보여,이번주 우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더구나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KT(옛 한국통신) 민영화에따른 공모청약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이 걸려있는 870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소극적 매매로 임하는 게 좋다.60일선인 800의 지지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코스닥지수 역시저항선인 80선을 상향 돌파하기 전까지는 장세를 지켜보는투자자세가 필요하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충남도, 카쇼기와 토지매매계약 무기연기

    충남도가 오는 16일 국제무기거래상인 사우디아라비아의아드난 카쇼기와 체결키로 했던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착수를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무기한 연기해 졸속 추진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대한매일 5월2일자 17면 보도〉 충남도는 9일 카쇼기가 회장으로 있는 알 나스르(Al Nasr)사와 협의과정에서 이견이 있어 태안 안면읍 승언·중장리 일대 82만 5982평(대금 308억 5800만원) 매매 계약을연기한다고 밝혔다. 알 나스르측은 관광지 주변 바다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과 롯데오션캐슬 부지 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고 충남도는 국내 정서와 관계법상의 문제점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양측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견사항에 대해 타협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토지매매 계약 전에 알 나스르측의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이때 학계,관광전문가,시민단체,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러나 2000년 12월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후 1년여간실무협상을 벌이고도 계약체결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또다시 협상을 위해 매매계약 연기를 선언,그간 충남도의 협상이 졸속으로 추진됐음을 대변하고 있다. 또 환경·시민단체 등이 협상내용 공개 및 의견수렴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다음달 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도전하는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연기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충남도가 지역 주민과 각계의 의견수렴 등 민주적 절차없이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또 9일 충남도청 앞에서 “밀실에서의 사업추진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사과하고 토지매각 계획을 철회하라.”며 집단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제수준의 친환경적인 관광지개발을 위해 토지매매 계약을 서둘러 할 필요가 없다는 게 도의 입장”이라며 “다소 시기가 늦춰지더라도 충남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美 첨단IT 봄날 멀었다

    8일 뉴욕증시의 폭등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 호전에 힘입었다.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 회장은 이날 1·4분기 주당 순이익이 3센트에서 11센트까지 3배 이상 올랐으며 향후 정보기술 분야에서의투자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기술주들의 침체가 끝난 것으로 반응,정보통신주에 대한 사자주문이 쇄도했다.제너럴 일렉트릭(GE)도 실적이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8%(122.47포인트) 상승,1696.29로마감했다.사상 8번째의 상승폭이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3.1%(305.28포인트) 오른 1만 141.83을 기록,단숨에 1만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한다.특정 기업의 실적 호전이 증시를 반전시킨 게 아니라 그동안 주가가 크게 떨어진데 대한 반발매수세의 영향이라는 것이다.게다가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주식을 빌려서 팔았던 선물 거래자들이 주가 상승에 앞서 대거 주식을 사들인 시점이 이날 실적 발표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시스코 시스템의 실적 호전이 첨단 업종에서의 수요 증대가 아닌 자체적인 비용 감축에 따른 것임을지적한다.근로자를 3700여명이나 해고하는 등 시스코 시스템은 지난해 운용비용을 5억달러나 줄였다.현 2·4분기의총 수입은 크게 늘지 않아 향후 이익 전망은 불투명하다. 체임버스 회장의 말처럼 실제 첨단분야가 바닥을 쳤는지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경기지표는 호재와 악재가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게 월가의 공통된 견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외국인 매도공세 브레이크가 없다

    ‘주가는 오르는데,외국인의 매도행진은 계속되고…’ 조정기간의 폭을 둘러싸고 애널리스트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8일 주가가 840선을 돌파하면서 뚜렷한 반등추세를 보인 것과 달리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하다. 이를 놓고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차별화가 가져온 당연한 현상으로 해석하는 낙관론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심상치 않은 징조라는 신중론이 팽팽하다.신중론은 미국 경기회복의 불투명성이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측이다. [기술적 반등인가] 이날 주가는 18포인트 남짓 올라 844.67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가격 메리트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이 870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기술적 반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대우증권 홍성국(洪性國)투자전략부장은 “지수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으로 여겨진다.”며 “그러나 예전의 예로 비춰볼 때 적어도 앞으로 4∼5일 동안 완만한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상찮은 외국인 매도]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 행진 10일째를 접고,순매수세로 돌아섰다.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는 했지만,전날 28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올들어 2조 9939억원어치를 내다 팔아치운 것에 비하면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두가지로 해석된다.하나는 미국나스닥시장의 폭락에서 찾을 수 있다.미국 증시의 하락을주도하고 있는 변수가 2·4분기 경기둔화 및 더블딥(이중하락)에 따른 경기민감주가 아니라 기술주라는 점이다.전통적인 경기 민감주들이 지난해 9·11 테러사건 이후 급등한 뒤 횡보장세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술주들이 테러사태 직후에 생겼던 패닉상태의 저점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90년대 후반의 기술주 버블(거품)해소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하나는 국내 증시에 대한 리스크관리차원이라는 점이다.한때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표주들을 잇따라 내다팔때만 해도 단순한 차익실현으로 여겼다.그러나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드는데다 국내경기에 대한 확신도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잇단 순매도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기본적으로 ‘완전 긍정’쪽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관역시 기대감은 차 있지만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순매도쪽으로 기울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옵션만기 변수] 9일 있을 옵션만기가 기술적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변수다.매수차익거래잔고가 3000억원 가량이며,미신고 물량까지 합치면 5000억원에 이른다.만기일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경우 지수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다만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 심리가 강하게나타날 경우 매물처분보다는 만기연장(롤오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