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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투자심리 회복 의문…관망세 여전

    8월 첫째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9%,나스닥지수가 1. 8%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은 정보통신(IT)주 가운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만오르는 차별화 현상을 보였다.전통주 중에서는 유통·은행·보험·제약업종 등이 차익을 건졌다.하지만 주도업종의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여전히 경기전망과 실적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올들어 2∼3차례에 걸쳐 성급한 매수로 큰 손실을 봤던 게 여전히 투자심리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벌써부터 미국경기가 3·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하지만시장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데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7일(현지시간) 시스코의 2·4분기 실적발표,8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10일 7월생산자 물가지수(PPI,등이 증시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실적발표의 마지막 고비인 시스코 실적발표는이미 시장에 악재로 반영됐다. 따라서 충격적인 결과만 아니라면 최근의 상승 무드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이다. FRB의 베이지 북도 이달 21일 0.25%의 금리인하가 단행될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경기와 금리전망을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생산자물가지수도 2분기부터이어진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 같다. 다우지수는 1만600선 회복, 나스닥지수는 2,100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기대된다.이를 위해선 거래량이 수반되어야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반도체 경기 바닥쳤나?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까. 반도체 바닥 논쟁 재연과 함께 지수 영향력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7일(거래일 기준)동안 삼성전자를 약 3,770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지난 1일에는 최근 일주일간 전체 순매수 금액의 41%인 1,541억원을삼성전자 주식 매입에 투입했다. 메릴린치는 마침 2일 ‘반도체 경기 바닥쳤다’는 전망과 함께 아시아 반도체관련 업체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덕분에 이날 일본과 타이완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애널리스트는 “10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XP출시를 앞두고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은 최근엿새동안 연속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5.06% 급등한 636.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 03% 오르며 2,068.38포인트로 마감됐다. 메릴린치 조 오샤 반도체부문 수석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쳤다”며 “앞으로 6∼12개월 동안 기업실적이 안정되고 자본지출이 감소하는등 느린 속도로나마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덕분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일부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국내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데는 동의하지만,상당수가 회복을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견해를 보인다. 메리츠증권 반도체 담당은 “반도체 시장,특히 국내 기업과 관련이 많은 D램시장의 경우 여전히 시계가 불투명하다”며 “보수적 투자자세를 견지하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윈도XP가 반도체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는지,신규 PC시장 창출능력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며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16만∼20만원 사이에서단기매매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XP가 출시되는 상황은 윈도3.1(92년 4월)과 윈도98(98년 6월)이 출시되던상황과 비슷해 앞으로 호황으로 접어들겠지만,그 시기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8월증시 “큰 비 없어도 계속 흐림”

    8월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500∼560포인트 박스권 등락이예상된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30일 다음달 증시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7월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 영향으로 추락하기 시작한 국내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마땅한 계기나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이사는 “경기 저점을 통과하게될 8월이 국내 증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국제 반도체 가격의 회복과 PC수요가 증가하지 않으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주 나스닥 상승 등에 힘입어 반등한 종합주가지수가 최악의 경우500선 근방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이 6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도 지난 주말보다 7.60포인트 하락한 533.53으로 장을마감,전형적인 약세장을 이어갔다. ■악재 두드러질 8월=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라는 ‘소나기’는 피했지만 다음달 1일 미국구매자관리협회(NAPM)의 제조업지수 발표,3일 7월 실업률발표 등 미국의 경기관련 지표 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추정치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현재로선 주가가 힘없이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국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업종지수가 미국 전자제품 신규 주문 증가율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만큼 지수가 한단계 상승하려면 미국 IT산업의 회복이 관건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미국의 경기지표 발표후 나스닥이 2,000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나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최근 국제 반도체 가격 안정세와 연기금 투입 가능성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코스닥은 공급물량 과잉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지수가 탄력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전략=전문가들은 8월15일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발표를 전후해 투자전략을 새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견해를 보이고 있다.특히 낙폭과대 우량주,업종대표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팀장은 “월초에는 지수가 강세를보이고, 중반 이후에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월초에는업종대표주,우량 금융주,증권주의매수 비중을 높이고,중반에는 실적호전주에 투자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추가 하락에 대비,20% 정도의 현금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500~520P 박스권서 움직일듯

    종합주가지수가 520포인트를 기점으로 반등했다.이번에는 지난 1월이나 4월에 비해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 세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첫째 국내외 경기의 회복 지연이다.6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2.7% 감소했다.미국의 2·4분기 성장률도 예상에 못 미치는 0.7% 상승에 그쳤다. 상반기 국내 경기는 하락이 멈춘 상태였다.이 상태에서주가는 어느 정도 저점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만일 경기가 추가로 둔화되면 주가의 지지선이 약해질 수 있다.90년대 초에도 주가가 20개월 이상 530포인트를 지지선으로움직였지만 92년에 경기둔화가 심해지면서 주가가 지지선을 뚫고 내려갔다. 둘째 2·4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예상에 못미쳐 8월 금리인하 폭이 0.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2·4분기 정보통신(IT)기업의 이익 감소율이 50%에 달하는 등 어느 때보다 경기와 실적의 영향력이 커져 금리인하가 주목받지 못할 것이다.나스닥 지수도 2,000포인트를 크게 올라설 힘이 없어 국내 시장에 긍정적 역할을 하지 못할 전망이다. 셋째 주도주가 형성되지 않는 점도 부담이다.지난주까지통신,반도체,금융 등의 종목으로 빠른 순환매가 이루어졌다.특정 업종이나 테마가 시장을 이끌어가기 힘들기 때문이다.주도주 부재 현상은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종합주가지수 500포인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당분간 주가가 이 지수대 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아직은 본격적인 하락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다.하지만 시장이 더욱 좁아진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KTB 글로벌화 원년 선포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의 권성문(權聲文) 사장이 8월 초 미국 현지법인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KTB네트워크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권 사장을 미국 현지법인 KTB벤처스 회장으로 선임하고,백기웅(白基雄) 전무를 KTB네트워크 부사장 겸 대표이사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영탁(李永鐸) KTB네트워크 회장은 “올 3월 출범한 미국 현지법인이 빠른 기간에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본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권 사장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미국 현지법인에서 1년 남짓 머물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 투자기법과 문화를 체득,세계적인 벤처캐피털사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글로벌화의원년’으로 선포하고,2003년 6월까지 국제화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KTB벤처스는 자본금 1,000만달러 규모의 실리콘밸리 소재벤처캐피털로,지금까지 31개 업체에 3,500만달러를 투자했다. 18개 기업은 나스닥·뉴욕증시에 상장됐으며,1,300만달러의 투자 원금을 1억100만달러에 회수,899%의 투자 수익률을 올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54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엿새(거래일 기준)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27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2,000선 회복에힘입어 전날보다 11.91포인트가 상승한 541.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량주인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특히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져 삼성전자는 2%가 올라18만5,500원,하이닉스는 12%가 급등한 1,36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주에 육박한 3억9,269만주,거래대금은 1조3,222억원이었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69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한 120개였다. 코스닥 시장도 2.22포인트(3.4%) 상승한 67.46을 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바닥 증시 상승기류 타나

    주식시장이 520선을 지지선으로 비교적 안정을 찾아가고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3.14포인트가 오른 529.22로 마감해530선에 바싹 다가섰다.전문가들은 지수 상승이 소폭에 그쳤지만,상승종목이 615개로 하락종목을 압도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에 해외악재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해외악재 해소= 김애널리스트는 해외악재 4가지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3·4분기 국내외 경기와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돼 이미 주식시장의 폭락을 통해 반영됐다고 말한다. 지난 6월부터 한국과 타이완증시는 각각 14.9%,21.3%가 하락했다.외환위기를 겪는 아르헨티나의 25.2% 하락률에 접근했다. 둘째로 세계반도체 시장의 악화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의 실적발표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는 평가다. 셋째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이 일본정부의 증시 부양대책 가능성으로 안정화됐다.넷째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는 IMF의지원으로 일단락이 됐다는 점이다.그러나 이들 해외변수중어느 하나라도 다시 재발할 경우 장은 쉽게 하락할 것임을경고했다. ■외국인 매수세 증가= 과대낙폭에 대한 반발은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2,000억원대의 순매도를기록했다. 그러나 지수 520선에서 과대폭락 상태라는 인식이 확산되자 25일 270억원에 이어 26일 45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이틀간 각각 300억원,427억원의 순매수가이어져 18만1,500원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입질이점쳐지고 있다. ■거래량이 살아야= 시장이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투자심리회복으로 아직 이어지지 않고있다는 평가다.일각에서는 거래량이 살아나야 본격적인 상승의 가능성 있다는 의견이 많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이날 거래량이 3억1,000만주로 올라섰지만,최근 거래량이 계속 2억주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하이닉스를제외하면 거래가 한산한 편”이라고 말한다. 또한 미국 나스닥시장이 25일(현지시간) 1%가량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심리적 지지선 2,000포인트를 밑돌고있어 본격적인 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팀장은 “반등이 의외로 빠르게마무리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美경기회복 불투명…더 관망해야

    결국 나스닥지수 2,000선이 23일(미국 시간) 무너졌다. 뉴욕 증시의 하락은 추가적인 악재의 출현이 아니다.상승을 위한 모멘텀 부족이라는 실망감이 크게 작용했다. 당초 2·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하반기 미국 기업들의 영업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자 일제히 매도로 돌아섰다. 이번 주에도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24일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자세한 경기전망과 대응정책을 증언할 예정이다.26일 발표될 6월 내구재 주문동향,27일 잡혀있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잠정치도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2·4분기 GDP성장률의 경우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두려움까지 깔려 있다. 이번 주에도 루슨트 테크놀러지,퀄컴,베리사인 등의 기술주와 AIG,엑슨모빌,듀퐁,하니웰,타이코 등의 초대형 전통주들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락추세가 마감되면서 바닥권에 대한 시장의 공통인식이정립되기 이전에는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말고 관망자세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다면 미국시장에서 반등장을 이끄는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위주로 분할매수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스닥지수가 2,000선에서지지선을 형성한다면 국내 증시도 상승모멘텀이 형성될 시기로 판단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조금 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함께 무너지는 아시아 증시

    기진맥진하고 있는 한국 증시에 더해 일본과 타이완 등 아시아권의 증시마저 하락세를 보여 국내외 투자자들을 더욱위축시키고 있다. 6월부터 지금까지 종합주가지수는 한국 약 19%,타이완 21%,일본이 12%가 하락했다.타이완은 지난 23일 99년이래,일본은 16년만에 최저치를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24일 새벽 미국 나스닥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를 깨고 1,988.56으로 장을 마감했다.미국 경기회복에 목매고 있는 아시아 증시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와 닛케이지수가 소폭 상승해 각각 526.62포인트와 1만1,716.50엔을 기록했다.하지만 타이완은 2.65%,홍콩은 0.44%,싱가포르는 0.25%가 각각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국가에서의 반등은 과대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의 유입일 뿐”이라며 “미국의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8월초까지 아시아 증시는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이즈미 개혁안의 불신=금융 구조조정의 실패와 부동산거품경제의 영향권 안에서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일본 증시는 최근 ‘고이즈미 개혁안’에 대한 불신으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고이즈미 총리의 취임 직후 ‘개혁신드롬’으로 5월초 니케이지수가 한때 1만4,400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책임연구원은 “조속한 불량채권처리와 공공부문의 적자 해소안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니케이지수가 84년 수준인 1만1,00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T 덫에 걸린 타이완 증시=지난 10년간 대미 수출의존도가 꾸준히 늘어 40%정도로 높아진 타이완은 최근 미국 경기침체로 6월 수출수주가 19.9% 하락하는 등 연속 4개월째 두자리 숫자의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에서 반도체가 21%,통신기기가 14%를 차지하는 타이완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내년 1·4분기로 미뤄지자 더욱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교보증권 주이환(周利煥)선임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타이완의 주식폭락은 닮은 꼴”이라며 “IT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ll 코리아?=아시아 증시의 지속적 약세는 한국시장에도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른 아시아권에 비해 한국증시에 2배 정도 더 투자했으며 시가총액 기준 3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아직 4조원 정도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시아시장 전체가 불안하게 될 경우 투자자금을 빼내가 외환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가 520대로 추락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520선까지 힘없이 밀렸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일본 닛케이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불안 등에 악영향을 받아 13.50포인트가 급락한 524.21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105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8개를 포함한 725개였다.코스닥시장도 2.94포인트가하락한 64.14를 기록했다. 지난 4월4일의 저점 64.34보다낮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나스닥지수가 2,000을 유지해 주면 국내 증시도 기술적 분석상 520선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대외 불안요인이커지면 500선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재테크 ‘안밑지는 펀드’ 노려라

    주가 하락기에는 원금을 보전하기 위해 투신권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적인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원금을 까먹지 않으면서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이 최근 원금보존형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아 저금리-주가약세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품의 특징] 현재 나와있는 원금보존형 펀드는 3개다.삼성 세이프가드는 이미 모집을 끝낸 상태다.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 재산으로 주식과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원금손실 가능성을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국공채 등에 투자하면 부도위험이나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또 자산의 대부분을 만기 2년이상의 채권에 집중,안정적인 수익률을 도모하고 있다. [인덱스 세이프 펀드] 씨티은행이 판매하고 LG투신운용이운용하는 펀드다.원금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펀드라 할수 있다. 주가가 절반이나 떨어진다 하더라도 원금을 보전해 준다. 5년만기 분리과세형의 경우 1년만 보유해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다.송훈차장은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현재 140억원 정도가 팔렸다”면서 “분리과세에 대한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베스트 세이프 나스닥] 나스닥 상승시 추가수익을 낼수 있고 조기상환도 가능한 상품이다.신탁자산의 90% 이상을 외국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우량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투자한다. 만기에 원금을 유지하면서 이자상당을 나스닥옵션에 투자,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기에는 추가수익을 낼 수있다. 대한투신운용 석희관 마케팅팀장은 “투자원금을 지키면서 미국 나스닥 시장이 상승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현재 나스닥시장은 지수 2,000포인트가 바닥권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적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 세이프 펀드] KOSPI 200지수가 3년 만기동안 장중에 한번이라도 100%이상 상승하면 2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또 KOSPI 200지수가 만기까지 100% 범위내에서 상승하면 상승분을 모두 수익으로 돌려준다. 이밖에 신한투신운용에서는 6개월 만기인 신한S&P를 곧신한증권사를 통해시판할 예정이다.A등급 이상인 채권에9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기관투자가가 공략대상이다. 주은투신운용도 내달 출시예정으로 원금보전형 펀드를 준비중이며,한국투신증권에서도 UBS와 공동으로 같은 상품을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약세국면 당분간 지속될듯

    주식시장이 약세 국면에 있을 때 주가는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어도 하락한다.지금이 그런 상황이다. 외국인 매도,반도체를 비롯한 IT관련주 약세,미국 시장의불확실한 움직임 등 여러 악재요인이 있지만 시장이 약세국면에 있기 때문에 악재의 효과가 증폭되고 있다.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물론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에 하락한데 따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있다. 그러나 반등의 지속기간이 짧고,상승 폭도 크지 않아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는 힘들다. 주식시장에 힘을 보태주지 못하기는 해외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2·4분기 미국 기업실적이 나스닥 시장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6월이후 미국 경제변수들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은 금리인하 과정에 나타나는 기대에 지나지 않는다.이런상황 때문에 미국 실물 변수의 회복은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뿐 상승요인이 되기 힘들다. 시장이 다양한 약세 요인을 안고 있지만 당분간 4월 저점인 500포인트를 위협하지는않을 듯하다. 주가 하락이 멈춘 이후 종목별로 중소형 테마주의 부각이예상된다. IT주식은 업종 전망이 나쁘고,가치주는 고주가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어 상승세로 돌아서기 힘들다. 이에 따라 중소형 테마주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매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중소형주가 시장의 전면에 나설 경우 종목간 등락이 심해 투자자들이 선도주에 투자하기힘든 경우가 많았다. 이래저래 시장이 상당히 혼란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美 단기 경기전망 맑음 ?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3∼6개월 후 경제활동을 나타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도 0.3% 상승해 3개월 연속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민간 경제동향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19일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5월 0.5%상승,105.3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0.3% 상승한 109.6을기록했다고 밝혔다.분석가들은 당초 0.2% 상승을 예상했었다. 컨퍼런스 보드의 분석가 켄 골드스타인은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은 늦여름께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강력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산업생산의 감소세를 중단시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수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의 경기선행지수는 서비스 산업이 아직 침체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으로 연말쯤이면 고용과소득,국내총생산(GDP)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 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0포인트가 오른 1만659를 기록했으며,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가 상승한 2,068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를 결정하는 10가지 요소가운데 통화공급과 금리,소비자 기대지수 등 5가지가 지난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주가와 건축허가,주간 제조업 평균 가동시간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제조업체들의 소비재 신규 주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 정보통신/ “”벤처는 성장률로 평가해야””

    ■컴퓨터 백신 전문가 안철수 . “성공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V밸리 사무실에서 만난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安哲秀·40) 대표이사는 ‘불혹’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캐주얼한 옷차림이었다.그는 지난달 27일 회사설립 6년만에 코스닥 심사를 통과,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그는 “13년째 인터뷰를 당해왔다”면서도 차분하게 사업과 업계 전망을 털어놨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소감은= 코스닥행은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투자자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크지만 기술력·인지도를 넘어 자본시장의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장 침체기에 상장하게 됐는데= 지난해 10월 회사의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60억원 상당의 주식을 배분,지분변동이 생겨 등록추진이 지연됐다. 2년전쯤 호황이었을 때 상장됐다면 1,000억원(?) 정도는 더 벌었겠지만 거품이 빠지고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미래가치에 대한 시장의 지나친평가는 결국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100년 이상 살아남는기업으로 키우고 싶다. ◆통합보안회사로의 구상은= 2년전부터 백신·보안시장의 통합 움직임에 대비,단계별 제품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해왔다.바이러스백신에 이어 해킹방지·PC보안솔루션 등을차례로 개발했고,이들을 묶어 개별업체를 상대로 보안컨설팅을 시작했다.아델리눅스·IA시큐리티 등 조인트벤처 설립과 인수합병을 통해 보안관리·모바일서비스 등 통합보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업계에 대한 평가는= 벤처기업은 최소의 비용으로 한우물을 파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매우 낮다.그러나 성공하면 대기업도 못따라갈 만큼 앞서나간다. 일부 업체들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규모의 경제로 연결되지못했기 때문에 벤처업계는 여전히 종속변수로 머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과 같은 성장모델이 나와야 한다. 벤처기업을 아이템과 투자수익률로만 평가해온 것도 문제다.매출액이 아니라 투명경영·성장률 등으로 평가했다면 경영관행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성공한 벤처CEO로 평가받고 있는데= 실제보다 항상 과대평가받는 듯하다.그동안 많은 벤처CEO들이 외부평가에 의해스타로 떴다가 사라졌다. 주변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벤처CEO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노력해서 한단계 올라가면 그만큼 기쁨도 있지만 뒤로 물러설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중심을 잡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벤처 발전을 위한 제언은= 벤처라는 이유로 주위의 도움을 기대한다면 발전할 수 없다. 정부는 직접 자금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코스닥의 투명성·회계제도 강화 등 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말뿐인 ‘인터넷 강국’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산업구조를진정한 ‘e비즈니스화’로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위기의 벤처' 탈출구는. 한때 우리경제의 동력이었던 벤처기업이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벤처침체와 활로’라는보고서에서 “현재의 벤처위기는 내외부 요인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즉 벤처정신 실종,취약한 기본인프라,불분명한 비즈니스 모델,정부정책 혼선에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의내부요인에다 경기급랭,나스닥시장 불안,벤처에 대한 불신등 외부요인이 가세했다는 것이다. 벤처정신이 실종된 것은 극소소의 부도덕한 기업가들이 벤처정신을 훼손시킨데다 업계 풍토도 머니게임에 치중,사회의 불신을 초래했기 때문.너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험과 도전’이라는 벤처의 초심(初心)을 잃어버렸고 벤처기업가와 투자자 모두 대박의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던 탓이다. 머니게임에 치중한 결과 기술개발은 뒷전인 채 투자유치에만 몰두했다. 공모나 증자시 기업가치를 훨씬 넘어서는 수십배의 프리미엄을 요구하는가 하면 정현준 한국디지털라인 사장,진승현MCI코리아 사장 등 정·관계가 관련된 대형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분위기가 급랭했다. CEO(최고경영자)의 전횡이나 임금체불 등이 노조결성의 원인을 제공했고 벤처의 본래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노사갈등이 발발했다. 성공한 벤처기업들은 비관련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지분투자에 열을 올렸고 그로 인해 유동성이 악화됐다. 쉽게 닳아 올랐다 쉽게 식는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도 벤처위기를 자초했다.벤처는 기본적으로 고위험·고수익사업으로 장기적 투자와 인내를 요구하는데 이러한 본질에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침체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벤처 창업의 초심으로돌아가 벤처기업 스스로 선순환 구조의 물꼬를 터야 한다. 투자유치나 기업이미지 제고보다는 수익을 창출하고,고객과 시장 위주로 경영의 틀을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많은 벤처가 도산하고 창업이 위축되는 ‘벤처 겨울’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주가 550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550선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103.7포인트 폭등해 2,075를 기록한데 힘입어 한때 5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6월부터 적자로 전환됐다는설이 악재로 작용, 전날보다 11.46포인트 떨어진 548.49로끝났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58포인트 떨어진 69.58을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 증시 침체장세 오래 간다”

    미국 경기만 바라보는 국내 증시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597.25포인트)이후 11일(553.56)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동안 무려 45포인트나 급락했다.11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 때 550선이 무너져 545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 떨어진 16만8,500원을 기록,연초 수준으로 밀려났다. ◆해바라기 증시에 해가 없다=전문가들은 이날 오전(한국시간)미국 나스닥 시장이 코닝의 실적경고에 따라 2,000포인트를 지켜내지 못하고 1962로 추락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기적으로는 미국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집중된 11일부터 25일까지 약세가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이충식(李忠植)상무는 “국내 증시는 해외변수,그것도 미국 증시에 철저히 종속돼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경기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서고 있다”고말했다. 연초부터 7,000여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해온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는 4,000여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화 약세로 인한 손절매 가능성=미국 경기악화뿐만 아니라 유럽경기의 급속한 둔화와 그로 인한 달러 강세,중남미 시장의 금융불안 등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교보증권의 김석중(金碩中)이사는 특히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경계해 앞다퉈 손절매에 나서는 것을 우려했다.그는“최근 1∼2개월간 달러수급이 좋아서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1,290원대를 지켜줬다”면서 “하지만달러강세의 심화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옵션만기일 등 국내 불안요인=국내 불안요인들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12일 옵션 만기일도 최근 프로그램매도매수가 활발했던 만큼 큰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가 11일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기금의 증시 투입도 여전히 호재로 남아 있다. ◆소나기는 피하라=최근 국내 증시를 둘러싼 해외변수는‘장마철’에 비유된다.증권가에서는 ‘장마철 소나기는피해가라’는 격언이 호소력을 얻고 있다.특히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의 80%가 몰려있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관망세를 지속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만큼 보유주식의 손절매는 피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만큼 매수보다는 반등시 매도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부분적으로 실적호전주와 소비내수주,수출위주의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문소영 기자 symu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아르헨 디폴트선언땐 전세계 충격

    지난 주말 급락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래량이 수반되지 못했고,악재로 변할 재료가 도처에 남아있어섣부른 판단은 유보해야 한다.주 중반부터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경제지표 발표까지 가세하면 지수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은 케이블 업체인 컴캐스트가 AT&T의케이블 사업부를 58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신서비스와 케이블업체들의 선도로 다우지수가1만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6일 3.65%나 하락했던 나스닥지수도 반도체를 제외한전 업종이 반등에 성공,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지켰다. 이번 주에는 야후,모토롤라,쥬니퍼 네트웍스,AMD등의 실적발표가 잡혀있다.관심사는 야후와 모토롤라다.11일 2분기실적을 공개한다.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는 손익분기점(주당순이익=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모토롤라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와 통신장비주에 악재가 우려된다. 13일로 예정된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와 5월 소매매출동향은 실적발표보다 더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개월간 안정세를 보인 PPI가 3개월 연속 소폭 증가에 그칠 경우 8월21일로 예정된 FOMC(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인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신흥시장과 외환시장,채권시장을 흔들고 있다.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함께 신흥시장에 대한선진국들의 자금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집중취재/ 프리코스닥 투자실패 사례

    충북 충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K씨(43)는 지난해 2월친구 소개로 6개월 뒤면 코스닥에 등록할 것이라는 여행업벤처사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K씨는 주당 액면가 500원인주식을 6배인 3,000원에 샀다. 연 10%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2,000만원은 적금을 해약해 밀어넣었다.그 여행사는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코스닥 등록 준비중’이고, 김씨는 매월 30만원의 대출이자를 힘겹게 갚아나가고 있다. 국회의원 비서관인 S씨(36)는 99년 초 두 개의 벤처사에모두 5,000만원을 투자했다.한 곳은 시스템통합(SI)벤처로1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다른 한 곳은 엔젤투자 형태로 액면가 5,000원에 들어갔다.투자액은 모두 은행대출이다.S씨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고급공무원 L모씨(42).3년전인 98년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전세끼고 집사기’를 해 귀국한 2000년에는30평대의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그러나 L씨는지난해 벤처붐이 불때 아파트 담보대출을 얻어 6,000만원을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집을 팔고 전세로 바꿨다.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의 주가가 액면가 대비 600배로폭등하는 것을 보면서 2000년 초 ‘대박의 신화’를 찾아벤처기업에 몰렸던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중 상당수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파산직전에 몰려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정호(金政鎬) 박사는 “벤처에 투자하면 빠른 시일안에 큰 돈이 되는 줄 알고 여윳돈 뿐만 아니라 대출자금과 친인척 돈까지 끌어 넣었다가 묶여버린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사채업자,대기업 등 기관투자가들도 투자금이묶이기는 마찬가지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초 날씨관련 벤처사에 액면가 10배로 8억원을 투자했다.현재 그 벤처사는 자본잠식 상태이다.거래소 상장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해 심마니에 140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업계는 회의적이다. 지난해 초에는 데이콤인터네셔널이 장외거래에서 20만∼25만원에 거래될때 명동사채업자들이 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회사의 장외거래가는 1만∼2만원대지만거래 자체가 끊겨있다. 업계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빠른 시간내에 프리 코스닥에묶인 자금이 선순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넥스트미디어사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액면가의 5배로 팔았던 스투닷컴의 주식을 판매가에 은행예금금리 7%를 주고 되사들이고 있다.코스닥 등록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호해준다는 차원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프리 코스닥에 묶인 100조원 중 100분의 1만 유동화 하더라도 증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진단하고 있다.그 근거로 지난 99년 종합주가지수를 1000포인트까지 끌어올렸던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 규모가 1조원이었던 점을 지적한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이 경색된 부동산을 부동산신탁투자(RET’s)를 통해 유동화 시키듯이 프리 코스닥에서 나타나는 자금의 ‘동맥경화 현상’을 풀어줘야만 한다. 손절매를 하고 싶지만 아예 거래조차 안되니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증권연구원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프리 코스닥 투자금을 유동화 하면 벤처기업의 자금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벤처버블 주가 11개월째 박스권. “벤처 거품이 해소되지 않으면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없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의 비관적인 전망이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폭락하는 등 증시가 무기력증에 빠져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월4일 1066포인트 고점을 찍고 하락한종합주가지수가 같은해 9월부터 11개월째 박스권(500∼630)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번 장기 횡보장세는 89년 부동산 버블경기의 후유증으로 24개월 횡보했던 91년과 닮았다”고 분석했다.지난 89년 전국의 땅값이 평균 31.97%나 폭등했을 때 그해 4월 종합주가지수는 1,015포인트였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5조4,768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64.2%에 달하는 초과 팽창이었다.그후 하락하던 종합주가지수는 90년 4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년8개월간 박스권(560∼790)을 장기횡보했었다. 요인이 부동산거품 대신 벤처거품으로 바뀌었을 뿐 지금도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99∼2000년 1·4분기의 국내증시는 경제체력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벤처버블’을 경험했다는 것이 박팀장의 주장이다. 정보통신(IT)붐을 타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99년말 448조원로 GDP의 92.8%까지 팽창했다. 86∼2000년의연평균 GDP대비 시가총액비율 40.9%의 두배를 넘고 있다. 특히 장외거래된 주요 17개 프리코스닥 종목의 7월 현재 시가총액은 2000년 1월이후의 최고가와 비교해 대략 42조2,000억원이나 감소해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소영기자. ****제 3시장 활성화 나서야. 프리 코스닥에 잠긴 자금을 어떻게 유동화 시킬 것인가.코스닥 등록전에라도 손절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페니스탁’같은 제 3시장 활성화=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제3시장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제 3시장의양도세를 면제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주문수량과 가격이 일치해야만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대매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3시장 지정요건 강화와 ▲코스닥 등록요건 완화 등의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대경제연구원의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크본드를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페니스탁(Penny stock)의 역할을 하는 제 3시장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금활용= 정부가 과거 한강구조기금이나 아리랑기금을조성했듯이 별도의 펀드를 구성해 100조원의 일부라도 유동화 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증권사에프리코스닥 전용 ‘환매조건부채권’과 같은 상품을 만들어유동화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연말정산시 세금혜택을 현행보다 높여준다든지 ‘근로자프리 코스닥 저축’과 같은 상품을 만드는 등의 투자자 유인책도 검토해볼 만하다. ■정부는 ‘시기상조’= 재경부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제3시장활성화 요구에 대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장외시장에 수십조의 자금이 묶여 있다하더라도 이를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 들이려면 누군가는 이를 사줘야 하는데 누가 이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벤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백약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 기고/ “벤처 옥석가려 투자를”. 한국의 벤처기업은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99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벤처버블’이라 불리는 호황기를 맞았고 지난해 4월부터 미국 나스닥의 폭락과 함께 국내벤처업계도 긴 침체를 맞고 있다. 현재의 벤처불황에서 조기에 탈출하고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마치기 위해서는 벤처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벤처기업으로 재탄생이 필요하다.첫번째로 벤처의 특성인 고위험 고수익을 인식해야 한다. 벤처기업가와 투자자 모두 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10%도안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벤처가 일시에 부를 줄 것이란 착각이 현재의 어려움을 자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벤처 고유의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벤처는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인 투자붐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전략적 경영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인력,정보 등 제반 경영자원이 열세지만 최고경영진(CEO)에따라 기동성,창의성,유연성을 발휘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벤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이 ‘묻지마 투자’에 편승해 부의 확장에는 성공했으나 질적 내실화를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벤처성공에 따른 수익의 적절한 분배시스템도 갖춰야 한다.전통적 대기업이 독점의 논리라면 벤처기업은 공유의 논리를 생존방식으로 삼아야 한다. 김정호 삼성경제硏·박사
  • 이종우의 증시진단/ 중소형株 위주 테마장세 될듯

    현재 주식시장의 관건은 두가지다. 첫째는 기술주 하락이 마무리되었는지 여부다. 지난주 연 5일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가 2,2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해외시장 영향으로 우리 IT관련주가 하락세를마무리하면 종합주가지수 580포인트선이 1차 지지선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다. IT관련주는 당분간 기술적 반등외에 큰 상승을 기대하기힘들다.2·4분기 미국 IT기업의 수익은 6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나스닥 시장의 PER(주가수익배율)이 70배 수준이어서,이익과 비교해 주가 또한 낮지 않다.국내 시장에서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계속되고있는 점이 부담이 된다. 두번째는 가치주 동향이다. 지난 한달동안 선도 가치주들의 가격이 두배이상 올랐다. 이제 관심은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가치주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데,첫째는 주도 종목이 바뀌는 경우다.최근까지 시장을 선도하던 가치주보다 가격이나 기업내용이 다소 떨어지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경우,가치주중심의 주가 움직임은 계속될 수 있다. 두번째는 가치주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경우다.IT관련주가기술적 반등외에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가치주의 하락은 전체 시장의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 당분간 시장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1차적인지지선은 580포인트 부근이 될 전망이다.종목별로는 중소형주 위주의 테마 장세가 점쳐진다.최근 시장은 지난해 하락했던 상당수 종목의 주가를 순차적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되풀이하고 있는데,이런 매매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기대…바닥탈출 희망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중반 이후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회복하면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이번주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바닥권탈출에 대한 희망도 낳고 있다. FRB는 27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여섯번째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월가는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하지만 올들어 다섯 차례의 금리인하중 기습적 금리인하 때만 증시가 강세였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하도 인하폭과 상관없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폭이다.기존의 0.5%에서 0.25%로 줄어든다는 뜻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시기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는 뜻이다.반대로 0.5%포인트의 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그동안 2.5%포인트나 내렸던 금리인하가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앞으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있다면 그때는 이번보다도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사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분기 실적발표가 더 중요하다.1·4분기에 이어 1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적발표에 미국증시가 어느정도 내성을 발휘하느냐가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증시의 반등시점을 결정할 것이다. 만약 악화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주요 지지선들을방어한다면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서머랠리가 시작된다면 주도주는 전통주 중에는 금융과 도소매,에너지,내수소비재 업종이,첨단주는 반도체,스토리지,전자상거래,PC 등이 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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