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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동치는 세계증시’ 배경과 전망] “세계 증시폭락 일시적”…변수는 高유가

    [‘요동치는 세계증시’ 배경과 전망] “세계 증시폭락 일시적”…변수는 高유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각종 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데에는 6월 금리인상설,고유가,이라크 사태의 악화 등 ‘3대 악재’에다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중국의 긴축정책 채택 이후 ‘중국발 쇼크’를 포함해 이들 ‘4대 악재’는 국제증시 등 세계경제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한국과 같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그 부정적 파장이 두드러져 보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0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6% 하락,1만선이 붕괴돼 9990.02로 마감됐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1.1% 떨어졌다.그러나 미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해 증시가 조기반등한 이후 금리인상 때까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다. 무엇보다도 7일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중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28만 8000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곧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평상시 3월에 이은 노동시장 개선의 지표는 ‘호재’지만 이날만은 금리인상에 초점이 맞춰져 ‘악재’로 취급됐다.지난주만 해도 월가의 전문가들 대부분은 8월 금리인상을 점쳤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는 부정적이다.금융비용의 증대로 기업이윤이 줄고 주가가 떨어진다.투자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돼 침체장으로 이어진다.채권 등 대체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이탈해 수요가 줄면서 주가는 빠진다. ●비상사태는 끝났다…정상으로의 회귀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우려를 ‘기우’로 본다.FRB가 금리를 40여년 만의 최저치인 1%로 유지한 것은 ‘비상사태’에 직면해서라는 것.신경제의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9·11테러,잇따른 기업회계부정,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노동시장의 악화 등에서 저금리는 한마디로 미 경기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비상사태는 끝났으며 금리는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래도 4∼6%의 고금리가 아닌 1∼2%의 저금리로 남는다.다음달 금리를 올려도 인상 폭은 0.25% 포인트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을 두려워하기보다 점차 경기가 상승하고 노동시장이 회복하는 방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증시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 FRB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기에 앞서 미국 경제에 군살이 남았다는 시각을 표명,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오히려 강력한 성장속에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1∼2%대의 저금리가 유지되면 미 경기는 과열되지도 않고 식지도 않는 ‘황금구도’를 연출할 수 있다.물론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모건 스탠리의 선임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의 주장도 있다. ●또 다른 변수,고유가·이라크 포로학대 금리인상뿐 아니라 고공행진을 하는 국제유가와 이라크 사태 등이 얽히고설켰다는 생각이다.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요청함으로써 배럴당 40달러를 넘던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됐으나 70년대 오일파동 당시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특히 중동사태 등으로 석유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를 빼고는 증산 여력이 많지 않아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큰 타격을 줬다.대선 결과가 불투명해지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회복세를 타던 경기는 탄력을 잃게 된다.정치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증가는 기업투자를 꺼리게 하고 노동시장도 경색되는 ‘악순환’이 연출될 수 있다. mip@seoul.co.kr
  • [‘요동치는 세계증시’ 배경과 전망] “세계 증시폭락 일시적”…변수는 高유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각종 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데에는 6월 금리인상설,고유가,이라크 사태의 악화 등 ‘3대 악재’에다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중국의 긴축정책 채택 이후 ‘중국발 쇼크’를 포함해 이들 ‘4대 악재’는 국제증시 등 세계경제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한국과 같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그 부정적 파장이 두드러져 보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0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6% 하락,1만선이 붕괴돼 9990.02로 마감됐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1.1% 떨어졌다.그러나 미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해 증시가 조기반등한 이후 금리인상 때까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다. 무엇보다도 7일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중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28만 8000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곧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평상시 3월에 이은 노동시장 개선의 지표는 ‘호재’지만 이날만은 금리인상에 초점이 맞춰져 ‘악재’로 취급됐다.지난주만 해도 월가의 전문가들 대부분은 8월 금리인상을 점쳤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는 부정적이다.금융비용의 증대로 기업이윤이 줄고 주가가 떨어진다.투자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돼 침체장으로 이어진다.채권 등 대체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이탈해 수요가 줄면서 주가는 빠진다. ●비상사태는 끝났다…정상으로의 회귀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우려를 ‘기우’로 본다.FRB가 금리를 40여년 만의 최저치인 1%로 유지한 것은 ‘비상사태’에 직면해서라는 것.신경제의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9·11테러,잇따른 기업회계부정,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노동시장의 악화 등에서 저금리는 한마디로 미 경기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비상사태는 끝났으며 금리는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래도 4∼6%의 고금리가 아닌 1∼2%의 저금리로 남는다.다음달 금리를 올려도 인상 폭은 0.25% 포인트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을 두려워하기보다 점차 경기가 상승하고 노동시장이 회복하는 방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증시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 FRB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기에 앞서 미국 경제에 군살이 남았다는 시각을 표명,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오히려 강력한 성장속에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1∼2%대의 저금리가 유지되면 미 경기는 과열되지도 않고 식지도 않는 ‘황금구도’를 연출할 수 있다.물론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모건 스탠리의 선임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의 주장도 있다. ●또 다른 변수,고유가·이라크 포로학대 금리인상뿐 아니라 고공행진을 하는 국제유가와 이라크 사태 등이 얽히고설켰다는 생각이다.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요청함으로써 배럴당 40달러를 넘던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됐으나 70년대 오일파동 당시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특히 중동사태 등으로 석유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를 빼고는 증산 여력이 많지 않아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큰 타격을 줬다.대선 결과가 불투명해지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회복세를 타던 경기는 탄력을 잃게 된다.정치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증가는 기업투자를 꺼리게 하고 노동시장도 경색되는 ‘악순환’이 연출될 수 있다. mip@seoul.co.kr˝
  • [금융 패닉] 금리-美경제 회복세…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달 27일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경제의 추이가 국내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금융시장 요동도 미국내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출발했다.미국 정부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 3월 33만 7000개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도 28만 8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미국 경제의 부담이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는 징표로 인식됐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강도높게 제기됐다.일부에서는 현재 1.0%인 기준금리가 다음달 많게는 0.50%까지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자 미국의 채권금리는 국채 10년물이 연 4.60%에서 4.77%로 뛰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당일 나스닥지수는 19.78포인트(1.02%) 급락한 1917.96에 마감됐고,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1.21%) 떨어진 1만 117.30에 종료됐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줬지만 설사 금리가 오른다해도 현 수준에서 크게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 ‘패닉’…주가48P 하락·환율 급등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태균 김미경기자·뉴욕 연합|고유가와 중국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발(發)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도 크게 뛰었다.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종합주가지수는 48.06포인트(5.73%) 급락한 790.68로 마감,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장중 한때 67.43포인트 떨어진 771.31까지 밀렸다. 지수선물 6월물도 오후 들어 지난 7일보다 5.60포인트(5.13%) 급락한 103.45를 기록,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서울 증시의 하락폭은 증시개장 이래 9번째로 큰 것이다.아시아권 증시도 미국금리 인상설로 일제히 급락,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84포인트(6.61%) 하락한 407.41로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4월9일(40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지수하락률(6,61%)과 하락폭(28.84포인트)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0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개장 두 시간 만에 148.69포인트(1.5%) 떨어진 9968.65로 1만선이 붕괴됐다.1만선이 한때나마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다우지수 외에도 자정 현재 S&P지수가 1082.96으로 15.74포인트(1.4%)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886.21로 31.75(1.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홍콩시장에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0.75%로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가 뛰었다.10년물도 0.90%로 0.12%포인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183.1원에 마감됐다.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 주말과 같은 4.42%의 보합세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가 빠진 4.79%를 나타냈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보합인 5.11%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4.84% 떨어진 1만 884.70,타이완 가권지수는 3.56% 빠진 5825.05를 각각 나타냈다.이밖에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주가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크게 흔들렸다. ■ “셀 코리아 아직 아니다” “안이한 낙관론은 안돼” 정부측 “5%성장 가능”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금융시장은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고,정부는 낙관론만 편 채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내 ‘개혁 공방’이 표출되고,재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경제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요동과 관련,정부는 “시장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며 과민반응쪽에 무게를 뒀다.재정경제부 김광수(金光洙) 금융정책과장은 “주가가 폭락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는 57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선물쪽에서는 오히려 5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셀 코리아’가 아니라는 얘기다.김 과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손절매 규정때문에 주식을 대거 내다판 것이 주가폭락을 부추겼다.”면서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시장에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바꿀 필요가 아직은 없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재정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에는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실물경제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고,지표간에 혼선도 커져 정책을 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제부처 및 정치권간의 개혁 공방도 경제주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개혁의지가 희석되지 않게 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주문했다.성장우선론과 친(親) 재계 성향을 보이고 있는 재경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생각하는 개혁과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은 다르다.”며 맞섰다.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재경부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경제부처들이 저마다 자기현안에만 집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청와대와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그렇게 한가로운 상황이 못된다.”면서 “일단은 경제팀에 힘을 실어주고,이 부총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 [금융 패닉] 금리-美경제 회복세…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달 27일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경제의 추이가 국내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금융시장 요동도 미국내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출발했다.미국 정부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 3월 33만 7000개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도 28만 8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미국 경제의 부담이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는 징표로 인식됐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강도높게 제기됐다.일부에서는 현재 1.0%인 기준금리가 다음달 많게는 0.50%까지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자 미국의 채권금리는 국채 10년물이 연 4.60%에서 4.77%로 뛰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당일 나스닥지수는 19.78포인트(1.02%) 급락한 1917.96에 마감됐고,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1.21%) 떨어진 1만 117.30에 종료됐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줬지만 설사 금리가 오른다해도 현 수준에서 크게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seoul.co.kr
  • 건설공사등 ‘ADB특수’ 눈뜨고 놓친다

    수출이 두달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은 안이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인 ‘ADB(아시아개발은행)특수’마저 외면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연일 긴축정책 선회를 시사하고 있고,이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는 등 ‘중국 쇼크’ 불안요인이 여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수출,아직은 잘된다만 3월에 이어 연거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4월 수출실적은 ‘탄핵정국’과 고(高)유가 등의 악재를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무선통신기기가 단연 호황을 누렸다.지역별로는 20일 현재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67.9%)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지난달 1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대 칠레 수출이 한달새 55.6%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산업자원부측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데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정책과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향후 수출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지난해 여름부터 수출이 크게 호전돼 올 여름 이후부터는 통계적 수치 반감도 예상된다.원자재 수입이 지난달 38%나 증가한 점도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ADB 출자지분 5.1%도 못챙겨 지난해 ADB가 발주한 각종 건설공사와 컨설팅 등 총 35억달러어치 사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따낸 물량은 1.5%(4300만달러)에 불과했다.전년도 실적(3%)의 반토막이다.우리나라가 ADB에 출자한 지분은 5.1%.내놓은 돈만큼도 챙기지 못했다는 얘기다.ADB는 베트남·필리핀 등 후진국의 빈곤퇴치 사업을 지원하되,반드시 회원국 기업에만 사업입찰 기회를 주고 있다.ADB 주요 출자자이자 회원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주 경쟁’에서 일단 유리한 셈이다.그런데도 수주실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윤증현(尹增鉉) ADB 이사는 “국내기업들이 ADB 사업정보가 어두운 데다,설사 정보가 있더라도 까다로운 국제입찰 절차와 박한 마진(이익)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ADB사업은 장기 프로젝트가 많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알짜배기 수익원”이라고 지적했다. ADB에서 관련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박병욱씨는 “홈페이지(www.adb.org)에 사업계획이 예고되는 만큼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입수한 뒤 해당 실무자를 꾸준히 접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쇼크’ 적극 대비해야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세라’와의 회견에서 “원자재가격이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긴축정책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 때문에 중국의 금리인상 임박을 단정짓는 보도와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는 보도가 엇갈리는 등 혼선이 확대됐다.이 여파로 3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4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까지 얹어지면서 요동쳤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70포인트(0.45%),나스닥은 38.63포인트(1.97%) 떨어졌다.우리나라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때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지만,‘중국 쇼크’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반응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현재로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서 “ADB사업처럼 작은 시장에도 적극 눈돌리는 등 기업들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제플러스]구글 27억弗규모 주식공개 신청

    |뉴욕 연합|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29일 자사 주식 상장의 전 단계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7억달러 규모의 주식공개(IPO) 신청을 냈다. 구글의 이같은 IPO 규모는 2002년 7월 금융업체 CIT그룹 이후 최대이며,상장이 실현되면 시가총액은 200억∼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구글은 IPO 후 뉴욕 증권거래소(NYSE) 또는 나스닥 가운데 한 곳을 택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중국發 ‘긴축 쇼크’

    ‘중국 쇼크’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종합주가지수는 중국발(發) 악재와 미 증시의 급랭으로 26포인트나 급락,870선으로 밀려났다.원·달러 환율은 14원 이상 올라 달러당 1170선을 돌파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22포인트 떨어진 890.61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져 26.42포인트(2.92%) 하락한 875.41로 마감됐다.금리인상 우려감이 확산돼 미 나스닥지수가 20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한 데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 시사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코스닥지수도 22.66포인트(4.73%)나 떨어진 456.0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6.2원이나 오른 1172.6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14.3원 오른 1170.7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수년간 초고속 경제성장가도를 달려온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긴축정책을 시사한 데 이어 5월1일까지 4일간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혀 세계경제에 충격파를 던졌다. 중국의 거품경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원 총리의 발언은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한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켜 뉴욕·홍콩·타이완 증시 등 전세계 주가를 대폭 끌어내렸다.구리·금 등 국제 원자재와 채권 값의 하락을 불러 국제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중국 경제 성장의 최대 수혜자들로 꼽히는 인접 아시아 국가들에 파장이 컸다. 타이완의 자취안지수는 29일 2.62% 떨어졌고,홍콩 항셍지수는 1.51%,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는 1.01%,태국 증시는 1.95% 각각 하락했다.앞서 28일 영국·프랑스·독일 증시는 원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며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2.12%,다우지수가 1.29% 급락했다. 중국 교통은행과 상하이푸둥발전은행,중국초상은행,선전발전은행 등은 다음달 1일까지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날 유럽 순방에 앞서 원 총리가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과열을 식히기 위해 아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어 나온 첫번째 실제 조치다. 중국은 올 1·4분기 9.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초고속 경제성장을 통해 세계경제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석탄·전력·원유 등 원자재 부족에 시달리면서 경기과열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세진 김미경기자 yujin@˝
  • “미국서 디플레 위협은 끝났다” 그린스펀, 금리인상 시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디플레이션의 위협은 끝났다고 말했다.시장은 저금리 기조를 철회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18%와 2.07%씩 하락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디플레이션의 위협은 더 이상 미국의 현안이 아니며 기업들의 가격결정 능력은 점차 회복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오는 6월30일 회의에서 0.25% 인상을 점친다.선물금리 분석가인 마이클 매클론은 “금리가 오를 것임을 그린스펀이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린스펀 의장도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그는 “대부분의 은행들은 보다 높은 금리에 대응할 준비가 됐으며 금리순환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mip@˝
  • [주간 증시전망] 실적장세 기대감… 910돌파 관심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외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에 들어간데다 국내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전주말 미국 다운존스(0.94%)·나스닥지수(2.09%)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실적장세 전개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환율과 유가,미국의 3월 고용지표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추이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이번주 종합주가지수는 실적호조 기대에 힘입어 전고점(907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환율과 국제 유가의 변동성,미국 증시의 최근 반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실적발표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증시는 안도속에 상승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수는 840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뒤 전고점대인 910선 돌파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반면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부장은 “미국의 재고·소비·고용 등 실물경기의 탄력이 둔화하고 있고,미국증시가 기술적인 저항국면에 근접했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4.89%나 오른 코스닥시장은 주초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상승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 GE, 인비전테크놀로지스 인수

    |윌턴(미 코네티컷주) 연합|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첨단보안시스템 제공업체인 인비전테크놀로지스를 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15일 밝혔다.관계자는 GE가 인비전의 주식을 지난 12일 종가에 21%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50달러에 현금 매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발표가 이뤄진 뒤 인비전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거의 20% 폭등,49.30달러를 기록했으며 GE 주가는 뉴욕거래소에서 6% 하락한 30.54달러로 마감했다. GE측은 이번 인수로 공항 등 대중교통 시스템,세관 및 발전소,화학공장,군사기지, 경기장 등 고강도의 보안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폭발물 탐지 및 보안 기술 분야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세계경제 ‘트리플’ 악재

    회복세가 확연해지던 세계경제가 범세계적인 테러 위협과 고유가라는 복병을 만났다.지난주 200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마드리드 연쇄 열차테러에 국제테러단체인 알 카에다가 관여했다는 추가 정황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알 카에다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됐다.게다가 파키스탄과 그리스 등에서도 테러용으로 보이는 폭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움직임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미국과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 한달새 10% 급등 15일 국제유가는 테러 위협과 석유 감산 우려가 맞물리면서 급등,배럴당 37달러를 돌파했다.지난달 10일 OPEC의 감산결정 이후 한달새 10%나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 주말보다 1.25달러(3.5%) 급등한 배럴당 37.44달러를 기록했다.하루 오름폭으로는 지난 2월2일 이후 최대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이라크전 발발 직전인 지난해 3월12일 이후 1년 만에 최고다.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5%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34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세계경기 회복으로 에너지 수요는 느는데 미국의 재고량은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고,OPEC가 4월1일부터 하루 생산량을 현재 2450만배럴에서 2350만배럴로 감산을 강행할 의사를 밝히면서 심각한 공급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이라크가 터키를 통해 원유수출을 재개했지만 이라크 정세가 불안해지면 이라크의 석유수출 전망도 다시 불투명해질 수 있다. ●미·유럽증시,반등 하루 만에 급락 스페인 열차테러의 용의자 2명이 알 카에다와 연관 있는 이라크내 이슬람 과격단체와 관련돼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야당인 사회노동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스페인 마드리드증시의 IBEX35지수는 34.03포인트(4.04%)나 떨어져 808.34로 끝났다.영국 FTSE100지수도 54.50포인트(1.22%) 떨어져 4412.90으로 마감했다.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2.67%와 2.40%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반등 하루 만에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 떨어져 1만 102.89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2.29% 급락해 1939.20을 기록했다. ●달러화도 불안 주요 화폐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당 1.2266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종가인 1.2215달러보다 떨어졌다.엔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도 110.31엔으로 떨어진데 이어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09.62엔을 기록,약세가 이어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본토 공격 임박했다”

    알카에다가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일간지 알 쿠드스 알 아라비에 11일 보도된 성명을 통해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알카에다의 하부조직이라고 주장하는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 명의로 서명된 이 성명은 “미국에 대한 예상 공격인 ‘흑사병 바람 작전’ 준비가 최종 단계에 있다.준비가 90% 끝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미 본토에 대한 알카에다의 대형 후속 테러 임박설은 올들어 계속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4일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된 육성테이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슬람 신도들에게 지하드(성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1월24일 예멘내 알카에다 조직은 성명에서 제2의 9·11테러 공격이 미국에서 곧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장 후반 알카에다가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미 본토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51포인트(1.6%) 떨어진 1만 128.28로 마감,1만선을 위협했다.나스닥지수도 20.26포인트(1%) 하락해 1943.89로 2000선이 무너졌다.S&P500지수도 17.11포인트(1.5%) 떨어져 1106.78을 기록했다.유럽 각국 증시는 11일에 이어 12일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주간증시전망] 추격매수 자제를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의 조정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27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18포인트 올라 전주말보다 0.68% 오른 883.42로 마쳤다.이날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0.04% 상승한 10,583.92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4% 하락한 2029.82로 마쳐 혼조를 보였다.나스닥지수는 6주 연속 떨어졌다.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1월 개인소득·소비자지출과 2월 제조업지수,지난해 4·4분기 노동생산성,2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때 매수한다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둔화되면 대형주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숨고르기 장세… 보수적 접근 필요

    이번 주 증시는 뚜렷한 상승요인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숨고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주말 미 증시가 주춤한 데다 외국인 매수도 약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수 860∼890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시장은 금융업을 제외하고는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는 업종이 속출,단기적으로 지수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 말 미 증시도 일본의 테러 경계태세가 강화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소폭 내렸다.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주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이 네차례나 예정돼 있어 고용과 금리 관련 발언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요섭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상승요인이 되지 못하고 차익실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 증시에서 러시아·호주·인도 등 자원 수출국으로 이동해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급상황이 좋지 않고 개인의 펀드 환매 요구도 계속돼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시장은 이번 주에도 횡보가 예상된다.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됐고 나스닥이 전주 말 3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도 부담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美증시 하락 여파 조정 지속될듯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미국 증시의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 영향으로 4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 20일보다 1.49% 떨어진 848.5로 마감했다.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미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국내 증시도 불가피하게 조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회의를 전후로 한 환율 및 유가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수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국면은 중장기적인 추세 변화라기보다 상승추세속의 기술적 조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수출경기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지난주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절상폭이 절대적으로 작은 원·달러 환율 수준을감안할 때 G7회담 직후의 환율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소폭 등락을 거듭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횡보세가 예상된다.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인 데다가 미 나스닥도 최근 하락세를 보여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시황에 영향을 미칠 큰 이슈가 없어 당분간 횡보하겠지만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주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FRB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8일(현지시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요동쳤다. FRB는 이날 단기금리 지표가 되는 연방기준금리를 현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문제는 성명서에 “(초저금리 정책을)상당기간 유지할 수 있다.” 대신 “인내할 수 있다.”라고 밝힌 점이다.FRB는 지난해 8월부터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사용,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혀왔었다. 금융시장은 FRB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올해 말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강세를 기록하다 FRB 발표 직후 급락,전날보다 141.55포인트(1.33%) 떨어진 1만 468.37을 기록했다.나스닥지수도 38.67포인트(1.83%) 떨어져 2077.37로 마감됐다.반면 달러화는 전날 유로당 1.26달러보다 2센트 오른 1.24달러를 기록,강세를 보였다. 시장전문가들은 FRB가 미국의 경기 회복에 보다 강한 확신을 가졌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지난해 6월부터 1958년 이후 최저인 1% 금리 덕에 대출에기반한 주택시장과 자동차 판매가 급성장했다.또 달러화 약세를 부추겨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러나 나스닥지수가 지난 한해 동안 50% 급상승하고 집값이 2001년 이후 18% 오르는 등 거품(버블) 논쟁에 시달리기도 했다.일각에서는 버블을 우려,FRB가 금리를 올릴 시점이 됐다고 주장해 왔다. 그렇지만 FRB가 금리를 빠른 시일안에 올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경기회복 조짐은 보이지만 일자리는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자리는 예상치(15만개)에 훨씬 못 미치는 1000개 증가에 그쳤다.FRB는 90∼91년 경기침체 이후 ‘고용없는 성장’이 나타나자 일자리 420만개가 생겨난 94년 2월에서야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주간 증시전망/ 추가상승 기대… 우량주 저점 매수기회

    이번주 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국내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조정이 이뤄질 경우 정보기술(IT) 관련 우량주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840선을 돌파하는 강세장으로 마쳤다.국내외 기업의 실적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9주 연속 미 주식형 뮤추얼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주부터 미국 인텔·야후·GE·포드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S&P500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2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도 삼성전자·POSCO·네오위즈 등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가 오히려 새로운 불확실성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기술적 조정이 있어도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면서 “조정시 대표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단기 조정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설 수도 있다.”면서 “소재와 산업재,경기 관련 소비재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IT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주말 45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국내외 IT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급등한 미 나스닥의 조정 여부가 변수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외국인의 IT주에 대한 순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스닥의 수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코스닥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46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인 올 6일새 2조 매입 ‘바이코리아’ 후끈

    증권시장에서 ‘바이 코리아’가 재현될까? 새해 들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외국인들은 이달에만 2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는 등 상승장세를 이끌고 있다.여기에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가세하면서 9일 종합주가지수는 21포인트나 올라 850선에 육박했다.미국 증시 호조 등 글로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 50만원돌파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0포인트나 올라 산뜻한 출발을 보인 거래소시장은 9일에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 전날보다 21.12포인트(2.56%)나 오른 845.27로 마감했다.삼성전자·국민은행 등 대형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32% 오른 50만 8000원에 마감,사상 처음으로 50만원대에 올라섰다.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폭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들은 43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증시 분석가들은 LG카드 처리와 관련한 불안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해외 뮤추얼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고,다음주부터 발표될 미국과 한국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올 상반기에 9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세 언제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세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내 뮤추얼펀드의 자금유입에 따른 유동성 보강,달러화 약세로 인한 비(非)달러화 자산 선호,정보기술(IT) 등 투자 회복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8일 4800억원대로 급증한 뒤 9일에는 사상 두번째로 많은 8153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올 들어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 등 대형 우량주를 각각 1000억∼5000억원 규모로 사들여 은행·화학·전기전자 업종을 싹쓸이했다.반면 국내 기관과 개인은 올 들어 각각 8400억원,1조원을 순매도했다.특히 개인은 9일 7172억원을 팔아 사상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메릴린치증권 이원기 전무는 “국내 경제가 중국 성장의 수혜 및 IT 시장의 회복 등으로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세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개월동안 외국인의 ‘사자’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외국인은 올해 1000포인트 돌파도 기대하고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국내 기관과 개인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에 의한 장세가 지속되다 보니 LG카드 처리 등 내부 문제가 부각되기보다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반도체·IT 종목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미 나스닥 상승에 따라 IT 등에 대한 순매수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차별화 가속화 상승장 속에서 주가는 업종과 종목별로 뚜렷이 차별화되고 있다.외국인들이 사들이는 화학·철강·운수장비·통신·금융·전기전자 등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가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소형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들을 조정 국면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메릴린치 이 전무는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고 있는 반도체와 전자,자동차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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