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스닥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귀어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초호화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안광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훔치기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52
  • 임금올린 원청 대기업 하청업체에 고통 전가

    중소기업들은 자금난과 인력난 외에도 대기업들의 횡포가 최근 더욱 심해졌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원청업체인 일부 대기업들이 국내외 경기침체의 고통을 하청업체인 중소기업들에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길호양 사무국장은 “지난 몇년 사이에 대기업 노조의 힘이 세지면서 대기업 종업원들의 임금수준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간다.”고 말했다.외환위기 당시엔 대기업명예퇴직자들이 중소기업으로 흘러들어왔으나 최근엔 대기업이 실력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수시로 뽑아간다.인력 흐름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바뀐 것이다.대기업은 임금부담이 높아지자 중소기업에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한다.한동안 줄어들던 납품대금 어음이 늘면서 요즘엔 6개월짜리도 나온다.하청업체로선 값싼 외국산 부품도 신경이 쓰이고,대기업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다는 말도 들리기 때문에 원청업체의 요구를 피할 길이 없다. 반면 협력업체를 200여개 거느리고 있는 한 대기업의 간부는 “우리가 없으면 하청업체들은 망한다.기술지원은 물론 생산관리까지 해주면서도 단지 국내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입산보다 값비싼 물건을 납품받아 쓴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전형적인 일본형 하청분업구조를 갖고 있다.일본의 경우 하청거래 의존도 100%인 기업은 1987년 전체 중소기업의 81.3%에서 10년 후인 96년엔 48.8%로 낮아졌다.대기업들이 고임금을 피해 해외생산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중소기업들도 대기업과의 하청관계를 줄이고 자구책을 찾아 나섰다. 현재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실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청 관계를 개선하는 대안중의 하나는 바로 기업간 인수·합병(M&A)의 활성화이다. 중소기업청 서영주 정책국장은 M&A를 통해 중소기업에 건전한 민간투자자본이 유입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의 중소·벤처자본은 투자금의 10%만을 나스닥에 의존하고 75%를 M&A를 통해 회수하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도 융자에만 의존하지 말고 투자를끌어들여야 경기가 어려울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 부회장은 “기업인들이 M&A를 기업하다 망하기 직전에 하는 빚 잔치쯤으로 여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M&A야말로 서로 이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최근 M&A 활성화 대책으로 ▲합병절차 개선 및 이월결손금 경감 ▲구주 현물출자 특례 인정 및 양도소득세 과세 이연 ▲M&A 중개기관의 기능 재조정 및 투자펀드 조성 등의 방침을 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활발한 M&A를 기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금융시장 ‘요동’

    금융시장이 외부 요인에 극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증권,채권,외환 등 3대 자금시장이 외국자본 유입과 정세 변화에 따라 요동을 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투기자금의 영향이 강해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스닥 급락·남북 총격전 영향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 여파로 9일만에 700선이 무너졌다.지난 16일보다 17.13포인트(2.38%) 하락한 699.35로 마감했다.주가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693.25 이후 2주만이다.IBM 등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한 미국 나스닥 지수의 급락과 전일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남북한의 총격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13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523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4월1일(1907억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삼성전자(3.34%),SK텔레콤(3.47%),KT(0.75%),국민은행(5.35%),포스코(1.9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역시 반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2포인트(3.09%) 하락한 50.60으로 마감됐다.미국 증시 하락 탓에 1.26포인트 내린 50.9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낙폭이 확대됐다. 주가지수가 이달 초 670선에서 지난 16일 한때 720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는 데 대해 진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경제상황과 무관한 투기성 짙은 외국자본의 유입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때문에 전문가들은 투기성 자본들이 빠져나갈 경우,언제건 증시가 폭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해 왔다.결국 이날 주가하락은 걱정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위축된 채권시장 소폭 하락 채권금리는 폭등한 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은 전일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연 4.47%로 마감됐다.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의 수익률은 각각 0.02% 포인트가 내린 4.81%와 5.75%를 나타냈다.하지만 그동안의 수익률 오름세 반전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풀리지 않아 적극적인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꾸준히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은 2주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데다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의 탓이 컸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보다 6원 급등한 118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3일 1183.50원 이후 최고 마감가였다.외국인 증시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가 넘쳐나면서 지난달 말 1193원에 비해 20원 가까이 떨어졌던 환율이 이렇게 갑자기 급등한 것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양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웃음되찾은 실리콘밸리

    실리콘 밸리에 다시 웃음이 돌고 있다.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주가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실리콘 밸리는 1999년 이후 거품 붕괴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후 3년 넘게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던 실리콘 밸리가 다시 치솟는 주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기술주의 급속 상승에도 불구,IT(정보기술)로 대표되는 기술주들의 실적이 급속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거품 붕괴를 부를 우려를 안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닷컴 경제 부활하나? 기술주들의 주가 추세를 보여 주는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5년내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불과 9개월 만에 56%나 급등했다.‘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와 ‘아마존 닷컴’ 등 기술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두 배로 뛰어올랐고,야후와 주니퍼 네트웍스가 3배,램버스는 4배,PMC시에라는 무려 5배까지 올랐다. 이처럼 기술주들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실리콘 밸리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산업에 투자자금이 몰려들고 있다.IT 등 첨단산업으로 몰리는 자금은 또다시 기술주들의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단기 수익에만 집착 문제는 IT 등 기술주들의 회복 징후가 분명한 것이냐는 점이다.이와 관련,팬아고라 자산운용사의 에드거 피터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에는 기술주에 대한 적절치 못한 낙관론이 지나치게 팽배해 있다.”면서 “기술주들의 상승을 뒷받침할 만큼 IT산업에 투자가 회복된다는 뚜렷한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급등하고 있는데 대해 미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의 투자 추이가 특히 나스닥시장에서 단기차익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14일자에서 최근의 나스닥지수 움직임은 기업들의 실적을 반영하기보다는 추세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했다.수익률에만 집착하는 헤지펀드들의 투자 움직임이 경쟁관계에 있는 뮤추얼펀드에까지 압박을 가해 위험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무시되는 거품 붕괴 재연 가능성 금융전문가들은 최근의 기술주 급등이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추세라는데 대해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상승은 또다른 거품을 형성하고 필연적으로 또다른 추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거품붕괴 때와 같은 위험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캘리포니아 미래연구소의 윌리엄 코캐인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실리콘 밸리가 안고 있는 강점일 수도 있지만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 약점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실리콘 밸리의 고용시장을 보면 최근 기술주 급등이 안고 있는 위험성을 잘 알 수 있다.지난 11일 발표된 실리콘 밸리의 실업률은 8.5%로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의 8.9%보다 나아졌다.그러나 전체적인 실업률 6.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런 점에서 볼 때 최근 나스닥지수의 급등으로 대표되는 미 첨단기술주들의 회복을 첨단기술산업의 진정한 회복세로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다. 유세진기자 yujin@
  • 외국인 어제 6369억 순매수… 연중최대 / 유동성場 계속될까

    세계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세계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국내증시도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한국증시의 세계 증시와의 단순 동조화,실적 기대감에 따른 상승장의 시작이라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3·4분기부터 경기 펀더멘털과 기업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조정을 받을 지 모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기 회복의 기대감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이 유동성을 공급,전세계적으로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3.4%(57.25포인트) 오른 1720.71을 기록,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S&P 500지수는 1.9%(18.72포인트) 오른 1004.42를 기록,1000선을 재돌파했다.이날 강세장은 기술주가 이끌었다.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특별배당금 지급을 고려 중이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가 호재가 됐다. 일본 증시도 7일 1.51% 상승에 이어 8일에도 1.06%(103.56포인트) 오른 9898.72를 기록,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 돌파에 돌입했다.유럽증시도 7일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DAX지수는 2.88%(93.26포인트) 오른 3332.87을,런던의 FTSE지수는 1.33%(53.30포인트) 오른 4074.80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이달 1조4000억 순매수 국내증시도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연중 최대치인 6369억원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05포인트(0.57%) 오른 708.34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1조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며,한국과 관련된 주식형 글로벌 뮤추얼펀드도 2분기에 23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은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동조화에 따른 현상”이라면서 “KOSPI가 700을 넘고,일본 닛케이지수가 1만엔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은 개별 국가나 업종의 모멘텀 개선에 기인하기보다는 유동성 유입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태도외국·내국인 정반대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개인 등 국내투자자들의 태도는 여전히 냉담하다. 외국인 집중매수가 시작된 지난 5월28일 이후 개인의 실질예탁금은 1조 8000억원이나 빠졌다.특히 6월 중순 지수가 690선에 달한 이후 기관의 순매도가 매일 1000억원을 넘었고,주식형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자금도 5000억원 정도 줄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투자자들의 유동성 유입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지수상승으로 신규 주식형상품 발매가 잇따르고 있어 올 하반기 2조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기관들도 순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경하 김미경기자 chaplin7@
  • 따로 노는 美주가·경기선행지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경기지표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지난주에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락,시장에 적신호를 보내더니 19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을 깨고 크게 상승,청신호를 보냈다.경제전문가들은 낙관론을 펴면서도 기업의 투자심리와 실업률 추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17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라 뉴욕의 콘퍼런스 보드는 3∼6개월 뒤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선행지수가 5월 중 1% 상승,11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01년 12월 미 경제가 9·11테러의 여파에서 벗어나며 1.1% 오른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0.6% 오를 것을 점쳤다.콘퍼런스 보드는 4월 0.1%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선행지수가 높아져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들어선 것을 암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하반기에 오를 것을 예상하면서도 성장 속도가 탄력을 받을지 우려한다.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부행장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때는 성장률이 5∼6%는 돼야 하는데 하반기 성장률은 4%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40년만의 저금리와 세금감면 등에 힘입어 소비가 근근이 유지되고 있을 뿐 기업들은 디플레이션과 주택 버블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기피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월가,24~25일 금리인하 폭에 촉각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에도 월가는 팔자세를 보였다.최근의 주가급등에 따른 이익매물과 함께 경계심리가 쏟아졌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나스닥 종합지수는 1.7% 내렸다.그래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9000선과 1600선을 넘은 상태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론 주가가 오르겠지만 투자에는 신중할 때라고 말한다.3월 중순 이후 다우존스는 22%,나스닥은 30%씩 올랐다.지금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움직임을 지켜볼 때라고 강조한다.FRB는 24∼25일 이틀 동안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은행간 단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연방기금 금리의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고 무역·재정 적자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장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문제는 금리인하의 폭.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 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명은 0.25%포인트,33명은 0.5%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그러나 FRB가 금리를 내릴 경우 디플레이션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돼 시장과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더 위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mip@
  • “美 기술주 랠리 한계점”기업 IT지출 미진 감안 올 나스닥주가 너무올라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행진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술주의 이익을 뒷받침할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전혀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가들은 평가했다.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기업들이 신규 IT 설비투자를 늦추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올들어 22%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관련 업계의 주가는 주당순이익(EPS)의 몇 배까지 오르면서 미국 증시가 폭발장세를 보였던 지난 1999∼2000년의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용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세계 2위의 인터넷 연결 장비 제조업체인 주니퍼 네트워크스 등은 올들어 주가가 각각 104%와 89% 오르면서 최근의 상승장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델라웨어주 소재 윌밍턴 트러스트의 앤디 홉킨스 분석가는 최근의 상승장은 “모멘텀의 승리”라면서 “기업들의 올해 IT 관련 지출 계획을 감안할 때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주에 세계 2위의 컴퓨터 메모리 칩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 분기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세계 2위의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가전업체인 솔렉트론 역시 지난 분기에 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될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지출을 늘리지 않겠다는 고객사의 방침이 IT업체들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주간 증시전망 / 美영향 조정 거쳐 쉬어갈듯

    거래소시장은 지난주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순로롭게 넘기는 등 3.56%나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에는 종합주가지수 700선 돌파가 시도될 전망이다.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순매수 행진를 계속하고,매도로 일관해왔던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가담할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투증권 최정식 투자전략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안감 등이 감소되면서 외국인들이 금융주,IT(정보기술)주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지수가 기술적 반등 차원을 넘어 주중 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14일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우지수는 0.86%,나스닥지수는 1.64%,S&P500지수는 0.99%가 각각 하락해 국내증시 상승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는 이어질 수 있지만 연속매수 부담으로 조정을 거치며 ‘쉬어갈’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5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닥지수는 52선까지 상승할 여지는 있다.”면서도 “오름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간 증시전망/ 선물·옵션 만기…박스권 지속될듯

    이번주 증시는 거래소시장에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영향력과 함께 650선 회복을 둘러싼 등락장세가 지난주에 이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증시의 견조한 상승세가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본다.하지만 오는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 매매 동향이 종합주가지수의 본격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보다 1.42% 오른 642.42로 마감했다.외국인이 5월 들어 6877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4885억원을 순매수한 것이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그러나 7일 다우존스·나스닥이 혼조세를 보였고,국내경기의 펀더멘털 회복 여부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가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이번주 증시의 또 다른 고비는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가 될 것으로 보인다.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 2500억원에 이르며,6000억∼7000억원가량은 만기일에 청산될 것으로 전망돼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에 따른 지수조정이 불가피하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개인의 현금비중 확대와 외국인 순매수세로 인해 프로그램 청산물량에 따른 하락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은 47∼50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거래소시장이 트리플 위칭데이의 영향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코스닥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시장을 이끌어온 인터넷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적개선 종목에 무게를 두고 목표수익률을 다소 낮춰 잡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테니스요정’ 쿠르니코바 비밀 결혼/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아들과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21)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 ‘더 선(The Sun)’은 2일 “쿠르니코바가 이날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카사 데 캄포라는 섬에서 스페인의 팝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28)와 일몰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 엔리케의 아버지이자 톱스타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TV 시상식에서 엔리케가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파는 바람에 멀어졌다가 최근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다.특히 엔리케는 지난 3월 나스닥-100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쿠르니코바의 경기를 몰래 참관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현재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테니스에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 쿠르니코바는 지난해 엔리케의 농염한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원조 인터넷신문 살롱닷컴 살아난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미디어 살롱 닷컴(www.salon.com)이 부활을 꿈꾼다.새로운 콘텐츠와 수익모델로 단장,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승부처는 실속있는 경제정보 등 콘텐츠 보강을 통한 수익모델 정립이다.한때 경쟁관계였던 오프라인의 뉴욕 타임스와 제휴,분야별 구직 안내 페이지(Job Market)를 운용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살롱은 인터넷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1995년 처음 창간됐다.실리콘밸리가 상징하는 미서부의 인터넷 기반을 자산으로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 포스트 등 미 동부의 권위지들에 도전장을 낸 인터넷신문의 선구자였다.‘오마이뉴스’·‘프레시안’·‘독립신문’과 같은 한국 온라인 종합뉴스 사이트의 원조격이다. 살롱은 1996년 타임 선정 올해의 ‘베스트 웹사이트’로 뽑히는 등 인터넷미디어 시대의 총아로 각광받았다.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동부의 권위지들을 겁없이 비판하는 등 창간 초기에는 기세등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살롱은 뉴스보도는 물론 인터넷매체 치고는 깊이 있는 논평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특히 서평과 음악 비평 등에서는 상당한 격조를 인정받았다.2000년 말 미국의 우수한 인터넷 보도매체에 수여하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오프라인 신문이 없는 순수 인터넷신문인 살롱은 미국사회에서 저널리즘의 본령에 충실한 정통 온라인 매체로 꼽혀 왔다.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 보도로 ‘반짝 흥행’에 성공한 드러지리포트(www.drudge.com)와는 격이 다른 사이트였다. 그러나 잘나가던 살롱도 전세계적인 닷컴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경영상에선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나스닥에 상장되었다가 IT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퇴출되는 비운까지 겪었다. 이제 살롱은 미국 시장에서 닷컴기업이 회생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살롱의 재기 성공여부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이 벌이고 있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부를 점치는 시금석이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본영기자 kby7@
  • 외국인들 5월 ‘바이 코리아’/ 7000억 순매수…증시 상승 견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만에 월간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 공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630선을 넘어 외국인에 의한 장세 주도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 상승에 따른 동조화에 주목하면서도 순매수 기조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보다는 지속성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삼성전자에 41% 집중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3일동안 5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는 등 5월 한달동안 약 7000억원을 순매수했다.지난 2∼4월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유지한 뒤 4개월만에 순매수로 바뀐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의 상승세와 결부된 IT(정보기술)주의 모멘텀 강화가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를 이끌었다.”면서 “전날 삼성전자에 외국인 순매수의 41%가 집중됐고,타이완 증시에서도 순매수 강도가 강화됐다는 것이 그 근거”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월간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향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10월과올 4월 중순의 반등 때마다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몇 개월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 이러한 기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속성 판단은 신중해야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미국증시와의 연동성 및 카드채,북핵문제 등 국내 리스크에 따라 강도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외국인은 한달 간격이 아니라 수개월 간격으로 매수·매도세를 지속하기 때문에 5월 순매수 전환이 어느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弱달러’ 美경제 상승곡선 타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주택판매 실적이 지난 연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연말에는 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27일 뉴욕증시의 각종 지수가 크게 올랐다. 뉴욕의 민간경제연구소 콘퍼런스 보드는 이날 5월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83.8로 4월의 81에서 2.8 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현재의 경기지수는 67.9로 4월의 75.2에서 다소 떨어졌으나 6개월 뒤의 경기를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84.8에서 94.4로 높아졌다. 콘퍼런스 보드의 델로스 스미스 수석 경제연구원은 “소비자들이 현재 경기의 움직임에 과민 반응하면서도 6개월 뒤의 상황에는 장밋빛 전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4월중 1.7% 상승,연간 기준으로 102만 8000가구가 팔렸다.기존 주택도 5.6% 증가해 연간 584만가구가 팔렸다. 경제전문가들은 40년 만의 저금리로 집을 장만하려는 욕구가 줄지 않고 있으며 기존 주택 보유자는 대출금리를 낮춰 실질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실업률이 8년만의 최고치인 6%까지 올라 실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종전과 금리인하의 효과가 장래 경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는 것. 미 경영학회의 설문조사 결과,하반기 미 경제는 3.6% 성장하고 기업투자도 늘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자본의 이탈이 미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신뢰의 회복으로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경기 회복이 더뎌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나스닥 종합지수는 3.1% 각각 올랐으나 대세 상승국면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내구재 주문동향 등 산업동향과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mip@
  • 주가급락 600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해 600선이 무너졌다.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우며 연 4.1%대에 들어섰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5포인트(2.36%) 떨어진 596.36으로 마감됐다.지수는 계속되고 있는 매물압박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7.04포인트 내린 603.77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지며 6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한·미 D램 관세유예협정 최종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10.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87포인트(1.97%) 떨어진 43.11로 장을 마감했다.나스닥(-0.83%) 등 미국시장이 모두 약세를 보인 데다,프로그램 매물로 거래소가 2% 이상 떨어지면서 코스닥의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4.19%를 기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
  • ‘디플레 조짐땐 인하’ 메시지 다우·나스닥등 일제히 상승/美FRB “”금리 1.25% 유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1.25%로 유지하면서 두가지에 초점을 맞췄다.하나는 물가상승률의 움직임이며 다른 하나는 투자 재개와 실업률의 안정 여부다.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음에도 FRB가 금리를 내리지 않고 현상을 유지한 것은 일단 이라크전이 단기간에 끝남으로써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말하던 이른바 ‘지정학적 위험’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FRB는 전쟁이 끝나면 불확실성의 제거로 유가가 안정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동시에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찾아 경기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이같은 기대감은 현실에 완전히 투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실업률은 6%까지 오르고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기업 실적전망은 불투명한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FRB가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으나 그 동안의 입장을 바꿔 이에 대한 강력한 우려감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이다. FRB는 이날 ‘바림직하지 않은 물가상승률의 실질적 하락’의 가능성을 경고했다.월가의 분석가들은 FRB가 의도적으로 ‘디플레이션’이라는 말을 기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기업이윤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부동산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한다는 것을 뜻한다.일본 경제가 지난 10여년간 바닥을 헤맨 것도 디플레이션 때문이다.FRB가 디플레이션이라고 단정하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우회적으로 지적했다는 분석이다. FRB는 지난 3월 회의에선 ‘경제에 대한 위험’을 거론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에는 경기 회복의 시기와 정도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경제 성장의 측면에선 수분기 동안 위험이 개선되거나 악화될 요인이 엇비슷하다고 평가했다.다만 물가상승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 ‘예측가능한 장래’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은 경제가 약세쪽이라고 밝혔다. 월가는 FRB가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이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해석,뉴욕 증시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mip@
  • 패스21 “새로 뛴다”/ ‘윤태식게이트’ 기술로 돌파 美기업서도 60억원 투자 약속

    2001년 10월 25일은 벤처기업 리얼아이디 테크놀러지(옛 패스21) 직원들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창업자 윤태식씨가 수지 김 살해혐의로 출근하다 검찰에 긴급체포된 날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A.F.E.C.사와 1억달러 규모의 생체인식 솔루션 수출 계약을 한 날이기 때문이다.창업자는 16년전 아내를 살해하고 간첩으로 몬 추악한 범죄자로 드러났으며 정·관계까지 이어진 주식 로비는 ‘윤태식 게이트’로 불리며 다섯달동안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회사이름 ‘리얼아이디 테크놀러지'로 하지만 패스21은 망하지 않았다.지난해 4월 윤씨가 보유한 42%의 회사 지분 31만주와 특허권을 스포츠 마케팅 회사 피코코 사장 김경민(43)씨가 93억원에 인수하면서 리얼아이디 테크놀러지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서울 서초동에서 논현동으로 이사하면서 패스와 관련된 것은 모두 버리고 새 회사로 거듭났다.이 과정에서 70여명에 달했던 직원숫자가 30여명으로 줄어드는 구조조정도 이루어졌다. ‘윤태식 게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그만 둔 직원은 5명 남짓이었다.창업자의비리가 속속 밝혀지고 하루에 기자 70여명이 회사를 드나들며 취재하는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직원들은 패스21이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며 버텼다. ●올해 매출액 80억원으로 급증 전망 지난 3월6일 리얼아이디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투자기업 PHI로부터 500만달러(한화 약 60억원)의 투자를 약속받았다.PHI는 리얼아이디의 지분 51%를 소유한 대주주가 됐고,3년간 현 경영진의 경영권도 보장했다.요즘 리얼아이디는 경력직 개발사원을 모집중이다. PHI가 리얼아이디에 투자하게 된 것은 2001년 63억8700만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4억41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올해 80여억원으로 예상될 정도로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패스21 사건은 벤처업계의 도덕성을 묻는 계기가 됐다.김경민 대표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에는 절대 뻥튀기해서 발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윤태식 게이트’ 이후 벤처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은 거의 끊겼다.하지만 직원들은 정부의 지원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우디 지텍스 전시회서도 호평 요즘 리얼아이디는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다.9·11테러 이후 보안에 관심이 높아진 중동 지역에 바이오인증 휴대전화,센서,개찰구 등을 대규모로 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기기 및 솔루션 전시회인 지텍스(Gitex)에도 참가했다.기간 내내 매일 5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전시회가 끝나고도 직원들이 체류하며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농협 현금카드 위조,대우증권 법인계좌 도용 등의 대형 금융사고도 매출로 이어졌다.사고가 터질 때마다 은행,보험사들의 문의가 빗발쳤다.우리은행에는 앞으로 2500여개의 지문으로 인식하는 현금지급기가 보급될 예정이다.현재 시험가동중인 지문 인식 인터넷 뱅킹도 곧 상용화되며 창구거래에도 지문 인식이 확산될 예정이다. 국내 생체인식보안시장은 2000년 221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620억원으로 성장했으며,올해는 885억5000만원,2004년 1158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도 지난해 210억원에서 2005년에는 50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성장분야이다.리얼아이디 직원들은 “우리가 기술력이 없는 유령기업이었다면 벌서 공중분해 됐을 것”이라며 “한국의 생체 인식 기술은 세계 수준으로 우리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주간증시전망 / 7일 전후 주가변동성 클듯

    이번주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거래소시장은 옵션만기일(7일)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스’ 및 북핵 문제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원활한 해소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따라 추가 상승이 이뤄진다 해도 620선을 크게 웃돌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지수상승때 보유주식을 분할 매도해 저점 매수를 준비하는 투자전략을 권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5.44% 올라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사스’가 둔화 기미를 보이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국가 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었다.이번주도 다소 호전된 주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고점(625) 돌파가 시도될 전망이다.하지만 옵션만기일과 주중 휴일(어린이날·석가탄신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차익거래 청산물량의 소화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미국증시의 회복에 따른 외국인 매매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620∼630선을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흐름을 염두해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투증권 신동성 투자정보팀장은 “옵션만기일을 전후로 과도한 차익거래 잔고 수준이 어느정도 해소될 경우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만기일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 등 변수를 고려할 때,주가하락 시점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42∼44선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의 랠리 가능성과 옵션만기일 부담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매기형성 가능성이 커져 거래소보다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무너진 후세인 / 조기終戰 불구 국제경제 먹구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이 끝나가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바그다드가 함락돼 종전이 시간문제로 남았으나 10일(현지시간) 월가는 ‘팔자’ 주문으로 넘쳐났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나스닥종합지수는 1.9% 떨어졌다.아시아와 유럽증시도 11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실적부진… 경기불안 부각 증시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본다.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으나 동시에 전쟁에 가려 잊혀졌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부상했다는 지적이다. 월가의 시장 전략가인 휴 존슨은 “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군한 7일 주가가 오를 만큼 충분히 올랐다.”고 C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말했다.대신 전쟁 때문에 수주간 아무도 말하지 않던 기업실적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다고 했다.실제 세계 최대 소프트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아마존 닷 컴 등 첨단주들의 1·4분기 이익은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모건 스탠리는 기업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데 결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소매지출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소비자 심리 등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게다가 전쟁의 여파로 1·4분기 중 지속된 고유가와 소비심리의 위축은 2·4분기에도 영향을 미쳐 6월까지 주가가 더 불안할 수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전망을 당초 3.7%에서 3.2%로 낮추면서 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위험들이 내재해 있으며 2004년 상반기에나 평범한 경기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에나 회복세 기대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경제학자는 “증시의 거품 붕괴에 따른 파장은 내년도 성장까지 제약할 것”이라며 “전쟁만 끝나면 기업투자와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현재의 심각한 문제들을 도외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전쟁비용 지출로 미 재정적자의 폭이 늘고 경상수지 적자 또한 미 국내총생산(GDP)의 5%를 넘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달러화 약세기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경우 경기진작 차원에서 통화당국이 시장에 개입,엔화약세를 유지하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약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달러화 약세 기조 불가피 유가의 경우 당초 예상대로 하락하고 있으나 종전의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아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가 오르는 틈을 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생산량을 쿼터량 이상으로 늘려 시장에서 초과공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OPEC은 7개 원유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배럴당 24.91달러까지 떨어지자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산유량 감산을 검토할 예정이다.그러나 미국이 OPEC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향후 이라크에서 석유개발을 본격화할 경우 국제 카르텔인 OPEC의 앞날도 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mip@
  • 주가 27P 급등/ 日·타이완 증시도 일제 상승 이라크전 조기종결 기대감

    미국이 바그다드에 진입,종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7일 국내 주식시장은 이라크전의 조기종결 기대감에 종합주가지수가 27.89포인트(5.0%) 상승한 585.90으로 마감했다.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7월12일(28.05포인트) 이후,상승률은 지난해 2월14일(7.64%)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올라 지난달 21일(40.10포인트) 이후 40선을 탈환했다.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72포인트 오른 40.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미국이 이라크 중심부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늘려 1.71포인트(4.34%) 오른 41.12로 마쳤다.도쿄 닛케이평균 지수도 이날 175.86포인트 오른 8249.98로 마감했으며,타이완 자취안지수도 76.65포인트 오른 4575.83으로 장을 마쳤다. 전황 호전에 따라 증시가 급등했지만 단기과열 양상을 보여 추세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 7일 오전 (미국시간) 미국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전날보다 207.98포인트(2.51%) 오른 8485.13을 기록하는등 호조를 보이며장을 시작했다.나스닥지수는 43.47포인트(3.14%) 급등한 1426.98로,S&P500 지수는 22.38포인트(2.55%) 오른 901.23로 출발했다.개장 직후 나스닥지수가 일찌감치 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해 장세를 주도했고 다우존스와 S&P500지수도 차츰 오름폭을 늘려 균형을 맞췄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단기전 전망과 프로그램 매수 확대,카드채 대책 등이 시장에 작용해 단기 급등을 부추겼지만 유가가 떨어지지 않고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본격 상승세로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플러스 / 두루넷 오늘 나스닥 상장폐지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초고속인터넷업체 두루넷은 미국 나스닥 등록심사 위원회로부터 지난 3일 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두루넷은 7일 나스닥거래소 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두루넷은 1999년 설립 3년만에 국내업체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됐다.
  • 하프타임/ 세레나 나스닥100오픈 우승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나스닥100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세계 1위 세레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 비스케인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의 제니퍼 캐프리아티(세계 9위)를 2-1로 꺾고 대회 3연패와 함께 39만 3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세레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세계 2위)가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9위)를 2-0으로 눌러 카를로스 모야(스페인·5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