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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시세조종 감시ㆍ투자 자문… 금융권에 스며든 AI

    주식 시세조종 감시ㆍ투자 자문… 금융권에 스며든 AI

    국내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면 전 세계 시장 동향을 분석한 AI는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내놓는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시세조종을 감시하는 것도 AI 몫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XGBoost를 활용해 내놓은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4월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시세 관여율, 호가 매매 비율, 거래량 등 54개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세조종 혐의 계좌를 한 시간 만에 적출해 낸다. 오후 5시쯤이면 그날 일어난 불공정 거래가 모두 포착되는 셈이다. 지금까지는 시세조종 계좌를 선별하는 작업에만 5일이 걸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거래소 감시부에서 금융감독원에 통보한 시세 조종 혐의 계좌를 토대로 AI를 집중 학습시켰다”고 말했다. 기존 감시 시스템과 AI의 가장 큰 차이는 시세조종을 추적하는 순서다. 기존 모형은 시세변동률 등 2~3개 변수만을 고려해 단시간 내 급등락한 종목을 우선 추려 일일이 들여다보는 방식이었다. 반면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그날 입력된 거래 정보를 토대로 혐의 계좌를 바로 가려 낸다. 54개 변수로 이뤄진 ‘체’로 계좌를 걸러 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졌다. 혐의 계좌와 연계된 계좌도 동시에 보여 줘 집단적인 시세조종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적발 등에 특화된 미국 나스닥의 AI 시스템보다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한 투자 자문, 즉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에 AI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케이봇 쌤’의 경우 해외 주식시장뿐 아니라 환율, 유가, 부동산 시장의 지표를 모두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투자할 경우 23%는 A펀드, 17.5%는 B펀드, 17.2%는 C펀드 등으로 분산해 최소한의 위험으로 최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식이다. 신승목 KB금융 WM투자전략부 팀장은 “투자자가 투자금, 목표수익률 등을 달리하면 산출되는 추천 펀드도 자연스럽게 바뀐다”며 “3개월가량 뒤에는 시장 변화에 따라 변경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2016년 10월 은행권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인 ‘엠폴리오’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하이로보’, 우리은행 ‘로보알파’ 등 주요 은행의 AI 서비스도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뿐 아니라 월 10만원 정도의 소액 투자자들도 엠폴리오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조만간 출시될 ‘신한 쏠’에는 텍스트와 음성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AI 금융비서 ‘쏠메이트’도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는 펀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개별 종목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복합 투자 등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은 화요일’ 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급락

    ‘검은 화요일’ 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급락

    미국 증시가 폭락한 충격에 6일 국내 증권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떨어지며 50포인트 이상 빠졌고 코스닥지수도 3% 넘게 급락했다.전날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24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날 4% 넘게 하락한 코스닥은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4.31%) 내린 821.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패닉 장세를 보이다 4.6%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1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78%)도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2.30%)와 SK하이닉스(-1.00%) 등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2.41%), 셀트리온헬스케어(-2.63%), 신라젠(-5.33%) 등 시총 상위주들이 모조리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증시 급변동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유심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증시 폭락…다우지수 4.6%, 나스닥 3.8% 하락

    미국 증시 폭락…다우지수 4.6%, 나스닥 3.8%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 속에 폭락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일 급락에 이어 주말을 거친 이날 첫 개장에서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4.6%, 나스닥은 3.8%으로 큰 폭 하락했다.뉴욕증시는 이날 개장에 앞서 선물 지수가 하락하면서 하락 개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장 초반까지만 해도 제한적인 하락 폭을 유지하며 다소 진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잇단 추락이 시작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전 한때 전 거래일 종가에 육박하거나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1시~12시부터 다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해 이른바 ‘마디 지수’가 줄줄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25,000선을 내준 데 이어 한 시간도 안 돼 2만 4000선까지 내줬다. 한때 1597.08포인트(6.25%) 추락한 2만 3923.8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다우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패닉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낙폭을 계속 확대했다.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이 있었던 데다 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하며 큰 폭으로 내렸다.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기준금리 3차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 차입 비용이 커지고 증시 투자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주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4.1%와 3.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53% 떨어졌다. 이날 백악관이 지난주 나타난 뉴욕증시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오후 들어 증시 매도세는 컴퓨터에 의한 매물 출회로 더욱 강해졌다. S&P 500지수도 오후 3시를 전후로 2700선이 붕괴하기 시작해 한때 123.96포인트(4.48%) 급락한 2638.17까지 추락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최저점을 찍은 후 장 종료를 앞두고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각각 전 거래일보다 4.60%(1,175.21포인트) 하락한 2만 4345.75와 4.10%(113.19포인트) 떨어진 264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15년 8월 24일에는 1089포인트가 하락했었다. 퍼센트 기준으로는 9%가량 하락한 2010년 5월 6일이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특히 50일 이동평균선도 무너졌다. 나스닥지수 역시 오후 3시를 넘어 7,000선이 무너져 267.14포인트(3.68%)나 급락한 6973.81까지 미끄러진 뒤 장 종료 시점에 더 큰 폭으로 내려 3.78%(273.42포인트) 추락한 6967.53으로 마감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수석 마켓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이날 매도는 더 큰 틀에서 보면 그렇게 큰 것은 아니나 심리적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 심리가 장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美 ‘금리 인상 공포 ’에…코스닥 41.25P 곤두박질

    미국 ‘금리 인상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덮치면서 신기록 행진을 벌이던 국내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41.25포인트(4.59%) 급락한 858.22에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 기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7년 8월 16일 77.85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하락률 기준으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 -4.76% 이후 최대 낙폭이다.코스피도 전날 대비 33.64포인트(1.33%) 떨어진 2491.7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554억원, 22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셀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8.8원 오른 1088.5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이날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5% 급락했고, 홍콩 항생지수(-1.2%)와 대만 자취안지수(-1.62%)도 1% 넘게 떨어졌다. 영국 FTSE100(-1.08%)과 유로스톡스50(0.66%) 등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한 데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금이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안전 자산인 국채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4년 만에 최고치인 2.84%로 올랐다.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도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최근 3년 동안 물가가 오르지 않아 금리 인상이 더뎠지만 지난 2일 발표된 1월 미국 고용지표에서 임금 상승률이 2.9%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자 가속 패달을 밟던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경기 기본 체력은 좋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3월까지 증시는 냉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뉴욕 다우지수는 지난 2일 665포인트(2.54%) 하락하며 9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1.9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12%)도 크게 내렸다. 류용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자 1월 증시가 정상 속도를 넘어 시속 120㎞ 수준으로 액셀레이터를 밟았다”면서 “2월 동안 대형주는 2~3%, 중소형주는 그보다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증시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서 주목할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보다 미국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세 지속 여부”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향후 이어질 주식시장의 조정을 ‘성장통’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전망이 낮춰져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개인 투자자의 투자가 확대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스피 2490선 붕괴…외국인·개미는 팔고 기관은 매수

    코스피 2490선 붕괴…외국인·개미는 팔고 기관은 매수

    국내 증시인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악재에 외국인과 개인은 내다 팔고 기관은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7포인트(1.59%) 떨어진 2485.32로 2490선이 붕괴됐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3억원과 212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만 491억원 어치 사들였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96%)도 큰 폭으로 내렸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10%)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1.94%)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가파른 하락세다. LG화학(-2.50%),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모비스(-1.37%), POSCO(-1.30%) 등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06포인트(1.90%) 내린 882.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2.54%) 내린 876.63으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880선을 내줬다가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증시 셧다운 종료 소식에 일제히 급등

    뉴욕증시 셧다운 종료 소식에 일제히 급등

    악대에는 ‘무덤덤’, 호재엔 ‘반색’ ... 3대 인덱스 나란히 사상 최고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사흘 만에 종료됐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인덱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2.95포인트(0.55%) 상승한 26,214.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67포인트(0.81%) 오른 2,83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65포인트(0.98%) 오른 7,408.0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셧다운 상황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오전부터 강한 흐름을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셧다운 이슈에 무덤덤한 양상을 이어갔다. 역대 셧다운에서도 금융시장은 무관했다는 경험론이 강하게 부각됐다. CNBC 방송은 “경험적으로 과거 연방정부 셧다운 때도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면서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발표”라고 전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한마디로 무(無)반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심 무렵 공화-민주 양당의 셧다운 종료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의 ‘논리’는 달라졌다. 다우지수는 갑작스럽게 가파른 상승곡선으로 돌아섰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S&P지수의 1월 상승세는 1997년 이후로 21년 만에 가장 강하다고 CNBC는 평가했다. 다우지수도 1월 들어서만 24,000선과 25,000선을 잇달아 뚫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SI, 나스닥 상장 위한 공모주 청약 개시

    PSI, 나스닥 상장 위한 공모주 청약 개시

    미국 중견 빅데이터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PSI는 지난 해 9월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신청서를 美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였으며 지난 1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상장과 공모를 최종 승인 받았다. PSI는 신속한 나스닥 상장을 위해 22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주 청약을 마치고 빠르면 2월 중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PSI의 이번 공모주식은 총 2백만 주이며, 공모가는 1주당 15달러로 결정됐다. PSI 관계자는 “까다롭고 엄격한 미국 증권거래 시장에서 나스닥 상장 및 공모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은 당사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한국계 기업인 PSI의 나스닥 상장은 미국 내 활동중인 수 많은 한국 기업가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사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 및 정부기관과 직접 거래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 기술적 역량을 충분히 증명한 기업인만큼 상장 공모에 대한 수요조사 단계에서 이미 많은 투자자들의 나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PSI는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3,000만 달러(한화 3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실용화 사업, 미국 연방정부 전력 에너지 사업 및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SI의 공모주 청약은 세계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스타트엔진(StartEngine)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자금 규모에 따라 배정하는 기존 방식 대신 공모에 참여한 순서대로 공모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PSI는 선착순 배정 방식의 경우 개인투자자 및 중소 투자기관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최대한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전에 없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나스닥 상장 사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PSI는 올해 초 나스닥 상장을 완료하고 핵심 역량인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확대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PSI의 관계자는 “2018년은 당사가 그간 쌓아온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의 여러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첨단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차세대 빅데이터 분야인 의료분야 MedDRA(국제공통의약용어) 솔루션 구축, FDA 승인 및 허가 대행, 연방정부 전력 에너지 시장의 첨단 빅데이터 기술 융합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라고 일컬어지는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당사는 회사 창립 이후 데이터 암호화 및 분산처리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미국의 여러 기관들과 공조하여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내에 미국 정부의 보안분야 데이터 분산처리 사업, 해킹에 안전한 차세대 가상화폐거래소 구축 사업, 의료분야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조만간 첨단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 및 첨단 기술 이전을 위한 한국과 미국 간 포럼도 발족할 예정”이라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미국 나스닥을 연구해 보니 1971년 출범 후 제도 변화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켰죠. 우리 코스닥은 거의 매년 제도를 바꿨지만 여전히 ‘코스피 마이너리그’라는 오명을 씁니다. 이번에는 나스닥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코스닥 제도를 개편했어요. 코스닥에서도 꼭 테슬라 같은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나스닥ㆍ자스닥 연구하며 4개월간 개편 올인 오형록(36)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지난주 발표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공무원이다. 주식투자자와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증권사,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와 10여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 사무관은 코스닥에 붙은 ‘2부 리그’ ‘개미(개인투자자) 놀이터’ ‘투기판’ 등의 오명을 어떻게 해야 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나스닥과 일본 자스닥, 코스닥 상장사를 비교하면서 추출한 데이터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나스닥과 자스닥 상장사는 상장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는 대주주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스닥 진입 문턱을 낮춰 주기로 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장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퇴출 기준은 강화해 경쟁력 없는 상장사는 과감히 쫓아내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습니다.” # 상장 쉽게 퇴출은 단호하게… 깜깜이 기업 방지 상장 요건을 낮춰 주면 부실한 기업이 IPO를 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다. 오 사무관은 “투자자들이 상장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증권사가 코스닥 전체 상장사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1200여개 중 증권사가 리포트로 다루는 기업은 절반인 600여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상장사에 대해선 ‘깜깜이’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 사무관은 “리포트 발간을 강제할 수는 없으니 거래소가 지원사업을 펼치게 하는 등 유인책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요건 등을 개편해 문제가 있는 기업은 시장에 신속하게 경보음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 “2부리그 꼬리표 떼고 활기찬 코스닥 됐으면”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예고했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65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지만, 11월 한 달 새 100포인트나 뛰었고 최근에는 800선도 훌쩍 돌파했다. 오 사무관은 “막상 정책이 발표되면 기대감 약화로 코스닥 지수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주변에서 나왔다”며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정책 기대감과 함께 상장사들의 개선된 실적이 반영된 것인 만큼 지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정책 마련에 기여한 공로는 10%에 불과하고, 박민우 자본시장과장 등 상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적어도 내가 자본시장과에서 근무할 때는 제도 개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코스닥이 활기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시 제조업이다] “17년 독하게 버텼더니 40명 신규채용하는 날이 오더라”

    [다시 제조업이다] “17년 독하게 버텼더니 40명 신규채용하는 날이 오더라”

    반도체 부품업체 ‘ISC’를 가다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반도체 성능 테스트 소켓 제조사인 ISC 6층 검사실. 연말연시 마지막 ‘불금’을 즐기려 북적거리는 바깥 풍경과 절간같은 적막이 흐르는 검사실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흰색 방진복을 입은 여직원 40여명이 현미경을 들여다 보며 핀셋으로 불량품을 고르는 데 여념이 없다. 가로, 세로 약 3㎝ 크기의 반도체에 얹어질 실리콘 고무 소켓의 불량 여부를 가리는 것이 이날 주된 작업이다. 윤용희 ISC 제조본부장은 “반도체 종류가 다양해 소켓도 모두 맞춤형”이라면서 “불량 샘플은 현미경으로 일일이 눈과 손을 동원해 가려내야 하는 극히 까다로운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불합격 소켓은 전량 폐기처분된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얋은 직경 0.075㎜ 핀이 들어가는 소켓인 만큼 검사실엔 먼지 한 점, 미세한 오차 하나 허용되지 않는다.ISC는 반도체 후공정 단계인 불량률 검사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테스트 소켓)을 전문 생산하는 중소 제조업체다. ISC는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속이던 소켓 소재를 실리콘 고무로 바꿨다. DDR D램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그래픽 프로세서 등 반도체칩에 들어가는 테스트 소켓은 예외없이 모두 취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고객사다. 200여 고객사 중 해외업체 비중도 50%를 넘는다. 고용노동부 지정 강소기업으로 뽑힌 배경이다.건물 옆 동 7층 설계실에서는 20~30대 직원들이 대형 모니터에 복잡한 회로를 그리고 있었다. 정영배 ISC 대표이사는 “경쟁사들은 소켓 설계를 외주 주는 일이 많지만 우리는 모든 설계를 직접 한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설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사무실 곳곳에는 ‘품질 혁신만이 살 길’ ‘혁신으로 경쟁하자’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ISC는 2001년 창업 이후 17년간 한 우물만 팠다. 그 결과 국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점유율 1위, 관련 특허 600여건이라는 훈장을 얻었다. 아직 최종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연결 기준) 돌파도 확실시된다. 순익도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직원 40명을 신규 채용했다. “최근 몇 년 새 최다 고용”이라며 활짝 웃는 정 대표는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 결코 순탄치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모토로라코리아에서 20년 넘게 반도체 관련 일을 하면서도 창업은 꿈꾸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테스트 소켓은 ‘스프링 핀’이라는 부품만 활용하던, 매우 보수적인 시장이었다. “어느날 금속의 단점을 채워주는 무언가를 개발하면 틈새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렇게 창업의 길로 들어섰고 ‘실리콘 소켓’이라는 발상의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발해도 이름 없는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에 고객사들은 쉽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경기 사이클을 심하게 타는 반도체사업 특성상 일감이 뚝 끊기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말 독하게 버텼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살 길은 오직 하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품질 혁신뿐이었다. 지금도 ISC는 전체 490명 직원 중 설계와 연구개발(R&D)에만 절반 가까운 200명가량이 포진해 있다. 중소기업으로는 파격적인 투자다. 장윤재 경영지원본부 과장은 “제조업체의 평균 R&D 투자율이 매출 대비 2% 수준인데 우리 회사는 해마다 3~7%를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에는 경쟁사였던 일본 JMT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한국 제조업이 어렵지만 결국 살 길은 신기술과 혁신이더라”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시장 흐름을 바꿨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1년 세계 시장점유율 30% 달성, 2026년 나스닥 상장이 그가 꿈꾸는 미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열린세상]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전호환 부산대 총장

    [열린세상]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전호환 부산대 총장

    우리나라 경상도 면적의 이스라엘은 다른 중동 국가들과 달리 산유국도 아니고, 국토의 70%가 사막인 척박한 나라다. 1948년 건국해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을 치러 왔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했다. 역대 올림픽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밖에 획득하지 못했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12명이나 배출했다.이러한 이스라엘에는 2017년 기준 7600개의 스타트업(창업 초기 신생기업)이 있다. 인구 110명당 1개의 스타트업이 있는데, 1인당 창업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도 이스라엘은 외국 기업 상장 수 81개로 90개의 중국 다음으로 많다. 한국은 겨우 2개다. ‘스타트업 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지난달 초 이스라엘 정부 초청으로 이스라엘 고등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에는 8개의 연구중심대학과 53개의 단과대학 등 총 61개의 고등교육기관이 있다. 박사 학위는 연구중심대학에서만 수여된다. 5일간 상위 6개 연구중심대학과 이들을 관리하는 고등교육위원회를 둘러보면서 세계 최고의 창업 생태계를 가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이스라엘 실리콘밸리의 기적’을 확인했다. 그 핵심 성장 요인을 다음 네 가지로 파악해 볼 수 있었다. 첫째는 오랜 시간 축적된 양질의 과학·기술 분야 인적 자원이다. 최고의 대학들인 테크니온대학은 1912년, 히브리대학은 1918년, 석·박사 인력만을 배출하는 와이즈만연구원은 1934년에 설립됐다. 건국도 되기 전이다. 이 대학들의 설립은 아인슈타인, 와이즈만, 프로이트 같은 세계 최고의 학자들이 주도했는데, 3개 대학에서 11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대학의 혁신 기술 개발과 기술 이전 풍토다. 이스라엘의 모든 대학은 기술 이전 회사를 가지고 있다. 대학의 연구 결과를 세계에서 처음 상품화한 것도 이스라엘이다. 와이즈만연구원은 1959년 기술 이전을 위한 ‘예다’(Yeda·히브리어로 ‘지식’)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을 통해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히브리대학은 1964년 ‘이숨’(Yissum·히브리어로 ‘실행’)이라는 기술 이전 회사를 설립했다. 이숨은 지난 53년간 9820개의 특허와 2750개의 발명을 통해 얻은 880개의 라이선스를 기업에 건넸다. 지난 3월에는 히브리대학의 조그만 실험실에서 시작된 신생 벤처기업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147억 달러를 받고 인텔에 이전했다. 셋째, 위험을 감수하는 기업가 정신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국민은 고교 졸업 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간 의무 군 복무를 한다. 이 기간에 창업의 핵심 자질인 리더십, 팀워크, 위기상황 돌파 능력 등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는다. 탈피오트(Talpiot)는 히브리어로 ‘최고 중의 최고’를 뜻하는 이스라엘 과학기술 엘리트 장교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상위권 50명의 고교 졸업생들을 선발해 히브리대학에서 3년간 수학과 물리학, 컴퓨터, 사이버보안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시켜 6년간 군 복무를 하게 한다. 이 부대 출신들이 창업한 수많은 벤처들은 글로벌 기업에 고가로 팔렸고,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도 수두룩하다. 이스라엘 군대는 젊은 전문인력을 키워 내는 ‘국가적 인큐베이터’이고, 군대의 경비는 ‘소비적 비용’이 아니라 ‘투자’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국내외 벤처 캐피탈과 정부의 과감한 창업 지원 정책이다. 2016년 이스라엘 벤처 캐피탈은 458건, 48억 달러고 60%가 외국 자본이다. 2013년의 24억 달러에 비해 3년 사이 2배나 늘었다.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실패를 용인하고 그로부터 배울 기회를 부여하는 정부의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경험한 이스라엘의 첨단기술과 창업 생태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음을 알 수 있었다. 무려 358개의 다국적기업 연구개발(R&D) 센터가 스타트업이나 신기술을 사기 위해 이스라엘 대학을 둘러싸고 있다. 대학이 국가 경쟁력의 가장 강력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 대학이 하루빨리 변하고 혁신해야 하는 이유다.
  • 세계 증시엔 산타 왔는데… 연말 코스피도 훈풍 불까

    세계 증시엔 산타 왔는데… 연말 코스피도 훈풍 불까

    미국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훈풍을 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하다. 올해 증시 폐장이 6거래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산타’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0.13% 하락한 2478.53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00억원과 60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이 36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한때 2%대 약세를 보인 끝에 0.56% 떨어진 766.18에 문을 닫았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법인세율 인하를 포함한 미국 세제개편안이 이번 주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선 다우존스30(0.57%)과 S&P500(0.54%), 나스닥(0.84%)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한때 7003.89까지 올라 사상 첫 7000 고지를 밟았다. 독일 DAX30(1.59%)과 영국 FTSE100(0.62%), 유로스톡스50(1.37%) 등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올 들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상승 동력이 꺾인 모양새다. 대신증권 분석을 보면 코스피는 지난 한 달간(11월 15일~12월 15일) 1.4% 하락했다. S&P500(4.3%), 일본 닛케이225(2.4%), FTES100(1.6%), DAX30(1.0%), 유로스톡스50(0.4%), 브라질 보베스파(2.5%), 러시아 RTS(0.6%)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과 대비된다. 이 기간 증시가 하락한 곳은 코스피와 함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0%), 대만 자취안지수(-1.3%) 정도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됐으니 다시 한번 상승장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지수와 비교한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최근 코스피 성과가 부진하지만, 실적 전망치는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트코인 선물거래 오늘부터 美서 허용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 상장돼 선물거래된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다. 제도권 시장의 데뷔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운명의 분기점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거래’(futures trading)는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를 말한다. 비트코인은 미국 CBOE를 시작으로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다. 나스닥 상장은 2018년 2분기가 목표다. 한국 제도에서는 선물거래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에 잇따라 진입한다고 무조건 호재는 아니다.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거대 자본이 하락에 배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면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시세 조작 여부를 감시한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너리옵션도 승인해 현 시점보다 가격 하락 배팅도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있다. 그런 탓인지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 8일 1코인에 2400만원대를 찍었지만, 10일 오후 2시 현재 1400만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규제가 강화된다는 소식에 이틀 만에 40%나 자유 낙하한 것이다. 1000만원이 하락했다. 해외도 하락장이다. 8일 1만 8000달러를 찍었지만, 10일 1만 4000달러에 거래된다. 선물 상장을 앞두고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세력’들이 차익을 실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선물 상장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논쟁적이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해 투기 심리에 의존하던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낮춰줄 수 있다”며 “적정 가치 산정이 시장에서 합의돼 진정한 투자 자산의 위치를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한대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심화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브로커회사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토마스 피터피 회장은 “비트코인 선물은 수요 변동성이 커서 선물매도거래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며 “시스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전했다. 미국서 암호화폐가 거래돼도, 미국 정부도 암호화폐를 법정 화폐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여전히 대세다. 안 연구원은 “중앙 관리자가 없어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널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그래도 ‘배당금 잔치’

    널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그래도 ‘배당금 잔치’

    코스피는 유통·내수주 오름세 연간 배당금총액 27조 웃돌 듯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대형주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모건스탠리 쇼크’ 이후 미국 반도체 주가와 외국계 보고서 내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중 관계 회복과 원화 강세로 유통이나 내수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반도체 종목이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주는 5일 국내 증시에서도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16%(4000원) 내린 256만 3000원에 마감됐다. SK하이닉스는 1.51%(1200원) 내린 7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에는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만 8000원(1.9%), SK하이닉스는 1500원(1.9%)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2거래일째 순매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SK하이닉스 약 23만주, 삼성전자 약 1만주를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대장주 하락에도 기관 매수(약 2600억원)에 힘입어 8.45(0.34%) 오른 2510.12에 마감됐다. 앞서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5%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마이크론(-4.98%), AMAT(-4.12%), N비디아(-5.57%)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모건스탠리 보고서 이후 반도체주는 시장의 신호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2만주 이상 팔아치우며 14만원 1000원 떨어졌다. 그러나 하루 뒤엔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를 매력적이라고 분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3만 2000원 올랐다. 그러나 미국 반도체 주가 등락에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각각 70%, 40% 가까이 뛴 상태다.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업종별 순환을 보이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IT 분야가 전반적으로 쉬어 가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겹쳤다”며 “신세계 등 유통 및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29만 4500원)는 면세점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한편 올해 배당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데다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된 덕분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중간 배당금 규모는 약 4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기말 배당금 총액을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22조 9000억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배당금 총액은 27조원을 웃돌게 된다. NH투자증권도 코스피200 기업의 연간 배당금이 22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상장사들의 전망을 취합한 결과 삼성전자의 기말 배당은 4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증시도 IT·반도체 ‘흔들’… IT주 잔치 끝났나

    美증시도 IT·반도체 ‘흔들’… IT주 잔치 끝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또 급락 전문가 “내년 초까지 거품 논란” 우리 증시의 삼성전자 주식에 이어 미국 증시의 정보기술(IT)·반도체주도 흔들리고 있다. 한국 반도체 업체만의 ‘모건스탠리 쇼크’에 그치지 않고 ‘IT주 잔치가 끝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까지는 ‘IT 거품’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자 지난 27일 급락한 삼성전자는 30일 장 초반부터 약 3% 급락했다. 이후 잠시 회복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해 전날 대비 9만원(3.42%) 내린 254만원에 장을 마쳤다. JP모건이 내년도 최선호주(top pick)에서 삼성전자를 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이날 6.8%(5600원) 빠진 7만 6800원에 마감됐다. 한국 반도체 업체뿐만 아니라 고공행진하던 IT 산업이 하락 사이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265.01)도 4.39% 떨어졌다. 나스닥 시장의 엔비디아(-6.78%), 마이크론(-8.74%), AMAT(-7.71%) 등 반도체 업종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일명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종목은 이날 2~5% 떨어졌다. 잇따른 고평가 우려가 미국 증시 하락의 기폭제가 됐다. 비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해 버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골드만삭스가 자산 배분 보고서에서도 고평가 부담을 말하자 대형 기술주·반도체 위주로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나스닥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PER(18배)은 10년 평균(14.1배)을 웃돌았지만, 지난 3분기 S&P 500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만 올랐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PER은 수치가 높은 주식이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CIO)은 “아마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0배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대형 IT 업체들이 상장 초기가 아닌데도 과도하게 높은 PBR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50% 넘게 오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가 과대 평가됐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거품 논란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지난 봄여름 국내에도 반도체 사이클이 지금쯤 꺾일 거라는 논란이 나왔다”며 “내년 1월에 성과가 계속 유지되는지 여부에 따라 논쟁이 끝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내년까지 다른 반도체 공급자가 등장하기 어렵고 글로벌 경기가 좋아 유사한 실적은 나올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내년에 더 오르기 위해서는 추가 실적이 나와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미국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 찬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세제개편안 시행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찬물을 맞았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7.62포인트(0.30%) 내린 2542.95에 문을 닫았다. 외국인이 19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SK하이닉스(-0.49%)와 현대차(-0.64%), LG화학(-1.81%) 등 시가총액 상위 주식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세제개편안 시행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주요 외신들은 상원 공화당이 재정적자 확대에 난색을 표하며 법인세율 인하(35%→20%) 인하 시기를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미루는 등 하원과 다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세제개편안이 당초 목표대로 연내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졌다. 이에 법인세율 인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했던 뉴욕 증시는 냉각됐다. 다우존스 30(-0.43%)과 S&P500(-0.38%), 나스닥(-0.58%)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0.2%)과 마이크로소프트(-0.6%),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1.0%), 오라클(-2.6%), 페이스북(-0.1%) 등 대형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ES100(-0.61%)과 독일 DAX30(-1.49%), 프랑스 CAC40(-1.16%) 등 유럽 증시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일본 닛케이225도 0.82% 떨어졌다. 반면 국제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0.3%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법인세율 인하가 단행되지 않으면 S&P500 벨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등은 여전히 안정적인만큼 법인세율 인하 불확실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경제 성장, 거품일까?…향후 붕괴양상, 대응방안 모색해야”

    최근 매우 드물게 전 세계 경제가 동시 성장을 하면서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거품이라면 향후 붕괴 시기와 양상 및 대응 방안을 미리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는 이와 같은 거품 논란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10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것은 거품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모니터는 “기업 실적과 전망이 연이어 서프라이즈를 연출하고 전세계 경제가 매우 드물게 동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대 감세 및 규제 완화에 나서는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수직으로 치솟고 있는 나스닥 지수 차트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찔하다“고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모니터는 “현재 거의 모든 자산시장을 거품이라고 진단한다면 이 거품의 성격과 향후 붕괴양상, 그리고 이후 전개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거품이 아니라면 지금 장세의 성격 등을 다시 한번 재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쇼에는 이진우 GFM 투자연구소 소장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2492.50…나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 2492.50…나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시총 최대치 경신 코스피가 25일 소폭 상승하며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둘다 시총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22%) 오른 2495.87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 흐름을 탄 끝에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90.49)를 넘어섰다. 이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621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오르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2500선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이 나오고 주도 업종인 정보기술(IT)주가 주춤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2%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18%)도 소폭 상승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실적이 잘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훈풍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러브콜을 경유해서 코스피가 2500대 안착을 시도하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정부의 가계대출 대책 발표 이후 금리 상승 기대가 높아지며 보험(3.16%), 금융업(1.16%), 은행(1.16%), 증권(0.79%)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58%)과 운송장비(-1.14%)는 약세를 보였다. 주도 업종인 전기·전자(-0.18%)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12%), 현대차(-1.66%) 등이 이틀째 내린 한편 포스코(2.28%), 삼성물산(1.38%), 삼성생명(4.71%), KB금융(2.43%)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28%) 오른 689.14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29일(종가 689.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90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 9월29일(장중 고점 690.44) 이후 근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은 237조 9000억원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사상 첫 2500 돌파 뒤 보합세

    코스피, 사상 첫 2500 돌파 뒤 보합세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감세 기조에 힘입어 미국의 세제개편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따른 나비 효과다.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90.48을 가리키고 있다.<!-- MobileAdNew center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하고서 2분 40초만에 2500.33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코스피 상승에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만 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세제개편안의 상원 통과로 경기회복·정책부양 기대감이 부활하며 장초반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나타났다”며 “다만 프로그램 매매로 현물 주식을 많이 쌓아둔 기관이 지수 상승을 포지셔닝 조정의 기회로 삼으며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5억원, 104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1천6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50%) 오른 676.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30%) 오른 674.98로 개장한 뒤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장’ 뚫은 코스피

    ‘천장’ 뚫은 코스피

    삼성전자 첫 270만원선 넘어 뉴욕 훈풍에 외국인 상승 견인코스피가 2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첫 270만원 고지를 밟았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4.35포인트(1.0%) 오른 2458.16에 마감됐다. 지난 7월 2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51.58)와 7월 25일 세운 장중 기록(2453.17)을 나란히 갈아치웠다. 추석 연휴 직후 첫 개장인 지난 10일 40포인트 가깝게 올랐던 코스피는 이날도 후유증 없이 글로벌 증시 훈풍을 연일 누렸다. 코스피 개장 전 문을 닫은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다우존스3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전날 코스피에서만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44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도 480억원을 순매수하며 뒤따랐다. 반면 기관은 5300억원어치를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9만 2000원(3.48%) 오른 27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쳐 마침내 270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0.45% 오른 8만 90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9만 3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삼성전자 우선주(4.89%)와 현대차(2.65%), 삼성물산(2.90%), 삼성생명(7.89%)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신흥 수출국인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며 “코스피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려 2500선 초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내 상장사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추석 휴장 이후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잇달아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금융 미래 열까 도박판 전락할까

    잇달아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금융 미래 열까 도박판 전락할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거래소가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110종 이상 거래 ‘업비트’ 새달 출범 카카오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시킨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6~8종의 주요 가상화폐만 다루는 반면, 업비트는 최대 110종 이상 거래가 가능하다. 가상화폐는 경제·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아이콘이지만, 가격 변동이 극심한 가상화폐 투기를 부추겨 ‘도박판’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두나무는 2014년 모바일 주식거래 앱 카카오스탁을 출시해 현재 하루 평균 2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업비트가 카카오스탁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면 빗썸과 코인원, 코빗 3사가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안전하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2013년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가상화폐 거래소는 신생업체가 우후죽순 탄생하면서 현재 3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거래소의 하루 평균 가상화폐 거래량은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거래 수수료율이 0.1% 안팎인 걸 감안하면 하루에 15억원 이상 이익이 남는 것이다. 영국 가상화폐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통화별 거래량 중 원화의 비중은 지난해 12월 0.05%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11.05%로 확대됐다. 엔(42.24%)과 달러(27.56%), 위안(14.25%)에 이은 세계 4위다. 이더리움 거래는 원화가 41.94%로 달러(22.75%)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용화 vs 규제… 지구촌 대처 갈려 가상화폐에 대한 지구촌의 대처는 엇갈린다. UBS와 HSBC 등 글로벌 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용 가상화폐를 공동으로 개발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와 영국, 일본, 베트남 등은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했다. 에스토니아는 국가 차원의 발행을 검토한다. 반면 중국은 이달 들어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올해 1~8월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364.5%나 뛰었는데, 나스닥(18.4%)이나 금(14.0%) 등과 비교하면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한국 최대 투자국… 보호장치 시급” 황수영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분권형 화폐 시스템인 가상화폐는 정부 등 제3자가 임의로 폐쇄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은 가상화폐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만큼 거래소 인가제 등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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