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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 반전기 주도주에도 玉石 있다

    ‘장세 반전땐 주도주의 옥석을 가려라’ 벼랑 끝까지 몰렸던 주가가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세에 대한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주도주에 대한 철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과거 처럼 무차별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인수합병(M&A)관련주 그동안 ‘거품 시비’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의문이제기된 인터넷 기업들의 M&A가 본격화될 공산이 크다.특히 정부가 벤처사업육성을 위해 M&A 관련 규정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증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이에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골드뱅크,새롬기술,한통하이텔,한글과컴퓨터,드림라인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도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해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점쳐진다.또 의약분업을 앞두고 비트컴퓨터와 메디다TM 등은 의약전자상거래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업 규모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취득관련주 주가 폭락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 등 주가 부양의지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증자를 통해 자금여력이 풍부해진 덕분이다.지난달 이후 공시를 낸 기업 가운데 TG벤처와 SBS(100억원),인성정보(90억원),한통하이텔(78억원),유니슨산업(50억원) 등이 자사주 취득 및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지(컴퓨터 저장장치) 관련주 국내 데이터 저장장치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5,740억원,내년 8,630억원 등 해마다 4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상거래 규모가 확대되고 정보의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와넷컴스토리지 등이 주도종목으로 꼽힌다. ◆바이오테크 관련주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해독한 게놈지도 초안이 완료되면서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마크로젠과 바이오시스,이지바이오,벤트리 등이 테마주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MSCI지수 신규 편입주 지난 열흘간 40%이상 폭락한 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이 최근 MSCI지수에 편입되면서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이 기간나스닥지수는 0.6%가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1%가 폭락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된 다음커뮤니케이션,핸디소프트,한국정보통신등도 장세 반전을 이끌 주도주로 주목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賈鐘鉉 라이코스코리아 신임 사장

    라이코스가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賈鐘鉉·33) 신임 사장은 25일 “양적 팽창보다는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회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인터넷 업계가 발전하려면 경쟁사와의 무의미한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벗어나 품질향상 쪽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 업계에서는가장 유익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를위해 고객인 네티즌을 사업 파트너로 삼아 품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는 “벤처의 거품이 걷히면서 코스닥 폭락으로 이어져 상황은 좋지 않지만 이같은 환경 변화가 오히려 벤처가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대규모 인수합병보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언제든지 원할때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내 네티즌을 상대로 하는 회사인만큼 나스닥보다는코스닥에 등록할 방침이며 나스닥과의 동시 상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덧붙였다. 변호사인 가 사장이 인터넷업계에 발을 디딘 것은 미국 법률회사인 ‘스캐든압스’에서 근무하던 지난 1월.미국에서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한 미래산업의 실사를 맡은 것이 계기였다.미래산업의 기업문화와 경영진에 마음이끌렸던 그는 지난해 2월 회사에 사표를 내고 아예 미래산업 경영지원팀장으로 눌러앉았다.그의 연봉은 미국에서 받던 30만 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소로스 몰락은 내분 때문?

    “시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음악은 이미 멈췄는데 사람들은 모르고 여전히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제적인 큰 손 조지 소로스가 4월28일 나스닥 시장의 폭락으로 25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뒤 퀀텀펀드의 운용전략을 수정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을 두고한 말이다. 24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0세기 투자영웅 워런 버핏,타이거펀드의 줄리안 로버트슨에 이은 조지 소로스의 ‘몰락’은 첨단기술주에 대한판단착오와 매도시점을 놓고 불거진 소로스와 제 2인자 스탠리 드뤼켄밀러간이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WSJ에 따르면 소로스는 당초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기술주는 과대평가돼 있어 조만간 거품이 터질 것을 우려했다.줄곧 기술주의 펀드 편입비중을 줄이라고 펀드운용 총책임자이자 오랜 동료인 드뤼켄밀러에게 권했다.그러나 그때마다 드뤼켄밀러는 조금 더 보유할 것을 주장했고 결국 매도시점을 놓쳐엄청난 손실을 냈다. 드뤼켄밀러는 연봉 10억달러를 받는 월가에서도 알아주는 펀드매니저.그는소로스펀드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들과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몇달동안 기술주의 급락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이들은 폭락의 전조를 어떻게 포착하고어떤 종목을 얼마나 빨리 처분할 것인가 토론만 벌였다. 드뤼켄밀러는 3월초 나스낙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을 때 “현재 시장의 움직임이 마음에 걸린다.보유물량을 떨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펀드운용 일선에서 물러나 외국여행을 다니던 소로스도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기술주들의 거품이 조만간 꺼질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3월 중순 기술주의 폭락이 현실화됐을 땐 속수무책이었다. 대책만 논의했을 뿐 여전히 첨단기술주와 생명공학주를 과대보유하고 있었고 구경제 관련주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5일 연속 나스닥지수가급락,수익률이 연초 대비 플러스 2%에서 마이너스 11%로 급락했다. 작년 7월이후 사들인 기술주 덕에 연말 수익률이 35%를 기록했을 때부터 기술주에 대한 과대평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드뤼켄밀러는 일부의 직원의 매도 건의를 무시하고 나스닥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의직감만 믿고 매도결정을 늦추다 실패,결국 4월18일 사표를 냈다.그날로 소로스펀드는 기술주들은 내다팔기 시작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금리인상 증시에 藥 될까

    오는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15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1.63포인트 떨어진 728.67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1.63포인트나 떨어져 165.79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막상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가가 단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금리인상과 직접 관련있는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을 보면 이번 금리인상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없다면 금리인상이 단행된 뒤에는 오히려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과거 금리인상발표 이후 국내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지난해 이후 모두 5차례(99년 6월30일,8월24일,11월10일,올해 2월2일과 3월21일)에 걸쳐 금리인상을단행했다.모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발표 이후 5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6월30일 13.93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5차례 모두 0.59∼13.93포인트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도 지난해 11월10일 0.02포인트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4차례 모두 최고 19.0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세종증권 임정석(林廷錫)연구원은 “지난 94년에 두차례,95년에 한차례씩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뒤 나스닥 지수는 일주일동안 각각 2.8%,2.6%,4.2%가 상승했다”면서 “큰 폭의 금리인상은 추가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점을 시사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FRB금리인상결정/ 곳곳’인플레 불씨’0.5%p올려 진화할듯

    0. 25%포인트냐 0. 5%포인트냐. 세계 증시의 이목이 다시 16일(현지시간)단행할 FRB(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폭에 쏠려있다. 10일(현지시간) 각각 200.28포인트와 168.97포인트 급락했던 미국의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11일에는 다시 114.85와 178.19포인트 반등하는 혼조세를 연출했다.11일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지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3월보다 0.2% 떨어졌기 때문이다.이는 98년 7월이후 첫 감소세로소비가 다소 주춤했다는 증거다.과열양상을 보이던 미국 경제가 비로소 식어가는 징조라는 성급한 분석과 함께 금리인상 압력도 그만큼 줄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가세,시장을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이처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하는 정기적인 경제지표에 시장이 일희일비하며 불안정한 모습을보이고 있다.미국 월가의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인상폭에 대해서는 0.25%포인트와 0.5%포인트로 갈려 있지만 후자가 우세한 편이다. 4월 소매판매 지표의 하락은 궂은 날씨로 소비가 줄어든 때문이지 미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소비가 근본적으로 줄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또 물가상승 요인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분기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했고 실업률도 4월중 3.9%로 70년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1·4분기 고용비용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했다.생산성 증가율은 그러나 2.4% 상승에 그쳐 4.0%였던 지난해 4·4분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을 앞서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관심은 과거처럼 금리라는 정책적 수단만으로 소비를 진정시키고 궁극적으로 경기의 연착륙을 가져올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FRB가 단기금리인 연방기금금리(콜금리 같은 은행간 초단기거래금리)를 올리면 장기금리도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주택대출금리와 자동차 할부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된다.부담이 커지면 소비자들이 주택이나 자동차 등 덩치가 큰 물건의 구입을 자제하고 결국 경기과열을가라앉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리메카 은행의 수석 경제분석가 데이비드 리트만은 연방기금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주택 모기지(저당) 금리도 오르지만 소비자들이추가로 떠안는 부담은 미미하다며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4.5%로 올렸고 내년 전망치도 2.3%에서 2.9%로 상향조정했다.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 이하로 묶으려면 단기금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고 따라서FRB가 올 여름까지 단기금리를 1%포인트 정도 더 올려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당분간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FRB와 세계 증시와의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FRB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RS)의 최고의사결정기구. 그 임무는 ▲지준율,재할인율,공개시장조작정책 등을 통한 통화정책 관장▲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감독 ▲미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유지 ▲미정부 및 공공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크게 규정돼 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14년 단임의 이사(governer) 7인(현재는 2인 공석중)으로 구성된다.월·수요일 워싱턴 D.C. 본부에서 필요에 따라관련 당국자를 초빙한 가운데 공개회의를 열지만 중요한 결정사항은 비공개회의로 진행하기도 한다. FRB의 기능 가운데서도 전세계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이 재할인율 조작을 통한 금리정책.FRB 전 멤버와 지방 연방준비은행(FRD)총재 가운데 5인 등 총 12인 멤버가 모여 금리 향방을 최종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일에는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FOMC는 통상 1년8차례 회의 외에 미국 경제의 현황을 보고하는 ‘베이지북’을 발간,경기변동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FOMC 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하며 부위원장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맡는다. 손정숙기자 jssohn@. *그린스펀 FRB의장.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앨런 그린스펀(74)의장의 입과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경제에 미치는 그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지구촌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그는 87년 폴 볼커 후임으로 FRB 의장에 올라 110개월째 연속 호황이라는금자탑을 세웠다. 이때문에 미 경제의 1등공신으로 꼽힌다.1913년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 FRB 사상 최고의 의장으로,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중앙은행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87년 의장에 취임한지 두달만에 미 주가가 하루 22%나 빠진 ‘블랙 먼데이’를 맞은 그린스펀은 재빨리 단기정책금리를 7,25%에서 6,75%로 내렸고 몇달만에 증시는 안정을 찾았다.그때부터 그의 신화는 시작됐다.98년8월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 현상이 나타나자 금리인하에 나섰다.결과는 성공.92년 이후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려는 그의 조치는언제나 주효했다. ‘이상과열’.이른바 그린스펀 효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말이다.96년 12월5일 FRB 역사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그린스펀이 이같이 말했다는 보도가나가자 호주 일본 홍콩 영국 독일 미국의 주가가연쇄적으로 폭락했다.그의말 한마디로 세계 주가가 요동친 대표적 사례다.지난 3월에도 ‘미 경제가신규노동자의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그의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와 세계증시가 급하락했다. 앞서 1월4일 그가 4번째 의장 연임이 확정된 사실만으로도 또다시 전세계에서 주가 폭락 도미노가벌어지기도 했다. 2000년 6월부터 4년간 임기를 새로 시작할 그린스펀의 1차 과제는 4%대의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면서 매년 4.1∼4,7%의 성장을 하고 있는 미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것.‘인플레 없는 성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 금리를인상해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증시 독립’ 기운 무르익는다

    ‘증시 독립’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다. 최근 들어 뉴욕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미 증시의 동조화 이탈기미가 확연하다.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미 증시와 연결고리를 어느정도끊을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아침에 눈만 뜨면 미 나스닥시장을 신(神)의 계시인 양 쳐다보는 고정관념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740.30으로 전날보다 19.21포인트 떨어졌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5포인트 빠져 177.42로 장을 마감했다.전날미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가 각각 3.4%,1.7%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한·미 증시 동조화가 약해지고 있는 이유를 우선 미 주식투자자의 변덕스러움에서 찾고 있다.예를 들어 지난달 ‘인간게놈 프로젝트 결과 무료공개’란 재료가 나오자 한때 열광적으로 칭송받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냄비장세’가 빚어졌다. 2차 금융권 구조조정도 두 나라 증시 동조화를 무력하게 만드는 요인으로꼽힌다.증시 주변에서는 금융권 구조조정이 그동안증시에 드리워진 막연한불안감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무기’로 믿고 있다.시장의 관심이 미증시 동조화란 외생적 변수보다 자생 변수에 더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미 증시에 만연된 ‘신(新)-구(舊) 경제 양분논리’가 한국시장에서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국내 투자자들은 뉴밀레니엄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과도하게 시장에 반영된데 따른후유증을 이미 실감나게 체험한 처지이다.따라서 신­구 경제의 갈등적 측면에 따른 양분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정동희(鄭東熙)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입만 열면 미국 주식시장 이야기,눈만 뜨면 미 주식시장 점검에 쫓기며 미국을 곁눈질하던 고질적인 불안감이 사라지면서 테마주 형성도 ‘미제’일색에서 ‘국산제’로 바뀔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부상 가능성이 큰 ‘국산제 테마’로 금융구조조정 수혜주와 민영화 관련주,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탈피주,대우차매각 수혜주를 꼽았다. 박건승기자 ksp@
  • 국내·뉴욕증시 상관관계 과학적 분석

    ‘뉴욕 증시를 알면 한국증시가 보인다’ 전 세계 증시의 주가 동조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뉴욕 증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 사이트가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인터넷 사이트 ‘머니팝(www.moneypop.co.kr)’은 다우지수와나스닥지수를 실(實)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으로 제공한다. 폐장과 동시에 시황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투자가들에게 제공한다. 또미 증시에서 어떤 업종과 종목이 올랐는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이와 관련된국내 종목과의 상관관계를 집중 분석,한·미 증시의 흐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미 증시에서 항공업종의 주가가 올랐다면 국내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과의 동조화 여부를 1개월,3개월,6개월,1년 단위의 그래프로 나타내 동조화 여부 및 상승 가능성 등을 예측해 준다. 머니팝 관계자는 “머니팝은 단순히 미 증시에 대한 ‘묻지마 따라하기’가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두 나라의 증시흐름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유로넥스트·뉴욕증시 제휴 추진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증시가 통합된 유로넥스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제휴,최근 합병키로 한 런던-프랑크푸르트 증시와 나스닥 증시협력체에대항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0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저널은 협상이 현재 초기 단계라면서 유로넥스트와 NYSE가 어떤 식으로 제휴할지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는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합병 계획을 발표한 지 일주일만에나온 것으로 이들이 나스닥과 연대하는 상황에서 유로넥스트-NYSE간 제휴가실행될 경우 미국과 유럽을 한 무대로 하는 양대 증시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유로넥스트측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회피했다. 브뤼셀 AP 연합
  • 첨단기술주 제2전성기 오려나

    첨단기술주의 제2의 전성기가 찾아 올 것인가. 오는 16일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주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첨단기술업종이 풍부한 자금 덕분에 금리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시점을 전후해 나스닥시장이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다.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순매수의80% 이상을 삼성전자·SK텔레콤·데이콤 등 5대 정보통신주로 채웠다. 이에따라 첨단기술주가 바닥권을 벗어나 재상승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峻範) 연구원은 “정보통신 관련주가 외국인 투자가의매수세를 기초로 원활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어 당분간 주도주 역할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매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외국인 매수로 수급불균형을 어느정도 해소한 정보통신주들의 경우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위험부담도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들어 IMT-2000 시스템·장비업체들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전문가들은 IMT-2000사업과 관련해 한국통신·SK텔레콤(서비스),삼성전자·LG정보통신(시스템),성미전자·기산텔레콤(기지국),팬택·맥슨전자·세원텔레콤(단말기)이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선임기자 sunnyk@
  • 악재 대부분 시장 반영… 美금리 인상이 변수

    올 상반기 증시 침체의 최대 주범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점차 개선될 조짐을보이고 있다. 투신권의 환매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다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점차 늘어나는 반면 순매도 대금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은 개인들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전날에는 무려1,9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이 9일 소폭이나마 순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 요인보다는 미 나스닥 폭락의 영향이 컸다. 기관들도 이날 1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매도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추세다.반면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들은 17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미 금리인상에 따른 뉴욕증시의 변화가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지만,이르면 이달 말에는 수급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투자정보팀 나민호(羅民昊)팀장은 “투신권들의 환매 압력이 크게줄어든데다 시중 여유 자금이 많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수급 문제는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우리 증시가 미국의 영향을많이받는 만큼 미국 금리인상이 변수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세종증권 임정석(林廷錫)연구원도 “지난 3∼4월보다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있다”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폭은 커지는데다 기관의 순매도 폭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이달말 쯤 주식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빛증권 투자분석부 유성원(柳性源)팀장은 “악재들이 거의 주가에 반영된만큼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구매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면서 “거래소의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770∼780선을 넘어선다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MBC…야심찬 ‘아침 정보프로’ 띄운다

    MBC가 아침시간대 시청률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15일부터 아침 6시30분부터 2시간30분짜리 ‘피자의 아침’(월∼토)을 방송한다.그동안 MBC 아침프로는 SBS ‘모닝와이드’ KBS ‘뉴스광장’ 등에 밀려 5%를 밑도는 시청률을기록했었다. ‘피자의 아침’은 ‘PD와 기자들이 함께 만들어 열어가는 아침’이라는 뜻이다.언어순화에 앞장 서야 할 방송국이 국적 불명의 합성어를 만들었다는지적에 대해 김승한 시사정보국장은 “어느 정도 논란은 예상한다”며 “하나의 타이틀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진행을 맡은 권재홍 앵커는 “피자는 많은 토핑이 곁들여져 맛이 다양하고신속한 배달,국제성 등의 장점이 있다”며 “우리 프로가 목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피자의 아침’을 맡으면서 난생 처음 해보는 일이 많다”고털어놨다.우선 MBC가 하나의 프로를 위해서 처음으로 조직을 만들었다.시사정보국은 PD와 기자,아나운서,작가 등 80명으로 구성돼 있다.기자들의 취재력과 PD들의 제작력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국 차원의 공개채용을 통해 PD 15명과 리포터 7명도 뽑았다. 지난해 말에는 시청자들이 아침시간에 어떤 프로를 원하는지에 대한 시청자행태조사와 각종 여론조사까지 했다. 그 결과 아침시간에 뉴스를 원하지만반복된 뉴스는 싫고 대신 다양한 생활정보를 원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피자의 아침’은 3부로 나눠 진행된다.권 앵커와 김주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부(오전6시30분)는 국제·국내뉴스 외에 새로운 형식의 증권뉴스와 날씨가 전달된다.증권뉴스만 전담하는 증권뉴스팀이 꾸려졌고 방송시간에는 화상통화로 뉴욕을 연결,나스닥의 시장상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김주하 아나운서 혼자 진행하는 2부(아침7시30분)에서는 기획뉴스와 연예뉴스가 전달된다.초반 바람몰이를 위해 제작진은 미국과 호주 등을 방문,현지에 머물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권 앵커와 방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3부(아침8시)는 요일별로 다른 아이템으로 꾸며진다.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요일별 팀이 만들어졌다.월요일에는 육군 중위 출신 손선애 리포터가 발로 뛰는 ‘작전수행! 손중위가 간다’,화요일에는 박현영의‘콩글리쉬,잉글리쉬’등이 준비돼있다. ‘피자의 아침’이 MBC 총 방송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거대한 모험이시작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NTSE회장 “닷컴 시대는 갔다”

    [뉴욕·워싱턴 외신종합]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은 미국의 주가가 더 이상 지난 5년간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그라소 회장은 3일 한 유태인단체모임에 참석,현재 적자를 보고 있는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며 ‘닷 컴’ 기업들은 ‘닷 곤’(dot-gon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투자수익률은 20세기 수익률의 2배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은 상황은 지속될 수 없으며 증권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들이 그런얘기를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는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6%씩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926년부터 1999년까지의 연평균 상승률 11.4%의 2배가 넘는수준이다. 그라소 회장은 사실상 수익기반이 취약한 인터넷 기업들이 뉴욕증시 상장이어려워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평가는 최근 많은증시 분석가와 투자자들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투자전략가인 워렌 버펫 버크셔 해더웨이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주식으로는 재미를 보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헤지펀드계의 큰 손인 조지 소로스는 4일 미국 증시의 최근 주가하락이 시장의 하락세를 의미할수도 있다고 말했다.소로스는 런던 주재 미국특파원단과 만나 “우리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은 투자의 상당부분을 현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자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로스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가 전날331포인트나 하락한 것과 관련,미국 시장도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소로스는 “지금의 시장은 시장의 약세를 경험하지 못한 아주 젊은사람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말하고 회의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매 투자가들이 하이테크 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 및 금리인상설과 관련,로버트 패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일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현재 다소 우려스러운 상승압박 기미를 보이고있으나 인플레가 상승되고 있음을 알리는 확실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위원이기도한 패리 총재는 “우려스러운 인플레 징후가 있기는 하지만 결코 결정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재계에서는 FRB가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해왔으나 패리 총재는 FOMC의 정책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0.25% 포인트 선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증시자금 순유입 급감

    지난해 11월 이후 매월 10억달러 이상씩 들어오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4월 들어 급감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유입 43억달러,유출 42억 달러로 순유입액이 1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1·4분기에 유입 209억200만달러,유출 135억3,700만달러로 석달간 73억6,5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월별 순유입액은 지난해 11월 25억8,000만달러,12월 14억9,000만달러,올해1월 15억8,000만 달러,2월 20억7,000만 달러였으며 3월에는 37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4월에 미국 나스닥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국제시장의기관투자가들이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투자를 하는데다 일반투자자들의 환매요구 때문에 한국 시장의 투자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감소는 주식시장에는 일단 마이너스 요인으로작용하겠지만 환율 방어에는 큰 도움이 돼 결과적으로 경상수지 흑자폭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성진기자 sonsj@
  • 018인수 난항…파트너 오락가락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통신업계 최대 관심사로 대두된 한솔엠닷컴(018) 인수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존 협상 파트너였던 한국통신,LG그룹 이외에 ‘제3의 파트너’가 등장했다는 설(說)이 나도는가 하면 최근에는 한솔엠닷컴 자력 생존설도 돌고 있다. ◆한국통신,LG 협상우위 오락가락=처음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한국통신은 한솔엠닷컴의 주가하락폭이 예상외로 커지면서 LG측에 밀렸던 것이 사실이다.정부내 일각에서 ‘현재 시세의 배 이상의 가격으로 민간기업을 인수하는 게 공기업으로서 할 일이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 한국통신은 인수협상에서 손을 떼는듯이 보이기도 했다.한통 관계자들도 “감사원 감사가 임박했고…”라면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 인수전의 키는 LG측으로 급격히 넘어가는듯 했다.그러나 이번에는 LG측 파트너인 BT(브리티시텔레콤)가 입장변화를 보였다.‘투자여력이 없다’면서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인수협상이 결국 원점으로돌아갔다는 ‘관전평’이 나오고 있다. ◆‘제3의 파트너’는 누구=최근들어 한솔 주변에서는 “한국통신과 LG 이외에 제3의 인수 희망자들이 여럿 나타났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삼성.삼성은 한솔이 LG로 넘어가게 됐을 경우,당하게 될 단말기시장에서의 ‘고전’을 미연에 막고 향후 IMT-2000 서비스 시장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기 위해 한솔측에 인수를 제의했다는 얘기다. ‘제3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또다른 업체는 영국의 보다폰·에어터치다.한솔측이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솔엠닷컴의 독자생존?=한솔 주변에서는 독자생존설도 계속해서 나오고있다.회사내 태스크포스팀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인수가액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인수협상을 무효화하고 독자생존의 길을 가야 한다는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나스닥상장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IMT2000문제등은 전략적 제휴나 컨소시엄으로 해법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한광장] 인터넷 벤처 과연 거품인가

    요즘 코스닥시장이 인터넷기업의 주가와 함께 급락하면서,테헤란 밸리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주식이나 벤처창업을 얘기하는 사람들로 가득차던 식당이나 호텔 로비가 조금은 한산해진 듯하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위축되고 있다고 한다.흔히 그렇듯이 신경제를 예찬하던 소위 ‘전문가’들도 갑자기 벤처기업의 수익성과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기 바쁘다. 미국에서는 몇 년간 지속된 인터넷 벤처와 나스닥의 활황이 왜 우리는 이리 일찍 끝나야 하는지 억울하다는 투로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진작 발 빠르게 코스닥 상장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자기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일처럼조용히 있는 경우도 있다.물론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에관계없이 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지만 말이다. 상황이 이러하니,앞으로 코스닥시장이나 인터넷산업의 전망이 어떨지를 묻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그러나,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알 수 있겠는가?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위원장 앨런 그린스펀이 1996년에 미국의 주식시장이비이성적으로활황의 장세라고 말했을 때 다우지수는 6,500이었고 나스닥은불과 1,200에 불과했다.아마 그 사람의 얘기대로 주식을 다 처분한 투자자는,미국 증시사상 가장 길었던 호황기인 지난 4년동안 투자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미국이나 국내 모두 기술주,특히 인터넷기업들의 주가에 거품과 투기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급격한 경제성장이 일어났던 우리나라 70∼80년대에 부동산 투기가 있었던 것처럼,경제나 기술의 발전이 급속히 진행되는 기간에는 언제나 투기가 있기 마련인 것이다.그러나,주식시장이나 인터넷기업 거품론을 논하기 전에,인터넷기업들이 본질적으로 창조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과연 그런 가치가 존재하는지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재고나 매장이 없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함으로써,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으며,책 판매에서 시작해 CD등 다양한 품목들을 추가해 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종합적인 쇼핑몰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전통적인 유통업체도 물류나 유통 인프라 등의 장점을바탕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시작하겠지만,고객기반을 선점하고 있고 매장과재고 등 인프라 코스트가 적은 ‘아마존’은 분명 미래의 유통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인터넷 미디어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야후’나 ‘AOL’의 경우는 어떨까?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수많은 정보들을 찾아보는 대표적인 채널로서,그리고 여기에 모이는 많은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를 축적 가공할 수 있는 기업이,제조 유통업자와의 사이에서 높은 수익을 갖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것이다. 다만,이러한 가치를 다른 사람들보다 선점하기 위해서,‘아마존’을 포함한 인터넷기업들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만들기보다는 많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초기 마케팅 투자를 집중해왔다.또한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 때문에 기업의 미래가치가 사업 실적에 앞서 현실화됨으로써 주식시장을 통해 대규모의 자금을 조성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러한 주식시장에서 근본적으로수익성을 실현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까지 높은 가치평가를 받게 된 것이 거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 잠재력과 사업성에 대한 기업가나 투자자의 지나친 낙관과 욕심으로 초래되었고,개혁과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극복될 수 있듯이,인터넷사업 역시 적절한 조정과정을 거치면서 그가치에 맞는 적정한 평가와 투자가 일어날 것이며,분명한 가치를 창출하는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李 亮 東 어헤드 모빌 대표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우량주 중심 단기투자전략 필요

    주식시장이 좀처럼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수급불균형으로 약세를 보이면서도 가까스로 유지되어 오던 중ㆍ장기지지선인 800선이 맥없이 무너짐에 따라 약세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 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나스닥시장의 급락이 곧바로 반영되면서 코스닥지수 200선 아래로 내려온 후 장세반전이 쉽지 않다. ‘악재는 혼자오지 않고 몰려온다’는 증시격언처럼 총선이후 악재가 미국시장의 폭락,재벌그룹의 세무조사,투신사 구조조정,현대그룹 쇼크,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지면서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현재의 주식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측면에서는 상승탄력성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호조세라고 할 수 있다.상장회사의 1·4분기 영업실적이 호황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본질가치 중에서도 수익가치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매도상태가 아닌가 여겨질 정도다.따라서 반기실적이 발표되면 실적호전이라는 재료가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수급측면에서는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올들어 6조원의 순매수를 보이며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동안 수요처의 역할을 하던 외국인이 4월들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의 투자패턴은 주식을 한번 사기 시작하면 몇달 동안 계속해서 사고,팔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파는 속성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의 경우처럼 주가가크게 내린 상태에서조차 주식을 파는 것은 느낌이 좋지않다. 더구나 주가 내림폭이 커질수록 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손절매가 공급쪽에 가세할 가능성이 많고 주식형 수익증권,뮤추얼펀드,단위형 금전신탁 등간접금융상품의 만기물량 부담이 곧바로 없어질 것같지도 않아 장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목표치를 지수 750∼770에 두고 낙폭이 컸던 우량주를 중심으로단기반등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지수 800선 아래의 약세국면에서는 홈런보다 안타를 노리는 단기 매매전략이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 물론 매수가격에서 7∼10%를 넘어서는 손실은 과감히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코스닥·나스닥 한식구 되나

    코스닥시장과 미국 나스닥시장이 제휴를 맺어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을 매매하고 미국 투자자들도 코스닥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정호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28일 “정부에서는 나스닥 등 세계 유수 증권시장과 기술협력 등의 제휴를 맺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코스닥의 발전과 수요기반 확대라는 차원에서 나스닥과 제휴를 맺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9월말 나스닥 방문 당시 잔 워리 나스닥 인터내셔널 사장이 한국 중국 남아공과 장기적으로 제휴를 맺을 뜻이 있음을 알려왔으며,10월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나스닥과 공동으로 코스닥에 자본참여를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스닥이나 소프트뱅크측과 구체적으로 제휴 협상을 벌이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랭크 자브 나스닥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스닥과 코스닥이 제휴를 맺을 수 밖에 없으며,앞으로 수개월 안에 코스닥시장측과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비틀거리는 유로貨 바닥은 어디

    유로는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유럽통합의 결정적 촉매가 되리라는 기대속에 화려하게 출범했던 유로화가도입 16개월이 다 되도록 만성적 약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세계경제에 또다른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1999년 1.17달러로 데뷔한 유로는 초기 며칠간의 반짝강세 이후 한번도 반등다운 반등을 보이지 못한채 올초 1달러 지지선이 힘없이 붕괴되더니 27일장중 유로당 0.9066달러까지 붕락했다.이는 이번주 들어서만 두번째 최저점경신이며 최초 대비 23%나 절하된 것. 전문가들은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그간 미국경제의 상대적 급팽창,유로랜드 가입국들의 구조조정 부진,유럽중앙은행(ECB) 정책능력에 대한 투자자 불신 등을 꼽아왔다.그러나 어느것도 유로를 이 정도로 끌어내릴 뚜렷한 악재가아니기 때문에 투자심리 회복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27일만 해도 유로환시는 시시각각 날아드는 미시장 소식에 춤을 추는 지극히 취약한 양상을 보여줬다.ECB의 금리 0.25%인상 발표에 폭락세로 출발한유로는 미국 임금가격 폭등 소식에 잠시 회복되는 듯하다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폭등하자 급추락세로 돌아서 최저가로 마감한 것. ECB는 인플레 차단,유로방어 등을 내세워 올들어 세번째로 금리를 올렸음에도 오히려 이를 극약처방으로 인식한 시장의 불안투매만 불러들인 꼴이 됐다.고비마다 미국 경제를 제궤도로 돌려놓곤 하는 FRB(연방준비기금)에 비해 ECB는 정책집행의 일관성,개입 타이밍 등에서 매사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유로가 끝없이 비틀거리자 경제체질과 생산능력이 판이한 11개국을 한 바스켓에 집어넣고 섞어버린 단일통화 실험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특히 그간 쌓아온 경제성과가 유로랜드내 경제약국들에 잠식당했다고 여겨온 독일내에서 유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회원국간 불협화음이 해소되지 않고 특히 프랑스,이탈리아 등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을 경우 올해안에 유로가 0.8달러까지 떨어질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바클레이 캐피탈의 환전략분석가인제인 폴리는 “향후 1∼3개월내 유로는 0.88달러까지 낙하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통화 도입으로 유럽의 역내교역은 물류혁명이라 부를만큼 활성화됐다.채권시장에서도 유로표시채는 지난해 달러를 제치고 최대규모를 기록했다.유로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물기반으로 볼때 0.9달러선은 바닥이며 통합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될수록 유로가 급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경제 1분기 5.4%성장 기록

    미국 경제는 지난 1·4분기 연율 5.4% 성장을 기록했다고 미정부가 27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6% 성장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미국은 지난해 4·4분기에는 연율 7.3% 성장했었다. 뉴욕 증시는 이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장률 발표로 개장 초기부터 다우존스 지수가 161.95포인트(1.47%) 떨어진 1만783.55포인트로,나스닥 지수도111.06포인트(3.06%) 떨어진 3,519.03포인트로 거래가 시작되는 등 약세로출발했다. 워싱턴 AFP 연합 특약
  • 美 MS社 분할안 구체화 논란 재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회사 분할안이 구체화되면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미 법무부는 25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에서 MS사의 처리 방안을 설명했다.이는 MS에 대한 독점소송 원고인 법무부가 MS 처리를 둘러싼 방침을 결정했음을 뜻하는 것이다.법무부는 28일까지 원고측 제재 방안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한다.이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에 먼저 브리핑을 한 것은 MS에 대한 제재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MS사에 대한 소송 추이에 따라 첨단주인 나스닥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제재 책임을 진 정부가 이를 좌시할 수 없는데다 자칫 컴퓨터 업계를 이끌어온 MS사 제재가 잘못됐을 때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것이다. 원고인 법무부가 재판부에 시정(Remedy) 방안을 제출하고 이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피고측과 공방을 벌인 뒤 피고측은 다음달 10일까지 반증 주장을 제출해야 한다.이후 재판부의 최종 제재 방안은 5월24일 내려지게 된다. 법무부의 제재 방안은 당초 MS사를 윈도우전문 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주변프로그램 담당 회사 등 2개 사로 분할한다는 것이었으나 이후윈도우, 주변프로그램,인터넷 등 3개로 나누는 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이에 대해 MS사는 당초 윈도우에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끼워 팔아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았는데 제재 방안은 문제가 된 끼워 팔기라는 초점과는 거리가 먼 회사 강제분할 쪽으로만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빌 게이츠 MS사 회장은 “PC나 다른 가전제품과 연관돼 사용될 차세대 윈도우는 부서간 협력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윈도우와 오피스 등 다른 프로그램을분할된 회사에서 만들어내면 개발을 저해해 결국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업계에서도 MS를 법무부안대로 분할할 경우 과연 실효가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데이터 코퍼레이션사 연구총책인 마리 워드리는 “컴퓨터 시장에서 실제 독점지위를 갖는 MS사는 하나의회사에서 윈도우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일치된 시스템이 갖는 ‘시너지 효과’를 누려왔다”며 MS를 두둔했다.그러나선마이크로사 스콧 맥닐리 회장은 아예 MS를 비슷한 윈도우를 만드는 3개사로 분할시킨 뒤 주변프로그램 담당사,그리고 인터넷프로그램 담당사 등 5개사로 나눠야 독점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한술 더 뜬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참석치 않은 백악관 설명회에서는 어떤 긍정이나 반대의견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법무부 반독점책임자 조엘 클라인은 밝혔다.그러나 미래산업에 대한 제재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클린턴 행정부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갑자기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며 주춤하고있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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