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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에서 본 지구’ 모습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에서 본 지구’ 모습

    화성에 서서 지구를 바라보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무인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촬영한 지구와 달의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큐리오시티가 1m의 모래언덕을 오르며 촬영한 이 이미지는 해가 진 화성의 전경이 생생히 담겨있다. 화성의 밤하늘에 담긴 이미지 속 지구는 한마디로 찾기 힘들만큼 작다. 지구는 이미지 중앙에 하얀색 점으로, 달은 그 아래 더욱 작은 점으로 찍혀있다. 이 사진은 지난달 말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됐다. 나사 측은 “이 사진은 일몰 후 약 80분 후 촬영됐다” 면서 “만약 인간이 화성에 서있다면 육안으로도 쉽게 지구와 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무사히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생명체 흔적 및 토양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성공적으로 지구로 전송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큐리오시티 촬영

    화성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큐리오시티 촬영

    화성에 서서 지구를 바라보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무인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촬영한 지구와 달의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큐리오시티가 1m의 모래언덕을 오르며 촬영한 이 이미지는 해가 진 화성의 전경이 생생히 담겨있다. 화성의 밤하늘에 담긴 이미지 속 지구는 한마디로 찾기 힘들만큼 작다. 지구는 이미지 중앙에 하얀색 점으로, 달은 그 아래 더욱 작은 점으로 찍혀있다. 이 사진은 지난달 말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됐다. 나사 측은 “이 사진은 일몰 후 약 80분 후 촬영됐다” 면서 “만약 인간이 화성에 서있다면 육안으로도 쉽게 지구와 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무사히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생명체 흔적 및 토양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성공적으로 지구로 전송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 생긴 ‘신상’ 크레이터 이미지 공개 (NASA)

    화성에 생긴 ‘신상’ 크레이터 이미지 공개 (NASA)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화성의 천체 충돌 흔적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촬영한 ‘신상’ 크레이터(crater·분화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7월에서 2012년 5월 사이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크레이터는 소행성 혹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와 충돌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30m이며 충돌 영향으로 생긴 화성 표면의 분출물 또한 15km까지 퍼져있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 나사 측 관계자는 “매년 화성은 작은 우주 바위와 200차례 이상 충돌하지만 뚜렷한 크레이터는 남기지 못한다” 면서 “현재까지 촬영된 충돌 흔적 중 가장 극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랗게 보이는 크레이터 부분은 가색상(假色相)으로 이 지역을 덮고있는 붉은 흙먼지들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화성에 새로 생긴 ‘크레이터’ 촬영 공개

    NASA, 화성에 새로 생긴 ‘크레이터’ 촬영 공개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화성의 천체 충돌 흔적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촬영한 ‘신상’ 크레이터(crater·분화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7월에서 2012년 5월 사이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크레이터는 소행성 혹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와 충돌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30m이며 충돌 영향으로 생긴 화성 표면의 분출물 또한 15km까지 퍼져있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 나사 측 관계자는 “매년 화성은 작은 우주 바위와 200차례 이상 충돌하지만 뚜렷한 크레이터는 남기지 못한다” 면서 “현재까지 촬영된 충돌 흔적 중 가장 극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랗게 보이는 크레이터 부분은 가색상(假色相)으로 이 지역을 덮고있는 붉은 흙먼지들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연아 위협하는 외모…소치 ‘3대 얼짱’ 다카나시 사라는 누구?

    김연아 위협하는 외모…소치 ‘3대 얼짱’ 다카나시 사라는 누구?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으로 ‘피겨여왕’ 김연와(24)와 함께 다카나시 사라(18·일본)와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이 선정되면서 일본 스키점프 선수인 다카나시 사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FP통신은 4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이 이번 올림픽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는 물론 알파인 스키의 ‘강자’ 미카엘라 소프린과 다카나시 사라 역시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함께 갖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6년생인 다카나시 사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여자 스키점프계의 1인자로 알려져 있다. 2011년 15살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다카나시 사라는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주관하는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무려 19번이나 정상에 등극했다. 다카나사 사라는 뛰어난 실력과 함께 청순한 외모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FP 통신은 다카나시 사라에 대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일본의 금메달 갈증을 달래줄 것이다”라면서 “최근 다나카시 사라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라 헨드릭슨(20·미국)이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보다 큰 토성의 거대 ‘극소용돌이’ 포착

    지구보다 큰 토성의 거대 ‘극소용돌이’ 포착

    지구보다 훨씬 큰 거대한 규모를 가진 토성의 극소용돌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토성 북극에서 포착된 육각형 형태의 극소용돌이(polar vortex) 모습을 공개했다.   나사와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카시니호가 토성 250만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는 지난해 11월 23일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토성 북극에 형성된 극소용돌이의 길이는 약 3만 2,000㎞. 지구의 적도 반지름이 약 6,378km인 것과 비교하면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카시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공대 앤드류 인저솔 박사는 “지구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과 유사한 시속 321km에 달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육각형 내에서 요동치고 있다” 면서 “지구의 허리케인은 길어야 1주일이지만 토성은 가스행성이기 때문에 적어도 10년 이상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시니호는 1997년 지구를 떠나 2004년 토성 궤도에 안착해 선회비행을 반복하면서 탐사 활동을 진행중이다. 그간 카시니호는 토성과 위성 타이탄에 다가가 촬영한 14만장의 화상을 지구로 송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5세 초고령자가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면

     100세가 넘은 초고령자에게 어려운 고관절 골절수술을 시도할 수 있을까.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의 머리가 만나 이루는 관절로, 고관절 골절은 뼈의 형태나 위치 상 대부분 수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초고령자의 경우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데다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빠 수술을 한다 해도 예후가 매우 나쁜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정형외과 장윤종 교수팀이 올해 105세인 초고령 환자 김남교(인천시 부평구) 할머니의 부러진 고관절(엉덩이관절)을 수술로 치료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최근 집안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고관절이 부러져 지난달 18일 인천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장 교수는 김 할머니의 고관절 골절 상태를 파악한 뒤 금속편을 이용해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금속정 고정술’을 당일 시행했다. 수술을 미룰 경우 빠르게 신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데다 폐렴 등 후유증도 우려됐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김 할머니의 골절 및 건강 상태를 고려한 끝에 본래의 고관절을 되살리기로 하고 금속정 고정술을 택했다”며 “반신마취 후 부러진 고관절 부위에 기둥을 세우고 고정 나사못으로 지지하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김 할머니는 수술 일주일 후에 통증 없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달 24일 퇴원해 순조롭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김 할머니가 수술 한 달 후부터는 걸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할머니의 가족들은 “워낙 고령이어서 정말 수술을 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수술이 잘 돼 무척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윤종 교수는 “고령자가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면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야 해 신체 활동을 못하게 되며, 이 때문에 건강상태가 빠르게 나빠져 폐렴·욕창 등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이 때문에 고령의 전체 골절환자 중 30% 가량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때문에 노약자의 골절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수술 성공은 고령자의 골절상이라도 부상 상태나 신체 조건을 감안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설날 맞아 벌어진 태양과 달의 ‘우주쇼’ 포착

    설날 맞아 벌어진 태양과 달의 ‘우주쇼’ 포착

    마치 설날을 기념하듯 태양과 달이 펼치는 우주쇼가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30일 오전 8시 31분~10시 56분(그리니치 평균시) 태양과 달이 펼치는 식(蝕) 현상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 나사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이 장면은 사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이유는 태양과 SDO 사이를 달이 공전하면서 발생한 식 현상이기 때문이다.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로 불리는 이 현상은 1년에 2-3차례 일어나며 대략 30분 정도 지속되지만 이번에는 무려 2시간 30분동안이나 진행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이미지 속의 태양이 마치 무지개처럼 현란한 것은 빛의 파장에 따라 인위적으로 다른 색을 입혔기 때문이다. 나사 측은 “달이 SDO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태양만큼이나 커보인다” 면서 “달이 매우 둥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대기가 없어 빛으로 인한 왜곡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설날맞이’ 우주서 벌어진 태양과 달 ‘먹방쇼’

    ‘설날맞이’ 우주서 벌어진 태양과 달 ‘먹방쇼’

    마치 설날을 기념하듯 태양과 달이 펼치는 우주쇼가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30일 오전 8시 31분~10시 56분(그리니치 평균시) 태양과 달이 펼치는 식(蝕) 현상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 나사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이 장면은 사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이유는 태양과 SDO 사이를 달이 공전하면서 발생한 식 현상이기 때문이다.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로 불리는 이 현상은 1년에 2-3차례 일어나며 대략 30분 정도 지속되지만 이번에는 무려 2시간 30분동안이나 진행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이미지 속의 태양이 마치 무지개처럼 현란한 것은 빛의 파장에 따라 인위적으로 다른 색을 입혔기 때문이다. 나사 측은 “달이 SDO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태양만큼이나 커보인다” 면서 “달이 매우 둥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대기가 없어 빛으로 인한 왜곡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양보다 무려 100억배…슈퍼 ‘블랙홀’ 포착

    태양보다 무려 100억배…슈퍼 ‘블랙홀’ 포착

    역대 발견된 블랙홀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초질량 블랙홀의 후보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로부터 39억 광년 떨어진 RX J1532이라 불리는 은하단 중심부에 위치한 초질량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다. 나사의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과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으로 포착한 이 블랙홀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양보다 질량이 무려 100억배 이상이나 크다는 점이다. 이론적으로 블랙홀은 ‘빛까지 빨아들이는 지옥’이라 불릴만큼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며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기도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가운데 보라색 부분이 블랙홀로 추정되며 그 주위로 수천억개의 별이 모여있는 대집단인 은하(노란색 부분)가 소용돌이 치듯 감싸고 있다. 나사 측은 “이 사진은 찬드라의 X선 관측 부분과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 관측 영역을 합쳐 만든 이미지”라면서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기 힘들지만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질량을 가진 블랙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퍼튜니티 10주년…최고의 화성 사진은?

    오퍼튜니티 10주년…최고의 화성 사진은?

    지금도 멀고 먼 화성에서 나홀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촬영한 최고의 ‘작품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측은 화성 탐사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오퍼튜니티가 지구로 전송한 수많은 사진 중 50장을 선별해 일반에 공개했다. 화성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담은 이 사진 속에는 황량한 사막, 크레이터(분화구), 특이한 모습의 돌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이 중 마치 모래언덕이 물결처럼 움직이는 것 같은 화성 표면, 구세프 크레이터(Gusev crater) 위로 펼쳐지는 해넘이, 블루베리 같은 모양의 돌, 허즈밴드 언덕(Husband Hill)에 위치한 다양한 암석의 풍화작용 차이를 컬러 이미지로 만든 사진 등이 가장 눈길을 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지질학자 존 그랜트는 “이 사진들은 화성의 아름다움과 10년 동안의 탐사 역사를 동시에 보여준다” 면서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충분히 따뜻하고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관련 정보를 지구로 전송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설마 이런 경고가?/문소영 논설위원

    가정용 다리미 사용 주의사항 중에 ‘옷을 입은 채 다림질을 하지 마시오’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 경고가 있을 수 있느냐며 사람들이 웃는다. 그런데 맞장구를 치지 못하고 애매한 표정으로 슬쩍 웃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고? 저런 경고는 나사 하나쯤을 풀어놓은 듯하거나 게으른 사람들에게 적절한 경고이기 때문이다. 제조업체의 배려 같지만, 정확하게는 소송을 회피하려는 노력이다. 외출하기 전에 양말이 떨어진 것을 발견하면 귀찮아서 신은 채로 바느질하다가 날카로운 바늘에 찔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 경고에 약간 뜨끔했다. 옷을 다 차려입었는데 구김살을 발견한다면 스팀 다리미를 들이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할 수가 없었다. 부엌칼의 소비자 경고문에는 ‘떨어지는 칼을 절대로 잡으려고 시도하지 마시오’가, 세탁기에는 ‘고양이를 세탁하지 말라’는 경고도 있다고 한다. 한국 군대용 세탁기에는 ‘총을 세탁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獨 히든챔피언의 비밀… 사표 던지고 창업해도 키워주는 대기업

    獨 히든챔피언의 비밀… 사표 던지고 창업해도 키워주는 대기업

    대학진학률이 70%에 이르지만 대졸자 10명 중 4명은 실업자가 되는 한국에서 청년들은 갈 곳을 잃었다. 하지만 독일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일궈냈고 선진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들의 시름을 덜어내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하는 ‘시사기획 창’의 ‘2014 한국 경제, 독일에서 길을 찾다’ 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독일을 찾아간다. 독일의 피셔는 한국에서도 사양산업이 된 고정용 나사와 볼트로 전 세계를 제패했다. 환경을 고려한 재생용 볼트는 물론 나사를 더 빠르게 생산하기 위한 첨단 로봇팔까지 자체 개발하는 등 세계 나사 시장을 최첨단 제품으로 선도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 고정용 나사를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플라스틱 완구 시장에 진출했다. 이 같은 전문화에는 가족회사 중심의 장기적인 기술 투자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1500여개에 달하는 독일의 강소기업들은 평균 수명 60년, 평균매출액 4300억원, 평균 성장률 8.8%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취재진이 찾은 독일 남서부의 투틀링겐 시에는 인구 3만명에 의료업체 450개가 밀집돼 있다. 이 작은 도시가 첨단 의료단지가 된 비결에는 에스쿨랍이라는 대기업의 큰 역할이 있었다. 전 세계에서 1만 1000여명을 고용하는 의료기기 대기업이지만 직원들은 끊임없이 회사를 나와 창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스쿨랍은 그들을 압박하기는커녕 그들과 선의의 경쟁에 나섰다. 그 결과, 지역 전체가 첨단 의료기기 단지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독일을 첨단 의료기기 강국으로 발돋움시키는 에스쿨랍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독일 중소기업이 강력한 강소기업이 된 데는 근로자에 대한 투자와 교육도 영향이 컸다.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이원학교 제도를 통해 15세 이상 학생들을 직원으로 선발하고 기술과 기초 소양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학비가 무료인 것은 물론 교육기간 동안 100만~150만원의 급여를 제공한다. 그리고 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95% 이상을 고용한다. 이런 교육 투자 덕분에 독일의 중소기업에 인력난이 없다. 또 직원들은 중소기업에 높은 충성도를 갖게 된다. 이 시스템은 독일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취재진은 독일의 시스템뿐 아니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고 기술인들을 홀대하는 한국의 시스템도 짚어봤다. 한국과 독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가 독일과 같은 상생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현실을 진단하고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남극 빙하 밑에 거꾸로 사는 미스터리 말미잘 발견

    남극 빙하 밑에 거꾸로 사는 미스터리 말미잘 발견

    남극 로스해에 있는 빙하 밑에서 거꾸로 서식하는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말미잘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 빙하 속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변종의 수수께끼 말미잘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학명 ‘에드워드시에라 안드릴레’(Edwardsiella andrillae)로 명명된 이 말미잘은 마치 에그롤 같은 모습으로 무인탐사기 (ROV)로 이 지역을 조사하던 탐사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말미잘은 바위나 암초같은 딱딱한 표면에 서식한다. 그러나 이 말미잘은 얼음 밑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거꾸로 살고있는 것이 특징.   연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 메리메건 델리 박사는 “무인 탐사기가 말미잘에 다가가자 얼음 구멍 속으로 쏙 도망쳤다” 면서 “말미잘 일부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보존 상태가 좋지않아 DNA 검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태어나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자금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그 이유는 현재 나사가 ‘목성의 달’ 유로파를 차기 탐사지역으로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에 거대 규모의 호수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남극 빙하 아래를 연구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극빙하 아래 ‘업사이드 다운’ 말미잘 첫 발견

    남극빙하 아래 ‘업사이드 다운’ 말미잘 첫 발견

    남극 로스해에 있는 빙하 밑에서 거꾸로 서식하는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말미잘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 빙하 속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변종의 수수께끼 말미잘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학명 ‘에드워드시에라 안드릴레’(Edwardsiella andrillae)로 명명된 이 말미잘은 마치 에그롤 같은 모습으로 무인탐사기 (ROV)로 이 지역을 조사하던 탐사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말미잘은 바위나 암초같은 딱딱한 표면에 서식한다. 그러나 이 말미잘은 얼음 밑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거꾸로 살고있는 것이 특징.   연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 메리메건 델리 박사는 “무인 탐사기가 말미잘에 다가가자 얼음 구멍 속으로 쏙 도망쳤다” 면서 “말미잘 일부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보존 상태가 좋지않아 DNA 검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태어나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자금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그 이유는 현재 나사가 ‘목성의 달’ 유로파를 차기 탐사지역으로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에 거대 규모의 호수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남극 빙하 아래를 연구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표면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돌’ 정체는?

    화성표면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돌’ 정체는?

    무려 10년 넘게 멀고 먼 화성에서 나홀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의문의 암석을 포착했다. 최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측은 오퍼튜니티 앞에 갑자기 작은 암석 하나가 나타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넛 만한 크기의 이 암석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은 한마디로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퍼튜니티가 ‘353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영상에는 없던 이 암석은 3540솔에 갑자기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암석이 인근 지역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의 영향으로 생긴 것이거나 오퍼튜니티 바퀴에 껴있던 것이 우연히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퍼튜니티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스티브 스콰이어스 박사는 “이 암석의 외관은 하얀색이며 어떻게 갑자기 나타났고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1월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는 당초 90솔의 ‘기대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나홀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관련 정보를 지구로 전송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의문 물체’ 포착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의문 물체’ 포착

    무려 10년 넘게 멀고 먼 화성에서 나홀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의문의 암석을 포착했다. 최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측은 오퍼튜니티 앞에 갑자기 작은 암석 하나가 나타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넛 만한 크기의 이 암석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은 한마디로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퍼튜니티가 ‘353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영상에는 없던 이 암석은 3540솔에 갑자기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암석이 인근 지역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의 영향으로 생긴 것이거나 오퍼튜니티 바퀴에 껴있던 것이 우연히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퍼튜니티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스티브 스콰이어스 박사는 “이 암석의 외관은 하얀색이며 어떻게 갑자기 나타났고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1월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는 당초 90솔의 ‘기대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나홀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관련 정보를 지구로 전송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 재생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 위성에서도 관측

    영국 재생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 위성에서도 관측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재생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만 5000톤의 큰 규모의 공장이다. 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는 600피트(약 14km) 가까이 뻗어 나갔으며 우주에서 관측됐을 정도로 일대를 집어삼켰다. 당시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화재현장 상공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마치 증기기관차처럼, 재생타이어 공장에서는 연신 시커먼 연기가 솟아 길게 주변을 뒤덮고 있다. 당시 모습은 위성에서도 관측이 됐는데 나사(NASA)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시커먼 띠가 길게 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이 이루어 졌으며, 큰 불길은 잡았지만 완전히 진화하기 위해선 일주일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ESA 위성이 담은 ‘숨 멎을 듯’ 아름다운 지구

    ESA 위성이 담은 ‘숨 멎을 듯’ 아름다운 지구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해외 인터넷매체를 중심으로 유럽우주국(ESA·이하 이에스에이)가 운영 중인 위성이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는 이에스에이가 지난 2~3년 사이 촬영해 수시로 공개 중인 위성사진들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갈색 모래와 푸른 바다가 조화로운 아프리카 남서부의 해안사막인 나미브사막은 물론, 유럽 북부에 있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위로 아름답게 흩날린 눈 등 이 세상 곳곳에 있는 상징적인 지형은 말을 잃을 정도의 장엄하고 환상적인 정경이다. 최근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위성사진 업데이트가 소홀한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달리 이에스에이는 새로운 사진을 활발하게 올리고 있다. 한편 이에스에이는 1964년 유럽우주연구기구(ESRO)와 유럽우주로켓개발기구(ELDO)를 통합해 설립한 기구로, 독일·프랑스·영국 등 2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SLS 로켓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7년 첫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LS(Space Launch System)는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야심차게 계획한 우주발사시스템을 말한다. 나사 측은 지난 2011년 미 의회에 출석해 SLS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으나 일각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해 왔다. 두가지 모델로 제작될 예정인 SLS 로켓의 크기는 각각 98m, 117m에 달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2017년 테스트 발사될 작은 SLS 로켓은 77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 저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이보다 큰 SLS 로켓은 역대 최대인 무려 14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아폴로 11호를 달로 보낸 최대 규모 로켓 새턴 5호(118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24.5톤)과 비교해 보면 운송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나사 측이 SLS 로켓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한번에 많은 화물을 운송해 얻을 수 있는 예산 절감과 원거리 우주탐사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SLS 로켓을 화성 유인 탐사와 태양계 밖 탐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이자 나사 부국장 존 그룬스펠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사체인 SLS가 예정대로 개발 중”이라면서 “인간이 화성과 소행성, 심우주(DeepSpace)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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