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사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도청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3급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4기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6
  • 도미노처럼 돌고도는 차량부품 좀도둑…악행의 끝은?

    도미노처럼 돌고도는 차량부품 좀도둑…악행의 끝은?

    억대 고급 자동차가 아니라면 자신의 승용차와 같은 차종을 길에서 만나는 건 자주 있는 일. 멕시코에선 이런 차를 탈 때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자신과 같은 차를 발견한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부품을 훔쳐가는 장면이 CCTV에 잡혔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자는 해치백 차량을 몰고 잠시 주차한다. 그가 멈춘 곳은 자신의 승용차와 색깔까지 똑같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 차에서 내린 남자는 어슬렁 어슬렁 남의 차 주변을 둘러보면서 주변을 살핀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남자는 재빨리 자동차 천장 뒤쪽에 있는 안테나를 뽑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나사처럼 돌려 꽂게 돼 있는 안테나가 남자의 자동차엔 보이지 않는다. 안테나가 쉽게 뽑히지 않는 걸 감안하면 누군가 동일한 수법으로 안테나를 훔쳐간 것 같다. 안테나를 뽑은 남자는 누군가에게 들킬까 걱정이 되는지 잽싸게 안테나를 바지춤에 넣고는 차에 올라 사라진다. 남자는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CCTV는 그의 이런 행태를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CCTV 영상은 ‘남의 자동차에서 부품 훔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됐다. 영상을 본 멕시코 누리꾼들은 "훔치고 훔치는 세상, 멕시코의 씁쓸한 현주소", "누군가 한 명은 안테나를 사야 끝나는 범죄 사슬"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유아 호흡기·피부 질환...소비자원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 사용 자제”

    유아 호흡기·피부 질환...소비자원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 사용 자제”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보니코리아가 만든 아웃라스트(outlast) 소재의 유아용 섬유제품 사용을 자제하라는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아웃라스트 소재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복 제작을 목적으로 만든 온도 조절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아웃도어류 같은 의류 제품에 쓰인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과 관련 총 84건의 위해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유아 잔기침과 발진 등 호흡기·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34건 포함됐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감시시스템에 위해사례가 접수된 제품을 생산한 업체들은 매트, 담요, 베개, 의류 등 유아용 섬유제품에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코팅 원단을 사용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은 유아용 섬유제품에 요구되는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만 집중적으로 외부 압력을 받으면 흰 가루가 떨어진다”며 “이 가루가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호흡기에 이물감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사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구제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 22일 검찰 송치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 22일 검찰 송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인 이 학교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김모(25)씨를 22일 검찰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별도로 폭발물 제조법을 찾아보거나 한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며 “평소 지식을 활용해 폭발물을 제조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 주장은 폭발력 감식 결과가 나온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폭발물 위력 감식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김모(47) 교수 연구실 앞에 텀블러에 나사와 화약 등을 넣어 만든 폭발물을 놓고, 이 상자를 연 김 교수를 화약 연소로 화상을 입게 한 혐의(폭발물 사용)로 15일 구속됐다. 김씨는 평소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충돌 등이 있을 때 심하게 질책한 김 교수에게 반감을 품었고, 5월 말 논문 작성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듣고는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1년도 안 됐는데 흔들리는 임플란트, 무료 재시술받으세요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1년도 안 됐는데 흔들리는 임플란트, 무료 재시술받으세요

    피해 92% “교합 이상·염증 등 부작용” 같은 피해 반복땐 치료비 환불도 가능최근 홍모(70대)씨는 동네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가 밥 먹기가 오히려 더 불편해졌습니다. 윗니 4개, 아랫니 2개 등 총 6개의 임플란트를 했는데 임플란트가 흔들리더니 계속 빠지는 겁니다. 최씨는 치과에 다시 가서 임플란트 시술을 몇 번이나 다시 받았죠. 최모(30대)씨는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한 뒤로 잇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빼고 새로 했는데 이번에는 잇몸에 감각이 아예 없어졌네요. 최씨는 결국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신경이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홍씨와 최씨는 임플란트를 시술한 치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지 1년 안에 임플란트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치과로부터 무료 재시술이나 치료비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틀니와 임플란트 2개를 반값으로 시술받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데요. 노년층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소비자가 늘면서 임플란트가 빠지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사건은 총 362건인데요. 이 중에서 임플란트 관련 피해가 96건(26.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자 연령대를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54.2%나 됐죠. 피해 유형은 ‘부작용 발생’이 91.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골이식(필요시)→고정체(잇몸에 나사로 심은 부분) 식립→연결기둥 장착→보철물(치아 모형) 제작 및 임시장착→보철물 완전장착’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부작용은 보철물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23.9%)이 가장 많았고 ‘고정체 탈락·제거’가 21.6%, ‘신경손상’이 15.9%,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11.4%로 뒤를 이었죠.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턱뼈가 괴사된 피해도 3건이나 있었습니다.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소비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지 1년까지는 치과에서 무료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이 안 됐는데 고정체가 떨어졌다면 추가 비용 없이 재시술을 받을 수 있죠. 같은 피해가 반복되면 치과에서 치료비 전액을 환불해 줘야 합니다. 같은 기간 보철물이 떨어져 나갔다면 치과에서 무료로 다시 장착해 줘야 합니다. 임플란트 나사가 부서졌다면 치과에서 무료로 교체해 줘야 하고, 3회 이상 반복되면 소비자가 다른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원래 시술한 치과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죠. 치과에서 무료 재시술이나 보상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상담 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고,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합의·권고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도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하고 난 뒤에 ‘딱딱한 음식을 씹지 말라’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의사의 당부 사항을 지키지 않는 등 소비자의 부주의로 임플란트가 떨어졌다면 병원에서 무료 재시술을 받지 못합니다. 소비자가 정해진 정기검진을 2회 이상 받지 않거나 자신의 병력을 의사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보상받기 어렵죠.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소비자는 질환과 악물복용 여부를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먹고 있다면 골다공증 진단 시점과 약물명, 복용기간, 용량 등을 정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특히 임플란트가 흔들리면 바로 치과에 가서 풀린 나사를 조이거나 새 것으로 교체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처럼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염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시술을 받은 뒤에는 항상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죠. 임플란트는 뿌리에 신경이 없어서 염증이 생겨도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신은하 소비자원 의료팀 과장은 “임플란트는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시술받기 전에 의사로부터 치조골 등 구강건강 상태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경찰, 살인죄보다 형량 높은 ‘폭발물사용죄’ 적용

    경찰, 살인죄보다 형량 높은 ‘폭발물사용죄’ 적용

    사제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에게 상해를 입힌 대학원생 A씨에게 경찰이 ‘폭발물사용죄’를 적용한 데 대해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폭발물사용죄는 비교적 파괴력이 큰 사건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경우라면 ‘폭발성물건파열죄’가 적확하다는 견해도 있다. 국내에서는 개인을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히기 위해 폭발물을 이용한 사례가 거의 없어 참고할 만한 판례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일단 A씨의 행위가 폭발물사용죄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다수의견이긴 하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법정에 가서는 ‘단순 협박이나 놀라게 할 목적’이라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일정한 기폭장치와 금속 나사까지 담아 스스로 폭발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폭발물사용죄 적용이 부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화약 등을 이용해 살상용을 전제로 폭발물을 만들었을 경우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폭발물사용죄가 맞다”고 분석했다. 다만 피해 교수가 약간의 화상을 입는 등 폭발 강도가 세지 않았다는 것이 변수다. 형량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인 폭발물사용죄는 대규모 테러 등 폭발성이 현저하고 피해가 심각할 경우에 대비해 만들어진 조항이다. 형량 하한이 5년 이상인 살인죄보다도 처벌 수위가 높다. 폭발물이 담긴 텀블러가 파괴력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물사용죄 혐의로는 A씨가 행위나 피해 규모보다 더 큰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법정형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형량이 다소 낮은 폭발성물건파열죄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대개 폭발성물건파열죄는 방화의 결과 신체나 재산 피해가 드러난 사건에 적용된다. 실제 2012년 4월 대법원은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물품보관함에 부탄가스와 화약으로 만든 사제 폭탄을 넣고 터뜨린 40대 김모씨에 대해 폭발물사용죄를 적용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폭발물이) 사람의 신체를 경미하게 손상시킬 수 있는 정도에 그쳐 사회의 안전에 구체적인 위험을 초래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하다”며 ‘폭발성 있는 물건’에는 해당될 여지가 있지만 ‘폭발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의 변론을 맡은 김준현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로)는 “추가 감정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폭발의 정도로 봤을 때 연세대 사건의 경우도 ‘폭발성 물건’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는 “A씨가 폭발물 제조를 인정했고, 폭발물에 나사를 넣는 등 단순 상해로 보기엔 죄질이 나쁘다”고 분석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문구점서 산 화약으로… 3주 만에 만든 ‘텀블러 폭탄’

    “살해 의도 없어… 상해 입힐 생각”…경찰 “위력 확인 뒤 의도 규명” 지난 13일 연세대 공대 김모(47)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사건은 지난 4월 3일 발생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를 모방한 계획범죄로 드러났다. 범행을 자백한 연세대 대학원생 A(25)씨는 지난달 20일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사건을 접한 뒤 3주 동안의 작업 끝에 사제폭발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폭발물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실제 폭발 시 추정되는 위력을 확인한 뒤 살해 의도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5월 20일 정도에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테러를 다룬 언론보도를 보고 이런 식으로 범행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상해를 입힐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학교 인근 자신의 하숙집에서 폭발물을 제조하기 시작해 지난 10일 완성했다. 텀블러 안에 담겨져 있던 나사 등 일부 재료는 연구실에서 구했고, 화약은 문구점에서 구입했다. 그는 평소 알던 지식으로 만들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인터넷 동영상 등 참고한 자료가 있는지 노트북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숙집 주인은 “3~4개월 전에 하숙집에 들어왔고,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쯤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방을 뺐다”면서 “평소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당일인 13일 오전 2시 37분 하숙집을 나와 오전 3시에 제1공학관 내 연구실에 도착했고, 3D프린터 프로그램을 구동시켰다. 자신이 새벽 내내 일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A씨 모습은 오전 7시 41~44분 사이 김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같은 건물 4층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그는 백팩을 멘 채 김 교수 연구실을 두 번 다녀갔다. 경찰은 이때 백팩 안에 있던 폭발물을 김 교수 연구실 문 앞에 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후 잠시 귀가한 뒤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자신이 둔 폭발물 상자를 열다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돌아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3D프린터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 갔고, 잠을 깨기 위해 건물 안을 돌아다녔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그러나 경찰이 그의 주거지 주변에서 발견한 장갑에서 폭발물을 만들 때 사용한 화약 성분을 검출한 뒤 관련성 여부를 추궁하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A씨의 범행 이유에 대해 경찰은 “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A씨 주변과 학교 안팎에서는 영어공부 기회 박탈, 취업 및 학점으로 인한 원한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최근 논문 작성과정에서 김 교수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폭발물 제조·사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김 교수,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통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방법 등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찰, 연세대 폭발물 대학원생 구속영장…폭발물사용 혐의

    경찰, 연세대 폭발물 대학원생 구속영장…폭발물사용 혐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10시 30분 서대문구 연세대 공대 김모(47) 교수 연구실에 폭발물을 둬 김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폭발물 사용)로 이 학교 공대 대학원생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전 7시 41∼44분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김 교수 연구실 앞에 자신이 만든 폭발물이 든 상자를 놓아둬 8시 40분께 김 교수가 이 상자를 열 때 폭발물의 화약 연소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상당하고 (하숙집에 있어) 주거가 부정하며 도망할 염려 등이 인정되기 때문에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양손,목,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오후 8시 23분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에서 “논문 작성과정에서 교수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김 교수를 다치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에 대해 상해나 살인미수 등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하면 상해 등 다른 혐의는 흡수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 소속 학과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평소 알던 지식으로 폭탄을 제조했고,5월 말 제조를 준비하기 시작해 이달 10일 완성했다고 진술했다. 제조는 주로 학교 인근 자신의 하숙방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만든 사제폭탄은 커피 텀블러 안에 작은 나사 수십 개와 화약을 넣어 종이상자로 텀블러를 포장한 형태로, 상자 테이프를 뜯으면 기폭장치가 작동해 폭발을 일으켜 나사가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범행 당일 폭탄은 실제로는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고, 텀블러 내부 화약이 급속히 연소한 정도로만 작동했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5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대 사제폭발물 만든 대학원생 “교수에 논문 질책받아” 진술

    연대 사제폭발물 만든 대학원생 “교수에 논문 질책받아” 진술

    연세대 교수 연구실 사제폭발물 사건 피의자 김모(25)씨는 교수로부터 논문과 관련돼 질책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4일 “김씨가 러시아 테러 언론보도를 보고 폭탄에 관해 알게 돼 범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며 “폭탄으로 상해를 가할 수 있겠다는 정도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조사에서 “논문 작성 과정에서 교수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는 김씨 진술이 나옴에 따라 이 대목이 범행과 어느 정도 연계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김모(47) 교수를 추가로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씨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김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쓰인 사제폭탄을 제조한 혐의(폭발물 사용)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그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 소속 학과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평소 알던 지식으로 폭탄을 제조했고, 5월 말 제조를 준비하기 시작해 이달 10일 완성했다고 진술했다.제조는 주로 자신의 하숙방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제폭탄 제조법 등은 참고하지 않았고,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제조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을 압수해 그가 인터넷상 폭탄 제조법을 본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그가 제조한 사제폭탄은 커피 텀블러 안에 작은 나사 수십개와 화약을 넣어 종이상자로 포장한 형태로,상자 테이프를 뜯으면 기폭장치가 작동해 폭발을 일으켜 나사가 튀어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범행 당일 폭탄은 실제로는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고, 텀블러 내부 화약이 급속히 연소한 정도로만 작동했다. 김씨는 김 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상해만 입힐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폭발물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실제 폭발했을 경우 추정되는 위력 등을 확인한 뒤 범행 목적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폭탄 분석 결과에 따라 폭발물 사용 혐의를 유지할지, 살인미수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할지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김씨가 영어점수나 학점 등에 대한 불만을 품고 김 교수를 해코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김씨 진술에 그런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김씨를 추가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텀블러 폭탄’ 만든 연대 대학원생 “맨체스터 테러 보고 착안”

    ‘텀블러 폭탄’ 만든 연대 대학원생 “맨체스터 테러 보고 착안”

    연세대학교 공대 교수 연구실에서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체포된 이 학교 대학원생 김모(25)씨는 지난 달 영국에서 일어난 맨체스터 테러를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언론보도를 보고 폭탄에 관해 알게 돼 범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폭탄테러로 상해를 가할 수 있겠다는 정도로 생각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김모(47)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쓰인 사제폭탄을 제조한 혐의(폭발물 사용)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그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 소속 학과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평소 알던 지식으로 하숙방에서 폭탄을 제조했고, 5월 말 제조를 준비하기 시작해 이달 10일 완성했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제폭탄 제조법 등은 참고하지 않았고,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제조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을 압수해 그가 인터넷상 폭탄 제조법을 본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그가 제조한 사제폭탄은 커피 텀블러 안에 작은 나사 수십개와 화약을 넣어 종이상자로 포장한 형태로, 상자 테이프를 뜯으면 기폭장치가 작동해 폭발을 일으켜 나사가 튀어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범행 당일 폭탄은 실제로는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고, 텀블러 내부 화약이 급속히 연소한 정도로만 작동했다. 김씨는 김 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상해만 입힐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폭발물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실제 폭발했을 경우 추정되는 위력 등을 확인한 뒤 범행 목적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위험물질을 얼마나 넣었는지, 실제로 폭탄이 인명을 살해할 수 있는 수준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탄 분석 결과에 따라 폭발물 사용 혐의를 유지할지, 살인미수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할지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김씨가 영어점수나 학점 등에 대한 불만을 품고 김 교수를 해코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김씨 진술에 그런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추가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의 하숙집 주인 “착하고 예의바른 호감형”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의 하숙집 주인 “착하고 예의바른 호감형”

    텀블러로 만든 사제 폭발물을 이용해 교수를 다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25)씨의 하숙집 주인 A씨는 김씨에 대해 “착하고 예의바른 학생이었다”고 말했다.A씨는 14일 “걔가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고는 믿어지지가 않네요”라면서 “나는 믿는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A씨는 “교수님 때문에 힘들어했다거나 하는 얘기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학생 방에서 이상한 (화약 등)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김씨의 범행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그날 아침 8시∼8시30분 사이에 아침을 먹었고 그 뒤로 집에서 나갔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말부터 폭발물 제조를 시작했고 직접 건전지, 화약, 나사 등 재료를 구해 범행에 사용된 폭발물을 지난 10일 하숙집 방에서 완성했다. 범행 당일엔 오전 2시 37분쯤 집에서 나와 학교 연구실에 머무르다가 오전 7시 41분에서 7시 44분 사이 피해자인 공대 김모 교수 연구실 앞에 폭발물이 담긴 상자를 두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오전 8시 40분쯤 상자를 열어보다가 폭발물 기폭장치가 작동해 상자 안의 화약이 연소하면서 화상을 입었다. 하숙집 주인 A씨는 “평소 여자친구 한 번 데려온 적이 없고 술에 취한 것도 보지 못했다”며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른 호감형이었다”고 김씨를 떠올렸다. 김씨와 같은 연구실에 속한 외국인 동료 B씨도 비슷한 평가를 했다. B씨는 “그는 보통 학생이었다”며 “김 교수와도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 영어 실력이 서툴러서 제대로 대화를 못 했기 때문에 그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그가 영어를 잘했으면 나와 대화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영어 점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추측도 나온다. B씨는 김 교수에 대해서도 “친절했고 내게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알아주려고 했다”며 “그가 명성이 있고 좋은 교수라는 것을 안다”고 좋게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인터넷 검색 없이 직접 만들었다”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인터넷 검색 없이 직접 만들었다”

    연세대 폭발물 사건의 피의자로 긴급체포된 대학원생 김모(25)씨가 인터넷 검색 없이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폭발물은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폭탄 제조 방법을 검색해 참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 사제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기보다는 (공대생인 피의자가)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피해자인 연세대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으로 알려졌다. 텀블러에 든 폭발물은 건전지를 이용한 기폭장치와 연결돼 있었으며 안에는 아래쪽이 뭉툭한 나사(볼트) 수십 개와 화약이 든 형태였다. 김씨는 폭발과 함께 나사가 사방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54분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서 휴식했으며, 오전 중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중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 김모 교수를 다시 조사해 김씨와 김 교수의 평소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범행 동기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이르면 이날 저녁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김 교수 연구실에서 종이상자에 들어 있던 사제 텀블러 폭탄이 터져 이 상자를 열려고 하던 김 교수가 화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연구실 문앞에 쇼핑백 놔 둬…종이상자 열자 갑자기 폭발13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특정 교수를 겨냥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이날 저녁 용의자로 이 학교 대학원생을 긴급체포했다. 해당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의 연구실 앞에 자신이 만든 사제폭발물을 둔 혐의(폭발물 사용죄)로 연세대 대학원생 A(25)씨를 학교 인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김 교수가 사제폭발물로 2주의 치료가 필요한 화상(양손 2도, 목 1도)을 입었기 때문에 추후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 앞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들어간 뒤, 백 안에 있던 종이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 폭발물은 가로 7㎝, 세로 16.5㎝ 크기의 텀블러, AA사이즈 건전지 4개, 전선 등으로 만들어졌다. 텀블러 안에는 길이가 1㎝ 정도인 작은 나사(볼트) 수십 개가 들어 있었다. 폭발 시 나사가 튀어나와 살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국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못 폭탄’과 유사한 구조다. 하지만 현장감식 결과 폭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제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조악한 수준이지만 뇌관, 기폭장치, 화약 등 폭발물의 기본 요소는 갖춰져 있다”며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됐으며 폭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약의 일부만 타는 바람에 종이박스는 한쪽 면만 터졌고 텀블러 안의 나사도 튀지 않았다. 경찰은 김 교수가 퇴근한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신고가 들어온 13일 오전 8시 40분까지 14시간 40분간 해당 건물에 드나든 사람 중 의심 인물이 있는지 교수실 복도에 있는 2개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를 특정했다. 또 A씨의 주거지 주변에서 사제폭발물을 만든 뒤 버린 장갑을 수거해 화학성분을 검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추궁해 범행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큰 백팩을 메고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두 번 정도 교수실 앞을 오갔는데 이 안에 폭발물을 넣어 옮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경위, 방법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고 전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교수가 학점을 잘 안 주었거나 취직이 잘 안됐기 때문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교수에 대한 원한이나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지도를 받는 한 학생도 “평소 학생 사이에서 평판이 좋고 대외적으로도 연구 성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세대 ‘테러 의심’ 폭발물 사고…경찰 용의자 추적 “주변 CCTV 확인”

    연세대 ‘테러 의심’ 폭발물 사고…경찰 용의자 추적 “주변 CCTV 확인”

    연세대학교에서 13일 발생한 테러 의심 폭발물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폭발물은 사제폭탄으로 추정한다”며 “사고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주변 CCTV를 모두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난 제1공학관 1층 출입구가 모두 7곳이고 모든 출입구에 CCTV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사고가 난 4층) 주변과 위아래층의 CCTV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물이 담긴 상자가 택배로 배달된 상자가 아닌 사실을 확인, 누군가 직접 가져다 둔 것으로 추정하고 상자를 놓고 간 인물을 집중 추적 중이다. 교수, 학생, 경비원, 청소부 등 이날 이른 아침부터 건물에 있었거나 드나든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가 난 제1공학관 연구실에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며 “특정 연구실의 관련성이 드러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폭발물은 한 교수 연구실 문 앞에 놓여 있었다. 경찰은 개인적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범인이 특정인을 겨냥했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불특정 다수를 노리고 범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폭발물에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애초 알려진 뾰족한 나사못이 아니라 뭉툭한 나사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폭발 현장은 사고 2시간이 지나도록 혼란스러운 상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에 있는 기계공학과 김모 연구실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김 교수는 목,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이후 제1공학관 근처에는 모두 대피하라는 조처가 내려지면서 건물 주변은 급히 뛰쳐나온 학생, 수사 중인 경찰, 지원 나온 군인 등으로 가득 찼다. 제1공학관 주변으로는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둘러쳐져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나온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경찰 폭발물처리반(EOD), 과학수사팀 등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안강현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김 교수는 1도 내지 2도 화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당국이 출동해 감식견을 데리고 (제1공학관) 교수실마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사고 현장에 들어가서 경찰이 찍어둔 증거물 사진을 봤다고 한다. 안 처장은 “직육면체의 보통 (택배) 포장지 박스였다. 한쪽이 터져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원한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점이나 시험 등에 불만을 품은 학생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시험은 오는 20일 오전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러가 의심되는 사고인 만큼 국정원과 군 등이 출동해서 대공용의점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폭탄은 텀블러처럼 생긴 용기에 작은 나사못 수십개가 뇌관과 함께 담기고 건전지 4개로 연결된 구조여서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 단체가 테러에 사용하는 ‘못 폭탄’이나 보스턴 마라톤 테러때의 ‘압력솥 폭탄’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는 “조사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서 ‘테러의심’ 폭발 사고…경찰특공대 긴급 투입

    연세대서 ‘테러의심’ 폭발 사고…경찰특공대 긴급 투입

    13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목과 가슴,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섰다. 현재 특공대와 폭발물분석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7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재질, 구조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상자를 여는데 측면이 터진 것으로 보이고, 조악한 폭발물로 추정된다”며 “테러인지, 단순한 불만이나 원한에 따른 범행인지 등은 폭발물 분석이 끝나고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공학관서 테러 의심 폭발사고…교수 1명 부상

    연세대 공학관서 테러 의심 폭발사고…교수 1명 부상

    13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김 교수가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상상력과 과학 열정의 결합

    [이은경의 유레카] 상상력과 과학 열정의 결합

    34년 전 오늘 1983년 6월 13일에 ‘파이어니어 10호’는 해왕성 궤도를 통과해 태양계를 벗어난 첫 번째 우주선이 됐다. 당시 아직 태양계 행성으로 남아 있던 명왕성은 좁고 긴 타원 궤도에서 해왕성보다 태양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1972년 3월 3일에 발사돼 소행성대와 태양계를 탐사한 지 11년 만의 일이었다. 파이어니어호같이 인간이 만든 물체의 우주 탐사를 가능하게 만드는 로켓의 초기 역사는 SF 소설의 상상력과 관심 분야를 파고드는 과학자의 열정이 어우러져 빚어낸 드라마였다. 우주로 나가는 로켓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확립한 러시아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와 액체 로켓 구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미국의 로버트 고다드, 독일에서 로켓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헤르만 오베르트는 모두 SF 소설에서 우주 여행과 로켓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치올코프스키는 ‘80일간의 세계일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1865년 작품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우주여행의 영감을 얻었다. ‘지구에서 달까지’는 달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 애호가들이 대포를 이용해 포탄을 타고 지구를 벗어나 달을 향해 출발했으나 착륙에 성공하지 못하고 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이 됐다는 내용이다. 치올코프스키는 1897년 이후 우주여행을 돕는 장치로서 로켓을 제안하고 액체연료 다단 로켓,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우주복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다드는 영국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전쟁’(1898)을 읽고 화성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주전쟁’은 우주선을 타고 온 화성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SF 소설이다. 고다드는 1926년 세계 최초로 액체 로켓을 실험했고 후속 연구를 이어 갔는데 연구 결과는 그의 기대에 못 미쳤고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그를 로켓의 선구자로 인정했다. 오베르트 역시 ‘지구에서 달까지’를 읽고 우주 탐사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고다드의 논문을 통해 로켓에 대해 알게 됐고,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로켓을 연구한 결과 1923년 ‘로켓에 의한 우주 여행’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또 많은 독일인들을 매료시켜 이후 여러 개의 로켓 연구 클럽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오베르트의 책은 또 한 명의 로켓 열광자 베르너 폰 브라운의 운명을 바꾸었다. 부유한 집안 출신에 로켓에 푹 빠진 청소년 폰 브라운은 이 책을 읽으려고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을 뿐 아니라 로켓을 위해 공과대학에 진학해 ‘우주여행협회’를 만들었다. 그는 오베르트를 우주여행협회에 초빙해 함께 로켓 연구를 했고 나치 치하에서 V2 개발에도 참여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폰 브라운은 미국으로 건너가 나사의 로켓 개발 책임자를 맡았다. 1969년 새턴V에 실린 아폴로 11호가 달 탐사에 성공했을 때 폰 브라운을 포함한 선구자들의 꿈이 비로소 실현된 것이다. 이런 로켓의 역사는 과학적 상상력을 촉발하는 SF 작품의 역할을 생각하게 한다. 실용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SF는 실현 불가능한 내용을 담은 ‘공상’으로 보일 수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나 ‘우주전쟁’에 로켓은 물론 과학 내용조차 많지 않다. 오히려 이 소설들을 읽는 재미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관계, 그들의 사회에 대한 묘사, 즉 문학성에서 온다. 청소년들이 매료된 것은 ‘달에 간다’와 ‘생명체가 사는 다른 행성이 있다’는 아이디어였다. 그다음의 로켓 발전은 이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열정을 쏟아 만들어 나갔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과 사회의 미래상을 다루는 콘텐츠가 많아졌지만 이들이 미래 세대에게 호소력을 주는지는 의문이다.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독자에게 날라 줄 수단, 즉 SF 작품을 보고 읽는 재미 같은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기술 미래의 담론을 전하고 과학적 영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상상력이 필요해 보인다.
  • 中 빵 안에서 튀어나온 길이 1㎝ ‘나사’

    中 빵 안에서 튀어나온 길이 1㎝ ‘나사’

    최근 중국의 유명 프랜차이즈베이커리가 판매하는 빵에서 커다란 나사(볼트)가 발견돼 먹거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신원천바오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상하이에 거주하는 여성 왕(王)씨는 상하이의 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28위안(약 5000원)을 주고 빵 3개를 구입했는데 이중 한 개에서 커다란 나사가 발견됐다며 이를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왕씨는 구입한 빵 3개 중 건포도가 든 빵을 반 정도 먹었을 때 맛이 이상하다고 느꼈고, 빵을 자세히 살피자 안에서 길이 1㎝, 직경 4㎜의 검은색 나사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오후 왕씨는 나사가 박힌 빵을 들고 해당 베이커리로 찾아갔고, 베이커리 측은 “가게에서 판매하는 빵 전체는 매장이 아닌 공장에서 일괄 생산한다”고 설명하며 왕씨에게 손해배상 및 위로금 100위안(약 1만 7600원)을 건넸다. 하지만 왕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100위안의 손해배상금은 말이 되지 않는다. 운 좋게 나사를 빨리 발견했지만, 그걸 보지 못한 채 삼켰다면 분명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식품안전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해당 베이커리 측은 “모든 생산공정은 무균상태에서 이뤄진다. 공장 측을 곧장 조사해봤지만 그런 나사가 쓰이는 곳은 없었다. 현재 회사 측이 더욱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왕씨가 소비자보호기관 등을 통해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해당 공장 및 베이커리는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소년 관객 퇴장할 때 ‘쾅’… 생지옥 돼 버린 콘서트장

    청소년 관객 퇴장할 때 ‘쾅’… 생지옥 돼 버린 콘서트장

    매표소 부근 수십명 피투성이 “10대들 노렸다” 유럽 분노 2005년 런던 테러 이후 최악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흥겨웠던 콘서트장은 한순간에 생지옥으로 바뀌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10시 30분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뒤 관객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던 시점에 매표소 부근에서 폭탄이 터지며 발생했다. 맨체스터 아레나는 1995년 완공한 유럽 최대 실내 공연장 겸 체육관으로 한번에 2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도 공연을 보고자 2만 1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좋아하는 팝스타를 보기 위해 부모 없이 혼자 온 청소년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한 가운데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생존자는 “폭발물이 터진 장소 주변에 수십 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 앤디는 BBC에 “아내와 딸이 콘서트 구경을 마치고 나오길 기다리다 폭발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며 “일어나 주변을 보니 사방에 시신이 20~30구는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테러가 발생하자 공연장과 연결된 맨체스터 빅토리아 지하철역은 출입이 통제됐다. 가까운 병원은 갑작스레 밀려온 환자로 비응급 환자를 돌려보내고 테러 사건 피해자 치료에 매달렸다. 특히 23일 새벽 공연장 인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경찰이 밝혀 긴장이 고조됐으나 이 물체는 버려진 옷으로 확인됐다.이번 테러는 2005년 7월 발생한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출근시간대에 벌인 폭탄 테러로 52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했다. 테러범이 ‘못 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테러범이 흔히 쓰는 일종의 사제폭탄인 ‘못 폭탄’은 못과 나사 등 파편을 잔뜩 채워 넣어 제작해 폭발 시 인명 피해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찾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이날 무대에 선 그란데는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진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너무너무 미안하다”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 테러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분노하면서 희생자를 애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는 무고한 어린이를 노렸으며 공격의 배후는 사악한 패배자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각각 성명을 내고 영국과 공조해 테러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벌어진 잔혹한 폭탄 테러는 유럽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테러는 공연장을 노렸다는 점에서 2015년 11월 파리 바탕클랑 공연장 총기 난사 테러와 유사하다. 또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노린 ‘소프트 타깃’ 테러에 사제폭탄을 이용한 ‘로테크’ 테러에 해당된다. 테러 배후라고 밝힌 ‘이슬람국가’(IS)는 일반인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로 살상무기를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시켰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英 맨체스터 폭발,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자폭테러 추정

    英 맨체스터 폭발,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자폭테러 추정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탄테러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22일 밤 10시 35분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하고 약 60명이 부상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돼 있으며 용의자는 폭발장치를 터뜨리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안 홉킨스 그레이트맨체스터주(州) 경찰국장은 23일 “즉석폭발장치를 이용한 테러범의 단독 자폭테러로 보인다”며 “배후 단체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테러에 ‘못 폭탄’(nail bomb)이 사용된 것 같다는 목격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못과 나사 등 파편으로 채워진 ‘못 폭탄’은 폭발물의 파괴력과 인명 피해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는 사제 폭탄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정보당국도 맨체스터 공연장 폭발이 테러로 추정되며,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아직 범행 배후를 자처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이날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선 미국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려 피해가 컸다. 콘서트가 열린 맨체스터 경기장은 2만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시설이다.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 따르면 콘서트가 막 끝나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시점에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영국 정부는 테러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심각’ 단계로 유지 중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경찰이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희생자와 이들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