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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아프리카 대탐사 나선다

    우리나라가 새 천년을 맞아 아프리카 탐사에 나선다.이사업은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본부가 후원하며 아프리카 문화탐사위원회 주관으로실시된다. 아프리카 문화탐사위원회(위원장 김상우의원)와 유네스코 본부는 26일 평화의 문화 구축을 위한 문화간 대화노력의 일환으로 2000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2년 동안 우리나라 탐사단 16명이 아프리카 대륙 45개국의 문화를 탐사한다고 발표했다. 두 단체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페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 사무총장,두두 디엔 유네스코 다문화교류국장 등 유네스코 및한국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문화탐사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상우위원장은 2000년은 유엔이 정한 평화 문화의 해,2001년은 문화간 대화의 해라면서 아프리카 탐사는 문화간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탐사단은 탐사기간중 15명의 유네스코 본부 연구진 및 15명의 현지 지원인력 등 자문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탐사를 하게된다. 자문위원단에는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잉카 윌리,말리 출신의미항공우주국(NASA) 천체물리학자 다이아라 체이크 등 저명인사들이 포함돼있다. 모로코·세네갈·라이베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를 먼저 탐사한 뒤 나미비아·마다가스카르 등 동·남부 아프리카를 거쳐 2001년 12월 수단·이집트 등동·북부 아프리카로 돌아온다.모두 8만여㎞로 자동차로 이동하게 된다. 오는 11월까지 탐사대원 선발 및 장비구입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12월15일 파리 에펠탑 광장에서 출발식을 가진 뒤 12월25일 모로코 라바트로 이동,새해 첫날 대장정에 들어간다. 탐사 결과물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며 TV다큐멘터리(ABC,CNN,BBC,NHK,France Culture,ARTE,TV-3,NDR,Euronews),CD롬,비디오 테이프,DVD,출판물 형태로 제작,유네스코 가맹국(184개국)에 배포된다. 탐사비용 110억원은 우리측이 부담하며 유네스코 연구진 및 현지 지원인력지원비는 유네스코가 부담한다.탐사위원회는 카메라·자동차 등 30여억원에이르는 장비는 이미 확보됐다고 밝혔다.임태순기자 stslim@
  • 美 이라크정책 국제고립 심화

    │뉴욕 앙카라 외신종합│미국의 이라크 정책을 둘러싼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절대 다수가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력 사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 완화를 주장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안보리에선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중국,러시아 외에 브라질이 미국의 이라크 정책을 반대하고 있으며 새로 이사국이 된 말레이시아와 나미비아도 이라크의 제재 완화에 찬성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또 아랍연맹 유엔대표를 지낸 클로비스 마크수드의 말을 인용,아랍권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이라크 제재 완화에 폭넓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아랍권에 사담 후세인 대통령 축출을 바라는 지도자가 있지만 미국의추가공격이나 외부의 체제전복 활동지원에는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개도국 공무원 ‘한국 배우기’/17개국 27명 20일까지 연수

    아시아와 아프리카,중남미 등 17개 개발도상국의 중견공무원 27명이 한국의 국가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이들은 오늘부터 20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우리나라의 행정과 경제,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산업시찰도 한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이 경비를 제공하여 매년 실시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과정은 대외우호협력과 국내기업의 현지진출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가공무원의 출신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네팔,피지,파푸아뉴기니,이란,카타르,이집트,가봉,케냐,말리,모로코,나미비아,모잠비크,세네갈,엘살바도르,도미니카,우루과이다.
  • 아르헨·말聯·加 등 5개국/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뽑혀

    【유엔본부 AP AFP 연합】 유엔 총회는 8일 아르헨티나,캐나다,말레이시아,나미비아,네덜란드 등 5개국을 안전보장이사회 새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되며 유엔 총회는 매년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5개국을 새로 선임한다. 이번에 선출된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아르헨티나는 중남미를 각각 대표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캐나다는 서유럽과 기타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 阿 6개국 정상,콩고共 휴전 합의/반군지도자 “합의 이행 거부”

    【빅토리아폭포(짐바브웨) AFP 연합】 아프리카 6개국 정상들은 8일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적대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아프리카단결기구(OAU)의 살림 아흐메드 살림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휴전은 이날 하오 6시(한국시간 9일 상오 1시)에 발효된다고 아나스타세 가사나 르완다 외무장관이 밝혔다. 휴전안에는 로랑 카빌라 DRC 대통령과 DRC를 지원해온 앙골라,짐바브웨 및 나미비아 정상들과 반군측을 지원해 온 우간다, 르완다 대통령들이 합의했다. 그러나 휴전 발표에 앞서 반군 지도자 비지마 카라하는 휴전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 콩고 내전 8개국 비화/르완다,국경 안정화 위해 반군투치족 지원

    ◎정부군 지지 앙골라는 반정세력 차단 기대/남아공도 영향력 확대 일환 평화협상 개입 콩고민주공화국(DRC)내전에 무려 8개국이 직,간접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콩고 내전에 직접 개입하고 있는 나라는 4개국.르완다과 우간다는 반군을,앙골라와 짐바브웨이는 정부군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잠비아와 나미비아까지 정부군 지원을 약속했고 아프리카 중북부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미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맹주를 꿈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끼어들었다. 르완다 앙골라등 주변국 6개국이 나선데는 ‘종족 분쟁’과 관련이 깊다.투치족이 지배하는 르완다가 참전한 이유는 믿었던 로랑 카빌라 정권이 국경지역의 후투족 의용군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이때문에 안전한 국경수비를 위해 르완다가 투치족이 앞장선 반군세력을 지지하고 있는 것.우간다는 콩고 지역에 거점을 두고 국경지역에서 도발을 일삼는 국내 게릴라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DRC의 정치안정이 필요하다며 반군 편에 섰다. 정부군편인 앙골라는 반정부 게릴라 조직인 ‘앙골라완전독립 민족동맹’을 지원하는 콩고내 반군 세력을 차단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짐바브웨이와 잠비아 나미비아도 이해득실을 따져 참전의사를 밝혔다.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국인 남아공은 이번 기회에 중부아프리카까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다.미국이 이런 남아공의 의도를 그냥 둘리 없다.급기야 25일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콩고내 모든 외국병력의 철수를 촉구하는 등 개입의사를 나타냈다.
  • 코언 미 국방 WP 기고문 요지(해외논단)

    ◎한반도 지뢰 북 도발 억지에 필요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9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이 지뢰협약에 있어 한반도 예외를 주장,서명을 거부한 것은 이 지역에서 미군과 동맹국 병사들의 더 큰 희생을 막기위한 군사적 필요와 도덕적 정의에 입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필요와 정의’라는 제목의 기고문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땅속에 보이지 않게 묻힌 대인지뢰(APL)는 매일 들에 나가는 농부들을,장보러 가는 주부들을,또 뛰노는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이 보이지 않는 킬러는 전후복구중인 세계 70여개국에서 매년 약2만6천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오슬로에서 열린 지뢰 관련 국제회의에 관한 매스컴의 보도를 보면 미국이 이 인간적 비극에 있어 상당부분의 책임이 있거나 혹은 적어도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그러나 그같은 뉘앙스는 전혀 잘못된 것이다. ○오슬로 협약 거부 배경 세계의 어느 국가보다도 미국은 이 비극의 종식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고 또 대량적으로 행동해왔다.3년전 클린턴 대통령은 APL의 폐기를 주창한 세계 최초의 지도자 였으며 그때부터 우리는 1백50만개의 지뢰를 일방적으로 파괴하고,수출을 금지하고,군사교리와 전술을 바꾸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다만 한국에서만 효율적인 대체수단이 개발될 때까지 예외로 해왔다. 미국은 또 오래전부터 전투의 잔재로 위험하게 방치된 지뢰들을 파괴하거나 파내는 국제적 노력을 선도해왔다.지난 5년간 15개국에서 1억5천만달러 이상을 지뢰제거인력과 장비 개발에 투입했다.이로써 나미비아에서 지뢰로 인한 사망자수가 90%,캄보디아에서 30%가 각각 감소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주 우리는 전장에서 병사들을 보호하고 민간인을 지뢰위협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미국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쥐고 활동할 것을 발표했다.한국을 제외한 세계모든 지역에서 2003년까지(한반도를 포함해서는 2006년까지) 지뢰를 없애기 위한 대체수단을 개발키로 선언했다. ○제거땐 수백만 희생 가능 우리는 이같이 지뢰제거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의욕적으로 선도하면서도 최근 오슬로에서 제출된 지뢰금지 협정문서에 유감스럽게도 서명을 할 수 없었다.그것은 잘 의도된 것이었지만 두가지 결점이 있었다. 첫째는 한국에 있는 미군들의 특수한 형편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수백만명의 희생자를 가져올수도 있는 예측불허의 북한 지도력에 의한 도발이 잠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명한다는 것은 위태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간의 생명을 노리는 단지 APL의 금지만을 의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게 대전차지뢰의 보유가능성은 열어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현재 3만7천명의 미군과 한국동맹군이 서울로부터 불과 43㎞ 떨어진 곳에 1백만명의 북한군과 마주하고 있다.일단 공격이 개시되면 우리의 대응군이 도착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때까지 북한군의 압도적인 수를 다소 지연시키는데 지뢰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들 한반도의 지뢰는 DMZ부근의 제한된 지역에 잘 표시되고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DMZ는 민간인에 안전 매스컴들은 이 문제를 놓고 펜타곤과 다른 미 행정부처 간에 이견이 있는 듯이 묘사하고 있다.그러나 사실은 펜타곤과 국무부,또 백악관 등은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으며 복잡하고 정치적인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국제적인 압력을 극복하고 군복무중인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수도 있는 협정에서 뚜렷한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다시한번 용기를 보여주었다.쉬운 길을 택하기 보다는 군사적으로 필요하고 도덕적으로 정의로운 일을 행한 것이다.그는 우리와 동맹국을 매일 방어하고 있는 생명들을 보호하고,반면에 무고한 시민들에게는 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같은 행동을 취한 것이다. 카나다로부터 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군대를 보호하고 우리의 안보를 수호하는 것과 지뢰에 의한 민간인들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양립하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이다.〈정리=워싱턴 나윤도 특파원〉
  • 아 3세계권 대만침투 막기/중국 강택민 주석 오늘 아6국 순방

    ◎세네갈·대만 수교 자극… 맞대응 공세/경제원조 확대로 전통적 우의 확인/미수교국 남아공과 연내 수교 타진도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은 8일부터 보름동안 이례적으로 긴 아프리카 6개국 방문을 시작한다.강주석은 케냐방문을 비롯,이집트와 카이로의 아랍연맹(LAS)본부를 시찰하고 짐바브웨,말리,나미비아,에티오피아 등을 방문,양국관계 및 전통적 우의,하나의 중국정책의 지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강주석의 이번 방문에는 아프리카국가들에 대한 영향력확대와 기존 수교국에 대한 「외교적 단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지난1월 중국과 수교국이던 서부아프리카의 주요국가 세네갈이 대만과 전격 수교,중국의 대만포위외교에 타격을 준것이 중국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북경 외교가에선 경제력을 바탕으로한 대만의 외교공세가 적극화되자 중국의 최고 지도자까지 나서는 등 중국측이 맞대응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특히 중국은 미수교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국쪽으로 빼내오려고 시도하고 있다.중국과 연간 13억2천만달러 등 홍콩을 포함,28억달러가 넘는 활발한 무역관계로 중국과 관계를 심화하고 있는 남아공은 이미 상당히 중국으로 기운 실정이다.현재까지 만델라 대통령은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중국과 수교하고 싶다는 「양자수교」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빠르면 올 상반기중,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대만이 수교국 하나를 잃어버릴것으로 외교가에선 보고 있다. 중국은 시장경제진전에 따른 대외원조 방식변화에도 불구,강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경제원조 및 경제협력문제를 논의,결정할 방침이다.전기침 외교부장도 지난2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국가들에 대한 지원은 중국의 의무라며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미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50년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짐바브웨 제철공장의 확대 및 개선을 북경의 수도강철회사가 떠맡게 될것이며 케냐의 유리공장 건설,말리의 체육관 건설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경제력을 앞세워 대만이 아프리카 제3세계권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이 발벗고 나선 셈이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주잠비아외교관 부인 망명으로본 실태

    ◎북한공관 본국지원 끊겨 “활동마비”/의식주 해결 “급급”… 마약·위폐제조에 손대/대사관 90년이후 19곳 폐쇄… 파행 운영 신화 북한의 경제난은 외교 활동에도 심각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현성일 3등서기관의 부인 최수봉씨가 지난 7일 현지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했다.일단 외교관 부인으로서는 처음 망명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지만,강성산 정무원 총리의 사위 강명도씨나,김일성대학의 교수 조명철씨등의 망명등에 비하면 그다지 충격적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외무부내에는 이 사건이 최근 북한 해외공관내에서 벌어지는 총체적인 파행 운영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북한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해외공관을 대폭 축소했다.경제난으로 해외공관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북한은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소말리아 시에라리온 몰타 가봉 기니비사우 니제르 중앙아프리카 수단 노르웨이 알바니아 코트디브아르 베냉 자메이카 나미비아등에서 14개의 공관을 폐쇄했다.지난해에도 헝가리 포르투갈 튀니지 부르키나파소 카메룬등 5개국의 대사관을 폐쇄했다.올해도 아프리카와 동구권에서 곧 7∼8국의 공관을 더 폐쇄할 예정이라고 외무부는 밝혔다.그렇게 되면 북한은 60개 정도의 해외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북한의 수교국이 1백32개국이므로 공관을 설치한 나라가 수교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또 남아있는 공관도 본국으로부터의 송금이 거의 중단됐다고 한다.현재 북한의 해외공관에서는 만찬주최등 일상적인 의전 행사가 중단된 것은 물론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이 때문에 북한의 공관원들은 외교보다는 현지인을 상대로한 돈벌이에 치중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북유럽이나 마카오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북한 공관의 마약 밀매나 위조 달러 발행,불법 사냥등도 본국에 달러를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관의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한 행위라는 것이 외무부의 설명이다. 공관 사정이 이러하니 본국 외교부와의 정보 전달도 원활하지 못하다.지난 94년 김일성사망 사실을 북한이 공식 발표한 뒤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북한외교관들이 사망사실을 부인해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뉴욕대표부를 비롯한 몇개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공관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관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북한 해외공관의 실정은 외교관 부인 최씨가 한국공관에 망명을 요청할 마음이 들도록 만들었으며,북한 대사관은 최씨의 행동을 미리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잠비아 정부는 국제관행에 따라 최씨의 망명요청을 곧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다시한번 북한 특권 계층의 이반현상을 증명하는 것이다.
  • 자동차사 해외공장/23개국에 34개

    ◎“관세장벽 넘자” 조립공장 설립 늘어/승용·지프·승합·트럭 전차종 생산/현대­93년 태국 첫 진출… 중남미에도 교두보 마련/기아­89년 국내 첫 대만공장… 독서 스포티지 생산/대우­7월 인도·8월 중국 상륙… 동유럽에도 발판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공장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89년 기아가 대만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뒤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세계 곳곳에 우리 자동차 공장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다.승용차·지프·승합차·트럭·버스 등 전 차종에 걸쳐 국산차의 해외생산이 이뤄지는 셈이다.현재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건설중인 해외공장은 23개국에 34개나 된다. 세계화를 위한 현지공략 외에 완성차는 수입관세가 높아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조립공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다.지난 93년 5월부터 태국에서 엑셀을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연 생산규모는 1만대다.지난 3월부터는 필리핀에서 엑셀을,7월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엘란트라를생산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는 내년부터 엑센트도 생산할 계획이다.파키스탄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엑센트를,말레이시아에서는 98년7월부터 포터를 생산한다. 또 보츠와나에서는 지난 93년 11월부터 엑셀과 엘란트라·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생산규모는 연 2만대로 큰 편이다.짐바브웨에서는 작년 9월부터,이집트에서는 올 1월부터 엑셀을 생산 중이다. 지난 달에는 네덜란드 현지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서 엑센트와 미니버스·트럭 등을 생산하며 초기에는 연 2만대 규모지만 점차 1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달에는 베네수엘라에 승용차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의향서를 체결,중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96년부터 엑셀을 생산하며 그 뒤에는 아반떼도 생산한다. 기아는 지난 89년 대만에서 프라이드를 생산,해외 현지조립공장 1호를 기록했다.필리핀에서도 그 해부터 농어촌에서 사용되는 트럭인 세레스를 생산했다.베네수엘라에서는 91년부터 프라이드를,이란과 파키스탄·베트남에서는 93년부터 프라이드와 세레스·베스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유럽에 진출,독일에서 스포티지 생산에 들어갔다.내년부터는 나미비아에서 세레스를 생산하며 97년부터는 브라질에서 세피아·스포티지·베스타·세레스를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해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현지 조립공장 출발은 늦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상대적으로 동유럽 진출이 두드러진다.지난 7월 인도의 현지공장을 준공해 씨에로 생산에 들어간 게 대우의 해외공장 1호.지난 달에는 중국에서 버스공장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달 하순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씨에로와 에스페로를,필리핀에서는 10월부터 르망·씨에로·에스페로를 생산한다.11월에는 루마니아에서 씨에로를,올해 말부터는 이란에서 르망과 에스페로를 생산하는 등 해외공장이 잇따라 준공된다. 베트남에서는 내년 1월부터 씨에로·에스페로·프린스·슈퍼살롱을,우즈베키스탄에서는 씨에로와 티코를 생산한다.97년에는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각 트럭과 씨에로를 생산하며,러시아와 페루 등 중남미 진출도추진 중이다. 쌍용은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무쏘를 생산한다.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도 무쏘의 현지조립 생산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공장의 이점은 세금이 낮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예컨대 베네수엘라는 완성차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조립생산된 승용차에 대해서는 3%의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짐바브웨도 완성차의 수입에는 관세를 55∼75% 부과하지만 현지에서 조립 생산된 차에 대해서는 관세가 10%에 불과하다. 또 국내에서는 생산을 중단한 차의 모델을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후진국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인건비가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또 독자모델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 받는 로열티도 짭짤하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생산 규모는 약 30만대지만 오는 2000년에는 약 2백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북경 세계여성회의/“여성교육 지원” 손여사 연설에 갈채

    ◎손명순 여사 기조연설/요지/한국에 「여성공동의 장」 곧 개관/“오염된 환경·세상 회복시킬 원천이 되자” 존경하는 각국 정부대표와 세계여성지도자 여러분. 올해는 유엔이 창설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바로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유엔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세계 각국은 여성의 발전과 남녀평등실현을 위해 진력해왔습니다.평등·여성발전,그리고 화해와 평화 없이는 밝은 미래가 없습니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여성발전을 향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세계 각국 대표는 여성발전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이곳에 모였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인류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 곳곳에서는 아직도 지역간·민족간 분쟁과 전쟁,인권침해,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그리고 자연에 대한 남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국가간 경쟁심화에 따른 불평등과 소외에 대한 우려도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세계여성회의는 인류문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은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볼 때 분명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여성은 불평등과 억압·파괴가 만연하는 부정적 문화를 극복하고 유기적 협력과 공존·평화의 문화를 창조하는 작업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이 빈곤과 문맹·폭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며 경제·정치적으로 힘을 키워야 합니다. 한국은 48년 정부수립 이래 자유민주주의헌법에 입각해 여성에게 참정권·노동권·교육권을 보장했습니다.한국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실현해낸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분야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뤄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정부는 50년부터 문맹퇴치교육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문자해독률,여성의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나라가 됐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저개발국 여성의 교육과 인력훈련을 위한 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국정부는 80년대초부터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발전에 여성이 동참할 수 있도록 여성관련 법제와 기구를 정비해왔습니다.여성정책전담 정무장관실을 신설했고 가족법을 개정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과 영유아보육법·성폭력특별법을 제정했습니다. 금년 7월에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관한 국제전문가회의를 개최,이번 세계여성회의에 상정된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여성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학교교육과 대중매체의 성차별적 요소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시설확충,여성고용기회확대,정치참여증진 등을 중요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냉전종식 이후 오늘날 평화롭고 함께 번영하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인류공동의 문제에 대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여성문제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한국은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곧 개관될 「여성공동의 장」에 국제협력의 창구를 마련하였습니다. 인류가 이제까지 애써 키우고 가꿔온 오늘날의 문명은 물적 가치에 치중한 생산과 소비활동,환경을 도외시한 개발,그리고 과학기술의 오용 등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여성은 21세기를 앞두고 미래지향적 철학과 이웃을 사랑하고 참된 평화를 추구하는 이상적 세계관을 가지고 진정한 공동체적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그리고 푸른 자연을 지키는 운동을 전개합시다.「하늘의 절반」인 여성의 저력은 오염된 환경과 세상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새 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우리 여성은 21세기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주역이 될 것입니다.따라서 여성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은 다른 어느 부문에 대한 투자보다 장기적이며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신대 증언·비디오 2편 상영/미 대표단 「낙태 자유」선언 추진/GO회의·NGO포럼 이모저모 ○…북경 세계여성회의 한국대표단 명예수석대표로 참석중인 김영삼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는 5일 하오 정부기구(GO)회의 이틀째 본회의에서 지난 85년 나이로비대회이후 한국정부의 여성지휘향상을 위한 노력과 정책방향에 대해 기조연설. 핑크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손여사는 이날 하오2시35분쯤 회의장인 아시아 선수촌내 국제회의센터에 도착,유엔의전관의 영접을 받으며 회의장에 들어서다 현관에서 회의장 7층에 있는 한국공보원의 현판을 발견하고 『좋은 곳에 자리잡았다』고 관심을 표명한뒤 2층 귀빈실로 직행. 손여사는 미 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의 연설직전 대회장에 입장,힐러리 여사와 펑페이윈 중국조직위원회 대표에 이어 하오회의 3번째로 연설.13분 가량 진행된 손여사의 연설은 참석자들의 두어차례 박수를 받으면서 진행.특히 『앞으로 한국정부가 저개발국 여성의 교육과 인력훈련을 위한 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대목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공감을 표현. 이날 손명예대표의 연설시작 9분여쯤뒤 2∼3분 동안 동시통역이 안나와 레시버를끼고 있던 참석자들이 한동안 어리둥절.회의관계자 등은 손여사에게 기계작동의 문제가 생겨 잠시 통역이 나오지 않는 상황임을 알린 뒤 통역을 재개시켜 연설은 무난히 진행.연설이 끝난 뒤 손여사는 고개를 깊게 숙여 장내의 관중들에게 인사,장내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손여사는 상오로 예정됐던 스리랑카,우크라이나,나미비아대표 등의 연설이 순연되고 예정에 없던 힐러리 여사의 특별연설이 끼어드는 바람에 1시간여 가량 귀빈실에서 황대사 등과 환담하면서 대기. ○…이날 아침 북경에 도착한 힐러리 여사는 특별연설에서 『이번 회의의 목적은 여성의 힘을 기르고 여성의 인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성 인권과 인류의 인권은 결코 분리될 수도 없고 분리돼서도 안된다』고 역설해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중국사회과학원 문헌출판사는 이날 한국공보원을 통해 손명순 여사에게 한국 여류작가의 단편소설을 모은 「한국 여작가품선」한권을 증정. ○…북한NGO가 5일 마련한 「전쟁중 일본의 성노예범죄」주제 워크숍에는 50여석정도의 좁은 장소에 남북한 참가자를 포함,일본·중국·독일인 등 1백50여명이 들어차 정신대문제에 대한 높아가는 관심을 반증.NGO포럼장의 10­M빌딩 48호에서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대책 위원회 박성옥 부서기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피해자 증언과 종군위안부실태 등을 담은 두편의 비디오가 상영됐다.이자리에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북경을 찾은 이혜정·강부자 의원도 방문해 눈길.이의원은 워크숍이 끝난 후 박성옥 종태위부서기장과 악수와 가벼운 대화를 교환. ○…한국 NGO위원회의 공연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여성문화예술기획의 김경란씨가 NGO포럼장의 유명인사로 부각.인간문화재 김금화씨 등으로부터 신내림굿과 교방춤을 전수받은 김씨는 씻김굿공연 등 군위안부 관련행사는 물론 각종 문화행사를 주도했는데 인터뷰 요청이 쇄도.중국 신화사를 비롯,미국의 몇몇 사진잡지는 벌써 인터뷰를 끝냈고 다른 외국언론도 김씨를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후문.NGO 조직위원회가 매일 발간하는 「포럼 95」는지난 3일 김씨의 공연모습사진을 크게 실었으며 김씨가 속한 풍물패의 출연을 요청하는 소수민족단체도 상당수.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의 거트루드 몽겔라 사무총장은 여성의 사회적 평등을 위한 혁명의 남성도 동참할 것을 요구.그녀는 『이미 이러한 혁명은 시작됐으며 이는 모든 인류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방관자는 있을 수 없다』며 남성뿐 아니라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의 관심을 촉구. ○…미국대표단의 도너샤라라 단장은 미국대표단이 이번 회의에서 「여성의 낙태를 위한 선택의 자유」를 추진할 것이라고 천명.바티칸이나 이란 등과 같이 로마 카톨릭과 회교권국가의 대표가 여성의 낙태를 지지하는 문구를 행동강령에 삽입하는 것에 대해 격렬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도너단장은 『우리는 여성의 출산권과 함께 선택의 자유를 위해서도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 ◎이질적 문화권대표간 가교 역할/윤순영 NGO위 연락관 인터뷰 『제가 유엔도 알고 NGO대회도 알기 때문에 이런 일에적임이라고 여겼던가봐요』 제4차 세계여성회의가 열리고 있는 북경에서 NGO위원회 유엔리에종(연락사무관)직함으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 윤순영씨(50). 『세계 곳곳을 떠돌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 사이에서 다리역할을 하는 게 제 일이었어요.그러다보니 자연히 이질적인 문화들을 이해하게 되고 누구를 만나든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게 됐지요』 지난 47년 3살때 미국으로 이민,미시간대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그는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방콕지사·세계보건기구(WHO)뉴델리지사 등지에서 유엔직원으로 일했다. NGO위원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0년 코펜하겐 포럼 당시 유엔사무국 직원으로 행사진행을 뒷바라지하면서부터.당시 그의 탁월한 업무능력을 눈여겨본 산티아고 NGO사무총장이 회유포럼을 앞두고 「구조」를 요청한 것.이를 받아들여 윤씨는 U유엔무국에 사표를 냈고 NGO의 행동강령을 로비하는 새로운 신분으로 다시 유엔을 출입하게 됐다. ◎「우조교 성희롱 판결」 풍자/NGO 포럼장서 한국의 날 행사/길쌈·강강술래 대미 장식 5일NGO포럼장의 간이무대에는 형형색색의 선고운 한복들이 막바지로 접어들어 조금씩 진이 빠지고 있는 포럼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추스리고 있었다.「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을 주제로 하는 「한국의 날」 행사가 NGO포럼장에 마련된 간이무대에서 이날 하오5시45분 시작된 것.이번 포럼에서 정신대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끌어올리고 정치·발전·인권분야의 워크숍에 고루 참가,한국여성운동의 지평을 크게 넓힌 우리 NGO위원회가 힘을 모아 마련한 자축 한마당이었다.동시에 5백여명에 이른 외국인참가자와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한국적 「신명」을 나눈 교류의 자리이기도 했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연출을 맡은 이날 행사는 하오5시 글로벌 텐트앞에서 청사초롱을 앞세운 한복차림의 우리 NGO 1백여명이 행사장까지 길놀이를 펼쳐 포럼 참가자의 자연스러운 관심을 이끌어내며 시작됐다.삼삼오오 모여든 외국인을 이끌고 무대에 이른 대열은 예술기획 소속 이혜란씨의 깃발춤에 맞춰 문열이굿을 펼쳤다. 이어 성폭력·환경·장애인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캠페인과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원고패소판결 등을 풍자한 마임으로 이날 행사는 무르익었다.언어와 인종은 달라도,어쩌면 생각도 조금씩 다르겠지만 여성이 함께 눈앞에 놓인 문제의 벽을 넘어보자는 공연의 뜻은 참가자의 뜨거운 박수로 응답받았다. 신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 김경란의 춤사위와 안혜경의 환경노래공연은 흥겨움과 푸근함을 더한 시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길쌈짜기와 강강술래는 특히 인기가 높았다.참가자 모두가 함께 출 수 있도록 무대의 문을 활짝 열었기 때문.긴 막대에 오색끈을 매어 꼬아가는 길쌈짜기에 직접 참가한 미국인 참가자 에미 애덤스양은 『다른 어느 나라의 행사에 가봐도 이렇게 직접 민속춤을 춰볼 기회는 없었다』고 동양문화의 한자락을 맛본 즐거움을 말했다.
  • 김항경 대통령특사 아주3국 순방 출국

    정부는 김항경 외무부 기획관리실장을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미비아·모잠비크·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국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한다.
  • 짐바브웨대사관 신설/정부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주카이로총영사관을 주이집트대사관으로 승격시키고 주짐바브웨대사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주나미비아대사관과 주우간다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 북 재외공관 1주새 5곳 폐쇄/외화난 반영… 곧 5∼6곳 추가철수

    ◎91년이후 20여곳 감축/외무부 확인 북한은 지난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극심한 외환부족현상을 견디지 못해 헝가리 포르투갈 튀니지 카메룬 부르키나파소등 대사급 5개 재외공관을 폐쇄키로 결정을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외무부가 밝혔다. 이들 5개국의 북한 재외공관이 폐쇄되면 지난 91년이후 북한이 폐쇄한 재외공관은 모두 20개국이 된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5개 재외공관을 폐쇄키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곧 레바논등 중동및 아프리카,중미지역의 5∼6개 공관을 추가로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재외공관을 잇따라 폐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각한 외환부족 현상으로 공관운영을 위한 경비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분석했다.이 당국자는 한편으로 북한이 북­미 제네바 합의이후 본격적인 대서방 관계개선정책을 서두르면서 기존의 외교인력을 다른 서방권에 중점 배치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북한 전문가들은 외환부족과함께 탈냉전이후 비동맹외교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고 사회주의국가의 몰락으로 기존의 외교망을 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북한이 미국 일본등 서방국가,동남아지역에 외교력을 집중시키려는 대외정책구조의 개편작업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1년이후 유럽주재공관 3개,아프리카공관 10개,중남미공관 1개,아시아공관 1개등 15개의 공관의 폐쇄결정을 내렸고 나미비아등 일부 공관은 이미 철수했으며 나머지 공관도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91년 이후 폐쇄되고 있는 북한의 재외공관은 노르웨이(91년 폐쇄)알바니아(92)몰타(91)자메이카(93)아프가니스탄(92)소말리아(91)시에라리온(91)가봉(91)기네비소(91)니제르(91)중앙아프리카공화국(91)수단(91)코트디브아르(92)베냉(93)나미비아(94)등이다.이번에 북한의 5개공관이 폐쇄되면 북한은 대사관 56개 총영사관 3개 대표부 11개등 모두 70개의 재외공관을 운영하는 셈이다.한편 한국의 재외공관수는 현재 1백41개이다.
  • 「예술 4만년전 시작」 설 문제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서 주장/고고학자가 일률 규정… 무의미/동굴벽화 2만2천년전 첫 발견 최근 프랑스 쇼베동굴벽화의 발견을 계기로 예술작품이 4만년전에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높다.미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이런 의미에서 선사시대 예술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따라서 현대의 고고학자가 정해놓은 일률적인 기준에 선사시대의 예술을 맞추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편다. 이 주장에 따르면 실제로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지금부터 1만년이전)부터 지금까지의 예술작품은 앞으로 창조될 예술작품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약 4만년전 시작되었다고 생각되는 예술은 처음에는 빠르게 전파되었다.시작된지 5천년안에 온 대륙에 퍼진 것이다.고고학자들은 1만개이상의 조각과 음각화를 유럽전역과 남아프리카·북아시아·호주에서 발견했다.작품도 사실적인 것부터 추상까지,소재도 뼈·뿔·상아·나무·진흙등 현대의 예술가들이 쓰는 소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현대인들의 미의식에 직접적으로 호소하기 시작한 벽화가 발견된 것은 2만2천년전의 동굴에서다.동물의 모습을 그대로 그린 것부터 반인반수의 모습,기하학적인 형태의 추상예술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다.이러한 추세는 1만전 빙하시대까지 이어진다.그러나 실상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프랑스의 저명한 고고학자 장 클로트박사는 『유고슬라비아 지역만해도 수많은 동굴이 있지만 벽화는 한군데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한다.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말이다. 하지만 유럽과는 달리 호주 원주민들은 같은 자리에 시간을 두고 여러번 덮어씌워 그려 이점이 연대연구를 하기 힘든 부분이다.남아프리카의 경우는 이보다도 훨씬 연대측정이 힘들다.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고학자들은 나미비아의 동굴에서 적어도 4만년이상은 된 조개껍질로 만든 장신구를 발견한 바 있으나 연대측정은 정확치않다.이외의 한국·일본·중국 등에서는 이러한 예술작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비추어 볼때 예술이 어느 한곳에서 발상돼 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선사시대의 예술이라는 개념을 정의하는 것조차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 나미비아 집권당/첫 총선 압승거둬

    【빈트후크 로이터 연합】 지난 90년 독립이후 7·8일 양일간 처음 실시된 남서부아프리카의 나미비아 대선및 총선에서 삼 누조마 현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집권세력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SWAPO)가 10일 개표결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거관계자들에 따르면 95개 선거구중 93개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된 이날 현재 선거결과는 SWAPO가 총 유효 투표자의 70.1%를,그리고 누조마대통령은 70.18%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68년 수교… 78년 친한 선회/한·보츠와나 「교류 27년」

    ◎인구 137만명… 다이아몬드·니켈 등 부존자원 풍부 케투밀레 마시레 보츠와나대통령의 방한은 93년 새정부 출범이후 아프리카 지역 국가원수의 방한으로는 처음으로 우리외교의 세계화,다원화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그의 방한으로 대보츠와나 투자 및 교역이 크게 확대,양국간의 실질협력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재계의 관심도 함께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면적 한반도 2.7배 보츠와나는 지난 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외교관계에 있어 한국과 북한을 오가던 전력이 있으며 지난 78년 모그웨외무장관 방한을 계기로 친한입장으로 선회,지금까지 지속적인 친한정책을 펴고있는 나라다.우리나라와는 지난68년,북한과는 74년 각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다. ○섬유·자동차 수출 인구는 1백37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이 한반도의 2.7배에 달하는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동·니켈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자원국가다.86년 우리와 무역협정을 맺은 보츠와나와의 교역현황을 보면 93년기준 우리나라는 섬유류 가구류 자동차등 81만7천달러를 수출했으며 보츠와나로부터 모피 채유식물등 약5만달러어치를 수입해왔다. 특히 정부는 수교이후 지난78년부터 보츠와나에 대해 기자재공여사업을 벌여왔는데 지금까지 공여기자재는 76만달러어치 상당에 이르고 있다.이가운데는 한발구호금이 포함돼 있으며 주로 공여기자재의 대부분은 승용차로 알려져 있다.또 보츠와나의 정보관리·국토개발분야의 공무원들을 연수생으로 초치해 기술,정보관리등을 익혀주고 있어 아프리카에 「기술원조국」이라는 이미지도 심어주고 있다. ○대우·현대 등 진출 우리기업 진출현황을 보면 현재 주식회사 대우가 보츠와나와 이웃 나미비아를 연결하는 도로공사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지난93년 연간 1만5천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준공,현재는 5천대를,95년부터는 연간 1만5천대를 생산할 예정이다.보츠와나의 1인당 GNP는 91년 기준 2천5백90달러로 아프리카나라에서는 「부국」으로 꼽힌다.
  • 내년 유엔창립 50돌 행사/김 대통령 참석 요청

    ◎갈리총장,한 외무에 【유엔본부=나윤도특파원】 유엔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3일 하오(한국시간 4일 새벽)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북한핵문제와 유엔차원에서의 남북접촉 지원등 한반도와 관련된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한국의 소말리아 나미비아등에서의 유엔 PKO(평화유지군)활동 참가를 높이 평가하고 급격히 신장돼가고 있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관련,내년 3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사회개발 정상회의」와 내년 10월 뉴욕에서 개최될 유엔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김영삼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왔다.이에대해 한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 기린의 목/“암컷 다툼에 길어졌다”/나미비아 동물학자

    ◎수컷이 더 굵고 키 커 왜 기린의 목은 길까.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을 따먹기 위해서 목이 점점 길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학설이 제기됐다. 나미비아 야생동물부의 보존책임연구관 랍 시먼스는 기린의 목은 먹이를 따먹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무기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기린의 긴 목은 수컷들이 암컷을 쟁취하기 위한 무기로 쓰여왔다는 것이다. 수컷 기린들이 한마리의 암컷을 배우자로 맞이하기 위해 벌이는 투쟁은 주로 「목싸움」이라는 힘겨운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먼저 서로 나란히 옆에 서서 있는 힘껏 목을 휘둘러 힘을 겨룬 다음 머리로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날린다.특히 머리에 달려 있는 짧은 두개의 뿔로 상대방의 목에 상처를 내면 승리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된다. 시먼스박사는 기린의 목이 먹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밝혔다.우선 수컷 기린의 목이 암컷의 그것보다 더 굵고 길다는사실.먹이를 구하기 위해 목이 길어졌다면 암컷과 수컷의 목이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 어자원 남획·… “신음하는 오대양”(현장/세계경제)

    ◎90년이후 「치어 등 고갈」 뚜렷/선진국 어업지원이 화 자초/바다고기 자라날 터전 격감… 어로규제책 시급 인류 최후의 자원 보고인 바다가 어자원 남획과 무분별한 개발,오염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어획고 달성을 위한 남획으로 해마다 종적을 감추는 어종이 늘어나고 있어 남획­어자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서 바다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어자원의 감소는 당장 어민들에게 그물등 선구와 인건비등을 포함하는 출어비용 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보복」을 가해오고 있다.또 소비자들에게는 생선의 크기는 작아져도 비싼 값을 치르게하는 경제적 손실을 안겨다 주고 있다. ○어획량 오히려 줄어 세계어업은 2차대전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어군탐지기와 탐지용 헬리콥터,냉동시설을 갖춘 상업적인 어선단의 등장으로 포획과 동시에 냉동가공 처리할 수 있게돼 어획량이 급증했다. 불과 20년만인 60년대까지 세곱절인 6천만t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70∼80년대는 증가폭과 속도가 둔화됐음에도 89년 8천6백만t에 도달했다.그러나 여기까지가 성장의 한계였다. 90년 이후 어획량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어종도 줄고 크기도 작아졌다.각국이 「배타적 경제수역설정」등의 조치로 외국어선의 어로활동을 막았으나 자국어선의 남획은 방치한 때문이었다. 선진국의 어획량은 현재 70년대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68년 미국북서해안에서 80만t이나 잡혔던 대서양산 대구는 92년에는 고작해야 5만t이하로 줄었다.지난 90년 북해에서는 산란대구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최소기준의 3분의 1 수준인 6만6천t으로 줄어들었다.이같은 해양자원의 고갈은 선진국 수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마찬가지다. 남획 원인중의 하나는 어민들이 「적당한」 크기의 물고기가 잡힐 때까지 불필요한 어종까지 잡아올린다는데 있다.북태평양 유자망어선은 총어획량의 40%에 해당하는 표적 이외의 2백여 어종을 잡아올린다.새우잡이 트롤어선들이 연간 8백20만∼1천6백만t의 불가사리를 잡아올린다는 보고도 있다. ○불필요한 어종 포획 가자미·넙치등 유럽인의 미각을 만족시켰던 고급어종은 북해에서는 점점 잡히지 않는다.선진국 어선들은 알래스카,페루연안등지로 진출해 대구·멸치·청어등 몇종의 저급어류 풍어에만 만족해야 한다. FAO에 따르면 현존 1만5천종의 어류중 2백종의 어류가 「과도히」 포획되고 있으며 셋중의 하나는 고갈됐던지 아니면 남획되고 있다.이로 인한 경제손실만 연 1백50억달러에서 3백억달러에 이른다.이는 방글라데시의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금액이다. 이같은 엄청난 「해양의 수난」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처방은 근시안적이다.전환자금을 제공,다른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보다는 오히려 어업보조금으로 해결하려하고 있다.유럽연합은 이 보조금지급을 83년 8천만달러에서 90년 5억8천만달러로 늘렸다.이중 5분의 1은 어선건조와 어선의 성능향상에 투입돼 어민들의 어업의존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남부아프리카의 나미비아도 정부보조금을 받는 어선단을 만들어 화를 자초했다. 결국 보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어자원을 잠식하도록 장려하는 「파괴의 돈」이 된 셈이다.일본과 노르웨이,구소련등 어업강국들이막대한 자본을 어업에 투자하고 있는 한 쉽게 해결의 가닥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일부에서는 양식과 양어를 해결책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무리해도 그 생산량은 전체 소비량의 12%를 넘지 못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세계인구의 3분의 1이 바다에서 60㎞이내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각종 오폐수를 쏟아내 오염을 가중시키고 삼각주와 산호초및 섭지의 개발로 새끼 물고기가 자라날 터전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쿼터제 등 실시해야 따라서 해결의 열쇠는 각국정부가 쥐고 있다.어업보조금이 아닌 산업전환 보조급을 지원하고 어로활동에 대한 강력한 규제정책이 제시된다.쿼터할당과 세금징수(현재 어획고의 5%수준)도 한 방안이다.이미 포클랜드제도는 총어획고의 28%를 세금으로 징수하고 뉴질랜드는 지난 82년 쿼터제를 도입했다.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어획량의 2.5%를 정부에 납부,어자원보호에 쓰는 계획이 발표됐다. 현재 세계적으로 어자원은 심각한 멸종위협에 처해있다.서둘러 보존책을 펴지 않으면 회생불능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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