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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매~ 울긋불긋 첫 단풍 들었네

    오매~ 울긋불긋 첫 단풍 들었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 정상(해발 1458m)에 28일 단풍이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다. 강원 설악산은 29일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해 다음달 26일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단풍전선은 하루에 약 20㎞의 속도로 남하해 치악산은 다음달 8일, 북한산은 17일 등 10월 중순이면 중부지방의 나무가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산의 80%가 물드는 절정 시기는 첫 단풍이 물들고 보름 뒤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용평리조트 제공
  • 아이 150명 암매장 선감학원서 하루 만에 유해 발견

    아이 150명 암매장 선감학원서 하루 만에 유해 발견

    10대 추정 치아 10여개·단추 4개 발견생존자 190명 다수 지목 암매장지서 나와1942~1982년 아동·청소년 강제노역다수 폭력·고문·구타·영양실조로 사망 수용아동 85.3%가 13살 이하 어린이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고문 등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아동집단수용시설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치아와 단추 등 10대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 매장지는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지목한 150여명이 묻힌 암매장지로 당시 생존자들이 직접 숨진 아동들을 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조차 남겨지지 않은 어린 원혼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치아의 특징으로 미뤄 유해 연령대는 10대로 추정되며, 단추는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발굴된 치아 등을 통해 피해자의 나이와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진실화해위는 26일 유해 매장지에서 개토제(開土祭)를 열고 시굴(시범 발굴)에 들어갔다. 발굴 대상지는 전체 매장 추정지의 약 10%에 해당하는 900㎡다. 시굴에 앞서 사방에 수풀이 우거진 매장지에는 파란 방수포가 깔리고 그 위에 사과, 배, 대추 등이 오른 제사상이 차려졌다. 김영배 경기도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대표는 추도사에서 “선감학원에 수용된 소년들은 혹독한 강제노동에 동원됐고, 배고픔과 괴로움 등에 못 이겨 탈출을 시도하다 죽은 뒤에는 적법한 절차 없이 암매장당했다”면서 “이름조차 남겨지지 않은 어린 원혼들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가운데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이다. 이곳에는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2016년엔 나무뿌리에 엉킨 아동 유골과 작은 고무신 발견 2016년에는 나무뿌리에 엉켜있는 아동 유골과 작은 고무신 한 켤레가 발견되기도 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의 전사를 확보한다는 구실로 설립한 감화시설이다. 1982년까지 운영되며 부랑아 갱생·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격리 수용했다. 원생들은 강제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과 고문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 다수는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하거나 섬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수용 아동의 85.3%가 13세 이하였다. 선감학원은 사망한 이들을 생존한 아동들이 직접 매장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 피해자 안영화(70)씨는 “부모님도 있고 집도 있는데 13살에 잡혀 왔다”면서 “당시의 참혹함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몸서리쳤다. 안씨는 “죽은 동료를 직접 묻기도 한 것을 확실히 기억한다”고 했다. 진실화해위는 시굴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진실 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에 전면적인 발굴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번 유해 시굴은 공공·민간을 통틀어 한국전쟁 이후 벌어진 국내 인권 침해에 대해 이뤄지는 첫 대규모 시굴로 의미가 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은 “공식 기록에는 24명의 사망자만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피해 생존자들은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증언하고 있어 이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국토교통부 ‘태릉 공공주택지구 지정계획’ 철회 촉구

    서울시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국토교통부 ‘태릉 공공주택지구 지정계획’ 철회 촉구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가 지난 28일 첫 탐사로 ‘연지(蓮池)를 세계문화유산 완충구역·습지보호구역으로!’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는 운영위원회 박환희 위원장(국민의힘·노원 제2선거구)이 대표의원인 의원연구단체로,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해 서울시 자연문화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재생·보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지(蓮池)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을 보호하는 완충구역이라는 점과 원앙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습지라는 특별한 위상을 띄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가 연지를 포함한 태릉골프장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 실태파악을 위해 첫 탐사대상지로 선정됐다. 연지는 배산임수의 풍수사상, 왕릉 방재 기능 뿐만 아니라 조선왕릉이 뒤틀리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스폰지 역할’을 하고 있어 역사문화적으로 그 중요성이 큰 장소로 세계유산의 일부인 완충구역으로 지정하고, 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연지 일대는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맹꽁이, 새매, 삵과 천연기념물 원앙,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500년 이상 된 소나무도 있어 람사르습지처럼 환경생태 보존이 시급한 지역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 박 위원장은 “태릉 연지는 환경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 모두를 고루 갖추고 있어 무분별한 택지개발로 파괴되지 않도록 서울시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모두 힘을 모아 꼭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지난해 8월 롯데홈쇼핑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 또한,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SG 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파트너사 상생, 준법경영 등 분야별 추진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의 인권 존중 실천을 위해 ‘인권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 의지를 강화했다. 지난 7월 임직원의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했으며 ‘자유’, ‘평등’, ‘준법’ 등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14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제로 웨이스트’와 ‘탄소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가 있다. 지난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2025년까지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도심 숲을 조성하고 있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은평구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 이어 최근에는 5호숲(송파구 송파나루공원)을 완공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친환경 요소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도 있다. 2013년부터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도입한 것. 올해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 72호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류∙폐현수막 등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재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한 의미 있는 사례다. 이에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폐섬유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이 연내 건립될 예정이다.
  • 박민영, 재벌과 열애 “양가 부모님께 인사”

    박민영, 재벌과 열애 “양가 부모님께 인사”

    배우 박민영(37)이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41)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40)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회장은 서로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비롯해 강회장의 거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을 함께 오가며, 양가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릴 정도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유도 강회장과 관련이 있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박민영은 강 회장과의 열애설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가을에 물들 시간...10월 26일 한라산 등 전국 곳곳 단풍 절정

    가을에 물들 시간...10월 26일 한라산 등 전국 곳곳 단풍 절정

    10월 26일 한라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7일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섬에 따라 산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을 위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지역의 2022년 가을 단풍 절정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대상은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며, 한라산을 비롯해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대표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9개 국공립수목원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지역과 수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대부분 10월 26일쯤 단풍 절정이 예상되며 남부 지역에서는 11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라산 당단풍나무는 11월 2일쯤, 신갈나무는 10월 19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래곶자왈 당단풍나무는 10월 24일쯤 절정이다. 또 한라수목원의 경우 10월28일쯤 은행나무가, 11월 12일쯤 당단풍나무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되는 현장 모니터링 자료와 산악 기상 자료를 통해 산림 지역의 단풍시기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봉, 기계로 ‘악취 불청객’ 은행 싹쓸이

    도봉, 기계로 ‘악취 불청객’ 은행 싹쓸이

    서울 도봉구가 이달 말부터 한 달여간 가을철 악취의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한 가로수이지만 열매가 악취를 풍기고 도로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골칫거리로 꼽힌다. 현재 도봉구에 있는 은행나무 4805그루 가운데 열매가 열리는 암은행나무는 1090그루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기 전에 은행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장대로 일일이 열매를 털던 기존 방식이 아닌 진동 수확기로 은행을 채취하고 있다. 진동 수확기는 분당 800여회의 진동을 통해 나무의 열매를 터는 방식으로 작업 시간과 업무량을 크게 줄이는 이점이 있다. 구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창동주공아파트 17~19단지 일대와 마들로 82곳에 은행 수거 장치를 설치한다. 또 ‘은행나무 열매 채취 가동반’을 운영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주변등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수은행나무로 계속 교체하고 수거 장치를 곳곳에 설치해 가을철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무허가 건물 확 헐더니… 중구 도성길 탁 트였네

    무허가 건물 확 헐더니… 중구 도성길 탁 트였네

    서울의 한양도성인 중구 다산동 일대 다산성곽길 아래 성곽 조망을 가로막던 건물이 탁 트인 ‘성곽마을마당’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중구는 다산성곽길 아래 무허가건물 3개와 노후 공원을 철거하고 성곽마을마당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23일 성곽마을마당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성곽길을 걸었다. 성곽마을마당은 전망쉼터, 성곽쉼터, 잔디마당으로 나눠 조성했다. 전망쉼터는 성곽길 전망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나무 데크로 포장된 바닥 위에 벤치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었다. 성곽쉼터 앉음벽에서 내려다보면 수목과 초화류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도성을 따라 이어진 다산 성곽길과 서울시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김 구청장은 “이곳이 다산성곽과 서울 시내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면서 “성곽마을마당 앞에 있는 다산성곽도서관에서 문화 예술도 함께 꽃피울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印 12세 소년, ‘막대기’로 구타 및 강간 당해…생명 위중 [여기는 인도]

    印 12세 소년, ‘막대기’로 구타 및 강간 당해…생명 위중 [여기는 인도]

    인도에서 12세 소년이 집단 구타와 강간을 당한 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CNN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동부 셀람푸르에 살던 12세 소년은 친척 등 3명의 남성에게 막대기와 벽돌 등으로 구타 및 강간을 당했다. 피해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3명은 모두 미성년자였으며, 피해 소년과 같은 지역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중 2명은 체포됐지만 남은 1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는 법정 기관인 델리 여성위원회(DCW)는 현지 경찰과 함께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스와티 말리왈 DWC 회장은 “피해 소년의 부상이 심해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며 “용의자 3명은 아직 기소 전”이라고 전했다. ‘강간 공화국’ 인도,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 발생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에서는 여성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16세 소녀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가해자 2명은 피해자에게 경유를 들이붓고 불을 붙였다. 부상과 화상으로 피해자는 12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다 끝내 숨졌다. 이보다 일주일 전에는 같은 주에서 15세와 17세 자매가 6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한 뒤 사망했다. 두 자매의 시신은 나무 위에서 발견됐다. 두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인도 카스트제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불리는 ‘달리트’ 계급이다. 인도 여성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달리트 여성은 성범죄자들에게 가장 쉽게 노출되는 취약계층이다. 1989년 달리트 계급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는 법이 제정됐지만, 달리트 여성에 대한 폭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인도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10명의 달리트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 인도는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내 집단 성폭행으로 20대 여성 대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약 3만 20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일각에서는 종교적·사회적 신념에 따른 낙인이나, 경찰 및 사법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보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 노원구, 탄소중립 한마당 개최…“온실가스 감축 동참”

    노원구, 탄소중립 한마당 개최…“온실가스 감축 동참”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일 ‘2022 탄소중립 노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탄소중립 노원 한마당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민의 생활 속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유일 자치구 설립 환경재단인 ‘노원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원에코센터, 노원EZ센터, 중랑천환경센터 등이 함께한다. 행사는 중계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탄소중립 선언문’ 낭독이 준비돼 있다. 또한 ▲기후에너지 ▲생태환경 ▲자원순환 ▲바른먹거리 ▲녹색소비 등 5개의 테마로 총 52개 부스를 운영한다. 노원에코센터가 운영하는 ‘탄소발자국 놀이터’, 노원EZ센터가 진행하는 ‘환경사랑 EZ빙고게임’ 등의 놀이 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흥미를 갖도록 한다. 서울시 유일의 물환경센터인 중랑천환경센터도 참여해 멸종위기종 수달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는 미룰 수 없는 기후위기 문제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에서 다음달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경남에서 다음달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경남도립미술관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경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는 2021년 삼성그룹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고(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 가운데 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미술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전국 시·도간 유치경쟁 끝에 경남도립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첫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40여명의 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남 출신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80여년 한국미술 역사에서 주요한 작가들의 회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한다.구본웅 ‘정물’, 김중현 ‘농악’, 서진달 ‘나부입상’, 이인성 ‘석고상이 있는 정물’, 김종영 ‘작품67-7’, 유영국 ‘산’ 등이 대표작이다. 이중섭 ‘가족’ 외 1점, 박수근 ‘나무아래’ 외 2점, 천경자 ‘킨샤사공항’ , 권진규 ‘말’ 외 1점, 박대성의 ‘일출봉’외 1점 등도 전시된다.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이외 미술관에 소장된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 소장품을 함께 전시하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서화에서 미술로’ 전시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 컬렉션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반영한 소중한 미술작품들을 경남도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 관람할 소중한 기회이다”며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착] 우크라이나인 고문한 전기의자?…러 사용한 고문실 발견 주장

    [포착] 우크라이나인 고문한 전기의자?…러 사용한 고문실 발견 주장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수복한 북동부 하르키우주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군이 사용한 고문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해방된 립시 마을의 한 건물 지하에서 러시아군이 사용한 고문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저분한 방 안에 나무의자와 함께 알 수 없는 기계와 여러 전선이 널브러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하르키우 인근에 있는 또다른 러시아의 고문실"이라면서 "이것은 러시아의 전기의자로 보이며 우크라이나인을 고문한 도구"라고 주장했다.보도에 따르면 고문실로 추정되는 이곳은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민병대가 점령했던 건물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 측은 점령군과의 협력을 거부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이곳에서 고문을 받은 후 러시아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8일 하르키우 지역에서 10곳 이상의 고문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지역 내 수복한 여러 마을에서 10곳 이상의 고문실이 발견됐으며 점령군이 전기 고문 도구 등도 버리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하르키우 지역 검찰도 러시아 측이 고문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고문했다며 관련 범죄 증거를 국제형사재판소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에앞서 유엔(UN)은 우크라이나에 파견한 조사팀이 무단 처형과 고문, 성범죄 등에 이르는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수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수미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곳곳에서 전쟁범죄가 자행된 증거를 발견했다. 특히 조사팀은 해당 지역에서 수많은 처형이 무단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구타와 전기충격 등 고문이 이뤄진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후원으로 장애아동 지원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후원으로 장애아동 지원

    LG전자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행사로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한 ‘버디 기금’에 지원금까지 더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30대 등을 구매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 기부금은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운용하며 골프에 재능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 차원에서 고정된 TV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LG 스탠바이미’를 기부 캠패인을 통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로 치료받거나 공부할 때 고정된 TV를 찾아 이동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사연을 신청받고 최종 선정된 55명에게 ‘LG 스탠바이미’를 전달했다. LG전자 장진혁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서 제주까지 전국 찾아가는 ‘이건희 컬렉션’

    경기도서 제주까지 전국 찾아가는 ‘이건희 컬렉션’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이중섭의 ‘오줌싸는 아이’ 등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다음달 광주시를 찾아간다.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 등의 지역에서 2024년까지 ‘이건희 컬렉션’ 순회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문화 향유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해 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이건희 컬렉션’은 지난 4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에서 전시됐다. ●새달 5일 광주에서 시작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에서 국민들이 ‘이건희 컬렉션’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첫 전시는 다음달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로 특성화된 전시를 연다. 지역 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0여점을 포함해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18세기 조선의 ‘백자 청와 대나무 무늬 각병’ 등 170건 271점을 전시하며, 국가지정문화재 16건 31점이 포함돼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은 다음달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은 이중섭의 ‘오줌싸는 아이’ 등 90여점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제공한 50점이 포함됐다. ●2024년까지 지역 미술관 전시회 이 밖에 올해 부산시립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 열린다. 내년에는 대구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2024년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충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2024년 이후에는 지역 수요와 상황 등을 고려해 순회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대 그룹 만난 이창양 “산업용 전기료 조정 불가피”

    10대 그룹 만난 이창양 “산업용 전기료 조정 불가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를 중심으로 우선적인 (전기)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동참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93%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공급 리스크가 커지게 되자 수요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전력 소비량의 55%가 산업용이고 이 중 60%를 30대 기업 사업장에서 사용했다. 이 장관은 “산업용 전기료와 관련, 대용량 사업자의 사용량이 많고 그동안 혜택을 받았다”면서 “수요 효율화 여력이 있고 수요 효율화의 효과도 큰 영역부터 가격 기능이 작동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행 시기나 조정률 등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이 장관은 전기요금 정상화를 강조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무역수지 적자로 이어지고, 가격 상승분이 전기료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에너지 공기업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원가 이하 전기 공급이 통상 문제로 확전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 장관은 “한국전력의 적자가 연말 30조원이 되면 전력 구매 대금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급 기반이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가 이하의 전기를 오래 공급해 온 구조를 개선해 가격 시그널이 작동되도록 물가당국과 정상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혀 4분기 전기료가 예정분보다 커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그는 “에너지는 순수하게 에너지 문제로만 접근해야 한다”며 “물가가 중요하지만 에너지 주무 부처로서 위기 상황에서는 연계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세액공제 차별 논란과 관련해 “한국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고 수용하겠다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에 대해서도 사전에 한국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IRA에 대한 미 의원들의 인식 수준이 낮아 적극적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한미가 나무(IRA)가 아닌 숲(공조)을 봐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미 행정부 및 의회와 협력하고, 유럽연합(EU)·일본과의 공조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창이 예술 도시로” 강원작가트리엔날레 이번주부터

    “평창이 예술 도시로” 강원작가트리엔날레 이번주부터

    오대산 월정사 한가운데 저항 문화의 상징인 ‘그라피티‘가 내걸렸다. 문화재 훼손이나 낙서가 아니다. 시각예술축제인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강원문화재단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강원 평창에서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년간 강원도 개최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강원트리엔날레의 첫 행사로, 내년과 내후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 국제트리엔날레가 각각 이어진다. 올해는 ‘사공보다 많은 산’을 주제로 강원도에 연고를 둔 작가 164개팀의 작품 25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에 사전 행사로 선보이는 월정사 그라피티는 팔각구층석탑의 보수 구조물 외벽에 작가 제바(유승백)와 평창 진부중 2학년 학생 100여명이 함께 작업한 것이다.월정사뿐 아니라 얼음이 얼지 않아 쓸 수 없었던 송어축제장, 진부시장, 게이트볼장 등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한다는 게 특히 눈에 띈다. 언뜻 현대 미술과 접점이 없어 보이는 공간이지만, 유휴 공간을 메인 전시장으로 활용해 접근성과 독특성을 끌어올렸다. 태백의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모아 작업하는 황재형 작가, 30m 높이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가로 6m 길이의 그림으로 담은 최선길 작가, 산과 강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촬영한 박홍순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군사시설이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학교 같은 공간을 활용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가와 지역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각예술축제로 계획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사공보다 많은 산’이라는 주제에는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제각기 다른 방향을 지향하며 확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전시를 기획한 차재 예술감독은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것은 흔히 안 좋은 상황에 쓰이지만, 예술가에겐 영역을 확장하고 넘어서는 일이자 지향점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모든 사공이 단 하나의 배에 타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생각해 ‘사공보다 많은 산’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예술가, 관객 모두가 각자의 배를 타고 각자의 물을 좇아 각자의 산에 오르고 각자가 산이 되는 과정을 응원하는 것을 트리날레의 기본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평창군,강원문화재단,평창문화도시재단이 주관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화·수요일은 쉰다.
  •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은 26일 “공직에서 땀 흘려 성실히 일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취하는 것도 부패라고 본다”며 대검찰청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대검 간부 대상 청렴 강의에 직접 나서 ‘불한당’(不汗黨)의 뜻을 설명하며 “저는 부패를 땀 흘리며 일하지 않고 남의 재물을 탐하고 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추사 김정희의 서화 ‘세한도’를 함께 보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돼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논어 구절을 언급하면서 “지조있고 가난한 선비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청렴 정신을 설명했다.이 총장은 후한서 양진열전의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당신이 안다”는 ‘사지’(四知) 고사 등을 예로 들며 “투명한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 하는게 공직자의 자세이고 처세”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사기의 순리열전에 나오는 노나라 재상 공의휴와 퇴계 이황의 청렴 일화와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 윤동주의 ‘서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 총장은 “청렴은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사는 것”이라며 “이왕 한 번 태어난 인생인데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국민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이 총장이 간부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은 검찰에 민감한 현안이 쌓인 시기에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기강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 수사, 전 정부 고위급이 연루된 각종 사건 수사 등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검찰 구성원의 부패가 발생한다면 신뢰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총장은 소년범죄 선도방안, 인공지능 법률기술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잡초 뽑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잡초 뽑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할머니 힘드실 텐데 우리가 잡초라도 뽑아 드리자.” “그래그래, 근데 어떤 게 잡초야?” “몰라! 일단 그냥 다 뽑아!” 한 마을에 사는 할머니 댁에 나는 13년째 사료 후원을 하고 있다. 편의상 2호점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할머니가 열댓 마리 고양이에게 밥과 잠잘 곳을 마련해 준 곳이다. 고양이들이 마당의 감나무를 캣타워처럼 오르내리고, 봄꽃 새싹이 올라오는 화단을 마구 짓밟아도 할머니는 한 번도 고양이를 나무란 적이 없다. 고양이들은 봄이면 목련과 벚꽃이 흩날리는 마당에서 온종일 뒹굴며 마당놀이를 즐겼고, 겨울이면 눈이 쌓인 마당에서 강아지처럼 뛰어다녔다. 그런 풍경이 좋아서 나는 그곳에 사료를 갖다 나르고, 사진도 찍었다.한번은 마당에 사료를 내려놓고 카메라를 꺼내는데, 노랑이 두 마리가 잡초를 뽑고 있었다. 눈을 씻고 봐도 잡초 뽑는 고양이 그 자체였다. 녀석들은 힘드신 할머니를 대신해 마당의 잡초를 다 뽑으려는 듯 진지하게 잔디밭을 돌아다녔다. 설마 고양이가 잡초를 뽑는다고? 사실은 한참 후에야 밝혀졌다. 녀석들에게 다가가 살펴보니 잔디밭에 개미가 여러 마리 돌아다니고 있는 거였다. 그러니까 녀석들은 잡초를 뽑는 게 아니라 개미를 잡아 보려고 앞발을 호미처럼 사용했던 것인데,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잡초를 뽑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다. 언제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2호점에 가면 덩달아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2호점 마당에 들어서자 할머니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울먹였다. 뒷집에 사는 현직 경찰관이 고양이들을 총으로 다 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하루는 만취 상태로 한밤중에 덜컥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고양이 밥 주지 말라며 행패까지 부렸단다. 할머니는 이웃 경찰의 협박을 못 이겨 다른 마을로 이사했다. 할머니에게 해 드릴 수 있는 건 고양이 이주를 돕는 것밖에 없었다. 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2마리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새로 이사한 곳으로 이주시켰다(임시창고에서 1개월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방사). 이사한 뒤에도 할머니는 지극정성으로 고양이를 보살펴 왔다. 하지만 할머니의 연세가 이제는 80대 후반이 된 데다 얼마 전 고관절을 다치는 바람에 지금은 따님이 대신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 폭염·폭우에… 도시 가로수도 지쳤다

    폭염·폭우에… 도시 가로수도 지쳤다

    올여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은 온난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시달렸다. 지난 8월 초 수도권에 물폭탄이 떨어졌을 때 유럽에선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대형 산불까지 발생했다. 이런 극한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은 도시다. 도시의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 녹지화’(city greenery)에 대한 관심이 커지지만 도시가 직면한 날씨는 각종 도시 식물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대 환경연구소, 멜버른대 생태위험분석센터, 매쿼리대, 프랑스 피카르디 쥘 베른대 인류생태역학연구소, 노르망디대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도시에 심어지는 나무의 3분의2가 안전한계를 초과하는 기후 조건에 노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9월 20일자에 실렸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56.2%가 도시에 밀집해 있으며, 점점 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하다. 도시의 식물들은 폭염 때 자연 에어컨의 역할을 하고 도심 홍수를 완화시켜 주기도 한다. 연구팀은 전 세계 78개국 164개 도시에 심은 3129종의 나무와 관목의 기후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특히 계절별 기온과 강수량 변화에 따른 식물 상태에 주목했다. 도시 식물이 기후변화에 버틸 수 있는 안전한계 또는 잠재적 기후 내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현재 나타나는 연평균 기온이 도시 식물종 56%의 안전한계를 초과했으며, 65%의 식물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형태의 불규칙한 강수를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된다고 할 때 2050년이 되면 연평균 기온과 연간 강수량에 대한 안전한계를 넘어선 식물종이 각각 76%, 68%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인도, 니제르, 나이지리아, 토고와 같은 적도에 가까운 도시와 기후변화에 대한 준비가 적어 취약성이 약한 저개발국 도시들은 이미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연구를 이끈 마누엘 에스페론 로드리게스 웨스턴 시드니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온도와 강수량에 더 탄력적인 종을 찾아 심어 나무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시 녹화계획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가 도시 식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시은, 유산 한 달 만에 전한 근황

    박시은, 유산 한 달 만에 전한 근황

    배우 박시은이 근황을 전했다. 24일 오후 박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부인사~♥ 거의 한 달 만인가요~ 잘 지내시죠?”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제 소식 궁금해하시고 또 걱정도 하셔서 모두에게 소식 전해요”라며 “저는 파란 하늘, 넓은 바다, 푸른 나무들 보며 그 속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태현씨와 함께 이른 아침 걷기 운동도 시작하고 몸도 마음도 잘 회복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자주 소식 전할게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시은은 한 건물 위에 세워진 장식물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듯 오른팔을 뻗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편 진태현도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아내를 응원했다. 한편 박시은은 진태현과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했다고 밝혔으나, 출산을 약 20일 앞둔 지난달 19일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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