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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혼 넘친다, 강철 도시

    예술혼 넘친다, 강철 도시

    포항은 철의 도시다. 철로 만든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널렸다. 정점은 ‘스페이스 워크’ 아닐까 싶다. 포항 여정을 뒤틀리게 한 ‘문제의’ 랜드마크. 이 작품이 세워진 환호공원은 덩달아 포항 최고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철로 만든 예술 작품 속으로 스페이스 워크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다만 여행자가 둘러보려면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날이 어둑해지면 문 닫고(겨울철 오후 5시),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조금만 세차도 문을 닫는다. 동시 입장객 숫자도 제한한다. 따라서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는 평일 이른 시간에 찾는 게 좋다. 스페이스 워크는 독일의 부부 작가가 철로 만든 체험형 조형미술 작품이다. 롤러코스터처럼 생겼는데, 몸이 뒤집히는 구간을 제외하고 실제 걸어볼 수 있다. 체험엔 여러 제약이 따르지만 감상은 ‘무제한’이다. 특히 저물녘과 경관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 느긋하게 감상하기 좋다.스페이스 워크 아래는 포항시립미술관이다. 철의 도시에 걸맞게 ‘스틸 아트’(Steel Art)를 지향하는 곳이다. 미술관 내부는 전시물 교체로 현재 출입 불가다. 그래도 미술관 주변에 볼만한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비가 아니었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보석 같은 풍경들이다. 고철과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돈키호테’, 몸은 텅 비었으되 생식기만큼은 강건한 ‘짜식들’, 수많은 철선 가닥을 꼬아 순록으로 재탄생시킨 ‘나무 꿈을 꾸었어’ 등의 작품이 너른 잔디 정원에 흩어져 있다. 미술관 정문엔 거장 이우환의 작품 ‘관계항’(Relatum)이 있다.●영일대 ‘워터 폴리’서 야경 만끽 ‘워터 폴리’도 찾아볼 만하다. ‘폴리’는 장식에 초점을 맞춘 건축물을 뜻한다. 광주광역시가 연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광주 폴리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포항에선 도시와 바다, 강의 경계 어름에 세웠다. 그래서 ‘워터’(Water) 폴리다. 현재까지 조성된 워터 폴리는 모두 3개다. 영일대 워터 폴리는 고래, 송도 해변의 폴리는 갈매기를 각각 형상화했다. 고래의 꼬리지느러미 위에서, 갈매기의 날개 끝자락에서 바다를 내다보는 맛이 각별하다. 형산강 워터 폴리는 전구를 모티브로 삼았다. 그래서 밤에 봐야 제맛이다. 강화 유리 안에서 반짝이는 경관 조명이 제철소 야경과 그럴싸하게 어우러진다.●포항역 ‘철길숲’ 도심 속 문화 산책 포항은 철강 도시 이미지만큼이나 단단하고 활기 넘치는 곳이다. 한데 후미진 곳을 돌다 보면 어딘가 애수 어린 느낌도 들게 된다. 영화 ‘접속’에서 친구의 연인 기철(김태우)을 찾아 포항까지 내려온 수현(전도연)의 낭패한 모습이 떠올라서였을까. 평생을 혼혈아로 오해받다 세상을 뜬 가수 함중아가 고향을 그리며 만든 ‘형산강’의 노랫말에서도 이곳 사람들만의 애틋한 분위기가 전해지는 듯하다. 영일대 아래는 옛 도심이다. 중앙로 일대에 볼거리들이 많다. 옛것과 새것이 서로를 완강히 거부하며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옛 포항역 주변이 특히 그렇다. 길 하나를 사이로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 듯하다. 조만간 옛 포항역 자리에 초대형 건물이 들어서고 나면 집창촌 등 옛 도심의 풍경은 완전히 사라질 터다. 옛 포항역 옆엔 ‘철길숲’이 있다.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산책로다. 거리는 9.3㎞다. 산책로 곳곳에 조형미술 작품 등 볼거리가 많다. 아파트가 숲을 이룬 도심에서 만나는 문화 공간이라 느낌이 더욱 각별하다. ‘꺼지지 않는 불’로 유명한 ‘불의 정원’도 여기에 있다. 2017년에 터파기 공사를 하다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에 불꽃이 튀며 발화했는데, 금방 꺼질 듯하더니 어느새 6년 가까이 타고 있다.
  • 감성이 흐른다, 쪽빛 도시

    감성이 흐른다, 쪽빛 도시

    누구든 날씨 때문에 여행길에 낭패를 겪을 수 있다. 간혹 여러 사연이 엉켜 일정이 어그러지기도 한다. 경북 포항 여정이 그랬다. 염두에 뒀던 내·외부 공간들이 비와 바람 때문에 시설을 폐쇄하거나 문을 닫았다. 기왕 이리 된 것, 포항의 비와 예술에 흠뻑 젖어 볼 생각이다. 시선을 돌리면 뜻밖에 보석 같은 풍경을 만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영화 제목처럼 ‘밤의 해변에서 혼자’인들 어떠랴. 봄기운이 실린 갯바람이며 바닷가 곳곳의 예술 작품들이 훌륭한 동행이 되어 준다.●‘갯마을 차차차’ 그 무대 그대로 청하면부터 간다. 요즘 포항에서 꽤 ‘잘나가는’ 동네다. 원래 풍경이 고왔는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 무대가 되면서 순식간에 명성이 ‘자자’해졌다. 면 소재지에 있는 전통시장은 원래 이름 ‘청하’에 드라마 속 지명 ‘공진’을 덧붙여 아예 ‘청하공진시장’이라고 공식 명칭까지 바꿨다. 청호철물, 보라슈퍼 등 드라마에 등장한 공간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오윤카페로 등장했던 ‘한낮에 커피, 달밤에 맥주’ 집 앞은 주말이면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청하면 일대는 바다 풍경이 참 곱다. 포항의 유명 관광지들에 가려 늘 한적했던 곳인데, 이제 ‘무명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순 없게 됐다. 묵은봉은 오도리 마을 뒷산이다. 높이는 고작 126m 남짓하지만 바다 쪽으로 시선이 탁 트여 전망대로 그만이다. 묵은봉 꼭대기에 어선 한 척이 놓여 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 당시 소품이다. ‘산으로 간 배’ 앞에 서면 청진항, 오도항 등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드라마를 한 번도 못 본 사람이라도 이 풍경 앞에선 감탄을 토해내지 싶다. 주차장에서 묵은봉까지 가는 코스는 두 개다. 다소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400m, 완만한 능선으로 오르면 750m 정도 걸어야 한다. 묵은봉 아래는 사방기념공원이다. ‘사방’(沙防)은 토사가 비바람에 씻기는 걸 방지하는 시설이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려로 이뤄진 조림 사업 등 초대형 사방사업을 기념하는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현무암 절리 극적 풍경 ‘오도’ 마을 이름인 오도(烏島)는 까마귀처럼 검은 섬이란 뜻이다. 마을 앞에 다섯 개의 검은 섬이 주르륵 떠 있다. 고대의 화산 활동이 남긴 흔적이다. 섬이라기보다 여라고 불러야 할 만큼 작은 갯바위인데, 여기 풍경이 꽤 극적이다. 다양한 형태의 현무암 절리들이 어우러져 있다. 멀리서는 수직의 주상절리 정도만 흐릿하게 보인다. 배를 타고 가까이 가야 판상절리 등 용암 분출로 이뤄진 여러 지형과 만날 수 있다. 인근 경주의 양남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에 견줄 만한 자태다. 뭍에선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나라 안 곳곳이 스카이워크 조성 열풍인데, 정작 놓여야 할 곳엔 없다. 포항의 상징인 철을 활용해 관람 시설을 조성한다면 바로 이곳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닻 끝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은 독도 오도리 바로 위는 이가리다. 언뜻 ‘아가리’로 잘못 읽기도 하는데, 한자로는 ‘二加里’다. 김씨와 도씨 등 두 성씨가 합쳐서 이룬 마을이라 이런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이가리의 자랑은 닻 전망대다. 이름 그대로 닻줄 같은 스카이워크를 걸어 가면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가 나온다. 닻 끝의 화살표는 멀리 독도를 가리키고 있다. 닻 전망대 주변에도 거북바위 등 볼거리가 있다. 거북바위 뒤는 ‘조경대’(釣鯨臺)란 바위 벼랑이다. 선조들의 시대와 달리 낚을(釣) 고래(鯨)가 사라진 요즘은 이 벼랑을 뭐라 불러야 할까. 자연을 소홀히 대한 것이 은근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높이 177m… 패러글라이딩에 딱 오도리와 이웃한 흥해읍 곤륜산은 묵은봉과 최고의 전망대 자리를 두고 겨루는 곳이다. 높이 177m로 묵은봉보다 다소 높다. 곤륜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명소다. 관광객 대부분이 인증샷을 위해 이 산을 오른다. 담요, 돗자리 등을 들고 오는 이들도 간혹 눈에 띈다.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려는 이들이다. 곤륜산 정상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시야를 가리는 나무가 없어 사방이 탁 트였다. 정상까지는 포장도로가 깔렸다. 한데 외지인의 차는 오를 수 없다. 패러글라이딩 운영 업체의 차량만 부지런히 오간다. 관광 인프라를 사업 용도로만 쓰지 말고, 외지인을 위한 공익 설비도 함께 갖췄으면 싶은 장면이다. 곤륜산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1㎞가 조금 넘는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사가 가파른 게 문제다. 아무리 젊은이라 해도 곤륜산 정상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다. 다리가 성한 중년들도 마찬가지다. 등산로 주변에 나무 한 그루 없어 쉬기도 어렵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오를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이런 곳에 유료 전기 카트 등을 운영하면 어떨까. 관광객은 쉽게 올라서 좋고, 지역에선 쏠쏠한 수익이 생겨 좋을 듯하다. 칠포리 해안 벼랑엔 ‘해오름 전망대’가 있다. 뱃머리 형상을 한 전망대다. 주변에 주차 공간은 없다. 칠포1리에서 오도1리 사이에 놓인 목재 데크를 걸어 올라야 한다. 거리는 900m 정도다. 흥해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조금만 내려오면 포항 시내다. 청하, 흥해 등에 견줘 부산스럽긴 해도 시내 구경하는 재미는 아주 쏠쏠하다. ●에메랄드 위 걷는 ‘해상스카이워크’ 영일대는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해변 북쪽에 ‘해상스카이워크’가 있다. 두 개의 원형 구조물을 고리 모양으로 연결한 바다 위 산책로다. 길이 463m. 가운데 바닥은 투명 유리다. 영일대 해변은 전체가 거리의 미술관이다. 숱한 조형 미술 작품들이 해변 산책로에 빼곡하다. 해변 남쪽에선 모래를 쌓아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해변에서 맞는 밤 풍경도 근사하다. 바다 건너 포항제철은 딱 미래 영화의 한 장면이다. 굴뚝 여기저기에서 솟는 불꽃, 점멸하듯 보이는 수많은 공장 불빛이 꼭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첫 장면을 마주하는 것 같다. 영일대 해변 뒤 블록의 포은중앙도서관은 건물 구경하기가 딱 좋다. 건축 모티브는 새의 둥지란다. 보는 이에 따라 ‘모비 딕’이나 ‘로보캅’ 등을 연상할 수도 있겠다. ‘지식의 둥지’를 표방하는 듯한데, 설계에 관한 설명을 따로 찾을 수 없어 아쉽다.
  • 스무해 지나도 고통 그대로… 반복된 참사 대응도 그대로

    스무해 지나도 고통 그대로… 반복된 참사 대응도 그대로

    “그날의 기억은 소나무의 옹이 같은 거예요. 상처가 조금 아물긴 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더라고요. 아마 옹이처럼 평생 안고 가야겠지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정모(62)씨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192명의 목숨을 앗아 가고 151명의 부상자를 낳은 참사는 18일로 꼭 20년을 맞는다. 20대 청년이 가장이 되고, 40대 장년은 어느새 환갑을 훌쩍 넘길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생존자들은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생존자 류모(41)씨는 “쾌활하고 밝게 생활하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불안해진다”며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안 좋은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수습된 지 몇 년이 지난 뒤에도 지하나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심장이 쿵쾅거렸다. 갇혀 있다는 느낌이 두렵고 싫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잘 타지 못했고,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바로 폭발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선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류씨는 “몸을 다치면 수술하거나 고치면 되는데, 마음을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때는 몰랐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상을 치유하는 게 낯설고, 모두가 서툴렀다”고 돌아봤다. 20년 전 어머니를 잃은 유족 황모(54)씨에게도 그날은 생생히 남아 있는 아픔이다. 처음 화재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는 “전동차 그 쇳덩어리가 불에 탈 수가 있겠나”라고 생각했지만 절에 간다던 어머니 소식이 그날 밤늦게까지 들려오지 않으면서 불안함은 공포로 변했다. 신원 확인 작업이 오래 걸려 사고 후 한 달 만에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류품과 시신을 겨우 인도받았는데, 황씨 가족이 수습한 어머니 유골은 두개골과 허벅지뼈 일부뿐이었다. 이런 큰 고통 탓에 수년간은 제사를 지내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얘기 자체를 꺼내지 못했다. 황씨는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다”며 “그러다가 트라우마 치유 방법 중 대화하거나 글로 적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시민과 정부의 갈등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서울시와의 갈등에 대해 황씨는 “우리 때와 똑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대구 참사 때도 참사에 대한 기록이나 백서가 없었고, 6년이 지나 만들어진 추모 공원은 ‘시민안전테마파크’라는 이름만 달았을 뿐”이라며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정부의 대응이 20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앞서 반성했다면 조금은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 이수만 “SM,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실현해야”… 이성수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세워 역외탈세”

    이수만 “SM,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실현해야”… 이성수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세워 역외탈세”

    하이브가 제안한 SM엔터테인먼트 이사 후보 7인의 명단과 지배구조 개선안이 공개된 16일 이성수 SM 대표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를 겨냥한 폭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공방전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이 전 총괄은 하이브의 명단을 받고 주주제안서에서 “SM을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하고,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본인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는 평가를 썼다. 하이브 측은 자사 고위직을 사내이사 후보 3인에 추천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T, 콘텐츠 기업의 전략,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 왔다”면서 “크리에이티브(콘텐츠 창조) 분야의 이사 후보자가 없는 건 SM 고유의 색채를 존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런 방안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전 총괄의 처조카인 이 대표가 폭로 영상을 올렸다. 양측 모두 소액 주주의 협조가 꼭 필요한 터라 인수 당위성을 설파하는 여론전으로 확전되는 분위기다.이 대표는 이 전 총괄과 관련해 14개 항목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하며 4건을 먼저 드러냈다. 이 중 하나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플래닝 리미티드(CTP)가 역외탈세 창구로 활용됐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수만은)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CTP를 거치게 하면서 기형적으로 바꿨다”며 “이수만은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전 총괄이 나무 심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표방해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을 채우려 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힌 뒤 주식매매계약은 이 전 총괄과 SM의 거래 관계가 없다는 게 전제이므로 CTP와 SM의 해당 계약을 종결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국세청은 이 대표가 제기한 이 전 총괄의 역외탈세 의혹과 관련한 내용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과 이 전 총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
  • SM 이수만 처조카의 폭로 “참담”

    SM 이수만 처조카의 폭로 “참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이성수 SM 대표 이사의 폭로에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만 전 총괄 관계자는 16일 “처조카인 SM엔터 이성수 대표의 말과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말을 아끼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오늘 기사들을 보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입장이다. 앞서 이날 이성수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이수만 전 총괄의 만행을 폭로하는 첫 번째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이 ‘해외판 라이크기획’을 세워 꾸준히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 6%를 선취했으며, 하이브에 지분을 넘긴 뒤에도 해외 프로듀싱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수만 전 총괄이 지난해부터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성)’와 ‘나무심기’를 역설한 이유가 부당산 사업권 관련 욕망 때문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카지노를 끌어들이려 하고 대마 허용을 주장했다고 이성수 대표는 폭로했다. 아울러 소속 가수 에스파의 컴백이 밀린 것 역시 이수만 전 총괄이 억지로 ‘나무심기’를 음악에 녹이려 해, 앨범이 엎어졌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수만 전 총괄이 자신이 없는 SM의 매출이 나오지 않도록 소속 가수들의 컴백을 미루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여전한 아픔…“아직도 어제 같다”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여전한 아픔…“아직도 어제 같다”

    “그날의 기억은 소나무의 옹이 같은 거예요. 상처가 조금 아물긴 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더라고요. 아마 옹이처럼 평생 안고 가야겠지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정모(62)씨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19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51명의 부상자를 낳은 참사는 18일로 꼭 20년을 맞는다. 20대 청년이 가장이 되고, 40대 장년은 어느새 환갑을 훌쩍 넘길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생존자들은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생존자 류모(41)씨는 “쾌활하고 밝게 생활하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불안해진다”며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안 좋은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수습된 지 몇 년이 지난 뒤에도 지하나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심장이 쿵쾅거렸다. 갇혀 있다는 느낌이 두렵고 싫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잘 타지 못했고,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바로 폭발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선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류씨는 “몸을 다치면 수술하거나 고치면 되는데, 마음을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때는 몰랐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상을 치유하는 게 낯설고, 모두가 서툴렀다”고 돌아봤다.20년 전 어머니를 잃은 유족 황모(54)씨에게도 그날은 생생히 남아 있는 아픔이다. 처음 화재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는 “전동차 그 쇳덩어리가 불에 탈 수가 있겠나”라고 생각했지만 절에 간다던 어머니 소식이 그날 밤늦게까지 들려오지 않으면서 불안함은 공포로 변했다. 신원 확인 작업이 오래 걸려 사고 후 한 달만에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류품과 시신을 겨우 인도받았는데, 황씨 가족이 수습한 어머니 유골은 두개골과 허벅지뼈 일부뿐이었다. 이런 큰 고통 탓에 수년 간은 제사를 지내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얘기 자체를 꺼내지 못했다. 황씨는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다”며 “그러다가 트라우마 치유 방법 중 대화하거나 글로 적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시민과 정부와의 갈등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서울시와의 갈등에 대해 황씨는 “우리 때와 똑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대구 참사 때도 참사에 대한 기록이나 백서가 없었고, 6년이 지나 만들어진 추모 공원은 ‘시민안전테마파크’라는 이름만 달았을 뿐”이라며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정부의 대응이 20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앞서 반성했다면 조금은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 이끼식물 보려면 거창 금원산으로...금원산생태수목원에 선태식물원 조성

    이끼식물 보려면 거창 금원산으로...금원산생태수목원에 선태식물원 조성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생태수목원에 다양한 이끼식물을 볼 수 있는 선태식물원이 조성된다.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올해 생태수목원 특성화사업으로 금원산생태수목원에 선태식물원을 조성해 오는 10월 개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경남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선태식물원은 선태식물(이끼식물)과 양치식물을 연계해 1230㎡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금원산생태수목원 주제원 가운데 하나로 조성해 올 가을 단풍철에 개원할 예정이다. 선태식물(Bryophyte)은 꽃을 만들지 않고, 뿌리·줄기·잎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식물로 이끼식물이라고도 부른다. 최초로 육상생활에 적응한 식물이다. 매우 작은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지만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독립영양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평균적으로 식물무게의 5배에 이르는 물을 머금을 수 있어 집중호우때 산사태와 홍수를 막고 가뭄을 방지하며,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는 생태계 기초식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을 위한 플랜테리어(식물인 Plant와 내부를 뜻하는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소품)로 인기가 높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그늘지고 서늘하며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선태식물의 생육특성을 고려해 계곡부에 주제원을 조성해 높은 공중 습도를 유지하게 하고 상층부 기존 교목을 최대한 보존하는 등 선태식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주변의 괴석·바위·고목 등에서 다양한 선태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치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그동안 특성화사업으로 문학식물원(2011년), 고산암석원(2013년), 만병초테마정원(2019년), 자작나무 숲길(2021년), 산목련원(2022년) 등 특색있는 주제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한국도자재단,  ‘전통 가마 소성’ 지원

    한국도자재단,  ‘전통 가마 소성’ 지원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3월 10일까지 ‘2023년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소성을 거쳐 제작된 작품의 경우, 그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가치와 희소성이 높아 전통 분야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이다. 하지만 관리와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인 보유·관리·사용이 어렵다. 이 사업은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21회의 소성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도예 단체와 동호회, 학교 등으로 최대 25곳을 모집한다. 등록 도예인의 3~5인 합동 소성, 신진작가, 여성작가, 신규 지원자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자 문화의 저변 확대와 일상 속 도예 활동 활성화를 위해 취미로 활동하는 도예 관련 동호회를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단, 동호회의 경우 전통 가마 소성이 가능한 1명 이상의 도예인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이천·여주 재단 행사장 내 전통 가마 시설 사용과 4.5t의 소성목을 1회 지원한다. 광주 전통 가마 사용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추후 개별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사업이 전통 분야 도예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 가마 소성을 장려해 우리나라 전통 도자 문화를 계승·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성수 SM 대표의 반격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통해 역외탈세”

    이성수 SM 대표의 반격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통해 역외탈세”

    하이브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 지분 전격 인수로 궁지에 몰린 이성수 현 SM 대표가 반격에 나섰다. 이수만 전 총괄의 처조카인 이 대표는 16일 오전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 14가지 항목에 걸쳐 비판했다. 그는 “이수만은 2019년 홍콩에 ‘CT 플래닝 리미티드’라는 회사를 자본금 100만 달러로 설립했다”며 “이 CTP는 이수만의 100% 개인회사로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수만은)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의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거치게 하면서 기형적으로 (구조를) 바꿨다”며 “이수만은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M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은 2014년과 2021년에도 국세청으로부터 정당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 결과 SM은 수십억, 수백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했다”며 “이런 해외를 거치는 이상한 구조는 이수만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CTP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앞선 계약은 작년 연말 종료된 ‘SM-라이크기획’ 간의 프로듀싱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새해 들어 이수만이 측근들을 앞세워 △ 아티스트들에게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성명 발표 △ 해외 제작 앨범 CTP와 계약 △ 음반 발매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 강구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수만의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밀렸다고도 폭로했다. 이 대표는 “에스파의 새 앨범 발매는 2월 20일께로 예정돼 있었다“며 ”이수만은 그런데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팀과 유영진 이사에게 SM에서 나올 모든 주요한 곡에는 가사에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투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한 것 ”이라며 “가사 일부에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그리니즘’(Greenism) 같은 단어들이 들어갔고, 초기 단계 가사에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하고 울컥해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나무심기’ 단어만큼은 빼자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무리한 지시로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와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 ESG를 표방한 메시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문화 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며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사용권으로만 가능해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저희 SM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그것이 ‘SM 3.0’이다. 이제 저희 SM의 음악을 다시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만 전 총괄 측은 이 영상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 [길섶에서] 맥문동/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맥문동/황성기 논설고문

    초등학교 자연 시간 같은 수업에 별 관심이 없었던 탓인지, 도회에서 나고 자라난 탓인지 몰라도 동물, 식물 이름을 제대로 아는 게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특히 나무나 꽃, 풀은 부끄러울 정도로 이름을 모른다. 쉽게 까먹는 천성이라 외우려 해도 별 성과 없이 지금껏 살아왔다. 지난해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식물이 있다. 맥문동(麥門冬)이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을 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다년 살이 풀이라는데 이름표 덕에 외우게 됐다. 여름에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난(蘭)처럼 생긴 맥문동이 옹기종기 군락을 이룬 모습은 제법 볼만하다.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의 나무 아래 많이 심는 듯하다. 강추위를 견디고 봄이 다가오자 맥문동이 다시 푸르름을 뽐내려는 자태. 연약해 보이지만 얼지 않고 버티는 게 놀랍다. 세포의 삼투압을 높여 어는 점을 낮춘다거나, 광합성으로 열을 낸다는 설명을 봤지만 쉽사리 이해가 안 된다. 동식물의 세계는 오묘하다.
  • [포착] 튀르키예 강진으로 생긴 300m 계곡…쩍 갈라진 올리브 과수원

    [포착] 튀르키예 강진으로 생긴 300m 계곡…쩍 갈라진 올리브 과수원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가 무려 4만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진의 위력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미국 CNN 등 외신은 두차례 강진으로 튀르키예의 푸른 올리브 과수원이 순식간에 두동강 나면서 거대한 계곡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하룻밤 사이에 계곡이 생긴 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州) 알트뇌쥐 마을이다. 이곳에는 주민들이 키우는 올리브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강진으로 인해 땅이 쩍 갈라지면서 길이 300m, 폭 50m, 깊이 40m에 달하는 거대한 계곡이 생겼다.   주민 이르판 악수는 튀르키예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큰 소리가 들렸으며 마치 전쟁터 같았다"면서 "만약 지진이 우리 마을 한가운데서 일어났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우리 마을에 7000명의 주민이 살고있는데 전문가들이 와서 향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 조사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규모 7.8의 강진은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1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이번 지진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는 진원까지 깊이가 18㎞로 얕은 편이라는 점과 해당 지역에서 근 200년간 큰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에너지가 축적됐다는 점이 꼽힌다.여기에 10년 이상 시리아 내전으로 대다수 건물의 상태가 좋지 않고, 지진이 새벽에 발생해 대피가 어려웠던 점도 피해를 키웠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5일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만 1232명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사망자 수(3만 5418명)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1414명),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집계한 시리아 반군 지역 사망자 수(4400명)을 합한 수치다.   
  • 로컬 브랜드 감자아일랜드, 수제맥주 ‘닭갈비어’ 론칭… “춘천 명물 닭갈비에 잘 어울리는 맛”

    로컬 브랜드 감자아일랜드, 수제맥주 ‘닭갈비어’ 론칭… “춘천 명물 닭갈비에 잘 어울리는 맛”

    강원도 춘천 로컬 브랜드 ‘감자아일랜드’가 춘천의 대표 명물인 닭갈비에 잘 어울리는 수제맥주 ‘닭갈비어’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자아일랜드는 강원 특산 농산물인 ‘감자’를 활용한 수제 감자맥주 ‘포타페일에일’로 차별화를 내세운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다. 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개발하는 곳인 만큼 단팥 아이스크림을 연상하는 ‘단팥슷타우뜨’와 소양강 복숭아를 담은 ‘말랑피치사워’에 이어 자극적인 닭갈비 소스를 중화하는 부드러운 맛의 ‘닭갈비어’까지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닭갈비어는 음식과 술을 조합해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페어링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고자 기획된 수제맥주이다. 닭갈비 특유의 맵고 자극적인 맛을 중화할 수 있는 레시피 설계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소양강 물과 감자를 활용해 만든 쾰시 스타일로 적절한 탄산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춘천’하면 대부분 닭갈비를 떠올린다. 닭갈비어는 그런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와 함께했을 때 가장 합이 좋은 수제맥주”라며 “지난해 론칭 이후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 음식점들과도 협업해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일점오닭갈비, 통나무집닭갈비, 명물닭갈비, 우미닭갈비 등의 매장에서 닭갈비와 함께 만나볼 수 있고, 감자아일랜드 온의점과 우두점에서도 가볍게 즐겨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자아일랜드는 버려지는 농산물에 가치를 더하고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는 로컬 브랜드로, 다양한 박람회 참가, 컬래버레이션 및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에서 출시한 수제맥주는 현대백화점, 그랜드하얏트호텔, 강릉중앙시장 등 전국 97개의 거래처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는 양조장 투어와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예정이다.
  • ‘골리수(骨利水)’ 고로쇠, 전북에서 본격 출하

    전북지역에서 뼈에 이롭다고 해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 출하가 시작됐다. 전북도는 남원, 완주, 진안, 장수 등 8개 시·군의 1,240ha, 1만8000여 본의 나무에서 본격적으로 고로쇠 채취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도내 고로쇠 수액 생산은 24만8000ℓ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8억2700만원 상당이다. 도내 149 농가당 555만원 농한기 산림소득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던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 ‘무주 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축제’ 등 지역 행사가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어서 임업인의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액의 채취 및 관리지침에 따라 허가 없이 무단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수액의 채취 일자·제조일·유통기한을 용기에 표기토록 하는 등 유통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승연애2’ 이나연이 선택한 피부 진정 화장품 눈길… “광발이 차르르”

    ‘환승연애2’ 이나연이 선택한 피부 진정 화장품 눈길… “광발이 차르르”

    tvN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나연 JTBC 골프 아나운서가 유튜브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에 등장해 피부 진정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플라본 진정 세럼’을 소개했다. 이나연은 “피부 관리를 위해 계절·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준비하기보다는 좋은 기초 제품 하나로 집중 케어한다”며 “그중에서도 플라본 진정 세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플라본 진정 세럼은 유니베라의 웰니스 뷰티 브랜드 ‘보타니티’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느라 출시까지 2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미국 시애틀 유니젠 연구소의 특허 원료 소재인 유니플라본(대나무+황금추출물)를 주성분으로, 환절기에 거칠어진 피부 결을 매끄럽게 관리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나연은 영상에서 “스케줄이 바빠서 관리에 소홀했더니 피부에 자극이 되고 민감해졌다. 피부 진정회복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좋다”며 “아침에 파운데이션에 한두 방울 섞어서 바르면 하루 종일 속 광과 겉 광이 차르르 유지된다. 저녁에는 화장 솜에 세럼을 묻혀 관리와 진정이 특히 더 필요한 부위에 붙이면 고농축 진정 팩을 할 수 있다”고 사용 팁을 소개했다. 보타니티 자사 몰에서 이달 말까지 이나연의 스킨케어 비결을 담은 ‘플라본 진정 세럼’ 특별 구성을 판매한다. 플라본 세럼 본 품 50ml 구매 시 플라본 세럼 10ml 미니어처, 화장솜 70매를 주며, 하나만 사도 무료 배송해준다. 보타니티 마케팅 담당자는 “플라본 라인의 경우 함께 사용할 시 피부 진정, 거칠기(결)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인플루언서 리서치에서도 보습 및 결 개선 만족도 100%를 기록한 제품”이라며 “피부 진정, 결 케어가 필요 할 때 ‘플라본 세럼’과 함께 ‘플라본 부스터’, ‘플라본 인텐시브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눈 붓고 이 빠진 채 웃는 여성, 뱅크시 작품에 남성 가둔 냉장고 ‘뿅’

    눈 붓고 이 빠진 채 웃는 여성, 뱅크시 작품에 남성 가둔 냉장고 ‘뿅’

    195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여성이 한쪽 눈이 붓고 이빨이 빠진 채 웃고 있다. 옆의 냉장고에 한 남성을 가두고 만족해 하는 듯한 표정이다. 14일(현지시간)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기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안가 마을 마게이트에 등장한 세계적 그라피티(공공장소 낙서) 작가 뱅크시의 밸런타인 데이 기념 벽화가 눈길을 끌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얼굴 없는 화가’인 뱅크시는 인스타그램에 마게이트의 벽화가 전날 제작한 자신의 작품 ‘밸런타인 데이 마스카라’라고 이날 아침 확인해줬다. 이번 작품은 특히 그림 속 여성의 얼굴이 구타당한 듯한 모습인 데다 작품 속의 버려진 냉장고가 곧바로 수거되면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뱅크시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발표하면서 등장 여성의 얼굴만 확대한 사진을 함께 올렸기 때문에 댓글에는 이 그림이 여성 대상 가정폭력을 다룬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처음엔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제목과는 달리 가정폭력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뱅크시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확인해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구청에서 안전을 이유로 신속하게 냉장고를 치워버리며 더 화제가 됐다. 작품이 들어선 곳의 주인인 주민은 이날 정오쯤 매우 신속하게 길에 있던 물품들이 트럭에 실려 제거됐다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이 주민은 전에는 쓰레기가 방치돼있는지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예술작품이 되자 재빠르게 치워버렸다면서 불만을 제기했다.냉장고 외에 망가진 흰색 정원 의자, 푸른색 나무상자, 빈 맥주병 등이 널부러져 있었다가 깨끗이 치워졌다. 마게이트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됐다. 리처드 를레웰린은 “그 통로, 공중이 함께 쓰는 그 길이 뱅크시의 예술작품을 불러들이다시피 했다. 몇주 내내 이런 모습이었다. 그 더미 속에 있는 것들은 충격적”이라면서 “그런데도 구청은 예술작품의 일부를 200m쯤 옮겨 제거하는 데 재빨랐다. 내 생각에 누군가의 우선순위는 조금 잘못돼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주민은 “아마도 거기에 몇달은 그렇게 있었는데 한때 건강과 안전 이슈였던 것이 예술의 일부가 됐다”고 지적했다. 구청 측은 “안전해지면 돌려놓을 것”이라며 “부지 소유자를 접촉해서 작품 보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교도관, 여성 일등항해사, 남성 간호사의 삶이란…

    교도관, 여성 일등항해사, 남성 간호사의 삶이란…

    교도관, 일등항해사, 남자 간호사 등 다소 독특한 직업인들이 낸 에세이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이들의 경험과 시선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수용자들과의 에피소드 ‘룸 2.58’ ‘룸 2.58’(깊은나무)은 범죄자들과 24시간을 부대끼며 살고 있는 교도관이 낸 에세이집이다. 수용자 1인당 방 크기인 2.58평에서 제목을 따왔다. 여러 실화를 통해 교도소에서의 일을 설명하고, 범죄자들과 나눈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풀었다. 저자는 사형 선고를 받은 범죄자에 대해 “처음에는 ‘머리에 뿔 달린 사람’으로 알고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앳된 대학생의 모습이거나 푸근한 노인의 모습일 때가 많았다”며 이들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한다.●항해사 되는 5개의 힘 ‘오진다 오력’ 10만t이 넘는 배를 몰며 육지보다 바다에서 보내는 날이 더 많은, 30대 여성 일등항해사는 ‘오진다 오력’(들녘)에 항해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많이 담았다. 앞서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한빛비즈)를 썼던 저자는 이번 편에서는 정신력, 체력, 지구력, 사교력, 담력을 ‘세상의 중심에 서는 다섯 가지 힘’이라는 의미의 ‘오력’이라 부르고 항해사로서 이를 어떻게 길렀는지, 어떻게 길러 나가야 하는지 알려 준다.●태움 등 신랄한 비판 ‘밑바닥에서’ 간호사들이 쓴 에세이집도 눈길을 끈다. ‘밑바닥에서’(글항아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암병동 중환자실에서 일했던 한 간호사의 고백이다. 20대 신규 간호사로 일하던 시절의 어려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파견 근무 당시의 이야기 등을 통해 병원 시스템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간호사들의 괴롭힘 문화를 가리키는 이른바 ‘태움’ 문제를 각종 실화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뉴욕 시립병원 외과계 외상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현재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파견 인력으로 일하고, 미파견 기간 중에는 미국 적십자사 재난 의료팀에서 활동한다. 이런 저자가 과거를 복기하는 부분은 분명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남의 직업, 편견을 깬 ‘간호사가…’ ‘간호사가 되기로 했다’(시대의창)는 금남의 직업으로 여겨지던 간호사로 일하는 남성들의 이야기다. 14명의 남자 간호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자신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이 어떤지 생생하게 말한다.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서 시작해, 각자의 부서에서 겪은 그리고 겪어 내야 할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그리고 신생아과, 어린이병원, 수술실과 장기이식센터 등 여러 분야의 병원 이야기를 남성 간호사의 시선으로 담았다. 남자와 여자로 나뉘는 세상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새삼 일깨운다.
  • 울산 태화강 물억새·대나무 ‘친환경 제품’ 변신

    울산 태화강 물억새·대나무 ‘친환경 제품’ 변신

    울산 태화강 생태관광지에서 간벌한 물억새와 대나무가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해 인기다. 울산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 태화강 둔치 물억새 군락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묵은 물억새를 잘라 내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는 중구·남구·북구에 걸친 21만 6000㎡ 규모다. 도심에 위치한 이 군락지는 매년 가을 수만명이 찾는다. 다년생 식물인 물억새를 매년 간벌하지 않으면 자생력 저하로 개체수가 줄고, 퇴적물이 쌓여 수질이 오염될 우려도 있다. 이에 울산시는 매년 봄철 묵은 물억새를 잘라 내고 있다. 잘라 낸 물억새는 커피스틱과 젓가락, 과일꽂이, 베갯속 등의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된다. 울산시는 또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솎아 낸 대나무로 뱃살 사이즈 판독기, 실로폰, 터널, 공예품을 만들어 국가정원 산책로에 설치해 놓고 있다.
  • 길이만 10.2m… ‘국내 최대 나무화석’ 일반에 공개

    길이만 10.2m… ‘국내 최대 나무화석’ 일반에 공개

    14일 대전 서구 만년동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손잡은 시민 12명이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얼마나 긴지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화석은 길이 10.2m, 폭 0.9~1.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크다. 문화재청은 오는 28일까지 일반에게 특별 공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 이수만, 한·몽골 경제인 만찬 기조연설…현 사태에 입 다물어

    이수만, 한·몽골 경제인 만찬 기조연설…현 사태에 입 다물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최근 SM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총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한·몽골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케이팝 및 한류의 미래와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3일 자신의 퇴진을 골자로 한 ‘SM 3.0’ 비전 발표, 7일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9.05% 확보 계획, 10일 하이브의 이수만 지분 14.8% 매입 합의 등 SM 인수 싸움이 숨가쁘게 진행된 가운데 이 전 총괄이 현재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다. 그러나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SM 경영권 분쟁 사태에 관한 소회를 물었으나 이수만은 답변하지 않고 만찬장으로 향했다. SM 소속 베테랑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가 차에서 내린 이수만을 맞이했다. 김민종 말고도 이재룡, 윤다훈 등 SM 소속 배우들이 이 전 총괄을 반갑게 맞기도 했다. 특히 이 전 총괄은 “어깨가 아직 아프다”면서 움직이면서도 어깨를 매만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 전 총괄은 기조연설을 통해 “2023년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며 “케이팝은 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심기를 전 세계에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문화 기술)를 통해 휴머니티(Humanity)와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감으로써 인류가 꿈꾸는 미래 도시의 탄생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그 동안 해외에 머물다 SM 경영권 분쟁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지난 7일 귀국했다. 그는 팔 골절 부상을 입고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11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몽골 경제인 만찬에는 한국을 찾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 위한 관계자 협의회’ 개최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 위한 관계자 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슬로건 아래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접견실에서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내 생태육교 미관개선과 관련한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4일 있었던 전주혜 국회의원, 이종태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과의 현장방문 이후 미관개선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룬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진 자리이며, SH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사업본부 기반시설부와 강동구 도로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내 위치하는 생태육교는 2009년 10월 준공된 도로시설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에 따라 도로에 의해 단절된 능골근린공원과 강덕근린공원의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설치되었다. 구조물 상부에는 교목과 관목, 화초류가 식재된 녹지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준공 이후 약 14년이 지나 시설물의 안전성 및 상부에 식재된 나무들이 지역경관과 조화되지 못해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고, 특히 강일택지개발지구는 서울의 동쪽 출입관문이 되는 지역으로 강동구의 첫인상이며, 서울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이날 SH서울주택공사와 강동구는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적극 공감하며 상호협력하에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미관개선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SH서울주택공사에서는 2월 중 시설물 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하고, 강동구 도로과와의 협의로 주민의견이 반영된 미관개선안을 반영해 시설정비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박 의원은 관계기관이 협력해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2009년도와 2023년 현재의 지역주민 눈높이가 다르다며 서울이 시작되는 강일동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개선안으로 정비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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