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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여파로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투표 현장에는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13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제2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전인 오전 5시 40분부터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가장 먼저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모(70)씨는 “한정식집에서 일하는데, 매일 5시 30분이면 식당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지만, 오늘은 투표를 위해 출근 시간을 조금 늦췄다”며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이기 때문에 피곤해도 대선,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을 찾은 유권자도 있었다.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조윤정(24)씨는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잠이 들면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하지 못할 거 같아서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에 나왔다”며 “투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꼭 투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 특성상 홀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가 많았다. 취업준비생 염승민(32)씨는 “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하는데 중간에 투표하면 일정이 꼬일 거 같아서 일찍 투표를 마쳤다”며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투표소는 아이들과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가족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유모차를 끌고 투표소장을 찾거나 아이와 함께 투표소 인증사진을 찍는 부모들이 상당수였다. 6살 딸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박모(46)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출근해야 한다”면서 “투표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아이에게 선거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다”고 말했다. 남편과 20대 딸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모(54)씨는 “나들이 겸 가족과 함께 투표하러 왔다”면서 “다만 이번 선거는 투표용지가 많아 혼란스러웠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투표소장 앞에서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회사원인 문석용(29)씨는 “투표율이 높아야 공직자들도 저희 소리를 귀담아듣고 눈치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투표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취업 등으로 어려운 만큼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편한 몸에도 한 표를 행사하고자 투표소를 찾은 이들도 많았다. 지팡이를 짚고 투표를 하러 온 이상원(77)씨는 “정의로운 나라,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투표를 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들이 각성하고 과거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87세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을 찾은 나윤정(26)씨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마침 선거기간이어서 투표를 했다”면서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기는 하지만 함께 투표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강남구 역삼1동 제7 투표소인 역삼초등학교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학원 강사 전지원(25)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오전 강의가 있어 강의를 마치고 왔다”며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교육감 선거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윤경(36)씨는 “공휴일인 만큼 느지막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한 후보 중에 일부는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응원하는 차원에서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순진무구한 눈망울… 나들이 나온 산양

    순진무구한 눈망울… 나들이 나온 산양

    지난 9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 도로변에서 민준규씨의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 민씨는 산양이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철망 틈으로 빠져나가게 했다. 고성 연합뉴스
  • 김정은 한밤 깜짝 외출…북미정상회담 긍정적 신호?

    김정은 한밤 깜짝 외출…북미정상회담 긍정적 신호?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전날 밤 갑자기 깜짝 외출에 나섰다. 김정은 위원장은 11일 오후 9시 4분(한국시간 오후 10시 4분)쯤 묵고 있던 세인트리지스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민복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은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고, 환하게 웃는 표정이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리수용 당 부위원장, 그리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대동했다.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도 로비에서 대기하다 합류했다. 다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곧 전용차를 타고 호텔을 떠났고, 약 20분쯤 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인근에 있는 식물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여당 유력 정치인인 옹 예 쿵 전 교육부 장관과 함께 식물원을 둘러봤다. 세 사람은 ‘셀카’까지 찍었으며, 이 셀카는 옹 예 쿵 전 장관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식물원 관람 뒤에는 인근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도 방문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3개의 고층 건물 위에 대형 선박 모양 구조물을 얹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싱가포르의 경제적·문화적 발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김정은 위원장은 가까운 거리의 ‘에스플러네이드’와 관광 명소인 머라이언 파크의 연결지점에도 잠시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플러네이드는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공연장이며 머라이언 파크는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인 싱가포르의 상징이 있는 공원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한밤 나들이를 두고 북미 간에 실무적 차원의 논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하루종일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다음날 있을 정상회담의 의제 협상을 이어갔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스캠프 격인 숙소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큰 틀에서 양국 간 의견 접근이 마무리되자 나들이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정황은 여럿 포착됐다.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돌아와 있던 최선희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이 호텔을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실무협상장인 리츠칼튼 호텔로 이동, 성 김 대사와 협의를 이어갔다. 양측이 큰 틀에서의 의제 조율에 성공했고, 나머지 세부적인 논의 사항에 대해 정리에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움직임인 셈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외출 소식이 전해지기 전 백악관이 다음날 정상회담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점도 주목된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안에 끝날 것임을 못 박은 것이다. 처음 이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이러한 일정이 회담 진행이 순조로운 것인지 아니면 난항을 겪고 있는지 관측이 분분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한밤 나들이에 나서고 트럼프 대통령의 출국 시간도 회담 당일로 공식적으로 정해지면서 북미 간 합의문 초안 마련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회담 진행과 별개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참기름녀’ 서리나, 미끄러지는 섹시

    [포토] ‘참기름녀’ 서리나, 미끄러지는 섹시

    ‘참기름녀’ 서리나가 고향집 나들이를 했다. 서리나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2018 김준호 클래식’에 초대받아 포토월을 장식했다. 그는 2016년 초대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피트니스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자신의 인지도는 물론 스타성을 부각시킨 대회다. 서리나는 “김준호 클래식은 고향 같은 곳이다. 선배 동료와 트레이너는 물론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 기뻤다. 참가 선수들의 수준도 전보다 몰라보게 좋아져 더욱 좋았다. 계속 발전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포토월에서 누드톤의 미니 드레스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밝은 미소와 우윳빛 뽀얀 피부가 드레스와 어우러지며 여신의 자태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탄력적이면서 동시에 눈부신 뽀얀 피부로 인해 ‘참기름녀’라는 애칭을 갖게 된 연유를 확인시키는 듯 했다. 서리나는 현재 연기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연기 신고식을 치르기도 한 그는 “모델과 연기자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 앞으로 나의 과제는 연기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부산 토박이인 서리나는 최근 드론 국가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의 바다와 하늘이 좋아 드론을 시작하게 됐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 너무 기쁘다. 최종시험도 잘 치러서 꼭 국가자격증을 따겠다. 다음에는 ‘드론여신’이라고 불리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교통사고 “응급실行...일단 괜찮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교통사고 “응급실行...일단 괜찮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인 박지윤이 SNS를 통해 교통사고 사실을 알렸다. 박지윤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낮에 신랑 출근하기 전에 백화점 나들이 하자고 신나게 나오다가 황당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들 괜찮은 거 같은데 저만 좀 입안 쪽이 터지고 머리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가 아이들 맡겨둔 언니한테 왔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참 다행인 건 애들은 너무 엄마도 안 찾고 잘 놀고 있었다. 참 불행인 건 손이 떨려서 오늘 다이어트 쉬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단은 괜찮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은 방송인으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2009년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5월 놀이공원, 어린이날보다 석탄일에 더 붐볐다

    [단독] 5월 놀이공원, 어린이날보다 석탄일에 더 붐볐다

    미세먼지 ‘나쁨’에 야외활동 자제 석탄일 연휴 놀이공원 카드 결제 공기 탁한 어린이날보다 많아 날씨 무관 대형쇼핑센터도 북적 #사례1 여섯 살, 세 살의 두 딸을 키우는 직장인 최모(38)씨는 지난 어린이날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을 찾아 겨울왕국 전시회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씨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에 가면 더 좋았겠지만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급히 찾았다”고 말했다.#사례2 네 살짜리 딸을 둔 이모(33)씨는 지난 석가탄신일에 가족들과 캠핑을 즐겼다. 어린이날에 세워뒀던 계획을 미세먼지 때문에 연기한 것이다. 이씨는 “다행히 석가탄신일 연휴엔 날씨가 좋아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요즘엔 아이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미세먼지 농도를 비롯한 날씨가 소비 패턴마저 바꿔놓고 있다. 실제 ‘어린이날에 놀이공원을 찾는다’는 통념과 달리 지난달에는 석가탄신일에 놀이공원이 더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나들이의 ‘신(新) 풍속도’인 셈이다. 6일 KB국민카드가 지난달 어린이날 연휴(5~7일)와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19~22일)의 일평균 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석가탄신일 연휴에 놀이공원에서 결제한 건수는 2만 5459건으로 어린이날 연휴의 2만 2584건보다 12.7% 많았다. 어린이날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반면 석가탄신일에는 ‘좋음’ 또는 ‘보통’이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통상 어린이날 전후 놀이공원 이용이 늘어나는데 올해는 석가탄신일 연휴에 야외 나들이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날짜에 연연한 나들이보다는 미세먼지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어린이날 연휴엔 서울 강남 코엑스몰, 잠실 롯데월드몰 등 대형쇼핑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몰렸다. 카드 결제 건수가 9만 596건으로 석가탄신일 6만 8576건보다 32.1% 더 많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각각 19.5%, 11.9% 더 카드를 긁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카드 결제도 석가탄신일보다 33.6% 더 많았다. 어버이날 직전 연휴여서 부모를 위한 선물 결제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인삼판매점(2652건)에선 석가탄신일 연휴에 비해 54.2%나 더 결제됐다. 석가탄신일 연휴에는 항공사, 면세점 이용이 각각 50.3%, 15.8% 증가해 해외여행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가 가정에 신경을 쏟는 특수한 기간이라면 석가탄신일엔 짧게라도 여행을 다녀온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석가탄신일 연휴 해외 이용건수는 일본, 미국, 베트남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일본, 미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었고 여성은 1~3위는 같지만 4위는 프랑스, 5위는 캐나다로 차이가 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염·자외선·미세먼지·오존… 힘겨운 주말

    폭염·자외선·미세먼지·오존… 힘겨운 주말

    6월이 시작하자마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한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주말에도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자외선 지수와 오존, 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나들이 갈 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1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과 경남 창녕군의 낮 기온이 33.9도까지 치솟아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보였다. 이날 대구 32.2도, 춘천 32.1도, 광주 31.9도, 대전 31.1도, 서울 30.2도 등 주요 도시들이 올해 들어 각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4∼5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영호남 내륙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의보 발효 시점은 2일 오전 11시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23도, 낮 최고 기온은 23~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대구·광주 33도, 춘천 32도, 전주·대전 31도, 강릉 30도, 서울 29도 등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에다가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되면서 경기 남부, 충북, 전북, 울산 지역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이영애와 방송인 홍석천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5월 31일 방송인 홍석천(48)이 SNS를 통해 배우 이영애(48)와 만남을 인증했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경리단 #시댕 드디어 #이영애 님이 시댕에 오셨네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시댕’은 홍석천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밝게 웃고 있는 홍석천과 이영애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영애는 꾸밈없는 편안한 모습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어 “노메이크업인데도 정말 빛이 나는 분. 손님들한테도 일일이 사진 찍어주시고 감동입니다. 손님들 계 타셨어요. 영화 촬영땜에 많이 피곤했을 텐데 동네 나들이하면서 사람들과 인사해주는 소탈함.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 거죠. 새 영화 대박 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우와 진짜 예쁘다”, “두 분 다 빛이 나네요...”, “아름다우신 분. 다음에 태어나면 이영애 언니로...”, “심쿵. 홍석천 오빠 너무 부러워요”, “두 사람 동갑? 실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2019년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찾아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결혼 이후 드물게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했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대문 “경로당에서 놀기만 한다고요?”

    동대문 “경로당에서 놀기만 한다고요?”

    서울 동대문구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 모델이자 자립 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문 연다고 31일 밝혔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고용 확대로 어르신들의 자활을 돕는다는 취지로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의 유휴 공간을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 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로당을 단순히 여가만 보내는 곳이 아닌 어르신의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2호점 개점은 1호점 사업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1호점에서는 실제 재봉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능력을 살려 에코리폼단을 운영해 의류 수선 및 제작을 했다. 소소하게는 종이봉투 접기, 명찰 목걸이 줄 만들기 작업도 진행했다. 2호점은 전농1동 구립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지역 거주 60세 이상 중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약 60명이다. 오는 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도라지 껍질 까기 공동 작업을 주로 한다. 1일 3시간씩 주 2회 근무하며 임금은 월 16만원이다. 개인 작업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지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대, 겨레의 별이 되었고야! - 서울국립현충원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현충원 현충탑 글귀 중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이다. 지명 하나만으로도 마음 한 켠이 차분해진다. 바로 서울 국립현충원이 자리 잡은 곳이다. 매년 해가 바뀌고 달이 지날수록 현충원 묘역 주변의 녹음은 푸르러지고 햇살 내음도 6월을 맞아 더욱 더 향긋하다. 6월의 현충원 풍경은 역설적이게도 살아 있다. 고사리보다 더 고운 손길로 할아버지 이름 크게 새겨진 비석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 눈물마저 말라버려 야윈 손길로 하염없이 빈 손짓으로 아들의 묘역을 어루만지는 늙은 모성과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늙어버린 쉰 살 훌쩍 넘은 아들의 경건함이 가득 한 곳. 서울국립현충원이다. 서울국립현충원은 1954년 3월 1일 묘역 정비 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에 걸쳐 묘역 238.017㎡을 조성하고, 그 후 연차적으로 1968년 말까지 광장 99.174㎡, 임야 912.400㎡ 및 공원행정지역 178.513㎡을 조성하였다. 말 그대로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최대 수준의 공공 묘역이자, 시민 추모 공원이다. 현재 이곳에는 군인이나 경찰 신분의 순국 전몰장병을 비롯하여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 선열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명예로운 일들을 한 사람들 또한 기리고 있다. 이에 2013년에는 서울의 근ㆍ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ㆍ무형의 유산에 대해 서울시가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우선 현충원의 주요 묘역 및 시설물을 살펴보자면, 1985년 묘역이 만장됨에 따라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는 유족들을 위해 3층 건물, 연건평 4,791.6㎡ 규모의 충혼당이 있다. 또한 현충탑 내부에는 높이 4.1m 의 구조로 된 무영용사 봉안실이 있으며, 하루 2회(14시, 16시) 합동봉안식을 거행하는 봉안식장이 있다. 또한 묘역은 크게 국가원수 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제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 등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서울국립현충원에는 총 179,891명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유해 및 위패가 봉안 되어 있어기에 규모면에서는 일반인들의 가늠을 압도할 만한 정도의 규모다. 이 외에도 서울 국립 현충원 내에는 유족들의 쉼터로도 활용하고, 국립 묘역에도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다양한 편의 시설들도 마련되어 있다. 만남의 집을 비롯하여 육각정, 호국종, 공작지, 현충지 등 도심 어떤 공간에서도 만날 수 없는 수준의 안전하고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 최고의 녹지 공원인 셈이다. 지금도 여전히 안장자격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일부 묘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無名)의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이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서울국립현충원이다. 6월, 동작동 나들이는 어떨까?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장소야? - 한국인이라면 시간을 내어 한 번쯤은. 2. 누구와 함께? - 가족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4호선“동작역”하차 2, 4번 출구 / 9호선“동작(현충원)역”하차 8번 출구 - 정문·동문·통문(5개소) : 06:00 ~ 18:00 4. 감탄하는 점은? - 각종 유물을 모아놓은 유물전시관, 전직 대통령들의 유물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일반인 참배객은 드물다. 늘상 조용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유물전시관, 현충탑 7. 소요시간은 ? -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천천히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nmb.mil.kr/mbshome/mbs/snmb/index.j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이태원 거리, 경리단 거리, 전쟁박물관, 한글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추모 공원으로는 최고 수준임.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유일하게 정비가 잘 된 최고의 녹지 공간이자 안전한 공간. 아이들과 한껏 다닐 수 있는 서울 시내 몇 안 되는 공간임.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나들이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나들이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노조 포항지회 조합원 13명이 송라면아동복지센터에 소속돼 있는 관내 아동들과 함께 아쿠아리움 나들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대구에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라면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에 포함돼 있지만 평소 문화활동에 제약이 많이 따르는 도서벽지 지역에 있다. 노조 포항지회는 올해 봉사활동의 초점을 문화활동에 소외된 아이들로 맞추고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오진태 포항 송라면 아동복지센터장은 “현대제철 노동조합의 배려로 센터의 아이들이 체험 학습의 기회를 얻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이 안전물품 설치 봉사를 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사직터널 사이로… 서쪽 서울 사람들의 시간을 잇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사직터널 사이로… 서쪽 서울 사람들의 시간을 잇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회 서울사방 서대문 안과 밖 편이 지난 26일 진행됐다. 봄바람과 봄볕을 따라 걷는 5월 마지막 주 해설이 있는 주말 나들이였다. 정원 30명과 대기자 및 진행자까지 40명이 결원 없이 모두 참가해 준비한 오디오 가이드 40개 전량이 동났다. 부부, 친구, 모녀, 동호인 등 다양한 관계와 연령의 조합이 환상적인 팀을 이뤘다.일행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한세화 해설사를 따라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와 체부동 시장골목을 둘러본 뒤 사직터널로 향했다.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아파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수동과 신문로 골목을 이리저리 헤치고 나아가 옛 경희궁 궁역인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착했다. 서대문 안이다. 경교장이 있는 강북삼성병원부터 서대문 바깥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조성하면서 서대문을 복원하지 않은 건 두고두고 아쉽다. 일제는 1915년 도시계획을 핑계 삼아 서대문을 철거한 뒤 목재값 205원 50전을 받고 팔아 버렸다. 100년이 지난 뒤에도 ‘서대문이 없는 서대문’은 여전하다. 참가자들은 4·19혁명기념도서관, 충정아파트, 미동아파트, 충정각, 손기정체육공원 등 우리 근현대사가 남긴 서대문 밖 풍경을 2시간 30분 동안 차근차근 돌았다. 독립문에서 광화문을 잇는 찻길인 사직터널로 말미암아 끊어진 서울의 서쪽 사람 길을 회복하는 여정이었다. 일행 중 답사 경험이 풍부한 몇몇은 우리가 서촌이라고 부르는 우대(웃대)에서 서대문으로 나가는 길이 사직터널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문안길을 통해 두 장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일깨웠다. 서촌이라는 지명의 유전(流轉)이 증명하듯 장소의 역사는 머물지 않고 쉼 없이 흐른다. 서촌의 유래는 한양을 구성하는 5촌(동촌·서촌·남촌·북촌·중촌)에서 비롯됐다. 여기서 서촌은 서소문과 덕수궁 주위를 이른다. 요즘 경복궁 서쪽, 인왕산 아래 동네를 서촌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된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경복궁 동쪽에 있는 북촌을 동촌이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동촌은 엄연히 낙산 아래 대학로 주변이다. 북촌은 북악산, 남촌은 남산 아랫동네이며 중촌은 사대문 중앙을 흐르는 청계천 주변을 지칭한다. 조선의 5촌 또는 5부는 현대 서울의 25개 자치구 격이다. 굳이 서촌을 고집하겠다면 ‘인왕산 서촌’이라고 한정했으면 한다. 1929년 9월에 발행된 잡지 ‘별건곤’에 실린 ‘옛날 경성 각급인의 분포 상황’이라는 글을 보면 ‘서소문 내외를 서촌이라고 하고…(중략)…서촌에는 양반이 살되 문반 중 서인이 살며…(중략)…우대에는 육조 이하의 각사에 소속된 이배(吏輩)·고직(庫直)이 산다’고 적었다. 18세기 문인 이가환이 당대 우대에 사는 경아전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모임 ‘송석원시사’의 시화첩에 붙인 서문 ‘옥계청유첩서’에서 ‘경복궁의 서쪽은 좁은 땅이다. 이 때문에 서리들이 많이 살며 일에 익숙하고 질박함이 적다’고 묘사했다.우대라고 불리는 경복궁 서쪽과 서북쪽 누하동 근처는 궁에 소속된 대전별감, 내시가 각각 살았다는 사실도 적시돼 있다. 우대는 인왕산 아래 옥인동·누상동·사직동·효자동·창성동·통인동·신교동 등을 이른다. 17세기 말 한양의 풍속을 묘사한 정래교의 ‘임준원전’을 기준으로 보면 인왕산~경복궁 사이, 사직로~북악산 사이쯤이다. 이배·고직이란 서울의 중인 계급인 경아전의 통칭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 서리 또는 겸인이라고도 했는데 행정관청에서 실무를 맡은 말단 관리이자 양반가의 비서에 해당하는 청지기를 이른다. 양반촌 서촌과 중인촌 우대는 별개의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촌은 한양도성의 서남쪽 서소문 일대이며 지금도 행정구역상 서소문동을 이룬다. 양화진과 마포 및 서강나루에 도착한 어물과 세곡선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 요충지였기에 점차 양반촌에서 상인 거주지로 변했다.우대 중인과 서촌 상인들이 사실상 서울의 주인 노릇을 했다. 17세기 한성부의 호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사람 열에 일곱은 노비였다. 서울의 특성상 지방보다 노비가 많기도 했지만 조선 전체로 따져도 1200만명 중 30~40%는 노비 계층이었다. 한양 인구 20만명 중 왕족과 양반·관료 및 유생·선비는 10% 안팎이었고, 경아전·별감·서리·겸인·내시 및 역관·의관·화원·율관 등 중인 계층과 시전을 운영하는 부유한 상인 계층 그리고 서울에서 근무하는 하급 장교와 일반 군사 등 중인·평민 계층이 20~30% 정도였다. 임지를 전전하거나 낙향이 잦았던 양반과 달리 중인 및 상인이 서울 사람의 주류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인왕산 서촌’과 서대문은 별개의 동네이면서도 늘 연결됐다. 인경궁과 경희궁은 광해군 때 지은 두 개의 궁이다. 인왕산 아래 인경궁은 누상동·누하동·누각동이라는 지명을 낳고 곧 사라졌다. 신문로(새문안) 일대의 왕기를 지우려고 세운 경희궁은 서궐의 역할을 했다. 도성 서쪽에는 서대문(敦義門)과 서전문(西箭門)이 있었다. 태종 때 세도가 이숙번이 자기 집 앞 서대문을 닫고, 문을 다른 곳에 짓도록 했기 때문이다. 새문은 ‘성문을 막은 문’(塞門)이라는 뜻과 더불어 ‘새로 지은 문’(新門)이라는 복합 의미를 가진다. 서대문을 대신한 서전문은 지금의 사직터널 앞쯤에 있었다. 사직터널을 뚫고 사직천을 복개해 사직로를 놓기 이전에는 고개로 막혀 있었다. 광화문을 돌아서 가야 하는 먼 길이었다. 조선의 왕들도 사직단에 갈 때는 광화문 육조대로를 지나 지금의 세종대로 네거리까지 나온 뒤 세종문화회관, 정부서울청사, 서울지방경찰청 앞길을 따라 사직단을 오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이원석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사방 북촌(북촌개발자 정세권의 길)●일시 및 집결 장소 : 6월 2일(토) 오전 10시 안국역 2번 출구 앞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동서양·종교 넘나든 ‘한국식’ 체부동 교회, 고된 역사 이겨내고 주민들의 삶 속으로

    동서양·종교 넘나든 ‘한국식’ 체부동 교회, 고된 역사 이겨내고 주민들의 삶 속으로

    5월의 화사한 햇살을 받으며 나들이하는 장소는 어디라도 좋지만, 서울의 근대 역사 현장을 찾아가는 서울미래유산 나들이는 참으로 설레는 일이다. ‘오늘은 어떤 해설을 듣게 될까’ 하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출발 장소에 도착했다. 해설 잘하는 ‘동네 오빠’ 같은 한세화 해설사의 중저음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처음 간 곳은 체부동 성결교회였다. 1931년 지어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현대를 겪어 내며 교회가 폐쇄돼 빵 공장으로 운영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생활문화지원센터로 변모해 주민들의 삶 속으로 쏙 안긴 공간이다. 유럽식 벽돌 쌓기의 특징을 보여 주는 외관뿐 아니라 남녀가 드나드는 출입구가 따로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동서양의 만남, 기독교와 유교 문화가 절충된 한국식 교회였음을 알 수 있었다. 경교장에서 처세술에 능한 ‘광산왕’ 최창학과 김구, 이승만의 관계를 알게 됐다.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 초기 정부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젊음에 대한 이야기는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듣게 됐다. 지금의 우리가 이만큼의 부와 자유로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 이들의 숭고한 희생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미동의 넓은 벌은 예전에는 모두 미나리꽝이었다는데, 지금은 간간이 핀 울타리의 장미꽃과 초록색 5층 충정아파트만 보였다. 대한민국의 최초 아파트로 1930년에 지어졌다. 9각 첨탑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고고한 자태로 서 있는 충정각은 일행을 19세기 초로 이끌었다. 미술관에 버금가는 실내 예술품들이 전시된 캘리포니아식 건물 안에 있으니 마치 유럽의 부유한 영주가 된 느낌이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골목에서 대로로, 대로에서 골목으로 걷기를 반복한 일행은 난코스인 손기정체육공원으로 올라섰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에게 받은 월계수를 가져와 심은 대왕참나무가 하늘 높이 자라고 있었다. 우리는 선조들이 어떤 마음으로 나라 사랑을 했는지 헤아려 봐야 한다. 과거의 우리가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고,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우리를 만들 것이다. 김은선 (독서연구가)
  •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코레일이 여름을 맞아 ‘자연힐링’을 테마로 한 기차여행 상품 10선을 내놨다. 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행사 공모를 통해 접수한 48개 여행상품 중 서류심사, 선호도 조사, 내부평가를 거쳐 10개를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개, 경상권 3개, 전라권 2개, 충청권 2개가 선정됐다. ‘천혜의 비경! 영월 동강래프팅 기차여행’은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동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제공되는 지역 먹거리 다슬기 해장국을 맛보는 상품이다. ‘KTX 강릉선-울릉도·독도 섬 탐방’은 철도와 배를 이용한 1박 2일 코스로 짜여졌다. 해중전망대, 관음도, 모노레일 등 울릉도 코스와 강릉 안목커피거리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Hello 평창 농부와 함께하는 산삼체험·허브나라 ▲강원도 힐링·명소·산해진미 多즐기기 ▲KTX 여름힐링 경주·영덕·포항 신규개통 해안열차 ▲사천케이블카·상주은모래비치로 ▲KTX GO~군산 유람선·선유도 기차여행 ▲오감만족 쿨~한 남도바다 푸른여행 ▲내륙의 바다에서 여름을! 제천 에코힐링투어 ▲서해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령 나들이 등이 여름 기차여행 10선에 뽑혔다. 지역 특색에 맞춰 구성된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20개 여행센터, 협력여행사 등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자연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며 “기차여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온 몸에 털 나고 이마에 뿔 돋아” 파격의 시조시인 오현 스님 입적

    “온 몸에 털 나고 이마에 뿔 돋아” 파격의 시조시인 오현 스님 입적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온 몸에 털이 나고/이마에 뿔이 돋는구나/억!”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한국 불교의 선맥이 태동한 설악산 자락의 신흥사 조실인 설악무산대종사 오현 스님이 지난 26일 신흥사에서 신비로운 열반송을 남기고 입적했다. 세수 87세. 승납 60세.오현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출가했다. 무산대종사인 스님의 속명이자 필명이 조오현이다. 스님이 입적 전 남긴 마지막 언어는 바로 시(詩)였다. 평소 틀에 갇히지 않는 파격적인 법문과 선시(禪詩)를 잘 짓던 스님의 모습이 열반송에서도 오묘하게 전해진다. 1968년 등단한 오현 스님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이자 한글 선시의 개척자로 꼽힌다. 시조집 ‘심우도’, ‘아득한 성자’, ‘적멸을 위하여’ 등을 펴냈고, 가람시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현대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도 작품이 알려졌다. 불교신문 주필을 지낸 스님은 1998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한 데 이어 만해대상과 만해축전을 시작했다.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하며 최고 원로로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2012년 신흥사 동안거(冬安居) 해제 법회에서 “나는 여든까지 살았지만 아직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 잘 모른다”며 “그것을 알기 위해 참선이라는 이름으로 수행하고 안거하는 것 아니냐. 콧구멍만 한 방에 들어앉아서 구멍으로 들어오는 밥을 먹으며 3개월 동안 징역살이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현 스님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스님의 입적 소식에 아뿔싸! 탄식이 절로 나왔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야 털어놓자면 스님께선 서울 나들이 때 저를 한번씩 불러 막걸리잔을 건네주시기도 하고 시자 몰래 슬쩍슬쩍 주머니에 용돈을 찔러주시기도 했다. 물론 묵직한 ‘화두’도 하나씩 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언제 청와대 구경도 시켜드리고, 이제는 제가 막걸리도 드리고 용돈도 한번 드려야지 했는데 그럴 수가 없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오현 스님의 빈소는 신흥사이고,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신흥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는형님’ 소유진 흥 폭발 무대, 17년 전 ‘파라파라 퀸’ 댄스 완벽 재현

    ‘아는형님’ 소유진 흥 폭발 무대, 17년 전 ‘파라파라 퀸’ 댄스 완벽 재현

    ‘아는형님’ 소유진이 17년전 무대를 그대로 재현했다.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샘 오취리와 소유진이 출연했다. 소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백종원 부인, 아이 셋 엄마로만 알지 않았냐”며 “난 전국 고등학교 교복 선발대회 모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소감에 대해 “젊은 친구들이 보는 프로그램 나왔다. 애 셋 낳고 나와도 되나 싶었다”며 민망해했다. 김희철은 소유진의 과거 시절을 언급, 지난 2001년 ‘파라파라 퀸’으로 가요계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오늘 시킬까봐 영상보고 예습했다”면서 17년 전 그때로 돌아가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현역 아이돌도 울고 갈 칼군무를 선보인 그는 “남편(백종원)이 맹연습할 때 따뜻하게 응원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맑지만 더운 날씨...미세먼지와 자외선 대비하세요

    맑지만 더운 날씨...미세먼지와 자외선 대비하세요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다소 덥겠다.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겠다.기상청은 “토요일인 26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낼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21도, 제주 22도, 부산 24도, 서울, 대전, 광주, 춘천, 대구 29도, 전주 30도 등으로 예상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5월 26일 기준 평년 평균기온(19.2도)보다 10도 가량 높고 평년 최고기온(24.3도)보다도 5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6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와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과학원은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2018 우유의 날·치즈에 퐁당 페스티벌’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2018 우유의 날·치즈에 퐁당 페스티벌’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5월 26~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우유의 날 & 치즈에 퐁당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해마다 열리는 본 페스티벌은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국산 우유 및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자리로써, 낙농가와 유업체, 그리고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 이틀 간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치즈에 퐁당 페스티벌, 유업체 및 유관단체 홍보행사, 기타 부대 행사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첫 날인 26일에는 오후 5시부터 기념식과 우유 홍보대사 위촉식, 그리고 아이돌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은 주요 프로그램 내용이다. 공식행사인 우유의 날 기념식은 홍보대사 위촉식 및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의 우유 홍보대사로는 가수 홍진영이 선정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금년도 광고 주제가 ‘우유로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인데, 가수 홍진영씨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발랄함과 통통 튀는 매력이, 우리가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잘 담아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의 개회사와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의 환영사가 끝나면 공동선언문인 ‘낙농인의 약속’을 낭독하고, 5시 30분부터 아이돌 5팀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비투비, 로이킴, 소나무, 14U, 힌트가 출연해 페스티벌을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대표 행사로써 매년 전국 도 단위별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치 도심 속에 젖소 목장을 옮겨놓은 듯 실감나는 장소에서 다양한 우유활용 체험과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사전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목장체험 프로그램, 요리 및 활용체험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목장형 유가공 연구회와 목장형 유가공 농가들의 참여로 꾸며지는 ‘치즈에 퐁당 페스티벌’은 국내산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식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체험형 치즈 페스티벌이다. “치즈로 늘어나는 행복”을 타이틀로 한 초대형 고다 치즈 레터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개 팀이 참여하는 치즈요리 경연대회와 피자 도우에 치즈와 각종 토핑을 가미한 수제 피자 만들기 또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그밖에 치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치즈 전시홍보관, 치즈요리와 각종 이벤트가 어우러진 체험·이벤트 프로그램, 치즈소품을 활용한 포토월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국산우유사용인증(K-MILK) 사업 홍보관과 유업체·유관단체 홍보 부스 등의 부대행사가 상시 운영되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극장, 볼풀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은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선포하였으며, 전 세계 40여 나라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 및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국산 우유는 365일 안전하게 생산되는 우수한 식품으로, 낙농업계는 국민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26일, 27일 일산에서 열리는 2018 우유의 날 & 치즈에 퐁당 페스티벌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낙농가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액운(厄運)을 물리쳐라 - 경산 삽살개 재단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액운(厄運)을 물리쳐라 - 경산 삽살개 재단

    ‘액운(煞·살)을 쫓는(揷·삽) 개’ 이름부터 강렬하다. 모양은 더더욱 특이하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자면 금세 눈시울 붉혀진다. 우리 민족의 삶과 궤적이 같다. 외양 때문에 일제 강점기 시절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견종(犬種), 삽살개다. 긴털과 해학적인 모습으로 인해 더더욱 정다운 토종개인 삽살개를 일반인들이 같이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경산에 위치한 삽살개 체험 센터다.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견으로는 진돗개를 비롯하여,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 제주개 등이 있으며 비공인 품종견으로는 불개, 코리안 마스티프가 있다. 그 중에서 진돗개와 더불어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하던 우리의 토종개가 바로 삽살개로 1992년에 천연기념물 368호로 공인되었다. 용어 자체도 순수한 우리말로 지어졌는데,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 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삽(揷·삽) 살(煞·살) 개라는 이름으로 통일신라시대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삽살개는 그 외양이 워낙 특이하고, 암수의 성상(性狀)이 뚜렷한 중대형 견종으로 털이 무척이나 긴 장모종(長毛種) 형태의 개다. 또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성격이 유순하지만 낯선 침입자들에게는 굉장히 대담 용맹하여 집이나 부락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조선시대의 가사(歌詞), 민담, 민화 속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낯익은 개였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삽살개는 한 때 멸종의 위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유인즉슨 삽살개의 외양이 일본의 대표견 품종견들과는 생김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다. 특히 북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인해 털이 길고 북슬북슬한 삽살개는 일제(一帝)에 의한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희생물로서 해방 전후를 기점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거의 멸종단계에 접어든다. 하지만, 1960년대 말 경북대 교수들에 의해 30여 마리의 삽살개가 수집, 보존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하지홍(河智鴻) 교수에 의해 증식(增殖)되어 수 백여 마리가 경산 삽살개 재단에서 집단 사육되고 있다. 현재 경북 경산군 하양읍에서 사육되는 이들 삽살개 집단(集團)이 수십여 년 전 수집되었던 30마리의 삽살개 직계 후손들로서 혈족 유래와 근거에 대한 기록이 보존된 유일(唯一)한 삽살개이다. 현재 혈통 고정은 상당수준으로 진행되어 있으며 엄격한 선발, 도태 과정과 계획번식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육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삽살개의 보존과 육종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사단법인 "한국 삽살개 보존회"가 발족됨으로써 공익성을 띤 단체에 의한 체계적인 보존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일반인들에게도 삽살개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삽살개 체험 센터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야? - 적극 추천. 특히 형편상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는 가정이나 반려견을 키우려고 준비하는 가정에게는 전문가들의 귀한 조언과 더불어 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 누구와 함께? - 반려견 입양을 희망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적극 추천. 3. 가는 방법은? - 잘 찾아가야 한다. 일반 네비게이션에는 예전 주소로 길이 안내된다고 한다.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삽살개공원길 37 4. 감탄하는 점은? - 삽살개의 크기. 영특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현재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공간. 6. 체험코스는 ? - 개의 특성이해를 위한 DVD 시청 및 전문가의 강연/ 삽살개 목욕시키기 / 삽살개와 대운동장에서 뛰어 놀기 / 삽살개와 재주 넘기 / 삽살개 이름 지어주기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주변 먹거리는? - 정평할매국수, 온천골 본점, 이금애잔치국수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sapsaree.org/html/index.ph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갓바위, 반곡지, 경산시립박물관, 경산중앙시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개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적극 방문 추천, 소형견과는 또 다른 중대형견만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반드시 홈페이지에 방문 신청서 작성 후 방문해야 미리 체험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가족 나들이 체험 공간으로는 단연 최고 수준임.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홍지민, 30kg 다이어트 후 수영복 자태...비법은 ‘오이+도토리묵’

    홍지민, 30kg 다이어트 후 수영복 자태...비법은 ‘오이+도토리묵’

    ‘아빠본색’ 홍지민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2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도성수-홍지민 부부와 딸 로시, 로라가 워터파크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홍지민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에 밀착되는 래시가드를 입고 물놀이에 나섰다. 워터파크에서 만난 한 아이엄마는 “요즘 엄마들 워너비”라며 홍지민에게 칭찬했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마치고 허기를 채울 겸 찾은 식당에서 홍지민은 메뉴판 대신 도시락을 꺼내들어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은 딸 로시에게 “엄마는 다이어트 해서 이런 거 먹어야 한다”며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홍지민이 싸온 도시락에는 도토리묵과 오이가 한가득 들어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지민은 둘째 출산 이후 100일 만에 몸무게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홍지민 다이어트 도시락이 공개되는 ‘아빠본색’은 이날(23일) 오후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채널A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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