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들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험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재혁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환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임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90
  • [신경림 누항 나들이] 출산율 세계최저가 의미하는 것

    [신경림 누항 나들이] 출산율 세계최저가 의미하는 것

    아기를 업은 젊은 두 여인과 소를 모는 소년이 그림의 전면에 배치돼 있다. 중간쯤에 논일을 하는 농군이 두엇, 그리고 원경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이 여럿이다. 그림의 제목은 ‘향토’로, 지금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근대미술 걸작전에 나와 있는 50여년 전 박영선의 작품이다.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고향 풍경으로, 그때만 해도 시골이고 서울이고 거리고 골목이고 아이들로 넘쳤다. 아이들이 여럿이어서 셋방 얻기가 힘들었던 기억을 1960, 70년대를 도시에서 보낸 사람이면 거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참 꿈 같은 얘기다. 아기 울음소리가 듣기 어려운 곳은 이제 시골만이 아니니 말이다. 한 시절 자식이 많다는 것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먹여 살릴 수가 없어 국경 가까운 지방에는 특히 딸을 낳으면 이국땅에 팔아먹는 야만적인 풍습도 있었다. 지방에 따라 딸을 팔아 곡식 몇 가마 들여놓는 일을 수치로 알지 않는 풍습도 있었다. 쌀 몇 말, 좁쌀 몇 가마가 아쉬워서만이 아니었다. 그보다도 입 하나를 던다는 의미가 더 컸다. ‘나는 방법이 없으니 너라도 가서 배불리 먹고 살아라.’라는 뜻이었다. 이용악의 시 ‘북쪽’의 “북쪽은 고향/ 그 북쪽은 여인이 팔려간 나라”라는 절창은 바로 그러한 정서를 배경으로 한 것이요, 김동인의 소설 ‘감자’의 복녀도 그렇게 팔려간 처지다. 다자식이 가난의 근본이라는 생각은 아주 오래된 개념으로, ‘흥보전’에서 가난하고 착한 흥보는 자식이 무려 열아홉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자식 가지고 어찌 가난하지 않겠는가. 이 이야기를 처음 만든 사람은 아마 이런 생각을 바탕에 깔았을 것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함께 극성스럽게 추진되던 산아제한도 바로 이런 발상에서 비롯되었다. 가난의 요인이야 여럿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구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을 것이다. 인구가 넘치면 우리가 잘살 수 없다는 담론이 판을 치면서 아들 딸 셋만 낳자던 구호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가 되더니, 마침내 “둘도 너무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정관수술을 하면 예비군 훈련을 면제해 주는 희극도 생겨났다.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잘 듣는 것 같다. 또 무엇이든 한다면 하는 성격도 있나 보다. 물론 여기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큰 몫을 했지만, 산하제한을 실시한 지 30년만에 우리 출산율은 세계 최저(평균 출산율 1.20명)가 되어, 머지않아 노인만 많고 젊은 사람들이 적은 기형적인 인구구조를 이루게 될 모양이다. 정부는 부랴부랴 인구정책을 고쳐 출산하는 부부에게 여러 인센티브를 주는 장려정책으로 돌아섰으나, 한번 걸린 브레이크는 쉽게 멈추어지지 않는 법, 출산율은 더 낮아지고 있으니 어쩌랴. 당국은 또 말하리라. 장려금도 주고 많은 인센티브가 따르는데 왜 출산을 기피하는가. 하지만 반응은 시큰둥하다. 낳아 놓기만 하면 무엇하는가, 보육시설이 태부족인 현실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것이 쉬운 일인가, 또 가르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가 라는 항변의 목소리가 크다. 출산 기피의 또 한 원인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성취욕이리라. 세상에 나서 인간으로서 무엇인가를 이룩하고 싶은 욕구, 이것이 어찌 남성만의 것이겠는가. 출산장려정책에서는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하며, 출산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불이익이 철저하게 막아져야 할 것이다. 이에는 남성의 인식의 대전환이 전제되어야 하니, 아이를 함께 기른다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낳기도 함께 한다는 발상에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다. 남성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 출산휴가는 이런 정신에 입각한 것일 터인데, 그것을 사용하는 남성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일이 없다. 우리의 출산 장려 정책이 여성의 헌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인 신경림
  • 박지성 인터뷰 “승리는 예상했지만, 큰 점수차 예상 못해”

    박지성 인터뷰 “승리는 예상했지만, 큰 점수차 예상 못해”

    박지성은 12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끈 직후 특유의 담담한 표정으로 터치라인 부근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박지성은 자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생애 첫 해외나들이에 나선 할머니에게 손자가 다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만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고. 절친한 친구 파트리체 에브라(28)의 ‘꾀병’을 의심할 때는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경기 소감은. 팀이 승리해 기쁘다.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3-0 대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수비적인 경기를 예상했지만 실전에서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가 홈에서 수비적인 경기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느 팀을 만나든 홈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맨유의 스타일이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3-0 완승을 거둘 것이라 생각했나. 2-0으로 앞서 나갈 때 승리를 예감했지만 3-0까지 벌어질지는 몰랐다. -맨유 홈페이지가 ‘박지성이 첼시의 양쪽 측면 수비수인 애슐리 콜과 보싱와의 공격력을 완벽하게 무력화시켰다’고 평가했는데. 나 혼자 두 선수를 상대한 것은 아니다. 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수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맨유가 첼시보다 조직력에서 앞섰던 점이 큰 점수차를 만들어낸 원동력인 것 같다. -할머니가 오늘 경기를 보러 오셨다. 할머니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나. 할머니는 내가 경기에 뛰는 것만 보셔도 충분히 좋아하시는 분이다. 경기에서 잘 뛰었는지와 무관하게 안 다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 오늘 안 다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계실 것이다.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맨유 왼쪽 수비수 에브라가 깁스를 한 채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부상 정도는 어떤가. (마침 그라운드에서 아들과 술래잡기를 하며 장난 중인 에브라를 가리키며)엄살이 좀 심한 친구다. 또 휴가가려고 꾀 부리는 중이다(웃음). -재계약 얘기가 많이 나온다. 진행 사항은. 아직 진전된 부분은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성·부성애 다룬 할리우드 영화 두편

    모성·부성애 다룬 할리우드 영화 두편

    모성애와 부성애는 다를까, 같을까. 자식을 잃는 비극을 맞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찾아와 눈길을 모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클린트이스트 우드 감독의 ‘체인질링’과 원작소설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존 번햄 슈워츠 작)를 영화로 만든 테리 조지 감독의 ‘레저베이션 로드’가 각각 22일, 29일 개봉된다. ‘체인질링’은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세상과 싸워나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28년 미국에서 일어난 크리스틴 콜린스 사건을 영화화한 것. 싱글맘 크리스틴(앤절리나 졸리)은 아들이 사라지자 경찰에 신고한다. 몇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아들이 아니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이 무서운 경찰은 오히려 그녀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며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레저베이션 로드’에는 두 부성애가 등장한다. 에단(호아킨 피닉스)은 나들이를 다녀오던 길에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는다. 사고를 낸 사람은 드와이트(마크 러팔로)로 그는 자신의 아들과 야구장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눈앞에서 자식을 잃은 에단의 가족은 깊은 슬픔 속으로 침잠하고, 드와이트는 제 아들이 받을 충격이 두려워 달아난 뒤 죄책감에 고통받으며 살아간다. 경찰의 수사와 변호 의뢰로도 진척이 없자 에단은 직접 범인을 찾아나선다. ‘체인질링’은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레저베이션 로드’는 ‘호텔 르완다’로 2004년 토론토 영화제 관객상,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던 테리 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두 영화는 자식을 잃은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부모 이야기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타성과 부패, 무능에 젖은 경찰 권력에 맞서 외롭지만 강인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앤절리나 졸리는 ‘체인질링’으로 미국배우조합(SAG) 여우주연상과 2009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저베이션 로드’의 캐스팅 면면도 포만감을 안겨 준다. 이 영화를 찍은 뒤 은퇴를 선언한 호아킨 피닉스는 아들을 잃은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음주운전 희생자 어머니들을 만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마크 러팔로,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도 작품에 빛을 더한다. 이 캐릭터들에서 상실에 대처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차이를 읽을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하지만 두 영화가 비슷한 내용을 다룬다고 감정이입의 정도까지 같진 않다. ‘체인질링’이 권력에 휘둘리기만 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반면, ‘레저베이션 로드’는 방황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맞서나가는 내면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 금방 동화되게 만든다. ‘체인질링’을 두고 미국의 한 평론가(‘USA투데이’ 클라우디아 퓨즈)는 “너무 계산적인 진행과 너무 조심스러운 멜로드라마적 감성이 이 영화를 수동적인 경험이 되게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영화평론가 김봉석씨는 “‘체인질링’은 192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의 지위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당시 남성 위주의 사회체제에서 여성이 권력에 대항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현대 시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화를 극화한 ‘체인질링’이 소설을 영화화한 ‘레저베이션 로드’보다 설득력이 낮다는 점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배우들의 호연을 감안할 때, 이는 아무래도 연출력의 책임으로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체인질링’ 18세 관람가, ‘레저베이션 로드’ 12세 관람가 예정.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자식 잃은 슬픔 딛고 세상과 맞서다

    자식 잃은 슬픔 딛고 세상과 맞서다

    모성애와 부성애는 다를까, 같을까. 자식을 잃는 비극을 맞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찾아와 눈길을 모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클린트이스트 우드 감독의 ‘체인질링’과 원작소설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존 번햄 슈워츠 작)를 영화로 만든 테리 조지 감독의 ‘레저베이션 로드’가 각각 22일, 29일 개봉된다. ‘체인질링’은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세상과 싸워나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28년 미국에서 일어난 크리스틴 콜린스 사건을 영화화한 것. 싱글맘 크리스틴(앤절리나 졸리)은 아들이 사라지자 경찰에 신고한다. 몇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아들이 아니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이 무서운 경찰은 오히려 그녀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며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레저베이션 로드’에는 두 부성애가 등장한다. 에단(호아킨 피닉스)은 나들이를 다녀오던 길에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는다. 사고를 낸 사람은 드와이트(마크 러팔로)로 그는 자신의 아들과 야구장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눈앞에서 자식을 잃은 에단의 가족은 깊은 슬픔 속으로 침잠하고, 드와이트는 제 아들이 받을 충격이 두려워 달아난 뒤 죄책감에 고통받으며 살아간다. 경찰의 수사와 변호 의뢰로도 진척이 없자 에단은 직접 범인을 찾아나선다. ‘체인질링’은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레저베이션 로드’는 ‘호텔 르완다’로 2004년 토론토 영화제 관객상,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던 테리 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두 영화는 자식을 잃은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부모 이야기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타성과 부패, 무능에 젖은 경찰 권력에 맞서 외롭지만 강인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앤절리나 졸리는 ‘체인질링’으로 미국배우조합(SAG) 여우주연상과 2009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저베이션 로드’의 캐스팅 면면도 포만감을 안겨 준다. 이 영화를 찍은 뒤 은퇴를 선언한 호아킨 피닉스는 아들을 잃은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음주운전 희생자 어머니들을 만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마크 러팔로,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도 작품에 빛을 더한다. 이 캐릭터들에서 상실에 대처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차이를 읽을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하지만 두 영화가 비슷한 내용을 다룬다고 감정이입의 정도까지 같진 않다. ‘체인질링’이 권력에 휘둘리기만 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반면, ‘레저베이션 로드’는 방황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맞서나가는 내면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 보는 내내 동화하게 된다. ‘체인질링’을 두고 미국의 한 평론가(‘USA투데이’ 클라우디아 퓨즈)는 “너무 계산적인 진행과 너무 조심스러운 멜로드라마적 감성이 이 영화를 수동적인 경험이 되게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영화평론가 김봉석씨는 “‘체인질링’은 192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당시 남성 위주의 사회체제에서 여성이 권력에 대항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현대 시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화를 극화한 ‘체인질링’이 소설을 영화화한 ‘레저베이션 로드’보다 설득력이 낮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배우들의 호연을 감안할 때, 이는 아무래도 연출력의 책임으로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체인질링’ 18세 관람가, ‘레저베이션 로드’ 12세 관람가 예정.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박지성, 첼시전 새해 첫나들이 할까?…할머니도 첫 해외응원

    박지성, 첼시전 새해 첫나들이 할까?…할머니도 첫 해외응원

    두 박자 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해 첫 나들이로 첼시와 빅뱅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은 자신을 보기 위해 해외로 첫 발걸음한 할머니를 위해 새해 첫 골을 작렬할 의욕에 차 있다. 맨유가 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9라운드 첼시전을 치른다. 최근 맨유가 치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칼링컵 2경기를 쉰 박지성이 재충전을 마치고 첼시전에는 출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미들즈브러전 선발 출장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토트넘전에서 비를 맞으며 경기한 뒤 감기에 걸려 지금까지 줄곧 기침과 콧물을 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몸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게 해줬다. 그러나 이제는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강호 첼시를 상대하게 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지성의 측근은 9일 “아직 감기 기운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서 첼시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1골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은 재계약에 앞서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이기 위해 새해 마수걸이 골을 첼시전에서 넣고 싶어 한다. 영국 일간지‘가디언’은 9일 “베팅사이트인 ‘래드브록스’가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을 쏠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 측근은 “박지성이 첼시전에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다른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할머니가 박지성을 보기 위해 최근 영국 맨체스터로 직접 걸음했다. 73세인 할머니에게 이번이 생애 첫 해외나들이다. 할머니가 해외에서 하는 손자의 경기를 처음 보는 것인데. 박지성은 첼시전 출전이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할머니와 부모 등 온 가족이 총출동해 첼시전 응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설날 연휴도 맨체스터에서 보낼 계획이다. 박지성은 오랜만에 할머니에게 새배도 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첼시와 ‘빅뱅’이자 할머니를 위한 손자의 첫 해외 뽐내기 무대가 될 주말 경기에 박지성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병현, 1년 반만에 공식석상 나들이…WBC 출정식 참가

    김병현, 1년 반만에 공식석상 나들이…WBC 출정식 참가

    1년 반 정도의 무적신분으로 그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던 김병현이 마침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2명 명단에 뽑힌 김병현은 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출정식에 참석한다. 김병현은 다른 해외파 선수처럼 이날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 훈련 일정중 시간을 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동료 선수들과 함께 오전 WBC 경기 운영사항 등을 전해 듣고, 오후엔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국내 팬의 입장에서는 모처럼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김병현은 지난 2007년 8월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뒤 무적 선수가 됐고, 지난해 초반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에 재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간 언론과의 접촉마저 마다해 온 터라, 그의 공식석상 등장은 적잖게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이번 WBC 출전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메이저리그 각팀이 사실상 전력 세팅을 마친 시점이기는 하지만, 국내 FA(프리에이전트)와 달리 미국 FA 선수는 연중 계약이 가능해 WBC 때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경우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갑수, ‘대학로 살리기’ 나선다… 유오성·오달수 등 동참

    김갑수, ‘대학로 살리기’ 나선다… 유오성·오달수 등 동참

    배우 김갑수가 대학로 살리기에 나섰다. 김갑수는 연극배우 장영남과 함께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힘들 때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연극’을 통해 그 마음에 작은 보탬이 된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저희 또한 연극을 하면서 항상 힘들다고 말하지만 정작 연극을 통해 또 많은 위안을 얻는다.”며 홍보대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는 대학로와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희망연극 캠페인’과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행사다. 1월부터 2월까지 대학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100가족을 초청하여 공연나들이비를 지원해주는 ‘100가족, 100가지 대학로 이야기’, 대학로 뮤지컬 하이라이트 ‘겨울미니콘서트’, 연극배우와 직접 만나 재밌는 무대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대학로 사랑방’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연극센터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서울시와 대학로문화활성화위원회(한국연극협회,한국소극장협회,서울연극협회,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김갑수와 장영남은 앞으로 두 달간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서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배우 정보석, 유오성, 오달수, 데니안, 황정민(여자)등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배우들 역시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희망도우미로 나선다. 김갑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배우세상’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전국순회무료공연을 실시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갑수와 함께 홍보대사를 역임하게 된 장영남은 극단 ‘목화’의 히로인으로 대학로의 주목을 받으며 장진 감독 ‘아는 여자’로 영화로 데뷔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부부, 공개키스…”우리 문제 없어요”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부부, 공개키스…”우리 문제 없어요”

    ’파경설’에 휘말린 제니퍼 로페즈(39)-마크 앤소니(40) 부부가 공식석상에서 공개 키스를 나누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시켰다. 로페즈 부부는 지난 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주지사 취임식에 동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키스를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 불화의 기운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로페즈-앤소니 부부는 구랍 29일 파경설에 휘말렸다. 많은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두 사람이 이미 이혼에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혼 발표 시점은 앤소니의 콘서트가 끝나는 오는 2월경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페즈 부부는 이번 공개 키스와 공식석상 나들이로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때문에 항간에 불거졌던 두 사람의 ‘2월 파경설’은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한편 로페즈의 대변인은 구랍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페즈-앤서니의 파경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소문을 부인한 바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디 알렌-순이 부부, 두 딸과 나들이…”우리 가족, 똑닮았죠?”

    우디 알렌-순이 부부, 두 딸과 나들이…”우리 가족, 똑닮았죠?”

    할리우드의 명감독 우디 알렌(74)과 한국계 입양아 출신 영화배우 순이 프레빈(39) 부부가 두 딸 베쳇과 맨지와 함께 나들이를 나선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느새 부쩍 자란 딸들은 엄마 아빠를 빼닮은 모습이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저스트자레드(JustJared)’는 “알렌-순이 부부 가족이 나란히 외출을 했다”며 “알렌 가족은 피카소 전시회를 보기 위해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랑 팔레 박물관(Grand Palais Museum)에 방문했다”라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알렌-순이 가족은 파리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순이는 추운 날씨때문인지 두꺼운 겨울 파카를 입고 얼굴이 약간 상기되 있었다. 첫째 딸 베쳇은 아직 잠에서 덜 깬듯 눈을 반쯤 감고 발걸음을 옮겼다. 알렌은 둘째 딸 맨지 손을 꼭 잡고 길을 건너며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자녀가 입양아임에도 불구, 엄마 아빠를 교묘하게 닮아있다는 점이다. 첫째 딸 배쳇은 알렌을, 막내 맨지는 엄마 순이와 똑닮았다. 배쳇과 알렌은 오똑한 콧날과 갸름한 턱선, 하얀 피부, 갈색 머리 등이 비슷했다. 또 맨지는 가늘고 날렵한 눈매와 까만 눈동자, 둥근 콧망울 등 이목구비가 엄마 순이를 쏙닮았다. 오랜만에 알렌 가족의 소식을 접한 해외팬들은 “알렌 가족은 같은 혈통은 아니지만 외모나 분기위가 매우 흡사하다. 특히 엄마를 점점 닮아가는 맨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가족의 화목함이 서로를 닮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두 사람은 1992년 알렌이 배우 미아 패로와 연인 관계였던 시절 양녀 순이를 보고 반해 사랑을 싹 틔웠으며 1997년 12월 이태리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 후 이들 부부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1999년 첫 딸 베쳇을 다음해인 2000년에는 둘째 딸 맨지를 입양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앨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따가운 주변 시선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수록 우리의 사랑은 더욱 커져갔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사로와 그의 가족·친구들… 인상파 ‘풍경’ 한국 나들이

    피사로와 그의 가족·친구들… 인상파 ‘풍경’ 한국 나들이

    만약 새해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위에서 움직인다면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과 같은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는 당분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도 고양시 아람미술관은 내년 1월6일부터 3월25일까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애슈몰린 미술관이 소장한 ‘피사로:그의 가족들과 친구들’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한다.‘인상파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사로와 르누아르,마네,밀레 등 초기 인상파 화가 19명의 작품 90여점,유화와 판화로 구성됐다.일반적으로 인상파라고 하면 프랑스 미술관에서 작품을 빌려오기 마련인데,영국에서 온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피사로의 장남으로 나중에 파리에서 영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루시앙 피사로가 영국에 인상주의 화풍을 소개한 것이 인연이 된 덕분이다.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이라는 한국 전시회 제목처럼 전시의 중심에는 피사로를 중심으로 인상파 화가인 마네,르누아르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이어 ‘빛이 화가’로 불리는 인상파의 탄생에 영향을 준 밀레·코로 등 바르비종파의 작품도 선보인다.바르비종파는 파리 근교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촌 풍경에서 빛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한 미술유파로,처음으로 야외에 나가 작품제작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고양 아람미술관은 “국내에서 여러 차례 인상파의 전시가 소개됐음에도 피사로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만한 전시는 없었다.”면서 “인상파의 숨은 거장 피사로를 중심으로 그와 영향을 주고 받은 인상파 화가들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전시의 의도를 설명했다. 인상파와 바르비종을 관통하는 이번 전시의 소재는 ‘풍경’이다.초기 인상파 화가들은 파리를 중심으로 새로 구획된 파리의 거리,실크햇과 플록코트,철도와 열차 등 19세기의 새로운 과학을 발달과 부르주아의 탄생을 주로 그렸다.그런데 같은 초기 인상파이면서 피사로는 다른 소재를 택했다.자신이 교류하던 바르비종파 밀레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 농촌사회의 풍경을 빛의 미묘한 변화를 살려 인상주의적으로 그려낸 것이다.본인은 유태계 부르주아로 시골생활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피사로를 바르비종파로 보기는 어렵다.1874년 제1회 인상파전을 비롯해 그 이후 8회까지 열린 인상파전에 빠지지 않고 작품을 출품한 유일한 사람이 피사로뿐이라고 한다.불화와 분열의 위기 속에서 곧은 신념과 자상한 면모로 새로운 미술을 개척하는 많은 화가들의 정신적인 멘토가 돼 주었고,그것이 피사로를 ‘인상파의 아버지’로 부르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서 피사로의 ‘비내리는 튈르리 정원’과 ‘바느질하는 피사로 부인’,최초의 야외 풍경화인 코로의 ‘빌 다우레 근처의 르 푸티 샤빌’,‘만종’의 화가 밀레가 그린 경건한 분위기의 ‘양떼 모으기’,르누아르의 ‘수목이 있는 풍경’ 등이 주목할 만하다.관람료 일반 1만원,초·중·고생 7000원.(031)960-018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내년엔 대형 전시가 드물다는데…

    올 겨울은 춥다.더 추워질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에 요즘 추위는 추위가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하지만 이 추위의 근원지라는 뉴욕의 겨울은 훈훈함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최근 출장길에 뉴욕현대미술관(MoMA)을 들렀을 때 추운 날씨에도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2004년 미술관 면적을 두 배로 늘려 새로 개관한 이 미술관은 이미 문을 열기 전인 아침 9시경부터 줄을 길게 늘이고 있었다.메트(MET)도,진눈깨비가 내리는 휘트니도,앞이 보이지 않게 눈이 내리는 날 구겐하임도 마찬가지였다.여기에 정말 난해한(?) 현대미술만 전문으로 다루는 미술관인 PS1이나 뉴 뮤지엄도 역시 문전성시였다.물론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추운 겨울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역시 미술관이라는 탓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위기극복을 위한 아이디어,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우리의 올 겨울은 더 을씨년스럽다.우리에게 그나마 볼 만한 현대미술을 소개해왔던 리움은 상설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취소된 데미안 허스트의 전시는 물론이고 이후 어떤 기획전시 일정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도 뒤샹전이 취소된 이래 대중들의 눈길을 끌 만한 전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한국의 대표 미술관인 양대 미술관들이 이런 형편이고 보면 다른 공·사립미술관의 경우는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여기에 신 대공황이라는 전대미문의 불경기가 엎친 판에 양도소득세가 덮친 화랑가는 개점휴업 상태이다.연말 보너스를 탄 직장인들이 소장용이나 선물용을 살 수 있는 소규모의 전시조차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따라서 내년의 미술동네를 전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미술계의 속성상 전시 등은 2~3년 전부터 준비된다.그러나 갑작스러운 경기하강으로 원화가치가 급락하면 이미 계획된 일들을 취소하게 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만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소할 수 없는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감내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전시가 취소되면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국제적인 신인도는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다.이렇게 한번 떨어진 신뢰를 다시 쌓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그나마 올 겨울은 이미 계획된 전시가 서너 개 진행돼 ‘눈을 씻을’기회를 주지만 내년에 준비하고 있는 전시들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작품을 대여해오거나 해외 주요 공연단체에 지급되는 출연료에 부과되는 22% 정도의 세금이라도 면제된다면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 같다.문화예술계마저도 환율에 따라 울고 웃어야 하는 시대이고 보면 우리는 분명 국제화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는’ 미술문화 향수권의 국제화는 언제나 이루어질까.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미술비평
  • [사설] 이 어려운 때 퇴직공무원 해외여행이라니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 퇴직을 앞둔 소속 공무원과 배우자에게 해외 산업시찰이나 연수를 시켜주기 위해 수천만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위로여행 예산을 책정해 놓은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에 의해 밝혀졌다.예산으로 관광성 여행을 갈 수 없도록 한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및 운영지침’을 공공연하게 어긴 사실도 드러났다.이 어려운 경제빙하기에 공무원이 나랏돈을 들여 해외나들이를 가겠다는 발상은 정말 어처구니없다.사실 퇴직예정 공무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도입한 공로연수제가 외유성 해외여행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 임직원의 퇴직 위로여행도 말썽이 잦았다.나아가 공공기관 해외여행의 절반이 외유성이라는 사실도 적발됐었다.지난해 감사원이 30개 정부부처와 공기업을 상대로 감사한 결과 1만 8000여명이 500억원을 들여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 절반가량이 단순 시찰이나 외유성 여행이었다는 것이다.항상 예산이 모자란다면서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는 지자체들이 이런 식으로 세금을 낭비하는 행태는 곤란하다.예산을 들여 퇴직 예정 공무원을 부부동반 해외여행시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한다.유익한 국내지역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인 제주도의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문제가 된 지자체들은 연수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책정된 예산은 저소득층 복지와 지역개발에 돌리는게 마땅하다.공로연수의 취지에 걸맞은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 곳곳에 셀 수도 없이 많다.
  • 스테파니 가족, 롤러스케이트 나들이…”그림같은 패밀리”

    스테파니 가족, 롤러스케이트 나들이…”그림같은 패밀리”

    할리우드 스타 그웬 스테파니 가족이 단란하게 롤러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휴일을 맞아 스테파니-로스데일 부부는 아들 킹스턴(2)와 함께 미국 글렌데일에 위치한 ‘문라이트 롤러웨이(Moonlight Rollerway)’ 스케이트장을 찾았다”며 “이 부부는 킹스턴을 사이에 두고 손을 나란히 잡은 채 단란하게 롤러스케이트를 탔다”라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제했다. 사진 속 스테파니 가족은 보는 이들이 흐뭇해 할만큼 화복한 가정처럼 보였다. 스테파니-로스데일 부부는 킹스턴의 양 손을 꼭 붙잡고 시종일관 웃음을 지으며 친절하게 롤러스케이트를 가르치고 있다. 반면 생후 처음 롤러스케이트에 도전하는 킹스턴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올린 팔때문에 덩달아 하얀 상의까지 위로 걷혀지며 배꼽을 드러냈다. 이 모습에선 아이 같은 귀여움과 천진난만함이 느껴졌다. 스테파니 가족과 함께 동행한 측근은 “스테파니 가족이 사이좋게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다”며 “스테파니에 따르면 킹스턴은 처음 롤러스케이트를 배웠다. 킹스턴이 엉거주춤하며 엄마 아빠 손잡고 열심히 롤러를 타는 모습이 정말 깜찍했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해외팬은 “스테파니 가족이 행복한 휴일을 만끽하는 장면을 보고 부러웠다. 마치 그림같은 모습이다”며 “킹스턴이 빨리 롤러스케이트에 익숙해져서 나중에 동생 주마에게 가르치는 당찬 모습도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지난 2002년 9월 로스데일과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4년 뒤인 2006년 5월 첫 아들 킹스턴을 낳았다. 둘째 아들 주마는 지난 8월21일 LA에 위치한 병원에서 3.8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손태영, ‘이루마 콘서트 나들이’

    [NOW포토]손태영, ‘이루마 콘서트 나들이’

    권상우ㆍ손태영 부부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루마의 공연에 참석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권상우ㆍ손태영 부부, ‘결혼 후 첫 나들이’

    [NOW포토]권상우ㆍ손태영 부부, ‘결혼 후 첫 나들이’

    권상우ㆍ손태영 부부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루마의 공연에 참석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이달 초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어느 날.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에도 엠코 직원 100여명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강행했다.몸은 추워도 연탄을 나르며 나눈 보람은 2배가 됐다.이날 직원들은 상도4동의 저소득 계층 등에 8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엠코 김창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자체노력도 중요하지만,연말에 소홀히 하기 쉬운 주변의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과의 고통분담도 앞장 서야 한다는 게 기업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엠코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랑실천의 날’인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개보수 및 청소,청소년 학습지도,노인 동행 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 2월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명진아동복지센터와 올 5월 경기도 과천시의 구세군 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독거노인들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의 온천을 찾아 온천욕을 돕고 산정호수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손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여주군 당진1리 마을과는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 마을에서 나는 농특산물 공동구매,농사 물품지원,마을주민 초청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소외이웃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 건설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경영에도 활용하고 있다.2006년 8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엠코 행복한 보금자리’기부금 약정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해마다 20가구씩 최근 3년간 60가구의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했다.기부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이하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 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엠코 여직원회에서는 어린이 암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센터에 기증하기도 했으며,사내 전화응대 서비스에서 1등으로 선정된 개발사업팀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토지공사] 친환경 놀이터 올 5곳 리모델링

    [사회공헌 특집-한국토지공사] 친환경 놀이터 올 5곳 리모델링

    한국토지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공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중금속 오염 등으로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친환경 놀이공간과 지역쉼터로 바꾸는 사업이다.리모델링 과정에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200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곳을 리모델링하고 30여곳의 모래를 교체한 데 이어 2008년에는 경기 시흥,강원 춘천,충남 당진,광주광역시,경남 양산의 놀이터 5곳을 리모델링했다.‘맞춤형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2007년까지 독거노인 가정 133곳을 수리했으며,2008년에는 지역아동센터 15곳을 리모델링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와 공동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방문,‘찾아가는 메세나-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도 열고 있다.올해에만 8개 지역을 찾아가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줬다.‘아름다운 上上’은 가능성 있는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어 공연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07년 타악그룹 ‘공명’,2008년 유쾌한 브라스맨드인 ‘퍼니밴드’를 지원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고 즐거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들이 미술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피카소의 꿈’은 매년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2007년 10명,2008년 15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토공 임직원들의 봉사단인 ‘온누리봉사단’은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26개 지부,1800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온누리봉사단은 전국 24개 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생산물 판매지원,마을 공용비품 지원,마을행사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3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 환경미화,목욕봉사,식사 및 산책보조 등 기본생활 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지체부자유 생활인의 나들이를 돕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경림 누항 나들이] 노인도 뿔난다

    [신경림 누항 나들이] 노인도 뿔난다

    ‘엄마가 뿔났다’라는 텔레비전 드라 마가 한참 인구에 회자된 일이 있다.그중에서도 노인의 사랑 이야기가 단연 화제였다.“아하,노인도 사랑의 감정을 가졌고 사랑을 할 줄도 아는구나!”라는 다 아는 사실을 환기시켜 준 대목이 말하자면 이 드라마의 절창이었다.실제로 우리 문학에서 노인의 사랑의 감정이 표현된 것은 역사가 오래여서,가령 신라 때의 향가 ‘노인 헌화가’에도 “짙붉은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하고 나오지만,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그러한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노인은 감정도 없고 능력도 없고 힘도 없는,우리 사회의 짐만 되는 존재라는 인식이 크게 퍼져 있다는 뜻이다.몇 해 전 한 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노인들은 투표장에 나오지 말고 그냥 집에 계시라는 뜻의 말을 했다가 크게 곤욕을 치른 일이 있지만,이야말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얼마나 심한가를 잘 보여주는 예다.노인이 보편적으로 보수적이어서 한 말이겠지만 이 말 속에 들어 있는 노인 폄하의 생각은 당하는 사람들로서는 그냥 넘기기 어려운 것이었으리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결코 노인을 홀대하는 나라는 아니다.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노인석이 지정되어 있고 게다가 전철은 아예 공짜다.새로 탈 노인을 위하여 젊은이들은 노인석이 비어 있어도 앉지 않는다.극장은 할인을 해주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곳에 따라 무료다.65세 이상 노인의 전체 인구의 60%는 매월 8만원가량의 노령연금을 받으며 의료에서도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이만하면 노인을 위한 천국이라 할 만하지 않은가.그러나 막상 한국에서의 노인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사회에 팽배해 있는 뿌리깊은 편견이 그 원인이다.일정한 나이에 이른 사람이면 그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아무 쓸모도 없고 아무 능력도 없는,생각도 감정도 없는 존재로 취급한다.마침내 함께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고 함께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노인이 가는 찻집이 따로 있고,젊은이가 가는 술집이 따로 있다.어쩌다 노인이 젊은이가 다니는 술집엘 잘못 들렀다가 입장을 거부당하는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이것이 너무 심하다 보니 외국을 다니다가 노소 차별 없이 어울리는 것을 보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망측한 생각까지 든다. 늙었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을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은 서경에 나온다.이 말은 뒤집어서,비록 늙은이의 말이라도 지혜로우면 들어야 한다는 소리로 해석할 수 있다.늙은이 가운데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노인처럼 84일 동안이나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도 결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강인한 사람도 있고,투르게네프가 산문시 ‘노인’에서 충고한 바대로,그대로 몸을 오므리고 자기의 회상 속으로 들어가 아직도 생생한 푸름과 애무와 봄의 힘을 가지고 사는 사려깊은 사람도 있다.경제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 옛날에 비슷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지혜를 오직 늙은이의 말이라 해서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소리가 타당하게 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노인 등의 최저임금을 법정 이하로 내리겠다는(비록 양해를 얻어서라는 단서가 붙지만) 궁색한 발상마저 나오는 것 같다.이것도 연령차별로서 있을 수 없는 얘기겠지만,더 중요한 것은 노인을 공경의 대상 또는 도움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자는 것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지식이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아직 유용하다면 더 활용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그들을 위해서도 옳은 일이다.공경의 대상이 되는 것도,동정의 대상이 되는 것도 노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함께 얘기하고 함께 일하면서 함께 사는 것만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뿔나는 것은 엄마만이 아니다. 시인 신경림
  • [사회공헌 특집-대한주택공사]열악한 주거지역 공동화장실 정비

    [사회공헌 특집-대한주택공사]열악한 주거지역 공동화장실 정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선도해 온 대한주택공사는 1962년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나눔경영을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다.2006년 11월3일,주공 직원들로 구성된 디딤돌 봉사단을 창단,‘나눔의 실천으로 도시공동체를 열어가는 국민기업’을 비전으로 해 주공에서 시행 중인 사회공헌사업을 체계화·본격화했다. ‘디딤돌 봉사단’은 디디고 오르내리거나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돌을 놓듯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득과 기호에 알맞은 소년소녀가정 전세자금지원,다가구매입임대 및 임대차 관련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전월세지원센터 운영 등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공은 임직원들이 성금으로 조성하는 자원봉사활동기금에 대해 매칭 그랜트 형태로 기부금을 출연하고 있으며,자원봉사활동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우수부서 포상과 개인별 마일리지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과 나눔경영을 실현해 가고 있다.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저소득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화장실 무상 정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1사1촌 결연을 통한 농촌돕기 운동,강원도 등 재해지역 복구지원,사랑의 헌혈 등에 연인원 8100여명 이상(중복지원 포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달 직원들이 방문해 야외학습,여름캠프,공원나들이 등 지체 장애우의 정서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매입임대 그룹홈 봉사활동과 소년소녀가정 멘토링,중증 장애인 및 중증 환자로서 목욕시설이 없어 위생생활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목욕자원봉사활동 등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문화사랑 실천으로 불용 PC 및 모니터 50대 등을 베트남 교육기관에 기증하는 등의 해외봉사활동,새터민 대안학교 봉사활동,저소득층 밀집지역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등을 벌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노순택·전재홍 등 5인사진전 ‘39조 2항’

    노순택·전재홍 등 5인사진전 ‘39조 2항’

    헌법 39조 2항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고 명기돼 있다.서울 종로구 화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39조 2항’은 이 헌법 조문을 배경으로 한국 사회에 다양하게 드러나고 있는 군사문화와 전쟁의 이미지,군복무의 아이러니를 추적한 사진작가 5명의 전시회 이름이다. 우선 2층의 노순택의 ‘좋은,살인’은 제목이 섬뜩하지만,사진 속의 사람들은 환호작약하고 있다.밀리터리쇼,에어쇼에서 차세대 전투기 F-15K와 KF-16,해군의 대잠초계기 P-3C,K-9자주포,K-21전차 등 첨단무기를 관람하는 부모들과 아이들은 즐겁다.가족끼리 주말 나들이인 것이다. 그러나 노 작가는 밀리터리쇼나,에어쇼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평화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자는 의미라는 것이다.그래서 제목이 ‘좋은,살인’이다.전투기들이 아웃포커스된 사람들의 심장과 머리를 관통하는 의도적인 사진들이 전시됐다.합성사진 같지만 카메라 셔터 속도 3000분의 1초로 찍어낸 ‘실제상황’ 이다. 김규식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무기를 찍은 사진은 최첨단 살인무기가 일상에 아무런 저항없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 준다.백승우의 ‘유토피아’는 2002년 북한을 방문한 작가가 찍은 사진들으로 변형된 유토피아의 환상을 보여 준다.건물들의 이상한 형태나 조합은 변형과 조작으로 통제된 사회주의를 비판한 것이다. 3층에는 이용훈의 ‘파라다이스’가 있다.예비군 훈련장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접이식 중형카메라인 아그파 스프링 카메라로 잡아낸 현장에는 군기 빠진 군인 아저씨들이 할랑하게 ‘시간을 죽이고’ 있다.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잔디밭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장 나이 많은 전재홍의 작업도 가슴이 서늘해진다.그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전라도와 충청도에 남아 있는 일제시대의 근대 건축물을 사진으로 기록해 이번에 전시했다.전 작가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한국을 강제 점령한 일본 침략의 산물을 현재적 시각에서 기록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내년 2월15일까지.관람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